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주비행사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즌 첫 우승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지연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직원 피해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세대 공정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2
  • [핵잼 사이언스] 국제우주정거장서 키운 고추, 최초 수확… “타코 만들어 먹었다”

    [핵잼 사이언스] 국제우주정거장서 키운 고추, 최초 수확… “타코 만들어 먹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가 최초로 우주공간에서 고추를 직접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NASA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이번 미션은 우주에서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향상 시키기 위한 미생물 분석 및, 우주에서 처음으로 재배된 고추의 풍미와 질감, 영양에 대한 우주비행사의 평가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고추는 고추로 유명한 미국 뉴멕시코 남부산 ‘해치 칠레’라는 품종으로, 한달 전인 6월에 스페이스X 화물선에 실려 ISS에 도착했다.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셰인 킴브로는 국제우주정거장 내 식물재배장치(PH-04)를 이용해 본격적인 고추 재배를 시작했다. 킴브로는 당시 “고추는 씨를 뿌린 후 수확까지 4개월 정도가 걸리며, 발아와 성장에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를 재배하는 것은 ISS에서 가장 복잡한 식물 실험”이라고 설명했었다.4개월의 실험 끝에 우주에서 고추를 수확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 고추’ 및 토마토와 쇠고기를 또띠아에 넣어 직접 타코를 만들어 먹었다. 또 다른 우주비행사인 메건 맥아더는 “시식을 위해 파란색과 빨간색 고추를 수확해 타코를 만들었다”며 이를 직접 공개했다.  NASA 측은 “수많은 고추 품종을 대상으로 생장 실험을 거친 뒤 ‘해치 칠레’를 선택했다”면서 “현재 ISS에 있는 식물재배장치 3대 중 가장 큰 장치에 넣어 고추를 재배했다”면서 “11월 말에 한 차례 더 수확할 예정이며, 시식하고 남은 고추는 소독 처리를 거친 뒤 분석을 위해 지구로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고추가 열매를 맺는 데 가장 중요한 과정은 수분(꽃가루받이)이다. 수분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ISS에서는 다양한 속도의 바람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수분을 유도했다. 일부는 우주비행사가 직접 수작업으로 수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NASA는 우주에서 직접 키운 식품으로 우주비행사의 식단을 보완하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미 우주공간에서 키운 상추와 양배추, 케일 등을 시식했으며, 특히 우주에서 재배된 상추는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없고 영양성분도 지구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미세중력의 일시적인 부작용으로 미각과 후각의 일부를 잃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매운 음식이나 양념된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고추는 우주비행사들의 입맛을 돌아오게 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C와 기타 영양소로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NASA 측은 “고추의 매운 맛은 재배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미세중력과 온도 및 뿌리 부분의 수분량, 일조량 등의 조합이 맛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환경에서 채소가 어떻게 자라고, 익고, 어떤 맛을 내는지 알아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 “화장실 고치긴 했는데” 머스크의 스페이스X, 최대 난관 봉착

    “화장실 고치긴 했는데” 머스크의 스페이스X, 최대 난관 봉착

    민간인 4명만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지난달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다음 비행을 앞두고 화장실 문제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AP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게르스텐마이어 스페이스X 부사장은 이달 31일 민간인 4명을 태운 신형 크루 드래곤 ‘인듀런스’(Endurance)호가 다시 한번 우주로 향하기 전, 가장 큰 문제인 화장실을 해결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달 크루 드래곤 발사 후 플로리다에서 탑승객을 직접 만나 그들의 개선사항을 들은 뒤 “이번 비행 중 화장실에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불편사항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주선 내 화장실에서 배설물을 흡입하는 팬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주선 내 화장실 아래로 소변 등 배설물이 쏟아지는 등 우주선 내부가 엉망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실제로 크루 드래곤의 바닥 밑이 변기에서 새어 나온 소변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됐다.처음에는 이 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으나 정밀조사 결과, 소변 저장고와 연결된 관이 떨어져 소변이 새어 나와 팬으로 흘러들고, 선체 바닥 밑으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는 다음 우주선 발사 전까지 반드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발사를 불과 일주일 앞둔 지난주에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는 설계 변경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최종 검토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크루 드래건의 다섯 번째 유인 비행을 이끄는 미국 우주비행사 라자 카리는 “(드래곤 우주선이 다음 비행 전까지) 수리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수백 명의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비행사를 지구 궤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실어 나르는 첨단 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은 오는 31일 발사를 앞두고 있다.
  • 英 버진 갤럭틱 주가 20% 폭락, 우주관광 사업 내년 4분기로 미뤄

    英 버진 갤럭틱 주가 20% 폭락, 우주관광 사업 내년 4분기로 미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창업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가가 20%나 폭락했다. 상업용 우주관광 사업의 시작을 내년 4분기로 연기한 데 따른 여파였다. 버진 갤럭틱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우주 비행선에 쓰이는 재료의 강도에 문제가 생겨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며 우주관광 사업 일정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했다.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와 모선 ‘VMS 이브’의 성능 향상 작업을 내년 6∼8월까지로 미뤘고 올해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었던 테스트 비행도 내년 여름으로 미뤘다. 우주 비행선 성능 향상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 일정도 내년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14일 뉴욕 증시에서 0.50% 오른 24.06달러로 마감했으나 우주관광 사업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빠졌다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다음날은 20%나 빠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 비행선을 탑재한 모선을 먼저 하늘에 띄운 뒤 모선에서 분리된 로켓 비행선이 다시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형태로 우주관광 체험을 제공한다. 마이클 콜글러지어 최고경영자(CEO)는 “일정 조정은 안전을 우선하는 절차이고 우리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브랜슨은 지난 5월 VSS 유니티에 직접 몸을 실어 고도 88㎞ 이상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으나 당시 우주여행은 향후 유료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 성격의 시범 비행이었다. 반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은 지난 13일 캐나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 등 민간 우주비행사 넷을 태운 저궤도 캡슐 우주선이 10분여 우주의 끝을 보고 돌아오는 두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우주선에 네 명의 아마추어 우주비행사가 탑승해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돼 고궤도 우주공간에서 사흘을 보내다 지구로 귀환했다. 한편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0시 24분(한국시간 오전 1시 24분)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32분 뒤 임무를 관장하는 당국자는 “선저우 13호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선장 자이즈강(翟志剛 55), 왕야핑(王亞平), 예광푸(葉光富 이상 41) 등 세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한 뒤 중국 우주 개척 사상 가장 긴 6개월을 머무르며 톈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 달과 화성, 태양 탐사에 이어 우주정거장까지 중국의 우주 굴기에 거침이 없다.
  •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에 박차, ‘선저우 13호‘ 새벽에 발사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에 박차, ‘선저우 13호‘ 새벽에 발사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비행사 등을 태운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0시 23분(한국시간 오전 1시 23분) 발사된다. 세 우주비행사는 중국 우주인으로는 가장 긴 6개월을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지내며 내년 말까지 완공을 위해 막바지 준비와 점검을 하게 된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선저우 13호가 발사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비행 임무가 “우주정거장 핵심 기술 검증 단계의 여섯 번째 비행이자 이 단계의 마지막 임무”라며 “계획에 따르면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는 6개월간 궤도에 머무르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내년 말 완성한다는 목표로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어 “선저우 13호 임무가 끝나면 우주정거장에 표준화한 유인 우주선의 모든 기능에 대한 궤도상의 검증을 완료하고 우리나라 우주정거장의 후속 건설과 운영 임무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며 “공정이 핵심 기술 검증 단계에서 궤도에서의 건설 단계로 정식 진입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저우 13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는 선장인 자이즈강(翟志剛·55), 왕야핑(王亞平), 예광푸(葉光富·이상 41)가 확정됐다. 왕야핑은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비행사이자 톈궁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의 여성 우주비행사로 이름을 남긴다.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2012년 6월 ‘선저우 9호’에서 임무를 수행한 류양(劉洋·43)이다. 선장을 맡는 자이즈강은 2008년 중국인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우주비행사다. 선저우 13호의 우주비행사 3명은 톈허와 도킹한 뒤 수리 및 유지 보수와 설비 교체, 과학 작업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의 평균 연령은 톈궁 건설을 위해 첫 번째로 발사됐던 ‘선저우 12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 3명의 평균 나이에 비해 여섯 살이 어리다. 앞서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지난 7일 선저우 13호와 운반 로켓 창정-2F 야오-13호의 결합체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의 발사 구역으로 옮겨졌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물품 등을 실은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텐허와의 도킹에 성공했다.이에 앞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 발사돼 같은 날 텐허에 진입했다. 이들은 텐허에서 90일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중국이 구축하는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밖에 안된다. 오는 2024년 ISS 운영이 종료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거점이 된다. 한편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레리 폴랴코프가 1994년부터 이듬해까지 14개월 이상 러시아의 옛 미르 우주기지에서 머물러 우주 최장 체류 기록을 작성했다.
  •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진짜 우주로 “만물의 어머니가 발 아래”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진짜 우주로 “만물의 어머니가 발 아래”

    “만물의 어머니 지구가 (아래에) 있는데 죽는다는 게 이런 건가. 나도 모르겠다.” 196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90세 노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우주여행의 꿈을 이룬 뒤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껴안은 뒤 이런 소감을 남겼다. 블루 오리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밴혼 발사장에서 샤트너 등을 태운 ‘뉴 셰퍼드’ 로켓 우주선을 발사한 뒤 무사 귀환시켰다. 그는 “믿을 수 없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경험이었다”며 감격에 벅차 잠시 눈물을 글썽였다. AP 통신은 “공상 과학과 실제 과학의 수렴”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타트렉의 명대사 ‘우주, 최후의 개척지’(Space,The Final Frontier)를 인용하면서 “샤트너는 우주여행과 동의어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출발에 앞서 온라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커크 선장 역할은 저에게 미래 우주인이 가질 지식을 선사했지만, 나는 항상 (우주여행) 호기심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샤트너는 우주 탐사 역사상 최고령 우주인이 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날아온 관광객 조지프 배라는 “샤트너는 90세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고 놀라워했다. 블루 오리진은 생중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스타트렉과 같은 드라마에 이끌려 우주산업에 뛰어들었다며 샤트너의 우주여행이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스타트렉의 열렬한 팬으로서 우주 사업의 꿈을 키웠던 베이조스는 2016년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도 출연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 관광이다. 지난 7월 20일에는 베이조스 등 민간인 승객 4명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3개월 만에 샤트너 등이 첫 번째 비행과 똑같이 우주 여행을 즐겼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약 3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로 복귀하는 여정이었다. 샤트너는 스타트렉에서 거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지휘하며 은하 곳곳을 누볐지만, 이날 실제 우주여행에는 10분정도만 걸렸다. 그의 우주여행에는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크리스 보슈이즌,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임원인 글렌 더프리스, 블루 오리진 부사장 오드리 파워스다. 샤트너는 공짜로 초대된 고객이지만, 블루 오리진은 보슈이즌과 더프리스가 이번 우주여행에 얼마나 돈을 지불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외신들은 샤트너 이벤트가 블루 오리진에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NASA 우주비행사들은 세 명이나 스타트렉과 인연을 맺었다. 미 제미슨이 스타트렉 속편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한 편에 등장했고, 마이크 핀케와 테리 버츠가 프리퀄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스타트렉’의 마지막 편에 함께 출연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이 시리즈 제작자 진 로덴베리와 1960년대 본 시리즈와 속편 영화들에서 몽고메리 스코티 스콧을 연기한 배우 제임스 두한의 유해가 우주로 보내졌다. 블루 오리진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랜슨은 지난 7월 버진 갤럭틱 우주 비행선을 타고 직접 우주 관광에 나섰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지난달 민간인들만의 사흘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이번 비행이 앞으로 10년 안에 연간 30억 달러의 시장 가치에 도달할 수 있는 초기 우주관광 산업에 또다른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우주를 보다] ‘번개 위에 또 번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희귀 현상

    [우주를 보다] ‘번개 위에 또 번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희귀 현상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가 매우 드문 기상 현상인 일명 ‘스트라이트’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럽우주국(ESA) 소속 프랑스 국적의 우주인인 토마스 페스케는 지난 9월 9일 우주공간에서 유럽 대륙 상공을 카메라에 담았다가, 한참이 지난 후에야 해당 사진에 일반적인 번개와 함께 번개 위에서 번쩍이는 또 다른 푸른 빛을 확인하고는 최근 이를 공개했다. 스프라이트(Sprite)로 불리는 이 현상은 지상에 번개가 칠 때 대기권에서 관측되는 ‘상층 대기 번개’를 가리킨다. 스프라이트는 뇌우 위에서 발생하는 번개로, 일반적인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모양이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며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일부 스프라이트는 붉은빛을 띠기도 하는데 이는 상층부에 질산이 많이 떠다니다 전기가 방출돼 나오는 가스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위로 치고 올라가는 독특한 형태와 색깔 등으로 ‘요정 번개’라 부르기도 한다.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거나 카메라에 담는 것이 어렵다. 실제로 ESA 우주비행사 안드레아스 모겐센은 2016년 ISS에서 최초로 스프라이트를 포착한 이후 “이 현상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고, 미 항공우주국 측도 “이 현상은 단 몇 밀리 초만 보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촬영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스프라이트를 포착하는데 성공한 우주비행사 페스케는 “과학자들은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스프라이트 같은 발광 현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 현상이 현실적이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프라이트나 블루제트(Blue jet, 고도 15㎞의 뇌운 꼭대기에서 가느다랗게 솟구치는 번개), 둥근 고리 모양의 엘브스(Elves) 등은 일시 발광 현상(transient luminous events, T.L.E)또는 우주 번개라고 부르며, 발생원인과 번개가 치는 주변 대기의 성질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을 띤다고 전했다.
  •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 최고령 진짜 우주인 된다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 최고령 진짜 우주인 된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 실제 우주관광 도전엔터프라이즈 아닌 ‘뉴셰퍼드호’ 탑승“우주를 직접 볼 기회 얻게 된 것 기적”1960년대 미국 TV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우주선 USS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 제임스 커크 역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샤트너(90)가 실제 우주 관광에 나선다. 우주여행에 성공할 경우 샤트너는 첫 번째 블루오리진 여행에 참가한 윌리 펑크(82)를 제치고 역대 최고령 우주여행자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샤트너가 오는 12일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셰퍼드호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다고 전했다. 샤트너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는 오랫동안 우주에 대해 들어 왔다”며 “우주를 직접 볼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WP에 따르면 샤트너는 2011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모닝콜을 녹음하는 등 우주 비행에 큰 관심을 가져 왔다. 그가 탑승한 우주선이 얼마나 멀리 갈지, 비행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7월 블루오리진은 고도 100㎞의 우주 경계선까지 올라가 잠시 동안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내려오는 준궤도 여행에 성공했다. 당시 무중력 체험 시간은 약 4분, 이륙에서 착륙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여분이었다. 이번 여행에는 블루오리진의 비행담당 부사장 오드리 파워스와 미 항공우주국(나사) 엔지니어 출신 크리스 보슈이젠, 의료연구 소프트웨어업체 공동창업자 글렌드 브리스가 동승한다.
  • 국제우주정거장에 러시아 영화 제작진 도킹, 첫 장편 찍는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러시아 영화 제작진 도킹, 첫 장편 찍는다

    러시아의 영화 감독과 여배우가 5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첫 장편영화를 찍기 위해 도킹에 성공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오전 11시 55분(한국시간 오후 5시 55분) 소유즈 MS-19 우주선이 ‘소유스-2.1a’ 로켓운반체에 실려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 우주여행 경쟁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발사 모습은 러시아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됐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많은 이들이 지켜볼 수 있었다. 우주선은 발사 뒤 3시간 27분 동안 지구를 두 바퀴 돈 뒤 ISS의 소형 연구 실험실 모듈인 ‘라스스벳(여명)’에 도킹했다. 당초 자동으로 도킹을 시도하려 했지만 문제가 생겨 이날 우주선에 탑승한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49)가 수동으로 조작해 도킹에 성공했다. 그러느라 예정보다 10분 정도 지체됐다. 함께 탑승한 영화 ‘도전’(가제)의 감독인 클림 쉬펜코(38), 여배우인 율리야 페레실드(37)가 해치를 통해 ISS 영내에 진입했다. 쉬펜코와 페레실드는 12일 동안 ISS에 머물며 영화를 촬영한 뒤 오는 17일 귀환한다.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 국영 TV 방송 제1채널 등과 함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의 제작을 공동 기획, 진행해 왔다.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한 여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쉬펜코는 영화의 35∼40분 분량을 우주공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우주에서 제작되는 만큼 쉬펜코와 페레실드는 지난 5월부터 모스크바 근처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터’ 등에서 비행 및 적응 훈련을 받았다. 무중력 상태에서 음식을 먹거나 화장실을 사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훈련을 거친 페레실드는 지난 4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체력과 심리적인 면에서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도 영화 촬영을 “믿을 수 없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쉬펜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우 흥분된다면서 조명과 카메라 환경 등을 시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인 슈카플레로프는 물론 ISS에 머무르던 러시아 우주비행사들도 영화에 특별 출연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서방 세계의 부호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이번 영화 촬영을 우주 강국의 명성을 과시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콘스탄틴 에른스트 제1채널 대표는 지난 7월 타스에 베이조스 등을 언급하며 우주에서 “러시아의 우위를 되풀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이 우주에서 첫 장편영화를 만드는 것을 자국의 국가적 위신을 높이는 기회로 설명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러시아와 더불어 미국 역시 우주에서의 영화 촬영을 계획하고 있지만 별로 진척되는 상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5월 미국 배우 겸 영화제작자 톰 크루즈와 ISS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루즈는 2002년 ISS에서 촬영된 아이맥스 다큐멘터리에 해설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지난달 18일 지구 궤도 비행에 나섰던 민간인 4명과 우주 경험을 공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첫 장편영화, 감독과 배우 우주로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첫 장편영화, 감독과 배우 우주로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첫 장편영화 촬영을 위해 우주선을 쏘아올렸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오전 11시 55분(한국시간 오후 5시 55분) 소유즈 MS-19 우주선을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 우주여행 경쟁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발사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우주선은 발사 뒤 3시간여를 비행, ISS의 소형 연구 실험실 모듈인 ‘라스스벳(여명)’에 도킹한다.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49)와 영화 ‘도전’(가제)의 감독인 클림 쉬펜코(38), 여배우인 율리야 페레실드(37)가 이 우주선에 몸을 실었다. 쉬펜코와 페레실드는 12일 동안 ISS에 머물며 영화를 촬영한 뒤 오는 17일 귀환한다.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 국영 TV 방송 제1채널 등과 함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의 제작을 공동 기획, 진행해 왔다.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한 여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쉬펜코는 영화 가운데 35∼40분 분량을 우주공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우주에서 제작되는 만큼 쉬펜코와 페레실드는 지난 5월부터 모스크바 근처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터’ 등에서 비행 및 적응 훈련을 받았다. 무중력상태에서 음식을 먹거나 화장실을 사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훈련을 거친 페레실드는 지난 4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체력과 심리적인 면에서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도 영화 촬영을 “믿을 수 없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쉬펜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우 흥분된다면서 조명과 카메라 환경 등을 시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인 슈카플레로프도 영화에 특별 출연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서방 세계의 부호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이번 영화 촬영을 우주 강국의 명성을 과시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콘스탄틴 에른스트 제1채널 대표는 지난 7월 타스에 베이조스 등을 언급하며 우주에서 “러시아의 우위를 되풀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이 우주에서 첫 장편영화를 만드는 것을 자국의 국가적 위신을 높이는 기회로 설명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러시아와 더불어 미국 역시 우주에서의 영화 촬영을 계획하고 있지만 별로 진척되는 상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5월 미국 배우 겸 영화제작자 톰 크루즈와 ISS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루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지난달 18일 지구 궤도 비행에 나섰던 민간인 4명과 우주 경험을 공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톰크루즈보다 먼저… 러시아,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영화 찍는다

    톰크루즈보다 먼저… 러시아,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영화 찍는다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첫 장편영화 촬영에 도전한다. 올해 들어 미국 민간 우주기업들의 우주여행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주를 콘텐츠로 활용하는 시도 역시 이뤄지는 셈이다. 역시 우주 촬영에 도전하려던 미국 배우 톰 크루즈는 ‘최초’ 타이틀을 놓치게 됐다. CNN은 5일 러시아 배우인 율리아 페레실드와 감독 클림 시펜코,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이날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발사 3시간 17분 뒤 우주정거장에 도착, 12일 동안 영화를 촬영하고 16일에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영화의 제목은 ‘도전’(The Challenge)으로 지구로 이송이 어렵게 된 환자를 상대로 우주에서 수술을 집도하는 이야기다. 무중력 상태에서 외과수술을 하는 과정을 실제 무중력 상태에서 연기하고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들은 앞서 우주 적응 훈련을 받았다. 러시아연방우주국은 지난달 6일 기자간담회에서 “페레실드 배우와 시펜코 감독이 무중력 공간에서의 생활과 촬영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소한의 인원만 우주로 향하게 되면서 페레실드는 무중력 상태에서의 연기 뿐 아니라 분장도 직접 해야 한다. 지난 2002년 배우 톰 크루즈가 해설자로 나선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작품이 우주정거장에서 촬영되기도 했지만, 장편영화를 통으로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또 앞서 해설자로 우주 관련 작품과 인연을 맺었던 톰 크루즈는 이르면 이번 달 민간 우주선인 스페이스X를 이용해 우주에서 영화를 촬영할 계획이었지만,톰 크루즈의 촬영 세부계획은 아직까지도 여전히 미정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스타트렉’의 커크 선장 샤트너, 12일 진짜 우주로 떠난다

    ‘스타트렉’의 커크 선장 샤트너, 12일 진짜 우주로 떠난다

    1960년대 TV 시리즈 ‘스타트렉’에서 미국 우주함 엔터프라이즈호의 제임스 커크 선장 역할로 낯익은 배우 윌리엄 샤트너(90)가 정말로 우주로 떠난다.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여행 기업 블루 오리진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에서 발사되는 뉴 셰퍼드 호에 캐나다 출신 배우 샤트너가 참여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당연히 우주공간으로 나아가는 최고령이 된다. 정규 우주비행사라면 꿈도 못 꿀 나이에 우주로 향한다. 그는 성명을 내 “지금까지 우주에 대해 말로만 들어왔는데 내 눈으로 직접 볼 기회를 잡았다.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들떠 했다.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지난 7월 남동생, 82세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 출신, 18세 네덜란드 대학생과 함께 첫 여행에 나섰는데 이번 두 번째 여행에 샤트너가 참여하게 됐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지구로부터 100㎞ 떨어져 우주의 끝으로 여겨지는 카르만 라인 바로 위에까지 가서 10분 정도 머무르게 된다. 샤트너와 동행하는 이는 블루 오리진의 우주비행 업무 부회장인 오드리 파워스, 전직 NASA 엔지니어, 의료연구 소프트웨어업체 공동창업자라고 방송은 전했다. 샤트너는 커크 선장 역할로 인기를 끌어 나중에 영화 시리즈물에도 등장했다. 2013년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경이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거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브랜슨 경의 회사 역시 지난 7월 블루 오리진에 한 발 앞서 카르만 라인 근처를 바라보고 돌아오는 여행에 성공했다. 브랜슨 경은 영국 일간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샤트너가 비행 공포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는데 2011년 샤트너는 억만장자가 돈을 내고 여행에 참가하라고 말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샤트너는 취재진에게 “그는 내가 위로 올라가려면 돈을 내길 바랐다. 해서 내가 ‘이봐, 당신이 지불하면 내가 올라갈게. 난 그런 엄청난 돈을 내고 목숨을 내놓고 싶지 않다고’라고 대꾸해줬다. 그러나 그는 내 요청에 귀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 샤트너가 진짜 우주여행에 초대받은 첫 번째 스타트렉 출연자는 아니다. 지난해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시리즈에서 몽고메리 스코티 스콧의 역할을 한 제임스 두한이 사망한 지 3년 뒤인 2008년에 그의 유해를 몰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반입한 일이 있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블루 오리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주여행을 만들어 대중화를 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에 몸담았거나 현역 직원 등 21명은 우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회사가 안전 문제를 소홀히하고 있으며 성차별 관행이 심하다고 불만을 제기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물론 회사는 즉각 사실 무근이며 안전 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 가정집 창고세일 거쳐 돌아온 사연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 가정집 창고세일 거쳐 돌아온 사연

    오래 전 달에서 가져온 월석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50년 가까이 되서야 박물관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미션 중 달에서 가져왔다가 사라진 월석이 현재 루이지애나 주 박물관으로 돌아와 보관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이 월석은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들이 달에서 직접 가져온 월석 중 일부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은 성공적인 임무를 자축하며 월석들을 여러 주 등에 선물로 보냈다. 문제는 그중 일부가 사라져 아직도 어디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번에 존재가 확인된 이 월석은 당시 닉슨 대통령이 루이지애나 주에 선물한 것이다. 이후 행방이 묘연하며 기억 속에서도 사라진 이 월석은 놀랍게도 지난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플로리다 출신의 한 남자가 루이지애나 주 당국에 알리면서 세간에 다시 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약 15년 전 이 월석을 한 가정집 차고 세일에서 푼 돈을 주고 구매했다. 월석은 나무판과 함께 아크릴 공 안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이 돌이 달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알리는 글귀도 그대로 부착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소유자 누구도 이 돌의 가치를 알지 못한 셈이다. 이 남성은 "15년 전 돌이 아니라 명판의 목재가 탐나 이를 구매해다"면서 "당시 가지고 있던 총기의 개머리판에 이를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현지언론은 "이 월석은 지난해 말 루이지애나 주 당국에 반환됐으나 최근에서야 그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면서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돌아왔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 [월드피플+] “소행성 18개 발견했어요”…세계 최연소 8살 천문학자 화제

    [월드피플+] “소행성 18개 발견했어요”…세계 최연소 8살 천문학자 화제

    부모에게 한창 어리광 부릴 나이인 8세 소녀가 소행성을 발견한 최연소 천문학자로 우뚝 섰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소행성을 찾는 미 항공우주국(NASA)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브라질 출신의 니콜 올리베이라(8)의 사연을 소개했다. 걷기 시작했을 때 부터 하늘을 올려다 본 니콜은 불과 8살 나이에 국제 세미나에 참여하고 자국의 우주 및 과학계 인사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세계에서 가장 어린 천문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니콜이 현재까지 새롭게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소행성 수는 무려 18개. 다만 학계의 인증을 받기까지 몇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이중 하나라도 확인된다면 니콜은 공식적인 세계 최연소 천문학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니콜의 천재성과 우주에 대한 열정은 어릴 때 부터 드러났다. 모친인 질마 자나카(43)는 "아이가 두살 때 하늘을 팔로 감싸며 '엄마 나에게 별을 달라'고 말했다"면서 "네살이 되었을 때 생일선물로 망원경을 달라고 해 진짜 천문학에 대한 열정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니콜의 방 안은 태양계, 우주 로켓 등 관련 사진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계속 우주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은 니콜은 최연소로 천문학 강좌에도 등록했다. 또 니콜의 가족은 올해 초 니콜에게 장학금을 제시한 명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고향인 마세이오에서 1000㎞나 떨어진 포르탈레자로 이사했다.자신의 유튜브 채널까지 열어 우주의 지식을 전파하는 니콜은 최근에는 초신성을 발견한 자국의 천문학자는 물론 과학부장관, 우주비행사 등도 인터뷰해 견문을 넓히고 있다. 니콜은 "미래의 내 꿈은 항공우주공학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우주로 가는 로켓을 만들고 싶은데 이를 실제로 보기위해 NASA의 케네디우주센터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의 모든 어린이들이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지구를 보다] 오렌지빛 폭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라팔마섬 화산

    [지구를 보다] 오렌지빛 폭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라팔마섬 화산

    '유럽의 하와이'로 불리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내 화산이 50년 만에 폭발한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화산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현재 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 이 사진은 지난 22일 저녁의 모습으로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선명히 보인다. 이 화산은 지난 19일 오후 3시15분 경 폭발했다. 화산 폭발의 여파로 불기둥이 300m 이상, 연기는 4000m 이상이나 치솟아 올랐다. 현재 화산재와 연기보다 더 위협적인 것은 서서히 흘러나오고 있는 용암이다. 용암 분출이 1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약 400여채 정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7000여 명은 대피한 상황이다.지난 21일 민간 인공위성 업체 ‘막서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에도 오렌지빛으로 불타오르는 큼브레 비에하 화산의 모습이 보다 선명하게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 7000여 명은 생필품을 챙길 틈도 없이 대피길에 올라야 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섬의 주요 생계 수단인 바나나 농장 등이 화산재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화산학자 아르노 폴치는 "이번 화산 폭발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일어난 큰 폭발로 용암이 몇 주에 걸쳐 계속 흐를 수도 있다"면서 "용암 분출이 언제 멈출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추가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내다봤다. 
  •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바라본 라팔마 화산 대폭발…섬 덮친 용암 생생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바라본 라팔마 화산 대폭발…섬 덮친 용암 생생

    유럽의 하와이로 불리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현지시간으로 19일 폭발해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주에서도 화산 폭발 현장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라팔마 섬 화산은 약 50년 만의 폭발로, 현재까지 300여 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민간 인공위성 업체 ‘막서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은 큼브레 비에하 산맥의 능선을 따라 붉은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낮 시간대에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산 주변의 마을은 어둠에 휩싸여 있으며, 용암을 내뿜는 화산의 모습만 밝게 빛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또 다른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가 촬영해 공개했다.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는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분출 중인 라팔마 화산. 주변 대서양의 어둠을 배경으로 빛나는 밝은 오렌지 빛”이라고 전했다. 막서 테크놀로지는 낮 시간대에, ISS 우주비행사는 밤 시간대에 큼브레 비에하 화산을 촬영했으며, 이번 화산 폭발이 우주에서 확인이 될 만큼의 대규모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실제로 화산폭발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까지 용암은 인구 8만 명이 거주하는 라팔마섬의 166헥타르(㏊)를 뒤덮었다. 시뻘건 용암은 주택 350여채와 수영장, 도로 등을 닥치는대로 집어삼키고 있다. 주민 6000여 명은 생필품을 챙길 틈도 없이 대피길에 올라야 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섬의 주요 생계 수단인 바나나 농장 등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마리아 호세 블랑코 카나리아제도 국립지리원장은 23일 “폭이 600m에 달하는 용암이 흐르는 속도가 시간당 4m로 현저히 느려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의 분화가 80일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머스크, 아동병원 모금 목표 2357억원 채우려 591억원 쾌척

    머스크, 아동병원 모금 목표 2357억원 채우려 591억원 쾌척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50)가 입방정을 떤다는 등 이런저런 구설이 적지 않지만 대의와 명분을 위해 할 일은 하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줬다. 머스크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도 5000만 달러(약 591억원)를 내는 것으로 계산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5일 아마추어 우주비행사 넷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갔다가 18일 돌아온 지구 궤도 우주여행 임무인 ‘인스퍼레이션 4’를 통해 테네시주의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에 전달하려고 모금한 2억 달러(약 2357억원) 목표를 채우기 위해 4분의 1을 감당하겠다는 뜻이었다. 연초에 2억 달러를 스페이스X에 우주여행 비용으로 지불하고 다른 셋을 초대해 함께 우주를 다녀온 미션 사령관이자 억만장자인 재러드 아이잭먼(38)은 이번 우주 여행의 목표가 이 병원의 어린이 환우를 위한 모금 운동이라고 밝혀왔다. 아이잭먼이 1억 달러를 기부하고, 인스퍼레이션 4 미션을 통해 6020만 달러를 이미 모금한 뒤라 머스크의 5000만 달러 쾌척으로 무난히 목표액을 넘겼다. 인스퍼레이션 4에 동참한 헤일리 아세노(29)는 어린 시절 뼈암에 걸렸다가 나아 나중에 자신을 치료했던 그 병원의 내과의사 조수로 일하고 있다. 애리조나 전문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술자 크리스 셈브로스키(41)도 사흘 동안 지구로부터 585㎞ 떨어진 궤도에서 머무르며 우주유영과 여러 실험, 피자 식사, 우클렐레 연주 등을 즐겼다.
  • 90분마다 지구 한 바퀴 여행 마친 아이잭먼 “이제 시작했을 뿐”

    90분마다 지구 한 바퀴 여행 마친 아이잭먼 “이제 시작했을 뿐”

    “정말 대단한 놀이기구였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몸을 실어 최초의 전원 민간인 우주 비행 ‘인스퍼레이션(영감) 4’에 나섰던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이 사흘의 여정을 마치고 18일 오후 7시 30분쯤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着水)한 뒤 이렇게 말했다. 신용카드 결제 처리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 창업주인 그는 스페이스X에 거액을 내고 크루 드래건의 네 좌석을 통째로 사서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의 전문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 전문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술자 크리스 셈브로스키(41)에게 우주여행을 선물했다. 시사주간 타임은 아이잭먼이 2억 달러(약 2357억원)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지구 귀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우주 탐사와 개척에 도전장을 내밀어 경쟁하는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과 제프 베이조스에 견줘 훨씬 상업 우주관광의 본령에 가까운데도 머스크는 상대적으로 조용히 첫 발을 내디뎠는데 이날 우주인들의 귀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최초의 민간인 우주 상업여행에 도전한 네 명의 아마추어 우주비행사들은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 더 높은 우주 공간에 도달해 사흘 동안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숨가쁜 궤도 비행을 했다. 음속의 22배인 시속 2만 7359㎞ 속도였다. 이 높이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우주를 들여다보는 바로 그 높이다. 2009년에 우주왕복선이 허블을 이곳에 앉혀놓은 뒤 누구도 이 높이까지 가본 적이 없다. 이들은 6개월 전부터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긴 했지만 사실 우주선 통제는 지상 관제소에서 한다. 가장 돋보인 이는 아르세노였다. 어릴 적 뼈암을 앓았는데 자신을 치료해준 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해 어린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의족을 찬 최초의 우주인이란 영예도 주어졌다. 아이잭먼은 이번 여행을 통해 2억 달러 정도를 모금해 이 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프록터는 200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시험 최종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었는데 이번에 씻게 됐다. 셈브로스키는 병원 모금에 참여했다가 추첨에 의해 뽑힌 친구가 공군 참전용사인 그에게 양보하는 바람에 엄청난 기회를 거머쥐었다. 머스크의 이번 우주여행은 지난 7월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성공한 브랜슨과 베이조스의 우주여행과 ‘급’이 다르다. 둘의 우주 관광은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 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하는 저궤도 비행이었다. 브랜슨은 자신이 창업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 비행선을 타고 86㎞ 상공까지 날아갔다. 베이조스 역시 자신이 세운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 로켓에 탑승해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올라선 뒤 지구로 각각 귀환했다. 러시아는 ISS를 찾는 두 차례 민간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러시아 영화감독과 여배우가 찾고, 새해 벽두에 두 번째 방문이 이어진다.
  • 선저우 12호 우주비행사 셋 3개월 만에 귀환, 중국인 최장 기록

    선저우 12호 우주비행사 셋 3개월 만에 귀환, 중국인 최장 기록

    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위해 우주로 보냈던 ‘선저우(神舟)’ 12호의 비행사 3명이 3개월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유인 우주선 선저우 12호의 귀환 캡슐은 17일 오후 1시 35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 있는 둥펑(東風) 착륙장의 예정된 구역에 무사히 내렸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CCTV는 선저우 12호의 유인 우주선 비행 임무가 성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저우 12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니하이셍, 류보밍, 탕홍보 셋의 상태는 양호하다. 이들은 지금까지 90일 동안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에서 생활하면서 중국 우주 비행사가 단일 임무로 우주에 머문 최장 기록을 세웠다. 우주 비행사들은 그동안 우주선 수리·보수, 설비 교체, 과학실험, 우주유영 등의 활동을 했다. 앞서 선저우 12호는 전날 오전 8시 56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선저우 12호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7월 1일)을 앞둔 지난 6월 17일 발사됐다. 3명의 승무원은 같은 날 핵심 모듈 도킹 및 진입에 성공했다. 중국은 앞으로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톈궁 완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ISS는 지구로부터 420㎞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톈궁은 380㎞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창어(嫦娥) 5호가 달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왔고 지난 5월에는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등 미국에 맞서 ‘우주 굴기’를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 브랜슨·베이조스보다 조용히 575㎞에 올려놓은 머스크, 90분에 지구 한바퀴

    브랜슨·베이조스보다 조용히 575㎞에 올려놓은 머스크, 90분에 지구 한바퀴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인 4명을 태운 관광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90분마다 한 번씩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숨가쁜 여정을 사흘 동안 이어간다. 우주 탐사와 개척에 도전장을 내밀어 경쟁하는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과 제프 베이조스에 견줘 훨씬 상업 우주관광의 본령에 가까운데도 일론 머스크는 상대적으로 조용히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임무의 제목은 ‘인스퍼레이션(영감) 4’다. 스페이스X는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55㎞ 더 높은 575㎞ 궤도에 도달한 뒤 사흘 동안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 이 높이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우주를 들여다보는 바로 그 높이다. 2009년에 우주왕복선이 허블을 이곳에 놓은 뒤 누구도 이 높이까지 가본 적이 없다. AP 통신은 민간인 승객들로만 구성된 스페이스X의 첫 우주 비행이자 “민간 기업에 의한 우주관광의 큰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6개월 전부터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긴 했지만 사실 우주선 통제는 지상 관제소에서 한다.신용카드 결제 처리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 창업주 재러드 아이잭먼(38)은 스페이스X에 거액을 내고 크루 드래건 네 좌석을 통째로 사서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의 전문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 전문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술자 크리스 셈브로스키(41)에게 우주여행을 선물했다. 가장 돋보이는 이는 아르세노였다. 어릴 적 뼈암을 앓았는데 자신을 치료해준 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해 어린이 환자를 돌보는 것이 영감을 제공하는 것에 부합해서다. 아이잭먼은 이번 여행을 통해 2억 달러 정도를 모금해 이 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프록터는 200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시험 최종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었는데 이번에 씻게 됐다. 셈브로스키는 병원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가 추첨에 의해 뽑힌 친구가 공군 참전용사인 자신에게 양보하는 바람에 엄청난 기회를 거머쥐었다. 우주선은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着水)하는 방식으로 지구에 돌아온다. 머스크의 이번 우주여행은 지난 7월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성공한 브랜슨과 베이조스의 우주여행과 ‘급’이 다르다. 둘의 우주 관광은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 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하는 저궤도 비행이었다. 브랜슨은 자신이 창업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 비행선을 타고 86㎞ 상공까지 날아갔다. 베이조스 역시 자신이 세운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 로켓에 탑승해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올라선 뒤 지구로 각각 귀환했다. 반면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은 음속의 22배인 시속 2만 7359㎞ 속도로 사흘 동안 지구 주위를 궤도 비행한다. ISS를 찾는 두 차례 민간비행도 예정돼 있다. 다음달 러시아 영화감독과 여배우가 찾고, 새해 벽두에 두 번째 방문이 이어진다.
  • [그 책속 이미지] 인류와 함께해 온 질문… 지금 몇 시?

    [그 책속 이미지] 인류와 함께해 온 질문… 지금 몇 시?

    시간을 길들이다/니컬러스 포크스 지음/조현욱 옮김/까치/240쪽/3만 3000원 갑판 위 나팔수들이 악기를 들어 올리자 웅장한 황제의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포격 소리가 이어지자 돛대 위에서 망을 보던 군인들이 망대를 때려 만찬 시간이 됐음을 알린다. 16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 루돌프 2세가 애용했던 금박을 입힌 미니어처 ‘갤리언선 시계’는 식전 공연으로 황제의 권위와 부를 제후들에게 과시했다. 시계 전문가인 저자는 시간을 측정하고자 했던 인류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2만 5000년 전 최초의 시간 기록 장치 ‘이샹고 뼈’부터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한 ‘스피드 마스터’까지 인류는 당대 최고의 기술을 시계에 적용했다. 인류 문화사의 궤적이 오롯이 담긴 시계에 대한 이해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