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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 반짝이는 TV광고/로제화장품,특수수영복 입은 김혜수 등장

    ◎「영비천」 광고엔 러 우주비행사 3명 출연 최근들어 「순발력있는」 아이디어를 앞세우는 TV CF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로제화장품은 기존 광고방식과는 달리 여름철 CF가 방영되는 통상적 시기보다 3∼4개월 앞선 4월 초부터 탤런트 김혜수를 내세운 TV CF를 방영한다. 이달 초 남태평양의 섬 괌 해변에서 촬영한 이 CF에서 발랄한 건강미를 뽐내는 김혜수는 물에 들어가면 투명해져 섹시한 몸매를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물밖으로 나오면 정숙한 원피스형 수영복이 되는 특수 수영복을 입어보는 행운을 얻었다.이 수영복은 파리패션계에 특별 주문해 만든 1천만원짜리 제품이다. 이 CF는 최근 유행하는 빠른 템포의 액션 CF와는 달리 한 장면을 집중조명하는 「원 컷 원 신」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 일양약품은 영비천 광고로 국내 최초로 러시아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센터에서 촬영한 CF를 4월 3일부터 방송한다. 러시아 최고의 우주비행사라는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센터의 볼코프 사령관 외에 2명의 우주비행사가 모델로 출연하는 이 CF는세계 최초로 러시아 우주비행센터에서 직접 제작됐다.제작진은 일류신 비행기를 타고 고도 8천m의 고공에서 14번이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고 한다. 이 CF의 제작에는 2억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러시아측에 장소사용료와 모델료로 지급됐다. 애경산업은 「94 미스 프랑스」인 오를리 라보르드를 자사의 기초 화장품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모델료는 국내 유명 연예인 모델료의 3분의 1 수준인 9천만원. 한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서서히 풀어주는 「티저」광고기법의 대우전자 「개벽 TV」 CF도 참신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또 호주의 시원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 금연 CF는 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광고로 눈길을 끌고있다.
  • 에어 프랑스/“침대서 여행 즐기세요”/서비스혁신 주장

    ◎9백억원 들여 5천여석 교체 프랑스의 국영항공 에어프랑스사는 비행기에 침대서비스를 제공하는등 서비스의 혁신을 단행한다.침대서비스는 일반비행기의 1등석 좌석이 뒤로 60도만 젖혀지는데 비해 아예 침대에서처럼 드러누울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침대 서비스는 비행기 여행을 자주하는 비즈니스맨을 겨냥한 것인데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들의 좌석과 똑같은 안락감을 준다는 것이다.이불과 베개도 제공해 그야말로 안방같은 느낌을 주겠다는 것이다. 크리스티앙 블랑사장이 에어프랑스 재건운동차원에서 벌이는 이런 서비스의 혁신은 중거리 노선은 오는 26일부터,장거리는 가을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에어프랑스는 1등석과 일반석의 구분도 없앤다.대신 기존의 1등석 자리는 「에스파스(공간)」,일반석은 「탕포(속도)」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해 요금차이에 따른 위화감을 줄인다는 것이다.이와함께 64대의 비행기 5천6백14석의 좌석의 안락감을 높이기 위한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에어프랑스는 이를위해 6억5천만프랑(9백7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 미·러 첫 공동우주탐사선/소유스호 발사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공) AP 로이터 이타르타스 연합】 냉전 이후 미·소간 우주경쟁이 촉발된 이후 최초로 14일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우주선에 동승,공동으로 우주탐사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상오 11시13분(한국시간 하오 3시13분) 옛소련의 우주발사기지인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초원지대에 위치한 바이코누르 우주발사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TM21호가 미국인 우주비행사 노먼 타가드와 러시아인 선장 블라디미르 데주로프및 비행 엔지니어 겐나디 스트레칼로프 등 3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우주공간으로 발사됐다. 우주 공간에서의 인간의 항구적인 생존 가능성을 연구하게 될 이번 비행에서 소유즈 우주선은 사상 최장기간의 우주 체류를 기록할 95일 동안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 미르에 정박해 주위 궤도를 돌면서 미·러 공동연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 자위대 하이테크무장(일본 「21세기 야망」:7)

    ◎핵·우주기술 확보… 군사강국 “줄달음”/H2 로켓 등 개발 박차… 언제든지 무기전용/플루토늄 15년내 90t 비축계획 착착 진행/해군력 아주최강… 최첨단 이지스함 3대 보유 『우주를 돌고 있는 지구는 장대하고 아름답습니다』.일본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무카이 지아키씨의 우주에서 본 「지구 예찬론」에는 일본의 우주개발 야망이 담겨 있다.그녀는 지난 94년 7월10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를 비행하던중 다나카 마키코 과학기술청장관과 당시 이탈리아에 있던 고노 요헤이 외상과의 3각 위성통신 대담에서 지구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말했다.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그녀의 대담모습은 일본열도를 흥분시켰으며 많은 일본인들은 우주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환호했다.일본은 독자적인 우주개발의 준비로 우주비행사를 미국 우주왕복선에 동승시키고 있으며 그녀는 두번째이다.일본 우주비행사는 21세기 어느날 미국이 만든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일본이 만든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할지 모른다.일본은 미국,러시아,유럽국가들이 예산부족등으로 우주개발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제대국의 거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무인우주왕복선 「HOPE」를 개발하는등 우주개발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94년 2월 순국산의 대형 H2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이미 미국·유럽·중국등이 독점해온 우주사업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일본은 더 나아가 H2로켓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고체연료 추진식 로켓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러한 우주개발 집념은 그동안 크게 뒤떨어져 왔던 우주분야에서도 강국이 되겠다는 야망이다.우주강국은 핵무기개발과 함께 군사강국으로 가는 길이며 로켓등 우주개발기술은 언제든지 최첨단 군사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 H2로켓에 장착된 대기권 재돌입 실험장치나 관성유도장치 「자이로」등도 군사전용이 가능하다.세계 최초로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자이로」는 로켓이 스스로 비행위치나 자세를 파악,목표를 향해 궤도 수정할 수 있는 유도장치로 대륙간탄도탄(ICBM)에 전용될 수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말한다.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도『H­II 로켓은 ICBM 기능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의 첨단기술은 이같이 군·민양용기술(DUT)이다.때문에 세계 최첨단 기술대국인 일본은 자동적으로 군사기술대국이 되고 있다.일본 방위산업의 무서운 저력이 여기에 있다.일본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최첨단 기술과 군사기술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의 반도체·컴퓨터등 첨단기술은 특히 미국무기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다.걸프전때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한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토마호크미사일의 센서(sensor)등 미국 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은 일본제이다.미국은 걸프전의 승리로 열광했지만 첨단무기의 전시장이었던 걸프전의 또 다른 승리자는 일본의 첨단기술이었다. 일본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등 제3세계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도 검토하고 있다.방위청은 TMD구상을 군사기술 혁신과 군사력의 증강 차원에서 참여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방위청은 또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같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할 방침이다.일본은 스텔스 전투기를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종중에 하나인 미국의 F15와 대체하기 위해 2008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항공자위대의 또 다른 주력기종이 될 차세대 전투폭격기(FSX)가 지난 1월 일본의 세계적 군수업체 미쓰비시(삼릉)중공업에 의해 공개됐다.FSX프로젝트에 의해 지난 88년부터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투폭격기는 공중전의 혁명을 가져올 「공상무기」에 가깝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일본의 21세기 항공자위대는 이같이 최첨단 무기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항공자위대뿐만이 아니다.해상·육상자위대도 무기의 하이테크화를 서두르고 있다.육상자위대는 주력 전차를 성능이 우수한 「90식 탱크」로 교체하는등 첨단무기로 바꾸고 있다. 해양세력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하다.일본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첨단 전함중의 하나인 이지스함(7천2백t)은 일본해군의하이테크화를 대변하고 있다.최첨단 장비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은 해양전투의 핵심인 탐지능력과 공격력이 뛰어나다.일본은 현재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1척을 더 건조한다.일본은 또 구축함(일본은 호위함이라 부름)을 60여척 보유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 7함대의 3배보다 더 많은 수다.일본 해군력은 아시아 최강이 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인도양·태평양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일본은 더욱이 대형 수송함(8천9백t)을 건조할 계획이다.신형 수송함은 그러나 단순한 수송함이 아니라 개조부품을 사용하면 48시간내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군사강국으로서의 약점은 항공모함과 핵무기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뿐이다.일본은 수개월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충분한 기술력과 대량의 플루토늄(30∼40t)을 갖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2010년까지 90여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예정이다.일본은 비록 핵무기는 만들지 않고 있지만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재처리시설과 함께 고속증식로 「몬쥬」의 건설을 강행하는등 핵무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21세기 일본은 하이테크화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과 우주기술도 갖춘 군사강국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한다.
  • 미 디스커버리호/우주 무중력 실험/승무원 2명 백㎏ 우주복 착용

    ◎영하 52도 흑한속 5시간 유영/오늘 귀환 【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 AP UPI 연합】 지난 7일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와 우주 랑데부를 연출했던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는 9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승무원 2명이 혹한의 무중력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역사적 실험을 시작했다. 우주비행사 버나드 해리스와 마이클 포울은 이날 저녁 9시 디스커버리호의 로봇팔에 올라탄 채 지구에서 약 3백84㎞ 떨어진 우주공간으로 나갔으며 10일 새벽 2시까지 태양광선을 가린 디스커버리의 그림자 속에서 우주유영을 계속할 예정이었으나 혹한으로 예정보다 30분 일찍 유영을 끝냈다. 이번 우주유영의 목적은 오는 97년 착공 예정인 미·러시아 등의 국제 우주기지 건설에 대비,1백10㎏의 우주복과 장갑의 열차단 성능을 알아보고 직사광선이 없는 우주공간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디스커버리호는 11일 상오6시51분(현지시간)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 미­러 우주선 20년만에 랑데부

    ◎13분간 11m거리유지… 9명 우주인 교신/신이 부여한 가장 위대한 임무 수행 흥분/디스커버리­미르호 도킹준비 【케이프 커내버럴(플로리다주) AP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는 오는 6월 미우주왕복선 어틀랜티스와 미르 러시아 우주정거장과의 역사적인 도킹을 준비하기 위해 7일 상오 4시20분(한국시간) 지구 상공 3백92㎞의 궤도상에서 미르와 랑데부,이 우주정거장에서 불과 11m 떨어진 거리까지 근접비행했다. ○6월 역사적 도킹 시속 2만8천㎞로 비행중인 우주왕복선과 우주정거장의 랑데부는 약 13분간 지속됐으며 미국과 러시아 우주선이 랑데부를 하기는 지난 75년 아폴로와 소유즈의 도킹 이래 20년만에 처음이다.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와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가 태평양 상공에서 랑데부하는 순간 미우주왕복선 선장 제임스 웨더비는 『믿을 수가 없어』,미르의 선장 알렉산더 빅토렌코는 『지금 이 순간은 마치 요정 얘기 같애』라고 거의 동시에 일성을 터뜨렸다.빅토렌코는『우주 상공에 있는 우리 아홉명의 우주인들은 신이 부여한 가장 위대한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흥분하기도. ○…디스커버리에 탑승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티토프는 우주왕복선 창문에 서서 지난 87∼88년에 걸쳐 자신이 1년간 체류했던 우주정거장 미르의 우주비행사들에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애정을 표시.디스커버리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미르 승무원간의 교신을 처리하기 위해 탑승한 티토프는 3명의 미르 우주정거장 승무원들에게 디스커버리의 동작을 상세히 알려주기 위해 서로 1백66㎞ 떨어진 거리에서부터 우주정거장과 무전접촉을 개시 ○…미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6월부터 97년까지 어틀랜티스 우주왕복선과 미르 우주정거장간에 7차례의 도킹을 실시할 예정.그후에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당국은 국제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NASA의 행정관 대니얼 골딘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우리(미국과 러시아)는 대양을 사이에 두고 서로 미사일을 겨누고 있었는데 러시아 우주인이 디스커버리 조종석에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니 세상이 엄청나게 변한 게 틀림없다』며양국관계의 변화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감탄.
  • 디스커버리호­미르 첫 랑데부/6월 「도킹」앞두고 8일간 예행연습

    【케이프 커내버럴(미국 플로리다주) 로이터 연합】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가 3일 하오 2시2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와 사상 첫 랑데부를 위해 발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관리들은 『디스커버리호에는 5명의 미국인과 1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면서 이중에는 NASA 최초의 여성 우주왕복선 조종사 에일린 콜린스와 미국 우주선에 탑승하는 두번째 러시아 비행사인 블라디미르 티토프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디스커버리호의 이번 비행은 6월 미르와의 도킹을 앞둔 예행연습으로 이들 우주선은 4백억달러 규모의 미국·러시아 합동 국제우주정류장 건설의 1단계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8일간의 우주비행중 디스커버리호는 비행사의 유영과 천체위성의 배치,회수및 산업용 우주 실험실에서의 과학실험등을 수행한다.디스커버리호는 2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조종실 뒤쪽의 운항장치 결함으로 비행이 24시간 연기됐다.
  • 일 우주인 우주유영 본격 훈련/와카다 1차로 로봇팔 조작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할 우주인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우주국이 선발한 일본의 네번째 우주인 와카다 고이치(약전광일)씨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와카다 고이치씨가 탑승하게될 우주선은 올가을 발사될 엔데버호로 그는 일본의 H2로켓에 의해 쏘아올려질 무인우주 실험 시스템 「우주 실험 관측프리플라이어」(SFV)를 로봇팔로 조작해 회수해 오는게 임무이다.지금까지 일본은 3명의 우주인이 있었지만 탑승운용기술자로 미 항공우주국으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아 우주에서 유영을 하며 고체연료를 회수해오는등의 일을 할 사람은 그가 처음. 일본항공정비본부의 엔지니어였던 그는 지난92년8월 우주비행사로 채용돼 본격훈련을 받아왔다.
  •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월석/11일 한국에 온다

    ◎22일까지 KOEX서 전시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과 달자동차 모형이 한국에 온다. 아폴로11호 우주선의 달착륙 25주년을 기념한 「NASA­OMEGA우주탐험전」이 세계 8개국 순회중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서울삼성동 KOEX본관1층 태평양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아폴로 우주선에서 달표면까지 암스트롱과 앨드렌을 실어날랐던 달착륙선 이글호와 이들이 달탐험에 사용했던 달자동차·월석및 각종 우주탐험장비가 소개된다. 전시장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의 실체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상의 우주선을 본뜬 미래형의 구조물로 만들어지며 특수음향과 영상을 갖춘 전시지역에서는 우주탐험의 역사,아폴로 11호,우주선에서의 생활,우주탐험장비,미래의 우주개척등 우주탐험의 여러단계를 보여준다.특히 전시장의 중심부에는 달착륙선이 착륙했던 그곳의 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달표면의 모양을 원형처럼 만들게 되며 관람자들이 달착륙선과 달자동차 탑승은 물론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을 입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입장료 5백원.
  • 미 컬럼비아호 귀환/15일비행 최장기록

    【케이프 커내버럴(플로리다주) 로이터 연합】 미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23일 상오(현지시간)20여년만에 최장인 15일간의 우주비행 임무를 수행하고 플로리다주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 로버트 캐바나 해병대령이 조종한 컬럼비아호는 지구궤도를 2백36회(9백80만㎞)항해한 뒤 기상악화로 예정보다 거의 하루가 지난 이날 상오 6시38분 발사장소인 케네디 우주센터로 돌아왔다. 일본 여성으로서 우주비행에 처음으로 참가한 심장외과의사등 우주비행사 7명이 탑승했던 컬럼비아호는 우주비행중 일본 금붕어 6마리,해파리 1백26개,작은 성게 1만1천2백개,과실파리 5백마리 등을 포함한 80가지 다른 실험을 수행했다. 종전까지 최장 우주비행 기록은 지난해 가을 컬럼비아호가 수립한 14일 13분이 었다.
  • 구소 극비시설 바이코누르우주기지/실습장비완벽…우주선 728회 발사

    ◎러 「고려일보」 장창종부주필 본지연재물 읽고 현장 방문/우주인양성교 활기… 고학년은 영어로 수업/소련붕괴후 활기잃어 우수인력 대거유출 러시아의 알마아타시에서 발행되는 고려일보의 부주필 장창종씨가 서울신문사가 지난 9월1일부터 5회 기획연재한 「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를 보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의 바이코누르우주기지및 우주인양성학교를 방문,그 방문기를 서울신문사에 보내왔다.내용을 정리해 싣는다. 구소련의 극비시설이었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운영을 지원하는 인터폰드 바이코누르재단의 최아나톨리 니코라예비치회장으로부터 우주기지를 한번 방문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호기심에 9월20일 알마아타 역에서 기차로 28시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비행기로 가면 불과 2시간반 거리를 국내선이 뜨지 못한다니 산유국인 이나라가 왜 이리되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다.다음날 하오7시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역인 출라탐역에 도착했다.역에는 레닌스카시에 있는 국제우주학교 교사인 지마씨가 영접 나왔다.이곳은 출입증없이는 시내출입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곳이다. 레닌스카시는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과 가족을 위해 허허벌판에 건설한 신도시로 한때는 인구가 20만명이 넘는 대도시였으나 지금은 12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모스크바에서 2천4백㎞ 떨어진 이곳은 한때 최고의 도시였으나 소련이 붕괴하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이 계속되다가 여름에는 사막의 열풍이 불어닥치는 곳에서 어떻게 정밀한 우주산업을 추진했는지 불가사의한 생각이 들었다.이곳에서는 모두 7백28회의 우주선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도시에는 군데군데 텅빈 아파트들이 눈에 띄었다.카자흐스탄정부에서 관리해야하는데 경제적 여력이 없는 상황인듯 했다.그러나 우주학교만은 활기를 띠었다. 소련의 유일한 우주인양성학교인 이곳은 실험실습장비가 완벽했다.우주선을 절단해서 실험자재로 쓰고 있었으며 박물관과 전시관도 모두 실물위주로 어마어마하게 꾸며 놓았다.나를 안내해준 사람은 예비역대령인 토라스보 알렉세이 이바노비치부교장과 우샤코바 이자벨라 니고라예브나 여성부교장이었다.이 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가르치고 11학년을 마치면 모스크바로 보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한다.7학년까지는 일반교육을 하며 8학년부터는 수학·물리·화학등을 배우는데 이때부터는 영어로 수업을 한다. 박물관에는 우주비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선을 분해해서 진열해 놓았다.우주선의 조종석에 앉아보았다.세사람이 타도록 되어있는 데도 혼자 앉으니 푹하고 파묻혀 꼼짝을 할 수가 없이 좁았다.발사로켓의 구멍을 통해 에너지통과구멍을 들여다 보았다.교실에서는 환등시설을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었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살고 있는 우주인중 유일한 카자흐인인 아우바키로프 토케다 온가바예비치씨는 공화국에서는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고있었다.그는 민족의 영웅으로 추대받고 있으며 국가우주항공사의 상임이사로 우주개발에 실권을 쥐고 있었다. 그는 바이코누르우주기지와 우리나라와의 과학기술 제휴를 통해 ▲우주발사대의 개발및 작동기술 개발 ▲우주관련 정보교환 ▲우주비행사 훈련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바이코누르기지는 61년 유리 가가린이 인류최초의 우주여행을 떠난 곳이며 19 75년에는 미·소의 우주선이 공중결합을 시도했던 역사적인 도시이다.이런 곳이 소련 붕괴이후 활기를 잃어가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3박4일의 일정이 끝났다.돌아올 때는 비행기여행을 했다.눈덮인 웅장한 천산산맥을 비행기로 가로지르며 한때 강력했던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우수한 과학자들과 첨단의 과학기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 구소 우주관련 물품경매/경제난 타개위해 2백여개 팔아…55억 수익

    ◎루나 16호 월석=3억5천만원/우주인 훈련북=9천여만원/친필 우주기행문=2억8천만원 『달에 남아있는 우주선·우주인들이 달에서 채집해온 월석·최초의 우주인인 구소련 유리 가가린의 훈련용 우주복 등을 사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이 우주관련 물품이 최근 미국 경매시장에서 공개 낙찰됨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AF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11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시장에서 구소련 우주선이 약5천6백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30년동안 구소련의 우주탐험에 이바지했던 2백개의 우주관련 물품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54억8천2백여만원에 팔렸다는 것이다. 이번 우주관련 물품의 경매는 구소련이 날로 악화되는 경제난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특히 이날 경매장에는 전우주비행사들은 물론 필사본 중개상에서부터 어린이들까지 참관,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이번 경매에서 현재 달표면에 남아있는「루노코드­1호」우주선과「루나17호」의 트랩은 약5천6백만원에 낙찰됐다.그러나 이 우주선들은 낙찰됐지만 지구로가져오는 것은 아니라 달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지난61년 역사적 우주비행을 앞두고 훈련시 입었던 특수복은 9천여만원에 팔렸다.이 가격은 미국 덴버시의「우주광」을 자처하는 한 기업인이 가가린의 훈련복을 포함,4벌의 우주복과 15점의 다른 우주관련 경매물을 약3억2천만∼4억여원에 사들임으로써 밝혀졌다.또한 가가린이 친필로 쓴 우주기행문은 예상가의 10배가 넘는 2억8천여만원에 팔렸다. 「루나16호」달탐사계획의 하나로 채집한 일련의 월석은 3억5천4백여만원,구소련 우주계획 최고책임자였던 셰르게이 코롤레프가 사용한 계산자는 1천9백여만원,과학자들이 우주선에서 식물을 기르기 위해 사용한「우주화분」등 실험기구 1세트는 6백여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밖에 박물관에 대여할 계획이라는 한 미국인이 우주선 캡슐2개를 12억8천여만원과 4억4천여만원에 각각 구입했다.지난87년 우주정거장 미르에 의해 운반된 뒤 지금도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연주용 기타는 1천여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일본 도쿄방송사는 지난90년 일본 최초의 우주기자인 야키야마 토요히로기자가 우주왕복선 소유즈10호및 11호에 동승했을 때 입었던 우주복을 1억8천4백여만원에 사들였다.
  • 리튬 비소 등 합성/우주서 첨단신소재 개발

    ◎일 우주비행사,미 엔데버호서 실험 성공/니켈첨가땐 전기 전도도 1만배 상승 지난해 9월 일본의 비행사 모리시가 미국의 스페이스 셔틀 엔데버호를 타고 우주로 가서 연구한 결과 우주에서 이상적인 아모르퍼스 반도체를 제조 할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이것은 이 실험을 제안한 오사카대학 기초공학부「빈천규홍교수의 분석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는 고성능의 태양전지를 처음으로 폭넓게 응용함이 가능함을 밝혀 또한 기대를 모으고있다. 「메이드인 우주」에서 만드는 신소재는 리튬 비소 테르르의 3원소로부터 만들어지는 반도체다. 우주에서의 실험은 조성을 변화시킨 6가지의 재료를 작은 석영앰플내에 주입시킨후 고도 3백㎞셔틀궤도상의 무중력하의 가열로에서 1천3백도로 가열,1시간 용융시키고 급랭시킨것. 빈천교수는 우주개발사업단으로부터 받은 6종류의 시료의 성질을 측정한 결과 가시광선의 전 영역에서부터 적외선의 영역에 까지 폭넓은 파장의 빛을전기로 변화시킨다거나 반대로 전기로부터 여러가지의 빛을 내게한다든가 하는 광소자의 성질을 가질 수 있음을 알았다. 3원소에 니켈을 일정량 가한 타입은 지상에서 만들 경우 비해전기 전도도가 1만배정도 상승한다.니켈의 비율 변화를 바꾼다면 전기 전도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용도가 다양한 꿈의 반도체를 만들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 태양반사거울로 밤지역 밝혀/「러」 과학자,“우주서 지구조명 성공”

    ◎농촌지역 수확땐 야간작업도 가능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과학자들은 4일 우주에서 우산모양의 태양반사경을 펼쳐 이 거울을 이용하여 햇빛을 지구상의 밤 어두움속에 잠긴 지역으로 보내 이지역을 밝게 조명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우주정거장 MIR에서 분리된 무인 화물운반우주선 『프로그레스 15』에 계류된 폭20m의 태양거울에 의해 북극권 북부 러시아 지구상공에서 실시된 이 실험은 궤도를 선회하는 우주선으로부터 지구상의 여러 지역을 조명할 수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모스크바 우주센터의 빅토르 블라고프 비행관제 책임자는 말했다. 블라코프는 우주센터가 이 계획을 지속하기 위해 투자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우주센터는 현재로선 태양반사경의 조명도가 달빛의 밝기에 불과하지만 이번 실험으로 야간에 지구를 밝혀 『수많은 양의 석유를 절약할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는데 이 실험은 지상에서 천재가 발생하거나 또는 북극권에서 건설공사가 있을때 응용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반사경의 설계자는 태양반사경의 용도가 『실제로 무한』이라고 말했으며 태양거울 계획의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시로미아트니코프 교수는 석간신문 이즈베스티야와의 회견에서 『태양반사는 야간에 지구상의 도시와 수확기의 농촌지역를 조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정거장의 두 우주비행사 겐나디 마나코프와 알렉산데르 폴레슈추쿠크가 촬영해서 지구로 보내온 비디오테이프는 알루미늄과 강력한 함성섬유 케블라로 만든 우산 모양의 태양반사경이 지상 4백㎞ 높이의 우주에서 화물운반우주선의 한 끝으로부터 서서히 펼쳐지는 광경을 보여 주었다고 이즈베스티야지가 전했다. 반사경이 펴진후 과학자들은 원격조종으로 지구상의 밤 지역에 햇빛이 반사하도록 이 거울의 각도를 조정하자 반사된 햇빛으로 지상에 밝은 지점이 생기게 되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전했다. 과학자들은 지상에 생긴 밝은 지점의 폭이 약 4㎞이었으며 프로그레스15 화물운반우주선이 선회함에 따라 이 밝은 지점이 유럽에서 벨로루시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태양반사는 유럽의일부지역 상공에서 육안으로 목격될 예정이였으나 일기불순으로 프랑스 남부지방 상공을 제외하고는 관측할수 없었다. 시로미아트니코프 교수는 우주반사경이 『생태학상으로 깨끗하며 지상에 시설물을 세울 추가 경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 바버라/힐라리/보수­진보 대변 첨예 대립

    ◎미 대선 막판전략의 초점… 후보보다 두여성에 관심집중/백악관 다음 안주인은 누구/버버라/다섯자녀 뒷바라지… 전통적 주부/힐라리/여성 사회참여 주장… 「현대」의 전형/바버라 압도적 인기… 공화당,힐라리 공격을 목표로 바버라 부시(66)와 힐라리 클린턴(44)두 여성 가운데 누가 백악관의 다음 안주인이 될것인가? 오는 11월3일 실시되는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은 백악관 고지를 향한 막판 선거전략의 초점을 예비 퍼스트레이디에 맞추고 있다.따라서 이번 선거는 부시대통령과 클린턴 후보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그 부인들의 장외대결로 집약되고 있는데 미국의 언론은 물론 유럽의 언론들까지 이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르포엥」 최근호도 바버라­힐라리의 장외대결을 2페이지에 걸쳐 다루면서 「미국에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하고 있다. 어느때보다 퍼스트레이디에 초점이 모아지는 것은 이번 선거가 탈냉전 이후의 미국의 위상정립이나 세금문제,경기부양책등 본질적인 정치문제보다는 낙태,미혼모문제등 「가정의 가치」와 「여성문제」를 쟁점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버라여사와 힐라리여사의 이미지가 「보수­진보」의 상반된 성향을 대변하며 첨예하게 맞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바버라와 힐라리는 여러 각도에서 지극히 대조적이다.바버라는 다섯자녀를 키우고 남편을 묵묵히 뒷바라지하며 평생을 보낸 평범한 주부로 「전통적인 여성」의 표상.『가정이란 여성이 희생할만한 가치가 있는곳』이라고 믿고 있으며 지난 84년 전미국 어머니의 날 위원회에 의해 「올해의 가장 훌륭한 어머니」로 선정된 바 있다.보스턴의 명문여자대학 웰슬리대학의 90년도 졸업식 연사로 초청됐을때 일부 학생들로 부터 『남편덕에 오늘의 위치에 올랐을 뿐 자력으로 무언가 이루어낸 여성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배척당하기도 했으나 인자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 힐라리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 주장하는 현대여성의 전형이다.예일대 법대 수석졸업자로 「미국의 영향력 있는 변호사 1백인」에두차례나 뽑힐만큼 직업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힐라리는 능수능란한 화술,세련된 매너,빼어난 미모를 겸비하고 있다.소녀시절엔 「최초의 여성우주비행사」를 꿈꾸었고 예일대 동창인 클린턴과 결혼한후 오랫동안 관습을 무시하고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자신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딸 하나만 낳았을 정도. 지난 7월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바버라에 호감을 표시한 응답자는 77%인데 비하여 힐라리에 대해선 29%에 불과했다.그러나 최근 타임·CNN이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클린턴을 지지하는 유권자 74%가 힐라리에 대해 상관하지 않고 투표하겠다고 답했다.물론 「힐라리가 좋아서 클린턴을 찍겠다」(9%)보다는 「그녀때문에 안찍겠다」(14%)는 의견이 여전히 앞서고 있어 바버라를 「가정의 가치」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는 한편 힐라리를 「급진적 여권주의자」로 비난한 공화당의 공격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르 포엥」은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수십년간지켜져온 전통적인 대통령부인의 역할,즉 남편의 영광을 함께 하며 자선행사에나 참여하는 그런 장식적인 역할을 하는 퍼스트레이디의 시대는 바버라 부시로서 끝날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 미 부부 우주선 동승에 관심 집중

    ◎「무중력속 임신」 여부 등 상상 만발 우주에서도 지구상에서와 똑같은 인간생활이 가능할까.지난 12일 발사된 미국의 우주왕복선 인데버호에는 우주 비행사상 처음으로 부부우주인이 탑승하고 있어 과연 우주에서 성관계가 가능한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제까지 50차례의 우주왕복 비행이 있었다.그러나 그동안의 실험은 순수한 과학실험이나 동식물의 성장에 관한 실험에만 국한됐을뿐 인간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없었다. 조종사와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사랑에 빠져 결합한 마크 리(38),잰 데이비스(37)부부에게 이번에 우주에서 성생활을 시험해보라는 임무가 주어진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7일간에 걸친 이번 비행에서 우주에서의 첫 성관계가 이루어질 것인가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과연 무중력상태에서도 정상적인 성행위와 임신이 가능할지,임신이 된다면 정상적인 아기가 태어나 정상적으로 성장할 것인지 등이 관심의 대상이다. 지금까지 부부가 함께 우주비행에 나서는 것은 금지되었었으나 이번엔 전례를 깨고 허용됐다.현재 이들 부부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을 1백% 배제할 수 만은 없다.이들이 욕정을 못참아 꼭 관계를 가지려고 맘만 먹는다면 동료우주인들의 눈을 피해 쓰레기처리장으로 알려진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12시간씩 교대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들이 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인데버호의 비행에는 첫 부부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는 것외에도 첫 흑인여성비행사,첫 일본인 우주인의 탑승등 많은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유인 우주정거장/「프리덤」 99년 완성/「인류 우주적응」 시험대로

    ◎지구궤도에 부품 쏘아올려 조립/생명과학 연구·신물질개발 착수/미·일·가 참여… 30년간 교대로 우주인 4명 근무 오는 1999년이면 인류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유인우주정거장 프리덤이 완성돼 인간의 우주적응실험,생명과학연구,신물질개발및 신소재개발등 인류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유인우주정거장 프리덤은 95년 지구상궤도 2백50마일에 첫번째 부품들이 올려지고 이후 4년간 26차례의 우주왕복비행을 통해 전체가 완성되면 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6개월씩 그곳에 거주하면서 30년동안 지구위에서 돌게 된다. 지난84년 당시 레이건대통령이 제안했을 때부터 이 계획은 거센 찬반양론에 휘말렸다. 많은 과학자들은 미국의 3백억달러이상의 투자외에도 캐나다·일본·유럽등이 추가부담하는 수십억달러의 비용은 잠재적인 과학적 이득에 비해 너무 엄청난 대가라며 반대했고 사회비평가들도 그 돈은 도시빈민들이나 학교교육에 사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시대통령을 포함한 지지자들은 프리덤은 개척적인 역할을 해온 미국의 운명에 필연적인 것이며 장차 우주여행도 이것이 토대가 되고 생명과학 신물질개발도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우주정거장 건설에는 각국별 역할이 분담돼있다. 미국은 우주왕복선발사서비스와 정거장의 골격및 생활과 연구를 겸하는 실험실 2개를 제공한다.캐나다는 정거장조립에 필요한 기계들과 로봇팔을 공급하며 일본과 유럽우주항공국은 충분한 실험장비를 갖춘 연구실을 세우게 된다. 우주정거장의 가장 큰 임무는 과연 인간이 중력이 없을 때에도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며 일을 할수 있는 지를 알아 보는 것이다.프리덤은 또 중력의 세기가 지구상의 1백만분의 1에 불과한 우주공간에서 생물학과 신물질을 연구하게 된다. 프리덤에 있는 3개의 실험실은 장기간의 유인우주비행에 필요한 의학적 자료를 모으고 다른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 예를 들면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상에서는 섞이지 않는 금속들도 우주정거장에서는 전혀 새로운 합금으로 변형될 수 있다. 또 프리덤에서의 연구는 동식물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단백질의 결정체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단백질의 결정체는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상에서는 형성되기 어려울 뿐아니라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여러 세대의 쥐가 태어나고 양육되는 것을 관람할 예정이지만,쥐가 한세대이상 재생산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대한 해답이 인간이 우주공간에서 영구적으로 살 수 있느냐를 가름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내시경수술 대중화단계(건강의학)

    ◎코·기관지·관절·골반등 10여종 행해져/출혈없고 회복 빨라… 개복수술 “사양길”/미서 87년 첫시술… 원격조종수술도 꿈꿔 현재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내시경 수술의 종류는 흉강경을 비롯,관절경·복강경·골반경·대장항문경·코내시경·기관지식도경등 10여가지를 넘고있으며 일부 의사의 경우 5백례의 시술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87년 쓸개수술에 이 방법을 쓴 이후 전같이 개복해서 절제하는 수술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내시경은 원래 장기의 병든 부위를 좀더 세밀히 관찰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내시경은 각종 질환의 정확한 진단은 물론 수술에까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내시경수술의 두드러진 특징은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장기에 발생한 종양등의 크기·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한뒤 보통수술같으면 칼로 째야할 부위에 직경 0·5∼1㎝의 구멍을 2∼4개 뚫고 내시경·광원·비디오카메라·수술용가위 등을 집어넣어 종양등 병든장기를 끄집어 낸다는데 있다. 전과 비교할때 개복을 하지않아 거의 피를 흘리지않고 수술시간이 단축되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대학생 마리아 파이퍼양은 지난해초 신장제거수술을 받은뒤 열흘만에 배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술경과가 좋았다. 내시경수술을 받으면 대개 이튿날 퇴원하고 일주일내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 종래의 개복수술은 허파수술의 경우 수술 만도 몇시간 길게는 2∼3일까지 요구됐고 수술후 통증에서 회복하는데에도 수주일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외과전문의들은 내시경수술은 지난 50년에 걸쳐 이 분야에서 가장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내시경 수술도 아직 단점이 있다. 쓸개,신장,허파 등에 악성종양(암)이 발생했을 때는 부득이 개복수술로 종양부위를 전부 들어내야 한다. 악성종양은 적출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내시경을 이용하는 것이 금기돼 있다.또 내시경수술을 하는 외과의사수가 너무 빠른속도로 확산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미워싱턴대학의 나타니엘 소퍼박사는 『지난 4년만에 2만8천명이나 되는 미국 외과의사들이 쓸개를 내시경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너무 속도가 빨랐다』고 말한다. 내시경수술은 많은 실습을 거친뒤 임상에 들어가야 하는데 교육과정이 충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일부 의사들은 원격조종으로 하는 내시경수술을 꿈꾸고 있다. 아마 이런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구상공을 순회하는 우주비행사를 지상에서 의사가 수술하는 날도 맞게될지도 모른다는 꿈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 사상 첫「우주특파원」일서 거센 논란/TBS기자,소 우주선 탑승이후

    ◎일부선 “소 상업주의에 말려들었다” 비난/찬 어두운 뉴스 홍수속에 “신선한 충격”/반 50억엔 비용들이고 얻은 것은 뭔가 일본 도쿄방송(TBS·채널6)이 소련 우주선에 기자를 동승시킨 사상 최초의 「우주특파원계획」은 과연 성공적이었는가. 이점에 관해 일본 국내에서는 2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주선발사,우주과학 스테이션과의 도킹,그리고 「소유즈」에서 「미르」로 갈아타는 아키야마 도요히로(추산풍관·48)기자의 우주중계 모습을 보고 『마치 SF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탄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최근 어두운 화제뿐인 TV프로에서 이같은 「축제」기획은 괜찮지 않느냐는 반응이다. 지난 2일 우주선발사 이래 10일 지구귀환,27일 일본귀국에 이르기까지 연 37시간 방영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50억엔 이상의 막대한 돈을 들여 남의 나라 우주선에 기자를 태워보낸 이 계획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회의적인 입장에서 보는 견해도 많다. 왕복항공료로는 너무 비싸다는 냉담한 시선을 보낸다. 돈많은 일본기업다운 발상이라는 비판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 전자의 긍정론은 TBS국내의 수뇌진들 뿐이며 일반인은 거의 무관심하다. 많은 TV프로중의 하나로만 치부하고 있다. 본래 이 「우주특파계획」은 TBS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됐다. 관련비용을 포함,50억∼60억엔의 거금을 들여 기사회생을 꾀하려 했던게 이번 기획의 의도였다. 현재 일본에는 공영 NHK를 제외하고 니혼(일본)TV(채널4),TBS­TV,후지TV(채널8),TV아사히(채널10),TV도쿄(채널12) 등 5개의 주요 민방이 있다. 한때 TBS는 「보도의 TBS」「드라마의 TBS」라는 식으로 민방의 톱자리를 지킨 적도 있었다. 그러나 시청률이 점점 떨어져 지난 가을 프로를 개편한 10월 첫째주 골든아워의 평균시청률은 13.7%로 후지TV·TV아사히·니혼TV의 뒤를 이어 제4위로 전락하고 있다. 1위와는 5%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지금 TBS국 내에는 『발사당시 시청률 36.2%』는 벽보가 곳곳에 붙어있다. 이만한 시청률이라면 사운을 건 기획으로서는 성공적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이것은 일요일 하오 5시대의 순간시청률이었다. 특별기획으로 이만한 시청률은 당연한 것으로 그다지 즐거워할 일은 아니라고 TV관계자들은 말한다. TBS내 어느 제작담당부서 직원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발사 1주일전 일요일 골든아워에 우주특집을 내보냈을 때 시청률은 불과 7%였다. 발사당일은 13시간이나 특집을 방영했다.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발사순간 뿐이었다. 도대체 우주특파계획이라고 해서 그처럼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있었던 것인가. 어쨌든 우주선에 동승한 아키야마 「우주특파원」은 지난 2일 하오 1시13분32초(한국시간 하오 5시13분32초) 소련의 아파나셰프(41) 마나로프(39) 두 우주비행사와 함께 소유즈 TM11호 우주선을 타고 발사된 이래 매일 리포트를 보내오며 각종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발사직후 우주에서의 그의 제1성은 『지구는 역시 파랗다』는 것이었다. 그가 탄 우주선은 4일 하오 고도 약 4백㎞의 소련상공에서 우주정거장인 「미르」와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에서의 아키야마기자는 인체의 평형기능실험과 개구리를 이용 무중력실험을 실시했다. 그는『북해도가 맛있는 다시마같이 보인다』고 우주에서 본 일본의 인상을 전해 오기도 했다. 어쨌든 사상 최초의 우주특파원은 지금 지구를 떠나 우주를 돌고 있으나 본사 TBS의 시청률은 돈을 들인 것 만큼 회복되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뒤늦게 눈뜬 소련의 상업주의에 일본의 상혼이 말려 들었다는 구설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일 기자,사상 첫 소 우주선 동승

    ◎“지구는 파랗군요”… 우주생중계 제1성/일 TBS사,소 정부에 1천만달러 지급 우주비행사도 아닌 일본인 기자가 사상 처음으로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날았다. 그것도 소련 우주선이었다. 도쿄방송(TBS·채널 6)의 아키야마 도요히로(추산풍관·48)기자는 2일 하오 1시13분32초(한국시간 하오 5시13분32초) 소련의 아파나세프(41)·마나로프(39) 두 우주비행사와 함께 소유즈 TM11호 우주선을 타고 소련 영내 카자흐공화국의 바이코누루 우주기지를 떠나 약 9분후 궤도에 진입함으로써 사상 첫 우주특파원이 되었다. 소유즈 우주선은 4일 우주과학 스테이션인 「미르」에 도킹하며 10일 귀환한다. 우주선이 궤도를 2번째 돌고 있을 때 아키야마기자는 『이거 본 방송입니까』고 운을 뗀 뒤 『여기는 소유즈 11호에 타고 있는 아키야마입니다』라며 차분한 음성으로 지상에 제1성을 보내왔다. 『발사 직후엔 자갈길을 덤프트럭으로 달리는 것 같은 진동이 있었다. 우주선이 지구를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은 거의 보이지 않으나 지구는 역시 파란빛이군요』라며지구를 일주한 감상을 보내왔다. 이 우주선은 3번째와 5번째 지구주위를 돌 때 궤도를 수정,고도 약 4백㎞의 궤도에 있는 스테이션에 접근해 한국시간 4일 하오 도킹한다. 아키야마기자는 이곳에서 6일간을 체재하며 스테이션에서의 임무를 끝낸 뒤 갈때와는 달리 마나코프(40) 스토레카로프(50) 두 비행사와 함께 소유즈 10호로 바꿔타고 귀환한다. 이곳에 체재중 아키야마기자는 매일 10분간씩 TV중계와 20분간의 라디오 중계로 우주생활을 리포트한다. 그가 소련 우주선을 타게 된 것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일본기업이 가진 「돈」 때문이었다. 현재 미국은 기술자가 아닌 「보통사람」에 대해서는 우주의 문호를 열어 놓고 있지 않으나 소련은 최근 수년동안 외화획득을 노려 유료로 유인 우주비행을 외국과 상담해 왔다. 따라서 TBS는 돈을 내고 기자를 태운 것이다. 여기에 든 비용은 1천만달러(약 13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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