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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협회 새 회장에 신봉길씨

    외교협회 새 회장에 신봉길씨

    신봉길 전 주인도 대사가 한국외교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다. 한국외교협회는 신 전 대사가 다음달 1일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에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1955년생인 신 전 대사는 1978년 외무부에 입부(외시 12회)해 주중국 경제공사, 주요르단 대사, 국제관계협력대사,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외교협회는 약 2000명의 전현직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공공외교 및 학술활동을 통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측면 지원하고 국제적 우호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중국 당국이 입국자 시설격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서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우호적 신호를 보내는 국가도 있다. 북경청년보는 29일 “지난 26일 중국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격리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뒤로 중국인들의 해외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의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늘었고 유명 호텔 숙박비도 40% 넘게 올랐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과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아시아에 몰려 있다. 셰싱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동북아지역담당 부사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내년 중국의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항공업계가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커들의 ‘보복 관광’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여러 나라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완화 조치 발표 이후 프랑스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12개국에서 대사관이나 관광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주중 프랑스 대사관은 “중국인 여러분, 프랑스는 당신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라고 밝혔고, 태국 관광청도 “태국은 여러분을 3년 동안 기다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로 퍼진 반중 정서에도 많은 나라들이 ‘차이나 머니’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국내 여행업계도 유커의 귀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발 항공편 증편 소식이나 양국 정부의 관광비자 관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을 인용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밀라노에 도착한 중국발 승객 가운데 약 50%가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에게서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면 중국발 입국자에게 더 강화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과 일본, 인도 등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현명하지 못하네”…‘공산당의 입’, 중국 겨냥한 방역 정책 비난

    “한국, 현명하지 못하네”…‘공산당의 입’, 중국 겨냥한 방역 정책 비난

    팔로워 2422만 명을 자랑하며 중국 공산당의 ‘입’ 으로 불리는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인이 중국발 입국자를 경계하는 세계 각국의 방역 정책에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수주의 매체 환구시보의 전 편집인이자 현재는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그는 SNS 웨이보에 한국, 일본 등 국가를 지목해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웨이보 공식 채널에 “한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등이 국가들이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일본과 인도는 이에 더 나아가 양성 판정자를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현명하지 못한 조치인 것은 사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병한 직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결국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우회했다”면서 “그 이유는 다수의 국가에서 대량의 감염 사례가 있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역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의 방역 지침이 중국발 입국자에 비우호적인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중국발 여행자를 제한하려는 것은 일본의 자기 위안적 발상일 뿐”이라면서 “만일의 경우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시 중국 측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구실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  그의  논평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에 대한 증오심이야말로 전 세계 각국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숙제”라면서 “미국과 서방 언론에 의해 조작된 중국에 대한 오해와 증오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불신과 경계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동조했다. 이 밖에도 “서방 위주의 국제 사회는 중국인은 곧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그릇된 인상을 심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인을 증오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무서운 질병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바로 이 증오심”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 김현기 서울시 의장, 김종구 신임 주몽골대사 면담

    김현기 서울시 의장, 김종구 신임 주몽골대사 면담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9일 김종구 신임 주몽골 특명전권대사와 면담을 갖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몽골과 활발한 교류 협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시의원을 역임하시고 이번에 몽골대사로 부임하시게 된 것을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울란바타르시와 상호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데 앞으로 몽골대사님이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와 1997년 상호결연을 맺고 25년째 교류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몽골 국회 엥흐툽싱 산업화정책상임위원장 등 국회의원 5명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을 모색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몽골 국회 산업화정책상임위원회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우누르 볼로르 국회의원께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서울시의회를 공식 초청해 주셨다. 내년에 대사님을 몽골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친선 예방한 김종구 신임 주몽골대사는 서울특별시의회 4대, 5대 시의원(’95. 6. ~ ’02. 6.)을 역임한 바 있다.
  • 中 비밀경찰서 논란에…정진석 “미인계로 접근했다는 의혹”

    中 비밀경찰서 논란에…정진석 “미인계로 접근했다는 의혹”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한국 내 중국의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사실관계를 성의 있게 확인해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소상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달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국에서 102개 이상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한 중식당이 거점으로 지목됐다. 중국의 한국 내 비밀경찰서 운영이 사실이라면 타국에서의 활동에 관한 관행이나 국제규범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 주재국의 승인 없이 공식 외교공관이 아닌 장소에서 영사 업무를 하는 경우 ‘영사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어긋난다. 정진석 위원장은 “외국 정부 기관이 대한민국 안에서 활동하려면 우리 법령과 국제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 만일 그런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당연히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해”라며 “중국은 우리나라 제1교역국이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파트너다. 2023년 새해에는 한중양국 신뢰관계가 더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중국 당국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해 미인계를 동원해 접근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주한 중국대사 부부가 2017년 한 광역단체장을 충청도의 한 콘도에서 만났을 때 중국대사 부부와 동행했던 중국여성이 그 광역단체장에게 은밀한 만남을 시도했다는 의혹”이라고 말했다. 이어 “첩보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저해하는 일은 삼가야 마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 비밀경찰’ 의심 식당 입장 중국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려고 외국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대표는 29일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 이 식당은 28일 오전 외부 전광판에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식당 측은 전광판을 통해 식당 앞에서 대표 A씨의 ‘대외 개인공식발표’를 한다고 전했다. 대표 A씨는 재한 중국인단체 임원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식당 측은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내보내고 있다. 식당 측이 언급한 ‘추악한 세력’, ‘부패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발표 전까지 기다려달라”고만 답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A씨가 운영하는 중식당은 비밀경찰서 논란과 무관한 곳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운영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중국 비밀경찰 거점’ 지목 식당 대표 “29일 중대발표”(종합)

    ‘중국 비밀경찰 거점’ 지목 식당 대표 “29일 중대발표”(종합)

    중국의 국내 비밀 경찰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의 대표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 또 ‘직원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공원의 유선장에서 영업 중인 한 중식당은 28일 식당 외부 전광판에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를 한다. 진실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식당 측은 전광판을 통해 29일 오후 2시 30분 식당 앞에서 대표 W씨의 ‘대외 개인공식발표’를 한다고 공지했다. W씨는 재한 중국인단체 임원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식당 측은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W씨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과 경기 부천에서 본토 중국요리 전문점을 운영한 뒤 여행업, 실내 인테리어 공사, 신문·영상 제작 등 미디어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중식당은 2020년 12월 W씨가 운영하는 미디어그룹의 본사의 주소인 국회 앞 대로에 있는 건물 9층에 있는 HG문화미디어의 지점으로 등록됐다. 앞서 이 식당은 국내 중국 비밀 경찰 거점으로 지목을 받자 이달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했다. 1월 한 달 동안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힌 뒤 이날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 식당은 2017년 12월 설립해 이듬해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8년 한해 영업손실 2억 3000만원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6억 8600만원으로 영업손실이 커졌다. 2019년 기준 부채(13억 1900만원)가 자산(5억 5900만원)의 두배를 넘은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현재까지도 운영 중이다. 기존에 유선장을 소유하던 S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해 6월 경매를 통해 유선장 소유주가 S사에서 M사로 바뀌었다. 바뀐 M사가 중식당의 임대차 계약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명도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53개국에서 반체제 인사 등을 관리하는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3일 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통해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수세 몰린 러시아, 중국에 영토 40% 개방…203조원 투자 유치

    수세 몰린 러시아, 중국에 영토 40% 개방…203조원 투자 유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서방국가들의 러시아를 겨냥한 경제적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중 양국 간의 짬짬이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최근 푸틴이 서명한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 고위급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과 러시아 수뇌부 회동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직전에 이뤄진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2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러시아 극동 지방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개방, 총 1600억 달러(약 203조 원)의 중국 투자금을 유치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28일 보도했다. 극동지역은 7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영토와 총 800만 명의 인구를 가졌는데, 특히 석유와 가스, 석탄, 목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번에 러시아 정부가 중국에 문을 연 초대형 경제특구의 규모는 러시아 전체 영토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번 중국의 대대적인 러시아 투자는 광물 에너지와 인프라 건설, 농업, 자동차 제조업 등 총 79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사이의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러시아는 시베리아 전력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극동 지역의 약 96만 평방킬로미터의 특별 투자 구역을 설명,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개방하고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시 세금 우대를 지원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자금 동원이 서방 일색의 세계 구도를 바꾸는 일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서방이 주도하는 반중국 정서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중국의 해외 투자의 안전성은 보장 받기 어려웠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중국의 대규모 투자는 극동지역에서 양국이 윈-윈하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메드베데프 부의장과 회동한 시 주석은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이 각자의 국정에 기초한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이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양국은 국제적 격동의 시련 속에도 항상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 “파괴세력 폭로”…‘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예고

    “파괴세력 폭로”…‘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예고

    중국이 해외에서 반체제 인사 탄압 등의 목적으로 전 세계 곳곳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이 이번 주 안에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이 식당은 28일 오전 외부 전광판을 통해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문구를 띄웠다. 이어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내보내고 있다. 식당 측이 언급한 ‘추악한 세력’, ‘부패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의 해명 발표 시간은 ‘12월 말 예정’, 장소는 해당 식당으로 명시했다. 발표자는 이 식당 대표이자 현재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인 W씨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중국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21개국에 54개의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폭로했고, 지난달에는 한국을 포함해 48곳에서도 추가 시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군, 경찰의 방첩 조직과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후 서울 시내의 한 중식당이 한국 내 비밀경찰서로 지목됐다. 이곳은 화려하고 상당한 규모의 외관과 달리 실제 서비스와 음식의 질이 예상 밖으로 좋지 않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식당은 2020년 7월 임대계약을 갱신하면서 계약기간을 30년으로 잡았다. 직전 임대계약은 2년짜리였다. 현재의 식당을 차리기 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본토 중국요리 전문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W씨는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이후 12월 31일까지만 문제의 식당을 영업하고 다음 달 폐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1년 전부터 걸려 있던 소송이 이제 끝나 장사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씨가 국내의 다른 장소에 식당을 다시 열지, 아니면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과 마찬가지로 주한 중국대사관도 관련 의혹과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대사관은 지난 26일 대변인 명의 입장에서 “개별 언론이 사실의 진실을 외면하고 근거 없이 구실을 잡아 고의적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중한관계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면서 “무책임한 보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사관은 지난 23일에도 해당 식당이 비밀경찰서로 지목되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내정 불간섭은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일 뿐만 아니라 중국 외교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중국은 시종일관 한국의 내정을 존중하여 한국 내정에 간섭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간섭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 ‘중국 비밀경찰 거점’ 지목 중식당 대표 직접 입 연다…“신변보호 요청”

    ‘중국 비밀경찰 거점’ 지목 중식당 대표 직접 입 연다…“신변보호 요청”

    중국의 국내 비밀 경찰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의 대표가 이달 말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또 ‘직원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공원의 유선장에서 영업 중인 한 중식당은 28일 식당 외부 전광판에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를 한다. 진실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식당 측은 12월말 이 식당에서 발표를 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발표자’는 이 식당 대표이자 현재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인 W씨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W씨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과 경기 부천에서 본토 중국요리 전문점을 운영한 뒤 여행업, 실내 인테리어 공사, 신문·영상 제작 등 미디어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중식당은 2020년 12월 W씨가 운영하는 미디어그룹의 본사의 주소인 국회 앞 대로에 있는 건물 9층에 있는 HG문화미디어의 지점으로 등록됐다. 앞서 이 식당은 국내 중국 비밀 경찰 거점으로 지목을 받자 이달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했다. 1월 한 달 동안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힌 뒤 이날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 식당은 2017년 12월 설립해 이듬해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8년 한해 영업손실 2억 3000만원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6억 8600만원으로 영업손실이 커졌다. 2019년 기준 부채(13억 1900만원)가 자산(5억 5900만원)의 두배를 넘은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현재까지도 운영 중이다. 기존에 유선장을 소유하던 S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해 6월 경매를 통해 유선장 소유주가 S사에서 M사로 바뀌었다. 바뀐 M사가 중식당의 임대차 계약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명도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53개국에서 반체제 인사 등을 관리하는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3일 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통해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SK그룹,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SK그룹,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SK그룹은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이해 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철학을 이어 오고 있는 SK가 상생 경영을 넘어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아동 친화 관련 기업 경영정책과 영향 평가, 성과 측정 등 기업 및 구성원, 이해 관계자 등의 실천 의지에 따라 사회와 가정에서의 아동권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유럽연합(EU) 등은 아동권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에 SK는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란 슬로건으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와 함께 무료 수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모두 4200여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총 37억원은 SK가 모두 지원했다.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108군사중앙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SK그룹의 SK에코플랜트는 2017년부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3년 만에 재개됐으며, 5일간의 행사를 통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으로 고통을 받아 온 베트남 어린이 70명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와 더불어 한국 의료진은 베트남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 기술을 전수했으며, 사용된 수술 기구와 장비들을 병원에 기증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병원들이 얼굴 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 등을 갖추게 됐다. 베트남 정부도 SK와 백롱민 세민회 회장의 노력에 감사하며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했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1996년부터 추진해 온 SK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오랜만에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25년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인생, 행복한 가정을 선물함과 동시에 선진 의료 기술 이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SK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행복도시락’ 제공으로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 생필품 지원, 주거 환경 개선, 교육·정서 지원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 ‘소녀상 지키기’로 바른 역사 알리기 앞장서는 성북 [현장 행정]

    ‘소녀상 지키기’로 바른 역사 알리기 앞장서는 성북 [현장 행정]

    獨 미테구 평화의소녀상 지킨 코리아협·계성고 학생과 만남 “구민과 지속적 활동 펼칠 것”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분수마루광장에는 2015년 성북구가 세운 ‘한중 평화의소녀상’이 있다. 한국과 중국 작가가 협력해 만든 것으로 나란히 앉은 한국인 소녀와 중국인 소녀를 통해 전쟁의 피해와 세계 평화 및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이 장소에서 평화의소녀상이 지닌 의미를 널리 퍼뜨리는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들의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앞장서는 성북구의 이승로 구청장과 2020년 9월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한 재독시민사회단체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하는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계성고 학생들은 미테구가 일본 측 항의에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명령한 2020년 10월 자발적으로 독일 평화의소녀상을 지켜 달라는 내용의 손편지 쓰기 운동을 벌였다. 학생들이 3600여통의 편지를 모아 베를린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성북구에 보냈고, 성북구가 편지를 미테구와 코리아협의회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시민사회의 항의가 이어지자 미테구는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보류했고 지난해 8월 설치 허가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9일 “베를린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평화의소녀상이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고 계신 한정화 대표와 해외에 평화의소녀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운동을 펼치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국경을 넘고 세대를 초월해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며 연대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한 대표에게 “지난달 미테구가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설치 허가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그 자리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성북구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번에 실제로 한중 평화의소녀상을 볼 수 있게 돼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베를린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은 한 대표와 직접 마주하게 된 계성고 학생 7명은 한목소리로 “기다렸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준비된 메시지를 전했다. 한 대표는 “여러분이 보내 준 그 많은 손편지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성북구, 성북구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평화의소녀상이 지닌 가치를 계속 알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성북구는 2013년 해외 최초로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우호 관계를 맺는 등 평화의소녀상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거나 활동했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바른 역사를 알리는 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 이동환 고양시장, 몽골과 우호 교류 물꼬 터

    이동환 고양시장, 몽골과 우호 교류 물꼬 터

    경기 고양시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역사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시는 이동환 시장이 26일 울란바토르시에서 바트 에르덴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과 상닥 수렘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등을 만나 K-POP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바트 에르덴 장관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과 문화관광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바트 에르덴 장관은 “이번에 이양식을 진행하는 ‘고양의 숲’이 가진 의미를 국제시장에 알리고 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 내에 ‘고양시 조림지 부지’를 제공해 고양시민이 가꾸어 갈수 있는 문화·관광장소를 마련,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몽골 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해진 만큼 고양시와의 문화관광 교류도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후 진행된 상닥 수렘 부시장과의 면담에는 강가 무룽 울란바토르 중소기업청장과 앙흐 바야르 부청장도 함께 참석해 우호교류관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닥 수렘 부시장은 “고양시와 울란바토르시 간의 중소기업 교류를 추진해 상호 기업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화훼 및 산림조성 분야 협업기반을 만들고,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10억 그루 나무 심기 정책에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달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해외 글로벌 기업 진출입 모색에 적극 나설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몽골과의 경제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고양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며 “몽골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의 롤모델로 고양시를 꼽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양시는 도시개발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공동 추진 등 몽골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울란바토르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으로 이동한다. 27일에는 돈드고비 아이막장과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고양의 숲’ 이양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 [단독]美 의회조사국 “미 보호무역, 타국 궁핍화로 자국 이익 꾀해”

    [단독]美 의회조사국 “미 보호무역, 타국 궁핍화로 자국 이익 꾀해”

    미 의회조사국 ‘관리무역’ 보고서수입 수량제한 단기적 이익 가능장기적으로 미 기업 경쟁력 저하80년대 일본 차 막았다 자국 피해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웃 국가를 가난하게 만드는 ‘근린궁핍화’(Beggar-they-neighbour)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이 보호무역으로 단기적 이익은 볼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자국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26일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관리무역(보호무역) 및 수량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부 의원들은 과거의 무역 협상·협정이 타국의 불공정한 보호주의 관행을 해결하지 못했고, 미국 기업·농민·근로자에게 이익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정하고 균형잡힌 무역 환경을 달성하려면 보호무역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이어 보고서는 이들이 보호무역을 위한 ‘수입 수량제한’(QR) 조치를 옹호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적용했던 ‘철강 쿼터제’를 사례로 들었다. 같은 맥락에서 미중 1차 무역협정이 ‘평등한 거래의 장’을 만들 것이라는 의회 내 우호적 평가도 전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수입제한·수출촉진 정책이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경제학자 대부분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양자 간 무역 흐름을 관리하는 것은 양자간 무역 불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전체 무역 수지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외려 QR이 장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1980년대 미국이 일본 자동차의 수입을 막자, 차량 가격이 올랐고 일본 자동차 공장의 미국 내 설립으로 미 자동차 업계는 더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다는 것이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요청으로 트럼프 전 행정부가 2018년 한국산 세탁기와 부품에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령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세탁기 공장을 세웠고 이후 월풀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사례와 비슷하다. 보고서는 “QR의 사용은 단기적으로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기 위해 정당화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 무역 파트너들은 이를 근린궁핍화 정책으로 볼수 있고, (중국 등) 다른 국가는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자체 정책을 채택하려 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의회가 지난 23일 예산안 통과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회기를 마치면서 상·하원에서 각각 발의됐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독소조항(북미산 최종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 세액공제 제공)의 ‘3년 유예 개정안’은 폐기됐다.
  • ‘명품 나주배’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명품 나주배’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고품질의 명품 나주배 생산과 유통으로 미래 100년 과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대전환에 나선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5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주배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정확히 알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명품 브랜드 과일로 새롭게 다가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소비자 기호 변화에다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위축된 나주배 산업을 고품질 나주배를 생산하고 유통함으로써 배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2023년을 나주배 글로벌 브랜드화 원년으로 삼고 나주배 품질 보증제 추진 등 비전 5개 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과제론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생산을 비롯해 오는 2026년까지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계약 출하면적 900㏊ 확대’, ‘신화·창조·슈퍼골드·설원’ 등 우리배 신품종 배 재배면적 560㏊ 확대‘ 등을 수립했다. 또 해외 전문 바이어 확보, 해외국가 우호 협력을 통한 ’수출량 1만t 달성‘, ’대도시권 홍보활동 강화‘, ’나주배 지리적 표시제 관리강화‘, ’공공기관 대상 나주배 사주기 운동 전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보증제‘ 추진을 위해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법령, 타 지자체 사례, 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품질보증제 지정기준과 방법, 절차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나주배는 믿고 먹는 건강한 과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2023년을 고품질 나주배 육성 원년으로 삼고 농가, 유통, 지자체 모두가 합심해 비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외교부 내년 예산 3조 3000억원, 글로벌중추국·인태전략 지원 초점

    2023년도 외교부 예산이 올해보다 3527억원, 약 11.7% 늘어난 3조 358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내년도 외교부 예산은 정부가 당초 국회에 제출한 외교부 예산안 3조 3206억원보다 374억원 늘어난 규모다. 외교부는 내년 예산을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인 ‘글로벌 중추국가’ 강화를 위해 집중 투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보건위기, 전쟁 등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전략적 외교 강화를 위한 국제기구 기여 및 인도적 지원,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보건협력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보건·백신 개발 및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국제 공조체계인 ACT-A에 1억 달러 기여 ▲글로벌펀드,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보건기구 1000억원 기여 등 보건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했다. 또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지원, 난민·기아·감염병 등 글로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2366억원에서 2994억 원으로 확대했다.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점 협력국 중 원조 소외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전략적 우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소규모 무상원조를 115억원에서 78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외교부는 이번주 발표돼 내년부터 실행이 본격화하는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한 예산도 강화했다. 인태 전략 이행에 기여하고 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국 관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열리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 예산에 120억원이 책정됐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준비를 위한 신규 예산(6억원)도 반영됐다. 내년 3월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예산은 25억원이 새롭게 배정됐다.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늘어났다. 기술패권 경쟁 가속화와 기술 블록화 격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 외교 강화 예산이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8억원으로 늘어나고, 주요국 경제안보 정책 대응에 올해보다 2억원 늘어난 2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재외국민 보호 강화, 영사민원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비용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본인 확인이 어려운 해외 체류 국민을 위해 여권 기반의 해외 본인확인 서비스 도입·비대면 원스톱 영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43억원이 쓰인다. 다차원적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위성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에도 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외교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우선하고 우리 국민·기업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비밀경찰국’ 논란에 中 네티즌들 “힌국은 주한미군기지일 뿐” [여기는 중국]

    ‘비밀경찰국’ 논란에 中 네티즌들 “힌국은 주한미군기지일 뿐” [여기는 중국]

    중국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탄압용 비밀경찰서를 강남권의 한 중식당에서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중국에서도 연일 뜨거운 화제가 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의 입장을 인용해 ‘한국 언론들이 중국 당국이 서울에 이른바 해외 경찰국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24일 정부 입장을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한국 언론의 의혹 제기는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것이며 완전한 거짓말이다. 소위 ‘해외 비밀 경찰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의혹을 반박한 내용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실의 입장을 추가로 전달, “한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언론이 나서 고의적으로 바람 잡기용 보도를 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또 “그 시간에 양국 국민 사이의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은 세계 각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한다. 수년 동안 중국 공안과 검찰은 한국 경찰과 검찰 등과 긴밀하게 의사 소통 채널을 구축해왔다”며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런데, 이 같은 논란이 현지 매체를 통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이 더 큰 화제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자신을 상하이 거주민이라고 소개한 한 익명의 중국 네티즌은 “해외 경찰국이 한국 강남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도 그게 무슨 문제냐”면서 “어차피 한국은 미국의 주한 미군 기지일 뿐인데, 만약 이 일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기분이 나쁘다면 미국이 나빠야 할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후난성 출신의 네티즌은 “내가 이해하기에 한국 언론 매체들은 중국의 해외 경찰서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의 군사기지를 한국에 건설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들의 입맛에 더 부합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한국 언론을 향해 날선 조롱을 쏟아냈다. 
  • 미국으로 가자!…목숨 건 쿠바인들의 해상 탈출 역대급 기록 수립

    미국으로 가자!…목숨 건 쿠바인들의 해상 탈출 역대급 기록 수립

    쿠바 주민의 해상탈출 러시가 역대급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1~22일(이하 현지시간)에 걸친 24시간 동안 쿠바 주민 175명이 미국 땅을 밟았다고 중남미 언론이 보도했다. 1시간마다 평균 7.3명이 바다를 건너 미국에 상륙했다는 의미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공식 명칭 ‘젖은 발, 마른 발’ 정책이 폐기되면서 쿠바 주민이 미국에 상륙해도 자동으로 영주권을 받는 건 이제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탈출 중 해상에서 미 해안경비대에 적발돼 붙잡히면 강제 송환된다. 미 해안경비대가 해상에서 잡아 쿠바로 돌려보낸 탈주민은 올해 이미 1만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 땅만 밟으면 사정은 달라진다. 정치망명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은 “공산국가에서 탈출한 쿠바 주민 대부분에게 망명이 허용된다”며 망명을 위해 필사적으로 미국 땅을 밟으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명을 건 해상탈출이 잦다 보니 사고도 빈번하다. 미 해안경비대는 플로리다 해변으로부터 약 40마일 지점에서 조난을 당한 페루 주민 2명을 수색 중이다. 21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되면서 전원 물에 빠져 19명은 민간선박에 구조됐지만 2명은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조난을 당한 뒤 행방을 알 수 없는 쿠바 주민 9명에 대한 수색은 중단됐다. 중남미 언론은 “미 해안경비대가 인력 부족으로 수색작전을 이어갈 수 없어 작전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상 탈출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육로를 통한 탈출은 더욱 활발하다. 미국의 회계연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간 육로로 미국 땅을 밟은 쿠바 주민은 약 22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보트를 타고 쿠바를 탈출, 미국 대신 멕시코로 방향을 잡는다. 경비가 덜 삼엄한 데다 같은 스페인어권 국가인 멕시코는 쿠바 주민들에게 우호적이다. 멕시코에 상륙한 쿠바 주민들은 곧바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한다.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은 “멕시코에서 붙잡혀도 망명을 신청할 수 있어 멕시코를 발판 삼아 미국으로 가려는 쿠바 주민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가스전 ‘틀어쥔’ 푸틴 대통령, 비우호적 국가에 공급 중단 서명

    가스전 ‘틀어쥔’ 푸틴 대통령, 비우호적 국가에 공급 중단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와 기업체 리스트를 작성해 가스 공급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지난 22일 러시아 연방 국무원 회의가 종료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토대로 한 대통령령에 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라 최장 내년 10월 1일까지 러시아 국영 가스 라즈프롬과 그 자회사는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와 기업, 개인과의 거래를 일절 중단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라면서도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대공 미사일을 제공한 것은 사실상 전쟁을 장기전에 돌입하게 만든 행태였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총 18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군사 원조를 받기로 한 것을 저격한 것. 그는 또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에 대한 미국 워싱턴의 무기 지원은 백해무익한 행동”이라면서 “전쟁을 장기화시켰을 뿐”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푸틴이 서명한 대통령령이 공식 발부되면서 러시아로부터 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업체 OMV와 독일가스·석유 생산업체 윈터샬 데아(Wintershall Dea)는 러시아 정부가 정한 가격 이상의 고가의 가격대로는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 정부가 정한 가격 상한선을 기준으로 가능한 한 저가에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러시아에 공급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셈이다. 가스전을 틀어 쥔 러시아의 이번 대통령령이 발부되기 이전이었던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과 법인, 개인에게 비우호적 행위를 한 국가와 도시, 기업체 등의 명단을 확정하라는 명령을 시달하는 것으로 강경한 조치를 본격화 했다. 또, 지난 7일에도 러시아 정부는 미국, 유럽연합, 영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 일부 국가와 도시를 포함해 총 48개 비우호국 리스트를 확정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든 전쟁은 어떤 식으로든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 러시아의 목표는 전쟁 장기화가 아니며 분쟁 종식에 주력할 것이다.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전했다. 
  • 삼성,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최초 종합 R&D센터 준공...이재용 참석

    삼성,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최초 종합 R&D센터 준공...이재용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THT 신도시에 세운 삼성R&D(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마침 준공식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 기념일 바로 다음날 진행돼, ‘민간 외교’ 성격이 짙은 자리였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베트남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선 이 회장 외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미국·영국·인도 등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R&D센터 임직원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베트남 삼성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대지면적 11603㎡, 연면적 79511㎡로, 앞으로 연구원 2200여명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곳을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 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센터 공사 중인 2020년에도 베트남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세계적인 생산기지로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은 이곳에 R&D센터를 세워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1989년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삼성은 1995년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했다. 당초 중저가 제품 위주로 생산했지만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현재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4G·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TV,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착공한 베트남 삼성R&D센터는 지난 11월 인테리어 마감 등 과정을 거쳐 완공됐지만, 준공식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이 회장은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스마트폰 생산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후 주요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베트남 사업을 챙겨 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푹 주석(당시 총리)을 만났다. 재계에서 이 회장과 삼성이 한국과 베트남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삼성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1년엔 베트남에서 수출 654억 달러(약 84조 260억원)를 기록하며 이 나라 총 수출의 약 20%를 담당했다.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 추석 국내 다자녀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 것처럼 이번에도 베트남 현지 직원들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직원에게 여행상품권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금천구의회, 내년 예산안 350억원 삭감…유성훈 구청장 “대안 없는 일방 삭감 우려”

    금천구의회, 내년 예산안 350억원 삭감…유성훈 구청장 “대안 없는 일방 삭감 우려”

    서울 금천구가 2023년 예산안에 대한 금천구의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구의 많은 주요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22일 발표했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에 대해 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350여억원을 삭감한 채 예산을 확정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구 발전을 위해 추진할 주요 사업예산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산 삭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구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명확한 기준이나 정책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의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또 다른 대안들과 더 나은 정책들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3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금천구 입장문 전문이다.<2023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금천구 입장문>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금천구청장 유성훈입니다. 제240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회기 동안 이루어진 예산 심의과정에서 금천구의 많은 주요 사업들이 삭감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구청장으로서 구민 여러분께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천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350여억원의 내년도 예산이 사유도 불분명한 채 삭감되어 지난 21일 금천구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예산안 심의는 금천구의회의 고유 권한이며 의회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볼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산심의 과정이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한 꼼꼼한 심의였는지, 사업의 시급성과 우선순위가 고려되었는지,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올바른 판단이었는지, 그 결정과 방향성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명확한 기준이나 정책적인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의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먼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예산과 주민 안전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협치는 정치적 이념을 넘어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과 문제들을 주민이 결정하고 해결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지역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의 심의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자치 예산과 협치 정책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어 어렵게 만들어온 금천구의 주민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 금천형 협치제도 운영비 1억 5000만원 전액 삭감, 25개구 공통 주민 수혜 예산인 새마을장학금 지급 1000만원 전액 삭감, 자치회관 운영비 79000만원 삭감) 또한, 안전사고는 사후 조치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던 다수의 안전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자치회관 체력단련실의 노후된 운동기구와 장비들을 교체하고 보강하여 시설 이용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던 노후장비 교체 예산이 삭감되었고,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건립 예산 전액 삭감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과 체험형 실습 기회 제공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지역특화 스마트도시 모델을 설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스마트도시 금천을 구현하고자 했던 시도도 좌절되었습니다. (※ 자치회관 체력단련실 노후장비 교체 5600만원 삭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7억원 전액 삭감,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연구 용역비 1억 5000만원 삭감) 둘째, 금천의 미래세대 예산과 복지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미래세대의 교육을 위한 금천미래장학회 운영과 미래직업체험관 구축, 금천교육복합센터 건립, 시흥4·5동의 청소년 독서실 공사비용 관련 예산도 삭감되었습니다. 금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 예산을 포기하는 작금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 금천미래장학회 운영 지원 10억원 삭감, 메타버스 미래직업체험관 조성 2억 2000만원 삭감, 금천교육복합센터 건립 223억원 삭감, 시흥4·5동 청소년 독서실 리모델링 등 6억 3000만원 삭감) 또한, 중장년 세대의 취업과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센터의 지원도 축소되어 복지 정책의 후퇴를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금천 50플러스센터 운영 1억원 삭감) 셋째,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예산 45억원이 삭감되었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주민 참여와 서울시 협의 등의 숙의 과정을 거쳐 진행 중이던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예산 삭감으로 공원부지가 허허벌판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업에 차질은 물론이고 인근 거주자 보행 불편 문제와 장기간 사업대상지를 이용하지 못한 시흥1동 일대 주민들의 피로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공사비 및 감리비 등 45억원 삭감) 넷째, 금천의 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금천의 미래인 G밸리의 발전을 이끌어낼 금천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풀어주고,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던 각종 기업지원 예산들도 모두 삭감되었습니다. 지역 경제 발전 저하가 우려됨은 물론이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구의 노력과 시도들조차 무산되었습니다. (※ 금천산업진흥원 설립계획 수립 용역 9600만원 삭감, 전통시장 온라인 역량강화 및 판매 촉진 인프라 지원사업 9000만원 삭감, G밸리 B2B 기업매칭 지원사업 1억원 삭감, 기업체 해외 판로개척 지원 방문 예산 등 6300만원 삭감, 기업지원센터 리모델링 비용 1억 2000만원 삭감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예산과 대외 협력 예산, 그리고 공공데이터 분석 용역비가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이 삭감되어 기 확보된 시비 보조금 1억 5000만원을 반납하게 되었습니다. 구민과의 약속인 반려동물 정책이 추진 동력을 잃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확보된 외부재원을 포기하여 신뢰성마저 잃어버리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또 다른 외부재원 확보 시에도 우리구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비용 구비 3억원 삭감, 시도 보조금 1억 5000만원 세입 삭감) 대외 협력 분야 예산도 삭감되어 금천구의 대외적 활동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던 국내외 우호도시 상호 교류를 통한 대외 협력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우리구의 대외적인 위상 추락이 우려됩니다. (※ 국내외 교류도시(기관) 방문 등 예산 2000만원 전액 삭감)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정부 추진사업으로 권고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및 공공데이터 분석 용역비는 「2023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과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향후 정부 평가에서 금천구는 권고 사업 미이행으로 ‘미흡 평가’를 받는 결과가 예견된 상황입니다. (※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분석 용역비 5000만원 전액 삭감)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예산안은 우리 금천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구정 운영의 설계도입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들은 모두 주민의 복지와 안전, 그리고 금천의 발전을 위해 쓰일 소중한 예산들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지만, 금천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또 다른 대안들과 더 나은 정책들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와 금천구의 1000여 공직자는 정치적인 입장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인 금천구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으로 금천구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2일 금천구청장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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