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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과학기술/D­22일(대전엑스포’93)

    ◎전기차서 춤추는 로봇까지… “꿈이 현실로”/태양전지 거북선·자기부상열차 첫선/교통수단/과학위성·로켓 발사… 국제항공축제도/기념행사 경제과학의 박람회로 일컬어지는 대전엑스포. 인류의 미래를 향해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이끌어 지구촌을 한마을로 잇는 「지구의 대잔치」대전엑스포는 첨단기술이 무수히 선보인다. 한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과시하고 이를 계기로 경제도약을 이룩해 선진국대열에 진입하려는 두뇌들의 노력이 곳곳에 역력하다. ○조형·시설도 과학적 각양각색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박람회 사상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특수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거기에 최첨단 기술개발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반도 중허리 대전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이에따라 과학기술사업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전체의 조형에서 위락시설,자연의 재현까지 모두 과학적으로 꾸며졌다는 게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과학기술사업은 차세대교통수단·우주항공기술·최첨단로봇·에너지신기술등 개발품과 과학기술행사·학술대회등으로 대별된다. 그러나 개중에는 부분적으로 최첨단기술의 새로운 개발이 아니라 선진국 제품을 모방한 흔적이 엿보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차세대교통수단은 자원재활용 및 환경보호측면에서 신기술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이 나갈 길은 무분별한 발전이 아니라 환경보호측면에서 개발돼야 한다』고 조직위는 강조하고 있다. 이에따라 출품된 제품은 모두가 무공해 차량. 엑스포장 서넘쪽에 설치,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차세대주요교통수단으로 기대가 크다. 아름답게 장식된 길이 17·6m,폭3m,높이 3·8m의 자기부상열차는 40인승 1량으로 엑스포기간중 테크노피아관 남쪽에서 서쪽 주차장 사이 5백60m를 곡선으로 운행한다. 「21세기 꿈의 열차」로 불리는 이 열차는 레일에 일정공간을 두고 떠가는 게 특징. 『저도 타볼 수 있습니까』전기자동차를 놓고 엑스포주변에서 오가는 대화다. 축전지의 전력을 이용한 전기자동차는 매연 소음이 없이 시속 최고 60㎞이상을 달릴 수 있는데 6인승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귀빈수송·취재·의료등 특수이용에만 사용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자동차는 공해없는 미래의 교통수단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무진장 쏟아지는 자연의 힘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교통수단이 이번 엑스포의 특징. 태양전지판을 차의 표면에 덮어 쏟아지는 햇빛을 전기로 변환,자동차구동력을 발생시키는 1인용·3인용 2대로 관람객들을 승차시켜 미래의 꿈을 실감케 해준다. 거북선은 우리민족의 우월성을 세계에 과시한 발명품중의 하나. 그 거북선이 태양전지를 이용해 20명의 승객을 태우고 검푸른 갑천호수를 배회함으로써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는 한편 외국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즐거운 놀이를 제공하게 된다. 무한한 환상과 개척의 세계가 우주. 달나라를 기지로 우주의 무한대한 세계를 펼쳐보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이번에도 눈길을 끈다. 과학위성인 우리별2호를 발사해 1천3백25㎞ 상공에서 지구의 적도와 극지방 사이의 경사궤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남극세종기지 지상국과 박람회장내 우주탐험관의 지상국간의 교신,자연탐사·농업작황·환경조사등을 실시해 지구는 하나임을 실감케 해준다. 과학로켓의 활약도 관심사. 길이 6.7m,중량 1천2백99㎏의 이 로켓은 엑스포기간중 각종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발사돼 최고 66.7㎞ 상공에서 대기권·환경보존·무중력상태등을 연구하며 특히 오존측정용으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한국 고대 로켓인 신기전은 우리선조의 지혜를 대변하고 있다. 고려말 최무선이 제작한 것으로 불화살을 쏘는 무기. 기록을 토대로 그대로 복원해 발사시험을 함으로써 고대와 근대의 과학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무인비행선 떠다녀 또 엑스포기간중에 지상관측용 무인비행선이 5백m상공을 떠다니며 교통소통·관람객이동·각종사고등 돌발사태를 고성능 카메라등으로 모니터닝한다. 대전엑스포에 선보이는 최첨단 로봇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인류에게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꿈돌이 마스코트 로봇은 홍보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소의 기술지원으로 한국미연이 제작한 이 로봇은 우주비행선 모형안에 숨어 있다가 우주음악에 맞춰 우주아기요정의 모습으로 서서히 밖으로 자태를 드러낸다. 꿈돌이 로봇은 자기소개와 함께 인사를 하면서 눈에서는 광채를 내고 머리와 몸통을 앞뒤와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한편 더듬이인 별 안테나가 빙빙돌며 깜박거리는 모습은 마치 동화속의 요술지팡이와 같다. 이 로봇은 각종 문화행사에 등장하게 된다. 즉석에서 20분만에 관람객의 모습을 조각해내는 3차원 조각로봇이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카메라가 2∼3초만에 관람객을 촬영하고 입체영상을 분석해 전달한다. 한순간의 표정을 찍었지만 컴퓨터는 사진의 주인공이 웃는 모습·찡그린 모습·우는 모습등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보여준다. 당사자가 마음에 드는 장면을 선택하면 로봇이 입체적으로 조각해 사인까지 해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건네준다는 것. 변화무쌍한 사람의 표정을 불과 20분만에 조각해내는 로봇의 개발은 세계 최초. 한국과학기술원이 제작해 정부관에 전시하고 있다. 사물놀이 로봇의 춤사위 또한 장관.정부관에 전시된 이 로봇은 북로보·징로보·꽹로보·장로보라 이름붙여 북 징·꽹과리·장구등 4개의 악기를 각각 들고 우리의 전통국악인 사물놀이등을 연주하며 춤을 춘다. 이들이 상모까지 돌리는 장면은 흡사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 ○에너지 신기술 소개 에너지신기술로는 연료전지·태양열주택·열펌프·폐타이어 활용등이 선보인다. 연료전지는 석탄이나 석유등과 같은 화학에너지,즉 연소에너지(수소)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 미래의 무공해전력으로 실용화단계에 이르고 있다. 또 60평규모의 태양열주택은 태양열을 이용해 냉난방·조명·가전제품사용등 이용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열펌프는 낮은 온도의 열을 압축식이나 흡수식등 2가지 방법의 작동매체에 의해 증발과 응축과정을 통해 일정한 온도까지 상승시킨 응축열 및 그에 따른 냉동효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 폐타이어를 활용한 고무아스팔트는 도로포장용으로 우수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활짝 펼쳐준다. 「창조와 탐험의 우주」를 주제로 8월11일부터 4일동안 엑스포극장에서 열리는 세계우주소년단대회는 20여개국 1천2백명이 참가하며 이어 9월에는 세계로봇경연대회,10월중 3일동안은 국제항공축제를 갖는다. 이밖에 비중있는 학술대회도 엑스포기간중 갖게 된다. 세계의 과학자들이 두뇌를 열고 의견을 교환하게 될 학술대회는 대전엑스포주제심포지엄·전통과학국제심포지엄·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 이렇듯 대전엑스포는 미래를 향한 환상적인 과학의 세계를 실물과 이론으로 보여줌으로써 무한한 꿈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 「지구촌 우주소년 축제」 새달 대전서

    ◎8월11∼14일 엑스포 행사장서 펼쳐/우주정거장 「미르」서 축하메시지 전달/미·러 우주인 3명 초청… 대화의 시간도 우주를 통해 세계청소년의 친선과 우의를 다질 지구촌 우주소년축제가 다음달 엑스포가 열리는 대전 한밭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한국우주소년단(총재 이상희)주최로 8월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는 21세기 우주시대를 눈앞에 두고 미국 영국 러시아등 세계17개국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양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오명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등 국내외인사 1백여명,20개국의 단원및 지도자 1천2백여명,미국·러시아 우주인 3명등 연인원 1천3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창조와 탐험의 우주」를 주제로 한 이 대회는 3박4일동안 만남의 날,모험의 날,창조의 날,결실의 날로 이뤄진다.특히 대회 이틀째인 모험의 날에는 국제우주소년단 총재이자 명칼럼니스트인 미국의 잭 앤더슨씨가 개회 축사를 한다.또 지상과 공중에서의 항공기 시범비행,낙하산 축하점프,모형항공기 에어쇼,농악등 축하행사에 이어 우주체조,태권도시범도 펼쳐져 세계과학 청소년들의 과학축제열기를 북돋는다. 13일 열리는 「우주인과의 대화및 미르와의 통신위성중계」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현재 우주에 체류중인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와 대회장을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그곳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우주소년단 총재이며 구소련 우주영웅인 알렉산드로 세레브로프씨(48)의 대회축하 메시지도 받고 우주모습을 대형화면을 통해 보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러시아 우주소년단과 러시아 우주통제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날 하오 5시부터 15분간 한국과학기술원 강당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위성통신프로그램은 과학청소년들이 직접 우주인과 교신을 나누게 함으로써 과학과 우주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특별 초청된 러시아 우주인 블라디미르 리야코프씨(52),미국 우주인 마이클 R 클리포드씨(41),캐나다 우주인 브야르니 트리그베이슨씨(48)등 3명이 단원들과 함께 우주탐험관등 엑스포전시장을 직접 돌면서 세계우주개발사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곁들이는 시간도 마련된다.또 각국의 우주항공산업의 현장을 알아 보는 VTR시청시간과 한국의 과학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한국의 밤」행사도 갖는다. 이상희총재는 『이번 대회가 자라나는 지구촌 꿈나무들에게 인류의 마지막 도전의 영역인 우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청소년들로서도 최신의 우주기술및 과학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는 값진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실패 두려워하는 과학계/김규환 과학부기자(오늘의 눈)

    역사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관측 로켓 과학1호 발사의 현장에는 기자들이 한사람도 없었다. 4일 상오10시15분.발사된지 10여분 지나서야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더듬어 기사를 쓰는 안타까운 일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여름 우리별1호가 아리안로켓에 실려 발사될때 먼 남미 기아나 쿠루에서 3대방송이 생중계를 하고 기자들이 현장취재를 할 때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관계자는 애초 발사현장이 군시설인 탓에 기자들을 들여보낼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들이 계속 고집하자 사진기자 1명의 풀취재만 허락하기로 했다.그러나 이것도 지켜지지 않아 사진과 비디오 필름을 나중에 전달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 기자들의 취재를 허락하지 않은 이유를 한 과학자는 『국방관련시설의 안보보다는 발사성공률이 50% 밖에 안되는데 공개했다가 실패할 경우 연구소가 문 닫아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출입을 제한한 속뜻을 풀이했다. 그러나 내로라하는 외국의 발사업체들도 발사때마다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리안로켓이라든가 세계 각국의 상업 로켓발사 사업체들도 어느 정도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고 풍속이나 기상조건들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쓰라린 실패를 바탕으로 한다.유명한 매독의 치료제인 606은 6백여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것이란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평생을 실험실에서 연구에 매달려 살아도 99%는 교과서에 이름 한줄,공식 하나 남겨 놓지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실패나 주위의 지탄이 두려워 용기를 못낸다거나 움츠러드는 과학계가 되지 않도록 이제 첫발을 내딛는 우리 우주항공분야에 더욱 큰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겠다.
  • 「과학1호」 발사 성공의 함축/순수 문민기술 로켓발사에 큰뜻

    ◎초보단계… 설계·제작기술 확보에 큰 도움/오존층 측정 성과… 「2단형」개발 한발 접근 과학관측로켓인「과학1호(KSR­420S­1)」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따라 우리도 우주산업개발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됐다. 이번 과학로켓발사의 성공은 국내 최초의 과학로켓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난해 우리별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국민들의 우주항공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있고 95년 무궁화위성을 발사,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소형이나마 우리손으로 로켓을 제작,띄웠다는 점은 쾌거로 여겨지고 있다. 과학로켓은 인공위성이나 우주왕복선 을 목적지까지 진입시켜주는 수송수단으로 우주산업개척의 기초과정이다.따라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초보적인 과학관측로켓 개발을 거쳐 고도의 로켓기술을 획득하는 단계를 거친다.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최규홍교수는『이번 과학1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오존관측용 과학로켓이라는 점과 순수 민간 기술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수 있다』고 밝혔다. 과학1호는 오존·압력·온도·가속도·응력측정기등 과학관측장비를 탑재해 고도30㎞지점의 오존층을 측정하기 위해 발사된 1단형 과학관측용이다. 과학1호는 비록 1회 추진밖에 할수 없으나 기능은 한번 추진으로 고도75㎞까지 올라갈수 있는 중형과학로켓이다.그러나 고도 9백㎞의 지구궤도에 달한다거나 미국등 선진국의 방송통신위성이나 우주왕복선을 발사할때 이용하는 3번 추진이 가능한 3단로켓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과학1호는 무엇보다 국제사회에서 기술패권주의 장벽이 높은 속에 국내에서 학위를 한 민간기술진에 의해 로켓의 설계·제작기술을 확보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지난90년부터 연구비 28억여원을 투입해 로켓개발을 추진해온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유장수박사는 국내산 박사(과기원).유박사를 중심으로 서울대·삼성항공등 연구인력 연인원 3백여명이 동원돼 공동연구·제작한 것으로 과학1호의 국산화율은 약70% 정도에 달한다. 과학1호가 고도 38㎞상공에서 약3분동안 관측한 오존층 측정자료를 지상으로 송신,한반도 상공의 오존층상태를 측정해낸다는 점도 과학계에서는 크게의미를 둔다.오존등의 측정방법은 로켓상단부에 장착된 오존측정기가 대기속으로 빨리 올라가는 상태에서 30㎞ 상공의 오존층에 의해 흡수되는 태양의 자외선량을 측정,오존층의 농도를 계산한다.이 로켓이 측정한 자료는 연세대 지구환경연구소 조희구교수에게 전달돼 분석·발표됨으로써 지구 환경을 지키기위한 국내의 움직임이 국제 기상학계에 보고되게 된다.항공우주연구소 홍재학소장은 『1호발사의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9월 대전엑스포기간중 「과학2호」를 발사할 예정』이라며 『2호 이후 후속사업으로 로켓길이10·3m·고도2백53㎞·비행거리 1백26㎞급 2단형 과학관측 로켓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북반구 상공 오존층 사상 최저수준 감소/미 연구소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제23차 「지구의 날」인 22일 지구 북반부 상공의 오존층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됐으며 오존층 파괴가 예측보다 훨씬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지구의 장래에 대해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의 연구진은 이날 지난 해 12월과 금년1월 미우주항공국(NASA)의 님버스­7 위성을 사용한 측정결과 지구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오존층의 크기가 측정을 시작한 지난 79년 이래 어느때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특히 인구밀집지역인 아시아 일부 지역과 미국,유럽의 경우 오존층 감소현상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 91년에 일어난 필리핀 피나투보화산 폭발의 일시적 결과일지도 모르나 연구결과는 여전히 오존층의 지속적인 감소현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 「러」 우주정거장 모형/대전박람회에 전시

    ◎길이 26㎝·12t의 실물크기 「미르」/엑스포조직위 추진 러시아는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 실물모형을 오는 8월 개막되는 대전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일 작정이다. 8이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러시아 상공회의소 산하의 우주항공산업 전문업체인 쿠루니체프사는 현재 지구를 돌면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유인우주정거장 미르(MIR)의 실물모형을 우리나라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미르는 86년 2월 발사됐는데 대전엑스포에서 선보일 모형은 T자형으로 폭 30m,길이 26m,무게는 1백27t이나 되는 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미르의 모형을 35개 부분으로 분리,AN­22 군수송기 1대로 4차례에 걸쳐 6월초쯤 우리나라로 운반할 예정이며 조직위측은 김포공항과 대전에서 가까운 청주공항을 공수지점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서 육상으로 운송할 경우,육교때문에 수송기일이 최소한 4일은 걸릴 것으로 추산되는데다 교통체증을 빚을 우려가 있어 청주공항에서 군의 도움을 얻어 주요몸체는 헬기로 나르고 나머지는 육상운송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조직위는 21명의 러시아 과학자및 기술자들이 7월12일까지 미르의 모형을 박람회장내에 직접 설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운송비 등 약 35만달러의 국내 발생비용은 고합그룹이 떠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는 자국의 과학기술을 과시하는 한편 한·러간의 과학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미르의 실물모형을 우리나라에서 전시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미르의 실물모형이 해외에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러시아측은 8백여만달러에 매각할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져 어쩌면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 모형이 우리나라에 영구 보존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미르의 국내전시를 추진하고 있는 아나톨리 클리모프 러시아 상공회의소 엑스포센터 소장은 구체적인 운반계획을 포함한 전시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경 방한할 예정이다.
  • 앞으로 131일(93대전엑스포 소식)

    ◎보통입장권/새달 12일부터 할인예매/“세박홍보” 3명 자동차 세계일주/북미·하와이에 관광유치단 파견 ○각각 1천원씩 내려 ◎…대전엑스포 보통입장권에 대한 할인예매가 다음달 12일부터 5월11일까지 한달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이 기간에 예매하는 입장권은 지난해 12월 입장권 금액을 결정할때 할인요금을 적용한 특별할인,야간할인,단체할인,학교단체 할인,전기간 통용 할인 입장권을 제외한 개인별 보통입장권으로 수량은 1백만장이다. 장당 판매요금은 어른용(만18세 이상)이 9천원에서 8천원으로,청소년용(만12∼17세)이 7천원에서 6천원으로,어린이용(만4∼11세)이 5천원에서 4천원으로 각각 1천원씩 할인된다.조흥은행 본·지점과 충청은행 본·지점,입장권 제작 및 공급업체인 삼성신용카드,전국 우체국,일부 여행사에서 판매한다. ○우주항공기술 전시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미국의 정부대표 테런스 메컬리프씨는 지난 24일 대전엑스포 현장을 방문,엑스포 준비 및 전시관 건설상황등을 살펴보았다.클린턴대통령 취임준비위원으로도 활동한그는 미국이 그동안 참가했던 역대 어느 엑스포보다 수준 높은 전시내용을 갖고 참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NASA(미항공우주국)와 협조해 우주항공기술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단시간 기록 도전 ◎…우리나라의 카레이서들이 엑스포 93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자동차 세계 일주 최단시간 기네스기록」에 도전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 전국 일주 논스톱 주행기록 보유자인 박희태씨(40)를 단장으로 윤서현씨(30·재미동포),윤홍기씨(32)등 3명이 오는 7월 1일 코란도를 타고 6대륙·27개국을 일주하는 4만2백㎞의 대장정에 오른다.이 부문의 세계기록 보유자는 39일 20시간15분에 6대륙·25개국을 일주한 인도의 살루 초우드푸리와 네나 초우드푸리 부부이다. ○현지언론인 등 초청 ◎…한국관광공사는 엑스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와이와 북미지역에 대규모 관광유치단을 파견한다.5월9일부터 13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유치단은 2천여명의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밤」과 현지 언론인 초청 오찬회등의 행사를 가질계획이며 북미지역 관광유치단도 같은 달 14일부터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시카코·토론토·뉴욕등지를 돌며 한국관광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 미국 시장 휩쓰는 중국 총기류/워싱턴포스트지 실태 취재

    ◎3년간 권총 등 2백만정 저가수출/미 진출업체는 방산회사 잇단 인수 중국제 총기류가 미국내시장에 범람하고있다.중국군은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3년동안 약2백만정의 각종 총기류를 미국에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인민해방군산하의 무기류제작창들은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등의 방식으로 싼값에 총기류를 수출하고 여기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미국의 첨단군사기술을 획득하고 있다고 4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월25일 미국중앙정보국(CIA)정문앞길에서 출근중이던 CIA직원5명에게 총을 난사,2명을 숨지게하고 파키스탄으로 탈주한 범인이 사용한 총이 중국제 AK­47반자동소총이었던것을 계기로 중국총기류의 미국수입실태를 심층취재했다. 워싱턴 포스트가 「정보자유법」에 의거해 미국의 알코올·담배·무기국에 요구하여 획득한 문서에 따르면 3년동안 1백92만정의 권총,자동소총,스포츠용총등 중국제 총기류와 수천t의 탄약이 미국시장에 수입되었다.특히 인민해방군이 관장하고있는 미국진출업체들은 총기류뿐아니라 각종 주류와 자전거에서부터 실크 재킷,여성 내의까지 본국으로부터 수입하여 미국시장에 팔아 이 돈으로 미국의 전문화된 고급기술관련회사를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방위산업은 2가지 형태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중앙군사위의 지시아래 인민해방군이 관장하고 다른 하나는 국무원의 지시아래 방위관련 부처가 관장하고 있다.이같은 두개의 관장기구를 연결,조정하는 강력한 기관이 바로 등소평의 딸인 등란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가방위과학기술산업위원회이다.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중국방산업체 기계제작전기산업부 산하 노린코사(China North Industries Corp.)의 93년판 호화카달로그는 총기류 뿐만아니라 탱크,로켓추진형 수류탄까지 선전하고있다.캘리포니아에 있는 차이나 스포츠사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8백74t의 탄약과 권총,SKS반자동소총등을 포함,1만5천정을 수입,미국내 총기상에 공급한 것이 세관당국의 문서로 확인됐다. 중국제 총기류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87년부터.미국은 그때 무기나 관련기술을중국에 팔고있었기 때문에 이에따른 상호주의로 중국도 미국시장에 접근할 수있도록 허용했었다.그러다가 지난 89년 천안문사건이후 부시행정부는 미국무기의 중국수출을 중지했으나 중국무기의 미국수출은 그대로 지속되었다. 지난 89년초 중국군과 연계되어있는 중국국립항공기술수입수출회사(CATIC)는 시애틀근처에 있으면서 보잉사에 비행기의 꼬리와 날개를 납품하는 미국우주항공회사 맘코사를 사들였다.그러나 같은해 7월 부시대통령은 중국회사가 맘코사를 소유하는것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수있다는 이유로 이를 무효화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그후 몇개월이 지나자 CATIC는 다시 시애틀근처에 있는 퀸 테크 유에스에이사를 사들여 지금까지 운영하고있다.이 회사는 보잉사에 기체의 수직 꼬리와 화물기의 문짝을 납품하는 회사로 소유권이 바뀌면서 곧 첨단기술부문에 대폭 투자를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관계자들은 중국군이 관장하는 미국진출업체들이 벌어들인 돈 가운데 상당부분이 부패관료들의 해외은행구좌에 예치되고 중국국내보안기관의 강화에 사용되고 있는것으로 보고있다.또 미국진출 중국회사들이 끈질기게 첨단기술관련 미국회사를 사들이려고 하는것은 그들의 군사력증강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최근들어 중국이 항공모함을 사들이거나 자체 건조하는 계획을 세우고있는 점을 주목하고있다.
  • “지구­소행성 충돌방지책 절실”

    ◎미 과학자들,「우주의 포격」 심각성 부각 경종/혜성 등 2천여개 지구 존재 위협/지름 1㎞이하인 것만 수억개 넘어/핵미사일 동원 파괴방안 등 주장 「지구를 향해 오는 거대한 소행성과 혜성들」「이것이 몰고올 지구의 재앙을 속수무책으로 맞이해야만 하는가」 타임지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은 이른바 「우주의 포격」으로부터 지구의 방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안을 마련하는등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40억년전 공룡과 식물등 지구상의 생명체의 멸종은 오랜 기간 계속된 기후의 변화와 화산등에 의한 것이 아닌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소행성의 지구와의 충돌은 지구의 분화구를 폭발시키고 주변의 먼지를 일으켜 이 때문에 햇빛이 차단되고 기온이 떨어져 암흑과 추위를 몰고 왔다는 것이다. 6천5백만년전 공룡등 생명체를 사라지게 한 증거로 지난해 발견된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쪽에 있는 1백76㎞에 이르는 분화구를 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이 지구의 파멸을 가져올 혜성등의 추락은 언제나 존재하며 실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1월 지구를 스쳐지나는 아령모양을 한 6.4㎞의 소행성사진을 공개했다. 과학자들은 또 지금까지 관찰결과 지구를 위협할만 한 크기의 1백여개가 발견되었으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도 2천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밖에 지엽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직경 1백m∼1㎞쯤 되는 소행성은 수억개에 달한다고 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현재 우리는 혜성의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며 바로 지금이 이 위험에 대비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혜성들을 관찰하기 위한 첨단 천체망원경과 혜성등을 파괴하거나 운행궤도를 바꿀 스타워즈기술및 미사일등의 장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2.5m의 첨단망원경 6기를 북반구와 남반구에 각각 3기씩 설치,지구궤도에 들어오는 물체를 관찰·추적·형상화한다. 이어 소행성의 크기·모양·구성체등을 정확히 파악해 핵탄두 미사일이나 중성자탄등을 이용,파괴시키거나 궤도를수정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국무성은 실제 언젠가 닥칠 혜성등의 위험에 대비,오는 94년까지 감지기와 우주항공장비를 실험하는 「클레멘타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 의회에서도 과학자들이 제기한 「소행성의 공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의제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 미 우주항공업계/인종차별 극심(특파원코너)

    ◎아시아계 고급두뇌 승진서 부당대우/모국귀환·창업속출에 “경계의 눈길”/“인력수급 차질온다”… 미 언론·학자들 경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미우주항공산업분야 취업률이 최근들어 급격히 늘고있으나 고위 관리직으로의 승진에는 여전히 차별을 받고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련업계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높다. 우주항공 관련업체가 가장많이 밀집돼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앞으로 몇년내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이분야 고급기술직종 종사자의 주류를 이룰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일원에 산재해있는 초단파송신기술관련 업체와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계통의 전문기술직분야 종사자들은 아시아계가 많다. 그러나 문화적·인종적 편견 내지는 차별의 장벽이 아직도 두터워 우주항공 관련 업계에서는 기술직이나 관리직을 불문하고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아시안계 고급두뇌들이 그들 부모들의 출신국에서 제시하는 파격적 대우에 이끌려 업계를 떠나는가하면 아예 독립업체를 차려 그들 부모출신국들의 관련 업체와 기술·사업적으로 제휴,장차는 제3의 경쟁대상자들로 부상할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우려하고 있다.그런가하면 이같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차별인사정책이 시정되지 않는한 이분야 전공을 마치고 졸업하는 우수한 아시아계 대학졸업자들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커 장차는 이분야 고급두뇌들의 인력수급마저 차질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지는 최근 경고했다. 휴즈항공사의 경우 기술전문직 분야에 종사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비율은 24%나 된다.노드롭항공사의 경우는 10·5%,록크웰항공사는 15·7%를 아시아계로 전문기술직 분야를 채우고 있다.그러나 고위관리직으로의 승진비율은 아주 적어 휴즈사는 5%만이 관리직분야에 배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널 더글러스나 록히드항공사등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취업현황은 물론 고급관리직 취업실태 등에 대해 아예 숫자조차 밝히길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백인우대인사정책이 훨씬 더 심한것으로 추측된다. 올해에 은퇴한 일본계 미국인인 하워드 오자키씨는 증폭기술개발분야의 선구자적 역할로 휴즈항공사가 레이더국방산업 분야를 석권하는데 크게 공헌했는가하면 중국계의 데이비드 황씨는 로켓추진엔진개발분야에서 세운 큰 업적으로 록크웰사의 입지를 크게 강화시킨 대표적인 아시아계 고급두뇌로 꼽히고 있다.그럼에도 아시아계는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심지어는 중국이나 북한에 친척을 두고있다는 이유로 국방상의 기밀유출 가능성을 내세워 중국계와 한국계 미국인들의 승진기회를 막은 회사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 거세질 통상압력,총력대응 해야(사설)

    빌 클린턴 민주당후보가 미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우리의 대미통상환경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클린턴은 유세과정에서 교역상대국의 불공정무역에 대해 보복조치를 하도록 하는 슈퍼 301조의 부활과 환경규제의 강화를 공약한 바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되면서 통상정책이 관리무역의 형태로 변질될 우려마저 있다.민주당 정부는 앞으로 우루과이 라운드등 다자간 협상보다는 쌍무간 협상에 의해 교역상대국의 시장개방압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여겨진다.우리상품에 대한 반덤핑규제의 강화뿐이 아니고 금융과 농산물부문등에 대해 파상적 공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미측 통상전략변화에 대한 우리 대응전략의 강화가 요구되는 것이다.먼저 우리 정부나 민간업계 모두가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통상외교전략을 능동적인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금융자율화 등 개방 스케줄을 앞당기는 등 줄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전향적 통상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또 슈퍼 301조 부활을 비롯한 미국통상정책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입수하여 우리 민간업계가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민간 수출업계도 대미통상사절단의 파견등 대미수입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미통상법 301조의 부활과 민주당 정부의 인권정책강화로 인해 일본과 중국의 대미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사실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클린턴은 대일통상정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인권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반대하고 있다.유럽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보조금에 대해서도 강경한 자세이다. 일본과 중국은 대미통상면에서 우리보다 더 불리한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우리와 경쟁대상국의 불리한 점을 면밀히 파악하여 우리상품의 대미시장 셰어를 늘리는 적극적인 전략이 요구된다.미국시장에서 중국상품에 고전해온 우리상품의 경쟁력 강화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 뿐만아니라 미국의 쌍무적 통상압력에 대비하여 대외차별적 관행을 개선해 나가고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등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미국의 또 하나 압력대상인 주한미군의 방위비 부담에 대해 우리정부의 전향적인 검토와 함께 자주국방을 앞당겨 추진해나가야 한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5.끝)

    ◎목포/대불·삼호 임해공단 조성 급피치/비상의 날개펴는 전남/96년까지 6천억 투입… 조선·중공업 등 유치/6백만평 규모 광주첨단기지와 연계 발전 한중수교는 침체된 전남 목포항을 서남해안의 제1의 무역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오는 97년 개항 1백주년을 앞두고 전해진 한중수교 소식에 고대 한·중·일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황금뱃길이 다시 열리게 될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지역 상공인과 목포시 관계자들도 본격적인 서남해안 시대에 발맞춰 목포항이 대륙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할 것이라는 차분한 기대속에 민간차원의 교류확대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 손영우씨(35·신안군 홍도면)는 『지난 81년 신안군 일대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뒤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온 홍도개발,흑산도 일주로개설등 종합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이 사이판이나 괌도처럼 세계적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목포에서 10㎞쯤 떨어진 영암군 삼호면 대불공업항에는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대불공업항건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와함께 이미 8억6천만원의 용역비가 확보된 목포선외항건설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불공업항과 맞붙은 대불공단에서도 포클레인등 중장비들이 동원돼 요란한 굉음을 내며 흙먼지를 날리고 있다. 총사업비 4천1백억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조성완료할 4백15만평(택지 18만평)규모의 대불공단은 지난 5월 1단계로 67만평의 부지조성이 끝나 현재 대한세라믹스·한국종합화학등 9개 업체가 공장을 건설하며 서해안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곳으로부터 6㎞쯤 떨어진 영암군 삼호지구에는 오는 96년까지 87만5천평 규모의 민자유치 공단이 조성돼 조선·기계·조립금속등의 공장이 들어선다. 한라중공업이 2천20억원을 투입,지난 6월 착공한 삼호공단은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노동집약산업인 대규모 조선소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해상을 통한 대중국 진출은 물론 1만5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대불∼삼호를 잇는 임해공업벨트는 총담수량 2억5천만t의 영산강을 인근에 두고 있어 공업용수 확보가 용이한 이점도 안고 있다. 또 총 3백53㎞의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인 목포시 대항동 목포인터체인지 건설현장에도 대형트럭과 포클레인등 중장비들이 공사에 박차를 가하느라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목포는 이곳 인터체인지를 중심 축으로 광주를 비롯한 광양·여천등 인근 배후공업도시들과 연결되는 교통요지도 등장하게 됩니다』 이만의목포시장은 목포가 21세기를 향한 생산도시로의 탈바꿈과 함께 동북아의 심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목포에서 육상운송로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 일대의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현장사무실 직원들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이곳이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첨단기술공학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설렘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 5백86만평에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01년 완공예정이며 이곳에는 광주과학기술원등 연구기관을 비롯,우주항공·생명공학·신소재등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선다. 『목포를 축으로한 광양 제철소·여천화학공단·광주첨단산업기지등 주변산업시설과 연계된 각종사업들이 21세기 광주·전남공업을 선도하고 특히 이번 한중수교를 계기로 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곳 상공인들과 연대,대중국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중 과학기술협력 본격화 기대/정식수교 계기로 교류현황 알아보면

    ◎연구기관간 협력각서 총6건 체결/내년 우주 등 8과제 공동연구 착수/과기협정 체결되면 가속기·동의학 등 급속발전 예상 한중수교에 따라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중 과학기술교류는 서로간의 절실한 필요성 인식에도 불구하고 미수교국간 교류라는 한계에 따라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24일 양국의 국교 수립으로 과학기술협력 협정체결,정부관계관 파견등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 짐에 따라 양국의 협력 관계는 아연 활기를 띠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중간의 민간 과학기술협력 현황을 보면 국제공동연구로 인하대학과 중국 해양연구소가 중국해 해양자원 개발연구를 지난 90년부터 수행해 왔고 포항공대가 중국 고능물리연구소로부터 방사광 가속기 건설관련 장비및 기술(2백만달러상당)을 도입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중국원자력 총공사에 제공한 대아만 원전비파괴검사 용역(27만 6천달러),진산원전 부지해석기술자문(34만2천달러)을 수행한 정도를 들수있다.그밖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정책기획본부와 중국과학원 정책관리 연구소간의 협력각서체결등 연구기관간 협력각서가 6건 체결됐고 한전·한국해양연구소및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간에 가로림만 조력발전 타당성조사 관련기술 협력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양국은 서로간의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교류 확대가 긴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국교수립 훨씬 이전인 지난 3월 이미 북경에서 과학기술장관 회담을 갖고 이를위한 토대마련을 서둘러 왔다.특히 이과정에서 863고도기술개발계획등 국가기술개발과제를 추진중인 중국측은 송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이 한국측 과학기술처장관을 전격 초청하는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그 결과 양국은 과학기술 협정체결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강점기술분야에 대한 상호보완적 협력및 38개과제 공동연구,중국해지역 환경·자원 공동조사및 동양의약·문화재 연구를 통한 첨단관련기술 공동개발,두만강 유역개발등 동북아지역 협력확대등의 시행과 이를위한 기술조사단의상호 파견을 합의하는데 이르렀다. 따라서 향후 한중간의 과학기술협력은 이같은 양국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실현해가는 과정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즉 연구기관및 민간 기술협력의 근거를 마련해주기 위한 과기협정이 우선 체결되고 합의단계에 머물러 있던 공동연구과제가 본격 착수될것이 틀림없다.과학기술처도 이와관련,▲지난 6월 동의약연구조사단에 이은 9월 소재기술조사단등 중국기술조사단의 추가파견(내년까지 8개팀 40명) ▲과학기술협정체결(10∼11월 양국정상회담 개최시) ▲주중 과학관 파견(93년상반기) ▲38개 공동연구과제중 우주항공,가속기,레이저 응용기술등 중국측 강점기술분야 5개과제와 동양의약,해양,문화재등 공동관심분야 3개과제 우선착수(93년)등을 향후 계획으로 밝힌바 있다. 중국은 5천여개의 연구기관과 약 1천만명의 과학기술자등 방대한 과학기술자원 보유국이다.중국은 특히 인공위성을 자체제작,발사하고 핵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우주항공·레이저·가속기등 물리기술과 신소재기술,군사기술등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고 있다.따라서 반도체·통신·원자력분야등에서 기술우위를 갖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손잡을 경우 서로간의 기술보완은 물론 신동의약·문화재연구등 전통기술의 현대화에 개발잠재력이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첫 교신 성공… 대덕연구원들 환호/우리별1호 발사 이모저모

    ◎킷샛 궤도진입 방송… “한국축하” 물결/4백명 참관… 고교생 김범준군 이채 ○정상궤도 순항 ○…11일 하오7시35분 「우리별1호」가 대덕한국과학기술원 지상국과 첫교신에 성공하자 긴장속에 기다렸던 연구원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첫 교신을 받은 최경일연구원(25)은 『위성제작에 참여한뒤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지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면서 『교신을 받는 순간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별1호」가 지상국에 보내온 데이터는 분석결과 「위성체의 내부온도는 28.2도이며 태양열전지도 정상적이고 배터리도 14.04v로 완전충전상태여서 위성은 정상적으로 궤도운행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밝혀졌다. 이날 위성은 시베리아쪽에서 산동반도쪽으로 지평선에서 18도 각도로 낮게 움직였다.「우리별1호」는 이날 하오9시경에도 한차례 한반도상공을 지나는등 하루 3∼4회씩 국내지상국과의 교신위치를 지나는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은 지난 90년9월 설립된 것으로 위성추적 컴퓨터등 6대의 컴퓨터와 송수신용 안테나등이 설치돼 있으며 6명의 연구원이 24시간 위성의 위치를 추적하며 명령수행 여부등을 점검한다. ○…이날 상오 쿠루기지의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주피터동은 한국을 축하하는 분위기에 휩싸였다.세계10여국에서 모인 3백여명의 과학자들과 통제요원들은 아리안로켓이 발사되고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이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의 킷샛(우리별 1호의 영어명칭)이 로켓에서 분리됐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일제히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서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해주었다.이순간 최순달박사는 주먹을 불끈쥐고 흔들며 감격을 표시했고 김진현과기처 장관도 만면에 웃음을 머금으며 두손을 높이 치켜들며 손뼉을 쳤다. 주피터동에서는 발사를 27분 앞두고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공식적인 중계를 시작했다.이날 중계는 위성을 통해 유럽과 미국·한국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카운트다운은 발사의 모든 과정을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폴 리발디에르 박사가 맡았다.그는 『…4,3,2,준비,발사,이륙…』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튀겨나가듯 산산조각이 나면서 쿠루기지의 2번 발사대는 거대한 불기둥과 폭음에 휩싸였다.정확한 시간은 상오8시8분7초.이어 로켓은 서서히 발사대를 이탈하자마자 곧 쏜살같이 어둠에 뒤덮인 쿠루기지 하늘에 환상적인 은빛 꼬리를 날리며 솟구쳐 올랐다. ○발사전 비상대기 ○…우리별 1호의 발사를 총지휘하는 상황실은 발사대에서 1㎞떨어진 캐플러동에 설치됐다.이곳에서는 40여명의 과학자들이 수십대의 컴퓨터 화면앞에서 발사 수시간전부터 비상대기 상황에 돌입했다.상황실의 지하에는 2대의 대형 컴퓨터가 발사과정을 면밀히 통제하고 있었다.이 컴퓨터는 완전자동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발사를 6분 앞두고는 어느 누구도 멈추지 못하도록 조종됐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7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공식참관단원중에는 고등학생도 한명 들어있어 관심을 끌었다.지난달 독일 본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된 김범준군(17·서울과학고2년)이 공식참관단의 일행으로 우리별1호의 발사를 지켜보았다.김군은 4백여명의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발사대에서 4㎞ 떨어진 「투캉」관측소에 초대되어 역사적인 광경을 지켜보았다. ○10국 관계자 주시 ○…이자리에서는 또 프랑스의 우주연구부장관인 퀴리엥 장관을 비롯하여 미우주항공국의 레너드 피스크원장,장 다니엘 레비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소장,사를르 비고아리안스페이스 사장등이 참가했다.이밖에 곧 우주발사 기지를 가동하는 브라질·이탈리아·그리스·영국·인도네시아등 10개국의 관계자들이 지켜보았다. ○…우리별1호와 함께 발사된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은 몇가지 두드러진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오차범위 2㎝이내에서 바닷물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사상 최대의 해양연구위성일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이 공동으로 위성을 제작하고 비용을 부담한 것이 그것이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의 국립우주연구소(CNES)가 주축이 된 이 계획에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4억달러(약3천2백억원)에 이른다고 레너드 피스크 NASA간부가 밝혔다. 서유럽측의 부담금은 10억프랑(1천6백억원)이고 여기에는 아리안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해주는 비용이 절반 가량 들어있다.NAS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하는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970년 도쿄대학의 L4S형 로켓으로 인공위성 오수미호를 처음으로 발사한 일본은 다네가시마와 가고시마에 각각 발사장을 갖고 있다. ○…쿠루우주기지가 위치한 「기아나」는 북위 2도에서 6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프랑스영토이다.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미 대륙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면적은 9만2천㎦로 남한과 비슷한 규모이다.원래 원주민들이 살았으나 1500년대부터 네덜란드·영국·프랑스의 침략을 받아왔다.프랑스는 1673년에 기아나를 식민지로 만든 다음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이주시켰다.이들의 후손들은 현재 기아나에 흩어져 새로운 혼혈민족을 형성했다.1849년에 중국인·베트남인등 아시아인들이 이주해왔다.1946년 기아나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편입됐다.유럽은 1966년 적도부근에 우주발사기지를 만들기로하고 1975년에 그 장소로 기아나를 선택했다.
  • “대학생 한자실력 평균 54점”

    ◎어문교육연,17개대 기본자 이해도 측정/의예과 제대로 쓴 학생은 28.9%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고교때 배운 기초한자 1천8백자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평가해본 결과 평균점이 54점으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이 다니는 학교이름과 학과이름을 제대로 쓸 줄 아는 학생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47%와 46%밖에 안되는 것으로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 남광우)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한국어문교육연구회는 6일 서울대·고려대·경희대·전북대등 전국의 17개 대학 재학생 1천5백5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월에 실시한 중고교 한자학습용 기본한자 1천8백자의 이해정도 측정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부에 어문교육정책의 획기적인 혁신을 위한 용단을 촉구키로 했다. 이번 평가문항들은 올해초 실시됐던 국민학교 한자경시대회용 문제지를 다시 사용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학과이름의 경우 의예과를 바로 적은 학생은 전체의 28.9%에 불과하고 의예과로 쓴 학생도 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답률이낮은 학과들로는 시각디자인(10.1%)우주항공공학(17.4%)건축과(18.2%)순서로 집계됐다.
  • 농업용 무인헬기 만든다/대우등 6개연구소,설계완료… 부품생산 착수

    ◎농약·비료살포·씨뿌리기 “다목적”/리모트컨트롤로 조종… 94년 “이룩” 우리 농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다목적 무인헬리콥터의 설계가 끝나 94년 이륙을 목표로 부품생산에 들어갔다. 대우중공업의 우주항공연구소와 서울대등 6개 항공관련 연구소가 농업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91년부터 공동 개발중인 무인헬리콥터는 농촌인구감소와 함께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인력부족현상을 해소,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헬기는 다목적용으로 농약살포,씨뿌리기,비료주기등의 농업용으로는 물론어군탐색과 산림방제등의 산업용으로도 쓰이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헬기가 완성되면 우선 농어민후계자단체와 영농회사등에 공급,실용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헬기의 조종은 흔히 볼수있는 무선 모형비행기처럼 리모트 컨트롤을 사용해 하거나 안에 설치된 자동조정장치에 의해작동된다. 길이가 2.6m이고 높이가 1.6m,폭이1.2m 비행기무게 2백50㎏인 이헬기는 50㎏정도의농약등을 싣고 지상 1백m높이이내에서 작업을 하게된다. 이 헬기는 밑부분에짐을 적재하게 되어있다. 농약을 살포할 경우 한번에 2천여평을 뿌릴수있다. 이에따라 농촌에서 자주 일어나는 농약중독이나 이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행기사고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82년부터 23㎏의 용량을 싣고 작업할수 있는 무인헬기개발에 들어가 현재 실용실험을 갖고 있다. 대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무인헬기는 일본의 것에 비해 기술이나 성능면등에서 뛰어나다』면서 『완성돼 실용화되면 우리 농촌이 안고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헬기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3층에서 열린 항공산업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일반에게 모형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 2001년 한국산업생산 세계5위권에/산업연구원,연구보고서 전망

    2000년대 한국산업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산업연구원은 16일 공업발전심의회에 제출한 「21세기를 향한 산업정책 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 초 우리 산업의 위상은 생산면에서 세계 5위권 전후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우리 무역도 90년대 중반에 흑자기반을 구축한뒤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확대기조를 유지함으로써 2001년에는 총 교역규모가 4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산업연구원이 전망한 21세기 초 한국산업의 모습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산업구조 고도화◁ ◎저가품 해외생산… 국내선 고급만/수출 2천억불… 1백20억불 흑자/「기술모방」졸업,새기술 실용화 일에 4년차 육박 제조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지난해 29.0%에서 96년 32.1%,2001년 32.9%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은 제품개발기술과 독자적인 판매망을 구축하여 OEM(주문자상표부착)수출방식을 거의 탈피하게 되며 저가품의 해외생산과 중·고가품의 국내생산이라는 이원적 생산구조가 형성된다. 철강·석유화학·조선 등은 시설개체와 고부가가치제품의 개발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후발개도국의 추격상황에 따라 관련업종으로의 경영다각화전략을 추구한다. 일반기계·자동차·반도체·컴퓨터·가전 등도 독자적인 개발기술의 확보와 핵심부품의 자립생산이 가능하여 생산규모 및 기술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정밀기계,사무 및 생산자동화기기,정보통신기기,신소재,우주항공등 첨단기술산업은 기술모방단계를 졸업하고 자체기술개발로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소재·공정을 개발하는 신기술부문에서는 대체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지 못하는 반면 조립·가공 등의 제조부문 특히 전자·자동차산업에서 기술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는 신기술부문에서 그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D(고화질)TV의 경우 일본이 84년 이 TV를 첫 개발해 우리(93년 개발예정)보다 9년 앞섰으나 실용화단계에서는 4년으로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지난해 11월부터 HDTV의 실용화에 들어갔으며 우리는 96년 실용화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VCR 역시 일본은 지난 80년 개발해 우리(93년 12월예정)보다 13년 앞섰으나 실용화단계에서는 일본이 96년으로 우리의 2000년에 비해 4년 앞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마이크로 프로세서,전기자동차,무인방적 시스템등도 개발단계에서는 우리가 일본에 비해 10∼24년 떨어지지만 실용화단계는 7∼13년으로 간격을 줄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총수출액(통관기준)은 94년쯤 1천억달러를 돌파한뒤 2001년에는 2천1백3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부터 2001년까지 총수출은 11.5%가 신장될 전망이다. 총수입액(통관기준)도 94년에 1천억달러를 넘어선뒤 2001년에는 2천7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총수입은 같은 기간동안 9.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제수지기준으로 본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95년에 균형을 이루고 2001년에는 1백2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성장예측 ◎국제시장 13.5%점유… 4위로 부상/전자/연산 3백79만대… 5대 생산국으로/자동차/일류제품 개발… 최대 수출국 유지/신발/540만톤 건조… 연4% 수준 증가/조선/세계수요 정체따라 생산도 감소 추세/철강 ▷섬유◁ 섬유제품에 대한 수요는 선진국에서는 증가세가 연평균 2%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나 개도국에서는 인구증가와 소득증대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공업용 수요가 늘어나 세계 섬유시장은 연평균 3% 대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의 섬유산업은 하이패션 부문에서 선진국제품에,대중저가품에서는 후발국에 시장을 침식당함으로써 입지도 줄어들어 국내생산은 2001년까지 2.3%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그렇지만 섬유산업의 위상은 현재의 세계 6위를 대체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 92­2001년 사이 연평균 14.4%의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80년대 후반 세계 6위에 머물렀던 전자산업이 90년대 중반부터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크게 늘어나 90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4.8%에 그쳤으나 96년 9.3%,2001년에는 13.5%로 높아질 것이다. HDTV,16∼64메가 D램등 첨단대형 기술은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하되 관련부처 공동으로 지원해야 한다. 우리의 제조능력과 선진국의 원천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선진국의 기술습득을 위한 해외연구소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경제 블록화에 따라 주력 수출품인 가전제품등의 시장확보를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올해부터 연평균 9.7%씩 성장하여 2001년에는 생산이 3백79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80년대 후반엔 세계 10위권 밖에 있었으나 90년대 중반에 세계 7위로 올라서고 2001년에는 미국,일본,독일,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의 자동차대국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 된다. 국내수요는 90년대중 승용차의 대중보급화가 지속되고 경상용차를 비롯한 상용차수요도 꾸준히 증가하여 2001년에는 2백63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2.4배가 증가하고 수출은 승용차의 경우 2001년까지 북미시장의 5%,유럽시장의 2%를 각각 점유하게 될 것이다. 91년 현재 제조업 부가가치생산의 7.8%,총수출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고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능력을 제고하고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적정규모를 확보하게 하며 부품산업의 육성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기하는 한편 산업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조선◁ 국내외의 수요증가에 따라 조선 건조량이 연평균 4% 수준으로 증가하여 2001년에는 5백40만 G/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후발국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80년대 이후 지켜온 세계 2위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세계조선시황 호조로 90년대 중반까지는 연평균 3.5%의 증가세를 보여 96년에는 4백만 G/T에 달할 것이나 90년대 후반부터는 후발조선국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상함에 따라 증가세는 3% 내외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NG 운반선,대형여객선,카페리선 고부가가치선의 설계·건조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해사연구소의 기능활성화와 GSDP(조선설계,생산자동화 시스템)조기개발의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하다.▷철강◁ 국내 철강산업은 2000년까지 국내수요가 90년 이전보다는 상당히 둔화된 3% 미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개도국 수출이 다소 호전된다고 가정하더라도 4% 미만의 저조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철강수요가 정체함에 따라 다른 나라의 생산도 정체 내지는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우리의 위상은 현재의 세계7위에서 2001년에는 6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앞으로 세계철강수요는 선진국 및 구공산국가의 수요정체 또는 감소로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연평균 0.1∼0.3%에 그칠 것이나 철강 종류별로는 고부가가치강의 활발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 ▷석유화학◁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현재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설비를 크게 늘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우리와 생산능력이 비슷한 경쟁국들이 90년대 후반부터 대폭 시설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세계 6위에서 95년에는 5위로 올라섰다가 2001년에는 다시 7위로 밀려나게 될 전망이다. ▷신발◁ 앞으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장비의 현대화로 인체공학에 입각한 고급제품의 공급국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2000년대에도 세계 1,2위 신발수출국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통일기반이 조성될 경우 우리의 앞선 제조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한다면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신발수요의 흐름을 보면 향후 2000년까지 미국,EC등의 연평균 수요증가율이 0.3%에 머무는 반면 개도국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세계전체수요는 1.2%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기계◁ 90년대에 높은 성장을 보여 세계시장에서의 비중도 90년 현재의 1.3%에서 2001년에는 3∼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0년대 후반까지 세계 10위 전후에 머물렀던 국내기계산업은 96년에 8위를 거쳐 2001년에는 세계 6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 신아라미드펄프 나왔다/윤한식박사팀,미서 물질특허 획득

    ◎열상승따라 수축되는 역거동성 제거/차세대 대표적신소재 실용화길 열려 아라미드섬유,케블라 필라민트섬유등 철보다 5배이상 강한 기존의 초고강도 고분자섬유의 단점을 개선한 물질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윤한식·손태원박사팀(섬유고분자연구실)은 5일 기존 초고강도 고분자섬유의 최대 결점인 열에 대한 역거동성을 제거한 새로운 고분자섬유인 신아라미드펄프를 개발,최근 미국에서 물질특허(화학물질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역거동성이란 온도가 올라가면 팽창하는 물질의 일반속성과는 반대로 온도상승에 따라 수축하는 성질로서 기존의 초고강도 고분자섬유 실용화에 제약조건이 되어 왔다.특히 이점때문에 기존의 초고강도 고분자섬유를 시멘트 등과 섞어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따라 철에 비해 5∼6배나 강하고 무게는 5분의 1정도로 가벼운데다 3백∼3백50도정도까지의 고열에 강한 고강도 고분자섬유가 널리 쓰일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새로운 아라미드섬유는 기존의 고강도섬유에 필요한 액정 방사방식을 거치지 않고 유기용매를 이용,바로 섬유를 얻을 수 있어 공업화 및 실용화가 매우 손쉬운 것도 특징이다.윤박사는 『이밖에 신아라미드섬유가 고산성 및 고알칼리성 등에 대한 내약품성질도 지니고 있어 해양구조물등에서 철근을 대신한 구조재료로 쓰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초고강도 고분자섬유는 철보다 강하면서도 가볍고 고열에 강한 성질때문에 항공기등 우주항공분야의 산업구조재료에서부터 낚시대,의자등 생활용품재료에 이르기까지 차세대의 대표적인 신소재로서 각광을 받아왔으나 열에 대한 역거동성때문에 아직 실용화는 미미한 실정이었다. 윤박사팀은 지난 86년 개발한 아라미드섬유과 관련,고강도 고분자섬유개발연구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던 미국듀퐁사와의 국제특허분쟁을 벌여 승소한 바 있다.
  • 유인 우주정거장/「프리덤」 99년 완성/「인류 우주적응」 시험대로

    ◎지구궤도에 부품 쏘아올려 조립/생명과학 연구·신물질개발 착수/미·일·가 참여… 30년간 교대로 우주인 4명 근무 오는 1999년이면 인류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유인우주정거장 프리덤이 완성돼 인간의 우주적응실험,생명과학연구,신물질개발및 신소재개발등 인류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유인우주정거장 프리덤은 95년 지구상궤도 2백50마일에 첫번째 부품들이 올려지고 이후 4년간 26차례의 우주왕복비행을 통해 전체가 완성되면 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6개월씩 그곳에 거주하면서 30년동안 지구위에서 돌게 된다. 지난84년 당시 레이건대통령이 제안했을 때부터 이 계획은 거센 찬반양론에 휘말렸다. 많은 과학자들은 미국의 3백억달러이상의 투자외에도 캐나다·일본·유럽등이 추가부담하는 수십억달러의 비용은 잠재적인 과학적 이득에 비해 너무 엄청난 대가라며 반대했고 사회비평가들도 그 돈은 도시빈민들이나 학교교육에 사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시대통령을 포함한 지지자들은 프리덤은 개척적인 역할을 해온 미국의 운명에 필연적인 것이며 장차 우주여행도 이것이 토대가 되고 생명과학 신물질개발도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우주정거장 건설에는 각국별 역할이 분담돼있다. 미국은 우주왕복선발사서비스와 정거장의 골격및 생활과 연구를 겸하는 실험실 2개를 제공한다.캐나다는 정거장조립에 필요한 기계들과 로봇팔을 공급하며 일본과 유럽우주항공국은 충분한 실험장비를 갖춘 연구실을 세우게 된다. 우주정거장의 가장 큰 임무는 과연 인간이 중력이 없을 때에도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며 일을 할수 있는 지를 알아 보는 것이다.프리덤은 또 중력의 세기가 지구상의 1백만분의 1에 불과한 우주공간에서 생물학과 신물질을 연구하게 된다. 프리덤에 있는 3개의 실험실은 장기간의 유인우주비행에 필요한 의학적 자료를 모으고 다른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 예를 들면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상에서는 섞이지 않는 금속들도 우주정거장에서는 전혀 새로운 합금으로 변형될 수 있다. 또 프리덤에서의 연구는 동식물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단백질의 결정체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단백질의 결정체는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상에서는 형성되기 어려울 뿐아니라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여러 세대의 쥐가 태어나고 양육되는 것을 관람할 예정이지만,쥐가 한세대이상 재생산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대한 해답이 인간이 우주공간에서 영구적으로 살 수 있느냐를 가름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엑스포93」의 대전/중핵과학도시로 도약

    ◎개막 앞으로 1년6개월… 준비만전/정부지원금등 1조6천억원 투자/1천만명 관람 예상… 진입도로·숙박시설 늘리기 한창 「세계를 한곳에,미래를 한 눈에」.대전세계박람회(대전엑스포93)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내 도룡지구 27만3천평에서 펼쳐질 박람회장건설 현장은 새해들어 상징탑인 한빛탐과 각종 전신관이 하나씩 제모습을 드러내 박람회가 임박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대전 엑스포93은 올림픽보다 더 큰 과학적·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개최지인 대전의 획기적 발전을 약속하는 행사여서 1백10만 대전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엑스포의 개최지가 대전으로 공인받은 것은 지난 90년 12월.이어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이때부터 개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37만평에 96동 건축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각각 부제로한 이번 박람회의 개최기간은 93년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전시는 이 기간동안의 국내외 관람객이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교통·숙박·환경 등 각종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장은 국제전시구역·상설전시구역·지원시설구역으로 나눠지며 국제전시구역엔 국제관 60개동과 국제기구관 20개 동이 들어선다.인근엔 국내의 각 시·도관을 비롯,대기업관·중소기업공동관·임시독립관·대공연장·놀이마당 등이 갖춰져 엑스포의 중심부를 이룬다. 상설전시구역에는 한빛탑을 중심으로 정부관·정보통신관·자연생명관·우주항공관·자동차관·전기에너지관·전자컴퓨터관·지구관·자기부상열차·대전시관·자연활용관등 16개 동이 들어서며 이 시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공원으로 남게된다. 이들 전시관에서는 특히 선진국의 첨단과학과 기술,개발도상국가의 전통기술이 그들의 문화와 함께 선을 보이며 정보통신·전자컴퓨터·에너지·우주항공등 인류문명의 흐름과 21세기의 모습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참가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50여개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전시 행사로는 테크놀로지쇼 국제민속축제 곡예 비디오아트쇼 재생조형전시 국악 연극 무용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자기부상열차 자기자동차 태양전기자동차 과학위성 로켓발사 세계로봇경연대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 국제항공대회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는 현재 1백65개국및 59개 국제기구에 공식초청장을 보냈으며 이중 90여개국및 기구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80여개국·기구 참가 이들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몽골 호주 페루 스리랑카 도미니카 헝가리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카메룬등 19개국과 아프리카 개발은행및 유엔산하 21개기구에서는 이미 참가를 공식 통보해 왔다. 이밖에 참여가 확실시되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벨기에 체코슬로바키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멕시코 이집트 인도 브라질 스위스등으로 이번 엑스포엔 최소한 60여개국과 20여 국제기구의 참가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박람회 준비를 ▲직접사업 ▲지원기반시설사업 ▲여건조성사업 등으로 크게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박람회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대회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3천8백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회장 주변의 기반시설및 확충등에 2천5백80억원 그리고 고속도로 확장비 5천8백20억원및 시내도로건설비등을 합쳐 전체 사업비가 무려 1조6천억원으로 대전시의 올해 예산의 2배가 넘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중앙지원이 81%,나머지 19%만이 시비부담으로 대전시로서는 사실상 이번 박람회가 「흑자대회」가 되는 셈이다. 대전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한빛탑은 높이가 93m로 현재 공정이 50%에 달하고 있다. 하루에 약10만명씩 대회기간중에 모두 1천만명의 관람객을 맞기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난 89년9월 양재∼수원간(18.5㎞)의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수원∼청원간 99.8㎞의 확장공사도 지난해 6월 착공했다. 대전시도 대대적인 도로신설 및 확장과 하천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사업이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둔산을 거쳐 박람회장까지 11.7㎞(폭50m)를 곧바로 연결하는 한밭대로 신설이다. ○하루 3만여명 숙박 총사업비 1천20억원을 투입,대전에서 가장 길고 넓은 도로로 건설하는 이 공사가 올해말쯤 완공되면 그동안 중앙로로 집중됐던 동서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인근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대전시민의 숙원이었던 중촌동 우회도로 개설(길이 1.8㎞ 폭30m),갑천우안도로 개설(길이 5㎞ 폭30m),유등천변도로 개설(길이 1.2㎞ 폭15m)등 줄잡아 1천2백억원이 드는 이들 사업도 이번 기회에 모두 해결돼 대전시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대회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및 철도를 이용한 관람객의 절반이상을 대전 못미쳐 신탄진에서 곧바로 대회장으로 연결시켜 전체교통량의 분산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밖에 시내의 교통체계를 올 연말까지 모두 전자감응식으로 개선키로 하고 교통관제센터 CC­TV설치,신호기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회기간중 하루 숙박예상인원을 3만5천여명으로 보아 1만5천8백실이 필요하나 현재 보유객실은 1만3천6백실로 2천2백실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그러나 현재 대전및 인근지역에 1백22업체에서 4천6백여실의 숙박시설을 건축하고 있어 객실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홍선기대전시장은 『대회준비기간도 짧고 예산도 부족하지만 이 모든 것을 대전시 전공무원의 열의와 모든 시민의 협조로 극복해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엑스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도시발전 10년 앞당겨 집니다”/계룡산­속리산­백제유적 잇단 관광 활성화 기대/전성환 엑스포지원단장(인터뷰) 『경제·과학·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대전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엑스포93지원단 전성환단장은 도시기반 시설을 비롯한 교통·환경·숙박등 모든 준비를 내년 상반기 안에 모두 마무리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 의미를 어디에 두십니까? ▲개발도상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공인박람회이기 때문에 한국이 개도국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확고히 심는 한편 국제적 지위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이웃 일본의 경우 70년 오사카박람회를 통해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엑스포93이 올림픽을 능가하는 대제전인데도 홍보가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인데요. ▲지난해부터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으나 아직도 전국적으로 파급되지는 않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엑스포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현재 3천6백명으로 구성돼 있는 범시민 대전 세계박람회추진협의회의 조직을 보강,국민적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로 기대되는 효과는. 우선 대전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꼽을수 있겠습니다.대전이 중핵과학도시로서 10년이상 앞당겨 발전될 수 있으리란 전망입니다. 관광 측면에서보면 이곳이 중부권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라 인근 계룡산국립공원·속리산국립공원,그리고 백제문화권을 연결하는 관광의 핵이 될게 분명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선뜻 참여하려는 열기는 아직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건국이래 최초의 엑스포를 우리 대전시민이 치른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나 환경개선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준비를 할때 대전세계박람회는 성공을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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