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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윌 공인중개사, 처음 시험공부하는 수험생을 위해 ‘입문특강’ 무료공개

    에듀윌 공인중개사, 처음 시험공부하는 수험생을 위해 ‘입문특강’ 무료공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은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처음 준비하는 초시생들을 위해 ‘입문특강 0원’을 마련하고 무료로 공개한다.에듀윌 공인중개사 ‘입문특강 0원’은 에듀윌 공인중개사에 신규회원 가입한 수험생이라면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7일간 수강 가능하다. 해당 특강은 공인중개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한 강의로 공부 방법과 핵심포인트를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노하우 등으로 구성했으며, 과목별 필수 개념들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이론완성, 실전연습, 최종점검 등 체계적인 3단 커리큘럼을 통해 동차합격을 위한 기초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하루 3시간 10일 동안 기초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학습에 꼭 필요한 포인트만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어떤 공부든 마찬가지지만 처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공부는 처음 어떤 강의와 어떤 교재로 시작했는지가 결과를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는 업계 1타강사로 불리는 최고의 명품교수진과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47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듀윌 자체제작 수험서로 학습을 진행해 최적의 합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가 이번 특강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공인중개사 학개론, 민법, 공법 등 과목별 6강과 중개사법, 공시법, 세법 과목별 4강 등 총 30강의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합격에 필요한 필수 이론만을 모은 에듀윌 공인중개사 핵심개념서를 선착순으로 특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교재는 출포인트와 과목별 키워드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듀윌 공인중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듀윌 공인중개사는 자격증 시험에 언제든 합격하면 수강료를 환급하는 ‘평생환급 평생패스’와 2021년에 합격하면 수강료 환급하고 불합격하면 수강기간 연장되는 ‘2021 환급연장패스’, 합리적인 수강료로 2021년 무한수강 가능한 ‘2021 올스타클럽반’ 등 수험생을 위한 합격 보장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신 효과 90%” 발표날, 화이자 CEO “62억원어치 주식 매각”(종합)

    “백신 효과 90%” 발표날, 화이자 CEO “62억원어치 주식 매각”(종합)

    화이자 주가 15% 껑충 뛴 날,화이자 CEO, 주식 팔아 크게 벌어주당 가격 41.9달러… 최고가 비슷ECDC “EU, 내년 1분기 백신 접종 기대”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당일 자사 주식을 팔아치워 약 62억원어치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주 보유분 중 62%를 매각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1일 보도했다. 같은 날 화이자는 3상 참가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중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고, 화이자 주가는 약 15% 올랐다. 불라 CEO는 보유한 자사주 중 13만 2508주를 약 556만 달러(약 61억 9000만원)에 매도했다. 1주당 가격은 41.94달러(약 4만 6680원)로, 52주 최고가인 41.99달러(약 4만 6730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로써 불라 CEO가 보유한 자사주는 8만 1812주만 남게 됐다. 불라 CEO는 상장기업 내부자가 자사주를 정해진 가격이나 시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칙에 따라 매각을 진행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불라 CEO는 지난 8월 19일 주식 매각을 이미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화이자·바이오엔테크, EU에 백신 3억회분 공급 EU집행위와 합의백신공급 작업 올해 말부터 시작 한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을 완료하면 유럽연합(EU)에 최대 3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EU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년 1분기에 처음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작업은 올해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시험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이런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는 발표였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해왔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출시 일정과 공급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화이자가 효능과 안전성이 보장된 백신을 내놓을 경우 이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7월 이들 제약사와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 회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한국 정부는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을 확보하기로 하고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 협상 대상 개별 기업에는 백신 개발 선두권에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포함돼 있다.아몬 ECDC 수장“EU에 내년 1분기 백신 공급 낙관” 백신 개발 완성이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EU 내 공급은 한층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CDC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은 백신 공급과 관련, “나는 낙관적으로는 내년 1분기라고 생각한다”며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 한 EU 소식통은 코로나 백신이 2021년 초에 EU 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다만 아몬은 “아직 전문가 집단의 동료평가(peer review)는 아니므로 최종 평가는 지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몬은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모든 지표가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몬은 유럽인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국의 제한 조치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전세계 코로나 확진 5000만명 넘어누적 사망자 126만명…최대 피해 美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점점 가팔라지는 글로벌 확산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의 피해국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5065만 829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26만 62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도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24만 68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5만 4030명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 8일이다. 이는 중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보고한 지 313일 만이다.누적 확진자는 올해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서, 8월 10일 2000만명, 9월 17일 3000만명, 지난달 18일 4000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겨울을 맞이해 북반구에서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은 미국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026만 1212명, 누적 사망자는 24만 3645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6000명으로 또다시 종전 최다치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EU에 백신 3억회분 공급…“내년 1분기 접종”(종합)

    화이자·바이오엔테크, EU에 백신 3억회분 공급…“내년 1분기 접종”(종합)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1분기 백신 공급 낙관적”내년 초 사용승인 기대유럽 코로나 겨울로 갈수록 악화전세계 확진 5000만·사망 126만명 넘어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을 완료하면 유럽연합(EU)에 최대 3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EU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년 1분기에 처음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화이자, 백신공급 작업 올해 말부터 시작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작업은 올해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시험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이런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는 발표였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해왔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출시 일정과 공급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화이자가 효능과 안전성이 보장된 백신을 내놓을 경우 이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7월 이들 제약사와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 회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한국 정부는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을 확보하기로 하고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 협상 대상 개별 기업에는 백신 개발 선두권에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포함돼 있다.아몬 ECDC 수장 “EU에 내년 1분기 백신 공급 낙관” 백신 개발 완성이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EU 내 공급은 한층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CDC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은 백신 공급과 관련, “나는 낙관적으로는 내년 1분기라고 생각한다”며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 한 EU 소식통은 코로나 백신이 2021년 초에 EU 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다만 아몬은 “아직 전문가 집단의 동료평가(peer review)는 아니므로 최종 평가는 지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몬은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모든 지표가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몬은 유럽인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국의 제한 조치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영국, 유럽서 가장 먼저 누적 사망자 5만명 넘겨 한주간 사망자 2623명, 직전 일주일보다 27% 증가 실제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면서 유럽에서 가장 먼저 누적 사망자 규모가 5만명을 넘어섰다. 11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는 595명으로, 전날(532명)보다 60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5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이날 기준으로 5만명(5만365명)을 넘어섰다. 유럽에서 처음이자, 전 세계로 확대해도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에 이어 5번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영국의 최근 한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2623명으로 직전 1주일보다 27% 증가했다. 통계청(ONS)이 별도로 사망진단서에 코로나19가 기재된 이를 모두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기준 이미 6만명을 넘었다. 이들 중에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2950명이 더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25만 6725명으로 증가했다.이탈리아 누적 확진 100만명 넘어러시아 하루 사망자 수 역대 최대 이탈리아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3만 2692명 늘어 누적 102만 842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중순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약 9개월 만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인도·브라질·러시아·프랑스·스페인·아르헨티나·영국·콜롬비아 등에 이어 10번째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같은 날 43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러시아 내 사망자는 모두 432명이었다. 코로나19 전파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 수로 기존 하루 최대 사망자(37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날 러시아에선 1만 985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83만 6960명으로 늘었다. 현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1만 8000~1만 90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6일 2만명대(2만582명)로 증가한 뒤 지난 9일 다시 2만 1000명대(2만 1798명)로 뛰어올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러시아 “우리 백신 스푸트니크V도 백신 효과 92% 달해” 러시아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11일(현지시간) 백신 홍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과가 92%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결과는 백신 3상 시험에 참여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자와 플라시보(가짜 약) 투약자 간 비율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RDIF는 설명했다. RDIF는 백신 접종자에게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임상시험(3상) 중간 결과를 조만간 권위 있는 국제의학지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측 발표는 화이자가 전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데 뒤이은 것이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효능과 안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능이 화이자 백신에 못지않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5000만명 넘어누적 사망자 126만명…최대 피해 美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점점 가팔라지는 글로벌 확산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의 피해국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5065만 829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26만 62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도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24만 68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5만 4030명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 8일이다. 이는 중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보고한 지 313일 만이다.누적 확진자는 올해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서, 8월 10일 2000만명, 9월 17일 3000만명, 지난달 18일 4000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겨울을 맞이해 북반구에서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은 미국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026만 1212명, 누적 사망자는 24만 3645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6000명으로 또다시 종전 최다치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중국판 심야식당’… ‘100점’ 계란 프라이 보고 눈물흘린 청년

    [여기는 중국] ‘중국판 심야식당’… ‘100점’ 계란 프라이 보고 눈물흘린 청년

    2주 이상 이어진 야근으로 눈물 흘리는 고객에게 100점 모양의 계란프라이를 제공한 요리사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汉) 광학 관련 첨단 기술 단지에 소재한 철판 요리전문점에서 일하는 요리사 팽 모씨다. 팽 씨는 지난 6일 23시 경 식당을 찾은 20대 청년 A씨가 식사 도중 눈물을 흘리는 것을 발견했다. 요리사 팽 씨에 따르면 20대 청년으로 보이는 A씨는 지난 2주 동안 저녁 10시 경 늦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이 식당을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식당 인근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로 올해 25세의 사회 초년생이었다. A씨는 식사 중 가족들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15일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야근을 하고 있다”면서 “매일 새벽 2시에 잠이 들고 같은 날 오전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것을 반복하는 고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이 같은 내용으로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동안 요리사 팽 씨는 오픈 주방 형태로 구성된 식당 내부의 대형 철판에서 볶음 요리를 하던 중이었다. 실제로 식당 내부에 설치됐던 CCTV 영상 속 A씨는 고개를 숙인 채 한 손으로는 숟가락을 들고 식사를 하면서도 또 다른 손으로는 줄곧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이날 현장에서 A씨의 사연을 접한 요리사 팽 씨는 사회 초년생인 A씨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기고 계란 후라이 2개와 소시지 1개를 이용해 ‘100(점)’ 모양을 만들어 줬던 것. 팽 씨는 손님이 없는 쉬는 시간을 활용해 철판 위에 계란 2개로 숫자 ‘00’을 만들고, 소시지 1개를 추가해 ‘100(점)’ 모양을 만들었다. 이 식당 메뉴판에 없는 팽 씨의 즉석 요리였다.당시 식사 중이었던 A씨는 팽 씨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낸 ‘100점’ 모양의 계란 프라이를 본 후 그와 악수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년은 팽 씨의 계란 프라이를 보고 착용 중이었던 안경을 벗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날 사연은 식당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그대로 촬영됐다. 이 영상은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중국판 심야식당’이라는 내용으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팽 씨의 이 사연은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추가 취재되는 등 관심이 이어졌다. 중국 유력 언론들을 앞 다퉈 해당 사연을 취재, 약 5만 건에 달하는 추가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팽 씨는 “(나도) 처음 사회에 나와서 일을 시작했을 때 자주 울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면서 “당시를 기억하면서 눈물 흘리는 청년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젊은 때 고통을 받으면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쓴 것을 먼저 먹으면 그 후에는 반드시 좋은 것을 먹을 수 있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청년들이 곧 도래할 좋은 날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견뎌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팽 씨와 20대 청년의 사연은 지난 10일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검색어 순위 10위에 링크되는 등 큰 주목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자신만만한 중국 “中, 올겨울 코로나19 대유행 없을 것”

    자신만만한 중국 “中, 올겨울 코로나19 대유행 없을 것”

    중국 관영매체가 오는 겨울 중국에서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은 없을 것이라고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자신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철저한 방역 조치로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대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국가들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톈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에서 수입된 냉동식품을 접촉해 감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외국산 냉동제품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킨 것이다. 베이징대학 제1병원의 호흡기 전문가 왕광파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출처가 분명하며 대부분 수입 냉동제품과 관련돼 있어 감염 사슬을 끊기 쉽다”고 밝혔다. 왕광파는 “중국은 코로나19와 1년간 전투 끝에 산발적인 감염을 막는 데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양잔추 우한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름엔 몇 시간만 생존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며칠 동안 살아남는다”면서 “이는 수입 제품을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학생 먹는 배추 발로 벅벅 씻어…中 우한 학교 위생 경악

    학생 먹는 배추 발로 벅벅 씻어…中 우한 학교 위생 경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이 먹는 배추를 발로 씻는 모습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우한 동후학교 식당 직원들은 신발을 신은 채 발로 배추를 씻고 바닥에 떨어진 소세지를 그대로 주워담아 그릇에 담았다. 일부 직원들은 식당 내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이 모습은 익명의 한 네티즌에 의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과 씻은 음식을 한데 넣고 조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음식을 만드는 바닥은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학교 학생들과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고,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해당 직원을 모두 해고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해고가 아닌 처벌이 필요하며, 학교 측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비대면 콘텐츠 확대… 온라인 공연, 세계시장 선도할 기회로”

    “비대면 콘텐츠 확대… 온라인 공연, 세계시장 선도할 기회로”

    코로나19로 문화계는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동시에 한류의 확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도 거뒀다.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4개 부문 석권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가 대표적이다. 팬데믹 장기화 속에 비대면 공연 등 새 돌파구도 모색 중이다. 한류의 분기점을 맞은 시기, 성장과 확산을 위해 어떤 전략과 정책이 필요할까. 지난 3일 ‘비대면 시대의 신한류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황수정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사회를 맡고 심상민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치호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대담에 참석했다.-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에서 국내 드라마가 흥행하는 등 ‘3차 한류’ 라는 말도 나온다. 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김치호 교수 현장에서 소비하는 콘텐츠에 큰 타격이 있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문화 관련 시설을 폐쇄했다. 국내의 경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집계를 보면 올 상반기 행사 취소 2500여건, 피해금액이 500억원 이상이다. 예술인 90%가 수입이 줄었다. 반면 반사 이익을 얻은 곳도 있다. 방탄소년단과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콘서트로 큰 수익을 거뒀고 CJ 케이콘도 열렸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도 커졌다. 다만 SM이나 방탄소년단과 달리 원천 지적재산(IP)이 없는 경우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되는 부분이다.김현환 국장 공연계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었다. 초반에는 비대면 공연을 오프라인 대체재로 고려했지만, 코로나와 공존하는 시대로 변하면서 비대면 공연에 대한 정책도 적극 강구하게 됐다. 비대면 공연 중 일부는 새로운 장르가 되어 공존할 것으로 본다.심상민 교수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기심과 애착이 커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국 문화의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업 경쟁력을 키울 방안과 방향을 깊이 고민할 시기다. -위기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나 업계 노력은 무엇인가. 김 국장 큰 틀에서 콘텐츠를 잘 키우기 위한 제작 지원과 함께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 소비에 대비하는 정책이 있다. 내년 예산 중 290억원을 비대면 공연장 리모델링과 콘텐츠 제작 지원에 배정했다. 온라인 공연에 대한 준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된다고 본다. 심 교수 현 시기가 한류의 큰 분기점이다. 지난 20년간 한류가 틈새시장 공략이었다면 올해는 아카데미, 빌보드, 그래미 등 주류 시장 진입의 문턱을 넘었다. 긍정적 흐름 속에 코로나가 터져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슈퍼 플랫폼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 구글 등 해외 플랫폼 종속이 크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과 소비재, 유통, 서비스 영역이 결합할 수 있는 길을 찾느냐 여부가 미래를 가를 것이다. ‘융합 한류’가 앞날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김 교수 내년에는 해외 슈퍼 플랫폼의 성장과 경쟁이 더 심화할 것으로 본다. 넷플릭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른다. 디즈니플러스와 HBO맥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 국내 OTT 사업자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 물론 콘텐츠 사업자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시청자가 채널을 기억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어 콘텐츠가 좋으면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 한국 콘텐츠의 아시아 시장 경쟁력은 뒤지지 않는다. 더불어 미디어 커머스 시장도 주목해야 한다. 텐센트가 동남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플릭스를, 쿠팡이 훅을 인수했다. 미디어 커머스 확산을 염두에 둔 것이라 생각한다. 콘텐츠는 다른 산업과 연계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비대면 온라인 공연 관련 지원이나 투자는 어떻게 보나. 김 교수 공연장 같은 인프라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온라인 콘텐츠 투자를 늘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감형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생동감은 아무리 기술이 진보해도 전달할 수 없다. 게다가 온라인 공연은 방송 콘텐츠와 정체성 충돌도 일어날 수 있다. 단순한 영상 전달에서 발생하는 식상함, 지루함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김 국장 우려의 시각도 있지만 업계도 코로나 이후 온라인 공연 형식이 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용 공연장은 리모델링이라 방향을 선회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프라인과 달리 팬 한 명 한 명과 소통하는 온라인만의 강점이 있다. 다만 시각효과 등 제작비가 많이 들어 팬덤이 강한 팀이 아니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실력이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게 정책 취지다. 심 교수 미국 뉴욕은 온라인 공연을 포기한 분위기라고 한다. 순수예술을 온라인으로 보는 데 대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문화 엔진이 꺼졌다”고 표현했다. 반면 한국은 공연, 케이팝 등 대부분 영역에서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다. 5G 등 통신 인프라와 디바이스도 활용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좋은 모델이 나올 수 있고 정책 역시 이를 응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다만 사회적 실재감이 없어 관객과 가수 모두 낯선 부분이 많다. 결국 민관이 연구개발(R&D)을 통해 풀어야 할 숙제다. -정부가 신한류 진흥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한류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일까. 심 교수 한류라는 말을 계속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할 시기가 왔다. 해외에서 한류, ‘케이’(K)에 대해 두루 알고 있지만, 내셔널리즘에 대한 반발과 부작용도 가져올 수 있다. 앞으로는 ‘졸 한류’, 즉 한류를 졸업해야 한다. 국적성을 마케팅에서 숨기는 전략이 필요하다. 아시아 문화 기반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아시안 밸류’, 아시아의 고유 가치를 활용해 공감하는 방향으로 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다. 세계인들이 한류를 수용한 건 문화적 횡단성 덕분이다. 한국 드라마가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다. 동시에 문화 정책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문화 정책의 본업은 ‘만드는 손’에 대한 지원이다. 독립영화, 외주 제작사를 보호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유통 등의 분야는 범정부적인 과제로 하고 문체부는 이 손에 집중해야 한다. 김 교수 최근 큰 인기를 끈 관광공사 홍보영상 ‘범 내려온다’(이날치 밴드·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좋은 사례다. ‘K’가 붙어서가 아니라 재밌어서 보는 것이다. 콘텐츠가 다양해 지고 있다. 넷플릭스 상위권 콘텐츠 100개 중 한국 드라마가 8편이나 포함되는 등 해외에서 한국이 만든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계속 올라가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국장 문화 정책의 기본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어서다. 해외에서 종종 나오는 반한, 혐한 심리도 염두에 둬야 한다. 양방향 교류와 상대 문화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코로나 시대 한류를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면. 심 교수 생존이 어려운 영세 기업과 예술가가 많다. 미래 비전, 국가 전략은 소득과 같은 현실 문제 해결을 절대 놓쳐선 안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창의적이고 긴급한 정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국부펀드가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도 있다. 김 교수 비대면 콘텐츠는 대면 콘텐츠와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 한류에서는 팬덤, 소비자 니즈가 상당히 중요하다. 나아가 콘텐츠를 만들 때 소비자와 함께 향유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김 국장 영상물 선지급, 짧은 영상(숏폼) 제작지원, 교육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당장 소득이 없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11월 16~23일 온라인으로 여는 ‘온 : 한류축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릴 기회다. 신한류 정책의 추진 방향에 따라 비대면 한류 확산, 한류 연계 마케팅, 정부 간 문화 교류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장이 되리라 본다. 정리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우한은 영웅들의 도시?…中 당국 ‘코로나 진원지’ 띄우는 속내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끔찍한 봉쇄와 슬픔으로 몰아넣었다.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진원지인 우한은 중국 전 인민이 떠받드는 ‘영웅들의 도시’가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는 우한에서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졌던 당시 희생한 의료진과 중국 공산당 당원들의 노고를 담은 6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우한의 의사와 택배 배달원, 건설 노동자 등을 등장시킨 20부작 드라마와 코로나19와 관련한 신파로 무장한 오페라도 등장했다. 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명사와도 같았던 우한은 현재 중국 언론에 의해 영웅들의 도시로 변모했다. 당국이 이를 통해 노리는 것은 명확하다. 중국은 더 이상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아니며 이미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을 대내외로 천명하고자 함이다. 뉴욕타임스는 “(우한에 대한) 환호성과 관심은 우한 그리고 더 나아가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긴 세계적인 상징으로 삼기 위한 중국 정부의 캠페인”이라면서 “팬데믹 초기 당시 중국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선전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선보여지고 있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오페라 등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시 행복을 되찾은 긍정적인 면만 보여줄 뿐,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혀 다루지 않는다. 또 대부분의 작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가 반복해 등장한다. 지난달 우한에서 막을 올린 오페라 ‘천사의 일기’에서는 팬데믹에 맞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의료진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은 함께 웃거나 눈물을 흘리며 고무적인 표정으로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뉴욕타임스는 “엄격한 검열 체제로 중국의 여론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해 경고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은 의사에 대한 언급이나 우한의 봉쇄 상황을 폭로한 뒤 실종된 시민기자들에 대한 인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중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소피아 황은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한의 택시기사들은 여전히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한다. 한 남성은 코로나19로 사망한 아버지의 치료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병원을 고소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많은 우한 사람들이 여전히 고통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미디어가 이야기하는 만큼 (코로나19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5000만명 넘겼다… 美 최대 피해(종합)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5000만명 넘겼다… 美 최대 피해(종합)

    中 ‘우한 폐렴’ WHO 보고 후 313일만 美 하루 신규 확진자 12만 6000명종전 최다 기록 또 갈아 치워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최대 피해국은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24만명 이상이 숨진 미국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겨울을 맞이해 북반구에서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9일 누적 확진자는 5065만 829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26만 62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도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24만68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5만 4030명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 8일이다. 이는 중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보고한 지 313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올해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서, 8월 10일 2000만명, 9월 17일 3000만명, 지난달 18일 4000만명을 넘어섰다. 최대 피해국 미국, 1026만명 감염24만 3645명 사망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은 미국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026만 1212명, 누적 사망자는 24만 3645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6000명으로 또다시 종전 최다치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미국 만의 문제가 아니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8만명 이상 늘어났다고 정부가 보고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확진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확진자가 174만 87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무려 8만 6852명 늘어난 수치다.프랑스 하루새 신규 확진 8만명 증가이틀 연속 사상 최다 확진 이동제한 조치에도 별효과 못 거둬 보건부는 지난 5일부터 진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코로나19 검사 결과 수치를 정정하고 있다며 오는 9일 정확한 자료를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11월 5일 5만 8046명, 11월 6일 6만 486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넘어섰다. 일간 르몽드는 “컴퓨터 트래픽 장애로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 주말부터 30만 건에 달하는 검사 결과의 정부 시스템 입력이 지연돼 왔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간 누락된 검사 결과 중 양성 사례가 몇 건인지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전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8만여명 중 일정 정도는 과거 검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여름 휴가철이 끝난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검사량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제는 일주일에 200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04명 늘어 4만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4421명으로 전체 병상의 87.2%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전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렸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러시아도 사흘 연속 신규 확진 2만명 넘겨 러시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만 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2만 49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77만 433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6일(2만 582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날 집계된 사망자는 286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37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여전히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러시아에선 지난달 9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1만 2126명)가 그때까지 최대치였던 지난 5월 11일 신규 확진자 수(1만 1656명)를 추월한 뒤 계속 최대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000만명 넘겼다

    [속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000만명 넘겼다

    美 하루 신규 확진자 12만 6000명종전 최다 기록 또 갈아 치워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최대 피해국은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24만명 이상이 숨진 미국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겨울을 맞이해 북반구에서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9일 누적 확진자는 5065만 829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26만 62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도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24만68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5만 4030명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 8일이다. 이는 중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보고한 지 313일 만이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은 미국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026만 1212명, 누적 사망자는 24만 3645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6000명으로 또다시 종전 최다치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경우의 언파만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씨’

    [이경우의 언파만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씨’

    동네 이장이나 반장의 이름 뒤에는 ‘씨’가 쉽게 붙는다. 이들의 이름 뒤에 ‘이장’이나 ‘반장’이란 직함을 붙이는 것도 그리 큰 일이 아니다. ‘이장’, ‘반장’은 단지 하나의 직함일 뿐인 것이다. ‘씨’ 대신 직함을 붙인다고 이들의 권위나 지위가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다. 그래서 ‘씨’와 ‘이(반)장’이 거의 대등하게 바뀌며 오간다. ‘씨’와 ‘이(반)장’이란 직함이 비슷한 자격으로 기능하는 것이다. ‘홍길동 이장’이 ‘이장 홍길동씨’로 불리거나 지칭된다고 누구도 불편해하거나 화내지 않는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7년형을 확정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일부 신문과 방송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칭을 전과 다르게 표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고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라고 지칭했다. 이유는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돼 국가가 이 전 대통령을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직함이 들어간 ‘전 대통령’이란 지칭은 예의를 지켜 정중하게 대우한 것이고, ‘씨’는 그러지 않은 게 된 것이다. 그렇게 이 전 대통령은 언론에서 ‘이명박씨’도 됐다. 권위와 지위도 잃게 된 셈이다.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뒤 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언론에 ‘당선자’ 대신 ‘당선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한자사전에서 ‘놈 자’(者)로도 풀이되는 ‘자’가 불편했던 듯하다. 권위의 ‘요구’로 해석됐다. 이때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은 ‘당선인’으로 불린다. 이전까지 차이가 없었던 ‘당선자’와 ‘당선인’은 격이 다른 말처럼 돼 버렸다. ‘씨’는 존칭이지만, 이전 같은 기능은 하지 못한다. 실제 기능은 ‘성인으로 대접하는 표시’ 정도에 그친다. 회장, 국회의원, 장관 같은 직함과 비교되면 급이나 격이 낮은 호칭어로 여겨진다. 언론매체들이 이들에게 ‘씨’를 붙이는 예는 거의 없다. ‘씨’라고 하는 순간 그의 지위를 내리는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때 부음 기사들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길동씨’라는 식의 표현도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찾기 어렵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매체들이지만, 이들에게 ‘씨’를 붙이는 건 어려운 일이 됐다. 공평하지 않은 일이다. 언론매체를 포함한 공적인 매체들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씨’라고 지칭할 수 있어야 한다. ‘홍길동 이장’과 ‘홍길동씨’처럼 자유로이 지칭하는 매체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전직 대통령 예우 여부와 상관없이 ‘이명박씨’가 이 길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까. wlee@seoul.co.kr
  • 오중석 서울시의원, 홍릉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오중석 서울시의원, 홍릉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2)이 3일 열린 2020년도 도시재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릉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홍릉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동대문구 홍릉로 118일대 497,154㎡ 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바이오 산업 단지를 구축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0년~2025년 5년 동안 총 5천 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마중물 사업 6개 △연계사업 11개 △공공기관 투자사업 1개 등 총 18개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중석 시의원은 “마중물 사업인 홍릉 바이오 센터와 R&D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부지 매입 문제로 기본계획 수립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홍릉 바이오 센터의 경우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부지 매각이 결정됐으나, 홍릉 R&D지원센터의 경우 부지 소유주인 국방연구원과 부지 매각 방식에 대한 이견이 있어 1년 동안이나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부지 매입 지연을 지적했다. 이어 오중석 시의원은 “홍릉 사회혁신 커뮤니티 조성사업도 본래 계획보다 늦어질 우려가 크고, 지역 활성화 소통 사업은 주민협의체를 모집하기는 했지만 아직 정식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캠퍼스 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도 지역 상인회와의 소통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홍릉 사회혁신 커뮤니티 조성사업의 부지를 내년에 매입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주민협의체 및 지역 상인회를 비롯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업을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오중석 시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은 지역 주민과의 연계 여부가 좌우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줘서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마중물 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88% “집회·시위 제한, 코로나19 방역 필수조치”

    국민 88% “집회·시위 제한, 코로나19 방역 필수조치”

    국민 대다수가 집회와 시위 제한을 ‘표현의 자유 침해’가 아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23∼28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코로나19 관련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집회와 시위 제한에 대한 생각을 양자택일하게 한 결과, 응답자 88%가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라는 답변을 택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음식점 등에 입장할 때 QR코드를 입력하는 등 개인정보 수집에 관해서도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 응답이 87%에 이르렀다. 반면, ‘사생활 침해’라는 답변은 13%였다. ‘표현 자유 침해’라는 응답은 진보성향 3%, 중도 10%, 보수성향 3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사생활 침해’를 선택한 응답자도 진보성향 6%, 중도 11%였지만, 보수성향이 26%로 높았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고 응답한 장소를 집계한 결과, 교회·절과 같은 종교시설(79%), 영화관 및 노래방 등 유흥시설(71%), 병원·요양원 같은 의료시설(68%) 등이 꼽혔다. 가장 위험이 크지 않은 장소로는 집(2%), 길거리(4%), 공원(5%)이었다. 학교(30%)와 대형마트(20%)도 감염위험이 ‘매우 크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코로나 확산 방지법에 관해서는 ‘마스크 미착용시 대중교통 이용금지’ 81%, ‘실내 종교집회 제한’ 79%, ‘영화관 및 노래방 등 실내시설 이용제한’ 67%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54%)과 ‘직장인의 재택근무’(49%)도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디어 이용의 증가를 기기별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이용이 늘었다는 답변이 77%로 가장 많았다. TV 시청(61%), PC 이용(56%), 독서(33%), 라디오 청취(17%), 종이신문 읽기(4%) 등 순이었다. 이용이 증가한 콘텐츠로는 뉴스가 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능(41%), 팟캐스트(38%), 드라마(38%), 음악·가요(34%), 게임(26%), 애니메이션·웹툰(17%), 스포츠(9%), 영화(9%)가 뒤를 이었다. 한편, ‘코로나 19는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이들이 60%에 이르렀다. 비동의 표시는 25%였다. 언론재단은 “한국 사람 상당수는 코로나 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산당 브레인’ 바꾼 시진핑… 장기집권 구축 나선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달 26~29일 제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어 미래 성장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이번 전회에서 ‘공산당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최고책임자)을 18년 만에 바꿔 관심을 모은다. ‘현대판 제갈량’이라는 별명을 가진 왕후닝(65) 정치국 상무위원이 2002년부터 맡아 온 자리다. 2022년 시작될 ‘3기 시진핑 체제’를 구축하고자 세대교체에 착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5중전회 결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장진취안(61) 당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이 차기 주임으로 소개됐다. 중앙정책연구실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발전 전략을 연구한다. 상하이 푸단대 교수였던 왕후닝이 1995년 연구실에 합류한 뒤로 중국의 핵심 통치 이념도 생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이 대표적이다.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은 2002년부터 왕후닝이 맡아 왔다. ‘시진핑의 책사’로 불리는 그가 이번 전회에서 핵심 역할 가운데 하나를 후임에게 넘겼다. 시 주석이 장기집권을 염두에 두고 ‘젊은 피’를 모으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가 202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것이라면 굳이 이 시기에 요직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 장 신임 주임은 왕 상무위원과 달리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과기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82년 공직에 입문했다. 후베이성 조직부 부처장, 당 중앙정책연구실 국장, 중앙기율위원회 감찰조장 등을 거쳤다. 장 주임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염두에 둔 듯 “시 총서기가 인도하고 키를 잡아야 중국특색 사회주의라는 배가 바람을 타고 파도를 가르면서 멀리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대규모 정치행사가 열리면 전 세계는 경제 성장률 목표치에 관심을 두지만 내부에서는 고위급 인사 발표에 열을 올린다. 다만 이번 5중전회에서는 공식 인사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 이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살아있는 바닷가재’도 막혔다…중국, 호주산 수입품 통관 제동

    ‘살아있는 바닷가재’도 막혔다…중국, 호주산 수입품 통관 제동

    호주와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살아있는 바닷가재 20t 이 중국 공항에서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BC 뉴스 등 호주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농업부는 이날 “중국으로 수출된 호주산 바닷가재 전량이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채 상하이공항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새롭게 도입된 수입 검사 기준에 따라 호주에서 들어온 바닷가재에 함유돼있는 중금속 성분을 확인하는 절차에 있다고 설명했지만, 호주 입장은 다르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주장해왔고, 이에 반발한 중국은 호주산 밀에 80%의 관세를 매기고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등 보복 분쟁을 유발했다. 중국과 호주의 갈등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호주 무역 당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호주 수출업에 해를 끼치려는 명백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호주 농업부 장관은 “우리는 중국으로 바닷가재를 수출하기 전 수출 적합 여부를 면밀하게 테스트하고 있다. 때문에 호주산 바닷가재에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밝혔다. 사이먼 버밍엄 호주 통상투자관광부 장관도 “중국은 모든 수입에 동일한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차별적인 심사 절차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은 호주 수출품에 대한 차별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맺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살아있는 바닷가재는 통관이 거부되거나 48시간 내 통관이 되지 못할 경우 생존하기 어렵고, 상품 가치가 떨어져 결국 폐기처분 돼야 한다. 이번에 중국 상하이로 들어간 호주산 바닷가재 20t은 오는 5일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사용될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2019년 호주에서 수출된 총 7억 5500만 달러 규모의 바닷가재 94%는 중국이 수입한 것이다. 호주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1900t 가량의 바닷가재 수출이 막혔고, 중국의 무역 보복이 이어질 경우 현지 어업에 막대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호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 4월 이후 호주산 쇠고기와 석탄 수입 금지에 더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혀 중국과 호주 간 무역 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국한우협회, NS홈쇼핑과 ‘한우 정보교류 및 소비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전국한우협회와 NS홈쇼핑이 한우 소비·판매 촉진을 위해 나선다. 한우 생산자 단체인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NS홈쇼핑과 ‘한우 유통·판매 정보교류 및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우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촉진·홍보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우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홈쇼핑 소고기 가정간편식은 저가 수입산과 국내산 육우 제품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한우 소비 활성화와 한우간편식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기대감도 커졌다. 협약식에서는 한우 후계인력을 위한 장학금 기부식도 진행됐다. NS홈쇼핑은 국내 한우 발전과 교육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전국한우협회에서 한우 후계 장학생을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NS홈쇼핑은 각 지역 및 국내 농축산물 브랜드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 프리미엄 축산물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미트어스’를 통해 ‘한우한마리 꼬리곰탕’을 선보이는 등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코로나로 까매졌던 얼굴 돌아왔다…中 투병 의사 퇴원 후 ‘기적의 완치’

    코로나로 까매졌던 얼굴 돌아왔다…中 투병 의사 퇴원 후 ‘기적의 완치’

    코로나19 감염으로 얼굴이 검게 변해 생사를 오가던 중국인 의사가 최근 정상으로 회복했다. 2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4개월 뒤 퇴원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의사 이판의 최근 근황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퍼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투병 당시 얼굴이 검게 변해 충격을 줬는데, 최근 그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시간 역전’ 사활 건 트럼프… ‘텍사스 변심’ 노리는 바이든

    ‘미시간 역전’ 사활 건 트럼프… ‘텍사스 변심’ 노리는 바이든

    전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맞붙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27일(현지시간) 13개 경합주 중 상대의 텃밭을 찾아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랜싱 유세에서 여론조사상 열세를 언급하며 “가짜 여론 조사다. 우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기고 있다”며 “여러분은 선거일에 거대한 붉은 물결(공화당)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위스콘신주와 네브래스카주까지 종횡무진하며 유세를 펼쳤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는 펜실베이니아주와 함께 2016년 대선에서 1% 포인트 내로 이겼던 곳이지만, 그 이전 대선에서는 거의 민주당이 승리를 거둬 이른바 ‘푸른 벽’(Blue Wall)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각각 9% 포인트, 5.5% 포인트씩 이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필사적으로 ‘수성’해야 하는 민주당 영토인 셈이다.이 지역은 제조업 공업지대로 통상 일자리가 승부를 좌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 부활을 약속해 2016년 이겼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외려 실직자가 늘었다. 시카고트리뷴은 “이제 트럼프는 리얼리티쇼를 진행하던 스타 출신 정치인이 아닌 코로나19와 경기침체를 지나온 현직 대통령”이라며 미시간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4년 전 러스트벨트(중서부·북동부 쇠락한 공업지대)를 휩쓸었던 트럼프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2016년 근소하게 졌던 뉴햄프셔·네바다·미네소타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바이든 후보에게 4.6~12% 포인트 뒤지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바이든 후보는 승부의 쐐기를 박기 위해 28년 동안 공화당에 승리를 안겨준 조지아 주 공략에 나섰다. 그는 애틀랜타 유세에서 “우리는 두려움보다 희망을, 분열보다 단결을, 허구보다 과학을, 거짓말보다는 진리를 택한다”며 “민주주의를 되찾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바이든 캠프는 그간 전통적인 공화당 지역 중 조지아주와 텍사스주에 관심을 쏟았다. 두 지역 모두 유색인종이 꾸준히 증가해 왔고, 텍사스주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들이 둥지를 튼 데다 코로나19 확진자 1위 지역이 되면서 환경이 더 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텍사스주에서 9% 포인트 격차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불과 2.6% 포인트 앞서 있다. 만일 대의원 38명인 텍사스가 변심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역전은 거의 불가능하다. USA투데이는 사전 개표로 선거 당일 승자가 드러나는 선벨트 3개주(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에 대해 “바이든이 플로리다와 다른 한 곳을 이기고 민주당 지역을 지키면 선거 당일 밤 승부가 끝난다”며 “반대로 트럼프가 이들 지역을 휩쓸 경우 바이든은 러스트벨트라는 기회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으로 인한 대혼란을 막으려면 초반 압승이 절실하다. 그가 공화당 텃밭에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이유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中 신장 카스, 제2의 우한?

    中 신장 카스, 제2의 우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스가 제2의 우한이 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도 퍼지고 있다. 2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카스 지구 슈푸현에서만 사흘 동안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64명이 나왔다. 지난 24일 슈푸현에서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25일 137명, 26일에는 26명이 각각 추가됐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인정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한다. 24일 보고된 무증상 감염자는 의류공장에서 일하는 17세 여성이다. 이 여성이 일하는 공장 직원 8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하게도 이 여성의 가족 3명도 음성이 나왔지만, 부모가 일하는 공장 직원 137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쩡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과학자는 “대도시가 아닌데도 무증상 감염자가 하루에 100명 넘게 나온 것은 좋지 않은 징후”라면서 “일부 무증상 감염자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스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나온 슈푸현 인구 24만여명에 대한 샘플 채취를 마쳤다. 카스 전체 인구 474만명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응급대응 수준을 1급으로 올려 지방정부가 대형 집회나 수업 등 각종 활동 중단을 결정할 수 있게 했고, 슈푸현 내 잔민향 등 4개 지역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삼성 이건희 겨눴던 ‘원조 저격수’ 김종인…“나라가 그들 손바닥에”

    삼성 이건희 겨눴던 ‘원조 저격수’ 김종인…“나라가 그들 손바닥에”

    재벌개혁 필요성 앞장서 외쳤던 김종인저서 통해 수차례 삼성 ‘작심 비판’도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 상반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원조 ‘삼성 저격수’였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낼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재벌개혁과 깊숙히 얽혀있는 경제민주화를 주창한 김 비대위원장은 삼성과 수십년에 걸친 악연이 있다. 재벌개혁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가진 김 위원장은 자신의 저서 ‘영원한 권력은 없다’, ‘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에서 재벌개혁 필요성을 여러차례 언급하며 삼성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출간한 저서 ‘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에서 “특정 재벌이 정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언론에는 광고를 무기로 기사 보도와 사설의 논조를 좌우한다.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화 등 여러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재벌로 하여금 사회가 요구하는 룰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출간한 회고록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는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해 삼성을 비롯한 국내 재벌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한다. 김 위원장은 회고록에서 자신이 노태우 정권에서 경제수석으로 있을 당시 삼성으로부터 받았던 여러 형태의 압박을 서술하며 “우리나라 재벌의 행태가 이렇다. 처음에는 회유하고, 회유에서 안 되면 협박하고, 협박해서 안 되면 도려내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 근무 당시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재벌규제로 여겨지는 5.8조치를 단행하며 ‘재벌과의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삼성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불러 온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한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 전까지 거의 알려진 바 없었던 ‘최순실’에 먼저 주목했던 삼성의 정보력과 로비력을 조명했다. 그는 “어떤 언론도, 다른 어떤 재벌도, 세상 어떤 정보기관과 정치세력도 알지 못하던 것을 삼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이 이건희에서 이재용으로 후계자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정부와 모종의 결탁이 필요하게 되자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최측근을 찾아내 로비를 시도한 것이다. 당시 언론은 그 사건을 ‘최순실 게이트’라고 불렀지만 ‘삼성 게이트’라 불러야 본질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삼성이 권력 위에서 춤추는 행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도 주장한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해보려고 온갖 회유와 협박을 거듭하던 삼성은 25년 후 어떻게든 2세에게 기업을 공짜로 넘겨주려고 꼼수를 부리다 대통령이 탄핵되게 만들고 그들의 2세도 감옥에 가는 곤욕을 치렀다. 지독한 탐욕의 결과다”고 했다. 그는 “그 이후(박근혜 탄핵)에도 삼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절대 달라질 리 없다”면서 “그들은 아직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완전히 자기들 손바닥 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건을 겪으며 오히려 ‘권력이란 것도 별것 없네’하고 시시하게 여기게 되었을 것”이라고 서술했다. 특히 “전임 대통령이 탄핵된 후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마저 경제가 어렵다는 소리에 곧장 삼성에 허겁지겁 달려가 ‘우리 삼성에 감사한다’는 말씀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그날 청와대는 대통령이 삼성을 ‘격려’해줬다고 표현했지만 삼성은 결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악수하고 포옹한 그날 밤 그들은 어떤 표정으로 웃었을까?”라고 되물었다. 지난 6월 취임 후 심상정 당시 정의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삼성에 대한 작심 비판을 했다. 당시 심 대표가 과거 보수정당이 삼성의 탈법적 자유는 적극 지지하면서 삼성 노동자의 노조할 자유를 반대했다고 언급하며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내가) 부자들이 부동산을 가지고 돈을 벌려는 자유는 과거에 민정당 때 적극적으로 제지한 사람 중 하나”라며 “삼성 같은 데가 오늘날 곤욕을 겪는 것도, 과거에 지나칠 정도로 시대를 역행해서 ‘노조 없는 회사’가 좋은 회사인 것처럼 하다가 오늘날에 와서 스스로 어려움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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