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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우주군 창설 추진”

    트럼프 “우주군 창설 추진”

    내부선 “군 조직 효율화에 역행”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러시아와의 우주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명분이지만, 방산업체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군 조직 효율화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우주에 미국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이 우주를 지배해야 한다”며 “나는 국방부로 하여금 여섯 번째 군종으로 우주군을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130만명에 달하는 미군의 군종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다섯 개로, 우주군이 공식 창설되면 여섯 번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이 미국의 이익을 수호할 뿐 아니라 일자리와 다른 모든 면, 미국의 정신에도 좋을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등이 우주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공군을 중심으로 우주에서의 군사 문제 관련 조직을 두고 있다. 미국의 경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공군 우주사령부, 우주국가안전보장국, 군사위성통신지휘부 등이 있다. 중국은 2015년 말 시진핑 국가주석 주도로 군을 개편하면서 우주·첩보·사이버 기구를 통합한 전략지원부대를 창설했다. 러시아는 공군 자체를 항공우주군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미 내부에서는 군 조직을 세분화하면 중복 투자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해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우주군 창설 구상에 대해 지금은 군 통합에 우선을 둬야 할 시점이라며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ABC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주군 창설은 그 주요 분야가 통신, 군사위성, 위성항법시스템(GPS) 등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과 같은 방산업체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우주군을 창설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수적이나 의회도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지금 공군을 분리할 때가 아니며, 자칫하면 수많은 임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트럼프 “중국한테 지기 싫어”…우주군 창설 선언

    트럼프 “중국한테 지기 싫어”…우주군 창설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러시아와의 우주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명분이지만, 방산업체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군 조직 효율화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우주에 미국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이 우주를 지배해야 한다”며 “나는 국방부로 하여금 여섯 번째 군종으로 우주군을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130만명에 달하는 미군의 군종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다섯 개로, 우주군이 공식 창설되면 여섯 번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이 미국의 이익을 수호할 뿐 아니라 일자리와 다른 모든 면, 미국의 정신에도 좋을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등이 우주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공군을 중심으로 우주에서의 군사 문제 관련 조직을 두고 있다. 미국의 경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공군 우주사령부, 우주국가안전보장국, 군사위성통신지휘부 등이 있다. 중국은 2015년 말 시진핑 국가주석 주도로 군을 개편하면서 우주·첩보·사이버 기구를 통합한 전략지원부대를 창설했다. 러시아는 공군 자체를 항공우주군이라고 부른다.하지만 미 내부에서는 군 조직을 세분화하면 중복 투자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해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우주군 창설 구상에 대해 지금은 군 통합에 우선을 둬야 할 시점이라며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ABC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주군 창설은 그 주요 분야가 통신, 군사위성, 위성항법시스템(GPS) 등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과 같은 방산업체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우주군을 창설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수적이나 의회도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지금 공군을 분리할 때가 아니며, 자칫하면 수많은 임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우주군 창설 논란…‘위협 대비’ vs ‘시기상조’

    美 우주군 창설 논란…‘위협 대비’ vs ‘시기상조’

    미국 의회와 백악관에서 ‘우주군(Space Corps)’ 창설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주군은 대기권 밖 위협에 대응하는 부대다.12일(현지시간) CNN, 더 힐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과 국방부는 창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우주군 논란은 지난 달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우주군 창설 제안을 담은 2018 국방예산법안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의회 내 우주군 창설 반대파 수장인 공화당 소속 마이클 터너 의원에 서한을 보내 ”국방부가 간접비 절감을 위해 주력하는 상황에서 추가 조직을 발족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히더 윌슨 공군 장관과 데이비드 골드페인 공군 참모총장도 불필요한 행정조직과 인력을 추가하는 것은 몸집 줄이기에 주력하는 공군의 방향과 반대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윌슨 장관은 CNN에 출연해 우주군 창설로 행정조직이 비대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처 간 ‘관할권’ 싸움을 벌일 것일 분명하다며 “예산이 있다면 관료주의를 부추기는 조직보다는 전력증강에 투입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원 군사위 국방예산법안에 따르면 우주군은 우주공간에서 국익 수호· 공격 격퇴 및 우주작전수행 등 임무를 담당하며 독립된 병과이지만 행정과 전문인력 수급 등에서 해군의 지원을 받는 해병대처럼 공군에 소속돼 운영된다. 앞서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소위 위원장은 우주공간에서 미국의 방어체계가 허약하다는 명분을 들어 우주군 창설 제안을 하원 군사위 국방예산법안에 포함했다. 우주공간을 통해 다양한 위협이 가시화되는 현실임에도 미국은 ‘확실한’ 안보체계를 운영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단호하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로저스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미 공군이 전통적인 전쟁 수행에 주력한 나머지 우주전에 대한 대비는 소홀히 해왔고, 이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보다 우주 전 분야에서 뒤졌다면서 우주군 창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주군 창설 제안에는 공화당 소속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하원 의원 등이 찬성하고 있다. 미 전략사령부 소속 존 쇼 준장도 4월 말 비공개 심포지엄에서 “우주에서 미국이 위협받을 것이 분명하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우주전에 필요한 전략 수립과 무기 개발을 촉구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우주군 창설 반대 진영을 이끌고 있는 터너 위원은 우주군 창설 조항 대신 국방부가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 통과를 추진 중이다. 하원 규칙위원회는 이날 터너 의원의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할지 여부를 검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한국전쟁의 역설, 이분들을 아시나요/유호근 청주대 정치학과 교수

    [기고] 한국전쟁의 역설, 이분들을 아시나요/유호근 청주대 정치학과 교수

    “조지프 던퍼드, 윌리엄 고트니, 해리 해리스, 피터 로스컴, 마이크 코프먼, 브라이언 싱어 등 이분들을 아십니까?” “금시초문인가요?” 조지프 던퍼드는 미국의 합참의장이고, 윌리엄 고트니는 미 북부군 및 북미 항공우주군 사령관이며, 해리 해리스는 미 태평양군 사령관이다. 또한 피터 로스컴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코프먼은 민주당 소속의 미 연방 하원의원이다.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을 감독한 미국의 영화감독이다. 즉 미군의 핵심 지휘부 인사, 미 연방하원의 중진 의원,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 등이 이들의 화려한 면면이다. 이 인물들의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들의 부친이 모두 한국전쟁 참전 용사라는 점이다. 아마도 이분들은 6·25 때 전투요원으로 참가했던 아버지로부터 전쟁 무용담을 비롯해 생사를 넘나드는 우여곡절의 한국에 관한 수많은 스토리를 성장 과정에서 접했을 터이다.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들의 가슴속에 자연스럽게 체화됐을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었던 전쟁으로 얼룩진 변방의 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환골탈태한 새로운 나라로 등장했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놀라운 일이었을지 모른다. 이분들의 마음속에 일찌감치 자리 잡았던 한국에 대한 측은지심이 또 다른 친근감으로, 매력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국과 미국은 60여년의 동맹관계를 이어오면서 이제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질적 전환을 이뤘다. 그 저변에는 인간적 유대와 교감이 동맹의 튼튼한 바탕이 됐다. 과거 북·중 동맹의 굳건함은 소위 ‘혁명 1세대’로서 한국전쟁을 같이했던 김일성, 마오쩌둥(毛澤東), 펑더화이(彭德懷) 등 북·중 수뇌부 간의 인간적 결속도 중요한 토대가 됐다. 오늘날 북·중 관계가 소원한 이유가 양측 엘리트 간의 인적 유대가 사라진 상황에서 냉철한 국익의 관점에서만 외교정책을 판단하고 결정하기 때문이라면 지나친 억측일까. 국익에 따른 외교의 냉혹함만이 존재하고 북·중 집권층 간의 교류와 소통이 별무하다면 북한이 배제된 21세기 버전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중국이 미국과 혹은 한국과 맺을 수도 있다는 점을 북한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전쟁은 세계적인 냉전 체제를 강화시켰고, 한반도 분단 체제를 고착화시켰다. 가족 간 생이별의 뼈아픈 고통을 강요했다. 아직도 한국전쟁의 상흔은 한국인들의 몸과 마음에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런데 상처에서 새살이 돋아나듯 한국전쟁의 고통과 상처가 우리의 새살로 환생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서울 특파원이었던 앤드루 새먼은 과거 신문 기고를 통해 6·25를 ‘한국의 보물’로 평가한 적이 있다. 그의 말대로 프랑스 ‘노르망디’의 상징성을 후세의 중요한 유산으로 기렸던 것처럼 한국전쟁을 새로운 창조의 시작으로 승화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또 한국을 도와 전쟁을 함께했던 전우의 나라에 ‘결초보은의 외교’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보훈을 통한 공공외교를 수행하는 것이다. 어제 한국전쟁의 고통이 오늘 감사의 진심을 담은 ‘마음의 보훈외교’를 펼칠 수 있게 해 주는 터전이 된다면 한국의 또 다른 보물이다.
  • [기고] 미래 한국전장에서 고려할 요소들/김정익 한국국방연구원 현역연구위원

    [기고] 미래 한국전장에서 고려할 요소들/김정익 한국국방연구원 현역연구위원

    1930년대 연합군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리델하트였다. 당시 영국 정부의 군사정책 자문관으로서 방어전의 우위를 강조한 그는 영국정부와 연합군의 전쟁준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조기 함락의 책임을 져야 했다. 일반적으로 공격을 하려면 그 전력이 방어전력보다 배 이상 우위여야 한다. 리델하트는 독일군이 연합군보다 배 이상 우위의 군사력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독일의 공격은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연합군의 지상전력은 방어에 충분하며, 추가적인 지상전력 증강은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국방예산이 부족하던 영국 정부는 리델하트의 건의에 따라 지상군 증원을 등한시한 결과 독일군이 침공했을 때 프랑스의 조기 함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독일군은 전체 전력에서 프랑스군을 압도하지 못했지만, 주공격 지역에선 병력의 집중으로 프랑스군을 압도했다. 그 결과 프랑스 방어선은 쉽게 돌파되었을 뿐 아니라 파리까지 조기에 점령당했다. 최근 수년간 한국군 전력증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논리는 전력지수에 의한 전력비교다. 2차대전 전의 분위기와 같이, 위협국가와의 전체 전력지수를 비교하는 이 논리는 주공격 지역에 대한 전력 집중을 고려하지 않는다. 또한, 걸프전 이후 공군력의 활약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미래의 한국전쟁도 공군력에 의한 정밀타격만으로 지상군의 접촉 없이 전쟁을 종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한 전쟁은 어쩌면 모든 군인의 로망일지 모르지만, 한반도에서의 미래전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는 중동과 같은 사막지역이 아니어서 공군력의 역할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적은 고정표적이 아닌 공격하는 이동표적이며, 아군과의 전선 종심이 짧아 충분히 타격하기엔 부족하다. 다시 말하면 공군의 결정적 역할을 기대하기에는 시간과 공간이 너무 제한적이다. 전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한 안정화 작전처럼 해·공군의 역할이 미미할 뿐 아니라 주 교전이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 미래의 한국전장에서도 되풀이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한국 지상군은 전체 전력지수에서도 열세이면서 전선의 간격을 허용할 수 없어서 균등 배치할 수밖에 없다. 우선 방어부터 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적이 집중하는 지역에서는 전력비율의 큰 열세를 허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한국 지상군은 적 전력의 집결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 예비대나 유휴전력을 타지역으로 신속히 기동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지상전에서는 병력의 절대적인 수도 중요한 요소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방개혁이 지향하는 ‘육군 38만여명’은 전력의 대폭 증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주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 ‘대양해군’ ‘항공 우주군’의 구호 속에 한국 육군은 여전히 어려움을 안고 있다. 지상 작전의 실패는 공군과 해군력으로 만회할 수 없으며, 수도권 방어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한국군에 중요한 화두는 전력지수의 비교가 아니라 전략 및 전력 집중의 능력이며,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대양과 우주는 매력 있지만,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내실을 탄탄히 다진 후에 고려할 일이다.
  • 조혜련 과거사진, 아들 김우주 혹평 “정말 못생겼다”

    조혜련 과거사진, 아들 김우주 혹평 “정말 못생겼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과거사진을 공개했다가 아들 김우준 군에게 굴욕을 당했다.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 군은 4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출연해 "인터넷 검색창에 조혜련 과거사진을 쳐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며 조혜련의 과거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이어 김우주군은 "엄마의 과거사진을 보고 완전 놀랐다. 턱도 김구라만하고 정말 못생겼다"며 거침없는 표현으로 조혜련을 당혹케 했다. 사진을 본 출연자들 역시 조혜련의 과거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조혜련은 "이름이 잘못 나온 것이다. 저 사진은 조혜련이 아니고 조형기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붕어빵’에는 김구라·김동현 부자, 조혜련·김우주 모자, 정은표·정지웅 부자, 배한성·배민수 부자, 유혜정·서규원 모녀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요일별 직장인 표정’ 업그레이드 출시…15종 특별세트▶ ’연일화제’ 윤승아, 이번에는 ‘과거사진’까지 핫이슈▶ 미코 이지선, 세계적인 각선미 노출시켜 ‘후끈’▶ 신정환-한지우, ‘묘한 핑크빛’ 러브라인 ‘관심집중’▶ ’동안’ 이영은, ‘늘씬한’ 각선미…섹시한 그녀▶ ’슈퍼스타K 구마준’ 실시간 인기…주원, 통통 볼살 눈길
  • [열린세상] 국방 개혁 잘 되고 있는가/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국방 개혁 잘 되고 있는가/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21세기 선진한국을 지켜낼 강군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국방개혁에 관한 법령을 바탕으로 국방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 지 3년이 넘었다. 국방 관리체제의 개선, 병영문화의 혁신, 지역주민의 민원해소 등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국방부 문민기반 확대, 합동성 강화, 군 구조와 상비병력 규모 조정 및 국방획득의 투명성, 효율성,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는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고 본다. 국방부는 국가정책과 군사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각 군의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해 3군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군이 전투임무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는 기관이다. 지금 육군은 기존의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정해 기동군단 창설과 2020년 목표병력을 50만명에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해군은 600해리 방위를 위한 기동함대를, 공군은 원거리 공역작전 능력 강화와 우주군의 창설을 요구한다. 이에 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정치·전략적 판단을 제시해 정부의 승인을 얻은 후 작전능력의 규모와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이런 결정은 민간관료와 군인의 특수성, 전문성의 조화와 유기적 협력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 국방부는 2009년까지 국방부 정원의 100분의70 이상으로 공무원 정원을 늘린다는 법령에 따라 국방부 현역 공무원 정원에 대한 직위조정 작업을 끝마쳤다. 그러나 이의 실행이 미흡하다. 민간 인력의 전문성 부족이 그 이유라면 우수인력을 특채나 개방형으로 임용한 뒤 국방차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싸우는 방법과 연계된 필요한 전력의 소요를 기획한다. 20여년 전 모 국방장관이 국방대 강의에서 “전력증강사업을 3군 간에 나눠먹기식으로 해도 되느냐.”고 질책한 대목은 지금도 합참의 임무와 기능을 어느 방향으로 강화해야 할지를 시사하고 있다. 자군 이기주의에 빠진 군별 사전 할당식 자원배분의 관행을 없애기 위해 합참은 각 군이 제기하는 무기의 소요를 조정, 통제해야 한다. 각 군의 눈치를 적게 보도록 합참의장에게 합동직위 지정 권한과 함께 해당 직위자의 임명과 진급에 대한 제한적 인사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합참 인원의 3군 간 균형 편성의 문제는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선할 점이 남아 있다. 합동직위는 임무 수행상 특정 군 장교가 보직되는 것이 효율적인 직위인 필수직위와 어느 군 장교가 와도 무방한 공통직위로 분류된다. 개혁법령은 필수직위의 지정을 최소화하도록 했으나 현실은 그 반대다. 지정비중이 최소화된 공통직위만을 가지고 육·해·공의 2대1대1의 배정을 하다 보니 합참 내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3군의 목소리가 고루 반영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합참의장의 각 군간 순환보임이 시기상조라면 합참의 본부, 참모부의 본부장 및 주요 과장직의 순환 보임 제도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북한의 비대칭적 위협과 예산상의 문제를 들어 병력감축의 시기를 순연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국방 당국은 재고해야 한다. 출산율 저하 추세와 병력 감축에 따른 전력화 예산 활용, 나아가 비효율적인 후방 부대의 경우 전방부대와 달리 선(先) 전력화에 구애받지 않고 추진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병력 감축 기본계획은 추진동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아울러 비효율적인 부대를 통폐합하면서 다른 조직을 만드는 풍선효과도 방지해야 한다. 병력 축소와 기술집약형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인력 구조의 조정은 불가피하다. 정보전 분야의 새로운 병과 창설, 각 군의 병과 및 계급별 정원 구조의 조정은 각 군 총장의 몫이다. 방위사업청 개편 문제는 방위사업에 대한 시스템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매절차, 성능검증, 정책과 기획기능 등 따로 떼어보면 기능분산으로 통합관리에 허점을 가져와 또 다시 시행착오의 우를 범할 수 있다. 성공적 국방개혁을 위한 조건은 각 군별, 민·군 및 부처 간 이기주의 극복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총괄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 이계훈 31대 공군참모총장 취임

    이계훈 합참차장이 2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31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항공우주군을 지향할 것”이라며 “선진 정예화된 강한 공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총장은 8전투비행단장, 합참 교리훈련부장, 국방정보본부장, 합참차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정보·작전 분야 및 군 조직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공군 ‘우주특기’ 병과 신설키로

    공군이 ‘우주특기’ 병과를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19일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우주전문인력을 올해 처음 선발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이들 전문인력을 ‘우주특기’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군은 조종, 항공통제, 정보통신 등 우주전력 운용 및 우주작전 수행과 직접 관련이 있는 8개 병과에 근무 중인 대위∼대령급 장교를 대상으로 올해 우주전문인력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군은 연말까지 우주전력구축계획서를 발간한 뒤 2015년까지 전자광학 우주감시 체계와 우주기상 예·경보 전파체계, 레이저 위성 추적 체계 등 우주전력 기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공군 관계자는 “선발된 전문인력에게는 우주분야 관련 교육과 연수기회를 우선 제공해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들 인력은 앞으로 공군 핵심부서 등에서 미래 한국군의 국가안보 핵심전력인 우주전력을 운용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방부와 합참도 우주분야 업무를 담당할 부서 및 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토대로 우주단 및 우주사령부를 창설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이석우 국제전문기자 jun88@seoul.co.kr
  • 최신예 전투기 F-15K “작전 명 받았습니다”

    최신예 전투기 F-15K “작전 명 받았습니다”

    우리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가 2년여에 걸친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초계임무 등 정식작전에 투입됐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33대가 도입된 F-15K는 그간 조종사 양성훈련과 실무장 사격훈련, 항공기 성능 점검, 작전계획에 부합하는 전술훈련 등을 해왔다. ●지하시설 파괴용 JDAM 장착 공군은 “F-15K의 작전 가능 인원과 무기체계 편성이 완료됐고 무기 및 정비지원체계가 완비됐다.”며 “지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실무장 발사훈련과 한·미연합훈련 등을 통해 정상작전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작전반경이 1800㎞에 이르는 F-15K는 한번 기름을 넣으면 3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어 독도와 마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10t이 넘는 무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DAM 외에도 적의 지상기지나 대형함정을 파괴할 수 있는 SLAM-ER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적외선 유도방식의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 작전권… 3시간 체공 공군은 이날 대구기지에서 김은기 참모총장과 참전유공자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F-15K 전력화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행사장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최첨단 장비와 작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F-15K는 우리나라 영공방위의 새로운 핵심전력이자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수호 의지의 강력한 표상”이라며 “첨단과학군으로서 항공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온 우리 공군이 앞으로 항공우주군으로 성장해 가며 국가전략사업인 우주산업에도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F-15K는 다음달 미국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군훈련인 ‘레드 플래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美국무부, 中 우주군사개발에 제동

    “중국의 우주 군사 개발 실험에 반대한다.” 우주탐사 강국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중국에 미국이 우려섞인 시선과 함께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중 전략대화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중인 존 루드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보 직무대행이 4일 이런 의사를 중국측에 직접 전달했다. 루드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국방 관계자들이 중국 핵무기 및 우주개발 계획에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핵무기 분야에서 대규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핵무기 정책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중국이 미사일로 자국 위성을 격추한 것도 우회적으로 다시 상기시켰다. 미국은 미·러가 주도하고 있는 ‘우주전쟁’에 중국, 일본, 인도 등 차세대 주자들이 뛰어드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다. 특히 핵 보유국인 중국과의 우주공간 탐사경쟁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국은 지난 2003년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린, 미국의 잠재적 경쟁상대다. 올해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는 야심도 세워놓고 있다. 지난 1월 개최된 중국 국방과학기술 사업회의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세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7호, 인공위성 17기를 우주로 쏘아보낼 계획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우주선이 발사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선저우7호가 10월 발사에 성공하면 첫 우주유영도 실현된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달 탐사선 창어(嫦娥)1호를 비롯해 위성 10기 발사에 모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 통신위성1호도 성공적으로 쏘아올려 본격적인 상업용위성 서비스 시대도 열었다. 우주탐사강국으로 가는 길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핵전력도 크게 확대, 심화시키고 있다고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 각종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드 차관보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우주탐사부문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중국 관계자들은 “우리 국방예산과 핵무기 규모는 미국에 비해 현저히 작다.”면서 “어떤 전쟁에서건 중국이 핵 선제 공격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미 과학자연맹에 따르면 미국은 핵탄두 1만여개, 중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3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핵탄두 200개,ICBM 20여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 공군 명예조종사로

    공군은 2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명예 조종사로 위촉했다. 공군은 이날 이씨를 계룡대 공군본부로 초청,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전달했다. 공군은 “항공우주군을 지향하는 공군의 의지를 한국 최초 우주인과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백홍열 항공우주연구원장, 박석재 천문연구원장, 최기혁 우주인개발단장, 정기영 공군항공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군은 이번 우주인 선발사업 초기부터 후보자들의 신체검사, 항공생리훈련, 훈련기 탑승 등을 지원했다. 이씨는 “먼저 우주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00% 한국산 로켓의 꿈이 영글어간다

    100% 한국산 로켓의 꿈이 영글어간다

    |모스크바 박건형특파원|올 연말 남도에서 바이코누르의 감동이 재현된다.12월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연구진과 러시아가 함께 개발한 최초의 발사체 ‘KSLV-1’(Korea Space Launch Vehicle-1)이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발사된다.KSLV-1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한국은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영국, 인도,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9번째로 위성자력발사 능력을 갖춘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올 12월 나로우주센터서 발사 계획 KSLV-1은 상단부와 하단부로 나뉘어 각각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의 ‘흐루니체프’사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 맡은 KSLV-1의 상단부는 지난 4월초 개발이 완료돼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흐루니체프에서 지상시험용 로켓엔진(Ground Test Vehicle)을 인도받은 후 10월이면 비행용 엔진까지 도착한다. 이어 12월까지 테스트를 마치면 발사준비가 완료된다. 지난 9일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백홍렬 항공우주연구원장 등 한국 대표단과 함께 러시아측 진행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모스크바 외곽에 자리잡은 흐루니체프사를 찾았다. 국영기업인 흐루니체프사 역시 러시아의 다른 우주관련 시설과 마찬가지로 방문 45일 이전에 명단을 통보해야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철저하게 통제되는 곳이다. 마중을 나온 흐루니체프사 블라디미르 네스체로프 사장 등 6명의 경영진은 시종일관 웃음을 띠며 공장 내부를 안내했지만, 계약금액 등 일부 문제에 있어서는 양측간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네스체로프 사장은 공장견학에 앞서 “루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계약금액의 15% 정도를 손해보고 있다.”면서 “한국측이 이같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국제 계약 관례상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이었지만 흐루니체프측은 절실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백 원장은 “어려움을 잘 알고 있지만, 확정금액 계약이었고 항우연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기관인 만큼 도움을 줄 수 없다.”면서 “이 문제는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풀어가자.”면서 조심스럽게 화제를 돌렸다. 한국과 러시아는 KSLV-1 사업을 추진하면서 달러로 계약을 맺었고, 이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할 때는 한국 내에서 환차손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백 원장은 “현재 루블의 대달러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어 실제 러시아측의 손해는 15%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엔진기술 러시아가 극도 보안 지켜 흐루니체프사 공장은 바이코누르 및 모스크바 임무센터(MCC) 등 대부분의 러시아 우주시설과 마찬가지로 낮고 허름한 건물들로 이어져 있다. 본사 공장은 높이 40m에 길이는 무려 1.5㎞에 달하는 하나의 통건물로 이뤄져 있다. 흐루니체프측은 “본사 공장은 모스크바에서 단일 건물로는 가장 긴 규모”라며 “비슷한 규모의 공장이 러시아 전역에 걸쳐 몇 개 더 있다.”고 밝혔다. 공장 내부에는 라인 왼쪽에 KSLV-1호 관련 조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심부에는 구소련의 우주정거장 미르 실물모형이 전시돼 있었다. 오른쪽에서는 흐루니체프의 차세대 로켓인 ‘앙가라’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러시아 모듈 ‘자르야’의 개량 모델, 대형 위성 발사체 ‘프로톤 M’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현재 제작 중인 ‘프로톤 M’은 인도에서 위성 발사를 위해 주문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액체 산소·수소 로켓이다.1965년부터 운용된 프로톤은 현재까지 300회 이상 발사됐으며 50회 이상 성공적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 앙가라는 2010년쯤 첫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성공할 경우 1965년 이후 가장 획기적으로 발전한 로켓이 탄생하게 된다.KSLV-1 라인에는 가장 왼쪽에 검정색 연료 및 산화제 탱크가 자리잡고 있었다. 가운데에는 지상시험용 로켓엔진(GTV), 오른쪽에는 연소시험용 하드웨어 로켓 상단부(페어링)를 조립 중이다.GTV 연료탱크는 발사 전 가득 채우면 130t 분량이 들어간다. GTV 로켓 엔진부분은 철저히 비공개로 조립된다. 공장 내부에서도 흰 천으로 둘러싸여 극히 일부 관계자만 접근할 수 있다. 수십m에 달하는 발사체 중, 로켓 엔진부분은 채 1m가 되지 않는다. 백 원장은 “한국이 로켓 발사체를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 엔진 부분이 관건”이라며 “엔진을 살 수만 있다면 우리도 그대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이 있지만, 핵심인 만큼 아무에게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켓 엔진 부분은 흐루니체프도 자체 제작하지 않고, 자회사인 에네르고마시에서 공급받는다. 흐루니체프 관계자는 “엔진을 제작할 수 있는 부분은 보다 확실한 보안을 위해 별도 자회사로 설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흐루니체프측은 ISS에 추가하기 위해 제작 중인 ‘자르야’ 개량 모델에 한국측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정경택 과장은 “러시아측이 한국의 ISS 공동참여를 바라고 있지만, 이는 돈이 목적인 만큼 아직까지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면서 “일본이 ‘기보’ 모듈에 5조원을 투입했고, 앞으로 5조원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이같은 금액을 한국이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우주실험의 경우 얼마 안 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만으로 대행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은 이같은 방식을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tsch@seoul.co.kr ■용어클릭 ●KSLV-1 사업 ‘한국 기술력으로 한국 땅에서 로켓을 쏜다.’는 목표로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됐다.2009년까지 502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국영기업 흐루니체프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100㎏급 소형위성을 지구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올 12월 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발사된다. 한국과 러시아 공동으로 발사체 시스템 설계가 이뤄졌으며 2단으로 구성된 로켓 중 상단은 한국에서, 하단부와 엔진은 흐루니체프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흐루니체프社 네스체로프 사장 인터뷰 “한국, 몇년내 우주강국 될 것” |모스크바 박건형특파원|“30여년간 우주개발 분야에 몸담은 사람의 입장에서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성장속도를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주개발의 성장속도에 관한 올림픽 종목이 있다면, 한국은 올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분명 금메달을 딸 겁니다. 이런 종목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흐루니체프를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네스체로프(59) 사장은 모스크바 본사를 방문한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몇 년 내에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의 위치에 오를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러 우주협력에서 흐루니체프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일정에 맞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1978년 러시아 연방우주군에 입대하면서 우주산업과 관련을 맺은 네스체로프 사장은 1992년부터 항공우주청에서 궤도 투입 및 지상인프라구축 담당 부국장과 국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11월 흐루니체프 사장으로 임명됐다. 러시아연방상과, 붉은 별, 조국발전상 메달을 수상한 러시아 우주산업 분야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네스체로프 사장은 “KSLV-1 사업은 한국의 첫 번째 발사체인 만큼 절대 실패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로켓 기술은 자동차나 항공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분야이고, 우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나라도 첫 번째 발사체를 성공적으로 쏜 사례가 없다.”면서 “한국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흐루니체프사는 KSLV-1 사업에 흐루니체프사의 차세대 로켓인 ‘앙가라’ 기술이 일부 적용됐다는 점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앙가라의 하단부 1단은 KSLV-1 1단에 그대로 적용된다. 네스체로프 사장은 “올 연말 KSLV-1이 성공적으로 발사된다면 인도나 중국 등 로켓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많은 나라들이 앙가라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이는 흐루니체프가 1965년 프로톤을 개발한 이후 로켓 분야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tsch@seoul.co.kr ■흐루니체프는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주도 흐루니체프는 1916년 1차 세계대전 중 러시아가 항공우주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루소-발트’ 공장이 모태다.1951년 발사체 설계를 전담하는 설계국 ‘살륫’이 설립됐고,1959년부터 1993년까지 대형로켓 ‘프로톤’과 우주정거장 ‘살륫’,‘미르’ 등을 제작하는 등 우주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1993년 ‘루소-발트’와 ‘살륫’을 합병해 흐루니체프가 설립됐고, 이후 유럽, 인도, 한국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즈베즈다 후속 모듈을 개발하는 등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프로톤의 개량 모델 ‘프로톤M’은 ISS로 가장 많은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으며 전세계 국가들의 위성 발사를 상당수 대행하고 있다. 반면 소유스호 개발사인 에네르기아사는 유인우주선 분야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이 분화돼 있다. 국영기업으로 요직은 모두 러시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 367만 7000㎡(110만여평) 규모의 공장과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예산은 15억달러, 직원수는 3만 5000명에 달하는 초대형 기업이다.
  • 中, 위성 요격실험 시인

    중국은 미국에 인공위성 요격실험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은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히라고 중국을 세게 압박하고 나왔다.앞으로의 추가 실험계획과 군사활동 및 국방예산에 대해서도 검증 확인이 가능하도록 투명성을 높여줄 것도 촉구했다. 21일 중국을 방문했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측의 요격시험 사실을 확인한 뒤 이같이 요구했다고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AP 등에 따르면 매코맥 대변인은 군사활동 등의 투명성에 관해 중국측은 ‘걸음마’를 뗀 정도라고 말하고,“미국은 중국의 위성요격 실험의 의도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를 원한다.”며 관련 정보 제공을 주문했다. 이에 중국측은 어떤 국가도 최근 위성 요격실험을 위협이나 우주군사 경쟁의 시작으로 간주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매코맥 대변인은 전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중국측의 투명한 군사정보의 공개가 미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여러 오해를 해소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위성 요격실험으로 발생한 파편이 우주 공간으로 퍼져나갔으며, 이로 인해 형성된 파편 구름이 지구 주위를 낮은 궤도로 돌고 있는 정찰위성 및 상업용 위성 등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군 우주·미사일방어국(SMDD) 패트릭 레이어만 국장은 “중국의 이번 실험으로 우주 기술 개발국들을 규제하는 일종의 규칙이나 조약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하늘도 바다도 '女人天下’

    공군사관학교 전체 수석 입교에 해군사관학교 가입교 훈련 사격 만점….모두 여성들이 휩쓸었다.바야흐로 ‘여인천하(女人天下)’다. 공군사관학교(학교장 김명립 중장) 제56기 전체 수석으로 합격한 윤지선(20·수원 영복여고 졸)씨가 14일 공사 입교식에서 대표선서를 한다.윤씨는 4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받던 도중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기꺼이 ‘빨간 마후라’의 길을 선택했다. 공사의 경우 이미 2002년 첫 여성 수석합격자를 배출했고 지난해 여성 수석졸업생에 이어 이번에 윤씨까지 수석을 차지하는 등 여성들이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해 왔다. 윤양은 중학교 시절 각종 교내외 육상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체력에서도 어느 남자생도들에 뒤지지 않는 데다,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달 양로원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던 사실이 알려지며 예비생도들 사이에서 ‘체력짱’,‘마음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녀는 “한 달 동안 진행된 가입교훈련은 난생 처음 접해본 힘든 훈련이었으나 훌륭한 조종사가 돼야겠다는 일념 덕분에 훈련을 거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항공우주군 시대의 주역으로서 영공방위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해사에서 열리는 62기 입교식에서는 16명의 여생도가 탄생한다.이들중 임은정(21·익산 남성여고 졸)씨와 이향숙(20·부산외고 졸)씨가 기록사격훈련에서 동료 가입교생 154명을 제치고 20점 만점을 기록하며 남자생도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씨는 체력검정에서 최상급인 A등급을 얻었고,유격훈격 중 가장 어려운 코스인 외줄타기 종목에서 가입교생 가운데 유일하게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성공해 조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씨는 “어릴 적부터 평범한 여성보다는 조국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해군장교 출신 아버지로부터 세계로 뻗어가는 대양해군의 가능성에 대해 듣고 해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월드이슈-중화주의/‘팍스 시니카’ 도래하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21세기 ‘팍스 시니카(Sinica·중국 중심의 세계)’의 시대가 도래하는가.26년째를 맞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에 이어 외교·군사 대국화로 이끄는 분위기다. 지난 78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선언 이후 중국의 피나는 노력은 좋든 싫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팍스 아메리카나)에 맞선 유일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세계 3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군사대국' 지난해 10월15일,세계 3번째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 성공은 서방 국가들이 우려했던 ‘중국 위협론’이 가시화된 신호탄이다. 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강대국조차 실현하지 못한 ‘우주클럽’ 가입을 1인당 GDP 1000달러에 불과한 중국이 달성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더 큰 두려움은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언제든지 첨단 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 타임스는 선저우 5호 발사 직후 “연간 30억달러에 이르는 우주개발 예산의 최대 수혜자는 인민해방군”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군의 현대화 속도는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 중국이 공식 발표한 ‘2002년 국방백서’는 2000년 1207억위안,2001년 1442억위안,2002년 1694억위안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를 보였다.더욱이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각 단위마다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고 여기서 얼마의 돈이 국방비로 전용되고 있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미 중앙정보국(CIA)은 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을 발표액의 두 배가 넘는 56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한다. 중국은 자체 기술로 미국 서부를 사정권으로 하는 사거리 8000㎞의 둥펑(東風) 31호 미사일을 개발했고 최첨단 전폭기 샤오룽(梟龍)/FC1호를 취역시켰다.우주군 창설과 2010년까지 우주기지 건설 등 슈퍼파워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외교무대서 목청 높이는 중국 그동안 중국의 외교 전략은 덩샤오핑의 유언대로 ‘도광양회(光養晦·칼날을 숨기고 실력을 키우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북핵해결을 위한 3자회담과 1차 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국 외교는 유소작위(有所作爲·필요할 때적극적으로 행동하라)’로 선회했다.이러한 변신을 두고 뉴욕 타임스는 “부시 행정부가 중동에서 발목이 잡힌 동안 중국은 아시아의 지도적 강국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야심은 아시아 맹주 정도에 그칠 성질이 아니다. 이러한 사고를 축약시킨 외교전략이 다극체제 구상이다.최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에 맞서는 다극체제 구상을 가시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러시아와 프랑스·독일 진영에 선 것이나 신 중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합동군사 훈련을 펼친 것도 다극체제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대목이다.예쯔청(葉自成) 베이징대 교수(국제관계학)는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한정된 지위를 감안할 때 미국의 강권정치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다극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론 중국의 외교 대국화는 내재적 한계가 있다.21세기 중반까지는 덩샤오핑의 유훈대로 경제 제일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미국과의 정면대결을피하는 우회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연8%대 성장·외환보유고 4000억弗 최근 란싱(藍星)그룹의 쌍용차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은 중국 ‘대약진’의 토대가 경제력임을 웅변한다.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의 ‘굴뚝’에서 첨단 기술국으로의 질적 변환기를 맞았다.연 8%대 안팎의 GDP 성장은 지난해 말 외환보유고 4000억달러를 돌파하게 했다. 후진타오 신정부의 경제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후안강(胡鞍剛) 칭화(淸華)대 교수(경제학)는 “중국은 앞으로 9∼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적된 경제의 힘은 해외로 뻗고 있다.지난해 말 중국기업의 해외투자 액수는 전년 대비 91.6%가 는 18억달러에 달했다.중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 하이얼(海爾),에너지그룹 화넝(華能) 등이 대표적 해외투자 기업이다. 중국 전문가 고든 창처럼 지역간 불균형과 빈부격차,금융위기 등 내재적 모순 때문에 ‘중국의 몰락’을 예고한 시각도 없지 않다.그럼에도 중화주의를 실현하려는 중국의 대약진은 21세기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뒤엎지 못하는 상황이다. oilman@ ■“中경제, 2039년 美 추월”/서방국가 中에 대한 경계심 팽배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실질적인 테마는 ‘중국’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안보와 번영을 위한 제휴’라는 공식 주제 아래 갖가지 회의가 진행됐지만,포럼에 참석한 선진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의 관심은 온통 중국의 ‘비상(飛上)’에만 쏠려 있었다는 것이다. 독일의 금융그룹 알리안츠는 지난 25일 중국이 10년 내에 세계 3위의 경제·무역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중국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7∼8%의 고속성장을 이어가 2014년에는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독일을 제치고,무역규모에서도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미국의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도 지난해말 중국의 경제규모가 4년내에 독일을 따라잡고 2015년에는 일본,2039년에는 미국마저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비약적 발전을 보는 세계인의 시각에는 상당한 ‘공포심’과 질시가 뒤섞여 있다.다보스 포럼에서도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서구의 일자리를 빼앗는 나라,개도국의 노동기준을 끌어내리는 체제라는 비판이 나왔다.뉴욕 타임스는 지난 18일자에서 중국의 향후 경제를 전망하는 장문의 분석 기사에서 ‘거품 붕괴’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중국측 전문가들은 “55개 소수민족과 광활한 국토를 가진 중국은 앞으로 애국심과 중화주의로 13억 인구를 결집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하지만 중화주의가 민족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이끌어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자칫 인접 국간 또는 민족간 갈등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고구려의 역사를 ‘과거 중국내 한 지방정권의 역사’로 규정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은 빗나간 중화주의의 극치로 꼽힌다. 다만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계없이 이미 중국이 세계 경제와 안보면에서 너무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흔들릴 경우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러 “미국型 MD추진”美 ABM 탈퇴로 가능해져

    |모스크바 연합|러시아는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방어(MD)계획과 같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 러시아가 미국의 MD와 같은 대공 방어망 추진 방침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바노프 장관은 모스크바 외곽 소프리노에 위치한 한 우주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분명 (제한적 범위의) 전역미사일방어(TMD) 체제 구축을 계획 중이며,미국이 개발 중인 공중·우주분야 방어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의 MD 구축은 미국이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에서 지난해 일방 탈퇴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면서 “러시아도 이제 ABM 제한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이바노프 장관은 또 “MD 계획은 국민적 합의와 기술적 가능성,예산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기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오늘의 눈] 디지털 군대와 ‘당나라 군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당나라 군대’라는속어를 기억할 것이다.고참이 졸병의 군기가 빠졌다고 ‘기합’을 주거나 잘못된 군 행정을 비아냥거릴 때 흔히 쓰는말이다.중국 당(唐·618∼907년)나라의 병사들 군기가 정말형편없었는지 모르겠으나,아무튼 요즘 군에서도 심심찮게 사용하는 모양이다. 최근 군 주변에는 “우리 군이 도대체 왜 이 모양이냐.”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당나라 군대 아니냐. ”는 핀잔도 자연스레 튀어 나온다.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시험평가에 참가했던 유망한 공군대령이 입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평가정보를 흘려주었는가 하면 또 다른 대령은 FX와 관련된 기밀문서를 그들에게무더기로 넘겨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육군 장교는 “군인이 군사 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범죄는 중대한 반역죄가 될 수도 있다.”며 혀를 찼다.중요한 정보가 적에게 넘어가 작전에 참패하면 수 백,수 천의 병사가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물며 장성 진급을 앞둔 고급 장교들이 이런 일을저질렀다니 할 말이 없단다. 지난달 26일 충남 서산에서 공군의 KF-16이 추락하더니 채20일도 지나지 않은 14일 슈퍼퓨마 헬기가 떨어졌다.기상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사고였다는 점을 이해하더라도 군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25일에는 수도방위를 맡은 정예 육군부대에서 초병이 괴한에게 소총을 빼앗기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발생했다. 이런 와중에 국방부는 군인연금법의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월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하향조정된 ‘전역후 연금’을 원상복구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5일 공청회를 갖는 등 발빠른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며칠 전 공군과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항공우주군’‘디지털육군’의 청사진을 펼쳐보이며 청년 장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대통령의 배려와국민의 신망에 부끄럽지 않은 군의 모습을 기대한다. ▲김경운 정치팀 기자 kkwoon@
  • [씨줄날줄] 항공우주군

    현대전은 과거의 화력 및 기동 중심의 전쟁과 달리 첨단전장감시체계가 주도하는 정보전이다.지금 진행되고 있는아프간 전쟁도 첨단 과학기술로 치르는 전쟁이다.미국은우주에다가 군사위성을 띄워 놓고 공중조기경보기와 무인정찰기를 동원해 군대의 이동은 말할 것도 없고 30㎝ 크기의 목표물과 이들이 내는 소리와 온도까지 식별해 낸다.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전폭기들이 목표물을 공격하고 마지막에 지상군이 투입된다.마치 ‘스타크래프트’ 게임과 같은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2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공군은 과학군·정보군의 핵심 전력이 돼야 한다. ”면서 “21세기 항공우주군 건설을 실현해 나가는 데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해군사관학교졸업식에서는 ‘대양해군’ 건설을 거론하기도 했다.항공우주군과 대양해군의 개념은 남북 대치상황의 한반도 전장개념보다 범위가 한층 넓다. 지구상에서 국익충돌과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 한 물리적 군사력과 국가안보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것이다.그런 면에서 통일 이후의 한국까지 생각하면 우리도 항공우주군과 대양해군을 보유해야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우리가 항공우주군을 만들려면 한반도 주변의 우주통제및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군사위성과 공중조기경보기,무인정찰기,고성능 전투기,유도무기 등 갖추어야 할 것이너무 많다.또 대양해군이라고 불리려면 원거리 작전이 가능한 소형 항공모함과 이지스함 정도는 갖추어야 한다.지금 공군이 도입하려는 차기전투기 1대 값만도 1000억원을육박하는 상황이고 보면 항공우주군과 대양해군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데는 상상할 수도 없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주변국들도 우리의 항공우주군과 대양해군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우리 군은 이제 겨우 차기전투기 도입 단계에 있고공중조기경보기와 이지스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수준에머무르고 있다.실제 항공우주군과 대양해군이 되려면 무엇보다 경제력이 뒷받침되고,첨단 기술수준을 높여 무기도입의존비율을 낮추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이런저런 상황을돌아보면 김 대통령과 우리군의 의욕과 목표는 든든하지만 현실성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어쨌든 국가 경쟁력과 안보는 우리가 절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21세기 항공우주군 건설 실현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공군은 ‘과학군' ‘정보군'의 핵심전력이 돼야 하며 무기체계를 계속 첨단화하고 인력을 한층 정예화해야 한다.”면서 “21세기 ‘항공우주군' 건설을 실현해 나가는 데에도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원에서 열린 제50기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공군력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며 평시에도 가장 효과적인 전쟁억지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8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이라며 “우리 군이 월드컵의 안전과 한반도평화를 지키는 최선두에서 막중한 사명을 완수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졸업식에는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김대욱(金大郁) 공군참모총장과 각계 인사 등 4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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