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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원 고갈 울산 낙동강 물 사용 확대

    여름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울산시가 상수원 고갈로 낙동강 원수 사용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고갈로 지난 13일부터 대암댐에 하루 6만t의 낙동강 물을 공급받고 있는 가운데 29일부터는 하루 10만t의 낙동강 원수를 추가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암댐(하루 6만t)과 회야댐(하루 10만t) 두 곳에서 하루 16만t의 낙동강 원수를 받아 정수한 뒤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낙동강 원수 사용료 t당 160원을 수자원공사에 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울산지역 4개 상수원의 원수 균형을 맞추려고 사연댐과 대곡댐의 하루 정수량을 12만t에서 10만t으로 줄이는 대신 회야댐의 정수량을 하루 18만t에서 20만t으로 늘렸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낙동강 원수 사용량 확대로 당분간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태풍 등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면 낙동강 원수를 받아 쓰는 것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청정수원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의 ‘2025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울산의 2020년 용수 수요량은 1일 평균 39만t으로, 12만t의 청정수원이 부족해진다. 여기에다 우정혁신도시와 역세권, 강동권 개발 등 지역의 용수 공급 수요가 갈수록 늘어 현재 자체 상수시설을 갖춘 공단지역의 상수도 전환이 이뤄지면 수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민관협력행정관 강호식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노정동<파견>△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조연갑△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장영화 ■우정사업본부 ◇4급 승진△정보화정책팀 이육현△집배운송과 김영일△금융총괄과 김훈웅△보험심사과 성환일△총무과 오기호△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장영동△경인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임성환△부산지방우정청 감사관 김용우△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이계송△전남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김형옥△경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박중녕△전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김헌철△강원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송혁호△정보화정책팀 오광수△우편정보기술팀 이혜림△우정사업정보센터 보험개발팀장 김영희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지역본부장>△대구경북 김태섭△인천 한연수△제주 모성엽◇1급 이동△미래전략실장 김이원△전기안전연구원장 이상목<지역본부장>△서울 박희종△대전충남 차경식△경기북부 홍귀석△충북 권용주 ■MBC △글로벌사업본부 일본지사장 조정선 ■한국방송통신대 △대전·충남지역대학장 박종성△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 ■동덕여대 △인문대학장 김미예△입학처장 신기현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 전홍찬△교양교육원장 조강희△미래인재개발원장 이진화△교무부처장 홍태호△학무부처장 김석찬△사회과학대학장 이행봉△자연과학대학장 최용석△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정인모△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최종서△경제통상대학장(경제통상대학원장 겸임) 이갑수△치의학전문대학원장 신상훈 ■아주대 △국제대학원장 임재익△IT융합대학원장 오성근△공과대학장 최윤호△정보통신대학장 홍만표△인문대학장 정경훈△학생처장 조재형 ■전남대병원 △진료처장 김윤하△홍보실장 허탁 ■아주대의료원△임상치의학대학원장 정규림△기관연구윤리심의실장 전미선△적정진료관리실장 박문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승진△부대표 오태환 이길우 이주현 박상무△전무 김선엽 전기현 박성호 김준구 이재훈 박주성 권지원 백상훈 오성훈△상무 김광래 유혜련 장준호 최준 임승렬 황재호 강승수 조성우 박근우 박성한 최국주 남상욱 김재환 백철호 김태영 박상훈 이성욱△상무보 김현곤 윤정규 한민수 유상학 서일영 윤재웅 임정훈 ■딜로이트 컨설팅 ◇승진△부사장 이승우△전무 조기훈△상무 김억
  • “세상을 묻는 아이에게 꼭 해주고픈 이야기, 삼국지”

    “세상을 묻는 아이에게 꼭 해주고픈 이야기, 삼국지”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읜 소년은 혼자서 남자로 자라는 법을 배워야 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비틀대던 소년을 잡아 준 것은 스포츠 만화와 히어로(영웅) 만화였다. 우정과 사랑, 도전과 승리의 드라마인 스포츠 만화와 정의의 화신인 히어로 만화를 통해 남자로 성장할 수 있었고, 조금씩 세상을 알게 됐다. 어느덧 중년이 된 소년은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뭘까. 또 아들이 아버지에게 세상에 대해 묻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만화가 이현세(60)가 찾은 답은 ‘삼국지’였다. 1960년대 골목을 뛰어다니며 깨우쳤던 정의와 믿음, 우정 같은 덕목을 삼국지의 영웅들만큼 생동감 있게 보여 줄 작품은 없었다. 2010년 가을부터 시작해 꼬박 3년을 쏟아부어 어린이용 ‘만화 삼국지’(녹색지팡이)를 완성했다. 어디에 연재하거나 한두 권씩 순차적으로 내거나 하지 않고 한 번에 10권 전집으로 출간했다.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보통은 단행본을 먼저 내서 반응을 보는데 출판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모험을 한 셈”이라며 웃었다. 숱하게 많은 ‘삼국지’ 틈에서 ‘이현세표 삼국지’의 차별점이 궁금했다. “대의명분 등의 주제 의식이나 책략보다는 개개인의 인물 분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자룡은 왜 한 번도 배신하지 않는지, 반대로 여포는 왜 매번 배신하는지 그 이유를 찾으려고 애썼어요. 영웅과 패자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그들 각자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그는 “방대한 원작을 10권에 모두 담아내느라 사건을 요약하는 내레이션을 삽입하고, 전경 컷과 세부 컷을 겹쳐서 연출하는 새로운 기법을 시도했다.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글맛을 살리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지 골목에서 뛰어놀지 않잖아요. 개인적이고 고립된 세계에 갇혀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몸속에 있는 야성의 DNA를 일깨워 주고 싶었어요. 멀리 내다보고, 서로 협력하는 인간관계의 진짜 모습을 알아 가는 데 삼국지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대화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과장 진종욱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정영훈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 김정미 ■중소기업청 ◇승진△소상공인정책국장 김형영◇전보△벤처정책과장 이준희△지식서비스창업과장 성녹영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월촌중 김종화△광장중 신영대△북악중 우정옥△성산중 마희창△아현중 정은희△한울중 홍정신△가원중 양운용△강명중 최은진△방이중 박경희△석촌중 유명식△목일중 최승애△방원중 전성용△양동중 한동석△염경중 김정희△경원중 염동락△대명중 안종애△대청중 이경임△신구중 유성렬△신사중 이영숙△압구정중 서희순<공모교장>△안천중 홍덕표△구산중 차혁성△은평중 김종안△북서울중 이하교△신도봉중 천영숙△송정중 이민철△수명중 조용훈<교장중임·전보유예>△강일고 김환섭△관악고 김철규△광남고 박해영△둔촌고 박용구△서울고 장천△서울공고 이상범△여의도고 조만영△여의도여고 윤흥중△진관고 석금종△효문고 허재환△숭인중 박희식△상암중 김평배△강현중 신춘희△경수중 임희숙△불광중 김영숙△거원중 김경자△창북중 송병시△구로고 성동준△덕수고 이상원△서울금융고 황보관△연신중 서정환△노일중 천정수△문현중 주형동△염창중 최만석△사당중 김영술△장승중 강영수<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불암고 장우석△신목고 김승재△신서고 최진복△오금고 박경전△용산고 김수득△은평고 정정옥△잠신고 박문수△혜화여고 홍덕표△중랑중 박성주△여의도중 선종복△노원중 이윤식△역삼중 성계숙△영등포중 조영상<교장 전보>△경기상고 민복기△경복고 정진석△송파공고 이교식△용산공고 김광집△상신중 오정호△신천중 박재수△양천중 최성희△옥정중 김계순<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개포고 이정숙△독산고 구자송△남부교육지원청 강진자 김정연 이기대△북부교육지원청 이미자 조경주△강동교육지원청 김해숙 류정옥 박정은 신동철 위정이△강서교육지원청 김민용 김천종 이영달 정삼목 조연△강남교육지원청 양하승△동작교육지원청 김춘수 이재우 황옥경△성북교육지원청 김은태<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경기기계공고 조용수△고척고 김재영△금천고 이의순△대영고 강흥권△서울문화고 신재순△성동글로벌경영고 이대우△양재고 고은정△오금고 이경희△북부교육지원청 최명숙△강동교육지원청 하태부△강남교육지원청 김신옥 임완옥<교감전보·전보유예>△경기상고 안광식△경기여고 최성곤△명일여고 김덕중△미양고 이완재△상계고 전용각△서울방송고 김정근△서울전자고 강희철△신서고 김종수△오금고 유종현△월계고 심상문△자양고 정덕채△진관고 김용국△태릉고 이경란△동부교육지원청 김명숙 이준자△서부교육지원청 김영훈 신현덕△남부교육지원청 박노용 박영창 백문수 한재근△북부교육지원청 김현청 심동희△강동교육지원청 김정희 정희년△강서교육지원청 황진돈 양영심 박대헌 이종대 유면옥 김기숙△강남교육지원청 정진호△동작교육지원청 김미룡 이미화 장학순△성동교육지원청 손은숙△성북교육지원청 윤신덕 박상옥 윤영단 김학규◇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교육연구정보원장 강성봉△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백해룡<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육과정정책과 고교교육개선담당 장학관 이호둔△중등교육과 중등교수학습담당 장학관 권혁미△진로직업교육과 진로적성교육담당 장학관 송재범<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시우△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민△중등교육과장 민병관△과학전시관 교육연수부장 김선주△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완석△동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황혜주△성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남기황△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태빈△강동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양덕희△강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이재근<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생활교육과 학생자치활동담당 장학관 김응길△학교생활교육과 학교폭력근절담당 장학관 김승찬△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담당 장학관 양현숙△체육건강청소년과 체육·청소년·수련담당 장학관 신종현△강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원균<교사에서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전국 최성희 한인수△과학전시관 한상준△교육연수원 노시현 박귀자△학생교육원 박형준 성창국△동부교육지원청 이근행△남부교육지원청 정진선△북부교육지원청 최정운△중부교육지원청 정영순△강동교육지원청 김양수△강서교육지원청 이임순△강남교육지원청 김용국<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감사관 신상열△교육과정정책과 최문수△초등교육과 강경윤 백운진△중등교육과 나태영 주소연△교원정책과 장윤선△학교생활교육과 박정란 조재현 황문주△진로직업교육과 박성희△교육연구정보원 권오채 김정숙 박정숙 황영희△교육연수원 박수봉 박숙희 이재효 이현수△학생체육관 홍애란△동부교육지원청 전혜진 주양엽△서부교육지원청 이철희 지향△남부교육지원청 김미옥△북부교육지원청 김영현 이화영△중부교육지원청 강삼구 민영혜△강동교육지원청 김완섭 엄수영 인치종 조향제△강서교육지원청 고승우 조상주△동작교육지원청 오준식 이동희△성동교육지원청 김부용 맹홍렬 손용△성북교육지원청 곽향란 김선관 윤여천<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서울대사범대학부설중 박란정△서울대사범대학부설여중 복완근△서울대사범대학부설고 이재엽△교육부 강성철△국립국제교육원 홍준표△창일중 유서영△휘봉고 정문호△남부교육지원청 김승철△서부교육지원청 박종은△교육과정정책과 김연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단장 장철훈 ■한림성심대 △학사운영처장 현영호 ■동아대 △산업정보대학원장 이상화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 이종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배경은
  • 케이블 하이라이트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골프 밤 11시) 경북 지역 예선 2위인 문경 SJ 골프아카데미와 3위인 김천골프랜드의 본선 2·3위전이 시작된다. 경북지역 챔피언전에 올라갈 팀은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암을 이겨낸 김현우 선수의 얘기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경기는 대회 사상 최장 연장 라운드(연장 6홀)가 펼쳐지는 대접전이다. ■여친남친(캐치온 밤 11시) 타이완 남부 카오슝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메이바오와 리암, 그리고 아론은 같은 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다. 영원히 우정으로만 남을 것 같았지만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이들 사이에도 조금씩 연애감정이 생겨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 엇갈린 이들의 감정은 시간의 흐름 속에 미묘하게 발전해 간다. ■팔로잉(OCN 밤 11시) FBI의 수사망을 빠져나간 연쇄살인범 조 캐럴의 진짜 살인은 지금부터다. 살인마 조는 FBI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교도소를 옮겨 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한다. 한편 인질로 잡힌 FBI 요원에게 연쇄살인범들의 고문이 시작된다. 탈출에 성공한 살인마 조는 추종자들이 있는 집에서 아들과 함께 살게 된다. ■폴링 스카이 3(AXN 밤 10시 50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톰은 가까스로 폽을 살리지만 브레슬러는 사망하고 만다. 두 사람은 외계인들을 피해 숲으로 이동하며 찰스턴까지 가려 하지만 스키터들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 온다. 한편 앤과 알렉시스를 찾으러 떠났던 수색팀은 사망한 지 얼마 안 된 한 여인의 시신을 발견해 땅에 묻어 주고 부대로 돌아온다. ■수퍼 내추럴(FOX 밤 1시) 딘은 지옥으로 끌려간 지 4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지상으로 돌아오지만, 어떤 힘으로 그렇게 된 것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바비와 샘은 눈앞에 나타난 딘을 보고도 쉽게 믿지 못하다 이내 진짜 딘이란 걸 알게 되고, 어떤 존재에 의해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바비와 알고 지내는 영매를 찾아간다. ■쿵푸 팬더(니켈로디언 밤 8시) 제이드 궁의 쿵푸 캠프에 황실의 멩타오가 찾아와 이제 곧 성인이 되는 황제의 손자 루캉이 황실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쿵푸 교육을 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루캉은 엄청 소심한 데다 사고만 쳐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게다가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손자를 훈련하지 못할 경우 몽골의 황무지로 유배될 위기에 처한다.
  • 스윙스 디스곡 ‘신세계’[가사 전문]

    스윙스 디스곡 ‘신세계’[가사 전문]

    스윙스가 26일 ‘신세계’를 통해 사이먼디에 대한 맞디스를 감행했다. 사이먼디의 디스곡 ‘콘트롤’에 대한 맞디스다. 스윙스는 ‘신세계’를 통해 사이먼디에 대한 조롱을 이어나갔다. 소속사는 “스윙스는 이번 곡을 마지막 디스곡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스윙스의 신세계 가사 전문. (스윙스-신세계) 나는 두렵지 않아 이건 그냥 기회지 계속 밟히고 뒤집힐 딱진가 내 인생이 성공의 예고 뒤에 실패 뒤 수 많은 실패 뒤 갑툭튀 한 기석양 덕에 없었던 미소가 씩 너는 나의 energy 얼굴에 뽀뽀할까 봐 아냐 아냐 미스 정 그 하이힐이나 살까 아니면 예쁜 귀걸이 아니면 핑크 목돌이 밍크나 황정음 틴트 이건 이미 아냐 디스 난 여유 부리며 whistle 하고 내 여자와 kisses. 내가 널 왜 디스해? 넌 내 사랑스러운 mistress 한국말로 해석해? 토 나오지만 내연녀 난 널 거세했거든 XX 이리 내봐라 어서 이건 압수야. 아냐 그냥 니 입에다가 넣어 내가 잔인하다고? 난 이제야 노트를 폈어 원래 널 깔 생각 없었어 진짜로 전혀 근데 XX 오리한테 헛소리하고 그래 어덕 거기다 twitter에 날 까며 얘넬 응원해?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너가 너를 묻었네 너가 나를 배신했을 때 내 친구나 가족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를 병신 바보 로 만들고 근데 이제는 내가 술래라고 모든건 돌고 도는 거 인과응보 문제야 또 you see. 난 충견이나 다름 없었어 man 너가 겁쟁이였어도 이해했지 처음엔 이제 팩트 거론하자 제이통 얘기부터 내가 운영하는 JM에 들어왔지? 눈 떠 니가 얘기한 계약 얘기. 물론 사실이야 근데 둘이 만나 바로 풀었어 잡혔지 갈피가 그 이후가 문제. 왜냐면 너. 통. 또 나 는 같은 Crew였다는 것 이름 IK였으나 넌 내게 불만 얘기한 적 한 번 없이 뒤에서 이미 잘 지내는 두 사람 관계를 X냈어 회사 한 개 소개하더라 그리고 한 개 난 듣자마자 울면서 너에게 전화할 때 당황해하며 미안하다 한 마디 못하더라 그 뒤로 너랑 만나자고 두 번 맘을 전한 뒤 넌 한 번은 바쁘다 또 한 번은 아프다고 핑계대고 하이에나처럼 스케쥴 뒤에 숨었지 바로 IK 탈퇴하고 복수심에 굶었지 두더지. 인정하기 싫지만 멘탈 부서짐 팩트2. 며칠전 통 보고 또 봤지 그저께 그 자리엔 센스도. 함께 우린 잔 부딪혔네 내가 회사 퇴출 당할까봐 걱정하더라고 과건 잊고 자기 회사랑 다시 함께 하자고 진짜 운도 없다 man 혼자 된 것 같지 그게 3년 전 내 기분 이젠 새로운 아침 주요 point 다시 check 통이 과걸 후회 한다고? 그게 사실이면 넌 얠 까는거야 XX아 닥쳐 sXXX the fXXX up. 우정 팔지마 형 넌 필요 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센스가 그랬지 나한테 니 얘기 한 적 없어 센스 퇴출. 뒷통수 얘긴 통이 말해준 것 완전 틀어졌다고. 얘 말 믿을만하잖어 묻자 나 나간 IK 왜 센스도 나갔냐 형? 사건 터지자마자. 넌 가만 있잖아. 썰리니까 어제 센스한테 전화했나봐? 이건 아예 센스한테 들었지 직접 니가 낸 논문 헛점투성뿐.. D+ he said 기석이형 난 이해해. 원래 기집애 난 화난 것보다 서운한 맘. 내게 이랬네 한 마디로 너는 bXXXX 근데 얘는 너를 감싸 이 정도 얘기했으니 난 채울게 탄창 쇼 미 더 머니 나가서 내가 한 뻘짓? 이 가사 보자마자 크게 웃으면서 멈칫 나 몇 년 전에 당구치다 티비를 봤지 핑크색 발레리나 복 입고 있던 건 쌈디 난 나가서 보여줬지 순도 백퍼 힙합 모두 자신에게 물어봐 뭐가 뻘짓인가? 넌 매일 스키니 바질 침대 위서 쑤셔 넣지 낑낑대면서. 여전히 듣고 싶은 말은 형님? 니 XX 안 뜯어 이미 가랭이 사이에 고 다니는데.. 너? Real MC? 아.. 예.. 아 맞다 그거 있지? 너 팔아 네이버 1위 넌 블랙 스완 2가 나오면 조연 계약이지 계약 얘기 나왔으니 이제 슬슬 얘기하자 나 요즘 살만해. 너보다 행사 많아 어제 니 고향에서 랩했어 “ FXXX 쌈디! ” 하니까 다 박지성 골처럼 소리 질렀어 봤지? 모두가 진짜를 알아봐. they recognize real 이제 내가 Big Mac 넌 요염한 happy meal 너 랩 진짜 구려. 이건 세번째 팩트 그리고 니 손가방에 있는게 팩트 네번째 날 살려줘서 고마워. 화해하고 안고 자자 담날 아침 일어나면 넌 눌려서 압사야 일부로 그런 것도 아닌데 난 돼지 맞아 맨날 입버릇처럼 언더 힙합 깠었던 자가 X 보러 왔다는 Just Jam 공연 너 방금 실수로 남자 X 좋아하는거 가사에 넣었어 센스랑 잘 풀었음 해. 이건 오직 나 대 너 가사 100번 찢고 겨우 냈지 너는 밤새서 난 벌써 세번째 diss track fXXX fXXXX respect 과장 없이 말해 IK 사랑했지 dXXX head 이제 누가 남았냐. 잊지 마 너였어 leader 나도 손해 본 것 많지만 넌 스윙스를 잃었어 이제 누가 남았냐. 잊지 마 너였어 leader 나도 손해 본 것 많지만 넌 스윙스를 잃었어 황정민 선생님 전 존경해요 당신 정청이라는 character로 나는 단지 곡 안에서 스스로의 감독과 배우 역할 맡아 지은 ‘황.정.민’이라는 제목 기분 상하신 분들 오해는 하지 말길 난 천사는 아니지만 절대 사탄도 아님 이어서 대중들에게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 힙합에 관해서 얘기할게요 언제부터 이 문화가 오해 받기 시작했지 슬프지 피카손 멀쩡해도 그의 그림이 그렇듯이 나도 내 삐딱한 감성. 시각과 감정 분노와 외로움 편집 없이 촬영 무섭고 더러워 보인다고? 그게 내 목적 이미 들었잖아 완전히 맛 가버린 목청 모든 영화에는 장르가 내 음악엔 암흑과 또 아예 반대의 괴리감을 느끼게 해줄 따듯함 이 동시에 존재해. 난 나를 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내 파도 속에선 순수한 아이들도 헤엄치지만 기후에 따라 누굴 익사 시킨다는 말야 모두가 주목하고 있어 아까 말했지만 난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싶어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거고 우린 거리 양XX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 어떤 음악가든 나와 동의하면 전화 꼭해 나를 포함한 모둔 그저 도구일 뿐 다들 뭐라 하든 이제 난 그저 내 갈길을 쭉 갈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스케5 박완규 아들 화제…한경일 조권 평가에 “감사”

    슈스케5 박완규 아들 화제…한경일 조권 평가에 “감사”

    슈스케5에 가수 박완규 아들이 출연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는 박완규 아들인 박이삭 군이 포함된 고등학생 그룹 ‘목캔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이삭은 “아버지가 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나왔다”고 답했다. 이승철이 아버지 박완규에게 영상 편지를 남길 것을 제안하자 박이삭은 “좋은 결과를 바라지만 잘 안되더라도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친구 원종혁과 함께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부른 박이삭은 불안정한 음정과 어색한 바이브레이션 탓에 “우정은 보기 좋지만 실력은 아직 가수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박이삭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승철은 “공부해. 잘해서 전교 1등해. 아빠한테 안부 전해줘”라면서 “매니저, 애들 용돈 좀 줘서 보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 조권은 선배 가수 한경일에 대해 혹평을 내려 논란이 됐다. 이에 한경일은 “조권의 평가에 감사한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인사동 재개발/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서울 인사동이 화랑과 필방(筆房), 골동품 거리가 된 것은 연유가 있다. 조선의 왕실 그림을 그리던 화원들의 일터인 도화서는 인사동 옆 견지동에 있었다. 안국동 사거리에서 종각역 쪽으로 100m쯤 가다 보면 오른쪽에 갑신정변의 발화지인 우정총국이 있고 그 앞에 도화서 터 표지석이 있다. 도화서는 숙종 때에 중구 수하동 옛 청계국민학교 자리로 옮겨갔고, 그래서 을지로 입구에 도화서 터 표지판이 하나 더 있다. 20세기에 들어서 도화서가 폐지됐지만, 인사동이 미술 거리가 된 것은 자연스럽다. 골동품 상가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일제강점기 때다. 인근 북촌 양반가에서 흘러나온 고서화나 골동품들을 이곳에서 일본인과 미군들이 사고팔면서 상권이 형성됐다고 한다. 종로2가에서 안국동 사거리에 이르는 길이 0.7㎞, 너비 12m인 인사동길은 1984년 11월 7일 길이름이 처음 제정되었다. 서울 시내 골동품상과 화랑 열 곳 가운데 네 곳이 이곳에 있다. 특히 필방은 90%가 인사동에 몰려 있다. 가장 오래된 서점인 통문관도 인사동에 있다. 인사동 골동품상들은 가짜 고서화사건, 금당살인사건 등으로 1970년대 말 장안동 등지로 많이 빠져나갔다. 대신 토속음식점과 전통찻집 등 유흥음식점이 들어섰다. 인사동의 명칭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관인방(寬仁坊)과 대사동(大寺洞)에서 가운데 글자를 한 자씩 따서 지은 것이라 한다. 인사동에는 역사적 유산들이 많다. 태화빌딩 자리는 조선 초 태화정과 부용당이 있던 곳으로, 인조가 어릴 때 자란 잠저(潛邸,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였다. 태화정은 헌종 때 후궁 경빈 김씨의 사당으로서 순화궁(順和宮)이 되었다가 일제강점기에 매국노 이완용의 소유가 되었다. 그 후 1918년 마당에 있던 고목이 벼락을 맞아 쪼개지자 놀란 이완용이 유명한 기생집 명월관의 주인 안순환에게 팔았고 순화궁은 태화관이라는 요정으로 바뀐다.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들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 바로 태화관이다. 인사동은 3·1운동의 발상지인 셈이다. 그러나 도시 재개발로 태화관은 헐려버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학자인 이율곡과 조광조, 조선 말기 박영효와 지석영의 집도 인사동이나 그 근처에 있었다. 민영환 자결 터, 서북학회 터, 승동교회, 탑골공원 등 근대 문화유산들도 즐비하다. 이런 점 때문에 1978년 도심재정비 구역으로 지정된 뒤 35년간 개발이 제한됐던 인사동의 재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발을 하더라도 유산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하는 일일 것이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담당관△감사 박성용△경영총괄 신대섭◇팀장△성과관리 천장수△정보화정책 민재석△노사협력 임낙희△우편정보기술 이춘호△새주소우편 주동율△보험자산운용 임준성◇과장△우편정책 임정수△집배운송 김상우△금융총괄 박인환△예금자금 정철중△예금사업 조용민△보험기획 박태희△보험사업 이동명△보험심사 조권행◇우정사업정보센터△정보기반과장 박래구△경영지원과장 차진용◇우체국장△서울관악 이정우△서울강남 정상준△수원 박주석△동수원 도병균△안양 이재현△고양덕양 유성노△시흥 이경남△광명 김홍서△남양주 이상만△화성 정찬만△해운대 서동수△울산 유중환△마산 조현진△서대전 나기설△천안 조성욱△공주 장성오△청주 홍순성△서청주 변상기△충주 유태철△제천 김찬수△구미 김종묵△경산 박영권△정읍 심상만△춘천 김평석△동해 장헌역◇우편집중국장△동서울 김영호△부천 주정균△안양 김동혁△대전 서기석△전주 김병기△원주 하병준◇경인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정순덕 ■금융투자협회 ◇임원△금융투자교육원장(상근부회장 겸직) 남진웅△금융투자교육원 부원장 전상훈△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 이정수◇부서장 <직무대리>△전략·홍보본부장(경영지원부장 겸직) 김경배△정책지원본부장(법무지원실장 겸직) 박중민<부장>△파생상품지원 정규윤△자율규제기획 오무영△채권 이흥근△금융투자교육 최윤재△정보시스템 김태룡<사무국장>△투자자교육 안치영<실장>△홍보 이수원△감사 강성호△연금지원 성인모△세제지원 김지택<전문위원>△국제부 곽병찬 ■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정수영△기술본부장 구본우△안전관리단장 오희완 ■MBC △베트남지사장 조남현△TV심의부장 정성후△시사제작2부장 이재훈△중부권취재부장 도인태△편집2센터 주간뉴스부장 홍기백 ■KAIST △경영대학장 한민희 ■한양대 ◇서울캠퍼스△학생부처장 국방현△학술정보부관장 손래현△학생생활관장 백종호△기획홍보부처장 차순걸◇ERICA캠퍼스△창의인재원장 정규식 ■KDB대우증권 ◇부서장△WM사업추진부 김을규
  • ‘감성변태’ 그 200번째 금요일 밤의 유혹

    ‘감성변태’ 그 200번째 금요일 밤의 유혹

    “오디션과 순위 경쟁이 아닌 소소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음악방송은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라는 걸 느낍니다. 욕심을 버리고 버텨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음악의 힘이 떨어져가는 세상이지만 ‘스케치북’처럼 음악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은 남아야 합니다.”음악과 토크가 결합된 정통 음악방송으로 유일하게 남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23일 200회를 맞았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케치북’의 터줏대감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은 “(방송을)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스케치북은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디션과 경연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가요순위 프로그램들이 부활하는 가운데 ‘경쟁’을 배제한 채 음악 그 자체만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명맥을 이어온 것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이어 2009년 4월 첫 전파를 탄 ‘스케치북’은 그동안 여러 유사 음악방송들이 생겨나고 사라진 가운데 4년 넘게 굳건히 자리를 지켜 왔다. 심야시간(밤 12시 20분)이란 핸디캡 탓에 시청률은 3%선에 머물지만 20~30대 고정 마니아층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는 ‘스케치북’의 장수 비결로 ‘균형’의 원칙을 꼽았다. 대중성과 음악성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반 중심에서 음원 중심으로 바뀐 상황에서 저희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와 가요계의 흐름은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요. 대중적으로 다가가야 할지, 음악적으로 다가가야 할지 항상 균형감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런 원칙은 가수 섭외와 선곡에서도 드러난다. 그동안 인디 음악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 그룹, 심지어 ‘개가수’(개그맨+가수) 유브이(UV)까지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아이돌 그룹이든 인디 음악인이든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면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성변태’라는 별명까지 얻어가며 온갖 농담과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입담도 강력한 인기 비결이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시청자들은 스타 가수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생소한 가수들에게서는 친근한 모습을 발견한다. “제가 음악인이라고 해서 모든 내용을 음악으로 채우는 건 반대합니다. 스케치북에서 저의 역할은 음악과 가수를 어떻게 소개하느냐예요. 저는 야한 농담이든 우스꽝스러운 몸짓이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9금 농담’을 거북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버무려 내는 비결은 대체 뭘까. “여자들이 제압할 수 있는 몸을 가진 데다 어렸을 때부터 기술을 연마해 왔기 때문”이라는 재치 만점의 답이 돌아왔다. 23일 방송되는 200회 특집은 ‘더 팬’(The Fan)이라는 주제로 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가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인 김태춘, 로맨틱펀치, 이이언, 선우정아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유명 가수와 함께 실력파 음악인으로 꼽히지만 대중에겐 생소한 이들을 소개한다는 ‘스케치북’의 취지를 십분 살린다. “300회, 400회까지 이어지며 가수들에게 문턱이 높지 않은, 그러면서도 만만하지도 않은 음악방송이 됐으면 합니다. 가수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스케치북’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日 고교야구는 프로야구보다 뜨겁다

    야구팬에게 아다치 미츠루(62)의 만화 ‘H2’는 교과서 같은 존재다. 천재적 재능을 지닌 소년 투수 구니미 히로의 열정과 우정,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 만화는 유치한 것이 오히려 미덕인 청춘 스포츠물의 전형(典型)이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이 서게 되는 무대가 바로 고시엔이다.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 고시엔에서는 매년 여름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9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맥주, 마츠리(지역 축제), 불꽃놀이와 함께 일본의 여름을 대표하는 이벤트다. 전국에서 예선리그를 거쳐 지역별로 뽑힌 1~2팀이 본선리그에서 자웅을 겨루는 데, 자기 지역과 학교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고시엔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어린 야구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명예다. 전직 야구기자로서 일본에 와서 가장 ‘문화 충격’을 받은 것이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응원이었다. 공영방송 NHK에서는 대회 첫날부터 모든 경기를 생중계해주는가 하면 신문의 스포츠란에서도 프로야구를 제치고 톱기사를 장식한다. 8강 전부터는 좌석도 금방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보고 즐길 것이 많은 일본에서 아직도 고교 야구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자는 ‘청춘을 떠올릴 수 있어서’라고 말한다. 그도 그런 것이, 경기를 보고 있자면 새까맣게 그을린 까까머리 고등학생들의 최선을 다하는 파이팅에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35도를 웃도는 폭염 따윈 아랑곳없다는 듯 순수하게 경기에 열중하는 학생 선수들의 모습은 프로야구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래서 일본 야구의 펀더멘털(기초)이 튼튼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눈을 돌려 우리나라 고교 야구를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고교야구에 대한 관심이 적은 데다, 학생 선수들에게도 각종 대회 참가를 프로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경향이 팽배한 탓이다. 동대문구장이 남아있었더라면 ‘한국의 고시엔’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 이래저래 뜨거운 여름의 고시엔이 부럽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못다 피운 삶, 불새되어 함께하길…

    못다 피운 삶, 불새되어 함께하길…

    “천상으로 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좋았던 기억,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가기 바란다. 미처 다 피우지 못한 너의 꿈과 삶은 하늘 위에서 불새가 돼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길 기도한다.” 이틀 전 경남 김해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폭염 속에 5시간여 동안 화염과 싸우다 탈진해 숨진 김해소방서 소속 김윤섭(33) 소방장의 영결식이 19일 김해소방서에서 엄수됐다. 소방서장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민홍철 국회의원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동료 소방관,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최기석 소방장은 목이 메어 추도사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장택이 김해소방서장은 조사에서 “젊은 나이에 큰 꿈을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채 우리 곁을 영영 떠나 애통함과 허망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했다. 조사와 추도사가 낭독되는 동안 고인의 어머니(75)와 아내 김지영(31)씨는 아들(4), 딸(3)과 함께 오열했고 참석자들도 여기저기서 흐느끼며 눈물을 떨궜다. 검은 상복을 입은 고인의 어머니는 “어린 것들을 두고 혼자 가면 어떡하노…”라며 통곡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아내도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생전의 자상한 남편이 생각나는 듯 눈물을 쏟아냈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 그는 2008년 1월 소방관에 임용된 뒤 창녕·밀양소방서를 거쳐 지난달 22일 김해소방서로 옮겨 와 119생림안전센터에서 근무했다. 평소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과 우정이 남달랐다는 김 소방장은 2011년 제49주년 소방의 날 행사 때 경남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는 등 주위의 모범이 됐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김 소방장은 지난 17일 0시 10분쯤 김해시 생림면의 한 플라스틱 가공 공장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다가 복사열 등으로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종시 핵심입지 갖춘 ‘더리치 세종의 아침’ 30일 본격 분양

    세종시 핵심입지 갖춘 ‘더리치 세종의 아침’ 30일 본격 분양

    우석건설은 공급은 적고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해 첫 번째 투자지역으로 손꼽히는 세종시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이루어진 ‘더리치 세종의 아침’을 오는 30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리치 세종의 아침’은 세종시 2-4생활권 CB4-1, 2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8층 1개 동으로 전용 19~27㎡의 도시형생활주택 156세대와 전용 25~41㎡ 오피스텔 216실 총 372세대로 구성된다. 우석건설이 세종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수익형 상품으로 지난해 8월 공급한 ‘더리치 호수의 아침’은 최고 397대 1, 평균 57.1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분양 마감했기 때문에 이번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더리치 세종의 아침’의 최대 장점은 탁월한 입지다. 이 단지는 세종시에서 문화국제교류 기능을 수행하는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한복판에 위치한다. 2014년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소방방재청, 영상홍보원 이전으로 더욱 호재가 된 생활권으로 단지에서 중앙행정기관 도보 출∙퇴근은 물론 공무원, 회사, 연구원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쇼핑, 생활편의시설, 교육 및 문화시설 인접해 있어 세종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고 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자랑이다. 세종, 대전, 오송을 잇는 광역교통망인 BRT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BRT 환승주차장도 바로 옆 부지에 위치할 예정으로 세종시 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며 세종시 전역 어디든지 2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녹지공원 및 휴식공간과의 거리가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리치 세종의 아침’은 세종시 상업지구의 랜드마크를 자임하는 명품 오피스텔답게 주변 건축물을 고려한 입면디자인을 선보인다. 십자형 패턴, 지그재그형 도출입면을 도입하여 세대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E자 형태의 입면을 도입하여 입주민이 환기, 자연채광 및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후면세대에는 테라스를 설치하여 쾌적성을 높였다. 건물은 강진, 강풍에도 견뎌낼 수 있는 내진∙내풍 설계로 시공되며 22m 로이 복층 유리사용으로 단열 및 방음효과가 탁월하다. 여기에 주민 전용 3층 및 최상층 옥상정원 설치로 항상 자연과 함께하는 휴게공간과 운동공간을 조성했고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의 로비와 엘리베이터를 각각 분리하여 최적의 생활편의도 보장한다. 또한 세종시 오피스텔 최초로 전세대 LED조명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신혼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시스템과 평면 설계를 적용 했다. 주차장의 경우에는 주차대수를 법정주차대수 보다 더 확보하여 자유로운 주차가 가능하고, 100% 자주형 주차장과 확장형 주차장을 조성해 대형차 주차에도 편리하다. 최신 트렌드의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디지털 시스템도 선보인다. 각 세대에 설치되어 있는 컬러 영상 모니터는 외부방문자 화상확인기능을 통하여 세대현관, 공동현관 통화 및 문 열림 등의 제어가 가능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전취약 구역인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CCTV를 설치했고 검침원의 세대내 직접 방문이 필요 없는 디지털 원격 검침 시스템과 입주자 차량 입차 시 월패드를 통한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하여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 냉∙난방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및 일괄 소등 스위치로 에너지 및 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빌트인 가전ㆍ가구류를 기본품목으로 모두 갖춘 풀퍼니시드 오피스텔로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드럼세탁기, 2구 전기쿡탑 등 가전제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美 아마골프 챔피언’ 위멧 뒤엔 10살 짜리 캐디 에디가 있었다

    [커버스토리] ‘美 아마골프 챔피언’ 위멧 뒤엔 10살 짜리 캐디 에디가 있었다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필름은 2005년 빌 팩스튼 감독이 만든 ‘지상 최고의 게임(The Greatest Game Ever Played)’이다. 미국 ‘아마추어 골퍼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란시스 위멧을 모델로 제작된 영화다.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한 마차꾼 아들이자 캐디였던 위멧(당시 20세)이 19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로는 첫 우승을 거둔다는 것이 영화 줄거리다. 그는 당대 최고의 골퍼이자 자신의 우상이었던 영국의 전설적인 골퍼 해리 바든(당시 40세)을 이겼다. 영화는 위멧과 바든의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승부, 현대 미국골프의 탄생을 그렸다. 그런데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 바로 위멧의 캐디 10살짜리 에디 로리(극중 사진)다. 역시 실존 인물이었던 꼬마 에디는 주인공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 더 나은 보수를 위해 위멧을 떠난 원래의 캐디 대신 갑자기 백을 멘 에디가 경기 도중 곤경에 빠진 위멧을 향해 나직하고도 단호하게 일러주던 말은 지금도 골퍼들에게 캐디가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알려주는 표본이 되고 있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한 번에 하나씩만 하면 돼. 읽고, 굴리고, 그리고 넣는 거야.” 성장한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자동차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에디는 1984년 사망할 때까지 골프와의 인연을 놓지 않았다. 위멧과 평생 친구가 된 건 물론, 유명한 영국 출신 엔터테이너 봅 호프와도 ‘절친’이 돼 함께 1951년 브리티시 아마추어 골프대회(브리티시오픈의 전신)에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아마추어 챔피언 위멧의 캐디 출신답게 아마추어 선수들의 후원에 적극 나섰다. 1964년 US오픈 챔피언 켄 벤추리, 같은 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토니 레마, 1955~56년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하비 워드 등이 그의 도움을 받은 대표적인 이들이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오해샀던 우리베, 2안타로 ‘절친’ 증명

    다저스의 후안 우리베(34)가 2안타로 ‘절친’ 류현진(26)의 승리를 지원했다. 우리베는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류현진의 12승째를 도왔다. 3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우리베는 중전 안타를 때렸고 0-1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역전의 귀중한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는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1루 주자 AJ 엘리스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후속 푼토가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릴 때 혼신을 다해 홈까지 내달려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도중에는 마운드의 류현진에게 다가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도움말을 건네기도 했다. 류현진과 우리베는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메츠와의 경기 도중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우리베의 뺨을 장난스럽게 툭 쳤는데 우리베가 돌연 정색하며 쏘아봤고 이 모습이 TV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그러자 두 선수의 우정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아무리 미국이지만 어린 선수가 베테랑의 뺨을 건드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국내 팬들의 댓글도 줄을 이었다. 하지만 우리베는 “화를 낸 것이 아니고 류현진과 평소 이런 장난을 많이 친다”고 적극 해명했고, 류현진도 이에 맞장구를 치면서 오해로 일단락됐다. 우리베는 해명에 더해 이날 경기에서 멋진 활약으로 자신이 여전히 류현진의 ‘절친’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너훈아·태쥐나, 두 모창 가수의 10여년 앙금 그리고 화해

    너훈아·태쥐나, 두 모창 가수의 10여년 앙금 그리고 화해

    ‘너훈아’ 김갑순씨는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 넘은 중견 가수다. 그가 주로 노래를 부르는 곳은 나이트클럽 등의 ‘밤무대’이지만 가수 나훈아를 빼닮은 얼굴과 모창 솜씨로 나훈아보다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가 처음부터 모창 가수를 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아니다.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아 가며 무리해서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생계를 위해 모창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모창’보다 ‘가수’에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그가 무엇보다 섭섭하게 여기는 것은 자신에게 ‘짝퉁’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일이다. 밤무대 사회를 보던 윤찬씨에게 서운한 감정이 쌓였던 것도 그래서다. 인천의 공연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워지지만 윤씨는 매번 김씨를 ‘짝퉁 가수’라고 소개했다. 윤씨 덕분에 모창 가수로서의 입지는 다져졌지만 김씨는 자신을 가짜 취급하는 윤씨에게 미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된다. 김씨는 “나중에 두고 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은 결정적인 사건은 2001년에 벌어졌다. 윤씨가 오토바이 사고를 크게 당하면서 일을 계속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윤씨는 가족도 명성도 잃는다. 그러나 앙금이 쌓여 있던 김씨는 “150만원만 빌려 달라”는 윤씨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한다. 이후 두 사람은 10년 이상 연락을 끊고 지냈다. 윤씨는 김씨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윤씨는 1년 반 전 김씨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살 길이 막막해지자 모창 가수로 활동할 방도를 찾게 된 것이다. 김씨에게 사과한 윤씨는 ‘태쥐나’라는 이름으로 밤무대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윤씨의 속마음은 달랐다. “김씨를 밟고 일어나야 하니까 거짓으로 사과했다”는 윤씨의 머릿속에는 보란 듯이 성공해서 김씨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이들의 사연은 15일 밤 9시 50분 EBS ‘용서-가면을 벗은 우정, 모창 가수 너훈아와 태쥐나’ 편에서 방송된다. 두 사람은 베트남을 함께 여행하면서 10년 넘게 쌓인 앙금을 풀어놓는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MC 데뷔 40년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김문이 만난사람] MC 데뷔 40년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낙천적이다. 언제나 웃음을 선사한다. 온갖 역경을 이겨 낸다. 위기에 처했을 때 시금치를 먹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랬다. 원조 뽀빠이는 그렇게 탄생했다. 1929년 1월 ‘골무극장’(Thimble Theater)이라는 잡지 만화의 조연으로 처음 나온 캐릭터였다. 이후 뽀빠이는 플라이셔 스튜디오를 통해 파라마운트의 애니메이션 ‘베티 붑의 대나무 섬’(Betty Boop’s Bamboo Isle)에 등장해 인기를 누린다. 뽀빠이 덕분에 1930년대 미국에서는 시금치 소비량이 30%나 증가했을 정도였다. 이에 감격한 텍사스주의 시금치 재배 농부들은 뽀빠이 동상까지 세워 주기도 했다는 얘기가 전한다.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씨. 우리 나이로 올해 70세. 방송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인기 MC로 각인된 그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지 올해로 꼭 40년이다. 그동안 어수선한 세월을 겪어 왔음에도 여전히 ‘젊은 뽀빠이’로 살고 있다. 우여곡절도 많았겠다. 송해씨가 1925년생, 김동건씨가 1939년생, 그다음 세 번째 ‘장수만세’ 하는 방송인은 아마 이씨가 아닐까 싶다. 이씨는 요즘 매주 일요일 아침 ‘늘 푸른 인생’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국 오지라는 오지는 죄다 돌아다닌다.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할머니를 만나도 ‘어머니’라는 표현을 정감 어리게 한다. 물론 ‘아버지’라는 표현도 그렇다. 8월의 더위가 시작되던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그의 비밀 아지트(?)에서 만났다. 66㎡(약 20평) 정도 공간의 바닥에는 운동기구가 있고 벽에는 김수환 추기경, 요한 바오로 2세, 법정 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만나자마자 그는 “20분 뒤 밀양 가야 돼 빨리 (인터뷰) 하자고”라면서 바쁜 일정을 얘기한다. 이어 “지난 7월에도 강연을 100번이나 했어. 나 무척 바쁜 사람이야. 강연할 때 처음부터 두 시간 동안 배꼽 잡게 하지. 야한 얘기도 섞어 가면서. 그러면 다들 아주 웃겨 죽겠대”라고 한다. 얼른 야한 얘기 한 토막 들려 달라고 했다. “가만 있어 보자. 신문에 나올 수 있는 걸로 할까. 응 그래, 하나 들려줄께. 고급 아파트 단지에 가서 바자회를 열었어. 경비실에서 ‘주민 여러분,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갖고 나오세요’라고 했지. 그랬더니 아줌마들이 남편을 데리고 나오는 거야(웃음).” 그의 강연 제목은 항상 ‘인생은 아름다워라’이다. “나는 말이야. 강연 소재가 3만 3000가지야. 왜냐구. 한 달에 책을 70권 읽어. 닥치는 대로. 주로 새벽에 읽어. 외국 갈 때는 책을 20권 갖고 가. 비행기, 버스, 기차만 탔다 하면 책을 읽어, 그러니까 강연 소재가 풍부하지.” ‘에구, 그러니까 영원한 뽀빠인가부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말을 잇는다. “나는 말이야. 키 작지, 얼굴 까맣고 못생겼지, 돈도 없지. 이런 것들을 극복하려면 독서밖에 없어. 잘생기고 키 큰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알아야 하잖아. 머리를 비우면 바람 소리가 나. 이 나이에 매일 운동하는 것도 다 그런 까닭이지. 하하하, 어때 얘기 되지 않아. 스스로 당당하게 살면 되는 거야.” 거침이 없다. 묻지 않아도 시원시원하게 말을 한다. 인생을 그렇게 ‘건강하게’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건강 얘기가 나오자 일화 하나를 들려준다. 어느 날 실업자 한 사람이 그를 찾아왔다. 다음은 두 사람의 대화. “저는 건강한데 왜 돈을 못 벌죠? 어쩌면 되나요?”(실업자) “자네 우측 팔 하나 자르고 1억 주면 될라나?” “아뇨, 미쳤어요.”(실업자) “그럼 80 먹은 노인네 만들어 주고 10억 줄까?” “안 해요, 미쳤어요? 나, 갈래요.”(실업자) “그렇다면 자네는 지금 11억원을 갖고 있는 셈이네.” 이러한 예를 들면서 건강에 관해 강연을 할 때 “여러분 팔다리, 두 눈, 입. 멀쩡하다면 불평 말고 열심히 사세요”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어제 죽은 재벌은 오늘 아침 라면도 못 먹어. 살아 감사야. 튀지 말고 잘난 척하지 말고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 거야. 인생 뭐 별거 있어.” 그는 ‘늘 푸른 인생’을 60살부터 10년째, 운동은 60년째 꾸준히 해 오면서 ‘푸르고 건강한 인생’을 살고 있다. 데뷔 40년에 대한 소감을 물었더니 “기분이 40살이야. 이렇게 (보람되게) 살 줄은 몰랐어. 여섯 살 때 생각하면 덤으로 사는 인생이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왜 ‘여섯 살 때’라는 말이 나왔을까. 그는 기구한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어머니는 나를 뱃속에 넣고 아버지가 계시다는 백두산까지 걸어갔다가 아버지를 못 만나고 친정인 부여에 오셔서 날 낳으셨지. 병 덩어리 그 자체였고 못 먹어서 거의 시체이다시피 했지. 주위 친척 식구들이 이런 나를 보고 평생 걱정거리에다 어머니는 시집도 못 가는 신세를 만든다고 땅에 묻어 버린 거야. 이를 본 이모님이 묻은 나를 꺼내 솜에 싸서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이틀 만에 나를 데리고 내려왔고, 이후 6년을 누워서 살았어.” 결국 6살 때 걸음마를 시작해서 12살까지 온갖 병치레를 하면서 겨우 목숨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13살부터 아령을 시작해 18살에 미스터 대전고와 미스터 충남에 뽑혔다. 1966년에는 미스터 고려대와 응원단장을 지낸 뒤 ROTC 기갑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는 번데기 장수, 북어 장수, 다시마 장수 등 22가지 외판원을 하다가 28살 때 TV에 나와 뽀빠이가 됐고, 그때부터 ‘덤 인생’을 살아왔던 것. 태어날 적 아버지는 동아일보 기자로 있다가 친일을 했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아 백두산과 회령 등지에서 숨어 지냈다고 이씨는 회고한다. “세상에서 가장 약하게 태어나 가장 건강한 뽀빠이가 됐으니 더 바랄 게 있나? 세상 어디에나 무엇에나 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지.” 건강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감이지. 자신만만하게 사는 게 제일이야. 덕분에 나는 아직도 바쁘게 일하고 있잖아”라고 대답한다. 그는 새벽 3시에 일어나 5시 30분까지 독서를 하고 두 시간가량 아령과 역기로 건강을 다진다. 지금도 팔뚝 근육은 젊은 헬스 선수 못지않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술과 커피, 담배를 입에 댄 적이 없고 식혜나 수정과 등을 주로 마신다. 그가 인생을 살면서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 때 여당 측으로부터 대전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이씨는 “국회의원은 4년밖에 못 한다. 나는 영원한 뽀빠이가 되겠다”며 거절했다. 얼마 후 KBS ‘추적 60분’ 프로그램에서 ‘뽀빠이 이상용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유용 의혹’이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이런 여파로 MBC ‘우정의 무대’ 등 모든 방송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때가 1996년 11월인가 그랬어. 화천에서 우정의 무대를 녹화하던 중 프로그램이 없어졌다는 통보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지. 참 어이가 없어서. 심장병 어린이 600명을 도와 동백장 훈장을 받았고 군 위문만 3000번을 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이야. 나를 조사하던 강남경찰서 경찰관이 ‘선생님, 너무 깨끗합니다. 오히려 훈장을 더 주어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더군. 결국 4개월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 사실을 안 다뤄 주는 거야. 오히려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 같은 분은 ‘하늘이 (이씨를) 크게 쓰려고 그런다’며 위로해 주더군.” 이씨는 당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던지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관광버스 안내원 생활을 2년 동안 하면서 분노를 삼켜야 했다. 관광버스 안내는 주로 미국에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 죽고 싶어도 진실한 국민들의 격려로 참고 살아왔더니 지금 이렇게 사랑받고 살고 있다고 술회한다. 그는 정치 얘기가 나오자 “개그맨들은 국민을 즐겁게 하지만 정치인들은 국민을 아프게 한다”면서 “남자의 코털과 국회의원의 공통점은 뽑을 때 잘 뽑아야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가장 좋아하는 고사성어는 파란만장(1만원권 만장)이다”라는 말로 꼬집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국 오지란 곳은 다 다녀 봤다. 오로지 농민을 아끼는 생각밖에 없다. 버스 한 대 사서 ‘고향 어르신 곁으로 뽀빠이가 갑니다’라는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버스에 가수, 악단, 의료봉사단 등을 태워서 오지를 찾아가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고 비상약을 전달하는 것이란다. 또 장날 막걸리 파티라도 열어 주면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면서 1, 2년 안에 그 뜻을 꼭 펼치겠다고 다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상용은 누구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 데뷔… ‘우정의 무대’ 통해 국민 MC로 1944년 충남 부여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서천에서 자랐다. 여섯 살 때 걸음마를 시작했다. 책가방을 들 힘이 없을 정도로 유약하게 자라면서 12살 때까지 여덟 가지 병을 앓았다. 13살 때부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령을 들기 시작했다. 18살 때 미스터 대전고와 미스터 충남에 뽑혔다. 고려대 농대에 진학해 미스터 고려대에 선발됐고 응원단장을 지냈다. ROTC 기갑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는 취직을 하지 못해 번데기와 북어 장수 등 22가지 물건을 파는 외판원 생활을 했다. 1973년 MBC의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에 데뷔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89년부터 장교로 군 복무한 점이 인정돼 MBC ‘우정의 무대’의 MC로 발탁되면서 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많은 선행과 자선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주요 수상으로는 국민훈장 동백장(1987년), 대한민국 5·5문화상(1995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선행연예인(1998년), 제5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MC상(2007년) 등이 있다.
  • [영상]유리베 “류현진과 장난 친 것”…불화설 해명

    [영상]유리베 “류현진과 장난 친 것”…불화설 해명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LA 다저스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34)가 14일(한국시간) 류현진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유리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전날 류현진과 덕아웃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현진은 취재진이 클럽하우스에 들어서자 유리베를 향해 “직접 설명해달라. 내가 지금 아주 나쁜 놈 됐다”고 웃으며 말했고, 유리베는 “표정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화를 냈던 게 아니다. 표정만 그렇게 지었다”고 전했다. 유리베는 “(불화설은) 오해다. 류현진과는 원래 이런 장난을 많이 친다. 정말 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유리베가 류현진을 불러 “너 지금 졸고 있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류현진이 유리베의 오른쪽 뺨을 가볍게 치자, 유리베가 장난으로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 유리베의 설명이다. 취재진과 대화를 끝낸 뒤에도 유리베와 류현진은 다시 장난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류현진은 전날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유리베의 뺨을 때리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류현진은 자신을 향해 말을 건 유리베의 뺨을 살짝 때렸고 유리베는 곧바로 류현진의 손을 뿌리치며 불쾌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유리베의 옆에 있던 헨리 라미레스(30)도 살벌한 표정으로 류현진을 바라봤고, 주변에 있던 선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유리베의 정색한 표정을 보며 그 자리에 떠났고, 뒤돌아서 유리베를 묘한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기도 했다. 영상을 본 야구팬들은 류현진과 유리베의 사이가 나빠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지만 결국 이번 해명을 통해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류현진과 유리베는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동안 유리베는 류현진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응원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부산국악원장 서인화 ■농림축산식품부 ◇주재관 임용△외교부 전출 박병홍◇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허태웅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통신시장조사과장 전영만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박종석◇단장△우편사업 이재홍△예금사업 정진용◇지방우정청장△서울 김기덕△경인 이승재△부산 이병철△충청 김영수△경북 홍만표 ■제주도 ◇승진△기획관리실장 오홍식△수출진흥본부장 김성도◇전보△수출진흥관 허법률■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산업2부장 양승진 ■국민대 ◇승진△홍보팀 선임실장 김법진△시설팀 실장 우용환◇전보△대학원교학팀 선임실장 문상규△생활협동조합 실장 이승휘△정보기획팀 실장 백윤황△관재팀 실장 구학모
  • 나라살림 늘리면 성과금 보답

    재정 수입을 늘리거나 예산 낭비를 줄인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예산 성과금 2억 5800만원이 지급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서울 발명진흥회에서 2013년도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수입 증대 4746억원, 지출 절약 2435억원 등 총 7181억원의 재정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기여한 공무원 207명과 민간인(예산낭비 신고자) 1명에게는 1인당 평균 124만원의 성과금을 주기로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해 새로운 영상 복원기법을 개발해 블랙박스나 스마트폰에서 삭제된 영상을 살려내는 등 복구율을 기존 5%에서 95%로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예산이 3억 3000만원 절약됐으며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복원하는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친 뒤 외국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중소도시에 설치된 우체국 자동화기기(ATM)를 활용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등 제휴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이들 은행으로부터 수수료 수입 11억 2200만원을 올렸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실은 국내 법인이 부당하게 감면받는 외국납부세액을 적발, 1216억원을 추징했다. 외국납부세액은 우리 기업이 외국에서 이미 낸 세금에 대해 이중과세 방지를 위해 국내에서 차감해주는 금액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등대나 조류신호소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해 유류비 지출을 1억원 줄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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