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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젠 끼니가 아니라 등록금 걱정해야 ”

    “ 이젠 끼니가 아니라 등록금 걱정해야 ”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축하하고 계실 겁니다.”  세끼 밥을 걱정할 정도의 어려움을 이겨낸 소녀가장이 서울대 합격의 영광을 안아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2010학년도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모집에 합격한 인천 부개여고 김민아(19)양. 김양은 최근 합격통지를 받고서 한없이 울었다고 했다.돌아가신 아버지가 바라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김양의 어려움을 지켜봤던 담임 안익수(43) 교사도 합격을 확인한 통화에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양은 현재 남동생(동준·부평고)과 단 둘이 살고 있다. 부모님이 6살 때 이혼한 뒤 김양과 남동생을 어렵게 뒷바라지 하던 아버지마저 지난해 6월 지병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12일 경기도 부천 송내역의 한 피자집에서 만난 김양은 담담했고 어린나이 답지않게 의지가 굳어 보였다.여느 10대 여고생들과 같이 얼굴도 해맑았다.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남동생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공부하기 어렵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저는 성취욕이 강해요.남에게 지는 것이 싫었어요.”라며 당당히 대답했다.남동생과 단둘이지만 힘들수록 오히려 웃었다고 지나간 학교 생활을 전했다.고근혜(44·진학부장) 교사는 이와 관련, “대학지원서에 쓴 민아의 자기소개서를 읽고 눈물이 절로 났다. 항상 밝게 웃는 민아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려운 환경에 사설학원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초중고교의 성적은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했다.친구들이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에 학교에서 적어온 노트와 참고서에 충실히 했기 때문이다.김양은 마땅히 공부할 때가 없어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입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대입 수능에서의 분야별 공부 비결을 물었다.  수리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스스로 원리를 터득하고 모르는 문제는 학교선생님에게 끈질기게 물었다고 했다. “학원가도 수학문제집을 푸는데 왜 돈내고 가야하나요?”라는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다.  영어는 매일 테이프를 들으면서 받아쓰기(dictation)를 했단다. 다양한 지문을 읽었고 교과서는 외우다시피 했다. 교무실에서 이면지를 가져다가 또박또박 쓴 영어 에세이는 50여편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면접에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할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논술은 학교 토론반에서 매주 책 1권을 소화했고,신문기사를 읽고 논지를 펴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교내에서 열린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는 장려상을 탔었다.  김양은 희망했던 대학에 합격한 데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 날이면 선생님은 라면을 끓여다 주는 자상함을 잃지 않았다.김양이 밤늦게 공부하다 지각할 때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김양의 집에까지 와 깨워준 적도 여러 번 있었다.  담임인 안 교사는 “민아는 학교 프로그램을 철저히 따른 모범생이었다. 서울대가 외면하지 않은 것은 민아의 잠재력과 인내심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뷰 내내 활기차 있던 김양에게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느냐.”고 물었더니 금세 눈물이 글썽였다. 택시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어린 김양에게 엄청난 고난이었다. 살아야 하는 두려움에 밤마다 악몽을 꾸었고 눈물로 지내야 했다.한동안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모의고사와 내신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김양에게는 코앞에 닥친 대학 입시가 버티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고난은 한 순간이란 생각이 들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김양은 큰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후배들에게 길게 보고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어려움이 닥쳤을때 잠깐의 방황이 있겠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룬다는 말이라고 했다.  대학 졸업후 바라는 직업은 외교관이다.외무고시에 합격,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자신처럼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것이 김양의 꿈이다.김봉상(61) 교장은 남매가 안쓰러웠든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동생과 단둘이 살아가는 김양에게 삶의 나침반이 돼 줄 뜻있는 독지가가 나타났으면 더없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학술단체총연합회장 우한용교수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우한용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 [2009 수능 성적발표] 김성훈 채점위원장 “난이도 조절 잘돼… 변별력 문제없어”

    [2009 수능 성적발표] 김성훈 채점위원장 “난이도 조절 잘돼… 변별력 문제없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인 김성훈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7일 “채점 결과 상위권 학생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 조절이 잘 돼 변별력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채점위원장과 수능출제 책임자인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의 일문일답. →언어·외국어·수리 등 주요영역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어떤 특징을 보였나. -(김성열 평가원장)올해 수능 주요영역 최고점이 거의 같게 나왔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수리 영역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점에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1등급 학생수가 많이 늘었는데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떨어진 건 아닌가. -(김성훈 채점위원장)변별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주요 영역별 점수 분포도 고르다. -(김 원장)등급만 보면 지난해에 비해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표준점수 분포는 차이가 있다. 또 대학들도 등급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를 함께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학생을 선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김 원장)지난해에는 수리가 어려웠다. 아주 최상위권 학과는 변별력을 가졌겠지만 이 때문에 과도하게 학습하지 않아도 될 학생들에게까지 학습을 요구하게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래서 올해 수리를 지난해보다 쉽게 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작년보다 쉬웠을 뿐 그 이전보다 쉽지는 않았다. 또한 최상위권 학과들은 입학사정관제 등을 활용해 학생 선별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용어 클릭] ●표준점수 영역별·과목별 난이도 조정을 위해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에 따라 보정한 점수.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점수에서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 단위로 표시한다. 평균점이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표준점수가 크게 높아진다. 원점수에서 평균점수를 뺀 뒤 표준편차로 나누고, 여기에 20(탐구영역은 10)을 곱한 뒤 100(탐구영역은 50)을 더하면 표준점수가 나온다. ●백분위 특정 수험생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백분율. 백분위가 높을수록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등급 자신이 받은 성적을 구간별로 분류해 반영한다. 1~9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은 표준점수 상위 4%이고, 2등급은 그 다음부터 상위 11%까지, 3등급은 그 다음부터 상위 23%까지이다. 마지막 9등급은 하위 4%이다.
  • 中 최고 미대에 ‘한국미술사’ 개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최고의 명문 미술대학에 ‘한국미술사’ 과목이 처음으로 개설됐다. 항저우(杭州)의 중국미술학원, 우한(武漢)의 후베이(湖北)미술학원과 함께 중국 3대 미술대학으로 꼽히는 베이징의 중앙미술학원 석·박사 과정에 이번 학기부터 한국미술사 과목이 개설돼 30여명의 수강생을 상대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모두 10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 등 쟁쟁한 고미술사학자들이 ‘이국’의 후학들에게 한국미술의 정수를 선보였다. 중앙미술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오영민 박사도 힘을 보탰다. 다음 학기부터는 16차례로 확대된다. 중국내 한국미술사 과목 첫 개설의 ‘산파’는 유창종(64)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의 베이징대표처를 책임지고 있는 유 변호사는 한·중·일 3국의 와당(기와 끝을 막는 막새) 역사를 모두 꿰뚫고 있는 와당 및 기와 전문가로 유명해 현직 시절부터 ‘기와 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런 그에게 중앙미술학원이 특강 요청을 했고, 섭외 과정에서 인도나 일본미술사와는 달리 한국미술사가 정식 과목으로 개설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대학 측을 설득해 과목 개설을 이끌었다. 유 변호사는 10차례 강의 가운데 하나를 맡아 24일 오후 중앙미술학원에서 자신이 연구해온 동아시아 3국의 와당 역사에 관해 유창한 중국어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중국 전국시대가 와당의 제1차 전성시대라면 중국에서 와당을 수입한 한국의 통일신라시대는 예술적 가치에서 제2차 전성시대였다.”며 “한국인들의 높은 예술성과 중국 문화의 위대함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사 과정을 준비중인 위안웨(袁月)는 수강후 “동아시아 미술의 밀접한 관계를 알게 돼 깜짝 놀랐다.”며 “매우 재미있게 강의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한 유 변호사는 30여년간 수집한 와당 및 기와 1800여점을 지난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 부암동에 ‘유금 와당박물관’을 설립, 와당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영화플러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전우치’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13개국에 선 판매됐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지난 4~12일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5분 프로모션’ 영상으로 마켓 개막 이틀 만에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을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에 판매한 데 이어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등에 추가로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지난 12일 개봉한 뒤 일주일 만에 관객 2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가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2012’의 누적관객 수는 207만 4962명이었다. ‘2012’는 국내 스크린의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800개 안팎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가 1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중국 3호점인 ‘CGV 우한(武漢)’을 개관했다. CGV 우한은 국내와 동일한 디자인과 서비스 컨셉트 외에도 3차원(3D) 영상의 밝고 선명한 실버 스크린을 설치했다. 복합문화공간인 씨네카페도 운영한다. 지난 2006년 상하이 다닝에 1호점(6개관 1000석)을 열며 국내 멀티플렉스로서는 처음 중국에 진출했던 CGV는 지난 5월 상하이 신좡에 2호점(7개관 1450석)을, 이번에 6개관 940석 규모의 3호점을 개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연예인 불우아동 구호밴드’ 컴패션, ‘제작비 0원’ 가능 이유

    ‘연예인 불우아동 구호밴드’ 컴패션, ‘제작비 0원’ 가능 이유

    전 세계의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결성된 컴패션(Compassion) 밴드의 수장 배우 차인표가 첫 앨범의 제작비가 0원으로 가능했던 이유를 밝혔다. 차인표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대강당에서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타이틀로 열린 컴패션 밴드 첫 번째 앨범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제작하게 된 배경 및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저를 포함해 6명으로 시작한 컴패션 밴드가 이제는 120여명의 규모가 됐으며, 3년 간 130회 이상의 무료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연혁을 전한 차인표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컴패션이 하는 일을 알리고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고 앨범 발매 취지를 밝혔다. 이번 컴패션 앨범은 100% 컴패션 밴드가 자체 제작했으며 무엇보다 ‘제작비가 0원’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차인표는 “저희 컴패션 앨범은 뮤직비디오와 앨범 디자인, 홍보까지 모두 무료로 제작됐으며, 앨범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일부가 아닌 100%가 모두 기부된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제작비 없이 앨범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차인표는 “모든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컴패션 밴드에 이기영 이사 등 연예계 종사자 분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앨범 발매 등에 필요한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가 앨범을 선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컴패션 앨범을 500장이나 선주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앨범 한 장 한 장이 굶주린 아이들의 한 끼 밥이라고 생각한다. CD뿐만 아니라 현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DVD, 사진첩도 함께 포함돼 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앨범을 보고 듣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컴패션 밴드는 컴패션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연예인 밴드로 주영훈, 이윤미, 차인표, 신애라, 나오미, 박시은, 심태윤, 황보, 리키킴, 예지원, 장희웅, 엄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컴패션은 한국 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1952년에 설립된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이다. 전세계 곳곳의 가난한 나라의 빈곤하고 불우한 어린이들을 후원자와 일대일로 결연해 전인적인 양육을 실시해온 컴패션은 그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까지 고통을 함께 나누며 이들을 후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주 가금면 얼굴없는 선행…사랑의 연탄 1000 장

    최근 충북 충주지역에서 얼굴없는 천사들의 선행이 잇따라 초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작년 2000장 이어 또 기부 17일 충주 가금면사무소에 따르면 한 익명의 독지가가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년째 연탄을 보내오고 있다. 이 독지가는 지난해 2000장, 올해는 1000장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랑의 연탄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이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 11일 면사무소에 연탄을 보낸다는 전화를 걸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적게 보내 미안하다.”는 말까지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면사무소 측은 연탄을 가져온 연탄가게 직원들을 통해 독지가가 누군지 알아봤지만 신분을 밝히지 않고 통장 계좌로 연탄값을 지불해 이들 역시 아는 게 없었다. 가금면사무소 관계자는 “아마도 가금면이 고향인 출향인사 같다.”며 “이분 덕택에 많은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장천리의 한 주민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연탄을 보내줘 너무 고맙다.”고 했다. ●문화동 독지가 200만원 전달 충주 문화동 주민센터에는 한 독지가가 신분을 숨기고 경로당과 위기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내왔다. 문화동 주민센터는 이 성금으로 서부경로당에 유류비 50만원,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10가구에 15만원씩을 전달했다. 문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성금을 기탁한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美국채 지속매입 등 ‘中 밀착외교’ 필요성 커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오바마 미 대통령의 취임 첫 해 중국 방문을 놓고 중국 언론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조지 H 부시 대통령 이후 역대 미 대통령의 ‘취임 이듬해 방중’이란 벽은 결코 깨지기 힘든 전통처럼 굳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런 전통을 깬 것은 그만큼 미국의 이익에 중국의 일거수일투족이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중국 측 판단이다.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행되는 장강일보(長江日報)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첫 해 중국을 방문하게 된 이유를 9가지로 분석, 그 내용을 16일 보도했다. 미 국채의 지속적 매입요청 등 미국의 필요성이 4가지로 가장 많고, 중국과 미국 양국 협력의 필요성이 한 가지, 그리고 나머지는 중국의 급격한 부상에 따른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요약된다. 신문은 ▲중국의 미국채 지속매입 필요성 ▲북핵 등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중국의 협조와 참여 필요성 ▲오바마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과 중국 공업화 정도의 밀접성 ▲아프가니스탄 등 지역안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참여 필요성 등을 오바마 조기 방중의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 금융위기에 대한 중·미 간 연합대응은 양국의 필요성이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중국의 독특한 발전모델이 세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등 중국의 급부상도 오바마 조기 방중의 요인으로 꼽힌다. 신문은 또 ▲여전히 중국을 경쟁자로 판단하면서 ▲협력과 함께 견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한편 ▲전략적 동반자 겸 선의의 경쟁자로 자리매김하는 등 미국의 대중정책 변화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stinger@seoul.co.kr
  • [열린세상] 대학발전기금은 사회의 핵심 자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대학발전기금은 사회의 핵심 자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며칠 전 전시회 초청장을 한 장 받았다. 날마다 여러 곳에서 보내온 우편물이 워낙 많이 쌓이다 보니 대부분 열어 보지 않는다. 요즘처럼 업무에 바쁜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편지는 남달랐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이 보냈고, 그분의 소식이 한동안 뜸했던 터라 궁금증이 더했다. 재빨리 봉투를 뜯었다. 평생 대학교육에 헌신하고 정년을 맞은 지 2년이 지난 한양여대 이진성 전 학장이 정년 이후 공예작품을 만들어 개인전을 연다는 소식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판매액 전액을 봉직했던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맡긴다는 내용이었다. “그분답게 멋진 일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한 나라의 발전에서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답은 교육이다. 교육의 중심에 대학이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대학을 만들려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재원(財源)이다. 대학총장을 지낸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대학 총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첫째도 발전기금 조성, 둘째도 발전기금 조성이었다. 대학 입학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니, 대학의 재원을 학생에게 많이 의존하는 대학일수록 재정이 열악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이 내는 돈만으로는 대학운영이 어렵고, 발전은 더욱 요원한 실정이다. 이러한 대학의 재무구조를 건전화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대학발전기금이다. 대학 구성원이나 동문의 기부나 외부인의 기증이 없다면, 교수들은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드는 연구를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연구가 없는 대학을 상상해 보라. 그런 대학은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가장 좋은 대학으로 흔히들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꼽는다. 그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넉넉한 재원 확보가 가장 돋보인다. 하버드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학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통계를 보니 33조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이 돈을 관리하는 부서의 직원 수가 250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더 타임스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하버드대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 대학은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발전기금은 미국 명문대학의 1~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발전기금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지난해 전국 190개 사립대학의 기부금 모금액은 총 4850억원인데 이중 상위 5%에 해당하는 11개 대학이 절반 이상을 모금했다. 대학의 발전은 대학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다. 필자는 그중에서 기업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도요타 자동차·도쿄전력·후지필름 등 일본의 15개 대기업이 120억엔의 ‘도쿄대 신탁기금’을 만들어 도쿄대의 국외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기부한 250억엔의 기금 운용수익으로 매년 230명의 국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대학 기부금을 사회 환원이자 새로운 사업을 위한 투자로 여기는 기업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에서 손꼽는 우수 대학이 탄생할 것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대학의 활동은 사회를 발전시킨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과 정보를 창출하여 사회에 이익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낀다면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학발전기금은 그 사회의 핵심 자본이다.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연구시설을 마련하여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커다란 힘을 준다. 대학이 좋은 재정 상태를 유지해야 교육의 참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 [씨줄날줄] 루저/함혜리 논설위원

    사람들이 용모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신체적인 매력이야말로 상대방의 호감을 살 수 있는 훌륭한 설득의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는 “기왕이면 다홍치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살결이 희면 열 허물 가린다.”는 말들이 있다. 같은 값이면 겉모양이 아름다운 것에 높은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중국 당나라 때에도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평가의 기준을 신·언·서·판(身言書判) 순으로 했다. 외형적 아름다움이 영향을 주는 현상을 학자들은 ‘다홍치마 효과’라고 부른다. 인지상정이라고 하기에는 다홍치마 효과의 문제점이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은 외형이 우리의 지각과 인식 세계를 철저하게 왜곡시킨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의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특성이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데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잘생긴 사람은 능력도 뛰어나고, 정직하고, 마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못생기면 그 반대의 대접을 받는다. 사회학자들은 이를 ‘후광효과(halo effect)’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논객 윌리엄 새파이어는 이 같은 외모지상주의(루키즘·lookism)를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요소로 지목했다.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으면서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풍조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외모의 힘은 막강하다. 연애나 결혼 등 사생활은 물론이고 취업이나 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성형외과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끝없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유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것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삶의 깊이와 지혜보다는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결국 키 작은 남자들을 하루아침에 패배자로 만들어 버린 셈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출연자, 부적절한 발언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 출연자의 사생활까지 들춰내 비난하는 누리꾼들…. 극에 달한 외모지상주의로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재능·기술로 나눔실천… 관악구 新두레운동

    재능·기술로 나눔실천… 관악구 新두레운동

    조선시대 우리네 마을에는 어김없이 ‘두레’라는 조직이 있었다. 두레 덕분에 모내기와 물대기에서부터 김매기, 벼베기뿐만 아니라 타작에 이르기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주민들이 함께 도와가며 우애와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 전 마을 주민들을 형제처럼 여기며 서로 돕던 두레의 ‘상부상조’ 정신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이웃과 교류가 끊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복원할 가치이기도 하다. 지금 관악구에는 새로운 형태의 두레 운동이 한창이다. 직능단체와 종교기관·지역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기술을 지역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자신 또한 다른 이들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돌려받는 청룡동의 ‘두레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청룡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명문대 출신 공익근무요원 이요셉(27)씨 등 3명은 자신의 재능을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쓰고 있다. 학원 수강 한 번 제대로 받기 어려운 초·중·고생 10명에게 ‘맞춤식’ 과외 수업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지역 주민 10명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17명에게 학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식펀드를 대납해준다. 후원자들은 학생 한 사람당 매월 5만원씩을 펀드 납입을 위해 대신 적립해주고 있다. 특히 지역 6개 중·고교 자원봉사자 60여명으로 이뤄진 ‘크린살피미’는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청소와 안마는 물론,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까지 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크린살피미들이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이옥순(가명·67) 할머니는 “지금까지 외롭고 힘들게 살아오면서 이렇게 고맙고 행복한 생일상은 처음”이라며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청룡동주민센터에서는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급 ▲소년·소녀가장 및 부자(父子) 가족을 위한 밑반찬 봉사 ▲이·미용협회 봉사 및 혈압체크 등 다양한 두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지속되어야만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우한우 청룡동장의 설명이다. 관악구는 청룡동의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해 지역 주민센터를 두레 프로젝트 운영센터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두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노인과 전업 주부들을 활용한 영·유아 보육시설, 자원봉사 인센티브 확대 추진 등 아이디어도 구체화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청룡 두레 프로젝트가 각박한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공동체운동의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아무리 부강한 국가도 어려운 이웃을 모두 보살필 수는 없는 만큼 남을 도우려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책진단] 해외 이중국적 규정은

    많은 나라들이 출생 등으로 발생한 이중국적을 소극적으로 용인하지만, 국내에서는 철저히 자국인으로 생활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국적선택제도를 운용하지만, 외국국적을 포기했다는 엄격한 증명을 요구하지 않아 사실상 이중국적을 묵인한다. 이중국적자가 국적을 선택하지 않으면 법무대신(법무장관)이 최고(催告·독촉하는 통지) 절차를 거쳐 국적을 상실토록 하지만, 현재까지 이 같은 일이 한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고 한다. 또 귀화 외국인에 대해서도 원국적을 포기했다는 증명서를 제출받지 않는다. 미국은 이중국적을 장려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용인한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국인이 미국시민권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히지 않는 한 미국민으로 대우한다. 또 출입국할 때는 반드시 미국 여권을 사용하도록 강제한다. 캐나다는 1946년부터 귀화 외국인에게 원국적의 이탈을 요구하지 않고, 1997년에는 캐나다 시민이 외국 국적을 취득해도 시민권을 상실하지 않도록 법을 개정했다. 중남미는 1990년 이후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추세다. 콜롬비아가 1991년, 도미니카공화국이 1994년, 에콰도르 및 코스타리카가 1995년, 브라질이 1996년, 멕시코가 1997년에 국적법을 개정해 외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이 이중국적을 유지하도록 허용했다. 타이완은 화교 정책상, 이스라엘은 유대인의 투자 유치 및 본국 귀환을 촉진하려고 이중국적을 활용한다. 국제협약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일고 있다. 1차 세계 대전 후 1930년 ‘헤이그 협약’은 “하나의 국적만을 인정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일반적인 이익에 부합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1997년 유럽심의회의 유럽국적협약은 이중국적자를 용인하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출생이나 혼인으로 이중국적을 부여받은 사람은 원국적을 보유하도록 허용(제14조)하고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귀화자에게 원국적을 포기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제16조)고 명문화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LPGA 미녀골퍼들 “김치 직접 담갔어요”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LPGA 미녀골퍼들 “김치 직접 담갔어요”

    “김치를 직접 담가 보니 너무 재미있어요.” 30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녀 골퍼들이 한국 김치에 대한 강의도 듣고, 직접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캐서린 헐(호주), 니콜 카스트랄리(미국), 한국계 비키 허스트(미국) 등은 28일 경기 구세군 과천 양로원에서 최나연(22·SK텔레콤), 지은희(23·휠라코리아), 허미정(20·코오롱) 등 한국선수들과 함께 김치 500여포기를 직접 담갔다. 이들은 불우한 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와 쌀·내의 등을 선물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펼쳤다. 헐은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힘의 원천은 김치 때문인 것 같다.”면서 김치가 독감을 예방한다는 대목에서는 “김치가 독감을 예방한다니 꼭 도전해 보겠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카스트랄리도 “미국에서 투어 기간 중 한국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김치찌개를 먹어본 적도 있다. 앞으로 김치 홍보대사가 될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외국어 9회, 사탐 4회(올해의 이슈)

    ■외국어-배경지식 늘려야 독해 학습능력 쑥쑥 외국어 영역은 영어 실력만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님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영어 지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글 읽기 능력이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이지요. 이 독해 능력에서 간과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배경지식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의 지문을 더 수월하게 풀어본 경험은 누구나 겪어봤을 테니까요. 최종 점검 기간, 주제별로 독해학습을 하며 배경지식을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 주제마다 빈출 어휘는 거의 정해져 있으므로 어휘를 마무리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비록 배경지식이 단기간에 축적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니지만, 실제 시험에 유사 소재라도 나온다면 자신감은 상승하고 임기응변도 쉽게 발휘되지 않겠습니까? 두 사람의 대립된 의견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Person A Concern over the environmental impact of burning fossil fuels has helped spur interest in an alternative fuel. As for this issue, I strongly believe that we should choose biomass as an alternative fuel. Biomass is plant-derived material usable as a renewable energy source which does not deplete existing supplies. It contains almost no sulfur, little ash, and gives off few pollutants, so it is very clean. Another good point is that it is readily available and in large supply because plants are probably one of the richest resources in the world. Most of all, biomass technology is simple, so biomass can be burned as easily as coal and liquefied even more easily than coal. I believe one day it will replace fossil fuels. Person B Some people argue that we should use biomass as alternative energy. They insist that biomass fuels are clean, readily available, and easily converted into gas or liquid form. However, I think they ignore the fact that biomass has low efficiency, resulting in high production costs. One-third to two-thirds of energy is lost in most biomass conversion. The low conversion rates of biomass lead to burning more plants, generating much more carbon dioxide and pollution gases. I am convinced that this fact is strongly against the idea that biomass is clean energy. The low efficiency also requires substantial amounts of land, which will increase the possibility that biomass fuel crops will eventually . 1. 두 글의 핵심 쟁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efficient land use ② using biomass energy ③ raising cost of fossil fuels ④ recycling of biomass wastes ⑤ necessity of substantial land 2. Person B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lower the cost of food crops ② be suitable for food production ③ decrease environmental damage ④ compete for land with food crops ⑤ remove harmful insects from land 환경에 부정적 영향(impact)을 끼치는 화석연료(fossil fuel)를 대체(replace)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renewable energy source)으로서 조명된 생물에너지(biomass)에 대한 찬반양론의 글이다. Person B는 생물에너지의 비효율성(low efficiency) 때문에 연료작물이 식용작물에 돌아갈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정답은 1. ② 2. ④ 위 글은 수능이 선호하던 생태학(ecology) 분야지만, 생물에너지라는 소재는 시사성이 충분했고, 반대의견도 제시된 신선한 글이었다. 게다가 환경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concern 우려, alternative 대안의, deplete 고갈시키다, sulfur 황, give off 방출하다, pollutant 오염물질, convert A into B A를 B로 전환시키다, generate 발생시키다, carbon dioxide 이산화탄소)도 많아서 어휘 복습용으로도 매우 유익했다. 역시 수능과 모의고사에 자주 등장했던 세계화에 대한 다음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도 쌓고 어휘 정리를 해 보도록 하자. For good or ill, globalization has become the economic buzz-word of the 1990s. National economies are becoming more integrated as cross-border flows of trade, investment and financial capital increase. Consumers are buying more foreign goods, a growing number of firms operate across national borders, and savers are investing more than ever before in far-flung places. Whether all of this is for good or ill is a topic of heated debate. One positive view is that globalization is an unmixed blessing, with the potential to boost productivity and living standards everywhere. This is because a globally integrated economy can lead to a better division of labour between countries, allowing low-wage countries to specialize in labour-intensive tasks while high-wage countries use workers in more productive ways. And with globalization, capital can be shifted to whatever country offers the most productive investment opportunities, not trapped at home financing projects with poor returns. Critics of globalization take a gloomier view. They predict that increased competition from low-wage developing countries will destroy jobs and push down wages in today‘s rich economies. There will be a “race to the bottom” as countries reduce wages, taxes, welfare benefits and environmental controls to make themselves more “competitive”. Pressure to compete will erode the ability of governments to set their own economic policies. The critics also worry about the increased power of financial markets to cause economic havoc, as in the European currency crises of 1992 and 1993, Mexico in 1994-95 and South-East Asia in 1997. 윤재남 강남구청인터넷수능 외국어영역 강사 ■사회문화-이슈와 사회문화 개념 접목하는 연습을 무엇보다 사회적 이슈를 항상 사회문화 내 개념과 연관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사회문화는 사회적 상황 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적 개념 활용 문제 또는 단원 간 연관 문제와 함께 시사적이고 까다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한 모의고사에서는 재미교포 출신의 가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며 겪은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가 사회문화에서 출제되기도 하였다. 평소 사회적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사문제를 개념에 적용시키는 연습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면 더욱 좋지만, 남은 시기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연습이 어려울 경우는 기존 개념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는 것에 투자하자. 사회문화의 개념이 체계적으로 적립되어 있다면, 처음 보는 사회적 이슈에 관한 제시문이 출제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6, 9월 모의고사에서 나온 주제는 반드시 점검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최하는 모의고사의 경우 반드시 수능 전 해당 주제를 점검하도록 하자. 매년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던 문항은 수능에서 빠지지 않고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사회문화에서 6, 9월에 나온 주제는 총 10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사회문화현상의 특징, 사회문화현상을 보는 관점, 사회문화현상 탐구방법, 자료 수집 방법, 개인과 사회구조, 사회집단과 관료제, 사회이동과 계층구조, 가족/친족 관계의 이해, 도시와 농촌,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등이다. 특히 연구태도에 대한 문제나 계급과 계층 개념의 이해 문제는 올 6월 처음 출제된 부분이므로 이와 관련된 개념도 충분히 연습해 두도록 하자. 끝으로 남은 기간 자료해석과 관련된 고난도 문제를 집중 연습한다. 사회문화는 탐구영역 중 문제 적용 연습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목 중 하나이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자료 해석 문제에서 주로 벌어지기 때문에, 수능 막바지에는 이와 관련한 고난도 문항을 집중 점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계층 이동, 도시와 농촌, 가족과 친족관계의 이해 단원은 고난도 도표가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다. 문제와 주석에서 특히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요소가 많으니 이 부분을 항상 주의하고, 비율로 주어진 두 집단의 조사 인구 수를 동일하게 보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항상 모든 답은 문제 내에서 주어지므로 수능 날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 이 현 스카이에듀 사회문화강사 ■한국지리-세종시 예정지·도청 이전지 살펴봐야 첫째, 자원 부분에서 정리를 하자면 천연가스와 대체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졌다. 탄소배출권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청정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개발과 조력, 조류, 태양광 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강화와 시화 지구에 건설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과 공모하거나 투자방식을 통한 ‘자원외교’를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국가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석유, 천연가스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목재 개발 등을 들 수 있겠다. 둘째, 도시 계획이나 행정기능이전에 관한 이슈가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기능 이전 도시 ‘세종시’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다. 공주시와 연기군 일부에서 떨어져 나와 주요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행정기능의 집중을 막고 중소도시의 활력을 주기 위해 ‘도청’이 이전되거나 이전 예정인 곳들이 있다. 그 예로 경북의 안동, 충남 홍성 등의 도청소재지를 알아두도록 하자. 그 밖에 다음과 같은 이슈들도 있다. 저출산 문제와 합계 출산율의 감소, 통일과 관련된 철도 중 경원선 철도에 대한 확인, 개성공단의 사례를 토대로 해주공단의 입지 예측, 임진강 방류사건 위치 확인, 자원 외교 강화(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 수도권 2기 신도시 출현(김포, 파주, 용인, 화성, 송파 등), 도시통합추진방안 - 예) 하남, 광주, 성남시의 통합 추진계획, 인천대교 건설(송도신도시와 영종을 이어주는 다리), 강화도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건설 중, 강원도 평창에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 민간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기업도시(원주, 충주, 무안, 무주, 태안 등), 호남 고속철도 노선(분기점 충북 오송), 대형할인점의 입점으로 중소 상가나 슈퍼의 타격,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건립-우주선 발사, 경남 남해에서 중생대 경상계로 추정되는 작은 공룡 발자국 발견,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에 우리나라 8번째로 조선왕릉40기 등재,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성산일출봉, 거물오름, 용암굴, 한라산국립공원), 람사르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들(창녕 우포늪, 전남 순천만습지 등), 송도 국제 신도시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등이다. 이런 곳의 위치와 간략한 내용 등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한 만 석 스카이에듀 한국지리강사
  • 양안 ‘전보 밀월’ 정상회담 이어지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화 민족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후진타오) “모든 중국인의 평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마잉주)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 겸 국민당 주석이 ‘간접대화’를 통해 양안(兩岸) 밀월의 현주소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두 ‘주석’의 간접대화는 지난 17일 타이베이(臺北) 신좡(新庄)에서 열린 국민당 제18차 당대표대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국민당 주석에 취임한 마 총통과 국민당 중앙위원회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축전을 보냈고, 국민당 중앙위는 곧바로 공산당 중앙위와 후 주석에게 감사 회신을 전했다. 주고받은 축전과 답신은 ‘공동발전’ ‘교류확대’ ‘신뢰증진’ 등의 단어로 채워졌다.마 총통의 주석 취임으로 분단 이후 첫 ‘양안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한결 높아졌다. 양안 간에는 2005년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국·공 주석회담’이 열렸지만 중국이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양안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마 총통이 국민당 주석 자격으로 후 주석과 만나면 네 번째 국·공 주석회담이자 첫 번째 양안 정상회담이 된다.이와 관련, 싱가포르의 연합조보(聯合早報)는 중국 공산당이 신해혁명 100주년인 2011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타이완 측과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그 자리에서 최고지도자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stinger@seoul.co.kr
  • WTF수장 3선 조정원 총재 일문일답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 ‘반(反) 조정원 연대’를 딛고 3선에 성공한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62) 총재는 14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 ‘세계화’와 ‘통합’을 곱씹어 강조했다. 세계화는 WTF를 한국인 몇몇이 좌우한다는 시각을 털고 올림픽 스포츠로 거듭나겠다는 것. 통합은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음해성 루머의 시비를 가리기보단 반대세력도 보듬고 포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조 총재는 상대후보였던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깔끔하게 승복할 만큼 의미있는 득표였다고 만족해 했다. 다음은 조 총재와의 일문일답. →3선의 소감은. -4년의 개혁에 대해 회원국들이 인정한 결과다. IOC가 참관인까지 보냈지만 선거는 민주적이었다. 후유증은 없을 것이다. 인드라파나도 승복하지 않았나. →선거과정에 잡음이 많았는데. -지난 일을 말해 무엇하겠나.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군·적군이 아니라 태권도 전체를 위한 우군으로 만들겠다. 3번의 선거에서 이번처럼 음해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상식선에서 나올수 없는 얘기들이라 외려 도움이 됐다. →청사진을 밝힌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변화가 있을 것이다. 2013년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제화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 →상상하기 힘든 변화의 의미는. -역할이 적은 집행위원회와 형식적으로 운영된 13개 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꾀하겠다. 사무국은 행정을 뒷받침하는 조직으로 축소시킬 것이다. 스위스 로잔에 사무소를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승리로 IOC 위원에 한발 다가선 것 아닌지. -신청해 놓은 것은 2011년까지 유효하다. 국제스포츠연맹(IF) 수장에게 할당된 게 15석이다. 공석이 안나면 들어갈 수 없다. 종목별 안배도 있다. 전적으로 IOC의 결정이다. 물론 IOC 위원이 된다면 태권도의 항구적 발전에 도움이 될 거다. →예상만큼 표가 나왔나. -거의 그대로다. 그들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가는 것도 좋지 않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시급한 현안을 하나만 꼽는다면. -역시 국제화다. 아직까지 IOC는 WTF가 너무 한국사람 위주로 움직이는 집단이라고 본다. 집행부와 사무국이 한국인 위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argus@seoul.co.kr
  • [공주형 미술세계] ‘철의 노동자’들이 땀으로 빚어낸 물레아트페스티벌

    최근 한 통신사 광고에는 특별한 상점들이 등장합니다. 한 청년이 서점에서 책이 아닌 지혜를 뒤적입니다. 청춘남녀가 카페에서 커피가 아닌 인연을 기다리지요. 퇴근길 샐러리맨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것은 뜨끈한 국밥이 아니라 고향입니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가치를 주고받는 교감의 장입니다. 이런 특별한 시장이 텔레비전 광고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도림천에 이르는 문래동 철재 상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철재뿐이 아닙니다. 예술이 두둑한 덤입니다. 철 자재, 용접기계 등을 사는데 예술이 덤이라니 의아합니다. 철의 노동자와 예술인의 동거가 빚어낸 결과물이지요. 일제시대 방직공장과 사택을 개조한 철공장에서 시작해 1980년대 ‘철의 메카’로 군림하던 이곳에 가난한 예술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5~6년 전입니다. 영세한 몇몇을 남기고 철공장들이 도시 외곽으로 다 빠져나가고 난 후의 일이었습니다. 철과 예술의 한집 살림이라니, 궁합이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편견일 뿐입니다. 철공장에서 절삭기 돌아가는 소리와 춤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가 박자를 맞춥니다. 용광로가 뿜어내는 시뻘건 열기와 붓끝에서 피어나는 고단한 열정이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줄타기 퍼포먼스를 하는 극단 배우들에게 쇳가루 내려앉고 기름 냄새 밴 거리보다 생생한 무대는 없습니다. 오시네 한식당, 동방 당구장, 현대 퀵, 예술과 도시 사회 연구소. 나와 남의 구분이 없이 분식집 쟁반에 예술가가 써 건물 입구에 나란히 걸어 둔 간판들은 발상부터 참신합니다. 낡은 철공장 철문에 예술가가 그려 놓은 나비가 철의 노동자의 신산한 삶을 지지합니다. 문래동 상인이 낙후한 철공장을 빈 캔버스 삼은 예술에 보내는 관심에 고단한 예술혼은 예술의 쓰임을 기쁘게 고민합니다. 계산하는 머리가 아니라 느끼는 가슴으로 노동의 장을 공유합니다. 정연한 논리가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노동을 인정합니다. 더불어 살아갑니다. 커다란 중심이 자잘한 주변을 거느리는 공존이 아닙니다. 여러 개의 작은 주변이 나름의 중심이 되는 상생입니다. 함께 자랍니다. 곳간을 만들고 채우는 성장이 아닙니다. 가치를 발견하고 키우는 성숙입니다. 문래동 골목에서 조우한 철과 예술을 보며 어느 초현실주의 문학가의 말을 떠올립니다. 의과대학의 해부대 위에서 만난 재봉틀과 양산이 아름답다고 했던. 17~31일. 물레아트페스티벌 2009 ‘철과 사람과 함께 서다’, 서울 문래동 철재 상가 지역, 춤 공장, 극단몸꼴 스튜디오 외. <미술평론가>
  • 비행 중 조종실 주먹다짐 “승객들은 어쩌라고”[동영상]

    하늘을 날던 여객기 조종실에서 남자 조종사와 여자 승무원이 주먹다짐을 벌여 승객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이 초유의 웃지 못할 사태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를 출발,인도의 델리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소속 여객기 IC 884편이 파키스탄 상공 4만피트를 비행하던 3일 오전 4시30분(이하 현지시간) 일어났다. 여객기에는 106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올해 24세의 여자 승무원이 조종사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비가 불거졌다.현지 방송 등에 따르면 이 승무원은 이륙하기 전부터 조종사들이 자신을 조종실로 불러들여 한참 교육을 시켰으며 자신이 조종실을 나오려 하자 주먹세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조종실에서의 싸움은 결국 여객칸 통로로까지 번져 승객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 여승무원은 착륙 직후 조종사들을 성희롱 혐의로 고발하는 소장을 제출했으며 조종사들은 남자승무원들을 잘못 대우한 데 대한 책임 추궁을 모면하기 위해 성희롱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전했다. 항공사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라는 지시와 함께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직원들의 지상 근무를 강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시론]우리 술 세계화의 길/정헌배 중앙대 경영학 교수

    [시론]우리 술 세계화의 길/정헌배 중앙대 경영학 교수

    한말까지만 하더라도 방방곡곡 넘쳐나던 향기로운 우리 술 냄새가 일제의 주세령으로 자취를 감춘 지도 어언 100년. 우리 술의 현주소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반만년 역사를 지닌 문화민족임을 자부하고, 세계10위의 교역국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명품 우리 술 하나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기적 같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한류와 가격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불기 시작한 막걸리 열풍이 오히려 본토에 재진입해 태풍처럼 큰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다 대통령까지 “막걸리를 공식용어로 하고 최고급 명품 막걸리를 만들어 보자.”고 팔걷고 나섰으니 지난 30년간 우리 술을 살리자고 메아리 없는 목청만 높여 온 필자에게는 실로 기적 같은 일이고 반가운 일이다. 우리 술의 세계화를 도모하려면 지금이 결코 놓칠 수 없는 호기다. 정신을 바짝 차려 철저한 준비와 실천으로 지난 100년의 과오를 딛고 일어서야 한다. 정부의 의지, 시장여건 모두가 나무랄 데가 없다. 그러나 정작 우리 술 산업을 주도할 업체들의 준비가 여의치 않은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이를 위해 우리 업계에 다음과 같이 ‘삼백운동’을 제안하려 한다. 첫째, 100% 우리 원료를 사용한 고급술을 만들자. 한우가 수입소와는 다른 대우를 받듯 우리 술이 수입술을 이길 수 있는 출발점은 여기다. 세계적인 명품 술은 절대 타지역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특정지역을 기반으로 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업계의 이러한 노력을 국가적으로 보증하는 것이 금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원료 및 원산지 표시제다. 둘째, 100년 뒤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숙성주를 만들자. 세계적으로 고급주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 숙성주다. 포도주·위스키·코냑 등이 좋은 사례다. 비교적 향이 높지 않은 쌀을 기저로 한 우리의 약주·소주 문화속에서 오크통에 숙성하는 것이 어려우면 옹기 숙성을 시도해 나가야 한다. 명품 숙성주를 몇 달, 몇 년 만에 만들겠다고 서두를 게 아니라 지금부터 담가 놓고 기다려야 한다. 셋째, 100개 이상의 우리 술 업체들이 모여 우리 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자. 선진국 사례와 같이 세계시장 성공요인은 산업구성원의 단결과 자율적 통제가 핵심이다. 특히 사업자단체의 활동 수준이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우리도 아직은 취약한 시장 경험과 전문적 지식이나마 공유하고 단결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힘이 약한 우리 술 제조업체들이 생산자조합을 통해 뭉치고 취약한 기술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익히고 내 힘으로 일어 설 때 정부 지원은 빛을 발하리라 본다. 끝으로 정부에 당부하고 싶다. 우리 술 산업 현실을 고려할 때 선진국형 ‘표시제’의 전면적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후일로 미루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짓이다. 당장에는 사용원료 원산지 표시제 등과 같은 초보적 항목부터 시행해 가면서 점진적으로 강도 높은 표시제를 도입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우리 술의 최대 약점은 제조기술 취약성으로 인한 제품 품격의 불안정성이다. 따라서 제조업체의 품질 및 마케팅 기술향상을 지원하는 R&D교육센터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좋지 않은 편견을 떨쳐버릴 수 있는 술 문화 교육도 필요하다. 정부는 우리 술 문화 교육, 주류제조기술 지원 등의 제도적 준비를 서두르기 바란다. 정헌배 중앙대 경영학 교수
  • 다리 난간 위 10cm 조깅 즐기는 中남성

    한 중국 남성이 위험천만한 아침 조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우한시 한양 지역에 사는 루 타오성. 55세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아침마다 강을 횡단하는 다리에서 조깅을 한다. 사람들을 놀란 이유는 루씨가 뛰는 길이 평범한 인도가 아닌 난간 손잡이이기 때문. 난간 넓이는 약 10cm에 불과해 그가 뛰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불안하게 만든다고 영국 토픽사이트 ‘아나노바’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루씨가 이 위험한 조깅을 할 때 착용하는 안전장비는 직접 만든 안전줄이 전부다. 지난해에 처음 평평한 콘크리트 손잡이가 있는 다리에서 조깅을 시작한 루씨는 올해 8월 더 좁고 위험한 난간을 찾아 옮기기까지 했다. 현재 뛰는 ‘칭촨교’의 난간 손잡이는 둥근 형태다. 지역 교통 당국은 위험성을 이유로 조깅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지만 그의 조깅은 계속됐다. 이에 당국은 “아침 운동이라고 하기엔 위험한 행위”라면서도 “법 규정상 강제로 금지할 근거는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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