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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영화제 특집/ 수상 의의 - ‘취화선’이어 한국영화의 힘 알려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이창동감독의 ‘오아시스’가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을,한국 자본으로 제작한 ‘화장실,어디예요’가 ‘업 스트림’에서 특별언급상을 받은 것은,지난 칸영화제에서 임권택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한국영화의 힘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오아시스’는 또 본상 말고도 영화제 주변 단체들이 주는 피프레시상(Fipresi,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등 3가지 상도 차지했다. 우리 영화사상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칸·베를린을 합친 3대 영화제 가운데서는 지난 5월 칸영화제의 ‘취화선’에 이어 두번째다. 강수연이 지난 87년 ‘씨받이’(감독 임권택)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61년 ‘마부’(강대진감독)와 94년 ‘화엄경’(장선우 감독)이 베를린영화제에서 각각 특별은곰상과 알프레드바우어상을 받은 적이 있다. ‘오아시스’는 한국적 전통에서 탈피한 작품이며 이창동감독이 ‘젊은’감독이라는 점에서,그의 수상은 한국영화사에 또다른 획을 긋는다.게다가 그간 제기돼 온 ‘한국영화 거품론’을 잠재우고,극예술적인 측면과 함께 영화산업 측면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영화계는 기대하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닮고 싶은 과학기술인’ 10명 선정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崔永煥)은 5일 청소년들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학술연구·산업·사회문화의 3개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귀감이 될 과학기술인 10명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했다. 학술계에서는 박완철(48·한국과학기술원 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유향숙(54·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임지순(51·서울대 물리학과교수),장순근(56·한국해양연구원 해양지질연구실 책임연구원),황우석(49·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씨 등이 선정됐다.산업계에서는 김택진(35·엔씨소프트 대표이사),안철수(40·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류춘수(46·이공건축대표이사)씨가 선정됐다.사회문화분야에서는 김명자(58) 환경부 장관,채연석(51)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부장이 선정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첫 국산 초음속훈련기 시험비행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일명 골든 이글)이 20일 경남 사천공군비행장에서 첫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이번 비행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초음속 항공기 제작기술을 보유한 12번째 국가가 됐다.T-50 제작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지난 97년도부터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연구를 실시했다. 연합
  • 지식나눔운동/참여인사 명단 - ‘나눌수록 커지는 지식’ 동참 물결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18일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500여명이 넘은 데 이어 한달 사이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학계에서는 박재윤 부산대 총장,이성호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전국의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문화계에서는 시인 고은·문정희씨,소설가 이호철·김주영씨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유치송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김덕룡·김형오 한나라당 국회의원,조순형·고진부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강동석한국전력 사장 등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강정호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2차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2차분] ■학계 ▲강병식 한성대 국제대학원 원장 ▲강석승 경기대 정치대학원 대우교수 ▲강창현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고상룡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구병삭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구승회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교수 ▲권경주 건양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권준모 경희대 교육대학원 부교수 ▲권택영 경희대 영어학부 학부장 ▲권택진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귀곤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동건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동일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동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김명섭 강남대 사학과 강사 ▲김문환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김병모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김상국 경희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덕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김숙현 한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 ▲김영식 세종대 교수,교양학부장 ▲김영태 목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진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과장 ▲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김정호 용인대 교수 ▲김종대 단국대 대우교수 ▲김종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천봉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한식 국방대 교수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육학과 교수 ▲문봉희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교수 ▲문숙재 이화여대 생활환경대 교수 ▲문용성 동아대 중국사학과 교수 ▲민 진 국방대학교 행정학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박도순 고려대 사범대학 학장 ▲박명광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박명석 단국대 인문학부 교수 ▲박상순 경민대 연극과 학과장 ▲박상준 국민대 경영학부 부교수 ▲박성익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박순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완신 관동대 북한학과 교수 ▲박우동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박윤형 순천향대 예방의학교수 ▲박창업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 ▲백수경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상권 경원대 교육대학원 교수 ▲서일성 경민대 효실천본부장 ▲서정우 연세대 특임교수및 명예교수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소병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송두석 경민대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신영상 인하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신장섭 경민대 교양학부 조교수 ▲안 혁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안병용 신흥대 행정학과 교수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하청 명지대 법정대 교수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유만근 성균관대 영문과 교수 ▲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유철종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윤기현 연세대 재료공학부 교수 ▲윤복자 연세대 명예교수 ▲윤용희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경회 연세대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이광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귀로 KAIST전자전산학과 교수 ▲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이무상 연세대 의대 교수 ▲이민상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교수 ▲이병석 경민대 홍보실 실장 ▲이상안 국립경찰대 교수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성호 연세대 부총장 ▲이승일 연세대 구강생물학 주임교수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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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구성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디지털오디오방송(DAB)도입과 데이터방송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8일 각계 대표 15명으로 제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 연말까지 활동할 제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들은 지방파방송 및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의 후속과제,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른 방송 개념의 수정 보완과 제도적 개선방안,DAB와 데이터방송 등 신규 서비스에 관한입법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강환 방송위 상임위원(추진위원장)△조광휘방송위 정책국장 △이성옥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국장 △강상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성진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 △신홍균 항공대 항공우주법학과 교수 △조재국 한국시청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김수태 방송기술인연합회장 △정초영 KBS 정책기획 부주간 △김명철 MBC 기술기획부장△박희설 SBS 경영정책팀장 △박선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기술기획센터장 △김영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업지원1국장 △김기범 C&M커뮤니케이션 디지털사업본부장 △성열홍 DTV플러스 대표
  • 한국항공우주산업 흑자 전환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통합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항공우주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 5173억원,영업이익 332억원,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관계자는 “빅딜(대규모 사업 맞교환) 이후 임금 동결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자구노력,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덕분에 흑자경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 목표치를 매출 1조원,영업이익 638억원,당기순이익 308억원으로올려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현대우주항공 3사의 항공사업부문을 통합해 설립한 회사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대한민국 과학축전 이벤트 풍성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오는 10∼15일 6일간 포항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과학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과학의 힘,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총 2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진행된다. 6T 특별기획전,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조작하고 만들어 보는 체험관,국내의 지능로봇을 전시하는 로봇관,과학연극·과학강연·과학쇼 등이 진행될 과학예술관 등이 마련된다. 주제관에서 열리는 6T 특별기획전은 미래 사회와 생활 방식을 변화시킬 원동력으로 주목받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우주항공기술(ST),환경기술(ET),문화기술(CT)등 6가지 신기술분야의 연구 현황과 미래 전망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 정부출연연구소,과기부21세기프런티어사업단,민간연구소 등 20여개 기관에서 50여개 프로그램을 전시한다. 체험관에서는 일본,중국 등 해외 과학 단체가 운영하는 국제과학전,과학교사단체와 각급 학교과학반 등이 참여해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조작하면서 쉽게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체험과학전,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의 과학기술산업 특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시도과학전,전통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통과학전 등이 운영된다.로봇관에서는 학교·연구소·기업체 등의 개인이나 단체가 자체 제작한 지능형 로봇의 성능을 겨루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열리고 출품 작품도 전시,시연된다.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매일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의 과학강연과사이언스매직쇼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포항까지 과학열차를 타고 가 셔틀버스로 행사가 열리는 포항종합운동장,문화예술회관과 포항방사광가속기,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제철 등포항의 과학명소를 둘러보고 호미곶 해돋이관광을 하는 사이언스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과학특별열차는 9·10일 오후 10시25분 서울에서 출발하며 무박 2일,1박3일2가지 형태의 여행프로그램이 있다.(02)717-1002,(02)853-7787. 함혜리기자 lotus@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하)활성화 방안

    ***국가의 인건비지원 70%로 높여야 “대덕연구단지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10년 이상 뒤처졌을 것이다.”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관계자의 평가처럼 한국과학기술의 메카로서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이 가운데서도 18개 출연연이 그간 거둔 성과는 매우 크다.그러나 한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막대한 지원 아래 한때 최고의 직장으로 부상했던 출연연이 연구원들의 사기 저하와 신분 불안정,경쟁력 저하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성과- 99년 항공우주연구원이 아리랑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위성시대를 열었고,원자력연구소는 한국형 경수로 ‘하나로’를 통해 남북협력의 기틀을 제공했다.원자력연구소는 또한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간암치료제인 ‘미리칸주’를 개발했다. 표준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박막 계면 분석기술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슈퍼미니컴퓨터,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 등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성공,신산업 시장유발 효과를 창출했다.주요 7개 기술에서만 연구개발투자비의 220배가 넘는 168조 1776억원의 막대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96년 총 781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을 개발,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을 상용화하면서 지난해 4월 미 퀄컴사로부터 로열티 1억달러를 받아내며 과학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생명연구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감염여부 진단을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과학기술성취지수 5위(UNDP),지식기반국가 10위,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과학경쟁력 평가에서 10위에 오른 것은 출연연의 활발한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위기의 출연연- 출연연 중심의 과학기술정책이 이뤄진 것은 70년대로,정부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모델로 한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을 제정하고 산업분야별 출연연을 설립했다. 과학기술부는 95년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원 편성과 예산집행,팀 구성을 통한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출연연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에서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Project Base System)를 도입했다.또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연구원들의 정년을 61세로 단축하고,연봉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는 연구원들의 고용 불안 및 연구활동에 대한 불확신,사기저하를 초래했다.마음놓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는커녕 연구원들의 분위기를 침체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로 지난해 모 출연연의 연구비 내역을 보면 총 143개 과제 469억원 중정부출연금에 의한 기본사업 및 일반사업은 17개 224억원에 불과했다.반면 특정연구개발사업(44개 112억원)과 수탁연구개발사업(82개 133억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출연연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인건비는 평균 34%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각 연구원들은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특정연구개발사업에서 30%,산업체 등의 위탁연구과제를 통해 36%의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다.결국 연구원들은 인건비를 벌기 위해 연구를 하고,직접 세일즈까지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이는 연구기관이나 연구원들의 고유 분야에 대한역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연구원들의 사기 저하는 때마침 벤처 붐과 이어져 집단 이직사태를 낳았다.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가 97∼99년 3년간의 종사원 이직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직의 경우 1만 2504명의 9.1%인 1139명(박사급 439명,석사 384명,학사 316명)이 직장을 떠났다. 출연연 출신 한 대학교수는 “70∼80년대 연구원들은 책임과 자긍심은 물론 경제적인 보상도 받았지만 최근에는 사기저하와 신분불안정,상대적 빈곤감을 느낀다고 한다.”면서 “탁상행정으로 이뤄지는 과학기술정책 아래서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출연연 활성화대책-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5월 ‘출연연 활성화 및 사기진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연구기관으로서 생존을 위한 최소 연구비·인건비 부족에 따른 외부 수탁부담 가중과 복지수준 악화 등에 따른 사기저하를 인정,출연연을 대학·기업 부설연구기관과 함께 국가혁신체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것이다. 이어 지난달 2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와 출연연 활성화를 위해 출연연 연합대학원 설립과 연구원 연금혜택,정년보장 연구원제도입 등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경영혁신 및 전문·특성화 노력으로 경영효율 및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이 향상된 만큼 과학기술자가 사회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늦으나마 이같은 조치들이 발표된 것을 다행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인건비를 최소 70% 정도를 지원해 연구기관이 고유의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사설] 홍준표 의원의 ‘변호인’ 사퇴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어제 국회 정보위원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의 회피 의무조항에 어긋난다는 민주당의 지적이 있자 김기섭전 안기부 기조실장의 변호인단에서 사퇴했다고 한다.민주당은 홍 의원이 안기부 예산 전용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김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정보위원이 될 경우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얻은 정보를 김씨의 변호에 이용할 수 있다며 정보위 배정 철회를 요구했다.홍 의원이 ‘국회의원은 심의대상안건이나 국정감사,국정조사의 사안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에는 관련 활동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수용해 김씨의 변호인단에서 손을 뗀 것은 다행이다. 홍 의원의 경우 정치적으로 민감했던 탓에 금방 표면화됐지만 우리 주변에는 윤리규범을 위반한 비슷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공직자윤리법은 재산등록의무자인 공직자가 퇴직 후 2년 동안 퇴직 전 3년간 담당했던 업무와 관련한업체·단체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1997년부터 3년간 1700여명의 퇴직 공직자가 취업제한 직장을 얻었다고 한다.또 지난 1993년부터 8년간 취업 승인을 신청한 건수는 29건이며,이 중 승인받지 못한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최근에도 길형보 전 육군참모총장이 퇴임 후 1주일만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으로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을 불러있으켰다.제재 규정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윤리문제에 무감각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윤리규범을 어긴 사람은 명단을 공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가 정비돼야 한다고 본다.법규를 지킨 사람이 어긴 사람보다 손해를 보는 사회가 돼선 안 되기 때문이다.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상)불밝힌 연구소

    ***연구인력 복귀… 옛영광 재현 용틀임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원이 앞으로 첨단전략산업 창출의 전진기지가 될 나노기술(NT) 국가공동연구 시설인 ‘나노팹(Nano Fab)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대덕연구단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과 뒤처진과학기술정책 등으로 한때 연구원들이 등지는 아픔을 겪은 대덕연구단지이지만 이번 유치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 등 첨단 신기술(6T)의 대두와 벤처기업 붐,대덕밸리의 등장으로 변화의 용틀임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대덕연구단지의 과거와현재,그리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시리즈는 상·중·하 3회에 걸쳐 게재된다. ◆다시 불 밝힌 대덕단지 연구소-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국내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자생식물과 미생물 연구 및 경쟁력을 확보한 동물 복제 연구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여기에 국가 프런티어사업으로 전세계적 바이오붐을 타고 지난 99년부터 10년 장기 과제로 인간유전체기능연구를 추진중이다.사실상 한국형 게놈프로젝트로유전자의 세포내 기능을 밝히고 이를 활용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위·간암 등의 진단 및 치료,신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정부출연금 1330억원과기업부담금 440억원 등 177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했지만 아직은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생명연은 유전체/단백질체 분야와 융합생명공학 분야를 중점 연구테마로 정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바이오벤처에 대한산업화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정보·통신·전자분야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의 IT-KORE A를 향한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현원의 90%인 1772명이 석·박사인 국내 최대의 두뇌집단으로 현재 TDA,CDMA를 이을 ‘4세대이동통신기술’과 ‘차세대 능동형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등 정보통신부 5대 대형 국책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기관으로 495명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가 한창이다.특히 다음달에는 연간 80억∼130억원이 투자되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사업단이 구성된다. 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의 후속인 ‘아리랑 2호’ 연구와 함께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친 성층권 무인 비행선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인공위성보다 낮은 지상 40∼50㎞에서 보다 정확하게 지상을 관측할 수 있는 비행선 개발사업은 7년 장기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 소급성이 적용되는 측정표준을 확립,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은희준)은 온도·전자기 등 단위별 표준의 정밀도 제고 및 비파괴·인간공학 등 산업측정·평가기술 연구가 한창이다.여기에 길이그룹(그룹장 염태봉)이 지난 99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돼 수행하고 있는 NT분야 나노측정기 개발 등도 주요 사업이다. 이밖에 원자력연구원과 기계연구원 등 단지내 각 연구기관들도 기관 고유사업 및 국가 대형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대덕연구단지에 활기가 넘치는 날,한민족은 다시한번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는 어느 과학자의 말은 현 대덕단지의 위상을축약하고 있다.내년이면 대덕단지 30주년을 맞는다.재도약의 기대를 부풀게 한 첫 삽은 지난 2000년 9월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대덕연구단지와 과학산업단지,신탄진 3∼4공단,엑스포과학공원과 정부대전청사를 묶는 대전시의 ‘대덕밸리’ 선포식이다.그동안 축적된 대덕단지의 개발기술을 산업화로 연계한다는 취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모델이다.현재 대덕밸리에는 800개 벤처기업(등록업체 500개)이 있고 이미 IT분야에서는 산·학·연이 연계돼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덕단지의 여건도 나아지고 있다.19번째 출연연이 될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내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매장문화재 보관센터도 건립이 한창이다.이밖에 애경연구소가 지난해 개원했고 최근에는 코스닥 등록예정인 몇몇 벤처기업이 대덕밸리에 입주하는 등 연구인프라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올들어 연구원 창업이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고급인력들의 유입이 활발해지는 등 연구 분위기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대덕단지에는 국가 연구인력의 10%인 1만여명이 상주해 있고 주변에 벤처기업과 대학이 인접해 있는 등 과학도시로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이 미약하다.”면서 “앞으로는 기존 기술개발 기능에 지식생산·보급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 중심축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입주기관 116개…科技한국 첨병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73년 국토의 균형 개발 및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교육기관을 집중 배치·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국토의 중앙-서울기점 150㎞,부산기점 280㎞,광주기점 170㎞-에 위치해 있고 행정구역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과 전민동 등 유성구 일원 17개 동을 포함하고 있다. 총 면적은 27.8㎢,약 840만평으로 교육·연구관련 시설이 47%(13.2㎢)를 차지하고 있고 녹지보존(11.8㎢)과 주거(2.4㎢),상업(0.4㎢)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지난해 말 현재 입주기관은 116개로 지난 74년 이주한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 18개와 민간연구소 27개 등 연구·교육·공공기관이 72개이고 44개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 99년 12월 대덕연구단지관리법이 개정되고 지난해 5월 대덕연구단지개발 기본계획변경에 따라 벤처기업 입주가 가능하게 돼 창업 열기가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44개 외에 47개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창업보육센터(171개)와 시설지 외(外)업체(19개) 등을 포함하면 모두 281개 벤처기업이 연구단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입주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IMF 이후 구조조정 등으로 감소했던 대덕연구단지 종사인력은 지난해 말 현재 1만 5899명으로 전년대비 986명이 증가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중 연구직은70%인 1만 714명으로 2000년보다 640명이 증가했고,특히 박사급이 241명늘어난 4455명,석사급은 310명 증가한 4916명으로 고급두뇌의 유입이 활발하다. 박승기기자
  • 이공계 사기진작 대책 요약/장기적 시각서 근본원인 해소에 초점

    2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은 단기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 해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국과위의 주요 보고 및 심의내용을 요약한다. ◆이공계 기피현상 타파- 우선 초·중·고교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실습여건 및 수업방법을 개선한다.과학영재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고등학생 가운데 대통령과학장학생을 선발,해외 우수대학에 유학시키는 등 우수 과학도에 대한 지원을 확충한다. 이공계의 대학교육도 산업계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출연연구소 연합대학원 대학을 설립,신기술 변화에 부응한 현장 중심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한다.이공계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해외연수 확대,이공계 병역특례제도 개선 등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과학기술 전공자의 공직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기술고시 채용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과학기술분야 학위 및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공직 특별채용도 늘릴 방침이다.또 연구원연금제 도입,과학기술자의 재취업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과학기술자의 직업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국가기술지도- 과학기술의 미래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10년 후 우리나라 생존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정부는 10년 후의 5대 비전으로 ▲정보·지식·지능화 사회의 구현 ▲건강한 생명사회 지향 ▲환경·에너지 프런티어 진흥 ▲기반주력사업 가치창출 ▲국가 안전·위상제고 등을 제시했다.또 비전별로 광 인터넷 기술,MEMS(마이크로머신시스템)기술,줄기세포 배양기술,에너지소재기술,고기능 금속소재기술 등 97개의 핵심 기술을 선정했다. 도출된 핵심기술에 대해 2단계 작업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분야별 기술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암연구- 활성화 계획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낮추고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국가 암연구 기획·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지원기반을 구축한다.국립암센터에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암 연구자를위한 암조직,암 세포주,유전자 은행설립을 추진한다.국가 암연구자 정보망도 수립한다. IT(정보기술)·BT(생명기술)·NT(나노기술) 등 첨단 신기술 융합을 통한 암연구를 중점 전략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극지과학기술 개발계획- 석유·천연가스 등 천연에너지 자원이 대량 매장된 남극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제2 과학기지를 건설한다. 2005년부터 북극 다산기지를 상주기지로 전환해 종합적인 북극 연구가 이뤄지도록 35평 규모인 다산기지를 2009년까지 100평으로 늘리고,각종 첨단장비와 연구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쇄빙능력 등을 구비한 5000t급 최첨단 종합해양과학조사선을 건조,연구현장에 투입한다. 코발트,망간단괴 등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물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태평양 심해저 등에 대한 자원탐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특히 미개척 항로인 북극항로를 개척,해상활동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기상 예보능력 개선- 2008년 기상위성을 발사,예보 역량을 크게 개선한다.현재는 기상예보에 필요한 한반도 인근의 위성관측 자료를 일본·미국등의 위성으로부터 제한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독자적인 기상위성을 갖추게 되면 1시간 간격으로 받던 위성관측자료를 5분마다 받을 수 있어 예보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기술진이 위성 본체를 개발한다. 함혜리 윤창수기자 lotus@
  • 車·SW ‘햇빛’ 항공·통신 ‘잿빛’/美 주요기업 2분기 실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정보통신 및 컴퓨터 생산업체와 항공사들은 여전히 밑지는 장사를 하는 반면 소프트웨어업체와 자동차 업계는 불황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추세다. 은행들은 저금리로 인한 소매 대출과 증시침체에 따른 예금증가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음식료 업체들은 탄탄한 구매력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수업체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포드 흑자전환=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2·4분기(3∼6월) 실적을 잇따라 발표했다. 경기가 살아나다 재추락하는 ‘더블 딥’의 논란 속에서도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4분기 연속 적자에서 5억 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초 5개공장을 폐쇄하고 3만 50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제지업체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가격은 떨어지고 매출은 그대로인데도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하고 공장시설을 재배치,1·4분기 3억 1300만달러 적자에서 2억 15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유니시스는 정보기술(IT)산업의 침체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줄었음에도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증가한 4200만달러를 기록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기 부문과 인터넷 접근사업인 ‘닷 넷’ 부문의 호조로 15억 3000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AT&T에 대한 투자손실로 당초 예상에는 크게 못미쳤다. 제너럴 모터스(GM)는 계열사인 휴즈전자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1억 5600만달러의 손실을 봤으나 저금리를 활용한 무이자 할부판매와 비용 절감으로 1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6월 중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늘었다. 필립모리스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담배 수요가 줄자 가격을 올리는 고가정책으로 26억달러의 흑자를 냈다.적자를 내던 밀러맥주를 매각하고 담배와 크래프트 등 식품에 전력했기 때문이다.코카콜라는 이상 고온과 광고공세에 힘입어 이익이 15% 증가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시티그룹과 JP 모건 스탠리는 각각 40억달러와 10억달러를 웃도는 흑자를 기록했다.저금리에 힘입어 신용카드 사업과 소매대출 분야에서 이익이 크게 늘었고 증시로부터 이탈된 자금이 자산운영 상품 등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군수업체 호황= 록히드는 대테러전의 지속적 수행이라는 특수효과를 톡톡히 봤다.군 수송기 C-130기의 납품이 늘어 2·4분기 흑자만 3억 3900만달러에 달했다.1·4분기의 흑자 1억 44만달러의 3배 수준이다.보잉사는 민간항공 부문의 타격으로 흑자규모가 7% 하락한 7억 8000만달러에 그쳤으나 군용기와 우주산업 부문에서는 이익이 6% 가까이 늘었다. 반면 델타항공은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넘는 1억 8600만달러로 확대됐다.여행사의 중간마진을 배제,저렴한 항공요금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항공도 흑자 규모가 1·4분기 1억 7600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감소하는 등 항공업체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PC시장의 수요감소로 컴퓨터 생산업체인 게이트웨이는 적자가 5800만달러로 계속 느는 추세이며 애플컴퓨터는 이익이 지난해 6100만달러에서 3200만달러로 줄었다.인텔은 4억 4600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판매실적은 줄었다. 통신업계의 과잉경쟁으로 3위 장거리전화 회사인 스프린트는 흑자에서 6800만달러 적자전환했으며 모토롤라는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23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2억 6000만달러이던 흑자규모가 7800만달러로 줄었다.그러나 신문업계는 광고시장이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mip@
  • 인도 대통령 압둘 칼람 당선

    (뉴델리 AFP 연합) 인도 ‘핵폭탄의 아버지’A P J 압둘 칼람(70)이 제 12대 인도 대통령에 선출됐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지난 15일 상·하원과 주의원 4896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실시한 대통령 선거에서 압둘 칼람이 89.58%의 득표율로 군소 공산주의 정당의 지지를 받았던 라크스미 샤갈(87)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오는 25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압둘 칼람은 국방과 우주산업 분야에서 43년간 활동한 인물로 지난달 집권여당인 인도인민당(BJP)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압둘 칼람은 지난 1989년 핵 탄두 장착이 가능한 아그니 미사일을 개발한데 이어 1998년 파키스탄과 경쟁을 벌이며 핵 폭탄을 개발,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평생 독신에 시인이자 열렬한 민족주의자인 그는 인도에서는 소수인 이슬람교도로 인도 역사상 3번째 이슬람 대통령이 된다.
  • IT·BT·NT 인류복지 기여케

    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의 특별 연사로 초청된 존 기본스(73) 박사는 9일 ‘21세기 과학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연방의회 기술평가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기본스 박사는 지난 93∼99년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통령 과학기술정책담당 보좌관을 지내면서 미국의 국가전산망 구축과 게놈프로젝트 등을 주도했다.다음은 강연 요지. 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기술개발 위주의 정책을 폈다.2차 대전 이후 루스벨트 대통령의 과학자문관이던 버니버 부시는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간파,정부의 과학기술 예산을,대학을 중심으로 한 기초연구에 집중시켰다.그러나 많은 기초연구의 결과물들이 실용화·산업화되지 못하고 ‘죽음의 계곡’에 빠져 사장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냉전시대의 종식에 이어 출범한 클린턴 정부는 기초기술과 산업화·실용화가 연결되도록 과학기술 정책을 펴 나갔다.탈냉전화·세계화에 정책의 포인트를 맞추는 가운데 공공과 민간의 경계를허물었다. 연방정부의 과학·기술 예산 가운데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분야,즉 생명공학(BT)·나노공학(NT)·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대신 국가 R&D예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국방과 우주개발투자는 과감히 줄였다. 민간분야에서도 상품개발뿐 아니라 기초연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는 대학연구소를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혜택을 확대했다.기업과 대학이 연계를 갖고 연구하도록 지원한 결과 미국의 벤처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경제도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21세기의 과학기술 정책은 인류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대기환경문제,인구문제,해양오염문제,자원보존 문제등 범국가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은 IT·BT·NT 등 과학기술의 개발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은 자동차를 개발한다면 화석연료를 쓰더라도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어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상품개발의 경우도 재료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면 부존자원을 보존할 수 있다.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한 지식창출은 결국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길이 되는 셈이다. 미국과 한국 등 산업화의 혜택을 누린 국가들에는 21세기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공동의 책임이 있다.우리 세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후손에 대한 우리들의 의무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 길형보씨 공직윤리법 위반 논란

    참여연대는 8일 “길형보 전육군참모총장이 공직자윤리법을 어기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취임했다.”며 국방부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길 전총장에 대한 취업해제 조치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또 “국방부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길씨의 위법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국방부장관과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길씨는 지난해 10월12일 육군참모총장직에서 전역하고 열흘뒤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취임했지만 11월27일에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퇴직공직자는 취업개시 15일 전까지 퇴직 당시 소속기관의 장을 거쳐 취업승인신청서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한 공직자윤리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전진한 간사는 “국방부의 이런 행태에 대해 8개월여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공직자윤리위원회도 명백한 직무유기를 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방부에 길씨 취업의 타당성 여부를 묻는 공문을 다시 보낸 상태”라면서 “취업이 법에 저촉될 때에는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창구기자
  • 산자부 건교부 ‘공장배치법’ 정면충돌

    ‘기업활동의 활성화냐.’‘국토의 균형 발전이냐.’를 놓고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몇년 동안 계속돼온 이같은 갈등은 최근 산자부가 ‘공장배치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공장배치법)을 고쳐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이란 이름으로 입법예고하면서 표면화·노골화하고 있다.게다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도권 인구분산 정책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위배된다.”고 강력 반발하며 의견을 결집하고,공동 대응방침을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자원부 입장= 산자부는 지난달 29일 기업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공장배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입법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장설립 가능지역을 고시하도록 하고 ▲수도권의 지식기반산업 육성집적지구의 경우 정보기술(IT),나노기술(NT),생물기술(BT),환경기술(ET),문화기술(CT),항공우주기술(ST) 등 ‘6대 신지식산업’과 컨설팅,아웃소싱 등 ‘비즈니스산업’은 공장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없이 규제자유지역을 지정하고,건축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이중 신지식산업과 비즈니스산업을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른 ‘공장 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대목이 논란의 대상이다. 건설교통부 입장 국토의 균형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건교부는 6개 신지식산업을 수도권 공장규제에서 배제하는 것은 현행법은 물론 지역의 균형개발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산자부의 움직임에 대해 “신지식산업을 수도권 공장규제에서 배제하는 것은 상위법인 ‘수도권정비 계획법’에 정면으로 배치되고,수도권 이외 지역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교부는 “건축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는 것은 건축법에 위배된다.”면서 “산자부가 도입하는 ‘지역개발보조금’은 (건교부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역균형개발 회계기금’으로 대체할수 있다.”고 반박했다. ●지방자치단체 입장=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13개 시·도 경제국장들은 지난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공장배치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법개정 저지를 위해 시민·경제단체 등과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면제되는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 지정 운영 비수도권 한정 ▲수도권 지식기반산업집적지구의 공장총량규제 제외조항 삭제 ▲낙후지역지정 및 지역개발보조금 삭제 사후 검토 등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무총리실과 산자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산자부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6대 신산업을 수도권공장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수도권의 산업기반은 강화되지만 지방의 지식산업기반은 와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그동안 지자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으로 IT·BT 등 첨단산업 유치에 노력해 왔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없이 규제자유지역을 지정하면 어떤 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주병철·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bcjoo@
  • 부처 요구 예산 대폭 삭감 불가피, 내년 나라살림 규모 조정 방향

    7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각 부처의 2003년도 예산요구서 제출 현황에 따르면 54개 중앙 행정기관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용재원 규모를 훨씬 웃도는 예산을 요구했다. 내년도 예산 요구액(재정규모 기준)은 올해 예산 112조원보다 28조 5000억원 늘어났지만 이는 공무원 인건비 증액분을 제외한 것으로 인건비 증액분까지 포함할 경우 세출 증액규모는 31조원 수준에 이른다.그러나 2003년부터 재정적자 보전용 국채발행을 금지하겠다는 게 정부의 재정운영 방침임을 감안할 때 내년도 균형재정목표를 달성하려면 이 중 80% 정도를 삭감해야 한다는 예산당국의 입장이어서 세부예산편성 과정에서 각 부처와 당국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도별 요구 증가율 추이= 전체 규모는 늘었지만 각 부처의 예산요구 증가율은 재정규모 기준으로 2000년 24.0%에서 작년 29.9%로 높아졌다가 올해 28.0%,내년 25.5%로 낮아지는 추세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큰 사업들이 마무리되고 공적자금 이자 요구분과 사회복지 분야의 요구 증가액이 지난해에 비해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가 요구한 공적자금 이자는 올해 1조 5000억원에서 내년 8000억원으로 줄었다.사회복지 부문의 경우 2001년 예산(8조 1000억원)보다 4조 9000억원 늘어난 13조원을 2002년 예산으로 요구했었다.그러나 내년에는 올 예산보다 4조원 늘어난 14조원을 요구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내년도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 제출시 과다한 증액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이 다소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분야별 요구= 주 5일제 근무 시행에 대비한 중소기업 설비투자자금 지원 확대(1조원) 등으로 중소기업 및 수출지원 예산 요구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밖에 기술혁신 기술개발에 1651억원,산업혁신기술 개발에 3897억원,지역특화산업 육성에 2281억원이 요구됐다. 문화·관광분야는 월드컵·아시안게임 등의 국제행사 지원 소요가 줄었지만 문화재 보수정비(2250억원),문화콘텐츠 진흥(760억원),궁·능원 정비(593억원) 등으로 54.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회복지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국민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 등 제도정착으로 지출증가 요인이 둔화됨에 따라 총 규모는 늘었지만 요구 증가율은 낮아졌다.농어촌 지원분야는 농가소득 보전,쌀 수급안정 지원소요 확대 등으로 요구 증가율이 다소 증가했다. 총 9조 9000억원이 요구된 과학기술 및 정보화의 경우 우주기술개발(1825억원),기초과학지원(3729억원),초고속공중망 구축지원(1100억원) 등이 요구됐다.SOC분야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출자전환소요 4000억원을 포함,국도건설(1조9809억원) 등에 총 21조 8000억원이 요구됐다.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불가피=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세입전망을 매우 어렵게 보고있다.경기활성화로 세입은 늘어나지만 올해에 비해 세외 수입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올해에는 공기업 매각분 5조 4000억원 외에 적자보전을 위해 국채 1조 9000억원을 발행,7조 300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이렇다할 수입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획예산처는 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세출사업 전반에 걸쳐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아울러 모든 예산사업을 영점 기준에 입각해 재검토함으로써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내년 각분야 신규사업 계획 내년부터 논에 쌀 대신 대체작물을 재배하면 ㏊당 392만원이 지원된다.또 자연계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이공계 신입생들에게 5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국립대 시간강사들에게 월 200만원의 급여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7일 54개 중앙 행정부처의 내년도 예산요구 사업에 따르면 농림부는 쌀 생산을 줄여 나가기 위해 내년부터 논에 대체작물을 재배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전작(轉作) 보상금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 아래 총 790억원(2만㏊ 기준)을 요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청소년들의 자연계 진학 촉진을 위해 이공계열 신입생 1만 5000명에게 연간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재학생도 5만명을 선발,연 4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강의교수제 도입을 위해 720억원을 요구했다.국립대학강사 2000명에게 국고에서 월 200만원,공·사립대학 강사의 경우 국가와 대학이 각각 50%씩 분담해 월 200만원을 2000명에게 지급하게 된다. 기초학력 국가책임제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10만명에 이르는 기초학습 부진아들이 국가의 지원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특기·적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33억원이 요구됐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의 근로의욕 저하를 막기 위해 근로소득공제제도 전면 실시를 전제로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2581억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생업을 포기하고 중증장애인을 보호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호수당으로 343억원이 요구됐다.기초생활보호 대상가구 가운데 18세 이상 1∼2급 장애인을 보호하는 사람들(약 9만 5000명)에게 월 4만 5000원씩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밖에 194개 지방 소도읍의 도로·공원·주차시설 확충 지원을 위해 500억원,부패방지 관련 정보수집 및 공동활용체제 구축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500억원,접경지역 도로정비와 주택개량 등 지원사업에 1004억원이 요구됐다. 국방분야에서는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미 보잉의 F-15K 도입을 위한 연도별 예산지원을 위해 4918억원이 새로 책정했다.아울러 24개 신규 전력투자사업에 3084억원이 요구됐다.▲지휘헬기(VH-X) 도입 및 화생방방호사령부 창설 등 4개 사업 395억원 ▲남부전투비행사령부,휴대용 대공유도탄 등 4개사업 1493억원 등이다.이밖에 군인 대학생자녀 학비보조수당,스토리사격장 부지매입비 등이 요구됐다. 함혜리기자
  • ‘공룡화’ 정부위원회 정밀진단/ (상)위원회 난립 ‘작은정부’ 무색

    국민의 정부가 98년 출범과 더불어 주창해 온 ‘작은 정부론’이 흔들리고 있다.97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들어선 뒤 국가 책임론이 일고,국민들의 분노가들끓자 정부는 인력과 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규제를 철폐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작지만 강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 임기를 8개월여 앞둔 현재 작은 정부론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범 초기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공무원 수가 늘기도 했지만,장·차관급 위원장을 둔 행정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는 등 ‘준정부조직’인 각종 정부위원회가 존치되면서 공조직의 몸집 부풀리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위원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세차례에 걸쳐 정밀 점검한다. 정부위원회는 정부부처의 기관장 독단으로 정책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막기 위한장치이지만 각종 위원회가 난립하면서 행정낭비를 초래하는가 하면,기능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와 갈등을 빚는 등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이 적지않다.많은 위원회들이 관련 부처와의 업무조율이나 기능조정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했거나,일부 정치적인 명분론이 앞섰기 때문이다. ●줄지 않는 위원회 수= 5월말 현재 정부위원회는 364개에 이른다.이는 국민의 정부 출범 직전인 97년의 380개에 비해 16개가 줄어든 수치다.전체 위원회 수가 줄어든 것은 자문위원회가 355개에서 329개로 줄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제 행정행위를 하며 정부부처와 같은 기능을 갖는 행정위원회는 10개나 늘어났다. 97년 25개에 불과했으나 출범 첫해인 98년 여성특별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중소기업특별위원회,기획예산위원회 등 4개가 신설돼 29개로 늘어났다.이어 2000년 2개,2001년 3개에 이어 올들어 부패방지위원회가 생겨나 모두 35개가 됐다. 게다가 부패방지위원회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일부 위원회의 출범에 대해선 행정 수요가 아니라 정치적 명분이 앞섰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관련 부처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 정부위원회는 김영삼정권 말기보다 7개나 늘어난 16개나 된다.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위원회,수도권정비위원회,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위원회,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등 생소한 이름들도 많다.대통령 직속 정부위원회가 늘면서 행정행위를 하는 장관급 행정위가 돼 ‘옥상옥(屋上屋)’이라는 지적도 있다.정부부처와 갈등도 심각하다. 지난달 23일 퇴임한 김광웅(金光雄) 전 중앙인사위 위원장은 퇴임사에서 “(행자부가)말이 협조지 간섭과 조정으로 일관하다 보면 우리가 애써 만든 원안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다.”고 일침을 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태권(河泰權) 산업대 교수(행정학)는 “행정위원회는 파견 형식의 공무원을 수십명씩 거느리고 있어 결국 공무원수만 늘려준 꼴이 돼 국민의 정부 초기의 작은정부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꼬집었다. ●활동 않은 식물위원회= 위원회 구성만 해놓고 활동을 하지 않는 ‘식물 위원회’도 많다. 행자부가 지난해 8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회의를 2차례밖에 열지 못한 위원회가 15개에 이른다.정부는 당시 운영실적이 저조하거나 관계부처 협의성격을 지닌 위원회 등 49개 위원회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9개월여 지난 5월말 현재 정비된 위원회는 23개에 불과하다. 기능을 다한 위원회를 자동 폐기토록 한 ‘위원회 일몰제’가 98년 도입됐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도 원인의 하나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회의성격 및 기능에 비춰 실·국장이 맡아도 되는데 장·차관 등 고위직이 맡아 운영상 효율이 떨어지는 위원회 24개를 폐지키로 했으나,이 또한 정비된 것은 4개에 불과하다. 반면 위원회 참석수당이 5만원으로 지나치게 낮아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중앙부처 김모(32) 서기관은 “학계의 저명한 인사를 불러놓고 수당으로 5만원 주기가 낯 간지러워 따로 예산을 확보,10만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행정위를 제외한 자문위의 경우 ‘거마비’ 외에 많은 운영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정부 부처들이 산하 위원회를 적극 정비하지 않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자문위원회와 행정위원회란= 자문위원회와 행정위원회는 상설적인 하부기구와 인력을 갖추고있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자문위원회는 각 부처에서 행정행위에 앞서 자문을 구하는 기구이다.그러나 행정위원회는 행정행위를 하는 위원회다. 자체적인 기구와 인력도 갖추고 있으며 위원장은 통상 장·차관급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기업 공장 짓기 쉬워진다

    내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과 대규모 기업집단이 공장을세울 때 행정절차 소요시간이 현재 60일에서 30일로 줄어드는 등 공장 설립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정보기술(IT)·생물기술(BT) 등 지식기반산업 육성 지구도 본격 조성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대상인 수도권정비계획법,건축법 등을 들어 산업자원부의 이같은 방침에 반대하고 나서 부처간 마찰이 예상된다. 산자부는 29일 기업들이 국내 어디서나 공장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기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로 바꾸는개정안을 입법예고,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공장설립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줄여주기로 했다.국가산업단지내에 공장을 지을 경우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 해도 되도록 했다. 정보기술(IT)·생물기술(BT)·환경기술(ET)·나노기술(NT)·문화기술(CT)·항공우주기술(ST) 등 6대 신산업과 컨설팅이나 아웃소싱 등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자부 장관이 지식기반산업 육성지구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식기반산업 육성지구에 대해서는 공장총량제를 포함한수도권입지규제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지구내 창업 및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없애며,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5년간 면제해 주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시·도지사의 요청으로 산자부 장관이 기업규제가 최소화되는 규제자유지역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산자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건교부는 “신산업을 수도권 공장 규제대상에서 배제시키겠다는 산자부의 방침은 상위법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취지에 어긋나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다.건축허가제를신고제로 바꾸는 것도 건축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산자부의 지역개발 보조금 도입에 대해서는 건교부가 시행하고있는 ‘지역균형개발회계기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가자! 교통월드컵] 고속道 버스전용차로 평일도 실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프랑스 등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오는 31일 개막식을 앞두고 세계적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각국 응원단도 대거 입국한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 교통안전 관련 부처도 수송·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월드컵을 계기로 교통선진국 진입을 위한 유관 부처와 기관의 교통·안전대책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임인택 건교부장관에 듣는 주요 교통대책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100년내에 다시개최하기 힘든 소중한 기회입니다.” “월드컵을 교통·관광·IT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와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월드컵 교통대책의 총사령탑인 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와 교통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교통 전문가다운 자신감을 피력했다. 건교부에서 마련한 월드컵 교통대책의 두드러진 지공(地空)작전은 ▲고속도로 전용차로제와 자동차 2부제 실시 ▲항공기의 임시·특별 전세기 수시 가동 ▲임시 열차 증편과 지하철 심야 운행 등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모아진다. 특히 FIFA 관계자·보도진 등의 수송을 위해 특별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월드컵 개최 사상 처음있는 ‘007수송작전’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의미 부여를 한다. 27일 월드컵 교통대책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임 장관을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는데.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대회기간중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개최도시를 순회하게 돼 버스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일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별 예선전이 열리는 5월31일부터 6월14일까지 15일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상·하행선 137.4㎞ 구간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실시하게 됩니다.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가 대상이며 위반시에는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자동차 2부제 시행에도 여러규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기 전일과 당일에 대해서는 서울·인천·수원·부산·전주는 강제 2부제(과태료 5만원)가 실시됩니다.그리고 나머지 개최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자율 2부제를 시행하게 됩니다.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입니다. 서울은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도 포함되고,부산은 5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차만 대상이 되지요.홀수날은 홀수차량이,짝수날은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의 운행이금지됩니다. ●몰려오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책은. 대회기간중 해외 관람객 약 34만명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항공편 정기편을 한·일간 주 34회,한·중간 주 81회 등 주 136회씩 증편하고,수요에 따라 임시·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입니다.또한 개막식,16강·8강·결승전 경기 전후에 하루 1∼30편의 임시·전세편을 추가 운항합니다. 특히 FIFA관계자·보도진 수송을 위해 김포~하네다간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게 됩니다.아울러 야간 경기가 열리는경우 울산~김포,제주~김포 등의 노선에 선수단 수송을 위한 심야(밤11시 이후)운항을 추진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경부선·호남선·전라선의 새마을호 1∼2량,무궁화호 1량을 외국인 관람객 전용석으로 지정,우선 발매할 계획입니다. ●개최도시 내의 대중교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역·터미널·임시주차장 등과 경기장까지 전체 56개 노선에 654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인천·수원·부산·대구경기의 경우 지하철 배차간격은 5∼12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되며 수도권 지하철은자동차 2부제 시행일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약력 전남 순천,서울대 법대,상공부 중소기업국장,공업진흥청장,상공부 차관,교통부 장관,금호생명 상임고문,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김문기자 km@ ■이팔호 경찰청장 “”모든 경찰관 월드컵 비상근무”” “지구촌의 잔치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안전 월드컵’의 총사령탑이다. 전체 경찰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만 8000여명이 월드컵경기장이나 주요시설 등에 투입돼 요인·시설경비와 테러방지,훌리건(경기장 난동꾼) 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 청장은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9·11테러 사건 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지난 1월 전국 10개 경기장 등 대회 관련시설 457곳에 모두 9357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많은 경찰력이 월드컵 대회에 투입되는 바람에 치안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민생치안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회 기간중 모든 경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경찰이 안전 월드컵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게 마쳤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각별한 관심과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손학래 철도청장,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 설치 운영 “성공 월드컵은 안전한 철도가 책임지겠습니다.”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은 27일 “월드컵 기간에 철도이용객은 42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기 시간과 연계한 임시열차 배차시간 조정,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임시열차 운행시간 조정과 관련,“경기시작 2시간 전과 경기종료 1시간 후를 취약시간대로 보고 이 시간대에 맞춰 임시 열차 114대(1546량)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철의 경우 야간경기가 있는 날에는 하루 평균 25대의 전동차를 추가로 편성해 전동차의 심야 운행간격을 단축,관람객들에게 귀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새마을·무궁화호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을 운영하고 환전서비스도 실시하는 한편한·일 기차 및 부산∼후쿠오카간 쾌속선을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앤드 비틀 패스’를 발매했다.”고 소개했다. 손 청장은 이밖에 “열차에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고,승무원과 공안원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철도의 안전 운행을 다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조우현 인천공항공사 사장, 외국인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철한한국’이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우현(曺宇鉉·57) 사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조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안전’과 ‘친절’이다.월드컵의 첫 관문으로서 항공기의 안전운항,여객 안내 서비스 등에 부족함이 없어야 월드컵 잔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 사장은 “개항 이후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의 혼잡을 덜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출입국 관리,세관 검색,수하물 처리,대중 교통 운영 등 항공기와 여객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인천공항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 표지를 개선하고 여객터미널 식당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새로 개발했다.”면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자신했다. 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시나리오별로 모의 훈련을 지난 1월부터 주 1회 이상 반복 실시해왔다. 윤창수기자 geo@ ■오점록 도로공사 사장, 교통흐름 막는 공사 모두 중단 “빠르고 편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월드컵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이용차량이 평소보다 7∼8% 늘어난 하루 270만대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경기장 주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위해 가능한 한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7월1일까지를 ‘월드컵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해 혼잡·취약구간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혼잡예상 구간에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실시하고 주변 인터체인지 우회노선도 마련했다.오 사장은 “24시간 교통상황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3자(외국인-교통상황실 상담원-통역사) 동시대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에 들어서는 영업소는 교통량에 따른 출구를 최대한 열고,인근영업소로 분산유도하는 방법도 마련해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통안전도 중요하다.”며 “교통에 영향을 주는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확장공사 구간을 미리 개통시켰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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