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즈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빈곤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박상연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키코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백서연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80
  • 우즈, 이번엔 나올까

    이번에는 정말 나올까. 복귀를 미뤄 왔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다. 18명의 선수만이 출전해 나흘 동안 샷 대결을 벌인다. 2일 발표된 선수 명단에는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지미 워커, 조던 스피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해 온 우즈는 지난달 PGA 투어 2016~17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고 했다가 번복했다.우즈는 2014년에도 부상과 재활 뒤 4개월 만의 복귀전으로 이 대회를 택한 적이 있다. 자신의 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라 심리적인 부담이 덜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훈 브러더스’ 안병훈·왕정훈 터키 유럽플레이오프 출격

    ‘올림픽 브러더스’ 안병훈(25·CJ그룹)과 왕정훈(21)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2016년을 마무리한다. 둘은 3일부터 나흘간 터키 레그넘 카리아 골프장(파71·7127야드)에서 열리는 E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인 터키항공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3개 플레이오프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로 투어 상금 상위 랭커 78명만 나갈 수 있다.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EPGA 투어를 병행한 안병훈은 EPGA 투어 상금 랭킹 33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PO 출전권에 따냈다. 안병훈은 지난해 유럽투어 PO에서 7위에 올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왕정훈은 올해 유럽 투어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다. 모리셔스 오픈과 트로피 하산 2세 대회에서 연속 우승, 상금 순위 37위 올랐다. 더욱이 둘은 지난여름 나라별 2명만 참가할 수 있는 리우올림픽에 나란히 나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터라 ‘올림픽 브러더스’의 모습을 다시 보여 줄지 주목된다. 이 대회는 EPGA가 야심차게 마련했지만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불참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 신청을 했다가 일찌감치 준비 부족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고, PGA 투어 PO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터키의 치안 불안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보]아시아의친구들, 화성외국인보호소 및 법무부 규탄 시위

    경기지역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들이 법무부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규탄하고 나섰다. 아시아의친구들 등 경기이주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경기이주공대위)는 1일 오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정문 앞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2시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1년 이상 구금돼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인 오먼(40)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으나(서울신문 26일자 10면 보도), 보호소와 법무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행히 다른 노동자들이 비교적 빨리 발견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4시간가량 정상적인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누워 있는 환자를 보호소 측은 간단한 검진과 주사 처방만 한 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살을 시도할 당시 오먼은 지난 4월부터 산재 보상 등을 요구하며 단식 또는 절식을 해 105㎏에 이르던 체중이 60㎏ 이하로 줄어 휠체어에 의지해서만 이동할 수 있었고, 9월 하순부터는 물과 소금을 제외한 영양식을 섭취하지 않아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이주공대위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 보호 외국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조처를 요구하는 한편 법무부 및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단속과 구금, 추방 일변도의 미등록 이주자 대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오먼은 2003년 산업연수생(D-3) 비자로 입국해 경북 고령 S금속에서 기숙사 청소 중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상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뒤 불법체류가 돼 일용직을 전전하다 지난해 8월 검거돼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있는 그대로 보기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있는 그대로 보기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에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는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이렇듯 현재 지구상에는 180만여 종의 생물이 이름인 ‘학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열대우림, 심해, 그리고 아주 추운 지역 등 극단적 환경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을 포함해 적게는 2000만 종에서 많게는 1억 종의 생물들은 발견되지도 않아 이름도 없다. 인류는 자기 주변의 수많은 생물들에 대해 알고 싶어했고 실체를 찾기 위해 생물들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분류를 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의 호불호가 생물을 구분하는 기준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처음에는 주관적 기준이 주를 이뤘지만 18세기 분류학의 아버지 린네에 이르러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으로 동물, 식물, 광물로 분류하게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물의 특징이 분류 근거에 포함돼 ‘동물’, ‘식물’, ‘미생물’로 구분하게 됐다. 그렇다고 인간의 주관적 입장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움직이는지가 여전히 생물 분류의 주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이후 생물들이 지닌 특징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에 따라 생물을 분류하려는 시도는 생물학의 주요한 과제가 되었다. 생물학자들은 우선 모든 생물이 세포로 이루어져 있음을 주목했다. 그 결과 DNA를 둘러싼 막구조인 핵이 없고 평균적으로 작고 단순한 구조, 즉 원핵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들을 따로 구분해 ‘모네라’라고 이름 지었다.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에 의거해 분류를 하게 된 것이다. 모네라가 아닌 생물들은 모두 핵이 있고 세포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며 세포 내에 많은 소기관을 지닌 진핵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또 다른 분류 기준이 적용됐다. 동물, 식물, 균류는 영양분과 에너지 획득 방식에 따라 분류했다. 빛과 이산화탄소, 물로부터 영양물질을 합성하고 에너지를 얻는 식물과 다른 생물로부터 영양물질과 에너지를 얻는 동물, 균류를 나누었고 먹이 섭취방식에 따라 동물과 균류를 구분했다. 앞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상당히 다양한 단세포 생물과 다른 생물을 포함하여 원생생물이라 분류했다. 이런 분류체계는 생물이 지닌 특징을 상당히 반영한 것이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특징들을 반영하기 위해 더 정확한 기준이 필요했다. 분자생물학이 발달하면서 칼 우즈라는 생물학자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지닌 공통점에 큰 의미를 두고 분류의 기준을 찾으려 했다. 그는 모든 생물이 지닌 DNA 유전정보체계와 단백질 합성을 위해 있어야 하는 리보솜에 주목했다. 그의 팀은 리보솜의 유전자를 비교하여 생물이 크게 진핵생물, 세균, 고세균으로 나뉜다고 발표하였다. 이 결과는 이후 다른 많은 유전자 분석 연구에 의해 지지를 받았다. 이 체계를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이 인정한 이유는 이 체계의 근거가 모든 생물의 공통점을 포함하는 가장 커다란 분류 기준을 제공함은 물론 생물의 역사를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최초의 생물은 세균과 또 하나의 생물로 나뉘고 이 또 하나의 생물은 고세균과 진핵생물로 나뉘는 커다란 역사가 정리된 것이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다. 이처럼 생물 분류의 역사는 더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어가는 역사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에 대한 시시비비는 있을지언정 ‘왜’에 대해서는 모두 수긍하는 것이다. 진실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생물학자들은 진실을 찾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다. 이는 학문의 세계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주변 삶의 세계를 고대 중국의 황제처럼 주관적으로 인식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꽤 많다. 자기가 정한 기준으로만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현실을 날카롭게 살펴보는 것은 삶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어수선한 요즘 칼 우즈처럼 거시적인 시각으로 우리네 삶의 역사를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풀백 끌어모은 슈틸리케호, 수비 조직력 살아날까

    풀백 끌어모은 슈틸리케호, 수비 조직력 살아날까

    박주호·윤석영·최철순·김창수 등 유럽파·K리그서 5명 대폭 보강 최전방에 황희찬·이정협·김신욱 “이달 캐나다 평가전서 내부 경쟁” 국내 축구팬들의 신뢰 회복에 나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를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풀백 자원들을 긁어모았다. 네 차례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당 평균 1.25골의 ‘구멍’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캐나다 평가전과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우즈베키스탄)에 나설 25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유럽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윤석영(브뢴비), K-리그에서 뛰는 최철순(전북), 김창수(전북) 등을 포함한 풀백 자원의 대폭 보강이다. 지난달 초 이란전보다 1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6명은 바뀐 얼굴이다. 박주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에도 풀타임은 뛰지 못했다. 전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에서 지난 5월 방출된 뒤 지난달 브뢴비(덴마크) 유니폼을 입은 윤석영 역시 컵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정규리그 그라운드는 밟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최종예선을 치르는 동안 측면 수비 때문에 워낙 낭패를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속팀 출전이 우선’이라는 선발 원칙을 잠시 접어두고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를 불러들였다. 오른쪽 풀백을 맡게 될 최철순은 2013년 크로아티아 평가전 이후 3년 8개월여 만, 김창수는 지난 3월 태국전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로써 홍철(수원)을 포함해 가용 풀백 자원만 5명이 확보됐지만, 남은 시간 얼마나 손발을 맞춰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최전방 공격진에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을 발탁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중국 및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정협도 3월 태국전 이후 7개월여 만에 재호출을 받았다. 월드컵엔트리보다 2명 많은 25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처음으로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면서 “캐나다와의 평가전의 내부 경쟁을 통해 우즈베크전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 전력분석관 합류에 대해 “필드 밖에서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표팀은 매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부족했는데, 그런 면에서 차두리가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두리가 ‘형님 리더십’을 펼쳐 선수단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황제 이름값도 황제

    테니스 황제 이름값도 황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로 평가됐다.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스포츠 구단은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 톱 10’을 발표했다. 페더러는 선수 부문에서는 3600만 달러(약 412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지난해 3위(2700만 달러)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을 이끈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34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골프 선수 필 미컬슨(미국)이 2800만 달러로 3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우승 등 3관왕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2500만 달러로 4위였다. 지난해 이 조사에서 3000만 달러로 1위에 오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브랜드 가치 평가액 2300만 달러가 되면서 5위로 내려섰다. 스포츠팀 부문에서는 MLB의 뉴욕 양키스가 6억 6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고,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5억 77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력분석관 차두리, 슈틸리케호 ‘반전 카드’ 될까

    차 “선수들 자신감부터 키울 것” 베테랑 골잡이 정조국 선발 눈독 위기에 빠진 축구대표팀이 ´소통´과 ´관록´에서 해법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대표팀 수비수 출신 차두리(36·은퇴)를 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선임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대표팀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그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력 분석은 물론 코치진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과 카를로스 아르무아(아르헨티나) 수석코치는 스페인어 통역을 사이에 두고 선수들과 대화했는데 앞으로는 독일어에 능한 차 분석관을 통해 감독의 의중이 곧바로 선수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팬들과의 소통에도 차 분석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차 분석관은 대표팀 코치 선임에 필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A급 지도자 자격증 대신 B급 지도자 자격증만 갖고 있어 코치가 아닌 스태프로 합류하게 됐다. 지도자 연수 중이던 독일에서 전날 귀국한 차 분석관은 이날 오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전 패배 이후 대표팀 선수들이 불안해하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지금은 전력 분석보다 자신감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선수들에게 각자의 가치와 임무를 각인시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와의 평가전,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에 뛸 명단을 오는 31일 발표한다. 그는 최근 K리그 클래식 광주FC의 경기를 두 차례나 찾아 득점 선두 정조국(32)을 선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대표팀은 수비수 곽태휘(35), 권순태(32), 염기훈(33)을 제외하고는 20대 선수들을 주로 선발해 왔는데 일정 부분 수정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희남, IMF 이사에 선출

    최희남, IMF 이사에 선출

    기획재정부는 최희남(56) 세계은행(WB) 이사가 임기 2년의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최 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지냈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6개국을 대표하게 된다.
  • 35일 단식 외국인 근로자 자살 시도…당국은 병원 검진도 않고 구금 방치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한 외국인 근로자가 35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으나 보호소 측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방치하고 있다. 25일 법무부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인 ‘아시아의 친구들’(대표 김대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 안 화장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오먼(40)이 옷가지 등을 이용해 목을 맸다. 당시 방 안에는 수감자 대부분이 종교행사에 나가 1~2명만 남아 있었다. 동료들은 “오먼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 보니 목을 맨 상태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보호소 의료진은 간단한 주사 처치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병원에 갈 만큼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의 친구들은 “35일간 연속 단식해 기력이 바닥인 데다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을 병원 검진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인도주의적 조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오먼은 2003년 3월 산업연수생(D-3) 비자로 입국했으며, 경북 고령 S금속공업㈜에서 근무했다. 그해 5월에 기숙사 청소 중 유리 파편에 한쪽 눈을 다쳐 실명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근무 중 다친 게 아니라는 이유로 산업재해 보상을 거부했다. 이후 오먼은 비자 만료로 2006년부터 불법체류자가 됐다. 오먼은 “실명하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한국에서 숨어 지낸다는 소식 등에 고국에 계신 아버지가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산재 보상 등을 받기 전까지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단식을 하고 있었다. 그는 시력 회복 병원 진료를 위해 수원출입국사무소에 5차례 보호 일시 해제를 신청했으나 모두 거부됐고, 국민신문고 및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수차 탄원서를 냈지만 허사였다고 한다. 불법체류로 2008년과 지난해 8월 다시 구금된 그는 4월 18일 처음 단식을 시작해 그동안 링거 주사를 맞는 등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20일 다시 단식을 시작한 그는 물과 소금 이외 섭취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그는 105㎏이던 체중이 60㎏ 아래로 떨어져 휠체어에 태워 밀어줘야만 움직일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의도 카페] 中기업 또 공시 위반… 차이나 디스카운트 자초

    [여의도 카페] 中기업 또 공시 위반… 차이나 디스카운트 자초

    공시前 공매도… 정보유출 의혹 담보株 매각에 소액주주들 손실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의류기업 차이나그레이트가 늑장 공시와 불공정 거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중국원양자원에 이어 중국 기업이 또 공시 위반 말썽을 부리면서 주식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그레이트 주가는 지난 13일 18% 이상 급락했습니다. 주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인은 장 마감 후에야 밝혀졌습니다. 대주주 우여우즈 이사의 지분 350만 4000여주가 매각돼 그의 지분율이 46.01%에서 37.14%로 줄었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 우여우즈 이사가 미국 한 회사에 해당 지분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렸는데, 미국 회사가 이를 팔았다고 합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맡길 경우 5거래일 안에 공시하도록 한 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우여우즈 이사는 지난달 25일 지분을 담보로 맡겼지만 지난 13일에야 이를 공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늑장 공시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입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내부 정보 사전 유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대주주의 지분율 감소가 공시되기 전인 지난 12~13일 대규모 공매도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종목의 하루 공매도량은 통상 1000주 미만이었으나 12일 4만 923주, 13일 3만 5374주로 급증했습니다. 악재 직전 최대 40배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4월 당하지도 않은 소송을 당했다며 허위 공시를 한 중국원양자원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앞서 2011년 중국고섬이 한국 증시 상장 3개월 만에 1000억원대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된 일도 있습니다. 중국 기업은 우리나라 법률을 적용받지 않아 투자자 보호가 쉽지 않습니다. 중국원양자원은 한국 사무소 없이 공시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경영정보를 밝혀 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0년간 바뀐 감독 韓 23명 vs 獨 6명… ‘독만’ 든 성배인가

    30년간 바뀐 감독 韓 23명 vs 獨 6명… ‘독만’ 든 성배인가

    한동안 뜸했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 목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갓틸리케’로 칭송받던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은 요즘 남의 탓만 한다는 ‘탓틸리케’로 불리며 경질 여론에 시달리는 신세가 됐다. 27년 만에 한국을 아시안컵 결승까지 올려놓았고 K리그 경기를 꼼꼼히 챙기며 한국 축구 분위기를 일신했던 업적은 잊은 듯 보인다. 사실 한국에서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논란은 연례행사였다. 오히려 슈틸리케 감독이 2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이례적일 정도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잔혹사를 짚어 봤다. “지난 12년 동안 대표팀 감독이 몇 번이나 바뀌었나. 평균 15개월 정도다. 항상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동안 감독들이 바뀌면서 경기력 향상이나 K리그 발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나는 내일이라도 나가면 그만이지만 새 감독을 선임할 때는 그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이란에 0-1 패배를 당한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최종예선 4경기에서 2승1무1패(승점 7)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A조 3위를 기록 중인 대표팀을 향한 질타가 쏟아지는 와중에 경질설까지 나온 데 대한 반응이었다. 경기에 진 뒤 선수들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 되긴 했지만 냉정히 보면 ‘말실수’가 없더라도 경질 논란은 나올 법했다. ‘FC코리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축구 국가대표팀은 ‘5000만 축구 전문가’들의 관심에 1년 내내 노출돼 있다. 찬사와 비난은 숙명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국가대표 주전급 선수들은 명단에 들지 못하면 그만이지만 감독은 얘기가 또 다르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창 ‘갓틸리케’로 칭송받던 지난해 11월 18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축구인으로 살아온 지 40년이 넘었다. 아마 앞으로 2연패만 당해도 이런 평가는 180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슈틸리케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아 최강을 자부해 왔다. 1954 스위스월드컵에 출전하며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월드컵 진출을 이뤄 냈다. 그리고 1986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월드컵에서 치른 12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2002 한·일월드컵에선 4강에 올랐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16강을 이뤘다. 아시아에선 전무후무한 대기록인 건 분명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두운 그림자 역시 짙게 드리워 있다. ●5000만 축구전문가 1년 내내 찬사·비난 무엇보다도 한국 대표팀에선 월드컵이 끝난 뒤 선임된 감독이 다음 월드컵에 나간 적이 한번도 없다. 한국 축구는 4년을 기다려 주지 않았다. 지금은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조차 ‘오대영’이라는 비아냥 속에 빗발치는 경질 요구를 들어가며 월드컵을 준비했다. 전문가들조차 ‘한물간 감독’, ‘언제까지 실험만 할 거냐’, ‘체력훈련은 뭐하러 하느냐’ 등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은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5 대패를 당하자 곧바로 경질되는 치욕을 겪었다. 히딩크 감독 이후로도 악순환은 계속됐다. 히딩크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맡은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1년 1개월 만에, 이어 요하네스 본프레러 감독 역시 1년 3개월 만에 경질됐다. 2006 독일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히 선임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9개월간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결국 ‘첫 원정 1승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는 장기적인 안목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히딩크·아드보카트 감독 당시 코치로 일했던 핌 베어벡 감독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1년 1개월 만에 물러나야 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강력한 수비 전술을 조련한 데다 2007 아시안컵에선 6경기 3실점을 기록하는 등 4백 수비 전술을 완성했다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성적 부진이란 화살을 비켜 가지 못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 과정은 더욱더 심각한 난맥상을 보였다. 축구협회는 최종예선을 앞두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광래 전 감독을 급작스레 경질했다. 조 전 감독은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이 경질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결국 최강희 전북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겼다. 하지만 애초에 국가대표팀 감독에 마음이 없었던 최 감독은 최종예선까지만 감독을 맡겠다고 공언했고 본선 진출을 이루자마자 물러났다. 축구협회로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홍명보 감독 말고 달리 대안이 없었다. 냉정히 보면 1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 목표를 이루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시간이 부족했던 홍 감독은 자신이 조련했던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런던올림픽 대표팀 위주로 팀을 꾸릴 수밖에 없었다. 홍 전 감독은 최근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단기간의 성적을 통해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감독으로서의 기량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미덕도 필요할 것”이라는 말로 논문을 마무리 지었다.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2002년과 2010년, 그리고 저조한 결과가 나왔던 2006년과 2014년은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2002년과 2010년에는 히딩크와 허정무 두 감독이 협회의 지원 아래 장기적인 목표 속에서 월드컵을 준비했고 각각 4강과 16강 진출을 이뤘다. 반면 2006년과 2014년은 모두 4년 동안 감독 세 명이 맡으며 대표팀이 표류했고 성적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짧아 긴 호흡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하는 걸 감안하면 예정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독이 든 성배’를 넘어 ‘독만 든 성배’ 소리를 듣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처한 현실은 축구 강국과 비교해 보면 더 분명히 드러난다. 슈틸리케 감독이 히딩크 이후 9번째 감독이고, 최근 30년간 대표팀 감독을 23명이 거쳐 갔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지난 30년 동안 대표팀 감독이 각각 6명과 9명, 13명에 불과하다. 요아힘 뢰프 독일 대표팀 감독은 2006년부터,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일본만 해도 최근 30년간 감독이 12명이다. ●“실언으로 경질?… 축구발전 도움 안돼”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는 아직까지 4년을 한 감독에게 맡기고 월드컵을 준비해 본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대표팀 감독을 그렇게 자주 바꿔서 우리가 얻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된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비난 발언 문제에 대해서도 “그건 본질적인 접근이 아니다. 특정한 발언을 비판하고 경질 여론이 높아지는 전개는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베어벡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면서 했던 쓴소리는 지금도 유효하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 팬이라 주장하는 몇몇 사람은 정말 말도 되지 않는 환상에 젖어 있다. 그들은 평소 축구를 위해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대표팀은 언제나 브라질처럼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또 자국 리그는 외면하면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길 갈망하고 선수들이 목표점에 다다르지 못하면 그들을 범죄자보다 더욱 혹독하게 비난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들의 태도가 굉장히 정당한 것이었다고 믿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 좀 쉬자…손흥민 EPL 연일 강행군

    ‘좀 쉬게 해야 하지 않을까.’ 국내 축구팬이라면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출격을 대기하는 손흥민(24·토트넘)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 지난 6일과 11일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치르고 소속팀에 돌아가 16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리그 8라운드를 20분 남짓 소화한 뒤 19일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90분을 뛰었다. 하지만 팀 사정은 녹록지 않다.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이 21일 달리기로 훈련을 재개했지만 이날 출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이 아직도 리그 적응 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 내 최다 득점자 손흥민만 쳐다보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5승3무(승점 18)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상 승점 19)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이 선두로 올라설 기회라고 판단해 그에게 다시 손짓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토트넘과 대표팀의 향후 일정이 첩첩산중이다. 26일 리버풀과의 컵대회, 2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0라운드, 다음달 3일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대결, 사흘 뒤 아스널과의 리그 11라운드 등 만만찮은 적수들을 잇따라 만난다. 대표팀에 다시 기용되면 같은 달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 나흘 뒤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숨 돌릴 틈이 없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21일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인생 최고의 몸상태”라고 자신만만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김재식 男테니스 국가대표 감독

    [하프타임] 김재식 男테니스 국가대표 감독

    대한테니스협회가 19일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김재식(49) 울산대 감독을 선임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 감독은 2005년부터 울산대 테니스부를 맡아 2014년과 이듬해 봄철·여름철 대학연맹전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광주유니버시아드 때에도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김 감독은 “우선 내년 2월 우즈베키스탄과 데이비스컵 1회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러브 3세 등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러브 3세 등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데이비스 러브 3세(왼쪽·미국)와 로레나 오초아(오른쪽·멕시코)를 비롯한 5명의 골프 스타가 세계골프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명예의전당 선정위원회는 19일 “러브 3세와 오초아, 이언 우즈넘(웨일스)와 멕 맬런(미국), 고 헨리 롱허스트(영국)을 명예의전당 회원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잭 니클라우스, 낸시 로페즈, 게리 플레이어, 안니카 소렌스탐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 열린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단장을 지내기도 한 러브 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베테랑’으로 내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타이거 우즈와 함께 부단장을 맡았다. 오초아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7승을 올린 멕시코의 골프 영웅이다. 맬런은 LPGA 투어에서 18승을 거뒀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우즈넘은 1991년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1978년 숨진 영국 BBC 골프해설가이자 칼럼니스트 헨리 롱허스트도 명예의전당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입회식은 2017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업가’ 우즈는 잘나가네

    ‘사업가’ 우즈는 잘나가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 위·41·미국)가 새 사업 브랜드를 발표하며 선수보다는 사업가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우즈는 18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타이거우즈닷컴’을 통해 ‘타이거의 다음 계획’이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의 새 사업 브랜드인 ‘TGR’(사진 아래)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17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하려다가 계획을 바꿔 불참한 우즈는 “코스 복귀를 앞둔 시점에 골프 인생 2막을 알리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새 브랜드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코스 밖에서 경쟁자로서 한 단계 발전”이라고 자평했다. 다시 말해서 선수가 아닌 사업가로서 한 걸음 전진이라는 의미다. TGR은 그의 이름인 ‘Tiger’에서 모음을 뺀 것이다. 로고에 있는 3개의 삼각형은 각각 나무를 뜻하는데 이는 우즈 이름의 뜻(Woods·산림)을 의미한다. TGR은 퀴큰 론스 내셔널, 제네시스 오픈 등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 대회 운영과 골프장 코스 설계, 식당 경영 등 우즈가 관여하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되는 브랜드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 이니셜에 따라 ‘TW’라는 약칭과 이를 형상화한 사업 로고를 사용하던 우즈는 이날부터 ‘TGR’이라는 브랜드와 이에 따른 새 로고로 통일하기로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밥 딜런, 노벨문학상 선정…반전운동 기수에서 20세기 대중음악 상징으로

    밥 딜런, 노벨문학상 선정…반전운동 기수에서 20세기 대중음악 상징으로

    2016년 노벨문학상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에게 돌아갔다. 밥 딜런은 세계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지머맨으로 1941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중산층 자녀로 태어났다. 밥 딜런은 영국 시인 딜런 토머스의 영향을 받아 평생 사용한 예명이다. 10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1959년 미네소타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1961년에 중퇴했다. 이후 자신의 우상인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으며, 그리니치 빌리지 주변의 클럽들을 전전하며 연주를 하다 음반 제작가 존 하몬드의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된다. 1963년 발표한 앨범 ‘더 프리휠링 밥 딜런’(The Freewheelin‘ Bob Dylan)은 밥 딜런에게 개인적 성공을 안겼을 뿐 아니라 대중음악 역사에 날카로운 빗금을 그은 작품이다. 시적이면서 정치적 깊이가 있는 가사와 모던 포크의 간결함을 수용한 이 앨범은 곧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돈트 싱크 트와이스’(Don‘t Think Twice), ‘잇츠 올 라이트’(It’s All Right) 등 수록곡들이 줄줄이 명곡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잭 케루악, 앨런 긴즈버그 등 비트 세대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그의 시적인 가사는 대중음악의 가사 수준을 시적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아울러 ‘더 타임스 데이 아 어 체인징’(The Times They Are A-Changin)과 ‘블로잉 인 더 윈드’와 같은 노래는 미국 내 반전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노래하는 음유시인이자 반전운동의 기수였다. 밥 딜런은 당대의 슈퍼스타였던 비틀스와 교류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쳤다. 비틀스의 존 레넌은 딜런의 깊이 있는 가사에 영향을 받았으며 밥 딜런은 비틀스의 로큰롤이 가진 에너지에 매료됐다. 이에 밥 딜런은 단조로운 정통 어쿠스틱 포크 사운드에서 벗어나 일렉트릭 사운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The Newport Folk Festival) 무대에 오른 그는 일렉트릭 사운드를 선보여 수많은 포크 팬들의 야유와 반발을 샀다. 하지만 밥 딜런은 아랑곳하지 않고 ‘브링 잇 올 백 홈’(Bringing It All Back Home), ‘하이웨이 61 리비지티드’(Highway 61 Revisited), ‘블론드 온 블론드’(Blonde On Blonde)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포크록의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1966년에는 오토바이를 타다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록 밴드 더 밴드와 함께 잠적해 루츠 록(Roots Rock) 장르의 음악을 만들기도 했으며 1967년에는 앨범 ‘존 웨슬리 하딩’(John Wesley Harding), ‘내슈빌 스카이라인’(Nashville Skyline)을 발표하며 컨트리 록의 유행을 이끌기도 했다.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999년 타임스지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밥 딜런을 선정했다. 2012년 밥 딜런에게 ‘자유의 메달’ 훈장을 수여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고, 미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딜런 같은 거인은 없었다”라고 치켜세웠다. 2000년대 들어서도 그의 음악 여정은 멈추지 않았다. 2009년 4월 28일 그는 33번째 스튜디오 앨범 ‘투게더 스루 라이프’(Together Through Life)를 발매했으며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와 영국(UK)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쥐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자랑했다. 또 지난해에는 새 앨범 ‘섀도우즈 인 더 나이트’(Shadows In The Night)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음반에는 밥 딜런이 직접 선곡하고 재해석한 프랭크 시내트라의 명곡 10곡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밥 딜런이 한국을 찾은 것은 딱 한 번뿐이었다. 2010년 3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라이크 어 롤링 스톤’, ‘블로잉 인 더 윈드’ 등 히트곡을 선보여 6000여명의 관객을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한국에서 기자회견, 인터뷰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허례허식 없는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경호, 통역 인원을 최소화하고 환영 행사도 정중하게 거절했다. 당시 그가 대기실에 요청한 것은 화이트 와인 한 병, 재떨이 그리고 물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는 “로큰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두 뮤지션이 밥 딜런과 비틀스”라며 “비틀스의 노래가 시적인 가사로 바뀐 것은 밥 딜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밥 딜런은 20세기 대중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2000년대에도 꾸준히 앨범을 내며 여전히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밥 딜런의 시적인 노랫말에 대해 “밥 딜런 이전의 대중음악은 ‘보이 미츠 걸’(Boy meets girl) 수준의 사랑과 이별 노래가 주를 이뤘다. 그런데 밥 딜런의 노래는 반전과 평화, 시대 의식과 자유의 메시지가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에게도 밥 딜런의 노랫말을 해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밥 딜런 노래를 풀이하는 전문 강좌가 미국 대학가에 생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신욱 “슈틸리케 감독 소리아 발언, 오해 바로 풀렸다”

    김신욱 “슈틸리케 감독 소리아 발언, 오해 바로 풀렸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28·전북현대)이 논란이 됐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소리아 발언’과 관련,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바로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슈틸리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듣고 당황했지만 이후 미팅을 갖고 오해를 풀어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이란 원정경기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김신욱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김신욱은 슈틸리케 감독의 ‘소리아 발언’에 대한 선수단 분위기를 묻자 “(감독님의) 인터뷰를 듣는 순간 선수들이 당황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 감독님과 바로 미팅을 통해서 오해가 풀렸다”면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도 해외파 선수들은 감독님을 걱정했다. 소통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1일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진 뒤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패했다”고 말했다. 이는 곧 거센 비판으로 이어졌다. 소리아는 카타르의 스트라이커로, 지난 6일 한국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1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슈틸리케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어보자 “이란전은 완패라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감독님과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다 잊고 다음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는 각오를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졸전 뒤 내전…9회 연속 월드컵 본선 경고등

    졸전 뒤 내전…9회 연속 월드컵 본선 경고등

    유효 슈팅 ‘0’… 전열 정비 시급 슈 감독 경솔한 발언 등 ‘남 탓’만 새달 우즈베크전 반드시 이겨야 한국 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표팀은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에 0-1로 패하면서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3위로 처졌다. A조 2위까지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6경기에서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란과의 경기에서 보여 준 경기력은 본선 진출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솔한 발언은 신뢰까지 떨어뜨렸다. 대표팀은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0-2로 패한 이후 42년간 계속되는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에 또다시 발목이 잡혔다. 이날 경기까지 2무 5패, 3득점으로 졸전 아닌 경기가 드물었다. 아자디 스타디움이 해발 1200m에 있는 데다 8만명이 뿜어내는 일방적인 응원이 선수들을 위축시켰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날 경기는 대표팀 전열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완벽한 패배였다. 슈팅을 세 차례밖에 못 했고 그나마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 막판 프리킥 기회에서 기성용이 찬 공이 어이없게 골라인 밖으로 나간 것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한국을 이기면서 이란은 3승1무(승점 10)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A조 1위는 이란 차지가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대표팀으로선 현재 A조 2위인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을 이기는 게 현실적인 목표이자 마지노선이 됐다. 마침 5차전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이다. 대표팀으로선 다음달 15일 안방 경기로 열리는 5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만약 5차전에서 패하기라도 한다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 차이가 5점까지 벌어진다.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역전을 장담할 수 없다. 더군다나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 원정경기는 최종전(2017년 9월 5일)으로 잡혀 있다.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13번 A매치 맞대결에서 9승 3무 1패인 데다 19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22년 동안 패한 적이 없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다. 슈틸리케 감독과 K리그 소속 8명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과 중국, 일본, 중동 등지에서 뛰는 해외파는 대부분 이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합류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이란에 0-1패 유효슈팅 ‘0’…“EPL 골잡이 손흥민 데려와놓고”

    한국 이란에 0-1패 유효슈팅 ‘0’…“EPL 골잡이 손흥민 데려와놓고”

    한국이 12일(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0-1로 패배했다. 이대로의 경기력이라면 2018러시아월드컵 전망도 밝지 않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 문제에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표팀의 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공격은 막히고 수비는 뚫렸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이렇게 됐다”고 밝혀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같은 발언에 국내 축구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바로 전대회 다 자기탓이라면서 부족한 포지션에 국내파 대거 기용하던 최강희 감독이 덕장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제 보며 최감독이 명장이였다...그때는이란 가둬놓고 뚜까 패면서 침대 아니면 답도 없게라도 했는데 어젠 두들겨 맞다가 끝났어(은하검) 웃자고 하는소리가 아니라 한국전쟁이후 아시아예선에서 유효슛0개는 최초아니냐?(표표) 오늘 전체적으로 다 못했는데 특히, 기성용 잔실수 엄청 많고.. 구자철 노답, 지동원은 왜쓰는지 모르겠고, 슈틸리케도 전술이 없어 보인다.. 이제 그만 빨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야한다.. 너무 못한다(일리네어레코디언) 2년동안 머했노 코털길랐나(ljha****), 전술도 없고, 잘되면 자기 탓이고 못되면 선수 탓이고 참나... 그냥 독일 돌아가서 맥주나 드세요..(일생일사), 최강희는 이란한테 졌어도 유효슛은 더많았는데(병조정랑), EPL 골잽이를 데려다줘도 선수가없다며 타령하네(Jaeger) 등이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15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을 경우, 승점 10점으로 승점 9점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조 2위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이란에 0-1패…“이란 공격 막기에 급급했던 답답한 90분”

    한국, 이란에 0-1패…“이란 공격 막기에 급급했던 답답한 90분”

    슈틸리케호가 이란 원정에서 ‘테헤란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0-2로 패한 이후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다시 이어가게 된 것. 한국은 테헤란 원정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은 9승7무13패가 됐다. 이날 패배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2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3승1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이란(3승1무)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이 아시아 팀에 패배한 것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1-2로 패배한 뒤 21개월만이다. 이란은 초반부터 거칠게 한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지만, 한국 골키퍼 김승규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전반 11분엔 알리레자 자한 박크시가 페널티지역 우측 모서리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을 날렸다. 박크시는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선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한국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란의 골잡이 사다르 아즈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팀 동료 라민 레자에이안이 찔러준 크로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후반에도 이란의 공세는 계속된 반면 한국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전방의 지동원과 송흥민에게 공이 정확하게 투입되는 경우가 드물었고, 이란의 페널티지역 근처에선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0분 김신욱을 최전방에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진 못했다. 한국은 다음 달 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 A매치를 치른 뒤 15일 A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홈에서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