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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히딩크 재등판설, 기분 나쁘지만 개의치 않아”

    신태용 “히딩크 재등판설, 기분 나쁘지만 개의치 않아”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최근 화제를 모았던 ‘히딩크 감독 재등판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최근 ‘한국 국민이 원한다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신 감독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히딩크 전 감독의 복귀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라면서도 “이런 이야기들이 히딩크 감독 본인이 언급한 것은 아닐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분이 나쁘기는 하지만 개의치는 않는 상태다”라는 말로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불거진 히딩크 전 감독의 재등판설과 관련해서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신 감독과의 계약 내용을 존중한다는 게 협회의 공식 입장”이라면서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시점에서 왜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감독 이야기가 언급되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히딩크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의 몸값을 맞춰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이란전과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비록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 감독은 지난 7월 초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짧은 기간 속에서도 팀을 재정비해 결과적으로 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머지않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묻는 손 앵커의 질문에 신 감독은 “본선에서 치르게 될 조별예선 통과가 목표”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태용 감독 오늘 JTBC ‘뉴스룸’ 출연…손석희와 대담

    신태용 감독 오늘 JTBC ‘뉴스룸’ 출연…손석희와 대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신태용 감독이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신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이후 첫 언론 인터뷰다.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이란전과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비록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 감독은 지난 7월 초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짧은 기간 속에서도 팀을 재정비해 결과적으로 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손석희 앵커와의 대담을 통해 대표팀을 이끌면서 느꼈던 심리적인 고충과 대표팀 경기력 논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머지않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라고 JTBC는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영표 과거 발언 재조명 “한국 축구, 정신력 개념 잘못 알고 있다”

    이영표 과거 발언 재조명 “한국 축구, 정신력 개념 잘못 알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우여곡절 끝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2013년 JTBC 뉴스 ‘찾아가는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한국 축구가 정신력의 개념을 잘못 알고 있다. 붕대 투혼 같은 것은 정신력의 일부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상대를 만나도 주눅이 들지 않고, 약한 상대를 만나도 얕보지 않는 것이 바로 정신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신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많이 실패하고 좌절해야 한다. 겸손함이 정신력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활약한 염기훈은 경기 후 “대표팀에 발탁되기 전 밖에서 봤을 때는 선수들이 공을 예쁘게 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게 표현하면 건방지게 찬다는 말”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에 태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남일 대표팀 코치 역시 부임을 앞두고 “야구방망이라도 들고 싶은 심정”이라는 인터뷰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마지막까지 한국 위협한 시리아의 투혼

    9경기 무실점에 제동 걸고 조3위 B조 3위 호주와 본선행 1차 PO 6년 내전에 시달리는 시리아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조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시리아가 두 차례 PO를 통과해 월드컵 본선에 나서면 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 시리아는 6일 새벽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 후반 추가시간 오마르 알 소마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시리아는 승점 13을 쌓아 이란(승점 24)과 한국(승점 15)에 이어 조 3위를 지켜 우즈베키스탄을 골 득실(1:-1)로 따돌리고 PO 티켓을 쥐었다. 시리아는 B조 3위 호주와의 PO를 거쳐 북중미 4위와 대륙 간 PO를 치러 본선 문을 두드린다. 이란은 에흐산 사피가 후반 19분 길게 던진 스로인이 타레미의 머리를 거쳐 골문 안으로 향한 것을 아즈문이 밀어넣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규 시간 90분이 지나 시리아엔 패색이 짙어졌다. 이대로 끝나면 우즈베키스탄이 PO에 나갈 상황이었다. 하지만 “내전에 찢긴 조국에 희망을 안기겠다”는 각오로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소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갈라 본선 진출의 희망을 지폈다. 수도 다마스쿠스의 알잘라 스타디움 앞에서 전광판 응원을 펼치던 팬들도 열광했다. 시리아는 신태용호가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이란에 두 골을 뽑았다. 2015년 11월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꺾은 이후 최종예선 아홉 경기까지 포함해 이란의 무실점 행진에 먹인 ‘한 방’이었다. 경제제재 탓에 지원도 변변찮고 홈경기를 치를 수 없어 왕복 2만 2530㎞의 말레이시아를 오가며 얻은 값진 결실이었다. 이날 반군 점령지와 정부군 주둔지, 자치를 원하는 쿠르드 영토 등에서 모두 33만명이 목숨을 잃은 내전의 상처를 잊고 감격을 만끽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축구 대표팀이 이기면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정부에만 좋은 일이란 인식이 팽배했으나 이날만은 달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반군 점령지인 카프르 바트나의 축구클럽을 운영하는 와피 알바시는 “내 꿈은 시리아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대표팀은 아사드의 팀이 아니고 시리아 팀”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흙수저’ 센터백 김민재 2경기 만에 수비 핵으로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흙수저’ 센터백 김민재 2경기 만에 수비 핵으로

    이란전 첫 선발로 A매치 데뷔 수비 탄탄·스피드 겸비한 장신 신태용 “김민재 중심 전략 세워” 센터백 김민재(20·전북)가 ‘신태용호’의 희망을 밝혔다.소속팀과 대표팀 맏형 이동국(38)이 공격수로 활약하던 1998년 고작 한 살이던 그다. 지난달 대표팀에 발탁했을 때만 해도 큰 기대를 얻지 못했다. 어린 데다 지난해 연세대를 중퇴한 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뛴 ‘흙수저’였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대표 수비수가 넘치는 전북에 입단해 쑥쑥 성장했지만 기회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였다. A매치 경험이 전무해서다. 그러나 김민재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의 운명을 건 지난달 31일 이란전 선발 출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A매치 데뷔전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수비력과 판단력으로 이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한번 뚫리면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자리였지만 중압감을 이겨냈다. 후반 6분 에자톨라히의 퇴장을 이끌어 낸 것도 그였다. 김민재는 6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 다시 선발 출전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어 이란전보다 훨씬 큰 압박을 느낀 경기였다. 홈 관중들은 자국 선수들이 공을 잡기만 해도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지르며 우리 수비수들을 흔들어 댔다. 그러나 김민재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실수 없이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그는 경기 뒤 “형들의 도움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뛰겠다. 건방지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타슈켄트 시내의 한 식당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민재는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목하고 있었다”며 “전북 경기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그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 옆에 김민재를 세우겠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김민재 옆에 누굴 세울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와 많은 얘기를 나누라고 주문한 게 (관중들 함성 탓에 소통이 어려웠다는) 김영권의 실언 파문으로 이어졌다고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월드컵 개근 32년 대기록… 영광에 취할 시간은 없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월드컵 개근 32년 대기록… 영광에 취할 시간은 없다

    개최국이었던 2002년을 빼면 대한민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매번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만큼 ‘천신만고’라는 말이 어울린 적이 있었던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90분을 0-0 무승부로 마치고 남의 나라 경기를 지켜보는 ‘눈치싸움’ 끝에 마침내 9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한국이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르던 그 시간 ‘진격’의 시리아는 테헤란에서 이란과 사활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A조 2위 한국과 3·4위 시리아·우즈베키스탄의 승점 차는 불과 2점. 한국이 이기지 못하고 시리아가 이란을 잡으면 한국의 러시아 직행 티켓은 물론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PO) 희망까지 꺼질 수 있었다.황희찬이 날린 왼발 터닝슛이 우즈베크의 골대를 맞고 나온 불운을 겪은 얼마 뒤 시리아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뽑으면서 1-0으로 앞서 갔다. 더욱 불안해진 경기 운영 끝에 아지즈베크 하이다로프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한국의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가는 위기를 넘긴 뒤 이번엔 이란이 전반 45분 동점을 만들었다.후반에도 골 소식은 테헤란에서 들려왔다. 이란의 역전골이 후반 19분 터졌다. 시리아가 두 골을 넣지 못하고 한국이 우즈베크에 패하지 않는 한 본선에 직행할 상황이 됐다. 인저리타임 3분을 더한 93분의 경기가 0-0으로 끝났지만 기뻐할 수는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후반 추가시간 3분 만에 시리아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만들었다. 이후 1분 남짓의 시간은 그야말로 ‘억겁의 세월’과도 같았다. 그러나 다행히 ‘재앙’은 밀어닥치지 않았다. 순위는 경기 전 그대로였고, 그제서야 불안감은 환호로 바뀌었다. 비록 닷새 전 아웅다웅했던 ‘천적’ 이란에 빚을 진 것처럼 뒤통수가 따가웠지만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나서서 “러시아 직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란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러시아행을 확정했지만 연속 출전 횟수로는 1위다.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다. 209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중 한 번이라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나라가 77개국에 불과한 가운데 9회 연속 본선 진출은 부문 6위에 해당한다. 브라질이 21회로 최다 연속 기록을 갖고 있다.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 스페인(10회) 다음이 한국이다. 이란과 중국의 등에 업혀 어렵사리 달성한 대기록이지만 내년 6월 14일 개막 전까지 마쳐야 할 숙제는 쌓였다. 화려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축구를 구사하느라 능력도 안 되는 ‘패스의 늪’에 빠지는 바람에 지난달 이란과의 9차전을 포함해 135분 동안 유효슈팅 ‘0’에 머문 게 대표적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한국이 최약체일 것”이라고 혹평하면서 “대회 개막까지 280여일 남은 기간은 이제 아시아 최강자였다는 지위를 잊고 약체라고 하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이들은 “태극마크의 엄중함을 알아야 한다. 유럽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이제부터 유럽파 선수에 대한 정확하고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름값 때문에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A매치에 선발로 내보내거나 풀타임을 뛰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선수 선발에서도 커다란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호, 10월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 추진

    신태용호, 10월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 추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원정평가전을 추진 중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와 평가전을 추진했다”라며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며 확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란 등 러시아와 평가전을 원하는 국가가 많은 상황이지만, 평가전 성사 가능성은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평가전이 성사될 경우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현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리허설을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아울러 러시아와 평가전 직후 인근 국가에서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도 준비하고 있다. 후보국은 알제리, 튀니지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 감독, A매치 경험 전무한 김민재 중용한 이유

    신태용 감독, A매치 경험 전무한 김민재 중용한 이유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경험이 없던 센터백 김민재(전북)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 중용한 이유를 공개했다.신 감독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목하고 있었다”라며 “김민재가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싶어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전북 경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운용 능력을 살펴본 뒤 김민재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이후 김민재 옆에 누굴 세울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주장 김영권 옆에 김민재를 세우겠다고 고민한 게 아니라 김민재 옆에 누굴 세울지 고민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김민재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다 보니 실수를 할 경우 한 방에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해 (김)영권이에게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끊임없이 주지했다. 그 과정에서 실언 논란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경기가 시작된 뒤 김민재가 오히려 김영권을 리드하더라”라며 “(김)민재가 실수를 안 하며 정말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 못보는 106세 노인 망명 신청 거부한 스웨덴

    앞 못보는 106세 노인 망명 신청 거부한 스웨덴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106세 아프가니스탄 노인이 가까스로 국경을 넘어 스웨덴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결국 강제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망명신청자로 추정되는 비비칼 우즈베키(106)는 손자와 아들의 등에 업혀 20여 일간 산과 사막, 강을 건넌 끝에 스웨덴에 도착했다. 우즈베키는 100세가 넘은 나이 탓에 앞을 볼 수도, 걸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지만 가족들은 그녀를 포기하지 않았다. 67세의 아들과 19세 손자의 극진한 보살핌 끝에, 결국 2015년 일가족은 스웨덴 땅을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난민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스웨덴 당국은 그녀의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웨덴은 망명 거부 이유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채 “고령이라는 이유로 망명을 모두 허용할 수는 없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우즈베키의 가족은 절망했다. 그녀의 손자는 최근 알자지라와 한 인터뷰에서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녀는 앞을 볼 수도, 말을 할 수도, 걸을 수도 없는 106세의 노인이다. 왜 그녀가 다시 돌아가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할머니에게 남은 짧은 여생을 스웨덴에서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스웨덴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족의 사연이 알려지자 스웨덴 내에서도 비난의 여론이 일었다. 내전 등의 이유로 망명 신청을 한 106세의 노인을 다시 아프가니스탄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비인도적인 처사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우즈베키는 망명 거절 소식을 접한 뒤 큰 충격에 휩싸여 뇌졸중 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웨덴 망명과 관련한 재심 신청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히딩크 다시 와라” 복귀 여론…축구협회 “몸값 맞춰줄 수 없다”

    “히딩크 다시 와라” 복귀 여론…축구협회 “몸값 맞춰줄 수 없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다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국축구협회가 이를 일축했다.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6일 “신 감독과의 계약 내용을 존중한다는 게 협회의 공식 입장”이라면서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시점에서 왜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감독 이야기가 언급되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히딩크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의 몸값을 맞춰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0 대 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간 진행된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 역시 2 대 2로 비기며 한국이 가까스로 본선행 티켓을 가져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선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9개월 동안 신 감독 중심의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협회의 기본 방향”이라며 “신 감독 귀국 후 이번 최종예선 2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7월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기간은 월드컵 본선에 오를 경우, 러시아 대회 종료 때까지다. 신 감독은 한국이 만약 최종예선 조 3위로 떨어지더라도 유임하기로 계약 당시 결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렇게 멋진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10곳

    “이렇게 멋진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10곳

    새벽에 월드컵 축구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 보느라고 가슴이 답답하셨다고요?어떤 축구 그라운드는 경기보다 훨씬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낸다. 북아일랜드 축구대표팀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C조 체코와의 8차전을 2-0으로 이겨 5연승을 내달리며 조 선두 독일과의 승점 간격을 5로 유지한 벨파스트의 윈저 파크에 깃든 노을 풍경이다. 영국 BBC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10곳을 뽑아 눈길을 사로잡는다.1. 멕시코 몬트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 밴코머 멕시코 프로축구 몬트레이가 홈 구장으로 쓰는 곳으로 멕시코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경기장이다. 몬트레이 구단 창단 70주년인 2015년 건립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경기장은 몬트레이에 있지 않고 과달루페에 더 가까운 곳에 있다. 그러고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올드 트래퍼드도 맨체스터에 있지 않고 살퍼드에 있지 않느냐.2. 인도 다람살라의 HPCA 스타디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곳이다. 크리켓 팀 히마찰 프라데시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크리켓 말고 다른 종목의 국제대회 경기도 곧잘 열린다. 가장 사랑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만 겨울에는 폭설이 내려 정규리그 경기 소화마저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3. 캐나다 펨버튼의 빅스카이골프 북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이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경기장이다. 이곳을 거닐다보면 원대한 생각과 야망을 품을 수 있으며 클럽하우스에서는 압도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4. 안도라의 에스타디 코뮤날 디안도라 라벨라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계를 이루는 피레네 산맥에 웅크린 경기장이다. 1300명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규모지만 눈이 급맑아지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곳이다.5. 뉴질랜드 퀸스타운 이벤트센터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크리켓 국제대회 경기장 중의 하나다. 뒤쪽의 산 이름이 ‘리마커블스’다. 저유명한 만화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집단 이름도 아니며 저유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공격진 별칭도 아니다.6. 크로아티아 스타디온 고스핀 돌라치 물론 크로아티아 전체가 마치 화보처럼 아름다운 정경을 지?지만 보스니아와의 접경 지역에 있는 이 경기장은 마치 꿈 속에서 튀어나온 듯 아름답다. 7세기쯤 조성된 천연 계곡에 만들어진 고스핀은 4000명 밖에 수용하지 못하지만 그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저 위험해 보이는 절벽을 기어 올라 경기를 공짜로 보고 싶어질 수 있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7. 시애틀의 센추리링크 필드 자본주의의 상징인 마천루가 즐비한 곳으로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홈 구장이다. 시끄러운 것으로 악명 높은 곳이란 점은 문제다. 이곳에서 관중이 가장 시끄럽게 굴었을 때 실외 스타디움에서 가장 관중 소음이 컸을 때의 기네스 세계기록보다 곱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8. 싱가포르의 플로팅 스타디움 이 경기장의 진짜 영웅은 볼보이와 볼걸들이다. 왜냐하면 테니스 공이 아웃오브플레이할 때 달리기와 수영 기량을 갖춰 경기가 중단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9. 아이슬란드 하스테인스볼루르 다목적 경기장이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거구의 여자 기사 브리엔느가 역시 거구의 기사 하운드를 살해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그 밑에 축구 그라운드가 있다. 프로축구 Iþrottabandalag Vestmannaeyja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10.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서킷 드 모나코 아름다운 만큼 위험한 곳이다. 품격과 스타일을 지닌 곳이지만 다른 곳과 달리 이곳에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가면 그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희찬, 그라운드 누워 눈물 흘린 까닭은 “뛰지 않길 바랐다”

    황희찬, 그라운드 누워 눈물 흘린 까닭은 “뛰지 않길 바랐다”

    축구대표팀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대표팀에 승선하기 전 슈팅 훈련을 하다가 공을 잘못 차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그는 대표팀에 소집훈련에 참여하기 전 소속팀의 두 경기에 결장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그러나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과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0-0으로 비겨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그라운드에 누워 굵은 눈물을 흘렸다. 황희찬은 경기 후 “사실 팀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뛰지 않기를 바랐다”라며 “그러나 매우 중요한 경기인만큼, 꼭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님께 말씀드려 출전을 강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님을 비롯해 대표팀 코치님들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분”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낸 뒤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돼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리게 됐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펼쳐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 헹가래 비난 봇물 “월드컵 진출 ‘당했다’…민망한 자축”

    신태용 헹가래 비난 봇물 “월드컵 진출 ‘당했다’…민망한 자축”

    한국 축구가 세계에서 6번째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0-0으로 끝난 경기는 찜찜함을 남겼다. 대표팀은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자축 세리머니로 헹가래를 쳐 비난을 받고 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자정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4승 3무 3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이미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승점 22점)에 이어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경기 막판 염기훈, 이동국 투입으로 공격에 활력을 얻은 듯 했지만 부족한 골결정력, 허술한 수비까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같은 시각 이란과 시리아는 2-2였고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이때 선수들이 신 감독을 헹가래했다. 이란과 시리아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코칭스태프의 전달이 잘못돼 벌어진 상황이었다. 다행히 시리아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월드컵 진출은 확정됐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시점의 자축이었다. 네티즌들은 “뭘 잘했다고. 이란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헹가래 쳐줘라”(nise****), “월드컵 진출당했다. 부끄러움은 보는 이의 몫”(ahj0****), “저 사진만 보면 월드컵 우승한 줄 알겠네”(용답****), “한국은 죽어도 월드컵 가기 싫다고 뿌리치는 걸 이란이 기여코 멱살 잡고 질질 끌고 가네? 결국 월드컵 진출 당했다”(티****) 등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월드컵 본선 진출 이끈 ‘맏형’ 이동국…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

    월드컵 본선 진출 이끈 ‘맏형’ 이동국…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예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후반에 투입된 ‘맏형’ 이동국은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노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이동국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이근호(강원)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0-0 상황에서 이동국에서 주어진 시간은 10여 분 남짓이었다. 지지부진하던 전반 흐름을 후반 들어 다소 반전시킨 신태용 호(號)가 결정적인 한 방을 위해 꺼낸 교체 카드였다. 투입 후 우즈베크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동국은 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골대 앞에서 위치를 선점한 이동국은 김민우(수원)가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땅에 꽂아넣어 바운스를 통한 골을 시도했지만 우즈베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에는 페널티 지역 중앙을 파고들어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짧은 시간 위력적인 슈팅을 두 차례나 만들어냈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후반 분위기를 완전히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데에는 크게 성공했다. 이동국은 이번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소집된 신태용 호(號) 1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38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최근 K리그에서 보여준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이동국을 향한 기대도 컸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을 단순히 ‘군기반장’ 역할로 뽑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으나 실제로 소집 이후 이동국은 대표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전 무승부로 침체된 대표팀의 분위기를 빠르게 ‘우즈베크전 준비 모드’로 전환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특히 이동국은 대표팀 내에서 대표적인 ‘우즈베크 킬러’였다. A매치에 104경기 출전해 33골을 넣은 이동국은 그 가운데 4골을 우즈베키스탄 골망에서 만들어냈다. 지난 2012년 2월 전주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끌었고, 같은 해 9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2005년 3월에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1골을 넣어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이란전에서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6분만을 뛰는 데 그치면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이동국이지만 이번 경기의 짧은 활약은 이동국 카드를 좀 더 일찍 꺼내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기게 됐다. 이동국은 경기 후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 관한 질문에 “내게 내년은 아직 먼 시간”이라며 “먼저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 기간 내내 왼눈의 핏줄이 터져있었는데, 이에 관해선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인데, 나도 모르게 예민했던 것 같다”라며 웃음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A매치라는 각오” 염기훈, ‘종횡무진’ 베테랑의 품격

    “마지막 A매치라는 각오” 염기훈, ‘종횡무진’ 베테랑의 품격

    축구대표팀 베테랑 염기훈(34·수원)이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염기훈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 19분 권창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그는 전성기 못지않은 플레이로 대표팀의 막혔던 혈관을 뚫었다. 그는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크로스를 날렸고,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생산하며 대표팀의 기세를 올렸다. 대표팀은 염기훈 투입을 기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뒤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흔들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그는 “그동안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마지막 A매치라는 각오로 뛰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2015년 6월 16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미얀마와 경기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나이가 많아 전성기가 지났고,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렇게 염기훈의 축구인생은 막을 내리는 듯했다. 염기훈은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 체제로 변한 뒤 다시 부름을 받았다. 그는 K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 자격으로 조기소집 훈련에 참가해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기대는 크지 않았다. 2선 라인엔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 등 젊고 빠른 선수들이 즐비했다. 예상대로였다. 염기훈은 지난달 31일 이란과 경기에서 벤치만 달궜다. 자존심이 상할 법했다. 그러나 염기훈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앞두고 “조기소집 훈련을 한 선수들이 무조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면서 “섭섭한 건 없다. 다만 그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출전기회가 오면 내 장기를 살려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우즈베크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염기훈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K리거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실언 논란’ 김영권의 충혈된 두 눈…본선 진출 후 하는 말이

    ‘실언 논란’ 김영권의 충혈된 두 눈…본선 진출 후 하는 말이

    ‘실언 논란’을 빚었던 축구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이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치고 심경을 털어놨다.공동취재구역으로 들어온 그의 두 눈은 눈물을 흘린 듯 붉게 충혈돼 있었다. 김영권은 다소 긴장한듯 취재진 앞에서 시선을 쉽게 맞추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라는 질문에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김영권은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본선 진출에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얼마나 힘들었나’라는 말에 “대표팀 주장을 맡으면서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앞으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지난달 3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 경기가 끝난 뒤 “홈 관중들의 함성으로 인해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았다”고 말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논란 직후 “팬들의 응원을 깎아내린 것이 아니었다”라고 사과했지만, 비난은 계속됐다. 그는 “훈련 기간 내내 의기소침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태용 감독님이 직접 부르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감독님의 믿음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갚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인터뷰 말미에 “한국 축구팬들의 응원과 관심은 많은 힘이 된다.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란·중국 도움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한 한국 축구

    이란·중국 도움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한 한국 축구

    한국 축구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대기록을 만들 수 있던 데에는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같은 조 다른 나라들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을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해 시리아, 우즈베크에 2점을 앞선 조 2위를 확정지었다. 당초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는 ‘자력 진출’을 보장하는 옵션이 아니었다.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에서 시리아가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하기라도 하면 시리아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예선 무패, 무실점을 기록하며 러시아행을 일찌감치 예약한 이란이 약체 시리아에 호락호락 무너질 상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날 전반 13분 우리 경기 0-0 상황에서 전해진 시리아의 선제골 소식은 ‘설마’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극대화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란이 전반 막판 동점골을 만들어줬고, 후반에 역전골까지 넣으며 한국도 한숨 돌리게 됐다.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국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는 동안 이란이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시리아를 상대로 뛰어주는 듯한 상황이 된 것. 시리아는 강적 이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고, 한국은 패배를 면한 이란 덕분에 다소 쑥스러운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어내게 됐다. 지난달 31일 최종예선 9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준 중국도 아이러니하게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일등공신’이다. 당시 한국을 맹추격하던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승리했다면 이날의 무승부로는 한국이 조 3위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후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뽑으며 어려운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중국은 이날 카타르를 2-1로 꺾으며 마지막까지 선전했으나 조5위로 밀려 러시아행은 무산됐다. 물론 한국이 이란과 우즈베크전 중에 한 경기라도 패했더라도 다른 나라들이 아무리 도와줘도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얻어낸 월드컵 티켓은 다소 쓴맛을 남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예선 열기…지구촌 이모저모] ‘禁女’ 이란 축구장 女관중 볼 뻔

    [월드컵 예선 열기…지구촌 이모저모] ‘禁女’ 이란 축구장 女관중 볼 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일전을 벌인 5일(이하 현지시간), 이란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시리아를 불러들여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렀다.그런데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여성들의 남자축구 관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들이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연출될 뻔했다. 여성 수백명이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다. 사이트 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란에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성별란이 생겼는데 ‘여성’으로 입력해도 입장권이 발매된 것이다. 여성들은 너무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 온라인 등에 티켓을 구입한 사실을 자랑했다. 일부 언론은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 여성이 축구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화들짝 놀라 여성들의 입장권을 취소시키는 한편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축구협회는 ‘기술적 오류’ 때문이라며 “여성들이 경기장에 등장하는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여성들은 배구와 야구, 핸드볼, 테니스 등의 남자 경기는 남자 좌석과 엄격히 구분돼 관전할 수 있지만 축구와 수영, 레슬링 등의 남자 경기를 보는 것은 금지돼 있다. 한 여성 팬은 개혁 성향인 일간 ‘샤흐르반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어울리지 않으면 중요한 사건을 놓칠지 모른다고 느꼈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2015년 선수 가족만 입장할 수 있었던 남자 배구 경기에 몰래 들어가 관전하려 했다는 이유로 4개월 동안 구금됐던 영국계 이란 여성인 곤체흐 가바미는 여성 팬들을 향해 입장권을 계속 사들여 시대에 뒤떨어진 샤리아 율법에 항거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빈 좌석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란 축구 스타 마수드 쇼자에이(33)는 지난 6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만나 여성의 축구 경기장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난민의 천국’ 못 가는 106세 할머니

    ‘난민의 천국’ 못 가는 106세 할머니

    스웨덴 “고령이 망명 사유 안 돼” 재심 신청에도 허용은 미지수노구를 이끌고 스웨덴으로 망명길에 올랐던 ‘세계 최고령 난민’이 추방 위기에 몰렸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106세의 비비할 우즈베키 할머니는 지난 라마단 기간(5월 27일~6월 25일) 스웨덴 당국으로부터 망명 신청이 거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중증장애인에 말도 거의 하지 못하는 할머니는 통보를 받은 뒤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고 심각한 뇌졸중도 겪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우즈베키 할머니의 사연은 2015년 처음 알려졌다. 할머니와 일가친척 17명은 아프간 내전과 가난을 피해 유럽으로 탈출하게 됐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는 67세 아들과 19세 손자의 등에 업혀 20일 동안 산맥과 사막, 강을 건넌 끝에 2015년 10월 크로아티아 오파토바츠 난민캠프에 도착했다. 할머니와 가족은 이후 ‘유럽의 난민 천국’으로 불리는 스웨덴으로 들어가 곧 망명을 신청했으나 스웨덴 이민국은 “고령이라는 사유만으로 망명을 허용할 수는 없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할머니의 가족은 최근 재심을 신청했고 재심은 3차례까지 허용되지만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스웨덴은 무상교육과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 등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난민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2015년 망명 신청자만 16만명에 달하는 등 유럽에서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스웨덴이 난민 수용과 이민 규정을 강화하면서 우즈베키 할머니와 유사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스웨덴은 지난해 12월 아프간의 치안 상황을 재평가하면서 일부 지역은 덜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이런 판단은 망명이 거부된 아프간 난민들을 본국으로 더 쉽게 돌려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2월에는 난민 신청이 거부된 아프간 청소년 난민 7명이 연이어 자살을 시도해 이 중 3명이 숨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사고]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새달 25일 개최

    [사고]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새달 25일 개최

    국내외 석학·전문가 참석4차 산업혁명 일자리 토론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이 흐름은 인류 진보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던져 줍니다. 다보스 경제포럼이나 영국 옥스퍼드 연구소 등은 일자리의 급격한 감소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점원 없는 마트(아마존고), 무인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교육혁신에서 해법을 모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하에 서울신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와 교육’이란 주제로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Seoul Future Conference 2017)를 개최합니다. 대니얼 서스킨드 옥스퍼드대 교수, 짐 플러머 스탠퍼드대 교수,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 디렉터, 에이미 라우즈 실리콘밸리 전략 담당 컨설턴트 등 인공지능과 교육 혁신 분야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일자리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주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와 교육 ■일시 2017년 10월 25일(수) 오전 9시~오후 5시 10분 ■장소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3층) ■참가신청 및 행사안내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홈페이지(www.seoulfuture.co.kr) ■문의 서울미래컨퍼런스 사무국 (02)2000-9072, (02)345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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