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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도롱뇽 꿈을 꿨다고?(김한민 지음·그림, 비룡소 펴냄) 우파루파와는 체스를 두고, 아기 도롱뇽에겐 촉촉한 이끼 이불을 덮어준다. 보라개구리, 머드퍼피 등 우스꽝스럽고 신비로운 15종의 양서류를 꿈에서 만난다. 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작가가 가장 아끼는 양서류들을 잔뜩 풀어놓았다.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추천작. 1만 2000원.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정영선 지음, 낮은산 펴냄) 엄마의 동성애로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서 할머니의 돼지국밥집으로 거처를 옮긴 은수. 느닷없는 변화와 타인의 시선, 자신에게도 동성애의 피가 흐를 것이라는 두려움 등으로 휘청인다. 스스로와 타인의 삶을 긍정하면서 일어나는 조용한 변화가 우리의 삶 역시 안녕한지 물어온다. 1만 500원. 아기 하마 후베르타의 여행(시슬리 반 스트라텐 지음, 이경아 그림, 유정화 옮김, 파랑새 펴냄) 1920년대 말 남아프리카 대륙 1600㎞를 홀로 여행한 암컷 하마 후베르타의 일생을 그린 팩션.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된 후베르타는 인종 차별, 산업 개발로 몸살을 앓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배경으로 인간이 스스로 내친 존엄성을 상기시킨다. 1만 1000원.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허은미 지음, 오정택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온 힘을 다해 착한 엄마를 상상하는 아이. 귀가 커서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 하고 눈이 밝아 뭐든 척척 알아맞혀야 한다. 우리 엄마는 입만 열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나쁜 엄마지만 걱정 없다. 마술만 걸면 착한 엄마로 변신시킬 수 있으니까. 1만 1000원.
  • 인도 총선 출구조사 野 압승…10년 만에 정권교체 확실시

    ‘지구촌 최대 선거 축제’로 불리는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가 이끄는 우파 야당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둬 10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된다. 인도 여론조사기관인 시보터는 선거가 끝난 12일 BJP가 주도하는 정치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543석 중 289석을 얻어 과반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권 국민회의당(INC)이 이끄는 정치연합인 통일진보연합(UPA)은 101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주간지 인디아투데이는 NDA와 UPA가 각각 261~283석, 110~120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8억 1400만명이나 됐고, 이 중 5억 510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율(66.4%)을 기록했다. 투표는 꼬박 5주에 걸쳐 치러졌다. 총리에 오를 게 확실한 모디는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인도 최고의 정치명문가인 ‘네루-간디’ 가문을 몰락시켰다. 모디는 10대 때 버스터미널에서 차 노점상을 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INC를 이끌었던 라훌 간디는 증조부가 자와할랄 네루, 할머니는 인디라 간디, 아버지는 라지브 간디로 모두 총리를 지냈다. ‘거지’와 ‘왕자’의 대결에서 거지가 완승한 셈이다. 모디는 2001년부터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총리를 4번 연임하며 구자라트주의 2001~2012년 연평균 실질 성장률을 인도 전체(7.7%)보다 높은 10.1%로 끌어올려 정계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작은 정부와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모디 노믹스’를 표방하고 있어 적극적인 외자 유치와 과감한 기반시설 투자 등 친기업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씨줄날줄] 뫼비우스의 띠/정기홍 논설위원

    토론자들이 갖는 맹점이 있다. 자기의 주장을 할 땐 논리가 맞지만 상대를 부정할 땐 틀린 경우가 많다.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이 양립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과 상대에 대한 불신을 저변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 갈등과 논쟁은 물론 복수와 배신을 불러온다. 우리는 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고, 반대 진영의 논리엔 화를 버럭 낼까. 남 탓만 하는 우리 사회가 곱씹어야 할 일침이다. 미국 독립선언문을 함께 만든 제퍼슨과 애덤스는 라이벌이었다. 수많은 논쟁으로 서로가 성가신 존재였지만 애덤스는 그가 직접 쓴 선언문을 제퍼슨에게 집필하게 했다. 둘은 이후에도 사사건건 의견 대립을 했지만 미국을 만들었다. 이후 애덤스는 2대 대통령에, 제퍼슨은 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둘은 건국 50년이 되는 해 같은 날에 사망했다. 야사(野史)에는 앙숙이면서도 동지였던 둘 간의 관계를 들어 양쪽의 부음 심부름꾼이 중간지점에서 만났다는 우스갯말로도 전해진다. 중간지대가 지닌 가치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간의 대립을 극복한 ‘제3의 길’(Third Way) 이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2005년 설립된 유럽의 싱크탱크인 ‘제3의 길’은 우파와 좌파를 초월해 이념 논쟁을 잠재웠다. 초당파적인 두뇌집단인 ‘제3의 길’은 유럽 국가들에 발전적 정책을 조언하면서 사회·정치적 갈등을 조율했다. 이 이론은 미국 등 세계 국가에도 접목돼 열풍을 이었다. 이분법적인 격한 주장이 세월호의 사고를 비집고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위 관리는 “사건만 나면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한다”며 국민 탓을 하고 반대쪽은 “대통령을 때려잡자”며 극한 말이 난무한다. 양쪽의 주장에 실린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은 마땅히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생때같은 학생들이 바다 밑에서 지금도 시신으로 나오는 데도 유족의 의중과 동떨어진 보·혁 간 주장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자기만의 사고와 주장에 함몰돼 있는 듯하다. 이 기회에 함몰된 아집과 일도양단의 사고를 허물자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장이 대립하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는 ‘삼각형 이론’이 요구되는 요즘이 아닌가 싶다. 재래식 방앗간의 벨트는 항시 꼬아 건다. 벨트를 꼬아서 걸면 양면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긴 종이를 꼬아 이으면 안과 밖이 골고루 연결된다는 ‘뫼비우스의 띠’의 이론을 이용한 것이다. 이 이론은 물질에 양면성만이 있는 것이 아니란 뜻으로 원용된다. 세월호를 치유하는 데 이타적인 좌와 우가 어디 있겠나. 세월호 사고를 앞에 놓고 벌이는 서로 간의 타박이 야속하기까지 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온난화의 재앙 시작됐다… 美 이상 폭우 71% 늘어

    온난화의 재앙 시작됐다… 美 이상 폭우 71% 늘어

    지구 온난화의 악영향이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국 정부가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무분별한 산업화와 탄소 배출에 경종을 울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6일(현지시간) 240여명의 과학자들이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 지역별 해수면 변화, 물·식량 생산량 변화, 인체 영향 등을 연구한 800여쪽 분량의 국가기후평가(NCA)를 발표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평균 기온은 측정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탈수 등으로 사망자까지 나왔던 폭염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북동부 지역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강수량이 71%나 늘어났다. 해수면은 1880년에 비해 약 20.3㎝나 상승했고 2100년이 되기 전까지 30.4~122㎝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평균 기온이 약 1.1℃ 올랐지만 대부분 1970년 이후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온실효과가 계속되면 21세기 말까지 약 5.5℃가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NCA는 기후 변화의 원인이 인간의 활동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의 활동과 화산 분출 등의 자연 현상은 기후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보고서는 “한때 먼 미래의 화두로 여겨졌던 기후 변화 문제가 이제는 확실히 현재로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24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기후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을 비롯한 우파 진영은 “환경을 극적으로 개선하기보다는 실업자들의 체온을 상승시키고 있다”면서 오바마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열린세상] 4·16 참사 전과 후/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

    [열린세상] 4·16 참사 전과 후/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

    도대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무엇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인가. 나는 진정 잘살고 있는가. 무죄한 300여 생명을 희생양으로 붙잡고 차가운 바닷속으로 속절없이 침몰해 버린 돈벌이 여객선 세월호의 ‘4·16 참사’는 지금 대한민국에 매우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너는 누구이냐? 너는 왜 사느냐? 형언할 수 없는 참혹한 슬픔과 안타까움, 분노, 자책은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지 못하고 깊은 상처로 남을 터이다. 그럴 것이고 그래야 한다.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사회와 나의 잘못을 대신하여 억울하고 참혹한 죽음을 당해야 했던 순진무구한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우선 용서를 빌어야 한다. 내가,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하시고 안전하고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에서 안식하시기를…. 너무나 죄송하게도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죽은 어린 학생들의 희생을 통해서 비로소 그동안 은폐돼 잘 드러나지 않았던 대한민국 사회의 온갖 고질적인 병폐들과 물적 욕망에 가득 찬 부끄러운 가치관의 혼란상을 비로소 체험적으로 자각하게 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 할 국가와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은 엄청난 참사 앞에서 무능했고 의지도 박약했다. 한때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공직자들은 어느새 정치적 낙하산 줄을 타고 자기들끼리 자리와 이권을 나눠 먹는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집단의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청해진해운-유병언 일가-해운조합-해양수산부로 이어지는 이권의 먹이사실과 부패와 비리의 온상이 드러나고 있지만, 이러한 부패 사슬의 독이 섣불리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공직사회에 뿌리 깊게 만연해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됐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은 세월호처럼 침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그리고 우리 모두는 탑승객을 두고 혼자 살겠다고 탈출한 선장처럼 직업윤리에 둔감한 채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자성이 일고 있다. 사람보다 물질과 돈을 추구한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가치관이 어린 목숨의 참혹한 희생을 불렀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에도 한편에서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기를 치거나 피싱 문자 등으로 불법 돈벌이에 나서는 쓰레기 인간군상도 있다. 죄 없는 어린 목숨의 희생을 두고 좌파 우파 편 가르기 하며 비난, 비방, 욕설 공방을 일삼는 멀쩡한 생김새의 정치꾼들은 참으로 염치도 없다. 이것이 세월호 참사를 빚은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시민의 편에서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사 기자들은 4·16 참사를 취재 보도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경험해야 했다. 많은 기자가 어느새 권력의 편에서 관급기사를 받아쓰는 데 안주해 있거나 돈벌이가 되는 선정적인 기사를 양산하는 월급쟁이로 전락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억울한 희생자의 편에서 선 진실 보도야말로 공정한 언론이 되는 길임을 망각한 많은 언론은 그동안 하던 관행대로 권력과 돈의 친구가 되면서 사실상 공공의 적이 됐다. 4·16 참사 앞에서 진정성 없는 정치권력은 무력했다. 삶과 죽음의 첨예한 경계에 서 있던 희생자 가족들에게 ‘높으신 분이 직접 오셨다’는 식의 생색내기 정치는 모멸감과 분노만 살 뿐이다. 대통령의 연출된 대국민 사과와 사진촬영용 조문은 유가족과 일반 국민의 항의와 반발만 사는 형국이다. 최고 권력집단이라는 청와대 참모진들은 4·16 참사 이전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 우리 자식이 억울하게 죽어가는 판국에 대통령이 언제 어떻게 사과하는 것이 무슨 대수이고, 총리가 사퇴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4·16 참사는 정치권력에 더 근본적이고 진정성 있는 조문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한국전쟁은 남북 분단체제를 고착화했고, 5·16쿠데타와 1980년대 말 민주화는 정치체제의 변동을 불렀고, 1997년 IMF 금융위기는 경제체제를 요동치게 했다. 이제 2014년 4·16 세월호 참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방치된 악폐들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사람을 위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치 혁명의 계기를 마련하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정부, 사회, 개인 모두가 이참에 진정한 가치 혁명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희생자들에게 용서를 비는 진심 어린 조문이 될 것이다.
  • 反유로 反이민…유럽의회 극우시대

    反유로 反이민…유럽의회 극우시대

    유럽연합(EU) 해체와 이민자 규제, 인종차별 등을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극우정당들이 유럽 각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 달 22~25일 치러지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이들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28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 지지정당 여론 조사결과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20%의 지지율로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 2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집권 사회당(PS)은 18%로 국민전선에 못 미쳤다. 영국에서는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UKIP)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선데이타임스가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립당이 31%의 지지율을 얻어 노동당(28%), 보수당(19%)을 제쳤다. 독립당 후보 윌리엄 헨우드는 최근 저명한 흑인 코미디언 레니 헨리에게 “흑인 나라로 가버려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고, 나이젤 파라지 독립당 대표는 EU 지원금 남용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정당 지지율은 오히려 치솟고 있다. 다급해진 보수당과 노동당은 “인종차별주의 정당에 투표하지 말라”며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극우정당 자유당(FPO)도 유럽의회 선거에서 최소 20%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덴마크 역시 극우성향의 국민당이 유럽의회 선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극우정당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장기 침체에 따른 반EU, 반유로화, 반외국인 정서에 기대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극우정당 그룹이 처음으로 유럽의회 원내 교섭단체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럽의회 원내 교섭단체가 되려면 EU 28개 회원국 중 최소 7개국에서 25명의 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극우정당의 약진에 힘입어 이번 선거에서 반EU 그룹이 3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EU 싱크탱크인 오픈유럽의 조사에 따르면 반EU 그룹은 유럽의회 751석 가운데 218석(29%)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EU 그룹은 EU 탈퇴에 찬성하는 극좌·극우정당, 반체제 정당, 포퓰리즘 정당 등을 망라한 세력으로, 이념 성향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유럽 통합을 한목소리로 반대한다. 여기에다 영국의 집권 보수당처럼 EU의 힘을 빼고 회원국에 자율성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급진개혁 그룹에 각국 주류 정당들이 동참하고 있어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EU가 지금과 같은 온전한 통합체로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여자의 직감은 무죄…타고난 능력”

    “여자의 직감은 무죄…타고난 능력”

    흔히들 “여자에게는 직감이 있다”고 말한다. 남자와 달리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분위기 흐름이 달라졌을 때 기가 막히게 이를 알아채는 ‘능력’ 때문이다. 이런 ‘여자의 직감’이 태생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자의 예민하고 뚜렷한 직감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다. 이는 엄마의 자궁 안에 있을 때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덜 노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와 폼페우파브라대학교(Universitat Pompeu Fabra), 영국 런던 미들섹스대학교 등 합동 연구팀은 그라나다대학교 소속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연구와 달리 남성이 여성보다 직관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의 직관 능력과 합리적 능력을 평가하는 인지반사능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직관적인 대답을, 남성은 여성보다 심사숙고한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 연구팀은 뒤이어 참가자들의 집게손가락(두 번째 손가락)과 약지(네 번째 손가락)의 비율을 조사했다.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은 네 번째 손가락 길이가 더 길고, 두 손가락의 비율이 높지 않다. 실험 결과 인지반사능력테스트에서 심사숙고한 대답을 내놓은 사람은 두 손가락의 비율이 높지 않은 남성이 다반수 였으며, 대다수의 남성처럼 두 손가락 비율이 높지 않은 여성의 경우는 직관적이지 않고 심사숙고하게 대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두 손가락 비율이 높은 여성은 인지반사능력테스트에서 직관적인 대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즉, 테스토스테론 영향을 덜 받은 사람이 더 직관적인 경향이 있다는 것. 이 같은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직선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성향을 띤다는 기존의 연구와 상반된 것이다. 연구를 이끈 그라나다 대학교의 안토니오 마누엘 에스핀 박사는 “여성에게 직감이 발달한 것은 호르몬의 영향, 즉 생물학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연구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므로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방문한 뒤..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방문한 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 비버, 일본 야스쿠니 신사 들러..

    저스틴 비버, 일본 야스쿠니 신사 들러..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아름다운 신사보고 그만..” 이상한 사과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아름다운 신사보고 그만..” 이상한 사과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국, 중국의 팬들은 물론이고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많은 피해를 입었던 미국의 팬들 역시 비버의 경솔한 행동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저스틴 비버는 신사 참배 인증샷을 삭제하고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황당하네”,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사과도 이상해. 뜬금없이 중국 일본을 사랑한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무개념이네”,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역시 악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비버, 야스쿠니 신사에서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 인증샷

    저스틴비버, 야스쿠니 신사에서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 인증샷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악동’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인증샷 논란

    ‘악동’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인증샷 논란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고통을 상징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맨발의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외쳤다. 부활절(20일)을 맞아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상징하는 맨발로 행진하며 반정부 운동의 동력을 이어 가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남미의 사회주의 리더였던 ‘차베스의 아들’을 자처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초상화도 불태웠다. 머리 위로는 경찰이 쏜 최루탄이 날아다녔다. 시위대는 “정부가 피해자를 테러분자로 만들어 신뢰성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작지만, 우리는 여전히 거리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고 차베스(1954~2013)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1년여,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혼돈에 빠져있다. 지난 2월 초 한 대학에서 여학생이 성폭행당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로 촉발된 베네수엘라 소요 사태는 야권의 가세, 경기침체, 치안불안 등과 맞물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됐다. 이후 마두로의 강한 진압으로 되레 불이 붙었다. 차베스는 14년의 재임 동안 때론 교활하게, 때론 카리스마 있게, 협박과 반대파 체포 등을 활용해 반정부 우파 세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지만 후임자 마두로는 ‘공포 정치’를 고집했다. 인권단체와 피해자들은 대통령이 시위대를 억누르기 위해 방위군과 정보요원을 배치하고 무장 오토바이 부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했다고 증언했다. 시위대는 끔찍한 고문도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21세의 목수인 후안 마누엘 카라스코는 “시위 현장에서 근위병에게 붙잡혔는데 소총을 몸 안에 집어넣어 휘저었다”며 신체 곳곳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면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해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며 참상을 전했다. 불안한 사회만큼이나 경제지표도 우울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당초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가 마이너스(-) 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월 63달러로 남미 국가 중 가장 낮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57.3%다. 외교 상황도 암울하다. 미국에선 오바마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을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다.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언론 자유를 저해하는 관리들을 표적으로 하는 제재안을 제출하는 등 마두로 정권의 탄압에 대한 압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가중된 것은 경제뿐 아니라 마두로 정권의 강한 통제 탓이라는 지적도 많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팬암 포스트가 라틴 아메리카 공공정책 분석가인 후안 카를로스 이달고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기업은 최대 30%까지만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위반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기 방지와 가격 통제 차원이다. 인터넷 구매도 300달러를 넘지 못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엔 모든 기업이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줘야 한다. 환율은 철저히 통제됐고, 해고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차베스가 걸었던 포퓰리즘 공식을 마두로가 그대로 답습한 까닭이다. 야당 지도자들도 줄줄이 축출됐다.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반정부 시위 주도 혐의로 체포된 야당 대표 레오폴도 로페스가 대표적이다. 이달고는 “엄격한 가격 통제와 기업의 투자를 막은 결과 음식과 약이 대폭 부족해졌다”며 “강력한 제재와 탄압이 화를 불렀다”고 마두로 정권의 실정을 분석했다. 쿠바에 대한 반감 때문에 시위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쿠바 정부와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이 ‘오일’을 대가로 마두로 정권의 광범위한 단속을 도왔다는 것이다. 쿠바는 하루 11만 5000배럴의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조받는다. 이를 거래 삼아 쿠바가 베네수엘라의 군대 의사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바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양국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올 2월 이후 40여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경찰과 군대가 그의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미국과 국제 미디어가 시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시위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외부에서 과대 포장한 뉴스를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들은 굶주리고, 거리는 공포에 차 있다. 비평가들은 14년의 독재 통치 동안 민주적 자유가 후퇴함과 동시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 역시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유일한 희망은 정부와 야권이 두 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를 끝내기 위해 지난 15일 두 번째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정부와 야권의 대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양측이 반정부 시위 사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와 대법원 및 선거법원 판사 교체 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 이행을 위한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좌·우 사이 실용주의 ‘제3의 길’ 가다

    좌·우 사이 실용주의 ‘제3의 길’ 가다

    토니 블레어의 여정/토니 블레어 지음 유지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1051쪽/4만 5000원 2010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화제작 ‘토니 블레어의 여정’(원제:A JOURNEY)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 회고록은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3년간 공들여 쓴 책으로 460만 파운드(약 80억원)라는 높은 선인세에 팔리는 등 출간 전부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책에는 자신이 총리가 되기 전의 정치 성장기와 재임 기간 등이 주로 그려져 있으며 그 과정에 솔직한 고백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블레어의 정치 업적에 대해서는 평가가 상반된다. 그는 산업의 국유화를 명시한 노동당 당헌 4조를 삭제하고 ‘시장과 기업 경쟁’을 강조했다. 또 노동당은 특정 계급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 정당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시장과 기업의 힘을 키워 권력과 재산의 불평등을 심화시켰고 시장주의 맹신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영국 역사가 에릭 홉스봄은 블레어를 “바지를 입은 대처”라고 혹평했다. 총리 재임 기간 중 이라크전에 참전하는 등 다섯 차례나 영국을 전쟁에 참가하게 해 ‘전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경제발전 없이는 어떤 이데올로기도 무력하다”고 주장하며 실용주의 노선을 택했다. 재임 기간 지속적인 경제 성장, 고용 확대, 공공 서비스 개혁, 북아일랜드 분쟁 종식 등의 성과를 일궜다. 특히 노인과 아동 빈곤을 줄이고 교육, 보건, 사회보장에 대한 정부 지출을 확대해 최하위층의 상대적 지위를 개선하기도 했다. 소득세와 법인세를 낮추어 중간 계급과 기업의 지지도 확보했다. 이들이 1997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집권하고 2001·2005년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10년간 장수한 비결이다. 블레어는 노동당의 이념을 과감히 수정해 이른바 제3의 길을 걸었다. 제3의 길은 좌파와 우파의 이념 대립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고 실용주의를 추구한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은 영국이다. 노무현 정부가 경제와 복지의 동반 성장을 언급하면서 사회투자 정책을 도입하려고 노력했던 점은 제3의 길 정치와 유사한 점이 많다. 김대중 정부는 생산적 복지를 제시하고 실업자의 자활지원과 실업급여의 조건부 수급제를 강조했다. 이는 제3의 길이 제시한 ‘일자리를 향한 복지’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에드 밀리밴드 영국 노동당 대표,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 등은 ‘제3의 길’로 대표되는 토니 블레어 정치 철학의 계승자들이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 하나. 블레어는 총리직으로 가는 필수 코스인 노동당 대표직과 총리직 연임을 놓고는 잠재적·현시적 경쟁자들을 빈틈없이 견제하거나 주저앉혔다. 재임 시절 정치적 동지였던 고든 브라운에게 대표직을 양보하거나 총리직 이양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밝혔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양보나 이양은 레토릭에 불과했다. 그가 물러난 건 브라운의 정치적 쿠데타 때문이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비리·불통 총리가 이긴 이유/이창구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비리·불통 총리가 이긴 이유/이창구 국제부 차장

    “아들! 삼촌들과 상의해 금고에 있는 돈을 다 숨겨라.” 총리와 그의 아들이 10억 달러(약 1조 400억원)의 비자금을 숨기는 방안을 논의한 녹취록이 폭로됐다.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의식불명이던 15세 소년이 끝내 숨지자 반정부 시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까지 금지하며 ‘권위적 이슬람주의’를 강화하던 총리는 마침내 트위터와 유튜브를 차단해 버렸다. 이 모든 악재가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터졌다. 그러나 터키의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지난달 30일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 그가 2001년 창당한 보수우파 정의개발당(AKP)은 45%의 득표율로 전국 광역단체장을 휩쓸었다. 반정부 시위의 ‘성지’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의 유권자들도 집권당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13년 동안 8번의 전국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벼랑 끝에 있던 에르도안이 어떻게 전 세계의 예상을 깨고 승리했을까. 첫째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대층은 분열시켰다. 터키는 율법을 중시하는 이슬람주의와 서구식 자본주의를 중시하는 세속주의가 혼재해 있다. 그는 자신의 비리를 캐는 세속주의 검찰을 이슬람 붕괴세력으로 몰아세우며 이슬람 전통 보수층을 단결시켰다. 인구 20%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에게는 자치 확대라는 당근책을 제시했다. 2개 쿠르드 정당은 23%의 득표율을 올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표를 잠식했다. 둘째 그에겐 ‘성공 스토리’가 있었다. 에르도안은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레몬주스를 파는 행상으로 자수성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9차례나 구제금융을 지원받던 경제를 연평균 7% 성장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경제가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그는 “누가 나라를 구할 수 있는가”라고 호소했고, 유권자들은 “부도덕하지만 일은 잘한다”고 화답했다. 셋째 안보 위기도 적극 활용했다. 이슬람 수니파인 에르도안은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시아파 정권과 전시 태세를 유지했다. 선거 막판에 돌출한 시리아와의 전쟁 자작극 녹취록은 보수층의 결집을 불렀다. 외무장관과 국가정보국장, 군총사령관이 시리아를 일부러 공격하는 방안이 녹취록에 담겨 있었다. 넷째 본인이 직접 나섰다. 집권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지만 그는 “이번 선거로 심판받겠다”며 승부수를 띄우고 유세를 이끌었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에르도안 없는 정국을 걱정하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다섯번째 이유이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야당이었다. 제1야당 공화인민당은 ‘국부’로 추앙받는 케말 파샤가 1923년 창당한 사민주의 정당으로 터키 개혁과 성장의 상징이다. 그러나 이 당은 정권심판론에만 기대었다. 에르도안의 최대 라이벌이자 터키 이슬람의 정신적 지주인 펫훌라흐 귤렌은 미국에서 훈수만 뒀다. 에르도안은 여세를 몰아 8월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이 되고, 총리 자리는 현 대통령이자 측근인 압둘라 귈에게 넘겨줄 계획이다. 내년 총선에서 이겨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을 이루면 그의 ‘현대판 술탄’ 계획은 완성된다. 공화인민당이 ‘민주주의 적통’이라는 명분에 안주한 채 권위주의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를 세력화하지 못하고 대안정당으로 거듭나지 못한다면 보수 기득권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window2@seoul.co.kr
  • 진보여, 이념에서 나와 서민에게 가라

    진보여, 이념에서 나와 서민에게 가라

    진보의 착각/크리스토퍼 래시 지음/이희재 옮김/휴머니스트/768쪽/3만 5000원 “진보라는 관념에 논박할 만한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진보를 믿을까?” 역사가 늘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너졌다. ‘공동체’와 ‘모두가 윤택한 삶’을 기치로 내걸어 지지를 얻은 좌파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20세기 말에는 우파가 재부상했다. 복지국가가 자유시장주의를 대체하리라던 좌파의 신념도 무너졌다. 그런데도 진보에 대한 믿음이 여전한 현실을 두고 미국 역사가이자 사회비평가 크리스토퍼 래시는 ‘괴이한 현상’이라고 규정한다. 래시는 ‘진보의 착각’(원제 The True and Only Heaven)에서 이 시대 지식인들이 길 잃은 진보를 향한 맹목적인 낙관주의와 오해에서 깨어나야 한다면서 진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원제(참되고 오직 하나뿐인 천국)의 의미는 곧 진보가 추구하는 이상향이다. 과거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저자는 1970년대 중반부터 성 해방, 여성의 직장생활, 전문기관의 아동 보육 등으로 대변된 좌파의 기획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이때 등장한 새로운 좌파는 초창기 좌파의 역사에 무지해 분파주의는 극에 달하고, 이념적 순결성에 집착하며, 낙오된 사람들의 집단 감상주의처럼 그 역사에서 가장 불미스러운 모습을 자꾸 되살려 내려 했다. 더불어 “미래와 싸운 것이 아니라 후지고 몽매하고 생각이 짧아 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싸우면서 우월감을 느끼는 엘리트주의에 매몰됐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진보의 천국은 더이상 없다고 주장하며, 사회 내부의 심리·문화·정신적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19세기부터 20세기 말까지 진보에 관한 논쟁을 이끌어 온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좌파의 궤적을 고찰하면서 그동안 오독했던 기독교 전통, 계몽주의와 세계주의, 자유주의와 서민주의 등 다양한 이론과 가치관을 재조명하는 이유다. 저자는 좌파와 우파는 생산물의 분배를 두고 극심하게 갈등했으나 양쪽 모두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긍정했다고 해설한다. 대량 생산을 통한 생활 수준의 향상을 추구하면서 결국 환경재앙과 빈부격차의 심화, 전 세계적 폭동과 테러, 기후변화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제 미래를 위협하는 것은 좌우의 이념 공방이 아니라 사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심리·문화·정신적 기초의 붕괴다. 노동의 즐거움과 안정된 관계, 가정생활, 향토애, 역사적 귀속감 등 정신적 가치가 무너지는 상황이다. 이때에 진보가 추구해야 할 것은 전체주의나 집단주의 등 이념적 재무장이 아니다. 현재의 한계를 명확하게 바라보고 사회·문화적 질서를 바로 세우는 ‘서민 철학’이다. 욕망을 절제하고 한계를 받아들이는 기독교 금욕주의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봤다. 보통 ‘대중 영합주의’로 쓰이는 포퓰리즘(populism)을 저자는 자립과 책임, 검약과 절제를 중시하는 미국 중하류층의 특성을 일컫는 ‘서민주의’로 풀이하면서 진보에 필요한 태도의 연장선에 두었다. 또한 저자는 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호한 인도주의와 보편성 대신 ‘평범한 이들’의 개별적 속성에 눈을 돌리고 향토애에 기반한 공동체 의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를테면 진보는 흑인과 백인이 같은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비슷한 사람들과 모여 살고 싶어 하는 공동체 본능은 생각보다 강하므로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공동체의 보존은 평등 못지않게 소중한 가치인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평등에 꼭 필요한 가치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불어 다른 진영에 있는 상대방에게도 공동체나 집단에 대한 충성이 있다는 점을 존중해야 진정한 연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관용’이라는 보편주의적 처방이 아니라 ‘용서’라는 종교적 이상이 전제된 것이다. 이 책의 함정은 저자가 사망하기 3년 전 1991년에 나왔다는 점이다. 출간 당시 저자는 좌파에게는 파시스트로, 우파에겐 반기업주의자로 비난받았다. 번역본이 나온 현재 한국에서는 ‘23년 전의 사유가 현재에 적용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생길 법도 하다. 진보 이론을 정리한 사유의 결과물이 서민의 삶과 유리된 채 이념 논쟁과 권력 투쟁을 반복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지는 것은 분명하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우경화 교과서에 맞선 오키나와현 마을

    일본 오키나와현의 한 마을이 우익 성향의 교과서를 선택하라는 아베 신조 내각의 압력에 맞서 교과서 협의회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교과서 채택지구(협의회)가 지정한 교과서를 소속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교과서 무상조치법이 9일 개정된 것과 관련, 오키나와현 다케토미초가 채택 지구에서 탈퇴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10일 보도했다. 2011년 8월 다케토미초가 포함된 야에야마 교과서 채택지구는 중학교 공민(사회) 교과서로 2012년부터 4년간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계열의 보수우파 성향인 이쿠호샤 교과서를 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다케토미초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이 책을 거부하고 도쿄 서적 교과서를 채택했다. ‘자학사관’ 극복과 애국심 배양 등 보수·우익적 가치를 강조해 온 아베 내각은 다케토미초가 야에야마 지구의 교과서 선정 결과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급기야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이 직접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다케토미초는 야에야마 지구에서 탈퇴해 별도의 교과서 채택지구를 구성하는 안을 꺼내 들었다. 게다모리 안조 다케토미초 교육장은 “지역에 맞는 교과서를 선택하고 싶다. 단독 채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상급 단위인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의 모로미자토 아키라 교육장은 “다케토미초가 독립을 희망하면 존중한다. 현 교육위원회에서 협의하고 싶다”고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신문은 개정된 교과서 무상조치법이 교과서 채택지구 구성단위를 기존의 시·군에서 좀 더 세분화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경기침체 여파 英·佛 우회전] 이민자 사회보장 대폭 축소… 구직의사 없으면 추방 검토

    영국이 자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보장 혜택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다음 달 유럽의회 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당 정부가 국내 반(反)이민 정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조지 오스본 재무부 장관은 9일 유럽연합(EU) 이민자들에 대한 새로운 사회보장 정책을 발표했다. 새 정책에 따르면 7월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EU 회원국 출신 이민자들이 육아수당과 출산에 따른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당 150파운드(약 26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려야 하며,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구직수당도 3개월 뒤에야 지급된다. 6개월 동안 취직 가능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이마저도 받을 수 없다. 이민자는 영국에 입국한 뒤 두 달 동안 수당 없이 구직활동을 해야 하고 그로부터 4개월 내에 취직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주택자금 지원도 폐지됐다. 구직 수당을 받기 위한 절차도 까다로워졌다. 9일부터 구직 수당을 신청하는 EU 이민자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달 말부터는 영어 시험도 봐야 한다. 독일을 따라 6개월 동안 구직 의사를 보여주지 않는 이민자들을 추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차지해 실업률이 높다는 불만이 퍼져 있어, 우파 정당들은 이민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표를 얻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기침체 여파 英·佛 우회전] 총리 첫 연설 “법인세 인하”… 기업 사회보장부담금 삭감

    좌파 사회당이 집권하고 있는 프랑스가 법인세를 깎는 등 우파 개혁으로 확실히 돌아섰다. 사회당 내에서 우파로 분류되는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세금과 인건비를 깎는 등 경제개혁을 약속했다.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와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발스 총리는 “고통은 너무 큰데 희망이 없는 것이 현재 프랑스의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법인세를 현행 33.33%에서 2016년 33.0%, 2020년에는 28.0%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올해 초 밝힌 ‘책임협약’을 실행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들의 인건비도 줄여 줄 계획이다. 기업들이 직원을 고용할 때 내는 사회보장부담금 300억 유로(약 43조 5000억원)를 삭감해 주고, 자영업자 사회보장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매출액 이상의 기업에서 걷던 세금 60억 유로도 깎아 준다. 저소득층 세금도 줄어든다. 내년부터 저소득자에게 부과되는 소득세 등을 50억 유로 줄일 계획이다.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공공부문 지출 500억 유로를 줄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발스 총리를 전격 기용하며 개혁을 약속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헝가리 총선도 극우 돌풍

    헝가리 총선도 극우 돌풍

    올 들어 스위스 이민제한 국민투표와 프랑스 지방선거를 휩쓴 ‘극우 돌풍’이 헝가리까지 덮쳤다. 다음 달 치러지는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유럽연합(EU) 해체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들이 선전하면 EU는 최대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실시된 헝가리 총선에서 우파 여당인 청년민주동맹(피데스)은 지지율 44.8%를 얻어 199석 중 132석을 확보했다. 피데스 당수인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3선이 확정됐다. EU와 대립각을 세워 온 ‘독불장군’ 오르반은 외국기업 적대 정책을 더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적연금을 국유화했고, 외국은행으로부터 ‘금융위기 세금’을 걷어 대출자들을 지원했다. 외국전력 회사를 압박해 전기료를 낮추기도 했다. 우파 싹쓸이는 극우 민족주의 세력에게도 달개를 달아줬다. 극우 정당인 조빅(Jobbik·더 나은 헝가리를 위해)은 21.0%를 득표해 24석을 차지했다. 좌파연합은 25.5%(38석)에 그쳤다. 미국 조지아대학의 카스 머드 교수는 “조빅의 이번 득표율은 EU 각국 선거에서 극우정당이 얻은 최고의 성적”이라고 말했다. EU 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운 조빅은 극우 이미지를 최대한 숨겨 유권자의 마음을 얻었다. 당수 가보르 보나는 동료 의원이 “의회 내 유대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즉각 이를 사과하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등 기존 정당과 비슷한 공약을 내세웠다.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이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11개 시장을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극우 돌풍’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 달 22~25일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EU 회원국 국민들은 자기 나라에 할당된 숫자만큼의 의원을 뽑아 유럽의회에 보낸다. 각국 대표들은 정치 성향에 맞춰 유럽의회에서 정치 그룹을 형성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극우 정당의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강력한 반EU 그룹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는 “조빅의 부상은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예견하는 징조”라면서 “조빅과 프랑스 국민전선, 네덜란드 자유당이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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