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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플랫폼서 열차 탈선하는 순간 ‘아찔’

    인도 플랫폼서 열차 탈선하는 순간 ‘아찔’

    인도에서 또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28일 인도 뭄바이 처치게이트(Churchgate)역에서 플랫폼에 들어오는 열차가 탈선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사고는 28일 오전 11시 15분께 발생한다. 영상에는 플랫폼으로 서서히 진입하는 열차 모습이 보이고 객차의 첫째 칸 끝 부분이 탈선하며 멈춰 선다. 갑작스러운 탈선으로 인해 열차 승객들은 겁에 질려 객차 밖으로 신속히 도망친다. 인도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이날 사고로 열차 기관사를 포함한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루 9000편의 열차가 운행되며 하루 철도 이용자가 1800만 명에 이르는 인도에서는 철도와 열차가 노후된 탓에 열차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에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카우샴비 구간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객차 8칸이 탈선, 승객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The RailTechi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패 정치인 고발한 기자, 산채로 ‘화형’당해 충격

    부패 정치인 고발한 기자, 산채로 ‘화형’당해 충격

    인도의 한 기자가 자신의 SNS에 고위 정치인의 부패와 범죄에 대해 알리는 글을 올린 뒤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자겐드라 싱은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지역 정치인인 람 무르티 베르마의 성범죄 및 부패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가 표적이 됐다. 자겐드라 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현지 경찰은 “사건 조사를 위해 그의 집을 급습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싱의 아들은 이와는 대조되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고발 대상자인 정치인과 지역 경찰 5명이 집에 들이닥쳐 자신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불에 태워 죽이는 ‘화형’을 저질렀다는 것. 싱의 아들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에 복수극이 벌어진 것”이라면서 “지난 4월 말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이 나를 포함한 가족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는 나에게 ‘해당 정치인의 불법 사업과 부패,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등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쫓기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범죄에 해당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경찰 당국은 해당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진인 줄 알았는데…” 카트만두 주민들 긴급 대피 대혼란

    “여진인 줄 알았는데…” 카트만두 주민들 긴급 대피 대혼란

    대지진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네팔인들이 12일(현지시간) 또다시 발생한 강진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었다. 네팔에 이날 낮 12시 35분(현지시간)쯤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1100여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가 났다고 네팔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지진 직후 규모 5∼6에 이르는 8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지 17일 만이다. 특히 지난번 대지진으로 기반이 약해진 건물들이 이날 강진에 상당수 무너진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강진 직후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많은 주민들이 아파트와 상점 등의 건물에서 황급히 벗어나 긴급 대피했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거나 휴대전화를 붙들고 소리치는 사람들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이날 최소 4명의 사망자를 낸 차우타라시를 중심으로 한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은 지난달 대지진에서 19명이 숨지는 등 1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피해를 입었다. 네팔 유일의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이 강진 직후 몇 시간 폐쇄됐다가 운영이 재개됐다. 공항은 앞서 11일에도 활주로 이상으로 1시간가량 폐쇄된 바 있다. 카트만두에 사는 슈리스티 카플레(24)는 “처음에는 또 다른 소규모 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탁자 위에 물건이 떨어지는 것을 본 순간 얼마나 강력한 지진인지 알게 됐다”며 “너무 무섭고 부서진 집에 사는 다른 사람들이 걱정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강진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북부 대부분 지역 및 방글라데시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뉴델리에서는 지진 이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네팔 접경 지역인 인도 동북부 비하르주에서는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15세 이하의 소녀 3명이 사망했다고 주당국이 밝혔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진앙에서 북서쪽으로 22㎞ 떨어진 중국 장무(樟木)에서 전력 공급 중단, 통신 중단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강진은 카트만두에서 동북쪽으로 76㎞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몇 분 뒤 규모 5.6의 여진도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에베레스트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중국과의 국경 근처다. 진앙의 깊이는 19㎞로 얕은 편이다. 남체 바자르 마을은 고립된 산악지대로, 에베레스트 남서쪽 보테코시강과 두드코시강의 합류 지점 북쪽 해발 3440m에 위치해 있다. 한편 네팔 당국은 지난달 대지진으로 81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만 7800여명에 이른다. 이후 규모 4∼4.4의 여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계기록 도전하는 인도판 라푼젤, 모발 길이는?

    세계기록 도전하는 인도판 라푼젤, 모발 길이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자 머리카락을 기르는 ‘스미타 스리바스타바(Smita Srivastava·37)’라는 인도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에 사는 스리바스타바의 현재 모발 길이는 2.1미터. 앞서 스리바스타바는 1.8미터의 모발 길이로 인도판 기네스북인 ‘림카 북 오브 레코드(Limca Book of Records)’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스리바스타바는 “쇼핑을 갈 때면 사람들이 몰려와 어떻게 머리를 길게 기를 수 있느냐고 물어온다”며 “내 머리카락을 가짜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다가와 내 머리를 직접 만져보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라는 것을 곧 알게 된 사람들은 행운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하지만 스리바스타바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이름을 올리고자 계속 머리를 기르고 있다. ‘가장 긴 머리카락 여성(Longest head hair:female)’이라는 타이틀로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여성은 중국의 ‘시에 치우핑(Xie Qiuping)’으로, 1973년부터 꾸준히 길러온 머리카락으로 지난 2004년 모발길이 5,627미터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세계 기록에 비하면 스리바스타바의 모발 길이는 매우 짧은 편. 그러나 어릴 때부터 계속된 스리바스타바의 도전과 열정에 가족들 또한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한편, 스리바스타바는 석유 제품 홍보대사와 지역 미인대회 심사위원을 겸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영상=Ruptly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짝사랑이 빚은 길거리 집단폭행 ‘충격’

    짝사랑이 빚은 길거리 집단폭행 ‘충격’

    인도의 한 대학생 커플이 대낮 길거리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도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대학 행사를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대학생 커플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하트라스 지역에서 6명의 남성에게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학생 커플이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영상에는 한 무리의 남성들이 피해 남학생을 둔기로 때리고 여대생에게는 폭행과 성추행을 일삼는 모습도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가해자 중 하나가 휴대전화로 녹화해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커플은 집으로 돌아가서도 가족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피해 여성의 가족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영상을 확인하게 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가해자들은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남성들로 이 중 여성을 짝사랑하던 한 명이 질투심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 6명 중 4명을 체포, 나머지 2명은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ND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부 “15+6=?” 신랑 “17”…인도서 산수문제 틀려 파혼 충격

    신부 “15+6=?” 신랑 “17”…인도서 산수문제 틀려 파혼 충격

    예비신랑이 초등학생이면 풀 수 있는 간단한 산수 문제조차 풀지 못해 이에 충격을 받은 예비신부가 결혼식을 취소하고 식장에서 나와버린 일이 인도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있는 작은 마을 라술라바드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가 ‘처음’ 만났다. 인도에서는 부모가 정한 중매결혼이 주류를 이뤄 신랑·신부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한 채 부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신부는 신랑의 학력에 의혹이 있었는데 식전 기회가 생겨 신랑에게 “15 더하기 6은?”이라고 간단한 산수 문제를 냈다. 그러자 신랑은 “17”이라고 답했다. 이 대답을 들은 신부는 충격이 너무 커 “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며 파혼을 선언하고 곧장 식장을 떠나버렸다. 그 과정에서 신랑 측 가족이 신부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신부 측은 “신랑 측이 신랑의 학력을 속였다”며 거절했다. 신부의 아버지 모하르 싱은 경찰과 현지 언론에 “초등학교 1학년생도 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며 생각을 바꿀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사건을 담당한 현지 경찰 라케쉬 쿠마르는 “경찰의 중재 하에 두 가족이 각종 예물과 결혼 선물을 서로에게 반납하고 결혼 얘기는 없던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결혼식 직전에 파혼하는 사례는 이번만이 아니다. 한 달 전쯤에도 같은 주(州)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신랑이 예식 도중 지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신랑의 병력을 숨긴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었던 것. 더 놀라운 것은 신부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중 한 명과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위 여성 무차별 발길질하는 인도 경찰…비난 봇물

    시위 여성 무차별 발길질하는 인도 경찰…비난 봇물

    인도 경찰이 시위를 벌이던 여성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운나오 지역에서는 과속하던 차량이 자전거와 충돌해, 자전거에 타고 있던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망자의 유족들과 친구들이 지난 7일 도로에 나와 가해 운전자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들은 시위대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시위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고, 경찰은 시위대에 막대를 휘두르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특히 영상에는 인도 경찰이 여성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더니 여성이 땅바닥에 쓰러지자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되자 경찰 당국은 시위대에게 폭력을 휘두른 경찰 6명을 정직시켰다. 사진·영상=Headlines Toda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원숭이를 ‘상속자’로 정한 인도 부자 부부

    원숭이를 ‘상속자’로 정한 인도 부자 부부

    아이가 없고 가족과도 소원한 인도의 한 부부가 자신들이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는 원숭이를 유일한 ‘상속자’로 지명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부부는 유언장에서 원숭이 ‘츈문’을 자신들의 유일한 “자식”이라고 칭하며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있는 자택을 비롯한 부동산과 예금 등 전 재산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남편 부리제시 스리바스타바는 제분 공장과 케이블TV 회사 등 여러 회사를 소유한 사업가이고 아내 샤비스타는 변호사이다. 부부는 오래전 가족들에게 종교적 차이를 이유로 결혼을 반대 받은 뒤 가족들과는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남편은 힌두교, 아내는 이슬람교인이다. 샤비스타는 2005년 거리의 예술가에게 당시 생후 1개월이었던 원숭이 ‘츈만’을 사들였다. 츈만이 예술가에게 막대기로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다고 그녀는 밝혔다. 이후 부부는 츈만을 자기 자식처럼 돌봐왔다. 부부는 2010년 츈만을 암컷 원숭이와 “결혼”시키고 그들에 에어컨이 달린 방까지 내줬다. 부부는 츈만에 남기는 유산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부부는 수백만 루피의 예금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 100만 루피는 약 1776만 원에 해당한다. 또한 부부는 원숭이의 구제와 전용 재활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기금을 설립했다. 샤비스타는 “인도 사람들은 동물을 걱정하지 않지만, 나는 동물도 인간과 같다고 느낀다. 그들도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민중의 곰팡이’ 경찰 2명, 14세 성폭행하고 도주

    ‘민중의 곰팡이’ 경찰 2명, 14세 성폭행하고 도주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이 14세 소녀를 납치‧성폭행 해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부다운의 경찰 2명은 구랍 31일 14세 소녀 한 명을 납치해 경찰서로 데려온 뒤, 경찰서 안에서 성폭행 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색 인력을 대거 파견했지만 아직까지 체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피해 소녀의 엄마의 주장에 따르면, 구랍 31일 오후 4시 30분 경 갑자기 제복을 입은 경찰 2명이 들어와 화장실에 있던 소녀를 강제로 끌어낸 뒤 차에 싣고 달아났다. 이후 경찰들은 소녀를 경찰서로 끌려가 감금해 뒀다가 성폭행 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녀의 상태가 나빠 보이자 다시 차에 태우고 인근 교외로 가 소녀를 버렸다. 새해 첫 날, 소녀는 간신히 가족과 연락이 닿아 구출됐으며 이후 곧장 경찰서로 가 이를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소녀와 가족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고 이를 정식 사건으로 기소하지도 않았다. 피해 소녀와 가족의 끈질긴 항의 끝에야 경찰 총 책임자와 만날 수 있었고, 몇몇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그제서야 인도 경찰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도 경찰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킨 경찰관들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5월 같은 지역에서는 당시 14세‧16세 사촌 자매 2명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나무에 목을 매고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인도 경찰은 사망한 소녀들이 성폭행 당하지 않았고 피살된 것도 아니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유가족은 이를 두고 “완전 엉터리 수사‘라고 반박하며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사진=경찰에게 성폭행 당한 14세 피해 소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감전사고 당한 친구 구하는 원숭이 ‘감동’

    감전사고 당한 친구 구하는 원숭이 ‘감동’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고압 전선에 감전된 원숭이가 열차 선로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녀석을 구조하는 친구 원숭이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영국 매체 텔라그라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0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칸푸르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원숭이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친구 원숭이의 현명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던 것. 녹화된 영상을 보면 감전 사고를 당한 후 열차 선로 옆에 떨어져 의식을 잃은 원숭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어 친구 원숭이가 바닥에 떨어져 움직임이 없는 녀석을 흔들어 깨우지만, 전혀 미동이 없다. 이때 친구 원숭이는 녀석의 축 늘어진 몸을 잡고 들어다 놨다하는가 하면, 정신이 들도록 물에 빠뜨렸다 꺼내기를 반복 하는 등 사고를 당한 녀석을 깨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친구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을까. 사고를 당한 원숭이는 친구의 노력 끝에 정신을 차리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외신에 따르면 감전 사고를 당한 원숭이는 친구의 도움으로 20여분 만에 정신을 차렸다고 전했다. 이어 친구를 구한 원숭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OD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친척에 의해 생매장된 7세 여아 극적으로 구조돼

    친척에 의해 생매장된 7세 여아 극적으로 구조돼

    생매장 당했던 7세 여자 아이가 마을 주민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매트로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끔찍한 사건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범인이 아이의 외삼촌과 숙모라는 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 소식이 급속히 퍼지게 됐다. 당시 따누(Tanu)라는 이름의 피해 아이는 외삼촌과 숙모에 의해 흙더미에 묻힌 상태로 소리를 질렀고, 인근에 있던 마을 주민 알록 쿠마르(Alok Kumar)가 이를 들으면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이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척들이 왜 아이를 죽이려 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가해자들을 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의 목에 상처가 있는 사실로 미루어 아이는 목이 졸려 실신한 상태에서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아이의 나이가 5살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영상=M.Hundley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번엔 명문학교 교사들이?…6살 소녀 강간 ‘충격’

    이번엔 명문학교 교사들이?…6살 소녀 강간 ‘충격’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州) 방갈로르의 한 명문 학교에서 교사 2명이 6살된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BBC를 비롯한 여러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살 여학생을 학교 체육 교사 2명이 성폭행한 이 사건은 지난 2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수일 전 피해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면서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알려지게 됐다. 피해자 부모는 학교 창문을 깨뜨리는 등 “아이를 더 이상 학교에 보낼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수 백명의 학부모들도 학교 밖에 모여 이번 사건에 대한 학교 측의 소홀한 관리 감독에 항의하며 시위를 펼쳤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의 부모를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고 CCTV영상을 경찰에게 제출하는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피의자들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그들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벌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공립중학교에서도 여학생이 강간 후 학교서 16km 떨어진 마을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는 등, 끊이지 않는 성폭행 사건으로 인도는 ‘강간의 왕국’이라는 부끄러운 오명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사진·영상=NDTV Indi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50년 학대받던 코끼리 쇠사슬 풀자 ‘눈물 뚝뚝’

    50년 학대받던 코끼리 쇠사슬 풀자 ‘눈물 뚝뚝’

    무려 50년 간이나 체인에 묶여 지독한 학대를 받아왔던 코끼리가 동물단체의 도움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특히 이 코끼리는 구조당시 눈물까지 뚝뚝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국 동물단체 ‘와일드라이프 SOS’(Wildlife SOS)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오랜시간 학대받아 온 코끼리를 구조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영상으로도 촬영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이 코끼리의 이름은 라주. 코끼리 라주는 인간에게 포획돼 무려 50년 간이나 관광객들의 ‘트럭’ 역할을 해주며 평생을 살았다. 특히 사람들을 분노케 한 사실은 라주가 항상 쇠사슬을 차고있어 발목에는 깊은 상처가 나 있으며 심한 매질을 당한 흔적까지 발견된 것이었다. 심지어 주인이 먹이를 제대로 주지않아 플라스틱과 종이로 위장을 채우고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50년에 걸친 지독한 고통은 1년 여전 우연히 알려졌으며 결국 지난주 동물단체와 현지경찰의 도움으로 라주는 자유롭고 안전한 말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푸자 비네팔은 “우리 의료팀이 발목에 감긴 쇠사슬을 풀었을 때 라주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면서 “라주가 어떤 감정인지 말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알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물단체에 따르면 코끼리 라주는 50년 전 어미가 사살당한 후 현재의 주인에게 잡혀 지금까지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라이프 SOS 관계자는 “라주는 향후 갱생시설로 보내져 인간이 고통만 주는 존재가 아님을 가르칠 것” 이라면서 “같은 처지의 다른 코끼리들과 함께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모디의 제1과제 “화장실을 지어라”

    모디의 제1과제 “화장실을 지어라”

    “화장실 먼저, 힌두 사원은 나중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선거 기간 집권하면 가장 먼저 시골 가정에 화장실을 짓겠다고 공약했다. 힌두민족주의자인 모디 총리가 사원보다 화장실이 중요하다고 본 이유는 위생 때문이 아니다. 유엔까지 나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국제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성폭행 때문이다. 인도 여성 약 3억명이 화장실이 없어 밖에서 용변을 보고, 이 와중에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여성 70% 용변보다 성희롱당해 19일 BBC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성폭력을 근절하려는 방안으로 화장실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사촌 자매가 집단 성폭행 뒤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나온 대책이다. 이들은 화장실이 없어 들판에 용변을 보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인도인 48%가 화장실이 없어 숲, 들판, 도랑 등지에서 용변을 본다. 시골은 비율이 65%에 달한다. 인도 최대 도시인 뭄바이와 수도인 델리에서도 기차역 근처 나무 뒤에서 용변을 보는 일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중화장실이 밤 9시면 문을 닫아 새벽이나 밤에 용변을 보러 밖에 나갔다 성폭행당하는 여성이 많다. 동부 비하르주의 한 경찰관은 BBC에 “지난해 성폭행당한 여성 중 400명은 화장실만 있었어도 (성폭행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옥내 화장실 설치땐 현금 보조금 화장실 문제는 빈부 격차, 카스트 제도와 관련 있다. 알자지라는 “낮은 카스트 계급의 인도인 대부분이 빈곤층이다. 돈이 없어 화장실도 없는 구조”라고 보도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사촌 자매도 불가촉천민 ‘달리트’에 속해 있다. 인도 정부는 옥내 화장실을 건설하면 현금으로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북부 하리아나주는 2005년부터 ‘화장실 없는 남편에게 시집가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화장실 설치를 도울 예정이다. 그러나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수 코티스는 “화장실이 생겨도 밖에서 용변 보는 오래된 버릇은 변하지 않는다”며 습관을 고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도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경찰서에서 경관들이’ 충격

    인도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경찰서에서 경관들이’ 충격

    인도에서 또다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경찰서 안에서 벌어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미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피해 여성이 남편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CNN-IB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 밤 오후 11시 반쯤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전날인 11일 경찰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녀는 4명의 경찰관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경찰 당국 역시 소속 경찰관 4명이 형사 고소된 것을 인정했다. 그녀가 피해 신고를 접수한 그날(11일), 같은 주에 있는 바흐라이치에서는 45세 여성이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이 여성이 성폭행당한 끝에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 남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여성의 성폭행이나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14세와 16세 소녀 2명이 성폭행당한 뒤 나무에 목을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1일 두 소녀의 사건 이후 처음으로 모든 정치인이 협력해 여성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앙숙’ 印·파키스탄 해빙 오나

    인도 총선에서 압승한 인도국민당(BJP)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6일 취임식을 갖고 “강력하고 통합된 인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인도와 앙숙 관계인 파키스탄의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양국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파키스탄 총리가 인도 총리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1947년 두 나라가 영국 식민 지배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이다. 모디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가량 뉴델리 소재 대통령궁 앞마당에서 내빈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총리 취임식을 거행했다. 취임식에는 모디가 초청한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의 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가 참석했다. SAARC는 1986년 남아시아 주민의 복지와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위해 방글라데시와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7개국이 창설한 지역협력체다. 특히 파키스탄의 참석 여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됐었다. 샤리프 총리가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들이며 오랜 갈등 관계였던 양국이 해빙 모드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모디 총리는 27일 샤리프 총리와 회담한다. 샤리프 총리는 이날 뉴델리에 도착한 직후 인도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양국 정부가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총리의 취임날인 이날 열차 사고로 40명 이상이 숨졌다. 취약한 기반시설 문제를 우선 정책과제로 내세운 모디 총리는 즉각 트위터로 유족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샌트카비르 나가르의 추라이브 기차역 부근에서 고속 여객 열차가 정차 중인 화물 열차를 들이받아 최소 40명의 승객이 숨졌으며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30cm 긴 꼬리 가진 ‘신이라 불리는 소년’

    엉덩이 위에 긴 ‘꼬리’를 가진 소년이 고향에서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소년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사는 올해 6살인 아마르 싱. 소년은 놀랍게도 엉덩이 위에 약 30cm에 달하는 긴 꼬리를 달고있다. 이 꼬리는 특이하게도 살이 아니다. 엉덩이 위에 난 털이 점점 자라면서 현재의 꼬리처럼 만들어진 것. 당장 잘라낼 수도 있지만 아마르의 부모는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유는 ‘하누만’의 현신이라 생각하기 때문. 하우만(Hanuman)는 인도에서 숭배받고 있는 신으로 인간 몸에 원숭이 얼굴과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마르는 얼굴이 인도에서 성스럽게 여기는 소와 닮아 아이는 곧 마을에서 살아있는 신 대접을 받게됐다. 아마르의 아빠는 “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때 털 길이가 2.5cm 정도였는데 점점 자라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 면서 “아이는 무척 건강하며 학교도 잘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눈에는 사랑스러운 아들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이를 살아있는 신으로 본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마을 사람 모두가 ‘신의 선물’이라며 아마르를 추앙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한 의사는 “아이가 척추갈림증(Spina bifida)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신경판 양쪽이 다 붙지 못해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절대 신의 축복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도 여성 성폭행 어디까지…10대 獨 여성도 기차에서 당해

    인도 여성 성폭행 어디까지…10대 獨 여성도 기차에서 당해

    인도에서 또 다시 외국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 이달 들어서만 폴란드, 덴마크 여성 등 각국 여성들의 피해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의 10대 여성이다. 15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체에서 일하는 18세 독일 여성이 인도 서부 망갈로르에서 동부 첸나이로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잠든 사이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이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지 못해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10일 발생했으나 경찰 신고는 3일이 흐른 13일에 이뤄졌다. 경찰은 한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대변인은 “피해자가 며칠후 신고해서 의료적인 검사를 하기에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51세의 덴마크 여성이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6명 이상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피해 여성은 박물관을 관람한 뒤 길을 잃어 뉴델리 기차역 인근에서 남성들에게 길을 물었으나 이들은 여성을 칼로 위협해 외딴 곳으로 끌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이 용의자를 붙잡았으며 이들을 신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트 대변인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묵던 뉴델리 파하르간지의 호텔로 돌아온 피해여성이 자신이 겪은 일을 친구에게 말하면서 신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달 2일에도 2세 딸과 함께 인도를 여행하던 33세의 폴란드 여성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타고가던 택시의 운전기사에게 약물로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여성 관광객이 현지 여행 중 성폭행을 당했다. 성폭행범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인도에서는 2012년 12월 뉴델리에서 여대생이 버스 안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라 인도 당국은 형법을 개정해 성범죄를 엄벌키로 했다. 그럼에도 여성 경시 관습 등으로 내·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女, 성폭행범 6명 동시에 달려들자…

    인도에서 또 다시 외국인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폴란드 여성이 피해를 본 지 10여일만이다. AFP통신은 51세의 덴마크 여성이 14일(현지시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6명 이상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박물관을 관람한 뒤 길을 잃어 뉴델리 기차역 인근에 모여있던 남성 6명에게 길을 물었으나 이들은 여성을 칼로 위협해 외딴 곳으로 끌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 라잔 바가트 델리 경찰 대변인은 “현재 전담 수사팀이 용의자를 붙잡았으며 이들을 신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트 대변인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묵던 뉴델리 파하르간지의 호텔로 돌아온 피해여성이 자신이 겪은 일을 친구에게 말하면서 신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일 2세 딸과 함께 인도를 여행하던 33세의 폴란드 여성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서 타고가던 택시의 운전기사에게 약물로 정신을 잃고 강간 당한 지 2주일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여성 관광객이 현지 여행 중 성폭행을 당했다. 성폭행범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인도에서는 2012년 12월 뉴델리에서 여대생이 버스 안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라 인도 당국은 형법을 개정해 성범죄를 엄벌키로 했다. 그럼에도 여성 경시 관습 등으로 내·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범죄 기승’ 인도서 폴란드 여성, 택시기사에 성폭행당해

    ‘성범죄 기승’ 인도서 폴란드 여성, 택시기사에 성폭행당해

    지난해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을 당하는 등 성범죄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인도에서 이번에는 폴란드 여성이 성범죄에 희생됐다. 인도 현지 경찰은 4일(현지시간) 한 택시기사가 폴란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33세의 이 여성은 지난 2일 한밤에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마투라에서 델리로 이어지는 도로 상에서 태워주겠다는 말을 듣고 택시를 타고 가다 변을 당했다. 피해 여성은 택시 기사를 믿고 델리로 가자는 제안을 수락했다는 말을 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전했다. 이 여성은 택시를 탄 뒤 곧 의식을 잃었으며 델리 남부의 한 철도역 밖 벤치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딸이 옆에서 울고 있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정신을 잃게 하는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이 분명하고 진단 결과 강간 피해가 확인됐다”며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마투라는 델리에서 145㎞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여성 관광객이 현지 여행 중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빚어졌다. 성폭행범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당시 “외국인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현지인이 10년형이란 중형을 선고받기는 이례적이다”면서 “인도를 여행하거나 하려는 한국 여성은 현지인이 건네는 음료수를 함부로 마시거나 자동차 무료 탑승 제공 등 지나친 친절을 경계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에선 2012년 12월 수도 뉴델리에서 여대생이 버스안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뉴델리 등 주요 도시에서 항의시위가 잇따라 인도 당국은 형법을 개정해 성범죄를 엄벌키로 했다. 그럼에도 여성경시 관습 등의 이유로 내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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