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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옆 몰도바 ‘제2의 크림’ 되나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분리 독립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우크라이나 인근 몰도바에서도 러시아로 합병하려는 분리주의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와 가가우지아다. 트란스니스트리아가 크림반도의 미래 모습이라면, 가가우지아는 크림반도의 과거다. 유리 랸케 몰도바 총리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은 인근 지역으로 복제, 전염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몰도바는 과거 소비에트연방을 이루던 공화국의 하나로, 1991년 소련 해체 후 공산당이 집권하다 2009년 친유럽정권으로 교체됐다. 지난해에는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협정에 가계약했고, 오는 8월 서명만 남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몰도바에서 EU 가입을 지지하는 국민은 44%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40%와 유사한 수준이다.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은 몰도바의 EU 협력협정에 대해 “실현될지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이미 2006년 주민투표에서 97%가 러시아로 합병을 찬성, 독립을 선언했다. 몰도바 정부나 국제사회는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평화유지군 명목의 러시아군 1200명이 주둔하는 등 사실상 ‘남의 나라’에 가깝다. 문제는 가가우지아다. 자치권을 가진 가가우지아 정부는 터키계 가가우즈인이 대다수지만 최근 10년간 러시아어 사용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며 친러시아 성향으로 바뀌었다. 최근 시행된 주민투표에서 98.5%가 러시아 합병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가가우지아 의장 드미트리 콘스탄티노프는 “EU에 가입해 봤자 남는 건 빚뿐”이라면서 “우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처럼 독립국 지위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별그대’ 도민준과 천송이는 중국 출신” 中학자 주장

    “‘별그대’ 도민준과 천송이는 중국 출신” 中학자 주장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의 인터넷 조회수가 30억회 돌파를 바라보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극중 남녀 주인공의 조상이 중국인 출신이라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중국 허난(河南)성 사회과학원 역사·고고연구소 장신빈(張新斌)소장은 ‘별 그대’의 극중 남자 주인공인 도민준의 ‘도(都)’가 성이 동주(東周·B.C.770〜256년)시대 정(鄭)나라가 있던 현 허난성 정저우(鄭州)시 산하 신정저우(新鄭州)에서 퍼져나간 것이라며 도가의 조상은 허난성 출신이라고 소개했다고 8일 홍콩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장 소장은 다만 한국 도가들의 조상이 모두 허난 출신인지는 좀 더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중국 언론들은 ‘별 그대’의 극중 여자 주인공인 천송이의 조상도 허난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허난(河南)방송사가 운영하는 동방금보(東方今報)는 자체 조사 결과 “천가는 원래 한반도에 없던 성이며 허난성 우즈(武陟)현 차오먀오(喬廟) 마을에 있는 천가 집성촌이 한국 천가의 원적”이라고 보도했다. 임진왜란 때 명(明)나라 장군 첸완리(千萬里)가 일가족을 데리고 한반도에서 뿌리를 내려 현재 한국의 천가가 생겼으며, 한국 천가 종친회의 천태호 회장이 매년 자손들과 함께 허난성을 찾아 중국 천가들과 함께 제사를 지내는 등 교류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열리는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별 그대’가 주요 화제로 거론되고 있으며, ‘별 그대’에서 여자 주인공이 먹던 치맥(치킨과 맥주)이 일반인들 사이에 일상 간식이 됐을 정도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세계인 입맛 잡은 동서식품 ‘프리마’ 작년 수출 20% 늘어 6000만弗 달성

    세계인 입맛 잡은 동서식품 ‘프리마’ 작년 수출 20% 늘어 6000만弗 달성

    동서식품은 커피크리머 ‘프리마’가 지난해 6000만 달러(약 644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보다 20% 늘어난 규모로 1982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27개 국가로 수출 중인 프리마는 각 나라의 식문화를 겨냥한 맞춤식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러시아에서는 프리마를 코코아나 차에 타 먹고 빵을 구울 때나 요리를 할 때 우유의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커피크리머 시장의 71%를 차지하는 프리마는 전통빵과 홍차에 넣는 식재료로 쓰이며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주변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50~70%를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밀크티와 버블티 등 음료를 비롯해 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에 프리마를 섞어 먹는다. 동서식품은 실크로드와 유사한 ‘프리마로드’를 개척하며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올해 7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뉴스 리포터, 폭설상황 생방송 중 제설차에 눈폭탄 봉변

    뉴스 리포터, 폭설상황 생방송 중 제설차에 눈폭탄 봉변

    미국 워싱턴 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가 또다시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하던 생방송 뉴스에서 리포터가 제설차에 눈폭탄(?)을 맞는 상황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혀 전파를 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 우즈타운의 한 도로에서 폭설 소식을 전하던 리포터 스티브 킬리(Steve Keeley)는 때마침 제설 중이던 차에서 밀려온 눈에 봉변을 당했다.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 상황을 영상과 함께 보도하여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은 리포터 킬리가 눈 쌓인 도로 옆에서 소식을 전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여러 대의 제설차들은 눈을 치우며 지나가는데, 이때 마지막차선 쪽을 제설하던 작업차량이 큰 눈 더미를 킬리에게 퍼부으며 그의 곁을 지나간다. 졸지에 날벼락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킬리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 킬리는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정말 시원했다”며 감사와 함께 농담까지 남기는 유쾌함을 보였다. 한편 3일 미국 수도권에는 최고 20cm가 넘는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도시 기능이 거의 마비된 가운데 크고 작은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영상=Fox29, YouTo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묻지마 칼부림’에 170여명 사상… 시진핑 “테러리스트 엄벌”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1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중국 전역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사건 발생 직후 ‘중요 지시’를 통해 “법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을 엄벌하고, (그들의) 날뛰는 기세를 강력하게 꺾어 놓아야 한다”며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지시했다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정부는 사회 안정을 우선 과제로 놓고 소수민족 사건에 강경 대응하고 있으나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한 테러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신장 독립’과 관련한 각종 테러 사건의 주체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을 지목하고 있다. 이번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서도 용의자가 가슴 부근에 ETIM 조직의 성월(星月) 표식을 단 모습이 포착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 단체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도움을 얻어 중국 인접국에 무장 세력 양성 기관을 두고 중국에서 각종 테러를 시도한다. 이슬람교를 바탕으로 주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연대해 ‘투르크인의 땅’인 동투르키스탄공화국을 설립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은 다수(91.5%)를 차지하는 한족(漢族)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위구르족이 몰려 사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시짱(西藏·티베트), 네이멍구(內蒙古)와 함께 한족 통치에 반발하는 3대 민족 화약고로 꼽힌다. 이들의 저항에는 한족의 부·권력 독점에 대한 불만과 차별대우에 대한 반감이 자리 잡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분신자살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반면 위구르자치구에서는 공안이나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신장자치구공안청 통계에 따르면 신장에서 2012년 한 해 모두 190여건의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10·28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를 기점으로 신장 독립 세력들의 활동 범위가 신장 이외 지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시진핑 체제 10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베이징의 심장부인 톈안먼에서 위구르인 일가족이 차를 돌진시켜 5명(용의자 3명 포함)이 사망하고 40명가량이 다쳤다. 톈안먼 테러와 쿤밍 테러가 연계성을 갖고 있다면 향후 신장 이외 지역에서의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은 이날 서우두(首都) 공항의 안전검사 단계를 격상시켰다고 밝히는 등 중국 전역의 경계 등급이 대폭 강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인터넷에는 혈흔이 낭자한 사건 현장과 피해자들의 사진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분노를 표하면서 테러에 대한 강력한 타격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반면 위구르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위구르인들에 대한 통제와 핍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복리후생비는 크게 줄였고, 화폐 수출 등 신사업을 늘리고 있죠. 다음 목표는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금융사와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 영업개발단에서 만난 윤영대(68)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간략하게 포부를 밝히며 입체적으로 보이는 카드 명함을 건넸다. 5만원 지폐 뒤에 새겨져 있는 어몽룡의 월매도(月梅圖)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윤 사장은 “이 특이한 명함은 조폐공사의 기술을 만나는 사람마다 알리고 싶어 제작했다”면서 “조폐공사는 단순히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지폐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지폐를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주민등록증이나 공무원증을 제작하는 등 66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20개 기업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위변조 지폐를 가려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업무다. 페루 지폐를 만들어 수출하고 리비아와 태국에는 주화를 제작해 수출한다. 또 지폐의 종이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수출하기도 한다. 지폐용 잉크도 제작하고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공무원증과 같은 신분증을 제작한다. 생산 제품은 총 660여종이고, 지금까지 수출한 국가는 17개 수준이다. 골드바와 골드코인의 순도를 보장하는 직인과 마크도 생산한다. 사업 다각화 결과 지난해 조폐공사 60여년 역사상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골드바 사업은 무엇인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거래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금에는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간다. 쉽게 말해 조폐공사가 금에 대해 99.99%의 순도를 보장한다는 도장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잠상(潛像) 기법을 도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도장의 다른 문양이 보이는 식이다.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화폐 발행이 꽤 줄었을 것 같다. -맞다. 조폐공사로서는 위기다. 5만원권이 발행되고 신용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폐 발행이 크게 줄었다. 2007년에 총 지폐를 20억장 찍어 냈다. 하지만 2009년 5만원권이 나오면서 2010년 총 지폐 발행량은 5억장 수준으로 3년만에 25%선까지 줄었다. 쉽게 얘기해 5만원권이 나오면서 1만원권 5장 찍을 것을 한 장만 찍게 됐다. 사업다각화가 필수가 된 거다. →우리나라의 화폐 제조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사실 매출로는 글로벌 10대 회사에 포함되지 못한다. 하지만 점점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 주화를 처음 수출하게 된 리비아의 예가 대표적이다. 국제 입찰에서 가장 싼 가격을 낸 곳은 세계 5대 기업 중 하나인 영국 회사였다. 하지만 우리는 주화에 잠상 기법을 도입해 각도에 따라 동전에 새겨 있는 모양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로 동전 제작 비용은 다소 높았지만 우리가 입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위조 지폐 문제도 심각하다. -내년까지 스마트폰용 위·변조 감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3.0(공공기관 정보공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돈을 볼 때 위폐인지 진폐인지 알기가 힘들다. 은행에 가서 물어보는 것도 불편하다. 스마트폰으로 돈을 찍으면 지폐에 숨겨 놓은 위변조 방지 요소를 읽는 방식이다. 현재 5만권의 경우 22가지 위변조 방지 요소가 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제공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자회사에서 아동 노동이 동원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 GKD라는 면펄프 자회사가 있다. 면펄프는 지폐의 원료다. 그런데 2012년 국정감사에서 아동노동 착취 문제가 불거졌다. 아동 노동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에서 세계 각국의 아동 노동 문제를 살피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면화를 채취할 때 아동 노동을 착취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리는 그런 사실을 몰랐는데, 바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동 노동 착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면화 채취 시 90% 이상을 기계화하기로 했다. 2013년 초에 국제노동기구(ILO)가 현장 실태조사를 나갔고 더이상 아동노동 착취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자회사를 세운 이유는 뭔가.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생산국 6위다. 이곳에서 생산된 면펄프의 판로를 확보하기가 힘들어 2012년 말까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수출국을 확보하면서 처음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영업이익은 300만 달러(약 32억 1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폐공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을 하는데, 공기업이 본연의 업무 외 사업에 진출할 경우 민간 사업을 위축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우선 사업다각화를 해도 공공기관은 법에 명시된 것 이외의 사업은 못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랜 기간 그 누구도 하지 못했거나, 민간 부문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특히 지폐 및 지폐 원료의 해외 수출은 민간과 부딪칠 부분이 없다. 오히려 민간 수출기업과 협력하게 된다. 이제 금거래소가 개설될 텐데 품질 인증에 대한 보증 사업도 마찬가지다. 99.99% 순도의 금이라는 것을 공적 신뢰도를 갖춘 곳이 인증해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은행과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했는데. -현재 모바일 경제의 초입 단계지만 모바일로 물건을 사는 거래에 대한 대비는 충분치 않다. 모바일 결제의 생명은 신뢰다. 은행이나 카드사가 한쪽에 있고, 다른 쪽에는 모바일 이동통신사가 있다. 고객이 모바일 결제를 하면 은행이나 카드사가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동통신사가 자회사나 협력사만 믿는다. KT는 BC카드, SKT는 하나은행하고만 거래가 된다. 어떤 통신사를 이용해 거래를 하든지 고객이 모든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를 중개해 주는 신뢰 높은 기관이 필요하다. 이를 TSM(신뢰보안서비스)이라고 하는데 이 역할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하려는 것이다.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들이 각각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조폐공사가 거래 정보를 관리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모바일 결제를 하는 사람의 관련 정보가 조폐공사에 모이게 된다. 우리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정부도 모바일 경제로 진입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현재 금융사들은 이 시스템을 빨리 만들기를 원하고, 이동통신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우리는 TSM 사업으로 사내에 일자리가 100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조폐공사는 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소지가 있는 20개 기업 중 한 곳이다. -조폐공사의 2010~2012년 평균 복리후생비는 740만원 정도다. 정부의 지적 이전에 2012년까지 복리후생비를 이미 줄였는데, 정부가 평균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당연히 좀 더 노력해야 한다(조폐공사는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서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484만원에서 올해 말까지 330만원으로 31.8% 줄이기로 했다). 특목고나 자사고 학비 지원 등을 공립고등학교에 맞추는 등 전체 55개 과제를 선정해 48개를 개선한 상태다. 나머지는 1분기 내에 바꾸는 것이 목표다. 노동조합이 동의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려 한다. →공무원증을 만든다고 했는데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공무원의 개인정보는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 -우선 공무원증에 IC 칩이 들어가 금융 기능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분증 기능만 탑재하기로 했다. 공무원증을 만든 후 데이터는 다 지운다. 이번 사태로 안전행정부와 국정원의 점검이 있었는데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 목표는. -우선 공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로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커야 한다. 2021년 창립 70주년에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5대 종합보안솔루션 회사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대담 김성수 경제부장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영대 사장은 ▲경북 울진 ▲국립체신고, 고려대 사회학과 ▲행시 12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통계청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려대 초빙교수, 국립서울산업대 초빙교수
  • “고려인도 항일운동… 외국인 아닌 동포예요”

    “고려인도 항일운동… 외국인 아닌 동포예요”

    지난 27일 오후 10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땟골마을의 고려인(구한 말과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의 후예) 동포 지원단체 ‘너머’ 사무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시간, ‘너머’가 운영하는 한글야학 교실에는 30여명의 고려인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칠판에 적힌 한글을 한 자씩 더듬더듬 읽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박알렉산드라(왼쪽·60·여)씨는 “3·1절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번도 고려인이란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이번 ‘3·1 만세 기념식’에 참여해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일자리를 찾아 홀로 한국에 온 박씨는 “한글은 책과 TV를 보면서 배웠지만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는 없었다”면서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기념일을 소개하고 역사를 알려주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1절을 맞아 안산에서는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익수, 윤동욱 선생 등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하고 선언서 및 기념사를 낭독하는 ‘안산 3·1 만세 기념식’이 열린다. 안산 지역사 연구모임과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및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안산시민 원탁회의’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항일운동의 후예인 고려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고려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천 안산미디어공동체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려인을 동포가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로 취급한다”면서 “일제 강점기에 고려인들이 러시아에서 독립을 위해 항일 운동을 벌였다는 역사적 맥락을 알아야 고려인을 같은 민족으로 보듬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전초기지로 삼으며 항일 투쟁을 벌인 고려인들은 1937년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올해는 제정러시아 당국이 고려인들의 러시아 이주를 공식 허가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은 약 3만명으로 주로 안산, 동대문, 부산, 광주 등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시화·반월공단이 있는 안산에는 5000명 이상의 고려인 동포들이 모여 산다. 2003년 한국에 왔다는 고려인 임이고리(오른쪽·53)씨는 “한국인 고용주들이 고려인들을 상대로 월급을 두세 달 체불하는 것은 예삿일”이라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승력 ‘너머’ 사무국장은 “고려인 동포들은 모국어를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 커서 다른 외국인에 비해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안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호주 해변에 4m 바다악어 출몰…해변 폐쇄

    호주 해변에 4m 바다악어 출몰…해변 폐쇄

    거대한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가 인적이 많은 호주의 한 해변가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서호주 북부의 브룸의 관관명소 케이블 비치에서 약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나타나 해변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악어는 마치 밀려오는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듯 유영하는 모습을 보여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케이블 비치를 찾은 관광객 샤론 스코블은 “거대 악어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악어의 공격은 없었지만 아마도 사냥감을 찾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야생동물 수석운영 책임자 데이브 우즈는 “이번에 출몰한 악어가 지난 12월 이곳 주변에서 발견된 악어와 동일악어인 것 같다”며 “3.5m에서 4m 사이의 크기를 가진 악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에서는 최근 카카두 국립공원에서 친구 4명과 함께 수영 중이던 12살 소년 1명이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골프 빅3 ‘곰덫’을 넘어라

    골프 빅3 ‘곰덫’을 넘어라

    “틀림없이 이곳에서 이기거나 진다.” 27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경기장인 플로리다주 PGA내셔널 골프장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의 15번홀 앞에는 이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1981년 만들어진 이 골프장을 2001년 잭 니클라우스가 손질하면서 15번(파3·179야드), 16번(파4·434야드), 17번홀(파3·190야드)의 난도를 높였다. 그래서 이 세개 홀을 니클라우스의 별명을 따 ‘베어트랩’(곰 덫)이라 부른다. 올 들어 처음으로 타이거 우즈(미국),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세계 골프 랭킹 1~3위가 격돌하는 이번 대회의 승부처도 바로 베어트랩이다. 이곳에서 2009년 챔피언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일 동안 1오버파를 기록했고, 역대 다른 우승자들 역시 이븐파~2오버파 안팎의 타수를 내는 데 그쳤다. 요즈음 흔하디흔한 10언더파 이하 타수 우승은 ‘남의 별’ 이야기다. 이번 대회에는 필 미켈슨(미국·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8위) 등의 A급 랭커들과 양용은,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 등이 출전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후쿠시마 오염수, 2개월내 美해안 도달

    후쿠시마 오염수, 2개월내 美해안 도달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오염수 속 방사성물질이 앞으로 두 달 안에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베드퍼드해양연구소(BIO)의 존 스미스 박사는 23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 중인 미국 지구물리학회 해양과학 연례회의에서 두 가지 모델로 추적 중인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첫 번째 조사는 원전 사고 지점으로부터 동쪽으로 흐르는 구로시오 해류를 따라 도달하는 밴쿠버 서해안까지 해상선에 있는 해수를 일정 간격으로 채취해 조사한 방식이다. 이에 따르면 이미 지난 6월까지 결과에서 세슘 137과 세슘 134가 모두 검출됐으며 오는 4월 안에 미국 서부 해안에 방사성물질이 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사한 해수에서 검출된 세슘 137의 농도는 리터당 0.001베크렐 이하로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하지만 오는 2015년까지 그 농도는 리터당 최고 0.027베크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미스 박사는 “이번 측정은 방사능량을 분석하는 학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 검출량은 캐나다 국내 세슘 137에 대한 식수 허용치인 리터당 10베크렐보다 매우 적은 수준이며 인간의 건강이나 환경에 위협이 될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논의를 주관한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의 켄 뷰슬러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부터 워싱턴주(州)까지 이르는 미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 하와이에서 주기적으로 방사성물질을 측정하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두 번째 조사에서는 아직 세슘 134는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소량의 세슘 137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런 세슘 137은 1950∼1960년대 원자폭탄 실험의 영향으로 해수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뷰슬러 박사는 설명했다. 뷰슬러 박사는 “스미스 박사는 오는 4월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오염수의 세슘 137 농도가 리터당 0.003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슘 137에 대한 미국 환경보건국(USEPA)의 허용치는 리터당 7.4베크렐로 알려졌지만 원전사고 인근에서 오염수에서는 리터당 13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사진=우즈홀해양연구소/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버려진 새끼돼지 알고보니 ‘서핑 신동’

    버려진 새끼돼지 알고보니 ‘서핑 신동’

    새끼 흑돼지 한 마리가 프로급 서핑 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하와이 벨로우즈 해변에 버려진 카마(Kama)라는 이름의 새끼 흑돼지는 몇 개월 전 현재 주인인 카이 홀트(Kai Holt)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홀로 해변을 방황하는 카마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인 카이 홀트는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카마의 수영 솜씨를 보고 그의 재능을 눈치챘다. 그 이후 자신이 서핑을 할때 마다 카마와 함께 했고 카마의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카마의 스승이자 주인인 카이 홀트는 “카마는 서핑을 즐기고 있으며 서핑을 하는 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핑은 하와이의 선물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고 전했다. 이어 “카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서핑하는 카마를 보고 웃는다. 그가 이 세상에 기쁨을 가져왔다.”며 카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주인 카이 홀트와 새끼 흑돼지 카마는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잠자리도 같은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하와이 버려진 새끼돼지 알고보니 ‘서핑 신동’

    하와이 버려진 새끼돼지 알고보니 ‘서핑 신동’

    새끼 흑돼지 한 마리가 프로급 서핑 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하와이 벨로우즈 해변에 버려진 카마(Kama)라는 이름의 새끼 흑돼지는 몇 개월 전 현재 주인인 카이 홀트(Kai Holt)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홀로 해변을 방황하는 카마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인 카이 홀트는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카마의 수영 솜씨를 보고 그의 재능을 눈치챘다. 그 이후 자신이 서핑을 할때 마다 카마와 함께 했고 카마의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카마의 스승이자 주인인 카이 홀트는 “카마는 서핑을 즐기고 있으며 서핑을 하는 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핑은 하와이의 선물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고 전했다. 이어 “카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서핑하는 카마를 보고 웃는다. 그가 이 세상에 기쁨을 가져왔다.”며 카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주인 카이 홀트와 새끼 흑돼지 카마는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잠자리도 같은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쇳조각이 눈에 박혔는데 일하라는 사장님 나빠요”

    “쇳조각이 눈에 박혔는데 일하라는 사장님 나빠요”

    #1 필리핀 경제특구 ‘수비크’의 한국 조선·건설 회사에 다니는 필리핀인 A는 2012년 8월 용접 도중 철근에 눈을 맞았다. A는 통증을 호소했지만 회사는 약을 발라 준 뒤 작업장으로 돌아가라고만 했다. 통증이 지속되자 A는 1주일간 휴가를 내 고향에 있는 병원을 찾았고 눈에서는 2개의 쇳조각이 나왔다. 그런데도 회사는 병가를 줄 수 없다고 버텼다. #2 미얀마의 한국 업체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미얀마인 B는 하루에 12시간씩 서서 일한다. 회사가 따로 식사 시간을 주지 않아 일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다. 올 초 캄보디아 노동자의 유혈 진압 사태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권 침해적 경영 실태가 드러났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 당국, 기관 어디에서도 인권 침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거나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인권위원회의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의 인권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57개국에 주재하는 KOTRA 직원 86명 가운데 15.1%(13명)만이 한국 기업의 현지 인권 침해 현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인권위 용역을 받은 공익법센터 ‘어필’ 등 공익 변호사 단체와 활동가들이 미얀마,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노동자, 활동가, 지방정부 등을 수차례 면담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임금 미지급 및 체불, 안전 장비 미제공, 아동 강제 노동, 미흡한 산재 처리 등 인권 침해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수비크의 한 조선·건설 회사는 2006년부터 조선소 착공을 시작해 현지인 2만명을 고용했지만 모두 ‘간접고용’ 형태로 노조 설립을 막고 있다. 지난해에만 2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피부병에 감염되거나 다쳤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목화밭에서는 아동 강제 노동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OECD 가입국들은 반드시 연락사무국(NCP)을 설치해 현지에서 제기된 진정 사건을 조사, 중재해야 한다. 하지만 산업부는 NCP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2011년 인권위의 시정 권고를 받은 바 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는 “현지 공관장이 해외 직접 투자와 관련한 사항을 관리 감독하도록 규정한 ‘외국환 거래 규정’이 지난달 개정되면서 아예 해외 진출 기업을 감시할 법적 근거가 사라졌다”며 “NCP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는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국제 규범과 현지 법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구서 4월 그린에너지엑스포

    세계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이 대구에 총집결한다. 대구시는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2~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4개국, 신재생 에너지 관련 350개사의 10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기존의 태양광, 풍력에너지에다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합 기술을 선보인다. 또 태양광 보급 및 대여사업 특별존을 구성해 태양광보급 확대와 함께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신재생에너지 보급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기업 간 교류인 ‘B2B’가 강화되고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B2C’도 가미된다. 기업설계부터 자재 구매, 건설까지 일괄 수행하는 일본의 EPC기업과 유럽, 중국, 우즈베키스탄, 중동 등지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를 비롯해 풍력 산업의 선도국가인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공동 참가한다. 독일의 태양광 장비 제조사인 슈미트, 인버터 분야 세계 1, 2위를 다투는 독일의 카코뉴에너지 등이 대구를 찾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키르기스 공무원, 한국서 ‘반부패’ 배운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고위 공직자들이 한국의 ‘반(反)부패 행정’을 배우러 온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부터 나흘간 방한하는 키르기스 공무원단을 대상으로 반부패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대통령의 방한 때 논의됐던 ‘한·키르기스 반부패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키르기스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당시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이성보 권익위원장에게 직접 자국의 부패 척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키르기스는 역대 대통령이 권력 남용과 부정을 저질러 다른 나라로 망명한 적이 있고, 현재도 대학 입학이나 경찰 매수가 뇌물로 가능해 골치를 썩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수에는 차관급인 드주마카디로프 테미르 국방위원회 사무차장을 대표로,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반부패 관계기관의 고위직 7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2012년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던 ‘청렴도 측정’과 신고자 보호 보상, 공직자 행동강령 및 재산 신고 등 한국의 여러 반부패 제도에 대해 익힐 예정이다. 또 지난해 권익위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국내의 대검찰청도 방문, 최근 신설된 반부패부의 활동에 관해 정보를 얻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처음 도입한 ‘금품 수수 공무원의 원스트라이크아웃제’와 공익 신고자 보호 조례 제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들은 권익위에 자국 재무부 공무원단을 위한 청렴 교육도 요청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다른 주변국에도 우리의 반부패 정책을 전수하는 기술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노화 고백’ 자밀라 두바이에서 남자친구와…깜짝

    ‘노화 고백’ 자밀라 두바이에서 남자친구와…깜짝

    ‘노화 고백’ 자밀라 두바이에서 남자친구와…깜짝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방송인 자밀라가 ‘급노화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3‘에서 자신이 갑자기 나이 들어 보이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정준하, 송은이, 공형진, 자밀라, 인피니티의 멤버 성규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자밀라는 “남자친구 때문에 살이 빠졌다고 들었다”는 MC의 질문에 “제일 좋은 다이어트”라고 밝혔다. 자밀라는 또 “남자친구와 많이 싸웠다”며 “두바이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1년, 2년 있다가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어느 순간 ‘급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게 된 자밀라지만 특유의 풍만하고 탄력있는 몸매는 여전하다. 자밀라는 지난해 9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비키니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통해 섹시한 몸매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생머리를 풀어헤친 자밀라는 노란색 계열의 비키니를 입고 구릿빛 피부를 뽐내며 입술을 내민 채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비키니가 터질 듯한 볼륨감과 함께 잘록한 허리라인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서 가장 섹시한 여자선수 TOP 10

    소치 동계올림픽서 가장 섹시한 여자선수 TOP 10

    영국 스포츠전문지 토크스포츠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선수 10인을 선정했다. 토크스포츠는 지난 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2014 소치 올림픽의 가장 섹시한 여자 선수들’이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누가 금·은·동메달을 받겠는가? 답글을 달라”고 설명했다. ‘두 왓 아이 두’(Do What I Do- William Davies, Dag Torgersbraten, Ian Tunstall)라는 팝음악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선수 중에서도 가장 섹시하다고 평가받는 후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선수들은 저마다 운동복 대신 란제리나 수영복을 입고 화보 촬영을 하거나 평상복을 입은 상태에서 셀카를 찍으며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낸다. 여기에는 최근 란제리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된 러시아의 여자 컬링 대표팀 3인은 물론 유명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에서 비키니 화보를 촬영한 선수도 있다. 다음은 순위에 상관 없이 영상에 등장하는 선수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으로 여기에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도 추가로 소개된다. 여섯 번째 등장하는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앨리슨 베이버와 아홉 번째 미국의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 열두 번째 핀란드 피겨스케이팅 선수 키이라 코르피는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으며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던 타니스 벨빈은 은퇴 이후 방송 호스트로 소치에 모습을 드러낸다. ◆안나 시도로바(23) ◆알렉산드라 사이토바(21) ◆카테리나 갤키나(23) 러시아 컬링 여자대표팀 선수들로 안나는 2012년 유럽 챔피언, 알렉산드라는 2013년 금메달리스트, 카테리나는 2006년 유럽 챔피언으로 미모는 물론 출중한 실력까지 갖췄다. 이들은 최근 란제리 화보 촬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실리에 노렌달(20)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선수로 세계적인 콩스버그 IF 클럽 대표팀 소속이다. 하이파이프, 슬로프스타일,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다. ◆클레어 비데즈(26) 미국 스노우보드 선수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됐다. ◆앨리슨 베이버(33) 미국 쇼트트랙 선수로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 출전은 실패했다. ◆티나 메이즈(30) 슬로베니아 알파인스키 선수로 월드컵 5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6명의 선수 중 1명이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차지한 9번의 월드컵 우승 중 8번이 대회전에서 거뒀다. 지난 동계올림픽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는 은메달, 2011년 세계선수권 대회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린 헤우(23)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선수로 하이파이프 종목에 출전한다. 최근 비키니 상반신을 공개, 육감적인 몸매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린지 본(29) 미국 알파인스키 선수로 ‘활강 여왕’, ‘스키 여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최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불행하게도 다리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약혼자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소치 올림픽 관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시 골드(18)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최근 전미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예로 떠올랐다. 그레이시는 이전부터 자신의 우상을 김연아라고 밝혀왔으며 시상대에 함께 서고 싶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사라 헨드릭슨(19) 미국 스키점프 선수로 다카나시 사라가 등장하기 이전 원조 스키점프 여왕이다.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키이라 코르피(25) 핀란드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아름다운 외모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에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롤로 존스(31) 미국 허들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했다. 최근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실력이 아닌 예전 명성 때문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타니스 벨빈(29) 캐나다 출신의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아이스댄싱 부문에 출전했으나 지난 2010년 은퇴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미국 NBC방송 스포츠쇼 호스트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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