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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민·나상호·이유현 첫 태극마크, 이청용 반년 만에 대표팀 선발

    김정민·나상호·이유현 첫 태극마크, 이청용 반년 만에 대표팀 선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가 처음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1월 호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일찌감치 차출하지 않기로 결정됐던 손흥민(토트넘)과 병역 특례 봉사활동 자료 조작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빠졌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에 나서 호주 브리즈번에서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평가전을 치러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하며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된다. 지난 10월 국내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섰던 25명 가운데 5명이 빠지고 6명이 새로 가세한다. 기성용은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재성은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에서 7분 밖에 뛰지 않았고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승우도 결국 빠졌다.예상했던 대로 이청용은 어렵게 선택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보훔 이적 후 부활의 날개를 펼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출전 시간도 많이 늘어난 데다 한 경기 도움 해트트릭에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가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것은 러시아월드컵을 한달 앞둔 5월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6개월 만이다.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이유현(전남)이 장현수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좌우 풀백과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찾겠다며 벤투 감독이 가장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다시 선택을 받았다. 김정민과 나상호 외에 이유현도 첫 태극를 달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일스 도마 우승하며 남녀 통산 최다 우승, 여서정은 5위 선전

    바일스 도마 우승하며 남녀 통산 최다 우승, 여서정은 5위 선전

    시몬 바일스(21·미국)가 개인전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어 13번째 대회 우승으로 남녀 통산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바일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돔에서 이어진 제48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개인전 여자 도마 결선에서 15.366을 얻어 샬론 올센(캐나다·14.516), 알렉사 모레노(멕시코·14.508)를 따돌렸다. 기대를 모았던 여서정(16·경기체고)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에게 금메달을 양보한 불혹의 옥사나 추소비티나(43·우즈베키스탄·14.300)에 조금 못 미쳐 14.233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로 통산 13개째를 수집한 바일스는 벨라루스의 남자 선수 비탈리 셰르보가 1996년에 작성한 12개를 제치고 남녀 통산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바일스는 이어 자신의 약점 종목으로 지적되어온 이단평행봉에서 니나 더바엘(벨기에 15.200)에 이어 14.700으로 은메달을 추가해 국제대회에서 처음 이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는 “매우 흥분된다. 이단평행봉을 특별히 열심히 훈련했다. 이렇게 훌륭하게 극복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4관왕을 차지한 뒤 거의 2년 동안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바일스는 지난 1월 대표팀 주치의였던 래리 나사르의 성추문에 이름이 오르내려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고, 특히 이번 대회 개막 전날 신장 결석으로 도하의 한 병원에 입원하는 등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도 지난달 30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지난 1일 여자 개인종합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스베틀라나 호르키나(러시아·3회)를 제치고 이 종목 여자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이날 또다시 통산 13번째 대회 우승과 이단평행봉 국제대회 첫 메달이란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대회 17번째 메달을 수집한 바일스는 이제 호르키나의 통산 대회 최다 메달(20)과의 격차를 3개로 좁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조작’ 장현수, 복무기간 5일 연장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조작’ 장현수, 복무기간 5일 연장

    장현수 “실망시켜 송구…봉사 활동 성실히 하겠다”폭설내린 날 모교서 봉사활동에 깨끗한 사진 덜미11월 ‘국대’서 제외…호주·우즈벡과 경기 출전 못해축구 국가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폭설이 내린 날 모교에서 축구 자원봉사를 했다는 사진 때문에 병역특례 봉사 확인서를 부풀렸다는 사실이 적발됐고, 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장현수의 요청에 따라 그를 11월 국가대표 명단에 제외하기로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8일 장현수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봉사활동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하태경 의원실에 보낸 답변에 따르면 장현수의 에이전시는 지난 26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연락해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3일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선수 J씨가 봉사활동과 관련한 국회 증빙 요구에 허위 조작 자료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2017년 12월부터 2개월간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했다며 196시간의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제출했는데 폭설이 내린 날 깨끗한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제출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당초 해당 선수는 병무청에 자료를 착오로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 의원은 이날 장현수의 실명을 적시한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장현수가 의원실의 해명 요구에 결국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병역 특례를 받은 운동선수들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간 해당 분야의 특기 활동을 하는 대신, 청소년이나 미취학 아동으로 대상으로 544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그 실적을 관계기관에 증빙해야 한다.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증빙할 경우 경고 처분(1회 경고 처분시 의무복무기간 5일 연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장현수에 대한 확인조사를 거쳐 경고와 5일 복무 연장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을 금지하는 중징계 조항이 있다”며 축구협회에 장 선수의 징계 검토 절차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 의원 보도자료가 나온지 몇 시간 후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대표팀 명단에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현수가 이달 중순 국내에서 열린 우루과이·파나마 평가전 이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에게 “규정에 따른 봉사활동을 이수하려면 소집에 응하기 힘든 상황이니 11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장현수는 아울러 협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며 “11월 A매치 기간과 12월 시즌이 끝난 뒤 휴식 기간에 체육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화마에 쓰러진 ‘고려인 3세’에 온정의 손길

    경남 김해 원룸 화재로 자녀가 숨지거나 위독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3세 부부 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24일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2명(12세, 13세)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급치료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재단은 추가 지원을 위해 시민모금 활동도 진행한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서도 경남이주민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우즈베키스탄교민회, 김해이주민의집 등과 공동으로 성금 모금 활동을 벌인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유가족이 자녀를 잃은 슬픔에다 위독한 자녀 치료비 감당도 막막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특히 중상 어린이 가운데 1명은 지난 8월 입국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도 원룸 화재 피해자 지원 대책 회의를 갖고 긴급구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사망한 어린이 2명에 대한 장례비를 지역 교회가 지원함에 따라 시는 추모공원 화장비용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했다. 부상한 어린이 치료 상황을 지켜본 뒤 진료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화재로 집이 불타 거주할 곳이 없어진 피해자들을 위해 지역 경로당에 임시로 주거를 마련하고 긴급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시는 시민단체와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주거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김해시 서상동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 집안에 있던 3남매와 이종사촌 등 어린이 4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우즈베키스탄 부부와 이모 등 어른들은 장을 보러 잠깐 외출하는 등 집에 없었다. 이들 가족은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취업방문비자로 입국해 김해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화마에 스러진 고려인 아이들 가족돕기 온정의 손길

    경남 김해 원룸 화재로 자녀가 숨지거나 위독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3세 부부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24일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2명(12세, 13세)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급치료비 50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재단은 피해 어린이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치료비 긴급지원 결정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생명나눔재단은 치료비 추가 지원을 위해 시민모금 활동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해 경남이주민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우즈베키스탄교민회, 김해이주민의집 등과 공동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유가족이 자녀를 잃은 슴픔에다 위독한 자녀 치료비 감당도 막막해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특히 위독한 어린이 가운데 1명은 지난 8월 입국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도 원룸화재 피해자 지원 대책 회의를 갖고 긴급구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어린이 2명에 대한 장례비를 지역 교회가 지원함에 따라 시는 추모공원 화장비용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했다. 부상한 어린이 치료 상황을 지켜본 뒤 진료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화재로 집이 불 타 거주할 곳이 없어진 피해자들을 위해 지역 경로당에 임시로 주거를 마련하고 긴급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시는 시민단체와 성금모금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주거대책도 마련할방침이다. 또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피해 가족 심리상담과 정신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어린이 학교와 도교육청도 성금 모금 등 피해 가족 돕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김해시 서상동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 집안에 있던 삼남매와 이종사촌 등 어린이 4명 가운데 막내(4)와 맏딸(14) 등 2명이 숨지고 둘째와 이종사촌 등 2명은 위독한 상태다. 화재 당시 우즈베키스탄 부부와 이모 등 어른들은 장을 보러 잠깐 외출해 집에 없었다. 이들 가족은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취업방문비자로 입국해 김해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취업 절벽’ 특성화고…해외 취업으로 뚫릴까

    ‘취업 절벽’ 특성화고…해외 취업으로 뚫릴까

    서울교육청, 특성화고 국제화교육 계획 발표외국어 교육 강화, 해외 현장학습 기회 확대고용한파의 여파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구직률도 곤두박질 친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책을 내놨다. 외국어 교육 강화, 해외 현장 학습 확대 등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외국 고용시장 등으로 눈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 취업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 이후 최저치인 65.1%였다. 서울 교육청은 24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고 국제화교육 지원 사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언어 교육에 더 신경쓸 예정이다. 교육과정 안에서는 정규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다국적 언어를 60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한다. 교육과정 밖에서는 올해 3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를 통해 외국어 교육을 200시간 이상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한다. 외국어 교육 거점 특성화고교를 운영하고 특성화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인증제 실시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 현장학습 기회도 늘린다. 올해는 구로구청과 함께 덕일전자공업고의 현장학습을 지원했다. 2019년에는 5개 자치구로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 직업계고 학생 초청 사업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서울 교육청이 1998년부터 경기기계공업고와 함께 중국·우즈베키스탄·러시아·몽골 등 4개국 교포 학생들에게 기술교육을 했던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중견 직업인으로서 활약하는 등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초청 국가를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말레시아 등으로도 확대한다. 서울 교육청은 이밖에 특성화고 공동실습소 운영 모델 등과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도상국에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국제화 감각을 높이고 교육교류 확대를 통해 서울의 직업교육 국제화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 육로 방남… 中 등 6개국 8개팀 참가남북한 스포츠 교류 행사인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 공동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아흐레에 걸쳐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6개국(남북한, 중국, 베트남, 이란, 우즈베키스탄) 8개 팀 230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회 일정을 밝혔다. 북한에선 4·25체육단과 려명체육단을 합쳐 84명(선수 73명, 임원 11명)이 참가한다.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를 통해 남한으로 넘어와 올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응원단 숙소로 썼던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다 다음달 3일 출국한다. 28일 강원도 선발팀과 베트남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0경기가 열린다. 지난 대회까지 강릉 주문진중 선수단을 보냈던 강원도는 이번엔 연합팀을 구성했다. 한국 중등연맹 선발도 뛴다. 하나은행과 4·25체육단, 경기도 연천 미라클 등 여자부 친선경기도 선보인다. 대회는 다음달 2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대회 기간 강원도 내 학생 2만 3000여명이 주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다. 북한 선수단은 31일 오후 지역 고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29일과 30일, 폐막식 당일 케이팝과 치어리딩, 난타, 농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는 2014년부터 이 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 참가해 북한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제안했다. 올해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도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정례화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등 남북 체육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4회 평양 대회 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방북해 대회를 치르는 데 합의했다. 이번 대회 동안 내년 5월 함경남도 원산에서 개최하는 제6회 대회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남북 공동 행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등 모두를 한데 아우르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남북한 평화시대의 밑거름으로 평가되도록 한층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불이야” 못 알아듣고… 화마에 스러진 고려인 아이들

    어른들 장보러 나간 사이 속수무책 참변 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공법 화 키운 듯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일하러 온 고려인 3세 어린 자녀 4명이 불의의 화재로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상태가 위독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김해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45분쯤 서상동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이 3남매 가운데 막내(4)와 맏딸(14) 등 2명이 숨지고 둘째(12)와 이종사촌(13) 등 2명은 위독한 상태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는 20여분 만에 불을 끄고 2층 한방에서 함께 있던 어린이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연기를 많이 들이마신 막내는 이송 도중 숨졌다. 나머지 3명도 구조 당시 연기를 많이 마셔 위독한 상태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맏딸도 이날 오후 숨졌다. 불이난 건물 2층 방 2칸짜리 집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3세 이주민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5명과 3남매의 이모와 이종사촌 등 7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 불이 나기 전 어른 3명은 장을 보러 나가 집을 잠깐 비운 상태여서 불이 날 당시 원룸에는 아이들 4명만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고려인 3세 부부는 2016년 7월 말 취업방문비자로 입국한 합법 체류자로 김해시 주촌면과 진영읍 등의 중소기업에서 일했다. 올해 8월에는 이모와 조카가 입국해 함께 살아왔다.아이들은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화재 당시 아이끼리만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나 ‘불이야’라는 한국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피해가 컸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원룸건물 1층 주차장 쪽에서 불이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원룸건물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에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져 짧은 시간에 불이 급속하게 번지며 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 원룸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1명 숨지고 남매·사촌 등 어린이 3명도 위독

    김해 원룸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1명 숨지고 남매·사촌 등 어린이 3명도 위독

    경남 김해시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이 3남매 가운데 1명이 숨지고 이들과 이종사촌 등 어린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김해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45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가 20여분 만에 껐다. 소방대는 2층에 있는 한 방에서 A(4)군 등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이송 도중 숨졌다. A군과 오누이 사이인 12살·14살 어린이 2명과 A군 이종사촌 13살 어린이 등 3명은 연기를 많이 마시는 등 모두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A군 집에는 어른이 없었고 한국말이 서툰 어린이들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이모가 화재 당일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가 화재 발생 1시간 전쯤 장을 보기 위해 집을 잠시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건물내 다른 집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점 등으로 미뤄볼때 우즈벡 국적 어린이들이 자기들끼리 있다가 불이나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나 ‘불이야’하는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피해가 컸을 가능성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방에 있던 주민 6명도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도 불에 타는 등 1억 8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건물주를 상대로 의무 소방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원룸 1층 주차장에 있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 원룸 화재 사망·중상자 모두 우즈벡 어린이

    김해 원룸 화재 사망·중상자 모두 우즈벡 어린이

    지난 20일 경남 김해 원룸 건물에서 발생한 불로 숨지거나 크게 다친 4명이 모두 어린이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40분쯤 경남 김해 서상동의 4층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지만 2층 한 방에서 A(4)군 등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이 4명이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A군은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고 A군과 오누이 사이인 12살, 14살 어린이 2명, A군 이종사촌인 13살 아이 등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집에는 당시 어른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이모가 당일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 1시간 전 장을 보려고 집을 잠시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집 주민들이 모두 대피한 점 등에 미뤄보면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있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나 ‘불이야’ 했더라도 말을 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밖에 다른 주민 6명도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를 태우고 1억 8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건물주를 상대로 의무 소방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건물에서 스프링클러는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1층 주차장에 있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원인 규명에 나선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선진 10개국 고위 보건의료 전문가들, 부산대서 한의학 연수

    부산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영규)은 지난 15일부터 미국·독일 등 세계 선진국 10개국 1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한의학 연수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다. 부산대 한의학 연수과정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한약진흥재단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의 일환이다.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아론 쉰들러 미국 미네소타주 침구협회장, 콘스탄티아나 테오도라토우그리스 의학침술협회장 등 세계 10개국의 전통의학 및 보건의료 고위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연수자들은 미국·독일·그리스·핀란드·헝가리·가나·호주·벨라루스·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또는 전통의학의 행정·교육·표준 등에 관련된 정부 공무원·대학교수·협회 임원 등이 포함됐다. 한의학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 견학,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사람중심 의료로서 통합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하고, 참가자들이 각국의 보완 통합의학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적 전통의학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강의 프로그램은 한의학 분야의 국내 민관 전문가들이 사상의학 등 한의학 이론, 정책 및 제도, 치료기술, 교육시스템, 한약관리, 한의학 표준화 등을 주제로 강의를 제공한다. 한방의료기관, 의학박물관, 연구기관, 인삼창, 보건소 등을 방문해 한의학이 현대적 의료시스템에 어떻게 통합·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올해 연수 기간 중 21일에는 보건복지부와 한약진흥재단이 부산대,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통합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건강, 복지, 사람 중심 의료’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각국 전통의학이 사람을 우선하는 의료를 지향하는 현대 보건의료시스템에서 어떻게 기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뒷심’ 나와!

    ‘뒷심’ 나와!

    박주호·황인범 데뷔골 전반 앞서다 후반 체력·집중력 떨어져 동점 허용 벤투호 4경기서 2승 2무 무패 행진박주호(울산)와 황인범(대전)이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져 파나마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네 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은 이어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의 파나마를 마음껏 두들겼다. 사령탑 교체 후 네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2만 5550여명의 관중은 전반 잇단 골 잔치에 환호했지만 후반에는 팽팽한 박빙의 싸움을 즐겼다. 대표팀은 다음달 호주 원정에 나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손흥민(토트넘)은 11월 호주 원정에 빠져 이날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출전이었으며 네 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4-3-3 포메이션에 석현준(랭스)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황희찬(함부르크)을 좌우 날개로 세운 대표팀은 남태희(알두하일)와 기성용(뉴캐슬), 황인범이 중앙 미드필더로, 박주호와 이용(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과 김민재(전북)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다시 지켰다. 나흘 전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수비수 홍철(수원), 장현수(FC도쿄),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벤치에 앉았다. 킥오프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골 지역 오른쪽 끝까지 파고든 황희찬이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박주호가 걷어찬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상대 골문 왼쪽을 꿰뚫었다. 황희찬의 깔끔한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20분 황희찬이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삼킨 대표팀은 33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왼쪽으로 빠져나오며 황인범의 위치를 세 차례나 확인한 뒤 밀어준 패스를 A매치 첫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침착하게 차넣어 데뷔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상대 첫 유효 슈팅을 만회골로 내줬다. 프리킥 크로스를 중앙으로 뛰어들던 아브디엘 아로요가 머리에 맞혀 그물을 갈랐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용 대신 김문환을 교체 출전시켰지만 4분 만에 올란도 블랙번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20분 황의조와 정우영을, 23분 홍철과 문선민을 잇따라 교체 투입했고 25분에는 장현수를 투입했다. 32분 역습 상황에 문선민이 머리에 맞힌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의 컴퓨터 크로스를 앞세워 손흥민과 남태희 등이 날린 멋진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4분 파나마가 미드필드에서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날아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추가시간 2분 상대에게 우리 골문을 완전히 내줬지만 상대가 제대로 킥을 못 날려 한숨을 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위도 격파한 벤투호 70위 파나마쯤이야

    5위도 격파한 벤투호 70위 파나마쯤이야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인 우루과이를 꺾은 축구 대표팀(랭킹 55위)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7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네 번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37위)를 2-0으로 눌렀고 11일 칠레(12위)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12일 우루과이마저 2-1로 격파했다. 세 경기 모두 매진되는 등 제2의 붐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음달 호주 원정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가 손흥민(토트넘)을 차출하지 못해 이번이 마지막 활용 기회이다. 현재 대표팀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앞선 세 경기에서의 포메이션과 전술, 선발 라인업을 다시 들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 차례 모두 4-2-3-1 전형에다 부상 중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대신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황희찬(함부르크)을 투입한 것과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번갈아 출전시킨 정도가 변화이고 실험이었다. 포백엔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이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엔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섰다. 2선엔 손흥민,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 또는 황희찬을 활용했다. 원톱에는 지동권과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도 뼈대를 유지하면서 한두 자리를 바꾸거나 교체 카드로 작은 실험을 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루과이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영권 대신 김민재(전북)를 넣거나 황희찬 대신 이승우(베로나)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좋은 기량을 선보인 석현준(스타드드랭스)은 조커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A매치를 치르는 파나마를 상대로 벤투호가 앞선 세 경기에서 보여 준 조직력을 더욱 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등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들은 파나마는 일본에 0-3으로 완패할 때 유효 슈팅을 단 하나 날릴 정도로 좋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인남성만 미국 대표? 트럼프 외교사절 91%가 백인男

    백인남성만 미국 대표? 트럼프 외교사절 91%가 백인男

    “트럼프는 미국 외교를 다시 ‘백인일색’으로 만들고 있다.”(우즈라 제야 미국진보센터 선임연구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임 외교사절의 91.6%가 백인 남성으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 꼴이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최근 12명의 전현직 국무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이들은 “트럼프식 인사가 미국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 후 부임한 신임 대사는 119명이다. 이 가운데 91.6%에 해당하는 109명이 백인이고, 88명(73.9%)은 남성이었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5명으로 4.2%에 그쳤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 행정부에서 24명의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이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대사로 임명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0월 임기를 마친 유니스 레딕 전 나이지리아 대사는 “우리에게는 경험과 재능을 겸비하고 미국의 가치를 훌륭하게 대변할 수 있는 다인종의 국민이 있다”고 꼬집었다. 미 국무부 27년간 재직한 우즈라 제야 미국진보센터 선임연구원은 폴리티코 매거진에 실린 기고에서 “1990년대 외교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다양성이 퇴보한 적이 없었다. 인도계 이민자의 딸인 나도 민족, 성별, 종교 등의 장벽없이 커리어를 쌓아왔다”면서 “그러나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로 ‘소수자 배제’는 트렌드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첫 5개월 동안 국무부 내 아프리카계 3명의 선임 관료와 중남미계 상급자 1명이 자리에서 쫓겨났다고 폭로했다. 또 공석이 된 4자리는 백인으로 채워졌다고 덧붙였다. 제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아니라, ‘미국을 다시 백인일색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전 국무부 관계자는 “다양성은 이 정부의 ‘우선순위’가 아니며 그들의 ‘의제’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송편 빚고 정도 나누고...가천대 외국인 학생, 추석맞이 송편 빚기

    송편 빚고 정도 나누고...가천대 외국인 학생, 추석맞이 송편 빚기

    가천대학교가 추석을 앞둔 21일 대학 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교육센터 유학생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한국어 강사들의 시범에 맞춰 떡 반죽에 깨와 콩, 밤 등의 속을 넣어 송편을 빚고 먹으며 한국의 교유 명절인 추석의 의미와 한국예절 등을 배웠다. 우랄백(20·우즈베키스탄)씨는 “친구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나누니 한국인이 된 것만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즐기며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한국어교육센터는 독일,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중국, 싱가포르 등 15개국 56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화유산 관심 높일 콘텐츠 만들기가 우리의 사명”

    “문화유산 관심 높일 콘텐츠 만들기가 우리의 사명”

    VR·AR 등으로 문화재 디지털 변환 연 매출 20억… 우즈베크 벽화도 복원 ‘미지의 땅’ 북한 문화재 꼭 알리고 싶어 “옛것 사랑하지만 새로운 것에 목말라”“문화재도 자꾸 보고 애정을 가져야 좋아할 수 있죠. 사람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저희의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문화재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을 환기시키는 게 저희의 사명이니까요.” 지난 14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문화재 기업체 전문 전시회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만난 손태호(39)·김지교(36)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H) 공동 대표는 문화재 디지털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업체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2009년부터 문화재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홀로그램, 초대형 미디어쇼(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해 제작하고 있다. 결과물은 전시, 방송,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문화재 실물을 복원할 때는 형태를 훼손할 가능성도 있지만 디지털 복원은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거나 새로운 자료를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많이 활용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직원 평균 연령 35세의 이 젊은 회사는 기획, 디자인, 개발, 복원, 복제 등 문화재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세월이 지나면서 유실되고 훼손된 문화재의 잃어버린 얼굴을 첨단기술로 되살린다는 차원에서 ‘얼을 복원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예를 들어 무너진 탑을 복원할 때 형태만 디지털로 복원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탑돌이처럼 탑 주변에서 벌어졌던 모든 행사와 해당 문화재에 얽혀 있는 이야기, 옛사람들의 움직임과 정신까지 복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룬 연구소는 연간 매출 약 20억원을 기록하며 문화재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세계 4대 박물관인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특별전’에 석굴암을 초고화질(UHD) 디지털로 복원한 콘텐츠를 전시하는가 하면 2014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매머드와 매머드가 서식했던 고생대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작업물을 선보여 왔지만 앞으로 꼭 복원하고 싶은 문화유산은 따로 있었다. 이들에게 ‘미지의 땅’이자 ‘미개척의 땅’인 북한의 문화재다. 김 대표는 “앞서 2014년에 평양 청암리에 있는 고구려 절터인 청암리사지를 디지털로 복원한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우리가 직접 가보지 못하고 접근하기 힘든 문화재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로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옛것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항상 새로운 것에 목마르다’는 이들의 꿈이 궁금했다. 손 대표는 “콘텐츠의 양이나 질, 형태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문화유산을 대하는 진정성이 결국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획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지만 진정성만큼은 늘 같아야 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 콘텐츠 회사로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난민 수용’ 반대하는 스웨덴민주당, 스웨덴 총선서 약진

    ‘난민 수용’ 반대하는 스웨덴민주당, 스웨덴 총선서 약진

    9일 실시된 스웨덴 총선 개표 결과, 극우 정당인 스웨덴민주당이 약진했다. 유럽 내 핵심쟁점인 ‘난민 수용’ 문제가 이번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네오나치즘’(신나치주의)을 표방하는 스웨덴민주당은 지난 2014년 총선에서 12.9%의 지지율은 얻은 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일 전망이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서도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극우 정당이 선전했다. 반면 중도 좌파 성향의 연립여당과 중도 우파 성향의 야권 4개 정당 연맹은 모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때문에 향후 스웨덴의 차기 정부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연립여당과 야권연맹은 집권 이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스웨덴민주당의 연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웨덴민주당이 향후 정국의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11시쯤 절반가량 진행된 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스테판 뢰벤 총리가 이끄는 현 연립여당(사민당·녹색당·좌파당)이 40.6%, 야권 4개 정당 연맹(보수당·자유당·중앙당·기독민주당)이 40.3%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해 박빙으로 나타났다. 스웨덴민주당은 17.7%를 득표해 지난 총선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연립여당과 야권연맹 모두 극우 정당인 스웨덴민주당과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렇게 되면 소수 연립여당이 재집권하므로 스웨덴 정국은 계속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이번 총선은 유럽에서 난민 문제가 공론화된 2015년 이후 처음 실시된 총선이다. 스웨덴은 지난 2012년 이후 40만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였다. 특히 2015년엔 16만 3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였다. 인구 대비로 따져보면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셈이다. 그러나 난민에 의한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됐다. 지난해 4월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이 난민 신청을 거부당하자 스톡홀름에서 트럭을 몰고 행인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예테보리에선 차량 80대가 불에 타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무릎 부상’ 조현우, 벤투 감독 데뷔전 출전 불발…송범근 합류

    ‘무릎 부상’ 조현우, 벤투 감독 데뷔전 출전 불발…송범근 합류

    이번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 중 왼쪽 무릎을 다친 조현우(27·대구FC) 선수가 오는 7일과 11일 열리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현우 선수의 빈 자리는 송범근(21·전북 현대) 선수가 채운다.대한축구협회는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때 입은 무릎 부상으로 9월 친선 2연전(7일 코스타리카·11일 칠레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예비 명단에 있던 송범근을 대체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조현우 선수는 지난달 23일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상대의 중거리 슛을 막고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당시 조현우 선수는 후반 11분 송범근 선수와 교체됐다. 당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은 것으로 나타나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는 결장했으나, 이후 베트남과의 준결승전, 일본과의 결승전에는 출전했다. 조현우 선수를 대신하는 송범근 선수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 구성된 이번 대표팀엔 송범근 선수 외에도 김승규(28·비셀 고베) 선수,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 선수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였던 조현우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선수)로 합류해 주전 수문장이자 맏형으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회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4명 완전체’ 벤투호가 떴다

    ‘24명 완전체’ 벤투호가 떴다

    AG 대표팀 8명·입국 늦어진 9명 합류 ‘4-3-3 가동’ 본격적 첫 전술 훈련 시작 ‘금의환향’ 선수 1인당 포상금 1500만원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빛 태극전사’들이 합류해 ‘완전체’가 된 ‘벤투호’가 코스타리카(9일)·칠레(11일) 평가전을 앞두고 첫 비공개 훈련에 나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전날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 조현우(대구), 김민재(전북)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8명과 소속팀 일정으로 입국이 늦어진 남태희(알두하일) 등 9명이 합류해 태극전사 24명이 모두 모였다. 전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볍게 회복훈련으로 한국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24명의 선수가 모이면서 평가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인 만큼 벤투 감독은 초반 30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기성용(뉴캐슬), 문선민(인천), 조현우(대구)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벤투 감독은 첫 전술훈련에서 포백을 기반으로 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선수들을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펼치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세운 조와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남태희와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배치한 조가 맞붙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 곳곳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치밀하게 점검하면서 오는 7일 코스타리카 평가전과 11일 칠레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멤버를 추리는 데 집중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9월 두 차례의 평가전 외에 10~11월의 A매치 4경기도 모두 확정, 발표했다. 7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데뷔전을 치르는 벤투 감독은 나흘 뒤인 11일 같은 시각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어 대표팀은 오는 10월 12일 남미의 ‘맹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16일에는 파나마와 국내에서 맞붙는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11월 17일에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원정을 떠나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협회는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U23(23세 이하) 남자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2014년 인천대회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들은 1500만원씩, 동메달을 딴 여자 선수들은 5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정에다 대회 2연패라는 의미가 더해져 20명의 남자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1인당 1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행 가방 안에 몸 숨겨 밀입국하려던 우즈벡 여성 적발

    여행 가방 안에 몸 숨겨 밀입국하려던 우즈벡 여성 적발

    한 여성이 여행 가방 안에 숨어서 국경을 넘으려다 결국 국경 수비대에게 적발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조지아 국경지대 사르피의 국경검문소에서 터키 국경 수비대가 여행 가방 안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27세 우즈벡 여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터키 수비대원은 24세 조지아 남성을 검문하던 중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검은색 가방이 유별나게 무거웠고, 남성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그를 저지하고 가방을 조심스레 열었다. 가방을 여는 순간 수비대원은 깜짝 놀랐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었던 탓이었다. 여성은 가방 밖을 나오는 동안에도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신변을 노출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남성은 우즈벡 여성을 조지아와 인접한 터키의 아르트빈주로 밀입국시키려다 덜미를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르피 국경 검문소 대변인은 “남성의 가방 중량이 의심돼 그를 막아선 후 가방을 확인했다. 그 안에는 5년 간 터키로 입국이 금지된 여성이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터키 사이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30일 동안 터키에 머물경우 비자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면서 “검문소는 흑해 연안근처에서 운전자들이 두 국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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