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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機 F35A 40대 우선 구매

    스텔스機 F35A 40대 우선 구매

    우리 군이 차기전투기(FX)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결정해 40대만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2007년 7월 FX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한 이후 6년 만에 비로소 기종을 결정한 셈이다. 군은 22일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첨단 스텔스 성능을 갖춘 차기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작전요구성능(ROC)을 수정해 심의, 의결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 타격 시스템인 ‘킬체인’의 핵심 무기 체계로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사실상 지목한 것이다. 이날 합동참모회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주변국 스텔스기 확보 현황 등을 고려해 차기전투기 60대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8조 3000억원으로 묶여 있는 가용 예산 등을 고려해 2018~2021년 40대를 우선 확보하고 나머지 20대는 2023~2024년 도입하기로 했다. 추가 구매할 20대도 F35A로 결정할 것이 유력하지만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기술 확보 등을 감안해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와 보잉의 F15SE를 구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방부는 내년 중 사업 추진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구매계획서 수립과 협상 및 시험 평가를 거쳐 F35A 도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차기전투기 ‘F-35A’ 장·단점은?

    차기전투기 ‘F-35A’ 장·단점은?

    우리 군은 차기전투기(F-X)로 미국의 스텔스기인 F-35A 40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군은 22일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육·해·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첨단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갖춘 차기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작전요구성능(ROC)을 수정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 작전목표 달성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주변국 스텔스기 확보 등에 따른 안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기전투기 60대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북한의 국지도발 억제와 응징,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 가용 재원 등을 고려해 40대를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나머지 20대는 안보환경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 추세를 고려해 작전요구성능(ROC)을 재검토한 뒤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20대도 F-35A가 일단 유리하게 됐지만 한국형 전투기(KF-X)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획득 등을 감안해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와 보잉의 F-15SE를 구매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놨다. 군은 2023∼2024년 전력화를 목표로 2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F-35A 40대는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력화된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F-35A는 2016년 개발 완료되는 ‘블록3’로 결정됐다. ‘블록3’ 형은 공대공, 공대지 작전 능력과 내외부 무장장착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내년 중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협상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F-35A 도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F-35A는 내부 무장창에 공대지미사일 2발, 공대공미사일 2발을 장착한다. 전쟁 초기 40대가 동시에 은밀히 출격해 북한의 주요 핵심시설에 공대지미사일 80발을 동시에 투하할 수 있어 대북억지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차기전투기로 유력한 F-35A의 성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F-35A의 최대 장점은 레이더 탐지 거리. 최대 유효거리 500km에 달하는 레이더가 작동하면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먼저 공격할 수 있다. 또 전자광학 조준장치가 장착돼 있어 야간 작전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기체 안에는 4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고 외부에 장착하면 11발까지 장착 가능하다. 내부에만 무장하면 스텔스 기능으로 인해 현재의 레이더 기술로는 작은 ‘새’ 한마리 크기로 식별되기 때문에 북한의 구식 레이더로는 포착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내부 무장창에 공대지 미사일 2발, 공대공 미사일 2발만 탑재할 수 있어 적의 전투기와 맞딱뜨리게 되면 승산이 없다. 사실상 폭격 임무를 위주로 하는 ‘전폭기’에 가깝고 전투기와의 정면승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F-35A는 개전 초기 북한 내부에 깊숙이 침투해 핵심 전략시설을 은밀히 타격하는데만 동원될 것이라고 공군 관계자들도 말한다. 만약 북한의 주요 핵심시설이 땅굴 형태로 건설돼 다량의 폭탄을 쏟아부어야 할 상황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심지어 미국 해군도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무장창을 단 F-35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F-35는 개발을 시작한 지 20년이 됐지만 시제기만 나왔을 뿐 단 1대도 전력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이 때문에 호주, 캐나다, 터키 등이 구매를 취소했고 덴마크와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은 도입 대수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5~34세 여교사만…진주교육청 ‘단체미팅’ 논란

    25~34세 여교사만…진주교육청 ‘단체미팅’ 논란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이 나이를 제한하고 사전 예절교육을 하는 등 결혼정보업체 방식의 단체미팅을 추진하려다 여교사들의 반발을 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진주교육청이 최근 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여교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원들의 단체미팅을 추진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진주교육청은 지역기관과 서로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미혼사원의 생활안정화를 통해 이직률 감소와 업무효율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여교사 25명과 KAI 사원 25명이 단체로 만나는 ‘사랑해도 될까요’ 이벤트를 다음 달 6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진주교육청은 참가자들에게 복장 및 예절에 대한 사전교육을 하는 한편 신청자격도 만 25세 이상, 34세 이하로 제한을 둬 논란을 일으키고 잇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결혼정보업체에서나 제시할만한 조건이 달린 공문을 받은 여교사들이 진주교육청에 항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기관 간 정보교류와 이직률 감소 등이 단체미팅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여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것은 미혼으로 말미암은 생활 불안정이 아니라 교사로서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비민주적인 학교운영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진주교육청은 KAI 측이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체미팅 계획도 보내와 좋은 취지라고 판단돼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진주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기관에서도 단체미팅을 많이 하는 추세여서 KAI 측의 계획이 좋은 방향이라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나이 제한이나 사전 예절교육 등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개최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임정근(자영업)씨 별세 보람(서울신문 편집제작부 사원) 환(예들 연구원)씨 부친상 30일 은평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010)8208-7004 ●편우현(환경TV 회장)씨 부친상 30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53)801-9999 ●홍경선(청운대 교수)준선(에이아이지글로벌파트너스 이사)씨 부친상 표희수(내일신문사 미즈내일 팀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50분 (02)2227-7500 ●김효성(연세대 시설부처장)씨 모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 (02)2227-7572 ●이정환(제일팜코리아 전무이사)정욱(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백인석(인천국제공항 기술부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1시 (02)3410-3151 ●정태욱(하나금융지주 차장)씨 부친상 전태명(사업)조계주(사업)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02)2227-7597 ●윤정민(LG유플러스 커머스사업팀장)씨 모친상 최창효(고양가설제 대표)고영남씨 장모상 곽혜영(부천고 교사)씨 시모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2227-7584 ●김종율(전 KBS 보도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2)3410-3151 ●황봉목(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장)씨 장인상 30일 포항의료원, 발인 11월 2일 오전 7시 30분 (054)245-0428
  • 첨단 항공기·무기를 한 자리에…킨텍스 ADEX 개막

    첨단 항공기·무기를 한 자리에…킨텍스 ADEX 개막

    세계 최첨단 항공기들과 방위산업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새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인 28개국, 361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지상·항공 무기체계를 비롯해 우주분야 발사체 및 위성까지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ADEX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종합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1996년 서울 에어쇼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에는 국방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45개국 68명의 군 고위 인사와 방위산업업체 CEO들이 참석해 군사외교를 펼친다. 우리나라의 최신 장비인 경공격기 FA-50, 기동헬기 수리온, 무인기 틸트로터, K-2 전차, K-9 자주포, K-21 장갑차도 소개된다. 차기전투기(F-X) 사업 대상 기종인 F-35(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EADS), F-15SE(보잉) 등의 제작업체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새달 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대한항공과 공군이 주최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육군 군악대·의장대 시범, 특전사 특공무술 시범, 독립군가 퍼포먼스 공연 등이 열려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행사기간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국제 방산학술 대회, 국제 항공기술 심포지엄 등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국제회의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개막식에서 “항공우주산업은 안보에 중요한 산업으로 평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면서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이 행복한 지구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진 항공산업으로 발돋움, ‘경북국제항공포럼’ 개최

    선진 항공산업으로 발돋움, ‘경북국제항공포럼’ 개최

    라이트 형제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항공기. 양력을 이용하는 원리는 변함이 없지만 항공기 조종, 항공계기, 항행항법 장치 등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이는 모두 항공전자기술의 발전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에 따라 국내에서도 항공전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움직임으로 경상북도 영천에 세워진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들 수 있다. 경북은 아시아 항공시장의 거점을 만들고, 영천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제2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이 개최돼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경북 항공전자 및 MRO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항공전자산업 전문가와 학계/연구계간의 교류를 촉진시킴으로써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진 항공산업을 벤치마킹하는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게 포럼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외 항공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선진기술 및 정책개발을 촉진하며 지역에 항공전자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항공전자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항공전자산업은 항공부품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고, 경북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항공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2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tech.re.kr)와 행사 관련 웹페이지(http://aero1.knlsys.com/giaf2013.html), 그리고 전화(054-334-9158)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 영천시, 보잉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공군군수사령부,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AMCHAM이 후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요즘은 ‘회사팅’ 주선해야 좋은 장관·CEO

    지난 7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남녀 직원들이 서울 이태원에서 단체 미팅을 했다.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과 박원식 한은 부총재가 합심해 만든 행사였다. 기재부에서는 여자 사무관 5명, 남자 사무관 3명이 나왔다. 반대로 한은에서는 남자 5명, 여자 3명이 나왔다. 근무지가 각각 세종시와 서울이다 보니 일회성 만남에 그치고 ‘연애’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직원들의 반응은 좋았다. 기관 대 기관의 단체 미팅은 최근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단체 미팅은 1980~90년대에나 유행하던 것이지만 결혼이 어려워진 최근 세태가 이를 다시 불러왔다. 특히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부 부처와 공기업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세종·대전시 교육청, 대덕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 간 단체 미팅이 열렸다. 앞서 4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들이 단체 맞선을 봤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지적공사도 커플 매칭 행사를 가졌다. 모두 세종·대전시,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기관들이다. 세종시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김모(31)씨는 “지방으로 내려오니 사람 만날 기회가 더 없는 것 같다”면서 “다음에도 단체 미팅 행사가 있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단체 미팅이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요즘은 이른바 ‘회사팅’(회사 차원의 단체 미팅)을 물어와야 좋은 장관, 좋은 최고경영자(CEO)라는 소리를 듣는다. 앞서 열린 세종청사 공무원의 미팅 행사는 정홍원 총리까지 관심을 가졌을 정도다. 기재부도 현오석 부총리 겸 장관이 직접 나서 다른 정부 부처 공무원과 소개팅을 주선하기로 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도 계획을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만 단체 미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은행권의 경우 노조원 단체 미팅이 약 2년 전부터 활성화됐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노조는 지난 6월 행원 미팅 행사를 열었다. 우리은행 노조는 KB국민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산은행 등과도 미팅 행사를 가졌다. 2010년에는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부부가 탄생해 우리은행 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북 영천 항공전자산업 허브 노린다

    대구 K2 공군기지와 가까운 경북 영천이 항공전자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미국 보잉사는 14일 영천하이테크지구 인근 녹전동에서 BAMRO(Boeing Avionics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보잉 항공전자 정비·수리 및 개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조지프 송 보잉한국방위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KAI 등 항공 관련 기업 임직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잉사는 내년 10월까지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일대 부지 1만 4000여㎡에 영천 BAMRO센터를 신축한다. 보잉사의 해외 BAMRO센터 건립은 북미 지역에 이어 두 번째다. 영천 BAMRO센터는 보잉사의 항공전자부품정비센터 기능을 담당하게 돼 종전 한국 공군이 보유한 F15K 항공전자부품을 미국 세인트루이스로 수송해 정비해 오던 것을 대체할 계획이다. 부품 회송시간을 단축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 BAMRO센터는 1차로 F15K 부품 19종에 이어 2단계로 F15K, 차세대 전투기,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등 100종 이상의 부품을 취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는 영천 BAMRO센터를 항공전자 기술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전초기지이자 향후 범아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핵심 역량 허브로 육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사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중 최대 1억 달러까지 단계적인 투자계획을 밝혔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BAMRO센터를 기반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인 항공전자 부품산업단지(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선 2017년까지 BAMRO센터 인근에 총 370억원을 들여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하는 등 항공전자 부품산업단지를 구축해 항공전자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항공전자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항공전자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기반 마련, 아시아 항공전자산업 거점단지 조성, 항공기술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항공전자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BAMRO센터가 건립되면 영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보잉사와 함께 영천을 범아시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 에어로테크노밸리로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류형석(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조정부장·국무조정실 부이사관)유석(전 해양수산부)정열(사업)씨 모친상 박신자(전 서울윤중초 교감)김은미(순천전진 환경과장)배경희(반포고 행정실장)씨 시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58-5940 ●정도안(해양수산부 국장)씨 별세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재동(한국항공우주산업 책임연구원)영경(충청대 치위생과 교수)씨 부친상 정완택(성남산업진흥재단 홍보협력팀장)씨 장인상 10일 성남시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31)752-0404 ●김삼식(한국세무사회 위원·세무사)씨 별세 경희(서울세무사회 사원)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27-7587 ●이상곤(신한금융투자 감사부 부장)씨 모친상 10일 경북 청도하나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54)373-5730 ●김치구(삼성서울병원 주임)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02)3410-6901 ●김용석(작가)일진(인창아동센터장)씨 모친상 심창래(YTN 부국장)박형진(디엘가스산업 대표)씨 장모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923-4442 ●고창범(전 중앙일보 기자)창완(전 성지테크 상무)씨 모친상 김미숙(제주춤예술원 대표)씨 시모상 10일 제주 한마음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50분 (064)750-9424 ●금동석(디비씨 차장)세정(대교 대리)동민(제스프로 차장)씨 부친상 안준원(사업)김지훈(연합뉴스 증권부 부장대우)나종호(대교 근무)씨 장인상 조현정(유리치투자자문 과장)씨 시부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02)923-4442
  • [속보]F-15SE 차기전투기 ‘부결’…공군 전력 증강계획 미래는

    [속보]F-15SE 차기전투기 ‘부결’…공군 전력 증강계획 미래는

    미국 보잉의 F-15SE(사일런트이글)가 차기전투기 기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방위사업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F-15SE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안’을 심의한 결과, F-15SE를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투기 소요 수정과 총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전력 공백이 최소화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 이래 최대 무기도입사업인 F-X 사업에는 F-15SE를 비롯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유로파이터 등 세 기종이 입찰했으나 F-15SE만 총사업비 한도 내의 가격을 제시해 단독후보로 방추위에 상정됐다.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이 불발되면서 노후 전투기 도태에 대비해 고성능 전투기를 조기에 확보하려던 공군의 전력 증강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류하는 한국형 전투기사업] “F16 등 개조가 현실적인 전력 증강책” “독자 개발해야 ‘전투기 자립’ 가능”

    [표류하는 한국형 전투기사업] “F16 등 개조가 현실적인 전력 증강책” “독자 개발해야 ‘전투기 자립’ 가능”

    차기전투기(FX)사업 후보 기종이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위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 상정된다.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이지만 논란은 진행형이다. 최종 입찰에서 8조 3000억원의 사업비를 충족시킨 미국 보잉의 F15SE가 단독 후보로 오른 가운데 “원점 재검토”를 외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FX사업은 ‘보라매사업’으로 불리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과 고차방정식으로 얽혀 있다. FX사업에 따라 KFX사업의 운명이 달라진다. 방추위가 보잉의 손을 들어 준다면 ‘절충 교역’을 통한 기술 이전 형식으로 보라매사업의 토대가 마련된다. 하지만 F15SE의 스텔스 성능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가 스텔스전투기 20~40대를 도입하는 FX 4차 사업을 추진하거나 FX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결정한다면 KFX는 늦춰질 수밖에 없다. 1999년 이후 14년째 제자리를 맴도는 KFX사업의 3대 쟁점인 ▲독자 개발 여부 ▲자체 기술력 유무 ▲해외 수출 경쟁력과 함께 방추위의 최종 결정에 대한 의견을 국방 전문가 9명에게 물었다. ■한국형 중형전투기 개발? 개량? 1980년대 일본은 ‘미들급’(중형) 전투기 시장의 최강자인 F16보다 성능이 뛰어난 F2를 개발했다. 하지만 가격은 ‘하이급’(고급형)인 F15 수준이었다. 결국 2011년 생산을 중단했다. 1980년대 타이완과 이스라엘도 각각 중형 전투기인 IDF와 라비를 개발했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사업을 접었다. KFX도 논의 초기부터 독자 개발과 기존 기종 개량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기종 개량이 당장 위험을 덜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드는 방식이지만 30여년간의 운영 유지비와 관련 산업 파급 효과 등을 감안하면 독자 개발의 경제성이 높다고 말한다. 조진수 한양대 교수는 “전투기를 쓰다 보면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인데 기존 기종을 개조할 경우 사사건건 제조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면서 “당연히 독자 개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도 “기존 기종 개조로 방향을 튼다면 우리나라는 항공산업에서 손을 떼고 영원히 전투기를 수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일본이 F16을 개조했지만 개발 기간과 비용은 당초 예상의 두 배를 넘겼다”면서 “기술 이전을 전폭 지원할 파트너를 찾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보 전문지 디펜스21플러스의 김종대 편집장은 “(과거 두 차례의 FX사업에서) 핵심 기술 이전에 실패했고 국가 재정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면서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F16 등 기존 전투기를 개량해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독자 개발 기술 보유했나 국책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그동안 네 차례 보라매사업 평가에서 독자 개발 기술 능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010~12년 국내외 연구진의 ‘탐색 개발’ 결과에 따르면 KFX에 필요한 310개 핵심 기술 중 87%인 270개 항목의 기술적 성숙도가 수준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진과 레이더 등 일부 핵심 기술을 제외하면 국내 기술로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한국은 TA50(고등훈련기), FA50(경공격기)을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수출까지 했다”면서 “기본 기술은 갖춰졌고, 보유하지 못한 최첨단 기술은 해외에서 이전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기술이 아닌 돈과 의지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기술력 문제라기보다는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기울일 만한 인센티브가 있는지, 정부가 이행 의지를 가졌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전투기는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 탓에 300대 이상 만들어야 타산이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공군에 필요한 120대와 KFX의 파트너인 인도네시아가 구매하기로 한 50대 외에 130대 이상의 해외 구매자를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많은 전문가들은 수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조진수 교수는 “항공기 개발에 10년이 걸리는데 미래 시장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전투기는 단순 무역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판매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10년 뒤 우리의 국력에 따라 변수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내수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FX 1차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예비역 공군 장성은 “당장 공군이 필요한 게 120대이고, 2026년이면 1986년에 도입한 F16C/D 40대도 도태되는 데다 2034년에는 KF16 140대도 교체해야 한다”면서 “향후 20여년간 국내 소요 물량만 300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내수로도 300대가 가능하다”면서도 “드론(무인항공기)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2030년부터 2070년까지 보라매 사양의 전투기를 대량으로 운용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FX사업, F15SE냐 재검토냐 FX사업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질문에 답한 7명 중 4명은 F15SE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공군의 전력 공백을 감안하면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FX사업의 기존 ROC(요구성능)와 RFP(업체들이 작성한 제안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예산만 소폭 늘려 입찰을 재개하는 ‘부분 재검토’이든, 전면 재검토이든 재검토를 하게 되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양욱 연구위원은 “원점에서 출발하기엔 너무 멀리 왔다”면서 “뒤집어 엎으면 2~3년이 걸리고 정권 레임덕과도 겹치게 된다”면서 “우리로선 외통수”라고 말했다. 최종건 연세대 교수도 “원점에서 사업을 재검토하면 2~3년 걸리는데 그새 전투기들은 급속히 도태된다”면서 “최악의 차선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희우 소장은 “FX사업을 하는 이유는 주변국에 뒤지지 않는 ‘하이급’ 전투기를 갖추고 도태되는 전투기의 대체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보라매사업을 위한 기술 이전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F15SE로는 미흡하기 때문에 스텔스기를 도입하는 FX 4차 사업이 불가피하고, 그런 점에서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표류하는 한국형 전투기사업] 정권마다 KFX 재검토… 타당성도 들쭉날쭉

    2001년 3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2015년까지 국산 차세대 전투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1999년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위원회가 공개한 ‘2020~2050년 공군 전력 운용’의 밑그림을 군 통수권자가 공식화한 것이다. 애초 ‘보라매사업’으로 불리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은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4, F5가 2015년 이후 대량 도태되는 상황을 앞두고 KF16(한국형 F16) 이상의 중형 전투기를 개발해 2017~2021년 120대를 전력화한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대통령이 운을 떼자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2002년 11월 합동참모본부는 국산 중형 전투기 도입을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결정을 미뤘고 이명부 정부 들어서는 난기류에 휘말렸다. 항공산업의 특성상 개발에 10년은 걸리고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 탓이었다. 육군 위주의 국방부 또한 추진 의지가 부족했다.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은 “정책적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검토됐다”면서 “차기전투기(FX)사업과의 연계 노력도 부족했고 (한·미 동맹에 얽매인 기종 선정으로) 미국에 끌려다닌 탓에 보라매사업을 위한 기술 이전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2003년과 2006년 한국국방연구원(KIDA) 용역 결과 ‘타당성 미흡’, ‘타당성 미판단’ 판정을 받았다. 2008년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냈다. 퇴출 일보 직전까지 몰렸지만 2009년 공군 의뢰로 실시한 건국대 무기연구소 연구에서 ‘타당성 있음’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기사회생했다. 정부는 2010년 향후 2년간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확인하고 기본설계를 해 보는 ‘탐색 개발’을 결정했다. 550억원을 투입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6조원으로 독자 개발이 가능하고 19조원의 산업 파급 효과와 41조원의 기술 파급 효과, 4만~9만명의 고용 효과에 최대 700대까지 수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KFX 관련 예산 중 45억원만 남기고 모두 삭감했다. 지난해 KIDA가 내놓은 ‘개발비 10조원에 수출 가능성 희박, 타당성 없음’ 보고서를 근거로 들었다. 연구기관마다 들쭉날쭉한 보라매사업 타당성 검토는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으로 또다시 진행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역대 공군총장 15명, FX 유력 후보 F15SE 반대 건의

    차기전투기(FX) 사업의 최종 기종 선정을 앞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2일에는 역대 공군 참모총장들이 FX 사업의 유력 기종인 미국 보잉사의 F15SE를 사실상 반대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 직후 열릴 예정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의 기종 선정 심의를 앞두고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회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한호 예비역 대장 등 역대 공군총장 15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국가 안보를 위한 진언’이라는 제목의 건의문을 작성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 국방위원,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보낸 건의문에서 “방위사업청이 총사업비를 8조 3000억원으로 묶어 놓고 10원도 넘어서는 안 된다는 터무니없는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입찰 이전 단계로 되돌려 종합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F15SE는 1970년대에 제작된 구형 전투기를 기본 모델로 삼아 개발할 계획으로, 아직 생산된 적이 없는 설계상의 항공기”라면서 “무엇보다도 스텔스로 무장한 주변국의 위협에 대비하려면 스텔스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조밀한 방공망을 뚫고 핵 위협을 제거하고 주변국 위협에 대비하려면 스텔스기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록히드마틴의 F35A 도입을 요구한 셈이다. FX 사업에는 F35A와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등 세 기종이 입찰했지만 F15SE를 제외한 두 기종은 총사업비를 초과하는 금액을 입찰에서 적어내 사실상 탈락했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진행된 FX 기종 평가 결과를 이르면 13일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산機 T50i 첫 ‘직접비행’ 방식으로 수출

    국산機 T50i 첫 ‘직접비행’ 방식으로 수출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i가 ‘직접비행’(페리 플라이트) 방식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국산 항공기를 화물기나 배가 아닌 조종사가 직접 비행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는 처음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하는 T50i 16대 중 두 대가 오늘 오전 경남 사천 공군비행장에서 인도네시아를 향해 이륙했다”고 밝혔다. T50i 두 대는 1차 목적지인 타이완 가오슝(高雄)까지 1600여㎞를 두 시간 비행한 뒤 급유를 받고 필리핀 세부로 이동해 하루를 머문 뒤 11일 다시 이륙, 인도네시아 스핑간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이슈와휴디에 도착한다. 1박 2일에 걸쳐 5600㎞를 비행해 인도네시아 측에 건네는 것이다. KAI는 2003년과 2009년 기본 훈련기 KT1을 인도네시아와 터키로 수출할 때는 기체를 분해해 화물기를 통해 보냈다. 이 경우 현지에서 재조립한 뒤 시험비행에서 문제가 없어야 최종 인도되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 비용이 많이 든다. KAI는 당초 계약보다 4개월 앞당겨 연말까지 T50 계열 초음속 항공기 16대(4억 달러 규모)의 납품을 마칠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美휴스턴시 최첨단 ‘우주공항’ 건설 출사표

    美휴스턴시 최첨단 ‘우주공항’ 건설 출사표

    미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 휴스턴시가 원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휴스턴시는 미래형 우주공항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민간 우주사업자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미군과 나사(NASA) 측이 사용 중인 엘링턴 공항에 들어설 이 우주공항은 우주선 이착륙장 외에도 일반 승객들이 사용할 터미널과 항공 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휴스턴시 항공국 마리오 디아즈 국장은 “이 우주공항은 보통 공항처럼 우주를 여행하는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면서 “추가로 소형 위성 발사대, 우주선 개발 시설, 우주인 훈련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주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휴스턴시가 넘어야 할 산은 하나 둘이 아니다. 먼저 미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휴스턴시는 정부에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제출한 상태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 조달도 쉽지않다. 현지언론은 “정부의 승인과정이 대략 15개월은 걸릴 것”이라면서 “만약 우주공항 승인이 떨어지면 시 채권, 민간 자금, 정부 지원금으로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우주공항 건설은 민간에서 먼저 진행 중이다. 영국 버진 그룹 산하의 버진 갤럭틱 사는 현재 미국 남서부 멕시코주에 우주공항을 만들어 내년부터 탑승료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짜리 우주여행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산 훈련기 T50 추락… 공군 조종사 2명 숨져

    국산 훈련기 T50 추락… 공군 조종사 2명 숨져

    훈련 비행 중이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훈련기 T50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두 명이 숨졌다.28일 오후 2시 8분쯤 공군 비행장과 이웃한 광주 서구 세하동 논바닥으로 공군 훈련기 T50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공군 1전투비행단 소속 노세권(34·공사 50기) 소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대위(진급 예정)가 숨졌다.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기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자들은 모두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교관 조종사들이다. 노 소령은 유족으로 아내와 아들 두 명, 정 대위는 아내와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항공기는 비행단 상공에서 훈련 중 활주로 동쪽 1.6㎞ 지점에서 추락했다. 논 한가운데 떨어진 훈련기는 꼬리 부분만 남았고 날개와 조종석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꼬리 날개 부분의 화염에 그을린 태극 마크만이 우리 공군 훈련기임을 알게 했다. 사고기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는 찢긴 낙하산이 주인을 잃은 채 떨어져 있었다. 사고 훈련기는 군 공항을 3.5㎞ 남겨둔 채 급강하를 시작해 영산강 자전거 도로 위를 지나 둔치를 1차 충격하고 다시 떠올라 300여m를 더 움직여 논에 불시착했다. 자전거 도로 위 풀밭은 충격으로 불이 나 검게 타버렸고 도로 위 나무도 모조리 가지가 꺾여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목격자들은 “T50이 곡예 하듯이 돌더니 검은 연기를 쏟아내고 곧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체결함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은 항공기 특성상 조사에 최소 한 달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제1전투비행단 체육관에 마련됐으며 일반인의 조문은 29일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은 민가와 불과 1㎞가량 떨어진 지점인 데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상무지구와도 2㎞ 거리에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상무지구에는 주요 관공서, 기업, 상가 등이 있으며 유동인구만 수십만 명에 이른다. 한편 사고기 T50은 한국공항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약 2조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것으로 최고 속도는 마하 1.5에 이른다. 길이 13.14m, 폭 9.45m, 높이 4.94m에 엔진 추진력은 8029㎏이다. 2005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총 50대가 우리 공군에 납품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배치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군 훈련기 T-50 추락…장교 2명 사망

    공군 훈련기 T-50 추락…장교 2명 사망

    광주 공군 부대 인근 농지에서 공군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28일 오후 2시 8분 광주 서구 세하동 부근 논에 공군 훈련기 T-50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공군 1전투비행단 소속 노세권(34·공사 50기) 소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대위(소령.진급예정)이 숨졌다. 1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다른 1명은 기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자들은 모두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교관조종사들로 오후 2시께 이륙해 단독 비행훈련에 나섰다. 훈련기는 비행단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 활주로 동쪽 1.6㎞ 지점에서 추락해 두 동강 났다. 기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불에 탔다. 훈련기는 극락강 둔치를 1차 충격한 뒤 300여m 떨어진 풀밭에 추락했다. 공군은 활주로를 이륙한 후 8분여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은 광산구 신촌동, 서구 세하동·벽진동 등 경계 극락강 천변으로 훈련기는 논과 논 사이 풀밭에 추락해 민가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는 “갑자기 훈련기가 내려오더니 바닥을 빙그르르 돌면서 기체 한쪽이 바닥을 들이받고 바퀴가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고등 훈련기인 T-50이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강원 횡성군에서 추락한 기종은 T-50의 파생형인 T-50B로 에어쇼 전용기다. 경공격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고등 훈련기인 T-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공동개발, 광주 1전비에 가장 많이 배치됐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군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시신과 기체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liderkit{display:non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text-align:left;}.sliderkit a,.sliderkit a:hover{text-decoration:none;}.sliderkit a:focus{outline:1px dotted #000;/*optional*/}.sliderkit img{border:0;}/*--------------------------------- * Navigation *---------------------------------*/.sliderkit .sliderkit-nav{z-index:10;position:absolute;text-align:center;}/* Nav > Clip */.sliderkit .sliderkit-nav-clip{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margin:0 auto;}.sliderkit .sliderkit-nav-clip ul{position:relative;left:0;top:0;list-style:none;margin:0;padding:0;}.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float:left;}.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 a{display:block;overflow:hidden;}/*--------------------------------- * Buttons *---------------------------------*/.sliderkit .sliderkit-btn{z-index:10;}/*--------------------------------- * Panels *---------------------------------*/.sliderkit .sliderkit-panel{z-index:1;position:absolute;overflow:hidden;}.sliderkit .sliderkit-panel-active{z-index:5;}.sliderkit .sliderkit-panel-old{z-index:4;}/* Panels > Overlay */.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box{position:absolute;z-index:1;}.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position:absolute;z-index:3;top:0;left:0;}.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overlay{position:absolute;z-index:2;top:0;left:0;}/*--------------------------------- * Counter *---------------------------------*/.sliderkit .sliderkit-count{position:absolute;top:5px;right:5px;z-index:10;padding:0px 5px 0px 5px;color:#525061;background:#e1e3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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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tic Aperture Radar) 안테나와 다운링크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발사 후 약 4시간 뒤 미국 전략사령부(JSPOC)는 아리랑 5호를 우주 물체로 인식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기존 아리랑 2·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햇빛이 없는 밤이거나 구름이 끼면 지상을 관측하지 못한다. 반면 SAR은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아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波)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SAR은 지하철 공사 시 땅을 팔 때처럼 굉장히 미세한 수준인 1∼2㎜ 정도의 작은 움직임도 다 잡아낼 수 있다고 항우연 관계자는 밝혔다. 아리랑 5호가 본격 운영되면 밤과 낮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기존 아리랑 2·3호와 더불어 하루 네 번 한반도를 관찰하는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위성은 북한 핵 감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률 항우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은 “향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에 걸쳐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보정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고 1m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며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5호는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2년 넘게 발사가 연기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군사 기지였던 야스니 발사장이 민간 사업을 병행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며 “2년여간 아리랑 5호의 부품을 상세하게 점검해 기능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아리랑 5호는 최종 운영 기준 궤도로 정확히 안착하기 위해 궤도를 조정한 뒤, 6개월 정도 궤도 상에서 위성체와 탑재체의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한 뒤 정상 임무 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리랑 5호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했다.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 등 다수 국내 기업도 개발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아리랑 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홍수 및 가뭄, 산불, 지진 및 지반침하 등의 국가 재난 재해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다목적 실험위성을 계속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소장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금호석유화학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태양광발전의 첫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KAI 공장 및 창고 4개 동의 지붕(총면적 6만 6800㎡)에서 연간 6602㎿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설비는 터빈 구동방식으로 재래식 발전과 조합이 가능하고 축열기 적용 때 일몰 후 발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첫 사업장인 KAI 공장은 나로우주센터와 인접한 곳으로, 일조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공장 지붕도 특별한 시설 보완 없이 태양광발전 설비 공사가 가능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12년간의 공급계약을 통해 발전자회사 등에 판매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2007년 에너지 개발 추진팀을 신설하고 2차전지, 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검토했고 우선 태양광·태양열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태양광발전의 제조·가공·매매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코리아 에너지발전소’를 설립, 지분 88.77%를 확보한 뒤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계기로 폐타이어고형연료(TDF) 사업,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원료가공 사업에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FX사업 전면 재검토 가능성 열어놔야

    정부가 차기 전투기(FX) 사업을 산(山)으로 보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알려진 대로, 입찰에 참여한 기종 중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너무 비싼 가격을 적어 내거나, 정부가 제시한 범위를 벗어나는 제안을 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남은 기종은 보잉의 F15SE뿐이지만, 1970년대 초반 개발된 모델에 FX사업이 요구하는 기능을 더한다고 해도 아직은 완제품이 없는 설계도뿐인 기종이니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록히드마틴은 한국이 결국 F35A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에 따른 정치적 결정을 기대하고, EADS는 계약 위반 사실이 없다는 법적 자문 결과를 공개하며 압박하고 있다. 이렇듯 주변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정부는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의 당초 의도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FX사업은 모두 8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단군 이래 최대의 무기 구매 사업이다. 향후 20년 이상 영공 방어를 수행할 공군의 주력 기종을 선정하는 작업인 동시에 국방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획이기도 하다. 선정된 기종은 당장의 남북 대치 상황에서는 전쟁 억지력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대로, 어느 날 갑자기 닥칠 수도 있는 통일 이후 우리 전투기는 중국, 러시아, 일본의 강력한 공군력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FX사업이 단순히 최신형 전투기 60대를 사들여 공군의 노후한 주력기 F4와 F5를 대체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될 일이다. 레이더를 비롯한 탐지기능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FX사업은 국민과 국토의 영속성을 지키는 노력이다.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국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해외 항공기 제작사의 로비나 반발이 사업 추진 과정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같은 차원에서 심사 대상에 F15SE가 남아 있다지만 목적에 적합한 기능을 가졌는지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 새로운 전투기를 2016년부터 실전배치하려던 당초 계획은 입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017년 이후로 늦춰진 상황이라고 한다. 그럴수록 서두르지 말고 우리가 원하는 전투기를 제대로 선정하는 데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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