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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띠 졸라매는 구청들] 우편물 전산관리로 예산절감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우편물 관리를 전산관리시스템으로 바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우편물 반송에 따른 예산 낭비가 적지 않았다.”면서 “효율적 관리와 예산 절감, 업무처리 능률 향상을 위해 우편물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편물 전산시스템은 구에서 보내는 각종 우편물을 자동화하고 인터넷우체국과 연동시켜 우편물 배달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우편 요금과 반송 건수의 통계, 주소불명인 수취거절, 우편물 발송내역의 전산 출력 기능까지 갖췄다. 또 수기 대장을 없애고 모든 우편물의 수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부서별로 우편발송 집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새주소 자동변환, 각종 서식·라벨 출력 기능도 갖춘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작업의 업무 손실을 최대 50%까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황석규(제주역사문화진흥원 연구원)순애(밝은한의원 원장)현숙(신일산업정보고 교사)운영(군산 행복한약국 한약사)씨 부친상 7일 제주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16-586-0410 조재미(전 4·19 서울계엄위수사령관)씨 별세 현종(JADE 대표)미영(재미 음대 교수)인영(평택대 교수)씨 부친상 권공영(의사)김석기(주한미군 시설공병대 전기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화수(사업)기수(CJ투자증권 리테일영업1판촉팀 부장)강수(사업)씨 부친상 7일 부산 고신의료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1)990-6646 남명진(전 현대상선 상무)광진(미국 거주)씨 모친상 오명남(평안교회 목사)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5 박석건(단국대 의대학장)씨 부친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590-2352 최명재(육사 8기 육군 중장·전 보훈공단 이사장)씨 별세 종태(태창 대표)종철(사업)종영(태성홀딩스 부사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4 오한풍(블루파크 사장)흥천(동서울집중국 우체국)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52 이충희(성동구청)도희(LIG손해보험 홍보팀장)성욱(비앤지 대표)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3 한창균(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상무)영균(대신증권 전무)일균(삼성전기 부장)씨 모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072-2091
  • “추석 물가 걱정 덜어드려요”

    “추석 물가 걱정 덜어드려요”

    종로구는 오는 9∼10일 구청 광장에서 ‘2008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에게 질좋은 농특산물을 일반 시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민에게는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취지다. 또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와의 우호증진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직거래장터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영월을 비롯, 전남 나주, 전북 정읍, 충북 충주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다. 지역에서 직접 농민들이 수확한 사과, 배, 쌀, 고추 등 농작물과 한과, 전통장류, 복분자주 등 지역특산물로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며, 광화문우체국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택배도 가능하다. 김충용 구청장은 “주민들이 한가위 차례상에 올릴 수 있는 우리 농특산물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가위 선물] 한산소곡주-둥근 달 아래 운치있게 전통주 한잔

    [한가위 선물] 한산소곡주-둥근 달 아래 운치있게 전통주 한잔

    한산소곡주는 전통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주 한잔으로 운치를 더할 것을 추천했다. 한산소곡주는 2일 “국내 전통주 가운데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백제 1500년 전통의 소곡주 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곡주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다안왕 11년(서기 318년)부터 문헌에 등장한 술이다. 술 이름에서 회사 이름을 따온 한산소곡주는 이 술을 되살려 2004년 한국 전통식품 전통주 부문 1위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같은 해에는 청와대 대통령 선물세트로 선정됐다. 무형문화재, 한국관광명품 등으로 지정된 상복이 많은 술이다. 미국과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일본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한산소곡주는 술맛에 대해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들국화와 메주콩, 생강, 홍고추 등이 조화를 이뤄 감미로운 향과 특유의 감칠맛을 낸다.”면서 “한번 마시면 입을 떼지 못하게 해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청혈해독 작용과 동맥경화, 피부미용 등에 효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도수에 따라 종류별로 선택할 수도 있다. 이른바 ‘앉은뱅이 술’ 소곡주는 18도, 이 술을 증류시킨 불소곡주는 43도, 젊은층을 겨냥한 백제소곡주는 13도이다. 전국 100여개의 도매상과 국내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 면세점, 체인점 등 50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우체국이나 한산우체국(041-951-0001)에서 우체국 택배 신청을 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80)012-2000.
  • [단독]민사 재판부가 ‘혐의 인정’

    보험금을 노려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직접 증거가 없어 풀려난 아내에 대해 민사재판부가 사실상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기소되지 않은 형사사건에 대해 민사재판부가 진술과 간접증거만으로 범죄 행위를 판단한 사례는 극히 드문 일로, 향후 형사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된다. 지난 2003년 3월 전북 군산의 한 건설회사 옥외 주차장에서 승용차와 함께 불에 탄 남성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군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남성이 화재 발생 전 심장파열 등으로 이미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차량조회 등으로 피해자가 군산 시내에 살고 있는 오모씨인 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아내 황모씨(43)는 남편이 사건 발생 이틀 전 어머니댁에 다녀 오겠다고 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평소 황씨가 남편과 불화가 있었고 내연남이 있던 점을 들어 보험금을 노린 범죄에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내연남 판모씨로부터 “황씨가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부탁을 했었고 그 후 남편을 살해했다고도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황씨를 긴급체포했다. 화재에 사용된 경유를 담은 통도 발견했고 사망한 오씨가 잠옷 위에 겉옷을 입고 있던 점 등 살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도 찾아 냈다. 하지만 황씨의 자백이 없었고, 직접 증거도 찾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황씨를 풀어줬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2년여 뒤 황씨는 남편 이름으로 가입되어 있던 알리안츠생명과 현대해상화재보험, 국가(우체국보험)를 상대로 1억 33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이 중 알리안츠생명은 법원 조정으로 5000만원을 지급했다.1심 재판부는 “황씨의 살해혐의에 대해 기소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수 없다.”면서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국가 쪽에 보험금 3300만원을 황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이인복)는 “원고가 고의로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1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사사건에서 원고의 유죄를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판단으로 기소하지 못했지만 민사사건에서는 간접증거와 사건 당시 정황을 종합한 합리적 추론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남편과의 관계 악화, 내연남의 존재, 남편 사망에 따른 보험금 수령 등 살해의 동기가 있었고 남편이 살해된 뒤 은폐를 위해 차량으로 옮겨져 불질러진 것으로 보이는 점, 황씨가 지속적으로 내연남에게 남편에 대한 살해의사를 밝혔고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세웠던 점 등을 보면 원고가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을 추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보험사들은 원고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씨의 변호인 쪽은 “기소조차 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섣부르고 위험한 결론을 내린 판결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즉시 상고하겠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Metro & Local] 완도·여수에 해산물가공공장

    전남 완도와 여수에 대규모 해산물 가공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17일 ㈜청산바다·㈜미관산업과 1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전복과 간고등어 가공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현대·신세계백화점, 우체국쇼핑 등 대형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청산바다와 ㈜미관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각 완도와 여수에 70억원을 투입해 위해중점관리기준(HACCP)을 충족한 전복 가공공장과 간고등어 가공공장을 세운다. 이들 회사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미주 등의 수출시장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탄한 유통망과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남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간고등어를 원료로 30여 종류의 각종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 내수와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Metro] 완도·여수에 해산물가공공장

    전남 완도와 여수에 대규모 해산물 가공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17일 ㈜청산바다·㈜미관산업과 1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전복과 간고등어 가공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현대·신세계백화점, 우체국쇼핑 등 대형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청산바다와 ㈜미관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각 완도와 여수에 70억원을 투입해 위해중점관리기준(HACCP)을 충족한 전복 가공공장과 간고등어 가공공장을 세운다. 이들 회사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미주 등의 수출시장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탄한 유통망과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남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간고등어를 원료로 30여 종류의 각종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 내수와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산은·기은 민영화 경쟁력 “글쎄요”

    ‘갸우뚱’.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완전히 민영화될 경우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미다.민영화를 한다고 갑자기 투자은행(IB)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정부의 후광을 업고, 손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시장의 영악한 논리 앞에서 무력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보증하는 산업금융채권(산금채)과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의 경우 시중은행들이 발행하는 은행채보다 조달금리가 훨씬 낮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졌지만, 민영화될 경우 이제 출발선이 같아진다.”면서 “그러나 영업망이 부족해 수신기반이 취약해지는 등 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산업은행이 민영화를 앞두고 지점이 많아 수신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체국이나 농협, 우리은행 등을 인수·합병(M&A)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이같은 이유다.2008년 들어 기업은행이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려나가는 것도 시장과 경쟁하려면 미미한 수신기반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비교하면,2000년에 먼저 민영화의 길에 들어선 기업은행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기업은행은 코스닥 상장으로 민영화의 첫걸음을 뗀 뒤 상당한 발전을 해왔다는 평가다. 아예 정책기능을 떼어버린 산업은행의 기능·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도 적지 않다.BBB등급 이하의 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 회사채 부문에서 장기를 가진 산업은행이 다른 IB업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산은에서 떨어져나와 전문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한국개발펀드(KDF)의 존재는 중소기업 여신에 강점을 가진 기업은행의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건국 60·광복 63주년]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硏’ 출범

    [건국 60·광복 63주년]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硏’ 출범

    정부출연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 산하의 독도연구소가 14일 문을 열면서 정부가 독도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독도자료 DB화 전자도서관 구축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연구소 현판식에 참석했던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독도문제는 10년 전,20년 전 대응과 달라야 한다. 아주 지혜로운 대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학계와 정부, 기업과 재외동포들이 함께 차분하고 치밀하게 그리고 문화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연구해 대응하면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독도연구소와 관련해 “이제야 설립이 되어서 시작은 좀 미약하지만 앞으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뿐만 아니라 실효적 효과가 나오도록 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현수 독도연구소장을 비롯,2003년 일본에서 귀화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교수, 박기태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 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독도 영유권을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진명 프랑스 리옹 3대학 교수는 “세계 여러나라 언어로 독도 관련 지도나 자료를 한데 모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전세계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자도서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현웅 독도 보존 미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미연방 국회도서관에서 독도를 리앙쿠르섬으로 바꾸려고 할 때 현지 교포와 지역민이 만날 수 있는 핫라인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국이 일본 고유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지금 더 세계에서 통하고 있다.”면서 ”논리적으로나 홍보면에서 세계의 지식인을 한국의 협력자로 만드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독도와 관련된 연구와 정책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소장은 국제해양법 전문가인 김현수 인하대 교수가 맡고, 현재 8명인 연구소 인원은 향후 3개팀,23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북 공동 독도학강좌 개설·영화제작 추진 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 설립으로)중구난방식으로 이뤄졌던 독도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면서 “연구소는 독도관련 정책을 정부에 제시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남북이 협력해 독도 대응에 나서기 위해 2010년까지 남북한 대학이 공동으로 독도학 강좌를 개설하고 독도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남북이 함께 제작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소장은 “기존의 독도 대응 논리를 재검토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추진 전략을 세움으로써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독도연구소는 지난달 2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설립 방안이 논의된 이후 20여일 만에 출범한 것이다. 김성수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영토 아닌 역사인식 관점서 접근해야” 전문가들이 말하는 독도대응 전략 독도는 ‘영토’가 아니라 ‘역사 인식’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독도의 역사적 근원, 역사에 기초한 일본의 논리 등에 초점을 맞춰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정재정 교수는 14일 “독도 문제를 보는 관점은 다양하겠지만 ‘역사적 연원’에 방점을 찍어야 영유권이 어느 나라에 귀속되는지 알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연구위원도 “감정적으로 ‘우리 땅 내 땅’이라고 외치는 것은 국가 간 영토 분쟁으로 비춰져 일본이 바라는 대로 독도가 분쟁지역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역사 인식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독도 문제의 본질을 간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역사’에 초점을 맞추면 일본의 허구성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입을 모았다. 정 교수는 “한국은 전근대인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사서에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명기하고 있지만 일본은 여러 사료에서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1630년대,1690년대,1870년대 사서와 공문 등을 보면 일본 어민이 독도로 출어하려 하자 일본의 위정자들이 그들 땅이 아니라며 가지 못하도록 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복병도 있다. 바로 근대다.1900년대 들면서 일본은 다양한 논리를 내세워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홍 위원은 “일본은 1905년 러일전쟁 뒤 ‘무주지(임자 없는 땅)선점론’에 근거해 국제법적 논리에 따라 독도를 취득했다고 강변한 뒤 1952년까지 그 논리를 이어갔다.”면서 “이후 우리나라가 세종실록지리지 등 독도 영유권이 명기된 역사 문헌을 제시하며 ‘무주지가 아니다.’라고 하자 ‘고유영토설’로 논리를 바꿔 옛날부터 일본이 울릉도를 왕복하면서 독도를 실효적으로 점유했다는 논리를 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대 이후 일본은 상황에 따라 다른 역사적 근거를 들며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국도 일본의 논리를 주시하며 대응 논리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정 교수는 “일본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증거를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이 갖고 있는 자료들을 계속 찾아내 우리 논리를 보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독도 편씨의 시조 되고 싶다” 편부경 한국시인협회 독도지회장 “김해 김씨도 있고 전주 이씨도 있는데 독도 편씨가 없을 이유가 있나요?독도 편씨의 시조가 되려고 합니다.” 14일 울릉도에서 만난 편부경(사진·53·여) 시인의 목소리가 단호했다. 한국시인협회 독도지회장을 맡고 있는 편 시인은 열혈 ‘독도 운동가’다. 유일한 독도 주민은 김성도씨로 알려져 있지만, 편 시인도 독도 주민이다.2003년 태풍 ‘매미’로 파손된 독도의 어민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다 김씨와 인연을 맺어 김씨와 같은 가구로 등재됐다.“울릉군이나 정부에서는 환경 문제 때문에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라 추가로 독립가구로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죠. 그래서 가구 편입이라는 방책을 썼습니다.” 오해도 많았다. 독도 주민이 되려는 편 시인에게 ‘부동산 투기하러 독도에 전입한 거냐.’는 비난도 나왔다. 하지만 편 시인의 뒤에는 네티즌들이 있었다.‘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땅에 전입하겠다는데 못하게 하느냐.’는 목소리가 인터넷에서 퍼졌고, 결국 정부도 그의 손을 들어 줬다. “독도는 소박한 울릉도 어민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물론 환경 문제도 중요하지만 독도에 거주하는 주민이 있어야 진정한 우리 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편 시인의 고향은 충남 서산이지만 독도는 온 국민의 고향이다. 그래서 독도 사랑은 출생 지역과 상관없다는 게 편 시인의 생각이다.2004년에는 ‘독도 우체국’이란 시집도 냈다. 다른 시인들과 함께 울릉군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 교육도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논리를 제시하겠다는 의도다.“일본이 거짓 역사를 주입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교과서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은 이것을 반박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대안도 결국 교육이어야 합니다.” 독도 관련 행사를 찾아다니다 보면 경기도 일산에 있는 집에 머무는 기간은 한 달에 열흘도 안된다. 하지만 남편과 성인이 된 두 딸이 언제나 그를 응원해 준다.“독도에 터전을 마련해 살 날을 대비하고 있어요. 일기 사이트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독도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독도는 멀리 있는 섬이 아닙니다.” 울릉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고]

    윤승철(삼성전자 기술총괄 지원팀장)씨 부친상 14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3)620-4242 이동훈(전 GS건설 해외사업관리팀장)씨 별세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1 김성호(ASML 사원)씨 부친상 이해영(한국수력원자력 과장)서재희(동서대 교수)장인환(삼성전자 과장)씨 빙부상 13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250-8141 원명수(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6 문대우(일본 도쿄 다쿠쇼쿠대학 경제학부 교수)씨 부친상 송학선(송학선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10분 (02)3410-6908 이종기(의정부 열린교회 목사)종호(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부장)씨 부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27-7563 김기태(신광 품질공정팀)종태(국민은행 목동역지점 부지점장)홍태(에프앤케이 영업팀 부장)현태(동두천 광암동 우체국장)씨 부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2650-2742 최승진(CBS 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02)2650-5444 이순우(유천양행 대표)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265
  • 인권위 “정신병력 이유 보험가입 거부는 차별”

    국가인권위원회는 12일 정신장애 또는 정신과 치료병력을 이유로 우정사업본부가 상해보험의 가입을 거절한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라며 개선을 권고했다.조울증으로 정신장애 3급인 윤모(39)씨는 “지난 1월 우체국에서 상해보험 상담을 받았는데, 정신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부했다.”며 지난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진정인의 장애와 보험사고 발생률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심사를 하지도 않고 정신장애 및 정신과 치료병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우정사업본부장에게 심신상실·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을 무효로 하는 상법 제732조의 적용과 관련해 구체적 기준과 심사절차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팀장급 전보 △인사운영팀장 주환욱△인사제도팀장 김대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서울용산우체국장 이재문△전북체신청 우정사업국장 김근영△동전주우체국장 강종천 대한광업진흥공사 △인사교육팀장 이제욱△비서실장 박재서 하나대투증권 ◇전보 (본부장)△강동지역본부장 민철희△지원〃 조현준 (지점장)△천호역지점 승운배△분당중앙〃 이승진△구갈〃 조옥환 ◇승진 (지점장)△일산지점 하경래△안양〃 김연겸△부천〃 유정렬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강원대 사무국장 한은석△강릉대 〃 박춘란△창원대 〃 신윤길◇부이사관 △금오공대 총무과장 박융수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지역발전과장 홍기남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남양주우체국장 이창구△안양우편집중국장 임성식 YTN ◇승진 (국장) △총무국장 劉鍾瑄(국장대우)△사이언스TV본부장 黃成洙△보도국 해설위원 朱東源△마케팅국장 金伯(부국장)△총무국 타워운영팀장 全武福△보도국 영상부국장 南相圭△〃 해설위원 姜哲遠△〃 디지털뉴스팀 朴得松△기술국 인프라팀장 李桂城(부국장대우)△기술연구소장 鄭明烈△보도국 사회2부 광주지국장 李仁培△〃 〃 전주〃 洪秀基△마케팅국 마케팅1팀장 金倫燮(부장)△보도국 국제부장 尹斗鉉△〃 영상취재팀장 趙恒允△〃 영상편집〃 李哲龍△〃 영상취재팀 趙鏞元△마케팅국 사업팀장 沈昌來△〃 마케팅위원 安在烈(부장대우)△경영기획실 디지털기획팀 金正大△보도국 문화과학부장 黃善郁△〃 해외방송팀장 尙秀鍾△〃 뉴스3〃 朴炳韓△〃 뉴스6〃 朴根表△〃 영상기획〃 白善基△기술국 제작기술팀 金瑢九△마케팅국 매체협력팀장 金天錫△㈜YTNDMB파견 정책기획〃 李起禎
  • 청학동 집배원 ‘조용한 선행’

    청학동 집배원 ‘조용한 선행’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한 뒤 조용히 사라진 시골 집배원의 선행이 어린이 부모의 ‘인터넷 호소’로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하동우체국에서 일하는 김재돌(54) 집배원.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하동군 청암면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청학동 계곡에 빠진 김영희(32·여)씨의 4살짜리 딸을 구해 부모에게 넘겨줬다. 이어 김씨는 딸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던 아이 어머니를 뒤로 하고 현장을 떠났다. 어머니 김씨는 “청학동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짐을 챙기는 사이 딸 아이가 물속에 빠졌다.”며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이 수영을 못한다는 이유로 다들 보고만 있을 때 마침 옆을 지나가던 집배원 아저씨가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냈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씨는 “아저씨의 옷 속에 있었을 휴대전화와 소지품이 물에 젖어 못쓰게 됐을 것으로 생각하니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다.”며 부산체신청 홈페이지에 고마운 집배원을 찾아달라는 글을 올렸다. 부산체신청은 홈페이지에 오른 글을 토대로 수소문한 끝에 선행의 주인공인 김재돌 집배원을 찾았다. 선행을 베푼 집배원 김씨에게 공로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주말탐방] 그들만의 리그 ‘사회인 야구’

    [주말탐방] 그들만의 리그 ‘사회인 야구’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사이에 두 줄로 늘어선 선수들 얼굴에 기쁨이 번진다.140g 정도의 야구공 하나에 그리 많은 의미가 새겨질까 싶었다. 하얀 공 하나를 뿌리고 받고 배트에 맞히고 다이아몬드를 돌면서 살아 있음을 진정으로 느끼는 이들이 있었다. 프로선수처럼 수만명이 넘는 관중의 함성이 들려오기는커녕, 동료와 회원, 가족을 통틀어야 20여명의 박수뿐이지만, ●맨땅에 진흙탕 구장 “그래도 야구가 좋다” 장맛비가 종일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한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하일동 지하철차량기지 안의 일명 ‘고덕구장’에 모인 관악 위너스-우정사업본부 에이스 선수들은 야구 경기를 하게 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흔감해 했다. 이 경기 전까지 취소된 두 팀의 경기는 각각 6경기와 5경기였다. 손정빈(51) 심판의 경기 시작 콜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앞선 경기 역시 쏟아진 비 때문에 취소됐고 구장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패있었다. 주자들이 루를 훔칠라치면 하얀 유니폼이 완전 흙투성이가 되는 일이 눈에 훤히 보였다. 두 팀 감독은 구장 근처 사무실을 들락날락하며 인터넷 날씨 정보를 검색했다. 그렇게 경기를 시작할라치면 어김없이 빗방울이 떨어졌다. 예정보다 무려 90분 늦게 겨우 시작했으니 ‘나인들’의 얼굴에 기쁨이 어리는 것은 당연. ●뱃살 형님 록가수 아우님도 그라운드에선 하나 한 선수가 모자를 벗으니 민머리가 드러난다. 뱃살 두둑한(?) 투수는 다소 엉기적대는 모양새로 와인드업을 한 뒤 공을 뿌리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유난히 나이들어 보이는 또다른 얼굴이 있어 팀 동료에게 몇살이냐고 물었더니 “49세”란 답이 돌아온다. 다음 경기를 위해 구장에 일찌감치 나왔다가 결국 취소돼 발걸음을 돌린 ‘Ya99단’의 투수 겸 코치 신중국씨는 57세.1971년 부산고 재학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던 그는 팀의 유일한 ‘선출(선수 출신)’로 생업인 무역오퍼상을 하는 와중에도 아들뻘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다. 동료 이용호(35·미디어오늘 화백)씨는 “마운드에서 그가 공을 뿌리면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무시무시한 속구를 뿌린다고 했다. 1992년 서울 잠실고를 졸업한 친구들끼리 5년 전 “나이 서른이 넘었으니 술만 먹지 말고 그동안 재미있게 보아온 야구를 하자.”고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LG와 두산으로 응원하는 패가 갈린 데다 여느 클럽처럼 위아래도 없어 코치가 절실하던 차에 3년 전 신씨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와 함께 하자고 했던 것. 이씨는 “영화나 만화에 등장하는 ‘무림의 전설´을 닮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27일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서대문우체국 스왈로즈의 좌익수 홍재민(27)씨는 말총머리를 하고 있었다. 홍익대 앞에서 록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인연이 닿아 직장인 클럽의 좌익수로 뛰고 있다. ●팀당 年13경기… 턱없이 부족한 구장 찾아 전전 보통 한 리그의 연간 경기수는 13경기로 한 달에 두세 차례뿐.1990년대 후반 이후 시나브로 늘어 이젠 전국에 3885개 클럽들이 96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구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대학이나 중·고교들은 연간 계약을 해놓고도 대회 결선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나가줄 것을 통보하기도 한다. 이렇듯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기 힘드니 한 선수가 2개 이상의 리그에, 한 팀이 2개 이상의 리그에, 직장인 클럽에 비직장인 선수가 슬쩍 합류하는 것이 다반사. 이날 스왈로스가 세 번째와 네 번째 경기를 연이어 치른 것도 같은 맥락. 26일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종로경찰서 팀의 1루수 장경민(37)씨도 미술학원을 운영하지만 전에 뛰었던 팀이 해체돼 흡수합병(M&A)된 경우. 다만 사회인야구의 1부리그는 선출을 3명,2부는 2명,3부는 1명만 두게 된 규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선출은 고교에서 선수로 활약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결속력과 함께 전력도 갖춰야 생존 장씨는 “촛불집회 때문에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2개월 만에야 글러브를 끼었다.”며 잠깐 나온 햇살 속에서 얼굴을 찡그렸다. 강동 레드삭스의 박정준 감독은 “초창기 사회인야구가 직장 동료끼리의 단합과 동호인들의 결속을 동력으로 삼았다면 이젠 적정한 전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리그나 소속팀을 버리고 떠나는 경향이 늘고 있기 때문에 클럽들도 더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운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 두 경기, 지난 26일 세 경기, 그 다음날 세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야구를 한다는 것. 생업으로 야구를 하는 프로나 실업 선수들도 부끄럽게 여길 만한 열정을 그라운드에 쏟고 있다는 것이었다. 종로구청팀의 이종욱(37)씨는 아들 민우(6)의 손을 잡고 경기도 일산에서 이곳까지 달려왔다.“좀더 많은 리그와 구장이 생겨 가까운 곳에서도 야구를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아들에게 좀처럼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그는 4회 2루타를 날리고 두팔을 번쩍 들어 보였다. 글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중구 “남대문로 서울 대표거리로”

    중구 “남대문로 서울 대표거리로”

    남대문로(한국은행∼을지로입구)가 서울의 대표 거리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오는 9월까지 각종 가로 시설물과 불법 주정차로 무질서했던 남대문로를 ‘디자인서울의 대표 거리’(조감도)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폭 40m, 길이 550m 구간의 ‘남대문로 디자인서울 거리’는 시설물간 상호 조화와 보완, 통합 조정을 고려한 토털디자인 방식의 ‘가로 마스터플랜’으로 추진된다. 시민들이 길을 걸으며 쇼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원활한 보행로 확보에 중점을 둔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금융ㆍ유통업계의 중심지이자, 도심 1번가인 남대문로의 면모를 되찾을 계획이다. 우선 명동 아바타 앞과 건너편 영프라자ㆍ롯데백화점 애비뉴관 사이에 크로스형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그동안 명동에서 소공동 방향으로 가려면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명동거리 입구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보도 입구의 ‘캐노피’(건물 덮개)가 개선된다. 그 주변엔 소나무가 심어진다. 또 관광안내소와 공중전화 부스도 이전한다.‘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쉽게 명동 입구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명동 버스정류장은 광역·좌석버스와 지선·간선버스가 각각 분리돼 명동과 을지로입구역 국민은행 앞에서 승·하차가 이뤄진다. 롯데백화점 앞과 영프라자 앞의 정류소엔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이 설치된다. 간판도 손본다. 중앙우체국∼명동입구 구간의 어지럽던 옥외광고물을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게 정비한다. 간판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남대문로가 과거 서울의 1번가로서 명예와 기능을 되찾고, 시민 사랑을 듬뿍 받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성북구 영어체험센터 ‘자이언트 잉글리시’

    [현장 행정] 성북구 영어체험센터 ‘자이언트 잉글리시’

    자치구별로 영어체험센터가 속속 문을 열면서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학 중에도 비싼 경비를 감수하고 해외연수를 보낼 필요없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요즘 구청이 이런 일도 해주냐.”면서 좋아하고 있다. ●방학 중 통합영어캠프 운영 28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석관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 ‘자이언트 잉글리시’가 문을 열었다. ‘탁월한(GIANT) 영어실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자.’는 취지에서 자이언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학교 건물 1개층(4층)을 아예 외국학교로 착각이 들 정도의 체험장으로 꾸몄다.6개 유휴교실에는 영어교재,DVD, 학습보조기구 등이 즐비하다. 복도에는 외국 마을의 가게, 우체국, 병원 등으로 예쁘게 꾸몄다. 28일은 방학 중이어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통합영어캠프’가 진행됐다.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 동화를 들려주고, 노래도 함께 부른 뒤 느낌을 간단한 영어로 물었다. 아이들은 “굿∼”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쳤다.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극을 할 때에는 원어민 교사와 제법 장난도 쳤다. 지역의 안암초등학교도 4개반의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은 총 8종. 학기 중에는 정규영어수업, 일일 체험학습, 상설영어체험교실이 열린다. 방학 중에는 주제별로 체험학습을 하는 통합캠프가 진행된다. 초등학생만이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어회화 기초·중급반과 교사에게 영어교습 요령을 영어로 전하는 교수법도 운영한다. ●성북구 5억원 지원 학생 1047명 혜택 ‘자이언트 잉글리시’는 영어체험센터 중에서도 서울시교육청이 선정한 최고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구청-지역 교육청-학교가 역할을 분담해 ‘주민만족 행정’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성북구는 원어민 강사 2명의 강습료 등 올해 총 5억 4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부담한다. 교사자격을 갖춘 원어민을 엄선했기 때문에 강습료 외 체류비, 항공료 등을 지불하고 있다. 교육청은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학교는 영어체험센터의 운영 전반을 맡았다. 원어민 교사도 교육청이 선발했다. 학생 정원의 30%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로 할당했다. 일반 학생들의 유료 프로그램도 수강료가 월 3만원에 불과하다. 며칠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석관초등학교 방학 중 프로그램에는 4대1의 추첨 경쟁률을 뚫고 총 1047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성북구 교육지원과 한지혜씨는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로부터 ‘너무 재미있고, 교실도 예쁘게 꾸며줘 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車보험사 “부당청구자 정보 공유”

    A씨는 16개 보험사에 가입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장기간 병원에 입원,6억 900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청구했다.B씨는 자신의 외제차를 수리할 목적으로 고의사고를 수차례 유발해 2억 6000만원을 타냈다. 앞으로 이같은 고의사고, 사고피해과장 등 자동차보험금을 노린 부당청구자의 정보가 보험사간 공유된다. 국산차 부품 정보와 함께, 수입차 부품가격표 및 수리비(표준작업시간표) 공개도 의무화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가구당 4만원 정도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도 예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자동차보험금을 부당 청구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보험료가 급증하는 등 보험계약자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금융감독원에 부당청구를 막을 제도개선 방안을 각각 권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6년 부당청구 적발건수는 3만 4567건으로 5년 전보다 6배나 늘었으며, 피해청구액도 2489억원에 달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우선 보험금 부당청구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은 부당청구자의 보험계약, 지급내역 등은 보험사간 공유가 법제화된다. 농협·우체국·민영보험사 등 유사 보험기관과의 정보통합관리 시스템도 추진된다. 또 고액의 수리비 경감을 위해 국산차 부품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수입차도 표준작업시간표와 직영사업자·부품수입업자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할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李정부 지역발전정책 추진 전략] 항만청 등 3개분야 이관 안팎

    행정안전부가 이날 발표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이하 특행)에 대한 ‘1단계 지방이양 계획’은 해묵은 과제의 해결을 위한 첫 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해당 기관의 반발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도 특행의 ‘몸통’격인 경찰과 우정 분야에 대한 ‘교통정리’가 불씨로 여전히 남아 있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특행은 각 부·처·청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손발’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말 현재 21개 부·처·청에서 4583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20만 1591명이 근무 중이다. 하지만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지방자치단체와의 기능 중복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특행을 지방이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즉 특행의 조직·인력·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넘기는 ‘아웃소싱’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행안부는 올초 ‘2차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특행 문제를 다뤘으며, 이날 지방이양이 확정된 ▲국도·하천 ▲해양·항만 ▲식품·의약품 등 8개 분야를 우선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행안부 방침대로 특행을 축소 또는 폐지하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 때문에 대상 기관의 반발 등이 이어질 경우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1단계로 지방이양되는 특행의 상급기관인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은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대체로 차분한 반응이다. 그러나 윤상만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지방이양이) 의견 수렴이나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공무원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준 결정인 만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특행 가운데 자치경찰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지방경찰청, 올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사화를 포함한 민영화 방침을 밝힌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산하 지방체신청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1625개 지방경찰청·경찰서·지구대에는 9만 7111명,1987개 지방체신청·우체국에는 3만 786명이 몸담고 있다. 전체 특행 조직과 인력의 78.7%,63.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관들 모두가 지방이양 또는 민영화될 경우 국가공무원의 절반 수준인 지방공무원은 국가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공무원 95만 1920명 중 국가공무원은 63.5%(60만 4673명), 지방공무원은 36.5%(34만 7247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특행 지방이양에 대한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이양을 해서는 안 되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넘긴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애인 취업 책임집니다”

    “장애인 취업 책임집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한국육영학교에서 장애인을 위한 전문대학 과정을 밟고 있는 강주영(20·자폐2급·전공2반)씨가 우편분류 작업을 능숙하게 하고 있다. 실습 삼아 나간 우체국에서 하는 단순 업무이지만 얼굴에서는 행복이 묻어난다. 김현철(23·가명·자폐1급)씨는 육영학교를 졸업한 뒤 3년간 민간기업에서 단순조립 일을 하다가 최근 해고를 당했다. 갑자기 화를 내는 등 장애행동특성 때문에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그래도 실망은 이르다. 17일 송파구 오금동 참사랑교회에 문을 여는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에서 다시 취업의 꿈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는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열고, 지금까지 민간단체에서 진행하던 장애인 취업 문제를 구 차원으로 끌어올려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가 직접 공적 일자리 마련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발표한 2007년 4·4분기 장애인고용동향에 따르면 구직을 원하는 지적장애인 3152명 중 4분의1 수준인 717명만이 취업을 했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통계는 찾아볼 수 없다. 김영순 구청장은 “전국의 18만명에 이르는 자폐·지적 장애인의 바람은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사는 것이지만 실제로 고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자치구가 직접 나서 교육·복지기관과 연계해 공적 일자리부터 제공해 이들이 충분히 직장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탄생한 것이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다. 지역 교회가 제공한 250㎡ 남짓한 공간에 만들었다. 직업재활을 비롯해 공공·민간부문 취업알선, 기술 습득을 위한 직업적응훈련 등 장애인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간 수요처도 꾸준히 개발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육영학교 전공2반 학생 15명이 우선 대상이다. 취업이 가능한 7명은 직무코치, 보조원과 우체국 우편분류와 도서관 반납도서정리, 요양원 세탁보조 등 공적 일자리에 4∼5시간씩 투입된다. 부적응자에게는 리콜 재훈련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장애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민간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일자리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연내 공적 일자리 10개와 민간 일자리 10개 등 총 2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최신영 센터장은 “장애인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갈 곳이 없고, 그나마 친분이 있어야 취업을 겨우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관련 기관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강씨의 어머니 현성자(45)씨는 “아직 일이 서툴지만 이제야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장애인 취업에 도움을 주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희망을 내보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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