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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중생]신종코로나에 불안한 우리가 대처하는 법

    [취중생]신종코로나에 불안한 우리가 대처하는 법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이지 않나요?” 지난 주 서울 중구 명동의 길거리에서 취재하다 만난 한 시민의 말입니다. 국민 2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가 메르스보다 치명적이라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의 49%가 신종 코로나가 메르스보다 치명력이 클 것이라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1%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사망률을 4~5%로 추정하는데, 이는 사스(10%)나 메르스(30~40%)보다 훨씬 낮습니다. 어쩌면 우리 국민은 신종 코로나 관련 뉴스를 접할 때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7%는 ‘신종코로나 뉴스를 접할 때마다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두고 온 생업, 감염 공포, 사회적 낙인과 차별…격리자가 겪는 불안 병원에, 아산과 진천에, 자신의 집에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의 불안감은 더 클 겁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와 4개의 국립정신건강의료기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된 신종코로나 통합심리지원단의 설명을 종합하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인 우한 교민들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중단한 학업과 생업에 대한 걱정, 우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대표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입소한 이들은 격리 장소에서 아이를 돌보는 어려움도 겪습니다. 이들은 비록 신종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지라도 혹시라도 양성으로 바뀌지는 않을까, 여전히 안심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바깥의 상황을 궁금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기도 합니다. 방 한 칸에서 홀로 지내는 14일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신종코로나로 격리된 모든 이들은 외로움과 무료함, 걱정과 싸워나가야 합니다.격리 해제도 끝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5 메르스백서’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당시 자가격리자 가운데 17% 이상은 격리 해제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불안, 우울, 분노, 죄책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낙인과 차별의 영향도 컸습니다. 이들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피하고 차별하는 모습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격리가 해제됐음에도 “집에 있지 왜 나오냐”는 말을 듣고 학교 등 일상에서도 특별 취급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당시 완치된 확진자도 사람들이 메르스 병력을 알아볼까,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 않을까 계속해서 두려워했습니다. 메르스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메르스 백서’를 만들었지만 온라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사례로 실린 사람들이 자신이 특정될까 불안해 공개를 꺼렸던 이유가 큽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사례자들이 불안해 해 온라인에서 백서를 전부 내렸다”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감염병 공포…신체건강만큼 중요한 정신건강 신종코로나 유행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확진자와 그 가족, 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챙기는 것은 더 이상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면 오랜 기간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신종코로나 통합심리지원단은 격리된 우한 교민을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아산과 진천에 격리된 교민 701명 모두는 한국에 도착한 첫 날 심리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검사지가 수합된 365명의 심리 분석이 완료됐습니다. 분석이 완료된 365명 가운데 1%는 ‘고위험군’, 31%는 ‘관심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나머지 68%는 ‘안정군’에 속합니다. 스트레스, 신체증상, 우울, 불안, 자살위험 다섯 가지 척도가 전부 정상이면 ‘안정군’, 한 가지라도 정상에서 벗어나면 ‘관심군’, 세 가지 척도 이상이 위험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관심군 이상에 속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전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안정군이라 하더라도 통합심리지원단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상담을 요청하는 교민도 있었습니다. 현재 아산에는 4명, 진천에는 3명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아산과 진천의 격리시설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는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방송에서는 통합심리지원단이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가 전달됩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정일우씨도 교민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녹음을 마쳤습니다. 이 외에도 교민들에게는 정신건강에 대한 안내 책자와 컬러링북, 마사지볼 등 심리안정용품이 전달됐습니다.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지원도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가 우선인 확진자들은 완치 후 퇴원까지 마치면 심리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메르스 사태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립건강정신센터(전 국립서울병원)에서 발간한 ‘메르스 심리지원-17주 간의 활동기록’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당시 운영된 메르스 심리지원단은 완치 후 퇴원자 125명을 대상으로 총 381건의 전화상담과 대면상담을 진행했습니다. 125명 가운데 15명(12%)은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기도 했습니다. 자가격리자와 일반 국민들도 언제든지 원할 때 정신건강핫라인(1577-0199)을 통해 신종코로나로 인한 불안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소책자도 곧 배포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하루하루 늘어가는 감염병 앞에서 의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불안할 땐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신종코로나 격리자에 생활지원비…월 123만원

    신종코로나 격리자에 생활지원비…월 123만원

    4인 가구 기준…14일 미만이면 일할 계산직장서 유급휴가비 받으면 중복 지급 불가“우한 교민 수송 항공편, 아직 결정 안 돼”의심환자 620명 급증세…추가 확진자 없어우한 교민 진료상담·심리지원 총 60건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자가 또는 입원 상태로 격리된 근로자에게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원을 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격리자의 사업주에 대한 유급휴가비용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지원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소에 의해 통지를 받고 관리되는 자가격리자 또는 입원격리자 중 격리 조치에 성실히 응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14일 이상 격리되는 경우 월 123만원이 지급된다. 14일 미만인 경우에는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고, 예비비 등의 관련 예산의 편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직장으로부터 유급휴가비를 받는 격리자는 생활지원비를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유급휴가비는 격리된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유급휴가를 제공한 경우에 사업주에게 지급되고, 사업주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또한 김 부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일대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추가 투입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우한 일대에는 어린이, 임신부 등을 포함한 한국 국민과 가족 약 200명이 남아있다. 김 부본부장은 “우한에 대한 임시 항공편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된 바 없다”면서 “향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것을 대비해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아마 비공식적으로 임시 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추가 항공편이 결정된다면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도 데려올지에 대해서는 “만약 추가 운영되는 경우에는 중국인 가족, 우리 국민의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도 같이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우한 일대에 거주하던 한국인 701명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정부 전세기로 귀국했다. 이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돼 생활 중이다. 중수본은 오랜 격리 생활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일반 진료 상담 44건, 심리지원 16건 등 총 60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이 있어 격리해 검사하는 의심환자가 6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의심환자는 327명이었다.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가 가능한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국내 환자는 24명으로, 이 중 2명은 퇴원했다. 환자의 접촉자는 1386명으로 이 중 1083명은 격리 중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중국] 마스크 미착용 단 15초 만에?…신종코로나 확진받은 남자

    [여기는 중국] 마스크 미착용 단 15초 만에?…신종코로나 확진받은 남자

    마스크를 미착용 한 채 집 밖을 나선지 15초 만에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50대 남성의 사례가 공개됐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시(宁波市) 장베이구(江北区)에 거주하는 중국인 창위엔러 씨(가명, 57)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가 인근의 야채 상점을 찾았다가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창 씨의 주요 감염 경로에 대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그가 거주하는 주택가 인근의 상점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제는 당시 창 씨의 외출이 무려 14일 만에 이뤄진 것이며, 외출 당시 그가 단 15초 동안 마스크를 미착용 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현지 유력 언론들은 창 씨의 감염 사례를 겨냥, 그가 최근 총 14일 동안 외출하지 않았으며 신종코로나 발병지역인 우한을 직접 방문하거나 그 일대와 관련된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내력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창 씨는 지난 3일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가 인근의 노점상에서 약 15초 동안 머물며 야채와 채소 가격을 살펴본 것이 전부였다.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 측은 그가 거주하는 인근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창 씨가 신종코로나 발병 전 14일 동안 외출한 내력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그가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날 평소 자주 이용했던 인근 소형 마트와 야채 상점 두 곳을 방문, 주택가 1층의 소형 마트에서 간장 1병을 구매한 뒤, 걸어서 4분 거리의 야채 노점상에서 가격을 확인한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관할 공안국은 그의 주요 감염 경로가 3일 당일 오전 방문한 노점상이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창 씨가 주택가 1층의 편의점을 찾았을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기 때문. 그는 당일 편의점을 나선 직후 도보로 4분 간 이동한 뒤 야채를 판매하는 노점상 주인과 약 15초 동안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창 씨는 마스크를 약 15초 동안 착용하지 않았다. 공안국은 현재 논란이 된 창 씨에 대한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그가 당일 접촉한 인근 주민 19명의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창 씨의 감염 사례와 관련해 이 분야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등이 몰릴 수 있는 지역을 방문할 시 특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연이어 공개했다. 특히 위건위 측은 신종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위건위 질병통제국 왕빈 부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호텔과 상가, 슈퍼마켓, 사무실 밀집 건물 등 평소 사람이 몰리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공공장소와 작업장은 소독과 방역작업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일반적인 방역 작업 외에도 통풍을 위한 환기를 자주 실시하고, 건물 내부의 쓰레기통을 자주 비우는 등 실내 청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 지역에 소재한 기차역, 열차 내부, 여객선,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강력한 소독과 방역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도 “다만, 승객 각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지역에 앉거나, 좌석 이용 시 다른 승객과 밀착하지 않는 방식 등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국장은 이어 “가능한 한 다른 승객과의 간격을 두고 좌석을 이용하고 흩어져 앉는 등의 방식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해야 할 시기”라면서 “특히 버스 탑승 시에는 날씨가 춥더라도 창문을 열어 자연 통풍 시켜야 한다. 택시 운전사는 반드시 승객을 탑승시키기 이전에 앞서 차량 내외부에 대한 소독 작업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 장류파 환경소독센터장은 “사람이 자주 오고가는 상점과 대형 마트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 본인의 손이 닿는 위치에 대해서는 가급적 휴지 등으로 닦은 후 이용해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예방법은 마스크를 사용하고 이동하는 것이며, 낯선 사람과의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생활하는 것 역시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신종코로나 걸렸다”…‘몰카’ 찍은 20대 유튜버 구속영장

    “신종코로나 걸렸다”…‘몰카’ 찍은 20대 유튜버 구속영장

    ‘일베’ 회원…“유명해지려고 그랬다” 진술경찰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 강력 단속” 경찰이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몰카’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 갑자기 기침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고 말하는 등 신종 코로나 감염자 행사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에는 함께 탄 승객들이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지하철에서 내린 A씨는 “저는 이제 정상인입니다. 아무도 내가 지하철에서 이상한 짓 한 줄 모를 거야”라고 말하며 비웃기도 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그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삭제됐다. 자신을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유명해지려고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신종코로나와 관련된 사소한 장난에 대해서도 시민 불안 등을 고려해 엄정하게 조치를 한다는 방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관련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종코로나 환자 행세 20대 남성 구속영장

    경찰이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몰카’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20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 갑자기 기침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폐렴이다.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며 신종 코로나 감염자 행사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탄 승객들이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지하철에서 내린 A 씨는 “저는 이제 정상인입니다.아무도 내가 지하철에서 이상한 짓 한 줄 모를 거야”라고 말하며 비웃기도 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A 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 씨는 변화가 한복판에서 자신이 감염자인 것처럼 쓰러지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A 씨는 “유튜브에서 유명해지려고 그랬다”며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신종코로나와 관련된 사소한 장난에 대해서도 시민 불안 등을 고려해 엄정하게 조치를 한다는 방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종코로나 관련 가짜뉴스,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구~중국 항공편, 우한 폐렴 확산으로 운항 중단·축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대구~중국 간 항공편이 끊기거나 축소되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대구~중국 간 4개 노선이 운항했으나 최근 10여일 새 3개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나머지 1개 노선은 운항 횟수가 축소될 예정이다. 중국 둥팡(東方)항공은 오는 10일부터 대구~상하이(上海) 노선 운항을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축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둥팡항공은 대구~웨이하이(威海) 노선을 주 4회 운항해오다 지난 5일부터 중단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5일 대구~장자제(張家界) 노선(주 2회)에 이어 지난달 29일 대구~옌지 노선(주 3회) 운항을 잇달아 중단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초 중국 쓰촨(四川)항공이 경영상 이유로 대구~장자제 노선을 중단했다. 대구국제공항 국제노선은 지난해 말 7개국 15개 노선에서 다음 주에는 7개국 12개 노선으로 줄어든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대구공항 뿐 아니라 국내 모든 공항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확산추세가 지속하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中 신종코로나 사망 700명 넘어…확진 3만 4000명 육박

    中 신종코로나 사망 700명 넘어…확진 3만 4000명 육박

    후베이서만 하루새 사망 81명·확진 2841명 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3만 4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841명, 사망자가 81명 늘었다. 이 중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85명과 67명이다. 지난 7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 4953명, 사망자는 699명으로 집계됐다. 4188명은 중태고 1007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700명을 넘고, 확진자 또한 3만 4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위건위는 전날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 1116명, 사망자는 636명이라고 발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한 교민용 3차 전세기 추진…중국 국적 교민도 탑승

    우한 교민용 3차 전세기 추진…중국 국적 교민도 탑승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한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추가 귀국 희망자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항공사 측과 추가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외교부 측은 “향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비공식적으로 임시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로선 3차 임시항공편 투입 여부 및 구체 계획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전세기 투입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에는 한국 교민과 가족 200명 이상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전세기 두 편을 투입해 우리 교민 701명을 국내로 이송했다. 하지만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도 함께 이송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임시항공편 추가 운용 시,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배우자나 자녀 등 중국인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우한시에 체류했던 교민들 태운 4번째 전세기가 이날 일본으로 돌아왔는데 이 전세기엔 중국 국적의 배우자 등 가족들도 탑승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중국 국적 배우자 등 관계인들도 인도적 관점서 함께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협의해왔다”며 “희망자 대부분의 귀국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3번째 확진자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 이마트 마포점, 프레지던트 호텔 임시 휴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중구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점, 프레지던트 호텔을이 7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3일 서대문구 숙소에 머무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자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자체적인 휴점이 아닌 전염병 방역을 위해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옆 건물인 에비뉴엘, 영플라자도 같이 문을 닫았다. 이마트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점에 관련 안내방송을 하고 임시 휴점에 들어간 뒤 9일까지 하루 한차례 방역작업을 하기로 했다. 언제 매장 문을 다시 열지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프레지던트 호텔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동선을 통보받고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은 내부 방역 소독을 했다. 이 호텔은 휴업에 따라 추가 투숙 및 예약은 받지 않는다. 기존 투숙객에 대해서는 본인 의사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어린이 감염 낮다”는 신종 코로나, 중국 신생아 감염 사례 있어

    “어린이 감염 낮다”는 신종 코로나, 중국 신생아 감염 사례 있어

    어린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잘 안 걸리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한국 의사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한국시간)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에 잘 안 걸리고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 당시에도 어린이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일례로 중국에서는 가족과 함께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인 우한을 방문했던 10세 어린이는 다른 가족과 달리 고열과 인두통 등 감염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어린이도 폐렴 소견을 보였으나,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대 바이러스학과장 말릭 피리스 박사는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준”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어린이 환자에 대한 데이터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라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한국 의사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마포의 한 소아과 의사는 “노화에 따른 면역력 차이는 있지만 중국에서 신생아도 감염된 사례가 있다. 주의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우한아동병원은 신생아 2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신생아 중 한 아이는 생후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생아의 산모는 출산 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현재 신생아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감염 루트 다변화, 방역 ‘플랜B‘ 강구해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특히 2차, 3차 감염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어 걱정된다. 시민들은 “어디서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어제까지 국내 확진자는 모두 24명. 이중 2명이 완치돼 퇴원했지만 여전히 22명이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민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는 무관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어서다. 일본, 태국, 싱가포르 방문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행적이 파악 안됐던 우한 출신 중국 관광객중 일부에서 확진자들이 나왔고, 이들 중 일부는 또 아무런 증상없이 이곳저곳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 루트가 다양해져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을 촉발시킬 위험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플랜B’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달 27일부터 제한적 전파에 해당하는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한을 경유한 외국인에 한해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신종 코로나는 우한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내에서도 저장성 원저우 등 다른 대도시들도 외부와의 교류를 막고,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령까지 내리고 있지 않은가. 사스의 전례에서도 잘 알 수 있듯 감염병은 직항 노선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기 마련이다. 태국, 싱가포르 외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무증상 감염자들이 들어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현재의 방역대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안주할 계제가 아니다. 당국이 어제부터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어도 고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검사기관을 늘린 것은 그나마 적절한 대응이다. 하지만 방역 책임자조차 “감염원을 추정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환자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한만큼 위기 경보를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격리병상이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 등 ‘최악’을 전제한 대비책을 시급히 만들어둬야 한다. 우물쭈물하다 대응시기를 놓친다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신종코로나 백신 임상 ‘이번엔 투입될까’

    신종코로나 백신 임상 ‘이번엔 투입될까’

    정맥주사 렘데시비르 우한서 임상500명 열흘 투약 뒤 28일 후 체크워싱턴주 환자 투약해 하루뒤 호전 에볼라 치료 실험용, “낙관은 금물”‘신종플루·타미플루’ 같은 관계 아냐너무 심각한 중국 상황에 기대 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으면서 각국이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중국 내에서 환자를 돌보던 의사들도 감염돼 사망하는 등 방역 체계 자체가 흔들리면서 신종 코로나 백신은 더욱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신약인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약물은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 중단한 것으로 아직 허가는 나지 않은 제품이다. NYT는 이어 “원숭이와 생쥐에 투여했을 때는 신종 코로나에 효과가 있었다”며 “에볼라 감염 환자 임상에서도 부작용은 없었다”고 했다. 길리어드 측은 “우한에서 두 번 임상이 진행되고 투약 대상은 500여명”이라며 “반대로 대조군에는 위약을 투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정맥 주사로 투여한다. 다만, 열흘간 약을 맞은 다음 28일 후 차이점을 조사하는 방식이어서 결과는 빨라도 다음달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해당 약물은 지난달 31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된 미국 워싱턴주의 첫 확진자에 대한 논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주일간 입원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지면서 렘데시비르를 주입했는데 부작용 없이 이튿날 증세가 호전됐다는 내용이다. 중국에서도 해당 약물을 연구실에서 테스트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배양 세포를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만들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실험용 약품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이나 효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또 해당 약품을 빠르고 충분하게 생산할 수 있을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신종 코로나 감염 상황이 워낙 중대하고 심각하다는 점에서 렘데시비르가 급부상했지만 사실 신종플루에 대응하는 타미플루처럼 딱 들어맞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지난 5일 임상을 제외하고 개발에만 최소 8~10개월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것은 궁극적으로 타미플루와 같은 백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8억원을 들여 한국형 백신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기간은 알수 없다.최근 중국 CGTN은 저장 대학의 연구팀이 신종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고, 영국 스카이 뉴스도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식을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 중증 환자의 치사율이 11%에 이르는 상황에서 백신의 빠른 현장 투입은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의 도시 봉쇄 대책에도 7일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만 1116명, 사망자는 636명에 달했다.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오히려 괴담 유포자로 몰렸던 의사 리원량(34)이 세상을 떠나는 등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의료진도 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원인삼농협, “신종 코로나 우려에 홍삼 제품 관심 높아져”

    강원인삼농협, “신종 코로나 우려에 홍삼 제품 관심 높아져”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7일(금) 오전 9시 기준, 국내 24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총 31,398명의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이 중에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평소처럼 활동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점이 없음에도 감염된 사람도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마땅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그리고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면역력 관리만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여겨진다.이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손 세정제,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홍삼’이 주목받고 있어 지난 설 명절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시중에 유통되는 홍삼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진세노사이드의 함량과 홍삼의 생산 이력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홍삼은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이 25mg 이상일 때만 홍삼의 6대 기능(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갱년기 여성에 건강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표기할 수 있다. 홍삼의 6대 기능을 가진 홍삼 제품으로는 인앤인의 ‘홍삼농축액 진세노 25’가 있다. 인앤인은 생산이력의 과정을 거쳐 재배한 수삼으로 홍삼을 공급하는 국가 지정 인삼 연근확인서 발급 국가대행기관인 강원인삼농협의 강원인삼 브랜드다. 100%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홍삼 중 29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원료만을 사용하며, GMP 및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홍삼 제품을 제조한다. ‘홍삼농축액 진세노 25’ 역시 강원인삼농협의 철저한 관리 아래 만들어지고 있으며, 25mg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해 홍삼의 6대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강원인삼농협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우려로 인앤인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라며 “홍삼의 6대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인앤인 제품으로 면역력을 관리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시시설 확진자 2명은 직장동료…나머지 동료 2명 더 있어

    임시시설 확진자 2명은 직장동료…나머지 동료 2명 더 있어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된 우한 교민 2명은 직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직장동료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2명이 같은 직장 동료라는 점으로 보아 우한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한 명이 신종코로나 환자(24번 환자)로 확진됐다. 우한교민 중 확진자가 나온 건 이달 2일 13번 환자에 이어 두 번째다. 2명 모두 상태는 안정적이다. 정 본부장은 “(13번·24번 환자 이외에) 나머지 (직장동료) 2명이 임시생활시설에 머무르고 있으나 증상이 없는 상태”라며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검사 등 관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할 당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2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존 검사 결과가 잘못된 게 아니라 발병 후 진행된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앞선 검사에서는) 잠복기 상태여서 바이러스 검출이 안 된 것”이라며 “그 사이에 발병해 바이러스 증식이 이뤄지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양성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한교민들이) 잠복기 상태로 들어오셨다고 하면 점차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며 “모니터링하는 14일 동안 증상이 있으면 검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무르던 교민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데에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환자 상태가 위중했다면 가까운 병원에 빨리 이송했겠지만 이분들은 단순 인후통, 기침 등 경증 증상을 보였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의 병상이 가장 여유가 있어서 그쪽으로 의뢰했다”고 했다. 24번 환자는 2일 콧물이 시작된 후 4일 인후통 등을 호소했고 발열은 없었다. 6일 검사를 시행해 이날 확진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한 영웅’ 리원량의 마지막 말 “정의는 사람의 마음속에”

    ‘우한 영웅’ 리원량의 마지막 말 “정의는 사람의 마음속에”

    “억울한 누명을 벗는 것은 나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정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중국 우한(武漢)에서 서서히 전염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맨처음 세상에 알린 뒤 끝내 이 병에 걸려 숨진 ‘우한의 영웅’ 리원량(李文亮·34)이 생전 마지막 매체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말이다. 우한 시 당국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들의 집단 발병을 공개할 수밖에 없게 만든 우한시 중심병원의 안과 의사 리원량이 격리 병동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30일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과 원격 인터뷰를 가졌다. 이 때만 해도 신종 코로나 감염으로 확진받기 전이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사회에서는 하나의 목소리만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국을 정조준했다. 아울러 그는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의료 일선에 나서 환자를 돌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7일 새벽 2시 58분(한국시간 새벽 3시 58분) 자신이 경종을 울렸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증 폐렴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같은 의사인 아내와 다섯 살 아들을 남겼는데 둘째를 임신한 아내는 우한을 떠나 처가에 있다가 우한이 봉쇄되는 바람에 돌아오지 못한 채 병원에 입원했고, 부모 역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상태라 장례 준비조차 막막한 형편이다.다음은 연합뉴스가 정리한 차이신 인터뷰 일문일답 가운데 일부. -- 대중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7명 사스 환자 확진’ 소식이 알려진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당시 상황은. △ 그때는 (의대) 동창생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외부 유출을 하지 말라고 했다. 임상 업무에 임하는 동창들이 자기 보호에 주의해 달라고 알리려던 것이었다. 당시 환자가 아주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동창들은 보호에 주의해야 했다. 이 바이러스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와 매우 비슷했기 때문에 질병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폭발적으로 퍼질 것을 걱정했다. -- 사스처럼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다고 지적한 것인가. △ 1월 8일을 전후로 급성 녹내장 환자가 병원에 왔다. 환자는 그날 식욕이 떨어졌지만 체온은 정상이었다. 다음 날 정오부터 그 환자가 열이 나기 시작했고 CT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진단됐다. 그날 저녁 그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열이 나기 시작했고, 환자의 다른 딸도 열이 났다. 명백한 사람 간 전염이다. 나는 즉시 병원에 보고했고 전문가 회진을 거쳐 환자를 격리 치료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당신의 감염도 이 환자와 관련이 있는가. △ 내가 부주의해 보호 장구를 쓰지 않았다. 그 결과 환자가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지난달 10일쯤 나도)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날에는 열도 났다. 이때부터 N95 마스크를 쓰고 보호를 시작했다. 같은 달 12일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CT 촬영을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고도 의심 환자로 분류돼 입원했다. 이후 나빠져 매일 항바이러스제, 항생제가 필요하다. -- 처음에 단체 대화방에서 사람들에게 외부에 전파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전파가 됐다.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날 밤 많은 사람이 (내 글이 올라간 대화방의) 캡처 사진을 들고 나에게 물어왔다. 이걸 보고 난 망했구나, 처벌을 받게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민감한 정보였다. 그때는 화가 났지만 지금은 담담해졌다. (정보를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돌린) 다른 사람들도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급해서 그랬을 것이다. -- 그 후에 처벌을 받았나. △ 캡처 사진이 널리 퍼진 그날 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철야 회의를 열었다. 병원 간부가 내게 상황을 물었다. 이어 병원 감찰과에서 조사를 나와 (SARS 의심 환자 발생) 정보를 어디서 얻었느냐고, 잘못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뒤에 공안까지 날 찾아올 줄 몰랐다. 지난달 3일 공안이 파출소에 나와 ‘훈계서’에 서명을 하라고 했다. 서명을 하지 않으면 옷을 벗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공안에 나가 서명했다. 가족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병원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 훈계서에는 인터넷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를 했다고 적혀 있다. 당시에도 스스로 헛소문을 퍼뜨렸다고 생각했나. △ 헛소문을 퍼뜨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본) 보고서에는 명명백백하게 ‘SARS’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동창들에 주의하라고 촉구하려던 것이었지 공황을 초래하고자 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 -- 헛소문을 퍼트렸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법적 경로를 통해 바로잡고자 하는가. △ 그렇지 않다. 법적 해결은 매우 번거로울 것이다. 난 번거로운 것을 매우 싫어한다. 모든 사람이 진상이 더욱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벗는 것은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정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 -- 1월 28일 최고인민법원이 8명의 ‘헛소문 유포자’에 관한 처벌이 정당했는지 평론하는 글을 발표했다. △ 최고법원의 글을 보며 마음이 매우 편해졌다. 내가 보낸 글을 직접 인용했다. 난 건강한 사회라면 하나의 목소리만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3번 환자, 중구 호텔-백화점-서대문 숙소-마포 대형마트 다녀가

    23번 환자, 중구 호텔-백화점-서대문 숙소-마포 대형마트 다녀가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왔던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격리되기 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23번 환자(57·여)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이 환자는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와 방역당국이 소재지를 확인하던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23번 환자의 접촉자 수는 현재 조사 중이다. 다음은 방역당국이 파악한 23번 환자의 이동 경로. 2월 2일 =정오쯤 서울시 중구 소재 호텔(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 후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 낮 12시 15분∼오후 1시 19분 체류) 방문, 지인 차량 이용해 오후 1시쯤 서울시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 지인 차량 이용해 오후 2시 20분쯤 서울시 마포구 소재 대형마트(이마트 마포 공덕점) 방문 (오후 2시 18분∼오후 4시 9분 체류), 지인 차량 이용해 서울시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 2월 3∼5일 =종일 숙소에 머무름. 2월 6일 =숙소에 머물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종코로나 국내환자 24명·접촉자 1386명…2명은 퇴원

    신종코로나 국내환자 24명·접촉자 1386명…2명은 퇴원

    7일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는 24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퇴원했다. 또 이들 환자의 접촉자는 1386명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국내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우한 교민이다. 환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 14명으로 58.3%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20명(83.3%)이며 나머지 4명은 중국인(16.7%)이다. 연령을 보면 50대 7명, 40대와 20대 각각 6명, 30대 4명, 60대 1명이다. 중국을 다녀온 환자는 11명으로 가장 많고 태국과 싱가포르 방문자 각각 2명, 일본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8명은 국내에 머물렀던 환자다. 환자 접촉자는 총 1386명으로 집계됐다. 23번 환자(58·여)의 접촉자는 파악 중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관련성이 있어 격리조치 중인 인원은 1083명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한 화장터 하루 100구 이상 화장…사망자 은폐의혹

    우한 화장터 하루 100구 이상 화장…사망자 은폐의혹

    우한 화장터서 매일 시신 100구 처리신종 코로나 사망자 수 축소 의혹확진 판정받기 전 숨지면 ‘단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 우한에서 사망자 수 은폐 수단으로 화장이 이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의 차이신 등 복수 매체는 최근 중국 본토 주민들의 주장을 인용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의 발표보다 실제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 우한에서 매일 100구 이상의 시신을 화장한다는 사실이 폭로돼 이 주장을 뒷받침했다. 영국 한 일간지는 지난 6일(한국시간) 우한 화장터 근무자의 제보를 받아 “우한폐렴으로 숨진 시신을 화장하느라 1주일 내내 하루 24시간씩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 화장터에서 지난달 28일 이후 매일 100구 이상의 시신이 화장됐다. 또 화장터 앞 10개의 쓰레기통에는 화장 후 남은 유골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제보자는 “우한폐렴으로 숨진 시신들이 밀려들어 제대로 된 방호복도 입지 못하고, 집에 가지도 못한 채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나는 우한시 한 병원과 10일 만에 건설된 훠선산 병원, 기타 작은 병원 등에서 나온 시신을 수거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요청이 있으면 그 집을 찾아가 시신을 화장터로 옮기는 일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100개의 바디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통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또 다른 제보자는 “모든 남성 근무자들은 시신을 수거하고, 여성 근무자들은 전화를 받거나 화장터 소독하는 일을 한다”며 “우리는 24시간 일하고 있다.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우한 지역 주민들이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폐렴으로 확진을 받은 환자가 숨져야 공식 사망자로 집계되는데, 병원에서 확진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진단 키트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대사 “문 대통령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 말씀 감동”

    중국대사 “문 대통령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 말씀 감동”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번 문 대통령께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후 환담 자리에서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며 중국에 대한 지원과 협력도 강조한 바 있다. 싱 대사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양국 관계 대발전의 시기를 맞았다고 평가하며 “중국 정부는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하고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 사이에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화답하며, 우한 교민들을 임시 항공편으로 돌아오도록 배려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와 시 주석, 리커창 총리 간에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2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싱 하이밍 대사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싱 대사는 문 대통령과 시 주석, 리 총리의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이날 싱 대사에 앞서 신임장을 제정한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 일본대사도 문 대통령과 환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가 나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같은 생각”이라며 안부 인사를 전해 달라고 했다. 도미타 대사는 “한국 근무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서 양국 관계에 마음을 쓰신 점을 잘 알고 있다. 문 대통령께서도 양국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라며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도미타 대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어 “양국이 지난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해결에 합의한 만큼 그 이행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며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양 정상의 관계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 정상이 자주 만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인 한일 양국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미래를 위한 노력에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해결방안을 찾아나가길 바란다”며 도미타 대사가 이러한 역할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2018년 평창올림픽에 참석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우리 정부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쿄올림픽이 있고, 한중일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양국이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도 공유·협력해 나가길 기대했다. 이에 도미타 대사는 “세계 경제에 있어 한일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신종 코로나 협력 등 양국이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며 “도쿄올림픽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한중일 3국 협력 등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우한 교민 수용 진천 답지 구호품 4억원 넘었다

    우한 교민 수용 진천 답지 구호품 4억원 넘었다

    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격리생활중인 중국 우한교민들과 이들을 수용한 인근 주민들을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55개 민간기관·단체에서 총 4억원에 달하는 구호물품과 구호금이 접수됐다. 후원 문의가 쇄도해 지원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가장 많은 금액을 내놓은 곳은 1억원 상당을 전달한 서울시와 GS리테일이다. 진천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 1억원을 투입해 우한교민과 주민들을 위한 열화상측정기,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의 통큰 지원은 송기섭 진천군수의 요청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해마다 생거진천문화축제의 성공을 위해 축하영상을 보내오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GS리테일은 1억원 상당의 도시락과 구강청결제, 물티슈 등을 보내왔다. 올림픽응원단 등 민간단체들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송 군수는 “구호품과 구호금이 교민들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지원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농협하나로마트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을 활용한 진천 농산물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재개발원 인근 상인들을 위해 중국인 유학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도내 대학 총장 간담회를 7일 진천에서 열고 저녁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 5일에도 도청 간부들과 인재개발원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현재 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31일부터 우한교민 173명이 생활하고 있다. 인주 주민들은 이들의 입소를 반대하다 교민들에게 상처를 줄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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