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즈베키스탄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피해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무용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선변호인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터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1
  • 쉴 틈 없는 손, 골 기회 잡을까

    쉴 틈 없는 손, 골 기회 잡을까

    우즈베키스탄 전을 풀타임 뛴 지 나흘 만에 또 선발 출전하게 생겼다.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던 손흥민(24·토트넘)이 20일 오전 2시 30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7일 팀 훈련에도 참여했다. 체력 저하를 호소할 수도 있겠지만 팀 사정이 여의치 않다. 리그 무패 행진 중이지만 4연속 무승부로 주춤거려 리그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웨스트햄과 대결한 뒤 23일에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에 나섰다가 27일에 상승세의 첼시와 격돌한다. 여기에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7일 훈련을 마친 뒤 돌아온 원톱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몸 상태가 좋아 언제든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는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상황에 따라 원래 포지션인 측면은 물론 알리를 대신해 2선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을 떠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9월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손흥민으로선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골 가뭄을 해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팀 사정을 십분 고려해 낯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미래를 위해 나쁘지 않다. 2선에서의 역할은 수비진이나 중원에서 건네는 공을 측면이나 최전방에 정확히 뿌려주는 일이다. 간결한 패싱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공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절반이나 왔지만 절반이나 남았다

    절반이나 왔지만 절반이나 남았다

    A조 1~3위 승점 1점 차 혼전 본선 진출 위한 목표 승점 ‘22’ 남은 5경기서 4승1패 이상 해야 ‘원하는 그림대로 반환점은 돌았다. 하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은 계속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2-1로 이기고 A조 2위(3승1무1패, 승점 10)로 최종예선 반환점을 돌았다. A조 선두 경쟁을 펼치는 1위 이란이 시리아와의 원정 경기를 0-0으로 비겨 3승2무(승점 11)에 그치며 원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란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한국은 내년 3월 시작되는 6차전 이후 1위로 올라설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어이없는 백패스 실수로 우즈베키스탄에 치명타를 맞을 뻔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살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남태희(레퀴야)의 동점골을 이끌어 낸 박주호(도르트문트)의 돌파 능력이 돋보였고 슈틸리케 감독이 ‘플랜 B’로 분류해 후반 교체 투입한 196㎝의 장신 김신욱(전북)이 머리로 떨군 공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드리웠던 먹구름을 단번에 걷어냈다. 그러나 내년 3월 23일 중국 원정 6차전을 시작으로 다섯 경기가 남아 있어 언제든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조 3위로 밀려난 우즈베키스탄이 3승2패(승점 9)로 바로 턱밑이다. 한국은 9차전과 최종전에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연달아 만나기 때문에 그 전에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조급증에 내몰릴 수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본선 진출에 필요한 승점을 ‘22’로 내다보고 있어 대표팀은 목표의 45%에 이른 셈이다. 승점 12 이상 따내려면 4승1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3승2무도 위험해진다. 반환점을 찍기까지 대표팀은 상대 자책골 한 골을 포함해 8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6골로 이란(0.8골)과 우즈베키스탄(1골)을 앞섰다. 그런데 원톱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공격수들이었고 세트피스 득점도 없었다. 4차전까지 전반 30~45분, 후반 35~45분 득점이 없었다가 5차전 구자철의 결승골이 유일한 막판 득점이었다. 체력 문제가 지적되지 않을 수 없다. 또 대표팀은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6실점해 카타르, 중국과 같았다. 유럽파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측면 풀백 자원이 동나자 포백라인이 계속 교체되며 안정성이 떨어져 황당한 실점 장면이 되풀이됐다. 6차전까지 남은 시간은 4개월여. 기왕에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의 선수 풀을 너무 한정적으로 운용한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일부에서는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 등 ‘젊은 피’를 수혈하고 중국파 위주의 수비진 운용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원톱 기근도 해결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해결할 시간이 슈틸리케 감독에게 주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손흥민 막판 ‘경고’로 중국전 결장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손흥민 막판 ‘경고’로 중국전 결장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펄펄 날아다녔다. 사실 손흥민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그는 카타르와 최종예선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한동안 통증에 시달렸다. 최근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회복 훈련에만 전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한 듯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다소 부진했다. 상대 밀집 수비에 갇혀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적극적인 중앙 침투와 슈팅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0-1로 뒤진 후반 22분 남태희의 동점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쇄도하는 박주호에게 스루패스를 했고, 남태희가 박주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에도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며 우즈베키스탄의 반격 기회를 차단했다. 경기 후 만난 손흥민은 환하게 웃었다. 그는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서 풀타임 동안 뛰었다”라면서 “발목이 아프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 없이 마음껏 경기에서 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치료를 잘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옥에 티도 있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막판 코너킥 기회에서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이전 경기에서 경고 한 장을 받았던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인 중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관해 손흥민은 “경고가 있었다는 걸 깜박했다”라며 “경기가 끝난 뒤 중국전에 뛸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중국전에서 깔끔하게 승리하지 못해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못 뛰게 돼 많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해냈슈’… 우즈베크戰 2-1 역전승

    ‘구해냈슈’… 우즈베크戰 2-1 역전승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반전 어이없는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던 대표팀은 후반전 남태희(레퀴야)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종예선 4차전까지 1실점에 그쳤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두 골을 넣은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수비불안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됐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이겼다.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3승2패, 승점 9)을 제치고 A조 2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려면 A조에서 최소 2위를 차지해야 한다. 경기 전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뒤져 A조 3위에 머물렀던 대표팀은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정협(울산)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대표팀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우즈베키스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촘촘하게 간격을 좁힌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뚫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진 전반 25분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길게 넘어온 공이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머리에 빗맞아 페널티지역 쪽으로 흘러들자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뛰어나와 걷어낸 공이 하필이면 센터서클 부근에 서 있던 마라크 비크마예프 앞으로 떨어졌다. 김승규가 골대를 비운 것을 확인한 비크마예프가 날린 40m에 가까운 장거리 슈팅은 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7분과 21분 이재성(전북)과 김신욱(전북)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끊임없이 반전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호(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남태희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의 영웅은 구자철이었다. 구자철은 후반 40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지체없이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역대 전적은 10승3무1패가 됐다. 1994년 10월 아시안게임 준결승 뒤로 22년 동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은 슈틸리케 감독의 62번째 생일이었다. 하마터면 최악의 생일을 맞을 뻔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힐링 체험까지 원스톱 ‘강남의 의료관광’

    ‘서울 강남에서 의료관광도 하고 힐링 체험도 하세요.’ 서울 강남구는 17일 압구정동 메디컬투어센터에서 러시아권 난임부부에게 강남메디컬투어 체험 프로그램과 봉은사 템플라이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러시아권 의료관광 힐링데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난임 치료를 위해 한국에 체류 중인 의료관광객 20여명이다. 의료관광객 중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권 비중이 크게 늘면서 이 지역 환자 규모는 외국인 환자 중 3위, 진료 수입 규모는 2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구 의료관광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힐링데이에서는 ▲베이비 마사지, 한국 포대기 착용 등 육아강좌 ▲손마사지 체험, 자세 교정, 체질 진단 ▲도심 속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의료관광도시 강남의 브랜드 이미지도 높인다. 봉은사 사찰투어, 지화연꽃 만들기, 참선, 다선 등 힐링 프로그램은 치료에 지친 환자들의 심리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상담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면서 방문객에게 관내 병원 진료 프로그램, 특화 시술, 할인 혜택, 공항 픽업 서비스, 호텔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13년 개관 이후 강남구의 의료관광 분야를 이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할 만큼 인기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의료관광객과 가족들이 치료받고 머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구자철 결승골’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에 2-1 역전승

    ‘구자철 결승골’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에 2-1 역전승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반전 어이없는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던 대표팀은 후반전 남태희(레퀴야)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종예선 4차전까지 1실점에 그쳤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두 골을 넣은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수비불안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됐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이겼다.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3승2패, 승점 9)을 제치고 A조 2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려면 A조에서 최소 2위를 차지해야 한다. 경기 전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뒤져 A조 3위에 머물렀던 대표팀은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정협(울산)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대표팀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우즈베키스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촘촘하게 간격을 좁힌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뚫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진 전반 25분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길게 넘어온 공이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머리에 빗맞아 페널티지역 쪽으로 흘러들자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뛰어나와 걷어낸다는 공이 하필이면 센터서클 부근에 서 있던 마라크 비크마예프 앞으로 떨어졌다. 김승규가 골대를 비운 것을 확인한 비크마예프가 날린 40m에 가까운 장거리 슈팅은 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7분과 21분 이재성(전북)과 김신욱(전북)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끊임없이 반전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호(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남태희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의 영웅은 구자철이었다. 구자철은 후반 40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지체없이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역대 전적은 10승3무1패가 됐다. 1994년 10월 아시안게임 준결승 뒤로 22년 동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은 슈틸리케 감독의 62번째 생일이었다. 하마터면 최악의 생일을 맞을 뻔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우즈베크 감독 “김신욱에게 졌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우즈베크 감독 “김신욱에게 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남태희의 동점골과 구자철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한 우즈베키스탄의 삼벨 바바얀 감독은 김신욱(전북)을 막지 못해 졌다고 아쉬워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0으로 앞서다, 후반 21분에서 투입된 김신욱을 막지 못하고 연달아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바바얀 감독은 김신욱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당연히 준비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중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가 김신욱과의 싸움에서 졌다”면서 “그 결과로 실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선수의 실수보다, 세컨드볼에 집중하고 누군가 찾아갔어야 하는데 그 점도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좋게 시작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유감스럽다”면서 “두 번의 순간 실수에 의해 실점했다. 오늘 경기는 한국이 강팀인 걸 보여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강하고, 선수들도 이름있는 강팀인 것은 확실하다”고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남태희 동점골, 구자철 역전골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남태희 동점골, 구자철 역전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조 2위로 올라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남태희의 동점골과 구자철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A조에서 3승1무1패가 되면서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즈베키스탄(3승2패)은 3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끊임없이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에 막혔다. “지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공언한 우즈베키스탄은 미드필드와 최종수비진의 간격을 좁힌 촘촘한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역습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5분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질러 먼저 골을 헌납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자기 진영에서 길게 넘긴 공이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머리에 빗맞아 페널티지역 쪽으로 흘러들어 가자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뛰어나와 걷어냈다. 그러나 김승규가 찬 공은 센터서클 인근에 서 있던 마라크 비크마예프 앞으로 떨어졌다. 김승규가 골대를 비운 것을 확인한 비크마예프가 날린 40m에 가까운 장거리 슈팅은 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프리킥 상황에서 지동원이 날린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간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후반 4분 기성용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고, 후반 9분엔 손흥민을 향한 기성용의 전진패스에 우즈베키스탄의 수비가 무너졌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한국은 후반 17분 지동원을 빼고 이재성(전북)을 투입한 뒤 후반 21분엔 김신욱(전북)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끊임없이 반전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호(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남태희(레퀴야)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공세에 나섰고, 구자철이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구자철은 후반 40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왼발로 낮게 깔아차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우즈베키스탄 1-1 동점…남태희 후반 동점골 폭발

    한국, 우즈베키스탄 1-1 동점…남태희 후반 동점골 폭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0-1로 끌려가다가 후반전 동점골을 넣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전 66분쯤 박주호가 왼쪽 골라인에서 올린 크로스를 남태희가 페털티 지역 중앙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헤딩 골을 넣었다. 후반 70분 현재 1-1 동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우즈베키스탄 역습에 40m 장거리 선제골 허용…전반 0-1 종료

    한국, 우즈베키스탄 역습에 40m 장거리 선제골 허용…전반 0-1 종료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가고 있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전이 0-1로 끝났다. 현재 조 3위인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끊임없이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에 막혔다. “지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공언한 우즈베키스탄은 미드필드와 최종수비진의 간견을 좁힌 촘촘한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역습을 노렸다. 결국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5분 한국의 실수를 이용해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자기 진영에서 길게 넘긴 공이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머리에 빗맞아 페널티지역 쪽으로 흘러들어 가자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뛰어나와 걷어냈다. 그러나 김승규가 찬 공은 센터서클 인근에 서 있던 마라크 비크마예프 앞으로 떨어졌다. 김승규가 골대를 비운 것을 확인한 비크마예프가 날린 40m에 가까운 장거리 슈팅은 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 허용…전반 0-1 진행중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 허용…전반 0-1 진행중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전반 24분 우즈베키스탄의 마라트 비크마예프에게 선제골을 먹었다. 마라트 비크마예프는 중앙에서 골대 오른쪽 위를 향해 왼발로 골을 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대표팀-우즈벡과 격돌...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노린다

    축구대표팀-우즈벡과 격돌...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격돌하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15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벡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진행한다. 현재 A조 2위인 우즈벡은 3승1패로 승점 9점이고 조 3위인 한국은 2승1무1패로 우즈벡보다 2점이 적은 승점 7점을 얻고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5차전 경기를 한국이 가져갈 경우 한국은 우즈벡을 1점차로 따돌리고 순위를 끌어올리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48위로, 44위에 올라있는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열세지만, 이번 최종 예선에서 이란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어 복병으로 부상했다. 앞서 지난 13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 대해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월드컵으로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홈 경기인 만큼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직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경기와 함께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황희찬·이청용 결장 변수…답답한 슈틸리케 감독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황희찬·이청용 결장 변수…답답한 슈틸리케 감독

    15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현재 조 3위인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최대 관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또다시 암초에 부딪혔다.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13일 훈련을 하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라면서 “황희찬을 우즈베키스탄전에 배제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은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허벅지 근육통이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어제 러닝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느껴 스스로 훈련장에서 나왔다”라고 부연했다. 황희찬의 전력 이탈로 대표팀은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으로 원톱 자원을 꾸리게 됐다. 황희찬의 낙마는 뼈아프다. 그는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발등을 다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의 출전도 알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팀 훈련 때 이청용의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뒤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명단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 총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이 중 2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교체선수로도 참여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전 결장 선수는 황희찬과 이청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전에 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위기에 놓인 것이 사실”이라며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하고 행동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즈베크의 박지성’ 제파로프 묶어라

    ‘우즈베크의 박지성’ 제파로프 묶어라

    ‘지한파’ 게인리히 경계령도 한국은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9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진 뒤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으로선 한국만 잡으면 22년에 걸친 연패 기록을 깰 수 있는 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선수들로선 결의를 다질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 한국을 잘 아는 ‘지한파’ 선수들이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하는 슈틸리케호가 절대 고비를 넘으려면 이들을 봉쇄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단연 ‘우즈베키스탄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세르베르 제파로프(왼쪽·34·FK 로코모티프 타슈켄트)다. 그는 2010~15년 K리그에서 서울과 울산, 성남 소속으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빼어난 개인기와 날카로운 슈팅력으로 팀의 핵심 멤버로 이름을 날렸다. 제파로프는 최종예선에서 모두 선발로 뛰었다. 약점은 체력이다.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달라붙으며 힘들게 만들면 체력 부담 때문에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제파로프가 경기를 풀어 주지 못하면 경기 운영에 엇박자가 난다. 공격수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오른쪽·32·FC 오르다바시)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수원에서 뛰었다. 게인리히는 2011년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은 적이 있다. 게인리히는 제파로스 다음으로 많은 A매치 92경기에 출전했고 31골을 넣었다. 이 밖에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신예 공격수 이고르 세르게예프(23)도 경계할 공격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비형 박주호 vs 공격형 윤석영… ‘필승 풀백’ 고민

    수비형 박주호 vs 공격형 윤석영… ‘필승 풀백’ 고민

    우즈베크전 왼쪽 풀백 고심 수비 안정엔 박주호 제격 초반 승부땐 윤석영 중용 현대 축구에서 좌우 풀백은 독특하다. 수비수지만 수비만 하지 않는다. 공격수는 아니지만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차두리가 2015 아시안컵에서 측면을 질주하며 크로스를 올려 주고, 곧바로 수비 진영에서 상대 측면 돌파를 저지하던 장면이야말로 좌우 풀백에게 필요한 핵심 조건이다.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왼쪽 풀백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3위인 한국은 2위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을 반드시 꺾어야 2위까지 가능한 본선 직행을 기대할 수 있다. 최종예선 전까지만 해도 박주호(29·도르트문트)와 김진수(24·호펜하임), 거기다 윤석영(26·브뢴비)까지 경쟁하는 왼쪽 풀백은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행복한 고민을 주는 자리였다. 하지만 셋은 약속이나 한 듯이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경기력까지 떨어졌다. 결국 이번 5차전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 활약’이라는 원칙까지 보류하며 박주호와 윤석영을 소집 명단에 넣었다. 지난 11일 2-0승을 거둔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왼쪽 수비에 각각 전·후반 45분씩 박주호와 윤석영을 출전시켰다. 둘은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풀백의 최우선 역할은 일단 수비의 안정이다. 이 점에서 박주호가 더 나았다”며 일단 박주호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공을 갖고 나갈 때 풀백들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중원 싸움에서 숫자의 우위를 점했다. 덕분에 공격력이 좋아졌다”며 윤석영을 염두에 둔 호평도 내놨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최종예선에서 수비 불안 때문에 어려움을 자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주호가 유력하다. 반면 초반에 승부를 보겠다고 생각한다면 윤석영 중용에 더 무게가 실린다. 누가 선발로 나오는지를 보면 슈틸리케 감독이 구상하는 5차전의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오후 7시·원주종합체)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도로공사(오후 5시·화성체)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오전 10시·밀양시경기장)
  • 반드시 ‘승점 3’…슈틸리케호 내일 우즈베크전

    반드시 ‘승점 3’…슈틸리케호 내일 우즈베크전

    승리 땐 조 2위로 본선행 청신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승점 3 도전에 나선다.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기분 좋게 2-0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한 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어떤 진용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 현재 대표팀은 2승1무1패(승점 7)로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에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려면 최소 조 2위가 돼야 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조 2위로 올라서야만 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슈틸리케 감독은 4-2-3-1을 기본으로 하면서 공격적인 4-1-4-1 전술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꼭짓점인 최전방에는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슈틸리케호의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이 유력해 보인다. 이정협은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활발한 경기력을 보여 줬다. 김신욱(전북)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 진영을 뒤흔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선 공격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나 김보경(전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전술에 따라 공격적으로 배치될 수 있다. 정우영(충칭)이나 한국영(알 가라파)이 중원을 지키며 공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수비진에는 곽태휘(FC서울)와 장현수(광저우)가 중앙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왼쪽에는 박주호(도르트문트)나 윤석영(브뢴비), 오른쪽에는 김창수와 최철순(이상 전북)이 유력하다. 부상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이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선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13번 맞붙어 9승3무1패로 앞서 있다. 1994년 10월 아시안게임 준결승 뒤로 22년 동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 축구에 익숙한 세르베르 제파로프(34)가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이 치른 앞선 최종예선 4차례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뛰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이전까지 엔트리 제외선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소집에 발맞춰 정상 엔트리보다 2명 많은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명 모두 우즈베키스탄전 전까지 훈련을 함께하고 경기 당일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둘을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캐나다 2-0 승리…캐나다 감독 “한국 전력이 우즈베크보다 낫다”

    한국, 캐나다 2-0 승리…캐나다 감독 “한국 전력이 우즈베크보다 낫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지난 6월 한국이 오는 15일 맞붙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갖고 2-1로 이겼다.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한국의 전력이 우즈베키스탄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핀들레이 감독은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한국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력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기술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전력이 더 나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활발한 측면 움직임을 펼쳤다. 한국의 측면 공격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상당히 당혹스럽게 만들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핀들레이 감독은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최강 전력으로 임했지만, 한국전에선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선 “득점을 이른 시간에 내줘 무너졌다. 특히 조직력에서 밀렸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전력을 평가해 달라는 말엔 “센터백과 풀백, 미드필더 간의 간격을 잘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풀어갔다. 선수들의 강한 체력도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 9분 김보경(전북)의 선취 결승 골과 이정협(울산)의 추가 골에 힘입어 완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캐나다에 2-0 승리… 우즈베크전 자신감 충전

    한국, 캐나다에 2-0 승리… 우즈베크전 자신감 충전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친선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쥔 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전 모의고사’에서 김보경과 이정협의 연속골로 캐나다에 2-0 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국이 최근 A매치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3월 27일 태국과의 평가전(1-0승) 승리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천안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한국 캐나다] 김보경 이정협 연속골 2-0 완승

    [한국 캐나다] 김보경 이정협 연속골 2-0 완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캐나다와 친선전에서 김보경(전북)과 이정협(울산)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FIFA 랭킹 44위)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FIFA 랭킹 110위)와 친선 평가전을 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남태희(레퀴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한 4-2-3-1 전술로 캐나다를 상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보경(전북)이 맡았고,중원은 정우영(충칭 리판)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담당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박주호(도르트문트),장현수(광저우 푸리),김기희(상하이 선화),김창수(전북)가 나섰고,골키퍼는 권순태(전북)가 포진했다. 이날 승리로 캐나다와 역대전적에서 2승1무2패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