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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짱 승부도 매킬로이가 ‘짱’…WGC 캐딜락 매치플레이 두 번째 우승

    맞짱 승부도 매킬로이가 ‘짱’…WGC 캐딜락 매치플레이 두 번째 우승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TPC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52위의 게리 우들랜드(미국)에게 두 홀 남기고 네 홀 차로 이겨 우승했다. 2012년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매킬로이는 157만 달러(약 16억 9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자신의 WGC 대회 두 번째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열 번째 우승이다. 특히 세계 랭킹 1위가 예측 불허의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4강전에서 짐 퓨릭(미국)을 한 홀 차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온 매킬로이는 전반에만 네 홀을 앞서가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4번홀 파세이브로 보기를 범한 우들랜드를 앞서기 시작해 5~7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까지 보태 4개 홀을 연속으로 따냈다. 앞서 퓨릭과의 준결승에서 16번홀까지 한 홀 차로 끌려가다 17번홀(파3) 동타,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로 결승행 티켓을 잡았던 매킬로이는 “WGC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올해 PGA 첫 승을 올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린 여기까지…우즈-본 결별 “너무 바빠서…”

    우린 여기까지…우즈-본 결별 “너무 바빠서…”

    미국의 여성 스키스타 린지 본(왼쪽·31)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오른쪽·39)가 결별했다. 본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고 올린 뒤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은 서로의 너무 바쁜 일정을 결별 이유로 밝혔다. 본과 우즈는 2012년 한 자선파티에서 처음 만났으며 2013년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아 응원했고, 우즈도 본이 출전한 유럽의 스키 대회장을 헬리콥터를 타고 찾기도 했다. 한편 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위촉돼 이날 오후 서울을 방문했다. 본은 6일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서 조양호 대회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류 탄 화장품 3억 7200만弗 팔았다

    지난해 한류(韓流)의 최대 수혜 상품은 화장품이었다. 반면 예상과 달리 휴대전화는 한류의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4일 한류 현상이 유발하는 국민경제적 파급 효과와 주요 29개 국가별 한류 성장 속도 및 현황을 분석한 ‘20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로 인한 문화 콘텐츠 상품,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 추정치는 61억 6000만 달러(약 6조 6473억원)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또 한류의 전체 생산 유발 효과는 12조 559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3% 증가했고, 취업 유발 효과는 10만 2326명으로 전년 대비 4.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2013년 2억 2900만 달러 수출액에서 3억 7200만 달러로 약 62.8% 증가했다. 또 문화 콘텐츠 상품 중 캐릭터 수출이 18.2%, 애니메이션 수출이 16.4% 증가해 최근 한류 성장세를 이끌었다.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도 화장품은 생산 유발 효과가 56.6% 증가했고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은 각각 13.7%, 12.0% 증가했다. 반면 휴대전화는 3억 2300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유발 효과, 취업 유발 효과 등에서도 9.1% 감소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처음 도입한 ‘한류현황지수’와 ‘한류심리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석한 결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에서의 한류는 여전히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반면 일본, 인도, 이란에서의 한류 인기는 점점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린즈 본과 헤어져, “찰리와 샘은 어쩌나...엄마 같았는데...”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린즈 본과 헤어져, “찰리와 샘은 어쩌나...엄마 같았는데...”

    미국의 여자스키스타 린지 본(30)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면서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본은 서로의 너무 바쁜 일정을 결별 이유로 밝혔다. 본과 우즈는 2013년 3월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아 응원했다. 우즈도 본이 출전한 스키 대회장을 찾아 애정을 과시했다. Former world number one Tiger Woods and his skiing star girlfriend of three years Lindsey Vonn have separated, it was confirmed May 3, 2015. Vonn announced the split in a statement on her Facebook page, saying the couple had parted due to incompatible schedules. Woods issued a similar statement on his website.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찰리와 샘은 어쩌나...린지 본을 엄마처럼...”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찰리와 샘은 어쩌나...린지 본을 엄마처럼...”

    미국의 여자스키스타 린지 본(30)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면서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본은 서로의 너무 바쁜 일정을 결별 이유로 밝혔다. 본과 우즈는 2013년 3월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아 응원했다. 우즈도 본이 출전한 스키 대회장을 찾아 애정을 과시했다. Former world number one Tiger Woods and his skiing star girlfriend of three years Lindsey Vonn have separated, it was confirmed May 3, 2015. Vonn announced the split in a statement on her Facebook page, saying the couple had parted due to incompatible schedules. Woods issued a similar statement on his website.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PGA 12승’ 흑인 골퍼 피트

    [부고] ‘PGA 12승’ 흑인 골퍼 피트

    타이거 우즈(미국)가 등장하기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성공한 흑인 골퍼였던 캐빈 피트가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PGA 투어가 30일 전했다. PGA 투어에서 12차례 우승한 피트는 1981년부터 10년 연속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정확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84년에는 ‘바든 트로피’를 타기도 했다. 또 흑인 골퍼로는 네 번째로 PGA 투어 챔피언이 되는 등 성공한 골퍼였다. 1983년 뉴욕타임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피트는 24세 때 뉴욕 로체스터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해 6개월 만에 80대 타수를 깼고 1년 후에는 언더파를 기록했다.
  • [세종로의 아침] 허인회의 거수경례/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허인회의 거수경례/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팔다리가 성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좋든 싫든 군 복무는 누구나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그런데 환경은 많이도 바뀌었다. 육군 포병으로 21개월을 복무한 뒤 지난 1월 만기 제대한 막내 아이는 “훈련소를 마칠 무렵 일반전초(GOP) 지원자 모집에 생활관 인원 절반인 20여명이 신청해 중대장을 난처하게 했다”고 전한다. 몸은 더 힘들지만 스트레스는 덜할 것이라는 계산이 그들의 머릿속에 이미 깔려 있던 것이다. 대부분의 요즘 젊은이들은 이처럼 영악하리만치 제 앞가림에 능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에겐 군대는 위험한 도박처럼 버틸 때까지 버티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 가는 곳이다. 골프선수 허인회(28)는 천부의 소질을 가진 선수다. 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며 헌칠한 키에 잘생긴 용모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천성은 게을렀다. 그래도 골프는 잘 쳤으니 하늘이 내린 소질을 품은 건 분명했다. ‘칸트리 구락부’ 세대가 절반 이상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대에서도 그는 긴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다녔다. 제멋에 살았다. 그래도 군문(軍門)은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15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만난 ‘일병 허인회’의 눈초리는 달랐다. 지난해 입대했지만 체육부대라고 마음대로 골프채를 잡을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러다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대비해 지난 2월 상무골프단이 창단됐다. “군인 신분에 페어웨이를 밟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했다. 불과 열흘 뒤 허인회는 일을 냈다. KPGA 투어 개막전에서 7타 차의 열세를 뒤집고 우승했다. 그리고는 트로피를 들고 거수경례를 했다. 컷 탈락한 동료들이 임시 숙소인 근처 군부대에서 대회장까지 8㎞를 벌구보로 온 것을 염두에 둔 듯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러면서 “군인은 웃으면 안 된다”는 말로 에둘렀다. 사실 군과 골프는 의외로 가깝다. 제주에 생긴 1호 골프장인 제주CC는 1962년 박정희 소장이 5·16도로 준공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여기 골프장 하나 만들면 좋겠네”라는 한마디에 지어진 곳이다. 타이거 우즈는 그린베레 출신의 부친이 사망한 몇 주 뒤 마스터스가 끝나자마자 특수부대에 입대해 훈련을 받는 등 유난히 군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국의 최경주’ 통차이 자이디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개막식 당시 낙하산을 메고 점프해 메인스타디움을 밟은 태국의 엘리트 군인이었다. 군 생활이 운동선수의 기질을 더 심화시킨다는 연구나 통계는 아직 없다. 그런데도 우즈를 비롯해 ‘쌍팔년도 군번’인 레티프 구센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에는 공통점이 있다.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US오픈 챔피언들이다. 개미허리처럼 좁은 페어웨이, 유리알처럼 빠른 그린, 시멘트처럼 딱딱한 벙커 등 코스 구조물 하나하나가 역경 그 자체다. 자신과 주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군대와 골프의 공통점이다. cbk91065@seoul.co.kr
  • G2 정치·경제 기싸움을 바라보는 두 시선

    G2 정치·경제 기싸움을 바라보는 두 시선

    미국과 중국의 G2 체제는 이미 고착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신창타이(新常態)를 강조하며 10%에 육박하는 고도 경제성장률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중국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미국 또한 저유가, 강달러를 앞세워 경제 회복세를 보이며 슈퍼 대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중이다. 비슷한 시기 중국의 신좌파 학자인 왕사오광(王紹光) 홍콩중문대 교수와 벤 스틸 미국외교협회 국제경제국장이 각각 한국을 찾았다. 정치와 경제를 놓고 벌이는 미·중 대결 양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벤 스틸 美외교협회 국제경제국장의 미·중 간 국제통화 체제 경쟁 “AIIB發 글로벌 화폐전쟁 지속”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추진에 미국의 심기는 불편하다. AIIB는 기존에 있던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과 명분상 기능이 상당 부분 겹친다. 미국의 입장은 명백하다. 미국 주도의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다.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미국의 노골적 반대 움직임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주변 국가들은 1000억 달러의 자본금 중 중국이 절반을 부담하는 AIIB에 가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AIIB는 일대일로(一帶一路·신실크로드 계획)와 함께 위안화를 국제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벤 스틸 미국외교협회 국제경제국장이 최근 내놓은 ‘브레턴우즈 전투’의 한국판 출간에 맞춰 방한했다. 그는 미국 상·하원과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서 금융시장과 통화 문제에 관한 정책적 조언자 역할을 맡았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산정책연구원 주최의 ‘아산 플래넘’에 참석한 벤 스틸 국장은 “세계 총생산량의 36%를 차지하는 두 국가는 국제금융 불균형의 주 근원지”라고 규정했다. ‘브레턴우즈 전투’는 1944년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각국 환율을 달러에 고정하기로 합의한 브레턴우즈 체제에 대한 내용이다. 이 중 브레턴우즈 체제의 두 주인공,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자본주의에 기초한 세계적 금융 시스템을 설계한 미국 재무부 차관보인 해리 덱스터 화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결에 대한 이야기다. 역사적 과정과 당시 국제금융시장의 환경 및 새 질서 마련의 불가피성 등을 비롯해 첩보전을 떠올리게 하는 회의 막후 상황, 화이트가 실은 소련의 간첩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을 어지간한 소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1971년 붕괴됐지만 세차게 꿈틀대는 중국과 미국의 국제금융 체제 다툼 속에서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흘러간 브레턴우즈 체제는 반면교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벤 스틸 국장은 “중국은 자국이 축적한 달러 표시 자산의 구매력이 급감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미국은 자금 융통이 불가능해질까 염려하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중국은 1940년대 미국과 달리 주도적 위치를 갖기가 아직 어렵고, 미국은 당시 영국이 미국에 간청했듯 중국에 간청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두 나라의 팽팽한 긴장 관계가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왕사오광 홍콩중문대 교수의 ‘중국식 민주주의’론 “中 ‘대표형 민주주의’ 틀 갖췄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한 이후 중국의 경제 발전 속도는 눈부셨다. 하지만 정치 영역은 민주주의의 결핍이라는 측면에서 미국 등 서구로부터 늘 공격받아 왔다. 공산당 유일 영도 체계는 효율적인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서구식 민주주의의 기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치체제였던 탓이다. 그러나 눈부신 경제 발전의 결과물이 구체적인 지표로 드러나면서 중국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도 수세적 입장에 머물지 않게 됐다. 정치의 영역, 통치모델 차원에서도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하기보다 본격적으로 대국굴기(大國?起·떨쳐 일어나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신좌파 지식인 왕사오광(61) 교수는 그 대표적인 이데올로그다. 그는 ‘중국식 민주주의’의 정당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왕 교수는 1982년 베이징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예일대에서 10년 동안 정치학을 강의했다. 그가 1993년 펴낸 ‘중국 국가능력보고’는 공산당, 정부, 학계 등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공공관리, 행정체계, 경제부문, 사회부문 등 국가관리의 다양한 영역에서 보고서를 펴내며 중국 정부의 각종 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연구소 성균중국연구소는 왕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는 ‘시진핑 시기 중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방향, 전망’을 주제로 자신의 이론을 발표했다. 왕 교수는 “자유와 경쟁의 다당제 선거를 가지고 민주의 표준에 부합되는지를 따지면 곤란하다”면서 지난 몇 십 년에 걸쳐 중국은 이미 ‘대표형 민주주의’의 이론적 틀을 갖고 누구를 대표하고, 누가 대표하고, 무엇을 대표하고, 어떻게 대표하는가에 대한 실질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형 민주주의’(representational democracy)라는 왕 교수의 독창적 이론 체계다. 형식과 절차에 치중하는 서구식 ‘대의형 민주주의’(representative democracy)와 구별 짓는 개념이다. 실제 그의 이론은 서구 학자 등으로부터 초기엔 견강부회(牽?附會)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 서구는 물론 한국 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엘리트 중심의 대의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와 반성, 대안 제시 등과 맞닿는 지점을 형성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포토묶음] 린지 본 “설원에서도...갈라쇼에서도...미모가 어디가나...”

    [포토묶음] 린지 본 “설원에서도...갈라쇼에서도...미모가 어디가나...”

    세계적인 골퍼 ‘타이거 우즈’의 연인으로, ‘스키여제’로 이름난 린지 본(30)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100인 중에 한 명으로서 온 것이다. 스키복 대신 드레스를 입은 린지 본의 몸매는 스키장이 아닌 갈라쇼에서도 돋보였다. 린지 본은 지난 1월 여자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최초 63승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썼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쟁통에도 엄마에게 전하고 싶었던 그 말

    전쟁통에도 엄마에게 전하고 싶었던 그 말

    편지에는 당대 사람들의 눅진한 삶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한 나라의 왕이건 시골의 아낙이건 마찬가지다.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하는 이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 혹은 차마 말로 전하지 못하는 고마움을 담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1일 ‘한글 편지, 시대를 읽다’를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시작했다. 현존하는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안정 나씨 나신걸(1461~1524)의 편지부터 1990년대 이후 종이편지를 밀어내고 대세가 된 전자우편,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 수단, 교감의 방법을 소개한다. 편지 속에는 과거와 현재의 시대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 나신걸의 편지는 1490년 전후로 추정된다. 그가 영안도(함경도) 경성에 군관으로 가면서 고향 회덕에 들르지 못하게 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국경의 북방 추위를 버텨 낼 옷과 양식을 보내 달라고 아내에게 부탁하고 있다. 학도병 신분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서울 동성중 3학년 이우근의 품속에서 발견된 편지는 어머니에게 쓰여졌다. 귀청을 찢을 듯한 총성이 오가는 속에서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담겨 있다. 또 반대로 전쟁터에 자식을 보낸 뒤 애타는 어머니의 걱정을 담은 편지는 수신지 우체국까지만 도달했을 뿐 자식의 손에 쥐어지지 못했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권이종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는 1960년대 독일에 광부로 간 뒤 독일 양어머니의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해 교수까지 될 수 있었다. 당시 친구와 주고받았던 편지, 엽서, 사진 등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삶도 들어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인 박율랴씨가 타슈켄트의 세종학당 교사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도 있다. 서양화가 김환기(1913~1974)가 1955년 아내에게 보낸 그림 편지에선 질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오는 6월 7일까지 전시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⑥ 딤플의 역할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⑥ 딤플의 역할

    직경 1.68인치(42.67㎜) 이상, 무게 1.62온스(약 45.93g) 이하. 미국골프협회(USGA)가 정한 골프공 공인구의 크기와 무게다. 조그맣지만 여기에는 유체역학의 진수가 녹아 있다. 골프공은 물리학을 비롯해 수학, 소재과학, 기계공학 등의 집합체다. 골프공의 비거리와 탄도를 결정하는 데는 골프공 표면에 곰보 자국처럼 파인 수많은 ‘딤플’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딤플이 있는 공은 딤플이 없는 공보다 2배나 멀리 날 수 있다. 딤플이 없다면 타이거 우즈의 샷도 150야드를 넘지 못할 것이다. 2000분의1초라는 찰나의 순간에 클럽 페이스에 맞은 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의 저항을 받게 된다. 나는 물체의 앞과 뒤 표면에 공기의 압력 차로 생기는 ‘형상저항’이다. 바로 이 저항을 줄여 주는 것이 딤플이다. 골프공이 날아가면서 공의 표면을 따라 흐르는 공기는 공의 중간 지점부터 표면에서 멀어지면서 속도도 급감해 압력이 떨어진다. 결국 앞과 뒤에 생기는 압력 차로 형상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공은 멀리 갈 수 없다. 그러나 표면에 돌기를 주면 공 표면 주위에서 난류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공기가 뒤섞이면서 공 표면의 공기 분리를 막아 뒤쪽의 압력이 떨어지는 것을 일정 부분 억제해 준다. 이렇게 되면 공의 형상저항이 감소하고 따라서 공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타구에 생기는 역회전은 공의 양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다. 공 윗부분의 공기 흐름이 더 빨라지고 상대적으로 느린 아랫부분의 공기층을 끌어올리게 된다. 결국 딤플은 공의 양력을 높여 비행하기에 좋은 탄도를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공기 저항을 낮춰 더 멀리 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 ‘생명의 땅’ 키르기스스탄의 초록빛 봄마중

    ‘생명의 땅’ 키르기스스탄의 초록빛 봄마중

    EBS 1TV 세계테마 기행에서 강인한 생명의 땅 ‘키르기스스탄’을 집중 조명하는 4부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목민의 기상을 간직한 키르기스스탄의 봄맞이 축제 노루즈와 치유의 힘을 가진 신비로운 소금 광산, 하늘에 닿아 있는 거대한 이식쿨 호수까지 드넓은 초원에 찾아온 키르기스스탄의 봄을 영상에 담았다. 키르기스스탄은 키르기스인(人)의 나라라는 뜻이다.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서남쪽으로 타지키스탄, 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동남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접한다. 산과 하천에 의한 지형의 변화가 많은 산악국으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20일 첫 전파를 타는 1부 ‘새봄맞이 축제, 노루즈’ 편에선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도시 ‘오시’와 술레이만 산, 노루즈 등을 소개한다. 오시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 다음으로 번화한 도시다. 도시 이름은 먼 옛날 솔로몬 왕이 이곳을 지나다 너무 힘들어 그만 ‘오시’ 하고 한숨을 쉬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솔로몬 왕의 이름을 딴 술레이만 산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가치와 풍경이 뛰어나다. 드넓은 초원 가득 펼쳐지는 봄맞이 축제가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새해로 여겨 ‘노루즈’라는 축제를 연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전통 음식 수물렉을 만드는 신기한 모습부터 말이 달리는 모습을 흉내 낸 전통춤 카라 조르고까지 오시에 자리한 쿠르샵 마을에 찾아온 봄을 노루즈를 통해 함께 느껴 본다. 20~23일 밤 8시 50분~9시 30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닮은꼴 신·구 황제

    닮은꼴 신·구 황제

    2015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21·미국)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먼저 스피스의 지금 나이는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했을 때의 나이와 같다. 당시 우즈는 만 21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마스터스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스피스는 올해 만 21세 8개월로 두 번째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타수도 나란히 18언더파 270타로 역대 최저타를 기록했다. 18번홀에서 스피스가 보기를 범하지 않았더라면 우즈의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울 수 있었다. 마스터스 우승 시기도 엇비슷해 우즈는 세 번째 출전 만에, 스피스는 두 번째 출전 만에 정상을 밟았다. 다른 점이라면 우승 전이었던 1995~1996년 우즈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다는 점이다. 또 우즈는 프로 첫 우승을 만 21세가 되기도 전인 1996년 10월 일궈냈는데, 1993년 7월생인 스피스 역시 만 20세 생일 2주 전인 2013년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피스의 마스터스 우승은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다. 우즈는 첫 마스터스 우승이 투어 4승째였다. 그러나 경기력 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1997년 당시 우즈는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94.8야드(2위), 그린 적중률 70.35%(4위), 평균 타수 69.1타(2위) 등을 기록했다. 반면 스피스의 올해 성적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93.5야드로 우즈와 비슷하지만 투어 내 순위는 55위다. 그린 적중률 65.69% 역시 103위로 우즈와 거리가 있다. 다만 평균 타수는 69.509타(3위)로 18년 전 우즈와 비슷하다. 키와 몸무게는 185㎝, 84㎏로 같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재킷에 가족애 품은 ‘포스트 타이거’

    그린재킷에 가족애 품은 ‘포스트 타이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가까운 시기에 다시 만나 실력을 겨루고 싶다.”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세 번째 출전 만에 ‘그린 재킷’을 입은 조던 스피스(21·미국)가 우승을 확정한 뒤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불멸’로 여겨지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몰락 끄트머리에 거둔 순수 미국인의 우승이다. 미국 언론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포스트 타이거’를 발견이라도 한 듯 떠들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물론 재기를 벼르던 우즈도 선전했지만 또다시 오른쪽 손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은 터라 내일 일을 알 수 없게 됐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스피스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매킬로이와 다시 겨뤄 보고 싶다고 도발(?)을 한 것이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랭킹 2위에 포진했다. 매킬로이를 향해 도전장을 던진 스피스의 나흘간 우승 행보는 화려한 기록들로 장식됐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스피스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종전 우즈의 역대 최저 우승 타수와 타이다. 또 1∼4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는데 이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와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130타로 역대 36홀 최저타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54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운 스피스는 18번홀 보기로 우즈가 갖고 있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코스 레코드’까지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15번홀 버디를 뽑아내 17번홀까지 19언더파를 유지하면서 미국 전역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9억 7000만원). 스피스가 나흘 동안 홀컵에 떨군 버디 개수 28개도 역대 신기록이다. 2001년 필 미켈슨(미국)이 작성한 25개를 3개나 넘어섰다. 미켈슨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로 자신의 23번째 마스터스를 마감했다. 그러나 스피스의 우승을 뒷받침한 건 신기록보다 ‘가족들의 힘’이 컸다. 특히 스피스는 자폐증이 있는 11살의 어린 여동생 엘리를 끔찍이 아끼는 오빠이기도 하다. 스피스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엘리의 오빠이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겸손하게 살 수 있다”고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골프 “얼마나 통증이 심했으면...저렇게”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골프 “얼마나 통증이 심했으면...저렇게”

    타이거 우즈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2015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 9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다 러프 밑에 드러나지 않은 소나무 뿌리를 강하게 치는 바람에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6] 타이거 우즈, 있는 힘껏 솔잎 위 공 치다가… 강한 통증 “아야!”

    [포토+6] 타이거 우즈, 있는 힘껏 솔잎 위 공 치다가… 강한 통증 “아야!”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PGA 투어 2015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9번 홀에서 티샷을 치려다가 러프 밑에 드러나지 않은 소나무 뿌리를 강하게 치면서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한동안 오른쪽 손목을 움켜쥐고 괴로워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터스 챔피언 2015년 스피스 vs 1997년 우즈

    13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22·미국)는 대회 내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비교됐다. 스피스가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반면 우즈는 우승권에 다가서지도 못했지만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할 때의 나이가 지금의 스피스와 똑같아서다. 당시 우즈는 만 21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마스터스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스피스는 올해 만 21세 8개월이다. 둘은 우승 점수도 똑같이 18언더파 270타로 대회 사상 최저타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19언더파로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갔으나 아쉬운 보기로 우즈의 코스 기록 경신을 눈앞에서 놓쳤다. 우즈는 마스터스 세 번째 출전에 첫 우승을 이뤘고, 스피스는 두 번째 출전 만에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우즈는 1995년과 1996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이었고 프로 전향 뒤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였던 1997년에 18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스피스는 지난해 처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찾아 공동 2위에 올랐고 올해 우승으로 마스터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프로 첫 우승을 만 21세가 되기도 전인 1996년 10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일궈냈다. 스피스도 마찬가지다. 1993년 7월생인 그는 만 20세 생일을 불과 2주 정도 남긴 2013년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개인 2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 우승이 개인 4승째였다. 그는 1996년에 2승을 거뒀고 1997년에도 1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기세를 올렸다. 프로 첫 우승은 스피스가 다소 빨랐고 마스터스 제패, 개인 통산 3승 시점은 우즈가 조금씩 앞섰다. 당시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 이후로 2승을 추가했고 1999년 8월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달성했다. 1997년 PGA 투어 기록을 살펴보면 우즈는 당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94.8야드(2위), 그린 적중률 70.35%(4위), 평균 타수 69.1타(2위) 등의 성적을 냈다. 스피스의 올해 성적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93.5야드로 우즈와 비슷하지만 투어 내 순위는 55위로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린 적중률 65.69% 역시 103위로 우즈와 격차가 있는 편이고 평균 타수는 69.509타, 투어 3위와 18년 전 우즈와 비슷하다. 둘의 신체 조건은 키 185㎝에 몸무게 84㎏로 똑같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순위, “뜬 별, 지는 별”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순위, “뜬 별, 지는 별”

    PGA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순위 1. 조던 스피스 18언더파 270타 (64 66 70 70) 2. 필 미켈슨 14언더파 274타 (70 68 67 69) 저스틴 로즈 (67 70 67 70) 4. 로리 매킬로이 12언더파 276타 (71 71 68 66) 5. 마츠야마 히데키 11언더파 277타 (71 70 70 66) 6. 폴 케이시 9언더파 279타 (69 68 74 68) 이안 폴터 (73 72 67 67) 더스틴 존슨 (70 67 73 69) 9. 헌터 마한 8언더파 280타 (75 70 68 67) 잭 존슨 (72 72 68 68) 찰리 호프먼 (67 68 71 74) 12. 케빈 나 6언더파 282타 (74 66 70 72) 17. 타이거 우즈 5언더파 283타 (73 69 68 73) 33. 배상문 이븐파 288타 (74 71 72 71) 38. 노승열 1오버파 289타 (70 74 72 7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터스 골프] 보인다, 그린 재킷

    22세에 불과한 미국의 ‘영건’ 조던 스피스가 ‘그린 재킷’을 눈앞에 뒀다. 스피스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가 된 스피스는 2위 저스틴 로즈(아일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날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130타로 역대 36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운 스피스는 이날 54홀 최저타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1∼3라운드 최저타 기록은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와 타이거 우즈(1997년·미국)의 201타다. 스피스는 개인 첫 메이저 우승은 물론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선두)도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 크레이그 우드(1941년)를 비롯해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플로이드(1976년) 등 네 명이 1~4라운드 선두로 그린재킷을 입었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앞선 1, 2라운드와 비교하면 이날 스피스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1라운드 보기 1개에 이어 2라운드 ‘무보기 플레이’까지 펼쳤던 스피스는 이날은 4번, 7번, 14번홀에서 보기를, 17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적어내며 흔들렸다.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갤러리 사이에 떨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우즈는 점차 샷이 회복되고 있지만 스피스에게 10타나 뒤진 터라 15번째 메이저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나상욱)는 2언더파 70타를 때려 전날 공동 8위에서 2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5위 그룹에 합류했다. 노승열(24)은 공동 30위, 배상문(29)은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캐디와의 ‘케미’ 10일만 같아라

    캐디와의 ‘케미’ 10일만 같아라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의 의미는 특별하다. 이벤트이긴 하지만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 자녀나 지인들을 ‘일일 캐디’로 동반하고 긴장감을 푼다. 올해 대회에서도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 자녀를 캐디로 데려왔고, 배상문(29·캘러웨이)은 영화배우 배용준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인기 남성 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 나일 호란을 대동하는 등 어떤 선수가 누구를 일일 캐디로 세웠는지가 갤러리에게는 마스터스대회 또 하나의 볼거리다.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해 파3 콘테스트.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골프 선수 지망생인 이선 카우치(13)를 일일 캐디로 채용했다. 이 소년의 평생소원은 마스터스대회장에 서 보는 것이었는데 스트릴먼이 그의 소원을 풀어 준 것이다. 스트릴먼은 “카우치와 함께해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며 “본 대회를 잘 치르는 일만 남았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본 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석권한 예는 아직 없었던 터라 선행 뒤의 보상이 실제로 뒤따를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잭 니클라우스(75·미국)는 이 대회 4번홀(파3·24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노익장을 과시했다. 티샷이 그린에 두 번 튄 뒤 역스핀이 걸린 공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대회 우승 6차례를 포함해 메이저대회 18승을 거둔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다. 한편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브라이언 하먼-찰리 호프먼의 첫 티샷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배상문이 11시 30분에, 지난해 US아마추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받은 양건은 오후 10시 24분 각각 1번홀에서 티샷을 날렸다. 우즈도 9일 오전 2시 48분 재기의 티샷을 시작으로 10년 만의 다섯 번째 그린 재킷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미국 최대의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지난주 50대1이었던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이번 주 25대1까지 내렸다. 이 업체는 지난 화요일에 연습라운드를 펼친 우즈의 배당률을 40대1로 책정한 데 이어 파3 콘테스트가 열린 이날 오후 당초보다 두 배 높게 우승 가능성을 점친 것. 연습라운드 당시 우즈의 티샷은 다소 불안했지만 ‘입스’ 의혹까지 나왔던 칩샷은 비교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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