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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0도 회전 놀이기구, 회전축 부러져…10대 여성 사망

    360도 회전 놀이기구, 회전축 부러져…10대 여성 사망

    우즈베키스탄의 한 놀이공원에서 360도 회전 놀이기구가 추락해 탑승객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미러는 2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지자흐의 이스티크롤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하면서 19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360도를 회전하던 이 놀이기구는 180도 부근에서 운행 중 갑자기 회전축이 부러지면서 지상으로 곤두박질쳤다. 놀이기구가 추락하면서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의 비명이 이어졌고 현장은 말그대로 아비규환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 7m 높이에서 떨어진 이 놀이기구에는 1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9세 여성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정확한 탑승 인원과 부상 정도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최소 7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는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 3월 처음 설치됐으나 한 달 전부터 안전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 사고로 탑승객이 목숨을 잃으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360도 회전형 놀이기구 관련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놀이공원에서는 360도 회전 놀이기구 ‘몬스터 스윙’이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8살 여아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최소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9월 우리나라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도 360도 회전 롤러코스터가 멈춰서면서 20여 명의 승객이 5분간 공중에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열린세상] ‘답정너’와 전문가/김세정 런던 그린우즈 GRM LLP 변호사

    [열린세상] ‘답정너’와 전문가/김세정 런던 그린우즈 GRM LLP 변호사

    20대 때 일인데, 친한 친구의 부모님이 여행을 가셨다. 친구의 외할머니가 오셔서 살림을 돌봐 주고 있었는데, 친구 여동생이 고기를 먹고는 싶지만, 생고기 덩어리를 만지기는 싫다며 외할머니에게 고기를 손질해 달라고 했다는 거다. 하필 팔이 부러져 깁스를 하고 계셨던 친구의 외할머니가 결국 고기를 썰어 주셨다고 한다. 친구는 동생이 이기적이라고 화를 내면서 나중에 결혼하면 제대로 고생을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것을 일종의 질문으로 받아들인 내가 “네 동생은 고기를 썰지 않아도 되는 인생을 쭉 살지도 모르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친구는 잠시 입을 꼭 다물고 가만히 있더니, “너는 어떻게 내 바람과 반대되는 말을 할 수가 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상대방은 이미 잊었을지도 모르는 저 장면을 선명하게 기억을 하고 있는 이유는 이 대화를 하면서 깨달음 비슷한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때로 사람들은 단지 본인들이 바라는 대답만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 말이다. 이 대화에서라면 친구가 기대하는 대답은 이기적인 동생이 훗날 ‘죗값’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 동조하는 내용이지 네 동생이 결혼을 안 할지도 모른다거나, 여자라고 다 집안일을 하는 것은 아니라거나, 네가 좀 고기를 썰지 그랬니 그러면 너희 외할머니가 다친 팔로 고기를 썰지 않으셨어도 됐을 텐데, 이런 것들이 아니었다. 사교적인 상황이라면 이런 깨달음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늘 정색하고 반박을 하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맞장구를 치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만 이는 굳이 대화 상대의 ‘바람과 반대되는’ 말을 할 이유가 없는 사적인 상황에서의 이야기다. 곤란한 것은 직업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는 경우다. 즉 변호사로서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상대방의 바람과 일치하는 말만을 해줄 수는 없다. 전문가라면 지식과 경험에 근거해 의뢰인이 객관적이고도 바람직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듣고 싶어 하는 말뿐 아니라 듣기 싫어도 들어야만 하는 말 역시 해줘야만 한다. 하지만 때때로 변호사에게서도 본인이 바라는 말만을 그것도 즉각 듣고 싶어 하는 의뢰인들도 있기 마련이다. 소송의 경우라면 상당수 의뢰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건 이길 수 있다는 예측 내지 장담 더 나아가 확약 같은 것이다. 꼭 이긴다고 선뜻 대답해 의뢰인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고 싶지만, 소송의 승패를 미리 단언할 수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바라는 얘기를 듣지 못하면 질문의 방법을 바꿔 가면서 거듭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 번 묻는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대답이 바뀌는 건 아니다. 이러면 듣고 싶은 답을 해주는 변호사를 찾을 때까지 물색을 멈추지 않는 경우도 있다. 100% 승소를 장담한다는 사무실이 있다거나 원하는 대로 의견서를 고쳐 준다고 했다며 의뢰인이 떠나는 일을 몇 번 당해 보면 전문가적 양심을 지키려는 노력이 어리석은 일 아니냐 싶어지기도 한다. 심지어 공적인 사안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전문가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경우다. 언론에서 쓰고 싶은 논조에 맞는 전문가의 발언만 골라 끼워 넣는 듯한 경우라거나 어떤 정책을 밀어붙이거나 또는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를 동원하는 경우다. 그러나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는 이유는 그 전문적인 지식을 참고해 의견을 결정하거나 방향을 모색하고 수정하는 데 있는 것이지 이미 모든 것을 결정한 후 들러리로 세우기 위함은 아니지 않나. 때로는 이래서 전문가로 행세하는 게 전문인 사람들조차 생겨나는 듯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상대가 바라는 얘기를 해 주고 이름을 빌려주는 사람들 말이다.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해 주는 친구는 위로가 되는 존재일 수 있겠지만 늘 좋은 친구는 아닐 수 있다. 하물며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해 주는 전문가란 결국 사회에 위험한 존재가 되기 십상이다.
  • 농구에서 골프로… 데뷔 첫 메이저 킹

    농구에서 골프로… 데뷔 첫 메이저 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손꼽히는 장타자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데뷔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들랜드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끝난 제119회 US오픈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우들랜드는 지난해 피닉스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했지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우들랜드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골프선수다. 고교 시절까지 골프와 농구를 병행하다 농구 특기생으로 대학에 들어갔지만 1년 뒤 중퇴하고 골프 특기생으로 다른 대학에 입학했다. 고교 시절 만능 운동선수였던 아버지 댄의 영향이 컸다. 그는 아들을 유모차에 앉혀 놓고 골프 교습 비디오를 틀어 주며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었다. 우들랜드는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1평균 309야드일 만큼 장타력을 갖고 있지만 쇼트게임과 퍼트가 신통치 않아 메이저 대회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앞서 출전한 30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든 건 지난해(공동 6위)와 올해(공동 8위) PGA 챔피언십 두 차례였다. 이 대회 전까지 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에 7번 올랐으면서도 죄다 역전패를 당했던 것도 부실한 쇼트게임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번 US오픈에서는 수준 높은 쇼트게임과 빼어난 그린 플레이로 난도 높은 코스를 요리해 세계 랭킹 1위이자 3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225만 달러(약 26억 6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1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들랜드는 5번홀까지 버디 4개로 몰아친 켑카와 우승경쟁을 펼쳤다. 승부처는 14번홀(파5). 우들랜드보다 1홀 앞서 경기를 치른 켑카는 세 번째 샷을 러프로 날려 겨우 파를 지킨 반면 우들랜드는 절묘한 칩샷으로 1m 버디를 잡아 냈다. 우들랜드는 17번홀(파3) 깃대에서 무려 20m나 떨어진 곳에서 웨지로 깃대 1m 안쪽에 공을 붙이는 기막힌 쇼트게임으로 파를 지킨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10m가 넘는 먼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인했다. 켑카는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2위가 됐지만 최근 3년간 US오픈에서 우승-우승-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뒷심을 발휘해 2타를 줄인 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문화 학생 외교사절단으로 키워요… 경기도의 꿈

    이중언어 강사 두고 문화이해 맞춤 교육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될 것입니다.” 경기 안산 원일초등학교 백재선(58) 교장은 16일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다문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일초교 학생 31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3명이 다문화가정 자녀다. 학생들의 출신국가도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 달한다. 교사 34명 가운데 7명은 이중언어 전담 강사다. 이 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것은 안산 반월공단 등 지역에 산업체가 많고 인근에 대규모 다문화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부터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 국제혁신학교’에서는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해 다문화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이중 언어 병행 교과 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언어 가능 교사 초빙, 상호 문화이해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산, 가평, 김포, 시흥, 안성, 평택 등에서 ‘다문화 국제혁신학교’ 12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성숙 다문화교육담당 장학관은 “다문화 학생이 경기도에서만 최근 5년간 2000명씩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과 공존을 지향하는 다문화 교육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안산 원일초 “문화 다양성 교육”에 초점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안산 원일초 “문화 다양성 교육”에 초점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 간다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될 것입니다.” 경기 안산 원일초등학교 백재선(58) 교장은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다문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일초등학교 학생 31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3명이 다문화 가정 자녀다. 학생들의 출신국가도 중국,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 달한다. 교사 34명 가운데 7명은 이중언어 전담 강사다. 이 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것은 안산 반월공단 등 지역에 산업체가 많고 인근에 대규모 다문화마을이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3월 부임한 백 교장은 “저를 비롯한 모든 교사들은 이같은 사정을 알고 부임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공부하며 따뜻한 기억을 갖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다문화 학생들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화와 언어적 차이로 생기는 이질감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 지도를 통해 문화간 같고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학교는 다문화 자녀들이 하루 2시간씩 한국어 교육을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소속 학급 친구들과 함께 지낼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1~6학년까지 15개 일반 학급외에 특별학급 2개반, 어울림반 1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운영하고, 어울림반에서는 정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 5회 1시간씩 집중적인 언어수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사사로운 오해나 갈등이 간혹 생기기도 하지만 큰 문제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백 교장은 “내·외국인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졌는지 몰라도 차별 같은 건 거의 없다”면서 “오히려 언어소통 문제로 인해 더 친해지면서 함께 성장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학생간 이질감을 해소하고 여러 문화를 접할수 있도록 난타, 오카리나, 사물놀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는 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인 ‘꿈틀마당’을 마련한다. 교사들은 다문화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노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 진다고 한다. 백 교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라고 불편한 시각으로 봐서는 안된다. 이들이 계속 머문다면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가 될 것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 다문화에 대한 인식 문제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크다”면서 “학교에서 다문화 이해 수업을 하는 것 처럼 부모들을 위한 언어교육및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이뤄질수 있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US오픈 연습 라운드부터 안개속

    US오픈 연습 라운드부터 안개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탈환에 나선 타이거 우즈(왼쪽)가 13일(한국시간) 안개가 짙게 낀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의 14번홀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페블비치 EPA 연합뉴스
  • US오픈 연습 라운드부터 안개속

    US오픈 연습 라운드부터 안개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탈환에 나선 타이거 우즈(왼쪽)가 13일(한국시간) 안개가 짙게 낀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의 14번홀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페블비치 EPA 연합뉴스
  • ‘메이저 사냥꾼’ 켑카 US오픈 3연패 출사표

    매킬로이·우즈 등 대항마 출전에 ‘3파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US오픈 3연패 대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켑카는 14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US오픈을 제패했다. 올해 우승하면 3년 연속 우승이다. 극한의 코스 세팅으로 악명 높은 US오픈을 3연패한 선수는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단 한 명뿐이다. 앤더슨은 1903년부터 114년 전인 1905년까지 US오픈을 내리 제패했다. ‘전설’로 불리는 벤 호건(미국)도 네 차례나 제패하면서도 일구지 못한 일이다. 켑카는 PGA 투어 통산 6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2연패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준우승했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10위, 6위 등 두 차례나 상위권에 들었으니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부끄럽지 않다. 그러나 3연패 ‘대항마’는 수두룩하다. 우선 지난주 캐나다오픈에서 22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그는 2011년 16언더파로 우승한 적이 있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US오픈에서 당시의 우승 타수는 다시 나오기 힘들다. 그 정도로 매킬로이는 폭발력이 위협적이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시즌 두 번째, 통산 16번째 메이저 왕관을 노린다. 우즈는 2000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2언더파로 우승했다. 당시 2위 그룹의 타수는 3오버파였으니 그만큼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올해 대회 변수는 역시 코스와 날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 코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페블비치는 그러나 골퍼에게는 악몽이다. 바닷물이 포말을 일으키는 협곡을 가로질러 쳐야 하고, 그린을 넘기면 천길 낭떠러지를 만난다. 그린은 대회에 맞춰 유리판처럼 빠르고 딱딱하게 세팅한다. 발목까지 차오르는 러프는 더 길어진다. 하지만 이제까지 진짜 변수는 날씨였다. 안개와 비, 바람, 추위까지 한꺼번에 혹은 번갈아 가며 코스를 엄습한다. 특히 바람은 최대 난적이었다. 다행히도 이번 대회는 비교적 온순한 날씨 속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은 바람도 전반적으로 잠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꿔 말하면 나흘 동안 공평한 조건 속에 ‘진짜 삼파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얘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룩스 켑카, 114년 동안 아무도 못이룬 US오픈 3연패에 도전

    브룩스 켑카, 114년 동안 아무도 못이룬 US오픈 3연패에 도전

    나흘 전 캐나다오픈 22언더파 우승으로 상승세 매킬로이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타이거 우즈,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통산 16번째 메이저 우승컵 정조준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US오픈 3연패 대기록에 도전장을 냈다.켑카는 오는 14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켑카는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US오픈을 제패했다. 올해 우승하면 3년 연속 우승이다. 극한의 코스 세팅으로 악명 높은 US오픈을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단 한 명 뿐이다. 앤더슨은 1903년부터 114년 전인 1905년까지 이 대회를 잇달아 제패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952년 벤 호건(미국), 1990년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 등 두 명의 ‘전설급’ 스타가 3연패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켑카는 코스가 어렵고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PGA 투어 통산 6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US오픈 2연패에다 PGA 챔피언십도 2년 연속 우승했다. 난도 높기로 악명높은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 열린 지난 달 PGA챔피언십에서 켑카는 코스를 손아귀에 쥐 듯 주물거렸다.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준우승하고 브리티시오픈에서도 2015년 10위, 2017년 6위 등 두 차례나 상위권에 들었다.그러나 US오픈 3연패라는 역사를 쓰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US오픈 개막을 나흘 앞두고 22언더파를 몰아치며 캐나다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8년 전 우승 타수인 16언더파는 코스를 까다롭기로 이름난 US오픈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타수다. 매킬로이는 그만큼 한번 시동이 걸리면 걷잡을 수 없는 폭발력이 위협적이다. 부활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6번째 메이저 왕관을 노린다. 페블비치 코스를 안방처럼 생각하는 우즈는 2000년 이 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3언더파의 2위 그룹에 무려 15언더파의 큰 타수 차로 우승한 적이 있다. 10년 뒤 같은 코스에서 US오픈에서도 그는 4위를 차지했다.필 미컬슨(미국)이 점점 희미해지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를 살려낼 지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미컬슨은 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은 한 차례 이상 우승했지만 US오픈과는 지독한 악연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27차례 출전해 10번이나 ‘톱10’ 성적을 내면서도 정작 우승 한 번 없이 준우승만 6차례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안병훈(28)과 이경훈(28), 김시우(23) 등이 양용은(47·PGA 챔피언십)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간 일촉즉발의 격랑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간 일촉즉발의 격랑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누가 더 무모한지를 다투는 ‘치킨게임’을 떠올릴 정도로 불꽃튀는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의 중국 군사기지화를 놓고 일촉즉발의 격랑(激浪)이 일고 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판매 추진을 밝히며 ‘대만 카드’를 빼들자 중국이 경항공모함을 실전 배치하는 등 남중국해에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7일 대만 연합조보(聯合早報)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남중국해에 2만t급 이상 경항공모함 2척을 실전 배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남중국해에서 펼쳐진 인민해방군 해상훈련 때 중국이 자체 건조한 강습상륙함 ‘창바이산(長白山)함’과 ‘우즈산(五指山)함’을 동원한 것이다. 두 경항모는 길이 210m, 폭 28m로 배수량이 2만t을 넘는다. 두 함선의 배수량을 합치면 4만 9000t에 이른다. 특히 우즈산함은 지난 4월 하순 산둥(山東)성 칭다오(?島) 인근 해상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참관한 가운데 개최한 중국 해군 창건 70주년 기념 해상 열병식에 첫선을 보였다. 만재 배수량이 2만 9000t에 이르는 우즈산함은 일본의 경항모로 배수량이 2만 7000t인 이즈모함과 가가함을 능가하는 규모이다. 우즈산함은 대형 헬기와 탱크, 장갑차, 공기부양정, 병력 수백 명을 싣고 신속히 이동해 상륙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미국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앞서 중국의 이 같은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비난하며 포문을 연데 대한 중국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미국은 앞서 보고서를 통해 ‘대중 공격’의 불을 지폈다. 미군 해군전쟁대학은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중국 해군이 지난 10년간 건조한 전함 수는 미 해군의 4배 가량이며, 중국은 300척 이상의 전함·잠수함을 보유해 아시아에서 최대 해군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어느 한 국가가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배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면서 “중국의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은 2일 “최근 들어 역외 국가들이 이른바 ‘항행의 자유’를 내세워 남해에 나가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위는 남해 최대의 불안정, 불확실 요소”라고 맞불을 놨다. 그는 이어 “다른 나라 주권을 침해해 불신을 낳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즉각 대만 카드를 빼들었다. 미 정부가 대만에 20억 달러(약 2조 3700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전했다. 그러면서 무기 판매 제안에 대한 내용이 미 의회에 비공식적으로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가 추진하는 무기 판매에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M1A2 에이브럼스 전차 108대,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409기, 기동용 방공 시스템에 쓰이는 스팅어 미사일 250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1A2 에이브럼스 전차가 도입될 경우 대만의 지상전 능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만 정부의 판단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만은 최신예 F-16V 전투기 66대의 구매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31일에도 보잉이 제작하는 정찰용 드론 ‘스캔 이글’ 34대를 말레이시아(12대)와 인도네시아(8대), 필리핀(8대), 베트남(6대)에 모두 4700만 달러에 판매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미 국방부는 스캔 이글을 판매하면서 예비 및 수리 부품과 지원 장비, 훈련 및 기술 서비스도 제공하며, 장비 관련 작업은 2022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주변국에 정찰용 드론을 판매함에 따라 이들 국가는 중국의 남중국해 역내 도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정보수집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미 의회도 가세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 제재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남중국해에서 ’평화, 안전,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나 정책에 관여한 개인이나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입국 비자를 철회하거나 불허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또 미 국무부가 남중국해의 분쟁지역에서 건설이나 개발 프로젝트에 관여한 중국인 개인이나 회사들을 파악해 6개월 단위로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구체적인 감시 대상 활동에는 분쟁지역 내 토지 개간, 인공섬 조성, 등대 건설, 모바일 통신 인프라 건설 등이 포함된다. 이 법안은 중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의 분쟁 소지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평화, 안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관여한 중국인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도 같은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미국은 무력 시위에도 나섰다. 최근 들어 거의 매일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19~20일 미사일 구축함 프레블함이 대만해협을 지나 중국이 점령한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黃嚴島)를 12해리(22㎞) 이내로 접근해 항해했다고 밝혔다. 프레블함은 앞서 2월에도 세 번에 걸쳐 남중국해를 통과했다. 또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의 찰스 브라운 사령관은 지난달 19일 마닐라에서 “미 전투기들이 매일 남중국해 일대를 비행한다”고 확인했다. 지난달 6일에도 미국은 군함 두 척을 남중국해에 파견해 항해하도록 했다. 미군은 이 같은 항해가 연안국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외국 선박도 자유롭게 타국 영해를 통과하도록 국제법이 보장한 ‘무해 통항’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의 남쪽 관문인 싱가포르에 연안전투함(LCS) 2척을 처음으로 전진 배치한다고 공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전투병 1만명을 필리핀이나 태국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 지역 국가와 합동 훈련도 강화했다. 지난 4월 미국은 F-35B 스텔스 전투기 10대가 탑재된 미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함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합동훈련을 했다. 중국 역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다. 남중국해는 중국에 에너지의 70%와 무역의 80%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해 “(중국의 핵심이익인 만큼) 단 1인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천명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달 12일 하루에만 중국판 이지스함인 052D형(旅洋Ⅲ-class) 구축함 2척을 동시에 취역하는 등 전체 목표 30척 중에서 20척을 이미 배치했다. 중국은 러시아 함대와 함께 4월 말 서해에서 합동훈련을 했으며, 3월 말에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2대의 선양 젠(殲·J)-11 전투기를 대만해협의 중간선 너머로 보내 대만 정부의 격렬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미 상원의원들의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 제재법안’(South China and East China Sea Sanctions ACT) 발의에 대해서도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규칙을 위반하는 행위”라면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선 “전적으로 중국의 주권 범위내에서 이뤄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중 관계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오지 않도록 미국 측이 입법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캐나다오픈 석권 매킬로이 PGA투어 6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

    캐나다오픈 석권 매킬로이 PGA투어 6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

    세계 랭킹 4위인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를 석권하면서 투어 사상 세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캐나다오픈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 역대 이 대회 최소타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매킬로이의 PGA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이자 리 트레비노와 아놀드 파머, 타이거 우즈 등에 이은 6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트리플 크라운은 디오픈, US오픈, 캐나다오픈 3개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모두 우승했을 때 명명된다. 2011년 US오픈을,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홍콩오픈(2011년), 호주오픈(2013년), 아일랜드오픈(2016년)까지 내셔널타이틀도 6개를 수집하게 됐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앞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고도 이번 우승으로 강력한 멘탈을 과시했다. 한국 루키 임성재(21)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시즌 6번째 톱10에 들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세계 랭킹 68위에서 63위로 5계단 오르는데 그쳐 60위 이내에 들어야 받을 수 있는 US오픈 출전권을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은 공동 20위(7언더파 273타),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는 공동 50위(2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 2023년 OSJD 장관회의 유치 성공

    한국, 2023년 OSJD 장관회의 유치 성공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되는 제47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이 2023년 열리는 제51차 OSJD 장관회의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OSJD는 1956년 6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러시아, 중국, 몽골, 북한 등 29개 정회원국, 철도 운영회사 등으로 구성된 45개 제휴회사, 7개 옵저버 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6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제46차 OSJD 장관회의에서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29번째 정회원국이 됐다. OSJD 장관회의는 회원국 장관급이 참여하는 OSJD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다. 이번 제47차 OSJD 장관회의는 대한민국이 OSJD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장관회의로, 국토부 김경욱 제2차관을 비롯한 24개국의 장관급 대표단과 국제철도연맹(UIC),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등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단은 제51차 OSJD 장관회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2023년 개최예정인 제51차 OSJD 장관회의를 국내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화물운송협정(SMGS) 및 국제철도여객운송협정(SMPS) 가입에 대한 각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향후 OSJD 위원회 및 회원국과의 협의 등 가입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회원국 간 국제철도 운송을 위한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도출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8개 언어 생활 통역사 된 ‘중랑 결혼이민자들’

    서울 중랑구가 공공기관에서 언어 문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중랑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의 다문화가정 인력을 활용해 구청,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에 통역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한국에서 평균 10년가량 거주한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19명이 통역을 맡는다. 한국어능력시험, 사회복지사, 관광통역사 자격증 등 한국어 실력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전화 통역은 물론 사전에 일정을 조율하면 출장 통역도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다. 통역 지원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캄보디아어 등 모두 8가지다. 기존에는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을 지원했으나 베트남어로 한정된 데다 외국인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통역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마련한 대책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풍선껌 씹는 ‘19세 돌풍’…아마추어 지나 김 12위

    풍선껌 씹는 ‘19세 돌풍’…아마추어 지나 김 12위

    재미교포 지나 김(19·한국명 김민경)이 US여자오픈이라는 큰 무대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나 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5언더파 66타(공동 2위)를 기록하며 US여자오픈 역대 아마추어 선수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국 듀크대에 재학 중인 지나 김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도 출전했으나 1·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지나 김은 올해 대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지만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가 풍선껌을 씹으며 라운드에 나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목격하고 그것을 따라했다. 껌을 씹은 덕에 긴장감은 잦아들었고 컷탈락만 면하자는 목표를 훌쩍 넘겨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리더보드 위쪽에 자리를 틀었다. 지나 김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런 대회에 참가한다는 게 영광이다. 나중에 프로선수가 돼서 세계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만삭 아내에겐 통산 3승… 캐디에겐 클래식카

    만삭 아내에겐 통산 3승… 캐디에겐 클래식카

    최종 라운드 ‘승리의 마지막 버디’ 직후 ‘만삭의 아내’ 배 어루만지며 승리 자축 “골프, 장갑 벗을 때까지 우승 모르는 것” 상금 15억… 세계 랭킹, 52위서 31위로한국계 미국인 케빈 나(36·나상욱)가 27일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PGA 투어에 최연소 데뷔한 케빈 나의 개인 통산 3승 기록이다.케빈 나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m짜리 챔피언 퍼트를 성공해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섰다. 그는 마지막 버디를 쓴 직후 만삭의 아내 배를 어루만지며 한국말로 “어우~ 우리 아기”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올해 PGA 투어 16년째인 케빈 나는 통산 39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31만 4000달러(약 15억 5600만원)를 받아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약 355억원)를 돌파한 34번째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9)가 유일했었다. 2010년 생애 첫 우승 타이틀을 쥐었던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를 제패한 지 10개월 만에 3승 고지에 올라 가속도가 붙었다. 그는 8살 때 미국 이민 후 중·고교 시절 미 아마추어 무대를 뛰며 골프 수재로 주목받았지만 PGA 투어 우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케빈 나는 대회 종료 후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홀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18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리고서야 마음이 좀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다. 케빈 나는 부상으로 받은 클래식 머슬 세단인 1973년형 닷지 챌린저를 즉석에서 지난 11년 동안 동고동락해 온 캐디 케니 함스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랭킹 52위였던 케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31위로 껑충 뛰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올라 2014년 6월 집계 이후 4년 11개월 만에 ‘톱5’에 재진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마케팅과 저작권 사이… 무대는 ‘도촬’ 딜레마

    마케팅과 저작권 사이… 무대는 ‘도촬’ 딜레마

    지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와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의 슈베르트 가곡집 ‘백조의 노래’ 공연 현장. 본공연을 마치고 두 번째 앙코르를 들려준 보스트리지가 앞 좌석의 한 관객에게 다가가 손으로 ‘X’자를 그리며 말을 건넨 뒤 퇴장했다. 바로 직전 하우스어셔(공연장 안내원)로부터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면 안 된다”고 제지를 당한 관객에게 아티스트가 직접 다시 주의를 당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는 관객 사이에서는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하고 공연을 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는 말이 나왔다. ●무대인사·뮤지컬 커튼콜 촬영 허락하기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공연을 촬영하거나 연주를 녹음할 수 없다는 것은 공연 관람의 상식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하우스어셔들이 도촬이나 불법 녹음과 ‘전쟁’을 벌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공연이 관객의 촬영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무대 인사 때는 촬영을 허락하기도 하고, 커튼콜 자체를 아예 하나의 이벤트처럼 연출하는 뮤지컬 작품에서는 동영상 촬영 모드로 스마트폰을 켜고 일제히 무대를 영상에 담는 객석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이 대중화되며 관람 추억을 온라인에 남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본공연은 어떤 식으로든 촬영이 불가능하지만, 커튼콜 등을 SNS에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되기 때문에 촬영을 허락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공연은 물론 커튼콜이나 공연 전후 무대 자체를 일절 촬영할 수 없는 작품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공연을 진행한 뮤지컬 ‘라이온킹’ 인터내셔널 투어 같은 해외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이 대표적인 사례다. ‘라이온킹’은 디즈니가 제공한 사진만 대외적으로 쓸 수 있고, 무대 뒤 공연준비 과정 등도 외부 유출을 엄격히 금지한다. ‘라이온킹’ 관련 국내 뉴스에 나오는 사진이 늘 똑같은 이유도 이 같은 규제 때문이다. 객석에 물을 뿌리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춤을 추는 ‘록키호러쇼’는 관객참여형 뮤지컬로 유명하지만, 공연 전부터 ‘휴대전화 전원을 꺼 달라’는 안내 멘트가 수차례 반복될 만큼 공연장 내에서는 어떤 동영상 촬영도 허락하지 않는다. 무대와 의상 등 작품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노출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지난해 말 국내 초연된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도 일절 촬영을 금지했다. 무대 세트의 전후 사진 등이 일종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 때문에 각 공연기획사나 극장들은 공연이 끝난 뒤 인터넷에 저작권 위반 소지가 있는 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예컨대 올해 15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가진 거장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이번 공연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연주 장면을 공연장 로비로 송출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깐깐한’ 연주자로, 해외에서는 연주 도중 스마트폰으로 녹화하는 관객에 항의하며 퇴장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공연을 주최한 기획사는 유튜브 측에 요청해 객석에서 연주 장면을 도촬한 이 ‘간 큰 관객’의 영상을 긴급히 지웠다는 후문이다. ●“저작권 지켜야” “작품에 집중했으면” 공연계 일각에서는 저작권 때문만이 아니라 관객이 온전히 작품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촬영을 자제해줬으면 하는 목소리도 있다. 연극 ‘대학살의 신‘, ‘레드’ 등을 국내에 소개한 신시컴퍼니 최승희 홍보실장은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보니 관객들이 배우가 열연을 마친 뒤 현장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셨으면 하는 뜻에서 무대 인사 때도 촬영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연 관람의 추억을 남기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로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라며 “작품과 예술가의 저작권을 위해 지켜야 할 선은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얼굴로 결제하고 외국 동전은 포인트로 환전… ‘핀테크 세상’ 탄성

    얼굴로 결제하고 외국 동전은 포인트로 환전… ‘핀테크 세상’ 탄성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핀테크(금융+기술) 활성화를 위한 첫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열렸다. 2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개인 간 개인(P2P) 금융, 로보어드바이저, 인슈어테크,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을 망라하는 52개 핀테크 업체 부스가 차려졌다. 관람객 등록도 QR코드 스캔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금융플랫폼 에이젠글로벌에서는 드론을 직접 운전할 수 있었다. 교보생명은 상담을 통해 본인 성향에 맞는 색깔을 골라 주는 컬러테라피를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빨간색을 받았다. 신한카드가 하반기 중 내놓을 안면인식 결제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는 인증부터 결제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대학생 손지안(24)씨는 “(하나금융의 모바일 금융계열사) 핀크는 평소 소비와 투자 습관이 적힌 카드를 뽑으면 본인 투자 성향을 분석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가려웠던 곳을 긁어 주는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은행에서는 환전이 잘 안 되는 외국 동전을 ‘버디코인’은 포인트로 환전해 주는 키오스크였다. ‘결제선생’은 카카오톡 메신저로 학원비 등 청구서를 받아 결제하면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때처럼 카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해외 금융 관계자들도 보였다. P2P업체 피플펀드 부스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이파크욜라은행의 우르그베크 타와칼러브 신용평가 담당자는 “페이서비스가 매우 편리해 보인다”면서 “대출도 지점이 아니라 앱으로 받을 수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텔레그램 등으로 구현하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브룩스 켑카 2연패 순항 .. 우즈는 컷 탈락

    브룩스 켑카 2연패 순항 .. 우즈는 컷 탈락

    페어웨이 안착률 21.3%에 불과 우즈 3오버파 쳐 중간합계 5오버파로 마감조던 스피스, 2타 줄이고 공동 2위로 점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기대‘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투어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다. 켑카는 18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7459야드)에서 열린 제101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가 된 켑카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이상 5언더파 135타)등 2위 그룹을 7타 차로 따돌리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2언더파 128타는 메이저대회 36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게리 우들랜드가 세운 종전 기록(10언더파)에서 2타 더 줄였다. 켑카는 또 1934년 헨리 코튼(9타 차 선두) 이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2위와 가장 많은 타수 차로 2라운드 선두를 달린 선수가 됐다. 지난해 US오픈 2연패를 달성했던 켑카는 올해 PGA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타이틀을 방어하면 켑카는 자신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4개로 늘리는 건 물론, 세계랭킹도 현재 3위에서 1위로 끌어 올리게 된다.하루 전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켑카는 이날 2라운드에서도 2연패 순항을 위한 돛을 활짝 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켑카는 초반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쓸어담았다. 10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15번홀(파4)·16번홀(파4) 연속버디를 떨궜다. 17번홀(파3)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4)에서 3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으며 라운드를 마쳤다. 켑카는 “안 좋게 들릴 수 있지만,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버티고 싸웠다”면서 “어제보다 더 인상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좋은 스코어를 만들었다”고 평했다.켑카와 이틀째 동반 플레이를 펼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컷 탈락, 메이저 연속 우승을 일구는 데 실패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쏟아내 3오버파 73타로 고전해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로 컷 기준인 4오버파를 넘겼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02야드였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21.43%에 불과한 것이 패인이었다. 그린 적중률도 50%에 그쳤다. 그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11년 묵은 메이저 우승 갈증을 푼 뒤 한 달간 다른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채 PGA 챔피언십에만 전념했지만 메이저 16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우즈는 또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18회)과 격차를 좁히고, PGA 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82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스피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되면서 공동 2위로 순위를 7계단 끌어 올렸다. 스피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PGA 통산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스피스는 “작년 디 오픈 이후 기회가 없었는데 내일 잘한다면 마지막 날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PGA 챔피언십 2연패 첫 발 성큼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PGA 챔피언십 2연패 첫 발 성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6언더파 62타 단독 2위 선전지난주 9년만에 첫 승 신고 강성훈 2언더파 공동 4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켑카는 17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7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3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로 따라붙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에 1타 앞선 켑카는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켑카는 최근 7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3차례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해 이 대회와 US오픈에서 우승했고, 특히 US오픈에서는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유독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그는 첫 홀인 502야드짜리 10번홀(파4)부터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티샷으로 298야드를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핀에서 12m 남짓 떨어진 그린 위에 얹었고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4번 홀(파3) 약 6m짜리 버디를 떨군 켑카는 후반 1번, 3번, 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뒤 최종 9번홀(파4)에서는 10m 남짓한 거리에서 버디를 보태는 등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타자로 유명한 켑카지만 이날은 퍼트를 25개로 막는 등 그린 위 플레이도 깔끔했다. 이날 켑카가 기록한 63타는 1번홀 시작 지점에 ‘매우 어려운 코스이니 상급 기술을 갖춘 선수만 경기하라’는 경고문이 붙은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의 코스 레코드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도 63타를 친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2년 연속 63타 기록을 낸 첫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16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리는 우즈는 2오버파 72타를 치고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기록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대니 리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 단독 2위로 선전했다. 지난 13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강성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승희 국세청장, 폴란드 등 4개국서 ‘세정 외교’

    한승희 국세청장, 폴란드 등 4개국서 ‘세정 외교’

    한승희(왼쪽) 국세청장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마리안 바나시 폴란드 국세청장과 세정 협력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청장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폴란드와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을 돌며 각국 국세청장을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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