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LBM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44
  • “1월 이후 우한 방문 신천지 신도 1명, 2월 하순 코로나 확진”

    “1월 이후 우한 방문 신천지 신도 1명, 2월 하순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신천지 신도 1명이 2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월 이후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신천지 신도 사례 2건에 대해 일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명은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1명은 2월 하순에 가까운 시기에 확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환자가 아닌 경우는 어느 정도 (역학조사에서) 배제가 가능하다”며 “나머지 1건은 발생 시기가 (2월 하순이기 때문에) 신천지 신도 사이 유행 초기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초기 환자들은 주로 2월 7~10일, 14~18일쯤 증상이 나타났다. 신천지 관련 첫 환자인 31번 환자(61·한국인)는 2월 16일 마지막으로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여했으며 바로 다음 날 확진됐다. 권 본부장은 “현재까지 신천지 신도 출입국 기록을 조사하고 있는 명단이 모수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확보가 안 된 경우가 있어서 일일이 정보를 확인하고 조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언론 “신천지발 바이러스 역유입 우려”…이만희 사죄 ‘주목’

    中언론 “신천지발 바이러스 역유입 우려”…이만희 사죄 ‘주목’

    “한국의 광신도, 바이러스 예방에 큰 도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대중 앞에 사죄한 것에 대해 중국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총회장이 지난 2일 두 차례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며, 이는 그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관찰자망도 ‘그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과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 총회장이 무릎을 꿇고 큰절하는 동영상을 함께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도 ‘#신천지 회장 이만희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라는 주제는 2억 8000만건의 조회 수를 올렸다.글로벌타임스는 신천지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의 중심에 있다고 전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전체 인구 3분의 1이 종교를 믿는 한국에서 과도한 독실함은 코로나19 확산의 추가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광신도가 많은 한국에서 바이러스 예방은 큰 도전”이라며 “신도들이 정부의 과학적 지시와 권고를 따르도록 설득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신천지 신도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을 방문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도 주목하면서 신천지발 바이러스 역유입 가능성을 경계했다. 다즈강 소장은 중국이 다수 한국 종교 단체의 선교 활동 대상이 되는데,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부 지방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같이 코로나19와 싸우는 결정적 시기에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가 역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한서 온 신천지 ‘최초 전파자’ 20대 신도? 40대 책임자?

    우한서 온 신천지 ‘최초 전파자’ 20대 신도? 40대 책임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던 지난달 중순쯤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31번 확진자는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던 한방병원에서 여러 차례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왔고, 이후 신천지를 매개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내 최초 감염원이 아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었고, 또 다른 집단감염이 나타난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다녀온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즉 신천지 내 ‘슈퍼전파자’가 따로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방역당국 “1월 우한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2명 조사 중” 코로나19가 극심하게 창궐했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신천지가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방역당국은 1~2월 사이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신천지 신도가 있었는지 주목했다.방역당국은 법무부의 협조로 지난 1월 우한 등 중국에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일부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7월 이후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신천지 신도가 42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행적이 확인된 2명 중 1명이 1월 8일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 명단에는 이 신도가 포함돼 있지 않았고, 아직 코로나19 진단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조사를 더 진행하고 있다. 중대본은 아직 이 입국자가 최초 발병원이라고 결론지을 순 없다며 “하나의 가능성을 두고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1월 8일 입국했다고 밝힌 신도 A씨의 행적에 대해 3일 몇몇 보도가 나왔지만 이렇다 할 뚜렷한 근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무증상 전파 뒤 자연치유 가능성 주목”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생인 A씨는 1월 8일 입국 전 우한에서 약 15일간 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중국 정부가 우한을 봉쇄(1월 23일)하기 보름 전이고, 우리 정부가 후베이성 체류자 입국을 금지(2월 4일)하기 약 한 달 전이다.A씨는 코로나19 환자 폭증 시점으로 추정되는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자 명단에는 없었지만, 그가 입국한 1월 8일 이후 2월 중순까지 6번의 ‘주일’이 있었던 만큼 방역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게 한국일보의 설명이다. 대규모 집회 외에도 신도들끼리 소규모로 모이는 신천지 모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또 코로나19의 경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감염 사례가 여럿 보고됐기 때문에 A씨가 입국 당시엔 감염돼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한국일보는 A씨가 최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20대인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입국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자연 치유됐을 가능성을 정부가 조사 중이라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우한 신천지 책임자, 한국 정기총회 참석” KBS는 중대본이 파악한 1월 8일 국내 입국자 신천지 신도가 신천지 우한 지역 책임자인 40대 최모씨라고 지목했다. 중국 국적자인 최씨가 1월 8일 한국에 입국했다가 우한 공항이 폐쇄되기 바로 전날인 1월 22일 다시 우한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최씨가 한국에 2주일 동안 머무르면서 신천지 정기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에 있는 신천지 조사 단체를 인용해 KBS는 전했다. 중대본은 3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정례브리핑에서 A씨의 행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대본이 행적을 확인하고 있는 신천지 입국자 40명이 남아 있는 만큼 코로나19 신천지 슈퍼 전파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추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차라리 확진 받고 싶어” 자가격리 중인 대구 시민의 호소

    “차라리 확진 받고 싶어” 자가격리 중인 대구 시민의 호소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3일 화제를 모은 이 문구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살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대구 시민 A씨가 쓴 말이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가 격리자라는 이유로 병원 진료를 못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사연을 올렸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자택에 자가격리 중인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호흡곤란과 흉통, 오한을 겪기 시작했다. A씨는 1339와 응급실에 전화해 “의사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당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차를 통해 대구의료원 응급실로 향했다. A씨는 곧바로 선별 진료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의 상태는 계속해서 나빠졌고, 절실했지만 선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한 경우 의사를 대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절당했다. 해열제와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던 A씨는 날이 갈수록 악화됐고, 다음 날인 24일 숨쉬기가 힘들 정도의 극심한 호흡곤란이 온 A씨는 다시 한번 지역 보건소로 향했다. 보호복을 입은 한 사람이 “당장 갈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금방 사라졌다. A씨가 코로나19에 음성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돌아온 대답은 “자가 격리자를 위한 의료진은 없다”, “대구의 모든 병원에서는 진료가 힘들다”였다. 간절히 요청한 끝에 A씨는 한 내과병원 의사와 통화를 통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의사가 증상을 유추해서 처방한 약은 A씨의 상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A씨는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손이 벌벌 떨리고 밤마다 숨이 잘 안 쉬어진다”며 자가격리 중에 지병이 있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대구에서는 2일 하루에만 6명의 우한 코로나 사망자가 확인됐다. 하지만 여전히 병상이 부족해 고령자와 지병을 앓고 있는 우한 코로나 확진자를 중심으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확진자 가운데 2008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가 등에 격리돼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사람은 점점 더 뒷전이 돼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과 伊 공항에서 미국 오려면 발열 등 의료검사 마쳐야 출국”

    “한국과 伊 공항에서 미국 오려면 발열 등 의료검사 마쳐야 출국”

    한국을 출발해 미국에 가려는 탑승객들은 출국 전 공항에서 모두 발열 점검 등 의료검사를 받아야만 출국할 수 있다.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사령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회의를 통해 (앞으로) 12시간 안에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미국행 비행기로) 오는 승객들은 모두 의료검사를 받아야만 출국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실제로 한국은 3시간 전에 모든 공항에서 모든 직항 비행기에 대해 검사를 이행(하기 시작)했다”며 “내가 말했듯이 이탈리아도 12시간 안에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국행 노선에서 실시해온 발열검사를 한국 시간 3일 0시(미국 동부시간 2일 오전 10시) 출발 편부터 두 국적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사람들이 탑승하기 전에 공항에서 다양한 발열 검사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이행하는 데 있어 그들을 돕기 위해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행 직항편으로 여행하는 누구라도 한국과 이탈리아의 모든 공항에서 복수의 검사를 받는다는 것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두 나라 공항에서 복수의 검사가 시행된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미국 입국 시에도 교차 검사를 행한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 아무튼 어느 쪽이든 출국과 입국 과정이 복잡해지고 까다로지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경영진들을 만난다며 “더 많은 (질병) 발발을 겪고 있는 특정 국가들로부터“라면서 여행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전 취재진에게 “오후에 제약회사 경영진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우리는 백신과 관련해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가속하도록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장 큰 회사들, 가장 강력한 회사들, 바라건대 의약품과 백신에 관해 세계 어디에서도 가장 똑똑한 회사들과 큰 회의를 한다. 우리는 백신, 아마도 치료제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건 가능하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들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서부 워싱턴주에서만 이날 하루 5명이 숨져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시애틀이 중심 도시인 킹 카운티에서 나왔으며 이 지역에서의 확진 환자 수는 18명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처음 발생한 두 명의 사망자를 연구한 연구진은 몇주 동안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만 1500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89명으로, 지난달 28일 저녁 65명이었던 데 비해 주말 사이 24명이 늘어났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이가 44명,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탈출한 사례가 3명이며 나머지 42명은 미국에서 발병한 사례다. 오리건주, 로드아일랜드주, 워싱턴주, 뉴욕주, 플로리다주 등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발표되는 등 1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16명)와 워싱턴(13명) 주가 많은 수를 차지했다. CDC는 1일 기준 91명으로 밝혀 약간 오차가 있는데 검사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테스트 키트를 이용해 주 차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진 경우 CDC가 자체 검사를 다시 해 확진 판정을 내리고 있어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伊 하루 18명 사망, 美도 5명이나, 이란 오늘부터 가가호호 방문

    伊 하루 18명 사망, 美도 5명이나, 이란 오늘부터 가가호호 방문

    이탈리아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18명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질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전국의 누적 확진자가 20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 밤보다 342명 늘었다. 사망자 수도 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래 하루 사망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대부분 나이가 많거나 심각한 지병을 가진 환자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완쾌돼 격리 해제된 인원은 149명으로, 사망자와 격리 해제 인원을 뺀 실질 감염자 수는 1835명이다. 당국이 바이러스 검사를 한 누적 인원은 2만 3345명이다. 통계상으로 확진자 증가율이 전날 50.1%에서 20.1%로 크게 낮아졌고, 격리 해제 인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 추세인 것은 다소 희망적인 요인이다. 또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는 300만명이 모여 사는 로마 일대에서도 속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 경로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통제 가능하다”며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한국, 이란, 일본 등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정오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65.2%(523명) 늘어난 15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66명이 됐다. 다른 발병국과 비교해 유독 높았던 치사율도 이날 4.4%까지 떨어졌다. 그만큼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얘기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전날 대비 증가율이 60%를 웃돌았다.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가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에서 도착해 의심 환자 검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까지 219명이 완쾌해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나라는 중국을 제외한 발병국 가운데 사망자와 완치자가 가장 많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준군사조직인 바시즈 민병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검사팀 30만개를 조직해 모든 가구를 방문해 의심 환자를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가구 수는 약 2400만호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서부 워싱턴주에서만 이날 하루 5명이 숨져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시애틀이 중심 도시인 킹 카운티에서 나왔으며 이 지역에서의 확진 환자 수는 18명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처음 발생한 두 명의 사망자를 연구한 연구진은 몇주 동안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만 1500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89명으로, 지난달 28일 저녁 65명이었던 데 비해 주말 사이 24명이 늘어났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이가 44명,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탈출한 사례가 3명이며 나머지 42명은 미국에서 발병한 사례다. 오리건주, 로드아일랜드주, 워싱턴주, 뉴욕주, 플로리다주 등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발표되는 등 1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16명)와 워싱턴(13명) 주가 많은 수를 차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일 기준 91명으로 밝혀 약간 혼선이 있을 수 있는데 검사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테스트 키트를 이용해 주 차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진 경우 때문이다. CDC는 추가로 자체 검사를 다시 벌여 확진 판정을 내리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은퇴 의료진 복귀·가구 전수조사… 전 세계 ‘코로나 사투’

    은퇴 의료진 복귀·가구 전수조사… 전 세계 ‘코로나 사투’

    이란 30만개 팀 꾸려 증상자 찾아내기로 이탈리아 감세·부양 대책 4조여원 투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전 세계 정부들이 전 가구 전수조사 계획 등 특단의 조치를 추가로 내놓고 있다.BBC는 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은퇴 의료진의 현업 복귀와 재택근무 의무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이날 BBC 시사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모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20명이 넘은 가운데 보리스 존슨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비상사태 협의기구인 ‘코브라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섰다. 정부가 발표 예정인 코로나19 대응책에는 대규모 야외 행사 금지와 휴학,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행콕 장관은 ‘중국 우한처럼 영국 일부 도시를 봉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장의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최악의 상황에서는 사회적·경제적 혼란을 초래하더라도 상당히 중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2일 정오 기준 66명)가 발생한 국가인 이란은 군부와 보건당국이 연계해 코로나19 환자를 찾아내기 위한 사실상 전수조사에 나선다. 사이디 나마키 보건부 장관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준군사조직인 바시즈 민병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30만개 팀이 이란의 모든 가구를 방문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찾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인구는 8399만명이 넘는 세계 18위 규모로, 나마키 장관은 “모든 집을 일일이 방문하는 적극적인 대응 조처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재 사망자가 40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감세와 부양 대책 등에 36억 유로(약 4조 7500억원)를 투입한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경제장관은 “25% 이상 수입 감소를 겪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감세 조치, 의료보험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부양 패키지는 국내총생산(GDP)의 0.2%에 달하는 규모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탈리아 북부)에 대해 지난주 발표한 9억 유로의 지원을 뺀 액수”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노원, 서울 최초 中유학생 임시 거처 마련

    노원, 서울 최초 中유학생 임시 거처 마련

    160명 입소… 2주간 집중 모니터링 “의료진 24시간 상주하며 검사 진행”강원 강릉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지난 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 노원구가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를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마련했다. 또 중국 우한 등 위험 지역 인근에서 입국한 경우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2일 “중국 유학생들 입국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 불안감을 방지하고 숙소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대학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구에서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보건소에서 파견된 의사와 간호사가 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면서 필요한 경우 진단검사하고 검체 채취도 한다”고 덧붙였다. 노원구 소재 7개 대학의 중국 유학생은 761명이다. 이 중 3월 개강을 맞아 들어온 유학생은 319명이다. 구는 지난달 6일부터 대학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특히 광운대는 유학생이 많고 기숙사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구는 지난달 23일 광운대 요청을 검토해 숙소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광운대 유학생 160명은 지난달 26일부터 14일간 구가 마련한 숙박시설에 임시 거주한다. 광운대 인근에 사는 장유리(39·여)씨는 “오는 학생들을 막을 수 없지만 구청이 마련한 안전한 시설에서 상태를 살핀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입소한 유학생들은 1인 1실에 배정된 뒤 14일간 외출 자제와 타인 접촉 최소화 등을 하면서 집중 모니터링을 받는다. 대학 측은 도시락을 제공하고 구청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공급한다. 광운대는 통역사 등 행정 지원 인력 4명을, 구는 의료인과 간호사 각 1명과 행정직원 1명을 배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대학의 고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천지, CNN 인터뷰 “정부가 비난 돌리려고 연관성 과장”

    신천지, CNN 인터뷰 “정부가 비난 돌리려고 연관성 과장”

    CNN, BBC 등 외신과 잇따라 인터뷰“책임 신천지로 돌리려는 것 아닌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측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신천지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의 김신창 국제선교국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신도들이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당국에 완전히 투명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당국이 비난을 신천지에 돌리려고 신천지의 연관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신천지 신도 357명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신도가 있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작년 12월에 시작됐기 때문에 신도들의 여행 기록을 7월부터 확인할 필요는 없다”며 “정부가 관련성을 과장하거나 책임을 신천지로 옮기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무부에 왜 7월 이후 우한에서 온 한국인이나 중국인은 모두 확인하지 않는지, 왜 (신천지의) 42명 숫자만 공개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가 끼친 걱정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사무소를 닫았다. 우리의 행정 절차가 늦어진 것은 신도들이 최대한 자가격리하도록 해 모두가 집에서 일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었던 영역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영국 BBC방송에도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감춰 추적 조사를 어렵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신도와 학생, 건물 명단을 당국에 제공했다”며 “신도들의 안전 때문에 이런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 “‘차이나게이트’ 사실 아냐…中 접속자 0.06% 불과”

    靑 “‘차이나게이트’ 사실 아냐…中 접속자 0.06% 불과”

    “‘중국 유학생 도시락’도 명백한 가짜뉴스”조선족들이 조직적인 온라인 활동으로 정부에 유리한 인터넷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차이나게이트’ 괴담에 대해 청와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차이나게이트’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차이나게이트’ 의혹은 지난달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에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조선족이 중국 공산당 지시를 받아 국내 인터넷에 친정부 성향 글을 올린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이 같은 주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자 일각에서는 이틀 만에 100만명의 동의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조선족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에 방문한 트래픽을 지역별로 분류해보니 96.8%가 국내에서 유입됐다”라며 “미국에서 1%, 중국에서 0.02%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월 한 달간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기록을 보면 96.9%가 국내 방문자였고 미국에서 0.9%, 베트남에서 0.6%, 일본에서 0.3%, 중국에서 방문한 비율은 0.06%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한 해 전체를 봐도 중국에서의 접속 비중은 월 평균 0.1%”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SNS에 사실과 다른 정보가 유포되고 잘못된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SNS에 아산·진천의 공무원 시설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대통령 제공 도시락 사진이 중국 유학생에게 지급된 도시락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도시락은 아산·진천 시설 외에 지급된 사례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북 포항의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포항의료원에서 간호사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뒤 무단결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한 언론의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분들은 원래 예정됐던 사직일을 한 달 이상 미루면서 현장을 지켰던 분들”이라며 “다급한 상황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고자 했던 분들이 매도당하는 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분들에게 무한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비상한 상황에서 국민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전달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 “포항의료원 간호사 집단사직은 가짜뉴스”

    “고군분투 간호사들 매도 당해 유감” 청와대는 2일 일부 언론이 ‘포항의료원 간호사들이 집단 사직 및 무단 결근을 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매도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분이 오히려 상처를 받는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최근 다급한 상황을 본인들로서는 최선을 다해 기여하고자 사직을 미루면서 29일까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분들이 무단결근하고 집단 사직한 것처럼 매도됐다”며 “당사자 포함해서 포항의료원의 명예가 많이 실추됐고 당사자 한 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본인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지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원 사직일보다 한 달 이상 사직을 미루며 현장을 지켰던 분들이 매도당하는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에 대한 무한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분들의 수고가 폄훼되는 것에 대해서 유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청와대는 간호사들의 당초 사직예정일과 지연된 실제 사직일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부대변인은 “비상한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사실 아닌 내용이 전달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며 ”지금은 긍정 바이러스를 통해서 비상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중국 유학생에 지급된 도시락’의 진위 여부도 확인했다. 윤 부대변인은 “아산·진천 시설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됐던 대통령 도시락 사진이 중국 유학생에 지급된 도시락이라고 유포되고 있다”며 “대통령 도시락이 아산·진천 시설 외에 제공된 사실이 없다.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확인했다. 대구 지역에 대한 정부의 전신방호복 등 의료물품 지원이 소홀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선족들이 국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이른바 ‘차이나게이트’ 관련해서도 청와대는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월 한 달 동안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한 기록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96.9%가 국내였고, 미국 0.9%, 베트남 0.6%, 일본 0.3%, 중국은 0.06%”라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 방문 역시 96.8%가 국내에서 이뤄졌고, 미국 1%, 중국 0.02%”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사실과 너무 많이 다르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 이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수수료 전액 지원

    경기 이천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도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3일부터 특례보증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은 제3차 우한교민 수용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여파로 매출이 급감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별도로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보증료 지원은 신규보증 시 업체당 1회에 한해 적용되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는 특례보증금의 보증료율은 0.8%∼1.2%로 시에서 보증료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시중 은행의 무담보 대출을 보증하는데 대출액의 1%를 보증료로 내야 한다. 시는 보증료 전액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예비비로 확보하고 올 연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코로나19 피해지원 특례보증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중 2명, 대구 예배 명단에 없어”

    “중국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중 2명, 대구 예배 명단에 없어”

    중국 방문 신도 12월초∼1월말 입국 정보 중점 분석 지난해 7월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42명 중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2명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된 시기에 예배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정부가 확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나머지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로부터 1차로 출입국 기록을 받았는데 먼저 확인된 2명 중 1명은 상해발 입국자로 예배를 본 내역 등이 안 맞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나머지 우한에서 1월 8일 입국한 사람도 예배 명단에 없었고,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결고리를 찾는 등의 조사를 더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법무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해 8월 이후 국내로 입국한 신천지 국내 신도가 4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신도 24만여명에 대한 출입국 기록 조회를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법무부에 확인 결과 전체 신도 가운데 3610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 중 42명이 우한에서 들어왔다. 국내 신도 21만 1462명 중에서는 3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었다.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신도는 41명이었다. 또 해외 신도 3만 3281명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이었다. 다만 향후 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의 이유로 인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가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법무부에 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 동명이인 등이 있다 보니 입국자 수에 대해선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민등록번호 확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대구 신천지 확진자들의 첫 발병일이 빠르면 2월 7일 정도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첫 감염 전파자가 1월쯤 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1월 중순에 우한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가장 크게 있었던 만큼 12~1월까지 입국자들을 중점 분석할 것”이라며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고, 이것이 최초의 발병(감염원)이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하나의 가능성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워싱턴 요양병원, 제2의 청도대남병원 되나?…코로나 의심 무더기

    美 워싱턴 요양병원, 제2의 청도대남병원 되나?…코로나 의심 무더기

    미국 워싱턴의 한 요양병원에 우리나라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우려가 번지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해당 요양병원에 머물렀던 데다,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도 무더기로 나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당국은 하루 전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커클랜드시의 한 요양병원에 머물던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인근 에버그린헬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 첫 사망자 역시 두 번째 사망자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특히 두 번째 사망자가 머물렀던 요양병원에서 노인 3명과 직원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각 80대 여성과 90대 여성, 70대 남성으로 알려진 노인 환자 3명은 모두 위독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의심 환자도 50여 명에 육박한다. 현지언론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27명과 직원 25명 역시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언제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요양병원에는 총 108명의 노인이 입원해 있으며 직원은 180명이다. 현재 요양병원 측은 신규 입원을 중단하고 모든 방문을 금지한 상태지만, 구급대원 20여 명과 레이트워싱턴공과대학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 17명이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지역 전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단 구급대원들은 자택 및 소방서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레이트워싱턴공과대학 측은 교내 방역을 시행하고 보건당국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지금까지 워싱턴주에서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번지자 워싱턴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주 방위군도 동원할 수 있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애를 먹고 있다. 의료보험 가입자가 적고 보건당국과 접촉이 어려운 불법 이민자가 많은 점도 감염병 확산 우려를 높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을 수 있으며, 한국처럼 감염자 수가 폭발할 수도 있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1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9명으로, 44명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중에서 나왔으며 다른 3명은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탈출한 미국인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19 이대론 안 된다” 의사협회 ‘3-1-1 캠페인’ 제안

    “코로나19 이대론 안 된다” 의사협회 ‘3-1-1 캠페인’ 제안

    코로나19 확산 저지 의사협회 대책본부 “집에서 머물자”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의학계 및 의료계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의협 집행부는 2월 28일, 코로나19 대책본부 자문단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서의 의협 대응에 대한 평가와 국내에서의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대한 전망,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협 최대집 회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의료계 모든 직역이 힘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단에 감사를 표하며 의협이 국민 건강을 지켜내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당부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그간 의협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의협을 중심으로 한 단합을 주문했다. 장 회장은 “의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이처럼 컸던 적은 없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전문가들이 합의를 통해 의협이라는 단일한 창구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도 “의협이 위기에서 신중하게 잘 대응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의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가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의과학대 전병율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도 현 위기상황에서 의협이 전문가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교수는 “정부가 감염병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을 하고도 여전히 소극적”이라며 “의협이 이를 지적하고 정부에게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또 현재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 사망하는 환자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경증환자는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시설격리 형태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각종 가짜뉴스에 대해서 의협이 신속하게 진위를 확인해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박병주 부회장은 “의협이 학문적 전문성을 갖춘 학회와 현장에 있는 시도의사회를 망라하는 네트워크를 시급히 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날 회의에선 진료 현장에서의 마스크 및 개인방호구 등 물자 부족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의 대응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의협을 통한 마스크 공급 계획을 설명하고 대책본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의사협회 ‘3-1-1’ 캠페인 제안 의사단체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첫 주는 일주일 간 각종 모임 등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인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일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3-1-1 캠페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3-1-1’은 3월(3), 첫 주(1), 일주일(1)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특히 기업체나 관공서는 재택근무나 연가, 휴가 등을 이용해 직원들이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홀짝 교대근무(2부제 근무) 등 대안을 고려해줄 것을 제안했다. 28일 의협의 권고문이 발표되자 사회적 거리 두기 제안에 대한 반향이 일었다. 온라인에서 의협에서 함께 발표한 권고문과 UCC(포스터)가 활발하게 공유되기도 했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진 외에도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체들이 2부제 근무나 특별 휴가, 재택 근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2~3명 전염시킨다…발열증상 없는 감염자도 다수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2~3명 전염시킨다…발열증상 없는 감염자도 다수

    무서운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며 전 세계를 불안감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더라도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발열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감염자가 2~3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미국과 중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미국 에모리대 의대, 미시건 앤아버대 의대 감염병분과 공동연구팀은 의학논문검색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에 올라온 코로나19와 관련한 약 400건 이상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의학회에서 발생하는 국제학술지 ‘JAMA’ 지난달 2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기초감염 재생산지수(R0)가 현재로서는 2~3 수준으로 일부 연구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3을 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R0는 감염자 한 사람이 병원균을 갖고 있는 동안 직접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평균 인원을 말하는 수치이다.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의 정례브리핑에서도 중국측 연구를 바탕으로 “1.4~2.5 사이로 대개 2 정도”라고 밝힌 것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최근 사례보고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잠복기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처음 밝혀 많은 나라에서 적용하고 있는 14일보다 긴 최대 24일인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의 감염경로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비말을 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이나 혈액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이를 통한 감염사례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만약 화장실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종류의 방역대책이 필요해진다고도 덧붙였다. 카를로스 델 리오 에모리대 의대 교수(백신센터장)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의료진에 의한 병원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빠른 진단기술 확보와 안전하고 면역력 강한 백신 개발을 위해 전 세계 연구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코로나19 특별대응팀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1월 29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1099명을 분석한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지난달 28일자에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30개 성 552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환자들에 대한 각종 정보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은 47세이며 환자의 41.9%가 여성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70~80%가 남성이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확진환자의 1.9% 정도만 박쥐나 천산갑 같은 야생동물과 직접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지역 이외 환자들의 72.3%가 우한지역민들과 접촉해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입원 직전 43.8%, 입원 후 88.7%)과 기침(67.8%)였으며 설사 증상은 3.8%로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확진판정 이후 입원할 때까지도 발열이 없거나 컴퓨터단층촬영(CT)나 X선촬영을 통해 폐기능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 온라인 루머 전파·신상털기 금지…검열 강화

    중국, 온라인 루머 전파·신상털기 금지…검열 강화

    인터넷정보판공실 11가지 금지 규정 시행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의 싸움 속에 온라인상의 검열을 강화했다.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해 연말 발표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헌법 위반, 국가안보 위해, 국가 기밀 유출, 국가 단결 저해 등 11가지가 금지됐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헛소문으로 경제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도 금지됐다. 불법행위에는 사이버 폭력과 ‘인육검색’(신상털기) 등도 포함됐다. 규정에 따르면 콘텐츠 제공업체는 과장된 제목을 달아서는 안 되며, 콘텐츠는 확인된 것이어야 한다.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 넓게 퍼지고 일부 루머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가운데 이번 규정이 나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온라인 루머의 홍수는 국가 통치에 도전하고 대중에 공황을 일으켜 방역 작업에 방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회 안정에 불리한 정보를 차단하는데 애를 쏟는 중이다. 코로나19를 최초로 경고했다가 유언비어 유포로 처벌받았던 의사 리원량의 죽음 이후 리원량을 추모하고 언론 자유를 주장하는 글들은 당국에 의해 삭제됐으며, 수많은 위챗 계정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정지당했다. 우한의 열악한 의료 실상이나 당국의 부실 대응 등에 대한 일부 기사도 삭제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북도, “대구 안 갔다” 전주 신천지 신도 확진에 긴장

    전북도, “대구 안 갔다” 전주 신천지 신도 확진에 긴장

    전북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지만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전북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주 신천지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북도는 2일 “도내 대학 휴학생인 전주 거주 A(26)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전북도 내 7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8일 첫 발열(37.3도)이 측정됐으며, 1일 전주의 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전북에서는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온 도내 첫번째 확진자 이후 2~6번째 확진자 모두 대구 지역과 연관성이 있었다. A씨는 단독주택에서 부모, 동생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장에 대응팀을 보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밀접 접촉자이면서 모두 신천지 신도인 A씨 가족이 대구·경북을 방문했는지 여부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참석했던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모두 자가격리할 것을 문자로 통보한 데 이어 이들 중에서도 대구·경북 방문자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일 집회 참석자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자가격리 조치 이행 여부를 따져 이를 어긴 신도에 대해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주 신천지 시설은 지난달 26일을 전후로 폐쇄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집회 당시) 얼마든지 다른 신도에 의해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고,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이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서 A씨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다른 감염원이 있다면 A씨 이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들이 동선 등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해온 사례가 종종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은 A씨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 감염원을 찾으려면 동선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경찰과 함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런 게 진짜 의리” 김보성, 대구 찾아 마스크 무료 나눔

    “이런 게 진짜 의리” 김보성, 대구 찾아 마스크 무료 나눔

    배우 김보성이 대구에서 마스크를 무료 나눔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에는 “으-리 김보성 형님이 실시간 대구 돌아 다니면서 힘내라고 마스크 나눠주고 계심”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보성은 마스크가 가득 담긴 트럭 위에 올라 탄 채 대구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럭에는 “힘내라! 대구”라는 문구와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대구 시민들은 김보성의 모습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의리있다”고 칭찬했다. 김보성은 지난달 20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진천과 아산에 각각 마스크 2000개, 5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보성은 중국 우한에 마스크 3000개 기부하고, 해외 교민들과 충남 아산 임시숙소에 있는 우한 교민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 우한 봉쇄에 이어 ‘한국발’ 국경 봉쇄 나서

    중국 우한 봉쇄에 이어 ‘한국발’ 국경 봉쇄 나서

    유럽도 이탈리아발 코로나 확산이탈리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숫자가 1일 기준 1694명, 사망자가 34명으로 치솟으면서 유럽에서 코로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DPA통신은 2일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체코, 룩셈부르크, 독일 등에서 코로나 새 확진자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오만은 이탈리아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한달 동안 이탈리아에서 오는 항공편을 금지했다. 룩셈부르크에서는 지난 1일 이탈리아에서 돌아 온 40세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독일은 지난달 29일 66명이던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1일에는 129명으로 늘어났다. 영국은 1일 기준 35명의 확진자를 기록 중이며 추가된 12명의 환자는 이탈리아 또는 이란에서 입국한 경우다. 코로나 공포에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되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도 문을 닫았지만 확산세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은 자국 내의 코로나 확산 추세가 감소했다는 판단에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 봉쇄에 이어 국경 봉쇄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전했다. 최근 3일 연속으로 한국의 새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중국보다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이라고 2일 공개했다. 류하이타오 국가이민관리국 국경감찰관리사 사장은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사람들 숫자가 하루 평균 13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지만 이들 가운데 70%는 중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피해 중국으로 피난오는 한국인들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중국 정부 당국의 통계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 한편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왕래가 많은 중국 산둥성 도시들은 국경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둥성 옌타이에서는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핵산증폭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웨이하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은 14일간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 14일간 자가 격리 또는 호텔 격리를 실시하며, 상하이는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했거나 이 지역을 경유한 여행객은 14일 격리 조치를 한다. 베이징도 대구와 경북 지역 출발 또는 경유한 여행객은 14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 조치한다.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