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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들 차분히 개표 기다려”/최상덕 주남아공대사 전화인터뷰

    ◎완전한 자유 아직은 실감못한듯/교민에 테러·소요 철저대비 당부 『총선거가 끝난 남아공은 놀랄만큼 평온하고 질서정연합니다』 남아공의 역사적인 총선이 마감된 29일 하오 (한국시간 30일 상오) 최상덕 주남아공대사는 전화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거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었지만 막상 선거가 끝난 지금 남아공은 매우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하고 『3백50년간의 소수백인 통치와 지구상의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종식이라는 역사적 기록인 동시에 남아공이 순탄한 선거로 「새로운 민주남아공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4일간의 투표가 끝난 현지 상황은. 『사상 첫 선거여서 선관위의 경험이 전무한 탓에 일부 유권자의 투표용지가 4∼5시간 늦게 배부되기도 했지만 참을성있게 기다리는 남아공 국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흑인들은 질서정연하게 투표에 참여하면서 비로소 해방됐다는 행복감에 젖어 즐거운 표정들이었다.해방감에 따른 난동등 무질서는 이상하리만큼 없었다.98세된 한 흑인 노파가 들것에 실려나와 투표를 한 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면서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투표직전까지 수차례 폭탄테러등 혼란이 있었는데 막상 선거는 차분히 치러진 이유는. 『흑인들은 아직은 해방감을 완전히 느끼지 못하고 약간 얼떨떨해 하는 것같다.또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총선후 개표완료때까지 흑인들의 억압됐던 감정의 폭발을 막기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백인 극우파들은 투표전과 같은 폭탄테러등의 위협을 하고 있으나 정부와 흑인지도자들이 대화용의를 보이면서 폭력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부정선거 시비는 전혀 없는가. 『흑인문맹자가 많아 어디에 어떻게 표를 찍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일부지역 선관위 직원들이 찍을 곳을 가르쳐주기도해 부정선거 시비가 일기는 했다.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지역의 일이어서 대대적 부정선거 시비는 없을 것 같다.일부 흑인밀집지역에 투표용지가 모자란 사례가 있었고 투표용지에 뒤늦게 선거에 참여한 인카타자유당(IFP)의 스티커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넬슨 만델라 ANC의장등 지도자들이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유효한 선거를 만들어 나갈 것을 호소하고 있어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표결과 전망은.또 만델라의장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ANC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만델라의장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만델라의장을 만난 일이 있는데 76세의 고령과 27년의 옥고에도 불구하고 매우 건강하고 온건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그는 반대파,극우파와도 항상 대화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했다』 ­개표결과 발표후 소요의 가능성은.또 만약의 사태에 우리 교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대책은 마련돼 있는지. 『약간의 말썽과 소요가 일어날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사회혼란으로 이어질 것같지는 않다.흑인의 소요와 백인의 테러등 부분적인 소요가능성은 남아 있어 교민들에게 당분간 철시를 하고 조심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남아공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주의 경험부족등 난제들을 안고 있는데. 『경제문제가 가장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만델라의장등도 하루아침에 모든게 해결되고 충족되지 않는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 이 북부동맹 당수 등 부패혐의 고발의뢰

    【로마 AFP 연합】 밀라노 검찰당국은 30일 밀라노 치안판사에 대해 지난 3월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연합세력인 「자유동맹」의 일원인 북부동맹 지도 움베르토 보시와 36명의 당 관계자들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조달혐의로 고발할 것을 요청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 남아공총선 오늘 개표/만델라/극우파인정·화합 강조

    【요하네스버그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전인종 선거가 흑인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에서의 투표차질로 일부 지역에서 29일 하룻동안 더 실시되게 됐다.이에따라 개표도 30일 상오6시(현지시간)이후에야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비공식 개표결과는 오는 5월1일밤이나 2일 아침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과도행정위원회는 28일 선거관리를 맡고 있는 독립선거관리위원회(IEC)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날 하오7시로 예정됐던 투표마감시간을 6개 지역에 한해 하루 연장키로 결정했다.선거일이 하루 연장된 곳은 동부의 콰줄루·나탈주의 줄루주 거주지역과 북부 트란스발주의 벤다·레보와·가잔쿨루·동부 케이프주의 시스케이·트란스케이 등 6개 흑인거주지역이다. 【요하네스버그 연합】 남아공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의장은 29일 자신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민화합에 기초한 정치를 펴는 한편 인종차별을 지지하는 극우세력도 불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델라 의장은 이날국내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나치계열의 아프리카너저항운동(AWB)에 대해 『그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며 만일 우리가 그들을 불법화하면 그들에게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라며 AWB는 경찰이 다룰 문제라고 말했다. 【카이로 연합】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과 권력공유협상에 들어갔다.
  • 닉슨의 역사적 평가(뉴욕에서 임춘웅칼럼)

    지난 22일 세상을 떠난 리처드 닉슨 전미국대통령의 진면목은 과연 어떤것일까.그는 역사에 어떤 인물로 기록될 것인가. 그가 세상을 떠난 지금 닉슨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위대한 세계의 지도자」로부터 「권모술수꾼」에 이르기 까지 극단적인 평가들이 함께 쏟아져나오고 있다.그것도 어느편이 됐든 아주 「열정적」이란 점도 특이하다.그를 훌륭한 인물로 보는 사람은 극히 「열정적」으로 그를 옹호하며 그 반대인 사람은 또 아주 「열정적」으로 그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닉슨만큼 존경과 증오를 동시에 받았던 인물도 흔치는 않을 것이다. 공화당 우파의 지도자로 한때는 닉슨과 경쟁적인 관계에 있었던 배리 골드워터 전상원의원 같은 이는 『닉슨은 의심의 여지없이 미국이 가졌던 역대 대통령중 외교정책에서 가장 탁월한 식견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평가한다.27일 있었던 고인의 장례식을 집전했던 빌리 그레이엄목사도 『나는 그가 금세기들어 가장 위대한 인물중 한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고 있다. 닉슨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있는 사람들은 전후 공산주의 팽창에 대한 위협이 심각했을때 그는 반공주의자로 그 위협의 성격을 바로 이해했으며 그가 대통령이 돼서는 또 시대의 흐름을 바로보아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의 문을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소련과는 군축협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점을 들고있다. 그러나 그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매우 판이한 시각에서 그를 평가하고있다.정책보다는 그의 인간됨,그의 도덕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다. 74년 연방하원이 닉슨대통령에 대한탄핵안을 채택하려할 당시 탄핵안 문안작성에 참가했던 일이 있는 레이 손턴 의원은 『닉슨은 국익과 개인의 이익을 구별하지 못했다.그는 국익이든 자기의 이익이든 그것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제거해야 한다고 믿었다』고 비판하고 있다.닉슨정부에서 법무장관을 하다 워터개이트사건담당 콕스검사를 해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자신이 사퇴하고만 엘리어트 리처드슨은 닉슨을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으로 묘사하고있다.리처드슨은 무엇보다 닉슨은 그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모두 적으로 보았으며 그는 정적들을 항상 의심하고 공격했으며 또 보복했다고 회고한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는 일반국민들에게 적지않은 혼란을 안겨주고있다.많은 사람들은 워터게이트사건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다.닉슨은 정치적으로 지극히 비열했던 워터게이트사건을 끝까지 은폐하려다 탄핵직전 대통령자리를 물러나야했던 미국역사상 유일한 대통령이다.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임기를 채우지 못한 사람은 모두 9명이다.케네디등 4명이 암살당했고 루스벨트등 4명이 임기중 자연사했다.닉슨만이 죽지않고 현직에서 물러난 대통령이다. 닉슨은 그의 옹호자들의 주장대로 훌륭한 외교적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인가,아니면 그의 반대자들의 주장대로 비판될 부도덕했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인가.역사는 후자쪽일 것이다.예술이나 학문과는 달리 정치권력은 업적보다 권력의 정당성,그 도덕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평가돼왔다.그것이 정당성 내지 도덕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는 것은 정치권력의 기초가 국민의 지지라는 극히 도덕적인 기반위에 있기 때문인 것이다.
  • 소수내각의 앞날(정치개혁의 일본/하타정권의 진로:하)

    ◎“단명” 관측속 「야개혁파 규합」 승부수/국회의석 열세… 독자적 정책추진 한계/거야일부와 연대,「대역전 드라마」 구상 『신생당 창당은 21세기 새로운 일본을 만들기 위해 역사의 한장을 여는 결단이다』 지난해 6월23일 하타 쓰토무(우전자)당수는 신생당 창당의 의의를 이렇게 정의했다.그 하타당수가 총리가 되어 28일 숱한 갈등과 진통속에 여소야대내각을 출범시켰다. 그러한 갈등과 진통은 새로운 일본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역사적 과정이라 할 수 있다.일본은 지금 전후 경제신화로 축적한 힘을 세계의 새질서구축을 위한 정치력으로 전환시키려는 과정에 있다.하타정권의 출범은 정계개편의 격랑속에 그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당초 예상됐었다. 그러나 그 변화는 잠시 주춤할지 모른다.연정내 제1당이었던 사회당이 연정을 탈퇴함으로써 하타정권은 39년만에 소수연립내각으로 출범하기 때문이다.하타정권은 중의원에서 과반수(2백55석)보다 훨씬 적은 1백80여석에 지나지않기 때문에 정권기반이 매우 약하며 그만큼 정국운영에 많은어려움이 예상된다.이때문에 6월이나 7월 예산안을 통과시킨후 무너지는 단명정권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예산성립내각」,「선거관리내각」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불안한 출발를 하고 있는 하타정권의 특징은 신생당주도 정권이라는 점이다.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의 각료가 교체된 가운데 신생당은 총리를 비롯,관방장관·대장상(재무장관)·통산상등 주요각료를 독점했다.각료수도 8명으로 전체각료(20명)의 거의 절반에 가깝다.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와 손을 잡고 정국을 주도했던 이치가와 유이치 서기장의 공명당(6명)과 합할 경우 3분의2나 된다. 각료가 신생·공명당 중심으로 짜여진 것은 하타총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오자와가 입각하지 않음에 따라 「권력의 2중구조」는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오자와 정치수법」에 강한 반발를 보이고 있는 자민당등은 신생당중심의 하타정권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자민당과 사회당은 또 국회운영과 관련,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함에따라 국회운영의 주도권은 연립여당이 아닌 야당이 잡게 됐다. 하타정권은 이때문에 독자적인 정책추진이 어렵게 됐다.일본의 기본적인 외교정책은 물론 큰 변화가 없겠지만 북한핵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근본적인 세제개혁등 하타정권의 당초 구상은 사회당등의 적지 않은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하타정권은 이때문에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에 호소하는 「여론정치」를 적극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정책이나 국회운영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할 경우 자민당과 사회당이 예산안 통과후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지 모른다.총선이 실시될 경우 이는 제2차 정계개편의 본격화를 의미한다.그러나 그 총선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오자와는 자민당의 개혁파세력과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사회당의 중도·우파등과의 연대모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그것은 지금과 같이 「반오자와」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오자와는 「대역전 드라마」와 자신의 정치철학인 보수양당제실현을 위해 물밑공작을 강화할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정국은 이같이 많은 변수를 안고 있으며 새로운 정치질서가 정착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러 옐친­극우파 정쟁중지 협정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극우 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를 위시한 반대파 정치인 등 러시아 정치지도자 약 2백여명은 28일 내정과 관련한 대결을 중단하고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쟁중단 협정을 체결했다. 옐친대통령과 반대파 정치인들은 이날 크렘림궁에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폭력을 자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시민협정」에 서명했으며 이 협정체결 장면은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방영됐다.
  • 베를루스코니 초치 총리임명·조각논의/이 대통령

    【로마 로이터 연합】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대통령은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 자유동맹의 기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57)를 28일 이탈리아 총리로 임명하기 위해 대통령궁으로 초치했다고 발표했다.
  • 표류하는 하타호… “조기침몰”위기감/일 「2기 연정」 어디로 가나

    ◎사회당,“탈퇴” 확고… 자민과 연대 모색/“여소야대는 막자” 모든 카드 동원태세 일본정국이 혼란에 빠져있는 가운데 연립여당은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은 자민당과의 연대 기미를 보이고 있고 이에따라 자민당이 정권탈환 공세를 준비하는등 정국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연립여당은 27일 당수·대표자회의를 갖고 사회당이 연정에 다시 돌아오도록 최대한 설득하기로 결정했다.연립여당의 이러한 결정은 사회당을 제외하고 소수연립내각을 발족시킬 경우 6월 예산안 통과후 무너져버리는 단명정권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연립여당은 이에따라 사회당의 연정탈퇴선언의 직접 동기가 됐던 원내교섭단체 「개신」의 결성을 백지화하고 현재 6명인 사회당몫 각료수도 그대로 둔다는 「타협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일련의 사태에 대해 하타총리가 사과키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사회당쪽 반응은 냉담하다.무라야마 위원장은 27일 『개신결성을 백지화하더라도 사회당은 연정에 복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잘라 말했다.사회당은 연정유지를 위해 그동안 쌀시장개방문제등 중요 정책결정과정에서 많은 양보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당을 빼돌리고 연정내 최대 원내교섭단체를 만들려 한 배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 노선에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중도·우파까지도 정치적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며 이미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입장이다. 사회당의 이러한 강한 반발은 「개신」이 보수정당으로 발전할 경우 일본정국은 양대정당제로 재편되며 사회당은 설땅을 잃게될 것이라는 우려에 바탕을 두고 있다.사회당내에는 연정에 복귀하기보다 「각외협력」을 결정한 신당사키가케및 자민당과의 연대를 모색하여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자민당도 사회당및 신당사키가케와의 연대를 강화할 태세다.자민당의 모리 요시로 간사장과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서기장은 27일 회담을 갖고 예산편성,정국운용등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자민당은 특히 26일 『자민당을 중심으로 하는 책임정당에 정권을 맡겨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정권탈환」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자민당과 사회당은 오는6월 예산편성후 내각불신임안을 제출,「국회해산­총선」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자민당(2백6석)과 사회당(74석)이 손을 잡으면 중의원 과반수(2백55석)를 확보할수 있게된다.양당은 정치개혁법에 따른 소선거·비례대표제보다는 현행 중선거구제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중선거구제에서의 총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하타총리는 사회당이 연정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자민당 일부와의 제휴를 시도하는등 소수연립내각을 피하기위해 막판까지 모든 카드를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8일까지 별 진전을 보지 못해 「하타정권」이 소수내각으로 출범하게될 경우 일본정국은 심각한 불안정을 드러내며 정계재편이란 종점을 향해 갈지자행보를 하게될 전망이다.
  • 흑인들,“첫 선거권 행사” 감격/남아공 흑인자유총선 현장

    ◎콰줄루주 “투표용지 받자” 장사진/만델라 조카딸 뉴질랜드서 한표/이틀새 폭탄테러 9건/21명 사망·142명 부상/클레르크·만델라,“유혈자제” 촉구 【요하네스버그 외신 종합】 3백50년에 걸친 소수 백인통치에 종지부를 찍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다인종총선이 26일 사흘간의 투표일정에 들어갔다. 총 2천3백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원 4백명과 상원 90명 및 지방의회의원 4백25명을 선출할 이번 총선은 이날 상오 7시(현지시간) 장애인과 입원환자,임산부,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모두 27개 정파가 참여한 이번 총선에서는 흑인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60%이상의 지지를 얻어 남아공 최초의 흑인대통령 탄생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선거를 앞두고 백인 극우파에 의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사망자가 속출하는등 선거정국을 위협하고 있다.24·25일 이틀동안 폭탄 테러 희생자는 사망 21명, 부상 1백42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치분석가들은 이같은 소수 과격파들의 정치폭력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이것이 오히려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있다. ○…총선을 하루앞둔 25일 요하네스버그 중심가에서 또다시 7명의 사망자와 50여명의 부상자를 낸 폭탄사건이 발생,24·25일 이틀새에 모두 9건의 폭탄테러가 일어나자 클레르크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침착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클레르크 대통령은 이날 백인계,유색인계,인도계 의원들과의 마지막 모임에서 『모든 남아공 국민들은 자중해 폭탄테러와 같은 투표방해책동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남아공의 절대소수를 차지하는 비흑인계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만이 최선의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만델라 ANC의장도 25일 폭발사고로 부상한 사람들을 위문하는 자리에서 폭탄테러범들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우리는 선거의 진행을 확신하며 여러분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표를 하루앞둔 25일 콰줄루­나탈지역에서는 아직 투표통지표를 받지못한 줄루족들이 통지표를 받기위해 장사진을 치고있는 모습. 이같은 장사진은지난 19일 줄루족의 인카타자유당이 총선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뒤부터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지역 법원에서 서류의 미비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밝히자 한때 울부짖으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선거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이들이 평생을 기다려온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만델라 ANC 의장의 조카딸이 투표 시작과 함께 남아공 사람으로서는 최초로 투표권을 행사.현재 뉴질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노마자 페이튼씨는 26일 상오 7시(한국시각 새벽 4시)에 뉴질랜드 법무부에 나와 역사적인 첫 투표에 참가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탓에 시차관계 때문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영광을 차지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만델라 의장과 형제간이다. ○…한편 막상 총선에 돌입하면서 상당수 ANC 지도자들은 지난 수십년간의 투쟁을 통해 마침내 정권획득 일보직전까지 왔지만 앞으로 제도권에 들어가 활동하는데 대한 착잡한 감회를 토로. 이들은 지금까지 총을 쏘거나 경찰을 피해다니거나 아니면 감옥에서생활하는 것이 대부분의 생활이었으나 앞으로는 제도권에 들어가 일해야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 탓인지 새로운 고민에 빠져드는 모습. ANC의 한 고위관계자는 『나는 이름없이 평범하게 사는 일외에 더 바라는 바가 없다』면서 『내가 차고 있는 총을 버릴 수 있다는 일이 대단할 뿐』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미행정부는 이번 총선이 끝나는 대로 남아공에 대한 원조를 1억6천만달러로 늘린다고 론 브라운 상무장관이 25일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미국 회사들에게 남아공 사태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투자를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 하타내각 출범의 의미(사설)

    일본연립정부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체제가 25일 공식 출범했다.호소카와총리의 후임체제다.작년8월 38년간의 자민당 1당장기집권을 붕괴시키고 출범한 비자민연립정권의 2기정부라 할수있다.이로써 호소카와총리 사임으로 직면했던 일본연립정권 첫시련의 위기는 일단 극복되었다. 일본정치 혼돈의 표류를 막을수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이 일본 연립여당정권 당면의 모든 문제 해결을 의미하는것이 아님은 물론이다.총리선정과정의 산고에서 볼수 있었듯이 연립정권을 지탱하는 8개정파 특히 제1당인 사회당과 기타 비사회 당파간의 정책적 이견은 여전하다. 새총리선택 과정을 통해 사회당과 신생당등 연립여당은 주요기본정책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해놓은 상태이지만 미일무역 마찰해소,북한핵 의혹 대처,소비세 인상을 중심으로한 세제개혁등 미묘한 중요현안들에 대한 각정파간 특히 제1당인 사회당과 비사회 당파간의 이견과 이해대립은 만만치 않은것으로 드러난바 있다. 따라서 하타정부도 장기안정정부로정착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이미 드러난 정책적 이견들은 언제든지 새로운 분열의 위기를 몰아올수있는 불씨를 안고있음을 보여주었다.자민당의 진보세력과 사회당의 우파를 망라하는 신보수여당의 출현을 통한 본격적인 정계재편을 위한 과도기적 성격의 정부로 보는 견해가 많다.본격적인 신보수우파정권으로 가는 과정의 정부라 할수있는 것이다. 하타 새일본총리 정부의 외교정책 특히 대한반도 정책도 호소카와총리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것이다.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인정과 사과,북한핵에 대한 확고한 반대 그리고 경제대국적 위치에 걸맞는 적극적인 국제적 역할과 기여의 강화를 지향하게 될것이 틀림없다.그것이 나쁠것도 없고 탓할일만도 아닐지 모른다.오히려 바람직스런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것은 연립여당세력의 실세인 오자와(소택일낭)신생당 대표간사가 지향하는 신국가주의 내지는 신보수주의경향의 강화 가능성이다.하타총리는 이미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위한 평화헌법의 개정가능성등 대담한 발언을 하고있다.하타정부는 물론 그다음에 올 신보수정권의 장기적 정책방향을 예고하는 것이다.일본국익 지상주의로 발전할때 가져올수 있는 결과를 우리는 경계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일본연립여당의 제1당이 조총연의 자금지원을 받는 사회당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수없다.정책조정회의에서도 보았듯이 일부 좌파세력은 아직도 대북정책대응에 미온적이다.제재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에 장애가 될수있음을 경계하는것이다. 부당인력스카우트막아야 경기가 호전되면서 이른바 호황업종에 인력스카우트 바람이 일고 있다.조선·반도체·기계 등 경기회복에 따라 설비증설이 추진되는 기업과 자동차와 같이 신규진출이 예상되는 업종의 경우 인력스카우트전이 치열하다. 자동차업계는 오는 5월 부터 삼성중공업이 상용차 생산을 앞두고 현대·대우·기아 등 기존 메이커의 인력을 빼내가면서 인력스카우트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기존 자동차업체는 요즘 뚜렷한 이유가 없이 자진해서 사표를 내는 임직원이 늘어나자 비상이걸려 있다. 조선업계는 조선경기 회복 및 도크 증설에 따라 인력부족현상이 일어나면서 대기업체들이 중소업체로 부터 기능인력을 스카우트하는 현상이 시작되었다.또 반도체업계는 대부분의 반도체업체가 설비증설 및 인력보강을 추진하면서 스카우트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기계와 철도차량제작 업계 역시 제품수요가 늘면서 인력이 달리자 신규인력을 다른 회사로부터 충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한동안 경기 침체로 잠잠했던 부당인력스카우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대기업의 인력스카우트로 인해 일부 중소조선업체는 핵심설계인력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선박건조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인력스카우트로 인해 생산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이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이중피해가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능인력을 중심으로 인력스카우트가 일어났으나 요즘에는 고급기술인력과 판매인력까지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인력을 스카우트당하는 업체는 생산성이 떨어질 뿐아니라 기업의 비밀이 침해될 우려마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해당업체는 인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중소조선업체들은 부당인력스카우트를 방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부당인력스카우트를 억제토록 유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그 보다는 각 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나 관련협회가 앞장서 부당인력스카우트를 중지토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난 91년 부당인력스카우트사태가 일어났을때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자율규제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인력스카우트에 따른 경영불안과 고용륜이 상실은 어느 특정업체의 일이 아니고 우리산업계 전체의 과제이다.그러므로 경제단체나 관련협회가 나서 부당하게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업체를 응징하는 것이 올바르고 효과도 있다고 본다.경제단체는 부당인력스카우트문제를 다룰 수 있는 고용윤리기구를 신설하는 것도 검토하기 바란다.아울러 기능인력의 양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 스카우트의 악순환현상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야 한다.
  • 만델라 주도 ANC집권확실/남아공 첫 자유총선 오늘부터 사흘간실시

    ◎극우파 잇단 폭력… 20명 사망 【요하네스버그 연합】 3백42년간의 백인통치와 흑백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종지부를 찍을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선거가 26일 흑인 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의 현집권 국민당등 총 27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다수의 흑인이 국정 발언권을 갖게 되는 최초의 경우가 될 이번 총선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ANC의 집권이 확실시되고 있어 만델라가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2천3백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원 4백명과 상원 90명 및 9개 지방의회 의원4백25명을 선출할 이번 총선의 개표는 오는 29일 오전 6시에 시작하며 대체적인 결과는 29일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4일과 25일 극우 백인진영을 포함한 일부 세력에 의한 폭력및 테러행위가 잇따라 발생,남아공 정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만델라 ANC의장과 데 클레르크 대통령,줄루족 지도자인 망고수투 부텔레지 인카타자유당(IFP) 당수등 남아공지도자들은 『폭력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이같은 유혈폭력사태가 사라질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백인통치에 종지부를 찍을 이번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유혈폭력행위가 난무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남아공 장래의 불투명성과 난맥상을 예상케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 만델라 ANC지도자와 데 클레르크 현대통령등 후보들은 24일 선거유세를 모두 마치고 득표력 제고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ANC가 60%이상의 압도적 지지를,데 클레르크의 국민당이 약 21%,인카타자유당이 7%정도의 지지를 각각 얻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AP AFP 연합】 남아공의 사상 첫 다인종 총선을 하루 앞둔 25일 요하네스버그 교외의 한 택시 승강장에서 차량폭탄 2발이 터져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날 차량 폭탄테러는 최근 이틀동안 흑인을 노린 공격이 2차례나 발생한데 뒤이어 나온 것인데 이같은 폭탄테러로 사망자 수는 최소한 2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폭발물 설치는 전문가의 소행임에 틀림없으며 우익계 백인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직 범행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남아공에서는 올들어 주로 우익세력이 강한 농촌지역 등에서 40여차례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만델라/「흑백의 공존」 이끌 첫 대통령 1순위/클레르크/정권 내놓고 야지도자역 맡을듯/부텔레지/나탈주등 자치권들어 지분요구/남아공총선 주요정파 지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전인종 총선이 2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총선결과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이끌고 있는 넬슨 만델라(76)가 흑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등에 업고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선출될 것이 확실시돼 3백50년간의 소수 백인통치 종식과 함께 흑·백 평화공존의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총선에 참여하는 정파 가운데는 백인인 데 클레르크 대통령의 국민당과 만델라의 ANC,망고수투 부텔레지가 이끄는 줄루족의 인타카자유당(IFP)등 3개 주요정파가 총선결과에 따라 남아공 정국을 주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과격흑인정당인 범아프리카민족주의자회의(PAC),백인자유주의 정당인 민주당(DP),보수적 백인단체인 자유전선(FF)등이 선거에 참여하고 있으나 뚜렷한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우선 ANC의장인 만델라는 2천3백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70%이상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여 새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만델라는 24일 끝난 마지막 유세에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ANC가 50%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총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만델라는 오랜 투옥생활에서 해방된뒤 정치노선이 실용주의로 선회하면서 현실과 타협했다는 흑인내부의 비난이 적지 않은데다 총선후 라이벌인 망고수투 부텔레지 인카타당 당수등 그동안의 흑백협상과정에서 골이 깊어진 반ANC 흑인세력들과의 화합여부가 정치적 숙제로 남아있다. 집권 국민당을 이끌고 있는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58)은 유권자분포로 미루어 이번 총선에서 3백여년동안 이어져온 백인정권을 내놓고 야당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줄루족의 정치세력인 인카타자유당 당수 망고수투 부텔레지(66)는 여론조사 결과 3%안팎의 지지만을 얻고 있으나 막판 총선참여에도 불구하고 줄루족 거점인 나탈주 일원에서 강세를 보여 제3당의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할때 새로운 정부는 ANC와 국민당의 연립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이에따라 차기 정권구도는 만델라 대통령­데 클레르크 부통령 형태가 유력한 상태다.그러나 IFP가 여전히 줄루지역의 자치확대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극우 백인 보수세력들이 결국 총선에 불참키로 함에 따라 총선후의 정국에 안개를 드리우고 있다.
  • 남아공 총선 앞으로 사흘/무장군경 경비속 26개정파 유세

    ◎상하원 4백90명·지방의원 동시 선출/자치요구 백인극우파 폭동우려/줄루족선 ANC부정음모 폭로 남아공의 다인종자유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부터 3일동안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흑인에게 처음 참정권이 주어져 3백50년에 걸친 인종차별이 공식적으로 종식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선거에는 데 클레르크 현대통령이 이끄는 국민당,만델라의 아프리카민족회의(ANC),부텔레지의 잉카타자유당(IFP),범아프리카회의(PAC),자유전선,민주당등 남아공의 26개정파 대부분이 참여한다.극우보수계열인 보수당과 아프리카너인민전선등은 백인자치지구를 요구하며 선거를 거부하고 있다.선거를 끝까지 거부하고 있는 일부 백인지역과 주요도시에서는 선거후에 폭동이 일어날것을 우려,생필품 사재기를 하는 모습도 관측되고 있다. 23일 현재 9천개 투표구 가운데 3개가 폭탄테러 피해를 입었으며 선거를 반대하는 일부지역에서 테러가 계속되고 있으나 투표준비는 순조로운 편이다. 총선을 주관할 남아공 독립선거관리위원회(IEC)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전국 투표소부근에 모두 9만3천명의 무장경찰과 군인을 배치했다.물론 비상사태가 전국에 선포돼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과 부통령,하원의원 4백명,상원의원 90명이 이번 총선에서 선출되며 9개 지방의회와 자치단체가 동시에 구성된다.대통령과 부통령은 하원에서 간선으로 선출된다.이번 총선의 만18세이상 유권자는 모두 2천3백만여명.새 대통령으로는 70%이상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ANC 의장 만델라의 당선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ANC와 데 클레르크의 국민당 두축이 연립형태로 정부를 구성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개표는 투표 마지막날인 29일 끝낼 예정이나 최종 공식집계는 적어도 48시간 이상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부텔레지등 주요정당 지도자들은 주말인 23일 부정선거 획책등으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공방전을 벌이며 막판 선거운동을 가속화,선거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만델라는 이날 남아공 최대도시인 소웨토를 방문한데 이어 일요일인 24일 부텔레지의 줄루주 중심부에서 흑인들의결속을 다지며 2개월동안의 캠페인을 마감한다.소웨토에서 만델라는 「모든 사람에게 직업을」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집권후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 청사진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이 계획은 5년동안 1백만채의 주택건설을 포함,2백50만 가구에의 전력공급,무상교육,의료개혁등 공약을 담고있다. 데 클레르크는 만델라가 집권했을 경우의 혁명적 상황을 거론하며 중산층과 아시아계등 유색인종들을 파고들고 있다.한 여론조사는 2백만 유색인종의 65%가 백인인 데 클레르크 현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루족인 부텔레지는 이날 백인자치를 요구하는 오렌지자유주를 중심으로 ANC의 「대규모 투표부정음모」를 폭로한데 이어 일요일에는 역시 소웨토를 끝으로 캠페인을 마친다.그는 『ANC가 선거인 명부를 조작해 인근 짐바브웨 국민들을 투표에 대거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부텔레지는 『선거에 지더라도 국민의 심판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부구성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미리 선언했다. 지난 89년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인종차별정책철회를 선언한 이후 민주화과정에서의 희생자는 지금까지 1만5천명.이같은 정치적 갈등의 치유는 생존을 위한 경제회생책과 함께 새정부의 무거운 짐이 아닐수 없다.
  • 정치색 짙은 공무원 한직으로 쫓아/이 총리,직업관료 우대 인사

    ◎1년간 차관보이상 2백48명 교체 내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중의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총리의 인사권은 끝이 없다. 발라뒤르총리는 지난해 4월2일 취임이후 지난 2월16일까지 1년동안에 장관급부터 차관보급이상 고위직 공무원 2백48명을 인사조치했다. 미셀 로카르 전총리가 88년5월부터 89년2월까지 재임하면서 비슷한 기간동안에 모두 1백45명의 차관보급 이상을 교체한데 비하면 1.7배에 해당된다. 우파인 발라뒤르총리의 인사 스타일은 철저히 정치성을 배제하면서 직업관료(테크노크라트)를 중점적으로 기용하고 있다는 점이다.다시말해 기존의 사회당등 좌파성향의 공무원을 한직에 앉혔다. 로카르 전총리는 순수행정관료를 44명 바꾼데 비해 발라뒤르 총리는 배가 넘는 90명을 교체했고 공기업의 사장은 43명을 새로운 인물로 채웠다. 발라뒤르 총리가 고위직 치안공무원 15명과 문화 예술관련 공무원 6명을 새로 임명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로카르 전총리때는 각각 절반수준인 8명과 3명을 바꿨을 따름이다. 경찰청장·형사총감·미국의 연방수사국(FBI)에 해당하는 정보국(DST)·범죄수사국등 치안 관련 고위 요직의 수장을 테크노크라트로 채웠다. 발라뒤르 총리의 이같은 인사권 행사를 놓고 내년 대선을 앞둔 정치적 행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그러나 20일자 르 몽드지가 프랑스여론조사협회(SOFRES)와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한데 따르면 87년 좌우 동거 당시 우파의 지지율이 20%로 좌파의 36%에 비해 크게 열세였던데 비해 올해 4월 현재 우파의 지지율은 32%(좌파 23%)로 역전됐다.
  • 최연소 기록에 두번째 여의장/이하원 피베티는 누구인가

    ◎기자·출판편집인 경력/92년 의회진출… 올31세 지난달 총선에서 보수우파가 다수를 차지하게 된 이탈리아 하원이 16일 올해 31세의 여성 이레네 피베티의원을 새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진 이탈리아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당수 주도하의 우파연합(자유동맹)내 북부동맹소속인 그녀는 네차례에 걸친 투표에서 어렵게 당선,전후 최연소 하원의장이란 기록을 세웠다.그녀는 또 닐 데 이오티(79∼92년·공산당)에 이어 두번째 여성하원의장이기도 하다. 그녀는 같은 여성의원인 좌파 민주당의 안나 마리아 피노키아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베를루스코니가 『우파후보가 상·하원에서 의장에 선출되지 못하면 총선거를 다시 하겠다』고 협박한 데 힘입어 4차 결선투표에서 당선됐다. 피베티 신임하원의장은 이탈리아 경제중심지인 밀라노출생으로 카톨릭대학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82년부터 북부동맹의 카톨릭자문역을 맡아왔으며 기자와 출판편집인으로도 일했다.기혼인 그녀는 92년 처음으로 의회진출에 성공,사회문제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그러나「전통 카톨릭신도」를 자처하면서 『카톨릭이외의 종교는 국가의 도움없이 활동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종교평등에 반하는 언행으로 반대파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 이 우파연합 상·하원의장 “독점”/4차결선 투표

    ◎스코냐밀리오­피베티 당선/참피 총리사임… 후임 베를루스코니 확실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의 우파 연합 「자유동맹」이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상·하 양원의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자유동맹의 주축세력인 「전진 이탈리아당」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차기 총리가 될 길을 열었다. 상원의장에는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포르자 이탈리아(전진 이탈리아)」당 소속의 경제학자인 카를로 스코냐밀리오 후보가 4차 결선 투표 결과 찬성 1백62표를 획득,야당인 좌파와 중도파의 지지를 받고있는 조바니 스파돌리니 전의장을 단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함께 실시된 하원의장선거에서는 「자유동맹」에 가담하고 있는 북부 동맹 소속의 이레네 피베티(31)가 야당인 좌파 민주당의 안나 마리아 피노키아로에게 승리,전후 최연소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 북핵·미사일 다룬 소설 미서 불티

    ◎“장비 밀수” 북한첩보단과 전투 그려/「악당전사… 」 NYT지 베스트셀러 7위 북한의 핵문제가 계속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극 우파와 북한이 제휴,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미사일과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밀반입하려는 계획을 미해군특수부대가 사전에 저지시킨다는 내용의 소설 「로그 워리어Ⅱ­붉은 세포」(ROGUE WARRIORⅡ­RED CELL)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있다. 뉴욕 타임스지 지난 10일자 베스트셀러 소설부문 7위에 올라있는 「붉은세포」는 미해군 특수부대 「붉은세포」의 창설자이며 지휘자였던 주인공 마칭코가 공금횡령의 유죄판결로 1년의 감옥형을 마치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재개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그는 옛상관인 한 경비회사 사장으로부터 도쿄 나리타공항의 경비상태를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테러리스트로 가장해 밤중에 공항에 침투한다.거기서 그는 뜻밖에도 수상한 물건을 옮기고있는 북한첩보요원들과 부딪쳐 총격전을 벌이게된다.그리고 그는 북한과 일본의 극우파가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미국으로부터 극비리에 밀수입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마칭코는 해군에 강제소환되고 그는 자신이 만들었던 「붉은세포」를 이끌고 북한과 일본의 밀수저지에 나서게 된다. 「대일본」을 꿈꾸는 극우파의 히데오 이키가미는 몇몇 미국인과 결탁,미해군기지로부터 훔친 미사일을 극우파 소유의 회사 「마츠코」란 간판을 이용해 한 운송업체의 컨테이너에 숨겨 일본으로 들여온다.미사일등은 다시 북한으로 옮겨졌다가 일부 핵무기제조장비는 떨어뜨리고 미사일등은 청진에서 북한산으로 위장,북한잠수함편에 일본으로 들여오려다 마칭코팀에 의해 청진앞바다에서 일망타진된다는 줄거리다. 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작가 리처드 마칭코는 해군중령 출신으로 현재는 미정부와 기업체를 주고객으로 경비업무를 청부맡아 하는 회사의 사장이며 공동작가 존 와이스만은 첩보물을 주로 쓰는 직업소설가. 시몬 앤드 슈스터사간 값 22달러.
  • 이 정부 구성 진통/베를루스코니/새총선 실시 위협

    【로마 로이터 연합】 언론재벌 총수로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 자유동맹내 최대세력인 포르자 이탈리아(전진 이탈리아)당은 6일 북부동맹의 움베르토 보시당수가 계속 신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을 방해할 경우 새로운 총선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르자 이탈리아당은 이날 성명에서 『만약 움베르토 보시가 민중의 뜻을 다시 배반,신정부 구성을 방해할 경우 투표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포르자 이탈리아당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당수는 전날 총선당시 동맹관계였던 보시당수가 자신을 총리 자격미달이며 전체주의자라고 비난한데 대한 보복으로 보시당수와의 회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이 개혁 계속/베를루스코니

    【밀라노·로마 로이터 AFP 연합】 이탈리아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연합 자유동맹의 지도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진 이탈리아당」 당수는 총리직을 둘러싼 자유동맹내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29일 부패척결과 경제개혁을 추진할 「강력한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에 입문한지 2개월만에 이탈리아 정계의 가장 중요한 인물로 부상한 언론재벌 베를루스코니는 이날 자유동맹의 내부결속을 도모하고 자유시장경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정부구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 총선 우파연합 압승/최종집계/상·하원 945석중 521석 획득

    ◎차기총선에 베를루스코니 확실/의석수 좌익 진보동맹·중도연 순 【로마 로이터 AP 연합】 언론재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우파 자유동맹이 이탈리아 총선에서 하원 6백30석중 과반수를 넘는 3백66석을 차지하는등 상·하양원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29일 최종개표 결과 밝혀졌다. 이로써 지난 2년간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척결운동 즉「마니 폴리테(깨끗한 손)」로 홍역을 치른 이탈리아 정치무대는 신생정당들과 새로운 인물들로 대폭 물갈이하게 됐으며 특히 보수적인 「자유동맹」은 많은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정국이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표결과 전 공산계가 주도하는 좌파 진보동맹은 2백13석을,중도동맹은 46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5석은 군소 정당들에 돌아갔다. 우파 자유동맹은 상원에서도 총 3백15석중 과반수에 불과 몇석 못미치는 1백55석을 얻었으며 좌파 진보동맹이 1백22석,중도동맹이 31석을 각각 획득하고 나머지 7석은 군소정당이 차지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자유동맹이 앞으로 일부 군소정당 후보와무소속 후보를 영입해 상원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의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언론재벌로 정치입문 2개월만에 일약 이탈리아 차기 총리후보로 부상한 베를루스코니는 우파의 압승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은 분열된 국가를 화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자신이 이끄는 「전진 이탈리아당」 당사에서 지지군중들에게 우파동맹을 망라하는 정부를 구성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파의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밀라노증권시장에서는 정국안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때문에 주가가 급상승했으며 달러화에 대한 리라화의 가치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우익정권 탄생 배경·전망/중산층서 급진좌파 외면/기업인에 경제난 해결 기대/보수파 군소세력 동거 난세 27,28일 양일간 실시된 이탈리아 총선결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우파연합인 「자유동맹」이 상·하원에서 모두 압승을 거둠으로써 전후 45년간 장기집권해 온 기민당을 대체할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이탈리아 국민들이 「자유동맹」에표를 몰아준데는 몇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첫째로 이탈리아 국민들의 전통적인 공산주의 혐오정서를 들 수 있다. 좌파가 집권할 경우 정치적 불안정과 함께 사유화정책의 전면 재조정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한 중산층의 표가 「자유동맹」에 몰림으로써 우파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좌파연합」은 당초 뿌리깊은 이탈리아의 부패구조를 청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으로 간주되었으나 총선전 급진 공산주의 세력을 끌어들임으로써 중산층에게 외면당한 것이다. 다음으로 엄청난 재정적자와 살인적인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국민들이 베를루스코니의 경제문제 해결능력에 큰 기대감을 갖고있다는 사실도 우파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볼수있다. 베를루스코니의 재벌당이 집권할 경우 정치권의 부패를 촉진할 것이라는 좌파의 비난이 잇따랐으나 이탈리아 국민들은 오히려 실물경제에 밝은 재벌출신이 각종 경제현안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총선승리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념이 다른 세력의연합체라는 점에서 「자유동맹」의 앞길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차기정부 구성을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제3당으로 전락한 기민당의 후신인 중도파와 협력하는등 「자유동맹」내 3개 세력이 이합집산의 과정을 거치게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이탈리아내 대표적 재벌인 베를루스코니의 등장으로 「마니 폴리테」가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견해가 대부분이다. ◎베를루스코니는 누구인가/한때 클럽가수… 건설업서 큰돈벌어/80년대 언론재벌 부상… 3대기업인 이탈리아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자유동맹」의 지도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57)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재벌이며 정계입문 2개월의 정치신인. 젊은시절 한때 클럽의 가수로 활동하는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나 60년대초 건설업에 뛰어들면서 큰 부를 쌓았으며 80년대 중반 언론으로 눈을 돌려 3개의 민영 TV방송 채널과 최대 판매부수의 잡지인 파노라마지,밀라노의 일 지오르날레지등을 소유하게된 것을 비롯,이탈리아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엄청난 부동산,최고 명문 축구팀인 「AC밀란」,최대의 출판사등을 소유한 이탈리아 3대 재벌의 총수로 성장했다. 기업인 출신으로 3개 정파를 연합,이번 총선에 뛰어들어 「유럽의 로스 페로」로 비유되기도한 그는 기업경영식 선거전략과 함께 자신이 소유한 언론매체를 적절히 이용,새로운 이탈리아의 지도자로 부상하는데 성공했으나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아직 미지수다.
  • 이 총선첫날 투표율 57%/대대적 물갈이 예상… 오늘밤 개표

    【로마 로이터 연합】 부패에 얼룩진 45년 정치사를 마감하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깨끗한 정치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이탈리아 총선 이틀째 투표가 28일 하오 3시(한국시간)시작됐다. 상·하 양원 의원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는 27일 하루만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3만명의 유태계 유권자들이 유월절 행사를 끝내고 투표에 참가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투표를 하루 연장했다. 최종 선거 결과는 29일 저녁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투표가 완료되는 이날 상오 5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유권자들이 화창한 휴일 봄날씨를 즐기기 위해 야외로 떠나는 바람에 27일의 투표율은 57.3%로 비교적 저조했다. 4천8백4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이번 선거에는 언론재벌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실비오 베르루소코니의 전진이탈리아당을 주축으로한 우파 자유동맹·구공산당과 사회당등 좌파민주연합 정당인 이탈리아 사회운동등이 참여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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