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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독설의 심리/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독설의 심리/박건승 논설위원

    지난주에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은 다음달 출간 예정인 소설 데뷔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지금 미국 국민에게 필요한 건 (대통령) 암살자”라고 공격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번씩이나 받았던 그의 독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신의 당선으로 수많은 미국인이 고통받고 있다. 탄핵보다는 무력으로 단죄해야 하는 대통령이다. 이 개 같은 놈(bitch)아.” 아무리 반골 기질의 숀 펜이라 하더라도 너무 나갔다.정치인들이 곧잘 써먹었던 독설로는 ‘개’ 말고 ‘나쁜 놈’이 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유대인은 이기적이고 나쁜 놈들”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렀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친박계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나쁜 놈들”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대통령”이란 말을 남겼다. ‘나쁜 놈’은 단순한 비속어가 아니다. 한자로는 악한((惡漢), 즉 못된 놈, 나쁜 짓을 하는 남자를 뜻한다. 나라가 일부 정치인들의 독설과 막말로 어지럽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며칠 전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그들(중진)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들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간 비판적인 인사들에게 ‘바퀴벌레’, ‘고름’, ‘암덩어리’ 따위의 막말을 퍼부었던 그다. 한국당은 자당 출신의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로 촉발된 설전에서도 경찰에게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거나 “정권의 똥개”란 말까지 쏟아냈다. 경찰 집단을 넘어 국민을 향한 ‘언어테러’라고밖에 볼 수 없다. 모골이 송연하다. ‘개 공방’은 숀 펜이 소설이란 채널을 빌려 쏟아낸 것과 달리 한국당은 현실 정치에서 여과 없이 드러낸 꼴이었다. 막말의 심리 기제는 저마다 다를 수 있다. 막말은 오만함 아니면 열등감에서 나올 수 있다. 자기과시나 초조함의 발로일 수도 있다. 욕설을 내뱉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적이 있다. 욕설은 단순한 공격 수단이 아닌 고통스럽거나 화가 날 때 생기는 일반적 현상이라는 가설이다. 그러나 욕설과 막말을 많이 할수록 그것은 감정이 퇴색한 단어로만 남게 되고, 통증을 줄이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람은 종종 비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독설의 심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쯤 해서 분명히 밝혀 둘 게 하나 있다. 서로 시시비비를 다투다가도 욕설을 먼저 내뱉는 쪽이 결국 싸움에서 지더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걸 일상사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이 봐 왔다. ksp@seoul.co.kr
  •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우주정거장과 확률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우주정거장과 확률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지구 추락이 임박했다고 한다. 9t 가까운 거대한 구조물이 떨어지는 것인 데다 4월 1일 전후로 추정되는 추락 가능 지점에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어서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경쟁적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기만 했던 것에 비교하면 앞으로는 국제 논의를 통한 위성 운용 계획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위성 추락의 위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엉뚱하게 확률 얘기가 자주 대화에 등장하기도 한다. 얼마나 위험한지 미리 가늠해 보려는 탓일 텐데, 톈궁 1호가 우리나라에 추락할 확률을 단순 계산해 보면 3600분의1쯤 된다. 추락 가능 범위의 면적과 우리나라 면적을 단순 비교한 수치다. 추락하는 우주 물체의 파편에 사람이 맞을 확률은 1조분의1쯤 되는데,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이 140만분의1인 걸 감안하면 엄청 낮은 가능성이다.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실생활 곳곳에서 출몰하는 확률 개념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어려워한다. 그렇다고 피할 도리도 없다. 스마트폰에는 비 올 가능성이나 습도가 확률로 표시돼 있고, 예상 온도는 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기댓값이지 않은가. 각종 질병 검사도 병에 걸릴 확률의 추정에 가깝다. 누군가가 내일 해가 뜰 거라고 귀띔해 준다면 이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다. 그간의 경험으로 내일 해가 뜰 가능성이 1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즉 확률이 높으면 정보로서의 가치가 작다. 반대로 내일 UFO가 나타날 거라고 귀띔해 준다면 일어날 확률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아주 희귀하고 중요한 정보가 된다. 이렇게 정보의 가치도 확률과 반비례로 연결돼 있다. 확률 개념의 시작은 17세기 프랑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파스칼과 법학자이면서 아마추어 수학자였던 페르마가 서신 교환을 통해 논쟁을 벌였다. 비범한 두 사람이 서신을 통해 깊이 연구했던 문제는 ‘점수의 문제’라는 일종의 도박에 관한 문제였다. 회계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루카 파치올리가 처음 제시했던 문제인데, 150년간의 논쟁 끝에 파스칼과 페르마가 짜릿하게 해결했다. 영희와 철수가 만원씩을 내고 동전 던지기 게임을 한다고 상상해 보라. 동전 앞면이 나오면 영희가 1점을, 뒷면이 나오면 철수가 1점을 얻는다. 총 7점을 먼저 획득하면 판돈 2만원을 다 가지고 가는 게임이다. 운이 좋다면 내리 7번을 이기고 2만원을 쉽게 가지고 갈 수도 있다. 두 사람이 경쟁하면서 영희가 5점을 얻었고 철수가 3점을 얻었는데, 귀가할 시간이 돼서 게임을 중단하게 되면 복잡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2만원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까? 회계학의 대가인 파치올리는 현재까지 얻은 점수대로 5대3의 비율로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게 공정한 것 같다고? 그랬다면 150년의 논쟁은 불필요했을 것이다. 파스칼과 페르마는 서신 교환을 통해서 확률과 기댓값의 개념에 다다랐다. 그들의 돌파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자는, 즉 ‘현 상태에서 중단 없이 게임을 계속한다면 어떻게 될까’였다. 영희가 이길 확률은 16분의13이고 철수가 이길 확률은 16분의3이 된다. 판돈을 이 비율대로 분배하면 1만 6250원과 3750원이 되는 데, 이게 기댓값의 개념이다. 혹시 연필과 종이가 옆에 있다면 한번 이 계산을 해 보시라. 보험 상품 설계나 바둑의 수 결정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에서 유사한 확률 문제가 등장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그리움이 점이 되어 광활한 우주 수놓다

    그리움이 점이 되어 광활한 우주 수놓다

    ‘동양의 지혜로/가로 놓인//은하수/먼 별들의 다리//일 년에 한 번/만났다 헤어지는 사랑을 위한/하늘의 다리//이것은 사랑하는 사람 마음 사이에만 놓이는/동양의 다리다//그리움이여/너와 나의 다리여’(조병화의 시 ‘오작교’ 가운데)그리움으로 찍은 점 하나하나가 서양과 동양, 우주를 잇는 ‘초월의 화폭’이 됐다. 푸른빛을 주조로 한 섬세한 색채의 변주가 돋보이는 ‘오작교’(1965). 시인 조병화가 동명의 시를 바친 이 작품은 재불 서양화가 이성자(1918~2009)가 품었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족, 고향에 대한 작가의 그리움과 간절함이 치밀한 붓 터치에서 배어 나온다.한국 추상회화의 거장,이성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을 모은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전이 7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신여성 도착하다’전(덕수궁관·4월 1일까지)과 연계해 그간 우리 미술사에서 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여성 미술가들을 다시 주목하고자 기획된 자리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세계를 시기별로 조망할 수 있는 회화, 판화, 모자이크, 도자 등 127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양화의 기법과 동양적 정서, 사유가 경계 없이 어우러진 이성자의 독특한 작품 세계는 우리 미술사를 살찌우는 토양이 됐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불어 한마디 할 줄 모르던 그는 프랑스로 떠났다. 남편의 외도로 12년간의 결혼 생활이 깨지고 사랑하는 세 아들, 어머니와 생이별을 한 채였다. 의상 디자인을 공부해 곧 돌아오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순수미술에 대한 재능이 눈에 띄어 회화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돌보는 마음으로 그림에 매달렸던 그는 프랑스 화단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60년 화업을 이어 가게 됐다. 개인적 불행이 미술사에는 행운이 됐다는 아이러니는 그의 화폭에 더 시선을 머물게 한다.전시를 기획한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은 “한 작가의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정의를 개인적 경험을 보편적 진리로 끌어내는 데 있다고 봤을 때 이성자는 그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작가”라며 “한국현대미술사에서 김환기, 박수근 등과도 견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30년 전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이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몰두한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시리즈와 ‘우주’ 시리즈가 새로 소개된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는 여정 속에 본 시베리아 극지의 풍경과 원, 반원 등 단순한 기호들로 채운 우주의 풍광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그가 자유와 해방의 본향에 이르렀음을 보여 준다. (02)2188-60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주를 보다] 곧 추락하는 中톈궁1호…레이더 이미지 공개

    [우주를 보다] 곧 추락하는 中톈궁1호…레이더 이미지 공개

    오는 4월 1일을 전후해 지상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소형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실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운호퍼(FHR) 고주파 물리와 레이더 기술 연구소는 레이더로 촬영한 톈궁 1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기체의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는 이 사진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우주관측레이더로 평가받은 FHR의 TIRA(Tracking and Imaging Radar)로 독일 본 인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기존의 가상 그래픽이나 궤적 만으로만 보였던 톈궁 1호의 실제 모습이 드러난 것으로 연구소 측은 세계에서 유일한 레이더 이미지라고 자평했다. 중국의 ‘우주굴기’ 일환인 톈궁 1호는 지난 2011년 9월 원대한 꿈을 안고 발사됐다. 당초 목표는 국제우주정거장(ISS)처럼 지구 주위를 선회하는 영구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이었으나 7년 만에 추락하는 위기를 맞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톈궁 1호는 고도 203km에 진입했으며 계속 고도가 낮아져 3월 30일부터 4월 3일 사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항공우주분야 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 측도 26일 톈궁 1호가 4월 1일(± 2일)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추락 가능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의 범위로 우리나라도 포함되지만 전문가들은 톈궁 1호가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타서 사라질 것으로 보고있다. 타고 남은 잔해물이 우리나라에 떨어질 확률도 3600분의 1로 매우 낮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 HACCP 표시 확인했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 HACCP 표시 확인했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세계 각국의 위생당국은 유통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식품의 미생물을 검사해 위해요소가 없음을 확인한 뒤 유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모든 제품을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제품 수량이나 크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의 식품을 표본으로 뽑아 검사하고 있다. 그러나 표본이 안전하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을 때 모두 잘 익은 것 같아도 일부 덜 익은 부분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1950년대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우주인들 먹거리 안전성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한 명이라도 우주선에서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난다면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우주인 목숨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우주식 등 식품 안전성을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그 결과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같은 위해요인을 검사하는 대신 식중독균이 죽는 가열 온도와 시간 등 위해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해 제조공정에서 제대로 지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HACCP’(해썹) 체계가 확립됐다. ‘HACCP’이란 위해(H), 분석(A), 중요(C), 관리(C), 지점(P)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이라고도 한다. 원재료 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소비자 입장에서 미생물이나 이물 혼입 같은 위해가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분석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73년 통조림식품 제조기준으로 HACCP을 도입한 뒤 일반식품으로 확대했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에서는 육류나 수산식품 등에서 HACCP을 의무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농업식량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도 각국에 권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도 1995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현재 모든 식품에 대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업자 입장에서 HACCP을 도입하면 종사자들 위생관리 의식이 높아지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돼 도움이 된다. 또 불량품이 생겼을 때 빠르게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 안전사고나 소비자 불만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된다. 그 결과 기업 이미지와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생산성 향상과 이익 확대로 이어진다. 소비자에겐 식품을 살 때 만에 하나 있을 제품 하자를 피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이 넓어졌음을 뜻한다. 우리는 이런 안전장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해 식품 소비에 활용해야 한다.
  • [아하! 우주] 화성에 생명체가…2000번째 태양맞은 큐리오시티

    [아하! 우주] 화성에 생명체가…2000번째 태양맞은 큐리오시티

    미 항공우주국(NASA)의 '호기심 해결사'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의 2000일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NASA는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200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을 달성했다면서 이를 자축하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사진은 현재 큐리오시티가 '등정' 중인 샤프산의 전경을 담은 것으로 지난 1월 1931솔에 탑재된 마스트캠(Mastcam)으로 촬영됐다.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은 큐리오시티는 소형차만한 크기로 하루 200여 m 움직이며 탐사를 이어왔다. 그간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분석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해 왔다. 실제로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큐리오시티는 목적지인 샤프산 등정을 시작해 느리지만 힘차게 바퀴를 굴려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크레이터 중앙에 우뚝 선 샤프산은 침전물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높이가 땅바닥을 기준으로 1만 8000피트(5486m)에 달해 지구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해수면 기준 8848m)보다 실제로는 더 높다. NASA 측은 "현재까지 큐리오시티가 굴러간 거리는 18.7㎞"라면서 "고대 담수호의 흔적과 지표 아래 액체상태의 소금물을 찾아내는 등 큰 성과를 남겼다"며 자축했다. 이어 "고대 화성은 적어도 수백 만년 이상 미생물이 살만한 환경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화성에는 NASA의 탐사 로봇 한 대가 더 굴러다니고 있다. 바로 2004년 1월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에 착륙한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지난 2월 5000솔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오퍼튜니티가 굴러다닌 거리는 총 45㎞로 이미 마라톤 거리를 넘어섰다. 오퍼튜니티 역시 자신의 셀카를 포함 총 22만 5000장의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고대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지질학적 증거를 찾아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총기규제 최대 시위…우주서 본 80만 워싱턴 시위대

    美 총기규제 최대 시위…우주서 본 80만 워싱턴 시위대

    미국 집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대가 수도인 워싱턴DC에 모여들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10대들이 주도한 ‘총기 규제 강화 시위’가 미국 전역 800곳 이상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2월 17명이 희생된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참사로 촉발된 것으로 총기 규제 촉구가 그 목적이다. 이날의 시위 인파는 미국 시위 역사를 새롭게 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였다. 미국 내 주요 대도시에서 시위가 열린 가운데 뉴욕은 17만 5000명, 애틀란타와 피츠버그시에서도 3만 명이 운집했다. 특히 수도 워싱턴DC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주최 측은 80만 명이 운집했다고 밝힌 가운데 현지언론은 하루 기준 수도 집회로는 역대 최대규모라고 보도했다. 미 역사상 워싱턴DC에서 열린 역대 최다 규모 수준의 집회로는 1969년 열린 베트남전 반대 집회(50만∼60만 명)다. 또한 이날 수도에 모여든 시위대의 장엄한 광경은 멀리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미국의 민간위성업체인 디지털글로브는 위성으로 관측한 시위대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한쪽 대로를 끝도없이 가득메우고 있는 것이 바로 80만 시위대다. 한편 이날의 행사를 제안한 데이비드 호그 등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 사건의 생존 학생들은 워싱턴DC 행사에 참석했다. 생존 학생들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참가자들은 이날 정오부터 의회 의사당 주변에 마련된 무대에서 연설과 문화행사를 벌이며 총기규제 강화 입법을 요구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톈궁 1호, 4월 1일 전후 추락한다

    中 톈궁 1호, 4월 1일 전후 추락한다

    중국의 톈궁 1호가 오는 4월 1일(오차범위 ±4일)에 추락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번 예측은 미국계 회사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Aerospace Corporation)의 궤도·잔해 재진입연구소(CORDS)가 발표한 것이다. 현재 이들 과학자는 추락 중인 톈궁 1호의 상황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개입되므로 여전히 버스 크기의 이 우주 실험실이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CORDS에 따르면, 불확실성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기의 상부층 대기 밀도의 현저한 변화. 두 번째,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우주선의 방향. 세 번째, 정확한 질량 및 재료 구성을 포함하여 우주선의 물리적 특성, 네 번째, 우주정거장의 정확한 위치와 속도. ​“이런 변수가 합쳐지면 우주정거장의 재진입 시간을 예측하는 데 약 20%까지 오차가 생길 수 있다”고 CODS 관계자는 설명했다. 톈궁 1호는 남북 43도의 위도 사이에서 지구 대기로 재진입할 것이며, 대부분 선체는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겠지만 그래도 남게 되는 파편은 대개 바다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그 우주 파편 중 하나가 “당신을 칠 확률은 1조 분의 1 미만”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톈궁 1호에서 떨어져나온 잔해는 독성 물질을 운반하거나 독성 물질로 구성된 것일 수 있으므로, 절대로 잔해를 만지거나 그 근처에 접근해 호흡해서는 안 된다고 CORDS 전문가는 조언한다. ​지상의 관측자들은 톈궁 1호가 추락하는 광경을 볼 수 있을까? CORDS의 업데이트 된 자료에 따르면, 재진입 중 백열 빛 물체의 빗금이 눈에 보일 수 있으며, 관측 시각과 위치, 시야 상태에 따라 1분 이상 계속될 수 있다. 중국의 톈궁 1호 무인 우주 실험실은 2011년 9월 궤도에 진입한 후, 2011년 11월 선저우 8호 우주선과 최초로 도킹에 성공한 이래 2012년 선저우 9호, 2013년 선저우 10호의 방문을 받았다. 선저우 10호 임무가 끝난 후 관제실은 톈궁 1호를 수면 모드로 전환했으며, 2016년 3월 데이터 송신을 중단한 후 지구와의 교신이 두절됐고, 기술적-기계적 고장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중국은 2016년 9월 발사된 톈궁 2호를 궤도에 올림으로써 두 번째 소형 우주정거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그해 말 선저우 11호 임무에서 우주정거장에 도킹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외계서 온 첫 손님 ‘오무아무아’ 쌍성계 출신”

    [우주를 보다] “외계서 온 첫 손님 ‘오무아무아’ 쌍성계 출신”

    “단성계보다 중력 강해 소행성 방출”지난해 10월 ‘외계에서 온 첫 손님’으로 화제가 된 소행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학 스카버러 캠퍼스 연구팀은 소행성 ‘오무아무아’가 태양계 밖 쌍성계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인 소행성으로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천체망원경에 포착됐는데, 당시 오무아무아는 베가성 방향에서 시속 9만 2000㎞의 빠른 속도로 날아와 태양계를 곡선을 그리며 방문한 후 페가수스 자리 방향으로 날아갔다. 전문가들이 이 소행성을 ‘외계 방문자’로 지목한 이유는 그 움직임이 일반적인 태양계의 소행성 궤도로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오무아무아의 움직임을 관측해 첫 번째 지구를 찾아온 인터스텔라(성간) 천체로 규정했다.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오무아무아가 지구와 최근접한 것은 지난해 10월 14일로 당시 거리는 2400만㎞다. 이후 전 세계 과학자들이 오무아무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최근 들어 하나 둘 씩 성과물을 꺼내 놓기 시작했다. 이번에 토론토대학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오무아무아가 쌍성계에서 왔다는 주장을 내놨다. 쌍성계는 태양이 두 개 뜨는 곳으로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살던 고향 같은 곳이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앨런 잭슨 박사는 “태양계와 같은 단성계보다 쌍성계는 더 강한 중력으로 보다 많은 소행성들을 성간으로 방출할 수 있다”면서 “다만 오무아무아가 어디 출신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심우주를 이동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계 밖에서 온 천체를, 그것도 소행성을 관측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면서 “꼬리를 남기는 혜성에 비해 소행성은 관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북대 천문관측과 공개강연 마련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이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관측 및 공개강연 행사를 마련한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2018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를 오는 28일과 4월 24일, 5월 23일, 그리고 6월 25일에 경북대 제1, 2과학관에서 개최한다.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 에서는 3월 관측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 프레세페 성단, M35 산개성단, 오리온자리 대성운과 베텔게우스를, 4월 관측에서 프레세페 성단, M35 산개성단과 함께 레굴루스, 미자르와 알코르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이어서 5월 관측에서는 두 이중성인 미자르와 알코르, 이자르 이중성, M13 구상성단, 그리고 목성과 달을 관측할 수 있으며, 6월에는 목성과 토성, 거문고자리 이중성 등을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 공개관측과 같이 열리는 공개강연으로는 최근 별세한 스티븐 호킹 교수의 과학적 업적을 살펴보는 경북대 박명구 교수의 3월 28일 강연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을 시작으로, 4월 24일에는 경북대 박명구 교수의 ‘우리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 5월 23일에는 서울대 김수봉 교수의 ‘땅속에서 우주를 보다’, 6월 25일에는 성균관대 박일흥 교수의 ‘우주에서 일어나는 천둥과 번개’가 예정돼 있다. 행사의 시작 시간은 오후 7시이며, 경북대학교 제1과학관 120호에서 약 60분간 공개강연이 진행 된 후 경북대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시작 시간에 맞추어 경북대 제1, 제2과학관으로 오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http://hanl.knu.ac.kr)에서 볼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형 행성 가득한 ‘트라피스트-1’…알고보니 워터월드

    [아하! 우주] 지구형 행성 가득한 ‘트라피스트-1’…알고보니 워터월드

    지구에서 물병자리 방향으로 약 39광년 거리에 있는 항성 ‘트라피스트-1’은 매우 작고 어두운 적색왜성이다. 그런데 이 작은 별이 7개나 되는 지구형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고 밝혀져 천문학계는 물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일부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밴더빌트대 공동 연구팀은 트라피스트-1이 거느린 행성들의 구성을 분석한 결과, 물이 엄청나게 많은 ‘워터 월드’이거나 얼음으로 된 ‘아이스 월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물론 행성에 물이 있으면 생명체를 탐사하는 데 좋은 징후가 되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반대로 생명체 구성에 꼭 필요한 화학물질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어 트라피스트-1 항성계에서는 외계생명체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트라피스트-1은 우리 태양보다 약 2000배 더 어두워 ‘골디락스’로 불리는 거주 가능 영역은 모항성에서 매우 가깝다. 심지어 모든 행성마저 태양계와 비교하면 모항성에 매우 가까운 것이다. 알파벳 ‘b’부터 ‘h’까지로 이뤄진 일곱 행성은 모두 태양에서 수성까지 거리보다 가깝지만, 온도는 그리 뜨겁지 않다. 그리고 이중 ‘e’, ‘f’, ‘g’로 불리는 세 행성이 ‘골디락스’ 안에 위치해 있다. 연구팀은 광물질 계산 소프트웨어 ‘엑소플렉스’로 이들 행성의 질량과 반지름 등 모든 정보를 사용해 물질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곱 행성은 지구에 있는 모든 바다의 몇백 배에 달하는 물과 얼음 양을 갖고 있지만 질량에 비해 매우 적은 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 b와 c는 전체 질량의 약 10%가 물로 일곱 행성 중 물이 가장 적었지만, 상대적으로 바깥 쪽에 있는 행성 f와 g는 최소 50%가 물로 가득했다. 심지어 이들 행성은 우리 지구보다 1000배 이상 많은 물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애리조나주립대의 케이먼 언터본 박사는 “물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나쁠 수 있다”면서 “트라피스트-1 항성계는 흥미롭지만, 생명체를 위한 곳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중국이 발뺌 못 할 미세먼지 결정적 증거

    국내 미세먼지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유입됐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표준과학원(KRISS)이 폭죽이 터질 때 나오는 화학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월 춘제(春節·설) 기간 중국에서 사용된 폭죽이 당시 한반도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정 시기에 발생한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 유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환경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6년 5월 2일부터 40일간 공동 조사를 벌여 국내 미세먼지의 34%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니 양국 간 미세먼지 대책 공조도 겉돌 수밖에 없다. 정부는 지난해 9월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의 실질적 저감을 위해 한·중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중 정상 간 미세먼지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양국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사업을 확대하며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나 실질적인 진척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오는 27일부터 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환경기준을 50㎍/㎥에서 35㎍/㎥로, 연평균 기준을 25㎍/㎥에서 15㎍/㎥로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된 기준을 2017년 전국 평균 측정치에 적용하면 예보등급 ‘나쁨’ 일수는 12일에서 57일로 대폭 늘어난다.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과 대책은 미적대면서 기준만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겠다니 시민 각자가 알아서 대비하라는 말인지 답답할 뿐이다. 미국 시카고대학 에너지정책연구소(EPIC)는 지난해 중국 인구가 밀집해 있는 주요 도시들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년 전보다 32%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냈다. 중국 정부가 2013년부터 대기오염과 총력전을 벌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제라도 중국은 자국 미세먼지로 인한 주변국 피해에도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 호킹, 뉴턴·다윈 곁에 잠든다

    호킹, 뉴턴·다윈 곁에 잠든다

    올 가을 웨스트민스터 사원 안치 주임신부 “호킹 당연히 이곳에” 지난 14일(현지시간) 76세로 타계한 세계적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과 나란히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힌다. 근대 과학의 선구자로 불린 뉴턴과 진화론을 창시한 다윈에 버금가는 예우를 받게 된 셈이다.웨스트민스터 사원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호킹 박사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모시기로 했다”면서 “호킹 박사의 유해가 화장된 뒤 올가을 추수감사 예배 중 사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역대 영국 군주 17명, 총리 8명을 포함해 영국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의 마지막 휴식처로 꼽힌다.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자 뉴턴이 1727년 이곳에 안장됐다. 진화론을 창시해 당시 신으로부터 특별한 권위를 부여받았던 인간을 생물학적 대상으로 내려놓는 사상의 혁명을 일군 ‘종의 기원’ 저자 다윈도 1882년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잠들었다. 가장 최근에 안치된 유명 인사는 영국의 세계적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1989년)이며 최근 안치된 과학자로는 핵물리학의 선구자 어니스트 러더퍼드(1937년)와 전자를 발견한 조지프 존 톰슨(1940년) 등이 있다. 호킹 박사는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1세부터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으며 평생 휠체어 생활을 했지만 이를 극복한 위대한 인간으로서도 평가받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존 홀 주임신부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호킹 박사가 이곳에 잠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과학과 종교가 삶과 우주의 신비에 대한 위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의 유족들은 이에 앞서 오는 31일 케임브리지대의 그레이트 세인트 메리 교회에서 비공개 장례식을 거행한다.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만 초대될 예정이다. 교회는 호킹 박사가 50년 넘게 우주의 비밀을 파헤친 곤빌앤드케이스 칼리지 인근에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우주정거장 ‘톈궁 1호’ 다음주 추락… 한반도에 떨어질 확률은?

    中우주정거장 ‘톈궁 1호’ 다음주 추락… 한반도에 떨어질 확률은?

    중국의 최초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이르면 다음주 중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외 관련 기관들의 대응 준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위험 관련 기관은 톈궁(天) 1호 추락이 임박함에 따라 각자 역할과 임무 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22일 대전 천문연구원 본원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 유럽우주청 등 해외 유관 기관들과도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톈궁 1호 낙하에 대비하고 있다. 톈궁 1호는 2011년 9월 발사된 중국 최초 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 체류, 우주화물선과 도킹 같은 임무를 수행했으며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비행 고도가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톈궁 1호의 고도는 216㎞로 3월 말~4월 중순 사이 지구 대기권(고도 70~80㎞)에 진입한 다음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톈궁 1호는 대기권에 진입할 때 마찰열 때문에 해체되면서 대부분 불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파편이 지구로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 우주감시기관들은 톈궁 1호 잔해 추락 가능지역을 북위 43도~남위 43도 사이로 전망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과 중국, 일본, 미국, 남미 대부분, 유럽 남부, 아프리카 전역 등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인구가 밀집한 지역 상당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항공우주정책 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북한, 중국 북부, 중동, 이탈리아 중부, 스페인 북부, 미국, 뉴질랜드, 호주 태즈메이니아 등이 추락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톈궁 1호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정확한 시기와 위치는 추락 예상 3시간 전쯤이 되어야 알 수 있다”며 “현재 한반도 남쪽에 추락할 확률은 1조분의1 수준이며 인명 피해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고 말했다. 한편 천문연은 추락 예상 1주일 전부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실시간 추락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주를 보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한 달 간의 ‘달의 자전’

    [우주를 보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한 달 간의 ‘달의 자전’

    우리의 밤 하늘을 휘영청 밝혀주는 달. 인류의 오랜 삶과 역사와 문화 속에 달은 밝게 떠있지만 잘 알려진대로 지상에서 우리는 한쪽 얼굴만 볼 수 있다. 인류가 처음 달의 뒷면을 보게된 것은 지난 1959년으로 구소련이 발사한 루나(Luna) 3호 덕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사이트에 흥미로운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바로 달의 자전 모습이다. 우리에게 항상 한쪽 얼굴만 보여주는 달이 지만 다른 위성과 마찬가지로 달도 자전을 한다. 우리가 달의 한쪽 면만 볼 수 있는 이유는 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에서는 다르다. NASA의 달 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가 촬영해 지난 2013년 처음 공개한 이 영상에는 달이 자전하는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NASA 측은 LRO가 촬영한 사진을 합쳐 달의 한달을 24초 영상에 담아냈다.      영상= LRO, Arizona State U., 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춘분…지구에 봄을 뿌리다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춘분…지구에 봄을 뿌리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21일)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春分)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입춘(立春)을 말 그대로 '봄의 시작'이라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춘분을 그 시작으로 본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구에 태양이 지고 뜨는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바로 춘분을 맞이한 지구를 촬영한 것이다. NOAA의 최신형 기상위성 GOES-16이 지난 19일 일몰부터 20일 일출까지 촬영한 이 영상에서 태양은 지구에 '봄'을 안기고 지나간다. NOAA는 "드디어 행복한 봄날이 찾아왔다"면서 "오늘부터 낮과 밤의 길이는 거의 같다. 앞으로는 낮의 길이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춘분의 과학적 의미는 태양의 중심이 적도에 오는 날을 의미한다. 태양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움직이다가 적도를 통과하는데 이날이 바로 춘분이다. 때문에 오늘부터 지구 북반구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면서 낮이 길어지며 하지(夏至)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외계서 온 첫 ‘인터스텔라 소행성’은 쌍성계 출신

    [아하! 우주] 외계서 온 첫 ‘인터스텔라 소행성’은 쌍성계 출신

    지난해 10월 '외계에서 온 첫 손님'으로 화제가 된 소행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대학 스카버러 캠퍼스 연구팀은 소행성 ‘오무아무아’가 태양계 밖 쌍성계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Oumuamua)는 길이가 400m 정도인 소행성으로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천체망원경에 포착됐는데 당시 오무아무아는 베가(Vega)성 방향에서 시속 9만 2000㎞의 빠른 속도로 날아와 태양계를 곡선을 그리며 방문한 후 페가수스 자리 방향으로 날아갔다. 전문가들이 이 소행성을 ‘외계 방문자’로 지목한 이유는 그 움직임이 일반적인 태양계의 소행성 궤도로는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하와이 대학 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오무아무아의 움직임을 관측해 첫번째 지구를 찾아온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로 규정했다. 정식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번째 인터스텔라(interstellar)라는 뜻이다. 오무아무아가 지구와 최근접한 것은 지난해 10월 14일로 당시 거리는 2400만㎞다. 이후 전세계 과학자들은 오무아무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최근들어 하나 둘 씩 그 성과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이번에 토론토 대학은 컴퓨터 모델링 작업을 통해 오무아무아가 쌍성계에서 왔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쌍성계는 한마디로 태양이 두개인 곳으로 의외로 우주에 흔하디 흔하다. 우리은하에도 쌍성계가 50% 정도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연구팀은 태양계와 같은 단성계보다 쌍성계는 더 강한 중력으로 보다 많은 소행성들을 성간으로 방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알란 잭슨 박사는 "태양계 밖에서 온 천체를, 그것도 소행성을 관측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면서 "꼬리를 남기는 혜성에 비해 소행성은 관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무아무아가 어디 출신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심우주를 이동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우주 어딘가 쌍성계에서 행성이 형성될 당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끼줍쇼’ H.O.T. 토니안-강타, 대구 출격 “우주의 기운” VS “비호감”

    ‘한끼줍쇼’ H.O.T. 토니안-강타, 대구 출격 “우주의 기운” VS “비호감”

    JTBC ‘한끼줍쇼’에 최근 17년 만에 재결합한 아이돌계 전설 H.O.T.가 밥동무로 출연해 대구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토니안과 강타는 열정의 도시 대구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강타는 “과거 H.O.T. 활동 당시 대구 팬 분들이 정말 열정적이었다”라며 대구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토니안과 강타는 시민들이 몰려 있는 대구역 광장에서 사인회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어 규동형제와 함께 김광석 거리, 안지랑 곱창거리 등 대구의 핫플레이스 투어에 나섰다. 투어 중에 만난 팬들은 “사랑해요! H.O.T.”를 외치는 등 깜짝 응원과 하얀 풍선 선물로 열렬하게 환호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대구광역시 대명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대명동은 대구에서 행정동이 가장 많은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컸다. 특히 토니안은 “요즘 우주의 기운(?)이 나를 향하고 있다. 너무 빨리 성공할까봐 걱정”이라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벨누르기가 시작되자 계속된 무응답에 점점 초초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 역시 한 끼 굴욕을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강타는 자신의 애창곡 ‘빛’을 열창하며 대구 시민들과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강타를 알아보지 못한 시민들은 인터폰을 끊는 등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타는 “대구에서 나 비호감인가보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열정의 도시 대구에 등장한 토니안과 강타의 뜨거운 한 끼 도전은 21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대구 대명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별별 이야기] 알마 망원경에서 배워야 할 점들/김종수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별별 이야기] 알마 망원경에서 배워야 할 점들/김종수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지난달 말 이틀 일정의 알마(ALMA) 망원경 과학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러 칠레 산티아고를 다녀왔다. 한국과 정반대편에 위치한 칠레는 비행기만 24시간 이상 타야 도착할 수 있다. 과학자문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알마 망원경의 과학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 제시다. 위원으로서 필자가 제시한 의견이 알마 망원경의 과학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긴 여정의 유일한 위안이다. 알마 전파 망원경은 직경 12m 안테나 54개, 7m 안테나 12개로 구성돼 있다. 알마 망원경은 우주 공간에 있는 분자나 먼지가 방출하는 밀리미터(㎜)나 그보다 짧은 서브밀리미터파(波)를 관측한다. 지구 대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 5000m 고지에 만들어졌다. 알마 망원경은 지금까지 건설된 다른 전파 망원경과 비교해 뛰어난 분해능과 감도를 갖고 있다. 부산에 있는 사람이 서울에 있는 동전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알마 망원경은 유럽, 북미, 동아시아, 칠레가 공동으로 건설했다. 한국 역시 건설에 참여한 덕분에 한국 천문학자들도 알마를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알마 망원경을 활용한 가장 유명한 연구 성과는 행성이 생성되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지구로부터 약 450광년 떨어져 있는 황소 자리에 있는 ‘HL 타우’라고 명명된 10만년 된 어린 별이 있다. 그 별 주위에는 기체와 먼지로 이루어진 원반이 있는데 그 원반의 여러 틈이 알마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됐다. 이 틈은 어린 별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천문학자들은 믿고 있다. 이 발견 뒤 알마 망원경으로 행성이 생성되고 있는 어린 별 주위 원반을 추가로 여러 개 발견했다. 알마 과학자문위원회는 회의 두 달 전 의제가 확정되고 필요한 문서가 회의 전에 미리 배포된다. 알마 프로젝트 과학자나 관련자들이 의제와 관련된 발표를 하고 자문위원들은 심도 깊은 질문을 한다. 둘째 날 오후 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 결과에서 도출된 중요한 요청이나 결정 사항을 정리한다. 알마 망원경 대장을 비롯해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한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알마 망원경 운영자들이 위원회 요청이나 결정 사항을 숙지하게 만든다. 회의가 끝나고 2주 내에 위원들은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위원회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다음 회의 때 알마 프로젝트 과학자는 이 보고서 내용의 실행 결과를 자문위원들에게 알려 준다. 알마 망원경 모든 운영자들이 과학자문위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다. 이러한 자문회의 운영은 우리의 과학계가 본받아야 할 자세다.
  • 실화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프렌치 커넥션’ 예고편

    실화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프렌치 커넥션’ 예고편

    장 뒤자르댕 주연의 ‘프렌치 커넥션: 마약수사’(이하 프렌치 커넥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프렌치 커넥션’은 무법천지 마르세유 내 막강한 마약 조직 ‘잠파’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치안판사 ‘미셸’의 혈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아티스트’로 프랑스 배우 최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장 뒤자르댕을 비롯해 질 를르슈, 셀린느 살레테, 멜라니 두티, 브누아 마지멜까지 명실상부 최고 프랑스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의 배경은 마피아들 간의 영역 싸움은 물론 10대들에게까지 마약이 퍼진 1970년대 마르세유다. 그곳은 ‘프렌치 커넥션’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무법천지인 상황이다. 조직범죄를 담당하게 된 치안 판사 ‘미셸’(장 뒤자르댕)은 마약 밀매 조직 소탕 작전에 투입된 뒤, 신변이 위협받는 상황을 맞게 된다. 가족과 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 그는 그럼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약 조직 소탕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예고편 말미, ‘미셸’과 ‘잠파’(질 를르슈)가 대면하는 장면은 극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하며 결말을 궁금케 한다. 특히 “첫 장면부터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하고 매혹적이다”(San Francisco Chronicle), “혼을 빼앗는 범죄 액션”(Washington Post) 등 극찬 리뷰가 이어져 영화의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장 뒤자르댕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범죄 액션 영화 ‘프렌치 커넥션’은 오는 3월 30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3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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