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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올 가을 세 번째 한국 방문?

    타이거 우즈, 올 가을 세 번째 한국 방문?

    에이전트 스타인버그 “조조 챔피언십 열리는 일본이 첫 방문국 될 것”한국 방문 성사된다면 조조 대회 전후가 될 전망 ·· 2011년 이후 세 번째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대회 다섯 번째, 메이저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올 가을 한국을 찾을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아시아 방문 일정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일본이 첫 방문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SPN은 “우즈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몇 개의 TV 매치 시리즈에 나가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중국, 일본, 한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기간과도 겹친다”고 전했다. 10월 말 일본에서는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고 한국의 CJ컵, 중국 HSBC 챔피언스 등이 줄줄이 ‘아시아 스윙’ 시리즈로 진행된다. 우즈의 아시아 방문 계획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다른 선수 한 명과 경기를 할 것인지, 아니면 여러 명과 함께 할 것인지 등의 경기 포맷도 정해진 바 없다”며 “다만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를 전후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우즈가 한·중·일 3개국에서 열리는 공식대회 출전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단지 가능성을 열어둔 정도로 풀이된다. 최근 허리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우즈는 특히 가을에 열리는 대회에는 출전한 적이 거의 없다. ESPN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8월에 PGA 투어 시즌이 끝나는 올해, 우즈가 예전처럼 가을 대회를 뛰지 않으면 2020년 1월에나 공식 대회에 나가게 된다”며 이 시기에 투어대회 출전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2011년 4월로, 당시 그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기자회견, 골프 클리닉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앞선 2004년 11월에는 처음 한국을 방문, 제주 라온골프장에서 최경주 박세리 등과 이벤트 경기를 했다. 한편 현재 이날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로 하루 전보다 5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우즈의 다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SPN은 “5월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 5월 중순 PGA 챔피언십,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6월 중순 US오픈 순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14년 만에 그린재킷 입을까

    타이거 우즈, 14년 만에 그린재킷 입을까

    2008년 US오픈 이후 멈춘 15번째 메이저 우승 거세게 노크역대 6번째 커리어그랜드슬램 노리는 매킬로이은 1오버파 공동 44위 부진‘골프황제’로 다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5번째 그린재킷을 향한 걸음을 크게 내디뎠다. 우즈는 12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우즈는 리더보드 ‘톱10’ 언저리인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05년 네 번째 우승 이후 14년 만에 다섯 번째 마스터스 정상 행보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6언더파를 쳐 선두에 나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4타 뒤졌다.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멈춘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도 다시 돌릴 가능성을 열었다. 22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가 1라운드에서 70타를 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1997, 2001, 2002년에는 첫 날 70타를 치고 우승까지 내달렸다. 2005년 우승 때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2010년에는 1라운드 때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공동 4위에 그쳤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는 우즈에게 기분 좋은 스코어인 셈이다.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힘찬 드라이버샷과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구사한 우즈는 “머릿속에 (코스 정보를 담은) 도서관이 들어 있다”고 말할 만큼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2번홀(파5)에서 340야드까지 날아가는 장타를 터뜨린 우즈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만 1.2m에 붙는 벙커샷으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40야드나 길어진 5번 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우즈는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1.5m 파퍼트를 놓쳤다. 이어진 6번홀(파3) 1.5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짧은 퍼트를 실수하는 고질병이 도지는 듯 했지만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위기에서 1.5m 파퍼트를 집어넣어 반전에 성공했다. 9번홀(파4) 1.5m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190야드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가볍게 1타를 더 줄인 우즈는 14번홀(파4)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17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바람에 1타를 잃은 우즈는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잘 막아내며 첫 날을 마쳤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짧은 퍼트 실수가 몇 차례 나왔고 드라이버샷이 종종 왼쪽으로 치우치는 실수가 눈에 띄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기대에 못 미쳤다. 버디를 5개나 잡아냈지만 보기도 6개를 쏟아냈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욘 람(스페인),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그룹을 이뤘다. 텍사스오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맨 마지막에 받은 코리 코너스(캐나다), 리키 파울러(미국), 신예 루카스 비예레고르(덴마크) 등이 우즈와 같은 2언더파 70타를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남북, 6월 평양서 개최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오는 6월 평양에서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소년 클럽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여한다. 김경성 이사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4개팀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호주를 비롯해 강원도 선발팀, 연천군 선수단, 하나은행 선수단, 북한 선수단 등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김 이사장은 “국내 선수단이 금강산을 지나 원산으로 이어지는 육로로 방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4개국 국제여자 U19 친선축구대회에는 북한 4·25 체육단의 U18 여자 축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북 유소년들도 단일팀을 구성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남북 유소년 단일팀은 국내에서 한 달간 합숙훈련을 할 계획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오는 8~10월 평양에서 국제여자골프대회도 열어 북한의 15~17세 여자 골프 유망주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한 복싱 유망주 세계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의 챔피언 배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유엔-미국 대북제재, 개성공단·금강산 재개하려면 뭘 풀어야 하나

    한국-유엔-미국 대북제재, 개성공단·금강산 재개하려면 뭘 풀어야 하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상원 외교위 청문회 발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대북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혀 12일 새벽(한국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시점에 유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제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관심이 간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예외 적용을 받게 될지, 그러면 북한을 대화 국면으로 유도하고 남북 경협이 가능한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지식공작소에서 최근에 발간한 ‘한반도 평화와 중국’의 19장 임성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대북 제재와 남북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현재의 유엔 제재 아래에서는 식량 정도를 제외하고 남북 간에 반출, 반입할 수 있는 물자는 사실상 없다. 남북 경협 가능 분야가 적어도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2016년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70호 이래 다섯 가지 유엔 제재가 모두 해제돼야 한다. 유엔 제재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새로운 결의안을 채택하면 즉시 해제될 수 있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에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라도 단계적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제재 해제의 열쇠는 미국 행정부가 쥐고 있고, 이들은 제재 해제를 반대하는 국내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 중국, 러시아가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비핵화가 진전되면 미국 행정부로서도 자국 의회와 북중러 사이에서 일정한 타협을 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된다.유엔 제재가 해제되면 5·24 조치를 포함한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 역시 해제 여건이 충족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물론 개성공단 폐쇄(2016년)와 달리 금강산 관광 중단(2008년)이나 5.24 조치(2010년)는 각각 민간인 피격 사건과 천안함 폭침 사건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유엔 제재가 대폭 강화되면서 한국의 독자 제재는 내용적으로 모두 유엔 제재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한국의 독자 제재는 법률 사항이 아니라 정부 지침 형식이기 때문에 법률적 제한이 따르지 않는다. 문제는 미국의 독자 제재다. 유엔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미국 독자 제재가 해제되지 않으면 남북 경협에 참여하는 한국이나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2차 제재를 허용하고 있어서다. 물론 유보 조항은 있다. 하지만 충족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조건들이다.유엔 제재는 핵과 탄두미사일 개발과 결부돼 있는 것들인데 미국 독자 제재는 대량살상무기(WMD)에다 북한의 인권과 체제 문제까지 결부시켜놓았다. 따라서 유엔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미국이 제3국에 대한 제재 규정을 유지하는 한 남북 경협이 재개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안보리 결의안 2397호와 관련 미국의 독자 제재가 해제되면 북한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조업권 구매가 가능해져 남북한 공동어로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농산물 토석 기계 전자기기 선박 반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관련 교역과 전자기기 제조 관련 개성공단이 부분 가동될 수 있다. 결의안 2395호와 관련 미국의 독자 제재가 해제되면 북한으로의 직물과 의류 반출이 허용돼 개성공단의 전면 재가동,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다. 결의안 2371호가 해제되면 남북의 광물 교역이 가능해진다. 2270호가 해제되면 대북 전략 물자 반출이 다소 완화되기 때문에 개성공단 부분 확장이나 소규모 공단 개발이 가능해진다. 유엔 제재가 해제되고 관련된 미국의 독자 제재가 해제되면 기존 남북 경협은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벨트(동해 서해 DMZ)‘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오래된 근본적 제재들이 해제돼야 한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대북 전략물자 반출 관련 제재다. 매우 엄격하게 통제돼 전면 해제가 어려우며 부분 완화만 가능한데 북한이 테러지원국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국에서 제외돼야 한다. 둘째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금융기구의 대북 개발 참여와 관련된 제재다. 이게 해제되려면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될 뿐만아니라 공산주의 및 비시장경제 지정에서 해제돼야 한다. 국제금융기구법(1977년)만이 아니라 브레튼우즈협정법(1945년)에도 막혀 있기 때문이다. 셋째 대북 시장 개방 관련 제재다. 민간자본이 북한에 본격 투자하려면 북한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미국 시장에 수출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의 무역법(1947년)이 북한에 대한 보복관세를 의무화하고 있어 기대하기 난망한 상황이다. 이 제재 역시 해제되려면 북한이 공산주의 및 비시장경졔 지정에서 해제돼야 한다. 결론적으로 임수호 위원은 비핵화가 진전돼 북한이 테러지원국 및 WMD 확산국에서 해제됨으로써 대북 물자 반출 통제가 약화되면 본격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국제금융기구의 대북 개발 원조 이전에는 한국 주도 다자간 신탁기금(대북 개발자금)을 조성해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손꼽히는 인생 골…기록은 계속된다

    손꼽히는 인생 골…기록은 계속된다

    새 구장 챔스리그 첫 골의 주인공 챔스 통산 10골째… 亞 2번째 최다 18일 원정 2차전 비겨도 준결승행토트넘 손흥민(27)이 처음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향해 줄달음쳤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대회 8강 1차전 홈 경기 후반 33분 0-0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시즌 18호골. 2016~17시즌 팀에서 모두 2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로써 두 시즌 만에 20골 돌파는 물론 한 시즌 통산 최다 골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또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 이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첫 8강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UCL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그의 이날 골은 UCL 개인 통산 10호골인데,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전설’ 막심 샤츠키흐(41)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많은 것이다. 샤츠키흐는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에서 1999~2000시즌부터 10시즌을 뛰면서 UCL 통산 1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UCL에서 1골만 더 보태면 샤츠키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UCL 8강전에서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골’에 이어 새 홈구장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의 맨시티를 상대로 1-0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그는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새 홈 경기장에서 첫 UCL 골을 기록한 건 무척 특별한 일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무실점으로 연승을 거뒀다는 것”이라면서 “2차전 원정이 남아 있으니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맨체스터에서 오늘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더 강하게 싸워야 한다”며 자신의 대회 첫 준결승 진출을 향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원정 2차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4강에 오른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아약스(네덜란드)가 맞붙는데, 대진표상 유벤투스가 4강에 오르면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늦은 시간 터진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면서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빅게임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우면서 평점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와 함께 두 팀 최고인 8점을 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2개국 87명… ‘그린 재킷’ 스타워즈

    22개국 87명… ‘그린 재킷’ 스타워즈

    우즈 “머릿속에 코스 도서관 있어” 자신감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는 나흘 동안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는 골프 명인들의 ‘스타워즈’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정상의 기량을 보이는 필 미컬슨,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로즈,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 등 22개국의 최정상급 87명이 경쟁한다. 10일 발표된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세계랭킹 12위인 우즈는 39위인 중국 리하오퉁, 8위인 스페인 존 람과 동반한다. 총 4차례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우즈는 마스터스 최다 우승자인 잭 니클라우스(6회)를 추격하고 있다. 우즈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전엔 힘으로 이 코스를 정복했다면 이제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로 우승하겠다”며 “세월이 흐르면서 내 머릿속에는 이곳 코스에 대한 도서관이 들어섰다”고 코스 적응을 자신했다. 사상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매킬로이는 우즈의 바로 뒤에서 리키 파울러, 캐머런 스미스와 티샷을 한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3년째 출전하는 김시우는 ‘필드의 신사’라는 별명을 가진 60세 노장인 프레드 커플스와 느린 플레이로 ‘나무늘보’로 불리는 PGA 투어 통산 5승의 J B 홈스와 경쟁한다.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커플스는 올해까지 이 대회만 34회째 출전 중이다. 김시우는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24위를 기록했었다. 역대 마스터스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4년 최경주가 기록한 3위다. 올해 마스터스도 골프계의 전설인 만 79세의 잭 니클라우스의 시타로 막을 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통학버스서 어린이 하차 확인 안하면 범칙금 13만원

    오는 1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들의 하차를 확인하지 않은 운전자는 범칙금 13만원을 물게 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9건, 일반안건 7건 등을 의결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한 범칙금을 승합자동차(11인승 이상)는 13만원, 승용자동차(10인승 이하)는 12만원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차 확인 장치는 차량 운행을 정지한 뒤 3분 이내에 맨 뒷좌석 쪽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거나 어린이 방치가 확인되면 경고음 등이 발생하게 돼 있다. 앞서 정부는 통학차량 내 어린이 방치 사고가 잇따르자 하차 확인 장치 의무화를 담은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정부는 또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의 일부 개정을 통해 군인이 복무 중 사망 때 유족에게 연금 및 보훈에 관한 법률 상담, 수사과정에서 의견 진술 등의 법률적 조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선변호사를 지원하도록 했다. 정부는 기관 내 성폭력·성희롱을 묵인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와 주요 비위의 발생 원인이 기관장의 지시나 중대한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경우에 기관명과 위반 사실을 공표하는 내용의 인사감사 규정 개정안도 처리했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문화·인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외교관 및 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 요건을 면제하는 내용의 협정안도 통과시켰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투자 상호 증진 보호에 관한 협정안과 카자흐스탄과의 수형자 이송 조약안도 처리했다. 이들 안건은 문 대통령이 오는 16∼23일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3개국 국빈방문에서 이뤄질 관련 협정·조약 체결을 앞두고 이뤄지는 사전 조치다. 최광숙 선임기자@seoul.co.kr
  • 文, 16∼23일 중앙亞 3국 순방… 靑 “신북방정책 공감대 확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16~18일 방문하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18~21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삽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21~23일 카자흐스탄 방문에서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3개국과의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지역 내 공감대 확산 및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영상] 40여년 레슬러 브렛 하트 링 위에서 팬에게 태클 당한 순간

    [동영상] 40여년 레슬러 브렛 하트 링 위에서 팬에게 태클 당한 순간

    레슬러 경력만 40년을 넘어 50년을 향해 달려가는 ‘히트맨’ 브렛 하트(62)가 링 위에서 한 팬으로부터 태클 공격을 받았다. 하트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명예의전당 수여식에 참석, 연설을 하던 도중 한 남성 팬의 공격을 받고 캔버스 위에 나동그라졌다. 용의자의 이름은 재커리 메이슨(26)으로 폭행과 무단침입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그가 봉변을 당하자 셰인 맥마혼, 하비에르 우즈, 타이슨 키드, 커티스 액셀 등이 돕기 위해 달려들어 메이슨을 떼어 말렸다. 용의자는 처음에 경호요원들에게 붙들려 있었지만 경찰에게 넘겨져 체포됐다. 하트는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멀쩡해 연설을 계속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의 반칙왕, ‘펠레’라는 오명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의 반칙왕, ‘펠레’라는 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장의 ‘반칙왕’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을 만지면 안 되는 페어웨이에서 공을 발로 차는 행동을 일삼아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전 칼럼니스트 릭 라일리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면서 일삼는 ‘룰 위반’을 지적한 ‘속임수의 제왕: 골프는 어떻게 트럼프를 설명해 주는가’라는 책에서 이렇게 밝혔다. 라일리는 이 책에서 수십 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핸디캡 과장과 불공정한 행동들을 사례로 들고 있다. 그는 AP통신에 “골프를 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속임수를 썼다고 증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수없이 많다”면서 “골프 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불공정한 행동들이 골프를 치는 사람 사이에 회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와 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과 함께 골프를 쳤을 때 함께 했던 폭스스포츠 골프 담당 기자 브래드 팩슨이 지적한, 한 홀에서 두 차례나 공을 물에 빠트린 것을 타수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꼽았다. 라일리는 “골프는 각 선수가 스스로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자신의 규정 위반을 처벌하는 심판이 돼야 하는 명예로운 게임”이라면서 “이러한 골프를 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속임수들이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치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하지만, 골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유권자나 시민으로서가 아니라 골프를 치는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속임수는 정말 나를 못 견디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뉴욕 윙드풋골프클럽 캐디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골프공을 발로 차 페어웨이로 올려놓는 일을 너무 자주 해 트럼프 대통령을 브라질의 축구영웅 펠레라는 별명으로 부른다고 폭로했다. 라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이에 비하면 골프를 잘 치는 편”이라면서도 “그가 주장하는 2.8개 핸디캡은 혼자만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를 설명하는 한 방법, 골프-온갖 속임수 담은 책

    트럼프를 설명하는 한 방법, 골프-온갖 속임수 담은 책

    “‘도널드 트럼프가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것은 ‘마이클 펠프스가 수영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진배 없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칼럼니스트였던 릭 라일리가 ‘속임수 사령관-골프를 보면 트럼프가 보인다(Commander in Cheat: How Golf Explains Trump)’를 펴냈다. 라일리는 2015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최한 골프대회에서 저지른 농간들을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해 폭로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늘 그가 끔찍한 작자라고 생각했어. 매우 정직하지 못한 작자라고 말해야겠군”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달리게 하고 본인은 카트를 몰고 다녀서다.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툰베리 등 소유한 골프장만 열네 군데나 된다. 하지만 그와 라운딩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등 뒤를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레일리는 적었다.2일(현지시간) 미국 서점들에 쫙 깔리는 책에다 “그의 속임수는 최고 수준이다.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도 속임수를 쓰고, 보지 않아도 쓴다. 당신이 좋아하건 싫어하건 상관 없이 속인다. 골프를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속인다. 심지어 당신이 그와 플레이하지 않을 때에도 그는 속이려 든다”고 적었다. 골프는 선수들이 스스로 파울을 부르는 것이 관습이 되다시피 한 신사 스포츠다. 안되면 심판의 판단이라도 요청하는 것이 정도다. 라일리는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쳐본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애호가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고 털어놓았다. 로커 앨리스 쿠퍼와 은퇴한 복싱 챔피언 오스카 델라 호야도 트럼프에 대한 좋지 않은 골프 경험을 늘어놓은 적이 있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잭슨은 2016년 한 인터뷰를 통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우리는 그가 호수 위에 공을 던져놓는 것을 똑똑히 봤는데 캐디는 그가 공을 찾아냈다고 얘기하더라”며 어이없어 했다. 특히 지난 2017년 트럼프가 타이거 우즈,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함께 골프를 쳤을 때 한 홀에서 두 차례나 공을 물에 빠트린 것을 타수에서 누락시킨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라운딩을 함께 했던 폭스 스포츠의 골프 담당 기자 브래드 팩슨이 지적해 입길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조차 트럼프의 캐디와 저열한 술책에 어안이 벙벙해 했다. 지난해 페테르센은 노르웨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때린 공이 얼마나 숲속 저멀리 떨어졌건 간에 우리가 페어웨이에 이르면 공은 늘 정중앙에 떡하니 놓여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사람 볼에도 손을 댔다. ESPN 아나운서 출신인 마이크 트리코가 핀에 붙은 샷을 날렸는데 그린에 올라가자 볼이 없어진 것이다. 볼은 그린에서 15m나 떨어진 벙커에서 발견됐다. 당시 캐디는 트리코에게 “당신이 친 볼이 2m 옆에 붙었는데 트럼프가 그린에 먼저 올라와 볼을 벙커로 집어던졌다”고 귀띔했다. 라일리에 따르면 트럼프는 오랜 골프 전통을 보란 듯이 무시했다. 악수할 때면 모자를 벗거나 클럽하우스 안에서도 벗어야 하는데 그는 따르지 않는다. 심지어 카트를 몰고 그린 위에까지 들어간다. 트럼프는 골퍼들이 자신의 핸디캡을 신고하는 웹사이트에 버젓이 2.8이라고 올려놓았는데 여덟 살 연상이며 열여덟 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잭 니클라우스(3.4)보다 훨씬 빼어난 수준이다. 라일리는 “만약 트럼프가 2.8이라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장대높이뛰기를 한다는 얘기”라고 어이없어 했다. 그가 소유한 골프장도 마찬가지다. 로드 아일랜드의 트럼프 워싱턴 골프장 14번홀과 15번홀 사이에는 남북전쟁 때 많은 군인이 전사한 곳이란 설명과 함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역사가들은 남북전쟁의 어떤 전투도 벌어진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는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톰 파지오가 “내가 설계한 최고의 골프장”이라고 말했다는 명판이 있지만 파지오는 라일리에게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밝혔다. 라일리는 “정치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하지만 골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유권자나 시민으로서가 아니라 골프를 치는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속임수는 정말 날 못 견디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에 대한 그의 한마디 정의는 “규칙을 지키면서 골프를 칠 수 없는 사람”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해투4’ 구잘, 한국살이 16년차 “이제 외국 못 살겠다” [종합]

    ‘해투4’ 구잘, 한국살이 16년차 “이제 외국 못 살겠다” [종합]

    ‘해투4’에서 구잘이 한국살이 16년차 내공을 터뜨렸다. 유쾌한 수다 본능이 안방에 꿀잼을 선사했다. KBS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28일 방송은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버트 할리-샘 해밍턴-구잘 투르수노바-조쉬 캐럿-안젤리나 다닐로바-조나단 토나가 출연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글로벌 토크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구잘 투르수노바가 시원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구잘은 아름다운 미모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잘은 “사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때 한국어를 못하는 척 했다. 당시 토크를 잘하는 분들이 많아 내가 많이 편집됐다”며 솔직한 매력을 터뜨렸다. 이어 구잘은 “해투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너무 떨렸다”며 소감을 밝힌 뒤, “유재석 씨와는 첫 방송이다. 영광이다”며 소녀 같은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로버트 할리가 자신을 귀화한 외국인으로 소개하자, 구잘이 “저도 주민등록증이 있다”며 수줍게 꺼내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012년, 구잘 또한 한국에 귀화했던 것. 구잘은 “‘투르수노바구잘’이라는 긴 이름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다”며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구잘은 한국에 입국할 때 자동출입국을 통해 내국인 게이트로 입국한다며 반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구잘은 “전 외국에서 못 살겠어요”라는 뜻밖의 말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구잘은 “우즈벡에 일주일만 있어도 (한국)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난 밥과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우즈벡에서는 밀가루와 고기만 먹는다. 입맛에 안 맞는다”며 때아닌 ‘한국 맞춤’ 입맛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외국에 나가면 답답하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구잘은 남다른 삼겹살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잘은 한국에 관광 온 부모님께 한국식 삼겹살을 전파했다며,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에 간 사연을 밝혔다. 구잘은 “내 고향 우즈벡에서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훨씬 비싸다. 내가 부모님께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부모님께서 ‘싼 소고기를 먹자’고 했다. 한국에선 소고기가 훨씬 비싼데 큰일날 뻔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구잘은 우즈벡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동네 전체에 자랑을 하셨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해투4’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4’의 수도권 시청률은 5.8%, 전국 시청률은 5.2%를 기록하며(2부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했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풀이 선방쇼… 명불허전 ‘조헤아’

    한풀이 선방쇼… 명불허전 ‘조헤아’

    김승규 장염 증세로 출전 기회 잡아 4개월 만에 벤투호 골문… 신들린 방어조현우(대구FC)가 4개월 만에 벤투호의 골문을 지키며 ‘한풀이 선방 쇼’를 펼쳐 ‘국민 골키퍼’의 지위를 다시 찾았다. 조현우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실점을 ‘1’로 틀어막아 대표팀의 2-1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선발에서 제외됐던 조현우는 러시아월드컵의 기억을 살려내기라도 하듯 몸을 날렸다. 월드컵에 이어 소속팀 대구에서도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 팀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조현우는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 흔들렸다. 13경기 가운데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 건 딱 두 차례. AFC 아시안컵에서도 벤치만 덥혀야 했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 감독의 성향 때문에 ‘발기술’이 약한 조현우는 중용 받지 못했다. 그러다 김승규의 장염 증세 덕(?)에 조현우는 출전 기회를 잡았고, 부름에 충실히 화답했다.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크리스티안 보르하(리스본)의 슈팅을 몸을 날리며 쳐내 건재함을 알린 조현우는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주니어)의 절묘한 슈팅에 타이밍을 뺏겨 한 골을 내줬지만, 이어진 콜롬비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간판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모나코)도 조현우의 벽을 뚫지 못했다. 특히 팔카오는 후반 43분 작심한 듯 날린 자신의 헤딩슛이 조현우에게 막히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심판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조현우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감독님의 축구를 하려고 한다. 승규 형과도 계속 좋은 경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현우 ‘슈퍼세이브’ 활약…“승규 형과 계속 좋은 경쟁할 것”

    조현우 ‘슈퍼세이브’ 활약…“승규 형과 계속 좋은 경쟁할 것”

    4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 조현우(대구)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2-1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현우는 4개월 만에 골문을 지키며 활약했다. 전반 36분 크리스티안 보르하(스포르팅 리스본)가 찬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고,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주니어)의 절묘한 슛에 타이밍을 뺏겨 한골을 실점했지만, 이어진 콜롬비아의 공을 잘 막아내며 한국의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콜롬비아의 간판스타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는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예리한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펀칭에 막혔고, 31분의 슈팅도 막혔다. 라다멜 팔카오(모나코)는 후반 43분 팔카오는 회심의 헤딩 슛을 날렸지만 조현우에게 막혀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심판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서 엄청난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소속팀 대구 FC에서도 팀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지휘하에 대표팀이 치른 13경기 중 조현우는 2경기에서만 골키퍼 장갑을 꼈다. 2019 AFC 아시안컵에서도 김승규(빗셀 고베)가 경기에 나서는 동안 조현우는 벤치를 지켰다.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후방 공격 전개를 중요시하는 벤투 감독의 성향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기술’이 약한 조현우는 중용 받지 못했다. 지난 볼리비아전 이후 김승규가 장염 증세를 보이자 벤투 감독은 조현우를 선발 골키퍼로 기용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조현우는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굉장히 뛰고 싶었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면서 “즐거웠고, 팀이 이겨서 자신감이 생겼다. 승규 형이 오늘 부상으로 안타깝게 뛰지 못했는데, 계속 좋은 경쟁을 이어나가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열린세상]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비용/김세정 런던 그린우즈 GRM LLP 변호사

    [열린세상]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비용/김세정 런던 그린우즈 GRM LLP 변호사

    지금 일하는 로펌에 취직한 지 만 8년이 돼 가는데, 얼마 전 화장실 쓰레기통이 바뀌었다. 취직하고 나서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이게 무슨 대단한 일이냐 싶겠으나 고장이라도 나기 전에는 쉽사리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고집스레 기존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사무실 분위기이고, 대략 영국 사회의 분위기이고 그렇다. 일례로 사무실에는 간식이 비치돼 있는데, 늘 특정한 과자만 넣어 둔다. 하물며 간식을 넣어 두는 통조차 취직한 뒤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쓰레기통은 손을 닦은 종이 수건을 버리는 용도다. 용변 뒤처리를 한 휴지를 쓰레기통에, 그것도 뚜껑이 없는 곳에 버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한국에서는 꽤나 오랫동안 당연한 일이었지만 영국에서는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생리용품이나 종이 수건을 변기에 버리지 않는 것처럼 오물이 묻은 휴지는 비치된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변기에 버려야 한다. 예전 쓰레기통은 크기가 작고 뚜껑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쓰레기통 주변이 어지럽기 시작했다. 누군가 종이 수건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뭉쳐서 버리지 않고, 심지어는 쓰레기통에 제대로 넣지도 않은 것으로 보였다. 사무실이 작년에 합병이 된 뒤 새로운 인력이 꽤 유입됐는데, 이들 중 범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전까지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화장실에서 넘쳐 있는 쓰레기통을 보면 정리를 좀 해놓고 나왔다. 종이 수건만을 버리는 용도이니 그리 어렵거나 더러운 일도 아니다. 그래도 내가 해야만 할 일 역시 아니다. 관리나 청소 담당자가 따로 있으니까. 그래도 굳이 치워 놓고 나온 것은 직원 중 나 혼자만 동양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를 잘 모르는 새로 온 사람들이 내 다음에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저 몰상식한 소행에 관해 혹시 나를 의심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됐다. 이런 내 걱정을 피해의식이거나 과도한 경계심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입장을 바꾸어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 보라. 당신이 심란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전 사용자가 이방인이었다면, 그것도 소위 더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나라 출신이었다면 당신은 그 이방인이 화장실을 어지른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쉽겠는가, 아니면 그가 아니라 우리 동포 중 하나가 그러했다고 생각하기가 쉽겠는가. 원래부터 그 사회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들, 즉 외국인들 내지 이주민들은 쉽사리 신뢰를 얻지 못하고 더 쉽게 비난을 받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는 불신이나 오해나 편견 때문일 수도 있지만, 한편 새로운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사회의 명시적 또는 묵시적 규칙을 잘 알지 못하기에 저지르는 일들 때문일 수도 있다. 오물이 묻은 휴지를 무심코 휴지통에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한국인들이 특히 잘 방문하는 영국의 한 할인 매장 화장실에 사용한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아 달라는 한국어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본 일도 있다. 영국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싫은 일이었음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 할인 매장에서 한국인들의 화장실 이용에 대해 싫은 기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심지어 금지시킨다면 이는 차별이다. 더구나 사회에 발생한 문제들을 모두 이주민이나 외국인 탓으로 돌리는 것이나, 위협을 가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들은 차별일 뿐만 아니라 용납할 수 없는 테러라고 하겠다. 쓰레기통이 크고 뚜껑이 달린 것으로 교체된 뒤 화장실의 문제는 사라졌다. 범인을 색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더 간단하고 현명한 해결책이겠다. 다만 대개의 세상 일이 이런 식으로 쉽사리 해결되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덧붙여 이같이 해결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 여유 있는 좋은 시절에나 너그럽게 행하는 일이라는 것 역시 한계다. 사무실의 정리 담당은 화장실에 이어 탕비실에서도 정리정돈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자 드디어 매우 강력하게 꾸짖는 경고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누가 범인인지 알고 있다고 썼더라. 내가 아님은 알고 있나 보다 싶어서 안도가 된 것은 이방인으로서 살고 있는 비용 같은 것이라고 하겠다.
  • 28일 한·우즈베크 2차 경제부총리회의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제2차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로, 지난해 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처음 열린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우리 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12개 부처·기관이 참석한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엘료르 가니예프 투자·대외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유아교육부·대외무역부·교통부 등 17개 부처·기관·기업이 자리한다. 양국은 회의에서 개발협력·교역·투자 확대, 우리 기업 수주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 간 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발전시키고 전통적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면서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미래 발전을 향한 동행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황성기 칼럼] 북미 진실의 순간이 다가온다

    [황성기 칼럼] 북미 진실의 순간이 다가온다

    진실의 순간이 다가온다. 북한의 비핵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청산 약속이 진짜냐 가짜냐가 드러나는 시간이다. 올해 말로 예상했던 시한은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과 북한 외무성 부상 최선희의 날 선 공방으로 바싹 앞당겨지게 됐다. 강 대 강 대치가 길어지면 북미가 비핵화와 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일은 불가능해진다. 미국 조야의 대북 회의론이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고, 북한 정권 내부에서도 트럼프 회피론이 비등할 것이다.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은 관전자들에겐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톱다운 방식에 대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미의 리얼한 담판에 흥분했고, 협상 카드를 다 들여다봤다. 테이블에 깔린 양쪽 카드의 값어치를 계산해 보는 재미도 누렸다. 카드가 공개돼 협상의 폭이 줄어든 반면 마지노선이 드러남으로써 협상을 촉진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지금의 상황은 쪽박 깨지기 직전이다. 볼턴이 예사롭지 않다. 초강경 매파를 내세운 트럼프의 속셈이 북한을 압박하려는 데 국한된 건지 의심이 든다. 볼턴은 전형적인 일괄타결론자다. 미 행정부에 주된 기류로 자리잡은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의 총대도 메고 있다. 트럼프가 채찍을 든 볼턴을 대북 교섭의 악역으로 내세운 건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세팅될 때까지인지, 협상을 깨는 책임을 북한에 돌리기 위한 수순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북한이다. 행동 대 행동의 단계적 해결을 ‘술책’이라고 모욕하는 볼턴을 피해 갈 방책이 없다. 북한 방식을 받아들일 때까지 ‘전략적 인내’를 미국에 써볼 수 있겠으나 최선희의 3월 15일 기자회견으로 그 카드는 버렸다. 영변 하나만으로는 미 행정부와 의회의 벽을 넘을 수 없어졌다. 미국으로부터 ‘똑같은 조랑말’이란 조롱을 당하지 않으려면 영변, 핵·미사일 실험발사의 영구 중단 약속 외에도 굵직한 하나를 더 내놔야 한다. 워싱턴도 마찬가지다. 리용호 외무상이 읽어내린 ‘2016년 이후 5개 유엔 제재의 민생 부문 선 해제’는 김정은의 마지노선이다. ‘최고존엄’이 설정한 마지노선을 물리는 일은 어렵다. 미국이 민생 부문 해제조차 내놓지 못하겠다면 판을 걷어차인다. 자력갱생의 ‘새로운 길’은 김정은의 신년사에서 예고된 상태다. 최선희의 3·15 발언을 두고 ‘트럼프·김정은이 사이 좋다 했으니 판은 안 깰 것’이라 낙관하는 것은 희망고문이다. 미국이 더 물러설 데 없는 북한을 몰아 세우다가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될 수 있다. 5개 제재 해제에 대해 트럼프는 “제재의 전부”라고 했다. 트럼프식 무지다. 4차 핵실험 직후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70호 등이 북한을 옥죄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5개 제재는 종횡으로 촘촘한 미국 단독의 제재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남한의 대북 제재인 5ㆍ24 조치를 풀어도, 유엔 제재가 있어 경협이 불가능하듯, 유엔 제재를 풀어도 미국 제재가 버티고 있어 북한 경제를 돌리는 마지막 족쇄로 작용한다. 북한 경제가 국제사회로 나오는 첫걸음인 국제통화기금(IMF) 가입은 유엔 제재와 관계없이 미국 법인 브렌트우즈협정법에 의해 원천봉쇄되는 것을 트럼프는 모르는 듯하다. 북한은 미국 제재를 꿰뚫고 있다. 리용호가 ‘제재의 일부’라 항변한 것은 사실에 가깝다. 부시 대통령 때부터 대북 정책에 관여해 온 볼턴이 그 사실을 모른다면 거짓말이다. 거짓말의 의도는 장사도 모르는 ‘북한식 계산법’으로 몰기 위한 게 아닐까. 최선희가 영변의 가치를 후려치는 ‘미국식 계산법’ 운운한 데 대한 치졸한 복수로 보인다. ‘간 보기’로 시간 낭비할 때가 아니다. ‘하노이 교훈’은 자명하다. 미국은 북한의 살라미식 판매에 구매의욕을 못 느꼈다. 북한도 ‘도 아니면 모’의 미국식 빅딜에 신뢰 부족을 이유로 주춤했다. 다시 만나자 기약한 트럼프와 김정은이다.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고 싶은 김정은, 잘사는 나라의 기회를 주겠다는 트럼프의 의기투합이 깨지기 전에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2020년 말 비핵화 달성이란 북미 공통의 목표는 확인됐다. 빅딜과 스몰딜을 절충하는 길 말고는 없다. 비핵화 로드맵을 그려 놓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방식이다. 진실은 곧 드러날 것이다. 교묘히 테이블을 엎어도 누구 책임인지 분별할 만큼 관전자들은 똑똑하다. 동창리를 폐기 못 하면 조용히라도 있으면 한다. 로켓 발사는 ‘고르디우스의 매듭 끊기’처럼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돌린다. 슬슬 만나자고 서로가 손 내밀 때다.
  • ‘코리안 탱크’ 최경주 세계 골퍼들 이끈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 세계 골퍼들 이끈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49)가 2019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2015년 인천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맡는 자리이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지난해 11월 선임한 제프 오길비(호주)에 이어 최경주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3명을 올해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임명했다. 엘스는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인 골프 선수로 선수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국적이 다른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03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최경주는 그동안 3차례 6승 8패를 기록했다. 올 미국팀 단장은 타이거 우즈가 맡았고 부단장으로는 프레드 커플스와 잭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가 선임됐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 간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올해는 12월 9~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는 누구?…DNA 분석으로 밝혀져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는 누구?…DNA 분석으로 밝혀져

    1888년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오늘날에 이르도록 진범이 확인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으로 남았지만 DNA 분석으로 마침내 범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권위있는 법의학 분야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학술지 법의학저널(JFS·Journal of Forensic Sciences) 12일자에 실린 법의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잭 더 리퍼는 당시 용의선상에 올랐던 폴란드인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23)로 확인됐다. 잭 더 리퍼는 그해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 지구 뒷골목에서 적어도 5명의 매춘부를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코스민스키는 정신분열증 환자로 특히 매춘부를 혐오하는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성도착 증세가 있었다. 또한 사건 당시 현장에서 200m도 채 되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까지 나왔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이후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며 요양원에서 1919년쯤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영국 사업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오랜 기간 잭 더 리퍼의 정체를 추적해온 러셀 에드워즈는 2014년 출간한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통해 코스민스키를 다시 잭 더 리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그는 잭 더 리퍼의 네 번째 희생자였던 캐서린 에드우즈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피 묻은 실크 숄(어깨걸이)을 2007년 경매를 통해 입수할 수 있었다. 혈흔은 유족과의 DNA 검사를 통해 희생자의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숄에서 함께 발견됐던 잭 더 리퍼의 체액도 이후 오랜 추적 끝에 코스민스키의 여동생과 인척 후손 관계에 있는 한 여성과의 DNA 대조를 통해 코스민스키의 것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DNA 검사에서는 범인의 외모 분석도 진행됐는데 범인은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건 당시 유일하게 신뢰를 받았던 목격자의 증언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한편 DNA 분석은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학의 야리 로우헤라이넨 박사와 리즈대학의 데이비드 밀러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 뉴욕·코펜하겐과 세계에서 비싼 도시 공동 7위에 선정

    서울, 뉴욕·코펜하겐과 세계에서 비싼 도시 공동 7위에 선정

    서울이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과 나란히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비싼 도시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가 30년째 매년 실시하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서베이로 세계 133개 도시를 비교한 결과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중국 홍콩이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세 도시나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파리는 세계 두 번째로, 유로존 도시 중에는 유일하게 톱 10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한 계단 올랐다. 빵처럼 어느 나라에나 있는 흔한 품목들로 비교하되 뉴욕에서 생활할 때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해 가중치를 매기는 방식으로 선정했다. 논문의 대표 저자인 록사나 슬라체바는 2003년 이후 파리는 늘 톱 10 안에 들었다며 살기에는 “굉장히 비싼” 도시라며 “술이나 교통비, 담뱃값이 유럽의 어느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비싸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여성이 미용실에 가면 평균 119.04 달러를 지출해야 해 스위스 취리히의 73.97 달러, 일본 오사카의 53.46 달러보다 현저히 비쌌다. 서울이 4위 스위스 취리히, 공동 5위 제네바와 오사카에 이어 공동 7위를 차지, 공동 10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발 아래 두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다. 영국 BBC는 19일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가장 극적인 변화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베네수엘라도시들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플럭테이션 탓에 가장 값싼 도시들로 전락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커피 한 잔 값은 400 볼리바르(약 700원)으로 떨어졌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는 두 번째로 싼 도시로 등재됐다. 값싼 도시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나라들이란 점은 두 말할 나위 없다. 3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4위 알마티(카자흐스탄), 5위 방갈로르(인도), 공동 6위 파키스탄 카라치와 나이지리아 라고스, 공동 7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인도 첸나이, 8위 인도 뉴델리 순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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