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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수 생략” 문 대통령, 국립의료원 찾아 ‘마스크’ 쓴 이유는

    “악수 생략” 문 대통령, 국립의료원 찾아 ‘마스크’ 쓴 이유는

    직접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진 격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에서 2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곳이다. 또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감염병 환자 전담 진료 기관으로, 음압격리병상을 갖추고 감염병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감염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한 경험이 있다. 정부는 전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중심으로 전환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감염병 방역체계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또 24시간 대응해야 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관저에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오찬을 겸한 대책회의에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며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해 “군의료 인력까지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 시설까지도 활용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정부의 선제적 조치가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빠르게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나 증세가 확인된 분들의 격리 및 진료와 치료, 그리고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들을 빈틈없이 취해 나가면서 조치들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원 현장점검 전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기도 했다.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코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마스크를 눌러 얼굴에 밀착시키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손세정제를 사용하며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악수를 생략하겠다”고 밝혀 의료진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악수 등 밀접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다는 점을 고려한 행동이다. 또 확진자의 상태와 국가지정 격리병상 수와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정기현 원장을 비롯해 김연재 중앙감염병 병원운영지원팀장, 고임석 진료부원장 등이 브리핑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연명 사회수석,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한정우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다.한편 청와대는 30일로 예정됐던 교육부 등 사회 분야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하는 등 모든 정책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 코로나’ 학부모 불안 커지는데…교육부 “개학연기 고려 안해”

    ‘신종 코로나’ 학부모 불안 커지는데…교육부 “개학연기 고려 안해”

    “개학 연기해야” 학부모들 청원 잇따라설 연휴 이후 개학하는 학교 늘어 ‘불안’교육부,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후베이성 방문 학생 2주 자가격리 요청”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학교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교육부는 아직 개학 연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개학연기 청원 글에 3300여명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해당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북경에서는 대학교까지 방학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전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방학을 연장해서라도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개학 연기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이날 개학했거나 조만간 개학하는 학교가 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역별 의심 환자 현황 등을 올리며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도 될지 묻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박백범 차관 주재로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우한시를 비롯해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학생과 교직원은 귀국일을 기준으로 2주 간 자가격리하도록 하는 대책을 내놨다. 박 차관은 “이번 주부터 학교 개학이 이루어지므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강화와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개학 연기 등 전국 학교에 대한 일괄적인 대응은 보건 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며,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각 학교의 장이 지역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학연기 등 여러 방안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실국장회의에서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졌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만 관리하면 되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중국에 다녀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교육청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600여곳 중 79곳, 중학교 360여곳 중 26곳, 고등학교 320곳 중 8곳이 이날 개학할 예정이거나 이미 개학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중국 ‘우한폐렴’에 마스크 폭리에 의료진 폭행·침뱉기까지…범죄 기승

    중국 ‘우한폐렴’에 마스크 폭리에 의료진 폭행·침뱉기까지…범죄 기승

    ‘짝퉁 3M’ 마스크 팔던 상인도 구속우한폐렴 확진받자 의료진에 침뱉기도中공안, 우한폐렴 관련 범죄 엄벌 통지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가격을 부풀리거나 가짜 상품을 유통하는 등의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우한 폐렴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의료진에게 고의로 침을 뱉거나 폭행을 하는 등 ‘분노형 범죄’도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얼빈의 한 약국이 일반 방진 마스크를 우한 폐렴 예방 효과가 가장 좋다는 N95 마스크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 약국은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노인 등을 상대로 이 같은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얼빈 시장감독 당국은 약국에 벌금 5만 위안(약 843만원)을 부과했다. 톈진에서도 시장가 12위안(약 2000원)짜리 N95 마스크를 128위안(약 2만 1000원)에 판매한 약국과 판매 직원이 적발됐다. 이 약국은 우한 폐렴이 확산하자 미리 N95 마스크를 확보해 창고에 대량으로 쌓아둔 뒤 고가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톈진시 당국은 영업정지와 함께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저장성 이우시에서 유명 마스크 제조업체 3M을 베낀 가짜 마스크를 제조해 위챗 등 SNS를 통해 판매한 일당 6명이 검거됐다. 이우시 공안당국은 이들의 행위가 의료용품 생산 공급 사슬에 큰 충격을 준다고 보고 모두 형사입건했다. 이번 우한 폐렴 사태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인 우한에서는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불만을 품고 의료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환자는 우한의 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달라고 요청한 뒤 간호사가 체온 측정을 요구하자 간호사를 폭행했다.또 다른 환자는 컴퓨터단층촬영(CT) 판독 결과 우한 폐렴 확진을 받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침을 뱉기도 했따. 중국 공안당국은 우한 폐렴 관련 범죄에 대해 적발 시 엄벌하겠다는 통지를 지속해서 배포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천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울산대병원, ‘우한 폐렴’ 대응 진료체계 돌입

    울산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신속히 대응 위한 비상 진료체계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정부가 위기 정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울산시와 협조해 응급실 내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또 연휴가 끝나고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 귀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28일부터 선별 진료소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병원 외부 3개 구역에 선별 진료소(음압 텐트) 2개 동을 설치하고 의심 환자를 사전 차단한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병원 주요 출입문 3곳(본관 정문, 신관 정문, 응급실)에 열 감지 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전체 출입객을 검사한다. 이들 3곳 출입문을 제외한 모든 문은 임시 폐쇄했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입원 환자 면회를 출입증을 보유한 보호자 1인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각 병동에는 면회 제한을 알리는 내용을 안내 방송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에는 현재 의심 환자나 확진자가 없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5명이고 이들이 모두 능동감시 대상 접촉자로 분류한 뒤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매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관계부처와 시·도 관계자 회의가 열리고 일일 점검과 상황 공유·협업에 나서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중국 전문가 “신종 코로나, 사스보다 전파 속도 빠르다”

    중국 전문가 “신종 코로나, 사스보다 전파 속도 빠르다”

    “바이러스 2배로 늘어나는 기간 7일 불과”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4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 보건당국의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빠르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펑즈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중앙방송(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말했다. 펑 부주임은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능력은 비교적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능력은 사스에 상응한다”며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2∼3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배증시간’이 사스보다 짧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적다는 의미다. 펑 부주임은 이 배증시간에 대해 사스는 9일 안팎이지만 신종 코로나는 대략 6~7일이라고 말했다. 사스 때는 첫 발병이 11월 중순이었고 이듬해 4월 18일 환자가 1800명이었다. 반면 신종 코로나는 지난해 12월 8일에 첫 환자가 나왔고 40여일 뒤인 이달 22일 571명이었다가 500명이 더 늘어나는 데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24일 1000명을 돌파한 지 이틀 뒤인 26일에는 2000명을 넘어섰고 27일 하루에만 새로운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펑 부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퍼지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1개월이 못 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이동이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우한에 있던 사람들이 춘제를 맞아 각지로 이동했고 이에 따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범위 역시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한폐렴 확산속도 메르스보다 빠르다”

    “우한폐렴 확산속도 메르스보다 빠르다”

    전문가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속도 파악 골몰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생해 중국 내에서만 4515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106명의 사망자를 내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일명 ‘우한 폐렴’의 확산속도가 메르스보다 빠르다는 잠정 결론을 내놨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속도가 2002~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나 2009년 발병한 신종인플루엔자 초기단계와 비슷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보다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역학자들은 보균자가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경향인 ‘R0’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하고 있다. R0는 바이러스의 사람간 감염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정확한 대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R0가 1보다 클 경우는 바이러스의 확산이 쉽기 때문에 격리와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WHO는 지난 23일 긴급회의를 통해 이번 2019-nCoV의 R0는 1.4~2.5라고 밝혔다. 뒤이어 영국 랭커스터대와 미국 플로리다대 공동연구팀은 R0를 3.8, 중국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R0를 2.90~2.92로 다소 높은 추정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R0 추정치는 사스나 신종인플루엔자 발병 초기단계와 비슷한 수치이지만 메르스 때의 R0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든버러대 역학자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이번 감염증의 R0가 이전의 다른 중요한 전염병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같은 R0값은 추정치를 계산하는 데이터와 수치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가정 사이에서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무증상자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점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자들이 발견됐다. 실제로 무증상자들도 바이러스 확산을 시킬 수 있다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차단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역학자들은 사스를 통제할 수 있었던 것도 무증상자의 바이러스 확산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무증상자의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한 역학조사도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영국 노팅엄대 바이러스학자인 조너선 볼 교수는 “무증상 전염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이번 감염증의 집단발병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며 만약 무증상 감염이 매우 흔한 방식이라면 이번 감염증 통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생해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며 7~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중증 폐렴 증상을 유발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사람에게서 감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부르며 ‘2019-nCoV’로 이름붙였다. 박쥐에게서 유래된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 인수공통감염증으로 보고 있지만 인간대 인간으로 전염되는 것으로도 보고 있다. 28일 현재 중국 내에서만 451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고 106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포토] ‘우한 폐렴’ 위기 의식 확산...‘안전 자산’ 금값 상승

    [서울포토] ‘우한 폐렴’ 위기 의식 확산...‘안전 자산’ 금값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연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시민들의 위기 의식이 확산하면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오르고 있다. 사진은 28일 한국금거래소 본점에 금이 전시되어 있다. 2020.1.2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포토] ‘나도 마스크!’

    [포토] ‘나도 마스크!’

    정부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 강아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이인영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中혐오 멈춰야”

    이인영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中혐오 멈춰야”

    “국민 신뢰도 높이는 일에 앞장서야” 강조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국민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 대상이 아니며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범정부적인 차원의 총력 대응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예방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고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범국가적인 총력 대응을 요청한다”며 “정부 방역 체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에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 정부의 확립된 대응 체계에 일사불란하게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방역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상임위를 열고 국회도 총력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중국은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가야 할 친구”라면서 “중국 정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상황일수록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잠복기를 고려하면 인구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이후 일주일이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정부의 방역 역량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방역 노력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종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검역법 처리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려가 높은 이때 악수는 전염병을 옮길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는 생각에 정신이 뻔쩍 들었다”며 유권자와 악수하지 않는 방식의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도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없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2월 1일 예정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평택 4번째 확진자 96명 접촉…32명 자가격리

    [속보] 평택 4번째 확진자 96명 접촉…32명 자가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기 평택시는 28일 언론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네 번째 확진자는 96명과 접촉했고,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에 대해 하루 2차례 이상 발열 상황을 확인하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일상 접촉자 64명에 대해선 매일 발열 여부를 확인하면서 감시하고 있다. 평택시가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달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A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주로 집에 머물렀다가 25일 재차 A의원을 방문, 인근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다. A의원에서 지역 보건소에 의심환자를 신고함에 따라 평택시는 이때부터 이 환자에 대해 능동감시를 벌여 왔다. 다음날인 26일 아침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됐다. 처음 진료 과정에서 보건 당국에 의심 환자로 신고되지 않은 것과 관련, 병원에선 “환자가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자는 “중국에 다녀온 사실을 말했다”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한 폐렴 확산…세계 전염병 예언했던 빌게이츠

    우한 폐렴 확산…세계 전염병 예언했던 빌게이츠

    빌 게이츠, 2017년 바이러스 위험 경고 “전염병이 핵폭탄보다 훨씬 위험해” ‘우한 폐렴’ 中 사망·확진자 연일 급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가 “전염병이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7년 2월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 콘퍼런스’에서 빌 게이츠는 “정보 당국은 핵무기가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다며 심각하게 말한다. 하지만 테러리스트가 바이러스를 활용한다면 수억 명도 죽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자연적인 이유에서 발생한 전염병이든, 아니면 테러리스트가 조작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든 (수백만 명이 아닌) 수억 명을 죽일 수 있다. 아마도 10억 명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인공 전염 바이러스를 만드는 기술은 과거 국가 차원에서 다뤄졌으나 일반 생물학자도 다룰 수 있을 만큼 대중화하고 있다”며 “(전염병의 확산) 가능성은 매년 늘어나는 중”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핵 물질에 대해서는 심혈을 기울이지만 핵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바이오 테러 공격에는 충분히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전염병이 발병할 경우 새로운 백신을 빨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군이 전염병 발발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세균전 훈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시 콘퍼런스에는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안토니오 구테레스 국제연합(UN) 총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 주요 정상이 참가했다. 한편 중국은 28일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06명이며 1300여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이 24명이 전날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으며, 확진자가 1291명 새로 발생해 모두 4000명 이상이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우한 폐렴 퍼지자…中, 야생동물 불법 포획 및 유통 금지

    중국이 야생동물 불법 번식 및 거래에 대한 고삐를 조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국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야생동물 식용 문제를 시정하겠다는 것. 중국 국가임초국(国家林草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발생 이후 전국 31개 성에 대한 야생동물 보호 및 통제 강화 조치를 28일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각 지역 정부는 주민들의 야생 동물 인공 번식 및 불법 매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신종 바이러스 사태의 근원지로 지적된 후베이성(湖北) 일대는 이 중 가장 높은 단계의 야생동물 불법 번식, 판매 행위자 처벌 방침을 밝혔다. 후베이성 정부는 지금껏 이 일대에서 공공연히 있었던 야생 동물에 대한 시장 거래를 전면 금지, 성 내에서 운영 중인 21곳의 동물원에 대해서도 잠정적으로 폐쇄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실제로 21곳의 동물원 안팎에는 총 1만 개에 달하는 ‘바리케이드’를 설치, 만일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접근 일체가 금지된 상태다. 또, 후베이성 정부는 현재 야생동물 불법 거래 적발을 위한 전문 공안 인력 507명을 전 지역에 배치, 총 297곳의 전통시장과 212곳의 육류 식자재 전문 유통 시장에 대한 이용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조사 결과 오프라인 상에서의 야생 동물 불법 판매 등의 움직임은 일체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SNS 개인 계정 또는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한 임의적인 유통은 여전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 등에 입점한 다수의 야생동물 포획 및 전문 판매업체에서는 지금껏 야생에서 번식한 동물을 판매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을 통해 유통된 야생동물 중에는 논란이 된 쥐, 박쥐, 고양이, 뱀, 야생 원숭이 등 식용 부적합 동물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후난성(湖南) 정부 역시 야생동물 불법 거래 및 식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후난성과 후베이성은 ‘까오티에'(高铁, 중국 고속열차) 이용 시 1~2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근접한 지역이다. 때문에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희생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28일 현재 후난성 내의 확진 감염자는 100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후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집계했다. 후난성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성 내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됐던 ‘야생동물 인공 번식 업체’ 및 거래 시장에 대해 판매 허가권을 취소하는 일명 ‘4개 금지’ 규정을 공개했다. 후난 성 일대에서는 향후 △야생동물에 대한 불법 사냥 △인공적인 방식의 번식 △판매 △유통 등 총 4개 행위 일체가 전면 금지된 것. 이 같은 ‘4개 금지’ 통지문에 대해 현지 언론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야생 동물 거래 금지 규정이라고 평가했다. 야생동물에 대한 불법 번식 및 판매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 금지하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각 성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국가임초국은 관내 주관 부서와 협의, 심층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초국 관계자는 “각 지역의 방역 업무 지도를 강화해 방역과 관련한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또 각 지역에 부족한 인력 보완을 위해 임초국 내의 수의사를 포함한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초국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회의를 개최, 각 지역에 대한 방제 작업 강화, 중앙 정부에 의한 전염병 예방 통제 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하고 야생 동물에 의한 전염병이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경로 일체를 차단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길 통제·텅빈 가게…한국 교민이 본 전쟁터 같은 중국 상황 (영상)

    길 통제·텅빈 가게…한국 교민이 본 전쟁터 같은 중국 상황 (영상)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른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 우려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전염을 막기 위한 통제가 갈수록 삼엄해지고 있다. ‘우한 봉쇄령’이 내려진 23일 이후, 각 지역에서는 지역 간 경계선에 인력을 배치하고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염병 확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며, 우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한과 함께 중국 3대 도매시장을 꼽히는 이우(义乌)는 저장성 중부의 도시로, 무역업에 종사하는 한국인들도 상당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우한과는 570㎞ 이상 떨어져 있지만, 전염을 우려한 이 도시는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결국 자체 폐쇄를 결정했다. 현지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한국 교민이 본지에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이우와 옆 도시의 경계선에는 차가 넘나들지 못하도록 흙더미가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당국에서 파견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에게 길목이 통제됐음을 알린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경계구역을 흙뿐만 아니라 나뭇가지 등으로 구분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저렇게 흙이나 나뭇가지로 길을 막을 경우 응급환자를 실은 구급차까지 지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영상을 제보한 교민은 “우한에서 멀리 떨어진 이우에서도 ‘사재기’가 심하다. 특히 라면을 사재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트에 가보니 라면 매대 절반이 비어있었다”면서 “거리에서도 행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던 패스트푸드 매장도 텅텅 비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친구들의 SNS에는 사재기한 마스크의 인증샷을 쉽게 볼 수 있다. 타 지역 친구가 마스크를 보내주고 싶어했지만, 택배차량을 포함한 어떤 차량도 이우 내부로 들어올 수 없어서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면서 “이곳에서 함께 사업을 하는 한국인 지인은 ‘우한 폐렴’ 사태 이전에 이우 밖으로 나갔다가 현재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는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 주민에 대한 강한 거부와 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SNS인 웨이보와 위챗 등 소셜미디어에는 산시성의 한 호텔 직원이 후베이인의 투숙을 거부하자 해당 후베이인이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광둥성 주하이에서는 후베이성 번호판을 단 차량의 통행이 거부되기도 했다.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 소총 모양의 물건을 든 마을 사람들이 검문검색을 통해 후베이인의 마을 진입을 막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4338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인 우한폐렴, 사스, 메르스 낳은 박쥐를 왜 먹나

    중국인 우한폐렴, 사스, 메르스 낳은 박쥐를 왜 먹나

    28일 독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는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는 박쥐가 지목된다. 포유류인 박쥐는 이번 폐렴뿐 아니라 사스(SARS), 메르스, 에볼라 등 다양한 바이러스의 숙주로 추정된다. 광견병도 옮기는 박쥐를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는 도살 처리했는데, 실제로 중국인들은 박쥐를 식용으로 먹는다. ‘다리 달린 건 책상 빼고, 날아다니는 건 비행기 빼고 다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요리는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박쥐를 단지 음식재료의 하나로 사용한 것 외에 중국 사람들이 박쥐를 먹는 이유는 또 있다. 중국 최초의 약물학에 관한 서적인 신농본초경에서는 박쥐가 눈을 밝게 해 주고, 기침과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구절이 있다. 즉 중의학적 관점에서 약재의 개념으로 박쥐를 먹는 것이다. 중의학적인 기능 외에 박쥐 이름 자체에 복을 가져온다는 뜻도 있다. 중국어로 박쥐는 비엔푸(蝙蝠)인데, 박쥐를 뜻하는 푸(蝠)와 복을 의미하는 푸(福)의 발음이 같은데다 성조도 2성으로 동일하다. 즉 중국인들에게 박쥐를 먹는 것은 복을 먹는다는 뜻도 된다고 볼 수 있다. 박쥐는 중국 남방지역과 동남아시아에서 음식재료로 사용되지만 널리 먹는 음식은 아니다.주로 박쥐탕으로 먹거나 시장에서 튀겨서 판매한다. 2002~2003년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는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향 고양이로 옮겨진 뒤 이 사향 고양이를 통해 다시 사람에게 전파됐다. 2015년 국내에서 큰 피해를 냈던 메르스는 박쥐가 갖고 있던 바이러스가 낙타로, 다시 인간으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과일박쥐가 숙주로 알려졌다. 서아프리카 주민들은 과일박쥐를 직접 먹거나 다른 야생 동물을 잡아먹는 바람에 에볼라에 감염됐다. 동남아시아에서 식재료로 쓰는 과일박쥐의 니파바이러스가 야자열매 수액을 오염시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가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우한 폐렴을 낳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1960년대 처음 알려졌으며, 코와 콧구멍 그리고 목구멍을 통해 감염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란 이름은 왕관과 비슷한 모양 때문에 붙여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15명 격리 검사…추가 확진 없어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15명 격리 검사…추가 확진 없어

    조사대상 유증상자 97명 격리해제국내 총 확진환자 4명…추가 ‘0명’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명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15명을 제외한 97명은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국외 환자는 2801명이다. 중국 환자가 2744명으로, 이 중 80명이 사망했다. 아시아 환자는 태국·홍콩 각각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각각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등이다. 이외 지역 환자는 미국 5명, 캐나다 1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 번째 환자(55세 남성·한국인)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국내에 입국했으며 21일 감기 증세로 경기도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지만, 관리대상이 되지 않았다. 이후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한 25일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26일에는 근육통이 악화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같은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중국 우한 폐렴 확산…‘신종코로나’ 우려되는 5가지 이유

    중국 우한 폐렴 확산…‘신종코로나’ 우려되는 5가지 이유

    ‘악수’ 피하고 재채기 예절 잘 지켜야손 씻을 때는 20초 이상 꼼꼼하게외출시 마스크 사용하고 피로 주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것은 2009년 7월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노환규(하트웰의원 원장)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5가지 이유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높은 전파율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비 R0(기초감염재생산 지수)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R0는 전염병이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인데 1보다 크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의미이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R0는 4,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0.4~0.9로 알려졌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의 R0는 4.0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스나 메르스는 사태 종식 이후 산정된 수치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감염력이 낮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2.높은 치명률 감기와 독감은 각각 0.5%와 2% 내외의 낮은 치명률을 보인다. 그러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사스는 8096명의 환자 중 774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9.6%, 메르스는 우리나라의 경우 186명의 환자 중 38명이 숨져 20.4%의 치명률을 기록했다.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환자 4515명에 사망자는 106명으로 치명률은 2.4%를 기록하고 있지만 초기 확산세가 빠르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 중국 보건당국에 공식 보고된 중증 환자만 500명에 이르고 실제 환자 수는 4만 5000명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어 치명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발현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정상세포를 망가뜨려 치명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3.빠른 진행 속도 경과가 나쁜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부터 평균 8일만에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9일만에 호흡부전이 발생했으며 10.5일만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환자가 많았다. 4.백신이 없다 의료진이 항바이러스 제제로 대응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리보핵산 구조로 이뤄진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보다 변이 가능성이 1000배 이상이어서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액치료나 영양공급, 해열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 5.중국이 진원지 전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인구 이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우려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인구 이동이 많은 춘제 직전 환자가 발생했다. 저우셴왕 우한시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사태 때문에 현재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고 현재 900만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밖에 잠복기 감염, 공기중 전파 등의 우려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잠복기 감염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한국 보건당국은 이를 일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스나 메르스의 사례를 참고할 때 잠복기에는 전염성이 없거나 낮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중국에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가능한 ‘악수’를 피하고 재채기를 할 때 손바닥 대신 팔로 막아야 한다. 휴지나 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 휴지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는 요령도 있다.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최소 2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손등과 엄지손가락, 손가락 사이 등 취약부위를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일반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감염자로부터 튀어나오는 ‘비말’(침방울)을 막아줄 수 있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커 외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를 줄이고 과도한 운동, 수면 부족 등 체력을 떨어뜨리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106명, 새 확진자 1300명 발생

    중국이 28일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06명이며 1300여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이 24명이 전날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으며, 확진자가 1291명 새로 발생해 모두 4000명 이상이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우한이 속해 있는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페렴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베이징 1명 △상하이 1명 △허난성 1명 △하이난성 1명 △헤이룽장성 1명 △허베이성 1명 등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독일서도 우한폐렴 첫 확진…“중국여행 자제해야”

    독일서도 우한폐렴 첫 확진…“중국여행 자제해야”

    유럽에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슈타른베르크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현재 격리병동에서 감시를 받고 있으며 의학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의 인적사항 및 감염 경로 등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 확진 환자의 경우 모두 중국을 여행한 뒤 감염된 사례다. 독일 정부는 자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까지 유럽 내 확진 환자는 △프랑스 3명 △독일 1명 등 모두 4명으로 늘었고, 우한폐렴 확진자 발생 지역 및 국가(홍콩·마카오·대만 포함)는 모두 18곳이다. 아시아권을 넘어 오세아니아(호주), 북미(미국·캐나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전체 환자 수는 이날 기준으로 3000명에 육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한 폐렴’ 공포에 금융시장 출렁…코스피 2200선 붕괴·금값 급등

    ‘우한 폐렴’ 공포에 금융시장 출렁…코스피 2200선 붕괴·금값 급등

    신종코로나 확산에 안전자산 선호 뚜렷코스피·코스닥 급락…원·달러 환율 급등금값 급등 출발…국고채 금리 급락 중미국 뉴욕 3대 지수도 1.5% 이상 하락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28일 코스피가 2200선이 무너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38포인트(2.42%) 급락한 2191.75를 가리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91포인트(2.40%) 하락한 2192.2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837억원, 외국인은 1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0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3.15%) 급락한 663.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8포인트(3.61%) 하락한 660.79로 개장해 급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484억원, 기관이 50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5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주식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5만 97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급등한 1178.5원으로 출발해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밤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아치웠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27일(현지시간) 모두 1.5% 이상 하락 마감했다.국채, 금,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위험자산인 원화는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한 폐렴 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원화 약세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이날 국고채 금리도 급락(채권값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6bp(1bp=0.01% 포인트) 하락한 연 1.328%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연 1.580%로 12.4bp 내렸다. 5년물은 10.6bp 떨어져 연 1.431%를 기록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우한 폐렴 5번째 확진…호주 학교, 중국 방문 학생들 등교 금지

    [여기는 호주] 우한 폐렴 5번째 확진…호주 학교, 중국 방문 학생들 등교 금지

    호주의 5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중국을 다녀온 중국인 여학생(21)임이 알려지면서 이번주 개학을 하는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몇몇 학교가 공문을 보내 학생 본인이 최근 중국을 다녀왔거나 중국을 다녀온 가족이 있는 학생은 안전하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없으면 등교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이 확인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5번째 환자는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UNSW)에 재학중인 중국인 여학생으로, 그는 우한을 방문했다가 우한 봉쇄령이 시행되기 전 출발해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한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지난 23일 호주로 돌아온 학생이다. 이 학생은 공항 검사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는데 대학 기숙사에서 머무르는 동안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육부는 일선 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이상 증상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을 요구했다. 시드니 소재 고등학교인 뉴잉턴 컬리지, 스콧 컬리지, 캄바라 스쿨은 “가족 중에 중국을 다녀온 가족이 있다면 의사의 소견서가 준비될 때까지 자녀를 학교에 등교 시키지 말아 달라”는 협조 이메일을 보냈으며 “학생 본인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면 학교 내 보건실을 방문해 이상 없음을 확인 받기 전에는 수업에 참가할 수 없다”고 알렸다. 브리즈번 기숙사 학교인 스튜워솜 스쿨에서는 중국을 다녀온 10명의 중국인 학생들을 2주 동안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고 매일 건강 검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핌블 레이디스 컬리지, 멜버른에 위치한 퍼뱅크 그래머 스쿨과 스카치 컬리지는 “최근 자녀가 중국을 다녀왔다면 최소 14일 내에는 등교 시키지 말고 집에 머무르게 할 것”을 통보했다. 시드니 소재 사립학교인 레이븐스우드 스쿨, 녹스 그래머 스쿨, 세인트 알로이시오 컬리지도 비슷한 공문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케리 챈트 공공보건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감염자와 접촉을 한 학생은 증상이 없더라도 14일 동안 학교나 보육원에 등교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주는 지난 25일 빅토리아 주에서 처음으로 50대 중국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4명의 중국인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현재 수십여 명이 격리 검사를 받고 있어 더 많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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