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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펀드도 이동 대상… 은행 창구서 신청 가능

    증권사 펀드도 이동 대상… 은행 창구서 신청 가능

    ‘지금까지 연습이었다면 본 게임은 이제부터다.’ 은행 창구에서 주거래 은행의 계좌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26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은행 창구에서 곧바로 계좌 이동을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각 은행들도 관련 상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고객 빼앗아 오기’ 경쟁이 치열하다. 계좌 이동 대상 계좌는 26억건, 금액으로는 800조원에 이른다. 계좌를 옮기려는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문답으로 짚어 봤다. →3단계 계좌이동제라고 하는데 지난해 시작된 2단계와 달라진 것은. -가장 크게 변하는 것은 전국 16개 시중은행 창구에서 직접 계좌 이동 신청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금융결제원 페이인포(www.payinfo.or.kr) 사이트, 즉 온라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했다. 온라인 공인인증서 사용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이나 노인도 손쉽게 계좌 이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체 대상도 늘어났다는데. -종전에는 보험·통신료·카드 요금·공과금 등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적금·펀드·월세 등 거의 모든 개인 간 송금에 대해 조회, 해지, 변경이 가능해졌다. 증권사 펀드 역시 계좌 이동 대상에 포함됐다. →어떻게 신청하나. -A은행에서 B은행으로 주거래 계좌를 옮기고 싶다면 B은행으로 가야 한다. 영업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출하면 A은행에 연결된 자동이체 거래가 B은행 계좌로 넘어온다. 물론 인터넷뱅킹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은행만 가면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나. -그렇지는 않다. 지금은 단위농협, 우체국, 저축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이 아니면 조회가 불가능하다. 타행 자동이체 등록이 불가능한 계좌이거나 펀드처럼 입금 시간에 제약이 있으면 시간대에 따라 조회가 안 될 수 있다. →여기저기서 바꾼다고 하니 바꿔야 유리해 보인다. 어느 은행 상품이 유리한가. -장이 열렸다고 무조건 물건을 사야 하는 것이 아니듯 갈아타는 게 능사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주거래 통장에도 금리나 수수료 감면 등 우대 혜택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계좌 이동을 해 버리면 기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새로 계좌이체를 걸어 놓을 상품이 기존 거래 은행보다 금리나 비용 면에서 유리한지, 기존 대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단골 은행에 불만이 많아 옮기고 싶은데 섣불리 옮겼다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던데. -은행 대출이 있는 사람은 대출받을 때 이른바 ‘옵션’이 걸려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거래 고객이라는 점과 통신 요금·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하는 조건으로 A은행에서 0.4% 포인트 대출금리를 깎았다고 치자. 이럴 경우 아무 생각 없이 은행을 옮기면 0.4% 포인트 우대금리가 사라지게 된다. 즉 0.4% 이자를 매달 A은행에 더 내야 하는 셈이다. 거래 은행이 밉더라도 판단은 냉철하게 해야 한다. →해지·변경 신청에 걸리는 기간은. -자동납부 해지와 변경 등에는 2~5영업일이 걸린다. 자동송금 해지·변경은 실시간 처리된다. →이동 신청을 했다가 마음이 변하면 취소할 수 있나. -가능하다. 다만 자동송금 해지와 변경은 실시간 처리되기 때문에 당일 취소가 불가능하다. 최소 1영업일 후에 변경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울산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 홍보관 오픈 1개월만에 1차 조합원모집 마감임박

    울산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 홍보관 오픈 1개월만에 1차 조합원모집 마감임박

    2016년에도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집 고르기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시행사의 금융비, 이윤, 부대비용을 절감해 일반분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울산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가 분양홍보관 오픈 1개월만에 1차모집 마감임박을 알렸다. 아파트주변 명문학군과 저렴한 공급가격으로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는 주변에 13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있고, 전통시장부터 백화점까지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완비되어있어 학생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찌감치 가입을 완료한 조합원은 “좋은 교육환경에 가격까지 저렴해 좋은 동,호수를 선점하기 위해 서둘러 가입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지는 먼저 뛰어난 교육환경으로 맹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울산지역에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교육특구에 속한다. 단지 바로 옆에 함월초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국립 울산유치원도 단지와 접해있다. 울산의 명문학교인 성신고가 가까이 있으며 500m내에 학성여고, 울산중, 울산고 등이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인근에 가까이 있어 도보도 가능해 통학 걱정이 없는 학세권 아파트로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았다. 홈플러스, 이마트, 구역전시장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중구청, 학성동 주민센터, 우체국 등 생활필수 편의시설이 인접해 주거선호도 또한 높은 지역이다. 울산의 중심도로인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로 울산시내 진입이 편리할 뿐 아니라 울산IC, 부산-울산고속도로, 포항-울산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자랑거리다. 울산시민의 힐링쉼터인 태화강이 인접하고 전망도(일부세대) 뛰어나 화려한 울산 도심전망도 감상할 수 있으며 학성공원, 울산종합운동장 등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뛰어난 입지와 탁월한 제품력으로 살고 싶은 아파트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저렴한 공급가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3.3㎡ 당 900만 원 대의 착한 공급가격이 주목 받으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15~20%가량 저렴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동,호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발걸음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는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39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767세대로 건립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은 74㎡, 75㎡, 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 곳곳에는 주부를 고려한 다양한 내부설계가 주부 내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주방과 넓은 팬트리 등이 호응을 얻었으며 조망권과 일조권이 우수한 4-Bay설계(일부)에 남향위주의 탁월한 단지배치, 드레스룸 등 공간활용과 수납특화 등의 차별화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큰 호평을 받았다. 놀이터, 평면설계 등 아이들을 위한 배려 또한 아끼지 않았다. 유아용 놀이터를 비롯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테마놀이터가 마련되며, 자녀방의 경우 기존 전용면적 84㎡보다 가로와 세로 폭을 극대화시켜 안락한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설계했다. 입주민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와 골프 등 운동시설도 들어선다. 입주민의 독서생활을 위한 작은 도서관, 맞벌이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등 입주민을 배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는 실수요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단지 내 특화설계와 내부 평면설계로 입주자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번영로 서희스타힐스 에듀파크의 시공예정사는 (주)서희건설로 이며 자금관리는 국내최대 자산신탁사인 KAIT한국자산신탁이 관리한다. 또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를 시행하여 초기부담을 최소화 하고 안전성을 더하였다. 조합원 자격은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로 무주택 세대주 또는 85㎡ 이하 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는 세대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보관은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379-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조합원 모집문의: 052-270-99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 홍보관 ‘인산인해’

    ‘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 홍보관 ‘인산인해’

    - 성남동 중심상권과 인접… 신세계백화점(예정),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시설 이용 편리- 태화강 조망의 쾌적한 수변라이프, 단지 안팎으로 대형공원 위치- 단지 인근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울산교육청 등 인접해 교육여건도 ‘우수’-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84㎡ 총 822가구 규모 ‘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 아파트 홍보관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약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279-51번지 일대에 조성 예정인 ‘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A㎡ 308가구 △전용 59B㎡ 69가구 △전용 84㎡ 445가구 등 총 822가구 규모다. 공원 녹지시설로 둘러싸인 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중구 우정동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데다 3.3㎡당 평균 1,030~1,100만원대 합리적인 공급가로 책정 돼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태화강변의 수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조망 프리미엄 단지로 대규모 공원 및 녹지공간이 단지 안팎으로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초․중․고교 및 도서관이 모두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성남동의 다양한 생활인프라 및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입소문을 타며 주말 내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역주택조합은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들이 입주 할 수 있으며. 조합을 설립한 뒤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근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약 10~20% 가량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다. ◆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다양한 생활인프라 모두 누려단지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농소~옥동간 도로(2018년 준공예정)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든지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울산 시내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0여 개 중앙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우정혁신도시와도 인접해 다양한 생활인프라 뿐만 아니라 직주근접의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이 많은 중구에 위치해 울산 도시재생 사업에 따른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예정), 뉴코아 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태화시장, 동강병원, 우정동우체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성남동 상권이 인접해 있고, 롯데시네마, 울산시립미술관(예정)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태화초와 양사초, 우정초, 울산중‧고, 성신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할 뿐 아니라 공공도서관 및 울산교육청도 가깝다. ◆ 태화강 수변라이프는 물론, 단지 내 대규모 공원 조성돼 주거쾌적성 ‘UP’‘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은 도보 400m 거리에 태화강이 위치해 탁 트인 조망과 수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태화루, 태화강둔치 야구장, 태화강대공원, 울산시민공원 등 체육시설과 산책로 이용도 쉽다. 단지 내 중앙광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 약 5,500㎡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주거쾌적성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독서실, 동호회실,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운동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가칭)’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환기가 뛰어나고, 4Bay(일부세대)설계 및 넓은 동간거리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펜트리와 알파룸(일부세대)을 제공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세대별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조명‧가스‧온도를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물론 생활의 편리함도 더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641번지에 조성되어 있다. 계약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1차, 2차 계약자 중 선착순 100명에 한해 거실 삼성 시스템 에어컨 1대를 증정한다. 문의 : 052-261-000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캐나다의 로키가 아니다.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모인 캐나다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쿠트니 로키는 이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독특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00년이 넘은 알파인 마을들에서 로키의 속살을 만났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이 만나다 쿠트니 로키 여행은 크레이겔라히Craigellachie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는 1885년 이 작은 도시에서 완성됐다. 각각 동쪽과 서쪽에서 출발한 기찻길이 바로 이 도시에서 만난 것이다. 크레이겔라히에 오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만에 켈로나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야 크레이겔라히에 도착할 수 있었다. 꽤나 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였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캐나다를 동서로 잇는 기찻길이라니 그 길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180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골드러시 시대에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채굴된 각종 광물들을 옮기기 위해 설치된 이 기찻길은 아직까지도 캐나다의 주요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철로의 마지막 못이 박힌 장소는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라는 이름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지나는 기찻길 옆에서 마지막 못을 박는 기념사진을 찍고, 기찻길이 지나는 모든 캐나다 주州의 이름이 적힌 기념비도 구경한다. 100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대륙을 가로질러 운반했을 기찻길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Revelstoke레벨스톡 인간과 자연이 만나 역사를 만들다 기찻길이 완성되었다는 도시를 지나 기찻길 덕분에 생겨났다는 또 다른 도시를 찾았다. 레벨스톡은 1880년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가 개통되면서 형성된 도시로 도시의 이름 역시 자금난을 겪던 CPR을 구제하고 선로를 개통시킨 영국의 귀족, 레벨스톡경의 이름에서 따왔다. 인간이 만들어낸 열차와 광산업으로 도시가 성장했지만 레벨스톡의 자연환경은 사람들에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겨울에는 1m가 훌쩍 넘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눈을 털어내기 쉬운 양철지붕을 고집해야만 했고 높은 산에서 일어나는 눈사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하지만 100년이 넘게 이 산간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자연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점차 터득했다. 현재 레벨스톡에는 캐나다눈사태협회 본부가 설치되어 전국의 눈사태를 예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은 환경을 적극 활용해 겨울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인간과 자연이 만나 함께해 온 도시에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과자집 사이를 걷는 달달한 산책 레벨스톡은 100년이 훌쩍 넘은 도시이기에 다운타운 역시 그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여느 알파인 타운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지붕을 가진 과자집 모양의 주택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레벨스톡을 상징하는 그리즐리 베어의 동상이 우뚝 서서 방문객을 환영한다.마을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레벨스톡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작은 박물관은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32년째 레벨스톡에서 살고 있다는 아담한 체구의 캐시 할머니가 안내해 주시는 박물관에는 처음 미 대륙의 서부를 탐험하며 컬럼비아강을 따라 지도를 그렸던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의 발자취와 1920년대 캐나다의 스키점프 챔피언인 넬스 넬슨Nels Nelson의 활약상도 담겨 있다. 박물관을 나와 다운타운의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로컬 커피숍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많은 산악 마을인지라 따뜻한 커피 혹은 런던 포그London Fog 한 잔이면 차갑게 얼어붙은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런던 포그는 홍차에 거품을 많이 낸 따뜻한 우유를 넣고 바닐라 시럽을 첨가한 달달한 음료로 이 지역 커피숍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저녁에는 이 지역의 로컬 맥주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레벨스톡에서 잘 보이는 커다란 설산, 마운틴 벡비Mt. Begbie의 이름을 딴 맥주는 100% 천연원료로 만드는 이 지역의 맥주이다. 빙하에서 녹아 내려온 물을 사용해선지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산악 마을에서의 식사 메뉴로는 엘크 혹은 바이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로컬 와인과 함께 생전 처음 먹어 보았던 스테이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레벨스톡 박물관315 First Street West, Revelstoke, BC V0E 2S0 월~금요일 10:00~17:00, 토 11:00~17:00, 일 휴무일반 CAD5, 60세 이상 & 청소년 CAD4, 가족 CAD12(12세 이하 무료)+1 250 837 3067 www.revelstokemuseum.ca Woolsey Creek Bistro600 Second St West, Revelstoke, BC V0E매일 17:00 오픈바이슨 CAD27, 엘크스테이크 CAD29www.woolseycreekbistro.ca ▶Theme Park놀라움이 가득한 유령마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Three Valley Ghost Chateau 유령마을.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진다. 챙 넓은 카우보이모자에 가죽점퍼를 입은 백발노인이 마을 입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무서울 것이다. ‘세 개의 계곡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이름이 붙여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는 사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는 3성급 호텔이다. 하지만 호텔보다 더욱 유명한 것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스트타운이다. 1800년대 후반 이후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번성했던 광산타운들은 유령도시가 됐다. 지역의 유지이자 유명한 수집광이었던 고든 벨Gordon Bell은 사라지는 유산들이 안타까워 크고 작은 물건들을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건물까지 수집하기에 이르렀다고. 각 지역에서 오래된 교회, 상점 건물들을 하나씩 옮겨 와 골드러시 당시의 마을을 복원하여 테마파크처럼 만들었다. 기찻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기에 북미에서 가장 크다는 기관고와 6개의 열차도 수집했다. 20여 개의 올드카가 시대별로 차고를 가득 채우고 있고 각각의 건물 안에는 당시에 사용되던 숟가락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컬렉션이 가득하다. 혹시라도 이 소중한 공간에 화재가 일어날까 염려되어 아예 타운 내에 소방서까지 마련해 둔 이 수집가의 열정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 4월 중순~10월 중순 성인 CAD12, 청소년(12~17세) CAD7, 어린이(6~11세) CAD5, 가족 CAD30(5세 이하 무료) +1 250 837 2109 www.3valley.com 가이드였던 백발노인 셰인은 수집가의 오랜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그는 옛 기차역을 복제하여 만든 고스트타운의 입구 앞에서 나무로 만든 투박한 피리로 기차 경적 소리를 들려주었다. 달리지 않는 기차가 머무는 고스트타운의 경적 소리가 사방으로 겹겹이 둘러친 로키 산맥까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여유롭게 만나는 로키의 속살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는 국립공원치고는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주변 산세와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을 따라 자리 잡은 레벨스톡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91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그 역사도 벌써 100년이 넘었다. 잘 관리된 도로가 산 정상까지 놓여 있어 누구나 레벨스톡에서 차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정상을 5분 정도 남겨 놓은 지점부터는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자동차의 출입을 제한한다. 그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올라가거나 20분 정도의 트레킹을 해야만 했다. 바늘같이 뾰족하게 솟은 침엽수들이 하늘을 향해 촘촘하게 뻗어 있는 사이로 짧은 산책을 했다. 아침의 공기가 갓 떠 놓은 약수처럼 아삭했다. 코로 한껏 들이마시니 겨울 냄새가 났다. 곧 하얗게 눈이 덮일 것만 같은 느낌. 해발 1,933m의 정상에 올라가니 산불을 관찰하기 위한 작은 관망대가 있다.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보는 로키 산맥은 평평하고 넓으며 각 산맥의 봉우리들이 제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에는 천년만년 녹지 않는 빙하가 있다. 또 다른 국립공원인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새하얀 봉우리가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바라다보인다. 빙하를 따라 시선을 조금만 내려 보면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 고스란히 땅을 드러내고 있는 알파인 그리고 침엽수들이 대부분인 서브알파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쿠트니 로키 지역은 고산 초원지대Alpine Meadow가 많아 가파른 코스를 피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초원 가득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다워 세계 각지의 하이커들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1년 내내 개방하지만, 몇몇 구간과 안내시설은 눈이 많은 10월에서 5월 사이는 운영하지 않는다.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홈페이지의 트레일 컨디션 리포트Trail Condition Report를 확인하자. 어른 CAD7.8, 어린이 CAD3.9, 가족(최대 7인) CAD19.6 +1 877 737 3783 www.pc.gc.ca(‘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 검색) ●Nelson넬슨 깊은 산 속 작은 샌프란시스코 “곧 미니사이즈의 골든게이트브릿지가 보일 거예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 ‘금문교’가 나타났다. 호수가 좁아지는 길목을 연결하는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는 크기도, 색깔도, 모양도 샌프란시스코의 그것과 닮았다.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Big Orange Bridge’를 줄여 ‘밥B.O.B’이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넬슨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히피들의 성지라는 별명을 가진 넬슨은 쿠트니 로키에서 가장 젊고 예술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찾고 싶어질 넬슨의 다운타운에는 크고 작은 아트숍, 캐나다의 현대 팝이나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중고 책이나 음악CD 등을 판매하는 오래된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는 넬슨을 가장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전거 투어. 그냥 자전거보다는 오르막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핸들의 버튼만 눌러도 앞으로 쌩 나가고 오르막길에서 힘을 쓰지 않아도 되니 타는 재미가 있다. 넬슨 자전거 투어의 백미는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다. 넬슨의 랜드마크인 밥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는 캐나다 가족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카약 등 수상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넬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다.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넬슨은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두 베이커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의 한 카페에서 발견한 빙고게임이 도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 준다. 길 쪽으로 난 테라스에 앉아 거리를 바라보며 빙고판에 적힌 장면을 볼 때마다 체크해서 빙고를 만드는 게임이다. 빙고판에는 요가매트, 머리를 묶은 남자, 깃털귀걸이, 음악페스티벌 입장권 팔찌 등 지극히 히피스러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쿠트니 로키에 살고 있다는 가이드 앤디에게 이 빙고판을 보여 주자 넬슨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웃는다. 넬슨은 넬슨만의 매력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도 존중받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매력. ▶Hotel유령과 함께하는 파티의 밤 흄 호텔Hume Hotel 넬슨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으스스한 매력이다. 지하묘지가 있다는 소문부터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는 오렌지색 다리를 건너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흄 호텔로 이어진다. 무려 1898년에 만들어져 100년이 넘은 호텔은 오랜 시간만큼이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물론 보수와 개조를 거쳐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 벽돌로 만들어진 벽난로와 오래된 엘리베이터, 미로처럼 뻗어 있는 비밀통로들이 세월을 드러낸다. 이러한 호텔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흄 호텔에서는 가끔 손님들을 위해 호텔 곳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들을 둘러보는 유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숫가를 따라 운행되는 오래된 트램은 1년에 한 번 핼러윈 때가 되면 유령 트램으로 변신한다. 넬슨에서 활동하는 ‘초자연적현상연구회’는 핼러윈마다 넬슨 시내를 돌아다니며 각 명소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령 투어를 진행한다. 흄 호텔 422 Vernon Street, Nelson, BC V1L 4E5 +1 250 352 5331 www.humehotel.com ●Heli-skiing & Cat-skiing차원이 다른 겨울스포츠의 천국 쿠트니 로키의 겨울스포츠는 차원이 다르다. 잘 다져진 스키 슬로프와 곤돌라가 아닌, 아무도 없이 고요한 설원 한가운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슬로프를 따라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쿠트니 로키는 캐나다에서도 헬리스키Heli-skiing와 캣스키Cat-skiing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슬로프 없는 곳에서 내려오는 백 컨트리 스키가 더욱 일상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얀 설산, 헬리스키 헬리콥터를 타고 설산을 올라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키는 모든 스키어의 로망이다. 처음 헬리스키에 대해 상상했을 적엔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에서 본 것처럼 헬리콥터에서 직접 뛰어내려야 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건 오해였다. 아직 스키 시즌이 아니라 헬기투어만 하고 돌아왔지만,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로키 산맥 사이를 날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실제 헬리스키를 하게 되면 소복하게 쌓인 눈 위로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날리는 눈보라의 장관도 멋지지만 헬리콥터에서 내린 후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음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헬리콥터가 사라지면서 찾아오는 설산의 고요함을 만나게 된단다. 쿠트니 로키에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헬리스키 코스가 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그룹의 크기별로 다양한 헬리콥터가 있어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단다. 신개념 스키여행, 캣스키 캣스키는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로 캣Cat이라고 불리는 설원용 전동차를 타고 산을 올라 백 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것이다. 최대 14명 정도의 스키어가 탈 수 있는 이 전동차 내부에는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캣스키의 장점은 한 번 나가서 여러 코스를 돌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 번 출동하면 코스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3~4회 정도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캣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헬리스키처럼 자연의 설산 위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기에 금액을 나눠서 부담하기도 좋다. 다른 코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따뜻한 음료도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 ▶Tip쿠트니 로키에서 스키 즐기기 뭉치면 더 즐거운 스키 타기쿠트니 로키에는 스키 리조트가 많고 각각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차를 렌트한다면 이동이 어렵지 않으니 일정 내내 하나의 리조트에 있기보다는 여러 개의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슬로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탈 때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룹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실력이 비슷해야지만 그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모두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없이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키를 떠나기 전 가이드와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충분히 상의하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노천온천 쿠트니 로키는 겨울스포츠만큼이나 노천온천도 유명하다. 낮에는 설원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밤에는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 근처에는 온천 리조트가 있으므로 둘 중 한 곳에 묵으면서 오고가면 된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괜찮아, 헬리투어 꼭 스키를 타야지만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봉우리 가까이로 다가가 빙하를 구경할 수 있는 헬리투어는 쿠트니 로키의 아름다운 광경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겹겹이 둘러싼 산맥 사이로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맑은 호수와 작은 마을들은 마치 장난감 세상을 둘러보는 듯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파일럿이 전해 주는 산 봉우리에 얽힌 전설이나 마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30~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쿠트니 로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그리고 미국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밴쿠버 혹은 캘거리에서 켈로나 혹은 크랜브룩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넬슨을 방문하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캐슬가로 가는 방법이 제일 가깝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가 인천-밴쿠버 직항편을 운행 중이다. TRANSPORTATION캐나다횡단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 1번이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 Canadian Pacific Railway를 따라 쿠트니 로키를 지나간다. CPR은 화물열차로만 운영되고 있어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적설량이 많을 때를 제외하면 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카페리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나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루트라 이용이 쉽고 가격도 무료다. CAFE오소 네그로Oso Negro커피 로스터이자 카페인 오소 네그로는 이 커피맛을 찾아 쿠트니 로키 곳곳에서 원두를 사러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독특한 구조의 정원과 건물 장식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단델리온 라떼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료로 민들레 가루를 넣은 라떼다. 604 Ward Street, Nelson, BC osonegrocoffee.com/cafe 에스프레소 CAD2, 민들레라떼 CAD2.75 HELI-TOURS하이 테라인 헬리콥터High Terrain Helicopters넬슨의 외곽에 비행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코카니 빙하Kokanee Glacier와 발할라 마운틴Valhalla Montain 투어를 할 수 있다. 4인승 작은 헬리콥터부터 10인승의 헬리콥터까지 여러 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벌써 25년째 운영 중인 베테랑이다. 3인부터 탑승이 가능하며 가격은 30분 투어에 1인당 CAD199부터다. www.htheli.com SKI RESORT레벨스톡 마운틴 리조트Revelstoke Mountain Resort레벨스톡 시내와 가깝고, 가장 최근에 생긴 편이라 신식 시설을 갖춘 스키 리조트다. 52면의 스키 슬로프가 존재하고 가장 긴 슬로프는 15.6km에 달한다. 해발 1,713m까지 리프트로 올라갈 수 있는 데다 산을 둘러싸고 내려오는 완만한 슬로프가 있어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레벨스톡에서는 거의 2,000km2에 달하는 대지에서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즐길 수 있다. 2950 Camozzi Rd, Revelstoke, BC +1 250 814 0087 www.revelstokemountainresort.com HOT SPRING할씨온 핫스프링 Halcyon Hot Springs로키 산맥과 호수를 비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천온천은 굉장히 로맨틱하다. 온수 자쿠지가 두 개, 냉수 자쿠지가 하나 있으며 커다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도 크고 넓다. BC-23, Nakusp, BC +1 250 265 3554 www.halcyon-hotsprings.com 아인스워스 핫스프링Ainsworth Hot Springs산 중턱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인스워스 리조트의 온천은 동굴이 있어 독특하다.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동굴 속에 온천을 만들었기에 스팀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따뜻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회 입장권 혹은 하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3609 Highway 31. Ainsworth Hot Springs, BC +1 250 229 4212 www.hotnaturally.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윤지민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eepexploring.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부동산 시장 착한분양가 인기 ‘경주외동 미소지움’ 각광!

    부동산 시장 착한분양가 인기 ‘경주외동 미소지움’ 각광!

    - 선호도 높은 중소형에 600만원대 분양가- 개발 호재로 풍부한 배후 주거수요, 주변 교통여건 갈수록 좋아져 부동산 시장에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들이 분양을 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영향과 주택시장 호황으로 평균 분양가가 치솟자 저렴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경주외동 지역에 모델하우스로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경주외동 미소지움’이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경주외동 미소지움’은 총 793가구로 이뤄진 대단지이며 주변의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주변으로 산업단지와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관련 산업단지 800여개 업체, 2만 2000여명의 탄탄한 주거 수요층을 배후에 두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본사가 이전 예정이며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등의 대규모 개발이 이어져 배후 주거 수요층은 한층 더 탄탄해 질 전망이다. 특히 ‘경주외동 미소지움’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평당 600만원대 ‘착한 분양가’때문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600만원 대로 책정 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주변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이나 협성 휴포레 평균 분양가(3.3㎡당 700만 ~800만원대)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또 이 가격은 경상북도 아파트 평균(3.3㎡당 688만 7000원)보다도 인근 울산 평균(3.3㎡당 966만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경주외동 미소지움은 지하 2층, 지상11층~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793세대로 타입 별로는 59A㎡ 190세대, 59B㎡ 219세대, 59C㎡ 234세대, 84A㎡ 90세대, 84B㎡ 60세대 구성된다. 단지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입실역이 위치하며, 농협하나로마트·외동읍 사무소·입실우체국·외동 119 안전센터·외동읍 파출소 등 역시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입실초, 외동중, 태화고등학교 등 외동읍내 교육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 내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등도 마련돼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울산-포항 복선전철(2018년 예정), 남경주IC 인접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경주외동 미소지움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590-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번호 : 052-276-59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2월 19일 홍보관 오픈 및 조합원 모집

    (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2월 19일 홍보관 오픈 및 조합원 모집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279-51번지 일대에 조성 예정인 (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월 19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에 돌입한다. (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A㎡ 308가구 △전용 59B㎡ 69가구 △전용 84㎡ 445가구 등 총 822가구 규모다. 태화강변의 수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이 단지는 우정혁신도시와 성남동의 다양한 생활인프라 및 상권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데다 합리적인 공급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들이 입주 할 수 있다. 조합을 설립한 뒤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근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약 10~20% 가량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울산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 우정혁신도시와 성남동 상권의 다양한 인프라 모두 누려 단지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농소~옥동간 도로(2018년 준공예정)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든지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울산 시내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0여 개 중앙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우정혁신도시와도 인접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뿐만 아니라 직주근접의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이 많은 중구에 위치해 울산 도시재생 사업에 따른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예정), 뉴코아 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태화시장, 동강병원, 우정동우체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성남동 상권이 인접해 있고, 롯데시네마, 울산시립미술관(예정)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태화초와 양사초, 우정초, 울산중.고, 성신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할 뿐 아니라 공공도서관 및 울산교육청도 가깝다. ◆ 태화강 수변라이프는 물론, 단지 내 대규모 공원 조성돼 주거쾌적성 'UP"(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은 도보 400m 거리에 태화강이 위치해 탁 트인 조망과 수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태화루, 태화강둔치 야구장, 태화강대공원, 울산시민공원 등 체육시설과 산책로 이용도 쉽다. 단지 내 중앙광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 약 5,500㎡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주거쾌적성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독서실, 동호회실,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운동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가칭)‘우정동 뉴-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환기가 뛰어나고, 4Bay(일부세대)설계 및 넓은 동간거리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펜트리와 알파룸(일부세대)을 제공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세대별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조명,가스,온도를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물론 생활의 편리함도 더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641번지에 2월 19일 오픈 할 예정이다. 문의: 052-261-000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정봉섭(분당제생병원장)씨 모친상 14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1)781-6725 ●김원태(서울지방경찰청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장)봉수(현대자동차 차제서비스팀 그룹장)성수(선창산업 근무)만수(청와대 행정관)희자(한국마사회 근무)미경(서울시 투자유치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30-0297 ●이경근(SBS 정책팀 차장)씨 부친상 강태구(한국GM 팀장)씨 장인상 김양진(한성대 교직원)씨 시부상 13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53)250-7144 ●성주흥(연정원장)씨 별세 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재용(전 영등포우체국장)화용(머니투데이 더벨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혜란(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씨 부친상 전명천(전 제일모직 천진법인장)씨 장인상 13일 건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30-7902 ●오영호(KT CR협력실장)영채(농민신문 기자)영득(서울예술대 방송영상학과 교수)씨 부친상 1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2)923-4442 ●인교정(자영업)교준(연합뉴스 소비자경제부 기자)교진(유한회사 전북전기 대표)씨 부친상 서정순(서울 서대문구 정책보좌관)씨 시부상 13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발인 15일 오전 (063)247-8880 ●임종현(한국GM연구소 부장)도현(채널A 사회부 차장)지현(교사)씨 부친상 고만영(자영업)우근원(교사)씨 장인상 13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32)508-1340 ●장기주(GS스포츠 대표이사)씨 장모상 13일 울산 영락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2)272-1111 ●길회식(전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전 연세대 감독)씨 별세 1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0 ●박재형(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재현(자영업)씨 부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00 ●정택균(경기경찰청 10기동대 3팀장)씨 장인상 13일 서울 은평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2)351-4444 ●이용욱(캠코 팀장)씨 부친상 13일 성남시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31)752-0404 ●이순원(성균관대 일반대학원장)경원(간성 종로약국 대표)씨 모친상 14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20분 (042)220-9870 ●강창갑(전 중앙일보 기자)씨 별세 현선(한화L&C 대리)씨 부친상 이동혁(대한상공회의소 사무처 과장)천강(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7
  • 용인 테크노밸리 수혜로 주목받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용인 테크노밸리 수혜로 주목받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 산업단지 인근 지역, 배후수요 탄탄, 환금성 탁월 투자자?수요자 쌍끌이 인기 용인의 첫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올해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분양에 들어서며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전기?전자?정보분야 ▷메탈 및 메카닉 신공정분야 ▷바이오?케미칼 신공정분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분야 ▷기타(유해업종 제외) 등 5개 군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6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수출액 7억8800만불 증대 등 경제적 효과가 예상돼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주변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 실제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둔 탓에 자족형 도시로 주거 선호도가 높다. 특히 산업단지와 가까운 지역은 인구증가로 인해 지역 성장 속도도 빨라 산업단지 종사자들과 토착민들의 주택 수요도 점차 많아져 집값 오름세도 지속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테크노밸리와 인접한(차량으로 약 20분 소요)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에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 동원개발이 A블록에 분양 중인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가 그 주인공이다.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는 역북동 일대에 41만7485㎡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한 만큼 각종 호재와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향후 주거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 될 전망이다.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약 41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용인시청, 용인 동부경찰서, 수원지방법원 용인시법원, 우체국, 소방서 등이 모여있는 용인행정타운과 구도심이 지척에 있어 주거인프라도 매우 뛰어나다. 또 인근에 위치한 용인 역삼지구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대형 주거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 교통ㆍ교육ㆍ생활 삼박자에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산업단지 수혜 외에도 입지적 장점을 두루 갖췄다. 먼저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경전철 명지대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권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용인 시가지를 우회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공사 진행 중)가 위치하게 돼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까지 차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제2경부고속도로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돼 교통호재 수혜단지로 향후 시세차익과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좋아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다.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고, 인근에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 학군이 우수하다. 풍부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이마트(용인점)가 도보 이동거리 내 위치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용인시립도서관 등도 가깝다. 또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근린공원이 예정되어 있고 함박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에는 소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 59㎡가 전체 71%에 달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분양문의: 1599-232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늘 위 산업혁명’ 드론 … 美·中 곡예비행이 부러운 한국

    ‘하늘 위 산업혁명’ 드론 … 美·中 곡예비행이 부러운 한국

    구글 최고 10㎏ 드론 배송 내년 상용화 ‘상업용 1위’ 中 DJI… 새달 국내 상륙 프랑스 패럿, 하늘·땅·물까지 영역 넓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2014년 미국의 드론(무인기) 개발 회사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해 사내 사업부로 바꾼 뒤 본격적으로 드론 전쟁에 뛰어들었다.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는 태양열로 작동하는 드론을 개발한 회사다. 구글은 최근엔 태양광 드론을 이용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40배 빠른 5G(5세대) 이동통신용 전파 신호를 지상에 쏘는 시험을 진행했다. 구글은 지난달에는 ‘택배 배송 용기’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 드론으로 배달된 택배를 안전하게 받는 시스템이다. ‘프로젝트 윙’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구글의 드론 배송 시스템은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된다. 길이 1.5m, 무게 8.5㎏ 정도의 드론이 최고 10㎏짜리 짐을 옮길 수 있다. 페이스북 역시 태양열로만 작동하는 드론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날린 기록을 갖고 있는 개발 회사인 어센타를 이미 인수했다. 이 외에도 퀄컴을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앞다퉈 드론 개발을 통한 시장 장악에 몰두하고 있다. 바야흐로 세계는 지금 ‘드론 전쟁’ 중이다. 드론은 처음에 군사용으로 개발됐지만 지금은 농약 살포, 택배, 의약품 수송, 재난 탐사, 영상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군사용 드론 시장은 미국이 선도하고 있다. 상업용 드론은 중국 기업이 70%를 차지하며 앞서 있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4년 53억 달러(약 6조 4800억원) 규모였던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2023년에는 125억 달러(약 15조원)로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레포츠, 촬영용 등 소형 무인기는 2018년까지 1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드론 1위는 중국의 DJI다. 세계 100여개국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 DJI의 팬텀 시리즈는 비행 안정성뿐만 아니라 고성능 카메라를 지원, 촬영용 드론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DJI는 다음달 서울 홍대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뛰어든다. 프랑스의 드론 기업인 패럿은 드론의 주행 영역을 하늘뿐 아니라 땅, 그리고 물까지 넓혔다. 패럿의 ‘하이드로포일’은 프로펠러의 추진력을 활용해 물 위를 질주한다. 우리나라 드론의 위치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중대형 드론 분야는 세계 7위권의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소형 드론은 중국에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기술 경쟁력은 미국이나 유럽에 밀린다. 국내 드론 시장은 초기 단계로 지금까지는 군(軍)이 가장 큰 시장이었으나 점차 민간 분야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민간의 드론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부처 주도형 드론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한국전력은 철탑, 전봇대 등을 점검하는 드론을 도입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도서, 산간 지역에 물품을 배송하는 드론을 우체국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도 한창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강원 영월군 하송리, 대구 달성군 구지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전남 고흥군 고소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등 5개 지역에 고도 300∼450m를 드론 시범사업 전용 공역으로 지정했다. 드론 전용 공역에서는 대한항공,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등 15개 대표사업자가 준비한 드론 47개 기종이 사업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정부는 또 2019년까지 395억원을 들여 전남 고흥에 ‘국가 종합 비행성능 시험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상준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드론의 잠재 수요나 관심은 높지만 규제가 많아서 상용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특히 산업화도 중요하지만 수요자에게 얼마나 더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올 설 소포 8t 트럭 1만 8600대 분량

    우체국에서 이번 설을 앞두고 배달한 소포 우편물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여섯 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13일간을 ‘설 명절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한 뒤 배송한 소포 우편물이 모두 130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8t 트럭 1만 8600대 분량이다. 우체국 소포 박스의 중간 크기인 가로길이(34㎝)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줄로 세우면 모두 4391㎞에 달하는 거리다. 서울과 부산 간 고속도로 기준(363㎞)으로 여섯 번 왕복한 정도의 거리다. 백두산(2744m)과 금강산(1638m) 높이를 더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특별 소통기간 중 소포 우편물이 가장 많이 들어온 날은 지난 1일로 하루 200만개의 소포가 접수됐다. 이는 역대 우정사업본부가 배달한 하루 최고 물량이기도 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4만 2000여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 2200명의 소통 보조인력, 하루 평균 2000대의 차량과 배송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시장에 간 김무성… 묵묵히 ‘민생 행보’

    시장에 간 김무성… 묵묵히 ‘민생 행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 이틀째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김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 내 점포들을 돌며 소상공인을 격려한 뒤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등과 ‘전통시장·대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엔 정책위의장 김정훈 의원, ‘민생119본부’ 본부장인 나성린 의원 등 당 정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동참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오늘 대기업 6곳에서 온누리상품권 약 1500억원어치를 사 줘 감사하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대기업의 유통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방문을 마치고 국회의원회관을 예방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에서 김 대표는 쟁점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가)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가 좋아지지 않아야 선거에서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모든 것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선거에서 이것을 이슈화해 심판받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4일 오전엔 설을 맞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우체국을 찾아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실장급) 임용△조세심판원장 심화석 ■기획재정부 ◇실장급△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파견 정규돈◇국장급△관세국제조세정책관 김종열◇고위공무원 승진△조세정책과장 박금철◇부이사관 승진△지역예산과장 배지철△협동조합정책과장 김서중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사회정책협력관 한상신△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정병익△부산대학교 사무국장 송기동△국방대학교 파견 박영숙△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진수◇부이사관 전보△장관비서실장 황성환△예산담당관 조재익△재외동포교육담당관 이난영△학생복지정책과장 박주용△통일교육원 파견 강병구△교육부 오순문△호치민 한국교육원 파견 김태형◇서기관 전보△학교정책과장 최윤홍△공교육진흥과장 예혜란△유아교육정책과장 신미경△평생학습정책과장 박대림△인재직무능력정책과장 문상연△다문화교육지원팀장 김진형△장관실 천범산△안동대학교 임연준△부산대학교 대외교류본부 행정실장 이희택△경상대학교 대외협력과장 노정철◇장학관 전보△교육과정운영과장 강성철△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김헌수 ■행정자치부 ◇실국장급 전보△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류순현△감사관 김종영◇과장급 전보△교부세과장 이동옥△국가기록원 전자기록관리과장 이승억 ■보건복지부 ◇국장급△보건복지부 근무 박인석△국방대학교 안보과정 훈련 파견 김현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위원장 임인택◇과장급△국방대학교 안보과정 훈련 파견 손영래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관리실 재난예방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안영규△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 성기석◇국장급 전보△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 소방감 신열우◇과장급 전보△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정한율△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전담직무대리) 최병진△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전담직무대리) 기술서기관 이동춘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박계옥△권익개선정책국장 김태응△고충민원심의관 권근상△신고심사심의관 안준호△행정심판심의관 임규홍◇과장급△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정재일△통일교육원 교육파견 박범서△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응태 ■동반성장위원회 ◇신규 선임△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강재영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성빈△국방대학교 송기봉◇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대훈△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한재연◇과장급 일반임기제 공무원 임명△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 이명규 ■전주시 ◇5급 승진△나경옥 박병백 송규만 심규문 이강준 정경순 조동주 최명환 최병협 임채준 ■한국교직원공제회 △경영지원이사 김성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명△국제협력단장 류종수◇보임△의정부지원장 박인기△전주지원장 조원구◇전보△고객지원부장 김인욱△정보자원부장 이영곤△자원운영부장 길종선△자원관리부장 박영자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성과확산본부장 임채환△경영관리본부장 이현웅◇실장△기술사업화실장 김재윤△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장 권오원△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 우현수△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행정실장 김달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이용선△농업관측센터 채소관측실장 김성우△농업관측센터 과일과채관측실장 성명환△농업·농촌정책연구부장 박준기△FTA이행지원센터장 한석호△감사실장 옥치목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녹색기술센터 △정책연구부장 유진석△국제전략부장 김형주△기후기술협력센터장(직무취급) 신현우△경영지원부장 임동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임명△통신전파연구실장 여재현◇승진△선임연구위원 김정언△연구위원 조성은△연구위원 김용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서울광진우체국장 최상규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송창호△법학전문대학원장 김동근△사회대학장 최원규△환경생명자원대학장 명 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처장 이승재△대외협력실장 성지미△대학교육개발단장 강승찬△교수학습센터장 신선경△다담창의센터장 강성진△MSC교육센터장 김광철△대학 언론사 주간 박윤희△능력개발교육원 신기술교육개발센터장 이문수△온라인평생교육원 이러닝개발센터장 권오영 ■한국안전인증원 ◇공간안전연구소△소장 여용주△연구기획팀장 전성호 ■서울파이낸스 △편집국장 박정원 ■뉴데일리경제 △산업부 유통팀 부장 박종국(전문분야 기자) ■미디어잇 △편집인 우병현(조선비즈 취재본부장 겸직)△디지털전략팀장 부장 한정연 ■뉴스웨이 ◇승진△뉴미디어부장 홍미경◇신규△모바일콘텐츠팀장 이성인 ■NH농협생명 ◇부사장 선임△전략총괄부사장 정성환◇본부장 선임△경영지원본부장 한재선△리스크관리본부장 김동일 ■BNK투자증권 ◇신규 선임△집행간부 상무 방명환 ■조선대학교 ◇승진△총무관리처장 이철기△총무관리부처장 김수현△학생지원부처장 박상순◇전보△대외협력부처장 김균영◇3급 승진△의과대학 교학팀장 정승환△평가분석팀장 최양진△학부교육선도사업단 행정지원팀장 홍희만◇4급 승진△인문과학대학 교학팀장 김동우△평생교육지원팀장 박정식△외국어대학 교학팀장 안규상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성과확산본부장 임채환△경영관리본부장 이현웅◇실장△기술사업화실장 김재윤△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장 권오원△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 우현수△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행정실장 김달식 ■한국외대 △산학연계부총장 김희동△대학원장 한성철△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김춘식△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이정△경상대학장 전종근△통번역대학장 정환승△동유럽학대학장 박정오△국제지역대학장 임근동△도서관장(글로벌) 정대인△정보지원처장 조상영△입학처장 나민구△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창조일자리본부장·서울) 김태성△행정지원처장(서울) 이승용△국제교류처장 황재호△대학원 교학처장 권경애△교무처장(글로벌) 홍석우△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창조일자리본부장·글로벌) 신정아△연구산학협력단장 명희준△지식출판원장 장지호△국제사회교육원장 박중찬△외국어연수평가원장 한원덕 ■KBS △편성본부 UHD추진단장 정화섭 ■MBC △보도본부 보도전략부장 최혁재△콘텐츠사업국 해외유통사업부장 진혜원△보도국 편집2센터 뉴스투데이편집부장 김대경△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 베이징특파원 금기종 ■포스코 ◇전무 승진△전중선 △김학용 △이종섭 △김준형 △이덕락 △한성희 △황보원 ◇전무 승진 △천성래 △김복태 △김민철 △이기호 △천명식 △김종상 △오현석 ◇신규 선임△전무 양흥열 △상무 남수희 ■대우인터내셔널 ◇승진△부사장 주시보 △부사장 김선규 △전무 남철순 △상무 구경룡 △상무 한성수 ◇신규 선임△부사장 전국환 △상무 신학균 △상무 김준하 ■포스코건설 ◇신규선임△사장직무대행 한찬건 △부사장 고석범 △전무 윤태양 △전무 김성준 △상무 김희대 ◇승진△전무 박영호 △전무 김창학 △상무 윤중현 △상무 김교훈 ■포스코에너지 ◇승진△부사장 신창동 △상무 김성병 △상무 조상순 ◇신규선임 △상무 전중환 ■포스코켐텍 ◇신규선임△상무 최은주 김동원 ◇승진 △전무 박용산 ■포스코ICT ◇신규선임△전무 박주철 △상무 김종현 △상무 이창복 ■포스코경영연구원 ◇승진△전무 신현곤 △상무 허광숙
  • 울산시,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등 전통시장 활성화

    울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오는 5일까지 소비심리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달 18일부터 5일까지 한시적으로 10% 특별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 소속 공무원 3000명은 3억원 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먼저 구매하기로 했다. 또 3일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신정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소매업 등 체감경기가 매우 어려워 공무원들이 먼저 나섰다”면서 “공공기관과 지역 대기업 등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은 경남은행,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협 등 12곳에서 판매한다. 지난해 울산에서는 349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이 판매됐다. 2014년도 248억원보다 101억원(40.7%)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설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시정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한 주차를 2시간 동안 한시 허용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조 규모 ‘10%대 중금리 대출상품’ 쏟아진다

    신협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펀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10%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1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올해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신협과 저축은행, 단위농협 같은 서민 금융기관에 단계적으로 펀드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각 기관의 재무 상태를 따져 안정적 영업 기반을 갖춘 곳에서만 펀드를 팔 수 있도록 하고, 불완전 판매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은 저위험 상품부터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역시 펀드 판매가 가능하다.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으로 판매 창구를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다. 사모투자 재간접펀드 도입도 재추진한다. 사모투자 재간접펀드는 여러 사모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말한다. 개인이 사모 펀드에 투자하려면 최소 1억원 이상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서민과 중산층에게는 사모 펀드 투자 기회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사모펀드 재간접펀드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삭제됐다. 금융위는 최소 가입 금액, 충분한 분산 투자 등을 전제로 도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신용등급 4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10%대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각각 5000억원씩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본인가 예정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2곳에서도 3년간 1조 40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 중금리 대출을 독려하기 위해 해당 대출 실적을 은행의 서민금융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올 3월에 나올 ‘만능 재테크 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인출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은퇴 세대들을 위해서는 5년간 월(月) 지급 방식으로 인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심요금제’로 통신비 반값… 출퇴근·점심시간 등 지정해 데이터 1~2GB 쓸 수 있어요

    ‘유심요금제’로 통신비 반값… 출퇴근·점심시간 등 지정해 데이터 1~2GB 쓸 수 있어요

    연초부터 이동통신업계에 ‘다이어트’ 바람이 불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의 ‘공짜 요금제’와 같은 초저가 요금제에 이용자들이 몰리는가 하면 20% 요금할인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홈페이지는 접속이 폭증하고 있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평균 가입요금 수준은 지난해 8월 기준 3만 9932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4년 7∼9월 평균인 4만 5155원보다 11.6% 낮아졌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통신비를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이동통신 ‘공짜 요금제’ 외에도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단말기와 데이터 이용 패턴 등에 따라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월 4만 3890원 내면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중고폰이나 해외 직구폰을 가져다가 유심칩만 끼워 개통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경우 알뜰폰의 ‘유심요금제’를 활용하면 통신비를 반값 가까이 낮출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의 ‘조건없는 유심 LTE’(기본료 2만 3100~3만 4100원) 요금제는 기존 ‘헬로 LTE’ 요금제와 동일한 음성과 메시지, 데이터를 약정 없이 절반에 가까운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링크의 알뜰폰 서비스 세븐모바일의 ‘싼 LTE 유심’, ‘무조건반값’ 등 유심요금제는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SK텔레콤 요금제의 반값에 가깝다. KT M모바일은 월 1만 4850원에 데이터 750MB를 제공하는 ‘약정없는 LTE USIM 13 요금제’를 내놓았다. 그 밖에도 알뜰폰의 1인 평균 요금은 약 1만 6000원으로 이동통신 3사의 절반 수준이다. 통화량과 문자량만 적절히 조절하면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젊은층에 맞는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됐다. EG모바일의 ‘EG데이터선택 10G’는 월 4만 3890원을 내면 음성·문자·데이터가 무제한이다. ●데이터 추가 제공에 소량 충전도 가능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은 한 달 기본 제공 데이터가 남거나 데이터 사용량이 들쭉날쭉할 경우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통해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부가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기본 요금제를 1~2단계 낮출 수 있다. SK텔레콤의 ‘LTE 안심옵션’과 ‘안심옵션 프리미엄’, KT의 ‘LTE 데이터충전’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했을 때 일정량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상품이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월 8800원에 매일 데이터를 50MB씩, 한 달에 최대 1.5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LTE 데이터충전’은 월 1980원에서 1만 9800원까지 결제액에 따라 100MB~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100MB, 300MB 등의 소량 충전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상품들은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유용하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밴드 29’ 이용자가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이용하면 한 달 총 4만 1690원으로 기본 제공량 300MB를 다 쓰고 나서도 매일 50MB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이 부족해 상위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전용 데이터 제공도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등 하루 중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용자들을 위한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의 ‘밴드 타임프리’와 ‘밴드 출퇴근프리’, ‘밴드 지하철프리’는 출퇴근 시간대와 점심시간대, 지하철 등 시간과 장소를 정해 하루 1~2GB 데이터를 제공한다. KT의 ‘마이 타임 플랜’은 이용자가 하루 3시간을 직접 설정해 총 2GB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각 통신사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애용하는 이용자들은 이와 연계한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SK텔레콤의 ‘밴드 BTV 모바일팩’, KT의 ‘알짜팩 플러스’ 등은 자사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LTE 비디오 포털’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기본 제공 데이터에 비디오 전용 데이터까지 더한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았다. 한 달 4만~6만원대(기본 데이터 제공량 300MB~6.6GB) 요금제에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하루에 1GB, 월 최대 31GB까지 제공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늦은 밤 카페서 택배를… 여기는 혜화동우체국

    늦은 밤 카페서 택배를… 여기는 혜화동우체국

    ‘우체국에서 밤늦게까지 커피를 마시고 택배도 보낸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혜화동우체국이 우편·금융 기능은 물론 문화공간과 휴식공간 기능을 갖춘 신개념 우체국으로 재탄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혜화동로터리에 있는 혜화동우체국이 리모델링을 거쳐 ‘서울 혜화동 라이브 포스트’로 새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선 외관부터가 확 바뀌었다. 전형적인 낡은 관공서 건물 이미지였던 혜화동우체국 위층은 편지 봉투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아래층은 카페로 옷을 갈아입었다. 우체국 내부로 들어서면 진한 커피향이 진동한다. 외벽에서는 대학로의 170여개에 달하는 각종 연극, 뮤지컬 등 공연 정보와 맛집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이브 포스트’에서는 다음 달 부터는 관공서 마감 시간이 지난 오후 11시까지도 소포를 보낼 수 있다. 공휴일과 토·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외국인 투자법인인 라이브 포스트와 낡은 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기획과 설계, 리모델링, 프로그램 구축 등에 소요된 비용 8억원은 모두 라이브 포스트가 투자를 유치해 조달했다.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낡은 공공기관을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대신 라이브 포스트는 ‘포스트 카페’로 이름 붙인 커피 전문점을 10년간 운영하며 투자 금액을 회수할 계획이다. 김광수 우편신사업과장은 “라이브 포스트 프로젝트는 우체국이 보유한 자원과 민간기업의 자본을 결합시켜 우정 자산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면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인 사례”라고 말했다. 라이브 포스트는 앞으로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안국동·종로2가·종로5가·신촌우체국 등 4곳을 추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전국 3500여개 우체국으로 리모델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중소형 실속구성에 저렴한 분양가,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관심↑

    중소형 실속구성에 저렴한 분양가,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관심↑

    교통, 편의, 학군 등 다양한 편의시설 갖춘 아파트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주택 시장에서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교통, 편의, 학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또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단지는 멀리 가지 않아도 인근에서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돈?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또 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도 크게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이러한 아파트들은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배후수요와 함께 향후 집값 상승도 노려볼 수 있어 미래가치도 우수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에 분양 중인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가 눈길을 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41만7485㎡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약 4100가구가 입주를 할 예정이다.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갖출 전망이다.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는 용인시청, 용인 동부경찰서, 수원지방법원 용인시법원, 우체국, 소방서 등이 모여있는 용인행정타운과 구도심이 지척에 있어 주거인프라가 매우 뛰어나다. ◈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교통ㆍ교육ㆍ생활 삼박자 두루 갖춰,실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교통, 교육, 생활 삼박자를 두루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먼저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 여건을 갖췄다. 경전철 명지대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권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용인 시가지를 우회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공사 진행 중)가 위치하게 돼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까지 차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제2경부고속도로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돼 교통호재 수혜단지로 향후 시세차익과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단지는 학군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고, 인근에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마트(용인점)가 도보 이동거리 내 위치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용인시립도서관 등도 가깝다.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근린공원이 예정되어 있고 함박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에는 소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 우수한 주거 인프라에 분양가 저렴, 서울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 나서볼까‘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서울 전셋값 수준의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내 집 마련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의 갈증을 풀어 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40~1020만원에 책정됐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2억3000~2억5000만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혜택까지 더해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었다. 중도금 무이자란 평균 2.8~3.3%의 중도금 대출 이자를 분양주체가 대신 납부하는 형태로 분양가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용면적 59㎡가 전체 71%에 달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분양문의: 1599-232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아라 체크카드 쓰고 순금도 받고…설맞이 이벤트

    고아라 체크카드 쓰고 순금도 받고…설맞이 이벤트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설을 맞아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새해에는 고아라와 함께 우체국 체크카드로’ 이벤트를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행사 기간 동안 우체국 체크카드를 처음 발급받아 사용한 신규 개인 고객 중 185명을 추첨해 원숭이 모양의 순금바(20만원 상당), 홍삼, 온누리 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또 우체국 쇼핑몰에서 우체국 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고객과 원숭이 띠 고객들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행사 기간 동안 우정사업본부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2016년 우체국 체크카드로 가장 갖고 싶은 물건은?’이란 질문에 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문의 우체국금융 홈페이지(www.epostbank.kr) 우체국금융 고객센터(1588-1900, 1599-1900).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우체국이 불지핀 알뜰폰 요금·서비스 경쟁

    우체국이 불지핀 알뜰폰 요금·서비스 경쟁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0% 고지를 넘긴 알뜰폰 업계가 올해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공짜 요금제’ 열풍을 이어받아 저변을 확대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다. 연초부터 알뜰폰 업계가 후끈 달아오른 것은 우체국 알뜰폰의 ‘공짜 요금제’ 덕분이다. 중소사업자 10곳의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 4일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에넥스텔레콤의 ‘A제로 요금제’ 등 초저가 요금제를 선보였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모두 6만 5571명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했다. 지난해 1~5월 모집한 가입자(6만 2302명)보다 많은 셈이다. 특히 이 기간 가입자 중 20~40대의 비율이 47.9%에 달하면서 ‘알뜰폰=중장년층 서비스’라는 공식도 깨졌다. 우체국 알뜰폰에서 촉발된 공짜 요금제 열풍에 알뜰폰 업계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전체가 주목받고 가입자가 느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자칫 업계 전체가 출혈 경쟁으로 내몰릴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 7월 제도가 도입된 알뜰폰은 지난해 11월 전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가 알뜰폰 시장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영업이익 적자는 59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 비해 적자 폭이 38% 줄었지만 중소사업자 대부분은 재무구조가 열악하다.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전파사용료를 감면받아 왔지만 올 9월에는 이마저 끝난다. 저가 요금제를 통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 초부터 서비스 강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KT의 알뜰폰 전문 자회사 KT M모바일은 제주항공과 손잡고 알뜰폰과 항공 마일리지를 연계한 ‘M 제주항공 요금제’를 19일 내놨다. 요금제에 따라 매월 400~900포인트의 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을 할 수 있다. 전용태 KT M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을 통해 통신비 절약뿐 아니라 부가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요금제”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에서만 가능했던 1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알뜰폰에서 제공된다. 하창직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사무국장은 “이동통신 3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저가 요금제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올해에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최첨단 서비스와 다양한 요금제가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금융사 등록 주소 한번에 바꿔드려요

    금융사 등록 주소 한번에 바꿔드려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사 한곳에서 주소를 변경하면 선택한 다른 모든 금융사의 등록 주소도 한꺼번에 바꿀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사나 직장 이동 등으로 주소 변경 시 금융사 한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사 주소도 일괄적으로 바꿔주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일일이 금융사에 전화를 걸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3월까지는 금융사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단, 본인만 신청 가능하다. 할부금융·리스사,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주택금융공사 등은 신청을 받지 않고 주소 변경처리만 가능하다. 금감원은 주소 불일치로 인한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등 주요 금융정보를 제때 통보받지 못한 데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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