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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자 양산하는 재외공관

    해외 주재 총영사가 자격조건 미달에도 직권으로 발급을 부당 지시하는 등 사증 (비자)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외공관에 대한 외교통상부의 허술한 관리로 현지 영사 업무 담당자들이 불법체류자를 앞장서 양산한 꼴이라는 지적이다. ●외교부 영사 업무 등 허술 관리 8일 감사원은 주중 대사관, 주홍콩 총영사관 등 19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사업무 및 공직기강 취약 공관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상하이 스캔들’을 계기로 재외공관의 해이한 공직기강이 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4월 긴급 실시됐다. 사증발급, 체류자격 심사 등 출입국 업무와 관련된 외교부, 법무부 등 6개 기관도 감사 대상이 됐다. 이미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실의 조사를 받은 주 상하이 총영사관은 감사에서 제외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의 입국허가증인 사증을 무분별하게 발급함으로써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는 비리가 심각했다. 총영사가 직권을 이용해 무자격자의 입국을 주선하기도 했다. ●총영사가 무자격자 입국 주선 감사원은 “모두 12개 공관에서 자격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사증을 발급하도록 지시하거나, 사증발급 심사에 필요한 초청장 등 기본서류 미제출자나 입국금지자 등 436명에게 부당하게 사증을 발급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중 대사관 A 총영사는 지난해 친척 형의 부탁을 받고 신원이 불확실한 중국인 9명에게 사증을 발급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감사원은 총영사의 친척 형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고, 외교부에는 해당 총영사에 대한 징계(정직)를 요구했다. 심사에 꼭 필요한 기본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사증은 마구잡이로 발급됐다. 주 키르기즈 대사관은 단기상용(C-2) 발급을 위한 계약서 등 입증서류가 없는데도 사증을 내줘 56명이 불법체류하는 결과를 불렀다. 주 파키스탄·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도 사업자등록증, 납세사실 증명서 등 기본서류를 받지도 않고 사증을 발급해 모두 52명의 불법체류자를 만들었다. ●동포 보호 예산도 중구난방 집행 긴급사고로 재외동포의 보호 업무를 수행할 경우 대피 예산이 기준 없이 대사관마다 중구난방으로 집행되는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키르키즈 소요사태 때는 재외국민 철수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지난 2월 리비아 사태 때는 전세기 투입비용을 탑승객들이 부담했다.”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전북, 가시와·광저우와 ACL H조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만난다. 전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AFC챔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 광저우 헝다(중국), 태국리그 우승팀(미정)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성남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톈진 테다(중국)·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 G조에 속했고, 울산은 브리즈번 로어(호주)·베이징 궈안(중국)·일본 국왕컵 우승팀(미정)과 F조에 속했다. 포항은 내년 2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감바 오사카(일본),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등이 속한 E조에 배정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셰브론 월드챌린지] 누가 그를 ‘종이 호랑이’ 라고 했나

    17번홀(파3) 버디에 이어 18번홀(파4)에서의 버디 찬스. 홀컵 2m 밖에서 깊게 심호흡을 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을 가볍게 밀었다. 공이 미처 홀인하기도 전에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749일 만의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 마치 ‘예전의 타이거가 돌아왔다고!’라고 외치는 듯 우즈는 한껏 포효했다. 추락하던 ‘황제’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거뒀다. 우즈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마지막 홀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잭 존슨(미국·9언더파 279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고 나서 끝없이 추락해온 우즈는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2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내년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26개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우승이다.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존슨이 1타를 잃어버리는 사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즈는 10번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섰고, 11번홀(파5)에서도 1.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 차로 앞서나갔다. 존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즈가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내자 존슨은 13번홀(파5) 그린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동타를 만들었다. 존슨은 16번홀(파5)에서도 홀까지 2.5m 거리의 퍼트에 성공,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어프로치 샷 실수로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한 우즈는 17번홀과 18번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낚았다. 우즈는 경기 후 “이번 주에 친 샷 중 베스트 3가 마지막 두 홀에서 나왔다. 션 폴리 코치와 함께 교정한 스윙폼이 자리 잡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우승을 못한 지 꽤 오래됐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우승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우승 트로피를 받으러 걸어갈 때 정말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우즈는 우승상금 120만 달러 전액을 자신이 운영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에 기부했다. 10년 넘게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가 52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21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우즈는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편 최경주(41·SK텔레콤)는 마지막 날 6타를 잃어버리는 부진 끝에 12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범 사냥꾼’ 최경주

    ‘호랑이 잡는 KJ(최경주의 애칭).’ 요즘 들어 타이거 우즈(미국)의 호적수로 최경주(41·SK텔레콤)가 떠오르고 있다. 우즈가 주최하는 골프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즈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시속 48㎞의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1번(파4)부터 5번홀(파5)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앞섰다. 우즈 역시 초반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았지만 이후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으며 최경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바람 때문에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18명 중 6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였다. 최경주는 “내가 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매일 이 정도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이미 적응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커버스토리-공직자와 SNS] 외국 공무원 SNS 지침

    미국 정부는 일과 시간 외에 공무원들이 개인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미국 정부는 2009년 ‘공무원들의 SNS 활용 지침’을 만들어 각별히 조심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지침에는 ▲윤리규정을 준수하라 ▲다른 이들의 생각을 고려하라 ▲당신이 소셜네트워크상에서 정부 관계자임을 기억하라 ▲게시물을 쓰면 온라인 공간에 계속해서 남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자신의 생각을 쓸 경우 자신의 생각임을 분명히 밝혀라 등의 규정이 담겨 있다. 미국 정부는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징계 조항을 따로 두지는 않고 있다. SNS를 통한 국가기밀 누설이나 품위 손상 등의 경우 기존 징계 규정으로도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 행정부는 소속 공무원들의 기밀 누설이나 정치적 발언 등에 대한 처벌이 엄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다. 다만 사법부의 경우 지난해 조지아주에서 어니스트 버키 우즈 판사가 페이스북으로 피고인에게 재판 전략 등을 조언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법관의 SNS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법관은 법정에 나타날 수 있는 변호사나 당사자와 SNS에서 ‘친구’로 등록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지난 6월 법관들에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 일본 정부는 공무원의 SNS 허용 범위와 규제 사항을 명문화하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윤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경우 처벌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된 비행 계획서를 포함해 미 무인정찰기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비행 일정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하네다공항 항공교통관제사가 징계를 받았다. 경제산업성 핵심 직위인 경제산업정책과장을 지내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던 고위 공무원도 트위터에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옷을 벗었다. 도쿄 이종락·워싱턴 김상연특파원 jrlee@seoul.co.kr
  • [하프타임]

    김현호, 亞클럽역도선수권 김현호(24·고양시청)가 제12회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현호는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94㎏급 용상 경기에서 196㎏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상과 합계에서는 151㎏과 347㎏에 그쳐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오동영(26·고양시청)은 남자 일반부 105㎏급에서 인상 160㎏, 용상 191㎏, 합계 351㎏을 기록해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신수지, 올림픽 선발전 포기 신수지(20·세종대)가 발목 부상으로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게 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신수지가 발목 부상이 악화돼 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 파견 최종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광해관리공단

    광산개발에 따른 자연피해를 복구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해외녹색 시장개척과 지역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나눔경영 등 세 가지 방향에서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최근 베트남 석탄광물공사와 광해방지 기술협력사업 계약을 체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9년 대통령 순방 때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광해관리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지 3년 만의 결실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해 말 몽골 바가누르 석탄광산 환경복구 사업을 수주하면서 광해복구사업을 수출 상품 반열에 올려놓는 등 해외 녹색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자원개발 국가들이 공단의 광해방지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과 더불어 지역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이원리조트, 문경레저타운, 블랙밸리컨트리클럽 등 폐광지역개발 대체법인 설립으로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대체산업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43개 업체에 1700여억 원을 지원하는 등 폐광지역 내 기업 유치와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생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눔경영도 광해관리공단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광해관리공단은 국내 폐광지역 마을과 ‘1사 1광산촌’을 맺고, 농번기에 일손 돕기는 물론 고춧가루, 참기름 등 현지 농산물 구매를 통해 이웃사촌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공단은 ‘폐광지역 문화소외계층 예술영재 지원’ 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사랑의 연탄나눔, 무료 한방진료 봉사 등도 펼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홍명보, 24일 카타르전 선발 ‘밀고 당기기’

    “아직 더 두고 보겠다. 생각을 좀 더 하겠다.” ‘밀당(밀고 당기기)의 고수’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선뜻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손에 가만히 쥐고 최상의 패를 살피고 있다. 카타르와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베스트 멤버’는 아직 안갯속이다. 무한경쟁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올림픽대표팀은 훈련 나흘째인 21일 알 마키야 스포츠클럽에서 미니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홍 감독은 포지션별로 선수를 수시로 교체하며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홍정호(제주)·오재석(강원)·윤빛가람(경남) 정도만 선발이 점쳐질 뿐, 나머지 자리는 예측이 어렵다. 주전조로 여겨지는 ‘노란 조끼’도 스타팅 보증수표가 아니다. 홍 감독은 미니게임 때 5분 간격으로 휘슬을 불며 “조끼 바꿔 입어.”라고 지시했다. 10차례가량 선수조합을 바꾸며 최상의 팀을 만드는 데 골몰했다. 선수들도 실전 못지않은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홍 감독은 “실전에 못 뛸 거라고 느끼는 선수가 생기면 준비가 소홀해지고 결과적으로 팀 전력에 악영향을 끼친다.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줘서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격라인이 불꽃 튄다. 형들 틈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백성동(20·연세대)의 쓰임이 포인트다. 홍 감독은 백성동과 김현성(대구)을 원톱과 섀도스트라이커에 번갈아 세웠다가 백성동-김동섭(광주)을 투톱으로 가동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평가전(5-1 승)에서 골을 쐈던 백성동은 카타르 출국 전 울산과의 연습경기(1-0 승)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려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홍 감독은 “김현섭, 김동섭이 부상 회복단계라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백성동과 조합을 맞춰보려고 바꿔가면서 뛰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백성동에게 무게 중심을 둘지는) 좀 더 두고 보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모두가 준비완료’된 홍명보호는 24일 오전 1시 카타르와 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상 승점 1)·오만(승점 0)을 제친 단독 선두(승점 3)지만 본선진출권은 조 1위에만 주어지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사우디와의 3차전(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홀가분하게 나서려면 카타르를 꺾어야 한다. A대표팀 상대전적에서는 2승2무1패로 우위지만, 올림픽대표팀은 무승(2무1패)이라 껄끄럽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승점 3을 챙기고 런던행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하태균 터졌다… 수원 준PO 골인

    [프로축구] 하태균 터졌다… 수원 준PO 골인

    시즌 전 수원의 희망은 야심 찼다.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3관왕을 노렸다.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출신이 즐비한 ‘레알 수원’이었다. 문턱까지는 잘 갔다. FA컵은 결승까지 순항했고 AFC챔스리그는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FA컵은 성남에 내줬고, AFC챔스리그 결승 티켓은 알 사드(카타르)에 억울하게 내줬다. 그리고 이제 남은 유일한 찬스, K리그 챔피언이다. 4위로 6강플레이오프(PO)에 오른 수원은 절박했다. 부산전을 앞두고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윤성효 감독은 “단판전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 “트레블(3관왕)을 노리던 수원의 마지막 보루인데 안 떨리세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창원(전지훈련) 가서 다 잊고 온 얘긴데…. 아쉽지만 다 지난 일이니까 남은 K리그에 집중해야죠.”라고 힘주어 말했다. 긴장이나 설렘보다는 ‘하던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주공격수인 스테보는 알 사드와의 난투전에 연루돼 AFC에서 6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염기훈·이용래·오범석·이상호 등 쟁쟁한 선수들은 많지만 확실한 ‘믿을맨’은 부족한 상황. 윤성효 감독은 하태균을 원톱으로 세웠다. 올 시즌 2골1도움(17경기)이 전부였다. 선발로 내면서도 “게인리히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태균이가 낫다고 생각했다. 잘해야 할 텐데.”라고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보냈다. 하태균은 우려대로(?) 전반 내내 꽁꽁 묶였다. 에델-황재훈-이요한으로 이어지는 부산 스리백은 견고했고 빈틈없었다. 187㎝, 80㎏의 체격은 가녀린 느낌. 하지만 단 한 골이면 충분했다. 염기훈·오장은·이상호·최성환이 골과 다름없는 슈팅으로 부산을 몰아치던 전반 인저리타임, 하태균은 염기훈의 프리킥을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7월 23일 부산전 골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맛본 골이었다. 1-0. 그게 끝이었다. 수원은 후반 파이브백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하태균의 한 골을 잘 지켜 준PO에 진출했다. 수원은 FC서울을 꺾은 울산(6위)과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준PO에서 이기면 챔피언십 3위에게 주어지는 내년 AFC챔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어 불꽃 튀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수원에 3승을 거뒀던 부산은 ‘단판전’에서는 우위를 잇지 못했다. 2006년 챔피언십 도입 후 처음으로 PO에 진출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수원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타이거, 마지막날엔 웃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타였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대회 마지막날 대활약하면서 미국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즈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6996야드)에서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12개조 중 11번째 조에 배정돼 애런 배들리(호주)를 3홀을 남겨 놓고 4타 차로 꺾었다. ‘골프 황제’로 군림하던 시절을 연상시키는 벙커샷을 선보인 15번홀(파5)이 결정적이었다. 미국이 17-14로 앞서 1승만 하면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우즈는 14번홀(파3)까지 배들리에게 4홀 앞서 있었다. 15번홀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리는 우즈의 것이었다. 324야드짜리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에 잘 갖다 붙인 우즈는 세컨드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뜨렸다. 우즈를 추천해 출전 명단에 올린 프레드 커플스 미국팀 단장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러나 아직 우즈는 죽지 않았다. 벙커샷을 홀 50㎝ 거리에 절묘하게 붙였다. 결국 버디를 잡아 배들리와 비겼다. 전날까지 1승 3패로 미국팀 12명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던 우즈가 막판에 체면을 살렸다. 이로써 미국팀이 마지막날 6승6패를 거둬 최종 점수 19-15로 승리했다. 2005년 대회부터 4연승이고, 통산전적 7승1무1패의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이 우즈를 울린 것은 ‘코리안 삼총사’였다. 맏형 최경주(41·SK텔레콤)가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첫째날 우즈를 꺾은 뒤 셋째날인 19일 포섬플레이에서 또 눌렀고, 같은 날 포볼플레이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한 조를 이뤄 우즈와 더스틴 존슨을 한 홀 차로 이겼다. 특히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김경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경태는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첫 번째 선수로 깜짝 등장했다. 매치플레이에서 1번 선수의 활약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연합팀 단장 그레그 노먼의 선택은 파격이었다. 이에 대해 노먼은 “노장 선수들의 체력을 감안해 젊은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기복이 심한 이시카와 료(일본)보다는 차분하게 플레이하는 김경태의 실력을 더 높이 평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최경주 2연승 ‘펄펄’… 우즈 2연패 ‘쩔쩔’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최경주(41·SK텔레콤)의 상승세가 무섭다. 연합팀 12명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경주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69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2인 1조의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한 조로 출전해 미국 대표팀의 빌 하스-닉 와트니를 1홀 차로 물리쳤다. 최경주는 전날 포섬(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무려 7홀 차로 완파했다. 5, 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2홀 차로 앞서던 최경주-오길비 조는 하스-와트니 조에 9번홀(파4)과 11번홀(파4)을 빼앗겨 동점을 허용했다. 12번홀(파4)에서 오길비는 두 번째 샷을 홀 6.1m에 붙여 잡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하스와 와트니가 모두 파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 한 홀을 앞서 나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먼저 와트니가 파로 홀 아웃한 상황에서 오길비는 2m 정도 거리에서 파 퍼트를 침착하게 홀에 넣어 승리를 지켜냈다. 최경주는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해 버디 3개를 뽑아낸 오길비의 활약에 다소 가렸지만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연합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회장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길비는 경기 후 “오늘 바람이 시속 48m로 불었기 때문에 파세이브만 해도 매우 잘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은 포볼 6경기에서 3승씩 나눠 가져 중간 점수 7-5로 여전히 미국이 2점을 앞섰다. 스콧과 한 조로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필 미켈슨-짐 퓨릭에게 2홀 차로 졌고 양용은(39·KB금융그룹)도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힘을 모았으나 매트 쿠차-스티브 스트리커 조에 4홀 차로 패했다. 김경태와 양용은은 이틀 연속 패배를 당했다. 더스틴 존슨과 한 조를 이룬 우즈는 애런 배들리-제이슨 데이(호주)에게 1홀 차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19일에는 포섬과 포볼 각 5경기가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양팀 선수들이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책꽂이]

    ●잡문집(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비채 펴냄) 소설 ‘1Q84’로 청년들을 사로잡았으며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대작가의 자유로운 인간적 면모가 잘 드러나는 산문집. 30년간 써온 수상소감, 미발표 수필 등의 잡문 가운데 69편을 저자가 직접 골랐다. 1만 4800원. ●그게 뭐 어쨌다고(김홍신 지음, 해냄 펴냄)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소설가가 요즘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수필. “불안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지만 ‘그게 뭐 어쨌다고’라는 생각 하나로 배짱을 부렸다.”고 경험을 들려준다. 1만 2800원. ●인간이 만든 질병 구제역(아비가일 우즈 지음, 강병철 옮김, 삶과지식 펴냄) 수의사학자인 저자가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과 이해당사자들의 태도와 역학 관계에 따라 구제역에 대한 대처가 판이해져 온 역사를 세밀하게 그렸다. 1만 4000원. ●부드러운 양상추(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소담 펴냄)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일본 여성 작가가 음식에 관해 쓴 에세이. 도넛, 장어구이, 우동, 버터밀크 등 좋아하는 음식과 이에 얽힌 추억을 따뜻한 문체로 풀어놓았다. 1만 2000원. ●아빠의 별(최문정 지음, 다차원 펴냄) 소설 ‘바보엄마’를 쓴 저자가 아버지의 희생을 주제로 쓴 장편 소설. 군인인 아버지의 사랑에 목마른 발레리나 수민은 재벌 3세와 결혼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1만 2000원. ●길 위의 황제(박영규 지음, 살림 펴냄) 대중 역사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가 조선 순종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조선의 마지막 왕으로서 최후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노력한 순종의 삶을 섬세하게 그렸다. 1만 2000원. ●조선의 여류시인 미인도(박연옥 엮음, 오로라드림 펴냄) 미인도에 매진해 온 박연옥 작가가 자신의 그림 163점에다 신사임당, 이옥봉, 허난설헌, 매창, 송덕봉, 김부용, 홍랑 등 조선 여류시인 15인의 한시를 번역해 같이 붙여뒀다. 2만원.
  • 무역보험公 5년간 1130억 적자…삼성·LG에 보험료율 낮춰 부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특정 대기업 2곳에 낮은 보험료율을 부과한 탓에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감사원이 공개한 ‘무역보험 및 보증지원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삼성과 LG 등 두 기업체에 대해서만 1130억원의 보험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감사원은 “무역보험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상 지원 목적 외에는 보험료율(보험료/인수금액×100)을 최소한 사고율(실지급보험금/인수금액×100) 이하로 책정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공사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사는 최근 누적 손해율이 급증한 2곳에 해외 민간보험사와의 경쟁을 이유로 특별할인율을 해외법인별로 최고 92.5%까지 적용, 사고율(삼성 0.15%, LG 0.07%)보다 낮은 보험료율(삼성 0.08%, LG 0.06%)을 부과했다. 감사원은 대기업 해외법인에 대해 특별할인율 적용을 제한하는 등 보험료율을 사고율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공사는 해외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소홀히 한 탓에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A사가 추진 중인 캄보디아 석산 개발사업에 대한 담보권 실행 가능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인수해 보험금 519만 달러(약 57억원)를 지급했다. B사의 우즈베키스탄 호텔개발사업에도 보험금 지급요건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보험금 565만 달러(약 63억원)를 밀어넣었다. 감사원은 관련 업무를 게을리한 공사 임직원 8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탱크, 이빨 빠진 호랑이 혼쭐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경주(41·SK텔레콤)가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매운 맛을 보여줬다. 그러나 연합팀은 3개 조가 미국팀에 패배하면서 2-4로 뒤진 채 첫 라운드를 끝냈다. 17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6996야드)에서 포섬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제9회 대회 1라운드에서 마지막 조였던 최경주와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6홀 남겨두고 7홀 차로 앞서며 기분 좋게 승리를 낚았다. 2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앞서 나간 최경주·스콧 조는 5~7번홀에서 우즈·스트리커 조를 한 타씩 앞서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버디는 한 개도 없이 보기만 3개 범하며 맥없이 끌려가던 우즈·스트리커 조는 12번홀에서 1.8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킨 최경주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미국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필승조’로 나선 우즈·스트리커 조는 퍼팅 난조로 번번이 찬스를 날리며 고전했다. 우즈는 “연합팀이 시작부터 무섭게 치고 나가 따라잡을 수 없었다.”면서 “코스가 너무 어려워 리커버리샷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스트리커 조는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샌드세이브 모두 50%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조, 어니 엘스(남아공)·이시카와 료(일본) 조, 레티프 구센(남아공)·로버트 앨런비(호주) 조는 미국팀에 패하면서 1라운드 합계로는 미국팀이 4-2(3승2무1패)로 앞섰다. 이 대회에서는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고 지면 점수가 없다. 양용은·김경태는 헌터 머핸·데이비드 톰스 조에 5홀을 남겨놓고 6홀 차로 완패를 당했고, 엘스·이시카와도 버바 왓슨·웨브 심프슨에게 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졌다. 구센·앨런비 역시 필 미켈슨·짐 퓨릭에게 3홀을 남겨놓고 4홀 차로 패했다. 호주의 에런 배들리·제이슨 데이는 더스틴 존슨·맷 쿠차와, 제프 오글비(호주)·찰 슈워젤(남아공)은 빌 하스·닉 와트니와 각각 비겨 0.5점을 얻었다. 18일에 열리는 2라운드는 포볼플레이(2인 1조로 각자 공을 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6경기로 진행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 亞 최초 2015년 프레지던츠컵 유치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2015년 한국에서 열린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1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회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1994년 창설돼 미국과 미국 외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특히 2015년에 열릴 제11회 대회는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하계올림픽 직전에 개최되는 것이어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 성공은 한국 골프의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입증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17일부터 나흘간 열릴 올해 대회에서 최경주(41·SK텔레콤), 양용은(39·KB금융그룹),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 아시아 최초로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한편 대회 첫날 라운드에서 최경주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2인 1조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리는 경기에서 최경주는 애덤 스콧(호주)과 짝을 이뤄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상대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泰대사부인 의문사’ 국제재판 가나

    주한 태국대사관은 15일 태국대사 부인 티띠낫 삿찌빠논(53)의 돌연사<서울신문 9월 21일자 9면>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한국 보건당국에 티띠낫을 치료했던 순천향대병원 국제진료소에 대한 의학적 표준과 경영능력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순천향대병원을 상대로 국제재판까지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사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급성 장폐색증으로 순천향대병원에서 숨진 티띠낫의 사망 당일 시간대별 상황기록을 공개, 한국 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처음 공개적으로 대사 부인의 사망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타나윗 싱하세니 공사는 “지난 11월 초 주한 외교단 단장인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태국 경찰청장이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수사 촉구 서한을 보냈으나 아무런 반응도, 조치도 없었다.”며 한국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또 “태국 경찰청과 검찰청에 형사사건으로 접수해 순천향대병원을 상대로 국제재판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병원에 대해서도 “병원 측도 병원장이 조의를 표한 것 이외에 책임을 지겠다는 등 어떠한 말도 없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태국대사관 측이 공개한 티띠낫 부인의 시간대별 상황 기록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오전 10시 티띠낫이 엑스선 촬영을 하다 기절했을 때 이 응급 상황은 심폐소생술팀 등 의료진에게 보고되지 않았다. 또 대사와 대사관 직원이 직접 쓰러진 티띠낫을 다른 병동으로 20여분간 옮겼다. 대사관 측은 이때 티띠낫의 심장이 정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의료진의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다. 타나윗 공사는 “평소 건강했던 대사 부인이 독극물에 의해서도 아닌 별안간 급성장폐색으로 ‘자연사’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에서 이뤄진 부검에 대해선 “결과를 정리중”이라면서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했고, 의료진의 적절한 조치가 진행되지 못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9월 27일 태국 현지병원에서 진행된 티띠낫의 부검결과가 전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부검 결과에 따라 의료사고인지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대사관 측은 순천향대병원 서울병원장과 국제진료소장 등을 비롯, 병원 관계자를 고소한 상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씨줄날줄] 레토릭의 허실/구본영 논설위원

    ‘오 와우(Oh Wow)!’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임종 직전 남긴 탄성이다. 부인 로런과 아이들을 차례로 쳐다본 뒤 그들 어깨 너머를 바라보며 했다는 말이다. 그의 친누이인 작가 모나 심슨은 추모글에서 천재 컴퓨터 예술가의 강한 의지와 이상에 대한 신념이 담긴 수사로 해석했다. 그의 진의가 무엇인지를 놓고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 분명한 것은 ‘와우!’는 긍정적 뉘앙스를 담은 감탄사라는 사실이다. 반면 영미권에서 ‘웁스(Oops·아이쿠)!’는 곤란한 상황에서 쓰인다. 엊그제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릭 페리 후보가 민망한 실수를 저지른 뒤 내뱉은 수사다. 그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작은 정부론’에 따라 폐지할 연방정부 부처 3곳을 거명하려다 낭패를 당했다. 사회자가 “교육부·상무부…”라며 더듬거리는 그에게 세번째 부처를 빨리 대라고 채근하자 “기억하지 못하겠다. 웁스!”라고 손을 든 것이다.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들이 ‘페리의 웁스’란 제목으로 대서특필하는 통에 페리의 지지율이 급락했음은 물론이다. 얼마 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우즈가 메이저대회 13차례 등 72승을 올릴 때 골프백을 멘 명캐디다. 지난 7월 우즈에게 해고된 뒤 애덤 스콧의 우승을 도운 사실을 회상하며 “검둥이를 확 밀어뜨리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했다가 흑인을 비하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하지만 즉각 “농담이었지만, 내 발언이 얼마나 인종차별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우즈에게 솔직히 사과,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웠다. 이처럼 짧은 외마디도 때론 엄청난 정치적·사회적 파장을 부를 수 있다. 어느 원로 정치인은 정치는 ‘허업’(虛業)이라고 자조한 적이 있다. 정치가 ‘실업’(實業)이 되려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정확한 수사(레토릭)를 구사해야만 한다는 뜻일 게다. 하지만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아 우쭐해지기 쉬운 이들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만 사용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평소 진중한 언행이 최선이겠지만, 솔직히 실수를 시인하는 것도 차선은 될 것이다. 그런데도 요즘 우리 정치판엔 한·미 FTA를 반대한다며 “옷만 입은 이완용”, “미친 FTA…”등 막말이 횡행한다. 합리적 설명보다 거칠고 날 선 발언을 해야 주가가 올라간다고 착각해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 여간 딱하지 않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김해박물관 ‘다문화 공감’…12~13일 亞 문화 체험·전시

    국립김해박물관은 9일 아시아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유산축제를 12~13일 이틀간 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한국인과 아시아 국적의 근로자·결혼이민자 가족 및 유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한마당으로 체험·전시·공연·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아시아 지역 세계문화유산 사진전과 도서전이 열리며 세계문화유산 검색을 위해 아이패드가 설치된다. 다문화 음식체험 부스에서는 몽골·우즈베키스탄·태국·필리핀 등 5개 나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몽골의 독특한 전통 가옥인 ‘게르’가 설치되고 다양한 아시아 전통 옷도 입어 볼 수 있다. 13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 ‘투 브라더스’가 상영된다. 박물관 앞마당 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네팔·한국의 전통 문화공연이 열린다. 아시아 팔씨름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한편 김해 지역에는 아시아 21개국 외국인 총 1만 5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해시 인구의 3%에 해당한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개국 장·차관 전자정부 연수

    4개국 장·차관 전자정부 연수

    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등에서 ‘외국 장·차관 전자정부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고타바야 라자파크사 스리랑카 국방부장관, 파벨 필립 몰도바 정보기술통신부 장관, 바크롬 아슈라프카노프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차관, 비탕게 은데모 케냐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전자정부 주요 수출 실적은 2004년과 2008년 스리랑카 정부행정망 수출로 2170만 달러, 2009년 우즈베키스탄에 전자조달·특허 컨설팅으로 24만 달러, 지난해 스리랑카에 국세시스템 수출로 930만 달러, 같은 해 케냐에 공인인증시스템 마스터플랜 제공으로 25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축구, 장외에서 파워부족 절감”

    5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했던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사드(카타르)와의 결승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AFC는 치밀하게 알 사드의 우승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관중을 폭행한 공격수 케이타의 징계를 미루면서 알 사드가 정상 전력으로 결승전에 나설 수 있게 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심판진은 알 사드의 거친 반칙을 거듭 외면했고, 공이 알 사드 선수의 손에 맞아도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은 것만 다섯 번이다. 또 알 사드가 문제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게 8장의 옐로카드를 절묘하게 배분했다. 이들은 경기 뒤 올해의 AFC 심판상을 받았다. 모든 것이 전북에 불리했다. 그래서 전북은 오일머니가 주도한 AFC의 음모를 아름다운 축구, 무시무시한 ‘닥치고 공격’의 축구로 박살냈어야 했다. 그런데 졌다. 경기 뒤 최강희 감독은 “우승은 신만이 안다.”면서 “골을 넣지 못해서 졌다.”고 경기 결과를 받아들였다. 전북은 결정적 찬스에서 골대만 네 번 맞혔다. 하지만 그는 “8강, 4강, 결승도 심판 배정이나 경기 진행 등 한국 축구의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K리그 4팀이 AFC챔스리그에 진출하는데, 경기장 밖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힘이 필요하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AFC 집행부에는 당연직 임원인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이외에 다른 한국인 임원이 없다. 조직 내 실무자만 한 명 있을 뿐이다. 반면 중동 국가들은 ‘3S정책’과 유사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축구를 유일한 오락으로 장려하고 있다. 비싼 돈을 들여 해외 스타들을 영입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또 자금력으로 AFC 집행부의 4분의3을 장악한 상태다. 스포츠의 핵심은 공정한 규칙. 하지만 이건 당위다. 모든 것이 알 사드에 유리한 상황에서 결승전이 열렸고, 전북은 수비적인 알 사드에 맞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승부차기에서 졌다. 억울하지만 이것도 축구다. 전주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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