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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뮤지컬 영화 ‘페임’의 ‘코코’ 아이린 카라 63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뮤지컬 영화 ‘페임’의 ‘코코’ 아이린 카라 63세로

    영화 ‘페임’과 ‘플래시댄스’의 주제가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가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홍보 담당자인 주디스 무스는 추모 성명을 내고 “카라의 업적은 그의 음악과 영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택에서 영면했다고 했으나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1959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푸에르토리코인, 어머니는 쿠바계 미국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와 춤을 배운 카라는 스페인어 TV 방송에 아역 공연자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0년 뮤지컬 영화 ‘페임’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뉴욕의 한 공연예술 전문학교를 무대로 스타 지망생들의 시련과 성공을 그린 이 영화에서 카라는 ‘코코 에르난데스’ 역할을 맡아 동명의 주제가 ‘페임’을 불러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가수와 최우수 여성 팝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다. 3년 뒤 카라는 영화 ‘플래시댄스’의 주제가 ‘플래시댄스…왓 어 필링’을 공동 작사하고 노래를 직접 불러 1984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과 2개의 그래미상, 하나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원래 그래미상 후보로는 네 부문에 지명됐다. 그는 영화 ‘DC 캡’(1983),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호흡을 맞춘 ‘시티히트’(1984)와 테이텀 오닐과 공연한 ‘서튼 퓨리’(1985)를 비롯해 다수의 TV 프로그램,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무스는 또 고인이 죽는 순간까지 어떤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었다며 고인의 매니저가 지금은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무스는 “고인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소리, ‘청룡영화제’서 이태원 희생자 돌발 호명

    문소리, ‘청룡영화제’서 이태원 희생자 돌발 호명

    배우 문소리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지인의 이름을 불렀다. 지난 25일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배우 문소리는 시상에 앞서 “작년에 미처 못했던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 해도 괜찮을까요?”라며 양해를 구했다.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수상소감에서 빼먹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문소리는 “늘 무거운 옷가방 들고 다니면서 나랑 일해준 안OO”라며 “OO야 너무 고마워, 사랑해. 이런 자리에서 네 이름 한 번 못 불러준 게 굉장히 마음 아팠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네가 얼마 전에 10월 29일 숨 못 쉬고 하늘 나라로 간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너를 위한 애도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진상 규명 되고 책임자 처벌 되고 그 이후에 더더욱 진짜 애도를 할게 OO야 사랑해”라고 전했다. 문소리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지인을 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을 함께 말했다. 애도의 말을 끝내고 그는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다시 양해를 구했다. 관객들은 박수로 위로했고 청룡영화상 MC 김혜수는 “기쁜 날이지만 의미를 함께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괜찮다”며 문소리를 응원했다.
  • 청룡 여우주연상 탕웨이, 수상 직후 중 부친이 남긴 단 8글자

    청룡 여우주연상 탕웨이, 수상 직후 중 부친이 남긴 단 8글자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 청룡영화상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배우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중화권 영화배우 탕웨이의 아버지가 딸의 수상 소식을 들은 직후 남긴 단 8글자의 발언이 화제다. 중국 유력매체 훙싱신원은 지난 25일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43회 한국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탕웨이와 관련해 그의 부친인 탕위밍(80) 씨가 “마음속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딸을 위해 8글자를 선물했다”고 발언한 사실을 26일 보도했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평소 한국에서 생활해오고 있는 탕웨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해 5세의 딸과 그의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 중인 부친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해왔다. 이처럼 부친과의 끈끈한 정을 공개적으로 자랑해왔던 탕웨이의 수상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그의 부친인 탕위밍 씨가 전한 8글자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탕웨이를 위해 ‘포박수진, 허극정독’(抱璞守真,虚极静笃, 소박한 마음으로 물욕에 얽매이지 않고 고요함을 지키다)라는 짧은 문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자의 도덕경에 일부 수록된 이 문장을 전하며 “평소 딸이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도,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올해 80세가 된 탕위밍 씨 역시 중국에서는 내로라하는 유명 화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탕웨이의 모친은 연극배우로 일찍이 중국 항저우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덕분에 탕웨이는 어려서는 회화를 전공, 항저우 미술직업학교에 재학했으며 이후 연극배우인 모친의 영향을 받아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학교 중앙희극학원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렸던 한 영화 주간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가족 관계를 언급하며 “부모님과 두 분은 어릴 적부터 내가 삶의 감각을 눈 뜰 수 있게 해 준 분들이다. 매우 감사드린다”며 공개적으로 가족에 대한 끈끈한 정을 과시해왔다. 
  •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로잡은 눈부신 미모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로잡은 눈부신 미모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 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 남우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 여우주연상 = 탕웨이(헤어질 결심) ▲ 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 ▲ 남우조연상 =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 여우조연상 =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 신인남우상 =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신인여우상 =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 신인감독상 = 이정재(헌트) ▲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 미술상 = 한아름(킹메이커) ▲ 기술상 = 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 2) ▲ 각본상 = 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 2 ▲ 편집상 = 김상범(헌트) ▲ 촬영조명상 = 이모개·이성환(헌트) ▲ 단편영화상 = 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 탕웨이, 시상식에서 갑자기 오열한 이유

    탕웨이, 시상식에서 갑자기 오열한 이유

    배우 탕웨이가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자 김혜수가 멋진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제43회 청룡영화상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안개’를 부른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를 지켜보던 탕웨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고, 박해일은 그런 탕웨이를 위로했다. 무대가 끝난 후 사회를 맡은 김혜수는 “무대를 지켜보다 탕웨이씨를 봤는데 울고 계시더라. 미결로 남겨진 해준과 서래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 같다”며 감상평을 말했다. 탕웨이와 박해일은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해일은 “제게 형사 해준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셨던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는 ”너무 좋아요, 청룡영화상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을 전한 뒤, 송서래를 만난 행운에 감사함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 박해일·탕웨이 동반 주연상 쾌거…‘헤어질 결심’ 6관왕 [청룡영화상]

    박해일·탕웨이 동반 주연상 쾌거…‘헤어질 결심’ 6관왕 [청룡영화상]

    청룡영화상 휩쓴 ‘헤어질 결심’ 최우수작품상까지 6관왕 ‘헌트’ 신인감독·편집·촬영조명상 3개 부문 수상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찬욱 감독이 해외 촬영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박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이정재 감독은 전화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 △남우조연상=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여우조연상=오나라(장르만 로맨스) △신인남우상=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신인여우상=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신인감독상=이정재(헌트) △음악상=조영욱(헤어질 결심) △미술상=한아름(킹메이커) △기술상=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2) △각본상=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청정원 인기스타상=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한국영화 최다관객상=범죄도시2 △편집상=김상범(헌트)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헌트) △단편영화상=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 롯데홈쇼핑, 채널·타깃별 자체 브랜드 강화한다

    롯데홈쇼핑, 채널·타깃별 자체 브랜드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시작으로 최근 MZ세대 전용 자체 브랜드, 커머스를 결합한 전용 브랜드 등 자체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LBL은 캐시미어 소재를 중심으로 매년 시즌마다 최상급 신소재를 개발·기획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연간 주문액 1000억원, 재구매율 약 50%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그랜드 론칭 방송에서 시그니처 아이템인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주력 상품들을 선보이며 2만세트 이상을 판매하는 등 한 달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하고, 2030세대 소비성향을 반영한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첫 브랜드로 고단백 간식 ‘우주프로틴’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공개해 목표 대비 40배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6월에는 가치소비 수요를 반영해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를 론칭했다. 그 첫 번째 상품으로 친환경 보디 패키지인 ‘아더라피 스타터 패키지’를 출시해 2000세트를 판매했다. 지난 9월에는 편한 속옷을 찾는 2030여성 수요를 반영해 언더웨어 브랜드 ‘풀다’를 론칭했다. 와디즈에서 일주일 만에 목표 대비 약 20배 실적을 기록했다. 커머스와 연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상품 기획, 생산, 브랜딩 과정을 거쳐 콘텐츠 커머스 전용 브랜드 ‘블랑앳(Blanc:at)’을 론칭했다. 지난달부터 지상파 드라마 ‘커튼콜’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극 중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침구가 블랑앳의 첫 제품이다. 이는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과 협업을 통해 기획한 것으로 ‘뜨왈드주이 패턴’을 활용한 빈티지 스타일 ‘프렌치 뜨왈’과 모던함이 돋보이는 ‘호텔 체인’ 2가지 디자인 침구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난 6월 온라인 전용 첫 자체 브랜드 ’올타라이프’도 론칭했다. 생활용품 전문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해 첫 번째 상품인 ‘캡형 물티슈’를 출시했다. 1장당 약 1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모노톤의 미니멀한 디자인, 당일출고 서비스 등으로 출시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포착] 위성으로 본 어둠에 잠긴 우크라…러 공습으로 깜깜해진 나라

    [포착] 위성으로 본 어둠에 잠긴 우크라…러 공습으로 깜깜해진 나라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둠에 잠긴 우크라이나의 모습이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수오미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인 VIIRS에 완전히 어둠에 잠긴 우크라이나의 밤이 촬영됐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밤을 담은 이 영상은 전쟁 전인 지난 2월 24일 모습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시를 중심으로 밝게 빛나는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마치 바다가 된 듯 한가운데서 크고 어두운 공간으로 보인다. 이중 거의 300만명이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9개월 전에 비해 확연히 어두워져 있다. 또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쪽 드니프로, 자포리지야, 하르키우 등의 대도시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역이 어둠에 잠긴 것은 계속된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력시설 대부분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전쟁에서 밀리며 수모를 겪고있는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는 것. 실제로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러시아는 이날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 70발을 발사했으며 이중 약 20발이 각 지역의 주요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이로인해 단전, 단수 피해가 이어졌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해 키이우 전역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국영 에너지 기업 에네르고아톰은 공습 여파로 리브네,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등 원전 3기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러시아군은 지난달부터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등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전기 공급을 차단해 우크라이나로 기운 전세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 尹 “방산은 신성장동력… 4대 수출국 위해 적극 지원할 것”

    尹 “방산은 신성장동력… 4대 수출국 위해 적극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방산) 수출이 원전과 건설 인프라 분야 등 산업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정은 올해 방산 수출이 170억 달러(약 22조 5000억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라 성과를 공유하고, 방산을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연이어 관련 회의를 직접 챙기는 경제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방산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하지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2021년 현재 2.8%로 8위 수준인 세계 방산 수출 시장 점유율을 2027년까지 5%를 돌파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인공지능(AI), 극초음속, 합성생물학, 고에너지 등 8대 ‘게임 체인저’ 분야 핵심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무기 구매국이 품질에 만족할 수 있도록 판매 후 관리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까지 국방 예산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방위산업 40개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기계·항공·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연 500억원을 투입해 3300명을 양성하는 등의 ‘방산 생태계’ 육성 계획을 이날 회의에서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후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방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방산은 신성장 동력”...尹, 방산수출전략회의 주재

    “방산은 신성장 동력”...尹, 방산수출전략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방산) 수출이 원전과 건설 인프라 분야 등 산업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정은 올해 방산 수출이 170억 달러(약 22조 5000억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라 성과를 공유하고, 방산을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연이어 관련 회의를 직접 챙기는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방산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하지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2021년 현재 2.8%로 8위 수준인 세계 방산 수출 시장 점유율을 2027년까지 5%를 돌파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인공지능(AI), 극초음속, 합성생물학, 고에너지 등 8대 ‘게임 체인저’ 분야 핵심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무기 구매국이 품질에 만족할 수 있도록 판매 후 관리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까지 국방 예산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방위산업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소재 등 40개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기계·항공·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연 500억원을 투입해 인력 3300명을 양성하는 등의 ‘방산 생태계’ 육성 계획을 이날 회의에서 발표했다. 또 민군 기술협력에도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후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방산업체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2년 DDP 연말 기획 프로그램 내용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2년 DDP 연말 기획 프로그램 내용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2일, 의원연구실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이 제출한 세부 사업 내용을 보고 받고, 올해 2022년 연말에 추진되는 DDP 기획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ongdaemun Design Plaza, DDP)는 2014년 개관한 건축물로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중의 한 명으로 평가받는 영국의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물이다. 특히, 본 건물은 뉴욕타임스가 ‘2015년 반드시 가봐야 할 세계적인 명소 52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으며, 개관 1년 만에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다.서울디자인재단은 2022년 12월 16일부터 2023년 1월 1일 새해까지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DDP 크리스마스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적 명소로서의 입지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서울라이트 DDP 프로그램은, 메인 콘텐츠 ‘랑데뷰’,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ddp 유토피아 ’, 새해 카운트 다운 ‘헬로우 2023’, 기업 연계 전시 ‘기아 Opposites United’, 신진 작가들이 준비한 ‘우주 백패킹’ 의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DDP 크리스마스마켓 프로그램은, 기존 DDP 내 입점 상점을 포함, 두타몰·APM·맥스타일·창신 완구시장 등 인근 상권과 결합해 공동 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날 김 의원은, “그간 DDP와 인근 상권과의 연계 활성화 방안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뚜렷한 성과와 더불어 향후 인근 상권과의 실질적 연계 구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기획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하며 환영 의사를 표했다.
  • 노후된 진주 상평산단 우주항공 창업·연구 공간으로 재개발

    노후된 진주 상평산단 우주항공 창업·연구 공간으로 재개발

    조성된지 4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경남 진주시 상대동 상평일반산업단지가 우주·항공 산업 분야 창업·제조·실험·연구 공간으로 재개발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의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안에 있는 휴폐업공장을 재개발한 뒤 창업자와 중소기업 등에 저렴한 임대가격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 진주상평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경남도와 진주시가 상평일반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해 협업으로 추진해 선정된 세번째 공모사업이다. 앞서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8억원 등 모두 18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갖고 건립중이다.경남도와 진주시는 진주상평일반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산단안에 ‘항공·우주 플랫폼 시티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지식산업센터는 경남지역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분야 창업과 유망기업 임대공간, 기술개발 및 복합편의 공간 등이 접목된 시설이다. 완공되면 항공·우주 부품·소재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상대동 33-16번지 6626㎡ 부지에 3년간 총사업비29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2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짓는다. 건축면적 1023㎡, 연면적은 5704㎡이다. 지식산업센터은 항공우주 분야 부품·소재관련 기업 창업과 중소기업 성장·정착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30% 낮은 임대료로 다양한 규모 업무·실험·연구지원 등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우주항공 관련 여러 기관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항공우주산업에 최적화된 근로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1981년 공업단지로 준공된 뒤 서부 경남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진주상평일반산단은 도시발전에 따라 위치가 도시 중심으로 바뀌어 땅값이 높고, 산업·기반시설과 인력 등도 노후화돼 대부분 업체들이 영세화 됐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노후한 상평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 유치와 업종고도화를 통한 산업구조 재편이 절실하다는 의견에 따라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산업부 구조고도화사업 등과 연계해 진주상평일반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진주상평산단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산단으로 재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KF-21 시범비행 조종사 격려’ 윤 대통령, 첫 방산수출전략회의

    [서울포토] ‘KF-21 시범비행 조종사 격려’ 윤 대통령, 첫 방산수출전략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산 수출이 원전과 건설 등 다른 분야의 산업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 방위산업이 온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여정”이라며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 하나 없던 우리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고 최첨단 전투기를 개발하는 방산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 방산 수출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폴란드·호주·노르웨이 등을 비롯해 세계 여러 국가가 한국과 방산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래전(戰)의 게임체인저급 무기 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기업의 연구와 투자 여건을 개선하면서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방위산업에 대한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지원 약속은 수출형 무기 체계의 부품 개발과 성능 개량을 지원하고 부품 국산화를 확대하는 방향이다. 윤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하지만,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우방국과 방산 협력을 확대해 한국 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 대상국의 교육 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후속 군수 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산기업 관계자들에도 “정부·군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하며 “이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바로 방위산업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속으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산수출전략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체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와 군,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과 각 군 참모총장, 방산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KAI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 비행을 참관하고 이 기체를 조종한 이진욱 중령을 격려했다. 아울러 국내 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 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 박찬욱·故 강수연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박찬욱·故 강수연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과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5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장관 표창 9명 등 모두 28명(팀)을 24일 선정하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상했다. 박 감독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고 강수연은 1969년 만 3살의 나이로 데뷔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5월 갑작스레 별세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영화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 1987년 데뷔해 ‘아들과 딸’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박진숙, ‘각시탈’과 ‘타짜’, ‘식객’ 등 다양한 만화를 그린 작가 허영만이 받았다. 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배우 김윤석, 가수 김현철, 작가 박해영, 음악감독 고 방준석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 희극인 박명수, 가수(팀) 자우림,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지연, 가수 지코, 작가 김보통 등 8명(팀)이 이름을 올렸다. 성우 김영선, 뮤지컬 배우 김선영, 기획·제작자 한승원, 배우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 가수(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팀) 에스파 등 9명(팀)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심사해 선정한다.
  • [우주를 보다] 인류가 달 너머로 지고 있다…오리온 우주선 ‘지구넘이’ 포착

    [우주를 보다] 인류가 달 너머로 지고 있다…오리온 우주선 ‘지구넘이’ 포착

    얼마 전 80억 명을 돌파한 지구상의 인류가 달의 가장자리 너머로 지려는 순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달의 부근에서 오리온 우주선이 찍은 이 스냅샷은 밝은 달의 가장자리에 걸려 있는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른바 ‘지구넘이’가 일어나기 직전이다. 아르테미스 1호 임무 6일째인 지난 21일(이하 미국동부시간)에 찍은 우리들의 고향 지구 행성의 사진은 오리온 우주선의 외부 카메라로 잡은 것인데, 이때 오리온은 달 표면에서 130㎞ 이내 고도로 이동하는 플라이바이를 하기 직전이었다. 동력 기동으로 실행하는 플라이바이에서 얻는 속도는 달 주위의 먼 역행 궤도에 도달하는 데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그 궤도는 달 너머로 9만 2000㎞나 떨어져 있는 길쭉한 타원 궤도로, 우주선이 지구 주위를 도는 달 궤도의 반대 방향으로 궤도를 돌기 때문에 역행해야 한다. 지난 25일 역행 궤도에 진입하는 무인 우주선 오리온은 달 주위를 돌며 28일 지구로부터 최장 거리인 40만㎞ 이상까지 진출하는데, 이는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상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오리온 카메라가 잡은 이 ‘지구넘이’ 장면은 미 항공우주국(NASA)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었는데, 샌드라 존스 NASA 대변인은 “당신은 지구를 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고향을 보고 있습니다. 오리온이 지구에서 37만 3000㎞ 떨어진 심우주에 있기 때문에 당신은 바로 이 이미지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방송했다.방송 중 존스는 1968년 12월 24일 아폴로 8호에서 방송된 유명한 크리스마스 이브 방송을 떠올렸다. 당시 세 명의 아폴로 우주비행사가 인간의 첫 번째 궤도 달 여행 중에 달의 흑백 영상을 지구로 전송했다. 아폴로 8호의 승무원 빌 앤더스도 달 표면 위의 ‘지구돋이'(Earthrise)의 컬러 이미지를 포착했는데, 이는 오늘날까지도 천체사진 중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로 평가받고 있다.  
  • [문화마당] 성난 얼굴을 거두어라/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성난 얼굴을 거두어라/김동명 영화감독

    아이가 이른 잠에서 깨어 주말의 고요를 헤집는 일이 종종 있다. 안방 침대로 풀썩 달려들어 나와 남편을 향해 점프, 일명 ‘짜부마사지’를 하는데 어찌 보면 조금 성가신 상황이 연출된다. 허나 고요한 아침이 깨지더라도 겪어 볼 만한 일인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아이의 무게가 전달하는 짜부마사지는 거부할 수 없는 과격한 사랑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오늘따라 아이는 집안의 큰 스승이 된 것처럼 내게 말한다. “엄마! 지금부터 아빠 보고 잘 배워 봐. 아빠가 어떻게 웃기는지.” 금세 아이의 의중을 알아차렸다. 어제부터 줄곧 저기압이었던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아이의 심산일 테지. 줄곧 성난 얼굴로 남편을 향해 붉으락푸르락거리는 내 심리를 꿰뚫는 아이의 요구이기에 집중한다. 남편의 시범이 달갑지 않지만 아이 눈이 빛으로 차오르고 남편의 노력도 가상하니 한 수 배워 보기로 한다. 어설픈 내 모습이 성에 차지 않는지 아이는 단호하게 말한다. “엄마는 유머를 좀더 배워야겠다.” 나는 유머가 없다. 게다가 최악으로 화가 많은 사람. 욕지기가 가슴 안에서 부글거리는 화마와도 같은 인간이다. 여기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버둥거리는 화마인지라 극강의 위협적 존재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 아이의 조언을 새겨들어 보지만 DNA에 없는 유머를 어떻게 당장 장착하겠는가? 어찌 화를 다스릴지 막막할 즈음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의 주인공 배리의 고군분투를 상기한다. 배리는 잔소리 많은 누나들 사이에서 자신도 모르게 욱하고 화를 터뜨린다. 누나 집 유리창을 맨손으로 깨 버렸고, 재잘거리던 누나들은 순간 얼어붙는다. 그는 무료하기 짝이 없는 일상에서 가끔씩 끓어오르는 화를 다스리는 일은 어디로든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간 잡지광고의 비행기 마일리지 쿠폰이 눈에 들어온다. 쿠폰이 붙어 있는 푸딩에 집착한 그에게 여행에 대한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기대했던 마일리지 쿠폰이 거짓 상술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배리는 폭발과 동시에 각성한다. 순간 빅뱅이 일어나는데 그의 주변에서 쭈뼛거리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는 당장 사랑을 따라 비행기 티켓을 제 손으로 발권한다. 사랑으로 어퍼컷 한 방을 날리는 배리. 배리의 화풀이 대상이던 유토피아가 현실에서의 사랑으로 연결되는 순간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어쩌면 곧 실패할 사랑이라서 더 그렇다. 김초엽은 에세이 ‘책과 우연들’에서 그녀가 SF 작가로서 유영하는 세계관에 대해 말한다. “나는 내가 쓰고 싶었던 것이 유토피아 자체가 아니라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 관한 것임을 알았다. (중략) 차가운 우주는 유토피아를 허용하지 않는다. 냉혹한 물리법칙도 인간의 진부한 규칙들도 이 우주에 유토피아를 위한 자리를 남겨 놓지 않는다. 그곳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그리운 세계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차가운 우주의 유토피아를, 그곳으로 가는 길을 상상한다. 어쩌면 그 모순에 맞서며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을 상상하는 것이 소설의 일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참으로 화가 많은 사람이다. 이는 존재하지 않을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는 데 지치고 스스로에게 실망한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내게 주려는 유머에 대한 가르침은 어쩌면 불가능한 유토피아, 그것에 맞서는 태도에 대한 가르침일 것이다. 이제 성난 얼굴을 거두고 나에게 주어진 세계를 아련한 마음으로 그리워해 볼 생각이다.
  • 우크라, 킨부른반도 진격… 러와 전면전·협상 갈림길

    우크라, 킨부른반도 진격… 러와 전면전·협상 갈림길

    美, 6조원 추가 지원… 총 42조원의회, 무인 정찰·공격기 제공 촉구 러, 킨부른 뺏기면 크림반도 불안전력시설 파괴… 겨울 반격 변수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 탈환에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동편 킨부른반도에 진격했다. 전쟁 9개월을 맞는 양측이 전면전과 평화협상의 갈림길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의회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킨부른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다. 3개 정착지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미콜라이우주)은 전쟁지역이 아니게 된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러시아로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지키려면 드니프로강과 흑해 합류지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킨부른반도를 사수해야 한다. 이곳을 뺏기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통제마저 불안해져 전쟁 양상을 뒤흔들 수도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16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일명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MQ1C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가질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해 봉쇄를 깨고 세계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수주 내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은 130억 달러(17조 6000억원)로, 24차례에 걸쳐 185억 달러(25조원) 이상을 쏟아넣은 무기 지원까지 더하면 전쟁 지원 규모는 총 315억 달러(42조 6000억원)다. 뉴욕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말 러시아에 뺏긴 영토 중 55%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눈이 쌓인 험난한 지형에 구축한 참호선을 요새로 삼아 버티는 형세가 변수다. 양국 군대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500여 차례에 걸쳐 일전일퇴 격전을 이어 가고 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전날 “700차례가 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의 절반가량이 망가져 약 1000만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 최대 70만명의 징집병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러시아군을 밀어붙일지, 혹은 평화협상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평화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연설에서 “부도덕하게 타협하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유럽의회는 23일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고의적인 공격과 인권침해, 국제 인권법 위반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 尹 “기가팩토리 투자를” 머스크 “한국, 최우선 후보”

    尹 “기가팩토리 투자를” 머스크 “한국, 최우선 후보”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3일 화상면담을 갖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머스크 CEO와의 화상면담에서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자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립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세계적 수준인 한국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테슬라 공장은 명칭에 ‘십억’을 의미하는 ‘기가’(Giga)를 붙일 만큼 거대한 규모와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 및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부품 구매금액이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우주개발 현안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독자 기술로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고 우리 정부의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한 뒤 머스크가 세운 민간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개혁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 참석했을 당시 머스크 CEO와 대면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 CEO의 출장이 취소돼 화상면담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흑해·크림반도 요충지 ‘킨부른 반도’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상륙한 듯美 6조원 추가, 총 42조원 이상 지원美 의원 “드론 ‘그레이 이글’ 지원을”러, 기간시설 공습에 2차 징집설도  1000만 가구 정전에 영하 20도 기록평화협정설에 젤렌스키 거부 의사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 탈환에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동편 킨부른 반도에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영하 20도의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전쟁 9개월을 맞는 양측은 전면전과 평화협상의 갈림길에 선 모양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킨부른 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다. 남은 3개 정착지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미콜라이우주)은 전쟁지역이 아니게 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드니프로강을 도하해 킨부른 반도에 상륙했다는 소문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군에 美 드론 지원하면 흑해의 러 전함 공격 가능할 것”  드니프로강과 흑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킨부른 반도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로선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지키려면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군이 킨부른 반도를 탈환하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통제마저 불안해지면서 이후 전쟁 양상이 크게 바뀌게 될 공산이 크다. 이날 미국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16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일명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MQ-1C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가질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해 봉쇄를 깨뜨리고 세계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같은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수주 내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에 저항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은 130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로, 그간 24차례에 걸쳐 185억 달러(약 25조원)가 넘는 무기 지원까지 더하면 전쟁 지원 규모는 총 315억 달러(약 42조 6000억원)에 이른다.뉴욕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말 러시아에게 뺏긴 영토 중 약 55%를 되찾았고 1000㎞에 이르는 모든 전선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눈이 쌓인 험난한 지형에 구축한 참호선을 요새삼아 버티는 형세가 변수가 된다. 양국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500여 차례에 걸쳐 일전일퇴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 공습에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절반 망가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이 올겨울 추위를 대량살상무기로 바꾸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전날 “700차례가 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의 절반 가량이 파괴되거나 망가져 약 1000만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기온은 현재 영하 20도로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을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최대 70만명의 징집병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러시아군을 밀어부칠지 아니면 평화협상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평화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화상연설에서 “부도덕하게 타협하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우크라, 킨부른 반도 거의 탈환…‘크림반도 턱밑’에 교두보 확보

    우크라, 킨부른 반도 거의 탈환…‘크림반도 턱밑’에 교두보 확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겼던 남부 핵심도시 헤르손을 8개월여 만에 수복한 데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건너편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군정 책임자인 비탈리 김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하구 킨부른 반도 서부 지역을 대부분 탈환했다고 밝혔다. 킨부른 반도는 미콜라이우 주정부가 관할하는 서부와 헤르손주 권역인 동부로 나뉘는데 이중 미콜라이우주 영역을 거의 다 되찾았다는 것이다. 김 주지사는 “우리는 이 지역 통제권을 회복하고 있다. 앞으로 정착촌 세 곳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은 전쟁 지역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도 TV 방송을 통해 킨부른 반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군사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가 우크라이나군에 이점을 줬다고 설명해 군사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시사했다. 현지에서는 지난주부터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드니프로강 도하에 성공해 킨부른 반도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킨부른 반도는 헤르손시 방면에서 내려오는 드니프로강과 흑해가 맞닿는 지점에 있다. 이 강을 통한 수상교통을 통제할 수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헤르손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이 방어선을 구축한 드니프로강 동안과 육로로 수십㎞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킨부른 반도 일대 습지와 주변 섬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자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킨부른 반도를 확보하는지에 따라 전쟁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남부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진격하던 러시아군은 올해 6월 킨부른 반도를 점령했으나,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이 이어지면서 수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결국 러시아군은 이달 8일 헤르손시를 포기하고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철수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킨부른 반도에 대한 통제권만큼은 결사적으로 유지하려 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등 드니프로강에 위치한 주요 항구도시와 흑해를 잇는 항로를 통제할 수 있는 위치인데다,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이 킨부른 반도를 탈환한다면 크림반도 북쪽의 러시아군 보급로와 드니프로강 동안의 러시아군 방어선 측면을 포격 사정권에 넣게 된다. 여태껏 러시아군은 킨부른 반도에 미사일 발사대를 배치하고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도시 오데사를 폭격해 왔지만, 앞으로는 반대 입장에 놓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문가인 로리 피닌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 모래로 뒤덮인 특정 영역은 드니프로강과 남부크강의 관문이자 흑해로의 출입구인 까닭에 극도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킨부른 반도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는 건 헤르손 철수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력을 크게 불안정하게 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최근 수일간 러시아군이 킨부른 반도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격퇴했다고 주장해 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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