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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군 해적소탕 대장정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군함 3척이 소말리아 해역을 항해하는 자국 선박 보호와 유엔의 해적 소탕 작전 동참을 위해 26일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기지를 출발했다.특히 이번 원정길은 최근 항공모함을 건조할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대양 해군’을 지향하는 중국 해군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중국인들의 큰 관심속에 작전에 돌입한 중국 함대는 10여일 후 소말리아 아덴만에 도착,다른 나라 함대와 합류한다.중국 해군 함대가 원정길에 나선 것은 1949년 건국 이후 처음으로 중국 언론들은 이번 작전을 600여년전 명나라 초기 영락제 때 7차 해외원정을 통해 아프리카까지 진출한 정화(鄭和)와 비유하고 있다.원정길에는 중국 자체 기술로 건조한 2척의 최신 미사일 구축함 우한(武漢)호와 하이커우(海口)호,그리고 보급선 웨이산후(微山湖)호 등 3척과 해군 특전대 70명을 포함해 모두 800여명의 해군 장병이 참여했다.중국 함대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작전기간 중 중국 선박은 물론 홍콩,마카오,타이완 등 선박들의 보호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함대사령관 두징천(杜景臣) 소장은 인터뷰에서 “해적들과의 교전도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함대의 주 임무는 석유 등 전략물자를 싣고 항해하는 중국 선박들을 호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stinger@seoul.co.krr
  • 연아천사 오셨네

    연아천사 오셨네

    “그동안 받은 사랑,모두 어린이들의 몫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성탄절 은반을 힘차게 박차고 올랐다.김연아는 25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자선 피겨 이벤트인 ‘에인절스 온 아이스2008’에서 지난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국내 피겨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이날 아이스쇼는 국내 피겨 꿈나무들과 함께 불우한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그리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던 것.목동링크를 꽉 채운 4700여명의 관중은 얼음을 타는 김연아의 손짓 하나,몸동작 하나를 따라 소리 높여 희망을 외쳐댔다. 김연아는 빨간색 산타 복장을 한 채 피겨 꿈나무 10명과 함께 등장,가수 원더걸스의 ‘노바디’ 음악에 맞춰 경쾌한 율동으로 아이스쇼를 열어젖혔다.곽민정(14),박소현(11),김현정(16) 등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국내 어린 피겨 선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1부 순서가 끝난 뒤 김연아는 곧바로 2부 첫 순서로 다시 등장,가요 ‘들리나요’를 열창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일부러 방한한 미국 국가대표 조니 위어(24)와 함께 열광적인 박수 속에 다시 링크에 나선 김연아는 곧바로 ‘카시오페아’와 ‘허니’ 두개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3분30초 동안 위어와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링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마무리 역시 김연아가 주인공.세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지난 파이널대회 갈라쇼 프로그램인 ‘골드’에 이어 쇼트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까지 앙코르로 연기,꽁꽁 얼어붙은 성탄절을 후끈하게 달궜다. 공연이 끝난 뒤 김연아는 “멋진 공연으로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견디기 힘든 병마 속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입장권 수익금 1억원과 대회 스폰서인 KB국민은행에서 보탠 5000만원 등 1억 5000만원의 자선 기금은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김강산(9)군을 비롯해 희귀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전액 기부된다. 김연아는 또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받은 1t 트럭 2대 분량의 인형 1000여개도 수도권 지역 병원의 소아암병동에 나눠 전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5조위안 ‘철도 뉴딜’

    중국,5조위안 ‘철도 뉴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2020년까지 모두 5조위안(약 1000조원)을 투입해 철도길이를 4만 1000㎞ 이상 연장하는 내용의 ‘중·장기 철도망 계획’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22일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당초 계획은 1만 6000㎞였다.수정안이 완성되는 2020년이면 중국의 철도 운영노선은 모두 12만㎞ 이상으로 늘어난다. 신문은 루둥푸(陸東福) 철도 부부장(차관)의 말을 인용,“경기침체 타개를 위한 내수 촉진과 철도 수용능력 확충을 겨냥한 프로젝트”라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60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루 부부장은 철도 확장 프로젝트가 “특히 향후 2년간 시급한 철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또한 “지역 개발을 통한 성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정 계획안은 모든 성(省)과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가 연결되는 고속철도망을 구축,인구 90% 이상이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대한 목표를 담고 있다.도시간 고속철도망은 보하이(渤海) 주변지역,창장(長江)델타지역,주장(珠江)델타지역의 3대 도시권에서 청두(成都)와 충칭(重慶),황허(黃河) 중·하류지역,우한(武漢),관중(關中),해협 서안 도시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 전면 확장된다.시속 250㎞ 이상인 철도 건설은 1만 600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베이징·상하이·정저우(鄭州)·우한 등 중심도시는 인근의 성정부 소재지와 1~2시간의 교통권이 되고,주변도시와 30분~1시간의 교통권이 형성된다. 현재 중국 철도망의 운송력은 줄곧 과부하 상태였던 것으로 평가된다.인민일보는 “2008년 말까지 철도 운영노선은 7만 9000㎞로 1인당 철도 보유량은 6㎝에 불과,담배 한 개비의 길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화물 운송도 마찬가지다.일일 차량 수요 만족도는 불과 35% 정도로 집계된다.철도부 운송국 부국장 겸 운영부 쑤순후(蘇順虎) 주임은 “매년 설 연휴 여객 운송 절정기에는 베이징~광저우(廣州) 철도 남부구간은 아예 화물 운송을 중단한다.”면서 “이로 인해 창장델타지역,주장델타지역으로 통하는 화물 운송이 커다란 타격을 입으며,개별 사업체와 사회 전반의 생산비용이 배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철도망 계획 외에도 경기부양을 위해 대출 및 예금금리를 인하했다.중국 인민은행은 “1년짜리 대출금리를 5.58%에서 5.31%로,예금금리도 2.52%에서 2.2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인민은행은 이와 함께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6%에서 15.5%로,중소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4%에서 13.5%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jj@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점수대별 지원전략 이렇게…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점수대별 지원전략 이렇게…

    오는 18일이면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이제 남은 며칠이 자신이 다닐 대학을 결정짓는다.올해는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나 정시 인원이 줄었다.그래도 수시 최종 등록 결과를 보면 대학에 따라 수시 모집인원의 10%에서 30% 전후는 정시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아직 기회는 많다는 얘기다.최상위권 점수대는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만 있다.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고려할 게 많다.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학의 모집 단위별 지원자끼리 비교해 보면 수능 성적은 비슷하다.그래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도 무시할 수가 없다.내신 교과 성적도 중요하다.비슷한 학생들끼리 만난다고 가정하면 조그만 점수 하나 차이가 당락을 결정 짓는다. 상위권 점수대는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가군과 나군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나머지 군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이 점수대에서는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도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이 없다.따라서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봐야 한다.서울 소재 대부분 대학들이 정시모집 정원의 50% 정도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를 시행하고,군별로 분할모집을 하면서 일부 군은 100%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들이 많다. 중위권 점수대는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다만 다른 변수가 거의 없다.학생부와 수능 두가지만 조합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학생부 반영 비율이나 반영 방법 등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가를 감안하여 지원해야 한다.이 점수대에서는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위권 점수대 학생은 2개 대학 정도는 전략지원하고,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게 좋겠다.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하진 말자.전공에 따라서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10년만에 지킨 할머니의 ‘릴레이 사랑’

    10년만에 지킨 할머니의 ‘릴레이 사랑’

    광주에 사는 세 할머니들의 ‘릴레이 사랑’이 10년의 세월을 넘어,경기불황으로 움츠러든 세밑에 감동을 준다. 광주시 북구에 사는 이모(80) 할머니는 1997년 한복 삯바느질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다 갑자기 급전이 필요한 처지에 몰렸다.다행히 동네의 조모(작고·당시 73세) 할머니로부터 아무런 조건없이 100만원의 도움을 받았다. 이 할머니는 당시 성당을 다니며 얼굴만 서로 알고 지내던 조 할머니의 손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조 할머니는 이 할머니에게 온정을 베푼 얼마 뒤 위암3기 진단을 받아 사경을 헤매는 처지가 됐다.소식을 전해들은 이 할머니는 조 할머니 집을 찾아가 당장 돈을 갚을 수 없는 자신의 입장을 눈물로 호소했다.조 할머니는 말하기도 힘든 병상에서 “내가 죽는 마당에 그 돈이 뭐 필요하겠느냐.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갚으라.”는 말을 남기고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이 할머니는 조 할머니와의 약속을 가슴에 간직한 채 삯바늘질로 재산을 만들었고,10년이 지난 올 여름 100만원을 들고 조 할머니의 막내딸을 수소문 끝에 찾아가 돈을 갚으려 했다. 그러나 조 할머니의 딸은 “어머니의 뜻대로 가난한 사람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면서 “10년 넘은 약속을 이렇게 지킨 것만도 감동”이라며 돈을 사양했다. 결국 이 할머니는 하루종일 밤껍질을 벗기는 일을 하면서,부모없이 간질병까지 앓고 있는 손자를 돌보며 힘겹게 살아가는 동네 이웃 김모(80) 할머니를 돕기로 했다. 이 할머니는 “김 할머니의 불우한 모습을 보면서 11년 전 내 처지가 떠올랐다.”면서 “내 나이 팔순인데 죽기 전에 은인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50년대 ‘핀업걸’ 베티 페이지

    195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핀업 걸’(핀으로 벽에 붙이는 미인 사진) 베티 페이지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85세.페이지의 에이전트인 마크 로슬러는 이날 “페이지가 지난주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1923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절도죄로 수감되는 바람에 고아원에 맡겨지는 등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그런 그의 삶은 1950년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만나면서 급반전했다.당시 비키니와 속옷만 걸치고 찍은 대담한 잡지 사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파격적인 노출로 의회 조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검은 뱅 헤어스타일에 도발적이면서도 에로틱한 그의 포즈는 이후 마돈나,데미 무어 등 많은 대중스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자원봉사로 연말 마무리하세요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송년회는 이제 그만~.’ 서울 서초구가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송년회’ 만들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단순한 식사나 술자리 대신 불우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며 연말을 뜻깊게 마무리하자는 취지다.구는 겨울이 더 춥고 외로운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을 돌보는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박성중 구청장은 8일 “이를 테면 자원봉사 송년회인 셈.”이라면서 “직원들과의 단합은 물론 온정 나누기에 앞장설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식 형식의 송년회 대신 구가 마련한 봉사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송년파티’,‘크리스마스 트리·달력 만들기’,‘어르신 덧신선물 제작’,‘연말 문화 나들이’등이다.특히 봉사자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호응이 높다. 찾아가는 송년파티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맛있는 과일로 장식한,직접 만든 케이크를 다같이 나눠 먹는다. 나만의 달력 만들기도 있다.기업들은 어린이집·장애 아동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달력을 제작하도록 돕는다.기념일도 기록하고 내년 계획도 세워볼 수 있다. 홀몸노인을 위한 겨울용 덧신 선물하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준비된 재료로 보육원 아동과 직접 바느질을 하고 포장해 노인들에게 선물한다. 기업들의 연말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자원봉사 송년회’에 참여하려면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나 전화 573-9252로 신청하면 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김원기의 월척 樂漁] 충북 청원 상대리보

    찬서리가 내린 초겨울의 물가는 푸르름이 사라진 갈대와 부들대가 꺾이며 수면을 덮어 수초치기 포인트가 잘 형성된다.기온과 수온이 동반 하락하면서 노지에서 호조황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그나마 수온상승이 빠른 갈대,부들 등의 수초 속이나 언저리를 공략하는 수초치기 낚시가 다소 손맛은 떨어져도 붕어를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갈대와 부들,그리고 뗏장 등이 잘 발달한 상대리보는 충북 청원군 가덕면 상대리에 있다.청주시내를 관통하며 흐르다 미호천과 합수되는 무심천의 상류로,대청호와 이웃하고 있다.오염원이 없어 항상 깨끗한 계곡수가 흐른다. 무심천 상대리보는 상대교 아래 세 번째 보를 비롯해 상류쪽으로 두 개의 보가 더 있고 하류쪽으로는 가산리보가 있다.이곳의 보에는 토종붕어를 비롯해 떡붕어·가물치·메기·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게다가 수초가 잘 분포해 있어 초봄부터 조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특히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의 조황이 좋아 추위와 싸우며 며칠씩 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도 많다. 상대리보에서 살얼음이 얼기 전까지 좋은 조과를 보이는 초겨울 포인트는 두번째와 세번째보 일대.부들 언저리에 바짝 붙여 채비를 드리우면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물빛이 맑아 낮에는 스윙낚시가 안 되고 추위 속에 밤낚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청주에서 온 남경상(44)씨는 “기온이 내려가는 늦가을부터 대물 붕어들이 자주 낚이는데,대부분 지렁이 미끼에 반응이 빠르다.”면서 “ 낮에 수초낚시를 하면 의외로 월척급을 걸어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남씨는 또 “밤이 되면 수초 언저리에 찌를 세워 대물 붕어를 노리는데,수심이 0.5~1.2m 정도밖에 안 되는 만큼 정숙이 조과를 좌우한다.”며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올해 물낚시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다.초겨울 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며 수면 위로 솟아 오르는 푸른 찌불의 향연 속에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로 밤낚시로 한 해 물낚시를 마감하는 것도 좋겠다. 낚시웹진 조우 운영자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청원JC→ 상주 고속도로→ 문의나들목 우회전→ 1㎞ 직진 우측 S오일 주유소→300m 직진→ 삼거리 우회전→ 20m 직진후 좌회전→ 900m 직진 사거리에서 좌회전→ 600m 직진→ 상대교
  • 강호동, 기부문화 확산 ‘천사바이러스’로 나서

    불우한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훈훈한 인간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서울대의대 2학년 학생들과 교수들은 2일 서울대의대 제2 강의실에서 중증·희귀질환 어린이환자를 위한 ‘1004(천사) 바이러스’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방송인 강호동씨와 의대생 대표 4명(조재소·김도환·허용·이준희)을 천사 바이러스로 임명했다. 이들은 캠퍼스 내 동료 학생들과 서울대병원 의사 등을 시작으로 온 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활동에 나선다. 강호동씨는 “연예활동을 통해서 많은 천사바이러스를 전파시켜 나갈 것”이라며 “환자분들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많이 가르쳐주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사바이러스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약정을 통해 매월 1004원씩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하게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준표·원혜영 ‘국회 사우나 토크’

    홍준표·원혜영 ‘국회 사우나 토크’

     “원혜영 대표 만나기가 대통령 만나기보다 더 어렵네요.”  홍준표(사진 오른쪽)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 사우나에서 조우한 원혜영(왼쪽)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건넨 인사다.그동안 회동을 거푸 거부해온 원 원내대표에게 다분히 감정이 실린 말을 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예산안 처리와 감세법안 등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나자고 제안했지만,그럴 때마다 원 원내대표는 “정부가 부자감세를 철회한 수정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고 거절해 왔다.  이날 점심식사 시간에 사우나에서 ‘알몸’으로 마주친 두 원내 사령탑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한다.홍 원내대표가 연일 예산안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터라 더욱 그랬다. 이 자리에서 홍 원내대표는 “나 보기가 그렇게 싫으냐.만나기 싫으면 만나지 말자.”면서 “원 대표 마음대로 하소.”라고 몰아세웠다.원 원내대표는 “허허…”라며 소이부답(笑而答)했다는 후문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이 뽑은 백봉신사상 수상자로 28일 나란히 선정됐다.홍 원내대표는 “상 받기가 참 머쓱하다.”고 말했다.예산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신사’로서 체면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하는 우려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신사’가 꽉 막힌 여야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NOW포토] 심형래 감독 “좋은 행사, 당연히 참석해야죠”

    [NOW포토] 심형래 감독 “좋은 행사, 당연히 참석해야죠”

    아시아스타와 함께 하는 어린이희망 프로젝트 ‘드림투키즈’가 27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심형래 감독이 포토월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드림투키즈’는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감독들이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인 자선행사로 평소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하고 그 수익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빙빙(李氷氷) “좋은 행사 참여, 기분 좋아요”

    [NOW포토] 이빙빙(李氷氷) “좋은 행사 참여, 기분 좋아요”

    아시아스타와 함께 하는 어린이희망 프로젝트 ‘드림투키즈’가 27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이빙빙(李氷氷)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드림투키즈’는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감독들이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인 자선행사로 평소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하고 그 수익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서담비 “여러분, 반가워요”

    [NOW포토] 서담비 “여러분, 반가워요”

    아시아스타와 함께 하는 어린이희망 프로젝트 ‘드림투키즈’가 27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담비가 포토월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드림투키즈’는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감독들이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인 자선행사로 평소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하고 그 수익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가연 “한복, 잘 어울리나요?”

    [NOW포토] 김가연 “한복, 잘 어울리나요?”

    아시아스타와 함께 하는 어린이희망 프로젝트 ‘드림투키즈’가 27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김가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드림투키즈’는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감독들이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인 자선행사로 평소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하고 그 수익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대 전형 가처분신청 일단 철회,그러나

    고려대 수시 2학기 일반전형 논란이 고교 교사들의 전형중지 가처분 신청 계획 철회로 일단락 됐다.하지만 이들은 전형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쯤 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번 파문은 머지않아 재점화될 전망이다.  21일 고등학교 진학지도 교사들로 구성된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조효완(은광여고 교사) 회장은 “어제 밤 늦게까지 교사들이 함께 모여 논의했으나 시간도 촉박할 뿐 아니라 자칫 합격한 아이들에게까지 심적부담 등 피해가 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합격한 아이나,불합격한 아이나 교사들에겐 모두 똑같은 제자들”이라며 가처분 신청 철회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형이 마무리되는대로 다시 고려대 입시 사태에 대한 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완전히 물러선 것이 아님을 밝혔다. ●교과영역 더 좋은데 왜 떨어졌지?  협의회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서울 J여고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교과영역에서 내신 1.73등급을 받고 비교과 영역에서도 효행상·서울시사립중고교회 표창장·국어능력인증 3급·봉사활동 96시간을 기록한 A학생은 고려대 경영대에 지원해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서 내신 2.05등급을 받고 비교과 영역에서 효행상·교내논술상·봉사활동 86시간을 기록한 B학생은 경영대에 합격했다.A학생이 B학생보다 교과영역 성적이 좋고 비교과영역에서도 비슷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고려대 입학에 실패한 것이다.  교과영역의 반영률을 90%,비교과영역의 반영률을 10%로 정한 고려대 입시요강과는 달리 비교과영역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점이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또 이 대학의 같은 학과에 지원한 두 학교 학생 가운데 내신 1.22등급에 비교과영역이 더 뛰어난 학생은 떨어졌지만 2.89등급을 받은 학생은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협의회는 이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서 고려대가 사실상의 ‘고교 등급제‘를 적용해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고려대 합격·불합격 비교사례를 공개하면서 “교과성적 산출과 상수값 적용방법에 대한 의혹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고려대가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특정학생을 우대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을 지울수 없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교과성적 산출과 상수값 적용 방법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구와 교사대표가 참여해 재검토 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 ▲재검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재사정 및 합격자를 재발표할 것 ▲오류가 발견되면 총장과 입학처장은 사퇴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고려대 “비교과 살린 것…협의회 주장 말도 안돼”  하지만 고려대의 입장은 협의회의 지적과는 전혀 다르다.  고려대는 1단계 평가 기준인 학교생활기록부 가운데 교과성적은 석차등급과 원점수 등을 이용해 재산출한다며 이 과정에서 등급간 차이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려대는 또 “대부분의 대학이 비교과영역을 무력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는 비교과영역을 살린 것”이라고 반박한 뒤 “우리는 전형요강을 준수했으며 입시전형이 끝나는 내년 2월에 대학교육협의회 조사에 응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 고려대는 협의회가 입시를 부정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협의회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협 판단 연기…교과부는 ‘수수방관’  고려대 수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에서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입시 업무를 한국대한교육협의회로 넘겼다며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대교협은 “일단 모든 입시전형 일정이 끝난 뒤 이 문제를 대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지 검토할 것”이라며 시간끌기에 나섰다.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현재 입시전형 일정이 진행 중이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어떠한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입시전형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고려대 수시 논란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는 것이 대교협의 방침이다.대교협의 결정은 불이익을 당한 수험생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교과부와 대교협이 방관하는 동안 협의회 등 일선 교사들과 고려대의 대립은 법정공방으로 번질 위기에 놓여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클래식, 모든 사람 가까이 다가갔으면…”

    “음악은 모두를 연결시키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클래식이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사이먼 래틀(53)이 18일 낮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단원들을 이끌고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그는 “지금 몽롱한 상태지만 한국을 다시 찾은 데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브람스에 새로운 감각 불어넣을 것”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닉은 20~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 래틀은 “전통적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는 말러나 브람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들 작곡가로부터 한발짝 물러서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한국 공연에서 브람스를 연주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로, 브람스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1882년 단원 54명으로 출범한 연주단체를 기반으로 1887년 공연 기획자인 헤르만 울프에 의해 설립됐다. 한스 폰 뷜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세계적인 지휘자에 이어 2002년 영국 리버풀 출신의 래틀이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우리나라를 처음 찾은 것은 카라얀이 이끌던 1984년.2005년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초청으로 21년만에 두번째 공연을 가졌고, 이번이 세번째이다. ●소외계층 청소년 800명 리허설 초청 래틀은 그동안 주로 현대음악을 선보였지만 이번 공연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의 장기인 독일작곡가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다.20일에는 브람스 교향곡 1번과 2번,21일에는 3번과 4번을 나누어 들려준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장기인 독일 정통파 레퍼토리에 대한 기대와 젊고 현대적인 취향의 지휘자 래틀이 어떻게 소화할 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의식한듯 그는 “아마도 연주가 모두 끝난 뒤에야 이 곡을 어떻게 새롭게 해석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틀은 취임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재단을 설립해 음악·예술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래틀은 해마다 베를린의 학교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리허설을 직접 지도하는가 하면 2년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 이수한 학생은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공연할 때 마다 50석을 청소년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틀 내내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갖는 무대 리허설에 소외계층 청소년 400명씩을 초청했다. 래틀은 “예술교육을 받을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면서 “불우한 청소년뿐 아니라 노년층, 장애인은 물론 수감자도 나이와 위치에 관계없이 예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빛나는 ‘풀뿌리 나눔’

    빛나는 ‘풀뿌리 나눔’

    서울 성북동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김모(78)씨 부부는 J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월 10만원 가운데 절반을 지난 9월부터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다. 불황으로 자신들보다 생활이 더 곤궁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부인 장모(73)씨는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아들은 일용직으로 일하다 사고로 사망했다. 노부부는 현재 손자와 살고 있다.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장모(28·여)씨는 지난달 4일 의미있는 아들 돌잔치를 치렀다. 장씨 부부는 충남도 임시보호쉼터에 있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 20명과 식사를 함께 하고 문구세트를 선물로 줬다. 매월 보호시설에 15만원씩 기부하는 장씨 부부는 “이럴 때일수록 도와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더 불우한 이웃에게” 지원금 절반 기부 경기 일산시에서 벽지도매업을 하는 김윤주(32)씨는 수입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최근 결식아동을 위해 월 5만원씩 기부를 시작했다. 도배일을 하면서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굶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경제상황이 열악해지면서 기업이나 부유층 독지가의 고액기부는 줄고 있지만,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서민들의 소액기부가 늘고 있다. 관련 단체들은 “‘풀뿌리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굿네이버스는 31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액기부의 증가로 기부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기부액 비율은 지난해 88%에서 올해 93%로 늘었다. 반면 기업 등 법인기부액은 12%에서 7%로 줄었다. 사회복지공동기금회의 올해 1000만원 이상 기부금 합계는 28억여원에 그쳤으나 1000만원 미만 기부금은 34억 9780만원에 달했다. 아름다운 재단에는 지난 2개월간 고액기부자의 기부 상담이 한 건도 없었다. 지난해만 해도 1000만원 이상 기부 상담이 한 달에 10건이 넘었다. 반면 지난해 법인기부의 30% 수준이던 개인기부액은 올해 처음으로 법인기부액을 넘기 시작했다. ●청약저축 해약한 돈 내놓은 서민도 규모가 작은 보육원들은 서민들의 소액기부에 의존해 버티고 있다. 동대문구 장안동 ‘작은사랑나눔’은 서민 238명에게 후원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업기부는 지난해에 비해 40% 정도 줄었다. 다행히 최근 매월 신규회원이 평균 5명씩 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의 ‘행복한 사랑 복지센터’도 기업기부와 고액기부가 없어 소액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임완주 사회복지사는 “서민들이 보내주는 쌀과 부식으로 그럭저럭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 기부자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어떤 이는 청약저축을 해지하고 8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보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 좋은 일에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 다른 이는 “지난 1월에 형편이 안 좋아져 후원을 취소했는데, 어려울수록 돕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달부터 소액기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학술플러스] ‘서울, 북경 그리고… ’ 국제학술세미나

    ●한·중인문학회(회장 송현호 아주대 교수) 제21차 국제학술세미나가 ‘서울, 북경 그리고 상해’를 주제로 새달 1일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다. 강원대 유인순, 서울대 우한용, 강릉대 최병우, 서울대 방민호, 서경대 박윤우, 홍익대 김경혜, 이화여대 최형용,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 장호종, 중국 인민대 김성옥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 [Local] 부산, 중국시장 개척단 파견

    부산시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산업구조가 고도화하고 수출구조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에 대비해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계와 금속, 자동차 산업부품 및 기타 생활용품 업체 등 제조업 위주의 시장개척단을 만들었다.21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베이징, 우한지역을 방문한다. 참여업체는 동신유압(사출성형기)과 건양아이티티(도어트림), 컴씨스(전자가속페달), 기장물산(미역·다시마), 대동스프링(마이크로스프링), 한독금속(알루미늄단조) 등 8개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흉포해진 ‘묻지마 살인’ 왜

    전문가들은 정모씨의 고시원 방화 및 살인이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이라고 진단하고, 최근 심해진 경제위기, 양극화 현상 등으로 증오범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묻지마 살인’은 개인적 좌절과 절망을 사회의 탓으로 돌려 이유 없이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들에 대해 무차별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씨의 묻지마 살인이 일어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며, 향후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일본과 같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증) 범죄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정씨는 직장이 없었고, 고시원비와 휴대전화 요금 등 생활비 때문에 금전적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고려대 사회학과 이명진 교수는 “경기침체로 특히 못 사는 사람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들의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학교나 사회로부터 좌절을 겪는 과정에서 정상적 사회생활에 대한 애착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는 “과거에는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려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책임을 사회로 돌리고 그것을 잔혹한 범죄로 표출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씨와 같이 한 장소에서 여러 명을 잔인하게 죽이는 ‘다중살인’은 ‘연쇄살인’이나 장소를 옮기며 살인하는 ‘연속살인’에 비해 더 큰 반사회적 분노를 표출하는 범죄양식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살해를 당한 사람은 2005년 303명에서 2007년 364명으로 증가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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