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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복지순찰대, 위기 주민 없도록 동네 구석구석 살핀다

    서대문구 복지순찰대, 위기 주민 없도록 동네 구석구석 살핀다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 모녀 사망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한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다음 달부터 복지순찰대와 지역돌봄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순찰대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지역의 직능단체 회원을 비롯해 가스·수도·전기 검침원과 요구르트 배달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구역을 순찰하며 요금 고지서가 쌓인 우편함이 없는지 살피는 등 위기 징후를 찾는다. 구는 이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현재 3300여 명에서 840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신고 매뉴얼’ 교육도 한다. 아울러 구는 여관, 쪽방, 옥탑 등 주거 취약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 등을 선제적으로 찾기 위해 이달 중 지역 내 740여개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참여하는 복지 네트워크도 신설한다. 또한, 구는 주민등록지가 아닌 실제 거주지를 기준으로 공과금 체납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이 약화하면서 사회적 고립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시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자살예방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

    성북구,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자살예방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

    서울 성북구가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최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해 우수 지자체 대표상을 받은 이후 2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조례 제정 여부, 지난 3년간 평균 자살률 및 감소 비율, 자살 예방 조직의 전문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성북구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지자체 가운데 자살 예방 정책을 가장 잘 펼친 지자체 1위로 뽑혔다. 구는 지역 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구는 동별로 생명 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를 ‘마음 돌보미’로 양성해 자살 위기 상황에 노출된 노인 1인 가구를 보살피고 있다. 마음 돌보미와 주민을 일대일로 연계해 지지 기반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는 2020년부터 고시원(원룸)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 메시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시원에 우편함을 설치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를 마련하고 문화 활동, 밥상 모임 등을 주기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자살 유족을 돕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자살 유족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의 8.3배, 우울증 위험은 7배라는 심층 분석에 따라 자살 유족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 및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헤어진 여친에 “소중했어” 꽃다발…벌금형입니다 

    헤어진 여친에 “소중했어” 꽃다발…벌금형입니다 

    “너를 알아온 시간이 너무 좋았고 소중했다” “시간을 좀 내줬으면 좋겠다” “내가 그렇게 싫냐”  헤어진 여자친구를 붙잡기 위해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집 앞에 편지와 꽃을 둔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받았다. 스토킹처벌법은 지속·반복적인 스토킹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권영혜 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2)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수십 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집 앞으로 찾아가 현관문 앞에 꽃다발과 편지 4장, 소주 1병을 두기도 했다. 스토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을 뿐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주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피해자의 집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고 물건을 놓아둔 점을 고려하면 스토킹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불안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30회 이상 연락…벌금 500만원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30회 이상 연락하고 우편함에 편지를 넣은 20대 남성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B씨(27)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피해자에게 ‘밥 잘 챙겨 먹어라’ ‘날이 추우니 건강을 잘 챙기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2주간 30회가량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피해자의 주거지로 찾아가 우편함에 편지를 넣고 다음 날엔 직접 초인종을 눌렀으며 피해자가 나오지 않자 10회에 걸쳐 전화를 걸기도 했다. 또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물 주차장에 있는 오토바이를 발로 걷어차 부순 혐의도 받는다. 법정에 선 B씨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아 ‘스토킹 범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했기 때문에 스토킹 행위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주거지에서 기다리거나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피해자가 불안감과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B씨가 피해변상 및 위자료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송금하는 등의 노력을 고려해 벌금형의 선처를 한다”고 말했다.
  • “벼룩의 간을 빼먹지”…기초수급자 상품권 훔친 40대

    “벼룩의 간을 빼먹지”…기초수급자 상품권 훔친 40대

    우편함에서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제공된 상품권을 훔친 40대가 징역 6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판사는 19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2019년 8월 절도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도 범행을 저질렀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8 차례에 걸쳐 대전 중구 다가구주택 우편함에 들어있던 지역사랑 문화상품권 22만원과 쓰레기종량제 봉투 6장을 훔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함께 마시던 B씨의 체크카드를 훔쳐 220만원을 빼 쓰기도 했다. A씨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에게 상품권과 종량제 봉투를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우편함에 들어있는 것들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 용인시,대학가 6곳 다가구주택 ‘불법 쪼개기’ 집중 단속

    용인시,대학가 6곳 다가구주택 ‘불법 쪼개기’ 집중 단속

    경기 용인시는 관내 대학 6곳 주변 다가구주택 310동을 대상으로 ‘쪼개기’ 등 건축법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내년 5월까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소재 대학교 주변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달 시작하는 처인구 점검은 명지대(84동)와 용인예술과학대(14동), 한국외국어대(39동) 주변 다가구주택 137동을, 12월 시작하는 기흥구 점검은 강남대(55동)와 경희대(54동) 인근 109동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3월 예정인 수지구 점검은 단국대 주변 64동이 대상이다. 시는 단속에 앞서 건축주가 위반 건축물을 자진해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한 달의 계도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 중에는 자율 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위반건축물 사례집을 배포하는 한편 이행강제금을 안내하는 양성화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각 구별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세대별 우편함과 전기·가스 계량기 등 추가 설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건축물대장과 실제 세대수를 비교 확인한다. 점검 결과 불법 쪼개기 등 중대 불법 사항이 확인된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주에게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건축물대장에 위반 건축물 표시를 하는 한편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방화 성능이 미약한 칸막이로 불법 쪼개기를 한 건축물의 경우 화재 시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할 수 있다.또 건축법이 명시한 피난 계단 등 재난 방지 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건축물은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대학생이나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이 법규 위반 건축물을 임차하면 임차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 인근 다가구주택엔 학생은 물론 사회초년생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불법 건축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 단속을 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 창문 틈, 우편함에 숨긴 열쇠 찾아 침입…상가 상습절도 30대 구속

    창문 틈, 우편함에 숨긴 열쇠 찾아 침입…상가 상습절도 30대 구속

    상습적으로 상가에 침입해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상인들이 점포 외부에 숨겨둔 열쇠를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상가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점포 14곳에 21차례 침입해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상인들이 영업을 마친 후에 출입문 열쇠를 주변에 숨겨놓는다는 점을 알고 창문 틈, 우편함, 소화전 등을 뒤져 열쇠를 찾아 침입했다. 영업이 끝나고 상인들이 퇴근한 오전 5시~8시를 주로 노렸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씨가 여유롭게 걸어 다니며 열쇠를 찾고, 어려움 없이 가게에 들어가 현금을 싹쓸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가게 한 곳에서 현금을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상가 밀집 지역에서 유사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수 있다. 업주들이 열쇠를 외부에 숨기지 않고 번호 키로 바꾸거나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대선 앞두고 ‘이재명 후보 지지’ 유인물 배포 50대, 벌금 400만원 선고

    대선 앞두고 ‘이재명 후보 지지’ 유인물 배포 50대, 벌금 400만원 선고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1700여 매의 유인물을 제작해 충남 천안지역 아파트에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1심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22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월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을 적은 유인물 1700여 매를 제작해 투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유인물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준비된 후보’, ‘나라를 위해 이재명’ 등”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이 편지글 형식으로 작성됐다. 하지만 A씨와 변호인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으며, A씨는 문서 일부를 직접 수거했다. 검찰은 앞선 재판에서 “선거일 전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내용의 문서 배포를 금지한 것은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피고인의 범행 내용을 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며 A씨에 대해 징역 6월을 구형했다.
  • 검찰, 천안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유인물 배포 50대 징역6월 구형

    검찰, 천안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유인물 배포 50대 징역6월 구형

    검찰이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1700여 매의 유인물을 제작해 충남 천안지역 아파트에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 심리로 진행된 A(54)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공정선거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위반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6월을 구형했다. A씨와 변호인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이라며 “잘못인 줄 모르고 했지만,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8차례에 걸쳐 이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 1700여 매를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유인물에는 천안에 사는 소시민이라는 작성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준비된 후보’, ‘나라를 위해 이재명’ 등”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이 편지글 형식으로 작성됐다. 유인물은 겉봉 없이 A4용지 한 장을 절반 정도 접힌 형태로 아파트 가구별 우편함에 꽂혀있었다.
  • 편지·날씨·광기·경제…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사 보는 서적 잇단 출간

    편지·날씨·광기·경제…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사 보는 서적 잇단 출간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장기화한 전쟁, 경기 침체와 맞물려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해외 신간들이 잇달아 번역 출간돼 주목된다. 시공사는 영국 역사학자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의 ‘우편함 속 세계사’를 번역 출간했다. 전작 ‘예루살렘 전기’, ‘젊은 스탈린’ 등에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인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고대 이집트와 로마부터 현대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아우르는 편지 129통을 통해 역사의 이면을 소개한다. 아직 영국 여왕이 되기 전의 엘리자베스 1세가 언니인 메리 여왕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편지, 루스벨트와 처칠이 2차 세계대전 위기를 앞두고 1940년 절박한 몇 달간 주고받은 글들을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기 직전 다른 수용소에 갇혀 있는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작별 편지는 애절하다. 이처럼 편지는 시대를 초월해 당시 시대상과 환경, 가치관을 진솔하게 드러낸다.미래의 창은 독일 저널리스트 로날트 D 게르슈테의 ‘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를 펴냈다. 의사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로마 제국의 번영과 멸망,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한 영국 해군, 프랑스 대혁명의 전조였던 흉작 등 기후가 인류 역사에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규명한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진격은 러시아군이 아닌 혹한으로 좌절됐고, 몽골의 일본 침공도 비바람이 막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단 하루의 맑은 날씨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히틀러는 안개로 기차가 연착되면서 암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저자는 지구온난화를 내버려두면 우리는 큰 재앙을 맞게 될 것이고 경고한다.이학사는 인류 역사에서 창조와 광기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고찰한 ‘창조와 광기의 역사’를 냈다. 마쓰모토 다쿠야 일본 교토대학 교수의 이 책은 플라톤에서 들뢰즈에 이르는 서양 사상사를 설명하면서 광기는 어떻게 창조와 관련돼 있고 예술에 영향을 미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시인 광인설’을 제기한 플라톤과 우울증과 창조가 명확하게 연관됐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 등을 알게 된다. 칸트, 헤겔을 거쳐 라캉, 데리다, 들뢰즈에 이르는 사상사의 궤적도 들여다본다.이밖에 복잡한 세계 경제사의 흐름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나의 첫 경제사 수업’도 대원씨아이에서 나왔다. 영국 역사학자인 조너선 콘린은 애덤 스미스부터 대니얼 카너먼까지 경제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경제사상가 13인의 사상과 삶의 궤적을 조명했다. 보호무역이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지만, 관세청장을 맡아 어쩔 수 없이 수입품들을 검열해야 했던 스미스의 일화 등 경제학의 고전을 단순히 복기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현대 경제학에 미친 영향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사 관련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1~6월보다 5.74% 늘어났다. 특히 같은 기간 전체 도서 구매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19.7%였던 데 비해 세계사 도서는 37.26%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역사 서적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다.
  • 실종 초등생 담임교사 연락 안되자 경찰신고

    광주 초등학생 5학년 조유나(10) 양이 다니는 학교 측은 조 양과 부모가 이틀 연속 연락이 닿지 않자 담임선생님은 가정방문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광주시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에 거주하는 조 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족끼리 제? 체험학습을 떠나겠다고 학교 측에 신청했다. 학교 측은 조 양의 부모가 신청한 교외 체험학습이 학칙에 정한 체험 학습 대상으로 판단해 체험학습 후 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체험 학습을 허락했다. 그러나 조양은 16일 등교하지 않았다. 조 양의 담임교사는 조 양과 부모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 양과 부모 모두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 양과 부모는 다음날인 17일에도 연락이 안 됐다. 학교 측은 18일과 19일이 토요일과 일요일 이어서 월요일인 20일 방문했다고 한다. 학교 측 관계자는 “조 양의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는 현관문이 굳게 잠겨져 있었다”면서 “우편함에 등기 등 우편물들이 쌓여있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다음날인 21일 경찰에 신고했고, 실종 수사로 이어지게 됐다.
  • 읽지도 않고 버린 선거공보물, 30년생 나무 21만 그루 사라졌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송모(31)씨는 얼마 전 아파트 1층 옆 우편함을 지나치다 깜짝 놀랐다. 우편함마다 선거 공보물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도 절반 가까운 주민이 그대로 내버려 뒀기 때문이다. 송씨는 2일 “선거 공보물을 아예 찾아가지도 않는 걸 보고 놀라긴 했다”면서 “결국 다 쓰레기가 되는 건데 이럴 거면 아까운 종이를 왜 낭비하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 오피스텔 단지에서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공보물이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었다. 주민들이 관리비 고지서 등 꼭 필요한 우편물만 챙기고 공보물은 그대로 남겨 둔 것처럼 보였다. 인근 폐지함에도 뜯지 않은 공보물이 뭉텅이로 버려져 있었다. 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쓰임새를 다한 선거 공보물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한꺼번에 뽑는 동시 선거라 공보물도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때보다 더 많이 인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공보물은 5억 8000만부다. 선거 공보물을 모아 놓으면 여의도 면적의 10배(2.9㎢) 규모로 이를 한 줄로 이으면 15만 6460㎞에 달한다. 투표용지와 벽보, 공보물 인쇄를 위해 사용된 종이량은 약 1만 2853t이다. 종이 1t를 생산할 때 30년 된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로 인해 21만여 그루가 사라진 것이다. 공보물이 비닐로 코팅돼 있다 보니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 대선 때도 4억부 중 3억 5000만부 이상이 폐기물로 처리됐다. 환경단체는 유권자가 공보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종이 공보물을 받아 볼 수 있게 하더라도 유권자가 온라인 공보물을 원한다면 굳이 종이 공보물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종이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공보물도 이처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유권자에게 주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에는 공보물을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등 국가 인증을 받은 재생종이로 한정해 만들도록 하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랑스처럼 친환경 재질의 종이로 공보물을 만들었을 때만 선거 비용을 보존해 주자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유권자가 종이 공보물을 거부할 수 있게라도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읽지 않는 종이 공보물, 그대로 쓰레기로...온라인으로 할 수는 없나요

    읽지 않는 종이 공보물, 그대로 쓰레기로...온라인으로 할 수는 없나요

    읽히지 않고 버려지는 공보물들서울 광진구에 사는 송모(31)씨는 얼마 전 아파트 1층 옆 우편함을 지나치다 깜짝 놀랐다. 우편함마다 선거 공보물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도 절반 가까운 주민이 그대로 내버려뒀기 때문이다. 송씨는 2일 “선거 공보물을 아예 찾아가지도 않는 걸 보고 놀라긴 했다”면서 “결국 다 쓰레기가 되는건데 이럴거면 아까운 종이를 왜 낭비하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 오피스텔 단지에서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공보물이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었다. 주민들은 관리비 고지서 등 꼭 필요한 우편물만 챙기고 공보물은 그대로 남겨둔 것처럼 보였다. 인근 폐지함에도 뜯지 않은 공보물이 뭉텅이로 버려져 있었다. 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쓰임새를 다한 선거 공보물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한꺼번에 뽑는 동시 선거라 공보물도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때보다 더 많이 인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공보물은 5억 8000만부다. 선거 공보물을 모아놓으면 여의도 면적의 10배(2.9㎢) 규모로 이를 한 줄로 이으면 15만 6460㎞에 달한다. 투표용지와 벽보, 공보물 인쇄를 위해 사용된 종이량은 약 1만 2853t이다. 종이 1t를 생산할 때 30년 된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로 인해 21만여 그루가 사라진 것이다. 공보물이 비닐로 코팅돼 있다보니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 대선 때도 4억부 중 3억 5000만부 이상이 폐기물로 처리됐다. 환경단체는 유권자가 공보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종이 공보물을 받아볼 수 있게 하더라도 유권자가 온라인 공보물을 원한다면 굳이 종이 공보물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종이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공보물도 이처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유권자에 주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에는 공보물을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등 국가 인증을 받은 재생종이로 한정해 만들도록 하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랑스처럼 친환경 재질의 종이로 공보물을 만들었을 때만 선거 비용을 보존해주자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유권자가 종이 공보물을 거부할 수 있게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브로커’ 고레에다 감독 “인간이 가진 가능성과 선의에 관한 이야기”

    ‘브로커’ 고레에다 감독 “인간이 가진 가능성과 선의에 관한 이야기”

    “이 영화를 보고 인간에 대해 절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작품에 대해 “작은 악을 품은 채 여정을 떠난 사람들이 선을 행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통해 만나게 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점차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버린 엄마 소영(이지은 분), 아기들을 아이가 필요한 부부에게 판매하는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가 아이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았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걸어도 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그동안 가족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를 여러 차례 선보였고, 함께 도둑질하며 살아가는 비혈연 관계의 가족을 다룬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일반적인 가족, 부모로부터 배제된 채 살아온 사람들 함께 차에 타게 되면서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를 준비하며 일본에 ‘아기 우편함’이 있고,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베이비 박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영화의 소재로 삼았다. 그는 “베이비 박스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많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관객분들도 수진처럼 주인공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기존의 가치관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영화는 아이를 둘러싼 주변의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영화는 어머니라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았던 수진과 소영이 각자 다른 차를 타고 (사실상) 함께 여행하며 어머니가 되어 갑니다. 각기 다른 입장을 지닌 사람들이 우성이라는 생명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생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고레에다 감독이 직접 쓴 각본을 바탕으로 연출도 맡았으며 한국 제작사 집이 제작하고 CJ ENM이 투자·배급했다. 한국 제작진과 작업을 함께 한 그는 “노동 환경이 철저히 지켜지는 등 일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제작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스태프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이었다”면서 “영화가 재미없으면 전부 제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비극적으로만 흐르지는 않는다. 고레에다 감독은 “주제가 심각할수록 디테일의 묘사는 경쾌하게 해 인간이 가진 비애와 웃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송강호라는 배우가 그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에서 아기 매매상인 상현과 동수는 인신매매를 저지르는 중범죄자지만, 악역으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범죄자를 미화했다는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실의 가혹함을 표현하면서도 인간이 가진 가능성이나 어떤 종류의 선의를 표현하려 했습니다. 그 선이 반드시 법적으로 바른 것은 아닐 수 있다는 모순을 영화에 녹이고 싶었어요. 24시간 내내 악하거나 선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 평소 저의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007 둥지 감추기 작전/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007 둥지 감추기 작전/탐조인·수의사

    딱새 특유의 높은 삐익 소리가 들리더니 수컷 딱새가 바닥에 내려앉는다. 입에는 벌레를 물고 있다. 주변을 두리번거린 뒤 다시 그 옆 울타리에 앉아 또 주변을 두리번거리고는 아주 빠르게 어디론가 휙 날아간다. 이번에는 암컷 딱새다. 입에 벌레를 물고는 나뭇가지, 항아리 등 여기저기 멈춰서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다가 역시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날아간다. 암컷과 수컷 모두 먹이를 물고 주변을 경계하는 걸 보면 분명 근처 어디엔가 둥지가 있다. 딱새같이 작은 새들의 둥지는 위치가 알려지면 매우 위험하다. 황조롱이나 새호리기 같은 맹금과 뱀은 대표적 천적이다. 그뿐 아니다. 딱새와 비슷한 시기에 새끼를 키우는 까치나 큰부리까마귀도 딱새 알을 먹거나 아직 솜털도 나지 않은 어린 딱새를 잡아먹는다. 또 뻐꾸기가 노리고 있다가 알을 낳고 가기도 하니 새끼를 길러 무사히 내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딱새가 택한 번식 전략 중 하나는 다른 천적들이 접근하기 힘든, 어쩌면 접근하기 싫어하는 사람 집에 둥지를 만드는 것이다. 딱새가 고른 둥지 터를 보면 정말 신기하다. 예쁜 집 모양의 우편함은 엄지 손가락 굵기의 구멍만 있다면 딱새뿐 아니라 박새도 아주 선호하는 둥지 자리다. 그 외에 환풍기 배기관이나 창문이 살짝 열려 있는 다용도실, 보일러실, 창고 안, 집 외부의 신발장에서 딱새 둥지가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종종 보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겨우내 안 신은 듯한 등산화에 둥지를 만든 모습이었는데, 등산화가 둥지로 그렇게 어울릴 줄 몰랐다. 어렵게 둥지를 잡고 알을 품어 새끼가 태어나면 그때부터 또 다른 고생길 시작이다. 보통 5~7개의 알을 낳는데, 그 아기들에게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다 줘야 한다. 엄마와 아빠 모두 깃털이 너덜너덜해지도록 날아다니며 벌레를 잡아 새끼를 키운다. 그렇게 2주 정도 고생하면 점박이무늬에 부리는 아직 노랗고, 어설픈 날갯짓을 하는 어린 딱새들이 둥지를 떠나게 된다. 뒷산 초입에서 부리에 벌레를 물고 007 작전 수행하듯 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레 다니던 딱새 부부가 그제부터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새끼들이 둥지를 떠난 것이리라. 잠시 쉬고 여유를 즐길 만도 한데 부지런한 수컷이 다시 사랑의 노래를 시작했다. 부지런한 수컷이 후손을 많이 남길 수 있나니. 아름답지만 고단한 번식의 계절이다.
  • 창업자 임대료 부담 덜어주는 양천 ‘가상오피스’ 지원

    창업자 임대료 부담 덜어주는 양천 ‘가상오피스’ 지원

    서울 양천구는 임대료 부담 등으로 사무공간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구는 2일부터 6일까지 ‘2022년 가상오피스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은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양천구 목동동로 375)를 사업장 등록 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가상오피스를 쓰는 창업자들은 공용공간 내 비상주좌석과 우편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2019년 11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시작해 2020년 4개, 지난해 13개 업체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창업누리에는 촬영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실, 디지털 크리에이터센터가 조성돼 창업자들이 비대면 온라인 사업 홍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신청한 업체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 3년 이하 초기 창업자, 전자상거래업체는 평가 시 가산점을 받는다.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상오피스 사업이 임대료, 관리비 등 사업 초기에 고정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운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포 실종 고교생 23일만에 가족 품으로

    김포 실종 고교생 23일만에 가족 품으로

    경기 김포에서 아침에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고교생이 23일 만에 무사히 귀가했다. 김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상가에서 고교생 A(15)군을 발견해 가족에 인계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A군은 지난 6일 등교한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군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또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해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그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A군은 수화기를 들고 10초가량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군의 행적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자 경찰은 A군의 실종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제보를 받았다. 이어 지난 26일 한 시민으로부터 “계양구에서 운전하다가 A군과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서 계양구 한 상가에 있던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발견 당시 실종 때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범죄 피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발견하자마자 가족에게 연락해 귀가시켰다”며 “A군의 어머니를 상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동작구, 디자인으로 틈새공간 탈바꿈시켜 범죄 사각지대 없앴다

    동작구, 디자인으로 틈새공간 탈바꿈시켜 범죄 사각지대 없앴다

    서울 동작구가 주거지 내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틈새 공간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해 안전한 도시를 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범죄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대상·유형별 분석을 기반으로 한 ‘도시 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 2년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셉테드(CPTED) 사업이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차단해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시 틈새공간 셉테드 기본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다발지역, 범죄유형, 지역적 특성 등 지역 내 틈새 취약 공간 57곳을 발굴했다. 지난해는 좁은 틈새골목, 다세대주택가, 상업지역 인근 주거지, 청소년 일탈행위 다수 발생지역 등 5곳을 집중개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대상지 현장조사, 사회·물리적 환경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적용했다. 주요 적용 시설물로는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쏠라벽부등, 조명형 우편함, 라인조명 ▲주택침입 방지 위한 침입방지센서등, 방범차면시설 ▲주민 휴게 공간과 소화기·제설함 결합된 통합안전시설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좁고 긴 사당 2동 옹벽 구간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벽부형 조명과 벽면 도색을 적용해 노후하고 어두웠던 골목이 밝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생활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체감 불안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구는 앞으로도 유니버설 디자인,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등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올해 주민이 요청하는 범죄 두려움 지역을 포함한 틈새 취약공간 7곳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대상지를 지속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 효과성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등교길 고등학생 15일째 실종 … 경찰 공개수사

    등교길 고등학생 15일째 실종 … 경찰 공개수사

    경기 김포에서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고등학생의 행방이 15일째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쯤 김포 마산동에서 학교를 간다고 집을 나선 고교생 A(15)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군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군은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 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해 인천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그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A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10초가량 있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어머니는 “지난달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이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키 175㎝에 몸무게 78㎏의 체격으로,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김포서 중학생 등굣길에 실종…15일째 행방 묘연

    김포서 중학생 등굣길에 실종…15일째 행방 묘연

    경기 김포시에서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중학생이 15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쯤 김포시 마산동에서 중학생 A(15)군이 등굣길에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군은 실종 전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해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A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당시 A군은 통화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10초가량 후에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어머니는 A군이 지난달 외할머니가 사망한 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키 175㎝에 몸무게 78㎏의 체격이다.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은해, 조현수에 보낸 엽서 발견

    이은해, 조현수에 보낸 엽서 발견

    공개수배가 내려진 지 17일째 가평 계곡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두 사람이 도주 전 서로에게 보낸 엽서가 발견됐다. 이은해는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두 사람이 도주 직전까지 살았던 인천의 주거지에서 경북 예천군 삼강주막으로 여행 갔을 당시 서로에게 쓴 엽서를 발견했다. 삼강주막에는 엽서를 쓰면 333일 후에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이 있다. 경찰은 우편함에서 밀린 세금과 카드비 납부 통지서, 수사기관이 보낸 통지서 등도 확인했다. 두 사람이 엽서를 쓴 건 지난해 3월 17일, 당시는 일산 서부경찰서가 이들에게 살인과 보험사기 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불구속 송치하고, 인천지검이 전면 재수사에 착수한 상황이었다. “조력자 있을 가능성…현상금 걸어야” 두 사람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제3의 인물인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표창원 소장은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이은해가 여태껏 검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의자의 범죄적 생활 경험, 돈, 조력자까지 세 가지 조건이 다 갖춰져 있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은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표창원 소장은 “이은해가 청소년기부터 범죄를 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살 수 있는 경험이 있고, 도주하기 전에 현금을 끌어모은 걸로 봐서 돈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며 “조력자 여부는 의문의 여지는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소장은 “현상금의 가장 큰 효과는 일반 시민보다는 피의자 주변 인물 혹은 조력자의 배신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들이 그렇게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형성한 게 아니다. 이해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거액의 현상금과 자신들의 신원이 보장된다면 바로 제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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