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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 열린 ‘南北의 길’/ 하루 1000여대 ‘하늘길 지킴이’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로 남북간에는 획기적인 쌍방향 ‘남북의 길’이 열렸다.지난달 23일 평양∼원산∼김해를 잇는 ‘하늘길’이 열렸으며 닷새만인 28일 오전에는 만경봉92호가 부산항에 닻을 내림으로써 역사적인 동해 ‘뱃길’이 처음 열렸다.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하늘과 뱃길을 여는 ‘첨병’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인천관제소 24시 평양측 관제사:“줄루 알파(ZA),여기는 에코 델타(ED).트랜스퍼(항공기 정보전달) AK923편.고도 3만 9000피트.칸수지점 이동중.5분후 핸드 오프(항공기관제이양).” 우리측 관제사:“에코 델타,여기는 줄루 알파.AK923편 레이더 포착,핸드 오프.수고했음.” 지난달 27일 오전 10시49분.북한 선수단 2진 152명을 태운 고려항공 소속 전세기 AK923편이 평양 순안비행장을 이륙한 뒤 평양관제구역을 막 벗어나 우리측 비행정보구역으로 들어서기 직전 평양관제소와 인천관제소(항공교통관제소)간에 이루어진 교신내용이다. 여기서 ‘줄루 알파’는 우리측 관제사의 애칭이고 ‘에코 델타’는 평양측 관제사의 애칭이다. 대개 각국의 관제사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애칭을 갖고 교신을 한다.또 칸수(KANSU)지점은 동경 132도28분,북위 38도38분에 위치한 공해상공(울릉도 동북쪽 160㎞)으로 평양관제구역과 인천관제구역의 교차점이다.특히 칸수지점은 하루 40편 가량의 국제선 항공기가 통과할 정도로 동해상의 새로운 영공 관문으로 각광받고 있다.고려항공 전세기는 오는 14일쯤 아시안게임이 끝날 무렵 김해공항에 두차례 정도 이착륙할 예정이다. 요즘 우리나라 전역의 영공출입을 허가하고 통제하는 하늘의 불침번 인천관제소(소장 박향규)가 무척 바빠졌다.평소 인천관제소의 고공관제를 거치는 항공기는 하루 평균 860대.이 중 국내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650대 가량이고 나머지는 그냥 통과하는 외국의 항공기들이다. 그러나 최근 8월과 9월 두달동안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으로 관제 수량이 급증했다. 우리측 영공을 노크하는 항공기들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최근 새로 뚫린 남북간 동해 직항로에다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수송하는각국 전세기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1일 말레이시아 승마선수들이 사용할 말 12마리가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김해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란,우즈베키스탄,카타르,키르키스스탄,중국 등 10개국 소속 전세기들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증편됐다.또 오는 18일까지 부산과 타이베이간 전세기가 각각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관제소 중앙 레이더실에 근무하는 200명의 관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지내고 있다.만약 한 순간이라도 관제 실수를 하는 날에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항공교통관제소의 한판식(48) 관제실장은 “관제사들은 하루종일 긴장속에 살아야 하는 고독한 직업이다.”면서 “현재 30명의 민간항공기 관제사와 4명의 군용기 관제사가 각각 한 팀이 되어 하루 3교대씩,24시간 우리 영공을 0.1초도 놓치지 않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시간과 공간이 다른 독특한 근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지대다.몸은 한국에 있지만 근무시간은 영국 그리니치천문대시간과 똑같이 움직이고 있다.지구상의 모든 항공기 관제는 국제표준시계를 기준으로 정한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원칙 때문이다. 비행기의 관제는 대개 3단계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인천발 도쿄행 비행기일 경우 이륙시에는 인천관제탑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이륙 후 지상 2만 2000피트 상공까지는 서울접근관제소의 관제를 받는다. 그 다음에는 인천관제소가 관제한다.동해상공 칸수구역을 통과함과 동시에 도쿄관제소에 관제이양을 하면서 우리측 관제가 모두 끝나게 된다.우리나라 영공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들은 그 반대 순이다. 인천관제소의 관제구역은 우리측 비행정보구역(FIR)의 국제항공로 11개와 국내항공로 5개 등 약 40만㎢의 영공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의 항공기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항공교통관제소가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전한 것은 1년전 이맘때. 급증하는 항공교통 수요에 대비해 3년여 동안 6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첨단 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면서부터다.이로 인해 항공기 항적 동시처리능력이 350대에서 1000대로 늘어났다. 항공교통관제소는 1952년 주한 미공군이 대구비행장에 설치한 뒤 58년부터 국방부가 인수,운영해 오다 95년 건설교통부로 이관됐다. 김문기자 km@ ■부산 항만관제소 “뱃길로 온 北손님도 우리가 인도” “만경봉92호,여기는 부산관제소입니다.” “부산입네까? 여기는 만경봉92호입니다.” “아,예.부산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저는 델타입니다.콜사인(호출부호) 주십시오.” 지난달 28일 새벽 5시30분 부산항만관제소와 만경봉92호 사이에 역사적인 첫 교신이 이루어졌다. 이어 7시30분쯤 항만관제소의 지시에 따라 도선사(導船士·파일럿) 박영철(56·부산 도선사협회장)씨가 파일럿 전용인 동백섬호를 타고 만경봉92호쪽으로 달려갔다. “만경봉92호,여기는 부산관제소입니다.우리 파일럿이 귀국 선박으로 가고 있습니다.좌현에서 배에 태우고 안전하게 입항하십시오.” “부산관제소,알았습네다.” 이어 부산관제소는 부산외항에서 출항중인 아일랜드 선적 1만t급 상선을 무선으로 호출했다. “아일랜드호,여기는 부산관제소.귀선과 만경봉92호가 조우할 위험이 있으니 만경봉92호 뒤쪽으로 선수를 돌리십시오.” 잠시후 만경봉92호는 부산관제소의 지시에 따라 부산 앞바다의 경도 섬과 외국 선박들을 피해 조심조심 다대포항으로 입항했다. 부산시 영도구 조도에 위치한 부산항 관제소는 1분당 5건 이상,하루 1000여건 정도 교신이 이루어질 정도로 숨가쁘게 돌아간다. 관제소에서 일하는 항만 관제사는 일반인들에겐 낯선 직업이다.항공 관제사가 하늘의 비행기를 안전하게 이착륙시키거나 공중 충돌을 방지하는 일을 한다면,항만 관제사는 항만에 드나드는 각종 선박을 교통정리하는 전문가다. 우리나라는 지난 90년부터 본격적인 항만관제 시스템을 갖췄다.부산항 관제실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실장 1명을 포함,19명의 운영요원이 연중무휴 24시간 일하고 있다.이곳에서 일하는 관제사들은 대부분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다.국내 첫 여성관제사인 김인숙(29)씨도 이들과 함께 근무중이다. 항만 관제사는 3급 항해사 이상의 면허를 갖고 승선 경력이 3년 이상 돼야 관제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항의 관제구역은 해운대 동백섬∼오륙도∼생도∼서도를 잇는 항계선 안쪽이다.부산항에 입항하려는 선박들은 해상 5∼6마일 해점에서 진입보고(개항질서법)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부산 앞바다의 작은 섬인 조도,영도,용호동 등 5곳에 설치된 항만 레이더가 선박들의 움직임을 샅샅이 체크하면서 부산항 관제실로 실시간 상황 중계를 한다. 만경봉92호에 승선했던 도선사 박영철씨는 “만경봉92호 승무원들은 영어실력이 유창했다.”면서 “같은 민족이어서 외국 승무원들보다 매우 호의적으로 대해 줬다.”고 말했다. 부산 김문기자 ■해경 경비선 15척에 특공대까지… 긴박했던 '만경봉 92호' 호송작전 지난달 28일 오전 만경봉92호가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하기까지 해양경찰이 펼친 해상호송 작전은 한편의 007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고 치밀하게 전개됐다. 이날 새벽 5시30분 부산 항만 관제소와 만경봉92호 사이에 첫 교신이 이뤄진 직후 부산 해경은 다대포동남쪽 25마일 해상에서 제1선 대기중인 1005호 경비함에 기동지시를 내렸다.3단계의 호송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어 301함과 경비정 3척으로 구성된 제2선팀이 부산항 제8부두에서 다대포 동남쪽 15마일 해상의 ‘브라보 해점’으로 긴급 발진했다. 새벽 어둠이 완전히 걷힌 아침 7시 정각,파고가 2m로 높아진 브라보 해점.제1선에서 호송해온 1005호함이 맨 먼저 보이기 시작했고 곧이어 만경봉92호의 굴뚝에 새겨진 인공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005,여기는 301.지금부터 우리가 접수하겠습니다.” “수신완료,수고바람.” “만경봉92.여기는 301.오느라 고생 많았습니다.다대포항까지 우리가 안내하겠습니다.” “반갑습네다.301.” 우리측 해경과 만경봉92호간의 삼각 교신 후 만경봉92호 좌우현과 선미에 각각 경비정 1척씩이 배치됐다.301함이 0.6마일 정도 앞에서 기동하면서 2단계 호송작전에 돌입했다. 약 30분쯤 뒤 다대포 앞바다 5마일 해점에 이르자 검역 및 세관선,출입국관리선 등 5척이 만경봉92호에 다가갔다.우리측 관리들이 승선해 입국절차에 들어갔다. 바로 이때 한반도기 등을 단 어민총련 소속 어선 49척이 갑자기 나타나 만경봉92호로 일제히 접근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인근에서 몰래 대기중인 경비정 3척이 긴급 출동,이들의 기동을 가로막았다.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비정 2척을 추가로 출동시켰고 다대포항 인근에 대기중인 해경 특공대 8명을 특수경비 작전에 투입했다. 아침 8시.만경봉92호가 내항으로 들어가 접안하자 2시간여에 걸친 호송작전은 무사히 끝났다. 부산 김문기자
  •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에 2조 투입

    LG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스템 에어컨’ 사업에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조원을 투입한다.매출도 4조 5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LG전자는 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구자홍(具滋洪) 부회장,백우현(白禹鉉) 사장,김쌍수(金雙秀) 사장 등 임직원과 전국 에어컨 전문점 사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에어컨 사업설명회 및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가정용 에어컨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집중육성,지난해 17억달러였던 에어컨 매출을 2005년 35억달러,2010년 70억달러로 높이기로 했다. 시스템 에어컨 매출비중은 2005년 40%(14억달러),2010년 50%(35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800여명인 연구인력을 2005년까지 1200여명으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 2조원을 연구개발비를 투입키로 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한대의 실외기에 다양한 종류의 실내기 조합이 가능한 ‘멀티V 시스템’ ▲열 손실없이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환기 시스템’ ▲실내기에 덕트를 연결해 각각의 방을 공조 및 제어할 수 있는 ‘덕트 연결형 제품’ 등을 선보였다. 박홍환기자
  • 어린이 책 세상/ 이구아나의 선물 外

    ◆이구아나의 선물(우현옥 글,노영주 그림) = 새 아빠를 미워하는 어린 주인공이 말썽꾸러기 이구아나를 기르면서 가족애를 발견하는 줄거리.동물사육에 대한 구체적 정보까지 담긴 아동실용서.초등 1∼4학년.느림보.7500원. ◆잭과 호랑이 릴리(다이앤 구드 글·그림,이복희 옮김) = 거대도시가 되기 전의 뉴욕에 꼬마친구 잭과 호랑이가 알콩달콩 재밌게 함께 살았다는데….상상력을 자극하는 간결한 글과 풍성한 그림이 조화롭다.5∼7세.웅진닷컴.7000원. ◆터널(앤서니 브라운 글·그림,장미란 옮김) = 아옹다옹 다투는 철부지 남매가 함께 보면 딱 좋을 영국산 판타지 그림책.오빠와 여동생이 신비한 터널을 지나면서 화해하는 줄거리로,사실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6세 이상.논장.8000원. ◆연어의 왕(미셸 몽물리넥스 글,크리스티앙 앵리크 그림,이은진 옮김) = 꿈속에서 어린 연어가 된 소년이 물고기들의 세계를 경험하며 환경에 눈떠가는 이야기.천연색 삽화가 곁들여졌다.초등 저학년 이상.계림북스쿨.6500원. ◆아르키메데스의 목욕(파멜라 엘렌 글·그림,엄혜숙 옮김) = 욕조에 사람이 들어가면 왜 물이 넘치지? 이탈리아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유명한 일화를 소재로 과학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그림동화.6∼7세.풀빛.8000원. ◆엉망진창 섬(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조은수 옮김) = 시커먼 연기,용암을내뿜는 화산,울퉁불퉁 바위로 어지러운 섬은 괴물들에겐 천국.어느날 아름다운 꽃 한송이가 피어나면서 섬은 아수라장이 되더니 조금씩 꽃과 무지개의 낙원으로 변해간다.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에둘러 일깨워주는 그림동화.6세 이상.비룡소.7500원. ◆체벌은 싫어요(이경화 선생님과 어린이들 글·그림) = 초등학생들이 직접 쓴 다양한 주제의 논설문 모음.논설문을 잘 쓸 수 있게끔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의 폭을 키우는 방법을 귀띔해 준다.선생님의 자상한 해설을 덧붙였다.초등 저학년 이상.청솔.7500원.
  • 권영길 민노당 대선후보/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화”

    민주노동당의 권영길(權永吉·61) 대통령후보는 언론인에서 노동운동 지도자로,진보정당 대표로 숨가쁜 변화의 삶을 살아왔다. ◆주요 경력- 경남 산청 출신이다.부산 남부민초등학교와 경남중·고를 다니며 부산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다.지난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에 공채기자로 입사,파리특파원을 지냈다.88년 특파원을 마치고 귀임한 뒤 이듬해 서울신문 노동조합 위원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이어 언론노련의 1∼3대 위원장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96년 민주노총 초대위원장에 선출됐다. 97년 대선에서는 민주노총과 전국연합,진보시민단체가 결성한 ‘국민승리21’의 후보로 나서 30만 6026표(1.2%)를 얻었다.2000년 4·13총선에서는 경남 창원을에 출마했으나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운동,이자제한법 부활운동,1인2표제 도입 추진 등 진보적 정책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는 정당득표율 8.1%로 자민련을 제치고 민노당이 제3당으로 뛰어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 후보는 육군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으며,재산은 모친의 것을 포함해 4억원 정도라고 밝혔다.안종필 자유언론상과 4·19혁명상,정의평화상,제7회 윤상원상 등을 받았다. ◆권 후보의 가족- 권 후보는 실제는 일본 도쿄의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났다.부친인 권우현씨는 38년 일본에 밀항했으며 권 후보는 그 곳에서 태어났다.권우현씨는 45년 광복과 함께 다시 안동 권씨의 집성촌인 산청군 단성면으로 돌아와 구장 일을 맡았으며 6·25 전쟁이 발발해 지리산에 들어갔다.전쟁이 끝나고 빨치산 소탕작전이 펼쳐지던 54년 12월 권우현씨는 허기를 채우려고 친척 집에 들렀다가 군경에 발각돼 총살당했다.권 후보는 가족사에서도 분단의 아픔이 배어 있는 셈이다. 권 후보의 부인 강정연(59)씨는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 창업주 강의수씨의 무남독녀다.부유한 집안출신이지만 박봉의 언론인 신랑을 택했다. ◆주요 공약- 정치·통일분야에서는 전국단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과 기탁금제도 폐지,선거연령 18세로 인하,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대통령선거결선투표제 도입,노동·복지·여성·환경 부총리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이와 함께 SOFA 개정,남·북·미 평화협정 체결,무기증강계획 전면 재검토,군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공공투자확대,단기성 투기자본규제,재벌기업 소유지배구조개혁,주식 양도차액 과세제도 전면실시,고리대 이자율 최고 25%로 제한,임대료 인상 상한율 5%로 제한 등을 약속했다.10억원 이상 자산 보유자에 대한 부유세 부과와 ‘동일노동 동일임금’원칙의 제도화 등도 눈에 띈다. 또한 유아교육법 제정 및 공보육 실시,학교급식 재정 60% 이상 지원,저소득층 대학생자녀 등록금 면제,방과후 보육·장애아 특수교육 지원확대,공공보육시설 확대,공무원노조 합법화,근로자파견법 폐지,비정규직노동자 4대보험실시,최저임금 생계비 수준 현실화,공공의료기관 비중 50% 이상 확대,부부가족제 또는 개인별 호적제도 실시 등을 천명했다. 이지운기자 jj@
  • LG,디지털TV 세계1위 시동 “”내년 전자부문 1조8천억 투자”

    LG가 내년에 전자부문 연구개발(R&D)에 1조 80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올해보다 20% 늘어난 액수다. LG는 5일 경기도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구본무(具本茂·사진)회장과 LG건설 허창수(許昌秀)회장,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강유식(姜庾植)구조조정본부장,LG전자 백우현(白禹鉉)사장 등 40여명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문 사업기술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LG는 디지털TV,PDP,LCD,유기EL,이동단말기 등 ‘승부사업’과 디지털 어플라이언스,광(光)스토리지,디지털 AV 등 ‘주력사업’에 총 투자액의 75%인 1조 35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TV와 PDP·LCD는 각각 2006년과 2005년에 세계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또 유기EL은 2006년 모바일 부문에서 ‘글로벌 톱3’를 달성하고 2010년까지는 다양한 유기EL 제품 분야에서 세계1위가 되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는 아울러 세계 최대의 성장시장인 중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베이징 소재 ‘중국R&D센터’의 인력을 현재의50명에서 내년에는 180명으로대폭 확대,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독자 제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LG는 전자 부문에 이어 연말쯤 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투자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식나눔운동/ 지식 업그레이드 ‘상생효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현재까지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앞서 두차례 지면에 소개한 700여명을 합해 모두 1300명을 넘어섰다.학계에서는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신방웅 충북대 총장,민병천 서경대 총장,이병화 신라대 총장,이창훈 한라대 총장,김병묵 경희대 부총장,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등이 참여했다.사회·문화계에서는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정달영 칼럼니스트,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신철영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허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이내흔 현대통신산업 회장,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정계에서는 한나라당의 강재섭,홍사덕,김홍신,이윤성,이원창 의원과 민주당의 김원길 의원이 참여했고 관계에서는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재달 국가보훈처장 등이 동참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학계 ▲강성위 외국어대 철학과 명예교수 ▲강신창 선문대 국제정경학부 교수 ▲강인철 성지대 부학장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강희천 연세대 신학과 교수 ▲계동준 대전대 노어노문학 부교수 ▲고성호 통일교육원 북한학 교수 ▲고수현 성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고일선 연세대 간호대학 부교수 ▲곽수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곽효문 한영신학대 행정학과 교수 ▲구범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권기성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원장 ▲권기원 성균관대 문헌정보학 교수 ▲권희재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금희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관옥 아주대 국제학부 조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김광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광식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김남성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동훈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김병묵 경희대학교 부총장 ▲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부기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김상용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 ▲김석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조교수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성윤 단국대 정책학과 교수 ▲김성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성태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김세철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김소구 한양대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김순규 경남대 정치학 교수 ▲김순양 영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승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영문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학장 ▲김영선 우석대 교수 ▲김영성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영작 국민대 정치학과 교수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영환 원광대 정치학부 초빙교수 ▲김우영 대구 가톨릭대 교수 ▲김인혁 창원전문대정치학 교수 ▲김일상 북방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재영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김재일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부교수 ▲김정길 경기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정완 대진대 행정학과 부교수 ▲김제홍 경민대 인터넷비즈니스과 교수 ▲김종표 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원장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지영 한국외국어대 책임연구원 ▲김진기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조교수 ▲김춘옥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태기 호남대 외국어학부 조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조교수 ▲김택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김호섭 아주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홍명 조선대 정치철학 교수 ▲김희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남궁근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교수 ▲남궁영 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남상호 대전대 이과대학장 ▲남일재 경남정보대 사회복지정책 교수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노태구 경기대 정치학과 교수 ▲류경원 충북대 미술과 교수 ▲류재갑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류태건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경자 한양대 환경조경학과 겸임교수 ▲박광기 대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장 ▲박두복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박상식 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 객원교수 ▲박영기 한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박용치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박재순 한신대 신학대학원 강사 ▲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종호 청주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박준범 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박준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박지동 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박호성 국제평화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박호숙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교수 ▲박훈탁 위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방영준 성신여대 사범대학 학장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 ▲백경남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백남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원장 ▲백봉흠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백승기 경원대 부총장 ▲백승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조교수 ▲성백린 연세대 공대 생명공학과 교수 ▲성영재 서울보건대 사무자동화과 교수 ▲성진실 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 ▲성태규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소순창 국민대 행정학과 연구교수 ▲소재선 경희대 법과대학 교수 ▲소치형 건국대 정치행정학부 강사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정교수 ▲송기중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송영배 서울대 철학과 교수 ▲송하경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교수 ▲송하중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신 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국주 동국대 명예교수 ▲신방웅 충북대 총장 ▲심연수 호남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 ▲심재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안경환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 ▲안국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안성진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안완기 21C정책연구원 분과위원장 ▲양근석 부산정보대학 교수,도서관장 ▲양기웅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양길현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 ▲양석호 전 상지대학교 총장 ▲어수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어윤배 숭실대 명예교수 ▲엄금자 호서대 겸임교수 ▲엄태석 서원대 정치행정학과교수 ▲오무근 명지전문대 교학부장 ▲오승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왕임동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원우현 고려대 교수,한국언론법학회장 ▲유경환 한국아동문학교육원 원장 ▲유금록 군산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유명철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유승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유영옥 경기대 지역개발학과 교수 ▲유영주 경희대 아동가족전공 교수 ▲유왕종 한국이슬람문화연구소 연구원 ▲유일상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정열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윤순갑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옥경 경기대 사회과학부 교수 ▲이 균 홍익대 무역학과 교수 ▲이경재 서울시립대 건축조경학부 교수 ▲이계희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이교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규목 서울시립대 건축조경학부 교수 ▲이달순 수원대 대우교수 ▲이달종 한국정치학회 명예이사 ▲이동춘 목포과학대 행정학과 교수 ▲이동호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학부장 ▲이만기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이면호 호남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이명수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민홍 성균관대 한문학전공 교수 ▲이병렬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 ▲이병태 진주국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병화 신라대학교 총장 ▲이병희 경상대 국민윤리교육학과 교수 ▲이상근 국방대 북한문제 전문연구원 ▲이상엽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 ▲이상은 아주대 환경도시공학부 교수 ▲이상태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상휘 전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이서행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교수 ▲이선호 한국시사문제연구소 소장 ▲이성구 홍익대 문과대학 교수 ▲이승근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이영수 경기대 인문학부 교수 ▲이원일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조교수 ▲이장규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재우 중앙대 사범대 교수 ▲이재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학전공 교수 ▲이준일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충양 고려대 인문대 중문과 교수 ▲이태식 한양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이학래 한양대 체육대학 교수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전공 교수 ▲임정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임정평 단국대 법학과 교수 ▲임창복 성균관대 건축과 교수 ▲임형택 성균관대 한문학 교수 ▲장윤우 성신여대 미술대 교수 ▲장일순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장재철 경기공업대 학장 ▲전영표 상록문화정보연구소 이사장 ▲정경연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 ▲정연교 경희대 철학과 부교수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정재훈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정진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형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조규철 한국외국어대 일본학과장 ▲조명래 단국대 사회과학부 교수 ▲조일문 건국대 명예교수 ▲조장호 한라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천진환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 ▲최경락 국방대학교 명예교수 ▲최명근 경희대 법학부 객원교수 ▲최명상 한남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최박광 성균관대 국문학 교수 ▲최병대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최복규 강원대 사학과 교수 ▲최영진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교수 ▲최용기 창원대 법학과 교수 ▲최용섭 광주보건대 일어통역과 교수 ▲최우순조선대 통일문제연구소상임위원 ▲최원호 한영신대 상담학과 겸임교수 ▲최의철 통일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최종철 국방대 부교수 ▲최창섭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태욱 한동대 국제관계학 조교수 ▲최호준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 ▲표창원 경찰대 교수,행정학과장 ▲한규섭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한대희 서울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 ▲한양환 성심외국어대 통상학부 조교수 ▲한영춘 단국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한용원 한국교원대 교수 ▲허태회 선문대 국제정경학부 교수 ▲홍관희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사옥 명지대 전통공예학과 주임교수 ▲홍상규 오사카예술대 문예학과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홍양표 경북대 사범대학 교수 ▲황규희 부산외국어대 태국어과 교수 ▲황동열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학과장 ▲황필홍 단국대 철학과 교수 ■사회·문화계 ▲고을무 사단법인 담수회 이사 ▲구종서 한국문명사 연구소장 ▲김 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김강녕 조화정치연구원 원장 ▲김성만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장▲김소선 사단법인 흥사단 이사장 ▲김주한 한국지방자치단체재단 전문위원 ▲노영희 시인 ▲도갑수 세계자원연구원 원장 ▲박강문 언론인,칼럼니스트 ▲박석흥 독립기념관 감사 ▲박용구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 고문 ▲박정하 전 동아일보 해설위원 ▲서동구 언론인 ▲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송봉규 동북아법률사회연구소 연구원 ▲송선무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오선희 새길,여성법률상담센터 실장 ▲우병규 국제미래사회연구소 대표 ▲우찬규 도서출판 화랑 대표 ▲이동희 오성연구소 이사장 ▲이중한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회장 ▲임병국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심의실장 ▲정달영 언론인,칼럼니스트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국제협력국장 ▲조대현 아동문학가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 소장 ▲황선길 홍익대 애니메이션 겸임교수 ■경제계 ▲김광시 21C국민경제연구소 이사장 ▲김상봉 노무라종합연구소 전략연구실장 ▲김한경 케이피알-어소시에이트 회장 ▲성준용 LG환경·안전연구원 원장 ▲심옥진 수성자엔지니어링㈜ 사장 ▲이창수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사외이사 ▲이태교 기라정보통신㈜ 회장 ▲정현홍 KTF 브랜드기획팀 차장 ▲최동규 중소기업연구원 상임고문 ▲황근식 ㈜아침나라 대표이사 ■정·관계 ▲권순복 지방행정연구소 이사장 ▲김 현 해양경찰청 교관 ▲김현소 한국자치개발연구원 기획실장 ▲민정기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윤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필원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법조계 ▲이석연 변호사
  • 인천공항노조 낙하산 인사 반발, 무기한 1인시위 돌입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15일 정부 퇴직관료가 이사로 선임되자 ‘낙하산 인사’를 용납할 수 없다며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대한매일 6월29일자 20면 보도 노조(위원장 송호익)측은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의 조우현 사장을 비롯,국정원 출신 김철환 부사장,감사원 출신 이영태 감사에 이어 건교부 퇴직관료인 유석종씨가 지난 2일 상임이사에 선임됐다.”면서 “공사 상임이사 6명 가운데 4명과 임원인 본부장 4명이 건교부 출신”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법적으로 건교부와 독립된 주식회사인 인천공항공사에 계속되는 건교부 출신의 낙하산 인사는 경영자율권을 침해한다.”며 낙하산 인사의 철회를 주장했다. 공단측은 이에 대해 “노조의 행동에 대해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윤창수기자 geo@
  • 홍업씨 측근 1억 추가수수 확인, 평창종건 내사종결 대가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14일 김홍업(金弘業·수감 중)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 김성환(金盛煥·수감 중)씨가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에게 청탁한 것으로 드러난 울산지검의 평창종건에 대한 내사 종결 사건과 관련,김성환씨가 청탁 대가로 평창종건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추가기소하기로 했다. 평창종건측은 지난해 8월 김씨에게 2억원짜리 어음을 건네면서 1억원은 지난해 5월 울산지검의 내사종결에 대한 사례비 명목으로,나머지 1억원은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 발급 사례비로 각각 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홍업씨측이 한국미스터피자 대표 정우현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안정남(安正男·해외도피) 전 국세청장뿐 아니라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고위 간부에게도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한 사실을 확인,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국세청 직원들을 상대로 안 전 청장 등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며 해외에 체류 중인 안 전 청장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성환씨가 자신이 설립한 서울음악방송과 올게임네트워크가 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관련 기관에 로비를 펼친 단서를 포착,조사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LG전자 美서 미래전략회의,최고경영인 등 30명 참여

    LG의 전자 계열사 최고 경영인 등 30여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모여 중장기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미래전략 토론회를 갖는다. 정병철(鄭炳哲) LG전자 대표이사,백우현(白禹鉉) LG전자 기술담당최고경영자(CTO),구본준(具本俊) LG필립스LCD 사장,허영호(許永鎬) LG이노텍 사장,조영환(趙永煥) LG마이크론 사장 등 전자계열 최고경영진 30여명은 15일부터 19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1등 LG 달성을 위한 장기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한다. 강충식기자
  • 월드컵/캠프 24시/송종국 최장출전 기록 세울듯

    ◇멀티플레이어 송종국(부산 아이콘스)이 29일 터키와의 3,4위전에 출전하면서 최장시간 출장 기록을 세울 것 같다. 송종국이 지금까지 뛴 시간은 597분.터키 전에도 풀타임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물론 이운재도 이번 대회 전 시간 출장 기록을 갖고 있지만 이운재는 체력소모가 적다는 점에서 최후 수비라인부터 최전방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송종국과는 차원이 다르다.결승전 및 3,4위전 진출국 가운데 500분 이상을 뛴 선수는 한국 7명을 포함해 미하엘 발라크(독일),카푸(브라질) 등 모두 21명이다. ◇한국 대표팀의 골키퍼 김병지(사진·포항 스틸러스)의 부인 김수연(29)씨가 28일 둘째 아들을 낳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쯤 포항시 북구 우현동 여성병원에 입원,진통끝에 낮 12시17분쯤 3.36㎏의 건강한 아들을 자연분만했다.병원측은 “산모와 아들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전했다. 김병지의 장인과 장모는 “아들을 낳은 것을 보니 29일 터키와의 3,4위전에서 한국팀 승리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심마니협회(회장 박만구)는 28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에 전달해 달라면서 25∼70년된 산삼 50뿌리(시가 1억∼1억 5000만원)를 대한축구협회에 맡겼다.박 회장은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독일전에 패했다.”면서 “전국 30여 지부 심마니들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산삼”이라고 밝혔다. ◇터키와의 3,4위전을 맡은 쿠웨이트의 사드 마네(39) 주심은 국제심판 경력 7년째의 심판으로 평소에는 경찰 공무원으로 일한다.94년 심판자격증을 딴 뒤 96년 중국-카자흐스탄 전에서 국제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마네 주심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우루과이-덴마크,스페인-남아공 전에서 주심으로 활약했으며 2경기에서 모두 7번 옐로카드를 꺼내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는 평을 받았다.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을 주제로 한 노래가 독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난 5월 발매된 ‘올리 칸’이라는 곡명의 이 주제가는 독일의 5인조 남성그룹 ‘프린첸(Die Prinzen)’이 불렀으며 27일 현재 독일내 가요순위 33위에 올라 있다. 이기철기자 chuli@
  • 교통사고 대처 요령/ 오토바이 횡단보도 U턴 사고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며 오토바이로 물건을 배달하고 있습니다.얼마전 고객의 주문을 받고 배달을 나갔다가 급한 마음에 횡단보도에서 U턴을 하다가 맞은편 승용차와 충돌,부상을 당했습니다.그런데 중앙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치료비도 못받고 있습니다.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서울 신림동 이우현(가명·40). 차로가 있는 도로에서 불법 U턴하여 반대 차로로 넘어가는데 대해 중과실 중앙선 침범을 적용하는 것은 반대차로 정상 진행차량의 신뢰 보호에 목적이 있습니다. 횡단보도에는 통상 중앙선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어도 횡단보도에서 U턴하거나 회전할 경우에도 중앙선 침범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횡단보도로 회전할 경우,반대 차로의 정상 진행 차량과 사고를 낼 위험성이 큰 운전행위이므로 반대 차로 정상 진행차의 신뢰 보호를 위해 이는 10대 중과실의 중앙선 침범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1995.5.12.대법원 판결 95도 52). 결국 이번 사고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어도 오토바이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에의한 사고이므로 자력으로 치료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두 교통정보연구소장 (www.sagoq.co.kr.(02)489-2380)
  • 옥천 버스사고 사망자 1명늘어 16명으로

    지난 15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옥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백상우(29·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씨가 16일 낮 12시쯤 숨졌다.이로써 이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장진철(27)씨 등 대부분의 중·경상자는 상태가 호전돼 가족들을 따라 연고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 및 보상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사고버스 회사인 한진고속과동양화재·울산화물공제조합 등 보험사 관계자들은 이날 유가족들을 만나 사망자를 연고지로 옮겨 장례절차를 밟으며 차후 보상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옥천 성모병원에 설치하려던 합동분향소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고가 급커브 구간을 달리던 유조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 이굉(61·부산시 남구 우현2동)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옥천 이천열기자 sky@
  • 선택 6.13/ 기초단체장 3선 도전 ‘관심 집중’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기초단체장 81명 가운데 당선자가 얼마나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은 지난 95·98년 내리 당선되면서 주민 인지도가 높은데다,7년 간 예산 집행을 하면서 차근차근 지지기반을 다져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상대 후보보다 선거법이 더 무섭다.’면서 선거법을 지키며 법 테두리내에서 안정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여유까지 보이는 곳도 있다.이에 맞서는 후보들은 ‘어림없다.’며 강하게 제동을 걸지만 현실적으로 한계는 있다. ●서울= 모두 10명이 3선 가도에 도전장을 냈다.정영섭(광진)·조남호(서초)·권문용(강남)·김충환(강동)후보 등 한나라당 4명,김동일(중구)·고재득(성동)·박원철(구로)후보 등 민주당 3명이다.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진영호(성북)·장정식(강북)·이정규(서대문)후보 등 3명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이중 한나라·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이미 기선을 잡았다고 장담하지만 상대후보는 ‘무슨 소리냐’며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벼른다. ●경기·인천= 한나라당김선기(평택)후보,민주당 윤명노(양주)후보 등 6명,자민련1명 등 경기도에서 모두 11명이 3선을 넘본다.무소속으로 심재덕(수원)·김영희(남양주)·이현직(가평)후보가 나섰다.이 가운데 민주당 박종진(광주)·박용국(여주)·유승우(이천)후보 등은 도자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높은 지지를 받는다.민주당 유정복(김포)·방제환(동두천)후보와 자민련 이중익(연천군·자민련)후보도높은 점수를 얻는다.인천에서는 민주당 3명이 도전한다.김선흥(강화)·조건호(옹진)후보는 인지·지지도 면에서 상대후보를 크게 앞서 3선은 확실시된다는 평가다. ●대전·충남북= 대전의 3선 도전자는 자민련 오희중(대덕)후보가 유일하나 아직 오리무중이다.충남은 자민련 박형순(서천)·김낙성(당진),한나라당 유병돈(부여)·정원영(청양)후보 등 4명.김·박 후보는 자민련인데다 지지기반이 튼튼하고 상대가 약해 당선이 유력하다. 부여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고향이고 청양은 이완구 의원이 있기 때문이다.충북은 한나라당(충주·보은)과 무소속(제천·음성) 각 2곳,민주(옥천),자민련(영동)각 1곳 등 6곳.충주 보은은 우세지만,영동은 열세다.나머지는 경합중. ●강원= 춘천시 등 9곳.정선군 김원창(민주)후보는 단독 후보로 당선이 확실시된다.심기섭(한나라·강릉)·임경순(무소속·양구)후보가 강한 우세지역으로 꼽힌다.한나라당 김일동(삼척시)·홍순일(태백시)·동문성(속초시)·조태진(횡성군)후보와 민주당 김태수(영월군)후보 등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전남북= 광주는 없지만,전남에는 6명.민주당으로 출마한 김흥식(장성)·김재종(장흥)·김봉열(영광)후보가 쾌속항진한다는 평가다.임흥락(화순)후보는 공천과정에,김옥현(광양)후보와 박승만(진도)후보는 나이가 많은데다 무소속인 것이 부담이다.전북도 8곳.김제 곽인희(김제)·임수진(진안)·김세웅(무주)후보 등 3명은 민주당 공천을 받은데다 현직 프리미엄에 당조직까지 가세해 무난하다는 분석이다.조한용(익산)·국승록(정읍)·임명환(완주)·임수진(진안)·임득춘(순창)·이호종(고창)후보 등 5명은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대구·경북= 대구에서는 2명이다.한나라당 황대현(달서)후보는 단독출마로 당선이 확실시되며,이명규(북)후보도 당선이 유력하다.경북에서는 한나라당 김관용(구미)·김근수(상주)·정해걸(의성)·김우현(영덕)·김상순(청도)후보 등 5명이,무소속으로 이원식(경주)·박팔용(김천)·정동호(안동)·김진영(영주)등 9명이 출마했다.김천·상주·의성·영덕·청도·구미 등 6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분위기다. ●부산·경남= 부산은 총 6곳.사하·연제·남구 등은 당선이 유력시되나 영도·동래·강서 등 3곳은 접전이 예상된다.경남은 모두 5명.이중 한나라당은 송은복(김해)·이상조(밀양) 후보이며,김병로(진해)·정주환(거창)·강석정(합천) 후보 등은 무소속이다. 제주 신철주(한나라) 북제주군수 후보 뿐이다.워낙 철옹성 같은 위치여서 단독출마로 기우는 듯 했으나,제주도농수축산국장이던 문창래(민주)후보가 대항마로 나섰다. 전국종합·정리 조덕현기자 hyoun@
  • 6·13 지방선거/ 이모저모

    ◆‘서울YMCA 유권자 10만인 위원회’가 29일 YMCA강당에서개최한 서울시장 후보 검증·평가 토론회에 한나라당 이명박,민주당 김민석,민주노동당 이문옥 후보 등이 참석,자신들의 공약을 차분하게 설명하며 당초 예상과 달리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 ◆인천시장 후보들은 이날 저마다 지역경제를 살릴 ‘정통 CEO’임을 강조.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동암역 등에서 개인연설회를 갖고 “경영마인드를 공공부문에 접목시켜 기업하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박상은 민주당 후보는 모래내시장과 한국노총 인천본부 등을 방문,“시장경제에 정통한 내가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역설. ◆경기도내 후보중 고교생이 6명,대학생은 106명에 달해 화제.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최종 학력을 분석한 결과 시·군의회 의원선거에 ‘고교 재학중’이라고 신고한 후보가6명으로 집계.용인시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한 이우현(38) 후보가 수성고부설 방송통신고 3학년에 재학중이고 같은 시의회에 출마한 다른 이우현(45) 후보도 제물포통신고 2학년에재학중이라고 신고.또 광명시의회 의원선거에 도전하는 임종금(53) 후보도 서울 경일고 3학년에 재학중이라고 밝혔다.대학생 후보는 기초단체장에 3명,도의회 의원선거에 15명,시·군의회 의원선거에 88명이었다. 특별취재단
  • [가자! 교통월드컵] 고속道 버스전용차로 평일도 실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프랑스 등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오는 31일 개막식을 앞두고 세계적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각국 응원단도 대거 입국한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 교통안전 관련 부처도 수송·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월드컵을 계기로 교통선진국 진입을 위한 유관 부처와 기관의 교통·안전대책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임인택 건교부장관에 듣는 주요 교통대책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100년내에 다시개최하기 힘든 소중한 기회입니다.” “월드컵을 교통·관광·IT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와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월드컵 교통대책의 총사령탑인 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와 교통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교통 전문가다운 자신감을 피력했다. 건교부에서 마련한 월드컵 교통대책의 두드러진 지공(地空)작전은 ▲고속도로 전용차로제와 자동차 2부제 실시 ▲항공기의 임시·특별 전세기 수시 가동 ▲임시 열차 증편과 지하철 심야 운행 등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모아진다. 특히 FIFA 관계자·보도진 등의 수송을 위해 특별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월드컵 개최 사상 처음있는 ‘007수송작전’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의미 부여를 한다. 27일 월드컵 교통대책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임 장관을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는데.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대회기간중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개최도시를 순회하게 돼 버스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일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별 예선전이 열리는 5월31일부터 6월14일까지 15일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상·하행선 137.4㎞ 구간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실시하게 됩니다.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가 대상이며 위반시에는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자동차 2부제 시행에도 여러규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기 전일과 당일에 대해서는 서울·인천·수원·부산·전주는 강제 2부제(과태료 5만원)가 실시됩니다.그리고 나머지 개최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자율 2부제를 시행하게 됩니다.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입니다. 서울은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도 포함되고,부산은 5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차만 대상이 되지요.홀수날은 홀수차량이,짝수날은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의 운행이금지됩니다. ●몰려오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책은. 대회기간중 해외 관람객 약 34만명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항공편 정기편을 한·일간 주 34회,한·중간 주 81회 등 주 136회씩 증편하고,수요에 따라 임시·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입니다.또한 개막식,16강·8강·결승전 경기 전후에 하루 1∼30편의 임시·전세편을 추가 운항합니다. 특히 FIFA관계자·보도진 수송을 위해 김포~하네다간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게 됩니다.아울러 야간 경기가 열리는경우 울산~김포,제주~김포 등의 노선에 선수단 수송을 위한 심야(밤11시 이후)운항을 추진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경부선·호남선·전라선의 새마을호 1∼2량,무궁화호 1량을 외국인 관람객 전용석으로 지정,우선 발매할 계획입니다. ●개최도시 내의 대중교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역·터미널·임시주차장 등과 경기장까지 전체 56개 노선에 654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인천·수원·부산·대구경기의 경우 지하철 배차간격은 5∼12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되며 수도권 지하철은자동차 2부제 시행일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약력 전남 순천,서울대 법대,상공부 중소기업국장,공업진흥청장,상공부 차관,교통부 장관,금호생명 상임고문,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김문기자 km@ ■이팔호 경찰청장 “”모든 경찰관 월드컵 비상근무”” “지구촌의 잔치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안전 월드컵’의 총사령탑이다. 전체 경찰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만 8000여명이 월드컵경기장이나 주요시설 등에 투입돼 요인·시설경비와 테러방지,훌리건(경기장 난동꾼) 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 청장은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9·11테러 사건 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지난 1월 전국 10개 경기장 등 대회 관련시설 457곳에 모두 9357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많은 경찰력이 월드컵 대회에 투입되는 바람에 치안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민생치안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회 기간중 모든 경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경찰이 안전 월드컵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게 마쳤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각별한 관심과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손학래 철도청장,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 설치 운영 “성공 월드컵은 안전한 철도가 책임지겠습니다.”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은 27일 “월드컵 기간에 철도이용객은 42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기 시간과 연계한 임시열차 배차시간 조정,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임시열차 운행시간 조정과 관련,“경기시작 2시간 전과 경기종료 1시간 후를 취약시간대로 보고 이 시간대에 맞춰 임시 열차 114대(1546량)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철의 경우 야간경기가 있는 날에는 하루 평균 25대의 전동차를 추가로 편성해 전동차의 심야 운행간격을 단축,관람객들에게 귀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새마을·무궁화호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을 운영하고 환전서비스도 실시하는 한편한·일 기차 및 부산∼후쿠오카간 쾌속선을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앤드 비틀 패스’를 발매했다.”고 소개했다. 손 청장은 이밖에 “열차에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고,승무원과 공안원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철도의 안전 운행을 다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조우현 인천공항공사 사장, 외국인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철한한국’이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우현(曺宇鉉·57) 사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조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안전’과 ‘친절’이다.월드컵의 첫 관문으로서 항공기의 안전운항,여객 안내 서비스 등에 부족함이 없어야 월드컵 잔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 사장은 “개항 이후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의 혼잡을 덜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출입국 관리,세관 검색,수하물 처리,대중 교통 운영 등 항공기와 여객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인천공항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 표지를 개선하고 여객터미널 식당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새로 개발했다.”면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자신했다. 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시나리오별로 모의 훈련을 지난 1월부터 주 1회 이상 반복 실시해왔다. 윤창수기자 geo@ ■오점록 도로공사 사장, 교통흐름 막는 공사 모두 중단 “빠르고 편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월드컵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이용차량이 평소보다 7∼8% 늘어난 하루 270만대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경기장 주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위해 가능한 한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7월1일까지를 ‘월드컵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해 혼잡·취약구간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혼잡예상 구간에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실시하고 주변 인터체인지 우회노선도 마련했다.오 사장은 “24시간 교통상황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3자(외국인-교통상황실 상담원-통역사) 동시대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에 들어서는 영업소는 교통량에 따른 출구를 최대한 열고,인근영업소로 분산유도하는 방법도 마련해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통안전도 중요하다.”며 “교통에 영향을 주는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확장공사 구간을 미리 개통시켰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39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엔 ‘파이란’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제작 튜브픽쳐스)가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이정향)기획상(황우현) 등 3개 부문 상을 받았다.그러나 이 작품으로 신인여우상과 신인남우상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은 김을분(77) 할머니와 유승호(7)군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은 감독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남우주연상은 ‘공공의적’의 설경구,여우주연상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종상부터는 외국인에게도 기회를 줘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일본배우 나카무라 도루가 조연남우상을,‘무사’의 중국인 스태프 황바오룽이 의상상을,‘인디안썸머’의 독일인 음악감독 미하엘 슈스타우다허가 음악상을 받는 등 외국인 수상자가 3명 나왔다.또 ‘2009…’는조연남우상 말고도 신인감독상(이신영) 음향기술상(이규석·안상호) 시각효과상(장성호)등 네 부문 상을 받아 최다수상작이 됐다.이밖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인여우상=서원(나쁜남자) ▲조연여우상=방은진(수취인 불명) ▲신인남우상=이종수(신라의 달밤) ▲촬영상=김윤수(흑수선) ▲조명상=이승구(흑수선) ▲미술상=오상만(흑수선) ▲편집상=김현(무사) ▲신인기술상=송재석(킬러들의 수다) ▲영화발전공로상=이경순(녹음분야) ▲인기상=차태현 전지현(이상 엽기적인 그녀) ▲각색상=곽재용(엽기적인 그녀) 이송하기자 songha@
  •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집 떠날까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가 영화 흥행성공이 몰고온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60년 이상을 살아온충북 영동 산골마을의 집을 떠나기로 했다고 가족이 주장함에 따라 영화사가 긴급 진화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을분 할머니의 손녀인 이미영씨는 최근 영화 제작사인튜브엔터테인먼트 인터넷 홈페이지(www.tube-entertainment.co.kr)를 통해 “‘얼마나 벌었느냐’는 등 주변 사람들의 과잉 관심과,집 주위를 기웃거리는 남자들 때문에 가족 모두가 '산골소녀 영자’와 같은 비극을 겪을까 불안해한다.”며 “영동군이 영화 촬영 장소를 관광 상품화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결론을내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영화사가 상업주의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할머니가 사는 동네가 관광지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영화사측을 비난했다. 영화계 한 켠에서는 이번 사태를,유명인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 언론계의 선정적 보도태도의 결과로 규정하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튜브픽쳐스의 황우현 대표는 “김을분 할머니의 가족들과 만나 전후 사정을 파악한 뒤,할머니의 거취문제 및 촬영지 관광화와 관련된 사안을 상의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철도청은 오는 23,26일 이 마을에서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이 또한 차례 홍역을 치를 것으로보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현대차·롯데그룹 ‘싱글벙글쇼’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이 연신 싱글벙글이다.날만 새면 오르는 주가 때문이다.일각에서는 당분간 실적호전 등으로 ‘무한질주’가 계속되리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두 그룹의 주가상승 중심에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롯데제과라는 3인방이 각각포진해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1059포인트)이었을 때(2000년 1월4일)와 지난 18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현대차그룹의 경우현대모비스가 420.40%,현대차 145.80%,기아차 106.80%의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중 롯데그룹은 롯데칠성의 주가가 무려 1095.4%나 폭등했다.롯데제과는 396.06%,롯데삼강은 453.46%가 각각 올랐다. 증권거래소는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1059포인트에서 937.61포인트로 11.47% 하락했는데 현대차와 롯데계열사들이 이처럼 폭등한 것은 이들 종목에 대한 체감지수가 이미 1059포인트를 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들 종목의 1·4분기 실적이 워낙 좋아 앞으로 추가상승여력을 고려하면 고평가된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도 적지 않은 상승으로 저력을 과시했다.삼성전자는 30만 5500원에서 40만 6500원으로 33% 올랐다. 삼성SDI는 146%(5만 400원에서 12만 4000원),삼성화재는 121.2%(4만 500원에서 8만 9600원),삼성증권은 31.4%(3만 9550원에서 5만 2000원) 각각 상승했다. 주병철기자
  • 서울대의대 박찬 ‘수학천재’

    국내의 ‘이공계 경시 풍조’에 실망한 서울대 의대 신입생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택했다. 최근 미국 MIT 정시지원에 합격한 이승협(19)군은 “실력 있는 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현실 탓에 미국행을 택했다.”면서 “부모님이장래를 고려해 의대를 권했지만 수학자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고 출신의 이군은 지난해 10월 서울대 의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고1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최연소로 참가해 은메달을 받았고 고2때는 금메달을 수상한 ‘수학 천재’다. 해외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토종’으로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의 수학·물리·화학·세계사 과목에서 만점을받았다. 이군은 “국내 대학이 이공계 영재들을 사장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이공계를 살릴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학 이론을 바탕으로 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이군은 “공부를 마친 뒤에는 꼭 한국에 돌아와 연구에 전념하는 학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국 대학 정시지원에는 대원외고 ‘해외유학 준비반(SAP)’ 27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중 배영지(컬럼비아대)양,우현주(펜실베이니아대)양,조애리(코넬대)양 등 5명은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민족사관고에서도 미국 대학에 14명이 합격했다.그중 12명이 프린스턴대·버클리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자다. 김소연기자 purple@
  • 집념의 LG “내일 끝내자”

    LG가 동양에 일격을 가하며 4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몰고 갔다. LG는 1일 창원에서 5전3선승제로 열린 01∼02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조우현(21점·3점슛 5개)의 맹활약에힘입어 동양을 95-87로 꺾고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3차전에서 맥없이 무릎을 꿇으며 위기를 맞았던 LG는 홈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상승세로 마지막 경기를 맞아 챔피언결정전 진출 전망을 밝혔다.양팀은 3일 오후 6시 동양의홈 대구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1쿼터 초반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39점 10리바운드) 김병철(18점·3점슛 2개) 김승현(11점)에게 잇따라 3점포를 얻어맞은 LG는 4-18로 크게 뒤져 그대로 주저 앉는 듯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기용된 오성식이 3점슛 2개를터뜨리고 보이드가 연속 6점을 뽑아 24-24,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LG는 2쿼터 초반 마이클 매덕스(20점 12리바운드)의 골밑슛에 이어 송영진(14점)이 3점슛을 포함,5점을 한꺼번에 쏟아부어 35-28로 앞서기 시작한뒤 보이드가 시원한 덩크슛을 포함한 8점을 뽑으며 신바람을냈고 송영진도 9점을 보태 51-43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조우현의 몫.53-43에서 3점포로 이날 첫 득점을 올린 조우현은 60-45에서 또 1개의 3점슛을날렸고 동양이 힉스의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66-48로 쫓아오자 다시 3점포 1개를 적중시켰다. LG는 3쿼터 3분30초를 남기고 보이드가 5반칙 파울로 쫓겨난데다 매덕스 마저 파울 트러블에 걸려 최대의 위기를 맞았고 동양은 힉스를 내세워 야금야금 점수를 만회했지만 고비마다 조우현의 3점포와 과감한 돌파로 위기를 벗어났다. LG는 1분37초를 남기고 힉스의 골밑슛으로 92-87,5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1분19초전 조우현의 3점슛이 꽂히며 한숨을돌렸고 29초전 동양 전희철이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겨주자승리의 환호성을 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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