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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기자 마당]

    # 공문서 제출 ‘문서24’의 마법 관공서에는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 방문하는 국민들이 많다. 어린이집만 하더라도 도서 구입비, 난방비 지원 신청이나 안전교육 실적 제출을 위해 한 달에 3~4번은 방문한다.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보내기도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문서24’(open.gdoc.go.kr)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용법은 메일이나 게시판과 비슷하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내용을 작성하고 파일을 붙인 후 관공서를 선택해 보내면 된다. 어린이집 외에도 정부용역, 렌터카,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문서24 시스템이 도입된 지 1년 만인 올해 7월 전체 이용량은 1만 2731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2747건에서 2월 3552건 등 매달 이용량이 3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담당 공무원이 종이 서류를 스캔한 뒤 시스템에 등록하고, 원본을 따로 보관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됐다. 게다가 제출 기록이 전자적으로 보관돼 국민은 안심할 수 있고, 투명성과 책임성도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하혜선 명예기자(행정안전부 정보공개정책과 주무관) # ‘인문학 오아시스’가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조직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부 동아리인 ‘인문현답’을 운영하고 있다. 업무현장을 벗어나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받기는 어렵지만, 누구보다도 학습 욕구가 강한 직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인문현답의 주제는 개인 차원의 역량개발이 직무역량에 치중되고 있는 것을 보완하고, 사람 중심의 인사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고 있다. 주로 문학, 역사, 철학, 심리학 등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내용이다. 현재 25∼30명 정도 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최근 조사 결과 지난 7월에 실시한 ‘소통의 심리학’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처는 앞으로 내부 직원들의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점심시간 도시락 간담회, 상시학습 인정 등을 추진해 직원들이 서로 돌아보고 섬길 수 있는 교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실용적인 휴식과 재충전의 오아시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상만 명예기자(인사혁신처 인사조직과 사무관)
  • 국가 상징 ‘국새’ 4종 우표 발행

    국가 상징 ‘국새’ 4종 우표 발행

    우정사업본부가 국가의 상징인 ‘국새’를 담은 우표를 1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4종 총 65만장, 소형시트 1종 6만장이다. 국새는 조선 왕실의 정치적, 문화적 상징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갖춘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준명지보, 유서지보, 제고지보, 대원수보 등 4종의 국새를 담았다. 준명지보는 세자시강원 관리 임명 문서에 사용한 국새이고, 유서지보는 조선 시대 국왕의 명령서인 ‘유서’에 날인해 사용한 것이다. 제고지보는 정1품에서 종2품의 최고 관료인 칙임관을 임명할 때 사용한 국새이며 대원수보는 고종이 군통수권자로 군령을 내릴 때 사용했던 것이다. 최상규 우편정책과장은 “조선 왕실 인장의 섬세한 문양을 통해 위엄 있고 화려한 조선 왕실의 문화 수준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구 감소 더는 안 돼” 경북 시·군 안간힘

    포항, 특별양육금 지원 늘리고 전입가구에 무상 종량제 봉투 경주, 각 단체와 ‘주소 갖기’ 홍보 영주·상주·영천 10만 붕괴 위기…귀농·귀촌 은퇴자 마을 개발 경북의 시·군들이 끝없이 추락하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다. 도에서 가장 작은 영양군부터 가장 큰 포항시에 이르기까지 자치단체의 규모를 막론하고 앞다퉈 총력을 동원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최근 부서장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저출산 및 인구 감소 극복 시책 추진 보고회’를 열고, 청장년 인구 유입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출산율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출산장려금·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확대, 민·관·학 실천협약 및 출산장려 선포식,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조성과 전입가구 종량제 봉투 무상 지원 등 전입 장려 지원책도 적극 펼친다. 2015년 53만명에 육박하던 포항 인구는 지난 7월 52만명 선이 붕괴됐다. 포항을 대표하는 철강 경기 침체와 저출산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인근 경주시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10월 31일까지 경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 홈페이지 제안방과 전자메일, 우편, 방문 등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또 경주지역 각 기관·단체를 방문해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를 홍보하고 있다. 경주 인구는 1997년 29만 20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년간 해마다 평균 1270명씩 감소, 현재는 25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영주·상주·영천시도 비상이 걸렸다. 인구 10만명 붕괴가 임박한 탓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영주는 10만 9000여명, 상주 10만 1000여명, 영천 10만 200여명이다. 이들 도시는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귀농·귀촌 은퇴자 마을 조성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세 도시의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지면 경북 23개 시·군에서 10만명 이상 도시는 6개로 줄어든다.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군도 최근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025년까지 인구 2만명 회복을 목표로 잡았다. 군의 현재 인구는 1만 7500여명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242위이다. 웬만한 도시의 동(洞)보다 인구가 적다. 시·군 관계자들은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면 자치기반 붕괴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인구 늘리기를 시·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금천구 다가구 상세주소 부여… 주민등록 정정 원스톱 서비스

    서울 금천구는 다가구 주택 주민을 위해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주민등록주소 정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다가구 주택의 주민은 주소상 층·호수 구분이 안 돼 우편물을 직접 배송받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그나마 2013년부터 상세주소 부여 제도가 시행됐으나, 적용을 받으려면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이 별도로 구에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올 6월 도로명주소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구에서 직권으로 다가구 주택 원룸에도 상세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상세주소 직권 부여를 위해 현장 방문 조사를 하고, 의견수렴 및 이의신청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이때 거주자에게 신청서를 받아 주민등록주소 정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고]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캠페인’ 응모하세요

    [사고]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캠페인’ 응모하세요

    서울신문은 올해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3회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캠페인을 펼칩니다. 서울신문 본지에 선보이는 ‘안전 관련 밑그림’에 다양한 색깔을 덧입혀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상장과 부상을 드립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응모기간:9월 1일 ~ 11월 10일 (응모기간 동안 ‘안전 관련 밑그림’ 수시 게재) ■응모방법:우편 접수 (보내실 곳: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담당자 앞)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게재될 ‘안전 관련 밑그림’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최 : 행정안전부, 서울신문
  • 금천구, 지역 음식적 위생등급 평가

    금천구, 지역 음식적 위생등급 평가

    서울 금천구에서 지역 음식점의 위생상태 등급을 평가해 전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른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선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동시에 지역 음식점 전체의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생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나눠진 위생등급 중 하나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 현장을 방문해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항목은 기본·일반·공통 분야로 평균 70여개다. 등급 지정 신청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해 위생등급 자율평가 결과서, 영업신고증과 함께 구청 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위생등급 평가결과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나온다. 등급 유효기간은 지정된 날로부터 2년이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음식점 위생시설 개선에 필요한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신청에 많은 업주들이 참여해 우리 구 음식점 위생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증권시장 매매 관련 분쟁 해결

    증권시장 매매 관련 분쟁 해결

    한국거래소(KRX)는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등에서 매매와 관련해 발생하는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 간의 분쟁을 해결해주는 ‘분쟁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 제도는 전문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조정업무를 당사자의 별도 비용 없이 비밀보장 하에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제도를 통해 도출된 조정안을 당사자가 수락하면 민법상 화해계약의 효력이 성립해 구 채권·채무관계가 소멸하고 새로운 법률관계가 형성된다. 조정신청을 원할 경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분쟁조정신청서를 분쟁조정센터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고마워요, 느린 우체통”… 100일 후 배달되는 감동

    “고마워요, 느린 우체통”… 100일 후 배달되는 감동

    “아빠 항상 저를 지지해주고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가르쳐 주신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더 큰 사람 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해요.” 지난 6월 26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주관한 ‘고마워Yo(요) 느린 우체통’ 제막식(사진 ①)에 참가한 최선 양(23·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이 아빠에게 보낸 감사카드 내용이다. 최 양은 “100일 후 아빠가 감사카드를 받으면 얼마나 행복해할까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마워Yo 느린 우체통’은 청소년이 감사카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수신자에게 발송되는 감사나눔 우체통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펼치는 ‘고마워Yo’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에 하나다.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방문하면 체육관 옆에 자신의 키보다 큰 대형 우체통을 만날 수 있다. 우체통 옆 감사카드에 고마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226통의 카드가 우체통에 채워졌다. 지금도 수련원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차곡차곡 감사카드를 우체통에 넣고 있다. 고마워Yo 느린 우체통은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체통을 설치하고 50일이 채 안 된 현재까지 400여명이 우체통을 이용했다. 감사카드는 100일의 행복 여행을 마치고 오는 10월 6일 첫 배달을 앞두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향후 고마워Yo 느린 우체통을 국립청소년수련시설(평창수련원, 우주·농생명·해양센터)을 비롯해 전국 350개 협약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은경 이사장, 고마워Yo 캠페인 기획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해 6월 1일 청소년들의 행복 향상을 위해 128개 기관과 청소년행복캠페인 고마워Yo를 시작했다. 청소년수련시설, 학교, 민간 등 다양한 기관이 청소년의 행복지수 높이기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8월 현재 고마워Yo 캠페인 협약기관은 KBS 아나운서실, 룩옵틱스, 세로토닌문화 등 350개나 된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라는 사실을 타계하기 위해 고마워Yo 캠페인을 기획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이사장은 “무엇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청소년의 삶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나온 것이 고마워Yo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학교에서 고마워Yo 캠페인으로 인성교육 고마워Yo 캠페인을 통해 전교생이 인성교육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가 있다. 서울자양초등학교는 지난 3월 전교생에게 감사노트를 선물했다. 학생들이 감사노트를 쓰고 담임교사가 이를 관리한다. 또 매월 인사 잘하기 시상, 감사노트 시상 등을 통해 학생들이 감사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장이 앞장서서 고마워Yo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성금자 교장은 매일 등교 시간에 교문이나 학급에서 반가운 인사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사진 ②). 성 교장은 “우리는 매일 아침 즐겁게 인사한다. 학생들과 고마운 마음으로 아침 인사를 나누면 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작은 일에도 감사한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아현정보산업고의 방승호 교장도 고마워Yo 캠페인을 몸소 실천한다. 가수가 꿈이었던 방 교장은 교육계에서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을 찾아가 기타를 치고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부른다. 학생들이 자칫 잔소리로 여길 수 있는 말을 노랫말로 만들어 부르면 한결 부드럽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고 한다. 과거 ‘금연송’으로 히트를 했던 방 교장은 이번에는 ‘고마워Yo 송’을 제작하고 있다. 방 교장은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노랫말에 담아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도록 교장실 문을 활짝 열어둔다”면서 “초콜릿 과자와 커피도 항상 갖춰놓고, 언제든 학생들이 와서 먹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상담할 때 고마워Yo 카드를 선물로 준다는 방 교장은 “아이들이 교장실에 오는 걸 어려워하지 않으며, 또 즐겁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해줘서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마워Yo 앱으로 하루 3가지 감사 실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고마워Yo 앱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앱은 청소년의 행복지수 측정과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하루 3가지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혼자 3감사를 할 수 있고, 고마운 사람에게 메시지나 카톡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감사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데 현재 학원, 청소년지도자 등 다양한 그룹이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매일 3가지씩 감사 메시지를 스마트폰에 남겨 현재 1400개가 됐습니다. 직접 실천해보니 감사를 실천하는 만큼 행복이 커짐을 느낍니다. 역시 감사는 실천이죠.” 김용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장의 말이다. 고마워Yo 캠페인을 주도하는 김용대 부장은 지난해 6월 고마워Yo 앱의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3감사를 실천하고 있다. 사업 추진 부서장으로 앞장서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홍보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감사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감사운동의 전도사가 됐다. 김 부장은 “고마워Yo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점점 감사 거리가 늘어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사운동을 자신 있게 추천하게 됐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고마워Yo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빠는 딸’ 영화 제작사 김치와 업무 협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4월 11일 영화 ‘아빠는 딸’의 제작사인 김치와 업무협약을 하고 영화 상영기간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워Yo 캠페인을 알렸다. 정소민, 허가윤, 도희 등 ‘아빠는 딸’ 출연진이 캠페인 홍보 동영상 제작에 협조했고(사진 ③), 가족을 초청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신은경 이사장은 최근 청소년 보호치료시설인 효광원에서 청소년들에게 강연한 뒤 강의를 들은 청소년들로부터 몇 통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 “제게 행복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사장님을 만나 얘기를 들으며 제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면 흙수저였던 제가 금수저로 바뀔 것 같다는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에 신 이사장은 고마워Yo 캠페인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1주년 기념 전시회… 감사 나눔 포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3~5일 룩옵티컬 신촌점에서 가수 아웃사이더와 장문복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마워Yo 1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학교폭력 및 언어폭력 예방 결의와 협약기관 운영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감사 나눔 실천 기관 및 개인의 노력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 이사장은 “첫해인 지난해엔 고마워Yo를 통해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면 2년 차인 올해에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그중에서도 언어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하반기부터 고지서도 카톡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보내는 각종 고지서나 통지서를 카카오톡(카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프라인의 등기우편처럼 카톡, 라인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송수신할 수 있는 온라인 등기우편제도를 연내에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인전자주소의 구성 및 체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5일 행정예고한다. 온라인 등기우편제도는 2012년 도입된 샵메일이 있지만 가입 및 이용절차가 불편해 주로 정부나 기업 부문에서만 활용돼 왔다. 정부는 시범적으로 올 하반기에 발송 예정인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문을 메신저로 발송할 예정이다.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문 발송에는 연간 약 2000만장의 종이가 사용되며 금액으로는 45억원 정도가 쓰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노원 ‘생명존중 공모전’ 개최… 28일부터 구민·청소년 대상

    서울 노원구가 오는 28일부터 구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생명존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인식을 확산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사랑’이며 자살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내가 실천할 방법을 담아야 한다. 또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포함해야 한다. 공모부문은 4컷 만화 포스터와 가사(시)로 일반주민과 중학생, 고등학생이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노원구청 보건소 생활건강과 생명존중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방문접수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우편접수는 응모마감일 도착분에 한한다. 가사(시) 부문은 이메일(narana@nowon.go.kr)로도 접수 가능하고 마감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노원구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응모신청서, 작성서식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결과는 다음달 25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부상품으로 지급하고 수상작은 구에서 전시 또는 홍보 물품에 인쇄하고 가사는 노래로 제작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톡톡 튀는 ‘공유도시’ 아이디어 찾습니다

    서울 관악구가 공유도시와 관련된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유도시’란 물건,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을 함께 나눠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기업,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도시를 의미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공유와 관련된 아이디어로 유휴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참신하고 혁신적인 공유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8일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국민신문고 또는 관악구 홈페이지 내 ‘구민제안’에 등록하거나 기획예산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우편, 팩스(02-879-7819), 이메일(thqnddn@ga.go.kr) 접수도 가능하다. 이 중 창의성, 능률성, 지속성, 적용 여부 등을 평가해 11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금상, 은상, 동상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머니테크] 어쩌다 다주택자 된 공무원들 어쩌지~

    본의 아니게 다주택자가 된 공무원이 많다. 정부세종청사로 내려온 공무원 가운데 특별분양으로 아파트를 공급받고 서울에 있는 집을 처분하지 않아 2주택 소유자가 된 경우도 있다. 서울에 두 채를 갖고 있으면서 세종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3주택자가 된다. 투기 목적의 구입이나 청약은 아니지만 다주택자임에는 틀림없다. # 임대인 주민등록지 시·군·구에 등록 다주택자라고 해도 재산 형성이나 주택 구입 과정이 떳떳하면 굳이 집을 처분할 필요는 없다. 급하게 매물로 내놓는다고 해서 바로 제값에 팔리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에는 떳떳하게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대사업등록에 따른 세제 혜택을 떠나 투기 목적의 다주택 공무원이라는 오해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 신고는 임대인 주민등록지 시·군·구에서 하면 된다. 등록 절차는 우선 임대주택법에서 정한 표준임대차계약서(Ⅲ)를 작성, 주택과(건축과) 주택임대사업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계약서에는 임대주택 현황, 임대 상황, 계약조건 등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사전에 담당자와 전화 상담을 하고 필요 서류를 확인하는 게 두 번 걸음을 하지 않는 방법이다. 시·군·구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임대인에게 임대사업자 발급 사실을 통보하고, 임대인이 면허세를 내면 임대사업자등록증을 내준다. 다음에는 임대인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세무서에 임대사업자등록 신고 때와 같은 내용으로 임대조건을 신고하면 업태를 ‘부동산업’, 종목을 ‘주택임대’로 하는 사업자등록증을 내준다. 임대사업등록이 많지 않은 세무서에서는 이 과정이 좀 복잡하다. 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챙기면 좋은데 세무서마다 해당 과를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임대인의 주민등록지와 주택등록지가 다르면 주택등록지 시·군·구에도 임대조건을 신고해야 한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우편, 팩스로 보내도 임대조건신고 수리 통보가 온다. 이렇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고 떳떳하게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임대용 주택은 임대 시작부터 5년간 매매가 금지된다. 예외적으로 신고 후 다른 임대사업자에게 팔거나 임대사업자의 경제적 이유 등으로 매각할 수는 있다. 임대료는 연 5% 이상 올릴 수 없다. 소득세, 건강보험료 인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정부는 임대사업등록자에게 사회적 보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 두 채 이상 등록 땐 재산세도 감면 혜택 임대사업자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 이하 규모의 주택을 신규로 분양받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때에는 취득세가 면제된다. 두 채 이상 등록 시에는 재산세 감면 혜택도 따른다. 85㎡ 이하, 6억원(공시가격) 이하 주택은 월세나 전세보증금 등에 대한 소득세 감면도 제공된다. 의무 임대기간을 지킨 뒤 팔면 양도세 감면,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는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인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온라인/인사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경인지방우정청 부천우편집중국장 박종욱△경인지방우정청 남인천우체국장 박한선△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장 양희대△부산지방우정청 진주우체국장 정인철△경북지방우정청 영주우체국장 차진용△경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예금영업과장 김진만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통신정책국장 전성배◇임용△장관정책보좌관(3급 상당) 조일출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통상차관보 강성천△무역투자실장 김영삼◇국장급 전보△대변인 강명수△소재부품산업정책관 박기영△에너지자원정책관 최남호△에너지산업정책관 박성택△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김정회△투자정책관 장영진△제품안전정책국장 강경성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등△장관정책보좌관 이주원△기술기준과장 안정훈△교통정책조정과장 안석환△교통안전복지과장 박정수△도로정책과장 이용욱△서울세종고속도로팀장 이창기△철도운행안전과장 조현준△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관 김복환 ■법제처 ◇서기관 전보△법령해석국 법령해석총괄과 추명순 ■경북매일신문 △편집부장 김철수△기획취재부장 겸 정치팀장 정철화△산업부장 김명득△문화특집부장 홍성식△생활경제팀장 직대 김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경인지방우정청 부천우편집중국장 박종욱△경인지방우정청 남인천우체국장 박한선△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장 양희대△부산지방우정청 진주우체국장 정인철△경북지방우정청 영주우체국장 차진용△경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예금영업과장 김진만
  • 강동, 청소년 의회 입후보자 모집

    강동, 청소년 의회 입후보자 모집

    서울 강동구가 다음달 14일까지 ‘제2대 강동구 청소년 의회’에서 활동할 청소년 의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입후보자들은 다음달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간 유권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권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 4만 1000여명이다. 선거는 직접 선거방식으로 10월 20일에 치러진다. 선거를 통해 25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또 차별 없는 참여권리 보장을 위한 소수계층 추천 선발로 10명의 의원을 선출해 모두 35명의 청소년 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청소년 의원으로 선출되면 당선증과 배지가 지급된다. 1년간 입법절차, 토의기법, 회의진행절차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상임위원회별로 의제 발굴 조사활동 등 현장 의정활동과 회의를 통한 정책제안, 청소년 참여예산제 심의 등 실질적인 의회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생활기록부에도 지역 내 참여활동 사항이 기록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강동구 청소년 의회가 청소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후보 지원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noppy@gd.go.kr) 또는 등기우편(강동구 성내로 33 강동구청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으로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문정 엠스테이트, 서울시 지원 관리단 구성 첫 성공”

    강감창 서울시의원 “문정 엠스테이트, 서울시 지원 관리단 구성 첫 성공”

    그동안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집합건축물의 관리단구성 문제가 서울시의 행정지원으로 관리인과 관리위원이 선출되는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나왔다. 집합건축물 거주자들을 위한 관리업무를 개선하고 주민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한 ‘집합건축물 관리단구성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18일 “그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송파구 문정지구내 엠스테이트 오피스텔이 서울시의 행정지원을 받으며 주민주도로 관리단구성에 성공했다”며, “향후 문정지구 전체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시범단지를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문정 엠스테이트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리단 총회를 소집하여 관리인과 관리위원을 선출하여 주민주도로 집합건축물 관리단을 구성했다. 이날 선거에는 엠스테이트 주민 45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위한 관리업무 개선 등을 책임질 관리단을 구성했는데, 관리인 선거에서는 김근오 후보가 11표차로 선출됐고, 관리위원으로는 허유진(1동), 정창호(2동), 양재근(3동), 조용준(4동), 정용현(5동), 최경규(6동), 이유훈(7동), 정재환(8동), 김현정(9동)이 각각 선출됐다. 강감창 의원은 지난해부터 오피스텔 거주 주민들이 관리단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정지구내 아이파크 오피스텔과 엠스테이트 오피스텔을 ‘서울시 집합건물관리 지원사업 시범단지’로 지정하여, 주민주도로 관리단을 구성하여 주민이 자생력을 키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왔다. 변호사,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의 관리지원단은 ▲관리단 집회의 절차와 방법, 선거관리 등 안내 ▲서울시 표준관리규약을 적용한 관리규제 개정 자문 ▲구분소유자에 대한 우편발송 및 전자적 방법 이용수수료 지원 등 관리단 구성과 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했다. 그간,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축물은“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최고의결기구인 관리단의 구성이 소유자 및 입주민의 무관심과 법률상 까다로운 의결정족수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관리단이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사가 지정한 관리인이 주민들로부터 승인받지 못한 관리규약으로 집합건물을 관리함에 따라 합리적인 관리비 부과가 되지 않고 시행사 입장에서 관리되어 입주자들의 불만을 키워왔다. 강감창 의원은 “그간 엠스테이트 오피스텔의 관리단 구성을 위한 입주민과 서울시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대규모 오피스텔이 밀집한 송파구 문정지구 전체를 집합건축물 관리단구성 시범지역으로 확대 지정하여 소유자 및 입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정지구 대규모 오피스텔 중에서 아이파크와 엠스테이트가 서울시지원 시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최근 문정현대지식산업센터까지 시범단지지정을 신청해온 상태이며, 서울시는 7월말 현재 서울전역 15개 오피스텔을 시범단지로 지정하여 주민주도로 관리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몰래 대화 엿듣고, 편지 훔쳐보고… 장간의 계략은 죄가 될까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몰래 대화 엿듣고, 편지 훔쳐보고… 장간의 계략은 죄가 될까

    형주를 점령한 조조는 오나라에 선전포고를 하지만, 삼국 제일의 수군 병법가 주유에게 막혀 패전을 거듭한다. 이때 조조의 식객으로 있던 장간이 친구인 주유를 설득해 조조의 편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나선다. 장간은 주유의 침실에서 조조의 수군 사령관인 채모가 보낸 편지를 발견한다. 조조의 암살을 의미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에 놀란 장간은 이를 조조에게 가져간다. 또 한밤중에 주유와 부하의 대화를 엿듣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주유의 계략. 편지는 채모를 제거하려고 주유가 조작한 것이다. 주유와 부하의 대화도 사전에 짠 것이다. 그럼에도 장간은 철석같이 사실로 믿고 조조에게 보고 들은 내용을 이야기한다.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橫山光輝)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조조는 장간의 말을 듣고 수군 사령관 채모의 목을 벤다. 대신 모개와 우금을 수군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이로써 조조의 수군은 통제 불능이 되어 버린다. 결국 조조군은 적벽에서 오나라에 크게 패한다. 다른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편지를 훔쳐본 것이 결국 적벽에서 패하는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됐다. 어찌 보면 자업자득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우리 헌법은 제18조에서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통신은 기본적으로 멀리 있는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다. 하지만 장간처럼 중간에서 통신을 가로채거나 내용을 알아내려는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상대방으로서는 비밀을 알아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유혹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간이 주유의 편지를 허락 없이 읽은 것에 대해서는 어떤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까. 또 주유와 부하 사이의 대화를 엿들어도 되는 걸까. ●봉함된 편지도 불빛에 비춰 본다면 무죄 지금은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발달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통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통신수단이 대체로 한정돼 있었다. 가장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것이 바로 우편이다. 따라서 통신에 대한 비밀 보호도 우편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형법 제316조 제1항에서 정하고 있는 비밀침해죄가 바로 그것이다. 비밀침해죄는 ‘봉함 기타 비밀장치한 사람의 편지, 문서 또는 도화(圖?)를 개봉’한 경우에 성립한다. 즉 보호받는 통신수단이 전통적인 편지, 문서, 그림 등에 그친다. 방법 또한 개봉 즉 열어 보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다. 봉한 편지라도 햇빛이나 불빛에 비추어 보고 그 내용을 알아내는 것은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장간은 봉한 편지를 본 것이 아니다. 주유가 장간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가짜 편지를 뜯은 상태로 일부러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장간은 개봉된 편지를 보았을 뿐이다. 따라서 장간에게는 비밀침해죄가 성립하기 어렵다. 예전에는 침이나 풀을 발라 편지 봉투를 봉했다. 그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봉함된 봉투를 열어 보는 것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각종 기계를 이용해 봉함을 뜯지 않고 편지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시대적·기술적 변화상을 반영해 형법에서도 제316조 제2항을 신설했다. ‘봉함 기타 비밀장치한 사람의 편지, 문서, 도화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기술적 수단을 이용하여 그 내용을 알아낸’ 경우까지로 처벌 범위를 확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간이 기술적 수단을 이용해 내용을 알아낸 것은 아니다. 나중에 편지를 훔쳐 간 것은 논외로 하고, 탁자 위에 있던 편지를 읽어 본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장간은 결국 처벌되지 않는 걸까. 눈을 크게 뜨고 장간의 행위를 한번 더 들여다보자. 장간이 채모의 편지를 진짜라고 확신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바로 주유와 부하 사이의 대화를 엿들은 것이다. 장간은 조조에게 가짜 편지를 전하면서 주유와 부하 사이의 대화 내용도 전달한다. 가짜 편지에 신빙성을 더해 채모의 목숨을 빼앗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대화 내용을 엿듣고 이를 발설한 경우 처벌하는 규정은 없을까. ●1993년 ‘통신비밀보호법’ 신설 새롭게 나타난 통신방법과 수단을 통한 대화의 비밀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1993년 통신비밀보호법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 법에 의하면 법률의 근거 없이 우편물의 검열 등을 하거나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할 수 없다. 원시적인 도청 방법의 하나로 속칭 ‘귀대기’라는 것이 있다. 문틈이나 벽에 귀를 대고 벽 안쪽의 대화를 몰래 듣는 방법이다. 장간의 행위는 여기에 해당한다. 장막 밖에서 주유와 부하가 하는 얘기를 엿들었기 때문이다. 법률의 근거 없이 타인 간의 대화를 청취한 것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장간의 행위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이 법 제14조는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전자장치 또는 기계적 수단을 이용하여 청취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전자장치나 기계적 수단을 이용해 청취하는 경우만을 금지한다. 소리를 크게 만들어주는 기계를 통해 대화를 엿듣는다거나 마이크를 벽 안으로 몰래 넣어 대화를 듣는 경우가 해당한다. 아무런 기계적 도움 없이 사람의 귀를 이용해 엿듣는, 귀대기 같은 행위는 처벌하지 않는다. 그런데 장간이 조조에게 좀 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주유와 부하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는 명백히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경우에 해당한다.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다만, 한 가지 더 살펴볼 문제가 있다. 주유와 부하가 일부러 장간이 듣도록 대화를 한 것이므로 ‘공개되지 아니한’ 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장간이 내용을 좀 더 확인하기 위해 다음날 아침 주유에게 어젯밤에 본 편지와 엿들은 내용을 이야기했다고 치자. 이때 장간이 조조에게 확실히 보고하기 위해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면 어떻게 될까. 통신비밀보호법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을 금지한다. 즉 장간이나 주유는 타인 간이 아닌 대화의 당사자다. 이처럼 대화의 당사자가 녹음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통화도 마찬가지다. 내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그 내용을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에서 금지하는 감청이 아니다. 한 걸음 더 나가보자. 장간과 주유가 통화를 하고 있는데, 조조가 장간의 허락을 얻어 통화 내용을 녹음했다면 어떻게 될까. 조조는 통화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녹음을 하려면 통화의 한쪽 당사자인 장간의 허락만으로 녹음을 해선 안 된다. 주유와 장간 모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결국 장간이 편지를 몰래 훔쳐보거나 대화를 엿들은 것은 처벌되는 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로 인해 조조가 채모를 제거하고 결국 적벽에서 크게 패했으니 처벌보다 더한 벌을 받은 셈이 아닐까. 박하영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 [현실 속 삼국지]

    이혼소송 중인 배우자의 우편물 뜯어봤다면 유죄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다. 어느 날 A씨는 B씨에게 온 등기우편물 한 통을 관리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받아왔다. 그리곤 우편물을 뜯어 그 내용을 봤다. 당시 A씨와 B씨가 이혼 소중 중이었던 터라 B씨는 사생활이 침해됐다며 A씨를 고소했다. 일반적인 부부 관계였다면 부부 간 등기 우편물을 수령하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묵시적인 합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법원도 서로의 관계가 악화돼 이혼 소송 중인 상태에서는 배우자의 우편물을 개봉할 권한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A씨는 결국 비밀침해죄로 처벌됐다. 통화 중 폭행 소리 듣고 법정서 증언했다면 무죄 C씨는 D씨와 전화로 대화를 하다가 통화를 마쳤다. 그런데 전화는 끊기지 않았다. 잠시 후 그 전화기 너머로 ‘악’ 소리와 ‘우당탕’하는 잡음이 들렸다. D씨가 E씨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리였다. 폭력 행사로 재판에 회부된 E씨가 범행을 부인하자 C씨가 증인으로 나서 당시 들었던 소리를 토대로 증언을 했다. 그러자 E씨는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전자장치 또는 기계적 수단을 이용해 청취’한 것이어서 통신비밀보호법에 저촉되므로 증거로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법에 의해 증거로 쓸 수 없는 것은 ‘타인 간의 대화’이고, 범행 당시 발생한 음향이나 소리 등은 대화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화’란 사람의 생각이나 정보의 교환 등을 의미하는 것이지 단순한 소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 금천, 장학생 67명 모집… 2억원 지급

    서울 금천구는 지역의 초·중·고교 재학생 가운데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등 5개 분야별 장학생 67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가 설립한 금천 미래장학회는 올해 선정될 11기 장학생들에게 약 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성적우수 20명, 예체능 특기자 5명, 선행 2명, 멘토링(저소득) 20명, 자기주도 꿈 이룸(저소득) 20명이다. 장학금 규모는 선발 분야에 따라 다르다.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이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기개발계획을 작성·제출해야 하는 ‘자기주도 꿈 이룸’ 분야 장학생에게는 최대 금액인 180만원이 지급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10명씩 선발하는 성적우수 분야와 후원자로 구성되는 멘토와 교류할 고등학생 20명을 뽑는 멘토링(저소득) 분야 장학금은 150만원이다. 전국 규모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개인 또는 단체인 예체능 특기자 5팀과 사회의 모범이 될 만한 선행을 실천한 초·중·고교 재학생 2명에게는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준다. 금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초·중·고교 재학생 누구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25일까지 구청 10층 교육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또는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www.gcmirae.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재난적 의료비’ 내년부터 저소득 환자 年 8만명 지원

    ‘재난적 의료비’ 내년부터 저소득 환자 年 8만명 지원

    작년 국민 61만 5000명 수혜…본인부담 상한제도 대폭 강화대학 시간강사 조모(45)씨는 2015년 12월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병원을 찾았다가 “소장에 종양이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내시경 검사를 해 보니 소장 끝 부위에 악성 종양이 확인됐고, 3개월가량 약물치료를 받다가 증상이 악화돼 수술을 했다. 문제는 비용이었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40여일간의 입원비와 수술비로 1300만원이 나왔다. 이 가운데 조씨가 부담해야 할 돈이 300만원이었는데, 강의까지 그만둔 상태에서 이를 감당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그는 의료비와 생활비를 신용카드와 현금서비스로 충당했다. 우울한 마음으로 수액걸이대를 끌며 터벅터벅 병실 복도를 걷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벽에 붙은 ‘재난적 의료비 안내문’을 접했다. 곧바로 병원 사회복지사에게 절차를 문의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50만원가량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조씨는 친척들이 병문안 올 때 준 돈과 합쳐 가까스로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했다. 그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는 당장 치료비가 없는 환자에게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돕고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며 “내년부터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된다고 하니 나 같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앞으로 해마다 조씨와 같은 저소득층 8만명 이상이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가 내년부터 강화된 형태로 정식 도입되기 때문이다. 14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재난적 의료비 지원 건수는 처음 제도가 도입된 2013년 4550건에서 2014년 1만 9974건, 2015년 1만 9291건, 지난해 1만 4752건 등으로 해마다 1만명이 넘는 저소득층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지원 건수는 6만 3490건, 지원액은 19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지원금을 받은 환자들의 질환을 분석해 보니 암 환자가 4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희귀난치성 질환(25.0%), 뇌혈관질환(20.1%), 심장질환(12.9%) 등이었다. 소득 하위 50% 이하인 저소득층의 모든 질환이 대상이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선정기준 경계에 있는 환자들도 최대한 발굴해 매년 1만명대였던 지원 대상을 5배 이상인 8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넘는 의료비를 쓰면 초과금액을 돌려주는 ‘본인부담 상한제’도 대폭 강화된다. 지난해 본인부담 상한제 혜택을 받은 국민은 61만 5000명, 금액은 1조 1758억원이다. 또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자의 61%, 지원액의 69%를 차지해 노인들의 혜택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대상의 46%는 소득 하위 30% 이하 저소득층이었다. 재난적 의료비는 환자나 대리인이 건보공단 지사에 입원부터 퇴원 후 2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본인부담 상한제 환급금은 공단이 직접 본인에게 안내문을 보낸다. 이후 전화, 팩스,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공단에 환급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안내전화(1577-1000), 인터넷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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