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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아이들을 감싸주지 못한 사회의 잘못을 알리고 싶어

    이 아이들을 감싸주지 못한 사회의 잘못을 알리고 싶어

    지난달 6일부터 방영된 KBS 6부작 다큐멘터리 ‘세상 끝의 집’은 방송으로는 최초로 소년교도소를 밀착 취재해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 유일의 소년교도소인 김천소년교도소는 징역형 이상을 선고받은 평균 18세의 소년수 220여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이들의 의식주와 독방 생활, 직업 훈련 등 일상과 함께 소년수들 저마다의 사연과 참회가 차분하면서 밀도 있게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에 비친 한겨울의 소년교도소는 험악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대신 교도관의 지시에 묵묵히 따르며 하루 일과를 마치고 찬 바람이 부는 방에서 오지 않는 잠을 청하는 똑같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촬영기간 3개월과 준비기간을 포함해 1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한 김동일(왼쪽) PD와 김범수(오른쪽) PD를 최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만났다. 두 PD는 소년수들을 “국가기관의 엄격한 통제 안에 있는 그저 평범한 또래 소년들일 뿐”이라고 돌이켰다. 부끄러운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소년수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제작진은 매일같이 교도소를 찾았다. “너희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달해 주겠다, 그것 하나만 약속한다고 했어요.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 달라고 했죠.”(김동일 PD) 소년수들은 조금씩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직접 손을 들고 카메라 앞으로 나오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 툭툭 치면서 ‘너도 나가봐라’고 독려하는 분위기도 생겼다. “미성년자들은 부모들에게 동의를 받아야 했어요. 하루는 부모들이 사인한 동의서가 한가득 쌓여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소년수들이 부모들까지 설득한 겁니다.”(김동일 PD) 그렇게 들여다본 이들의 삶은 소년이 견딜 수 있으리라 상상하기도 힘든 것이었다. 1화의 주인공인 환수군은 눈앞에서 자살하는 아버지를 봤고, 5화의 영석(가명)군은 3세 때 부모에게 버림받아 고아원에 보내졌다. ‘범죄는 네가 선택한 것’이라는 비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이지만 김범수 PD는 “불우한 환경일수록 나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방송에 다 담아내지 못한 사연도 많아요. 어린 나이에 겪었던 충격적이고 슬픈 일들, 주변에 도움을 청해도 도와주지 않았던 경험 등…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우리 사회가 제대로 감싸주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김범수 PD) 두 PD가 가장 많이 고민했던 건 시청자들의 평가와 반향이었다. 소년수들의 사연과 아픔을 들여다보는 작업이 범죄자에 대한 사회의 냉정한 시각과 배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일 PD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접근하면서 그들의 반성과 참회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극복하려 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마지막 방영을 앞두고 있는 두 PD는 프로그램이 자신과 가족, 사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과거를 돌이킬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더 이상의 반복이 없도록 우리 자신과 가족, 사회는 잘 살고 있는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김동일 PD) “아이들이 사회에 돌아왔을 때 우리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그들이 다시 나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을지 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김범수 PD)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동작을 단일화 ‘빨간불’… 추가 야권연대도 불투명

    서울 동작을 단일화 ‘빨간불’… 추가 야권연대도 불투명

    7·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23일 야권연대 원칙에 공감했지만 단일화 방식을 놓고 합의에 진통을 겪었다. 노 후보가 “24일까지 단일화 불발 시 사퇴”를 내건 만큼 협상이 결렬되면 자동적으로 기 후보로 단일화된다. 그러나 그만큼 야권연대의 시너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경기 수원정 등지에서의 추가 야권연대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노 후보가 전날 “24일까지 야권연대를 이루자”고 제안한 뒤 10여 시간 만에 기 후보는 “노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신뢰라는 무기로 답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지만 협상은 순조롭지 못했다. 두 후보는 이날 동작을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조우한 뒤 동작구 상도동 카페에서 만났다. 기 후보는 ‘담판’ 방식을, 노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원석 정의당 대변인은 “담판 요구는 노 후보의 일방적 양보를 요구하며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 후보 측 선거대책위 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노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만을 고집하면서 받지 않으면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해 야속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신인 정치인에게 생채기를 내지 말고 아름답게 결단해 달라”면서 사실상 노 후보의 양보를 촉구했다. 정의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 간의 입장도 엇갈렸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당 대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를 두고 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콩가루 집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협상이 거듭 결렬되면서 ‘아름다운 단일화’의 모습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두 번째 야권연대 지역으로 주목받는 수원정 지역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동작을 단일화가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가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라식·라섹 부작용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시급

    라식·라섹 부작용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시급

    지난달 방영된 KBS <소비자리포트> 시력교정술 편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날 방송을 접한 예비 라식소비자들 사이에서 ‘라식부작용’에 대한 검색빈도가 높아지는 등 불안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노안 라섹을 받은 최 모씨는 수술 후 눈의 통증으로 119 신세를 지기도 했으며 렌즈삽입술을 받은 김 모씨는 수술 후 발생한 심한 눈부심과 빛 번짐, 안압 상승으로 인한 녹내장 위험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수술이 크게 대중화되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취약해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송 내용처럼 시력교정술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계의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박하나마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라식부작용의 피해자가 본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수술방법과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전한 라식·라섹 수술을 받기 위해 소비자들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사전 검사는 철저하게 라식수술 전 사전 검사는 시력교정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시나 난시도수, 각막두께, 각막지형도 등 현재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부작용의 위험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첫 단계이다. 단지 수술 잘하는 병원, 수술 장비가 우수한 병원을 두고 비교하는 것에 앞서 2-3군데의 병원을 찾아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사결과를 가지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② 검사나 수술을 서두른다면?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을 이유로 검사나 수술을 서두르는 병원은 지양하자. 특히 할인이나 프로모션 기한 내 혜택을 내세워 수술을 빨리 진행할 것을 권유한다면 부작용 및 여러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몸에서 가장 소중한 부위를 수술하는 만큼 시간과 여유를 갖고 천천히 수술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③ 라식보증서 발급시에는 내용 반드시 확인 최근에는 라식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증서를 만들어 발급하는 병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원의 보증서는 애매한 표현으로 원론적 수준의 내용만 언급하거나 부작용 발생시 입증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필수 조항을 빠뜨린 채 병원홍보나 영리를 위해 발급된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안전한 라식수술환경과 권익보호를 위해 결성된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부작용 예방을 위해 지난 10년간 발생한 라식부작용을 분석하여 국내 최초로 ‘라식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라식보증서는 소비자가 직접 보증서 약관개발에 참여한 만큼 철저히 소비자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의료진의 경각심을 유발하고 책임의식을 고취시켜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도록 유도해 부작용이 발생할 소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라식보증서 약관에는 만일의 부작용 발생시 라식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 3억 원의 배상체계를 명시한다. 의사의 과실유무에 관계없이 라식수술이 교정시력의 저하를 가져온 직접적 원인이 된 경우 증상에 따라 최대 3억 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이다. 부작용 발생시 환자가 의사의 과실을 입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과실 여부와 상관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배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라식보증서의 배상체계는 의료진의 높은 책임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라식보증서는 다양한 제도를 명시해 부작용이 발생할 여지를 근본적으로 봉쇄한다. 라식보증서 발급제도에 참여하는 라식인증병원은 안전성에 대한 인증심사를 통과한 후에도 안전한 수술환경 유지를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단체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수술을 받은 라식소비자는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의 ‘특별관리센터’에 등록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병원은 소비자에게 치료약속일을 정해주고 해당 날짜까지 불편증상의 개선 및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라식소비자단체가 발급하는 라식보증서를 통해 수술한 사람 중 부작용 발생자는 제도가 시행된 2010년 이래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의 부작용 발생률이 0%”라며 “법적 효력을 가진 라식보증서의 구체적 약관이 의료진의 책임감 및 경각심을 고취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라식·라섹수술 후기, 라식부작용 예방법 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토론 통해 정책 결정… 노사정 합심 車 100만대 생산 도시로”

    [광역단체장 인터뷰] “토론 통해 정책 결정… 노사정 합심 車 100만대 생산 도시로”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동구 학동 자택서 서구 치평동 시 청사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전용 차량이 부제에 걸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것이다. 그는 지하철 1호선 운천역에서 청사까지 약 2㎞ 구간을 걸어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선 직후엔 청사 인근에 마련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취임 직전 한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다수의 시민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시민활동가 출신인 그가 취임 초기부터 ‘권위’를 탈피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시장은 취임 후 3주 남짓 동안 사무관급 이하 직원들과 면담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시장이 너무 편하게 직원을 대할 경우 공직기강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18일 집무실에서 만난 윤 시장은 “토론을 통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자율을 부여하되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며 “가장 시급한 현안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광주를 복지공동체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의 지향점은. -행정의 모든 출발과 마무리는 오직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하고,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당당한 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시정 구호도 ‘더불어 사는 광주’로 정했다. 민주성지, 인권·평화 등 ‘광주 정신’이 언제부턴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다. 이런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부터 찾겠다. 그 바탕 위에 가난한 사람도 대접을 받는 따뜻한 복지 도시, 주인으로 참여하는 자치도시,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우는 문화도시를 지향하겠다. →시민운동가로서 밖에서 본 시장과 직접 시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차이는. -시장직무를 시작한 지 3주 남짓에 불과하지만 행정이 생경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미 십수 년 전에 비정부기구(NGO) 영역에서 인권, 환경과 복지 등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의제들이 행정시스템으로 자연스레 옮겨진 만큼 업무 파악도 수월했다. 즉 NGO 지도자나 시장이란 직책이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시민단체들도 시민행복과 복지공동체 구현이란 목표를 추구해 왔다. 이런 가치와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팀워크와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일방적 지시나 복종 등 다소 경직된 기존 조직의 분위기와 운영 스타일을 바꿔 나가겠다.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책임도 묻겠다. →과거 관료 출신 시장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모든 정책 결정은 시스템 안에서 결정하려고 한다. 토론 문화 등 소통 수단의 작동 여부에 따라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과거 시장들은 각종 사회간접시설 확충 과정에서 통계수치를 너무 부풀려 사업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리 결과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통계수치를 맞추는 형식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의 경우 2012년 인구를 220만명으로 추계한 뒤 건설에 착수했으나 현재 15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 분담률도 2.8%로 미미하고 매년 400억원의 적자 구조를 벗어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제적 수치에 함몰돼 섣불리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겠다. 현재 적자 보전금 문제를 놓고 소송이 진행 중인 제2순환도로 등도 똑같은 함정에 빠져 있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보를 토대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 →광주 경제의 틀은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하나. -삼성전자, 기아차, 금호타이어 등 몇몇 대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 특히 이들 기업의 해외 이전과 지역 공장 축소 얘기가 나돌 때마다 시민들이 불안해한다. 항구도시와는 달리 물류 인프라, 접근성 등도 취약하다. 이런 와중에 수도권 규제 완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역점을 뒀던 지방균형발전 정책도 온데간데없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연대와 대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만들려면 노사정이 손을 잡아야 한다.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관련 업계의 강경한 노조 활동이 결국 시 정부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로 이어졌다. 노사정이 협약을 통해 적절한 임금 테이블을 만든다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의 특구 조성을 통해 100만대 자동차 생산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 금형, 광산업 등 기존 산업의 발전과 건실한 중소기업 육성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병행 발전이 튼튼한 지역경제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과 KTX 광주역 진입 해법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 보고 있다. 민선 5기 사업이라서 재검토한다는 뜻은 아니다. 2호선은 대중교통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체 1조 9000억원의 사업비 중 시비와 지방채가 7621억원이 들어간다. 그런 만큼 사업의 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었는지, 미래 광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살피고 있다. 인구추계, 수송분담률, 건설방식, 장기적 교통체계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시민과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 내년에 개통하는 호남선 KTX의 광주역 진입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 이후까지 진입 여부를 결정키로 한 만큼 그때까지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가을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문화전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다. 개관 초기에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의 눈길을 끄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등 전당 내 5개 원과 연계한 게임, 영상, 공예,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등 5대 전략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 또 남구 송암산단 내 CGI센터를 중심으로 3D콘텐츠 미디어산업, 소프트웨어 등 ‘ICT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해 문화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특히 내년에 KTX가 개통되고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문화전당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이 이뤄져야 한다. 올해 20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프로농구] 2014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실시, 경쟁률은 10대1

    [프로농구] 2014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실시, 경쟁률은 10대1

    프로농구 시즌 농사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는 외국인 선수 선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2014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올해 외국인 선수 선발은 22일부터 사흘간 트라이아웃에 이어 24일 트라이아웃 종료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 가운데 9명이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11명만 선발된다. 하지만 올해 트라이아웃에는 총 115명이 참가해 1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15명 선발에 11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3대1 정도였다. 이재민 KBL 사무총장은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선수 수가 적어져 트라이아웃 참가율 역시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선수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KBL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등이 있는 한국 무대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고 경쟁률이 높아진 배경을 설명했다. 115명 가운데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는 아이라 클라크, 리온 윌리엄스, 테렌스 레더, 데이비드 사이먼 등 25명이다. 하지만 참가 신청을 했던 크리스 윌리엄스, 알렉산더 존슨, 크리스 다니엘스 등은 첫날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각 구단이 주목하는 ‘대어급’ 선수들은 한국 무대 경력이 없는 ‘새 얼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커스 루이스, C.J 레슬리, 레오 라이온스, 찰스 가르시아 등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다. 트라이아웃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은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활약한 클라크로 올해 39세다. 브랜드 구드 등 5명이 22세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참가자 중 최장신은 네자드 시나노비치로 219.8㎝, 최단신은 188.9㎝인 리온 플라워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1차 과학기술자문회의] 2020년까지 세계적 바이오기업 50개 육성

    [제11차 과학기술자문회의] 2020년까지 세계적 바이오기업 50개 육성

    정부가 ‘한국형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로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2020년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기업 50개를 육성하고 고부가가치의 글로벌 신약 10개를 출시해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기후변화 대응 기술인 태양·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2차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완화하고 세제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보고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는 바이오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노정혜 자문위원은 “PC가격이 1000달러로 떨어져 정보통신기술(ICT) 혁명이 일어났다면, 게놈(유전체) 분석 1000달러 시대를 맞는 향후 20년은 바이오혁명 시대”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우선 현재 13개 수준인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2020년까지 50개로 확대하고, 지금까지 1개도 개발하지 못한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만들어내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복제 바이오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베터’ 시장 선점 ▲줄기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융합 의료기기 개발 등을 제시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베터’ 분야는 2016년까지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올라서고 2020년에는 수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복제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2년 약 9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3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 측은 “우리나라는 2012년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관절염 치료제)를 출시한 바 있고 기초·응용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설계하면 지자체 조례로 정한 용적률 상한을 15% 완화, 늘어나는 면적만큼 분양할 수 있게 했다. 또 제로에너지빌딩은 5년간 취득세와 재산세를 15%를 감면해주고, 단열설비·고성능 창호 같은 에너지절약설비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공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짓는 소형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빌딩을 의무화하고 2025년부터는 단계적으로 모든 신축 건축물에 제로에너지설계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이 향후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판단하고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방안을 내놓았다. 서울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사철 되면 난의 ‘난’… 구청의 달라진 활용법은] 소외 계층 보살핀 난

    [인사철 되면 난의 ‘난’… 구청의 달라진 활용법은] 소외 계층 보살핀 난

    취임 축하로 받은 난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증한 구청장들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이창우 구청장에게 들어온 취임 축하 난 화분을 지난 7일 ‘아름다운가게’ 신대방점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당초 취임식에 화환이나 축하물품을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지역 꽃가게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축하 화분을 받아 이렇게 썼다. 이 구청장이 기증한 축하 난은 31개로 가격으로 300만원에 달한다. 기증된 화분들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한 후 수익금을 공익 또는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난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가게들에 보탬을 준 것 같아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1일 취임한 나진구 중랑구청장도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 화분을 기증함으로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축하 화분은 100여개로 면목본동, 면목3.8동, 면목4동, 상봉1동 등 7개 녹색가게에 골고루 전달됐다. 판매 수익금 500여만원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렵게 생활하는 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 구청장은 “보내주신 축하 화분을 소외계층을 위해 뜻깊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구청장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내 환경기업 중국 진출 ‘잰걸음’

    한국과 중국이 환경협력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환경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환경부가 하반기 ‘중국 환경시장 진출전략’을 가동할 계획인 가운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국 베이징과 우한에서 환경기술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 한·중 양국은 지난 3일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중국 내 제철소에 우리의 집진, 탈질·탈황기술을 적용하는 ‘대기오염 방지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중동부지역을 ‘생태문명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 환경문제 해결에 2015년까지 435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에 2017년까지 30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이 환경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동북아 환경개선 및 국내 환경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중국이 원하는 집진·탈질·자동차 매연 저감 등 7대 유망 기술과 베이징과 산둥성 등 환경 수요가 많은 5개 중점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출전략을 마련, 접근할 계획이다. 실제 중국의 제철소 고로(1351기) 중 29%에 달하는 392기가 노후돼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량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환경기술의 실증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하반기에 ‘한·중 환경기술 실증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법률자문·신용조사·수출보험서비스 등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위험관리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환경부는 선택적 집중을 통해 2017년까지 대중국 환경 수출액이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용규 환경부 과장은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교환으로 그동안 진입 장벽이 높았던 중국의 대규모 장치산업 진출이 가능해졌다”면서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정부부처 및 지방성과 협력을 확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월 상하이와 선양에 이어 7일 베이징과 9일 우한에서 현지 맞춤형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기술로드쇼를 개최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오리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오리

    오리고기는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동물성 식품이다. 올레산, 리놀렌산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다른 육류에 비해 높다. 체내 대사활동에 필수적인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은 고급 육류이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등의 의학서에서는 오리가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준다고 기술하고 있다. 오리고기가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허한 기운 돕고 열을 덜어 주는 여름철 보양식 오리고기는 가금육으로서 닭고기와 같이 백색육으로 분류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의 풍미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백색육의 영양학적 장점과 적색육의 미각적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날개 달린 소’로 불리기도 했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지방이 많은 편이지만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피부의 콜라겐을 합성해주는 아미노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한다. 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으며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두루 좋은 것으로 쓰여 있다. 또 오리고기는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 A가 다른 육류에 비해 월등히 많다. 따라서 환절기 감기 예방, 눈 건강 등에 좋을 뿐 아니라 두뇌를 성장시키고 기억력도 증진시켜 성장기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마늘이나 부추는 오리와 궁합이 좋은 식품으로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고 영양을 보강해준다. 또한 오리의 찬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오리를 먹은 후에는 계피차나 대추차 등을 후식으로 마시면 좋다. 오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먹는 나라는 중국이다. 오리를 소금물에 절여 먹는 옌수이야(鹽水鴨)는 난징의 1000여년 역사가 깃든 명물이다. 하얀 오리고기가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고 맛이 고소하다. 귀한 손님이 오면 반드시 올리는 요리다. 대추나무 등으로 구운 오리를 야채와 함께 밀전병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카오야(?鴨·베이징덕)는 중국의 대표적 요리로,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난징을 도읍으로 삼으면서 황실에서 즐겨 먹었다. 후난성(湖南)의 장반야(醬板鴨)는 오리를 약재에 담갔다가 건조시키고 구워내는 것으로 단맛, 매운맛, 짠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푸젠성(福建)의 장무야(姜母鴨)는 생강이 많이 들어가는 탕으로 겨울철에 온기를 보충해 주는 건강식으로 유명하다.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漢)의 야보쯔(鴨?子)는 오리의 목을 다양하게 양념한 지역의 명물 요리이다. ●中·佛·말레이시아 세계 오리 생산의 80% 차지 프랑스 오리 요리도 빼 놓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푸아그라(거위나 오리의 간 요리)는 캐비어, 트러플과 함께 세계 3대 진미에 꼽힌다. 콩피 드 카나르는 오리 다리를 소금으로 간하고 허브로 향을 내어, 자체 지방으로 굽는 남서부의 유명한 요리다. 마그레 드 카나르는 오리의 가슴살을 소스에 졸여서 먹는 것이며, 카나르 알 로랑즈는 통오리에 소금간을 해 와인을 둘러 굽고, 신맛이 강한 오렌지로 마무리하는 요리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서는 오리 피를 주재료로 해 설탕과 식초를 가미한 체르니나라는 전통 수프가 있다. 말레이시아의 이틱 팀은 오리고기에 염장된 자두와 겨자잎, 생강, 양파, 고추, 토마토 등을 넣어 끓이는 전통요리다. 우리나라의 전통 오리 요리는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주로 탕, 백숙 등의 형태인데, 최근에 현대식으로 재해석되면서 경기 과천의 유황오리 진흙구이, 화남의 유황오리 구이, 충북 음성의 매운 오리스테이크 등이 탄생했다. 남부 지역은 경북 군위의 청둥오리 숯불고기, 경남 산청의 한방오리백숙, 전남 익산의 허브오리 찰흙구이 등이 있다. ●관절염·노화방지에 탁월… ‘실버 푸드’로 각광 중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세계 오리 생산의 약 80%를 차지한다. 중국은 세계 생산량의 약 70%, 세계 수출량의 약 23%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오리 소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85%가 전문식당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비 형태는 훈제, 구이, 백숙 등으로 다른 육류에 비해 종류가 적고, 주요 소비층도 중장년층에 편중돼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콜라겐, 젤라틴, 황산 콘드로이틴 등 오리 부산물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하는 부가가치의 향상 방안도 연구 중이다. 황산 콘드로이틴, 젤라틴 등은 관절염, 노화방지, 신경계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실버 푸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지혁 농촌진흥청 가금과 농업연구사 문의 douzirl@seoul.co.kr
  • 청소년 신앙생활 엄마가 좌우한다

    한국 청소년들은 종교를 갖거나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족, 특히 어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삶에 만족하는 청소년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기독교연합신문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2월 5일 실시해 3일 공개한 ‘종교의식’ 조사 결과 확인됐다. 기독교·비기독교인 각각 50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기독교 청소년들은 교회 출석의 계기로 42.8%가 ‘모태신앙, 혹은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녀서’, 33.7%가 ‘가족, 친척의 전도를 받아서’라고 응답했다. 76.5%의 기독 청소년들이 가족에 의해 신앙을 갖게 된 셈이다. 특히 어머니라는 응답이 47.2%인 데 비해 아버지는 9.8%에 불과해 어머니의 영향력이 신앙 형성에 가장 큰 요인이었다. 비기독교 청소년도 절반인 50.1%가 ‘전도받을 때 가장 신뢰하는 인물’을 부모라고 답해 신앙교육에 가정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66%가 ‘긍정적’, 34%가 ‘부정적’으로 보았다. 이 가운데 비기독교인 청소년들은 ‘긍정적’ 40.7%, ‘부정적’ 59.3%로 응답해 60%에 가까운 비기독교 청소년들이 교회를 좋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기독교 학생들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는 ‘종교를 가질 필요성을 못 느껴서’(36.2%)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믿음이 가지 않아서’(22.3%), ‘귀찮아서’(14.6%), ‘종교인에 대한 불신’(8.3%) 순이었다. 기독 학생들은 신앙생활의 이유로 ‘구원과 영생’(33.7%), 가족·부모의 권유(26.2%), ‘마음의 평안’(23.6%), ‘건강·재물·성공 등 축복’(7.5%), ‘친구와의 교제’(5.9%) 등을 꼽아 대조를 이뤘다.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물음에는 43.3%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기독 청소년의 만족도가 46.7%로 비기독 청소년(43.3%)보다 약간 높았다. 한편 기독 청소년의 23.1%, 비기독 청소년의 5.2%가 ‘음주 절대 불가’에 응답한 것을 비롯해 이혼은 기독 청소년 54.1%와 비기독 청소년 79%가, 혼전 성관계는 기독 청소년 38.4%와 비기독 청소년 63.9%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기독교인 청소년이 비기독교인 청소년에 비해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박형식-강민경, 연인처럼 다정한 셀카 “박형 식사하셨어요”

    박형식-강민경, 연인처럼 다정한 셀카 “박형 식사하셨어요”

    다비치 강민경과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다정한 셀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민경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형 식사하셨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형식과 강민경이 얼굴을 가까이 밀착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제 4회 창원 시민의 날을 맞아 열린 희망콘서트에서 조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형식과 강민경은 종현과 이유비, 샤이니 온유, 씨엔블루 종현이 포함된 1990년생 동갑내기 연예인들의 사조직 ‘건전지’파의 멤버로 친한 사이이다. 사진 = 강민경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경단녀의 희망’ 인가 싶었지만 공무원연금 가입은 불가능할 듯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경단녀의 희망’ 인가 싶었지만 공무원연금 가입은 불가능할 듯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공무원연금’ ‘시간선택제’ ‘경단녀’ 경단녀의 희망 일자리로 불리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에게 공무원연금 혜택은 주어지지 않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선택제 공무원 인사운영 매뉴얼’을 각 부처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매뉴얼에 따르면 신규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에게는 공무원연금 가입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은 가입 자격을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상시’가 아닌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제외된다는 논리다. 이들은 일반 회사원과 같이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전일제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으로 대우한다고 발표한 것과 차이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일부를 시간선택제로 뽑고, 이들에게 공무원연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지원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혜택을 주지 않는 대신 근무 시간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겸직 업무 범위를 전일제 공무원보다 넓혀주기로 했다. 시간선택제는 근무 시간이 전일제의 절반인 만큼 생계유지 등을 배려한다는 취지에서다. 현행법상 공무원은 △직무상 능률 저해 △공무에 대한 부당한 영향 △국익과 상반되는 이익 취득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영리업무를 겸직할 수 없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뽑는 시간제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들이 대거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30~40대 비중이 가장 높아서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안전행정부는 올 상반기 실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선발된 최종합격자 200명 중 전체의 4분의 3에 가까운 149명이 여성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여성 합격자 중 대부분이 30대(69%), 40대(18.5%) 등 이른바 경력 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이 35.2세에 달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1%(22명), 30대 69%(138명), 40대 18.5%(37명), 50대 1.5%(3명)로 나타나 30~4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약 88%나 됐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5084명이 지원해 25.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은 관련 경력·학위·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별도 필기시험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을 통해 채용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오는 9월에 있을 3주간의 집합교육(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거친 뒤, 각 부처에 임용돼 정식근무를 시작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을 기본으로 15∼25시간 일하지만 기존 일반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으로 일한다. 봉급과 수당은 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고,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 등 복리후생비는 전일제와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호봉도 전일제와 같이 1년 단위로 승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했지만…공무원연금 혜택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했지만…공무원연금 혜택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공무원연금’ ‘시간선택제’ ‘경단녀’ 경단녀의 희망 일자리로 불리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에게 공무원연금 혜택은 주어지지 않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선택제 공무원 인사운영 매뉴얼’을 각 부처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매뉴얼에 따르면 신규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에게는 공무원연금 가입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은 가입 자격을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상시’가 아닌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제외된다는 논리다. 이들은 일반 회사원과 같이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전일제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으로 대우한다고 발표한 것과 차이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일부를 시간선택제로 뽑고, 이들에게 공무원연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지원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혜택을 주지 않는 대신 근무 시간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겸직 업무 범위를 전일제 공무원보다 넓혀주기로 했다. 시간선택제는 근무 시간이 전일제의 절반인 만큼 생계유지 등을 배려한다는 취지에서다. 현행법상 공무원은 △직무상 능률 저해 △공무에 대한 부당한 영향 △국익과 상반되는 이익 취득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영리업무를 겸직할 수 없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뽑는 시간제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들이 대거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30~40대 비중이 가장 높아서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안전행정부는 올 상반기 실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선발된 최종합격자 200명 중 전체의 4분의 3에 가까운 149명이 여성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여성 합격자 중 대부분이 30대(69%), 40대(18.5%) 등 이른바 경력 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이 35.2세에 달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1%(22명), 30대 69%(138명), 40대 18.5%(37명), 50대 1.5%(3명)로 나타나 30~4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약 88%나 됐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5084명이 지원해 25.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은 관련 경력·학위·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별도 필기시험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을 통해 채용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오는 9월에 있을 3주간의 집합교육(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거친 뒤, 각 부처에 임용돼 정식근무를 시작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을 기본으로 15∼25시간 일하지만 기존 일반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으로 일한다. 봉급과 수당은 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고,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 등 복리후생비는 전일제와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호봉도 전일제와 같이 1년 단위로 승급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행정부 김승호 인사실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쌓은 인재들이 많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이들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국민 서비스도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실시할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도 많은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못난 이…우루과이, 이탈리아 꺾고 16강 갔지만

    못난 이…우루과이, 이탈리아 꺾고 16강 갔지만

    “경기 도중 흔히 있는 일이다.”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25일 나타우의 다스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도중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뒤 내뱉은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곧바로 조사 및 징계 논의에 착수, 수아레스와 우루과이축구협회가 26일 오전 4시까지 사안에 대한 입장과 함께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FIFA의 징계 규정에 따르면 최대 A매치 24경기나 2년 출장 정지가 가능하며, 수아레스는 그라운드에서의 일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수아레스는 29일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은 물론 사실상 대회에서 퇴출된다.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잠시 공이 바깥으로 벗어나자 수아레스가 갑자기 키엘리니의 어깨를 향해 자신의 머리를 들이밀었다. 느린 화면을 보면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 뒤를 깨물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키엘리니가 쓰러지자 수아레스는 가증스럽게도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입 근처를 손으로 감싸 쥐며 뒹굴었다. 키엘리니는 심판에게 물린 자국이 선명한 어깨를 보여줬지만 반칙이 선언되지도, 카드가 나오지도 않은 채 경기가 속개됐다. 공교롭게도 곧바로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의 헤딩 결승골이 터져 0-1로 패배한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06년 독일대회 우승 뒤 2010년 남아공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 후반 15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이탈리아)가 에히디오 아레발로 리오스의 정강이를 스파이크로 찍어 퇴장당한 것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다. 그러나 키엘리니는 경기 뒤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고 분통을 터뜨렸고 수아레스는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맞섰다. 수아레스는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었을 때 오트만 바칼(PSV에인트호번)의 어깨를 깨물어 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이듬해 10월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8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지난해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었다가 10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수아레스는 평소 “중요한 경기란 압박감 때문에 후회할 일을 저지르곤 한다”고 자신을 변호해 왔다.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에브라가 화해의 손을 내밀었을 때 뿌리치기도 했다. FIFA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루이스 엔리케(스페인)를 팔꿈치로 가격한 마우로 타소티(이탈리아)에게 A매치 8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는데 지금까지 내린 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설국열차’ 고아성, 틸다 스윈튼과 다정한 포즈 ‘남다른 인맥’

    ‘설국열차’ 고아성, 틸다 스윈튼과 다정한 포즈 ‘남다른 인맥’

    배우 고아성이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포옹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고아성과 틸다 스윈튼의 포옹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감성 포옹은 지난 5월 13일 진행된 ‘샤넬 2014/2015 크루즈쇼’에서 생긴 일. 고아성은 생애 처음으로 참석한 첫번째 해외 컬렉션에서 영화 ‘설국열차’ 촬영 당시 진정한가족이었던 틸다 스윈튼과 재회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아성은 “낯가림이 꽤 있는 편인데 기분이 너무 좋아 다 사라져버렸다”고 털어놨다. ’엘르’ 측은 고아성의 두바이 일정을 함께하며 컬렉션 장에 도착한 고아성의 현장감 있는 비주얼과 세계적인 배우들과 조우한 순간, 호텔에서 화보 인터뷰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배우 고아성의 다채로운 포트레이트와 인터뷰는 지난 6월 20일 발행된 ‘엘르’ 7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엘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전 인민을 테러 감시요원화

    중국 당국이 신장(新疆)위구르 분리·독립 세력의 잇단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전체를 감시 요원으로 만들고 있다고 BBC 중문망이 24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시 웨탄(月壇) 지역 일대에서 구두 수선공, 길거리 채소 판매상, 신문 가판대 판매원, 주차 관리원 등 603명으로 구성된 반테러 네트워크가 가동돼 매일 테러 관련 동향 정보를 주고받으며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다. 웨탄 일대 부녀회장 2400여명도 매일 지역 당국에 의심스러운 인물이나 사건을 취합해 보고하고 있다. 주택가뿐 아니라 학원가에도 반테러 바람이 뜨겁다. 이달 초 공안국 직속인 인민공안대학이 처음으로 반테러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상하이(上海)교통대학은 반테러학과는 물론 반테러 연구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소재 전문대인 둥싱(東星)항공여행학원에서는 최근 반테러부대를 결성해 학교 인근 경찰서인 청두(成都)공안국 원장(溫江)지부로부터 반테러 훈련을 받고 있다. 보상금을 내건 반테러 운동도 활발하다. 베이징시는 전역에 10만명의 신고 요원을 풀어놓고 테러 관련 제보를 받고 있는데 건당 최소 1000위안(약 18만원)에서 4만 위안가량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우한(武漢)시도 지난 16일부터 테러 관련 신고를 하면 최고 50만 위안의 상금을 준다고 밝혔다. 테러 근원지인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도 주요 테러 제보 시 5만~10만 위안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제관계학원 공공관리과 리원량(李文良) 주임은 주간지 중국경제주간과의 인터뷰에서 “테러 방지 활동과 테러리스트 분쇄는 전 사회가 참여하는 ‘군중노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장위구르자치구 당국은 지난달 25일 ‘테러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이후 최근 한달간 32개 테러 조직을 적발해 38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테러 조직 중 11개는 시민으로부터 받은 제보 400여건을 통해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22사단 탈영병 생포 뒤 육군중앙수사단 인계 예정…일단 강릉아산병원 후송해 치료 중

    22사단 탈영병 생포 뒤 육군중앙수사단 인계 예정…일단 강릉아산병원 후송해 치료 중

    ‘육군중앙수사단’ ‘22사단 탈영병’ ‘탈영병 생포’ 22사단 탈영병 생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향후 육군중앙수사단에 인계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3일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무장 탈영병 임모(22) 병장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오후 2시 55분쯤 자해를 시도하던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몸통을 쐈는데 현재 살아 있는 상태이고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은 의식이 있으나 출혈이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 병장은 당초 알려진 바와 다르게 옆구리가 아닌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에 스스로 총격을 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와 형이 임 병장과 7∼8m 떨어진 거리에서 투항을 권유했다”며 “임 병장이 ‘나가면 사형당하는 것 아니냐’고 물은 것으로 봐서는 뒷일을 걱정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은 자살 시도 당시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이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임 병장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듯 하다”고 덧붙였으나 정확한 부상의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임 병장은 의식은 있으나 출혈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임 병장에 대한 1차 치료를 마치는대로 서울 소재 병원으로 후송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악천후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단 강릉 지역에서 필요한 모든 치료를 할 방침이다. 임 병장은 지난 21일 저녁 자신이 근무하던 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 20여발을 난사해, 동료 병사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임 병장은 이후 실탄 60여발을 들고 탈영해 도주하다 22일 오후 2시쯤부터 고성군 명파리에서 추적팀과 조우한 뒤 한차례 총격전을 벌이고 24시간 가까이 대치해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4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군 수색병력은 이날 아침 8시 20분부터 임 병장과 접촉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투항을 권고해왔다”며 “임 병장의 부모와 형 역시 임 병장과 한차례 통화한 뒤 11시 25분부터는 대치 현장으로 이동해 투항을 유도했으나 임 병장이 응하지 않고 자해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군은 8시 20분 접촉 이후 특공부대 소속 대테러 전문 요원 3명을 미무장 상태로 투입해 임 병장에 가까이 접근하며 투항을 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요원들은 접근 시 임 병장에 “우린 사살 의도가 없다, 비무장이다”고 수차례 밝히며 접근을 시도했고 이날 오전 임 병장에게 전달된 휴대전화 역시 이들 요원들을 통해 전달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휴대전화 전달 이후 추가적으로 빵과 식수, 전투식량을 임 병장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또 자살시도 약 30여분 전 펜과 종이를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혀 임 병장이 사실상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임 병장이 추가적으로 전달한 구두 메시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군은 임 병장이 남긴 글을 수거해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군은 또 임 병장이 탈영 당시 소지했던 K-2 소총 1정과 실탄 수십발을 수거했으나 실탄이 정확히 몇발 남아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아울러 군은 임 병장이 헬기로 대치현장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고성 인근 지역에 내려졌던 ‘진돗개 하나’ 를 해제해 민간인에 대한 통제를 풀었다. 군은 임 병장의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임 병장의 신병을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해 육군 중앙수사단의 주도로 이번 범행의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 21일 저녁 8시쯤 발생한 임 병장의 총기난사 및 탈영 사건은 43시간여 만에 잠정 종료됐다. 군 관계자는 임 병장에 대한 검거 작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수색 및 검거 작전이 사고자(임 병장)에 대한 체포와 생포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작전에 참여하는 안전도 고려했다. 적극적으로 전투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며 “가급적 범인인만큼 살려서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샤이니 키 닮은 렛미남 양정현, 역대 최고 반전남 등극

    샤이니 키 닮은 렛미남 양정현, 역대 최고 반전남 등극

    ‘렛미인 시즌4’ 에 출연한 렛미남의 충격 변신에 시청자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어제(19일) 방송된 렛미인 시즌4 ‘고개 숙인 남자 편’에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오해와 고통 속에 사는 렛미남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최종 렛미남으로 선정된 양정현은 툭 튀어나온 주걱턱과 게슴츠레한 눈매로 ‘불량해 보인다’, ‘반항아’, ’날라리’라는 사람들의 오해를 받아왔지만, 불우한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착하게 자란 예의 바른 청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의 도움을 받은 양정현은 가장 큰 문제였던 주걱턱을 양악수술을 통해 21mm정도로 줄였으며, 수술 후 작아진 얼굴에 비해 넓어 보이는 코는 코절골 수술로 교정했다. ‘불량해 보인다’는 선입견을 주던 눈매에는 뒤트임, 밑트임 등의 눈매교정술을 받았다. 수술을 담당한 오명준 원장은 “더 이상 정현씨가 위축되지 않도록 같은 남자로서 당당함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에 기적 같은 57일의 시간이 지나 렛미인 무대를 다시 찾은 양정현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얼굴이 작아졌으며,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샤프한 외모로 “샤이니 키를 닮았다”는 대찬사를 받았다. 리젠성형외과 전문의 손호성 원장은 “정현 씨는 얼굴에서 턱이 가장 문제였지만, 정현 씨의 콤플렉스였던 불량스러운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눈매교정과 코성형 수술 또한 진행했다”면서 “수술 결과가 아주 좋아 의료진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렛미인 시즌4’는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외적변신 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이크 오버쇼로 매주 목요일 밤11시 스토리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조선 총잡이’ 남상미 “이준기 귀여워진 것 같다”

    [영상] ‘조선 총잡이’ 남상미 “이준기 귀여워진 것 같다”

    “이준기 씨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 사이 이준기 씨는 군대도 다녀왔는데 더 귀여워진 것 같다” 19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남상미가 전작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함께 호흡한 이후 두 번째 작품을 같이하게 된 이준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선 총잡이’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신세계를 꿈꿨던 두 남녀의 사랑과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이준기는 개화기에 칼을 버리고 총을 잡아야만 했던 ‘조선의 마지막 검객 박윤강’ 역을, 남상미는 박윤강의 연인으로 호기심 많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수인’ 역을 맡았다. 이준기와 7년 만에 다시 조우한 남상미는 “7년 전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만났을 때는 서로 너무 어렸고 연기하기 바빴다”며 “지금은 장난도 많이 치고 오누이가 된 것 같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사극은 이전부터 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조선 총잡이’를 하려고 여태까지 기다렸다보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준기, 남상민,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등이 출연하는 ‘조선 총잡이’는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렛미인 ‘20대 할머니’, 성형비용만 무려 9500만원…놀라운 변신 보니

    렛미인 ‘20대 할머니’, 성형비용만 무려 9500만원…놀라운 변신 보니

    렛미인 ‘20대 할머니’, 성형비용만 무려 9500만원…놀라운 변신 보니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 출연한 ‘20대 할머니’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방송된 ‘렛미인-노안’편에서는 원래 나이보다 20~30살이나 늙어 보이는 ‘노안녀’ 문선영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문선영 씨는 자신의 노안으로 인해 스스로를 ‘20대 할머니’라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선영 씨의 불우한 어린 시절과 가난한 모텔 생활이 공개돼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선영 씨는 고등학교 때 생활하던 보육원에서 탈출, 반년에 가까운 노숙생활 끝에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던 것.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아 치료를 놓친 탓에, 쓸 수 있는 치아도 몇 개 없는 상태였다. ‘렛미인’ 닥터스 팀은 “외모로 인해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위축된 삶을 살아온 선영 씨에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되찾아주고 싶었다”며 최종 렛미인으로 문선영 씨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문선영 씨는 메이크 오버 프로젝트에 돌입, 109일 만에 ‘동안 미녀’로 재탄생했다. 눈매교정, 코, 치아치료 및 교정, 거미스마일 보톡스, 턱 윤곽 수술, 스마스 리프팅, 피부시술, 얼굴지방이식, 가슴, 복부지방흡입 등 총 비용 9477만원을 들었다. 변화된 자신의 얼굴과 마주한 문선영 씨는 “사람들과 만났을 때 예전엔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입도 가렸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먹는 것도 불편하지 않아서 좋다”고 밝게 웃어 보였다. 또한 제작진의 도움으로 모텔에서 나와 자활쉼터로 거주지를 옮긴 그녀는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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