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병장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청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채비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44
  • 中 때려서 표 모으는 트럼프… ‘코로나 관세’ 땐 세계경제 휘청

    中 때려서 표 모으는 트럼프… ‘코로나 관세’ 땐 세계경제 휘청

    트럼프 “우한 바이러스 증거 봤다” 명분 없는 배상금 주장에만 열올려 中 “美 인성 범주 벗어난 농간 부려…감염 먼저 발견했다고 발원지 아냐”올해 초 ‘1단계 합의’로 어렵사리 봉합한 미중 무역전쟁이 또다시 전면전으로 비화할 공산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 대통령과 참모들이 “중국에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묻겠다”며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두 나라가 ‘2차 무역전쟁’을 감행하면 감염병 대유행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전 세계에 전대미문의 후폭풍이 도래할 수 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은 (코로나 사태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그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제재의) 구체적 내용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사들인 미 국채를 무효화하자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국채 상환 의무는 신성불가침한 영역”이라고 일축했다. 중국에 국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미 정부의 국제적 신용이 떨어져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지위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다. 결국 미국의 대중 압박 카드는 ‘보복관세’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바이러스가 우한의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묻자 “나는 (증거를) 봤다”고 두 차례 반복한 뒤 중국에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묻고자 1조 달러 상당의 관세를 매길 수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내 감염병 대응 실패로 11월 치러지는 대선에 ‘빨간불’이 켜지자 감염병 초기대응 실패로 인한 비난 여론을 희석시키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자 ‘중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가 실제로 관세 부과를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중국이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이 아닌 이상 배상금을 받아낸다는 주장은 명분이 떨어진다. 2009년 미국에서 확산한 신종플루로 전 세계에서 160만명 넘게 감염돼 2만명가량 숨졌지만 국제사회에서 ‘미국 책임론’에 근거한 제재 요구는 없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식에서 벗어난 주장도 서슴지 않다 보니 그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막을 방법은 없다. 중국도 이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기에 한층 격화된 무역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일 칼럼 코너인 ‘종성’에서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의 일부 정객이 도의의 마지노선을 침범하고 인성의 범주를 벗어나는 농간을 부리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감염병이 먼저 발견됐다고 해서 바이러스 발원지가 우리나라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도 “코로나19가 (중국이 아닌) 외부에서 시작됐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책임론 불식에 나섰다. ‘우리도 피해자인 만큼 배상 요구는 어불성설’이라는 속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내 중국에 대한 ‘감염병 보복관세’를 내세워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1단계 무역 합의에서 다루지 못한 국가보조금 문제와 국영기업 개혁, 사이버보안 등 이슈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 할 것으로 내다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재난지원금… 지자체장들이 정부보다 빨랐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난지원금… 지자체장들이 정부보다 빨랐다

    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중앙정부보다 앞선 정책으로 활약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치료센터 운영 ▲예방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재난지원급 지급 등 한국형 방역 체계인 ‘K방역’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코로나19 극복의 국제 표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생활방역 국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지사, 첫 코호트 격리 시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 처음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했다. 지난 2월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되자 도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총 560여곳(종사자 등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단행했다. 그 결과 복지시설 28곳에서 확진환자 총 190명을 걸러내면서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들이 코호트 격리를 속속 도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생활치료센터로 병실 숨통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대구 지역에서 확진환자 폭증으로 치료병실이 부족할 때 경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아이디어를 정부에 처음 건의해 관철시켰다. 병실 부족으로 확진환자가 치료받지 못하고 집에서 숨지는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병원 시스템 붕괴 방지와 병실 부족 현상을 일거에 해결하면서 전국 곳곳에 생활치료센터 개관을 이끌어 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첫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대응책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도입을 처음 주창한 주인공이다. 지난 3월 초 서울시가 시작한 이 캠페인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으로 번져 나갔다. 박 시장은 서울 다중이용시설 확진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대응단을 파견해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집중선별추적’ 전략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월과 3월 은평성모병원 집단감염과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 때 서울시·자치구 인력으로 이뤄진 신속합동대응팀을 가동해 추가 확산 방지를 막은 게 대표적이다. ●긴급재난지원금 물꼬 튼 김경수 경남지사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3월 8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지자체장으로는 처음 제안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관철시켰다. 김 지사는 당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후 지자체장들은 앞다퉈 ‘○○○형 재난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현실화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신천지 강경 대응 이재명 경기지사는 수도권 2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던 지난 2월 25일 과천의 신천지 총회본부에 대한 강제 조사를 단행했다. 당시 신천지 측이 신도 명단 등 방역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계속 미루자 직접 찾아가 강제 역학 조사에 나선 것이다. 신천지 시설 즉각 폐쇄와 함께 집회금지 명령도 내렸다. 이어 3월 2일에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하겠다며 신천지 평화의 궁전으로 직접 달려가는 모습도 보여 줬다.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경기도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확정해 전국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앞당겼다. ●아산에 우한 교민 수용한 양승조 충남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아산에 전격 수용할 수 있도록 ‘시민정신’을 이끌어 냈다. 당초 지역 주민들이 트랙터 등으로 진입로를 차단하고 집단시위를 벌였을 때 수용시설 인근으로 지사 집무실을 옮기고 격앙된 주민들이 투척한 날계란을 맞으면서도 직접 설득에 나서면서 교민들은 주민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격리를 마치도록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中 무비자 입국 중단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월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정부를 상대로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전면 중단시켜 달라고 건의해 관철시켰다. 지난 3월 말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를 여행한 강남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는 등 빠르고 강력한 대응으로 입국자들에 대한 지자체의 철저한 자가격리 관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전국종합
  • 장수말벌 등장에 美 “아시아 킬러 말벌” 경계태세

    장수말벌 등장에 美 “아시아 킬러 말벌” 경계태세

    미국 워싱턴주의 양봉업자 테드 맥폴은 지난해 11월 수십년 간 벌을 키우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벌집을 점검하기 위해 트럭을 근처에 세우면서 꿀벌 사체가 널려있는 걸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벌집 안팎에 수많은 수컷벌이 죽어 있었는데, 하나같이 몸에서 머리가 찢겨져 나간 ‘참수’ 상태였다. 범인의 흔적은 없었다. 맥폴은 “대체 어떤 존재가 그런 짓을 벌일 수 있는지 머리를 싸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맥폴은 범인이 장수말벌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 수 있었다. 미국 언론은 지난해 가을 워싱턴주에서 처음 발견된 장수말벌을 ‘아시아 거대 말벌’(Asian giant hornet)이라고 부르며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렸다. 워싱턴주 농업부는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장수말벌이 지난해 가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섬에서 처음 포착된 뒤 국경 인근에 있는 미국 워싱턴주 블레인에서도 발견됐다고 최근 밝혔다. UPI 통신은 밴쿠버에서 발견된 장수말벌이 한국에서 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장수말벌 수십마리가 꿀벌 3만 마리를 몇 시간 안에 몰살할 수 있으며, 길이가 6㎜에 이르는 독침은 방호복을 뚫고 독성은 꿀벌의 7배라 사람이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원들은 이를 ‘살인 말벌’이라 칭하기도 한다. 미 당국은 장수말벌이 개체수를 늘리면 토종 벌을 위협하고 양봉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워싱턴주 농업부 곤충학자인 크리스 루니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장수말벌 개체 수를 통제하지 못하면 아예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전세계로 퍼진 코로나19 사태를 호되게 겪고 있는 미국인들은 아시아에서 넘어온 외래종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장수말벌 발견을 소개한 인터넷 기사엔 “우한 실험실에서 킬러 말벌도 퍼뜨렸느냐” “중국이 바이러스를 보내더니 킬러 벌도 보냈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미 국가정보국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안 만들었다”

    미 국가정보국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안 만들었다”

    미국 최고 정보기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유래했지만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 최고 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DNI)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전적으로 변형되거나 제조된 것이 아니라며 음모론을 반박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과 미국 내 중국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음모론을 주장했다. 미 국가정보국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미 지난 21일 모든 증거를 취합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난해 말 중국의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WHO는 코로나19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거나 변형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미 국가정보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에 의해 제조된 것이 아니란 과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창궐이 감염된 동물 때문인지 또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벌어졌는지는 더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보 관리들은 중국 과학자들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개발했다는 음모론을 믿지 않는다고 계속 주장해 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우한의 수산물 시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거나 또는 우한 연구소에서 일하던 이들이 민간에서 실험을 하다 사고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책임을 중국에 묻고 있다. 이어 중국은 자신의 11월 재선을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며 그 증거 가운데 하나가 코로나의 대유행이라고 떠벌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19 우한 실험실… 증거 봤다”는 트럼프가 만지는 보복 카드

    “코로나19 우한 실험실… 증거 봤다”는 트럼프가 만지는 보복 카드

    ‘1조달러 관세’ 폭탄··· 세계경제 침체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비롯됐다는 “확신의 정도가 매우 높은” 증거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처벌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1조달러(1220조원 상당) 규모의 관세 폭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발(發) 침체를 타개하려는 각국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우려된다. 트럼프 “우한 실험실 증거봤지만 말 못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기원했다는 증거를 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봤다”고 답했지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확신하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바이러스를 멈출 수 없었거나 아니면 확산하도록 놔뒀다는 주장도 폈다. 美정보기관 “새로운 정보, 철저 조사 중”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 몇시간 전에 미국 정보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 우한의 실험실 사고 결과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비롯됐다는 미국 정보기관들의 일치된 의견을 뒤집는 것이다. 리처드 그레넬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정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이 만들었거나 유전적으로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데는 광범위하게 동의한다”면서도 “정보 당국은 코로나19가 동물과의 접촉에서 비롯된 것인지, 우한 실험실에서 사고의 결과인지에 관해 판단하기 위해 새로 나타난 정보들을 계속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조사를 위해 실험실에 접근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 “美국채 이자 거부시 中, 달러 가치 웨손” ‘우한 유래설’ 증거를 봤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처벌로서 관세를 들먹거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서 중국이 보유한 미국 부채의 지불 거부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르게 할 수 있다”며 중국에 1조달러 전후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미국채의 이자 지불을 거부하면 중국이 달러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미중 간의 또다른 관세 전쟁이 침체한 세계 경제의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경제 전쟁으로 비화될지 우려된다. 對中 노선투쟁… 외교안보 ‘강경’, 경제 ‘신중’미국 행정부 내에서 중국에 대한 접근 방향을 놓고 옥신각신했던 노선 투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 일각에서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자를 미국에 보내는 것으로 중국에 보복을 그만둘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에서는 중국에 강경하게 밀어붙이자는 외교안보 참모들과 중국에 조심스럽게 접근하자는 경제 참모들 간에 치열한 논쟁이 있었지만 행정부가 외교안보 라인 쪽으로 기울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정치 참모 일부도 “중국을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의 관심을 중국으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밥 안먹는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母·지인 징역 15년

    “밥 안먹는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母·지인 징역 15년

    재판부 “갈비뼈 4대 부러지고 눈 멍들어”“폭행 뒤 숨 멈췄지만 은폐하는데 급급”3살 딸을 철제 옷걸이와 주먹으로 때려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혀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와 그의 지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1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여)씨와 그의 지인 B(23·여)씨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동거남 C(33)씨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 등 피고인 3명에게 12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2주 동안 별다른 이유 없이 만 3세 여아인 피해 아동을 무차별적으로 잔혹하게 폭행하고 학대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시신이 발견됐을 때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두 눈은 심하게 멍들고 입술은 점막이 찢어져 심한 염증이 생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은 아동이 숨을 멈췄음에도 병원에 데려가는 등 살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면서 “피고인의 태도가 비춰보면 그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뒤늦게 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지적장애가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점, B씨는 정신적 질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해 재판장이 양형 이유 등을 설명하는 동안 울음을 터트렸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징역 20년을, 동거남인 C씨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경기도 김포시 한 빌라에서 철제 옷걸이와 주먹 등으로 딸 D(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와 함께 살던 B씨와 C씨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14일까지 20일 가까이 번갈아 가며 거의 매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D양이 사망한 당일에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모인 A씨 등은 D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D양이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 숨졌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사전에 말을 맞췄으나 경찰 수사로 범행이 들통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 자금성 3개월만 문열어, 하루 5000명만 입장

    중국 자금성 3개월만 문열어, 하루 5000명만 입장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이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장해 하루 5000명의 관광객을 받고 있다. 원래 자금성의 하루 입장객은 8만명까지 가능했다. 1~5일 중국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 주요 관광지가 문을 연 가운데 교통운수부는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인 1억 1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성은 지난 1월 25일 코로나 확산 우려로 운영을 잠정 중단한 지 무려 3개월여 만에 문을 열었다. 미리 온라인으로 관람 예약을 한 다음 검표소에서 코로나 건강 상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증상자임을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 입장할 수 있다. 중국국가박물관도 1일부터 문을 열고 하루 3000명만 사전 예약제로 입장하도록 했다. 제1회 베이징 국제가든축제도 지난달 28일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 공원에서 시작됐으며 이날 건강 달리기 행사도 열렸다. 코로나가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대표 관광지 황학루도 지난달 29일 재개방했다. 입장권은 인터넷으로만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객은 30분당 300명으로 제한했다. 중국은 이날 12명의 새로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가운데 6명은 해외에서 온 사례다. 16일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8만 3000여명이며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4633명이라고 발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국 넘어선 10國, 코로나19 지형이 달라졌다

    중국 넘어선 10國, 코로나19 지형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세계 확진자 330만명 넘은 가운데중국→유럽→미국→중동→러시아·브라질 등집중 피해 지역 옮겨가며 세계 곳곳 휩쓸어트럼프 “우한 연구소에서 발원한 증거 봤다”대선 경쟁 의식한 듯 연일 반중 발언 이어가브라질·러시아 합쳐 인구만 3억 6000만명신규확진 치솟으며 새로운 위험지역 급부상유럽은 신규확진자 꺽였지만 치명률 10%↑K방역 배우고 집중치료실 늘린 독일은 선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선 국가가 10개로 늘었다. 중국이 제대로 피해를 산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코로나 지형’이 크게 바뀐 것은 사실이다. 중국보다 유럽 국가들의 피해가 심했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미국의 독주가 진행 중이고, 막 중국을 앞선 브라질, 러시아 등이 우려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30만명을 넘은 가운데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도 당분간 힘든 상황에서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기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이유다.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109만 5023명, 사망자는 6만 385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중국의 확진자가 8만 2874명, 사망자가 4633명인 점을 감안하면 두 분야 모두 약 13배나 많은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는 주장까지 동원하며 중국을 비판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코로나19 터널의 막바지에 진입한 중국이 경제 회복에 기치를 올리는 가운데 미국은 피해가 훨씬 심각해 경제 재개를 두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관세 부과까지 언급했는데 이런 공격적 태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맞수인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서로 상대가 ‘친중 인사’라고 공격하며 대선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확진자 수 2~6위는 모두 유럽국이다. 스페인 23만 9639명(사망자 2만 4543명), 이탈리아 20만 5463명(2만 7967명), 영국 17만 1253명(2만 6771명), 프랑스 16만 7178명(2만 4376명), 독일 16만 3009명(6623명) 순이다. 이들 국가들은 신규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면서 부분 봉쇄완화에 들어가고 있지만 독일을 제외하면 여전히 치명률(확진자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10%를 넘어 우려는 여전히 크다. 영국의 치명률이 15.6%로 가장 높고 프랑스는 14.6%, 이탈리아는 13.6%다. 반면 독일의 치명률은 4.1%에 불과해 중국(5.6%)보다 낮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빠르고 강도높은 대응을) 배웠다”고 말한 것처럼 적극 대응을 유지하고 있고, 집중치료 병상을 확충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확진자수 7~10위는 터키(12만 204명), 러시아(10만 6498명), 이란(9만 4640명), 브라질(8만 7187명)이다. 이슬람 성지 집단 방문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이란은 집단 종교행사를 막았고, 터키는 지난 라마단에 공동 만찬을 못하게 하는 등의 노력으로 신규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러시아와 브라질은 신규확진자가 치솟고 있다. 특히 브라질 인구는 약 2억 1000만명, 러시아 인구는 약 1억 5000만명에 이른다.러시아의 경우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신규확진자(7099명)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은 일일 신규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6000명을 넘어섰다가 이틀간 3600명 정도로 줄었지만 이후 3일간 연속 6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검사 능력도 충분치 않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어짜피 언젠가 우리 모두 죽는다. 직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언론이 작은 독감 같은 병에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는 발언을 하며 방역보다 경제 정상화에만 올인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또 최근에는 브라질의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는 기자의 질문에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기”라고 반문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트럼프 “中 ‘우한 연구실’ 발원 증거 봤다”…‘관세 카드’까지 시사

    트럼프 “中 ‘우한 연구실’ 발원 증거 봤다”…‘관세 카드’까지 시사

    증거 묻자 “말할 수 없다” 언급 회피관세 대응 거론…중국 거센 반발 예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한 유래설’에 대한 증거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에 대한 신규 관세를 거론했다고 전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발원했을지 모른다는 것을 확신한다면서도 그 증거를 제시하기는 거부했다고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코로나 19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시점에서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왔다는 데 대한 높은 수준의 확신을 준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증거를) 봤다. 그렇다. 나는 (증거를) 봤다”고 두차례나 반복했으나,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여러분에게 그것을 말할 수 없다. 여러분에게 그것을 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여러분은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우한 연구실 유래설에 대해 “우리는 지금 벌어진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많은 학설이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것에 대해 매우 매우 강력하게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유래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자신들의 부채 의무를 무효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세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국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없었거나 아니면 확산하도록 놔뒀다는 주장도 폈다.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허위 정보’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지난 14일 중국 편향성 등을 들어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방침을 전격 선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WHO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중국을 위한 홍보 기관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반면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정보기관들은 발병이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시작됐는지, 또는 우한에 있는 한 연구소 사고의 결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엄격하게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DNI 성명에 대한 기자 질문에 미처 사전인지를 못 했다는 듯이 DNI의 어떤 특정 인사가 그렇게 말했느냐고 몇 번이나 따져 묻기도 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은 연구실 유래설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다른 미 당국자들도 그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 대중 강경파 일각 등에서는 우한 유래설을 계속 제기해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3일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재선에 빨간 불이 켜지자 중국 책임론을 중국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은 내가 이번 대선에서 지게 하려고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할 것”이라며 대중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질문에 “무슨 일 진행되는지 알지만 말할 수 없어”

    트럼프, 김정은 질문에 “무슨 일 진행되는지 알지만 말할 수 없어”

    이러니 정말 궁금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이해하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연구소 유래설에 대해 확신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이 바이러스를 멈출 수 없었거나 아니면 확산하도록 놔뒀다는 주장도 폈다.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허위 정보’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중국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한 것에 비하면 부차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中 10대 유학생이 밝힌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실태’에 이목 쏠려

    中 10대 유학생이 밝힌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실태’에 이목 쏠려

    10대 중국인 유학생이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문제를 낱낱이 밝혀 이목이 쏠렸다. 지난 17일 영국 런던을 출발, 약 10시간 만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 샤오즈(15) 군의 귀국 전 생활을 중국 현지언론들이 대대적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 샤오즈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한 공립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10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샤오즈 군은 올 초 코로나19가 중국에 만연했을 당시 중국에 있는 모친 유 모 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문제의 전염병 소식을 처음 접했다. 샤오즈 군은 “어머니와의 전화로 당시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전염 사태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처음 느꼈다”면서 “그렇지만 당시 영국에서는 누구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않았고 나 역시 전화를 끊고 난 뒤 해당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더욱이 이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대한 강제 봉쇄령이 내려진 직후에도 영국 내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이 만연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3월 5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국공립 교육기관에 대한 1차 휴교령을 권고한 바 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휴교 조치는 각 학교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는 ‘권고’ 사항에 불과했다. 샤오즈 군은 “당시에도 학교 측 선생님들은 코로나19에 전염될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학생들이 감염 가능성에 대해 질문할 때마다 학교 측 관리자들은 젊은 학생들은 대체로 면역력이 좋아서 감염되더라도 하룻밤 자고 나면 낫는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샤오즈 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의 방역 조치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각 가정에 소량 배부하는 것이 유일했다. 샤오즈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희생자가 영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상황에서도 학교 내부에서는 일상 중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을 강화하면 전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여기는 양상이었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학생과 교사는 생각보다 문제가 위험하지 않고 감염자에 대해 격리 조치하거나 휴교를 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당시까지 영국의 대다수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즈 군 역시 당시까지만 해도 귀국 시 학업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 탓에 영국에 체류하겠다는 결정을 중국의 가족들에게 통보했었다. 지난 3월 18일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교육부 장관은 이틀 뒤인 20일부터 영국 내 모든 국공립 교육기관에 대한 휴교 방침을 밝혔다. 더욱이 이번 달 13일 샤오즈 군은 재학 중인 학교 측으로부터 “기회가 있을 때 서둘러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의 통보문을 이메일로 전송받았다. 해당 안내문에는 “만약 영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외국인 유학생은 막대한 치료비용을 감당, 완치 시까지 귀국할 수 없는 등의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게재돼 있다. 또 이달 16일 영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안내문을 공고, 다수의 인파가 밀집한 장소에서의 사교 모임을 금지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술집, 식당 등의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라는 내용을 공포했다. 아울러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이들은 반드시 14일 동안 격리토록 조치했다. 이 시기 영국 다수의 도시에서는 휴지와 마스크 등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목격됐다고 샤오즈 군은 회상했다. 그는 “영국 정부의 ‘주민 이동제한령’에 대한 발표가 나온 직후 사람들이 갑자기 마트로 몰려가 마스크와 화장지, 그리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료품을 사재기하기 시작했다”면서 “마스크를 구매할 때 사람들은 한두 개를 낱개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몇십 개씩 사재기했다. 그 때문에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구매하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품귀 현상이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샤오즈 군의 가족들은 그의 조기 귀국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즈 군의 모친 유 씨는 “아들이 평소 거주했던 영국의 홈스테이 가족들은 아버지가 소방관이고 어머니는 회사원으로 그 댁의 두 자녀가 함께 살고 있었다”면서 “이들 가족은 모두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친절했지만,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단계에 이른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거나 외출을 감행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유 씨는 이어 “일단 이들 가족 구성원 중 누구라도 한 사람이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한 집에 사는 이들은 모두 쉽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면서 “비록 아들이 아무리 방역에 힘을 쓴다고 해도 홈스테이 가족 구성원들의 부주의에 의해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무렵 유 씨는 영국 런던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편도 항공권을 아들 대신 무려 4만 위안(약 680만 원)에 구매했다. 아들의 거주지였던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이동, 런던에서 다시 베이징행 비행기를 통해 귀국하는 경로였다. 당시 맨체스터에서 런던까지의 비행시간은 단 45~60분에 불과했지만, 해당 편도 항공권의 가격은 1만 2900위안(약 221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유 씨는 “중국 국내 항공사의 코로나19 검역 검사가 엄격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모두 국내 항공사 항공권을 구매하기를 원했다”면서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 항공사 항공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SNS 대화방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매우 급한 상황이 며칠째 이어지곤 했었다”고 설명했다.이런 상황 속에서 샤오즈 군은 이달 17일 귀국길에 올랐다. 샤오즈 군은 “일단 귀국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면서 “당시 마스크와 소독약 등은 이미 품귀 현상이 심각했기에 결국 공항에서 임시로 7만 원짜리 고글을 구매해서 쓰고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 10시간 동안의 비행 중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 않았다”면서 “중간에 한 차례 물 한 모금을 마시고 초콜릿 몇 조각을 먹은 것이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샤오즈 군은 약 10시간의 이동 끝에 이달 18일 베이징 공항 T3 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모친 유 씨는 “아들의 체중이 귀국 당일과 비교해 약 2.5㎏이나 줄었다”면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들의 몸무게는 65㎏대였는데 집에 도착하니 62㎏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씨는 “많은 고난 상황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과정에 자녀들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라는 무서운 전염병을 마주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귀국 길의 고난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로 여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중국 유력언론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1145명, 누적 사망자 수는 2만1678명에 달했다. 특히 28일 당일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996건, 586명으로 확인됐다. 일평균 확진자 수가 40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최근 20일 만에 처음이라고 해당 언론은 집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양회 5월 21일 개막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미뤘던 연중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협상회의)를 5월 21일 열기로 했다. 29일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가 제13기 3차 정협을 다음달 21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도 정협 하루 뒤인 22일 제13기 3차 전인대를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양회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3월 3일에 개막했다. 전인대는 중국의 입법기구이자 최고 권력기관이다. 헌법과 법률 제정, 국가예산 승인, 국가주석·국무원총리 선출 업무를 맡는다.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나 주요 경제 정책, 국방예산 등도 발표한다. 정협은 1949년 신중국 건국 당시 활동하던 공산당과 기타 정당·단체들의 협의체다. 여기서 결의된 내용은 다음날 전인대 안건으로 상정된다. 중국이 명목상이나마 다당제 국가라는 점을 알리고 사회주의 정부 수립 때 생겨난 합의제 전통을 이어가려는 취지다. 중국에서 양회가 연기된 건 1978년 개혁개방 뒤로 처음이었다. 그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전인대 대표와 정협 위원들의 수는 5000명이 넘는다. 이들이 한꺼번에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모이면 감염병이 재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입원환자가 ‘0’을 기록하는 등 사실상 종식 단계로 접어 들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회를 더 미루면 사실상 올해 핵심 전략에 힘을 실을 수 없어 정책효과가 떨어진다는 현실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회의 최대 관심사는 바이러스 창궐로 타격을 입은 경제 회복 대책이다. 이미 중국이 인프라 투자와 감세 확대 등을 공언한 터라 사상 최대 규모의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제기하는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대해서도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월드피플+] 고객이 주문한 생일 케이크, 받는 사람은 배달원 본인인 사연

    [월드피플+] 고객이 주문한 생일 케이크, 받는 사람은 배달원 본인인 사연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집에서도 큰 불편 없이 지내는 데는 배달원의 역할이 적지 않다. 주문이 폭증한 만큼 고충도 늘었지만 이를 알아주는 고객의 격려는 배달원에게 큰 힘이 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국의 한 배달원 역시 얼마 전 뜻밖의 생일케이크를 받아들고 눈물을 쏟았다. 27일 CG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배달원은 케이크 배달 주문을 받고 빵집에 들렀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쳤다. 배달 받는사람이 다름 아닌 배달원 본인으로 지정돼 있다는 거였다. 청년은 빵집 주인에게 케이크를 받아야 할 사람이 자신이 맞는지 재차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다. 빵집 주인은 누군가 배달원을 위해 케이크를 산 게 맞다고 확인해주었다.현지언론은 평소 그가 성실히 일하는 것을 눈여겨본 어느 고객사가 이날이 배달원의 생일인 걸 알고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케이크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영수증에는 “상하지 않도록 잊지 말고 되도록 빨리 먹으라”는 주문자의 당부도 함께 적혀 있었다. 어안이 벙벙한 듯 한동안 우두커니 서 있던 배달원은 건물 밖으로 나가 계단에 홀로 걸터앉았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 작게 빛나는 촛불을 불어 끈 그는 케이크를 한입 떠먹은 뒤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훔쳤다.CGTN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의료진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약을 배달해주는 이들이 많았다”라면서 “배달원에게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3월 중국 내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나 급증했다. 자가격리와 원격근무, 온라인 진료, 전자상거래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용자는 9억 명에 달하는 등 배달 수요가 급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코로나19로 별이 쏟아지는 뉴델리의 밤

    [최만진의 도시탐구] 코로나19로 별이 쏟아지는 뉴델리의 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위력으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를 공포 속에 가두어 놓았다. 선진국도 넘쳐나는 환자 수용이 어려워 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시신을 다 수습할 수가 없어 구덩이에 함께 묻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이동제한과 격리조치는 정신적 불안감을 극에 달하게 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도 산업과 경제활동이 마비되다시피 하면서 우리의 기본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이렇게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도시 현상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공장 등의 산업시설 가동이 멈춰지면서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나라인 인도에서 매연으로 덮여 있던 하늘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래의 맑고 아름다운 색깔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보이지 않았던 히말라야가 그 웅장한 모습을 수십 년 만에 드러냈다는 보도가 있다. 또 신선하고도 깨끗한 공기가 도시를 채워 건강한 수준의 대기질도 오랜만에 기록했다는 것이다. 최악의 공해 도시로 알려진 뉴델리에서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밤하늘의 별이 관찰됐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전염병 발원지인 중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모든 나라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가 병도 주고 동시에 약도 주는 셈이어서 참으로 웃프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신종 바이러스가 보여 준 이러한 웃지 못할 좋은 효능은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모든 병원균이 햇빛이 없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며 습기 찬 곳에서 서식이 잘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번 코로나19도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초밀집 거대도시인 우한에서 발생해 들불처럼 번졌다. 우리나라에서도 과밀화된 대도시들이 재난의 중심에 서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아직 심각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유럽의 도시들도 건물이 연접한 블록형 도시구조를 가져 문제를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기 순환이나 채광에 불리해 병균 퇴치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개별 건축물도 폐쇄되고 과밀한 곳이 문제이다. 신천지, 콜센터, 종교시설, 클럽 등은 자연 환기와 채광이 어려운 밀집된 공간이어서 집단감염이 가중됐다. 이 때문에 이번 같은 전염병 사태의 방지나 완화를 위해서는 건물이나 도시의 과밀화 해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가 그리 간단한 것만은 아니다. 건물과 도시의 밀집성은 정치, 경제, 사회적인 이익과 매력이 많아 쉽게 포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용인하되 문제 해소 방안을 동시에 가지는 것이 좋다. 이는 건물은 물론이고 도시 공간 전체에 넉넉한 바람길, 녹지 그리고 햇빛을 확보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도 진작에 개발돼 미기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됐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건조환경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 코로나 극복하는 헌혈 릴레이… 고통 분담 실천하는 GS

    코로나 극복하는 헌혈 릴레이… 고통 분담 실천하는 GS

    GS그룹은 계열사들이 나서서 코로나19 사태 위기 속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8일 GS그룹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이 줄어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은 인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 소독을 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GS홈쇼핑도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GS홈쇼핑이 지원한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 1만명에게 전달됐다. GS그룹 차원에서도 코로나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월 GS그룹은 코로나19 확산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겨운 시기를 겪는 가운데 의료진과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GS는 재난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도시락 나눔·통신료 지원… KT ‘희망의 와이파이’

    도시락 나눔·통신료 지원… KT ‘희망의 와이파이’

    KT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지난달 16일부터 4주간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사랑나눔 도시락’을 KT광화문빌딩 사내 식당에서 판매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식당들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일주일에 1000개의 도시락을 준비해 임직원들에게 4500원에 판매했고, 식당 가격과의 차액은 KT에서 지원했다. KT는 지난 2월 27일과 3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구 지역 파견 의료진을 돕기 위해 단기 사용 휴대폰 140대와 이를 통해 발생하는 통신 요금을 모두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입원병상으로 지정된 대구 보훈병원에는 KT 파워텔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30대를 지원해 의료진이 환자의 긴급 상황을 원활히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 지역 구급 대원을 위해서는 지난달 6~15일에 ‘사랑의 밥차’를 마련해 매일 300인분씩 10일간 총 3000인분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월에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문 경기 이천시 소재 국방어학원에는 인터넷 와이파이, 일반전화 등을 설치해 생활 편의를 도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6]석웅 “모든 군 입영장병에 PCR 검사 실시 검토 중”

    [2000자 인터뷰 36]석웅 “모든 군 입영장병에 PCR 검사 실시 검토 중”

    군 의료진 945명 인천공항 등에서 지원활동 군 확진자 39명 모두 완치돼 1명 빼고 업무 복귀 군 방역 철저히 하고 있어 안심해도 돼 국군 대구·대전병원 일반 확진자 치료 중 외출 제한 일부 해제 장병 사전 교육 실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으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명 미만으로 떨어진지 열흘이 넘어 코로나19 진정세가 뚜렷하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가능했던 것은 방역 당국의 헌신과 국민의 협조가 컸지만 실은 60만 군의 보이지 않는 지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군 의료진의 활동은 덜 알려져 있으나 코로나19 퇴치의 숨은 공로자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군 의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준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면서 “향후 입영하는 모든 장병에 대해 코로나19를 가려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4월 28일 진행된 석 사령관과의 전화인터뷰 일문일답 내용. Q. 군 의료진의 코로나 대민 지원 형태와 실적은. A.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1월 27일, 국군의료지원단을 편성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의료지원단은 총 8개팀 407명으로 편성되어 14개 검역소에 대한 1차 검역 지원과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광주21세기병원 의료지원을 수행했다. 4월 27일 기준 605명의 군 의료진들이 인천공항 등 6곳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는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2월 23일부터 1차 군 의료지원팀 20명을 지원했고, 3월 21일부터 2차 군 의료지원팀 20명을 교대시킨 뒤 4월 18일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해외 입국자와 관련해서는 우한 교민, 이탈리아, 스페인 교민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 3곳의 의료지원을 했다. Q. 국군대구병원과 국군대전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몇 명의 의료진이 이 병원에 투입되었는가. 일반 군 환자들도 있었을텐데 병원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A. 국군대구병원에는 총 217명, 국군대전병원에는 총 86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전병원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군 입원환자들은 건강상태와 개인의 의견을 고려하여 다른 군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래 군 환자들을 위해 대전병원 가까운 부대에 외래진료실을 설치했고 대구는 육군 2작전사령부 내 의무실을 보강하여 외래 진료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Q. 전방 군 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A.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전방 군 병원 중 일부를 군내 발생하는 확진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 보강, 인력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Q. 현재 군 확진자 현황 및 치료상태는. A. 2월 20일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월 27일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모두 완치됐다. 다만 3명의 확진자가 완치 후 재양성 소견을 보여 재입원했으나 전원 완치된 상태이고 1명을 빼고는 업무에 복귀했다. Q. 코로나19 지원에 투입된 군 의료진 숫자는. A.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 군 의료진은 총 945명이다. 인천공항과 주요 항만 등 국가 차원의 방역 지원, 확진자 진료를 위한 민간병원 지원, 군병원 확진자 치료 및 해외 교민 의료지원 등에 투입됐다. 또한 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에서는 외교부의 요청에 따라 해외 교민 중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화상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Q. 군 방역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단체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확산에 취약한 환경에 있으나, 민간보다 적은 비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만명당 민간 20.5명에 비해 군은 6.6명이었다. 적극적인 출타통제 정책과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적 격리 및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하여 군내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보건당국에서 정한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Q. 장병들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조치하나. A.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각 군 병원 또는 민간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해 추가적인 문진 및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며 음성인 경우라도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예방적 격리 또는 관찰을 하고 있다. 각 군 병원마다 호흡기 증상 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하여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입영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책은. A. 국방부 등과 논의 중인 사항으로 모든 입영 장병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Q. 논산훈련소에 들어온 신천지 교인 훈련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떤 조치를 취했나. A. 신천지 교인 훈련병 확진 판정 사례는 입소 당시부터 대구경북지역 및 기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입소 장정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고 코호트 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난 사례다. 양성 판정 즉시 현장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동선 확인 및 접촉자를 가려내 PCR 검사와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Q. 장병의 외출 제한이 일부 허용되었는데, 우려되는 부분은. A. 군은 지금까지 코로나 19의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장병의 출타를 강력히 통제해오다 4월 24일부터 안전한 지역에 한해 장병의 부분 외출이 시작됐다. 통제가 완화되면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증가해 감염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출타통제 완화에 앞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교육계획을 시행하고, 영상교육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사전 준비를 했다. 음주를 금지시켰고 단체로 행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탈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Q. 군도 코로나19 앱을 개발했다던데. A. 의무사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앱은 전 군에 홍보하여 부대별, 개인별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사령부에서는 전 직원이 매일 출근 때 체온측정 및 자가 증상을 앱에 입력하여 부서장과 공유하는 등 실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체크업 앱’의 다운로드는 4월 27일 기준 24만건을 돌파했고 절반 이상이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접속자였다. 미국 해외 조사 커뮤니티에서 ‘세계 10대 코로나 관련 기술’로 선정했고, 미국의 종합병원 카이져 네트워크와 스페인 국영통신사 텔레포니카에서도 앱 사용 의사를 전해왔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퍼그 종 반려견 코로나19 확진…미국 내 최초 사례

    퍼그 종 반려견 코로나19 확진…미국 내 최초 사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내에서 개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는 ‘윈스턴’이라는 이름의 퍼그 종 반려견으로, 검사를 진행한 듀크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듀크대학의 크리스 우드 박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서 개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개는 마른기침과 재채기,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퍼그는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퍼그 종에게서 있어서 식욕 부진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반려견 주인의 아들은 “우리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우리 개는 언제나 우리가 먹고 남은 음식이 담긴 그릇을 핥거나 침대에서 매일 밤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잤으며, 우리 가족과 얼굴을 부비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린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퍼그 종의 이 반려견 역시 증상이 있긴 하지만 건강에 큰 무리는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한 동물에서는 고양잇과 동물인 호랑이 여러 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있으며, 홍콩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초기 당시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을 따라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었다. 벨기에에서는 반려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옮아 확진됐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도 코로나19에 걸린 고양이 사례가 나왔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사람과 달리 코로나19 감염 후 적절한 치료와 격리 이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인간과 동물 간의 전염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에게서 사람에게로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증거는 전혀 없으므로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주인으로부터 감염될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염시키지는 못한다고 설명한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겨누는 美…“협력기관 지원 중단”

    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겨누는 美…“협력기관 지원 중단”

    ‘바이러스 진원지’ 주장 확산…트럼프도 동조미국 내 협력기관에 “모든 자금지원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협력한 미국 내 연구기관에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미국에서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최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와 중국 정부가 반발하는 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국 폴리티코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지난주 비영리 연구기관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에 향후 모든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지난 5년간 이 연구기관을 지원해온 NIH는 올해 지원금에서 남은 36만 9819달러의 사용을 중단하라는 요구도 했다. NIH의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통상 과학적 위법행위나 재정적 부정행위가 발생했을 때 이런 조처를 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 내 언론 보도에서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협력이 논란이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코헬스 얼라이언스는 박쥐를 통해 퍼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박쥐에서 인간으로 바이러스가 옮아갈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로 지난 2015년부터 370만 달러(45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 이 연구로 과학전문지 네이처 등에 게재된 논문을 포함해 최소 20편의 논문을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런데 2018년 4월 NIH가 박쥐 연구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낸 보도자료를 보면 공동 연구자에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과학자들이 포함됐다.미국 일부에서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코로나19를 발생시켰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박쥐 연구 프로젝트에 지원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이 지원금은 꽤 오래전에 지급됐다. 당시 대통령은 누구였을까. 궁금하다”며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폴리티코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 것은 맞지만, 트럼프 행정부도 지난해 7월 이를 갱신했다고 지적했다.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측은 “우리는 지난 20년간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의 원인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연방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아 25개국 연구기관과 협력해왔다”며 “NIH와 자금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해커 공격, 바이러스와 전투에 사이버전까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해커 공격, 바이러스와 전투에 사이버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가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직원들의 이메일 주소와 로그인 비밀번호 등도 해킹당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4일 전했다. 이렇게 해킹된 정보는 모두 러시아 보안 메신저 텔래그램, 트위터 메시지 등을 통해 공유됐다. 특히 트위터 상에서는 극우주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시판에서 해킹 정보가 공유됐다. 해킹당한 WHO 직원들의 이메일 주소 등을 사용해 로그인 시도를 하는 스크린샷도 트위터 게시판에 올랐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프랑스의 지원을 받아 중국 과학원과 함께 운영되는 기관으로 에볼라 등 가장 위험한 등급의 병원균을 연구했다. 지난해말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 우한에 연구소가 있어 코로나19가 유출된 곳으로 의심받고 있으나 연구소 측은 강력하게 부인 중이다. WHO는 450여개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해킹된 정보가 최근의 것이 아니어서 WHO의 시스템이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커들은 WHO의 오래된 엑스트라넷을 공격했으며, 이 엑스트라넷은 현 직원과 은퇴한 직원 등이 모두 함께 사용하던 것이었다. WHO 측은 사이버 공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WHO뿐 아니라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세계은행 등도 공격했다. 누가 이들 사이트를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해킹 목적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원인에 관한 정보를 얻어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베트남 해커들이 중국 우한 정부 공무원들의 이메일 주소를 해킹하려 시도했다고 미국 사이버보안 회사 파이어아이가 밝히면서 중국과 베트남 간 긴장관계가 조성됐다. 베트남 외교부 측은 파이어아이의 보고서에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미 연방수사국(FBI)는 외국 정부의 후원을 받은 해커들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중인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기관을 해킹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FBI는 해킹을 시도한 국가와 해킹 공격 대상이 된 연구기관은 공개하지 않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