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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장애인 지원예산 63억6,900만원 배정

    내년에 전국 403개 공공기관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본격적으로 설치된다. 기획예산처는 23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공공청사 및 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크게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억3,000만원인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63억6,900만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국가기관,읍·면·동사무소,파출소,우체국,보건소,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403개 공공기관 및 시설이다.이들 장소에 설치되는 편의시설은주로 경사로,휠체어 리프트,장애인용 승강기,장애인용 화장실·주차구역,점자블록 등이다. 정부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2001년까지 공공시설에 편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박선화기자 psh@
  • 지역특산물 인터넷으로 산다

    23일부터 컴퓨터 인터넷으로 전국의 지역특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지방자치단체·농협·우체국 등 42개 지역특산물 홈페이지를 하나로 연결한 ‘내고향 특산물 마당’(spmarket.gcc.go.kr)을 23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이 내고향 특산물 마당에 접속하면 기관별 특산물 안내를 쉽게 찾아가 필요한 특산물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특정지역과 상품을 원하는 경우 그 명칭만으로 검색도 가능하다. 내고향 특산물 마당은 ▲상품검색 ▲신상품안내 ▲상품관리와 게시판▲소비자 목소리 ▲특산품 관련 사이트 등 5개 분야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특산물 관련내용이 없는 165개 지자체에 오는 9월까지 특산물 메뉴를 개설토록 하는 등 내년까지 완벽한 지역특산물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장해보상기준 보험사수준 확대

    정보통신부는 우체국 보험 약관을 민간보험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폭 개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입자의 권익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개정에서는 지금까지 활동능력과노동력 상실에 국한됐던 장해보상 기준이 얼굴의 심한 상처나 성기능 장해와같은 정신적 장해로까지 확대됐다. 등급판정 이후의 장해 악화, 레이저 수술등 최첨단 의료기법에 의한 수술 등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험기간중 발생한 사고로 보험기간이 끝난 다음에 사망·후유증 등이발생했을 경우의 보상기간도 종전 사고일로부터 180일이내에서 1년으로 늘렸다. 우체국 보험계약건수는 현재 275만여건으로 국내 보험시장의 6%를 차지하고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받는게 악운 ‘행운의 편지’ 또다시 고개

    ‘이 편지를 4일내에 30명에게 보내십시오.7년간 당신에게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보내지 않는다면 당신은 3년간 큰 불행을 경험할 것입니다…’ 얼마전 대학생 최모씨(23·여·경기도 고양시 백석동)는 ‘럭키’라는 사람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당황했다.누가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는 편지에는 지시대로 행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겪었던 행운과 불행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면 행운이 온다는 ‘행운의 편지’가 최근 다시 나돌고 있다.30년대 영국에서 시작했다고만 전해지는 이 정체불명의 편지는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다.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편지’로 골머리를 앓자 ‘우체국 직원들의 농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97년부터는 ‘행운의 편지’ 형식의 전자우편이 네티즌들 사이에 번졌다.이메일에 적힌 다른 7명의 주소로 1,000원씩을 보내면 몇개월 안에 8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피라미드식 사기까지 등장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훈구(李勳求·58)교수는 “행운의 편지는 사회가 불안정할 때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최근 늘어난 ‘행운의 편지’식 전자우편은 컴퓨터에 중독돼 예민해진 일부 네티즌들이 보이는 기현상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건강상품권’ 새달 시판

    다음달부터 전국 약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건강상품권’이 시판된다. 약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국민건강증진은 모든 건강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건강상품권을 오는 8월 초 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건강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3종류로 전국 2만여개 약국을비롯,은행 우체국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은 의약품,유아 및 노인 위생용품,건강기구및 용품,건강식품,기능성 화장품 등 약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이며,앞으로 병·의원,종합건강검진센터,스포츠센터,안경체인점 등에까지 통용범위를늘려나갈 예정이다. 한종태기자 jt
  • 전남 ‘화순군 상품권’ 인기

    전남 화순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발행한 ‘내고장 상품권’의인기가 치솟고 있다. 군이 지난 97년 7월 발행한 내고장 상품권은 첫해 4,500만원,지난해 1억원,올 들어서는 6월 말까지 7,000만원어치가 팔려나갔다.연말까지는 2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지역 각급 기관·단체들도 시상품과 선물용으로 화순군 내고장상품권을 대거 구입하는 추세여서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농협,우체국 등 24곳에서 판매하는 상품권은 농·축협 연쇄점 17곳,대형 마트 6곳,주유소 28곳,식당 28곳,이·미용업소 27곳,영농조합 13곳 등 모두 126곳에서 유통된다.관내 화순온천과 도곡온천 금호리조트 등에서는 내고장 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0∼50% 할인혜택을 줘 외지 관광객들은 화순군의상품권을 구입해 할인혜택을 받고 군은 매출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화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내고장 상품권 발행사업이 예상외로 높은 성과를 거두자 이를 배우기 위해 전국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화순을 찾아오고 있다.화순군을 방문하거나 문의한 시·군은 전국에서 124곳에 이른다. 화순 임송학기자 shlim@
  • “화요일엔 꽃 선물을”…전남도, 화훼농가 돕기

    ‘화요일에는 꽃을 선물하세요.’ 전남도가 급격한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을 위해 ‘건전 꽃이용 생활화 운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도는 공직자 화환제공 금지조치와 비수기가 겹쳐 꽃소비가 줄어들자 매주화요일을 ‘꽃의 날’로 정하고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꽃꽂이와 화분장식을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 생일과 결혼기념일 등 각종 축제일에 사랑의 꽃선물 보내기 운동을 펼쳐 꽃소비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도는 오는 12일 광주시 도심인 광주우체국 앞 등에서 시민들에게 장미꽃을나눠주며 ‘건전한 꽃소비 생활화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발언대] 벤처社 고통 외면한 수익우선주의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 구의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벤처회사 직원이다.며칠 전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이 지원센터는입주할 당시 광진우체국 건물이었던 관계로 입주사들은 임대차계약을 광진우체국과 체결해야 했다. 문제는 주차장 공간이다.주차장 공간은 19개 입주사엔 손님 방문,새 입주사 환영장소 등 없어선 안될 공동이용 장소로 무리없이 사용돼 왔다. 그런데 지난 6월28일자로 이 주차공간의 시설이용권이 아무런 통보 없이 민간인에게 넘어간 것이다.출입통제와 함께 주차장 용도로 30분당 1,500원씩내고 사용하라는 결정이 났다. 광진우체국측은 국유지시설을 적법하게 민간인에게 넘겼고 벤처회사들과 입주계약은 주차장시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동안 2년 가까이 관리비를 내며 사용해온 입주사들은 이러한 처사가 벤처회사에 대한 지원인가 하는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수익사업에 치중해 입주 회사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공간의 주인을 하루아침에 바꿀 바에야 건물 자체를 벤처 지원이고 뭐고 간에 민간에게 넘기는 게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정부는 올해도 벤처회사 육성과 그에 따른 실업해결 등 다양한 연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원은커녕 수익사업에 눈이 어두워 입주사들의 고통과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는 처사는 시대착오가 아닐 수 없다.설사 법적으로 하자가 없더라도 정부시설에 대한 수익사업을 할 곳과 해선 안될 곳을 구별할 줄 아는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다. 독단적 결정에 따라 국가시설물을 민간인에게 주차장 용도로 전용하는 행동은 정부의 정책에 맞선 졸속이며 입주사들에 대한 무자비한 횡포다.이 나라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래선 절대 안될 것이다. 이병철 belee@threetech.co.kr
  • ‘우체국 대출대행’ 갈등 심화

    우체국 대출업무 대행으로 불붙은 정보통신부와 농림부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법리논쟁으로까지 비화될 것 같다.정통부는 22일 김성훈(金成勳) 농림부 장관의 성토발언(대한매일 22일자 28면보도)에 발끈,금융감독위원회의 시행보류 의견에도 불구하고 7월 강행을 천명했다.이에 농협도 농림부에 이어우체국 대출업무에 대한 조직적인 반대에 나섰다. 정보통신부 손홍(孫弘) 체신금융국장은 22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농림부 담당국장이 우체국의 대출대행이 현재 추진중인 농·축협 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했지만 당초 입장대로 7월1일부터 대출대행 업무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손 국장은 이번 한미은행과의 대출업무 제휴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은행들이 원할 경우 대출업무 제휴 창구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우체국에서 직접대출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기관간 새로운 형태의 업무제휴이기 때문에 이에대한 검토작업이 필요하다”며 시행보류를 지시했지만 “시행시기는 다소 늦출 수 있지만 그만둘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정통부 한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데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협동조합 통합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농·축협을 배려한 것으로보이나 도를 넘어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농협중앙회 23일에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통부의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키로 하는 등 축협과 공조,대대적인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 특히 정통부의 이같은 조치가 일선 협동조합의 기능을 크게 위축시켜 농촌금융체제를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우체국의 은행대출업무대행은 우편법에도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기관인 우체국이 특정 금융기관의 대출업무를 대행함으로써 기존의농촌금융 질서를 해치는 것은 공정경쟁관련법에 위배된다고 주장,공정거래위에 이를 제소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체신 금융 우체국은 61년 우편저금법 개정으로 우편저금업무를 취급해오다가 76년 우편저금법 폐지로 우편저금업무를 중지하고 농협으로 관리업무와인원을 떠넘겼다가 83년 재개했다.현행법상 우체국의 대출업무는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게 정통부의 설명이다.정통부관계자는 “우체국이 직접 대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재정경제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 농림부의 영역지키기 ‘고군분투’ 눈길

    ■정통부에 직격탄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이 정보통신부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정통부의 업무 확대에 대한 반발이다. 김 장관은 21일 우체국과 한미은행의 대출업무 교류(대한매일 6월15일자 보도)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정통부의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협동조합 통합작업을 저해하며 장기적으로는 농촌금융체제를 파괴할 것”이라며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직 국무위원이 다른 부처의 정책업무를 비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정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예금담보대출의 경우 우체국 예금의 95% 범위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도 한미은행 금리와 같은 대출 서비스 실시를 발표했다. 이럴 경우 농·축협에서 대출받는 것보다 우체국과 연계된 한미은행을 통해 대출받으면 이자가 훨씬 낮아져 기존의 농·축협 예금이 대거 빠져나갈 공산이 커졌기 때문에 김장관은 정통부의 조치를 ‘우체국을 살리기 위해 농·축협을 죽이는’ 처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김 장관은 “우체국의 한미은행 대출업무 대행사업이 농민들에게 단기적으로 금융이익을 가져다 줄 지 모르지만 이때문에 농·축협 중심의 농촌금융체제가 붕괴됐을 경우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농업금융을 정통부가 감당할 수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는 극단적인 부처 이기주의로 국정문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성토했다.김 장관은 “이 문제(우체국의 업무교류)를 국무회의에서 정식으로 거론하겠다”고 단단히 별렀다. ■식약청과 티격태격 농림부가 식품행정 일원화를 위해 ‘식품농업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적 추세와 소비자 보호 취지에 어긋나는 부처 이기주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장 사육과 재배단계에서 소비자의 식탁까지 먹거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책임행정을 위해 일원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농림부의 입장.식약청은 이에 대해 “소비자 입장의 식품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6개 부처로 다원화된 식품행정 관리를 전문성이 있는 식약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식품행정은 식약청,농림부(축산물),해양수산부(수산물),국세청(주류),환경부(먹는물),통상산업부(소금) 등으로 다원화돼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교육부와 국방부,법무부가 각각 학교,군,교도소의 단체급식을 맡고 있다.식약청의 관계자는 “식품농업부로 일원화하면 식품안전 사고가 일어나도 생산자인 농민이나 업자를 두둔하게 돼 소비자 입장이 무시되기 쉽다”고 반박했다. 식품위생 관리가 일원화된 캐나다와 덴마크는 축산·낙농 수출국이어서 우리와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식약청의 주장.그리고 식품정책이 식품의약국(FDA)과 농무성(USDA) 산하의 식품안전검사처(FSI)로 이원화된 미국도 최근 FDA로 일원화하는 방침아래 후속작업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金連花) 원장은 “식품안전 행정에서 식약청은권한은 있으나 의지가 부족하고 농림부는 의지는 있으나 능력이 미흡해 소비자만 매번 골탕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인터뷰] 새천년 준비위원회 이어령 위원장

    이어령위원장은 15일 새천년사업의 진행 경과를 발표한 뒤 일문일답을 가졌다.기자회견장에는 표재순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장상 이화여대 총장 등 5명의 위원과 이태행 새천년위원회 기획실장이 배석했으며 보도진과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새천년사업에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상도 담았으면 좋겠다.또 평화의 문은번영의 문으로 했으면 어떨까. 평화의 문은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12대문이니 만큼 번영의 바람도 담겨있다. ■해외교포로서 2000 즈믄이에 교포 2세들도 포함됐으면 한다. 당연히 교포 2세들도 참여할 수 있다.인구비례 등에 의해 일정부분 포함되도록 하겠다. ■도시 간판 정비,새 즈믄해 거리지정 등 도시미관 정비는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나.또 우체국과 동회를 ‘나눔의 집’으로 육성하는 방안은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도시는 아크릴 간판과 네온 사인 일색일 정도로 미관과는 거리가멀다.또 우체국과 동회의 이름을 바꾸고 나눔의 장으로 전환하는 문제 등에대해서도 정보통신부 등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 ■평화의 탑이 아니고 왜 대문인가. 탑은 위로 올라가는 수직의 개념으로 서양적인 것이다.반면 대문은 통과하는 수평의 개념으로 동양적이다. ■행사내용이 남한에만 국한된 것 같다.북한까지 공간을 넓힐 수는 없나. 솔직히 위원들로 부터 국수적이라는 비판을 듣는다.그러나 사이버박물관을건설하는 것 등은 이러한 폐쇄적인 공간개념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사이버공간을 통해서는 북한은 물론 세계 각국을 넘나들 수 있다. ■새천년맞이 자정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렇다.X-파일이다.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비밀에 부치겠다. 아이디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뜻도 있다. 임태순기자
  • 우체국, 새달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

    ‘우체국에서도 최고 5,000만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미은행은 14일 우체국 거래고객에 대해 한미은행이 개인대출 서비스를 하는 내용의 업무제휴에 합의하고,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체국과 거래하는 고객은 체신예금 담보대출의 경우 최고 5,000만원까지한미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한 금리(현재 연9.3% 수준)로 대출받을 수 있다.또 신용대출은 한미은행 거래고객과 같은 금리(현재 연 12.0% 수준)로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우체국에 가서 대출신청을 하면 우체국은 한미은행에 이를 통보하며,한미은행은 심사를 거쳐 우체국 고객통장에 입금해 준다.고객은 한미은행 통장을만들 필요없이 우체국 통장으로 이자를 내면 된다. 정통부는 1884년 우정사업을 시작한 뒤 처음 대출상품을 취급하게 됨에 따라 주요 고객인 농어촌 주민들이 대도시 은행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우체국에서 시중은행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미은행은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개인대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통부와 한미은행은 우선 230여개 우체국에서 시행한 뒤 전국의 모든 우체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정통부와 한미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2,800여개 우체국에서 한미은행의 예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창구망 공동이용에 대해 업무제휴를 했다. 오승호기자 osh@
  • 각종 공공요금 고지서 통합…하반기 민생개혁 추진

    빠르면 하반기부터 전기·가스·수도·전화료 등 공공요금을 한데 묶은 통합고지서가 발부될 전망이다. 자동차 명의이전시 필요한 서류가 대폭 간소화되고 회사원들이 퇴근 후에도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이용시간이 연장된다. 기획예산처는 올 상반기 공공 부문 개혁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민생개혁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교통,민원,공공서비스,생활 등 5개 분야별로 민생개혁 과제 5개씩을 선정하되 대상범위가 넓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사무소,우체국,자동차면허시험장 등 국민과 접촉이 잦은‘대민접촉 빈번기관’의 서비스도 개선해 국민이 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분야별 개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 관련 업무개선 면허,등록,경신,이전 등 관련 민원시 제출서류가 지나치게 많고 복잡하다.자동차 명의이전시 인감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9개서류가 필요하다. 이를 대폭 간소화,자동차이전시 자동차등록증에 매도자가 서명함으로써 이전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운영시스템 개선 도서관 이용시간이 오후 6시로 제한되고 대출도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이 쉽게 이용하기 어렵다.회사원들이 퇴근 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람시간을 연장하고 대출도 허용하는 등 시스템을개선한다. 공공도서관을 미국 등 선진국처럼 지역의 정보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요금고지서 통합 전기·가스·수도료 등 공공요금고지서 종류가 많아일일이 챙기기에 불편하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통합고지서를 발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선화기자 psh@
  • “친절을 배우러 다닙니다”은행·서울역등 서비스 체험

    “친절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친절봉사운동의 하나로 관내 은행 및 보험회사,서울역 등을 찾아 고객서비스를 비교체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부터 매일 직원 4∼5명씩 5개 조를 편성,조별로 태평로 삼성생명서비스지원파트,조흥은행 본점 영업부,서울역,서울중앙우체국,중부등기소 등을 방문해 민간부문 및 타 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것. 구는 특히 구청직원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일반 고객처럼 서류를 발급받거나 문의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은 이 체험을 바탕으로 친절·불친절 사례를 수집한 뒤 오후에 구청으로 돌아와 견학내용을 서로 토론함으로써 정보교환과 함께 구청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끌어낼 계획이다. 구는 오는 9월말까지 하루 6시간씩 모두 1,283명의 전직원들을 견학시킬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행자부 당부“현충일 弔旗게양 잊지마세요”

    ‘현충일은 한해에 유일하게 조기를 다는 날’ 행정자치부는 오는 6월6일 제44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24일 “이번 현충일은 일요일과 겹쳐 국기 게양률이 더욱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 가정마다 조기를 달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국기와 함께 게양된 기관의 기 등도 모두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만큼 내려서 조기로 게양하며,조기 게양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국기는 우체국에서 우편주문판매를 이용하거나,시·군·구청 민원봉사실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 새 천년 사업 주요내용/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장과 문답

    새천년 준비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주요 사업내용을 소개한다. ●평화행사 ▲평화 12대문:‘고려공사 3일(高麗工事三日)’로 대변되는 우리 민족의 조급성을 불식하기 위해 월드컵 상암경기장 인근에 100년에 걸쳐 건설한다.우선 월드컵 개막식 때 첫번째 문을 준공하고 두번째 문은 2010년 1월1일 만든다.10년 마다 문을 하나씩 만들고 통일이 되는 해에 하나 더 지어 12대문을 완성한다.1개 문의 규모는 10층 정도로 전망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는 평화역사 체험관으로 구성한다.문의 형태는 홍살문 또는전통적인 문의 양식을 절충한다.문의 외관은 시민들의 이름과 기도문,역사를 표현하는 부조물 또는 벽화로 장식하고 문전에는 역사의 계단을 만든다.우리나라의 역사를 단군,삼국시대,고려,조선,해방 등으로 구분,한단 한단을 상징적으로 쌓아간다.문 안 또는 계단에는 타임캡슐을 매립한다.이를 위해 실행 소위원회와 별도의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원(誓願)의 벽’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평화공원:평화관련 조형물로 만든 평화지역(Zone). 전 세계 주요 전쟁지역의 돌·흙·나무를 옮겨와 평화의 땅 한국의 흙과 섞어 공원을 만든다.기공식은 2000년 1월1일 0시 20분에 한다.또 주요 전쟁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평화를 기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한다.▲평화기상대:평화의 대문 앞에 지구본 모양의 평화기상대를 만든다.세계 각국의 평화지수를 산출,공표하고 새천년 1월1일부터 전쟁과 갈등을 매일 지수화,발표한다. ●2000년 맞이 국가행사 ▲일몰행사:1999년 12월31일 오후 5시부터 서해안방파제에서 수백명이 군무를 춘다.군무에는 지나간 천년의 아쉬움과 다가올새천년의 희망을 담는다.장소로는 변산반도 또는 인천 송도가 꼽힌다.▲자정행사:2000년 1월1일 0시부터 0시10분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첨단 영상기술로전쟁터를 재현한 테마공연을 갖는다.김대중 대통령이 평화 메시지를 선포하고 새천년에 가장 먼저 태어난 즈문둥이와의 연결행사도 갖는다.이 행사는판문점에서의 백남준 비디오 씻김굿 공연과 연계된다.▲일출행사:2000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정동진 또는 경북 포항에서우주인 복장을 한 사물놀이패가 대규모 공연을 갖는다. ●공유공간 조성사업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대규모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때 일정 규모의 공유공간을 건설하는 방안을추진한다.또 우체국을 컴퓨터 교육장과 인터넷 플라자로 활용하는 등 정부시설을 복합,공용화해 커뮤니티 센터로 기능을 강화한다. ●2000 즈문이 내년에 20살이 되는 젊은이 2,000명을 선발한다.이들은 2000년 4월 바다가 갈라지는 전남 진도에서 밀레니엄 대행진을 갖고 문화유산 답사,국토대행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또 아프리카 등 해외지역 봉사요원으로도 활용한다. ●한글 세계화 한글이 자동으로 번역되고 통역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다국적 언어사전과 문화사전도 펴낸다. ●공문서 및 국가기록 디지털화 우리의 생활모습,예술작품,산천 등을 디지털 영상으로 보존하고 전국 1만개의 보존가치가 있는 장소를 매달 촬영,보존한다.또 보건복지부,여성특별위원회 등과 협조,가정생활도 기록한다. - 李御寧 새천년준비위장 문답“밀레니엄법 제정…” 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밀레니엄은 서구 기독교의 개념이 아닌가. 그리스도가 재림,이 땅을 통치한다는 신성한 천년동안의 시간이 밀레니엄이다.그러나 우리가 맞는 천년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지구의 시간을 의미한다.또 이 서력(西歷)에 맞춰 모든 나라의 컴퓨터가 작동되고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한국인에게 새 천년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려가요에 천을 뜻하는 ‘즈믄해’라는 말이 나온다.또 민중들 사이에서는 백년,천년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땅에 향을 심는 ‘매향비(埋香碑)’의식이 있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천년의식을 잊고 살아왔다.이에 따라 우리는 새천년,뉴밀레니엄이라는 말과 함께 ‘즈믄’이라는 말도 쓰겠다●새천년의 기산년도는 2000년인가 2001년인가. 2000년으로 본다.다른 나라도 2000년에 맞췄다.2001년에 할 경우 김이 샌다. 100년전에도 이런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1900년이 20세기의 출발점이 됐다. ●평화 12대문은 100년의 장기사업인데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데 문제는 없나.각종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밀레니엄법을 제정하려 한다.강조하지만 12대문은 국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만드는 것이다.국민의 성원이 크면 대문은 커지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의 결과를 빚을 수 있다. ●각종 사업과 관련,예산은 어느 정도 확보됐나. 새천년 위원회는 집행기구가 아니라 자문기구이다.여러가지 사업에 대한 기본 컨셉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임태순기자
  • 수원 천천·정자지구 3,395가구 새달 분양

    수도권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관심을 끌고 있는 수원 천천(泉川)2·정자(亭子)2지구의 아파트 공급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구리토평지구에 이은 올해 두번째 택지지구 동시분양으로 두 지구 총 8,619가구중 3,3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지구는 200만평의 대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북수원 집중 개발지역의중심에 위치하며 25만평인 천천2지구,11만3,000평인 정자2지구를 더해 36만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미 분양을 마친 천천1·정자1·화서지구 등과 함께 3만여가구의 초대형 자족도시로 형성된다. 1번 국도를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이들 지구는 수도권 도로와의 연계성이뛰어난 데다 인근에 공원과 저수지 등이 몰려 있어 여러면에서 입지여건이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欄냑? 여건 지하철 1호선이 이 지구를 통과한다. 성대역은 천천2지구에서 걸어서 5분거리,화서역은 정자2지구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지하철을 이용하면 구로 및 사당역까지 불과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 남서부 및안양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과천∼의왕∼고색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사당 및 강남권이 30분대에 연결되고 북수원 IC를 통해 신갈∼안산간 고속도로도 연결된다. 입주시점에 우면산터널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 쪽은 더욱 가까워 질 전망이다. ?浪?경 및 시설 여기산 근린공원 및 일왕·일월 저수지가 인근에 있으며 지구내에도 크고 작은 각종 공원이 조성되는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전화국,우체국,등기소 등의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欄냅? 여건 지구안에 유치원 3개,초등학교 3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1개가 들어서며 성균관대학교를 비롯,경기대 동남보건전문대 등 대학교도 인근에있다. ?籃胎성? 공급규모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모두 11곳으로 3,395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고급 마감자재를 써 품격을 높혔다.분양가격은 평당 350만∼410만원으로 최근 분양된 구리 토평이나 용인 구갈2지구보다 10% 이상 싸다. ?嵐像? 전망 천천1지구는 이미 96년에 입주가 끝났으며 정자1지구는 오는 8월에 입주예정이어서 지구 전체의 발전가능성이 높다. 수원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권선지구,영통지구와 달리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여건 때문에 안양 평촌은 물론 서울시민까지 청약에 나설 것으로보인다.
  • 공공기관 부당입찰·하도급 24건 적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말부터 한달간 정보통신부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건설공사 입찰 및 하도급 계약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24건의 부당사례를 적발,공무원 9명을 인사조치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면허없이 전문건설 공사를 시행한 사업자 6명을 고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조달사무소는 지난 96년 11월 5,500만원 규모의 우체국 설계공사를 발주하면서 모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97년 3월까지 3건의 공사를 수의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96년 12월 주공아파트의 책임감리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책임감리원의 경력 미달로 입찰자격이 없는 업체에 12억5,000만원 규모의 공사 감리를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98년 3월 관내 4개 지구 아파트 경비 용역업체를 선정하면서 경비용역 실적증명원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감사원에 지적됐다.
  • 국민연금 납부 오늘 마감…은행창구 대혼잡 예상

    국민연금 4월분 보험료 납부 마감일인 10일 국민연금의 확대실시로 계좌이체를 하지 않고 보험료를 직접 내야 하는 가입자 300만명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은행창구에 대혼잡을 빚을 전망이다.국민연금 보험료의 은행 예치기간은 3일에서 5일로 이틀 늘어난다. 창구 혼잡 은행연합회는 국민연금 납입고지서를 받은 약 400만명의 신규가입자 중 100만명 가량은 계좌이체로,나머지 300만명 가량은 은행 창구에서 직접 보험료를 낼 것으로 보인다.연금 가입자들은 보험료를 제때 내지 않으면 18%의 연체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신규 가입자들이 이날 은행 창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10일은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인 데다,평소 고객이 많이 몰리는월요일인 점을 감안해 아르바이트 인력을 배치하고 보험료의 전산입력 작업을 영업 마감시간 이후로 늦추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국민연금 보험료는 농·수·축협을 포함한 은행과 우체국에 내면 된다. 보험료 예치기간 5일로 연장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은행연합회는 지난 7일은행들의 국민연금 수납업무 대행을 위한 계약을 변경,보험료의 은행 예치기간을 종전 3일에서 5일로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은행들은 보험료를 종전보다 이틀간 더 굴릴 수 있게 돼 보험료 수납에 따른 수지악화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토요 전일근무제 필요한가

    격주로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일하거나 하루종일 쉬는 전일근무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직원들 사이에 찬반 논쟁이 뜨겁다. 폐지를 주장하는 직원은 “토요일 오후에는 민원인이 10명 안팎이고 한명도 안올 때도 많으며 오후에 서류를 떼도 이 서류가 필요한 우체국이나 법원등이 오전 일을 끝내고 쉬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며 소수의 민원인을 위해 민원실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는지 반문한다.이들은 “지금은 팩스민원이발달해 전국에서 민원서류를 뗄 수 있고 PC통신을 통한 재택전자민원처리도가능하기 때문에 전일근무제를 폐지해도 민원을 보는 데 전혀 불편이 없다”고 주장한다. 전일근무제는 지난 95년 10월 민원부서에서 처음 실시한 뒤 반응이 좋아 이듬해 6월부터 모든 실·과로 확대됐었다.그러나 IMF가 터지면서 ‘공무원들이 격주로 이틀동안 쉬면서 여행 등을 일삼아 낭비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6월 다시 민원실로 국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민원실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이 제도는 지난해 충남 부여군에이어 올초에는 공주시에서 폐지됐다.경기·강원도내 대부분 지자체에서도 없어진 상태다.충남도는 최근 이 제도의 존폐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처럼 폐지를 주장하는 직원이 압도적이지만 “단 한명의 민원인을 위해서라도 전일근무제는 존재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어 지자체들이 어떤 결정을내릴지 관심거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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