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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겼다”…푸틴, 트럼프와 옛 러시아제국 영토서 만난다-미·러 정상회담① [월드뷰]

    “이겼다”…푸틴, 트럼프와 옛 러시아제국 영토서 만난다-미·러 정상회담①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령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푸틴 대통령의 방미는 2015년 유엔 총회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4년째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대격변이 예상된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인 나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회담이 다음 주 금요일인 2025년 8월 15일 위대한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미 답방까지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푸틴, 전격 미국행…젤렌스키 사실상 ‘패싱’ 이번 미·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당연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방안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반영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푸틴 대통령 방미 결정으로 미·러·우 3자 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것도 우크라이나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개최하려 한다고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땅에서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휴전 조건으로 영토를 양보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도 “매우 복잡하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 임시휴전 대가 4개주 편입·우크라 대선 요구 전망 결국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짓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짙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앞서 합의한 휴전안을 시행하는 대가로, 기존의 종전조건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러 정상은 러시아가 앞서 미국과 합의한 ‘30일 임시 휴전안’을 시행하는 대가로 러시아의 종전 조건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두 센터장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점령 4개 주(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의 영토 편입 인정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불가 및 비무장화·중립국화 ▲우크라이나 대선 실시 등 기존 요구 사항을 관철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 알래스카…파격적 선정 이번 미·러 정상회담 장소가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 알래스카인 점도 강대국 논리에 따라 전쟁이 종결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모스크바에서 약 6500㎞, 미·러 간 최단 거리인 알래스카는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다. 1867년 정식 계약에 따라 소유권이 미국으로 이전됐다. 이후 알래스카는 미국이 러시아의 태평양 및 북극해 진출을 감시하고 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이런 상징적 영토에서의 미·러 정상회담 개최는 정치·외교적 차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역사적 맥락과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할 때, 이번 회담 장소 선정에는 푸틴 대통령에게 심리적·상징적 우위를 제공하며 단시간 내에 종전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이 사실상 ‘푸틴의 승리’를 상징한다고 평가까지 나온다. 미국 비영리단체 ‘우크라이나를 위한 희망’ 대표 유리 보예츠코는 “휴전 합의가 없더라도 트럼프와의 만남 자체로 푸틴은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예츠코 대표는 “푸틴은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푸틴의 자존심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우크라 국민도 “지쳤다, 그만 끝내자”…결사항전 ‘시들’

    우크라 국민도 “지쳤다, 그만 끝내자”…결사항전 ‘시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4년차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항전 의지도 꺾이는 모양새다. 전쟁 장기화로 지친 여론은 협상을 통해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우크라이나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가능한 한 빨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런 여론은 전쟁 초기인 2022년과 이듬해인 2023년 각각 22%, 27%에 그쳤으나, 작년에 52%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반대로 2022년 73%에 달했던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워야 한다’는 여론은 2023년 63%로 떨어졌고, 작년 38%에 이어 올해 24%로 급감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협상을 통한 종전을 희망하면서도, 기대대로 금방 교전이 끝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향후 1년 안에 양국이 교전을 멈출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25%는 ‘다소 또는 매우 있다’, 68%는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답하는 등 단기간 내 교전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군사 지원국인 미국에 대한 인식은 크게 나빠졌다. 2022년 66%, 2023년 53%, 2024년 37%였던 미국의 리더십 지지 여론은 올해 16%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이후 군사지원과 종전방안 등을 두고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70%로, 미국의 개입을 지지하는 여론은 높았다.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 가입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도 크게 줄었다. 응답자의 32%만이 10년 이내 나토 가입을 기대했고, 33%는 가입이 절대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2022년 조사에서는 64%가 10년 이내 가입을 기대한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EU 가입에 대해서도 52%만이 10년 이내 가입을 기대했고, 18%는 가입이 불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트럼프 “다음주 푸틴·젤렌스키와 회동 추진”… 종전 출구 찾을까

    트럼프 “다음주 푸틴·젤렌스키와 회동 추진”… 종전 출구 찾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을 위해 이르면 다음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3자 회담 가능성도 거론된다. 3년 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미국 투자계획 발표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하다. 우리가 (전쟁을) 끝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나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 큰 진전이 있었다. 모두가 이 전쟁이 종식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우리는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가량 면담한 직후 나왔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직접 담판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후 푸틴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했지만 대면 회담은 아직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가지려 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제 우리는 적어도 그들(러시아)이 무엇을 요구할지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닐지 몰라도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틀은 마련됐다. 이제 양측이 얼마나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제 좀더 휴전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한 인도에 3주 뒤부터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압박도 지속했다. 러시아의 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는 앞서 부과받은 25%의 상호관세까지 합쳐 총 50%의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하고 있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 다음 주 역사적 만남?…“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3자대면 추진 중” [핫이슈]

    다음 주 역사적 만남?…“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3자대면 추진 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곧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이러한 계획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양자 회담을 가진 뒤, 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을 계획 중이다. 이번 3자 회담에는 트럼프, 푸틴, 젤렌스키 대통령만 참석하고 유럽 정상들은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며 유럽 정상들은 이런 계획을 수용한 것처럼 보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통화에는 유럽쪽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 이외에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참여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계획에 당사자인 푸틴 대통령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의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 간 통화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으며 전쟁은 끝나야 하지만 ‘정직한 종전’이어야 한다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정상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이후 내가 몇몇 유럽 동맹국에 (특사와 푸틴 간의 협의 내용을) 업데이트했다”고 적었다. 이어 “모두가 이 전쟁이 반드시 종결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계획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젤렌스키 대통령 모두와의 만남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대규모 폭격 작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혐오감과 불편함을 표시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50일 내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 휴전에 동의하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고율 관세 부과 및 러시아 교역국들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럼에도 러시아가 공습과 폭격을 멈추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합의에 대해 ‘10일~12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 협상 기한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됐던 50일 유예 기간보다 크게 앞당긴 조치로 마감 시점은 7일~9일 사이다. 다만 러시아는 “즉각적인 합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美·러, 휴전 협상 두고 신경전… ‘핵 위협’ 맞불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놓고 핵 위협까지 주고받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잠수함 배치를 지시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이어 가며 양국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도발적 발언을 바탕으로 나는 핵잠수함 2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며 “어리석고 도발적인 발언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이 말뿐이길 바라지만 종종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안이 그런 일이 아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텔레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 드라마 ‘워킹 데드’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는 전설적인 ‘데드 핸드’(Dead Hand)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썼다. 옛 소련 시절 자동 핵보복 시스템인 데드 핸드는 적의 ‘참수 공격’으로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질 경우 핵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러시아의 명령 시스템이다. 이런 언급은 러시아가 핵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도발적 언행을 이어 갈 경우 무력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응하지 않자 지난달 14일 러시아를 향해 ‘50일 안에 전쟁을 끝내라’로 촉구했고, 같은 달 29일엔 대러 관세 유예 시한도 오는 8일로 앞당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독종’(tough cookie)이라고 지칭하며 “이 문제(종전 협상)를 끝낼 수 있었던 좋은 대화를 여러 번 나눴는데 갑자기 폭탄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기한인 8일까지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우린 제재를 할 것”이라며 “그는 제재를 피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정은, ‘러시아 원유’ 챙겼다”…북한군 목숨과 맞교환

    “김정은, ‘러시아 원유’ 챙겼다”…북한군 목숨과 맞교환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 원유 100만 배럴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안보환경협회와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 파병 반대급부로 러시아로부터 작년 한 해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았다. 이런 추세면 올해는 약 120만 배럴의 원유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군인 목숨값’으로 북한이 챙긴 러시아 원유는 무기 체계 및 장비 가동률을 향상하는 한편, 제2경제 활성화 및 무기체계 대량 생산에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동력 확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시 소요되는 유류 확보 등 북한의 전쟁지속능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우려된다. 두 센터장은 “북한 특수작전군 파병 반대급부로 풀이되는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은 북한이 전투력 수준을 일정 기간 지속해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병력-에너지자원 맞교환이 북한의 전쟁목표 달성을 위한 군사작전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다. 두 센터장은 “유엔(UN) 등 국제사회에서 북·러 군사협력의 불법성을 규탄하고, UN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 외교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일 안보협력 ▲한-EU 전략대화 계기 북·러 군사협력 관련 단일대오 확립 ▲우크라이나 종전 상황 및 미·러 관계 등을 고려한 한·러 관계의 점진적 복원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기능 강화와 해상차단 조치 등 대북 제재 유지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확립 및 국방혁신·국방개혁 추진 등 대북 군사적 우위를 지속 달성해야 한다고 두 센터장은 짚었다. 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에너지 자원 맞교환: 시사점 및 한국의 대응 방안’ 관련 콜로키엄을 두 센터장 발제로 오는 6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이웅혁 에너지안보환경협회 회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단순한 군사협력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러시아와의 자원 맞교환을 통해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만큼 그에 맞춰 한국도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제13차 콜로키엄의 의미를 설명했다.
  • “전쟁, 2034년까지 갈 수도”…우크라 잠룡의 암울 전망

    “전쟁, 2034년까지 갈 수도”…우크라 잠룡의 암울 전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대 경쟁자로 총사령관을 역임한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대사가 전쟁 관련 암울 전망을 내놨다. 잘루즈니 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방어선을 구축하지 않고 휴전을 시도한다면 전쟁을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2014년 시작된 전쟁은 2034년이나 돼야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가 극적으로 악화하는 등 분수령이 된 해다. 러시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반작용이 정면 충돌하면서 양국 간 분쟁은 무력 충돌로 이어졌다. 당시 불거진 유로마이단 시위와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전쟁은 오늘날 러·우 전쟁의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잘루즈니 대사는 러시아의 전술이 변화했다고 설명하면서 “전쟁은 2024년 근본적으로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짚었다. 특히 “러시아는 직접 공격을 포기하고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모전으로 전환했다”라고 그는 분석했다. 잘루즈니 대사는 “현재 전선은 주로 살상 목적으로 존재한다. 2022년엔 탱크가 앞장서고 병력이 뒤따랐지만 지금은 탱크와 병력의 위치가 바뀌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인구 구성과 경제적 취약성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국방 전략과 (병력) 동원 방식을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잘루즈니 대사는 제언했다. 잘루즈니 대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당시부터 2년여간 총사령관으로 있으면서 전쟁을 진두지휘,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의 약 절반을 탈환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국민은 여전히 그를 ‘부서지지 않는 철의 장군’이라 부른다. 지금 당장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잘루즈니 대사를 대통령으로 뽑겠다는 응답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위협할 정도다. 그는 보직 해임된 지난해 2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94%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대권 잠룡으로 부상한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불거진 뒤 해임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그가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고 미국 및 서방 당국자들과 종전 논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그가 공개적으로 분열로 비칠 만한 다른 목소리를 낸 적은 없다. 오히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종전 협상과 대선 실시를 압박했을 땐 “미국이 세계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영국 대사를 맡고 있다.
  • 트럼프 압박에 핵으로 위협한 러시아 전 대통령 [월드핫피플]

    트럼프 압박에 핵으로 위협한 러시아 전 대통령 [월드핫피플]

    러시아 전 대통령을 지냈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60)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미국의 휴전 압박에 핵전쟁 위협을 들고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체결 디데이를 50일에서 10일로 줄이자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는 이스라엘이나 이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후 통첩은 위협일 뿐이며 전쟁으로 한발짝 다가가는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통하지 않을 테니 ‘슬리피 조’의 길로 가지 마라”고 강조했다. ‘슬리피 조’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하하며 붙인 별명으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임 대통령처럼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일까지 종전을 촉구하자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인 ‘데드 핸드’를 거론하기도 했다.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졌을 때 핵미사일이 자동 발사되도록 한 명령 시스템인 ‘데드 핸드’가 언급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핵잠수함 2대를 러시아 인근에 배치하도록 했다며 반격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42세이던 2008년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해 4년간 재임했으며, 이어 총리로 일했다. 정보기관 KGB 요원 출신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달리 변호사였던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대통령 재임 시절 개혁적 이미지를 선보였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유화적 태도였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의 대통령 취임은 대통령직 3연임을 금지한 헌법 규정을 우회하려는 방편이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대통령 임기 동안 푸틴 대통령은 총리로 실권을 행사했으며, 2020년 헌법을 개정해 연임 금지 조항을 백지화했다.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2030년까지이며, 임기도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해 2036년까지 장기 집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2년 푸틴 대통령의 복귀를 위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비교적 자유주의적인 기술관료에서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로 변신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에 적대적인 인물들을 도발적 게시물로 공격해댔다. 지난 5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날 수 도 있음을 기억하라!’고 위협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부패 척결을 내세웠던 메드베데프 부의장이지만 고가의 부동산, 요트, 양조장 등을 소유해 ‘부패 왕국’을 이뤘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2020년 총리직에서 물러나 국가안보회의에 재임하면서부터 우크라이나와 서구 지도자를 공격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그의 러시아산 소셜미디어인 텔레그램 구독자 수는 170만명에 이른다. “병 속에서 크는 바퀴벌레”라고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비난하기도 했던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험한 입은 거친 표현과 달리 러시아의 계산된 정치 공격으로 평가된다.
  • 핵 위협 와중에…러 미사일 기지 인근서 희귀 ‘핵 지원 차량’ 목격

    핵 위협 와중에…러 미사일 기지 인근서 희귀 ‘핵 지원 차량’ 목격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의 핵 지원 차량의 이동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전략로켓군의 ‘15T365’로 추정되는 핵 지원 차량의 이동 모습이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타티셰보에 있는 미사일 기지 인근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촬영된 영상에는 장갑차 등 여러 대 차량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는 15T365의 모습이 담겨있다. 15T365는 러시아 전략로켓군의 특수 수송 및 정비 플랫폼으로 핵탄두 준비 및 정비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15T365는 RS-24 야르스와 토폴-M과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운용을 지원하는 점에서 러시아 핵무기 체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호송대의 구성이 고도의 경계 태세 및 작전 준비 태세를 시사하며, 이동이 훈련의 일환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짚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일반적으로 핵미사일은 무력을 과시하기 위해 대중에 공개하지만 역설적으로 지원 차량은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을 만큼 희귀하다”면서 “보이는 것 자체만으로 주변국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오는 8일까지 우크라이나 종전을 촉구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인 ‘데드 핸드’(Dead Hand)를 거론했다. 데드 핸드는 적의 참수 공격으로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졌을 경우 핵미사일이 발사되도록 설계된 러시아의 명령 시스템인데,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전설적인 ‘데드 핸드’(Dead Hand)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발언에 따라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포착] 핵 위협 와중에…러 미사일 기지 인근서 희귀 ‘핵 지원 차량’ 목격

    [포착] 핵 위협 와중에…러 미사일 기지 인근서 희귀 ‘핵 지원 차량’ 목격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의 핵 지원 차량의 이동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전략로켓군의 ‘15T365’로 추정되는 핵 지원 차량의 이동 모습이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타티셰보에 있는 미사일 기지 인근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촬영된 영상에는 장갑차 등 여러 대 차량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는 15T365의 모습이 담겨있다. 15T365는 러시아 전략로켓군의 특수 수송 및 정비 플랫폼으로 핵탄두 준비 및 정비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15T365는 RS-24 야르스와 토폴-M과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운용을 지원하는 점에서 러시아 핵무기 체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호송대의 구성이 고도의 경계 태세 및 작전 준비 태세를 시사하며, 이동이 훈련의 일환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짚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일반적으로 핵미사일은 무력을 과시하기 위해 대중에 공개하지만 역설적으로 지원 차량은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을 만큼 희귀하다”면서 “보이는 것 자체만으로 주변국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오는 8일까지 우크라이나 종전을 촉구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인 ‘데드 핸드’(Dead Hand)를 거론했다. 데드 핸드는 적의 참수 공격으로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졌을 경우 핵미사일이 발사되도록 설계된 러시아의 명령 시스템인데,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전설적인 ‘데드 핸드’(Dead Hand)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발언에 따라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러 제재’ 경고 효과 봤나… 우크라·러, 7주 만에 평화협상 재개

    트럼프 ‘대러 제재’ 경고 효과 봤나… 우크라·러, 7주 만에 평화협상 재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7주 만에 평화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21일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 및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23일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회담이 이날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 일정은 러시아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압박’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정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새 무기 제공을 약속하면서 “50일 내로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의 교역국까지 100%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입장 차가 여전히 극명해 중대 돌파구를 기대하긴 쉽지 않은 분위기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더불어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점령지 합병을 인정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의사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다만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21일 우크라이나 방위접촉그룹(UDCG) 회의에 참석한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압박,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주도해 온 UDCG 회의에서 발을 빼는 수순이었으나 이날 회의에선 유럽 국가들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 시스템 구매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수천드론 총공격 암운” 푸틴, ‘트럼프 시한’ 50일內 끝장보나

    “수천드론 총공격 암운” 푸틴, ‘트럼프 시한’ 50일內 끝장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거론하며 ‘50일 내 종전 합의’를 러시아에 촉구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2000대의 드론을 동시에 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상황센터장인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은 같은날 군 유튜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규모로 사용하기 위해 드론 생산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경고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지난달 21일 러시아가 하룻밤에 배치 가능한 드론 수가 최대 500대라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하루 700대에서 1000대의 드론 발사를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국방부의 경고는 이런 우크라이나의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장군은 중국이 대(對)우크라이나 드론 부품 수출을 완전히 중단하고, 대신 이 물품을 러시아로 돌리면서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선 중국이 사실상 러시아에만 수출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이 시장에서 밀려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데드라인, 실은 푸틴에 준 말미?드론·미사일 섞어쏘기 하계 대공세 서막 일각에선 러시아가 드론 총공격으로 ‘트럼프의 데드라인’ 50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최악의 피해를 강요하며 최대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달 초 자국 공군기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드론 작전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지에 연일 기록을 갱신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러시아에 이번주 평화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고, 러시아는 언제든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드론 공습은 계속됐다. 같은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최소 10개 지역에 드론 300대와 미사일 30발 이상을 섞어쐈고, 21일 새벽에도 서부 리비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킨잘’ 등 미사일로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관세 데드라인’이 실은 러시아에 일종의 하계 대공세 ‘말미’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러시아에 50일의 말미를 준 것은 너무 길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50일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보다 더 조기에 (휴전 또는 종전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가운데 “누구의 편도 아니다”라면서 “나는 인류의 편이다. 살육을 멈추길 원하며, 나는 그 편에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러 드론 생산 확대…우크라 방공망 심각한 위기” 한편 독일 프로이딩 장군은 러시아의 드론 생산 확대가 우크라이나의 방공 시스템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500만 유로(약 81억원) 상당의 값비싼 패트리엇 미사일로 3만~5만 유로(약 4900만∼8100만원) 수준의 샤헤드 드론을 요격하는 방공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장군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더 경제적으로 현실성 있는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효율성 측면에서는 대당 2000∼4000 유로(약 320만∼650만원) 수준의 대응이 이상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군 비행장이나 군용기, 방산 시설 등 후방 목표물을 타격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 트럼프 “푸틴, 말만 번지르르” 환멸…‘러 본토 사정권’ 재즘 미사일 주나

    트럼프 “푸틴, 말만 번지르르” 환멸…‘러 본토 사정권’ 재즘 미사일 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환멸’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돈은 나토가 낼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무기를 보내면, 나토가 그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고 그 비용 역시 나토가 100%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본인이 14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이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 나는 그가 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푸틴)는 말만 번지르르(talks nice)하고 저녁만 되면 모든 사람을 폭격한다. 문제가 있다. 나는 이런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24시간 내 종전’ 구상에 엇박자를 내며 연일 대규모로 우크라이나를 폭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푸틴 균열…‘모스크바 사정권’ 미사일 지원설악시오스 “기존 방어용 무기 지원서 중대한 방향 전환”바이든, ‘에이태큼스’ 제한 해제…드론은 이미 본토 타격사거리 1000㎞ 이상 ‘재즘 미사일’ 주지 않는 이상 상징적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균열이 노출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러시아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발표할 예정인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모스크바를 비롯, 러시아 영토의 깊숙한 안쪽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어 “공격용 무기 지원은 갈등 고조를 피하기 위해 방어용 무기만 제공하겠다고 밝혀온 트럼프로서는 중대한 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장거리 미사일 지원이 러시아에 실질적 타격이 될지는 미지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내내 미국과 유럽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를 요구해왔다. 확전을 우려하며 망설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지난해 11월 자국산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육군전술유도탄체계) 사용 제한을 해제했다. 비슷한 시기 영국과 프랑스도 공대지 ‘스톰섀도’(스칼프)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해줬다. 하지만 이들 미사일의 사거리는 250~300㎞에 불과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는 이미 드론 전력을 활용해 러시아 시베리아까지 타격하는 상황이다. 미국이 F-16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사거리 1000㎞ 이상의 공대지 순항 AGM-158 재즘(JASSM-ER, 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 미사일을 주지 않는 이상, 전황이 획기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작은 것이다. 에이태큼스 추가 지원이 이뤄져도 상징적 장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할 장거리 무기 지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푸틴에 ‘모스크바 폭격’ 경고…시진핑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

    트럼프 “푸틴에 ‘모스크바 폭격’ 경고…시진핑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 사석에서 모스크바와 베이징도 폭격할 수 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기부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 내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5월 14일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모금행사 때 “우크라 침공 시 모스크바, 대만 침공 시 베이징 폭격을 불사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다음은 CNN이 입수해 공개한 2분 43초짜리 녹음 파일에 담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일부. “나는 푸틴에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면 나는 모스크바를 폭격(bomb)하겠다고’ 얘기했다. 푸틴은 ‘말도 안 돼’(No way)라고 했고, 나는 ‘돼’(Way)라고 말했다. 그러자 푸틴은 ‘나는 당신을 믿지 않는다’라고 했다. 푸틴은 내 말을 10% 정도만 믿었다.” “나는 시진핑에게도 똑같이 얘기했다. 당신들이 대만에 가면(공격하면) 나는 베이징을 폭격하겠다고. 그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시진핑은 ‘베이징이라고? 당신이 그곳을 폭격할 거라고?’라고 되물었고,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폭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시진핑도 내 말을 믿지 않았다. 10%만 빼고. 10%면 충분하지.” 녹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시 주석과 언제 나눈 대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우리는 문제가 없었고, 문제가 있었던 적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침공 시’를 전제로 한 발언을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이전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입증하고 과시하는 차원이었던 셈이다. CNN은 신간 ‘2024: 트럼프는 어떻게 백악관을 되찾고, 민주당은 미국을 잃었나’(2024: How Trump Retook the White House and the Democrats Lost America)의 저자인 워싱턴포스트 전·현직 기자 4명으로부터 이 파일을 입수했다고 한다. “푸틴에 실망했다…푸틴에 불만 있다”대우크라 지원 재개, 대러제재 강화 예고다음은 ‘모스크바 폭격’? 러 “차분히 대응”현재로선 미국의 모스크바·베이징 폭격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이 넘도록 전쟁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은 변수다.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며, 종전을 압박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 속에 종전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그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실망했다. 불만이 있다”라며 강도 높은 추가 대러 제재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중단될 뻔한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재개시켰다. 의도대로 전쟁이 종결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 폭격’까지는 아니더라도 러시아에 타격을 입힐 만한 카드를 꺼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여유만만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CNN 보도에 대해 “우리는 매우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우선 트럼프가 사용하는 표현 방식을 보면 그의 수사 스타일은 상당히 강경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고려해, 해당 발언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이견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정치·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고 이를 신속히 진행하려고 하지만, 문제의 복잡성 때문에 즉각 해결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정부가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우리 사이 좋았잖아”…푸틴 감시 시작한 트럼프, 러 영토로 정찰기 날렸다

    “우리 사이 좋았잖아”…푸틴 감시 시작한 트럼프, 러 영토로 정찰기 날렸다

    미 공군 정찰기가 러시아 영토 인근으로 출격해 정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가 비행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출부호 ‘JAKE17’인 ‘RC-135V 리벳 조인트’ 정찰기가 영국 공군 기지에서 이륙해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거쳐 핀란드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공군 정찰기는 러시아 영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크게 돌아 우회한 뒤 영국으로 돌아왔다. 칼리닌그라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에 있으며 러시아 해군 발트함대의 주둔지다. 뉴스위크가 플라이트레이더24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정찰기 항로를 보면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상공을 비행할 때 러시아 국경과 가장 인접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미 공군의 RC-135V 리벳 조인트는 240~550km 이내에서 전자정보(ELINT)와 통신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며, 발신지 추적 및 탐지가 가능하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 군사 도발, 신호 정보 등을 사전에 탐지해 한미 군 당국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푸틴에 대한 트럼프의 인내심 바닥났다”미국이 러시아 감시를 재개한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푸틴이 엄청난 헛소리를 해댄다”면서 “푸틴은 항상 좋은 사람이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푸틴 대통령의 강인함을 칭찬하는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힐난하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휴전 및 종전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은 푸틴 대통령에게 실망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우크라이나에 방어 무기 지원을 재개하겠다며 사실상 러시아에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인간을 올바르게 대하지 않고 있다.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고 있어서 (미국은) 방어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독일 등이 제공한 패트리엇 방공체계 7기를 운용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백악관은 미 국방부에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 공급 선택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동맹국을 통해 우회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다 보고 있다”…푸틴 감시 시작한 트럼프, 러 영토로 정찰기 날렸다

    [포착] “다 보고 있다”…푸틴 감시 시작한 트럼프, 러 영토로 정찰기 날렸다

    미 공군 정찰기가 러시아 영토 인근으로 출격해 정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가 비행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출부호 ‘JAKE17’인 ‘RC-135V 리벳 조인트’ 정찰기가 영국 공군 기지에서 이륙해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거쳐 핀란드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공군 정찰기는 러시아 영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크게 돌아 우회한 뒤 영국으로 돌아왔다. 칼리닌그라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에 있으며 러시아 해군 발트함대의 주둔지다. 뉴스위크가 플라이트레이더24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정찰기 항로를 보면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상공을 비행할 때 러시아 국경과 가장 인접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미 공군의 RC-135V 리벳 조인트는 240~550km 이내에서 전자정보(ELINT)와 통신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며, 발신지 추적 및 탐지가 가능하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 군사 도발, 신호 정보 등을 사전에 탐지해 한미 군 당국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푸틴에 대한 트럼프의 인내심 바닥났다”미국이 러시아 감시를 재개한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푸틴이 엄청난 헛소리를 해댄다”면서 “푸틴은 항상 좋은 사람이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푸틴 대통령의 강인함을 칭찬하는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힐난하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휴전 및 종전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은 푸틴 대통령에게 실망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우크라이나에 방어 무기 지원을 재개하겠다며 사실상 러시아에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인간을 올바르게 대하지 않고 있다.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고 있어서 (미국은) 방어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독일 등이 제공한 패트리엇 방공체계 7기를 운용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백악관은 미 국방부에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 공급 선택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동맹국을 통해 우회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뿔난 트럼프 “푸틴, 헛소리 엄청 한다”…젤렌스키 ‘패트리엇’ 주나

    뿔난 트럼프 “푸틴, 헛소리 엄청 한다”…젤렌스키 ‘패트리엇’ 주나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이 되도록 우크라이나 전쟁을 매듭짓지 못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모양이다. 그는 진전없는 휴전 협상의 책임을 러시아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이중적이라며 “솔직히 말하자면 푸틴은 우리한테 헛소리(bullshit)를 엄청 많이 한다. 그는 언제나 좋은 말만 하지만 결국 아무 의미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푸틴에 불만이 있다. 난 푸틴에 불만이 있다. 난 여러분에게 지금 그 정도는 말할 수 있다. 왜냐면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은) 인간을 올바르게 대하지 않고 있다”며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고 있어서 방어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대(對)우크라이나 탄약 지원 중단 발표에 대해선, 구체적 답변을 꺼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탄약 선적 중단을 결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난 모른다. 당신이 내게 말해주는 건 어떠냐”라고 반문했다. 그의 옆에는 우크라이나로의 탄약 수송 중단을 지시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앉아 있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부정적이었다. 미 국방부는 1일 자국군 탄약 비축량 유지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방공미사일과 정밀 탄약의 선적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3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변화했다. 당시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안을 거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실망했다”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찬 자리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도 일주일 만에 결정을 뒤집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다시 시작했다. 나아가 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시스템 1세트를 추가로 보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런 추가 지원이 현실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보다 더 많은 주요 무기 시스템 지원을 승인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러시아 제재 법안에 대해 질문에도 “나는 그걸 매우 강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자신의 ‘평화구상’을 방해하는 게 푸틴 대통령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변화를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추가 제재 등을 통해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 “푸틴이 죽어야 끝난다…내가 순진했다” 우크라인의 고백

    “푸틴이 죽어야 끝난다…내가 순진했다” 우크라인의 고백

    우크라이나 전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거나 퇴진해야만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을 “개인적인 집착”이라고 표현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푸틴이 크렘린궁에 머무는 한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이라며 “휴전이 선포되고 완충지대가 설정되더라도 러시아가 2022년 전면 침공을 하기 전 그랬던 것처럼 하이브리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푸틴 퇴진 시 그 뒤를 이을 후계자들은 서방 제재로 인한 경제 문제를 경험한 터라, 전쟁을 계속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리더십이 바뀌어야만 러시아와 정상적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진정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은 우리가 그의 정권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두려워한다”라며 “러시아 국민들이 민주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유럽의 방식이 폭정보다 낫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정권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방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교착 상태인 현재의 휴전 협상에 대해 “러시아가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 백악관에 선의로 행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가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러시아가 공격을 퍼부으며 점차 점령 지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부분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의 군사적 목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얇게 썰어 먹는 이탈리아 소세지 ‘살라미’처럼 우크라 영토를 야금야금 공략하는 ‘살라미 전술’을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다”라고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크림반도 살라미 조각에서 시작해 루한스크 살라미 조각, 도네츠크 살라미 조각에 이어 지금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전진해 가능한 한 많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개전 초기에는 전쟁 목표 달성까지 푸틴이 용납할 수 있는 손실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그 예상이 틀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소련이 과거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에서 1만 8000명의 병력을 잃고 철수한 적이 있는 만큼, 병력 10만명이 사망하면 멈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순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러시아는 인구가 1억 3000만명으로 큰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개전 후부터 8일까지 러시아측 사상자는 102만 8610명에 달한다. 또한 푸틴은 8일 무국적자와 외국인도 러시아군에서 계약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
  • 트럼프 “러시아와 우크라 종전? 나도 모르겠다”…미궁에 빠진 약속

    트럼프 “러시아와 우크라 종전? 나도 모르겠다”…미궁에 빠진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이 갈수록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종전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뉴저지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종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그런 일이 일어날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종전이 최우선 과제인지 묻는 말에는 “종전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신속하게 종전시키겠다는 약속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24시간 내 종결’을 공언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요점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해서 말한 것”이라면서 한발 물러섰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우리는 매우 좋은 통화를 했고 매우 전략적인 통화였다”고 털어놨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요구대로 더 많은 패트리엇 미사일 제공에 동의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들은 방어를 위해 그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은 꽤 심하게 얻어맞고 있기에 뭔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아주 중요하고 유익한 대화를 했다”며 “우리 하늘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불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는 매우 불만족스러웠다. 그는 끝까지 사람들을 계속 죽이려 한다. 그건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올해 들어 6번째로 푸틴 대통령과 휴전 협상을 놓고 통화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도출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푸틴 대통령이 전쟁 목표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 트럼프 “러시아와 우크라 종전? 나도 모르겠다”…미궁에 빠진 약속 [핫이슈]

    트럼프 “러시아와 우크라 종전? 나도 모르겠다”…미궁에 빠진 약속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이 갈수록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종전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뉴저지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종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그런 일이 일어날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종전이 최우선 과제인지 묻는 말에는 “종전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신속하게 종전시키겠다는 약속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24시간 내 종결’을 공언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요점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해서 말한 것”이라면서 한발 물러섰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우리는 매우 좋은 통화를 했고 매우 전략적인 통화였다”고 털어놨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요구대로 더 많은 패트리엇 미사일 제공에 동의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들은 방어를 위해 그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은 꽤 심하게 얻어맞고 있기에 뭔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아주 중요하고 유익한 대화를 했다”며 “우리 하늘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불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는 매우 불만족스러웠다. 그는 끝까지 사람들을 계속 죽이려 한다. 그건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올해 들어 6번째로 푸틴 대통령과 휴전 협상을 놓고 통화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도출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푸틴 대통령이 전쟁 목표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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