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체국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언론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시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오세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4
  • 정부 상환계획 문제점/ 공적자금 손실규모·상환부담액 더 늘어날 가능성도

    156조원의 공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빌려 쓴 돈을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정부안이 5일 최종 확정됐다.당초 계획대로 큰 뼈대는 회수 불가능한 돈 69조원을 재정과 금융이 각각 49조원과 20조원씩 나눠 맡는 것으로 결론났다.그러나 지난 6월 말 정부의 시안(試案) 발표가 있은 지 2개월여만에 재정융자금 손실액이 4조원이나 추가로 늘었기 때문에 향후 손실규모와 상환부담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실규모 4조원 증가- 지난 6월27일 정부가 공적자금상환대책 시안을 내놓았을 때의 공적자금 손실액 규모는 87조원이었다.그러나 이 가운데 18조원을 차지했던 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금 손실액이 이번에 기준시점을 올 연말로 늦춤에 따라 22조원으로 커졌다.때문에 손실규모는 91조원이 됐다. ◇상환일정 당겨질 수도- 이번에 우체국 금융을 상환부담 주체로 추가하고 세계(稅計)잉여금을 공적자금 상환에 돌리기로 하는 등 새로운 조달계획이 추가됐다.당초 정부대책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다.때문에 앞으로 추이에 따라서는 공적자금의 상환 일정이 빨라질 수도 있다. ◇우체국 금융 부담 마찰- 우체국 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부담금 부과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우체국 금융을 운용하고 있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어제(4일) 재경부에서 초안을 받았을 뿐,우리는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우체국 금융을 통해 ▲공공자금관리기금 11조 4000억원 예치 ▲98∼2001년 일반회계에 5000억여원 지원 등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재경부는 “공적자금을 받지 않은 금융기관들도 모두 부담하기로 했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우체국의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우체국 금융 부담금의 용도 논란 예상- 정통부가 우체국 금융의 부담금 갹출에 동의를 한다고 해도 은행권의 반발이 예상된다.재경부는 우체국 금융의 공공적 성격을 들어 우체국에서 나오는 돈(연간 400억원 예상)을 금융부담이 아닌 재정부담으로 편입시킨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그러나 25년 동안 총 20조원을 만들어내야 하는은행 등 금융권 입장에서는 개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체국 부담분을 재정이 아닌 금융부문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균기자 windsea@
  • 公자금 상환 우체국도 부담

    공적자금 손실 규모가 91조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재정융자특별회계 손실금이 지난 6월 공적자금 상환계획 발표 때의 18조원보다 4조원 늘었기 때문이다.공적자금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우체국 예금·보험에도 일반 금융기관처럼 특별예금보험료 형태의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기존 예금보험기금 외에 별도로 ‘금융구조조정정리기금’(정리기금)이 설치돼 공적자금 상환관련 부분만 전담하게 된다. 내년 중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보험기금채권 9조 7000억원과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3조 3000억원 등 13조원의 공적자금 관련 채권이 전액 국채로 전환된다.내년부터 세계잉여금(세금징수액 가운데 쓰고 남은 돈)은 공적자금 상환에 우선 활용된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런 내용의 공적자금 상환대책을 발표하고 공적자금상환기금법 등 관련법률 제·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다음달 초까지 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경부가 올 3월 말을 기준으로 마련했던 당초 상환대책(지난 6월27일 발표)이 올 12월 말로 시점이 달라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채권 등 앞으로 갚아야 할 규모가 99조원에서 97조원으로 줄어드는 대신 재정융자특별회계 이자가 당초 18조원에서 22조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상환에 필요한 금액은 채권 69조원을 포함해 91조원이다. 재경부는 우체국 금융의 경우 국가가 예금을 전액 보장하고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외환위기 이후 일반 금융기관이 퇴출되는 과정에서 예금증가 등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보고 특별예금보험료 수준의 공적자금 상환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변재기·이영만씨등에 체신봉사상 시상

    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9회 체신봉사상 시상식을 갖고 변재기(56·동부산우체국)·이영만(43·KT 대구통신망운용국)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또 정갑수(51·전남 비금우체국)·최상식(49·충남 만리포우체국)·김상우(50·KT 경기 평택지사)·장재형(53·KT 충남 홍성지사)씨 등 4명은 본상을,장성철(50·강원 원주우체국)씨 등 16명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 지자체 7급 인사적체 심각

    7급 공무원의 인사적체가 심각해 일정한 근무연수에 이르면 자동승진되는 ‘근속승진’에 대한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적체현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전체 7급 공무원 5만 7004명 가운데 토목·건축 등 기술분야에서 특히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분야의 경우 7급 승진 후 10년 이상 된 공무원 수만도 3000여명에 이른다. 아이디가 ‘하위직’인 한 7급 공무원은 최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97년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6급 보직을 대폭 없애 인사적체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부산시 토목직의 경우 6급으로 승진하려면 보통 15∼16년이 소요된다.”는 글을 올리며 6급 승진에도 근속승진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근속승진제란 상위직급의 결원과 관계없이 일정기간 근속하면 심사를 통해 승진시키는 제도다.현재 9급→8급으로의 승진은 7년,8급→7급은 8년이 지나면 자동 승진된다. 중앙 행정부처의 경우 7급 공무원은 2만 4418명으로 6급의 2만 961명과 비교적 크게 차이나지 않고 있다.그러나 지방직 공무원은 7급이 5만 7004명으로 6급 3만 5822명보다 2만 1182명이나 웃돌고 있다.때문에 상위직급의 결원이 생겨야만 승진인사가 이뤄질 경우 극심한 인사적체가 불가피하다. 특히 보직 수가 적은 6급 기술직의 경우 적체가 극심해 일부 직렬은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승진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란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6급이 시·군·구 등 자치단체와 세무서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계장급’ 직위를 맡고 있고,우체국장과 철도청 역장 등 책임자에 임용된다는 점에서 일정한 근무연수가 지나면 자동승진되는 근속승진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계장급 직위가 한정돼 있고 결원이 없는 데도 7급 공무원을 자동 승진시키면 무보직의 장기화가 일반화되고 관리직 공무원만을 양산하게 되며,이 경우 5급 승진인사 때 또다시 병목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면서 “근속승진제와 함께 계급정년제를 연계,검토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집배원 내년초까지 500명선 증원

    증원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우체국 집배원이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초까지 500명 이하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노동부,국무조정실 등 5개 부처는 지난 19일 실무자회의를 열고 우체국 집배원을 최소 규모로 늘리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 부처 관계자는 회의에서 집배원 증원과 관련,▲정통부는 외부의뢰(아웃소싱)를 통해 집배원의 부담 경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행정자치부는 늘어난 우편물량을 감안,증원을 검토하되 구체적인 규모는 실사를 거쳐 확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집배원 증원 문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지만 증원 규모는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집배원들은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소포물량이 20∼25% 늘어나는 데다 이직률이 높다며 2900명의 증원을 요구,정부의 최소한 증원방침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우편집배 광역화’ 개선 시급, 예산 낭비·교통사고 위험등 문제점 많아

    정부가 우정(郵政)사업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 등을 위해 추진중인 집배 광역화제와 관련,막대한 예산 낭비는 물론 집배원들의 교통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전국 읍·면·동 지역의 기존 소규모 집배국을 시·군·구 단위 1개 집배센터로 통합,운영하는 집배 광역화제를 199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다.우편물 수송차량이 읍·면지역 등의 집배국을 일일이 돌며 우편물을 배송·수집하던 다단계 구분·운송방식을 집배센터로 단순화하겠다는 것.배송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폐해를 막기 위해 시·군·구 지역의 집배국간 거리가 20㎞ 이상인 경우에만 집배센터를 추가로 둔다. 경북체신청의 경우 기존 경북 23개 시·군 및 대구 8개 구·군 지역의 253개 집배국을 2004년까지 84개 집배센터로 통합할 방침이다.현재 ▲포항 12→6 ▲경주 13→6 ▲안동 16→12 ▲의성 17→4곳 등 상당수 집배국이 집배센터로 통합돼 모두 109곳으로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흡수통합된 144곳의 집배원들은매일(일요일 제외) 멀리 떨어진 집배센터까지 오토바이를 이용,20∼40여㎞를 출퇴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히 농촌지역 집배원들의 경우 잦은 오토바이 이용으로 유류대등의 예산 낭비는 물론 장거리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시·군·구의 우편물 배송·수집 방식도 종전에는 없던 대구·안동등 2곳의 우편집중국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역내 부고장 등 우편물 배달이 1∼2일 정도 지연 배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모(43·공무원·의성군 의성읍)씨는 “집배 광역화 후 지역내 우편물이 종전보다 늦게 배달돼 주위에서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경북도내 한 별정우체국장 P씨는 “집배 광역화제 시행으로 집배원들이 혹사당하는 데다 교통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가 많다.”면서 “이런 문제로 지역의 다수 국장들이 수차례에 걸쳐 상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나 묵살당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집배 광역화제는 대체로 성공한 제도이나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체신청 소속 집배원은 집배 광역화제 시행 이전보다 66명이 증가한 1768명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보험사 파산때 전액보상 방침 후퇴 자동차보험은 80%만 지급, 재경부 보험법 개정안 수정

    손해보험회사가 파산하더라도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자에게 사고 피해액을 전액 보상해 주려던 정부의 방침이 ‘80% 보상’으로 후퇴했다.농협공제 등 12개 공제(共濟)와 우체국보험에 대한 감독권을 금융감독원으로 넘기려던 계획도 백지화됐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이런 내용으로 보험업법 개정안을 수정,올 정기국회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 발표한 개정안(대한매일 6월17일자 보도)을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쳐 상당부분 수정한 것으로 내년 4월 시행예정이다. 재경부는 보험사가 파산할 때 자동차종합보험 피해자의 손해 중 기존 예금보험한도(5000만원)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80%만 손해보험협회가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가입자가 책임지도록 했다. 관계자는 “당초 손보협회가 전액 책임을 지도록 하려 했으나 보험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책임을 분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화물배상책임보험 등 의무보험은 당초 개정안대로 손보협회가 예금보험한도 초과액까지 전액 보장하도록 했다. 각종공제 등 유사보험 감독강화 규정도 수정,새로 설립되는 공제 중 일반인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연간공제료 수입이 100억원 이상인 곳에 대해서만 금융감독원 검사 등 보험업법을 적용키로 했다.우체국보험과 기존 12개 공제는 주무부처의 감독만 강화된다. 보험개발원이 건강보험관리공단에 개인 질병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한 조항을 삭제하고 보험상품의 비교·공시의 주체도 당초 보험개발원에서 보험협회로 변경했다. 통신판매전문 보험사인 온라인보험사의 최저자본금은 당초의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매포인트/ 분당 세신옴니코아빌딩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세신옴니코아빌딩 510호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0969’.94년 준공된건물로 대지지분 3평,건평 15평이다.걸어서 2분 거리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이 있다.차병원,분당시외버스터미널,동사무소,야탑우체국 등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9500만원이었으나,한 차례 유찰돼 이번 입찰가는 7600만원으로 떨어졌다.현재 보청기 업체가 입주해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을 상대로 하는 건강식품,보험대리점 업종 등이 경락받으면 좋을 듯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임차인이 한 명있으나 후순위자라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KT·KTF 엔지니어출신 CEO짝꿍 글로벌 공룡통신그룹 뜨나

    KT가 유선사업 중심의 ‘공룡 통신’을 이끄는 ‘큰 집’이라면,KTF는 알짜배기 무선사업을 떠받치는 ‘작은 집’이다. KT 사장에는 엔지니어 출신인 이용경 전 KTF사장이 내정됐고,KTF는 이경준(李敬俊) 전 KT기획실장이 자리를 옮겼다.이 내정자는 KTF에서,이 사장은 KT에서 이동한 것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략적 차원에서 모기업과 자회사간의 사이를 좁혀나갈 것으로 보인다.홍보 및 해외진출사업 등은 공동 보조를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이뤄진 KT-KTF간의 인사에서도 감지됐다.KTF의 홍원표(洪元杓) 전무가 KT의 글로벌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김기열(金基烈)기획조정실장(상무)이 KT의 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그룹 상무급 인사를 섞어 놓았다. 그러나 두 CEO의 이력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 내정자는 경기고,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정통 엔지니어 코스를 밟았다.성격도 치밀해 안정 지향적인 스타일로 평가받는다.따라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지금까지의 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IT인맥과 시장·기술 흐름 파악할 글로벌 경영감각도 지닌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민영 KT를 ‘뛰는 공룡'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스트 플랜을 짜야돼 향후 경영 구상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KTF 이 사장은 방송통신대학을 나온 특이한 학력을 갖고 있다.말단 9급 우체국 공무원으로 사회의 첫발을 내디뎠다.CEO로 신분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그는 학벌이나 출신지역 등 배경보다는 모든 것을 자신의 노력으로 일궈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이후 기술고시도 패스했다. 공통점은 이 내정자와 이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급박하게 돌아가는 통신시장 환경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빠른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다행이 두 사람은 이러한 덕목을 갖추고 있다.따라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따른 대응에는 보폭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KT그룹과 계열사 현황/ 자산 23조 자회사 11개 자산 규모 23조원의 KT그룹은 모두 11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국내 통신관련 회사 8개에 해외 통신사업을 관장하는 3개사가 더 있다. 명실상부한 ‘통신 그룹’이다.따라서 민영화가 마무리된 이후엔 민간그룹처럼 자회사에 대한 영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자회사로 KTF(무선통신사업),KT솔루션스(통신시설공사),KT링커스(공중전화 유지·보수 등),KTH(소프트 개발) 등이다.해외 사업체로는 KTKI(북미지역 글로벌통신사업),KTJC(동남아지역 글로벌통신사업) 등이 있다. KTF는 KT그룹의 무선사업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축이다.1000만명의 가입자를 둔 국내 제2의 무선통신사업자다.한해 매출액은 6조원대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추진중인 KT아이컴은 KTF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주가만 오르면 합병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홍기자
  • 오기성교수의 통일문답풀이/ 북한 어린이들 어떤 공부할까?

    통일을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통일은 왜 해야하는 것일까.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그러나 부모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다음은 인천교대 오기성교수의 통일에 관한 문답풀이다. ◆ 왜 통일은 해야 할까요? = 2002년 우리 나라의 국방예산은 전체 예산의 15.5%인 16조 3000억원이었다.전쟁 위험이 적은 다른 나라의 국방예산이 보통 전체 예산의 7∼8% 정도인데 비해 엄청난 비용이다.통일이 되면 남한에서만 국방비가 약 8조원 가량이 절약된다.8조원이라면 400만 초등학생 한사람에게 1년간 200만원씩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어린이들이 냉난방시설은 물론 수만권의 책을 구비한 도서관,인터넷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모두 갖출 수 있는 돈이다.통일은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 이산가족들이 겪는 아픔도 해결할 수 있고,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통일이 되어 남북이 단일 팀을 구성하여 각종 경기에 참가한다면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서해에서 국군들이 죽어갔어요.그래도 통일되면 평화롭게 살 수 있나요? =우리는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항상 운동과 균형있는 식사를 통해 병균들을 물리치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나라도 마찬가지다.우리가 우리의 건강을 지키듯이 나라도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 북한은 우리에게 동포이지만 아직까지는 적이기도 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서로의 만남과 다가서기를 통해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또한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우리의 안보를 튼튼히 해야한다.아울러 남과 북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 북한의 어린이들은 어떤 과목을 배울까? = 북한의 어린이들은 아침 7시에 집주변의 일정한 장소에 모여 행진하면서 학교에 가고,오후 4∼5시에 집단으로 집으로 온다.배우는 과목은 우리의 국어,수학,자연 등과 같은 과목도 있지만 북한의 지도자나 이념과 관련된 과목도 있다. 또 매월 한번씩 학급별로 ‘월 생활 총화’라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시간에는 자신의 한달 동안의 생활을 스스로 비판하고,다른 친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활동을 한다. ◆ 우리 처럼 휴대폰을 사용할까? = 현재 북한에서 개인용 전화 보급률은 10%정도에 불과하다.주로 공중전화를 이용한다.공중전화는 평양이나 청진 등 대도시 지역에는 시내 주요거리와 백화점·호텔 등에 설치되어 있고,시·군 지역에는 우리의 우체국에 해당하는 체신소에 2∼3대씩 가설되어 있다.그래서 북한에서는 아직도 편지로 소식을 전하는 것이 보통이고,급한 일이 생기면 전보를 친다고 한다.
  • 화성신도시 본격 추진 시범단지 택지 올 공급

    경기도 화성 신도시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 된다. 4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토지보상금 7125억원가운데 70%(4998억원)가 협의매수에 응했다.나머지 30%는 지난 5월부터 3단계로 나눠 수용하고 있어 연말까지 보상금 대부분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광역 교통개선대책도 마련,조만간 건교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상정된다.건교부는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도로로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8.4㎞를 연결한다.이와 함께 오산∼수원서부 우회도로 12.7㎞를 신설하는 한편 간선도로로 7개 노선 32.5㎞를 연결하거나 신설 또는 확장키로 했다. 토지공사는 이같은 토지보상과 교통개선 대책이 마련됨에 따라 연말까지 시범단지 위주로 주택건설 용지를 사업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 신도시에 들어설 시설은 4만가구 12만명을 수용할 주택 85만평(31%),공공시설 87만 6000평(32%),공원녹지 65만 8000평(24%),벤처시설 19만 2000평(7%),상가 16만 4000평(6%) 등이다.주택건설 용지는 공동주택 60만평,단독주택25만평으로 이뤄졌다.건교부는 초기 입주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입주시기에 맞춰 동사무소,우체국,파출소,학교 등 공공시설과 백화점,대형할인점등 편익시설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 이경준 KTF사장 취임 안팎/ KT·KTF 통신그룹 급발진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면 시기가 문제지 언젠가는 일이 이뤄집니다.”제3대 KTF 사장에 이경준(李敬俊·사진·54) KT 전무(기획조정실장)가 2일 취임했다.당초 이용경(李容暻) KT 사장 내정자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하고 KT아이컴과의 합병이후 새 사장을 선임할 것이란 관측이 빗나갔다.KT아이컴과의 합병이 주식시장의 침체 등으로 장기간 늦어질 수 있는데다 SK텔레콤과의 경쟁을 감안,한시라도 최고경영자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이 전격적인 인사로 이어졌다는 풀이다. 이 사장체제가 출범함으로써 민영화하는 모기업 KT와 KTF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거대 KT그룹의 도약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관계자는 “이경준 사장은 본사에서 KTF 조직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추진력이 돋보이며 기획조정실장을 지내 KT와의 호흡을 가장 잘 이뤄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사장의 취임은 연매출액 5조원인 KT그룹의 핵심사업체 KTF의 향후 사업진로에 큰 의미를 던진다.민영화의 첫 출발부터 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일사불란한 협력체계가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사장은 입지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1979년 5급(현재 9급) 말단 군산우체국 직원으로 시작해 매출 5조원의 대기업 CEO가 된 과정이 그렇다.특히 해외 박사학위 소지자가 즐비한 통신업계에서 방송통신대를 나온 특이한 학력소유자다.그것도 44세인 92년에 졸업했다. 독학으로 기술고시(14회)에 합격한데서도 알수 있듯 특유의 책임감과 치밀함을 갖추고 있다. “인생을 돌이켜 보면 공부하고 시험본 것밖에 없는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목표를 정하면 끊임없이 노력해 이뤄내는 집념가이다. 98년부터 2000년까지 (전)한통프리텔 기술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PCS업계최단 기간이자 세계에도 유례가 없는 불과 1년만에 전국 이동전화망을 성공리에 구축,업계를 놀라게 한 것이 대표적 예다.‘민영 KTF’의 선장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술분야에서만 일한 주위의 우려를 불식이라도 하듯 연초부터 KT의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최고경영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통신분야 최고의 엔지니어가 이번에 전문경영인으로의 변신에도 성공한 셈이다. 전북 김제 출신으로 84년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로 입사,97년 네트워크본부 시설운용실장을 거쳐 한통프리텔(현 KTF) 기술부문장(상무),IMT-2000 기획단장을 지냈다.‘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소주 2병을 가볍게 마시는 두주불사형으로 소탈하면서 화통한 성격에 유머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내년 공무원 3만명 증원 요청 ‘작은 정부’ 구호 무색

    각 부처가 내년도 공무원 충원계획으로 3만명을 요구,‘작은 정부’ 구호를 무색케 하고 있다. 3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1개 부처가 내년도 소요정원으로 교원 1만 3730명을 포함,2만 9578명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행자부는 시설이나 장비 도입 등으로 인해 증원이 불가피한 분야에 한해서만 증원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요구한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다.교육부는 국·공립 교원 1만 3730명과 기타 교육전문직 등 590명을 포함,총 1만 4320명을 요구했다. 그 다음으로는 우체국 집배인력과 신설 우체국 근무인력 4444명을 요구한 정보통신부,파출소 3교대 근무에 따른 충원인력과 경기 구리·양주경찰서 신설에 따른 인력 등 3642명을 요청한 경찰청의 순이었다.이밖에 법무부는 충주·통영구치소 신설인력과 공항 등의 출입국 관리인력 1824명,검찰청은 고양지청 개청에 따른 인력 등 1027명,국세청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른 필요인력 948명 등을 요구했다. 행자부는 증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충원한다는 엄격한 기준을세우고 이원칙에 따라 심사를 거쳐 이달 초 정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도 충원인력 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기획예산처에 통보되며 예산처는 예산심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이어 행자부는 내년 초부터 필요한 시기에 국무회의를 거쳐 직제 개정을 시행한다.한편 ‘국민의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98년 초 93만 5000명이던 공무원 수는 7월말 현재 88만 2000명으로 5만 3000명이 줄어들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집배원 증원싸고 뜨거운 논란

    정보통신부의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집배원 인력증원 문제가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체신노조를 중심으로 한 집배원들은 업무 급증으로 더 이상의 버팀목이 없다는 주장이고,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현실은 이해하지만 ‘작은 정부’지향 차원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정통부는 31일 전국체신노조와 긴급 노사협의회를 가졌으나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한 채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문제의 발단- 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7년부터 구조조정 차원에서 집배원 인원감축작업을 진행해 왔다.지난해까지 집배원과 우체국 창구직원 등 5742명을 감축,인력을 2만 9767명으로 줄였다. 이로 인해 집배원의 하루 근무시간이 14∼16시간에 이르는 등 근로조건이 악화됐다.이에 노조는 최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란 신문광고를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해온 우체국 집배원들이 쓰러져 가고 있다.”며 인력증원을 요구했다. 노조는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우편물량이 40.1%가 늘었고 소포물량도 88.9%나 증가했는데도 인력은 오히려 4700여명이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사,무엇을 논의했나- 이상철 정통부 장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당장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시직,파트타임 고용직을 늘리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장비 개선등 단기적 방안을 총동원해 업무량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외부에 위탁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보는 방안도 연구하겠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3800여명의 비정규직 집배원의 정규직화를 줄곧 주장,입장차를 줄이지 못했다. ◆관련 부처의 입장- 행자부는 집배원의 어려운 업무 환경을 인식하고 절충안을 찾느라 고민하고 있다. 고위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를 따로 떼놓을 때 경영합리화라는 측면에서 자율성과 책임성도 줬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여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우정사업본부의 경영합리화가 전제되고 정통부가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최선의 방안을 찾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현재 행자부에 집배원 2973명의 인력증원을 요청해놓고 있다.이관계자는 또 “내년 총괄우체국과 단위우체국 신설 때 집배원을 더 늘리는 방안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행자부가 협의를 요청해오면 판단할 문제라고 유보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씨줄날줄] 시어머니

    장상(張裳) 국무총리서리의 인사 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시어머니가 세상의 눈길을 끌었다.유사 이래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에 내정된 장 서리가 청문회장에서 털어 놓은 ‘고부(姑婦) 비화’는 한편의 ‘미담’이기에 충분하다.올해 91세인 시어머니가 3년 전 병석에 들기 전까지 대학 교수인 남편과 함께 모든 월급을 드리고 살림을 맡겼다는 대목은 요즘 세상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우체국 환매채에 대한 의원 질문에는 시어머니가 준 용돈으로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요즘 세태를 구태여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예사 고부사이가 아니다. 한국 여인들의 일생은 따지고 보면 고부 관계의 역정이기도 하다.동서양이 비슷하겠지만 공동 운명체이면서 물밑에서는 갈등과 마찰이 늘 꿈틀거린다.시어머니라는 말이 들어간 그 많은 속담 가운데 좋은 뜻을 가진 것은 없다.‘시어미 죽는 날도 있다.’거니, ‘시어미 죽으면 안방은 내 차지.’라거니,뭐 이런 식이다.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뒤틀림은 여전해 보인다.고부 갈등을 감당하지 못해 갈라 서는 부부가 아직도허다하다.어머니와 아내 불화 사이에서 말 못할 속앓이를 겪는 남정네들이 사실 부지기수다. 시대는 고부 관계 공식을 바꿨다.가정의 경제권이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넘어 갔다.고부간 힘겨루기에서 무게 중심이 며느리쪽으로 기울어졌다.‘훌륭한’ 주부를 칭송하는 공적 사항에는 시어머니를 남달리 봉양한 대목이 필수적인 세상이 됐다.장 서리네 얘기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박사 며느리와 아들이 초등학교만 마친 시어머니가 아흔이 다 될 때까지 월급을 고스란히 드리고,그때그때 용돈을 타서 썼다지 않는가. 청문회에서 나온 얘기를 종합해 보면 어려웠던 유학 시절 시어머니의 희생적인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특히 자녀들을 도맡아 키워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장 서리는 아이들이 ‘엄마’하며 울지 않고 ‘할머니’라고 소리친다고 소개했다.시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거의 맹신에 가까웠을 법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삿짐을 옮기지 않으면서 주민등록을 세 번이나 옮긴 일을 시어머니가 했다 해서 전혀 모른다는 것은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다.가정에 헌신적이었던 시어머니가 옛일을 증언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니 엉뚱한 생각도 든다.배움의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의 명예는 소중한 법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지자체 173곳 인터넷 지방세 수납 시금고만 고집, 주민들 ‘구시대 행정’ 불만 고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최모(47)씨는 최근 재산세를 내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직장이 서울이라서 평소 인터넷 뱅킹을 주로 이용하는데 재산세는 농협통장 소지자만 인터넷으로 낼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우체국과 농협은 전국 어디나 가능하지만 시중은행은 성남시내에서만 받기 때문에 최씨는 어쩔 수 없이 농협통장을 만들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금고인 농협 외의 다른 금융기관은 시가 수수료를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이 어렵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주민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터넷 뱅킹 인구가 크게 느는 추세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시금고 은행을 통해서만 인터넷으로 지방세를 받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248개 지자체 가운데 대구·대전·광주·울산 등 광역시를 비롯,구미를 제외한 경북도내 모든 시·군,목포를 뺀 전남도내 모든 시·군 등 173곳이 시금고를 이용한 인터넷 납부만 고집,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반면 수원·고양·안산·부천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과 강원도·인천시 전역 등 75곳은 금융결제원과 협약을 맺어 ‘지로사이트(www.giro.or.kr)’를 통해 지방세를 받기 때문에 주민들은 은행 계좌에 구애받지 않고 지방세를 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가동,시민들이 각 은행·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인천시내 10개 구와 충남 천안시 등도 납부일로부터 7일 뒤에 지방세가 구청으로 들어오는 ‘D-7’옵션을 선택,수수료 없이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활용한다. 지자체들이 지로사이트 이용을 꺼리는 이유는 금융결제원의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건당 5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석주 팀장은 “시금고만 이용하는 지자체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지방 행정은 고객인 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미銀 토요 우체국업무 대행

    한미은행은 주5일 근무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체국과 제휴,토요일에도 우체국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27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예금입출금,통장정리,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할 수 있다.외환은행도 우체국과 제휴해 토요일 은행업무 서비스를 하고 있다.
  • 함정임 소설집 ‘버스, 지나가다’ - 단절·고립속에 놓인 현대인들의 꿈…

    ‘현대인의 단절과 고립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인간은 어쩔 수 없이 고독한 존재이며 모든 인간의 회귀처는 고독한 자신이다.’ 이런 주제에 천착해온 작가 함정임(38)씨의 다섯번째 소설집 ‘버스,지나가다’(민음사)가 출간됐다. ‘버스,…’는 때론 운명이라는 것이 무의미할 뿐 아니라 우연히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말한 ‘사랑인가’를 비롯,운명을 가진 모든 존재의 수동성을 얘기한 ‘사랑처럼’등 지난 2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11편을 엮은 책.함씨는 소설집에서 단절과 고립 속에 놓인 현대인들의 꿈을 농익은 상징과 은유,그리고 그만의 조용하고 잠잠한 목소리로 풀어나간다. 작품집을 읽다 보면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존재의 수동성’이라는 특성을 드러내 보인다.이런 특성은 “소통하려는 의지를 북돋지 않으면서,소통되는 것들에 가만 기울어지면서,한 시절을 살았다.”는 그의 고백과도 일맥상통해 보인다.실제로 그는 지난 97년 남편이자 작가인 김소진씨를 34세의 나이로 여의고 그동안 ‘헛걸음 혹은 허공에 흩날리는 벚꽃같은 삶’을살아왔다. 이런 개인 이력의 반영일까.그가 그린 작중인물들은 사랑의 상실이나 죽음의 상흔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운명과 조우하는 구도를 거친다. 표제작인 ‘버스,지나가다’는 아버지와 첫 남자를 잃은 우체국 직원 송연의 외로운 일상을 고적하고 잔잔하게 그린다. 우체국 직원 송연은 두차례 운명의 굴곡을 거친다.목수의 딸로 태어나 어머니없이 자란 그녀는 일곱살때 새엄마를 만나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던 날 원조교제로 만난 중년 은행원과 관계를 갖는다.이 남자마저 세상을 뜬 뒤 그녀에게는 10년 동안 남자가 없다.이런 그는 어느날 버스처럼 지나가는 한 남자를 알게 된다.그녀가 근무하는 우체국에 몽골로 보내는 편지를 가져오는 그를 통해 일상 속에서 불현듯 몽골 초원의 환영을 떠올리는 그녀.작가의 이런 유목민적 상상은 단절과 고립을 소통에의 희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된다. 함씨는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지난 90년 ‘광장으로 가는 길’로 문 단에 올랐다.최근에는 요절한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장편 ‘동행’과 ‘행복’등을 발표했으며 번역서 ‘불멸의 화가 아르테미시아’를 내는 등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동식씨는 “나는 우리 소설사에서 운명을 초월이나 구원으로 환원시키지 않고 운명과 일상의 변증법을 이처럼 잔혹한 지점까지 추구한 작품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심재억기자
  • KT 새사장 22일까지 공모

    KT는 이상철(李相哲) 전 대표이사 사장이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제8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응모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KT 사장으로서의 경영포부 등 자료 1부씩을 작성해 16∼22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702호로 제출하면 된다. KT는 이달 말까지 비상임이사 중 3명,민간위원 1명,전직 사장 1명 등 모두 5명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응모자에 대한 심사와 경영계약조건 등을 협의한다.다음달 중순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선임과 경영계약서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 ‘선구자’ 작곡가 조두남선생 미망인 고인추모 경남 성악콩쿠르에 성금

    가곡 ‘선구자’를 작곡한 조두남(趙斗南) 선생을 기리는 성악콩쿠르에 미망인이 성금을 전달,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남 김해문화센터(관장 주정화·44)는 조 선생의 미망인 김민혜(사진·89·창원시 대방동)여사가 지난 9일 성금을 보내왔다고 12일 밝혔다. 조두남 기념 제2회 경남성악콩쿠르는 오는 20일부터 김해서 열리며,입상자들에 대한 수상식 및 기념 콘서트는 9월12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김씨는 창원 대방동 우체국에 성금을 맡기면서 “유족이 못하는 음악행사를 매년 열어주는데 대해 감사한다.”며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김씨는 생전의 조 선생이 만주와 서울 등지서 창작활동을 할때 곁에서 음악적 조언을 했으며,지난 51년 한국전쟁 당시 마산으로 피란와 정착했다.김씨는 지난 84년 조 선생이 작고하자 딸 부부와 함께 창원서 살고 있다. 조 선생은 우리 민족이 즐겨 부르는 ‘선구자’를 비롯해 ‘그리움’,‘제비’ 등을 작곡했으며,오페레타 ‘에밀레종’과 피아노곡 ‘환상무곡’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겼다. 김해문화센터는 행사를 마친 뒤 김해소년소녀합창단원과 함께 김여사 댁을 방문,위로하고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