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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9일

    쥐 36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48년생 :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60년생 : 베푼 만큼 소득도 크구나. 72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84년생 : 좋은 소식만 접하는구나. 소 37년생 : 충돌할 운이 있다. 49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이다. 61년생 : 만사형통하고 탄탄하다. 73년생 : 남을 모함하면 안 좋다. 85년생 : 너무 가까운 사람 믿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나쁜 기운이 있으니 유의 50년생 : 말조심해야 하겠다. 62년생 : 계획했던 일 제대로 안 된다. 74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86년생 : 재물이 들어오는 운이다. 토끼 39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51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63년생 : 기쁜 일 생겨난다. 75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87년생 : 자신의 실력 발휘하라. 용 40년생 : 가까운 이웃을 조심하라 52년생 : 좋은 위치에 오르겠구나 64년생 : 갈등 해소되면 의외의 재물 따른다. 76년생 : 마음이 편안한데 무엇이 두려우랴. 88년생 : 운이 조금씩 다가온다. 뱀 41년생 : 남쪽방향이 행운의 방향이다. 53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5년생 : 최선을 다하여라. 77년생 : 북쪽으로 움직이지 마라. 89년생 : 순탄하게 풀려간다. 말 42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어라. 54년생 : 한눈팔지 마라 66년생 : 건강에 너무 자부하지 마라. 78년생 : 낭패가 있겠으니 몸조심 90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양 43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55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다. 67년생 : 윗사람에게 망신당한다. 79년생 : 곤란한 일 있겠구나. 91년생 : 바깥에서 큰 성과가 있다. 원숭이 44년생 : 일터에서 어려움 겪는다. 56년생 : 분수에 맞게 투자하라. 68년생 : 쓸데없이 고집 피우지 마라. 80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윗사람에게 칭찬받는다. 92년생 : 지나친 계획은 무리. 닭 45년생 : 여러 사람 도움받겠다. 57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 69년생 : 일을 늦추는 것도 좋겠다. 81년생 : 큰일의 추진은 미루어라. 93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개 46년생 : 대인관계에 문제 있다. 58년생 : 사업에 어려움을 겪을 듯 70년생 : 오랜 연인 사이일수록 신중하라. 82년생 : 오해받기 쉬우니 나서지 마라. 94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가 좋다. 돼지 47년생 : 뜻밖이 일로 어려움 겪는다. 59년생 :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유리 71년생 : 수입이 늘어난다. 83년생 : 먼 곳으로 여행은 약간 좋지 않다. 95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 ‘2무 5패’ 수원 삼성, 결국 이병근 감독 경질

    ‘2무 5패’ 수원 삼성, 결국 이병근 감독 경질

    프로축구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수원 구단은 18일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분간 최성용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수원의 7대 사령탑에 오른 이병근 감독은 올해 말까지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수원 구단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이병근 감독에게 감사하고, 또한 죄송하다”며 “조만간 성적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쇄신안을 수립하여 뼈를 깎는 변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올시즌 개막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사상 최악의 부진에 허덕이며 K리그1 꼴찌(12위)로 추락한 상태다. 올시즌 아직까지 승리를 하지 못한 팀은 수원과 11위 강원FC(3무4패) 두 팀 뿐이다. 수원의 레전드 출신으로 수원에서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던 이병근 감독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FC의 감독대행과 감독을 맡아 K리그1 3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일궈낸 바 있다. 지난해 4월 1승4무4패의 성적으로 경질된 박건하 감독의 뒤를 이어 7대 사령탑을 맡았으나 수원은 10위에 그치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간신히 잔류했다. 이병근 감독은 11승10무17패의 성적을 남겼다.
  • 김건희 여사 ‘아기 발버둥 사진’ 논란…아기엄마 “울지 않았다” 해명

    김건희 여사 ‘아기 발버둥 사진’ 논란…아기엄마 “울지 않았다” 해명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잠수 수색을 하던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어린 아들을 안아준 사진을 두고 가짜뉴스가 돌자 유 경위의 아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6일 유 경위의 아내이자 아들 이현(3)군의 어머니인 이꽃님씨는 뉴스1을 통해 “아이가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손발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것인데, 사람들이 너무 정치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3일 보훈처가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인 고(故) 유재국 경위 가정을 방문해 유 경위 자녀 이군을 안았다. 이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장애가 있는 유 경위 자녀가 울고 있는데도 김 여사가 억지로 안았다고 비판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군은 강직성 뇌성마비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뇌성마비는 출생 전후로 뇌가 미성숙한 시기에 뇌병변으로 발생하는 운동 기능 장애다. 이군은 평소에도 몸과 손발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엄마 품에 안긴 이군을 바라보다가 “제가 한번 안아봐도 되겠냐”고 물었고, 이씨가 “아이가 (뇌성마비 증상으로) 힘을 주면 매우 무거운데 괜찮겠느냐”고 묻자 김 여사는 “괜찮다”고 답하며 아이를 조심스럽게 안아들었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이군도 이내 김 여사의 눈을 마주치며 밝게 웃었다는 게 이씨의 전언이다. 이씨는 “아이가 낯을 가려서 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사님에게 안기니까 씨익 웃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여사님이 행사장을 떠난 후에 박민식 보훈처장을 만났는데 ‘여사님께서 계속 이현군 이야기를 하며 도움을 주고 싶어하셨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그런 마음만으로도 큰 위로”라고 밝혔다. ● 국가보훈처장 “보훈은 정쟁 도구 돼선 안 돼” 해당 논란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위로와 감사는 못 할지언정 그 가족들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남기지 말아달라”며 “보훈은 진영싸움과 정쟁의 도구가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이군의 장애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순직이라는 충격 속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뭐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천 번이고 안아주고 만 번이고 눈을 맞춰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자신의 부친을 언급하며 “어린시절 누군가가 제 등을 두드려주고 위로의 말을 해주셨다면 저는 더 큰 자긍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보훈 가족으로 제가 느낀 아픔을 우리 아이들은 절대 겪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보훈처장으로서가 아닌 국가유공자의 아들로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며 헌신한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께 보상과 예우하는 일은 국가보훈처의 일이지만, 그분들을 지키고, 또 진정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일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게 주어진 일임을 부디 무겁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44%냐, 30%냐’… 불리한 여론조사 ‘진정한 민심’으로 간주해야/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44%냐, 30%냐’… 불리한 여론조사 ‘진정한 민심’으로 간주해야/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尹대통령 지지율 발표 4개 업체3월 5주차, 최고 44% vs 최저 30%추정값 차이 무려 14%P 달해취임 이후 평균 약 6.2%P 차이ARS 지지층 과대 표집 확률 높아20대 응답자 수 채우기 어려워특히 20대 여성들의 참여율 저조ARS 과신 헛된 기대 될 가능성 정치커뮤니케이션 학자인 필자는 매주 발표되는 대통령 지지율을 관심 있게 챙겨 본다. 강의에선 학자로서 ‘경마식 보도’의 폐해를 사뭇 진지하게 지적하지만 인간이다 보니 말초적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순수 ‘관찰자’인 필자도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데 관계자들은 어떻겠는가. 아마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이다. ●설문 문항 자체는 큰 차별성 없어 매주 대통령 지지율을 발표하는 대표적 업체들인 A, B, C, D사는 지난 3월 5주차 대통령 지지율 추정값을 각각 43.6%, 36.7%, 33%, 30%로 발표했다. 네 업체 중 지지율을 가장 높게 추정한 A사와 가장 낮게 추정한 D사의 차이가 무려 14% 포인트에 달한 것이다. 유권자들이 받아들이는 대통령 지지율 30%와 44%의 정치적 의미는 천지 차이일 것이다. 사실 이들 업체 간 차이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필자는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올해 1월 하순까지 실시된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모두 취합해 조사업체들의 경향성을 보정하고 지지율을 추정한 바 있다. 당시 A, B, C, D사는 각 시점에서 전체 평균과 약 +2.8%, +0.8%, -3.2%, -3.4% 포인트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A사와 D사는 평균 약 6.2% 포인트 정도의 차이를 보여 온 셈이다.사실 네 업체의 설문 문항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A사는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D사는 “○○께서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고 물었지만 이 질문의 차이가 14% 포인트의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A, B, C사는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로 답하도록 요구하는 반면 D사는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 “어느 쪽도 아니다” 중 하나로 답하도록 요구한다. 이런 응답 범주의 차이 역시 14% 포인트의 차이를 온전히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다른 원인이 있어 보인다.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지지율이 비교적 높게 나온 A사와 B사는 자동응답(ARS) 방식,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C사와 D사는 전화 면접 조사로 분류될 수 있다. ARS 방식은 응답률이 더 낮다 보니 상대적으로 양 진영의 강력한 지지층이 과대 표집될 확률이 높아 전화 면접 방식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령 A, B사의 조사에서 20대 할당 배율은 각각 1.38, 1.44에 달했던 반면 C, D사의 조사는 1.0와 1.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할당 배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집단에 할당된 표본 수를 다 채우지 못해 답을 한 응답자들에게 가중치를 주고 못 채운 사람들의 응답을 예측해 끼워 넣었다는 의미다. 즉 ARS인 A, B사의 조사는 할당된 20대 응답자 수를 채우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반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의 할당 배율은 A사(0.91)와 B사(0.82(60대)~0.90(70대 이상))가 C사(1.0)와 D사(0.87(60대)~0.95(70대 이상))보다 낮은 편이었다. 즉 60대 이상 고연령대 유권자의 표집은 상대적으로 ARS가 전화 면접보다 더 잘 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더 깊이 살펴보면 ARS인 A와 B사의 조사는 특히 20대 여성들의 참여율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20대 유권자 중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1.1배 정도인 것에 비해 A, B사 조사 완료자 중에서는 이 비율이 1.8배에 달해 남성이 여성보다 거의 두 배에 달했다. 반면 전화 면접 방식인 C, D사의 표본에서는 약 1.1배 정도로 실제 비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 대선에서 20대 남성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여성보다 훨씬 높았고 두 집단의 투표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A, B사의 조사에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과소 표집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ARS 과신은 헛된 기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대선 당시 ARS를 과신했다면 큰 낭패를 봤을 것이다. 필자는 대선 당시 지지율 조사 총 620개를 취합해 조사기관의 고유한 경향성을 보정한 후보별 지지율을 추정해 본 바 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시작 직전 ARS는 윤 후보 우위를 약 4.0% 포인트, 전화 면접 조사는 약 3.1% 포인트로 추정했다. 둘 다 실제 득표율 차이인 0.73% 포인트보다는 컸지만 ARS는 실제 선거 결과가 신뢰구간을 벗어난 반면 면접 조사는 신뢰구간 내였다. 윤 대통령의 승리로 ARS의 이런 문제가 이슈화되진 않았으나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 등과 관련해 잘못된 선거 전략 수립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지난주 A사는 대통령 지지율을 그 전주에 비해 6.4% 포인트 하락한 36.7%, D사는 4% 포인트 하락한 27%(25주 만에 20%대)로 발표했다. 지난 2019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가 계속되던 시절, B사의 주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차이가 1.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오자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이상한 조사”라며 불쾌감을 표했고 바로 다음주 두 정당 간 지지율 차이가 다시 12% 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 일이 있었다. 반면 같은 기간 D사의 조사에서는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오히려 1% 포인트 줄었다. ARS 조사의 특성상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결과로 해석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그 후로도 오랫동안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보수 정당에 우위를 지켰으나 3년 후 결국 정권 재창출에는 실패했다.●여야 지지율 회복·총선 승리 지렛대로 윤 대통령의 석사 지도교수이면서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소장을 역임한 송상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최근 지지율 하락과 보궐선거 패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해 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위기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더 겸손하면 위기가 전화위복될 것”이라고 답했다는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 실제 윤 대통령 지지율이 A사와 D사 중 어디에 가까운지는 영원히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은 물론 여야 모두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를 ‘진정한 민심’으로 간주하는 겸허한 태도로 여론조사를 접한다면 지지율 회복과 총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승진 임명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승진 임명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되는 등 일부 실무진 개편이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일범 전 비서관 사퇴로 공석인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14일 전했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부부의 각종 국내외 행사를 밀착해서 보좌하는 업무를 맡는다.김승희 신임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10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퇴한 뒤, 선임행정관으로서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로 일했다. 김 비서관을 승진 임명한 것은 오는 26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선임행정관은 의전비서관 공석 상황에서도 비서관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애초부터 다른 사람으로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며 “대선 당시부터 김 선임 행정관의 능력은 검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평했다. 김 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2021년 6월 윤 대통령 정계 입문 때부터 일을 도왔다. 김건희 여사와는 2009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로 이른바 ‘김건희 사람’으로 분류된다. 대선 때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홍보기획단장을 맡았으며, 정부 출범 뒤에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아울러 뉴미디어비서관 직무대리를 겸직하고 있던 천효정 부대변인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천 부대변인은 대변인실 소속이었다 뉴미디어비서관실로 옮고 업무를 해왔다. 직책은 부대변인이었으나 직위는 선임행정관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행정관도 사직처리 되는 등 윤 대통령 취임 1주년(5월1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 개편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15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김 선임행정관을 의전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의 승진”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의전비서관은 김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자리에 영부인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만큼이나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하던 김건희 여사. 제발 만들라는 제2부속실은 안 만들고 의전비서관실을 제2부속실화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전격 경질 의혹의 한복판에 서 있던 장본인”이라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가더니, 결국 김건희 여사 최측근 임명으로 마무리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한가하게 김건희 여사 최측근을 챙겨주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대통령실은 연이은 외교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 의전비서관을 즉각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전국부 사건창고]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전국부 사건창고]

    ‘근친상간’ ‘성착취 영상’ ‘강제 결혼·출산’ ‘개× 얼굴에’ 수원고법 제2-1형사부는 지난해 4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경기 안산 구마교회 목사 오모(55)씨의 항소심을 열고 오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오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아동복지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씨의 부인 A(56)씨와 오씨 남동생 B(48)씨에게 징역 8년과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씨는 피해자들이 사회적 약자인 점을 이용해 성범죄는 물론 경제적 수탈, 장기 노동학대, 교육기피를 통한 사회 격리를 일삼아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정상 생활을 못하고 있는 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1심 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그걸 변경할 사정도 없다”고 판시했다. 오씨 등은 “형이 무겁다”고 상소했으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모두 기각, 1·2심 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로 떠들썩한 가운데 ‘인간의 행복과 구원’이 목적인 종교를 빙자해 그 목적은커녕 사람을 착취하고, 인권을 짓밟고, 삶을 망가뜨리는 사건이 잇따라 터져 다시금 종교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목사가 “음란마귀 뺀다”며 성범죄가족이 ‘범죄단체’처럼 가혹 행위1심 형량 대법원까지, 목사 징역 25년 15일 서울신문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오씨는 2008~2019년 11년 동안 안산시 단원구 구마교회에서아이들을 어릴 적부터 집단생활 방식으로 신도로 키우면서 성폭행 및 성추행, 헌금 강요, 노동 학대 등 각종 범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 가족 일당은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주로 유인했다. 오씨는 교회 신도와 공부방 원생 부모들에게 “영적으로 보살피겠다”고 꼬드겨 그들의 자녀들이 교회에서 집단생활을 하도록 했다. 이 공간에서 오씨는 자신을 신격화했고, 아이들은 갈수록 세뇌돼 갔다. 오씨는 “사회에 나가면 악에 물든다”고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들어와 만 13~17세로 자란 아이들은 오씨에게 심리적으로 완전히 지배당해 ‘그루밍 성범죄’의 표적이 됐다. 오씨는 “음란마귀를 빼내야 한다”며 아이들을 교회 내 밀실로 데려와 성추행을 하고 성폭행을 저질렀다. 또 아이들이 자위 등 성적 행동을 하면서 “(오씨를) 사랑한다”고 말하도록 강제했다. 오씨는 이를 캠코더로 찍어 성착취 영상을 제작한 뒤 피해자와 함께 버젓이 관람하는 변태적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오씨는 어머니와 자녀, 또는 자매끼리 성적 행위를 하도록 강요하는 엽기 행위도 저질렀다. 또 20대 안팎이 된 남녀를 짝지어 강제 결혼시킨 뒤 출산을 강요했다. 검찰은 오씨 가족이 아이를 부모의 볼모로 잡고 돈벌이를 강제하고, 또 아이를 미래 착취 대상인 신도로 키우려고 출산에 열을 올렸다고 밝혔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강제결혼 후 아이 볼모로 돈벌이 강요명품시계와 외제차 등 호화생활‘착한 교회’로 알던 주민들 대책 요구 오씨 가족은 아이들을 ‘영맥’과 ‘물맥’이란, 정상적 종교에서는 듣도 못한 용어로 역할을 나눠 자신들에게 헌신하도록 했다. 영맥은 교회·집안 일을 하면서 성적 피해를 입었고, 물맥은 주로 오씨 가족의 재산 축적에 이용됐다. 몸이 불편한 오씨는 물론 아내와 동생 등 가족들까지 이 범행 과정에 적극 가담했다. 오씨와 아내 A씨 등은 안산에서 10여개 공부방 등을 운영하면서 물맥 등 신도를 대거 투입했다. 헌금 강요도 악착같았다. 1심 판결문에 나온 헌금 총액은 9억여원에 달한다. 1인당 통상 800만원이 넘었고, 3억 5000만원까지 헌금으로 뜯긴 사람도 있었다. 이 때문에 일부는 많은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 등은 헌금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면 강제 결혼 부부의 아이를 굶기는 수법으로 압박했다. “임신 중에도 공부방·교회 홍보 전단지를 돌려야 했다”고 할 정도다. 특히 아내 A씨는 목표 헌금을 채우지 못한 신도에게 얼굴에 ‘개×’을 바르게 시켰고, B씨는 야구방망이로 폭행해 기절시키는 악행을 저질렀다. 오씨는 자신이 길들인 신도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흔적을 남기라”고 ‘이빨 4개를 빼도록’ 요구하는 기행(?)도 저질렀다. 실제 앞니 4개가 빠질 때까지 안면을 벽에 처박은 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 가족은 이렇게 모은 재산으로 명품시계와 보석, 외제차 등 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범죄는 2020년 12월 20대 성인이 된 여성 신도 3명이 오씨를 고소하면서 들통이 났다. 아이들에게 옷을 깨끗이 입혀 리무진에 태우고 다니는 것을 보고 ‘착한 교회’로 믿었다가 깜짝 놀란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범죄단체조직죄’로 엄벌하고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사건 직후 교회와 공부방이 운영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與중진들 쓴소리… “실언 엄격조치”“전광훈 조치하라”

    與중진들 쓴소리… “실언 엄격조치”“전광훈 조치하라”

    국민의힘 4·5선 중진 의원들이 12일 김기현 대표 취임 후 한 달 만에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조치 요구도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중진 의원 다수는 당 지도부가 품위 있는 언행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5선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당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집권여당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뛰는 당원들이 힘들다. (실언 논란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문제를 일으킨 일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필요성을 꺼냈다. 그는 “읍참마속해야 할 일이 발생할 때 주저하면 안 된다”며 “단칼에 해치우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 의원의 발언은 김 대표가 같은 날 새 중앙당 윤리위원장으로 황정근 변호사를 내정한 것과 맞물려 나와 주목된다. 당 안팎에선 계속된 ‘설화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해 일종의 분위기 쇄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홍문표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우파 천하통일’ 발언 대상인 전 목사에 대한 공식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전 목사가 우리 당에 20만~30만명을 심어놨고 그 힘으로 우리 당이 버티고 있다는 선전이 온갖 곳에서 되고 있다”며 “당론으로 결정해 빨리 수습해야 한다. 목사 손아귀에 움직여지는 당이 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병수 의원은 “국정 지지율이나 우리 당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며 “정치는 경제와 직결된다. 김 대표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달라”고 당부했다. 중진들의 계속된 쓴소리에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태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구성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중진들이 뜬금없이, 아무런 구체적 근거도 없이 김 대표를 흔들고 있다”며 “김 대표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5년 결혼생활, 부부관계 거부…아내는 ‘이혼소장’ 내밀었다”

    “5년 결혼생활, 부부관계 거부…아내는 ‘이혼소장’ 내밀었다”

    결혼 5년 차의 한 남성이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유는 아내의 부부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5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해 5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저는 지금 아내와 단둘이 사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서 부부관계에 소홀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는 아이를 꼭 갖고 싶어 한다. 아내는 결혼한 뒤에도 계속해서 부부관계를 요구했고 저는 아내가 요구할 때마다 회사 핑계를 댔다”며 “1년 전 아내가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변화가 없으면 이혼할 테니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결국 최근 이혼 소장을 받게 됐지만 저는 절대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아이를 갖고 싶은 아내는 꾸준히 부부관계를 요구했고, A씨는 그때마다 회사 핑계를 댔다고 한다. 하지만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A씨는 최근 아내의 은행 계좌 거래내용을 확인해봤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A씨는 “아내와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어서 거래내용을 확인해봤는데, 소송 제기 직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1000만원 단위의 거액이 출금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된 내역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에게 따져 물었더니 지인에게 빌려 줬다거나 과거에 빌린 것을 갚았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며 “혹시 아내가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재산 분할을 줄이려고 일부러 돈을 이체하거나 출금한 것 아니겠냐. 저는 아무런 대안을 세우지도 못한 채 꼼짝없이 이혼을 당해야 하는 거냐”고 호소했다.전문가 “성적 불만족, 이혼 사유 될 수 있어” 사연을 들은 김혜은 변호사는 “성이 은밀한 영역이다 보니 부부간에도 성적 불만을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이 문제가 끝내 원만한 해결이 어렵고 또 누군가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성적 요구가 정상적인 충족을 저해하는 사실이 존재하는 경우 이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도 판단하고 있다”며 “정당한 이유 없이 성관계를 거부하거나 성적 기능의 성적 불능으로 정상적인 성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생활의 피로만으로는 5년이라는 긴 기간 성관계를 거부하는 데 설득력 있다고 보긴 어려워 이혼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재산 분할과 관련해서 김 변호사는 “보통 소송을 제기하는 쪽에서 소장을 접수하기 전에 상대방의 재산에 가압류 또는 가처분을 신청해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한다”면서도 “이 사안처럼 예기치 못하게 소송을 당한 경우에는 그런 보전 조치를 미리 취하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김 변호사는 “재산 은닉의 규모가 크고 시간이 지나면 해당 재산을 다시 찾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럴 때는 상태가 변경된 재산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라는 취지로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또 상대방을 강제집행면탈죄로 형사 고소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 변호사는 ‘재산 명시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사자 신청에 의해서 또는 가정법원의 직권으로 소송 당사자에게 재산 목록의 제출을 명하는 제도다”라며 “이 목록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보험사 등에 상대방 명의로 된 재산 조회를 하여 구체적인 재산 내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기현 만난 중진들, 일제히 쓴소리…“읍참마속 주저하면 안돼”

    김기현 만난 중진들, 일제히 쓴소리…“읍참마속 주저하면 안돼”

    국민의힘 4·5선 중진 의원들이 12일 김기현 대표 취임 후 한 달 만에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기현 체제’ 출범 이후 연이어 터진 실언 논란 등을 두고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조치 요구도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중진 의원 다수는 당 지도부가 품위 있는 언행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5선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당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집권여당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뛰는 당원들이 힘들다. (실언 논란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문제를 일으킨 일부 최고위원들에 대한 징계 필요성을 꺼냈다. 그는 “읍참마속해야 할 일이 발생할 때 주저하면 안 된다”며 “단칼에 해치우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 의원의 발언은 김기현 대표가 같은 날 새 중앙당 윤리위원장으로 황정근 변호사를 내정한 것과 맞물려 나와 주목된다. 당 안팎에선 계속된 ‘설화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해 일종의 분위기 쇄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홍문표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우파 천하통일’ 발언 대상인 전 목사에 대한 공식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전 목사가 우리 당에 2~30만명을 심어놨고 그 힘으로 우리 당이 버티고 있다는 선전이 온갖 곳에서 되고 있다”며 “당론으로 결정해 빨리 수습해야 한다. 목사 손아귀에 움직여지는 당이 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병수 의원은 “국정 지지율이나 우리 당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며 “정치는 경제와 직결된다. 김 대표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진들의 계속된 쓴소리에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태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구성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중진들이 뜬금없이, 아무런 구체적 근거도 없이 김 대표를 흔들고 있다”며 “여러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김 대표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휴일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극장 예매 현황을 보니 ‘스즈메의 문단속’과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를 하는 ‘존 윅 4’, ‘리바운드’ 등 화제작들도 두 자릿수 예약을 채우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관람객들로 북적여야 할 오후와 저녁 시간대도 사정은 엇비슷했다.이 극장에서 이날 상영될 8편 가운데 우리 영화는 ‘리바운드’가 유일했다. 다음날인 월요일도 관객들이 장항준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리바운드’ 상영 회차만 279석 가운데 200석 넘게 예약돼 있었을 뿐 다른 작품들은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채 회복하지 못한 극장 업계, 나아가 영화산업이 삼각 파고에 직면해 있다. 여전히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물량 공세에다 관람료 인상이 부른 파장까지 영화산업의 ‘선순환’을 방해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400만 관객을 넘긴 것과 달리 우리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제작된 우리 영화 90편이 여전히 개봉 대기 중이다. 편당 수십억 원씩 투자된 작품들이 개봉조차 못 하니 당연히 신작 투자는 엄두도 못 낸다. 현재 제작 중인 영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하반기 극장에 걸리는 우리 영화가 하나도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 영화 시사회에서 감독들이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감격”이란 소회를 밝히는 게 흔한 일이 됐다.‘영웅’이란 야심 찬 작품을 선보인 윤제균 영화감독조합(DGK) 대표는 “메인 투자자가 30%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소액 투자자가 분담해야만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이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OTT의 물량 공세도 우리 영화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감독들이 막대한 제작비를 서슴없이 쥐여 주는 OTT로 전향하고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이 제작자를 찾지 못해 OTT가 선호할 만한 시리즈로 뜯어고치는 일도 눈에 띄고 있다.우리 영화산업 현장보다 나은 처우,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제작 여건 때문에 영화 현장으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화 관람료의 3%를 징수해 적립하는 영화발전기금도 연말에 고갈될 것으로 우려된다. OTT 플랫폼의 한 달 이용료를 넘어서는 입장권 가격 때문에 극장가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며 관객들의 소비 결정은 더욱 신중해졌다. 그런데도 극장에서 특별한 체험적 가치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시장이 어렵긴 했지만 올해 개봉작들의 기획이 너무 안일했다”면서 그래도 기대를 모았던 우리 영화 5편의 관객 만족도를 예로 들었다. 한 포털사이트의 평균 평점을 살펴보면 ‘대외비’ 6.17, ‘교섭’ 6.22, ‘유령’ 6.88, ‘스위치’ 7.78, ‘카운트’ 7.98이었다. 그는 올해 뒤늦게 관객들을 만난 작품의 감독들이 모두 이전 세대라며 “새로운 감독이 신선한 영화를 들고나와야 이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윤성은 영화평론가 역시 관람료 인상에 대한 저항보다 콘텐츠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상업영화로 데뷔한 감독이 투자를 못 받아 저예산 영화를 찍겠다고 나선 사례도 있더라”며 이런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여름용, 겨울용 대작들만 간간이 살아남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 신선한 콘텐츠가 해법이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가 B급 감성을 살리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트렌디하게 만들었던 사례를 우리 영화인들이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영관 입장은 어떨까.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자는 “관람료를 내린다고 한국 영화가 살아나진 않을 것이다. 재미있는 콘텐츠라면 관객은 온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영화를 돕는다며 할인 쿠폰을 뿌리는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 미래 영화산업을 키워야 한다. 영화관 입장에서는 (지난달에 종료된) 개봉 지원금 같은 것이 계속 지원되고 청소년 등 미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실적 미달했다고 의자 빼고 근무? …멕시코 회사 갑질 논란 [여기는 남미]

    실적 미달했다고 의자 빼고 근무? …멕시코 회사 갑질 논란 [여기는 남미]

    멕시코의 한 여성 직장인이 공유한 사진에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알레한드라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자신을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의 사진을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직원들의 근무 형태(?)는 일반적인 회사와는 사뭇 달랐다. 직원들은 헤드셋을 낀 채 바닥에 앉아 일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는 책상 위에 놓여 있었지만 바닥에 앉은 직원들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위치였다. 직원들은 고개를 젖혀 높은 곳에 있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팔을 쭉 뻗어 마우스를 조작하고 있었다. 책상 앞 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열심히 전화를 받는 직원도 있었다. 알고 보니 회사의 갑질이었다. 알레한드라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에게 목표량을 할당하고 꼼꼼하게 실적을 체크했다. 실적을 채우지 못한 직원에겐 불이익을 줬다. 바로 의자 빼기였다. 알레한드라는 “실적을 채우지 못한 직원들의 의자를 사무실 한쪽으로 모아두고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사람을 때리진 않았지만 이건 회사의 폭력이다”, “노동법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다” 등 온라인 여론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한 여자네티즌은 “나도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저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무리 실적이 중요해도 비인간적인 조치다. 왜 당신들은 저런 일을 당하면서 가만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의자를 빼가면 한동안은 서서 일하지만 다리가 아파 결국은 바닥에 앉게 된다”, “의자를 가져가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다. 스트레스가 쌓여 견딜 수 없게 된다”는 등 알레한드라의 몇몇 직장동료들이 사진에 댓글을 달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파문이 확산하자 현지 언론은 법조계에 자문을 구했다. 멕시코에서 근로자에게 의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위법이었다. 2021년 개정된 노동법에 따라 멕시코에선 근로자에게 업무에 필요한 장비와 집기를 제공하는 게 고용주의 의무가 됐다. 법에 따라 업무에 사용되는 컴퓨터와 의자는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사무실에서뿐 아니라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도 고용주는 컴퓨터와 책상, 의자 등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지 언론은 “회사의 갑질은 윤리적으로 비판받을 일일 뿐 아니라 불법”이라며 “이런 일을 당한다면 회사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고 노동보호청에 신고해 바로잡고 (보복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사용기한 지난 연어·참치로 초밥 만들어”…日대형 초밥 체인 직원들 폭로 파문

    “사용기한 지난 연어·참치로 초밥 만들어”…日대형 초밥 체인 직원들 폭로 파문

    한국인을 비롯해 일본을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초밥 음식점이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가운데 점포 수에서 일본 내 2위인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식재료 안전성 파문이 불거졌다. 연초 잇따랐던 ‘침 묻히기’, ‘이물질 삽입하기’ 등 손님들에 의한 ‘초밥 위생 테러’ 파문에 이은 것으로 이래저래 일본의 초밥 체인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3대 회전초밥 체인점 하마즈시는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쓰쓰미점에서 자체 사용기한이 지난 연어, 참치 등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해 온 사실을 시인했다. 하마즈시는 식품위생법 기준에는 적합하지만, 내부적으로 설정한 사용기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고리야마쓰쓰미점에서는 사용기한이 지난 식재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맨눈으로 봤을 때 변색 등이 일어나지 않은 참치, 연어 등 초밥 재료를 ‘사용기한 표시’ 라벨을 바꿔 붙이는 수법으로 버젓이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마즈시는 “고객에게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업계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믿음 저버려” 비판 하마즈시가 잘못을 인정한 것은 지난달 29일 시사주간지 슈칸분슌의 보도 때문이다. 해당 매장 직원 3명은 슈칸분슌과의 인터뷰에서 “(주재료인 생선은 물론이고) 튀김 등 보조 메뉴에 대해서도 사용기한 위반이 일어났다”, “일부 점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하마즈시는 전국에 575개 점포를 운영, 점포 수에서 1위 스시로에 이어 2위다. ‘한 접시 100엔’을 무기로 인기를 얻으며 연간 1000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일본에서는 회전 벨트 위에 놓여 있던 초밥에 침을 묻히거나 초밥 위에 알코올 스프레이를 뿌리고 간장병을 혀로 핥는 등 일부 손님들의 몰지각한 행위가 동영상으로 소셜미디어(SNS) 등에 유포되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그동안은 초밥 업계가 ‘피해자’로 인식돼 소비자로부터 동정의 시선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업계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믿음을 저버렸다는 점에서 커다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들은 “하마즈시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등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주간지 여성세븐은 수도권 가나가와현의 한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일했던 A씨의 말을 통해 초밥 접시가 전달되는 회전 벨트(레인)의 불결함을 지적했다.초밥집 직원 “초밥 회전벨트 청소한 적 없었다” 증언도 A씨는 “내가 일한 점포는 회전 벨트를 청소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초밥을 회전 벨트에 바로 올리는 게 아니라는 이유로 벨트를 청소하지 않는 게 당연시됐다”며 “아무도 청소하지 않는 벨트 위에는 밥알이 달라붙고 얇게 먼지가 쌓여 있었지만 이를 걱정하는 직원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회전 초밥 체인점에서 일했던 B씨는 “우리 매장은 위생지도가 잘 돼 있고 본사에서 준비한 매뉴얼도 제대로 갖춰져 있었지만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의 위생 의식은 낮았다”며 “점포에는 ‘비닐랩 등을 씌웠더라도 바닥에 떨어진 식재료는 폐기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젊은 아르바이트생들은 랩을 씌우지 않고 바닥에 떨어뜨린 참치조차 가볍게 물로 헹궈 손님들에게 제공했다”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8일

    쥐 좋은 방향 : 북쪽 36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하다. 48년생 : 건강만 조심하면 좋겠다. 60년생 : 추진하는 일 잘된다. 72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횡재운 있다. 84년생 : 관록을 얻어 성공을 거둔다. 소 37년생 : 일이 잘되면 소득이 크다. 49년생 : 즐거운 행운의 날. 61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73년생 : 욕심을 버릴 때 즐거운 일 생긴다. 85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호랑이 38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50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62년생 : 일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74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86년생 : 걱정 없는 날이구나. 토끼 39년생 : 북동쪽이 길하다. 51년생 : 약속이나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63년생 : 부부싸움 때문에 걱정스럽다. 75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87년생 :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라. 용 40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52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4년생 : 큰 이익과 재물 얻는다. 76년생 : 운전 조심하고 건강 잘 지키라. 88년생 : 너무 큰 것에 욕심부리지 마라 뱀 41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없구나. 53년생 :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65년생 : 희망을 가져라 기쁨 있겠다. 77년생 : 재력을 늘려 가는 운이다 89년생 : 용기로 헤쳐나가면 길운 따른다. 말 42년생 : 마음이 불안하니 안정취하라 54년생 : 욕심 버리면 재물 있다. 66년생 : 경영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78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90년생 : 기쁜 일 넘친다. 양 43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55년생 : 걱정 없는 날이구나. 67년생 : 운수대길이다. 79년생 : 너무 큰 목표는 세우지 마라. 91년생 : 먼저 선수를 쳐서 고전한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복이 터졌구나. 56년생 : 사람을 대하는 일에 성의껏 하라. 68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여라. 80년생 : 이젠 기다려라. 92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닭 45년생 : 행운이 찾아오는 하루이다. 57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9년생 : 드디어 성공을 하는구나. 81년생 : 일을 크게 벌이지 마라. 93년생 : 과소비를 줄여라. 개 46년생 : 지금은 순리에 따르는 것이 좋다. 58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70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8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94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돼지 47년생 : 마음이 울적한 하루가 되겠다. 59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필요하다. 71년생 : 방심하다가 손해보기 쉽다. 83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95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 가래침 먹이고 성고문까지…‘윤일병 사망사건’[사건파일]

    가래침 먹이고 성고문까지…‘윤일병 사망사건’[사건파일]

    “장장 6년 가까이 조사하고도 가해자에게 속은 군이 ‘만두 먹다 질식사했다’고 발표했다는 게 결론이었다.”2014년 4월 7일. 경기 연천 28사단 포병대대에서 근무한 윤승주 일병은 4개월 동안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숨졌다. 주범 이씨는 살인 혐의로 징역 40년, 나머지 공범은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5~7년이 확정됐다. 군검찰은 사건 초기 윤 일병의 사인을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에 따른 뇌 손상’으로 판정했다가 뒤늦게 ‘장기간 지속적인 폭행 및 가혹행위로 인한 좌멸증후군 및 속발성 쇼크’로 바꿔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변호인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군이 고의로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가혹행위는 끔찍했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수사기록에는 부대 전입 뒤 대기기간(2주)이 끝난 직후부터 구타를 당한 것으로 나온다. 사건 일지에는 선임병들이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이유로 윤 일병을 때리기 시작했다고 기록돼 있다. ‘대답을 제대로 못한다’며 대걸레 자루가 부러질 때까지 허벅지를 때렸고, 그런 폭행을 가한 며칠 뒤에는 2~3시간씩 기마 자세를 취하게 했다. 선임병들은 윤 일병이 다리를 맞아 제대로 걷지 못하자, 다리를 절룩거린다는 이유로 다시 때리기도 했다. 또 잠을 재우지 않고 밤새 경례 동작 등을 시켰고, 폭행을 주도한 이 병장은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 먹게 하기도 했다. 의무중대 소속인 이들은 맞아서 생긴 멍에 약을 발라주겠다며 성기에도 약을 바르는 가혹행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임병들은 사망 당일, 연이은 가혹행위로 힘들어하는 윤 일병에게 직접 비타민 수액 주사를 놓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폭행을 당하던 윤 일병이 침을 흘리며 쓰러졌는데도 ‘꾀병’이라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윤일병 유족 ‘사인조작 규명’ 진정 올해로 9주기를 맞았지만 유가족은 여전히 사망 원인 은폐·조작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유족은 윤 일병 사망 직후 육군이 부검의를 앞세워 사인을 ‘기도 폐쇄에 의한 질식사’로 조작하고 군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가해자 죄명을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로 기소했다며 은폐 의혹을 수년간 제기해왔다. 윤 일병의 어머니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진정 저수 후 장장 6년 가까이 조사하고도 가해자에게 속은 군은 ‘만두 먹다 질식사했다’고 발표했다는 게 결론”이라며 “군인권센터가 사건 전모를 폭로해 사망의 진실은 밝혀졌지만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우리 승주의 죽음을 둔갑하려고 한 건지 대한민국은 궁금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진상규명위는 군이 윤 일병 사망 사건을 축소했거나 사인을 은폐·조작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구타당하다 사망한 윤 일병이 만두를 먹다가 목이 막혀 죽은 것으로 육군이 실수나 착오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유가족은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진상규명위는 지난달 27일 재조사를 의결했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임신 17주 아내를 관광 명소에서 밀어 숨지게한 英 남성에 20년형

    임신 17주 아내를 관광 명소에서 밀어 숨지게한 英 남성에 20년형

    임신 17주째인 아내를 스코틀랜드의 유명 관광지 벼랑 끝에서 밀어 숨지게 한 영국 남성이 최소 징역 20년형, 최장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편 이름은 카시프 안와르(29), 16m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은 아내는 파우지야 자베드(31). 두 사람은 2021년 9월 에든버러 근처 관광 명소인 아더스 시트(Arthur’s Seat)를 찾았다. 요크셔주 출신 자베드는 죽어가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남편이 자신을 떠밀었다고 진술한 뒤 눈을 감았다. 안와르는 자신이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아내를 밀어뜨린 것일 뿐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에든버러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리즈 근처 푸드세이 출신 안와르의 변론을 인정하지 않고 자베드를 살해하고 태어나지도 못한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어 유죄라고 평결했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로드 베켓 판사는 그의 아내는 남편의 보호를 받아야 마땅했다며 안와르는 “사악한 범죄”를 저질러 유죄라고 판결했다. “피고는 어떤 회개도 하지 않았고 그녀를 구하려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꾸짖기도 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재판 도중 자베드의 어머니는 딸이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결혼생활에 시달렸다고 믿는다고 증언했다. 딸이 에든버러에서 4박5일 휴가를 보낸 뒤 안와르와 헤어질 결심을 자신에게 털어놓았다고 했다.안과 학생인 안와르는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자베드가 어머니가 새 안경을 사기 위해 가게에 들렀을 때 처음 만났다. 곧바로 만남을 이어가 결혼에 이르렀다. 안와르는 2019년 11월 부모들과 함께 자베드 집을 찾아와 결혼하고 싶다고 청혼했다. 이듬해 성탄절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얼마 안돼 자베드는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다친 채 누워 있는 자베드를 맨처음 발견하고 가까이 온 산책꾼 다니야 라피크는 “그녀는 남편을 가까이 오게 하면 안된다며 그가 자신을 밀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경관 리아논 클러튼은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내면서도 내가 물었을 때 답을 할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그가 날 밀었어요’란 분명한 답이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 현대차그룹, 뉴욕 오토쇼 출격… 아이오닉은 ‘세계 올해의 차’ 제패

    현대차그룹, 뉴욕 오토쇼 출격… 아이오닉은 ‘세계 올해의 차’ 제패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 출격했다. 이날 ‘아이오닉6’가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현장에서 시상식이 열렸는데, 비단 이 행사 때문만은 아니다. 전동화 전환 국면 속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는 월드카어워즈가 주관하는 ‘2023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5’가 이 상을 받았는데,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E-GMP) 기반 두 차종이 2년 연속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아이오닉6는 올해의 차뿐만 아니라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특정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수상작은 매년 뉴욕 오토쇼 개막에 맞춰 발표되며, 시상식도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열린다.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과 함께 뉴욕 오토쇼가 시작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코나’(현대차)와 ‘EV9’(기아)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두 회사의 실적을 좌우할 전략 차종으로, 전기차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북미 지역 공략에 시동을 건 것이다. 올 1분기 미국에서 38만 2354대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제외 조치 속에서도 호실적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상품성을 앞세운 두 차종의 성공이 꼭 필요하다. 특히 최근 IRA 세부 지침이 공개되면서 현대차그룹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북미산 전기차’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이 차량에 탑재되는 SK온의 배터리가 세부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돼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내년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지아주에 지어지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시기가 1월에서 9월로 조정되면서 사실상 북미 지역 첫 모터쇼로서 뉴욕 오토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면서 “특히 북미 지역이 전기차 산업의 성장률이 가장 빠른 만큼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나 전동화 전략을 소개할 정도로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난방비 부담 공감, 천변 걸으며 소통…표심 얻은 주민·생활밀착 선거운동

    난방비 부담 공감, 천변 걸으며 소통…표심 얻은 주민·생활밀착 선거운동

    지난 5일 실시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50) 후보가 당선되면서 진보당은 전신인 통합진보당 해산 뒤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강 당선자가 39.1%를 득표해 친민주당 무소속 후보를 넉넉한 표 차로 제칠 수 있었던 데는 생활밀착형 선거운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팬덤 정치, 혐오 정치에 매몰된 기성 거대 정당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 당선자가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을 할 때만 해도 그의 당선을 예측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진보당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전주 시내에 원룸 등을 얻고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의 손톱·발톱을 깎아 주고, 어깨를 주물러 주고 마사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창한 정치 구호보다는 겨울철 급등한 난방비와 전기료 등 생활과 연결된 의제로 서민들의 애환에 공감했다. 선거운동원들은 동네 공원에서 진행되는 에어로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천변에서 조깅하는 시민들과 함께 걷는 등 주민밀착형 선거운동을 했다. 주말이면 1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전주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주웠다. 대출금리 인하 3법, 옛 대한방직 부지 금융허브복합센터 개발, 전북형 공공은행 설립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꾸준히 내놨다. 특히 강 당선자는 고질적인 ‘색깔론’ 프레임을 정면 돌파했다. “전주시를 반미 투쟁기지로 만들 수 없다”는 임정엽 후보의 주장에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지는 못할 망정 독재자가 탄압할 때 쓰던 ‘색깔론’이 말이 되느냐”고 받아쳤고, 유권자들은 구태의연한 색깔론 공세를 오히려 심판했다. 진보당의 약진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부터 이미 예고됐다. 당시 정의당이 기초의원만 6명을 배출한 반면, 진보당은 광역 3명, 기초의원 17명(서울·경기·충북 각 1명, 울산 2명, 광주 6명, 전남 5명, 전북 1명)을 당선시켰다. 울산에서는 구청장 1명을 당선시키는 쾌거도 이뤘다. 다만 약진이 내년 총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임기가 1년 2개월로 짧고,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 선거인 만큼 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한 것도 강 당선자에게 유리했다. 강 당선자는 진보당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장, 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 노조를 만들어 정규직화를 끌어낸 노동조합 간부 출신으로,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 ‘세계 올해의 차’ 제패한 ‘아이오닉 형제’와 뉴욕오토쇼의 의미

    ‘세계 올해의 차’ 제패한 ‘아이오닉 형제’와 뉴욕오토쇼의 의미

    현대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 출격했다. 이날 ‘아이오닉6’가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현장에서 시상식이 열렸는데, 비단 이 행사 때문만은 아니다. 전동화 전환 국면 속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는 월드카어워즈가 주관하는 ‘2023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5’가 이 상을 받았는데,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E-GMP) 기반 두 차종이 2년 연속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아이오닉6는 올해의 차뿐만 아니라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정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수상작을 매년 뉴욕오토쇼 개막에 맞춰서 발표하며, 시상식도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열린다.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과 함께 뉴욕오토쇼가 시작되는 셈이다.6일 뉴욕오토쇼에도 참가하는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코나’(현대차·왼쪽)와 ‘EV9’(기아)을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회사의 실적을 좌우할 전략 차종을 통해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것이다. 올 1분기 미국에서 38만 2354대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제외 조치 속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성을 앞세운 두 차종의 성공이 꼭 필요하다. 특히 최근 IRA 세부 지침이 공개되면서 현대차그룹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미국 앨러배마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북미산 전기차’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이 차량에 탑재되는 SK온의 배터리가 세부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돼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내년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지아주에 지어지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시기가 과거 1월에서 9월로 조정되면서 사실상 북미 지역 첫 모터쇼로서 뉴욕오토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면서 “특히 북미 지역이 전기차 산업의 성장률이 가장 빠른 만큼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나 전동화 전략을 소개할 정도로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소속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사실상 국민의힘 승리

    무소속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사실상 국민의힘 승리

    국민의힘 무공천 결정하자 탈당 후 출마“창녕읍장 등 34년 공무원 경험 살릴 것”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의 승리다.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성 당선인은 24.21%(7229표)를 얻었다. 성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6명을 꺾었다. 성 당선인은 경남 창녕군 출신으로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창녕군청에서 34년간 근무했다. 홍보계장, 우포늪관리사업소장, 대합면장, 군청 과장 등을 거친 뒤 2017년 12월 창녕읍장으로 정년퇴임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경남도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선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치러졌다.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결정하자 성 당선인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선 3~4기 김종규, 민선 4기 하종근, 민선 8시 김부영 전 군수 등이 뇌물수수 등으로 낙마하는 등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6명의 창녕군수 중 절반이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성 당선인은 “창녕읍장 등 34년 행정 공무원, 재선 경남도의원 경험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창녕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믿어준 군민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 또 창녕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뛴 다른 6명의 후보에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약 3년의 짧은 임기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의정경험·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마감 후] 명장의 조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명장의 조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좋은 감독은 어떤 감독일까. 결론적으로는 우승을 차지하거나, 팀이 가지고 있는 역량보다 좋은 성적을 내게 하는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야구에서 명장으로 불리는 김응룡 감독, 김성근 감독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몇 개씩 따냈다. 축구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2022년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다. 확실히 명장 소리를 들으려면 성과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확실한 목표와 깊이 있고 치밀한 전략·전술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 등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말만으로는 모르겠다. 그래서 주변에서 예시를 찾아봤다. 우선 앞서 언급한 벤투 감독.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그는 4년 동안 ‘빌드업’이라는 선진 축구의 전유물을 한국 축구에 이식했다. 초반에는 저조한 성적 탓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골든보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팬들의 야유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는 뚝심 있게 빌드업 축구를 녹여냈고, 결국 한국을 16강에 보내며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가 좋은 감독으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철학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놓은 스테파노 라바리니도 좋은 감독으로 평가된다. 그는 선수로 뛴 경험이 없지만 어릴 적부터 배구 경기 분석을 좋아해 지역 클럽 코치를 시작하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상대팀에 맞춘 각기 다른 전략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명장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치밀하게 준비된 전략이 한몫했다. 하지만 이런 철학과 전략·전술도 결국 선수들이 구현하는 것이다. 아무리 의미 있는 철학과 전략이라도 선수들과 교감하고 공유하지 못하면 명장, 좋은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들도 마찬가지다. 벤투는 빌드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축구 전문가와 언론에 대해선 다소 날 선 반응까지 보이며 맞섰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과는 끊임없이 소통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듣고 이에 대한 접점을 만들어 갔다. 라바리니 감독은 자신보다 더 큰 리더십을 갖고 있던 김연경과 싸우지 않고 백분 활용했다. 김연경이 갖고 있던 대표팀에서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선수들과는 친구처럼 어울렸다. 김연경과 어깨동무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김희진이 감독을 귀여운 듯 토닥거리는 장면은 그가 얼마나 격의 없이 지내고 소통하는가를 그대로 보여 준다. 한 대기업 임원은 “화를 내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과 나로 인해 팀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자기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화내고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리더가 제시하는 목표에 열정을 바칠 팀원은 없기 때문이다. 1990년대생, 심지어 2000년대생들과 일하는 이들의 하소연이 들린다. 선배들이 시키던 대로 일하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하나하나 설득하고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버럭 화만 낸다면 당신을 위해 뛰어 줄 선수가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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