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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통·멀티탭 속에… 마약 밀수 2배 증가

    화장품통·멀티탭 속에… 마약 밀수 2배 증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온 국제우편물을 엑스레이 영상 판독한 결과 비닐지퍼백에 이중으로 진공포장돼 장난감·색연필 등과 함께 숨겨져 있던 MDMA(엑스터시) 220정 외 마약류 2종(시가 4000만원 상당)이 적발됐다.#지난 4월에는 태국발 우편물 속 멀티탭과 화장품통에 은닉한 향정신성의약품 YABA 2433정(시가 1억 2165만원 상당)이 세관 단속에 걸렸다.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여행자 핸드캐리 가방 내부 바닥에 메스암페타민(필로폰) 983g(시가 29억원 상당)을 숨겨 들어오려던 여행객이 적발됐다. 해외 직구 및 해외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마약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5일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마약류 적발은 197건에 27.7㎏(413억원 상당)에 달한다. 이는 91만 7000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3건, 10.6㎏, 206억원)과 비교해 건수 48.1%, 중량 2.6배, 금액은 2.0배 각각 증가했다.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이 131건(66.5%)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여행자 36건(18.3%), 특송화물 24건(12.2%) 등 순이었다. 마약류는 필로폰이 14.4㎏으로 52.0%를 차지했다. 이전에는 주로 중국이 적출국이었지만 최근에는 미국·대만·태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엑스터시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 환각제) 등 파티용 마약 압수량도 크게 늘었다. MDMA는 지난해 6건(143정)에서 올해 31건(1973정), 지난해 1건도 적발되지 않은 LSD는 올 들어 13건(1500개)이 적발됐다. 대마초와 대마 관련 제품(대마 종자·대마 오일) 압수량도 55건 2.1㎏에서 58건 4.1㎏으로 2배 정도 늘었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대마 및 양귀비 관련 제품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를 ‘마약류’로 분류해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은 국내 검사 장비 확충 및 국제기구, 외국세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밀반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비즈+] 우체국, 서울~부산 당일배송 시작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7월부터 서울~부산 간 ‘당일 특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목포, 서울~대전, 서울~대구 3개 구간에서만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부산 간 서비스 이용 요금은 우편요금에 당일 특급 수수료 5000원(일반 우편물은 2090원)을 더한 금액이다. 배송 가능한 물품은 무게 20㎏, 길이 140㎝ 이내로 제한된다. 또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를 이용해 예약하면 창구 대기 없이 바로 접수할 수 있다.
  • 중구 “세금 내고 마일리지 쌓고!”

    서울 중구는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수신하는 납세자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종이 고지서 발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비교적 송달이 정확한 전자 고지 방식을 확대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자 고지를 받을 수 있는 지방세는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이며, 이메일로 고지받은 지방세를 기한 내 온라인으로 납부하면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http://etax.seoul.go.kr)을 이용한 세금 납부, 교통카드 충전, 기부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제3자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납세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000원, 30만원 미만이면 500원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아울러 전자 고지와 자동 이체를 동시에 신청하면 세액에 상관없이 마일리지 500원이 추가 적립되고,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다만, 전자 고지와 함께 종이 고지서를 받는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을 받을 수 없다.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는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에 접속해 첫 화면 상단에 있는 ‘나의 ETAX’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또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전자 고지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구청 세무1과, 세무2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매년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자가 8%가량씩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구와 납세자 모두 이익이 되는 제도인 만큼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2017 NCS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 실시

    NCS 기반의 우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을 통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직업훈련의 체계적개편에 기여하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한 ‘2017년도 NCS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가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훈련과정 분야는 NCS기반 훈련부분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기관 자격은 2017년 7월 13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개발된 우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보유한 기관 및 단체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훈련과정 신청 조건은 자체 또는 용역으로 개발된 훈련 프로그램으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공동소유의 경우 합의를 거쳐야 한다. 또한 과거 입상 또는 인증 받은 프로그램 등은 신청할 수 없으며, 동일기관에서 각 과정별로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요건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상의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으로서 실 훈련이간이 8시간 이상으로 운영실적이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심사는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서류심사는 전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100%, 고득점 순으로 발표심사 대상 7개 과정을 선정한다. 발표심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방법은 발표 10분, 질의응답 20분으로 발표 및 면접 100%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교수설계전문가, 교육훈련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하며, 포상은 대상을 포함한 7개 포상을 수여한다. 단, 훈련안내 및 평가과정, 외국어 과정, 취미ㆍ오락ㆍ스포츠 관련 교양과정, 학위과정, 기타 미풍양속을 해할 우려가 있는 과정 등은 신청에서 제외되며, 참가 건수의 제한이 없어 동일기관이 중복 참여 할 수 있다. 경진대회의 발표심사 및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순위를 최종 확정한다. 신청서 서식 다운로드는 기업일학습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NCS홈페이지 자료실-과정평가형자격에서 할 수 있다. 훈련과정 신청 기간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접수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 능력개발총괄팀으로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8부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참가 확인서 1부로, 발표심사를 위해 신청 시 파일도 이메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경진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업일학습 홈페이지 또는 NCS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공무원 1차 40.9대1…서울시 일반임기제 원서접수

    # 경찰 공무원 1차 40.9대1 올 경찰공무원 1차 시험 최종합격자 1491명이 확정됐다. 올 경찰 1차 시험은 6만 1091명이 지원해 전체 40.9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지난달 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했으며 34주간 교육을 받은 후 성적 순으로 임용된다. 경찰 공무원 2차 시험은 오는 9월 2일 실시된다. 선발인원은 순경 남 1076명·여 121명, 경찰행정 경력채용 120명, 101단 120명 등 총 1437명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 경찰 공무원 채용을 예정보다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발 계획안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 서울시 일반임기제 원서접수 서울시가 오는 5일까지 제6회 일반임기제 공무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선발 예정인원은 법률전문요원, 시민협력팀장 전문요원, 수질연구(미생물) 각 1명, 교통전문분야 3명 등 총 6명이다. 직무분야별 관련 분야 실무경력, 자격증, 학위 등이 있는 경우 응시 가능하다. 직급을 살펴보면 시민협력팀장 전문요원은 5급이며 나머지는 6급이다.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5급(상당) 연봉은 5633만 8000원 이상, 6급(상당)은 4667만~7004만 1000원이다. 원서 접수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등기)으로 할 수 있다. 우편(등기)으로 할 경우 마감일인 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원서가 도착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9일에 발표된다. 면접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27일 진행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법으로 금지…‘금수저·연예인·선수’ 병역 특별관리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법으로 금지…‘금수저·연예인·선수’ 병역 특별관리

    아파트 경비원에게 업무 외 부당한 지시를 시키는 ‘갑질’이 법으로 금지된다. ‘금수저’로 불리는 고위공직자 자녀와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 등의 병역을 특별관리하는 병역법도 시행된다. 법제처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주요 법령을 소개했다. 다음은 하반기 시행 예정인 법령 215건 가운데 주요 사례다.●‘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 200만원까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휴직급여 지원이 강화된다. 남편의 육아휴직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달부터는 둘째 이상의 자녀에 대한 ‘아빠의 달’(아내의 육아휴직을 남편이 이어받아 시행할 경우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로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제도) 급여 상한액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였다. 그간 ‘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가 적어 휴직을 포기하는 아빠들이 많았다. 같은 달부터 수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동물을 진료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른바 ‘강아지 공장’에서 반려동물의 임신·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의료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키우는 동물은 수의사가 아니어도 진료가 가능해 ‘무자격자에 의한 수술 등 무분별한 진료’로 인한 동물 학대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일반인의 자가 진료 허용 대상을 소나 돼지 등 가축으로 한정했다. 이를 어길 경우 동물 학대로 간주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건강에 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폐섬유화 등 특정 질환에 대해서만 건강 피해로 인정해 의료비와 간병비, 생활자금을 지원했다. 8월부터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돼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신청자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지원 대상이 된다. 또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가 가습기살균제 관련 질환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긴급 지원된다. ‘금수저’들의 병역 관리도 엄격해진다. 사회관심계층의 병적을 별도 관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9월부터 시행된다. 연예인·체육선수의 병역 면탈 사례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여론을 병무청과 국회가 받아들인 결과다. 개정안은 사회관심계층 대상을 4급 이상 상당 공직자와 그 자녀, 경기단체 선수, 연예인, 최고 세율을 적용받는 고소득자와 그 자녀로 확대했다. 거의 모든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가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병무청은 개정안 시행 뒤 관리가 예상되는 이들을 약 2만 3000명 정도로 보고 있다. 9월부터는 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돼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등 근로자에게 업무 외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명령을 할 수 없다. 사회 병폐인 ‘갑을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이 기존 6단계에서 20단계로 세분화된다. 이용량이 적은 선편 소형포장물 배송 서비스는 선편 소포 서비스와 통합된다. 항공기와 KTX 등 외부 운송망을 이용하는 당일 특급소포서비스의 수수료는 3000원 오른다. ●연면적 200㎡이상 건축물 내진설계 의무화 9월부터는 도로 소음을 근본적으로 줄이고자 ‘타이어 소음성능 자율 표시제’가 도입된다. 8개 타이어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모든 타이어 제조·수입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연면적 200㎡ 이상 소규모 건축물과 신규 주택에도 반드시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또 지금까지는 개장시간에만 해수욕장에서 흡연이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24시간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듀2’ 워너원 측,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대화 시도까지..” 안전 당부

    ‘프듀2’ 워너원 측,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대화 시도까지..” 안전 당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과 팬들의 과한 팬들의 행동에 대해 안전을 당부했다. YM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멤버들의 스케줄 이동 시 소속사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무리하게 대화를 시도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YMC Entertainment는 Wanna One 멤버들과 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회사나 아티스트 숙소, 연습실 방문 및 Wanna One 멤버들의 비공개 스케줄에 팬 여러분의 불필요한 동행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미리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다음은 YMC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anna One 소속사 YMC Entertainment입니다. 최근 YMC Entertainment를 방문하는 일부 팬분들로 인해 아티스트 보호 및 소속사 주변 질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러 안내 말씀 드립니다. 먼저 Wanna One 멤버들의 스케줄 이동 시 소속사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무리하게 대화를 시도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또한 소속사 1층에 위치한 카페는 당사와 전혀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분들의 소란으로 인해 1층 카페를 포함하여 회사 주변의 상가들에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어, 굉장히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YMC Entertainment는 Wanna One 멤버들과 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회사나 아티스트 숙소, 연습실 방문 및 Wanna One 멤버들의 비공개 스케줄에 팬 여러분의 불필요한 동행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건의 및 문의사항은 회사 메일로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팬레터와 개인 선물(음식물 및 식물 제외)은 우편 및 택배를 통해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해당 멤버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포트 안내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춘선·옛 화랑대역 역사와 추억이 서린 숨은 유물 찾습니다

    서울 노원구가 공릉2동 옛 화랑대역 전시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한다. 노원구는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서울시와 함께 약 100억원을 들여 공릉동 일대 부지 4만 462㎡를 개발 중이다. 이곳에 ‘경춘선 역사관’, ‘철도 박물관’ 등의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6일 “문화재청이 지정한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역사적 보존의 가치를 지닌 화랑대역사에 경춘선의 정체성, 역사성, 상징성을 표현하는 전시·교육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주민들의 도움으로 숨겨져 있던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집 대상은 경춘선 및 옛 화랑대역과 관련된 역사·생활유물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4일까지이며 문화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유물기증(탁) 신청서, 유물명세서 등이다. 유물접수는 제출서류 검토 후 평가대상 유물로 선정되면 개별 통지해 실물 접수한다. 수집된 유물은 전시·학술자료로 활용된다. 유물전시 시 기증자들의 이름을 표기하고 박물관 내 기증자 명단에도 게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명소를 만드는 일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경춘선과 옛 화랑대역과 관련된 유물을 소중히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500통 배달 끝내야 밥 넘어가요”

    “1500통 배달 끝내야 밥 넘어가요”

    소포·등기도 200여개 배달 1분에 3가구 이상 방문도 “집에 아무도 없을때 무서워” 주당 법정근로 52시간이지만 명절엔 84.6시간까지 치솟아 “집배원은 배달이 우선이니까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오후 3~4시까지 일을 마친 뒤에 점심을 먹습니다. 하루에 1500여통의 편지를 돌린다고 보면 될 겁니다.”26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 본동에서 만난 중랑우체국 집배원 박정순(51·여)씨는 빨간 우체국 오토바이 앞뒤로 우편물을 가득 싣고 있었다. 10년차인 박씨는 매일 1500여통의 우편물 외에 200여개의 소포 및 등기도 배달한다. 8시간 근무를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1분에 3가구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골목길은 물론 우편함의 위치까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수준인 셈이다. 실제 박씨는 주택가 골목길을 종횡무진 누볐다. 운동화를 신고 나름 무장한 채 나온 기자였지만 박씨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빌라를 수차례 오르락내리락하자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안경알에 김이 서렸다. ●“여성이라고 할당량 적지 않아” “아무래도 힘든 일이다 보니 남성 집배원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이 저 보고도 ‘집배원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여성 집배원이라고 할당량이 적은 건 아니어서 속도가 느려선 안 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택배, 소포 물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세진 건 사실이죠.” 가장 힘든 시기로는 명절 전후를 꼽았다. 최대 30㎏까지 택배를 부칠 수 있는데 민간 택배 회사가 물류센터 포화로 접수를 거부하는 명절 하루 전에도 우체국 택배는 접수를 받는다. 이 시기에 주당 52시간인 근무시간은 77~84.6시간으로 치솟고 토요일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배달에 나서야 한다. 박씨는 높은 고갯길이나 층계보다 무서운 건 ‘집에 아무도 없을 때’라고 했다. “주택가의 경우에는 아파트처럼 경비실이 없어서 이튿날 다시 배달을 해야 됩니다. 비나 눈에 취약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버티는 건 주민들이 친한 이웃처럼 대해 주기 때문이에요. 사실 이런 보람이 없으면 더 힘들 겁니다.” ●“살인적 근무” “주 52시간 안 넘어” 집배노조는 숙련노동자인 박씨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살인적인 초과 근무가 집배원의 과로사를 부추긴다며 매주 월요일 아침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13시간을 일하고 토요일마저 격주로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며 집배원 증원과 토요 근무 폐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과로사한 집배원은 올해만 8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옆 사람이 다치면 인력 지원 없이 동료들이 일을 모두 떠안아야 한다”며 “산재 승인율도 20~3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1인당 근로시간이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주당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인원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력이 부족한 경인지역에 146명을 늘렸고, 올해 5월에도 160명을 충원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추경에 반영될 100여명의 인건비가 통과되면 더 인력이 충원될 것이라고 했다. 집배원의 신분은 공무원이지만 우체국은 민간과의 경쟁 구조이기 때문에, 실적 고양과 근로환경 개선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우체국 직원은 “우체국은 일반회계가 아니라 특별회계로 운영된다. 쉽게 말해 국민 세금이 아니라 소포 하나라도 더 배달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인력을 충원할수록 수익을 더 내기 위해 더한 경쟁으로 내몰리는 모순적인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비 오는 날에도’…집배원은 달린다

    [서울포토] ‘비 오는 날에도’…집배원은 달린다

    전국 곳곳에 비가 쏟아진 26일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에서 서울중랑우체국의 한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이천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우수사례 공모

    경기 이천시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실천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 등의 5대 핵심가치를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12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어른, 아이, 모든 이웃들이 함께 실천하는 운동이다. 시는 ’행복도시 이천‘을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모습을 찾고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속 미담사례를 공유, 확산 시키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서로 웃으며 인사하는 친절 UP 생활이야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 지역사회 단체가 참시민 운동을 주도한 실천사례 등이며 이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새달 31일까지로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이메일(blue91bonnet@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걸쳐 8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금상 1건, 은상 1건, 동상 3건 장려 5건 노력 5건 등 총 15건에 6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또 우수사례는 ‘참시민 행복동행’ 소식지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 최고 미소친절왕 대구서 뽑아요

    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미소친절 사례를 뽑는다. 시는 제5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흥사단 대구지부와 함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소친절 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높이고 밝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여는 것이다. 4개 부문(학생, 서비스, 공공, 일반)으로 대상은 개인, 단체 또는 기관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상생활 속의 미소친절로 감동을 줬거나 감동한 재미있는 사례 등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영상물, PPT, 상황극 등을 첨부한 뒤 이메일(3ccc@3ccc.or.kr)로 보내거나 흥사단 대구지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로 부문별 예선진출자와 장려상 수상자를 선발하고 9월 21일 열리는 예선대회에서 미소친절 사례 발표 및 연기 내용 등을 심사해 본선 진출 대상자와 동상 수상자를 정한다. 본선은 10월 18일 열리며, 대상 1명(팀), 금상 4명(팀), 은상 4명(팀)을 선발한다. 대상은 300만원, 금상은 150만원(학생 100만원), 은상은 100만원(학생 50만원), 동상은 50만원(학생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모인 전국의 다양한 미소친절 사례를 ‘미소친절 대구’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우수한 입상자는 미소친절 홍보대사와 교육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서는 47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5번째 맞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가 대구의 미소친절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소친절과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례가 있거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대 ‘스캔 노예’ 사건 진상은?…동료 교수가 사과문 보내

    서울대 ‘스캔 노예’ 사건 진상은?…동료 교수가 사과문 보내

    서울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8만 장 분량 문서 스캔을 지시했다는 이른바 ‘스캔 노예’ 사건과 관련해 한 동료 교수가 자신이 폭로에 개입하면서 명예훼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22일 서울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5일 소속 단과대 교수들에게 우편으로 사과문을 보냈다. 사과문에는 ‘스캔 노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는 과정에 자신이 개입했고 감사원에 신고에도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A교수는 스캔 사건 당사자 교수에게 “지난해 6월부터 9월에 걸쳐 35통의 폭언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 모욕·협박을 했고 이후 언론보도에 관여해 그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점이 있어 사죄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학과 교수 인사에 관한 이견 등의 문제로 제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다”면서 “이후 해당 교수의 해명을 듣고 보니 고발 내용이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대부분 왜곡·과장되었을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스캔 노예 사건은 지난 1월 한 대학원생이 교육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고발장에서 “교수의 무리한 지시로 대학원생 4명이 1년 동안 8만 쪽이 넘는 문서를 4000여개의 PDF 파일로 스캔해야 했으며 비상식적인 개인 심부름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조사한 서울대 인권센터는 스캔 지시 부분에 대해 징계를 요청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지난 15일 해당 교수에게 인권교육을 이수하라고 권고했다. 징계수위가 약하다는 비판이 일자 인권센터는 21일 공지문을 내고 “언론보도 과정에서 과장된 수사적 표현이 사용됐으나, 인권센터의 조사와 심의에서 실제 인정된 사실과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인권센터는 본 사건을 공정한 절차에 따라 조사했고, 조사 결과 인정된 사실에 기초해 결정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A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B 교수에게 폭언에 대해 사죄했고 이와는 별도로 스캔 사건의 언론 제보를 도와줌으로써 B 교수에게 정신적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는 주위의 의견이 있어 사과했다”며 “그러나 내 사과문이 ‘스캔 사건’ 제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이용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일자리·지원금 신청 ‘문서24’서 인터넷으로 가능

    앞으로 정부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거나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국민과 기업은 해당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해진다. 행정자치부는 인터넷 공문 제출 사이트 ‘문서24’에 ‘일자리 사업’ 분야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창업지원, 경력단절여성고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이나 기업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용센터나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보내야 한다. 업무 담당자 역시 접수받은 종이 문서를 스캔해 전자문서 결재시스템에 등록한 뒤 원본을 따로 보관해야 하는 등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앞으로 ‘문서24’를 통해 인터넷으로 공문서를 제출하면 시간과 교통비 또는 우편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업무 담당자도 전자적으로 서류를 관리할 수 있게 돼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앙대 평생교육원 주말특별과정 신입생 모집

    중앙대 평생교육원 주말특별과정 신입생 모집

    학점은행제는 학위 취득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다. 주경야독이나 만학으로만 인식되던 과거와는 달리 승진이나 이직, 취업, 편입 등 다방면에서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비교적 자유로운 학사 일정도 장점이다. 시간 활용 면에서 효율적이고 단기간에 이론부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까지 고른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수험생이나 직장인, 주부 등이 학점은행제를 통한 자기계발을 실현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의 경우 학점은행제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개설,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총장명의의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모집과정은 경영학 과정과 사회복지학 과정으로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총 140학점,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 84학점, 타 전공을 이수한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전공 48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경영학 과정은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사’, 사회복지학 과정은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부 사회복지전공 사회복지학사’로 기재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증을 수여 받게 된다. 주말특별과정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에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 학생증 발급,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가입, 졸업증명서 발급, 중앙대학교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등의 각종 특전도 주어진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에 응시하고자 하는 이는 입학지원서 및 관련 서류를 중앙대 평생교육원 행정실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입학지원서는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작성 후 출력 가능하며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고졸학력자 제외),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첨부해야 한다. 이외에도 직장인이 아닌 2018년 신입생 대상으로도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주중 과정을 함께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영학과정(경영), 심리학과정(상담심리), 사회복지학과정(아동사회복지), IT계열의 컴퓨터공학과정(디지털콘텐츠, 컴퓨터, 정보보안), 예체능계열의 연극학과정(공연제작, 연기예술)과 체육학과정(체육) 등 취업에 유리한 과정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룸·쪽방 42만호 도로명주소 생긴다

    다가구주택의 원룸이나 소위 ‘쪽방’에도 아파트처럼 동, 층, 호가 명시된 도로명주소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으로 부여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원룸 등에 사는 임차인의 신청 없이도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직접 동, 층, 호를 부여하는 ‘상세주소 직권부여제’를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세주소는 집주인이나 건물주가 신고하게 돼 있었는데 세금이나 불법 임대 등의 문제로 임차인이 주소를 등록하지 않는 조건으로 방을 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상세주소가 없는 인구는 전국적으로 54만 가구에 이른다. 원룸에 사는 임차인은 주소가 방의 층이나 호수 없이 건물 통째로 돼 있어 우편물 수령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행자부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42만호를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이어 상가 등 복합건물에도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집배원 살인적 근무·잇단 사망에 우정본부 “주 52시간 내로 단축”

    하반기까지 100명 증원… 노조 “토요 택배도 폐지를” 우정사업본부가 올 하반기에 집배원을 100명 늘려 근무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과로에 따른 집배원의 돌연사 의심 사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근무시간 단축 방안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실효성 없는 보여 주기식 대책”이라고 반발했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집배원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주당 52시간 이내 근로 등 근무환경 개선 여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본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최근 수년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넘지 않지만, 신도시 등 업무가 몰리는 곳에 근무하는 집배원 7300여명(전체의 46%)은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 우본은 하반기에 집배원 100명을 늘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5월까지 이미 160명을 증원한 상태다. 우본이 이번 개선책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5명의 집배원이 갑자기 사망한 데 이어 올해도 3명의 집배원이 심혈관질환으로 숨지면서 초과근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생색내기용’이라고 비판했다. 최승묵 전국집배노조 위원장은 “현재 부족한 인력이 4500명 정도인데, 고작 100명 증원은 하나 마나 한 것”이라며 “추가 인력 증원은 물론이고 토요일 택배도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본부 측은 집배원의 연평균 근로시간을 2531시간으로 계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888시간에 달해 350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며 “많은 집배원들이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새벽부터 나와서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천시 착한가격업소 27일까지 신규 모집

    경기 이천시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부터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행정자치부, 경기도, 이천시가 지정하여 관리하는 업소를 말한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로 지정 된 곳은 17곳이며 외식업 14곳, 세탁업 1곳, 미용업 2곳 등 이다. 신규 업소 모집기간은 1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착한가격 업소 지정 신청서를 방문접수, 우편접수, 팩스 송부, 이메일 송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업소는 현지실사평가단이 가격기준과 위생청결기준, 서비스기준, 공공성 기준 등에 의하여 현장 실사 후 7월중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지정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지정서와 표지판을 부착하여 관리하며 시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며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감면 등의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일자리 창출기업 관세조사 완화

    일자리 창출 기업이 관세조사를 유예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된다. 관세청은 일자리 창출 기업 관세조사 유예 요건을 종전 매출 대비 수출 비중 50%에서 20%로, 전년 대비 일자리 창출 비율을 4∼10%에서 2∼4%로 낮춘다고 18일 밝혔다. 새 요건에 따라 19일부터 30일간 관세조사 유예 신청을 추가로 받는다.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온라인이나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 트럼프 “오바마 정부의 일방적인 쿠바 협상 취소”…제재조치 복원

    트럼프 “오바마 정부의 일방적인 쿠바 협상 취소”…제재조치 복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쿠바와 체결한 국교정상화 협상을 사실상 무력화했다. 협상을 취소하고 쿠바와의 금융거래 및 개별여행 제한 등의 일부 조치를 복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극장에서 연설을 통해 “나는 지난 정부 시절의 완전히 일방적인 쿠바와의 협상을 취소한다”면서 “쿠바 국민과 미국을 위해 더 나은 협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쿠바 압제자들을 거부한다. 그들은 오늘 공식으로 거부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 현장에는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카스트로 정권의 범죄를 낱낱이 드러내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쿠바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면서 “쿠바든 베네수엘라든 우리 반구에 자유(국가)를 갖는 것이, 또 각국의 국민이 모두 꿈을 실현하면서 살 수 있는 미래를 갖는 것이 미국에도 최선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구체적으로 정치범 석방,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언론과 집회의 자유 존중 등을 실현할 것을 쿠바와의 ‘더 나은 협상’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제재 조치와 관련해 백악관은 미국의 자금이 쿠바 군부에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군부 또는 정보당국과 연계된 기업과 미국인 사이의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미국인의 쿠바 개별여행은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쿠바 여행을 원하는 미국인은 미 기업이 조직하는 단체여행의 일원으로서만 쿠바를 방문할 수 있게 제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여행금지와 금수조치를 이행하고, 우리의 투자금이 쿠바 국민한테 직접 흘러들어가 그들이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 쿠바를 장차 잠재력이 큰 훌륭한 나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항공편과 크루즈편도 그냥 놔두기로 했다. 오바마 정부는 2014년 12월 적대 관계 청산 및 쿠바와의 관계 복원을 선언한 뒤 이듬해 5월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33년 만에 삭제하고 같은 해 7월 1961년 외교 단절 이후 54년 만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의 문을 다시 열었다. 이후 여행 및 금융거래 부분 자유화, 우편서비스 재개, 쿠바 직항편 운항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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