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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파?” “도망가지 마”…북한군 대비에 한국어 공부하는 우크라군

    “배고파?” “도망가지 마”…북한군 대비에 한국어 공부하는 우크라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의 교전과 포로 심문 등에 대비해 한국어 대화 설명서를 병사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의 교전과 포로 심문 등에 대비해 병사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는 약 2주 전 북한군을 포획하거나 심문할 때 지침이 담긴 책자가 배포됐다. 도네츠크 전선에서 근무하는 군인에 따르면 책자에는 “이곳에 몇 명이나 와 있느냐”, “온 지 얼마나 됐느냐”,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 등의 질문을 한국어로 하는 방법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이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군이 작성했다는 문건 사진을 일부 공개한 바 있는데, 우크라이나군에 이런 자료가 배포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당시 공개된 문건에는 ‘임무가 뭐야?’, ‘무기 버려’ 등의 한국어 표현과 이를 키릴 문자로 음차한 표기 등이 담겼다. 최근 첫 교전 사실이 확인되는 등 북한군과의 대면이 현실이 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긴장하고 있다. 더타임스는 배포된 책자를 받은 병사가 “갑자기 (북한군 파병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우크라이나가 이제 두 개의 핵보유국과 맞서게 됐으니, 모두가 ‘미친 반응’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시비가 우크라이나 외무차관은 “북한군이 유럽의 주권 국가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쟁에 나섰다는 것을 유럽이 자각해야 한다”며 “이는 서방이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사이 러시아는 확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만이 아닌 돈바스 지역에서도 활동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는 1500명의 북한군이 무선 전자 방어 등 드론 전쟁에 필요한 생소한 기술들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에 돌격용 소총, 기관총, 박격포, 대전차 유도미사일, 로켓포, 야간 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등도 지급했다. 다만 한국전쟁 이후 실전 경험이 없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얼마나 전투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치료 후 쿠르스크 전선으로 복귀할 예정인 한 부상병은 “누가 먼저 ‘평범한 삶’을 찾아 도망 나온 탈영병을 받게 될지 내기하고 있다”며 “전투 경험이 없는 북한군은 다른 러시아군처럼 그저 총알받이일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 정보 당국이 공개한 감청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 30명당 통역사가 1명에 불과한 점 등 불충분한 소통으로 인해 파병된 북한군에 대한 러시아군의 반응도 냉담하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 (영상) 러 군함 3대, 1200㎞ 날아간 자폭 드론에 화르르…장거리 공습 비결[포착]

    (영상) 러 군함 3대, 1200㎞ 날아간 자폭 드론에 화르르…장거리 공습 비결[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의 카스피스크 항구를 저공 비행하다 러시아 군함과 충돌했다. 공개된 영상은 자폭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함에서 거대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놀란 선원들이 몸을 피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현재 전선에서 무려 1200㎞ 가량 떨어져 있는 카스피스크 항구의 러시아 군함을 공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날 아침 자폭 드론 4대를 동원, 러시아 영토 깊숙이 위치한 카스피해 해군기지를 처음으로 장거리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드론 사정거리 밖에 있다고 여겨져 왔던 다게스탄 항구도시 카스피스크를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함 3척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피해가 러시아군 카스피 함대 전력의 30% 가량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00㎞ 장거리 공습에 이용된 드론은?이번 공습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소형 경비행기를 개조한 A-22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인 ‘바자’는 “카스피스크가 A-22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A-22 플라일 폭스 드론은 최고 시속이 160㎞에 달하며, 지난 5월 러시아 살라바트에 있는 정유공장을 타격할 당시에도 사용된 무기로 알려졌다. 살라바트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약 1300㎞가량 떨어져 있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에서 개발 및 제작된 S-22 드론은 (임시) 방편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목표물에 대해 자국의 순항 및 탄도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우크라이나는 즉흥적으로 대처해야 했고, 현지(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드론과 지대공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지상 공격에 맞게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3개월 전인 현재, 이러한 ‘즉흥적’ 대처는 훨씬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면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했을 당시, 우크라이나에게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전혀 없었지만, 지금은 여러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드론과 미사일을 결합한 형태의 신형 무기인 ‘팔라니치아’를 처음 실전 배치했다. 팔라니치아는 우크라이나 전통 빵 이름이며, 드론에 제트 엔진을 장착한 무기다. 우크라이나 방산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은 해당 드론을 ‘고속 정밀 표적 발사체의 일종’이라고 소개한 뒤 “박격포탄을 장착한 드론, 대포를 쏠 수 있는 드론을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이 드론은 완전히 새로운 ‘로켓 드론’”이라고 설명했다. 팔라니치아 드론은 최대 3㎏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고 비행고도 6㎞, 최대 시속 450㎞, 최장 비행거리 200㎞에 이른다.
  • “러, 북한군 독립 운용 대신 자국군에 통합 시도” ISW [핫이슈]

    “러, 북한군 독립 운용 대신 자국군에 통합 시도” ISW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북한군 병력을 독립 부대로 편성하는 대신 자국 부대로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5일(현지시간)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인 ‘러시아 공세 행동 평가’에서 첫 교전 정황을 토대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지휘체계를 분석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과 소규모 교전을 벌였으나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 내 소수민족 부대원으로 위장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말을 주목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장관은 이날 KBS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부랴트인으로 위장해 러시아군과 섞여 있는 만큼, 정확한 사상자나 포로 여부를 확인하려면, 신원 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 정확히 발표할 수 있다”며 “북한군과의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수의 교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분석과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 러시아령 자치공화국에 사는 원주민이다. 부랴티야 공화국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몽골 계열 부랴트인은 한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의혹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북한군을 자국 출신 군인으로 둔갑·위장시켰을 가능성이 줄곧 제기됐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2일 공개한 자료에서 러시아군은 특히 북한 군인들을 공식적으로 북한군이라고 지칭하는 대신 “특수 부랴트인”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난달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내에 편성된 소수 민족 부대에 섞여 있다고 말한 바 있다. ISW는 “이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지휘 아래에서 전투를 벌이는 별도의 북한 부대를 유지하는 대신 러시아 부대 구조에 북한의 전투력을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측은 쿠르스크주에 집결한 북한군 1만여명에 더해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 병력이 수주 내로 전장에 추가로 더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ISW는 러시아가 이들 북한군 병력을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가 기습 침공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데에 가장 우선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그 대가로 북한군은 현대적이고 기술 중심인 전쟁에 필요한 전투 및 군사 기술 경험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 “너무 천박하다”…‘트럼프 절친’ 전 英총리, 美대선 개표방송서 쫓겨난 이유 보니

    “너무 천박하다”…‘트럼프 절친’ 전 英총리, 美대선 개표방송서 쫓겨난 이유 보니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절친’으로 알려진 보리스 존스 전 영국 총리가 미국 대선 개표방송 도중 자신의 저서를 홍보하다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보리스 존스 전 영국 총리가 미국 대선 개표방송에서 자신의 저서를 홍보하다가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영국 채널4 방송의 대선 개표방송에 패널로 참석해 진행자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난달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 ‘언리시드’(Unleashed)를 언급했다. 이 책은 존슨이 런던 시장, 브렉시트 운동가, 외무장관, 총리로 재임한 시절을 다룬다. 존슨 전 총리는 데일리 메일에 쓰는 칼럼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있지만 더 이상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미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발췌본을 올린 데일리 메일은 ‘세기의 정치 회고록’이라고 했지만 런던 타임스는 ‘유치하게 재미있다’, 가디언은 ‘광대의 회고록’이라고 깎아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전 총리가 반복적으로 자신의 회고록을 언급하자 결국 프로그램 진행자인 크리슈난 구루 머시는 방송 시작 2시간도 안 된 시점에 새로운 패널을 소개하며 존슨 전 총리가 자신의 책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방송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그루 머시는 방송 시작 직후에도 존슨 전 총리에게 “너무 천박하다”며 회고록을 치우라고 말했으나 존슨 전 총리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정치 복귀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 이어진 질문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잇따라 회고록을 들어 보였다. 이에 공동진행자인 에밀리 메이틀리스는 당신 책을 읽지 않을 것이라면서 존슨 전 총리에게 사실상 단 한 가지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고 핀잔을 줬다. 그런데도 존슨 전 총리는 모든 질문에 이미 대답했다면서 모든 좋은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자신의 회고록을 홍보할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등 회고록 홍보를 이어갔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친분을 과시해온 존슨 전 총리는 퇴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최소 두 번 이상 트럼프를 만났으며 비교적 최근에도 그와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이 트럼프를 모델로 삼았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완전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5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며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 국내외 언론 신문 1면으로 본 ‘트럼프 승리’

    국내외 언론 신문 1면으로 본 ‘트럼프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전 세계 유력 언론들도 1면 또는 홈페이지 상단(top)에 발 빠르게 해당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 언론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1면 사진은 일명 ‘손가락 사진’이다. 6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플로리다주(州)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컨벤션센터의 연단에 올라 정면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영국 유력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더타임스·메트로·파이낸셜타임스·데일리 텔레그래프,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호주 헤럴드선 등이 해당 사진을 선택했으며, 국내 일간지 대부분도 해당 사진을 1면 상단에 실었다. 케냐 스탠다드는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동적인 표정을 담은 사진을 선택했고, 나미비아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국기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 남자의 세상’(It‘s this man’s world)라는 제목을 달았다. 다소 파격적인 사진을 선택한 언론도 있다. 영국 더 가디언은 카메라 밖을 응시하는 트럼프의 얼굴 절반만 확대한 사진을 썼고, 좌파 성향의 정치전문 주간지인 뉴스테이츠먼은 다소 심상 궂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자유의 여신상과 합성한 이미지를 활용했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팀 쿡 애플 CEO까지, 일제히 축하 인사화려한 복귀를 알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당선 연설에서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소식을 접한 세계 각국 수장과 주요 인사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건넸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잘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선박 수출,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빅테크 CEO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친 트럼프 인사이자 강경 우파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이전 임기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도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중국은 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평화적 공존’을 기대한다”면서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인상적인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며 미국에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지속할 것을 요청했다. 다만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진 러시아 크렘린궁(대퉁령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암시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보겠다”고 전했다
  • 국내·해외 언론 ‘트럼프 재당선’ 1면 사진 비교해보니[포착]

    국내·해외 언론 ‘트럼프 재당선’ 1면 사진 비교해보니[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전 세계 유력 언론들도 1면 또는 홈페이지 상단(top)에 발 빠르게 해당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 언론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1면 사진은 일명 ‘손가락 사진’이다. 6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플로리다주(州)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컨벤션센터의 연단에 올라 정면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영국 유력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더타임스·메트로·파이낸셜타임스·데일리 텔레그래프,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호주 헤럴드선 등이 해당 사진을 선택했으며, 국내 일간지 대부분도 해당 사진을 1면 상단에 실었다. 케냐 스탠다드는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동적인 표정을 담은 사진을 선택했고, 나미비아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국기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 남자의 세상’(It‘s this man’s world)라는 제목을 달았다. 다소 파격적인 사진을 선택한 언론도 있다. 영국 더 가디언은 카메라 밖을 응시하는 트럼프의 얼굴 절반만 확대한 사진을 썼고, 좌파 성향의 정치전문 주간지인 뉴스테이츠먼은 다소 심상 궂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자유의 여신상과 합성한 이미지를 활용했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팀 쿡 애플 CEO까지, 일제히 축하 인사화려한 복귀를 알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당선 연설에서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소식을 접한 세계 각국 수장과 주요 인사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건넸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잘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선박 수출,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빅테크 CEO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친 트럼프 인사이자 강경 우파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이전 임기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도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중국은 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평화적 공존’을 기대한다”면서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인상적인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며 미국에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지속할 것을 요청했다. 다만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진 러시아 크렘린궁(대퉁령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암시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보겠다”고 전했다
  • 尹, 트럼프와 12분간 통화...“이른 시일 내 회동”

    尹, 트럼프와 12분간 통화...“이른 시일 내 회동”

    대통령실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당선인과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7시 59분부터 12분간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일 협력과 한미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러한 협력이 캠프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데에는 1기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군사 동향에 대해 서로 평가하고 논의했다. 김 차장은 “양 정상이 북한의 점증적인 핵 능력,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잇따른 탄도 미사일 도발, 오물 풍선 낙하, 서해상 선박과 민간인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GPS 교란 문제에 대해 정보 상황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양 정상은 직접 만나 좀더 협의할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서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은 캠프진 실무진 간에 대화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年 13조 ‘방위비 폭탄’ 가능성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年 13조 ‘방위비 폭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주한미군 주둔 문제 등으로 대표되는 ‘한미동맹의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수차례 재집권 시 대폭 인상된 ‘방위비 청구서’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폭스뉴스 주최 행사에서 미국은 한국 방어를 위해 병력 4만명(실제로는 2만8500명가량)을 배치했지만 “한국은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들은 (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13조 5000억원)를 낼 것”이라며, 2026년 분담금을 기준으로 할 때 그 9배를 받아낼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며 “한국은 머니 머신(현금인출기)”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감축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은 부자 나라”이지만 돈을 내지 않는다며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고 주장해왔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우는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들에 대해서도 “돈을 내지 않는다”며 방위 예산 증액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불만을 드러내며 ‘조건 없는 종전’을 자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종전 협상을 끌어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전문가 “한미관계 평탄치 않을 것”미국의 한국 전문가들 역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한국과 조율 없이 북한과 직접 협상하고 주한미군 주둔 비용 인상을 요구하면서 한미관계에 긴장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한국석좌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주한미군 배치에 대한 비용을 더 청구하겠다고 반복해서 말했는데 이게 한국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트럼프 하에서 한미관계는 평탄하지 않고 예측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독재자에 친밀감을 느낀다”면서 “김정은이나 푸틴이 우크라이나나 위험 완화와 관련해 합의를 타결하려고 트럼프를 접촉하기로 결정할 경우 트럼프는 동맹과 협의하지 않고 양보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같은 동맹의 역내 안보를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 역시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을 직접 상대하면서 그 과정에서 한국 등 동맹과 충분히 조율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이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당국자들이 취임하는 과정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의회 지도부와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해 지난 4일 서명식까지 마쳤고 곧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정부는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尹·트럼프, 이른 시일 내 회동 합의…트럼프 “좋은 협력 기대”

    [속보] 尹·트럼프, 이른 시일 내 회동 합의…트럼프 “좋은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7시 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런 협력이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데에는 1기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인들에게도 안부를 전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마당에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과 드론 전술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양대 요소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드론 전술을 실전에서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실력을 가진 북한의 사이버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는 우리의 냉엄한 안보 현실이 또 한번 일깨워지는 사건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에 과도한 트래픽을 만들어 데이터 전송을 방해하는 해킹 기술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외무부와 안보국 등 정부기관 70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2곳 이상 웹사이트를 다운시켰다. 러시아는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금융기관을 해킹해 온라인 뱅킹을 마비시키고 있다.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정부기관 사이트를 먼저 공격해 국가 기능을 정지시키고 항복을 받아 냈다. 사이버 공격은 이제 병력을 투입하는 실전과 병행하는 필수적 전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방부와 함참 홈페이지는 그제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이후 정상화됐다고 한다. 국방부는 해커가 내부망에는 침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마비되는 기능은 적지 않다. 우리의 해킹 대응 능력이 아직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고도 있었다. 군은 북한과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 피습은 핵·미사일 대응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대응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웠다. 정부와 군은 해킹 방어 능력을 북한의 공격 기술 이상으로 키워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절대적 요소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에 배전의 역량을 기울이기 바란다.
  • 트럼프, 韓 방위비 증액 가능성… 대통령실 “한미 SMA 통해 기준 마련”

    트럼프, 韓 방위비 증액 가능성… 대통령실 “한미 SMA 통해 기준 마련”

    주한미군 철수 등 한국 압박 우려한국 ‘머니머신’ 지칭 재협상 시사김정은과 직접 대화 시도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 차례 경험이 있긴 하지만 워낙 예측하기 어렵고 즉흥적인 그의 정책 결정 방식이 한미동맹을 비롯한 대외정책에 적잖은 변수를 가져올 전망이다. 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하면 한국에 더 많은 비용과 역할 부담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바이든·민주당 정부가 동맹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중시했다면 트럼프 측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동맹도 결국 ‘거래’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근간을 흔들지는 않겠지만 공동 방어를 위한 더 많은 비용과 역할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방위비 분담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최악의 경우 주한미군 철수 등 주둔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언론 대담 등을 통해 한국을 ‘머니머신’(현금인출기)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이 재임하고 있다면 한국이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900억원)를 내고 있을 것이라고 방위비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00억 달러’는 지난달 초 한미가 합의한 2026년 1조 5192억원의 9배에 달하는 액수다. 정부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해 지난 4일 서명식까지 마쳤고 곧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든 우리가 충분히 만든 (협정) 결과로 기준점 제시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여전히 높게 관측된다. 2019년 하노이 회담의 실패 경험이 있는 데다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등으로 미국 대외정책에서 북한 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다소 멀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까지 하며 북러 밀착을 과시하고 있어 대화 시도가 앞당겨질 여지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핵무력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초기에는 트럼프와의 비핵화 회담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고 신중하고 치밀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만을 드러내며 ‘조건 없는 종전’을 자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종전 협상을 끌어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尹 “트럼프 당선 축하… 강한 리더십에 한미동맹 더욱 빛날 것”

    尹 “트럼프 당선 축하… 강한 리더십에 한미동맹 더욱 빛날 것”

    대통령실 “한미 정상 간 소통 기대”日 이시바 “미일동맹 관계 더 강화”佛 마크롱 “함께 일할 준비 돼 있다”네타냐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러 “관계 회복 차기 美정부에 달려” 6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자 윤석열(얼굴)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보여 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하게 양국이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면 윤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 소통의 기회가 이른 시일 안에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 공화당 대선 캠프의 주요 참모들 그리고 과거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조력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정책 협의를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말에 추진하기로 한 한미일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선 “연내에 한 번 더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모두 확고하고 일본도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선거 결과가 나와야 그 시점과 장소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미국 국민의 민주주의 선택에도 경의를 표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일동맹 관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싶다. 향후 접점을 빨리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지난 4년간 그랬듯이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영미는 가까운 동맹으로서 자유와 민주주의, 기업이라는 공동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에 정의로운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내 친구 트럼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썼다. 극우 수장들의 반색도 이어졌다. 극우 성향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1년 넘게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진행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탈환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며 축하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할지 알지 못한다며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비우호적인 국가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지적했다. 또 “양국 관계는 역대 최악이며 향후 관계는 차기 미국 정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 승리 선언한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든 것 고치겠다”

    승리 선언한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든 것 고치겠다”

    “47대 대통령 당선, 새 역사 만들어美 치유하고 진정한 황금기 열 것”부통령 후보 밴스·가족들과 무대에“전쟁 시작 않고 전쟁 끝낼 수 있어”러와 충돌 없이 우크라戰 해결 시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대선 승리가 유력해지자 지지자들 앞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EST)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 준 미국민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돕겠다”면서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가족,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하겠다”면서 “우리 자녀와 여러분이 가질 자격이 있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다시 상원 다수당이 됐고 하원 다수당 지위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우리에게 전례 없고 강력한 권한을 줬다”고 자평했다. 그는 “나는 간단한 좌우명으로 통치하겠다. 그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무엇도 내가 여러분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할 시간”이라면서 “성공이 우리를 단결시킬 것이며 우리는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튼튼하고 강력한 군대를 원한다. 이상적으로는 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충돌하지 않고도 전쟁을 빠르게 마무리할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도운 이들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며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자신을 지지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가 공식 주최한 개표 시청 행사에서 지지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USA”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 냈다. 머스크 CEO는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마당에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과 드론 전술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양대 요소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드론 전술을 실전에서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실력을 가진 북한의 사이버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는 우리의 냉엄한 안보 현실이 또 한번 일깨워지는 사건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에 과도한 트래픽을 만들어 데이터 전송을 방해하는 해킹 기술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외무부와 안보국 등 정부기관 70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2곳 이상 웹사이트를 다운시켰다. 러시아는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금융기관을 해킹해 온라인 뱅킹을 마비시키고 있다.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정부기관 사이트를 먼저 공격해 국가 기능을 정지시키고 항복을 받아 냈다. 사이버 공격은 이제 병력을 투입하는 실전과 병행하는 필수적 전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방부와 함참 홈페이지는 그제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이후 정상화됐다고 한다. 국방부는 해커가 내부망에는 침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마비되는 기능은 적지 않다. 우리의 해킹 대응 능력이 아직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고도 있었다. 군은 북한과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 피습은 핵·미사일 대응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대응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웠다. 정부와 군은 해킹 방어 능력을 북한의 공격 기술 이상으로 키워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절대적 요소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에 배전의 역량을 기울이기 바란다.
  • “러 파병 북한군, 성인 동영상에 푹 빠졌다”, 무슨 일

    “러 파병 북한군, 성인 동영상에 푹 빠졌다”, 무슨 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인터넷 사용의 ‘자유’를 획득한 뒤 음란 성인 동영상에 푹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러시아는 페이스북과 엑스,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의 국내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인터넷 접근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장 제한적인 북한보다는 자유로운 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교 부문 수석 논평가인 기드온 라흐만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과거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한 적이 없었는데, 현재는 새롭게 얻은 인터넷(온라인)의 자유 덕분에 음란 동영상에 푹 빠져 있다”고 적었다. 다만 라흐만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라흐만은 2016년에 정치 저널리즘 부문에서 오웰상(영국 내 뛰어난 정치 저작물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을, 같은 해에 유럽 언론상 시상식에서 논평자상을 수상한 유력 저널리스트다. 해당 주장과 관련해 미 국방부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5일 찰리 디츠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의 인터넷 사용 습관이나 가상세계 속 ‘특별활동’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재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북한·러시아 군사 관계의 심각한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가짜뉴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SNS를 통해 유포된 바 있다. 예컨대 지난 4일에는 라면과 소고기를 먹는 북한군의 모습이라는 영상이 SNS에 공개됐지만, 해당 영상 속 남성은 중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우크라군과 교전서 상당수 사망”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사이에 벌어진 교전으로 적지 않은 수의 북한군 병사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5일 보도에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언제 일어났는지 확실치 않다”면서도 “미 고위 당국자가 상당한 수(a significant number of)의 북한군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전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함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러시아군 제810 해군보병여단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은 공격부대와 지원부대의 두 단위로 나뉘었는데, 지원부대는 우크라이나군에게서 탈환한 지역의 방어선 구축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 이번에 교전한 북한군 외의 나머지 병력도 대부분 조만간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통령실은 6일 “소규모 인원이 정찰 활동이나, 전쟁 이외의 사전준비 차원에서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본격적인 우크라이나와 러·북군 간의 전투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분” 주장[핫이슈]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분” 주장[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인터넷 사용의 ‘자유’를 획득한 뒤 음란 성인 동영상에 푹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러시아는 페이스북과 엑스,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의 국내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인터넷 접근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장 제한적인 북한보다는 자유로운 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교 부문 수석 논평가인 기드온 라흐만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과거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한 적이 없었는데, 현재는 새롭게 얻은 인터넷(온라인)의 자유 덕분에 음란 동영상에 푹 빠져 있다”고 적었다. 다만 라흐만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라흐만은 2016년에 정치 저널리즘 부문에서 오웰상(영국 내 뛰어난 정치 저작물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을, 같은 해에 유럽 언론상 시상식에서 논평자상을 수상한 유력 저널리스트다. 해당 주장과 관련해 미 국방부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5일 찰리 디츠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의 인터넷 사용 습관이나 가상세계 속 ‘특별활동’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재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북한·러시아 군사 관계의 심각한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가짜뉴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SNS를 통해 유포된 바 있다. 예컨대 지난 4일에는 라면과 소고기를 먹는 북한군의 모습이라는 영상이 SNS에 공개됐지만, 해당 영상 속 남성은 중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우크라군과 교전서 상당수 사망”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사이에 벌어진 교전으로 적지 않은 수의 북한군 병사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5일 보도에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언제 일어났는지 확실치 않다”면서도 “미 고위 당국자가 상당한 수(a significant number of)의 북한군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전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함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러시아군 제810 해군보병여단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은 공격부대와 지원부대의 두 단위로 나뉘었는데, 지원부대는 우크라이나군에게서 탈환한 지역의 방어선 구축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 이번에 교전한 북한군 외의 나머지 병력도 대부분 조만간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통령실은 6일 “소규모 인원이 정찰 활동이나, 전쟁 이외의 사전준비 차원에서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본격적인 우크라이나와 러·북군 간의 전투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트럼프 귀환…푸틴 ‘미소’ 젤렌스키 ‘울상’

    트럼프 귀환…푸틴 ‘미소’ 젤렌스키 ‘울상’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붉은 파도)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집어삼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사회를 분열시킨 극단적 트럼피즘(Trupism·트럼프주의)을 등에 업고 다시 백악관으로 향하고 있다. 6일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성향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에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네바다는 물론 ‘블루월’(민주당 강세지역)로 꼽히는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도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다. 특히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트럼프 후보는 70% 개표가 진행된 미시간에서 7% 포인트, 89% 개표가 진행된 위스콘신에서 4% 포인트, 95% 개표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 3% 포인트가량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다. 7개 경합주 모두에서 강세를 보인 트럼프 후보는 24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짓는 ‘매직넘버’(270명)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아직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도 확실시된다. ‘트럼프 2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미국 국내뿐 아니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국제정세도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종결시킬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푸틴 대통령의 바람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일부를 포기하도록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할 공산이 크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재정 지원 역시 축소 또는 중단할 개연성이 짙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푸틴은 ‘의문의 1승’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두 실장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대(對)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능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의 공세 강화에 따라 ‘강압에 의한 평화협상’ 필요에 관한 담론이 확산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강압에 의한 평화협상은 권위주의 진영의 불법적 침공이 성공할 수 있다는 악례(惡例)로서 민주주의 진영에 뼈아픈 역사로 남을 수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 전쟁의 경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강경 노선을 지지하고 있어서, 휴전보다 더 강력한 압박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으나 싱가포르 및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무력 강화가 급진전한 터라 과거와 같은 대화 모드로의 전환이 이뤄질지는 예측이 쉽지 않다.
  • 전남대 교수 107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국선언

    전남대 교수 107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국선언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남대학교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대 교수 107명은 7일 시국 선언문을 통해 ‘국정 파탄의 책임자,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의 정당성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그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시해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 독재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 세력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와 서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 겨우 버티며 살아가는데 정부는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굴종적 한미동맹 강화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발언은 국가 주권을 내팽개치고 한반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고 있으며, 대일 굴종 외교는 국익과 자주성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들 교수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수들은 특히 “대통령은 헌법상 국가의 원수이다. 국가의 원수라 함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며, 국민으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자신과 자신의 가족, 측근들의 비리 의혹부터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위해 주권자 국민이 나서야 한다. 더 이상 이러한 참담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으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교수노조가 시국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한양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인천대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 구글 AI에게 ‘3차대전 시나리오’를 물었다

    구글 AI에게 ‘3차대전 시나리오’를 물었다

    제3차 세계대전은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부터 시작될 것이며, 모두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고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제미니’가 예측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적대국에 대한 핵 위협, 북한과의 연계, 이란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위협 때문에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는 전면전 직전에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제미니는 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미니는 ‘3차 대전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느냐’는 데일리 스타의 질문에 “한반도의 긴장 고조(Escalation in the Korean Peninsula), 러시아의 개입(Russian involvement),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응(global response)”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교적 가능성은 더 낮지만 러시아와 북한의 또 다른 주요 강대국에 대한 직접 공격이나 오판(miscalculation), 핵 위협 등 세 가지 시나리오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3차 대전 발발의 원인이 어느 쪽이든 영국은 평화를 유지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며 군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미니는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 AI는 “이런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든 전쟁은 빠르게 확대돼 다른 국가들을 연루시킬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이면 러시아가 중국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쟁을 벌이면 미국은 나토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3차 대전의 결과는 파괴적일 것이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을 수 있고, 세계 경제는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 3차 대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분쟁을 핵 수준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대통령실 “우크라戰 모니터링 요원 파견, 국회 동의 불필요”

    대통령실 “우크라戰 모니터링 요원 파견, 국회 동의 불필요”

    대통령실은 6일 “특정한 목적을 갖고 한시적으로 보내는 소규모 개인 단위 파견은 국군의 해외 파병 업무 훈령에 의거해 국방장관의 정책 결정으로 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장 모니터링팀 파견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한 지휘 체계를 갖춘 국군 파병은 헌법에 따라 국회 동의 사항이나, 부대 파병 이외 개인 단위 파견은 국회 동의가 불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대 단위 파병은 국방부와 군 부대가 특정한 군사적 목적을 가지고 특정 부대를 구성해서 보내는 것이고, 모니터링팀은 국방부뿐 아니라 정보기관 등 해당 부처에서 몇 명 팀을 이뤄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고 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한 대규모의 인원이 서부 전선지대로 이동했으나 본격적 전투는 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북러 군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전투가 개시되면 우리 안보 필요성에 따라, 북한과 러시아가 어떤 전술을 구상하는지, 어떤 무기 체계를 활용하는지, 북한의 희생자나 포로가 발생하는지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응할 필요성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차원에서 전장 모니터링팀이 일정 규모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니터링팀을 아직 보낸다고 결정은 안 했다”며 “(현재는) 묻는 질문에 필요성이 존재한다는 이론적 답변을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특사 방한 논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특사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에서 누구를 특사로 보낼지, 어떤 안건과 의제를 준비해서 올지 내부적으로 거의 정리돼가고 있는 것 같고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일정 협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사가 파견된 이후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우리가 무엇을 도울지 우리 입장 결정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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