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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 m 위서 본 지구... 美정찰기 ‘U-2’ 포착

    2만 m 위서 본 지구... 美정찰기 ‘U-2’ 포착

    약 2만 m 상공 위에서 내려다 보는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이자 기업가인 크리스토포 미첼이 미 공군의 고고도 정찰기 U-2기를 타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높은 고도 만큼이나 동그란 지구의 일부가 보이는 이 사진은 약 7만 피트(2만 1300m) 상공 위에서 촬영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해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우주인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서 사진을 촬영했다는 점. 주한미군에도 배치돼 대북 정보수집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U-2기의 역사는 길다. 긴 날개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U-2기가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지난 1955년. 냉전의 산물인 U-2기는 소련의 군사시설 정찰을 목적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의 특별주문으로 개발됐다. 지상의 자동차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U-2기는 한번 비행에 최대 12시간을 날아다니며 탑재된 정찰 카메라의 필름길이만 3.2km에 달한다. 미 공군에 따르면 촬영된 필름은 캘리포니아의 비일 공군기지(Beale AFB)로 보내져 현상과 분석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사진작가 미첼이 U-2기에 탑승한 장소 역시 이곳 비일 기지다. 미첼은 이 정찰기에 단 2시간 탑승을 위해 3일을 훈련받았다. 급격히 변하는 대기 압력 경험과 비상시 탈출하는 방법이 그 훈련. 특히 기체가 2만 m 상공까지 올라가는 탓에 미첼은 마치 우주복과 비슷하게 생긴 조종복을 입었다. 미첼은 "고고도 상공의 조종석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일종의 도전과도 같다" 면서 "글러브를 낀 탓에 쉽게 사진기를 조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의 끝에서 헬멧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싹한 기분을 갖게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드론’ 우려...뉴욕 “모형 비행기 취미활동 금지” 논란

    ‘드론’ 우려...뉴욕 “모형 비행기 취미활동 금지” 논란

    뉴욕시 의회가 뉴욕시 일대에서 모형 비행기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하자 모형 비행기 동호회를 비롯한 일부 시민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시의회 단 가로드닉(맨해튼) 의원은 최근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이유로 뉴욕경찰(NYPD)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모형 비행기의 사용을 뉴욕시 전역에서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의 취지는 이러한 모형 비행기가 카메라를 달고 사생활을 염탐하거나 여객기나 헬리콥터와 충돌할 수 있는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관해 모형 비행기 동호회 회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모형우주아케데미’의 부회장인 에릭 윌리엄스는 가로드닉 의원에게 보낸 반대 서한을 통해 “이러한 금지 법안은 수십 년간 자신의 집 뒷마당 등에서 가족들을 중심으로 레크레이션 활동을 해온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젊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모형 비행기를 날리면서 닐 암스트롱 같은 훌륭한 우주인을 꿈꾸고 있다”며 “이러한 청소년들이 우주와 항공 관련 창의성을 계발하려는 의지를 무너뜨리는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관해 가로드닉 의원은 “뉴욕시는 인디애나와 같은 넓은 땅이 아니라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허가받지 않고 이러한 모형 비행기를 날린다면 사생활 보호와 안전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금지 법안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뉴욕시 퀸스가 지역구인 폴 벨런 의원이 공항 등 비행금지 구역이나 학교나 병원 등 관련 시설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어 이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으나 동호회 단체들은 이 또한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NYPD는 범죄 예방 등을 위해 뉴욕시 일원에 무인기(드론)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이 또한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논란이 가중하고 있다. 아직 뉴욕시 일원에서 모형 비행기를 가지고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이 제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향후 어떠한 규제 법률안이 통과될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모형 비행기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정찰기 ‘U-2’서 포착한 2만 km 상공 위 지구

    美정찰기 ‘U-2’서 포착한 2만 km 상공 위 지구

    약 2만 m 상공 위에서 내려다 보는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이자 기업가인 크리스토포 미첼이 미 공군의 고고도 정찰기 U-2기를 타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높은 고도 만큼이나 동그란 지구의 일부가 보이는 이 사진은 약 7만 피트(2만 1300km) 상공 위에서 촬영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해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우주인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서 사진을 촬영했다는 점. 주한미군에도 배치돼 대북 정보수집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U-2기의 역사는 길다. 긴 날개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U-2기가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지난 1955년. 냉전의 산물인 U-2기는 소련의 군사시설 정찰을 목적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의 특별주문으로 개발됐다. 지상의 자동차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U-2기는 한번 비행에 최대 12시간을 날아다니며 탑재된 정찰 카메라의 필름길이만 3.2km에 달한다. 미 공군에 따르면 촬영된 필름은 캘리포니아의 비일 공군기지(Beale AFB)로 보내져 현상과 분석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사진작가 미첼이 U-2기에 탑승한 장소 역시 이곳 비일 기지다. 미첼은 이 정찰기에 단 2시간 탑승을 위해 3일을 훈련받았다. 급격히 변하는 대기 압력 경험과 비상시 탈출하는 방법이 그 훈련. 특히 기체가 2만 km 상공까지 올라가는 탓에 미첼은 마치 우주복과 비슷하게 생긴 조종복을 입었다. 미첼은 "고고도 상공의 조종석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일종의 도전과도 같다" 면서 "글러브를 낀 탓에 쉽게 사진기를 조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의 끝에서 헬멧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싹한 기분을 갖게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4 결산] 우주에서 본 남과 북…올 한해 최고의 ISS 사진

    [2014 결산] 우주에서 본 남과 북…올 한해 최고의 ISS 사진

    올 한해도 어김없이 지구촌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다. 슈퍼 태풍등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작아졌고 일부 지역은 포탄으로 밤을 환하게 밝히기도 했다. 또한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는 차가운 공기를 녹였으며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는 아프리카 사막 만큼이나 뜨거웠다. 지구촌에서 벌어진 이 모든 과정을 가장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350~460km 상공 위에 떠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인들이다. 올 한해 ISS에서 촬영된 사진 중 주목할 만한 이미지를 정리해 봤다. <우주에서 본 남과 북> 올 한해 ISS에서 촬영된 모든 사진들 중 외신들이 가장 주목한 '작품' 이다. 지난 2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이 사진은 남과 북의 야경을 찍은 것으로 마치 남한은 섬나라처럼 보일 정도로 칠흑 같은 바다 위에 떠있다. NASA는 "북한의 경우 불빛이 없어 해안선이 구분조차 되지 않는다" 면서 "북한의 수도 평양이 내뿜는 불빛 조차 남한의 중소 도시만도 못하다"고 평했다. <우주에서도 보이는 불타는 소치올림픽 ‘성화’> 지난 2월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서도 소치올림픽의 성화가 목격됐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흑해와 오렌지 빛이 대비되는 이 사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성화. 사진 중앙 부근에 동그란 원 형태로 보이는 성화의 모습은 지상의 열기를 그대로 우주에 전달하는듯 밝게 불타 오른다. 미 NBC 방송은 이 사진을 보도하며 “마치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는 것 처럼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 솟구치고 있다”고 전했다.  <우주에서도 월드컵 열풍>  우주인들도 지구 상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에 관심이 많았다. NASA는 지난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에 맞춰 ISS에서 촬영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우측에 영롱한 주황색 불빛이 산개한 부분이 수도인 상파울루이며, 중심 부분이 리우데자네이루이다. <지구를 휘감는 슈퍼태풍 너구리> 지난 7월 한반도로 다가왔던 슈퍼태풍 너구리 역시 ISS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 중 하나다. 미국의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만과 독일인 알렉산더 거스트는 각각 너구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태풍이 너무 커서 렌즈 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우주에서도 목격된 가자 지구 폭격>     지구 밖에서도 번뜩이는 인간의 광기(狂氣)가 목격됐다. 지난 7월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거스트는 치열한 교전과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를 촬영해 기록했다. 거스트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내 생애 가장 비극적인 사진”이라면서 “ISS에서도 이스라엘과 가자 상공 위로 날아다니는 로켓과 폭발을 볼 수 있다” 며 암울한 상황의 소회를 밝혔다. <우주에서 본 환상적인 슈퍼문>  평상시보다 달이 더 크고 밝게 빛난다는 슈퍼문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지난 8월 ISS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올레그 아르테몌프가 트위터에 환상적인 슈퍼문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상에서 바라본 슈퍼문과는 또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처음 지구 위로 밝은 빛을 발하며 떠오른 달이 얼마 후 수줍은 듯 색이 바래며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해 가장 멋진 우주 사진 12선 (BBC 선정)

    올해 가장 멋진 우주 사진 12선 (BBC 선정)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우주 과학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다음은 영국 BBC 뉴스가 2014년 가장 멋진 우주 사진 12컷을 선정해 공개한 것이다. 사진을 통해 올 한 해 어떤 우주 관련 소식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자. 1. 큐리오시티의 완벽한 ‘셀카’=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지난 4, 5월 찍은 가장 완벽한 셀카 사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 팔을 구부려 찍은 사진 12장을 카메라 팔이 보이지 않도록 합성한 것이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자신의 착륙 지점인 게일 크레이터에 있는 거대 산인 마운트 샤프를 오르며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2. 화성 물 존재 그 가능성…퇴적층 패턴=큐리오시티는 화성의 게일 크레이터가 과거 거대한 호수였을 가능성을 발견했다. 큐리오시티가 지난 8월 7일 찍은 이 사진은 호수나 강에 의한 퇴적층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3. 로제타의 혜성 최근접=8월 6일 유럽우주국(ESA)의 혜성탐사선 로제타호가 탐사 대상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궤도에 진입했을 당시 찍은 사진이다. 로제타 탐사선은 발사된 지 10년 8개월 여 만에 우주 60억 km를 비행한 끝에 혜성 궤도에 도달했다. 4. 로제타의 혜성 착륙=로제타의 내비게이션 카메라인 ‘내브캠’으로 찍은 이 사진은 67P 혜성의 인상적인 지형을 보여준다. 로제타의 탐사로봇 필레는 11월 12일 착륙 임무 시 혜성 표면에 고정하는 작살이 고장나면서 두세 차례 튕기면서 예상 착륙 지점을 벗어나 그늘진 곳에 착륙했다. 배터리 또한 방전되면서 태양 빛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올 때까지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5. 오리온 비행 성공=12월 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차세대 유인 우주선 오리온의 시험 발사를 성공시켰다. 오리온 우주선은 앞으로 달과 소행성, 그리고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 화성의 아름다운 모래 패턴=이 물결은 식탁보의 주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람에 의해 형성된 모래로 된 화성 표면이다. 풍화작용에 의한 사구 측면 구조로, 1월 6일 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에 탑재된 하이라이즈(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7. 우주인 셀카=셀카는 지구에서만 찍는 것이 아닌 듯하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했던 ESA 소속 독일인 조종사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10월 7일 우주 유영 동안 셀카 사진을 남겼다. 그는 5월부터 11월까지 거의 6개월간 ISS에 있었다. 8. ‘우주의 배달부’ 드래건=스페이스X사는 올해 ISS에 수차례 소모품 등의 물자를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사진은 이 회사의 무인 우주화물선 ‘드래건’으로, 지난 4월 배달에 나선 뒤 11월 지구로 귀환했다. 9. 태양의 젊은 시절을 엿보다=칠레 알마 전파망원경으로 찍은 이 사진은 40억 년 전 탄생한 우리 태양계의 모습이 어땠는지 가늠하게 해준다. 사진 속 원반 중심에 있는 것이 우리 태양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는 ‘황소자리 HL’(HL Tauri)이다. 10. ISS서 본 저녁 노을=ISS에서 본 저녁 구름이다. 이 사진은 러시아 우주 비행사 올레그 아르테몌프가 찍은 것으로 그는 3월부터 9월까지 체류했다. 11. 실패…안타레스 로켓 폭발=스페이스X처럼 ISS에 물자를 수송하는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 기반의 오비탈 사이언시스는 세 차례에 걸쳐 임무 수행에 성공했지만, 지난 10월 28일 네 번째 임무 당시 이륙을 시도하던 안타레스 로켓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12. 또 다른 시작…우주서 본 일출=단순하지만 아름답다. 이 일출 사진은 ISS에서 NASA 소속 미국인 우주 비행사 레이드 와이즈먼이 촬영한 것이다. 10월 그는 트위터를 통해 “매일매일이 쉽지 않다. 어제가 바로 힘든 날이었다”며 안타레스 로켓 폭발 사고를 언급했다. 사진=BBC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올해 지구를 뒤흔든 ‘2014 우주탐사 8대 사건’

    [아하! 우주] 올해 지구를 뒤흔든 ‘2014 우주탐사 8대 사건’

    구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가 1957년 최초로 우주공간을 가른 지 57년째인 2014년은 우주 탐험사상 굵직한 사건, 사고, 기록들이 양산된 한 해이다. 인류는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선을 내려앉혔으며, 버진 갤랙틱 사의 우주여행선은 시험비행 중 폭발하여 인명 피해를 내는 참사를 빚기도 했다. 미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올해의 우주탐사 8대 사건'을 선정, 발표했다. 1. NASA의 화성탐사선 오리온 시험발사 성공 인류를 화성이나 소행성까지 실어나를 나사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나사는 12월 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했다. 발사체인 델타 Ⅳ 로켓은 발사 4분 후 대기권을 벗어나 오리온을 분리했다. 이후 오리온은 3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돌다가 오전 11시 29분, 총 4시간 24분의 비행을 마치고 태평양 인근의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상에 안착했다. 오리온은 4명의 우주인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날 시험 비행은 우주인 탑승 없이 무인 상태로 진행됐다. 오리온의 첫 유인 비행은 2021년 시도될 예정이다. 우주인을 태운 첫 화성 탐사는 2030년으로 계획 중이다. 2. 미 상업용 로켓 발사 6초만에 폭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승무원들에게 제공될 장비와 물품들을 싣고 10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왈롭스 아일랜드에서 발사된 상업용 로켓이 발사 6초만에 폭발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로켓 '안타레스'를 제작한 오비털사이언스는 발사 장소 주변 피해는 적다고 밝혔다. NASA는 스페이스X와 오비털사이언스 같은 업체들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ISS에 대한 필요한 공급을 제공해왔다. 현재 ISS에는 미국인 2명, 러시아 인 3명, 독일인 1명 등 6명이 상주하고 있다. 3. 상업 우주여행사 버진 갤랙틱의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2’의 폭발 영국의 상업 우주여행사 버진 갤랙틱의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2’가 10월 31일 시험비행에 나섰다가 공중폭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에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우주선 안에 타고 있던 부조종사가 숨지고 조종사는 크게 다쳤다. 조종사 2명 외 승객은 없었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 관광 시대를 열 계획이었던 버진 갤럭틱의 계획은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총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스페이스십2의 2시간 남짓 걸리는 여행 비용은 25만 달러(약 2억 6790만 원) 수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유명 인사들의 예약이 줄을 선 상태다. 4. 유럽우주기구(ESA)의 필레가 혜성에 착륙하다 우주탐사 역사상 최초로 착륙선을 혜성 표면에 내려앉히는 데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ESA의 67P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10년 걸린 비행 끝에 혜성 67P의 궤도에 진입해 11월 12일, 세탁기 크기만한 착륙선 필레를 혜성 표면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필레는 착륙 도중 몇 차례 튀어올라 벼랑 아래 응달에 자리하는 바람에 얼마 후 방전되고 말았지만, 주요 임무는 거의 완수한 후였다. 헤성의 물 성분을 조사한 결과, 지구 바다의 기원이 혜성이 아님을 밝혀냈다. 로제다 호가 혜성을 따라 태양 쪽으로 다가가는 내년에는 필레가 다시 깨어날 가능성이 높아 ESA 과학자들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5. NASA, 보잉과 스페이스X 를 상업 유인 우주선 사업자로 선정 NASA가 보잉과 스페이스X를 상업 유인 우주선 사업자로 선정했다. NASA는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 (ISS)에 우주인을 보내는 데 이 두 회사의 유인 우주선을 사용하기로 하고, 보잉에는 42 억 달러, 스페이스X에는 26 억 달러를 각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우주인을 수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물론, 새로운 우주선을 테스트하고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도 포함된 것이다. 6. 인도,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 인도가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일본을 따돌리고 4번째로 화성 탐사선을 띄운 나라가 되었다. 더욱이 첫번째 시도로 성공한 최초의 나라라는 기록까지 갖게 되었다. 인도는 2013년 11월에 망갈리안(산스크리트 어로 '화성 탐사선'이란 뜻)을 발사, 2014년 9월에 화성 궤도에 정착했다. 망갈리안에 들어간 돈은 겨우 7400만 달러로, 미국 화성 탐사선 메이븐의 약 10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며, 영화 '그레비티' 제작비 정도여서 화제를 모았다. 얼마 후 망갈리안은 화성과 달의 뒷면을 함께 보여주는 놀라운 이미지를 보내왔다. 7. 대담무쌍한 우주 점프 성공 10월 24일 앨런 유스터스 구글 수석 부사장이 초음속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유스터스 부사장은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사막 상공에서 헬륨을 채운 기구를 이용해 성층권의 최상부까지 올라갔다. 그는 이날 동이 틀 무렵 헬륨 기구를 타고 2시간 여 만에 고도 41.419㎞에 올라 사상 최고도의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웠다. 유스터스 부사장이 스카이다이빙에 사용한 기구와 우주복 등 기술은 미국 기업 ‘월드뷰 엔터프라이즈’가 추진하는 상업용 우주비행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8. 활발한 달 탐사 2014년은 특히 달에 대한 탐사활동이 활발했던 한 해로 기록되었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3가 2013 년 12월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데 이어, 며칠 후 달 탐사 차량 위투(玉兎, 옥토끼) 까지 분리하는 데 성공, 중국은 미국, 구소련에 이어 달 표면에 탐사 로버를 내린 3번째 나라가 되었다. 위투는 올해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독자적인 기술로 지구 이외의 천체 표면에 무인 로버를 보낼 능력을 증명함으로써 중국은 자국의 우주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차례대로 차세대 화성 탐사선 오리온, 혜성 착륙선 필레, 인도의 망갈리안 화성 탐사선, 초음속 스카이 다이빙에 성공한 유스터스 구글 부사장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크리스마스’ 오늘 우주인들은 어떻게 보낼까?

    ‘크리스마스’ 오늘 우주인들은 어떻게 보낼까?

    우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미국 천문우주전문매체 ‘유니버스 투데이’(UT)는 우주로 나간 인류가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 보여주는 일련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지난 7일 지구 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탈리아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가 정거장 내에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양말을 촬영한 것. 거꾸로 설치된 트리가 위태로워 보이지만 중력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금세 안심할 수 있다. 1961년 우주로 진출한 인류는 지난 53년간 수많은 임무를 수행해고 기록해왔다. 다음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기록한 사진들로 우주에서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왔는지 보여준다. ☆ 달 궤도에서 성경 낭독(1968년, 아폴로 8호) 아폴로 계획의 두 번째 유인 비행이었던 아폴로 8호는 1968년 12월 21일 발사됐다. 탑승하고 있던 우주 비행사는 프랭크 보먼, 짐 로벨, 빌 앤더스 3명.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달 궤도에서 성경(창세기 1장 10절)을 낭독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미 전역으로 중계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하기 7개월 전에 있던 일이다. www.youtube.com/watch?v=bnyNXLXl8iA ☆ 깡통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1973년, 스카이랩 4호) 1973년 5월 발사된 스카이랩 4호는 현재 ISS의 프로토 타입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 계획이었다. 마지막 탑승 승무원은 같은 해 11 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있었고 그때 음식을 담아두었던 통조림 캔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 크리스마스 반납한 채 허블 우주망원경 수리 (1999년, 103차 우주왕복선)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금까지 수많은 획기적인 관측 성과를 낳고 있지만, 과거 수차례 심각한 고장을 일으켰고 운영이 중단될 위기까지 직면하면서 과학자들을 괴롭혔다. 1999년 11월에는 자이로스코프의 고장으로 관측 불능 상태에 빠져 103차 우주왕복선(STS-103) 임무 승무원들은 크리스마스를 반납하고 장비 수리를 감행했다. ☆ ISS에서의 첫 크리스마스(2000년, 1차 원정대) 1998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ISS. 2000년 1차 원정대 승무원들은 지구 궤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당시 NASA의 빌 셰퍼드 선장과 러시아연방우주청(Roscosmos)의 유리 기젠코, 세르게이 르갈료프는 함께 오렌지를 공중에 띄우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당시 승무원들은 크리스마스를 두 번 즐겼다. 이는 서구의 기독교 크리스마스와 달리 러시아에서는 1월 7일이 러시아 정교의 공식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이다. ☆ 크리스마스이브에 암모니아 탱크 수리(2013년, 38차 원정대) 지난해 말에는 ISS의 암모니아 탱크가 고장을 일으켰다. 따라서 ISS 승무원들은 일정을 앞당겨 크리스마스이브에 우주 유영하며 장비를 수리하기도 했다. www.youtube.com/watch?v=8oAW_uDSdF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크리스마스, 우주인은 어떻게 보낼까?

    크리스마스, 우주인은 어떻게 보낼까?

    우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미국 천문우주전문매체 ‘유니버스 투데이’(UT)는 우주로 나간 인류가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 보여주는 일련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지난 7일 지구 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탈리아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가 정거장 내에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양말을 촬영한 것. 거꾸로 설치된 트리가 위태로워 보이지만 중력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금세 안심할 수 있다. 1961년 우주로 진출한 인류는 지난 53년간 수많은 임무를 수행해고 기록해왔다. 다음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기록한 사진들로 우주에서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왔는지 보여준다. ☆ 달 궤도에서 성경 낭독(1968년, 아폴로 8호) 아폴로 계획의 두 번째 유인 비행이었던 아폴로 8호는 1968년 12월 21일 발사됐다. 탑승하고 있던 우주 비행사는 프랭크 보먼, 짐 로벨, 빌 앤더스 3명.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달 궤도에서 성경(창세기 1장 10절)을 낭독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미 전역으로 중계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하기 7개월 전에 있던 일이다. www.youtube.com/watch?v=bnyNXLXl8iA ☆ 깡통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1973년, 스카이랩 4호) 1973년 5월 발사된 스카이랩 4호는 현재 ISS의 프로토 타입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 계획이었다. 마지막 탑승 승무원은 같은 해 11 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있었고 그때 음식을 담아두었던 통조림 캔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 크리스마스 반납한 채 허블 우주망원경 수리 (1999년, 103차 우주왕복선)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금까지 수많은 획기적인 관측 성과를 낳고 있지만, 과거 수차례 심각한 고장을 일으켰고 운영이 중단될 위기까지 직면하면서 과학자들을 괴롭혔다. 1999년 11월에는 자이로스코프의 고장으로 관측 불능 상태에 빠져 103차 우주왕복선(STS-103) 임무 승무원들은 크리스마스를 반납하고 장비 수리를 감행했다. ☆ ISS에서의 첫 크리스마스(2000년, 1차 원정대) 1998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ISS. 2000년 1차 원정대 승무원들은 지구 궤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당시 NASA의 빌 셰퍼드 선장과 러시아연방우주청(Roscosmos)의 유리 기젠코, 세르게이 르갈료프는 함께 오렌지를 공중에 띄우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당시 승무원들은 크리스마스를 두 번 즐겼다. 이는 서구의 기독교 크리스마스와 달리 러시아에서는 1월 7일이 러시아 정교의 공식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이다. ☆ 크리스마스이브에 암모니아 탱크 수리(2013년, 38차 원정대) 지난해 말에는 ISS의 암모니아 탱크가 고장을 일으켰다. 따라서 ISS 승무원들은 일정을 앞당겨 크리스마스이브에 우주 유영하며 장비를 수리하기도 했다. www.youtube.com/watch?v=8oAW_uDSdF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인 시선으로 본 ‘오리온 귀환’ 장면

    우주인 시선으로 본 ‘오리온 귀환’ 장면

    지난 5일 무인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캡슐은 무사히 태평양에 떨어져 미 해군에 의해 안전하게 회수됐다. 기념할 만한 첫 번째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당시 지구 상공 약 5800km부터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안에서 약 600마일 떨어진 해상에 안착할 때까지의 모습을 오리온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비행은 비록 무인 임무였지만 만약 우주 비행사들이 타고 있었으면 작은 관측용 창문으로 보는 그들의 시선에 바로 이런 경치가 펼쳐졌을 것이다. 오리온은 초속 9km에 달하는 속도로 대기권에 재돌입했다. 이때 발생한 대기와의 마찰로 플라즈마가 발생해 오리온 캡슐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불꽃은 하얀색부터 화려한 진홍색으로 바뀌더니 다시 노란색으로 사그라졌다. 오리온은 착수 목표 지점을 향해 ‘자세 제어’를 한 뒤 먼저 감속용 낙하산을 펼쳤다. 약 1분 뒤 감속용 낙하산을 분리하고 주 낙하산을 펼쳤다. 이쯤 되자 캡슐 자체가 흔들렸고 주위가 뿌옇게 변하면서 구름층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침내 오리온이 무사히 착수하자 물보라가 튀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 듯했다. 이 모든 과정은 10분 동안 기록됐다. 지구 대기권 돌입 시 발생하는 플라즈마의 영향으로 오리온을 비롯한 모든 우주선은 통신 두절 상태에 빠진다. 이때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NASA는 캡슐 안에 비디오 촬영 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한편 오리온은 델타4 로켓에 실려 이날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4분 뒤 성공적으로 로켓을 분리한 오리온은 3시간 만에 목표로 설정한 5800km 상공에 도달한 뒤 약 4시간 30분 만에 목표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미 언론뿐 아니라 세계에서 오리온 발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우주선이 인류의 화성 정복 꿈을 실현할 희망이기 때문이다. NASA는 2021년 대망의 유인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유인 소행성탐사, 2030년대에는 유인 화성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리온의 정식 명칭은 오리온 다목적 유인우주선(Multi-Purpose Crew Vehicle)이다. 오리온에는 비행사들이 탑승하는 승무원 모듈이 있는데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왕복하는 단거리 비행에는 6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소행성 및 화성탐사 임무에는 4명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는 운항장비 등이 탑재된 ‘서비스 모듈’로 가능하다. 이 모듈에는 비행을 위한 동력은 물론 비행사들을 위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가 탑재돼 있다. 또 오리온에는 비상 시 승무원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는 ‘비상탈출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렛잇고~” ISS서 탑승 중인 올라프 최신 사진 공개

    “렛잇고~” ISS서 탑승 중인 올라프 최신 사진 공개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 외에 한 명(?)의 특별 손님이 타고있었다. 바로 국내에서도 뉴스로 보도돼 큰 화제가 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의 귀여운 캐릭터인 올라프다. 지난 9일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돈 한 푼 안내고 '호사'를 누리는 올라프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슈카플레로프가 그의 트위터에 공개한 이 사진에는 '중력표시기 눈사람 올라프'라는 짤막한 설명이 붙어있어 올라프가 우주선의 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나름의 특별 임무(?)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라프가 우주로 간 이유는 있다. 바로 슈카플레로프 딸의 절실한 바람 때문이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 이라면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 고 밝혔다. 이어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 이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한 미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올라프가 줄에 묶여 있어 둥둥 떠서 렛잇고를 부르지는 못한 것 같다" 면서 "눈사람이 우주에서 위대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촌평했다.  한편 이번 임무에는 슈카플레로프외에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도 함께 동승했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ISS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상] ISS 우주인이 촬영한 환상적인 지구 영상 공개

    [영상] ISS 우주인이 촬영한 환상적인 지구 영상 공개

    인류 중 선택받은 사람 만이 찍을 수 있는 우주에서 본 지구 사진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우주에서 내려다 본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을 담은 영상(From Above - Astronaut Photography with Don Pettit)이 공개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영상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두 차례나 오른 바 있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베테랑 우주비행사 돈 패팃(59)이 촬영한 사진을 마치 영화처럼 제작한 것이다. 4분이 조금 넘는 이 영상에는 별 궤적, 오로라, 도시 야경 등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이 화면 가득 수놓고 있다. 패팃은 "우주에 오르기 전 우리는 ISS에서 카메라 사용법을 교육받는다" 면서 "전문가용 카메라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거의 컴퓨터나 다름 없었다" 며 밝혔다. ISS에서의 카메라 촬영은 생각보다 쉽지않다. '피사체'가 특별할 뿐 아니라 손가락의 진동 정도로도 카메라가 흔들리는 극미중력 상태에서의 촬영이기 때문이다. 또한 ISS의 공전 속도 또한 촬영을 어렵게 만든다.   패팃은 "ISS는 총알보다 빠른 초당 8km 속도로 움직인다" 면서 "이 때문에 렌즈 사용, 셔터 스피드, 노출 등 모든 것이 지상과는 다르다" 고 설명했다. 이어 "수개월 간 ISS에 머물며 수백만장의 사진을 기록으로 남겼다" 면서 "우주에서 본 지구는 환상 그 자체지만 지상에서 촬영된 지구 사진보다 아름답지는 않다" 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당신의 스마트폰, 최신 우주선보다 ‘똑똑하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발사한 ‘오리온’의 핵심 칩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구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에는 IBM사의 ‘IBM PowerPC 750FX’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03년 애플이 내놓은 ‘아이북 G3’(iBook G3, 현재의 ‘맥북’ 시리즈)에 내장된 것과 같은 유사한 기종이다. 데일리메일은 “오리온 우주선을 움직이는 컴퓨터 내장 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오리온에 가장 최신의 장비와 가장 성능이 좋은 장비들이 장착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내부의 백업 컴퓨터 2대에 장착된 ‘IBM PowePC 750FX’ 칩은 2003년 정식 개발된 뒤 2005년까지 애플의 주요 기기에 사용돼 왔다. 이 칩은 우주선이 우주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방사선 방출로 인해 장애가 생겼을 때 이를 복구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NASA가 차후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우주인이 탑승하는 우주선에서도 갑작스러운 전력 이상 또는 제어 불능 상태에서 우주인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리온 우주선은 지난 5일 지구를 떠나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기후로 인해 한차례 발사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총 4시간 24분의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태평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NASA는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화성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렛잇고~” ISS서 우주여행 중인 올라프 사진 공개

    “렛잇고~” ISS서 우주여행 중인 올라프 사진 공개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 외에 한 명(?)의 특별 손님이 타고있었다. 바로 국내에서도 뉴스로 보도돼 큰 화제가 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의 귀여운 캐릭터인 올라프다. 지난 9일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돈 한 푼 안내고 '호사'를 누리는 올라프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슈카플레로프가 그의 트위터에 공개한 이 사진에는 '중력표시기 눈사람 올라프'라는 짤막한 설명이 붙어있어 올라프가 우주선의 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나름의 특별 임무(?)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라프가 우주로 간 이유는 있다. 바로 슈카플레로프 딸의 절실한 바람 때문이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 이라면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 고 밝혔다. 이어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 이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한 미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올라프가 줄에 묶여 있어 둥둥 떠서 렛잇고를 부르지는 못한 것 같다" 면서 "눈사람이 우주에서 위대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촌평했다.  한편 이번 임무에는 슈카플레로프외에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도 함께 동승했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ISS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당신의 스마트폰, 최신 우주선보다 ‘똑똑하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발사한 ‘오리온’의 핵심 칩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구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에는 IBM사의 ‘IBM PowerPC 750FX’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03년 애플이 내놓은 ‘아이북 G3’(iBook G3, 현재의 ‘맥북’ 시리즈)에 내장된 것과 같은 유사한 기종이다. 데일리메일은 “오리온 우주선을 움직이는 컴퓨터 내장 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오리온에 가장 최신의 장비와 가장 성능이 좋은 장비들이 장착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내부의 백업 컴퓨터 2대에 장착된 ‘IBM PowePC 750FX’ 칩은 2003년 정식 개발된 뒤 2005년까지 애플의 주요 기기에 사용돼 왔다. 이 칩은 우주선이 우주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방사선 방출로 인해 장애가 생겼을 때 이를 복구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NASA가 차후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우주인이 탑승하는 우주선에서도 갑작스러운 전력 이상 또는 제어 불능 상태에서 우주인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리온 우주선은 지난 5일 지구를 떠나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기후로 인해 한차례 발사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총 4시간 24분의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태평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NASA는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화성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인터스텔라와 달탐사 예산/구본영 논설고문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가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국내 개봉 한 달이 넘으면서까지 박스 오피스 1, 2위를 다투더니 지난 주말 900만명 관객을 돌파한 기세가 놀랍다. 블랙홀과 상대성이론 등 물리학 용어가 낯선 이들에겐 황당해 보이는 공상과학(SF) 영화인데도…. 황폐화된 지구를 대체할, 우주의 새 정주지를 찾는 서사 자체가 관객들의 로망과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게다. 최근 인터스텔라의 상상력이 막연해 보이지 않게 하는 국제적 이벤트가 몇 건 있었다.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우주탐사선(로제타)에서 분리된 탐사 로봇이 지난달 13일 혜성 67P에 도착해 우주 개척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솔개)2’가 얼마 전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다. 순조롭다면 2018년 지구와 화성 사이 소행성에 도달해 암석을 채취하고 2020년 말 귀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회가 내년도 예산에서 달 탐사 예산 410억 80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다. 이에 따라오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발사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우주 개발은 유치산업 단계다. 러시아 추진체를 빌려 겨우 나로호 발사에 한 번 성공한 게 전부다. 미국과 러·유럽연합(EU)은 물론 아시아의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에 비해서도 한참 뒤처져 있다. 2017년 달에 무인 착륙선을 보낸다는 박근혜 정부의 달탐사 공약도 우주 강국들의 눈높이로 보면 걸음마 수준이다.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이 1960년대 초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언한 뒤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은 1969년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도 예산 낭비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산업 연관 효과를 창출했다. 내비게이션과 형상기억합금 등 우주기술의 상용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지 않은가. 물론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일은 국회의 본령이다. 하지만 정치 논리로 달 탐사 예산을 ‘전면 백지화’한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교통량도 별로 없는 곳에 도로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해 여야 지도부가 지역구 예산은 1000억원이나 추가로 챙긴 마당에 말이다. 15세기 말 ‘대항해 시대’에 뛰어든 유럽 열강들은 ‘지리상의 발견’이란 미명으로 다른 대륙에 방대한 식민지를 건설하고 산업생산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그런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는 이미 끝났지만, 바야흐로 ‘우주 대항해 시대’가 열릴 참이 아닌가. 달 탐사 예산을 깎는 정도가 아니라 전면 삭감한 일은 우주 개발 비전의 싹마저 자르는 어리석은 선택일 듯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화성 꿈 이룰 ‘오리온’이 포착한 ‘격동의 지구’ 모습

    화성 꿈 이룰 ‘오리온’이 포착한 ‘격동의 지구’ 모습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 미국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자체 촬영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같은날 오리온의 발사 순간부터 최고 고도 5800㎞ 상공까지 치솟은 후 지구 대기로 재진입하는 다양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오리온에 자체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만약 실제 우주인이 탑승했다면 직접 볼 수도 있는 장면이다. 여러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구 대기에 강력한 화염이 일고있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오리온은 무려 3만 2000km/h 속도로 2,200°C의 열을 뚫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만약 오리온에 우주인이 탔다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소유즈 우주선의 거의 2배에 달하는 8.2의 중력 가속도를 경험했을 것이라는 것이 NASA 측의 설명. 이날 오리온은 델타 Ⅳ 로켓에 실려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4분 뒤 성공적으로 로켓을 분리한 오리온은 3시간 만에 목표로 설정한 5800㎞ 상공에 도달한 후 약 4시간 30분 만에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안에서 600마일 떨어진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미 언론 뿐 아니라 세계에서 오리온 발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우주선이 인류의 화성 정복 꿈을 실현할 희망이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정식 명칭은 오리온 다목적 유인우주선(Multi-Purpose Crew Vehicle)으로 달과 소행성은 물론 화성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외형만 보면 과거 아폴로 우주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발사과정 중 문제가 발생하면 우주인을 보호하는 비상 탈출 시스템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발사 직후 “오리온의 유인 우주선 계획에 한 발짝 다가갔다”며 “화성 시대의 첫날이 시작됐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험발사 성공 ‘오리온’ 지구 촬영 이미지 공개

    시험발사 성공 ‘오리온’ 지구 촬영 이미지 공개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 미국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자체 촬영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같은날 오리온의 발사 순간부터 최고 고도 5800㎞ 상공까지 치솟은 후 지구 대기로 재진입하는 다양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오리온에 자체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만약 실제 우주인이 탑승했다면 직접 볼 수도 있는 장면이다. 여러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구 대기에 강력한 화염이 일고있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오리온은 무려 3만 2000km/h 속도로 2,200°C의 열을 뚫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만약 오리온에 우주인이 탔다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소유즈 우주선의 거의 2배에 달하는 8.2의 중력 가속도를 경험했을 것이라는 것이 NASA 측의 설명. 이날 오리온은 델타 Ⅳ 로켓에 실려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4분 뒤 성공적으로 로켓을 분리한 오리온은 3시간 만에 목표로 설정한 5800㎞ 상공에 도달한 후 약 4시간 30분 만에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안에서 600마일 떨어진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미 언론 뿐 아니라 세계에서 오리온 발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우주선이 인류의 화성 정복 꿈을 실현할 희망이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정식 명칭은 오리온 다목적 유인우주선(Multi-Purpose Crew Vehicle)으로 달과 소행성은 물론 화성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외형만 보면 과거 아폴로 우주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발사과정 중 문제가 발생하면 우주인을 보호하는 비상 탈출 시스템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발사 직후 “오리온의 유인 우주선 계획에 한 발짝 다가갔다”며 “화성 시대의 첫날이 시작됐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前직원 “화성 표면에서 사람 목격” 주장

    NASA 前직원 “화성 표면에서 사람 목격” 주장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전 직원이 화성 미션 도중 화성 표면에서 사람을 목격했다고 증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재키’라고 밝힌 이 여성은 최근 미국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음모론’을 주장했다. 그녀는 약 30년 전 NASA에서 근무하던 중 당시 화성탐사를 위해 쏘아 올렸던 화성 궤도탐사선 ‘바이킹’의 데이터에서 우주복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1979년 NASA에서 근무할 당시, 바이킹호의 데이터를 우주복을 입은 사람을 똑똑히 봤다. 이 장면은 나 뿐만 아니라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동료 6명도 함께 목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더 자세한 장면을 보고 싶었지만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경로가 차단되면서 더는 볼 수 없게 됐다”면서 “내가 궁금한 것은 ‘우리가 보낸 사람이 맞느냐’ 이다”고 덧붙였다. 1976년 당시 NASA의 화성 탐사는 바이킹1호와 바이킹2호를 통해 이뤄졌다. 두 탐사선은 각각 궤도선과 착륙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성의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에 성공한 바 있다. NASA 전 직원의 주장을 접한 영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전문가 니겔 왓슨은 “우선 바이킹의 착륙 장면은 생중계 되지 않았고, 최근 큐리오시티 탐사선처럼 바퀴를 가진 것도 아니다”라며 재키의 주장이 사실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NASA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주 탐사와 관련한 음모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ASA의 달 탐사, 화성 탐사에 이어 최근 혜성 탐사 당시에도 ‘비밀 임무’가 존재한다는 설이 퍼진 바 있다. 특히 일부 음모론자 들은 NASA가 비공식적인 우주인을 파견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캐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인류 역사상 첫 혜성 탐사에 나선 로제타호 역시 일부에서는 ‘사기극’에 불과하거나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비밀탐사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는 음모론이 등장해 떠들썩해진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정거장에 차려진 추수감사절 ‘칠면조’ 특식

    우주정거장에 차려진 추수감사절 ‘칠면조’ 특식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맞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파티가 벌어졌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이날 우주인의 음식을 책임지는 비키 클로리스의 인터뷰를 통해 약 400km 상공 위에 떠있는 그들 만의 '특식'을 공개했다. 잘 알려진대로 추수감사절날 미국인들은 전통에 따라 오븐에 구운 칠면조를 먹는다. 올해 명절에도 역시 칠면조가 우주로 날아갔다. 물론 ISS로 공수된 칠면조 요리는 지구의 요리와는 맛부터 모양까지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전통적인 조리 방법 대신 우주선 내 박테리아균 노출을 우려해 방사능 빛에 구워진 칠면조가 식탁에 올라오기 때문. 또한 칠면조와 곁들여 먹는 전통음식인 설탕에 절인 얌과 냉동 건조된 콩과 버섯, 콘브레드 드레싱이 제공돼 맛은 보장 못하지만 지구에서처럼 구색은 갖췄다. 클로리스는 "ISS 우주인들은 하루 평균 약 1.8kg 정도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면서 "발사 1년 여 전부터 우주인들과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그들 식성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나사 측은 향후 우주인들은 지구에서처럼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주선 내부에서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에서는 LED 광원을 사용해 일정한 주기로 빛을 쬐어 식물이 광합성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공적으로 영양분을 제공해 채소를 키운다. 한편 현재 ISS 내에는 총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미국인 테리 버츠(46)와 이탈리아의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37), 러시아의 앤톤 슈카플레로프(42)가 소유즈 TMA-15M를 타고 무사히 ISS에 진입해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로 간 올라프 “러시아 우주선에 탑승한 눈사람” 도대체 무슨 일?

    우주로 간 올라프 “러시아 우주선에 탑승한 눈사람” 도대체 무슨 일?

    우주로 간 올라프 “러시아 우주선에 탑승한 눈사람” 도대체 무슨 일? 영화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로 나간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영화 겨울왕국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가 탑승했다. 이날 올라프가 우주로 간 이유는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 소원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라면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 외에도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도 동승했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네티즌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정말 대단하네”, “우주로 간 올라프, 멋지다”, “우주로 간 올라프, 이런 일이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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