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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선택 이후-당선인 설문조사] 출신학교 공동 1위 서울·고려·방송대… 평균 재산 12억

    [6·4 선택 이후-당선인 설문조사] 출신학교 공동 1위 서울·고려·방송대… 평균 재산 12억

    서울신문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15일간)까지 이번 지방선거 유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출신 대학별로 당선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대, 고려대, 방송통신대였다. 고등학교 중에서는 광주일고, 목포고, 전주고 출신이 가장 많았다. 당선인들의 평균 재산은 12억원 정도였다. 최고령 당선인은 76세, 최연소는 44세였다. 당선인 10명 중 1명은 입후보 경험 없이 첫 도전에서 꿈을 이뤘다. 260명의 당선인(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중 179명이 응답한 출신 대학 항목에서는 11개 대학이 5명 이상의 당선인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고려대, 방송통신대에서 각각 16명으로 가장 많은 당선인이 나왔다. 영남대(8명)가 뒤를 이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7명이었다. 중앙대, 전북대, 전남대, 동아대, 건국대는 각각 5명이었다. 단국대, 부산대, 울산대가 4명씩 당선인을 냈고 서강대, 경북대, 동의대, 충남대, 조선대, 육군사관학교는 각각 3명이었다. 대학 전공(응답자 140명)으로는 행정학이 16.4%(23명)로 가장 많았고 법학(14.3%), 정외(7.9%), 경영학(5.7%), 사회복지학(4.3%) 순이었다. 출신 고등학교(응답자 140명)는 목포고, 광주일고, 전주고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고(4명)가 뒤를 이었고 경기고, 경남고, 춘천고, 청주고, 마산고는 각각 3명이었다. 평균 재산(응답자 217명)이 50억원을 넘는 당선인은 2.8%(6명)였고 재산이 없고 빚만 있는 당선인은 2.3%(5명)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산이 -6억 8600만 7000원으로, 응답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도 -4461만 9000원이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당선인이 29%(63명)로 가장 많았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28.6%(62명)로 뒤를 이었다.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9.2%(20명), 1억원 미만은 2.3%(5명)였다. 평균 재산은 12억 835만 5055원이었다. 재산 상황을 응답한 당선인 가운데는 박우정 전북 고창군수가 93억 9020만 1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이 2조 396억원에 이르는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자가 낙선하면서 평균 재산 급증 효과는 없었다. 이번에 처음 도전해 당선된 이는 응답자 219명 중 30명(13.7%)이었다. 이번을 제외하고 지금껏 어떤 선거든 11번 입후보해 본 경험이 ‘최다 도전 기록’이었다. 7번을 도전한 이들은 5명(2.3%)으로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최수일 경북 울릉군수,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 등이다. 이전 입후보 경험이 두 번인 이들이 57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전에 한 번 입후보했던 당선인이 53명(24.2%)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세 번(25명·11.4%), 네번·다섯번(각각 17명·7.8%), 여섯 번(14명·6.4%) 순이었다. 당선인을 연령별로 봤을 때 50대가 45.8%(119명)로 가장 많았고 60대(45%·117명)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40대가 6.2%(16명), 70대가 3.1%(8명)였다. 특히 40대의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30대 당선인은 아예 없었다. 새롭고 젊은 인재들의 활약이 적었다는 의미다. 여성 당선인은 9명(3.5%)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3구에서는 모두 여성이 당선됐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을 포함해 여성 9명 모두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선출됐다. 9명의 여성 당선인 중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과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등 2명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며 나머지 7명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종교(153명 응답)는 기독교가 72명(47.1%)으로 가장 많았다. 천주교가 22.2%(34명)로 뒤를 이었고, 불교(12.4%·19명) 순이었다. 원불교와 성공회교는 각각 0.7%(1명)였고, 무교는 17%(26명)였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10·27 법난 기념관 건립 탄력

    10·27법난 기념관에 대한 사업계획 확정과 예산안 의결로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27법난 기념관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불교계 최대의 치욕인 10·27법난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조계종이 숙원사업으로 건립을 추진해온 사안이다. 5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 스님)는 최근 조계종 총무원이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 계획서를 통해 제출한 예산안 총액 1687억 5000만원과 2015년도 예산요구안 541억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법난 기념관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원에 기념관과 피해자 치유시설로 나눠 세워지며 건립에 국가 보조금 1534억 900만원과 조계종 부담 153억 4100만원이 소요된다. 2015년 기본조사 설계를 시작으로 2017년 착공해 이듬해인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조계종 전법회관 부근에 들어설 기념관은 연면적 2만 100㎡(6070평)에 지상 6층, 지하 5층 규모.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10·27법난을 조명하는 전시실과 불교 문화 체험실, 강연·세미나 등의 교육시설, 불교자료열람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조계사 안심당 인근에 세워질 법난 피해자 치유시설은 연면적 1418㎡(425평)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완공되면 심리치료, 물리치료, 진료 요양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치유시설과 법당이 갖춰진다. 조계종 성역화사업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중 기획재정부에 기념관 건립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오는 11월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이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조재현 딸 조혜정, 아빠 못지않은 ‘신 스틸러’ 피눈물 흘리는 소녀 ‘소름’

    조재현 딸 조혜정, 아빠 못지않은 ‘신 스틸러’ 피눈물 흘리는 소녀 ‘소름’

    ‘조재현 딸 조혜정’ 배우 조재현 딸 조혜정이 ‘신의 퀴즈4’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재현 딸 조혜정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 1화 ‘붉은 눈물’ 편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희귀병 헤모크라이아 환자 우정미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 딸 조혜정은 한 회 출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직 소속사가 없는 조혜정은 오디션을 통해 해당 배역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현 딸 조혜정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조재현은 딸의 꿈이 배우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내가 하는 연극에서 소품 담당을 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조재현 딸 조혜정, 어쩐지 연기가 심상치 않더라니”, “조재현 딸 조혜정, 피눈물 연기 소름 돋았다”, “조재현 딸 조혜정, 아빠만큼 훌륭한 배우로 자라나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OCN ‘신의 퀴즈4’ 캡처(조재현 딸 조혜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의 퀴즈4’ 피눈물 소녀, 알고보니 조재현 딸

    ‘신의 퀴즈4’ 피눈물 소녀, 알고보니 조재현 딸

    배우 조혜정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 1화 ‘붉은 눈물’ 편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희귀병 헤모크라이아 환자 우정미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정은 한 회 출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알려졌다. 과거 조재현은 딸의 꿈이 배우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내가 하는 연극에서 소품 담당을 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의 퀴즈’ 조혜정, 소름 돋는 연기력.. 알고 보니

    ‘신의 퀴즈’ 조혜정, 소름 돋는 연기력.. 알고 보니

    배우 조혜정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 1화 ‘붉은 눈물’ 편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희귀병 헤모크라이아 환자 우정미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정은 한 회 출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알려졌다. 과거 조재현은 딸의 꿈이 배우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내가 하는 연극에서 소품 담당을 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기념우표 2종 발행

    브라질월드컵 기념우표 2종 발행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이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기념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3일부터 기념우표 2종 110만장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S.E.S 자선 바자회, 변함없는 세 요정 ‘바다 결혼은 언제쯤?’

    S.E.S 자선 바자회, 변함없는 세 요정 ‘바다 결혼은 언제쯤?’

    S.E.S의 자선 바자회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가수 바다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두 멋진 날 보내고 계시는지. 그린 하트 바자회가 올해도 여러분의 진심 어린 참여로 잘 치러진 듯. 이번 캠페인부터는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도 돕게 된 S.E.S의 그린 하트.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 내년에도 함께해주실 거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바다는 “S.E.S 그린 하트 바자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와 동물, 자연환경을 위해 즐거운 시간 마련할게요. Nice day”라고 덧붙이며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바다, 유진, 슈는 여전히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세 사람은 각자 결혼과 배우 활동 등 서로 다른 생활을 하고 있지만 변함없는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부디끄에서 자선 바자회 행사를 개최하며 선행에도 앞장섰다. 특히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바자회는 바다가 주최하던 행사에서 유진과 슈가 몇 년 전부터 참여하면서 S.E.S의 연간 행사가 됐다. 한편 바다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며, 유진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슈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쌍둥이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바다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與 ‘반성·혁신’ 릴레이 1인 유세… 野 ‘세월호 책임론’ 전면 부각

    [6·4 지방선거 D-2] 與 ‘반성·혁신’ 릴레이 1인 유세… 野 ‘세월호 책임론’ 전면 부각

    여야는 6·4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및 강원, 충북 등 격전지에서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일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서 “일반 광역단체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90만원인데 인천은 470만원이다. (빚 문제가) 심화되면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국가안전처도 가능하면 인천에 두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현역 의원 10여명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새누리당 일요일 대첩-반성과 혁신의 1인 피켓’이라는 이름으로 투표 독려를 위한 30분 간격의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72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우리 자신의 탐욕,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거 이후 국가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전국 격전지의 여야 후보들도 주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몽준·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농약급식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이미 (농약 급식에 대한) 감사원의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서울·경기 100만 학생들에게 농약성분이 섞인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계속하도록 했다”면서 “이 모든 것을 모른다고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이날 하프마라톤대회 및 관문사의 천태종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 참석, 삼성동 코엑스·송파 신천역 유세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 후보도 이날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농약 급식’ 논란에 대응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부당한 네거티브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관문사 천태종 총무원장 예방, 영화 ‘한공주’ 상영관에서 학부모와 대화, 웹툰 ‘미생’ 작가 윤태호씨와의 만남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에서는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라는 막판 변수에도 후보들은 정상 일정을 소화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17개 광역 후보 합동모임에 참석한 뒤, 이천시 정책협약식과 터미널 유세 등을 이어갔다.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는 화성시 우정읍 기아차노조 간담회를 시작으로 평택 분수공원에서 김한길 대표 부부와 함께 주부들을 만나 아이들을 위한 맘 편한 이야기 토크에 참석한 뒤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새누리당·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 모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4 AG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응원했다. 유 후보는 주일예배, 선대위 회의, 걷기대회 등을 이어갔고 송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인천 일대 유세를 소화했다. 강원에서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달 31일 강릉·속초·양양·삼척 등 영동권 텃밭 표심 결집에 나선 뒤 1일에는 평창·영월·정선·강릉을 발로 뛰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도 31일 열세 지역인 강릉을 돌았고, 1일은 우세 지역인 춘천·원주를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충북 역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주말 내내 각종 체육행사와 행사장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이서진에게 잔소리 듣더니…“이서진과 멱살 잡는 사이”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이서진에게 잔소리 듣더니…“이서진과 멱살 잡는 사이”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이서진에게 잔소리 듣더니…“이서진과 멱살 잡는 사이” 배우 이서진이 김광규의 집들이에서 잔소리를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의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들은 바로 김광규와 함께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 류승수 그리고 옥택연이었다. 평소 김광규와 친분을 이어온 세 사람은 바쁜 촬영 일정에도 김광규의 집들이 초대에 흔쾌히 응했다. 김광규는 이서진 등 동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김광규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왜이렇게 집이 더러워?”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잔소리를 날려 김광규를 당황케 했다. 김광규는 “투덜이 스머프가 따로 없다”면서도 “이서진과는 격 없이 멱살 잡는 사이다. 하지만 뒤에선 따뜻하게 챙겨주는 친구다”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셜록 홈스·콜롬보·한국 백영호… 세계 110명 명탐정 그들의 비화

    셜록 홈스·콜롬보·한국 백영호… 세계 110명 명탐정 그들의 비화

    탐정사전/김봉석·윤영천·장경현 지음/프로파간다/436쪽/1만 5000원 명탐정은 거침없이 지성미를 자랑하는, 소위 ‘뇌가 섹시한’ 사람이다. 범죄를 해결하며 사회정의까지 실현하니 그야말로 매력적이다. 그래서 항상 인기를 끈다. 셜록 홈즈는 특유의 잘난 체와 편집증을 경이로운 추리력과 탁월한 감각으로 가뿐히 덮어 100여년째 사랑받고 있다. 인기 ‘미드’의 주인공인 에이드리언 몽크 역시 강박성 장애와 공포증의 소유자이지만 놀라운 관찰력과 기억력을 발휘하는 순간 그 단점은 애교로 변환된다. 독특한 개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탐정 110명이 ‘탐정사전’에 모았다. 소설과 영화, 드라마, 만화 등에서 등장한 인물들이다. 홈스와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미스 마플), 콜롬보 등 난다 긴다 하는 탐정들은 기본이다. 1990년대 셜록을 누르고 인기 1위에 오른 모스 경감, “은퇴한 셜록”이라는 소문이 있던 전설적인 존재 ‘구석의 노인’, 고대 로마에서 활동하며 키케로와 크라수스 등 역사적 인물들과 대면한(물론 작품 속에서) 고르디아누스, 보츠와나 최초의 여성 탐정 프레셔스 라모츠웨 등 수많은 탐정들을 담았다. 추리물이 발달한 일본이 배출한 탐정도 많다. 고독한 탐정 가가 교이치로, 위대한 명탐정 긴다이치 쿄스케, 긴다이치의 외손자라는 설정으로 태어난(그래서 늘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라고 외친다) 긴다이치 하지메 등이 줄줄이 소개된다. 한국의 명탐정도 있다. 채만식이 서동산이라는 필명으로 내놓은 ‘염마’에 등장하는 백영호다. 자신의 저택에서 전기·화학 실험을 하고 격투에 능하지만 사랑 앞엔 어수룩한 인물이다. 1970년대 소년잡지에서 본격 추리만화를 표방하며 등장한 이우정 작가의 ‘모돌이 탐정’도 보인다. 책장을 넘기면서 이들의 출연작, 일화 등 흥미로운 정보를 만나는 사이 그 탐정들을 처음 접했던 지난 시절의 추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김광규, ‘나 혼자 산다’ 집들이서 이서진 잔소리에…김광규 이서진 나이는

    김광규, ‘나 혼자 산다’ 집들이서 이서진 잔소리에…김광규 이서진 나이는

    김광규, ‘나 혼자 산다’ 집들이서 이서진 잔소리에…김광규 이서진 나이는 배우 이서진이 김광규의 집들이에서 잔소리를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의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들은 바로 김광규와 함께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 류승수 그리고 옥택연이었다. 평소 김광규와 친분을 이어온 세 사람은 바쁜 촬영 일정에도 김광규의 집들이 초대에 흔쾌히 응했다. 김광규는 이서진 등 동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김광규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왜이렇게 집이 더러워?”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잔소리를 날려 김광규를 당황케 했다. 김광규는 “투덜이 스머프가 따로 없다”면서도 “이서진과는 격 없이 멱살 잡는 사이다. 하지만 뒤에선 따뜻하게 챙겨주는 친구다”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1967년생인 김광규는 1971년생인 이서진보다 형이지만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서진, ‘나혼자산다’ 김광규, 류승수와 인연 알고 보니…‘공포택시’서 호흡 어떤 영화?

    이서진, ‘나혼자산다’ 김광규, 류승수와 인연 알고 보니…‘공포택시’서 호흡 어떤 영화?

    ‘이서진 나혼자산다’ ‘이서진 김광규’ ‘나혼자산다 김광규’ ‘이서진 공포택시’ ’나혼자산다’ 김광규가 이서진 류승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합께 출연 중인 류승수, 이서진, 옥택연이 김광규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이서진과 류승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던 중 “이서진과는 지난 2000년 영화 ‘공포택시’로 처음 만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이서진은 주인공이었고, 나는 오디션에 떨어져서 ‘공포택시’ 단역 택시기사2를 연기했다. 훅 지나가는 역이었다”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친하게 지내왔음을 알렸다. ’공포택시’는 임호, 이서진, 임원희, 김원범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 당시 저예산임에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후 김광규는 집들이 내내 투덜대는 이서진을 향해 “이서진 많이 컸다. ‘공포택시’ 때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도 모르던 애가 많이 컸다”라고 말했고, 이에 발끈한 이서진은 “본인은 뭐 (연기에 대해) 잘 아셨나 보다. 나도 같이 오디션 본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광규는 “오디션을 봤느냐. 나는 그냥 제작비를 대고 영화에 출연한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서진은 “오디션을 수십 번 봤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이준익 감독님을 모함하는 것이다”라며 발끈했다. 이를 들은 김광규는 “나는 영화 ‘황산벌’ 오디션도 떨어진 사람이라 상관없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을 보이자, 류승수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 ‘황산벌’ 오디션도 떨어졌느냐. 배우 한다는 사람이 다 출연했는데?”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여 김광규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이서진은 “’나 혼자 산다’ 아니었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다. ‘나 혼자 산다’가 김광규를 살린 것이다”며 김광규를 놀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광규는 류승수와는 2005년 ‘너는 내 운명’에 마을 노총각 역으로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이서진, 류승수 김광규 친한 듯”, “나 혼자 산다 이서진, 김광규와 신인 때 만났구나”, “나 혼자 산다 이서진, 김광규와 친하니까 옥신각신”, “나 혼자 산다, 이서진 김광규 우정 보기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카톡 대화/오승호 논설위원

    카카오톡을 통한 그룹 채팅 대화는 범상적이다. 미처 잠에서 깨어나기도 이전인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카톡 대화는 끊일 줄 모른다. 휴대전화에 카톡 메시지가 뜨면 “또 얘들이구나”라고 으레 짐작하고 ‘터치’만 하고 넘긴 지 꽤 오래됐다. 하기야 그룹 채팅 멤버가 200명에 가까우니 “공해가 따로 없구나”라고 여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카톡 그룹 채팅에서 탈퇴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님이 퇴장했습니다”라고 표시돼 이내 드러나기 때문이리라. 무심코 카톡으로 오간 메시지를 열어 봤다.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 千個有)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 술을 마시고 밥을 먹을 때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지만, 급하고 어려울 때는 마음을 같이할 벗이 한 사람도 없다’는 뜻으로 명심보감 교우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장교 임관 30주년을 맞아 군대 동기들의 카톡 그룹 채팅은 더욱 바빠진다. 건강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미래 30년의 우정을 설계하자는 제안에 모처럼 전우애를 느껴본다.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되자.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정우 수상소감 오열에 눈물 참는 고아라 포착.. 김유미에 애정 멘트까지

    정우 수상소감 오열에 눈물 참는 고아라 포착.. 김유미에 애정 멘트까지

    ‘정우 수상소감’ 배우 정우가 수상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정우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N ‘응답하라 1994’로 TV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응답하라 1994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원호 감독님 믿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우정 작가님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묵묵히 호흡해주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마 제가 지켜드릴게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형, 아버지 대신해서 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하는 누나 고마워.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가족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배우 김유미와 열애 중인 정우는 또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친구가 있다. 고맙고 잘 만나자”라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끝맺었다. ‘응답하라 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아라는 정우의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우 수상소감 듣다가 나도 눈물 쏟았다”, “정우 수상소감 한 편의 드라마 보는 듯했다”, “정우 수상소감 김유미도 울었을 듯”, “정우 수상소감 김유미 언급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정우 수상소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정우, 폭풍 눈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정우, 폭풍 눈물

    배우 정우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N ‘응답하라 1994’로 TV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응답하라 1994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원호 감독님 믿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우정 작가님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묵묵히 호흡해주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제가 지켜드릴게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형, 아버지 대신해서 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하는 누나 고마워.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가족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우는 또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친구가 있다. 고맙고 잘 만나자”라며 연인 김유미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원파 장학생 존재한다? ‘우정학사’ 출신 사회 진출 현황 보니

    구원파 장학생 존재한다? ‘우정학사’ 출신 사회 진출 현황 보니

    ‘구원파 장학생’ ‘우정학사’ 구원파 장학생 모임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정학사’의 존재가 보도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26일 “기독교침례복음회(구원파)가 ‘우정학사’라는 이름의 기숙사 등 학사를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정학사 출신은 총 1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일부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계열사에 입사했거나 사회 주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정동섭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유병언 전 회장의 우정학사는 젊은 아이들을 키워 구원파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유병언은 학생들을 지원한 것으로 보이지만 체계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한 반라 노출 간호사들, 무슨 주사 놔주려고…

    섹시한 반라 노출 간호사들, 무슨 주사 놔주려고…

    5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헤닌-보몬트(Henin-beaumont) 지역에 반라의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 한 무리가 등장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메시지를 반라에 적어 알리는 것으로 유명한 여성인권단체 ‘피멘(FEMEN)’ 회원들은 온 몸에 ‘반(反) 파시스트 백신(Vaccin Anti Facists)’을 적어왔다. 이날 치러진 유럽의회에서는 극우정당이 선거에 승리, 사회당이 또 한 번의 심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장학생 존재한다? 우정학사 출신 ‘유병언 키드’ 사회 진출 현황 보니

    구원파 장학생 존재한다? 우정학사 출신 ‘유병언 키드’ 사회 진출 현황 보니

    ‘구원파 장학생’ ‘우정학사’ ‘유병언 키드’ 구원파 장학생 모임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정학사’의 존재가 보도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26일 “기독교침례복음회(구원파)가 ‘우정학사’라는 이름의 기숙사 등 학사를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정학사 출신은 총 1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일부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계열사에 입사했거나 사회 주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정동섭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유병언 전 회장의 우정학사는 젊은 아이들을 키워 구원파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병언 전 회장이 학생들을 지원한 것으로 보이지만 체계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김후곤)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범인도피)로 자택 관리인 이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검찰이 대균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염곡동 자택에 진입했을 당시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요섭-파비앙, 훈훈해지는 투 샷 ‘우리는 혼자 산다’

    양요섭-파비앙, 훈훈해지는 투 샷 ‘우리는 혼자 산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우정을 과시했다. 파비앙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요섭이랑. with my mate Yoseob”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파비앙과 양요섭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윙크를 하는 등 훈훈한 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해당 사진에는 ‘우리는 혼자 산다. 잘~’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비앙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요섭 또한 해당 방송에 출연해 소탈한 싱글라이프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파비앙 트위터 (양요섭-파비앙)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럽의회 선거 ‘反EU 극우정당’ 돌풍

    유럽의회 선거 ‘反EU 극우정당’ 돌풍

    유럽의회 선거에서 유럽연합(EU) 해체와 인종차별 정책을 외쳐 온 극우정당들이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중도좌파와 중도우파 중심으로 형성된 유럽의 ‘양당 체제’ 정치지형이 ‘좌-우-극우’의 ‘3당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제 통합과 자유로운 이민 등 EU가 추진해 온 핵심 정책도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마친 EU 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을 비롯해 포퓰리즘정당, 극좌정당 등 반(反)EU 그룹은 전체 751석 중 14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유럽의회에서 제3세력으로 부상했다. 유럽국민당그룹 214석과 유럽사회당그룹 189석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국민당그룹은 1위를 수성했지만 60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EU, 반이민, 반유로를 내세우는 극우 정당이 급부상한 것은 프랑스와 영국에서 벌어진 극우 정당 돌풍 때문이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은 개표 완료 결과 25%를 기록해 우파인 대중운동연합(UMP·21%)과 좌파인 집권 사회당(PS·14%)을 제쳤다. 국민전선은 외국인 이민 제한, 주권 강화 등을 주장하는 민족주의 극우 정당이다. 국민전선은 74석 중 24석을 확보하며 1972년 창당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운동연합과 사회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EU 통합에 앞장서 온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정치적 지진이 일어났다. 유럽이 패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않았다. ‘파시스트’였던 아버지로부터 당을 물려받아 대중정당으로 이미지를 변환시킨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는 “프랑스 국민이 더 이상 외부(EU)의 지배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선언했다. 영국의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은 절반 넘게 진행된 개표 결과 28%의 득표율로 집권 보수당과 노동당을 누르고 1위를 달렸다. 독립당은 영국에 배정된 73석 중 23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보수당과 노동당이 아닌 제3의 정당이 1위에 오른 것은 1906년 총선 이후 108년 만이다. 나이절 패라지 독립당 대표는 “영국 정치 역사상 가장 놀라운 사건”이라면서 “유럽통합은 오늘밤으로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덴마크에서는 전체 13석 중 극우 덴마크국민당(DPP)이 4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헝가리, 오스트리아에서도 극우 정당이 부상했다. 그리스와 스페인에서는 극좌 정당이 약진했다. EU 최대 경제국으로 EU 통합을 주도한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 성향의 기독교민주당(CDU·기민당)과 기독교사회당(CSU·기사당) 연합이 36.3%의 득표율로 간신히 1위를 지켰다. 대신 유로화 통용을 반대하며 1년 전에 창당한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7%의 지지율로 7석을 차지해 유럽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EU 정당이 인기를 끈 데는 EU의 이민 자유화 정책과 그로 인한 일자리 경쟁 심화, 회복될 기미가 없는 경제 상황에 반감을 갖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잘살아 보자’며 시작했던 통합 때문에 오히려 더 못살게 됐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서유럽 부국 국민들은 동유럽의 ‘가난뱅이’ 이민자들이 몰려와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올해 들어 루마니아, 불가리아 국민의 EU 내 이민·취업 제한이 풀리면서 동유럽국가에서 서유럽국가로 더 많은 이민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는 국민투표를 통해 이민제한법을 통과시켰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의 재정위기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EU가 각국에 과도한 긴축을 요구하면서 해당국의 복지 혜택이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EU에 묶여 못사는 것보다는 ‘EU를 벗어나 우리만이라도 잘살자’로 돌아선 것이다. 결국 EU의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프랑스, 영국,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하면서 이민, 가입국 확대 등 EU통합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BBC는 반EU 정당이 어떻게 원내교섭단체를 형성할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반EU 정당은 연대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지만, 거대 단일 정파를 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EU라는 목표는 같지만 정치 스펙트럼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선거를 앞두고 영국독립당은 프랑스 국민전선의 연대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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