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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운특파원 현지취재/ 과감한 M&A…보잉 ‘초고속 비행’

    ‘지난해 매출 513억달러(66조7,000억원), 올 1·4분기 순이익 12억3,700만달러(1조6,080억원),미국 최대의 수출기업,전 세계 145개국에서 19만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우주항공제국….’ 보잉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현재 대기권을 날아다니는 항공기의 80여%가 보잉 마크를 달고 있다고 한다.보잉은 올해 15%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공언하고 있다.특히 부시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미사일방어망(MD) 등 군사력 증강사업이 본격화하면 보잉으로서는 ‘달리는 말에 날개까지다는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보잉의 이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보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세계 20개국에서 79명의 기자를 초청,보잉의 경영진과 기술,제품,시설 등을 소개하는 행사(International Media Tour)를 가졌다.이 행사를계기로 보잉의 힘의 원천을 분석해 본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M&A=보잉은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717·737·747·757·767·777 등 제트여객기 제작에주력하는 민간항공 제작사였다.미국의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이었지만 우주항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난 98년 군용기 생산업체인 맥도널더글러스사를,지난해 위성발사 업체인 휴즈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우주항공업계의 절대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보잉은 M&A를 통해 ▲시애틀의 민간항공기 ▲로스앤젤레스 등 남부 캘리포니아의 위성통신 ▲세인트루이스의 군용기·미사일 등 3각 진용을 갖췄다.여기에다 연구개발 조직인팬텀웍스(Fantom Works),위성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커넥션바이 보잉(Connexion by Boeing),보잉 항공운항 관리 등이세 축을 지원하고 있다.앨런 멀럴리 보잉 상용기그룹 사장은 “전 세계에서 진행중인 M&A의 60%가 실패로 끝났지만보잉의 M&A는 100% 성공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진=보잉의 M&A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필립 M 콘딧 회장이다.콘딧 회장은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다.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그는 미래의 항공산업이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까지 나아갈 것을 예측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단행한 것이다.맥도널 더글러스의 사장을 지내다 합병후 보잉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해리 스톤사이퍼,짐 얼보우 우주통신 사장,존 헤이허스트 항공운항관리 사장,앨런 멀러리 상용기 사장 등 최고경영층이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 구성돼 있다.이들이 보잉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결합하고 있다. ◆정부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콘딧 회장은 지난달 26일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전투기 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인전투기의 등장과 초음속 전투기의 현실화 등몇가지 사항을 예고했다. 다음날 미국 전역에서 발행되는 USA투데이는 1면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측근을 인용해 정부의 향후 국방계획안을 보도했다.그 내용은 공교롭게도 전날 콘딧 회장이 답변한 내용,그리고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설명한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보잉은정부의 정책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말하자면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것이 기업윤리상 옳건 그르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비교우위가 되는 것이다. 팬텀웍스 부문 총국장인 조지 ??너는 미 공군 중장출신이다.또 홍보담당 부사장인 주디스 멀버그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딕 체니 부통령,럼스펠드 국방장관과함께 일했다. 최근 보잉이 본사를 시애틀에서 시카고로 옮긴 이유 가운데 하나가 워싱턴·뉴욕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기술과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보잉은 기술개발을 위해 팬텀웍스라는 별도의 조직을 두고 있다.팬텀웍스는 상용기·군용기 및 미사일·우주통신 분야를 잇는 기술적 촉매이다.팬텀웍스는 미국 전역에 4,000여명의 직원을 파견,500여개의 최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프로젝트에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겸한 커나드 로터,무인전투기,공중발사시스템,첨단전술수송기,태양궤도 이행기,미래전투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보잉은 평생교육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에게는 학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직원들은 공부하고자하는 분야가 업무와 직접 관계없어도 회사의 지원으로 석사·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또 99년 세인트루이스 교외의부지 30만평위에 보잉사 임직원을 교육하기 위한 리더십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고객 분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보잉은 ‘고객 자신보다고객을 더 잘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커넥션 바이 보잉이 비행중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스코트카슨 사장은 “1시간 이용 비용 30달러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신형 음속 비행기 ‘소닉 크루저’의 개발에 본격나서 이르면 2006년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과의 관계=보잉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에 F-15K의 내놓고 있다.보잉의 한국내 홍보대행사인 CPR의 차유정부장은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입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F-15K의 채택을 낙관하는 느낌을 주고있다.콘딧 회장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We always like winning(우리들이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보잉은 지난해부터 한국을 중요한 10대 시장으로 꼽고 있다.또 한국을 공중경보통제기(AWACS)의 일종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의 잠재적 수요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도운특파원 dawn@
  • “2,000만달러 아깝지 않네요”

    “하라쇼,하랴쇼(러시아어로 좋다는 뜻).” 인류 역사상 첫 우주관광객이 된 미국인 억만장자 데니스티토(60)는 28일 자신이 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32가대기권을 벗어나자 ‘하라쇼’를 연발했다. 자신의 평생 꿈인 우주여행을 이루기 위해 2,000만달러(약 270억원)를 선뜻 낸 티토는 여행객 답게 비디오 카메라와오페라 CD,가족 사진 등을 갖고 여행길에 올랐다.러시아 우주항공국은 이날 오전 티토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등 세명을태운 소유즈호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발사 9분후 대기권에 진입한 소유즈우주선은 30일 국제우주정거장인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발사 직후 CNN은 티토가 미소를 머금고 바샤바예프 선장과엔지니어 유리 바투린과 대화하는 모습을 방영했으며 티토의 전부인과 친구 등 20여명이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이 광경을 지켜봤다. 한편 러시아 우주항공국은 제2의 우주관광 협상이 진행중이며 “그 역시 러시아인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USA투데이는 공전의 히트를 쳤던 영화 ‘타이태닉’을 만든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두번째 우주 여행계약에 서명할것이라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포커스 투데이/ 美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

    인류 최초의 ‘우주 관광객’이 탄생한다. 주인공은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억만장자 데니스티토(60).28일 오전 11시37분(한국시간 오후 4시37분) 카자흐스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TM32를타고 우주 국제정거장인 ISS로 날아가 일주일간 꿈의 여행을 한다.지구 귀환은 오는 5월6일. 미 우주항공국(NASA) 엔지니어 출신으로 증권에 투자,돈을 번 티토에게 우주여행은 평생의 꿈.러시아측에 2,000만달러(약 280억원)를 지불하고 미르호 탑승을 기다렸으나 일이 쉽게 풀리지만은 않았다.당초 타기로 했던 미르호가 지난달 폐기되면서 러시아는 ISS에 태워주겠다고 제안했다.그러나 ISS를 공동소유한 미국 러시아 16개국 공동 컨소시엄이다른 승무원의 안전 등을 우려,티토의 승선을 반대한 것. ‘거금’을 놓치지 않으려는 러시아측과의 공방 끝에 24일 ISS 국제컨소시엄 회원국들은 NASA 대변인을 통해 티토의우주관광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ISS에 해를 끼칠 경우에는 배상하며 비상시를 대비,잠을 잘때는 러시아 우주선에서 잠을 자기로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ISS까지 가는 동안 티토에게주어진 임무는 무선통신과 전기장비 작동 담당.그러나 실제로는 비디오를 찍는 일 등으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부,제정안 의결 “”금강·영산강·섬진강 수변구역 지정””

    정부는 17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금강·영산강·섬진강의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수변구역을 지정하고 오염총량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금강·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들 법안은 금강과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수질 관리를 위해 대청호(금강)와 주암호(영산강·섬진강) 주변 및 유입하천 양안의 300∼1,000m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공장·축사·숙박시설 등의 건축을 제한하고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오염총량제를 도입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주민지원 사업 및 수질개선 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위해 강물을 취수해 사용하는 최종 수요자에게 물이용 부담금을 부과,징수토록 하고 수계 주변 및 유입하천 5㎞ 이내 국·공유림을 수원 함양 보안림으로 지정토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폐광지역에 관광레저사업 관련시설을 설치할 경우 대체조림비와 전용부담금의 50%를 감면하고,우주항공기술 개발관련 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100%를 감면토록 하는 내용의산림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목성 위성 ‘가니메데’ 소금물 바다 존재

    목성 위성 ‘가니메데’에 생명의 기원인 바다가 존재함이 밝혀졌다. 미 우주항공국(NASA)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호가 보낸 자료를분석하는 연구팀은 17일(현지시간) 목성의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가 표면밑으로 거대한 소금물 바다를 감추고 있다고 발표했다.또다른 목성위성 유로파와 칼리스토에 이어 세번째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마거릿 키블슨 교수는 “지난 5월 갈릴레오호가가니메데 위성에 850마일까지 근접했을 때 찍어 보낸 사진을 분석한결과 자기장의 움직임이 있음을 알아냈다”며 “200여마일 내부에 지구 바다와 같은 염분 있는 액체지층이 있어 전도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 지구물리학회 과학자들은 가니메데 바다의 수온은 지구 남극대륙의 해수 온도와 비슷한 9℃,두께는 1.6㎞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데이브 스티븐슨 박사는 “가니메데의 딱딱한 중심핵에서 활동하는 방사능이 두 개의 얼음지층 사이에 안정적인 액체지층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아기자 jlee@
  • 엔데버호 우주연구시대 열었다

    본격적인 우주연구시대가 개막됐다.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6만6,000개의 태양전지로 연결된 거대한 태양전지판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미 우주항공국(NASA)이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ISS 프로젝트에 참가한 15개국의 과학자들은무중력 상태라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과학·공학 및 의학 ·생물학적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안정적 동력을 얻게 됐다. 이는 곧 신소재 및새로운 의약품 등의 개발이 가능해졌음을 뜻한다. 인류는 과학 발전과 우주정복에 있어 한걸음 더 내딛게 됐다.이날 ISS에 연결된 태양전지판은 엔데버호에서 로봇팔에 의해 ISS 설치장소로 옮겨졌으며 조태너와 카를로스 노리에가 등 2명의 우주비행사가 6시간 30분 동안의우주작업을 통해 연결에 성공했다. 15가구가 사용할 만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태양전지판은 ISS의조정을 담당하는 ‘자르야’,러시아의 ‘즈베즈다’, 미국의 ‘유니티’ 등 ISS의 기존 3개 모듈과 내년 1월 발사·연결될 실험실 모듈‘데스티니’ 등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게된다.현재의 태양전지에서 생산되는 10KW의 전력으로는 전체 시설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ISS는 2006년 완공될 계획으로 이번에 설치된 것과 같은 규모의 초대형 태양전지판이 3개 더 연결될 예정이다.모든 태양전지판이 연결되면 ISS는 인류 우주구조물 중 가장 크며 해와 달을 제외하고 인류가 만든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데버호 승무원들은 9일까지 두차례에 걸친 태양전지판 설치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ISS 승무원들과 하루를 함께 보낸 뒤 11일 지구로귀환한다. 이진아기자 jlee@
  • GE, 하니웰 450억弗에 인수

    [뉴욕 AP 연합] 제너럴 일렉트릭(GE)은 하니웰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450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양사가 22일 발표했다. GE 대변인은 하니웰 1주당 자사주 1.055를 지급키로 했다면서 하니웰의 부채도 GE가 떠맡는다고 말했다.그러나 부채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하니웰 주가는 지난 20일 폐장 시세가 54.99달러였다. 합병 절차는 2001년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웰사 대변인은 합병 결정으로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소재하니웰 본사가 폐쇄된다고 말했다.하니웰 본사에는 550명이 근무한다.이로써 플라스틱을 포함한 화학과 우주항공 분야를 총괄하는 세계굴지의 종합산업회사가 출범하게 됐다. 세계 기업 가운데 수익성이 높기로 정평있는 GE는 이번 합병건과 관련해 잭 웰치 회장의 퇴진을 내년말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기고] 꽃이 아름다운 이유

    꽃은 신(神)이 빚어낸 최고의 예술품 가운데 하나다.그만큼 아름답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예로부터 수많은 문인과 화가들은 꽃을 시와그림의 소재로 삼아 왔다.고려시대의 문인 이규보도 꽃의 아름다움을감상하며 이를 시로 표현하려다 오히려 부족함을 느끼고는‘왜 이태백과 같은 재주가 없는가!’하며 탄식했다고 한다. 꽃은 왜 아름다운 것일까? 그것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의 씨를 잉태하고 있기 때문이리라.사실 종족보존을 위해 스스로를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이 꽃이 가지는 아름다운 본능인지 모른다. 하지만 꽃이 정작으로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러한 외형의 아름다움에 대한 과시가 아닐 것이다.계절 따라 피고 지는 제 모습을보면서 인간도 심성을 좀더 밝고 맑게 하여 이웃과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가라는 무언의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낮에 꽃을 가꾸고 밤에 글쓰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알았던 헤르만 헤세와 같은 자연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꽃을 키우고 가꾸는 것을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실제로 미 우주항공국(NASA)의 보고서를보면 미국과 유럽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비행 중 여가활동으로 가장많이 하는 일이 꽃과 식물을 기르는 것이라고 하니,꽃과 식물을 가꾸는 것이 태고 이래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 한다. 꽃을 가꾸고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 속에 무한히 넓은 정원을가진 사람이다. 이들은 안으로 넉넉한 여유와 그윽한 향기를 갖고 있어,이웃을 항상 미소로 대하고 늘 덕을 베풀며 살게 된다.그야말로향기가 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꽃과 같은,아니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자기 애인으로 삼고 싶듯이 이런 사람들이 만인의 사랑을 받는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내 마음 속에도 그렇게 아름다운 분이 계시다.평소 아는 사람이나후배들에게 자신이 직접 가꾼 꽃을 나누어주며 사랑과 깨우침을 주시던 고 신두영 감사원장님이 바로 그 분이시다.내가 도지사 취임 인사차 예방했을 때 손수 가꾸던 난초 한 분을 주시면서 ‘이 난은 아직내가 꽃을 보지 못한 것인데 어떤 꽃을 피울지 기대하면서 가꾸어 보라’고 말씀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꽃을 가꾸며 미래에대한 희망을 키우듯 도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인간다운 행정을 펼치라는 가르침은 공직과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흔히 21세기를 최첨단기술의 하이테크 시대라 하는데,미래학자 존나이스빗은 하이테크 시대의 현대인에게는 고립적이고 비정서적인 삶을 치유해줄 수 있는 것,즉 고감도의 감성을 가진 하이터치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우리 도가 2002년 개최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도 이런 고감성의 하이터치로 각박한 국민정서에 부드럽고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를 불어넣어 모든 국민에게 건전한 인간성을 심어주고 꽃처럼아름다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한가한 시골의 어느 여름날,우리 어머니와 누이들이 울밑의 봉숭아꽃잎으로 마음과 손톱에 행복의 물을 들이던 그런 정겨움으로 이제우리도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기공식(28일)을 계기로 이세상과 우리의 마음 가득히 아름다운 꽃들을 활짝 피워보자.그리하여 그 향기를 이웃에게 전하며 꽃 중에서도 가장보기좋은,희망의 웃음꽃을 마음껏 피워 보자. ■심 대 평충청남도 지사
  • 韓·美 위암·간암 공동연구

    한국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위암·간암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한·미 공동으로 이뤄지고 국제 우주정거장 건설용 부품개발에도 우리나라가 참여한다. 1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미 두나라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제4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1개과학기술 협력사업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암 공동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NIH)간에 이뤄지며 기술협력과 공동프로젝트를 만들게 된다.또 NIH의 인간·쥐 등의 포유동물 유전자 확보 프로젝트에도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진들이참여하기로 했다.한편 미국이 추진중인 국제 우주정거장 사업에 우리나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우주정거장 접속 탑재체중 지원모듈 부품개발을 담당하기로 하고 미 우주항공국(NASA) 측에사전 기술력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정위, 현대車 계열분리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현대자동차 그룹 10개사의 계열분리를 승인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현대그룹과 현대차 그룹간지분보유 관계가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고 임원 상호겸임,상호채무보증,자금대차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계열분리를 승인한다”고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정공,현대강관,현대캐피탈,현대우주항공,오토에버닷컴,이에치디닷컴,인천제철,삼표제작소 등 10개사이다. 이위원장은 “현대투신운용이 주식형 펀드에 편입,보유한 현대차주식 270만주는 전량 매각됐다”며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이 매각한 현대차 주식의 매수인중 특수관계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벌 서열은 삼성(67조4,000억원),현대그룹(54조6,000억원),LG(47조6,000억원),SK(40조원)로 바뀌었고 현대차 그룹은 34조원으로 5위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車 계열분리 신청

    현대는 23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8개사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현대는 구조조정위원회와 현대차가 협의해 현대차를 포함한 자동차부문 8개사를 현대계열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에 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는 계열분리 요건인 ▲지분요건 ▲임원겸임관계 ▲채무보증 및자금대차관계 등 3개 항을 모두 충족시킴에 따라 계열분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열분리되는 회사는 현대차를 비롯,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강관현대캐피탈,현대우주항공 오토에버탓컴 이에이치디닷컴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관련,“현대측이 매각한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초과지분 6.1%를 정몽헌(鄭夢憲) 회장쪽에서 매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한 실사작업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 계열분리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장내 매각된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6. 1%(1,271만주) 가운데 38만주를 사들였던 현대투신은 이 주식의 매수행위가 현대차 계열분리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오전 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육철수 박정현기자 ycs@
  • 빅딜 3개사 후유증 ‘몸살’

    빅딜(대기업 구조조정)로 탄생한 통합법인 3사가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국철도차량 한국항공우주산업 HSD엔진 등 지난해 공식출범한 3개통합법인은 참여업체들간의 제 목소리 높이기와 노사마찰,채권단과의 갈등으로 계속 진통이다. [곳곳서 마찰음] 지난해 7월1일 중공업 3사의 철차(鐵車) 부문을 모아 세운한국철도차량(대표 鄭勳甫)은 채권단과 참여업체들과의 갈등으로 출자전환이미뤄지면서 자금난이 심각하다.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이 40대 40대 20의 지분을 가진 이 회사는 부실자산 분담 등을 둘러싸고 참여사간,참여사와 채권단간 갈등이 계속돼 신규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이 때문에 자금융통을 위해 제 2금융권에서 단기자금을 빌려쓰고 있다.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의 항공기부문 통합법인(대표 林寅澤)의경우 출신 임원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3사가 동등지분으로 총 2,892억원을 출자(자산 1조500억원)한 국내 최대의 민·군수 항공기 제작업체.특히 2,000억원의 외자유치와 관련,삼성출신임원들은 삼성항공과 일해 온 록히드마틴을 협력선으로 밀었고 현대출신 임원은 보잉을 추천했다는 얘기도 나돈다.최종협상 대상업체로 미국 보잉사와영국 BAE시스템즈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선박용 엔진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HSD엔진(대표 金均燮)은 지난 연말 공식출범한 이후 50억원의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주주회사간의경영권 다툼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올 연초 이사회에서 한중·삼성·대우 3사간 지분율을 51대 32대 17로 하기로 하고 신주인수권 일부를 대우에 배정키로 했지만 삼성이 소주주의 거부권 강화를 주장하며 대주주인 한중의 경영권행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한중은 경영권을 침해당할 수 없다는 입장을고수,경영권 다툼이 법정으로 비화된 상태다. [태생적 한계극복 시급] 빅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조직통합이 시급하지만 내부반발이 거세 미뤄지고 있다.빅딜을 막후에서 주도한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산자부 관계자는 “서로 다른 회사를 인위적으로 통합한 것이기 때문에 잡음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다”며 “경영이정상화되려면 조직의 화학적 통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남북 정상회담/ 기대 모으는 경협분야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무르익으면서 북한의 컴퓨터와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첨단 산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보통신분야 각광/ 정보기술(IT)사업이 남북경협을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우증권은 14일 “남북한 경제협력 모델은 정보통신이나 생명공학같은 도약형 개발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디지털 등첨단 기술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공업,중화학공업,첨단산업 순으로 북한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는 ‘추격형 개발전략’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말했다. 전자·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개발비용을 줄이고 북한의 경제개발 시기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IT분야는 경협초기단계부터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가전산업을육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술수준은 높고 인건비는 낮아/ 첨단 사업에 대한 북한의 기술력은 상당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수학과 물리학 등 기초과학과 생명공학,우주항공산업 분야는 남한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뛰어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산업은 수십년에 걸친 미사일 개발이 토대가 됐다. 반면 고급 인력의 인건비는 매우 낮다.북한이 배출하는 정보통신 인력은 매년 1만여명.이 가운데 10% 정도만 취직할 뿐 나머지는 실직자 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현재 북한의 정보통신업체 수는 250개 정도로 취업할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졸 일류급 프로그래머의 월급은 북한 돈 2,000원(한화 1만4,000원) 정도로 남한의 100분의 1∼1,000분의 1수준이다. ■적극적인 북한/ 유선 및 무선통신시장의 전망은 밝다.북한의 전화국은 60∼70년대 중국과 독일에서 수입한 수동식 교환기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열악하다. 최근 북한은 우리 기업들에게 컴퓨터와 전자제품 조립,소프트웨어 개발,정보통신 기기 조립생산 등 첨단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지난달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을 방문한 것도 북한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美 對中무역법 통과되면, 美·中갈등 해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상원 금융위원회와 하원 세입위원회가 17일 대중국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중국과 유럽연합(EU)간에 새로운 시장개방협정이 체결되고 세계무역기구(WTO)가 다음달 하순 중국의 WTO 가입을 심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소집하는 등 PNTR 법안의 미 의회 통과가 한층 가시화됐다. PNTR 법안이 24일 하원 전체회의 최종표결을 통과하면 미-중 관계개선을 가로막아온 최대 장애물이 제거돼 양국관계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미국과 중국간에 합의된 대로 중국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실현되게 된다. 중국이 72년 유엔에 가입하면서 세계정세 판도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듯 중국이 지난 14년 동안 추구해오던 WTO의 136번째 회원국이 될 경우에도 세계경제 질서에 미칠 파장 또한 적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우선 12억 인구를 가진 중국시장의 문호가 세계 각국에 개방된다는 점이다.WTO 가입과 동시에 중국이 현재 각종 공산·농산품 수입품에적용해오는 평균 24.6%의 관세율은 9.4%로 낮춰진다. 관세율 하락은 그만큼 중국으로의 수출유인효과를 가져올 것이며,수출 가격은 평균 7.1% 낮아져 중국시장의 공략이 그만큼 쉬워진다. 미국은 이로 인해 한해에 약 130억달러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관세율 하락으로 인한 직접적인 무역량은 98년 3,240억달러에서 2005년에는 6,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수입규모는 상품과 서비스쪽에서만 300억달러가 늘어나며,미국의 중국수출은 54억달러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 자본·보험시장과 장거리통신시장 등도 개방되면서 외국자본의 유입이쉬워져 중국에 투자되는 외자규모는 지난해 4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관세장벽(NTBs),즉 수입품 쿼터와 식품검역기준 완화,라이센스 규제 등도 풀려 수출입이 촉진되고,지적소유권 보호장치도 마련된다.외형적인 변화 외에도 중국은 세계무역기준에 맞는 무역관행을 준수해야 한다. 중국측에서 얻는 이익 또한 크다. 우선 인권과 연계,매년 승인되던 최혜국 대우가 보장된다.WTO회원국으로서동등한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즉 수량규제 수입정책,유치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개도국에는 허용되기 때문이다. 당장 미국쪽 수출규모만 47억달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WTO가입은 점진적인 개방정책과 산업구조 고도화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대규모 국가소유기업과 수입대체 단계에 있는 생산재 산업,그리고 경쟁력에서 상대적 열세에 있는 통신·금융·서비스 산업은 시장개방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낮은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구조를 세련되게 가다듬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대적 측면도 지니고 있다. 미국쪽으로서도 섬유산업 등을비롯한 가격경쟁에서 불리한 미국산업내에서 연 15만명의 실업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일시적으로 이 분야의 실업이 발생하더라도 시장개척으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미 상공회의소는 분석하고 있다. hay@. ●PNTR이란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대해 적용하는 저율의 무역관세를 중국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하는 조치를 말한다.종전에는 ‘최혜국 대우’로 불렸으나 NTR(Normal Trade Relations)로 바뀌었다.미국은 79년 중국과 수교한이후 80년대 후반부터 매년 의회를 통해 NTR지위를 경신해 왔다.NTR지위를 메년 경신할 필요없이 영구적으로(permanent) 부여하자는 것이 PNTR이다. NTR 법률은 74년에 제정됐으며 의회가 대통령이 통보한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거부하지 않을 경우 효력을 발생한다. *美·中 양국 교역 현황, 中거가품 美시장 '점령'.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국과 중국의 무역관계는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로압축된다. 90년 이래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98년엔 무려 569억달러의적자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적자의 중국무역이 미경제에 직접적으로해를 끼쳤다거나 대중교역을 판단하는 기본골격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중국시장에 전력장비,우주항공장비,전기기기,의료장비 등 각종 첨단장비를 소화시키고 있으며 신발,섬유류,의복,간단한 전기제품 등을 싼값에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혜택을 받고있다. 98년도 대중무역면에서 수입 712억달러,수출 143억달러로 569억달러의 적자라는 수치는 이같은 혜택을 감안해 조정할 경우 441억달러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미국의 대중무역 최대현안은 적자폭해소에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지난해 경우 미국의 주요 대중수출품은 보일러,기계,우주항공장기 및 부품이 25억달러로 가장 많고 첨단전기기기 및 장비가 23억달러,광학 사진정밀기기 9억3,000만달러,제지 7억9,000만달러,플라스틱 장비 5억4,000만달러,화학제품 5억2,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비료가 가장 많아 158억달러였으며 이어 세라믹제품 120억달러,항공기 부품 역수출 106억달러,장난감·게임기 및 스포츠용품이 89억달러,신발류 63억달러 등이었다.
  • 현대 계열10개사 상반기 정리

    현대는 올해 상반기중 자동차부문 4개 계열사를 포함,10개사를 계열분리 또는 청산·합병을 통해 정리하기로 했다. 또 현대석유화학을 9월중 계열분리해 계열사 정리를 끝낼 방침이다. 현대가 27일 밝힌 계열사 정리 일정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등 자동차부문 4개사는 올 상반기중 계열에서 분리된다.현대강관 대한알루미늄 현대에너지는 외자유치후 계열 분리되며,인천제철은 강원산업과의 합병을 거쳐 계열에서 떨어져 나간다.티존코리아는 현대오토넷에합병되며,현대우주항공은 청산된다.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현대석유화학은 9월중 계열에서 분리돼 계열사 정리가 마무리되며,계열사수는 99년말 31개사에서 24개사(현대생명,현대오토넷등 계열편입 4개사 포함)로 줄어든다. 현대는 계열사 정리가 끝나면 부채가 99년말의 52조5,955억원에서 31조3,916억원으로 줄고 부채비율도 181%(자산재평가분 제외시)에서 174%로 떨어질것으로 전망했다.현대 관계자는 “9월 이후 현대의 부채 규모(31조원)는 삼성그룹의 부채 38조원(지난해 연말 기준)보다 적어지고,자산도 삼성(64조원)보다 적은 51조원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현대는 지금까지 계열사 정리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혀왔으나 26일주식시장에서 현대 유동성 악화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계열사 정리일정을 앞당겨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육철수기자 ycs@. *현대 유동성 위기설 안팎. 26일 폭락세를 보였던 현대의 15개 상장계열사 주식이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의 발빠른 해명과 27일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의 현대투신증권에대한 유동성 지원언급에 힘입어 다소 회복세로 돌아섰다.현대측은 26일에이어 27일에도 “유동성이 충분한데 증권가 불신풍조로 답답하다”는 반응을보이면서 주가 떠받치기에 총력을 다했다. 상장 계열사별로는 고위 경영진들이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그러나 금융·증권가 등에는 현대의 자금경색 소문이 끊이질 않아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있다. ■주채권은행,‘현대 이상무’ 현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27일 현대는 단기부채 비중이 많지 않고 외화차입 규모도 적어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드로스트 외환은행 부행장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의 단기차입금은 총 5조2,000억원으로 전체 차입금의 15.7%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드로스트 부행장은 현대의 총차입금이 98년말 48조8,000억원에서 99년말 37조5,000억원으로 11조3,000억원이 감소했다고 말했다.외화차입금도 지난해말124억달러로 98년말보다 13억달러가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 금융기관에서 빌린 만기 1년 이내의 단기부채는 12억8,200만달러에 불과,일시에 상환을요구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현대의 원화 및 외화차입금 구조는 장기 안정적이며 차입금 규모도 감소 추세에 있어 유동성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주가회복 총력쏟는 현대 현대도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특히 주가하락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투신증권은 지난 1월 8,266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내년 말까지 유가증권 매각,현대투신운용 지분매각,외자유치 등을 통해 2조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이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을 전격 방문,조속한 지배구조 개선을 전제로 유동성 자금지원을 약속받았다. 육철수 손성진기자 ycs@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6)전문·특성화된 대학

    ◆ 대학을 지식산업의 '허브'로 새천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대학의 개혁이다.개혁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특성화·전문화에 매진해야 한다.지원자가 주는데다 꼭 대학에 가야한다는인식도 엷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 발전과 고급두뇌 양성의 동력이다.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이 교육개혁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질적 경쟁 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다.양적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대학이 191개,전문대가 159개나 된다.대학생은 인구 1만명당 495명으로 미국의 540명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질적 측면은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국제적인 학문·연구 수준을 가늠하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수(97년 기준)는 국내 최고의대학인 서울대가 1,395편으로 126위이다.1위인 하버드대학의 6분의 1,2위인동경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다.대만대의 1,529편 보다도 적다.세계 700위권안에 드는 국내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8개 대학이다. 국내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백화점식’ 학과 운영에 있다.없는 학과가없다.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다.서울대에는 88개 학과가 있다.학과만 신설하면 학생들이 절로 들어온다. 하지만 2003년부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2년제 이상의 대학의 정원이 71만5,000여명인 반면 지원자는 60만8,000명선이다.10만여명이나 부족하다.미달 대학이 속출할 수 밖에 없다. 대학도 ‘튀어야’ 살아남는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두뇌한국(BK)21’도 정부 주도의 대학 특성화인 셈이다.BK21에 선정된 대학은 학부의 통폐합과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이제 필요없는 학제나 학과는과감히 없애고 시장 수요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대는 시장경제에 신축성 있게 적응하는 교육,국립대는 기초 학문이나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필요하면 대학간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맞교환도 해야 한다.지방대는 지역 산업적 특성에 맞춰 학사과정을 바꿔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충남 호서대는 벤처기술·벤처경영으로 특성화에 성공한 사례다.일찌감치학부제를 바꾸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벤처분야를 특성화해 BK21의 특화분야에 선정됐다.교수진도 벤처분야에만 17명이나 된다.국내 대학의 학과당 평균 교수는 5∼7명에 불과하다.대구대는 장애교육,경상대는 농업생명,건국대는 농축산,숭실대는 중소기업 등을 주력 학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교수 계약임용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교수의 업적평가 및 연봉제도 시행된다.교수의 경쟁력은 학과와 대학의 위상을 좌우한다. 업적평가제가 도입되면 교수들의 연구업적·연구비수주액·학자배출능력·특허 등을 종합 평가해 월급에 반영한다.65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 ‘철밥통’이라는 말이 사라질 날도 멀지않았다. 김덕중(金德中)아주대 총장은 “21세기 대학은 지식산업과 국가경쟁력의 중추”라면서 “정부는 대학간 공정 경쟁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권한만 갖고 대학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학은 스스로 거듭나기 위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명진에어테크-한양대 산학협동 모델로 명진에어테크(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사장 林潤徹)는 환기장치를 전문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이 회사와 한양대 기계공학부 이재헌(李在憲)교수의 만남은 산학협동의 모델케이스로 꼽힌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은 명진에어테크에 전수돼 성공적으로 상품화되고,대학에서는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까지 배출하고 있다.기술력이 점차 쌓여가면서 독창적인 제품들을 속속 개발,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많은 시간과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아무리 해도 일본제품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일은 우리같은 중소기업으로선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임사장은 전국의 도서관을 다 뒤지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한양대 공대 교수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결성한 대학기술지원단(UNITEF)의 문을 두드렸다.이곳을 통해 한양대 공기조화냉동·전산유체(HVAC/CFD)연구팀의 이교수를 소개받아 제품성능 향상을위한 본격적인 협동연구를 시작했다. 명진에어테크가 이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은 지하주차장 환기용 ‘제트팬 방식의 환기시스템’.유체공학,소음공학,정밀금형기술이 동원된 이제품은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테스트결과 일본제품보다 환기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4개의 제트팬을 부착한 공기순환장치 ‘멀티팬’을 만들어 창원사이클경기장에 납품도 했다.이 장치는 실내공기를 도넛형태로 순환시켜 공간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준다.체육관이나 대형 공장에 적용하면에너지를 크게 절약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임사장은 “자체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성능을 개폭 개선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등추가적인 기술성과까지 올리고 있다”며 흡족해 한다. 명진에어테크와 이교수팀은 국내 기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기류분포 시험기준을 제시했으며 환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적정배치 설계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그동안 개발한기술을 중심으로 2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현재는 냉난방이 불가능한 대형공장에 작업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부분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팬코일 유니트와 조선소 작업자들을 위한 용접흄(유해공기)제거장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이교수는 “연구결과가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가형성돼 제품개발은 물론 학문적인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첨단분야이기때문에 학문적인 가치가 인정돼 석사논문 2편이 완성됐고 곧 박사 1명이 배출된다”고 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외국 대학은 어떻게 미국과 일본 등 교육 선진국의 대학들은 몇몇 주력학과를 집중 육성,세계적인 명문으로 만들었다.많은 학과를 거느리며 ‘백화점식 운영’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흔히 미국의 명문대학으로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예일대,메사추세츠공대(MIT) 등을 꼽지만 특정 분야로 국한시키면 생소한 이름을 만나게 된다. 인문과학은 리드대,호텔 경영학과는 코넬대,소방학과는 우스턴대,지적재산권은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마케팅 공학은 노스웨스턴대,기업가 정신분야는벱슨 칼리지를 세계 최고로 쳐준다. 자연과학분야도 마찬가지다.세라믹(요업)공학은 앨프리드대,임학은 워싱턴대,해양학은 UC 샌디에이고,지질 광산학은 콜로라도 스쿨 오브 마인드가 일류대학에 속한다. 이 가운데 뉴 햄프셔주 콩토드에 있는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는 학생수 150명의 초미니 법대지만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s)지가 선정한 대학평가에서 97년부터 3년연속 지적재산권 분야 1위를차지했다.이 분야 전공 교수가 많은데다 관련자료만 20만건을 소장하고 있다. 뉴욕주의 앨프리드대는 미우주항공국(NASA)과 미국과학재단(NSF),코닝 등일류 기업으로부터 졸업생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진다.우주왕복선 표면과 반도체 부문에 응용되는 세라믹 분야에 관한한 이 학교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조치(上智)대와 도시샤(同志社)대도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대학 특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조치대는 전체 교수 500여명의 20%인 100명을 외국국적 교수로 채용했다.외국인 유학생도 500명이 넘는다.도시샤대도 외국인학생들을 위해 1년 유학생 과정을 따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특성화 성공 대학 경기도 이천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그래픽학과 2학년 김석희(金石熙·27)씨는 겨울방학이지만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는 교내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의 10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상용화를 앞둔 3차원 가상현실 쇼핑몰을 연구하고 있다.지난해 여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학과 친구 2명과 전공을 살려 시작했으나 올해에 창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학교는 12개 학과 가운데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등 8개 학과가 다른 대학에 없을 정도로 특화가 됐다.지난해 취업률은 87.4%였으며 특히 애니매이션학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보낼 정도로 업계의 요청이 쇄도했다.교수들의 평균 나이도 34세로 젊다. 청강문화산업대와 ㈜한겨레정보통신이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는 산학협동의 대표적인 예다.업체 사장이 교수를 겸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시키면서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올해도 이미 재학생 7명이졸업 후 취직을 보장받았다. 숭실대는 창업형 중소기업학부로 특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꼽힌다.지난해에는 ‘두뇌 한국(BK21)21’ 대학으로 선정됐다.사업성 분석,여성창업,전자 상거래 등 종래의 경영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30∼40여개의 특화된 과목은 중소기업학부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컨설팅회사나 중소기업 대표들도 강의를 맡아 산학협동은 물론 취업도 큰 도움을 준다. 청주과학대는 김치식품학과로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제주관광대학도 지역특성을 살려 전공 학과를 국제회의산업과,카지노경영과,관광정보처리과,관광레저스포츠과 등으로 세분화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항공통합법인 방산업체 지정될듯

    항공기 제작 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위산업 전문화업체로 지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위산업특별조치법에 의한 전문화업체로지정키로 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추진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대우,현대 등 항공기 제작 3사가 참여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산특별조치법에 의한 전문화업체로 지정되면 방산 분야에 국내 조달이 가능한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의 생산·납품업체로 독점적 지위가 보장된다. 이에 따라 항공통합법인에 참여하지 않은 대한항공은 과거 방산용 헬리콥터를 제작,납품했으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전문화업체 지정으로 방산 분야에서는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민수용 헬기 제작과 항공기 정비 분야에만 주력하게 된다. 현재 국내 항공기제작 수요는 방산부문이 70%,민수용이 30%를 점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상의 특정사업자로지정,우주항공 분야의 각종 프로젝트에서도 우대하기로 했다. 김환용기자
  • 대기업들 ‘올해도 다이어트’

    재벌들의 몸집 줄이기가 올들어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는 지난해 말 기준 31개 계열사중 올해 7개사 정도를 줄이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분리 절차가 끝나지 않은 인천제철과 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현대에너지 등 4개사를 조만간 그룹에서 분리하고 티존코리아와 현대우주항공도 떼어낼 계획이다.대한알루미늄도 곧 매각할 방침이다. 삼성은 지난해 말 기준 계열사 40개중 전자·금융부문 주력 업종이 아닌 계열사 4∼5개를 올해 중 분리하기로 했다.삼성은 “지난 한해 동안 계열사를65개에서 40개로 대폭 줄였으나 올해도 구조조정 내지 경쟁력 강화 차원의계열분리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과 그 자회사를 편입해 계열사가 늘어난 LG는 현재 42개 계열사 수를 올해중 32개로 줄일 예정이다.LG는 전자,정보통신,화학,에너지,금융,서비스등 주력부문 외의 비주력계열사들이 감축대상이라고 설명했다. SK도 현재 33개인 계열사수를 내년까지 20개로 대폭 줄인다.조만간 계열사중 SK에너지판매와 SK유통 등 2개사를 SK상사로 통합하고SK임업을 SK건설로 합칠 계획이다.SK는 “올해 중 축소할 계열사 수를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내년까지 20개로 줄일 방침이어서 계열사간 통합 내지 분사 작업은 올해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현대車 회장에 朴世勇씨

    박세용(朴世勇)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유인균(柳仁均) 인천제철 사장은 현대강관 회장에 선임됐고 김동진(金東晋) 현대우주항공 사장은 현대차 상용차부문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정익(盧政翼) 구조조정위원회 전무는 부사장 겸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승진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民官합동‘신기술거래소’설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새해에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기술거래소를 설치,각종 신기술을 발명하면 이곳에서 옵션을 붙여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여기에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 등 160여명의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천년을 여는 과학기술인대회’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연 합동체제를 만들어 개인도 정당하게 소득을 얻을 수 있는,즉 개인과 기업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쌍방향협동체제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내 우주항공분야개발 계획과 관련,“오는 2005년까지 국내에 순수 국산기자재로 우주(인공위성) 발사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조규향(曺圭香)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발사장 후보지는 경남 진해와 전남 고흥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수한 과학인력 양성과 사기 앙양을 위해 내년에는 상훈법을 개정해 과학인들을 위한 별도의 훈장제도를신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내년에는 과학기술 투자를 위해 정부예산 3,500억원을 투입하고,2002년까지는 전체 예산의 5%로 늘리겠다”면서 “특히 내년에는 전자 기계 영상 소프트웨어산업 등 기술집약형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대전 대덕과학연구단지를 과학기술의 총본산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며 “미래의 유망분야에 대해서는 선행투자를 하겠으며,전통적인 산업도 지식기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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