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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가즈아!”···스페이스X 우주선 5차 비행 목표는?

    “화성 가즈아!”···스페이스X 우주선 5차 비행 목표는?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담대한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차에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4주 안에 5차 비행’(Flight 5 in 4 week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4차 비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6일 4번째로 발사된 스타십은 1단 발사체인 ‘슈퍼헤비’ 로켓을 순조롭게 분리한 후, 약 90분 간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했다. 슈퍼헤비 역시 스타십에서 분리된 후 다시 돌아와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이날 스타십은 4차례의 시험비행 끝에 처음으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은 길이가 71m가 넘는 1단 발사체인 역사 최강의 로켓 슈퍼헤비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번째 시험비행에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발사는 물론 지상으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로봇팔로 잡는 캐치타워 ‘메카질라’(mechazilla)의 테스트다.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발사대의 고질라’ 메카질라는 무려 140m 높이로 용도는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수십 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스페이스X가 엑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는 메카질라가 부스터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 장면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스타십의 4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부스터 로켓이 메카질라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예고로 보여줬다. 머스크 회장도 지난달 7일 “다음번 비행에는 메카질라의 팔로 부스터를 잡아야할 것”이라며 5차 비행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 돌아오는 로켓을 로봇팔로 캐치…스타십 ‘메카질라’로 잡는다 [아하! 우주]

    돌아오는 로켓을 로봇팔로 캐치…스타십 ‘메카질라’로 잡는다 [아하! 우주]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담대한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차에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4주 안에 5차 비행’(Flight 5 in 4 week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4차 비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6일 4번째로 발사된 스타십은 1단 발사체인 ‘슈퍼헤비’ 로켓을 순조롭게 분리한 후, 약 90분 간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했다. 슈퍼헤비 역시 스타십에서 분리된 후 다시 돌아와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이날 스타십은 4차례의 시험비행 끝에 처음으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은 길이가 71m가 넘는 1단 발사체인 역사 최강의 로켓 슈퍼헤비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번째 시험비행에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발사는 물론 지상으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로봇팔로 잡는 캐치타워 ‘메카질라’(mechazilla)의 테스트다.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발사대의 고질라’ 메카질라는 무려 140m 높이로 용도는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수십 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스페이스X가 엑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는 메카질라가 부스터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 장면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스타십의 4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부스터 로켓이 메카질라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예고로 보여줬다. 머스크 회장도 지난달 7일 “다음번 비행에는 메카질라의 팔로 부스터를 잡아야할 것”이라며 5차 비행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 고흥 우주과학열차 타보셨어요?

    고흥 우주과학열차 타보셨어요?

    고흥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선보인 고흥 우주과학열차 특별여행상품이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고흥 우주과학열차’는 임시 여행상품임에도 조기 마감되고 있다. 학생들과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정기 여행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우주과학열차 탑승객에게는 나로우주센터의 우주과학관 등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발사대, 발사통제동, 발사체 보관동, 레이더동 등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비공개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관련 시설물들을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볼 수 있어 과학 꿈나무들이 우주로 내딛는 첫발이 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야경 명소 녹동항과 리조트 인피니티풀에서 물놀이, 고흥군의 로컬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은 코스로만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타이틀에 걸맞은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우주 테마 코스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발사 30초 만에 추락···날아간 중국 우주기업의 꿈 (영상)

    발사 30초 만에 추락···날아간 중국 우주기업의 꿈 (영상)

    중국의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액체추진 재사용 로켓이 시험 발사 과정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켓 개발 기업 톈빙 테크놀로지(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이날 오후 3시 43분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톈룽-3호’(TL-3) 로켓의 1단 9개 엔진 병렬 동력 시스템 열시험 중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톈빙 테크놀로지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험 과정 중 1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점화됐고 엔진 추력이 820t에 달했으나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부의 구조적 결함 탓에 1단 로켓이 발사대를 이탈했다”면서 “이륙 후 로켓 내 컴퓨터가 스스로 작동을 멈췄고 로켓은 시험대로부터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깊은 산속에 떨어져 해체됐다”고 설명했다.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을 보면 상공으로 상승하던 로켓이 15초 만에 옆으로 기울어지더니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한다. 이어 지상에 충돌하며 거대한 굉음과 함께 큰 폭발이 일어난다. 톈빙 테크놀로지 측은 “시험 지점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사전에 주민들을 철수시켰다”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로켓이 추락하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번에 추락한 로켓은 중국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설계됐다. 톈빙 테크놀로지는 톈룽-3호가 미국 스페이스X의 주력 발사체 팰컨9와 동급이라고 밝혔다. 톈룽-3호는 직경 3.8m, 길이 71m, 이륙 중량 590t, 지구저궤도(LEO) 탑재중량 17t, 태양동기궤도(SSO) 탑재중량 14t에 달하는 대형 로켓이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쓰촨성 시창발사센터에서 프랑스와 공동 개발한 우주 감마선 폭발 관측용 위성 ‘SVOM’(Space Variable Objects Monitor)을 창정 2C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가 로켓 잔해가 마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고꾸라진 中로켓… 발사 20여초만에 ‘픽’(영상)

    고꾸라진 中로켓… 발사 20여초만에 ‘픽’(영상)

    중국 민간 로켓이 지상 시험 중 실수로 발사된 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중국 민간 우주기업 베이징 톈빙 테크놀로지는 이날 오후 3시 43분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톈룽-3호’(TL-3) 로켓 1단계가 시험 중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발사대에서 분리되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로도 알려진 이 회사는 “시험 과정 중 1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점화됐고 엔진 추력이 820t에 달했으나 이후 로켓 본체와 시험대 간 연결 부분의 구조적 결함으로 로켓이 발사대에서 분리됐다”며 “이륙 후 탑재된 컴퓨터는 자동으로 꺼졌고 로켓은 시험대에서 남서쪽 1.5k㎞ 떨어진 구릉지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초기 조사 이후 사상자 발생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로켓이 추락한 인근 지역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사고 당시 영상에는 연기를 뿜으며 발사된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르다 10여초 후 검은 연기를 뿜더니 동력을 잃고 20여초 후엔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땅이 충돌한 직후엔 큰 폭발도 일어났다. 베이징 톈빙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TL-3는 미국 스페이스X의 주력 발사체 팰컨9와 동급인 대형 로켓으로 직경 3.8m, 이륙 중량 590t, 지구저궤도(LEO) 탑재중량 17t, 태양동기궤도(SSO) 탑재중량 14t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TL-3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하며 이 로켓에 50개 이상의 신기술이 적용됐고 1단 로켓은 자율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최종 확정···지역 축제 분위기‘후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최종 확정···지역 축제 분위기‘후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 28일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자문회의를 거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국가산단 조기 구축과 함께 고흥군의 인구 10만 비전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예타면제 확정이 알려지자 군민들은 뜨거운 환영을 보내며 고흥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예타면제 확정된 데에 대해 6만 2000여 군민과 70여만 향우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은 고흥군 역대 최대의 성과다”며 “국가산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전남도, 사업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3개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모두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우리 군이 우주발사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일원에 약 46만평으로 조성된다.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한다.
  • 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드론·스마트팜으로 인구 10만명 달성하겠다”

    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드론·스마트팜으로 인구 10만명 달성하겠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27일 군청 우주홀에서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주재한 공영민 군수는 “지난 2년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기틀을 탄탄히 다지는 시기였다”고 평했다. 이어 “앞으로 2년은 우리군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고흥의 비전이 현실로 실현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 군수는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국무회의 통과 ▲드론·UAM 전략산업 우위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조성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등을 꼽았다. 또 ▲민선 8기 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고등급(SA) 획득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종합 2등급 달성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 기반 마련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및 귀농어귀촌인 정주여건 개선,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등을 대표적으로 언급했다.공 군수는 이어 앞으로 2년간 군정 운영방향에 관한 청사진을 밝히면서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 실현을 구체화하고, 희망찬 미래를 견인할 ‘3대 미래전략 7대 성장동력’ 역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3대 미래전략으로는 고흥군 핵심산업인 ‘우주, 드론·UAM, 스마트팜’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UAM 관광 상품화 추진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7대 성장동력은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을 위한 여건 조성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감동을 드리는 촘촘하고 따듯한 복지 제공 ▲지역 정주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중심의 소통·책임행정 구현 ▲함께 누리는 고흥 문화와 역사, 체육환경 조성 등이다. 군은 3대 미래 전략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조성, 광역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대규모 관광시설 확충 등 접근성 개선 및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2년 전 취임사에서 밝힌 고흥의 변화 발전과 ‘오직 고흥,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겠다’는 그 마음 그대로,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말씀드린 추진중인 사업은 반드시 완수하고 모든 군정 역량을 한데 모아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군정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84.9%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5.1%에 그쳤다. 분야별 주요 시책 만족도를 살펴보면 우주항공 시책 만족도 86.6%, 정주기반 확충이 84.8%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민소통 강화 84.1%, 지역경제 활성화 83.2% 순으로 나타났다.
  • 차세대 정찰위성 개발로 ‘K우주시대’ 연다

    차세대 정찰위성 개발로 ‘K우주시대’ 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신 위성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위성’의 중요성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목받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공격을 통해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 57(Su-57)을 파괴하며 러시아의 전후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위성이 전쟁의 게임체인저로서 그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다. 현대전에서는 정보 획득과 초연결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우주 공간 선점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KAI는 KF-21 기반의 유무인 전투기, 소형 무인기를 적용한 차세대 공중전투 체계를 개발 중이며 위성 개발을 중심으로 우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한 중대형 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대표 우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차세대 중형위성 및 정찰위성 개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최고 위성체 개발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은 정부 주도의 위성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첫 사업으로 KAI는 이를 통해 독자적인 위성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4호는 2025년 스페이스X 팰컨(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또 2018년부터 EO·IR 정찰위성의 본체 주관 개발 계약을 체결해 위성 본체를 개발했으며 SAR 정찰위성의 시제 제작 주관업체로 선정돼 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KAI는 항공기 수출 마케팅 노하우와 전 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기와 위성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SK온 4700억원 배터리 시설 유치63개 기업 1조 6070억원 투자 확보우주산업 클러스터 인재개발 특화앵커기업 5개·스타트업 50개 육성시민 75% “대전시민 자긍심 느껴” 2년 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 모두 바뀐 충청권이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가히 ‘단체장의 힘’으로 불릴 만하다. 지자체 정책과 사업이 장기적 안목에서 만들어지고 이를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주민들이 민선 8기 남은 임기, 또 다른 2년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최근 대전시민의 76.5%가 이장우 시장의 정책 추진에 호감을 보였다. 4명 중 3명에 이른다. 시에서 이달 초 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다. 생활환경에는 83.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75%는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을 잘한 일로 꼽았다.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일류경제도시’를 내건 게 체감된다는 방증이다. 사실 지난 2년간 대전에서 이뤄진 정책 결정과 사업들은 눈에 띈다.●굵직한 기업 유치 대전시는 지난달 29일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머크사 기공식을 가졌다. 머크는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의 혁신을 주도한 독일 글로벌 기업이다. 머크는 2026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에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기업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로는 최대로 전해졌다. 2028년 신규 일자리 300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같은 달 24일 코리아휠과 1170여억원짜리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내수 및 수출로 지난해 매출액 1182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서구 평촌산업단지 3만평에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면 100여명이 새로 채용된다. 현 직원은 200명이다. 한 달 전인 4월 24일에는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을 유치했다. 내년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에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면 일자리 400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대전시는 이 시장 취임 후 지난달까지 63개 기업에 1조 60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전쟁이 빈번하고 정부가 방산 수출 등 방위산업을 10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은 가운데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전시킨 것도 대기업 유치 못잖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유치는 KAIST 등 대학이 많아 인재 공급이 수월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계기관이 몰려 있는 지역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우주클러스터·국가산업단지 지정 시민들이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꼽은 게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이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원이 집중된 대덕특구의 대전이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우주 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 인력 5000여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앵커기업 5개와 우주 스타트업 50개 등도 육성한다. 시는 또 유성구 교촌동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잇따라 유치 중인 나노·반도체 기업과 항공우주 기업이 들어간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로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신도시로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전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교촌지구를 제2연구단지로 조성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개발 위주인 기존 대덕연구단지와 달리 이를 생산화하는 창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전국 유일 도심융합특구 대전시는 도심융합특구를 추진한다. 올해 실시계획에 필요한 국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침체한 원도심과 대전역세권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산업과 주거, 문화시설 등을 결합해 복합 혁신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도시가 안은 원도심 침체를 타개할 비법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는 대전역이 위치한 동구와 함께 대규모 회의·전시 등을 하는 마이스(MICE), 인공지능(AI)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교육 환경도 개선하고 숙박 및 문화시설도 늘린다. 낙후된 지역 재개발도 추진한다. 대전~충북 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망도 확충해 청년들을 끌어들여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시는 1970년대 전원형으로 조성된 대덕연구단지(특구 1지구)의 건폐율 등을 높인다. 이곳 27.8㎢의 84%는 토지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구원 분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은 이탈했다. 또 혁신을 창출하는 교류 및 융합 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데 성공했다. 건폐율은 30%에서 40%로, 용적률은 150%에서 200%로 완화됐다.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 아시아 1위 도시”라며 “대덕특구의 고밀도 개발로 특구의 신기술 연구와 창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대전의 경제와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고흥 우주발사체 산단, 지방권 최초 국가산단 예타면제 국무회의 통과

    고흥 우주발사체 산단, 지방권 최초 국가산단 예타면제 국무회의 통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이 지난 18일 대통령 주재 제27회 국무회의에서 국가정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발표한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를 추진하는 사례다. 이번 국무회의 통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국무회를 통과한 데에 대해 6만 2000여 고흥군민과 70여만 향우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신속히 추진되는 만큼 군에서도 행정절차 이행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발사체 기업들의 입주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우주발사체 산업육성의 골든타임인 만큼 지난해 예타면제가 확정된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가산단 연계도로 4차선 확장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주발사체 산업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일원에 약 46만평으로 조성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韓 무기개발 역사 그 자체…안동만 박사 “관료주의 줄여야 도전 가능”

    韓 무기개발 역사 그 자체…안동만 박사 “관료주의 줄여야 도전 가능”

    제19대 국방과학연구소장을 지낸 안동만 박사(현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회장)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대한민국 무기 개발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1972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안동만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격포탄 개량 연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무기 및 국방 연구에 매진했다. 최초의 연구원 출신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기도 하다. 1973년 ADD에 입소해 우리나라 최초의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백곰’ 개발 책임자를 맡았고, 이를 발전시킨 현무 미사일의 구조 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현무3 순항미사일 개발에도 참여한 그는 탄도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발사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고체추진위성발사체 개념을 수립하고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초 제트추진 무인기인 ‘솔개’ 개발에도 참여했으며 군단급 무인기인 ‘비조’(현 ‘송골매’)의 국내 개발을 완수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드론 전력의 기초로 평가받는다. 군용 정찰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야간 운용이 가능한 아리랑3A호와 SAR 위성인 아리랑5호 개발에 ADD가 참여하도록 하여, 현재의 425위성 사업 등의 기초를 수립했다. 육군의 노후화되는 헬기 전력을 국산화하는 KMH사업 계획을 추진해 ‘수리온’ 사업과 경공격헬기(LAH)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안동만 박사는 “국산 무기체계 개발의 목적은 첨단의 대북 우위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현재 한국 방위산업이 기술을 소유하고 외국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동만 박사는 ‘백곰’ 개발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떠올렸다. 탄도미사일에 필수적인 관성항법장치를 1980년대에는 자체 생산을 하지 못했다. 특히 관성항법장치 부품 중 ‘자이로’는 미국산이었는데, ‘백곰’ 개발 사실을 알게 된 미 국무부는 “미국산 부품을 쓴 한국의 미사일이 사거리 180㎞를 넘으면 안 된다”며 개발 포기를 압박했다. 군 장비 부품 중 미국산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부품 전면 수출금지에 나선다면 군의 모든 장비가 멈춰 서게 되는 상황이었다. 1996년에도 사거리 800㎞ 이상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천룡’ 개발 과정에서도 미국은 “개발 계획을 폐기하지 않으면 각종 군사 협력을 끊겠다”며 압박했다. 한미 양국의 미사일 사거리 지침 협상에 안동만 박사는 기술자 대표로 참여했다. 안동만 박사는 “5년간의 협상기간 동안 ‘포기하자’는 이야기도 여러 차례 나왔다”면서 “‘ADD 설립 목적이 ‘국방과학기술 자립’인데 이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만 믿고 이번 기회에 뚫고 나가자’고 설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줄다리기 끝에 결국 순항미사일의 경우 사거리 제한을 없애는 쪽으로 협상을 마칠 수 있었다. 안동만 박사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덕분에 국내 기술로 훈련기나 함정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다만 관료주의가 지나치게 대두된 점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기나 기술 개발 중 지연이 예상되면 군 승인만으로 연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도 사인해주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개발 기간 연장이나 비용 상승을 승인해주는 사례가 굉장히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에 자율성이 주어져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범죄인 취급하듯이 하다 보니 연구원들이 도전을 안 하게 된다. 연구는 도전 없이는 결과가 안 나온다”면서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감찰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동만 박사는 아울러 방위산업 수출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세계 방산시장 현황이나 수많은 각종 규제를 연구하는 전담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4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4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50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은 발사된 지 약 3분 후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슈퍼헤비는 우주선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착륙 연소에 성공하고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발사 후 약 8분 만에 비행 테스트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 6225㎞ 안팎으로 고도 210㎞ 정도에서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추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스타십은 지구로 귀환해 인도양에 착륙하며 약 90분간 여정을 마칠 계획이다.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지난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스타십은 지난해 4월과 11월 시험비행에서도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이날도 애초 오전 7시 20분 발사 예정이었으나 지상의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응팀이 투입돼 발사가 30여분 지연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홈페이지에 “네 번째 비행 테스트에서는 궤도 도달 이후 스타십과 슈퍼헤비의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주된 목표는 슈퍼헤비 부스터가 멕시코만에 순조롭게 착수하도록 하고, 스타십의 제어된 (대기권)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1m에 달한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 재사용 발사체·L4 탐사…한국판 NASA 우주청 첫 청사진 뚜껑 열어보니

    재사용 발사체·L4 탐사…한국판 NASA 우주청 첫 청사진 뚜껑 열어보니

    한국 우주항공 정책과 연구개발(R&D)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 청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미국 스페이스X와 같은 민간 우주기업을 키워 뉴 스페이스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그 첫 단계로 발사체 재사용 기술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달을 넘어 화성과 심(深)우주로 향하는 우주탐사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30일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우주위원회는 우주청 출범과 함께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우주위원회는 정부위원 11명과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우주청은 ▲수송 ▲위성 ▲탐사 ▲항공 4대 우주항공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우주항공경제 본격 창출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우주항공 국제 영향력 확대라는 3대 우주항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수송 기술 분야 추진전략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재사용 발사체 개발이다. 재사용 발사체는 우주공간에 원하는 물체를 올려놓은 뒤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형태로, 현재처럼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발사체다. 재사용 발사체 분야에서 가장 앞서는 기업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스페이스X다. 우주청은 뉴 스페이스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발사체의 발사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고, 그 핵심에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주청은 500㎏급 위성의 저궤도 투입을 목표로 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탐사 분야에서는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심우주 탐사 역량 확보를 제시했다.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그 뒤 2035년까지 화성에 궤도선을 보내고 10년 뒤인 2045년 화성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다. ‘L4’(라그랑주점 4) 탐사도 우주청에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L4 탐사는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계속 강조해온 프로젝트다. L4는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뤄 중력의 영향이 사라지는 지점으로 탐사선이 정지된 상태로 우주 탐사가 가능한 곳이다. 특히, 이곳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없어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최초’ 타이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무산된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아포피스는 2029년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으로, 국제 협력을 통해 탐사에 나서겠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윤영빈 청장은 “짧은 우주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달 탐사선과 우주 발사체를 확보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한 그간 성과를 토대로 한강의 기적, 반도체 기적에 이은 세 번째 기적인 ‘우주의 기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6개월 만에 ‘신형 엔진’ 시험대 올린 北… 러 기술 지원 노골화 가능성

    6개월 만에 ‘신형 엔진’ 시험대 올린 北… 러 기술 지원 노골화 가능성

    “1단계 문제” 폭발 즉시 실패 인정‘액체산소+케로신’ 신식 연료 적용러와 협력한 누리호 엔진에도 사용합참 “러 기술 통째 이전 단정 못해엔진 상관없이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원인으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엔진의 개발·탑재를 꼽은 가운데 북한의 이번 시도가 최근의 기술 추세를 따른 것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신형 엔진에는 그간 북이 사용해 온 구식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 대신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에도 사용되는 액체산소 조합이 적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는 2분 뒤인 10시 46분 북측 해상에서 폭발했다. 북한은 즉시 실패를 인정하며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신뢰성) 문제로 1계단(단계) 비행 중 공중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연료로는 케로신(등유)을 썼다는 것인데 이는 그간 북한 발사체 역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이다.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 1형에는 구소련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인 다이메틸하이드라진 연료와 사산화이질소 산화제를 사용하는 ‘백두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조합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지원실 설비가 필요 없지만 추력이 떨어지고 맹독성이 크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위 연료당 높은 추력을 생성할 수 있는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해 보관과 주입을 위한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 분야의 선진국은 러시아다. 우리 나로호·누리호 엔진 역시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을 토대로 이런 조합을 채택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술 지원이라는 개념은 기술 전수, 설계 제공, 부품 제공, 완제품 지원 등 여러 수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든 단계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사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관련 제품을 통째로 넘겨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가) 초기에 폭발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러시아 로켓을 가져다 썼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소 계통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정도의 추정만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선 북한의 추가 발사 시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러시아의 기술 지원은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이번 시도가 과학 탐사 목적의 우주발사체에 널리 쓰이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의구심을 제거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시각도 있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액체산소의 경우 연료를 주입한 지 한 시간 내로 쏴야 하므로 탄도미사일로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합참은 “어떤 엔진을 썼든 탄두만 바꾸면 미사일이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
  • 北 정찰위성 신형 엔진 탑재 시도... 러 ‘기술이전’ 노골화 가능성

    北 정찰위성 신형 엔진 탑재 시도... 러 ‘기술이전’ 노골화 가능성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원인으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엔진의 개발·탑재를 꼽은 가운데 북한의 이번 시도가 최근의 기술 추세를 따랐단 점이 눈에 띈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신형 엔진에는 그간 북이 사용해온 구식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 대신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에서도 사용되는 액체산소 조합이 적용됐다.28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는 2분 뒤인 10시 46분 북측 해상에서 폭발했다. 북한은 즉시 실패를 인정하며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신뢰성) 문제로 1계단(단계)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연료로는 케로신(등유)을 썼다는 것인데, 이는 그간 북한 발사체 역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이다.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 1형에는 구소련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인 다이메탈 하이드라진 연료와 사산화이질소 산화제를 사용하는 ‘백두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조합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지원실 설비가 필요 없지만 추력이 떨어지고 맹독성이 크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위 연료당 높은 추력을 생성할 수 있는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해 보관과 주입을 위한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 분야의 선진국은 러시아다. 우리 나로호·누리호 엔진 역시 러시아와 기술 협력을 토대로 이런 조합을 채택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술 지원이라는 개념은 기술 전수, 설계 제공, 부품 제공, 완제품 지원 등 여러 수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든 단계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사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관련 제품을 통째로 넘겨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가) 초기에 폭발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러시아 로켓을 가져다 썼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소계통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정도의 추정만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선 북한의 추가 발사 시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러시아의 기술 지원은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이번 시도가 과학 탐사 목적의 우주발사체에 널리 쓰이는 기술을 시도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의구심을 제거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시각도 있다. 장영근 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액체산소의 경우 연료를 주입한 지 한 시간 내로 쏴야 하므로 탄도미사일로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합참은 “어떤 엔진을 썼든 탄두만 바꾸면 미사일이기 때문에 상관없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
  • 北 김정은, 이런 망신…공중서 폭발해버린 위성, 딱 걸렸다[포착](영상)

    北 김정은, 이런 망신…공중서 폭발해버린 위성, 딱 걸렸다[포착](영상)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군사정찰위성 2호기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다. 앞서 북한은 27일 오전 3시경 “5월 27일 오전 0시부터 6월 4일 자정 사이에 ‘위성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이후 일본 NHK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밤 10 40분경 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에서 50㎞ 떨어진 지역에서 거대한 화염이 관측됐다. 이에 방위성 관계자는 “영상으로 봤을 때 액체 연료가 탄 것으로 보이지만 상세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체가) 무언가 문제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발사 1시간 30여 분 만에 빠르게 발사 실패 사실을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보도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1호를 탑재한 신형 위성 운반로켓이 1단 비행 중에 공중 폭발했다”면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와 석유발동기의 동작 믿음성(신뢰성)이 실패 원인”이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측 발표에 앞서 27일 오후 11시 30분 출입기자단에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며 “해당 발사체는 오후 10시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으며, 한·미 정보 당국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세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군 정찰위성 발사 실패, 정확한 원인은? 일본과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측이 실패의 원인으로 언급한 산화제인 액체 산소는 그동안 북한의 발사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이다.지난해 11월 북한이 쏜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1형’에서는 기존 ‘백두산 엔진’을 적용했다. 백두산 엔진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들어가는 엔진으로, 산화제로 적연질산을, 연로로는 다이메틸 하이드라진(UDMH)을 사용한다. 이번 발사체 엔진에 사용된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등 보관 및 주입을 위해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한 산화제다. 반면 단위 연료당 높은 추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과학 목적의 우주 발사체에 널리 쓰인다. 한국 나로호와 누리호,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도 액체산소를 사용했다.북한은 이번 발사체에 액체산소와 더불어 케로신(등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의 발사체 선진국은 러시아다. 따라서 북한이 이번 발사체 엔진에 액체산소와 케로신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곧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발사체 개발에 도움을 줬을지라도, 지난해 11월 1호기를 발사한 지 단 6개월 만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실제 발사 도전은 실패가 예견된 것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연합뉴스에 “이 연료 체계의 연소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는 상당히 어렵다”면서 “북한이 언제부터 이 체계를 개발해왔는지는 몰라도 바로 발사를 시도한 것이 상당히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의식했지만 도리어 국제적 망신 북한의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날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3국 정상회의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날을 잡았지만, 기술적 미흡함을 넘지 못해 결국 실패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는다.특히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한 공동선언이 나온 직후 “조선반도 비핵화를 운운하는 공동선언이 발표됐다”며 외무성 대변인 담화까지 내보내며 이번 3국 정상회담을 강하게 견제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섣부른 기술로 여러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다 결국 망신을 당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택한 기술이 최근 발사체 기술 추세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장차 새 엔진을 사용한 발사에 성공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北 “정찰위성 발사 사고 발생…1단 비행 중 폭발” 실패 인정

    北 “정찰위성 발사 사고 발생…1단 비행 중 폭발” 실패 인정

    北 “액체산소·엔진 동작에 사고 원인 있는 듯”日 한때 오키나와 주민에 대피 경보 북한은 지난 27일 밤 늦게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군사정찰위성발사시 사고발생’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27일 오후 10시 44분 정찰위성을 발사했고, 1시간 30여분이 지난 28일 새벽 0시 22분 발사 실패 사실을 공개했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 설명을 통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7일 오후 10시 46분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이어 약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NHK는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에 화염이 이동하다가 폭발하는 듯한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심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다”며 “우주 공간에 물체가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10시 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며 “이 발사체는 오후 10시 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 우주항공청 출범한 날, 하늘 여는 해무리

    우주항공청 출범한 날, 하늘 여는 해무리

    국내 우주항공 정책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우주항공청이 첫발을 뗀 27일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 정문에 설치된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모형 위로 환한 해무리가 하늘에 떠 있다. 해무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창원 뉴스1
  •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기술자료, 체계적 보존 해야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기술자료, 체계적 보존 해야

    2024년은 한국 우주과학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설립되기 때문이다. 1992년 첫 한국 위성 ‘우리별 1호’ 발사 성공 이후 2023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까지 지난 30여년간 우주항공 기술은 꾸준히 성장했다. 오는 27일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 우주과학 기술 개발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별 1호는 우주과학 기술의 첫 성과였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영국 서리대학의 위성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별 1호를 개발할 수 있었다. 언론 보도와 당시 소장이었던 최순달 박사의 인터뷰 등을 통해 개발 과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참여한 여러 연구원의 실제 경험, 학습 내용, 시행착오와 성과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주과학 기술의 역사를 다루는 연구자가 거의 없고 관련 자료에 접근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 우리별 1호 과학기술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됐다.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사진, 연구진의 메모, 영국 측과 주고받은 편지, 연구 일지 등 귀중한 자료가 포함됐다. 이 자료를 연구하면 보고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연구원들의 실제 활동과 연구 문화를 재구성하고 그 의의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별 1호 디지털 아카이브의 의의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자료가 30여년 동안 잘 보관됐다. 드문 일이다. 자료를 중시한 최순달 소장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대부분 종결된 연구의 자료는 무관심 속에 소실되거나 창고에 쌓여 있다가 공간 부족, 이사, 연구진 변경 등의 이유로 폐기된다. 둘째, 여러 기관이 협력해 아카이브가 구축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보존 중인 실물 자료를 기꺼이 대여해 줬다. 개관 때부터 과학기술 아카이브를 운영한 국립과천과학관은 대학원생과 함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물 자료를 일일이 검토하고 디지털화와 목록 작업을 했다. 다른 예도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 등록제에 따라 유물과 자료를 수집하고,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의 과학기술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를 연다. 전북대에는 과학기술 인물 아카이브가 구축됐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과학기술 유공자지원센터는 과학기술 유공자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린 근현대 과학기술자료의 체계적 수집, 보존,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 단기적으로는 우리별 1호의 사례처럼 공공연구소와 대학 실험실의 자료를 수집하고 아카이브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 자료들이 흩어지면 다시 모으기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자료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연구하고 이미 구축된 여러 기관의 아카이브를 연계 운영하는 전담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자의 고군분투, 좌절과 성공, 사회적 기여를 제대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그들의 자긍심을 살리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빠른 길이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우크라 코앞에서 핵미사일 꺼낸 러軍…킨잘·이스칸데르 총동원 [포착](영상)

    우크라 코앞에서 핵미사일 꺼낸 러軍…킨잘·이스칸데르 총동원 [포착](영상)

    러시아 국방부가 국경 지역에서 전술 핵무기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군관부에서 비전략 핵무기 준비·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 전술 또는 비전략 핵무기는 적의 도시 전체를 완전히 파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전략 무기에 비해 덜 강력하지만 막대한 파괴 잠재력을 지닌 무기를 의미한다.훈련이 진행된 남부 군관구는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 지역을 비롯해 러시아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과 크림반도를 관할한다. 이번 전술핵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이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군용차량이 남부 군관구로 향하는 모습과, 이스칸데르 및 킨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미사일 발사체 탑재 훈련, 지정된 발사 장소로 이동, 킨잘 미사일의 항공기 탑재 훈련 등이 포함된 1단계에 속한다”면서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특별 탄두를 장착해 순찰 지역으로 향하는 킨잘 미사일을 포함한 공중 수송 무기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시험 발사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르 대관식’ 하루 앞두고 나온 핵 위협 나온 배경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집권 5기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전술핵무기 대비 태세를 명령한 바 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일부 서방 당국자들의 제안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들(서방국가)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서방 무기의 사용 제한을 철회하자고 주장해 러시아를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숙이 관여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긴장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고조시키는 짓”이라고 덧붙였다.페스코프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파병설을 다시 한 번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이자 현 외교장관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은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사용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자국의 무기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했다.그러나 캐머런 장관은 키이우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이 지원한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크라이나가 정할 권리가 있다”면서 사실상 러시아 본토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등의 사용에 대한 허가를 암시했다. 이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기 직전이라면 지상전 파병도 검토해야 한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러시아의 이번 전술핵 훈련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전승절 열병식에서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서방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열병식에서는 이번 훈련에도 동원된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 핵무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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