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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조작’ 이정희 前대표 검찰 출석…묵비권 행사

    연말 대선 출마가 유력한 이정희(43)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1일 검찰에 출두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 검찰은 다음 주초 이 전 대표에 대한 처벌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이석기(50)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서는 25일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4·11 총선 당시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 부정 사건과 CN커뮤니케이션즈(CNC)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소환해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여론조사 조작과정에 개입하거나 사전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캐물었으나 이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해 조사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 전 대표는 조사를 끝내고 귀가하면서 “의혹만으로 사람을 옭아매는 일이 중단되기를 바란다.”면서 “그 의혹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검찰은 눈앞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된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24일쯤 이 전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이 전 대표를 다시 부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통합진보당 이 의원이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C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는 처음이다. 검찰은 이 의원을 일단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7월 말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선거 유세차량을 제공한 업체인 우진미디어를 압수수색하고 CNC 직원과 선거홍보 대행을 맡긴 후보자 측 인사들을 조사했다. 또 지난 4·11 총선 당시 CNC에 선거홍보를 맡긴 통합진보당 후보 20여명의 선거비용 회계자료를 확보하고, 1억여원의 선거비용을 허위 청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글로벌 최고 神弓 가린다

    글로벌 최고 神弓 가린다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와 최현주(28·창원시청) 등 런던올림픽을 빛낸 양궁 스타들이 세계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뽐낸다. 한국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개막하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남자부에 임동현(26)과 김우진(20·이상 청주시청), 여자부에 기보배와 최현주를 각각 내보낸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남녀 각각 8명만 따로 모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임동현·김우진도 ‘런던 한풀이’ 나서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던 임동현과 올림픽 대표로 선발조차 되지 못했던 김우진으로선 아쉬움을 푸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래리 고드프리(영국),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 가엘 프레보스(프랑스),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 등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월드컵 파이널 우승자인 엘리슨과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루카와 등이 강력한 맞수로 점쳐진다. 기보배와 최현주는 세계 랭킹 1위인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비롯해 제니퍼 니컬러스(미국), 크리스티나 티모피바(러시아) 등과 겨룬다. 중국의 간판인 펑유팅과 수징은 최근 악화된 중·일 외교 관계 때문에 안전을 우려해 출전하지 않는다고 뒤늦게 통보해 왔다. ●中, 외교관계 악화… 안전 우려 불참 한편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과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배재대),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전북도청) 등은 한 나라에서 두 명만 출전하는 FITA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과 임현철△재판관 비서관 최혁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 △중소기업정책국 중소기업건강관리팀장 권영학△인천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권순목 ■특허청 ◇과장급 직위승진 △성과관리팀장 서창대△정밀기계심사과장 조지훈△네트워크심사팀장 최봉묵△특허심판원 심판관 차형렬 김주대 김병남 고준석◇과장급 전보△상표1심사과장 주정규△상표2심사〃 박은희△디자인1심사〃 우진식△운반기계심사〃 손용욱△전자심사〃 강해성△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병우 문창진 양희용◇기술서기관 전보△일반기계심사과 조병도△자동차심사과 임해영△생명공학심사과 이충재△복합기술심사3팀 이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국제카르텔과장 문재호△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안병훈 ■대구시 ◇4급 승진 △문화산업과장 윤상화△교통관리〃 김재근 ■대전일보 △충남취재본부장 구재숙 ■OBS △방송본부 제작국장 직대 홍종훈 ■아리랑TV △아리랑TV미디어 사장 임만혁 ■한국외대 △한국학센터장 허용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장 예인동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상무보>△홀세일사업부문 장외파생상품센터장 김승현
  • 비공식 세계 최고령 男 “장수 비결은 여자를 돌처럼…”

    비공식 세계 최고령 男 “장수 비결은 여자를 돌처럼…”

    러시아 출신의 비공식 ‘세계 최고령 남성’이 122세의 나이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생전 자신의 장수 비결로 “여자를 돌처럼 보는 삶”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1890년에 태어났다고 주장해 온 마고메드 라바카노브는 1917년 볼셰비키혁명 등 러시아의 굵직한 역사를 지켜본 산 증인이었다. 두 번의 결혼으로 손자 18명, 증손자 20명을 뒀으며 아들 4명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장수비결로 “술과 담배, 여자를 멀리하는 삶 덕분”이라면서 “평소 적당한 양의 과일과 옥수수, 야채, 마늘을 즐겨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가 오랜세월 살았던 러시아 남쪽 카프카스 산맥지역 마을은 유독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인들은 그가 평생을 제재소에서 일을 했고,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았다고 한 입으로 말했다. 한편 그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지 못한 것은 생년월일을 입증할 공식자료가 없기 때문이며, 현재 공식적으로는 1896년에 출생한 미국의 베시 쿠퍼 할머니(116)가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대법원 ◇고법 부장판사△대법원 강일원△서울고법 황한식(수석) 이진만 이규진 권기훈 권택수 변현철△대구고법 유해용△부산고법 신광렬△광주고법 이은애(전주지법 소재지)△특허법원 배기열(수석) 김형두 김우진◇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이형주△서울가정지법 이상무△서울동부지법 허경호△서울서부지법 황순교△서울남부지법 이원근(복직)◇고법 부장판사 겸임△법원도서관장(서울고법 부장판사) 조경란 ■환경부 ◇과장급 신규임용 △장관 정책보좌관 정세영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지철호 정중원 ■도로교통공단 △경영정보처장 정의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경영관리본부장 백성기△연금사업〃 노일숙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인천 이경범△경기 채병용◇실장△행정지원 최종태△신입지기획 이정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김윤 ■충북도 △행정국장 강호동△혁신도시관리본부장 김경용△청주시·청원군 통합추진지원단장 곽용화△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정선△총무과장 김문근△자치행정〃 이성수△체육진흥〃 정연철△농업정책〃 박은상△산림녹지〃 안광태△청주시·청원군 통합추진지원단 기획총괄과장 이학재△의사담당관 정헌성△환경정책과장 안석영△바이오밸리〃 정성엽△기획조정〃 경구현△의회운영전문위원 이홍신△산림환경연구소장 김석영△진천군 부군수요원 남용우△단양군 〃 허경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장(조세재정연구소장 겸임) 최기호△도시과학연구원장 이승일△법학연구소장 노상헌△경영대학·경영대학원 교학과장 양재환△자연과학대학 〃 조윤희△법학전문대학원 〃 김희균◇학과장△기계정보공학 김태현△철학 김미영△생명과학 유권열◇센터장△법학전문대학원 학생지도센터장 김정환△도시과학연구원 도시사회연구센터장 안준희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학장 윤여각 ■아주경제 △편집국 대기자(아주중국 대기자 겸임) 이춘성 ■신한금융투자 ◇신규 선임 △퇴직연금지원팀장 이동근◇지점장 전보△논현 곽병주△분당 유해훈△송파 우동훈△수원 이광연△신한PWM 스타센터 정광호 ■교보증권 ◇영업이사 신임 △OTC사업본부 김유성△OTC영업팀장 류병기 ■한화투자증권 ◇총괄 △Wholesale(법인영업) 이원섭△경영지원 이원규△자산관리(WM) 이석환◇본부장△전략영업 금세종△재경1지역 배준근△재경2지역 유명규△영남지역 박경수△충호지역 최덕호△신채널 김형창△WM전략 황성철△매스티지 이명극△글로벌영업 김현국△글로벌상품 이용제△채권 이용규△주식운용 예규창△파생운용 김용찬△Coverage 임찬익△경영지원 서종호△리스크관리 문상원◇상무△준법감시인 강희택△PB전략팀 박미경△Wholesale 신용인△고객자산운용팀 정기왕 ■코스콤 ◇신임 △구매업무실장 김두년 ■KG케미칼 △이사 김경묵 ■프레인글로벌 △부사장 박상현 ■재능교육 ◇겸임 △신규사업부문 대표이사 하동근 ■오리온그룹 ◇신임 △홍보담당 총괄 부사장 윤영걸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해외진출추진팀장 김승모△와이브로〃 최병택△위성전파감시센터장 이동정△부산전파관리소장 정규연△강릉〃 오형근△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신종철(이상 9월 3일자)△중앙전파관리소 전파보호과장 박준국(9월 6일자) ■국토해양부 △항공자격과장 유세형△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교육과장 오용제△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조효상△〃 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이상곤△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홍길순△부산지방항공청 제주항공관리사무소장 박현철△〃 항공관제국장 정은영△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황의선 ■교육과학기술부 ◇교장 △서울대사범대부설초등학교 황장범△서울대사범대부설 중학교 정문호△한국우진학교 박주열△한국경진학교 이영숙△국립인천해사고 김명식◇장학관△교육과학기술연구원 박희동△서울시교육청 김승익△대변인실 박중재△교육과학기술연수원 홍기춘△인천시교육청 김동원◇원로교사△인천해사고 이강복◇교육연구관△인재정책실 장홍재 노유경△학생지원국 김범수△학교지원국 권종원 김화중△연구개발정책실 정용호△국립특수교육원 김은숙△한국교원대 이성주△국사편찬위원회 유대균△강원도교육청 기광로△충북도교육청 이유수◇교감△한국경진학교 정은영△서울대사범대부설고 차혁성△서울대사범대부설중 임길선△서울시교육청 조동석 이수성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디자인공간문화 서영길△문화예술교육 정상원△도서관정책 김대현△국제체육 강정원△방송영상광고 강석원△문화도시정책 금기형△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과 류근태△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 김용섭△한국정책방송원 황두연◇파견△국무총리실 정향미△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하윤진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이인호△정보화담당관 신성필◇과장△유통물류 박영삼△소프트웨어융합 안창용△원전수출진흥 채규남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김용하◇고용 휴직△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박종호 ■경북도 ◇4급 승진 △문화재과장 이성규△산림비즈니스〃 김욱동△종합건설사업소장 직무대리 양정배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승진>△능력개발실장 전성규△충북인력개발원장 장인창<전보>△부산인력개발원장 조경원 ■매일신문 ◇부장 <편집국>△편집1 홍헌득△편집2 배성훈△정치 이재협△경제 이춘수△사회1 이대현△문화 이동관△체육 김교성△사진 이채근△정보관리(선임기자 겸임) 박노익<독자서비스국>△판매관리 김병필△유통사업(전단사업부장 겸임) 정석희<광고국>△관리 오영호△기획 도수성△산업 이진화 ■YTN ◇보도국 △선거방송TF팀장(취재1부국장 겸임) 이기정△취재2부국장 김장하△편집〃 채문석<부장>△사회2 류제웅△편집1 오인석△편집2 김진호△편집3 이동우△편집4 박병한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 최학근△〃 공학대학장 권경희△보건진료소장 진건△교무처 부처장 박범조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김현경△융합문화예술〃 송승환△SWANS센터장 김영주△Brickwall Sound관장 이병우 ■성공회대 △부총장 이종구△기획처장 김덕봉△학생교류〃 장화경△입학홍보〃 진영종△대학원 교학〃 신정완△총무〃 김영회 ■연세대 △기획실 산학협력단 파견 김현정△총무처 총무부처장 김효성△국제캠퍼스 총괄본부 종합행정센터소장 김광수△총무처 재무부처장 이희갑△대학원 부처장 윤창한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장 이기환△〃 부학장 정진성△〃 동아시아학과장 김태만△〃 유럽학과장 최진철△해양과학기술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장 윤지호△세계해양발전전략연구소장 김재봉 ■충북대 △인문대학장 최세만△자연과학〃 정용제△사범대〃(교육대학원장 겸임) 김진식△도서관장 김승렬 ■포스텍 △교무처장 이인범△학술정보〃 김대진△교육개발센터 및 리더십센터장 권순주 ■한맥투자증권 ◇이사 선임 △법인영업본부 부본부장 김승욱
  • “반달곰 살린다고 지리산 사람 잡겠다”

    “곰을 복원하는 것도 좋지만 곰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서 못살겠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한 반달곰들이 숲속 민가와 사찰 등에 나타나 피해를 주면서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은 27일 지리산 자락 마을인 산청군 삼장면 내원리에서 지난 15일 반달곰 1마리가 김모씨의 염소막을 습격해 1마리가 죽고 20여 마리가 막에서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또 다른 반달곰 1마리가 마을 근처 산속에 있는 이모씨의 벌통 15통을 파손하고 달아났다. 기술원은 현장에 출동해 반달곰 1마리를 붙잡아 마을과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옮겨 방사했다. 지난 7일에는 지리산 천왕봉 아래 법계사 공양간에 반달곰 1마리가 나타나 난동을 부리다 쌀통을 물고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에서도 반달곰 1마리가 양봉 현장에 나타나 벌통 5통을 부수고 벌꿀을 먹는 등 반달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술원은 반달곰 때문에 생긴 피해에 대해서는 보험회사를 통해 피해 보상을 해 준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삼장면 사무소 현재석 부면장은 “최근 열린 이장회의에서 지리산 자락 마을마다 반달곰 피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인명 피해가 생기기 전에 대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원은 지리산에 반달곰을 복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2~4마리씩, 지금까지 35마리를 방사했다. 현재 27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방사한 반달곰 사이에서 새끼 10마리도 태어났다. 기술원은 2020년까지 50마리를 복원할 계획이다. 기술원 정우진 팀장은 “갓 방사된 반달곰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서식 환경을 넓혀 가는 과정에서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잘 적응하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말했다. 산청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번 주 불볕더위 가고 ‘가을장마’ 온다

    ’18년 만의 폭염’으로 기록된 올여름 더위가 이번 주부터 눈에 띄게 꺾이고 ‘가을장마’가 찾아올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2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22일은 남부 지방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부터 다음날까지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예상되고 중부지방은 25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도 구름이 많아 햇볕이 따갑지는 않겠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내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30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남부지방도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인 3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더위가 수그러드는 이유는 지난달 하순부터 우리나라를 완전히 뒤덮어 폭염을 불러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정점을 찍고서 점차 물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지면서 그 둘레가 우리나라에 걸치면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기 쉽다.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접근하면서 때때로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한다. 가을 직전에 찾아오는 2차 우기, 이른바 ‘가을장마’다. 가을장마는 보통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까지 우리나라에 자주 비를 뿌리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나면서 끝난다. 최근에는 이 시기에 내리는 비의 양이 크게 늘었다. 1961∼1990년 서울의 8월 하순 강수량은 평균 85㎜, 9월 초순은 100.1㎜로 장맛비가 집중되는 7월 중순 152㎜와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러나 1981∼2010년에는 8월 하순 평균 강수량이 127.8㎜로 크게 늘어 7월 중순(159.3㎜)에 근접했다. 이는 가을장마가 강해졌다기보다는 여름 내내 비가 많이 내리는 형태로 기후가 변화한 결과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1980년대만 해도 8월 하순이면 우리나라 상공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비가 며칠 동안 계속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한여름에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져 두 번의 우기를 명확하게 구분 짓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기상청 이우진 예보국장은 “과거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는 시기에 장마와 유사한 패턴의 강수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요즘은 여름 후반부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휴식기 없이 내내 강수가 이어지는 해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장악한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가을장마가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날씨를 보면 중부지방은 이미 가을장마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된다. 지난주 서울에는 16일 하루를 빼놓고 모두 강수가 기록됐다. 15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차갑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과 부딪혀 강수대가 동서로 길쭉하게 형성되고 전국을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제법 ‘장마다운’ 비가 쏟아졌다. 이렇게 ‘진짜’ 장마처럼 비가 자주 오는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은 “9월 초순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느 정도 세력을 유지해 그 가장자리에서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낙성 강수가 자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하프타임] 기보배 등 양궁 왕중왕전 초청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현주(창원시청)가 양궁 왕중왕전에 초대됐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다음 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컵파이널 출전자로 남녀 8명씩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로렌스 고드프리(영국),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 가엘 프레보스트(프랑스),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와 남자부에서 경쟁한다. 기보배와 최현주는 여자부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 크리스티나 티모피바(러시아), 제니퍼 니컬러스(미국), 펑유팅, 수징(이상 중국), 가니 미키(일본)와 겨룬다.
  • [부고]

    ●김태곤(전 산업자원부 차관보)씨 별세 현준(SK네트웍스 과장)씨 부친상 김호태(삼성전자 부장)김범준(전 삼성전자 과장)씨 장인상 13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779-1918 ●박일만(전 부산지방경찰청장)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01 ●김희곤(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고객지원부장)씨 모친상 박규상(대신증권 홀세일영업본부장)양종성(우진세무법인 세무사)씨 장모상 1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956-4401 ●노춘호(리홈·부산방직 대표이사)씨 모친상 13일 해운대 백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51)711-1451 ●손태모(밀양시 건설과장)씨 부친상 12일 밀양 영남병원, 발인 15일 오전 (055)355-8525 ●윤황로(SMC 부사장)광로(SK건설 상무)정로(카이스트 교수)양로(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용로(SMC 실장)행로씨 모친상 박창규(전 국방과학연구소장)오섭(SMC 이사)정두영(신한은행 대기업영업부 부장)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0 ●손병근(SPC그룹 식품기술연구소장)씨 부친상 13일 칠곡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3)200-2502 ●김석희(전 부산대 사학과 교수)씨 별세 겸(학원장)준겸(일양약품 전무)씨 부친상 박기현(의사)씨 장인상 13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5일 오후 2시 (051)790-5062 ●김송학(전 한국외환은행 감사실장)씨 별세 광명(브로드컴 이사)지영(국민대 교수)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03 ●박동선(LH 비서실 부장)씨 장인상 13일 부천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32)340-7300 ●황재순(푸른건설 대표이사)세원(H.H레저 회장)씨 모친상 차성만(담양·함평다이너스티 대표이사)허재호(광주일보·대주그룹 회장)씨 장모상 12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1
  • “연말이면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왜 반복될까”

    “연말이면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왜 반복될까”

    경기 수원시 6급 공무원들이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고 지방행정의 문제점을 오늘의 시각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목민심서’를 6일 출간했다. ●지방행정 문제점을 오늘의 시각으로 풀어 책은 380쪽 분량으로 목민심서의 목차에 따라 일반행정(기획·인사·회계), 지적, 세무, 건설(토목), 건축, 녹지(임업), 복지(사회), 정보(통신) 등 8개 분야로 나눴다. 저자는 ‘다산을 사랑하는 수원시 공무원 모임’ 소속인 정책기획과 장보웅 행정전략팀장, 토지정보과 지준만 토지관리팀장, 주택건축과 기우진 주택행정팀장 등 9명으로 공직 사회의 묵은 관례를 공직자 스스로 건드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들은 집필에 앞서 2007년부터 모임을 만들어 목민심서를 함께 읽고 정기적으로 모여 토론하며 다산 시대와 오늘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다산 생가와 유배지 등 유적지를 답사했으며 때때로 전문가를 초청해 목민심서가 전해 주는 시대정신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고민도 했다. 특히 책에는 공직 사회가 어떻게 조직돼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지, 그 과정에 어떤 문제들이 개입되는지, 그 속에서 겪는 공무원들의 고민과 애환은 무엇인지 세세하게 밝혔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뜯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보도 조성 ▲가스·수도관 교체 ▲낡은 시설 교체 등 이유가 있겠지만 어떤 사유든 공사기간과 공사방법, 기관 간 공사시기 등을 조정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여야 한다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또 기획과장을 비롯한 각 과장은 철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직 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고 어떻게 계속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부패의 종류와 유형, 사례를 가감 없이 까발려 부록으로 실었다. ●판매수익 전액 장학재단에 기부키로 책 출간을 주도한 장 팀장은 “올해는 다산 정약용이 탄생한 지 250주년 되는 해인데 그는 18년간의 유배 생활 중에도 집필을 멈추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런 다산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책 판매 수익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동료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천사에서 “공직사회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은 21세기 공직자들의 현장 지침서이자 교양서”라며 “지방행정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촉발하고 시대적 가치와 정신을 확인하는 일에 이 책이 귀중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방학 맞은 아이들의 체험장 된 미술관

    방학 맞은 아이들의 체험장 된 미술관

    “컴퓨터 화면에 있는 그림을 설명하면 그것을 친구가 듣고 그림을 그리니까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난달 29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미술관에서 만난 장우진(10)양의 말이다. 3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체험을 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초등학생 20여명은 3개 조로 나뉘어 한 명씩 차례로 모니터에 나타난 그림을 건너편에 앉은 친구에게 설명했다. 친구는 상상력을 동원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학생들은 서로 그림을 맞춰 보며 즐거워했다. 자신이 본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써 ‘귀로 그리는 이미지, 눈으로 말하는 이야기’를 체험했다. 어린이 미술관 ‘에듀 스튜디오’는 예술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4월 기존 미술관을 교육 문화 공간으로 바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신진 작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 속 창작 아이디어와 기법을 경험하는 ‘미디어 아트·현대예술 작가 워크숍’, 상설전시 연계 교육인 백남준의 아트 랩 심화과정 등을 통해 예술 작품의 경제적 가치와 작품의 유통 과정을 알아보는 ‘탕탕탕! 가족 옥션교실’, 상설교육 ‘카페 아틀리에’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112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국악기 11점을 소개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일 국악박물관 재개관 기념으로 두달간 열리는 특별전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성들의 활약을 집중 탐구한다. ‘톡톡!! SNS’로 이번 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살펴보고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하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만나 취임 2주년의 소회를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男양궁 임동현 런던올림픽 첫 세계新 ‘명중’

    男양궁 임동현 런던올림픽 첫 세계新 ‘명중’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의 ‘에이스’ 임동현(26·청주시청)이 런던올림픽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빛 기대를 부풀렸다. 임동현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랭킹라운드(개인·단체 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99점을 쐈다. 72발 가운데 50발을 10점에 꽂고 그중 22발을 10점 구역의 정중앙 ‘엑스텐’(X10)에 넣었다. 지난 5월 국제양궁연맹(FITA) 2차 월드컵에서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 696점을 갈아치운 점수. 톱시드를 받은 임동현은 개인전 64강 토너먼트에서 하위권 선수들을 상대하게 됐다. 이날 10위(676점)로 주춤했던 ‘숙적’ 브래디 앨리슨(미국)과는 결승까지 만날 일이 없다. 임동현은 “이제 시작이니까 흔들림 없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막내 김법민(21·배재대)도 698점으로 종전 세계기록을 넘으며 2위에 올랐다. 72발 중 50발이 10점, 엑스텐은 임동현보다 많은 26개였다. 주장 오진혁(31·현대제철)은 690점으로 3위, 태극궁사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셋은 합계 2087점으로 단체전 8강에 직행했다. 단체전 역시 5월 월드컵 때 임동현·오진혁·김우진이 세운 세계기록(206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다. 장영술 총감독은 “예선전인 만큼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 기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남자 단체전은 28일 오후 11시 영국-우크라이나 승자와 8강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는 흔들렸다. 기보배(24·광주시청)와 이성진(27·전북도청)은 나란히 671점을 쏴 1, 2위를 차지했다. 점수는 같았지만 기보배가 10점을 31개 쏴 이성진(30개)을 앞섰다.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는 최현주(28·창원시청)가 651점으로 21위에 그친 게 걸리긴 했지만 한국 여자 양궁은 합계 1993점으로 단체전 2위 미국(1979점)을 크게 누르고 무난히 8강행을 확정 지었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Weekend inside] 구카이라이 ‘고의살인죄’ 기소…보 사법처리 급물살

    [Weekend inside] 구카이라이 ‘고의살인죄’ 기소…보 사법처리 급물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가 살인죄로 정식 기소되면서 중국 당국이 보시라이의 ‘운명’을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말 권력교체가 이뤄지는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전까지 보시라이에 대한 처리 방침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구카이라이가 지난 26일 밤 고의 살인죄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은 중국 지도부가 보시라이 처리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낸 것이며 이는 곧 18차 당대회 직전까지 보시라이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영국 BBC 중문망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보시라이 처리 문제를 놓고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공청단(共靑團·공산주의청년단),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의 태자당,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상하이방이라는 중국 3대 정치 파벌이 힘겨루기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차기 지도부(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던 보시라이가 낙마하면서 이를 둘러싼 계파 간 다툼이 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중 개막된 것으로 전해지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차기 구도를 확정하는 내부 회의인 만큼 사건의 중요 고리인 구카이라이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면서 보시라이에 대한 처리 방향과 계파 배분 문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법학자 왕여우진(王友)은 “중국은 정권교체라는 정치적 시간표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서 구카이라이에 대한 판결은 물론 보시라이 처리 방침도 18차 당대회 이전까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권력교체를 위해 모든 잡음 요소를 제거한다는 것이다. 당대회는 오는 10월 중하순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명보가 27일 보도했다. 그러나 보시라이가 어떤 혐의로 ‘운명’을 맞이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검찰로부터 형사상 문제로 수사받은 구카이라이와 달리 당 검찰기율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부패 문제로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보시라이의 혐의에 대해서는 뇌물수수, 해외자금 이전, 당 지도부 감청, 군 매수를 통한 정변 기도, 불륜 스캔들 등이 거론돼 왔다. 반면 해외자금 이전, 돈세탁 등의 혐의가 제기됐던 구카이라이에 대한 검찰 기소장에서 부패 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은 만큼 보시라이에게 부패 혐의가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전날 발표된 구카이라이에 대한 기소문에서 구카이라이가 아들 보과과의 신변 안전을 우려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설명을 곁들였다는 점에서 구카이라이가 사형은 면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이나 사형집행유예(死緩·2년간 지켜본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 판결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 영사관 망명 기도로 구카이라이의 살인 혐의는 물론 보시라이의 부패 문제를 만천하에 공개한 단초인 왕리쥔의 경우 조만간 국가반역 혐의로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KBS, 새노조위원장 등 18명 중징계

    KBS가 27일 김현석 KBS 새노조위원장을 해임하는 등 18명을 중징계했다. 새노조에 따르면 KBS는 지난 24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95일간 빚어진 파업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같이 의결하고, 27일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홍기호 새노조 부위원장은 정직 6개월, 장홍태 사무처장·윤성도 정책실장 등 4명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또 성재호 특임국장과 김경래 편집주간에게는 정직 2개월, 김우진 노사국장과 강윤기 공추위 간사에게는 정직 1개월이 내려졌다. 남철우 홍보국장 등 4명은 감봉 3개월, 정창화 조직부장은 감봉 1개월, 기훈석 조직부장은 견책을 받았다. 이날 징계 대상자에는 새노조 집행부 16명 외에도 황동진 KBS 기자협회 전 회장과 정윤섭 전 부회장도 포함돼 각각 정직 4개월과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KBS 새노조는 사규에 따라 2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밀양 36.7도… 전국 열사병 주의보

    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24일까지 보고된 온열질환자 146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24일에는 경북 칠곡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70대 노부부가 폭염으로 인한 급성 폐 손상으로 숨졌다. 사고 당일 칠곡은 낮 최고기온이 36.4도를 기록해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24일 하루 전국에서 응급실로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21명에 달했다. 불볕더위의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뚜렷한 비 소식이 없다. 25일 낮 최고기온은 밀양 36.7도, 대구 35.3도, 강릉 34.6도, 서울 32.1도까지 올랐다. 민간 기상전문업체인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의 열사병 예방지수가 28도를 넘어 ‘위험’ 또는 ‘매우 위험’ 단계에 이르렀다. 열사병 예방지수란 기온, 습도, 복사열, 기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열에 의해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수치다. 28도를 넘으면 마라톤 경기 등 실외에서 하는 격렬한 운동을, 31도 이상이면 모든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지난 17일 많은 비가 내린 뒤 장마가 끝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올 장마는 제7호 태풍 카눈으로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밀려나면서 평년보다 일찍 사라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대기 불안정이 원인인 국지성 집중호우 외에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다.”고 예보했다. 무더위는 다음 달 초에 절정을 이룬 뒤 9월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다음 달 초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지만 중순과 하순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가운데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대도시는 열섬효과 때문에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반복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4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5일부터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제4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종합 4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81개국에서 378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올림피아드에 5명의 학생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수신(경기과학고 3)·이원석(서울과학고 3)·임재모(서울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을, 권우진(서울과학고 3)·최수연(서울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땄다. 중국과 타이완이 금 5개씩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싱가포르가 3위, 러시아와 미국이 한국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녁이 수박만큼 크게 보이나 봐요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싹쓸이’을 노리는 양궁대표팀이 본진보다 먼저 20일 결전지에 도착했다.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선배들이 워낙 잘해서 부담이 있다. 하지만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즐기겠다.”고 여유를 부렸다. 태극궁사들의 런던대회 목표는 전 종목 석권. 치열한 관문을 뚫고 올림픽대표로 뽑힌 남녀 각각 3명의 선수들은 금메달 4개를 따겠다는 일념으로 혹독한 훈련을 견뎌왔다. 런던의 궂은 날씨에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바람 불고 비 내리는 곳에서 묵묵히 시위를 당겼다. 표적을 2초마다 옮기며 순간 집중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해병대 훈련, 공동묘지 야간 순회, 야구장·군부대에서의 소음훈련, 영하 날씨에 한강 걷기 등을 통해 ‘마인드 컨트롤’을 마쳤고, 최상급 아이패드를 활용해 경기장인 로즈 크리켓 가든을 가상 체험하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거듭했다. 덕분에 컨디션은 절정이다. 특히 남자부 오진혁·임동현·김법민은 출국 전날인 18일 세계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우는 등 물이 올랐다. 24발 단체전 연습경기(만점 240점)를 세 차례 했는데 235점을 두 번 쐈다. 선수 셋이 한 발의 실수도 없이 10점을 19번, 9점을 5번 맞혀야 나올 수 있는 점수. 공인 세계기록이 임동현·오진혁·김우진이 지난해 런던프레올림픽 8강전에서 기록한 233점인 걸 감안하면 이번 대표선수들의 신들린 감각을 짐작할 만하다. 남자팀 주장 오진혁은 “손끝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좋은 컨디션을 어떻게 지킬지가 성패의 관건”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성진·기보배·최현주가 나서는 여자팀도 안정적으로 고득점대를 지켰다. 다른 나라의 추격이 거세지만 단체전 7연패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뜨겁다. 기보배는 “요즘 점수가 계속 높게 나오고 있다. 컨디션을 조절하고 환경에 적응하겠다.”고 여유를 부렸다. 성적만큼이나 지원도 차원이 다르다. 런던까지 날아가는 동안 비즈니스석을 제공받았고, 런던에 도착해서도 로즈 크리켓 가든이 내려다보이는 5성급 호텔의 패밀리 스위트룸에 짐을 풀었다. 숙식은 선수촌에서 해결하지만, 경기나 훈련 중 이곳에 머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된다. 회장사인 현대기아차 현지법인에서도 살뜰한 배려를 다짐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공연으로 전 세계 500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은 유럽대륙의 워터볼 아티스트 아다 오솔라가 함께한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지름 180㎝의 투명한 반원형 구조물에 물을 가득 채우고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워터볼 안에서 자유자재로 헤엄치며, 인어공주의 환생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피쉬와 칩스(KBS1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우연한 기회로 경찰이 된 피쉬는 경찰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그동안 칩스에게 당했던 괴로움을 갚아준다. 칩스는 피쉬를 모함하려는 계략을 꾸민다. 하지만 불더 경관은 이에 넘어가지 않는다. 한편 모나는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머레인에게 공기방울을 받아 육지에 오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윤희에게 딱 걸린 세광과 말숙은 결국 둘이 사귀었단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윤희와 청애의 어색한 관계를 풀어 보려고 귀남과 장수는 함께하는 자리를 만든다. 한편 재용은 이숙이 레스토랑을 떠나 멀어지려 하는 거라 오해하고, 이숙은 재용이 다른 여자와 소개팅하는 모습을 보자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OBS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OBS 김준우 캐스터와 구경백 해설위원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SK, 삼성, 두산, 롯데로 구성된 동부올스타는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그리고 한화, 기아, LG, 넥센으로 구성된 서부올스타는 기아의 선동열 감독이 함께한다. ●드라마 스페셜-칼잡이 이발사(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미자는 어머니와 자신을 괴롭히는 남편 명철을 없애려 한다. 그렇게 전직 킬러 출신 이발사 우진을 찾아 가게 된 미자. 하지만 웬일인지 우진과 그 일당은 살인 청부를 완강히 거절한다. 그 대신 갈 곳 없는 미자에게 이발관 보조 일을 맡기면서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늘 푸른 인생(MBC 일요일 오전 6시) 용인 남단의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해 화훼와 벼, 오이가 유명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순지마을을 찾아간다. 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유복자, 35년 만에 아버지를 만난 사연부터 철부지 자식들 때문에 허기진 배를 움켜쥔 엄마와 고생만 하다가 죽은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까지. 순지마을 노인들의 구수한 입담을 들어본다. ●동물일기(EBS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별무늬 등갑이 매력적인 별거북부터 다 자라면 그 크기가 무려 70㎝에 육박한다는 레오파드거북까지. 무려 5마리나 되는 육지거북을 키우고 있는 일곱 살 민서는 육지거북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척척박사다. 스피드도 귀여움도 상상 그 이상.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육지거북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 [부고]

    ●신민섭(NH농협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완태(프로농구 창원 LG 단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5 ●백승찬(한생오퍼스 이사)승삼(삼성SDS 수석)씨 부친상 최규일(S&B컴퍼니 대표·전 일간스포츠 체육부장)씨 장인상 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2)2650-2741 ●배우진(예금보험공사 팀장)용진(GS칼텍스 차장)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2 ●김진오(TJB대전방송 보도국 부장)용일(광산방역 대표)씨 모친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42)257-6944 ●이병화(전 삼성증권 압구정지점장)혜령(매그나칩 반도체 담당)씨 부친상 황순진(건국대 환경과학과 교수)박철근(ASML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승호(포항시장)씨 모친상 8일 포항 시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0시 010-8970-1454 ●남재호(삼성화재 부사장)씨 장인상 8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3)625-4466 ●오기환(햅스 총괄이사)성화(미국 피츠버그대 교수)성희(한양대 소아과 교수)씨 모친상 권용래(카이스트 전산학과 명예교수)이정신(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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