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정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항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새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실명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21
  • ‘트럼프 외교멘토’ 하스, 文대통령에 “한·미 혈맹 역사 얘기하면 정상회담 잘 풀려”

    ‘트럼프 외교멘토’ 하스, 文대통령에 “한·미 혈맹 역사 얘기하면 정상회담 잘 풀려”

    “트럼프 대통령 만났을 때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겠습니까?”(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발전의 특수성을 잘 모릅니다. 대통령의 (실향민 2세 등) 개인적 역사에 대해서도 잘 모를 텐데, 대통령의 개인사와 가족사, 한국 근대사가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있으니 함께 설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멘토’로 알려진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 간 면담에서 나온 대화 한 토막이다. 한·미 정상회담(29~30일)을 코앞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잘 아는 인물 중 한 명인 하스 회장과의 면담은 배석한 청와대 관계자도 ‘놀랄 만한’ 대화가 오간 가운데 50분간 이어졌다. 하스 회장은 “이라크 파병 등 혈맹의 역사를 설명하면 굉장히 대화가 잘 풀릴 것 같다”고도 조언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 북핵의 완전 폐기 및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려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우리 외교 안보정책의 근간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바탕으로 협력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동맹 발전의 긍정적 메시지가 미국 조야(朝野)에 확산하도록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후 근황, 류진 아들 찬형과 훈훈한 폭풍성장 ‘명불허전 먹방’

    윤후 근황, 류진 아들 찬형과 훈훈한 폭풍성장 ‘명불허전 먹방’

    바이브 윤민수 아들 윤후와 배우 류진의 아들 임찬형이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21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나눈 윤후와 임찬형의 폭풍 성장한 사진이 공개됐다.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운스에서 힐리스 타는 너희들”이라는 글과 함께 윤후와 찬형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후와 찬형은 손을 잡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스파게티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윤후와 찬형의 훌쩍 큰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윤후와 찬형은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같은 극적인 무용극 보여주고 싶었죠”

    “영화 같은 극적인 무용극 보여주고 싶었죠”

    한층 젊어진 무용극이 온다. 국립무용단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무용극이자 지난해 10월 부임한 김상덕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인 ‘리진’(28일~7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다. 1890년대 초 조선에 주재한 초대 프랑스 공사 이폴리트 프랑댕이 쓴 ‘한국에서’(En Coree)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궁중 무용수 리진은 김탁환, 신경숙의 소설로도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리진은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김 예술감독이 자신 있게 이번 작품을 이전 무용극과는 다른 ‘3세대 무용극’이라고 칭하는 이유다.“국립무용단 초대 단장인 송범 선생님을 무용극 1세대, 국수호·조흥동 선생님을 2세대라고 칭할 수 있죠. 지난 60여년간 무용극은 주로 영웅, 신적인 존재, 신화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어요. 지금까지 기존 공연만을 되풀이 하면서 작품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만드는 작업은 더디게 해왔어요. 관객들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한 탓에 공감을 사기 어려웠죠.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무용극을 보여 드릴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통 무용을 기반으로 하되 모던한 동작을 더해 현대화하는 작업에 주력했어요.” 김 예술감독이 리진이라는 소재에 주목한 이유는 여러 궁중 무희 중 한 사람이 아닌 독립된 무용수로서의 삶 그 자체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신화적인 존재, 영웅처럼 위대한 인물도 중요하지만 한 개인의 소박한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하고 싶었어요. 사실 리진의 이야기는 곧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공연을 마친 뒤 무대 위에서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지만, 뒤에서는 사실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거든요. 리진을 통해서 무용수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리진’은 서사에 중점을 둔 기존 무용극과 달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강렬한 드라마가 인상적이다. 리진이 플랑시와 사랑에 빠져 프랑스로 건너갔다가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우정, 질투와 욕망 등 밀도 높은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한다. 김 예술감독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무용극의 입체감을 살리고 극적 재미를 더하기 위해 리진과 함께 궁중 무희로 자라며 권력에 대한 욕망을 품은 도화라는 가상의 인물을 더했다. “이번 작품의 포스터를 보시면 리진과 플랑시가 아닌 리진과 도화를 전면에 내세웠어요. ‘리진’의 여러 인물 중 두 사람을 포스터에 내세운 것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서였죠. 사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는 이 작품 말고도 많잖아요. 리진과 도화가 어쩌면 서로 사랑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리진과 리진을 아끼지만 질투에 사로잡히는 도화의 동성애라고 할까요. 무용극은 춤을 매개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 줘야 해요. 그런 차원에서 포스터부터 파격을 시도했죠.” 김 예술감독의 ‘파격’은 이 외에도 여러 곳에서 엿보인다. 리진이 플랑시와 조선을 떠나 프랑스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맛보는 2막 ‘신세계’ 부분에서는 무용수들의 즉흥적이고 몽환적인 몸짓이 돋보인다. 또 기계음을 사용해 장면의 신비로움을 더했다. “과거 무용극은 궁중 장면이면 궁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치중했어요. ‘리진’은 모던한 무용극인 만큼 곡선 형태의 LED 패널을 세트로 활용해 공간을 구분하는 등 새로움을 추구했죠. 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색다른 음악적 요소도 가미했고요. 사실 이런 다양한 시도는 이번 무용극이 20~30대 관객이 주도해 볼 수 있는 장르로 거듭나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극장이 아닌 공연장에서도 영화 같은 극적인 작품을 보실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어요. 실망하지 않으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제시카 근황, 미식축구 선수와 “근사한 저녁”

    제시카 근황, 미식축구 선수와 “근사한 저녁”

    가수 겸 사업가 제시카가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우정을 과시했다. 제시카는 20일 자신의 웨이보에 “만나서 매우 기뻤어요. 근사한 저녁 대접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상해 야경을 배경으로 톰 브래디와 제시카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셀카를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브랜드를 론칭하고 솔로 앨범을 내는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톰 브래디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 선수로 모델 지젤 번천과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DJ, 연평해전 때 축구 관람” 정규재 피고발인 조사

    검찰 “DJ, 연평해전 때 축구 관람” 정규재 피고발인 조사

    방송에 출연해 2002년 연평해전이 발발할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축구 관람을 했다고 발언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정 고문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정 고문을 20일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경향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정 고문은 지난 1월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 출연해 박근혜(구속기소)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김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다. 하지만 탄핵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연평해전이 벌어진 2002년 6월 29일 김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열린) 3~4위전을 관람하려다 교전 발생 보고를 듣고서 이를 취소했다”면서 “이는 당시 기사에도 많이 나와있는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정 고문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고 나서 김 위원장 측 법률 대리인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고문을 조사하고 나서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 고문은 현재 유튜브 인터넷 방송 ‘정규재TV’를 운영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9일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인터뷰를 가졌던 매체가 바로 정규재TV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집배원 살인적 근무·잇단 사망에 우정본부 “주 52시간 내로 단축”

    하반기까지 100명 증원… 노조 “토요 택배도 폐지를” 우정사업본부가 올 하반기에 집배원을 100명 늘려 근무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과로에 따른 집배원의 돌연사 의심 사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근무시간 단축 방안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실효성 없는 보여 주기식 대책”이라고 반발했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집배원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주당 52시간 이내 근로 등 근무환경 개선 여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본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최근 수년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넘지 않지만, 신도시 등 업무가 몰리는 곳에 근무하는 집배원 7300여명(전체의 46%)은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 우본은 하반기에 집배원 100명을 늘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5월까지 이미 160명을 증원한 상태다. 우본이 이번 개선책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5명의 집배원이 갑자기 사망한 데 이어 올해도 3명의 집배원이 심혈관질환으로 숨지면서 초과근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생색내기용’이라고 비판했다. 최승묵 전국집배노조 위원장은 “현재 부족한 인력이 4500명 정도인데, 고작 100명 증원은 하나 마나 한 것”이라며 “추가 인력 증원은 물론이고 토요일 택배도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본부 측은 집배원의 연평균 근로시간을 2531시간으로 계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888시간에 달해 350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며 “많은 집배원들이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새벽부터 나와서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노무현, 삼성서 8000억” 檢, 허위 발언 김경재 기소

    “노무현, 삼성서 8000억” 檢, 허위 발언 김경재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언급한 김경재(74)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면서 “2006년쯤 노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하고 이 전 총리의 형이 관리했다”고 발언했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김 회장의 발언이 허위인 것을 확인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법원장에 “조사권한 위임” 요구… 불 붙는 사법개혁

    대법원장에 “조사권한 위임” 요구… 불 붙는 사법개혁

    100명 전원 출석… 긴장감 역력 “사법행정권 남용 진상 조사 미흡” 19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 3층 원형강의실 문이 굳게 닫히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시작됐다. 2009년 신영철 대법관 재판 개입 논란 이후 8년 만에 열린 법관대표회의는 남다른 무게감으로 진행됐다. 김도균(47·사법연수원 27기) 사법연수원 교수(부장판사)의 사회로, 8년 전 법관대표회의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단독 판사 회의 의장을 맡았던 이성복(57·16기)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의장으로 선출됐다.회의는 임용 29년차로 서울동부지법원장을 지낸 민중기(58·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부터 올해 2월 법원에 들어온 차기현(40·변호사시험 2회) 서울중앙지법 판사까지 고등법원 부장판사 6명, 고등법원 판사 7명, 지방법원 부장판사 29명, 고등법원 배석판사 1명, 지방법원 판사 57명이 모였다. 이들은 직함을 버리고 서로를 ‘판사’라 호칭하며 사법 개혁이라는 공통 목표로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열띤 논의 끝에 대표 법관들은 우선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직접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법관대표회의 공보 담당 간사인 송승용(43·29기)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사법행정권 남용 행위의 기획·의사결정·실행 행위에 가담한 이들을 규명하고, ‘사법부 블랙리스트’ 등 여러 의혹의 완전 해소를 위해 추가 조사를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최한돈(52·28기) 부장판사 등 위원 5명으로 이뤄진 ‘현안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조사 권한을 위임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처 기획조정실 소속 법관이 사용한 컴퓨터를 ‘적절한 방법으로 보전’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이어 법관대표회의 상설화를 대법원 규칙으로 제정해 달라고 대법관 회의에 건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상설화 소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대법원장에게 책임소재 규명과 문책 계획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회의는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 처장과 임 전 차장에게 의사결정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당시 처장과 차장이 주재한 주례회의와 실장회의에 참여한 판사들이 더이상 사법행정업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국법관대표회의를 ‘판사 노조’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송 부장판사는 “노조는 근로조건 개선·향상을 위해서 자주적으로 결사한 조직”이라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는 이런 것을 논의하지 않아 노조라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시작한 지 10시간쯤 지난 오후 7시 49분에야 회의가 끝났지만 논의할 부분이 더 있다고 판단해 다음달 24일에 2차 법관대표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때 사법부 제도 개선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법연수원 정문 앞에서는 양 대법원장의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5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양 대법원장 등 전·현직 법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에 배당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지난달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인 파키스탄 서부 라호르의 펄컨티넨탈 호텔 로비에는 ‘파키스탄·중국의 우정이여 영원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또 다른 플래카드에는 ‘양국의 우정은 히말라야보다 높고 심해보다 깊으며 꿀보다 더 달콤하다’고 적혀 있었다.모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중·파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문구였다. CPEC 프로젝트는 중국 서쪽 끝인 신장 위구르자치구 카스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3000㎞ 길이의 도로와 철도, 가스관을 건설해 신실크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무려 550억 달러(약 61조 5200억원)를 파키스탄에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투자로 과연 누가 혜택을 얻는 것인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심층 보도했다.세기의 프로젝트라고까지 불리는 CPEC의 최대 수혜자는 표면적으로는 파키스탄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의 투자에 따라 해마다 5%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국내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 성장을 이어 가는 인도나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방글라데시와 비교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부각되는 파키스탄으로서는 중국의 거액 투자는 중요하다. 중국이 건설하려는 발전소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은 파키스탄이 필요로 하던 것들이다. 쿠람 다스티르 칸 상무장관은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세계의 일부가 아니었다”며 “중국이 싸구려 상품을 팔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우리 시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 정책 당국자는 중국의 거액 투자가 자칫 작고 가난한 이웃 국가에 대한 자원 수탈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 중 3분의2가량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2012~2015년까지 3년간 양국 간 교역규모는 77% 증가했는데 무역적자도 93억 달러에서 165억 달러로 큰 폭으로 늘었다.●XPCC가 동인도 회사로 변할까 우려 카라치의 한 사업가는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정부와 소원해지길 바라지 않아 누구도 CPEC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길 원치 않는다”며 “근처에 아주 덩치 큰 이웃이 있으면 파키스탄은 조그만 일개 성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우려는 CPEC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파키스탄 언론이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면서 더욱 커졌다. 51개의 양해각서(MOU)와 8개의 부속서 등으로 이뤄진 관련 문서는 중국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産建設兵團·XPCC)을 최우선으로 계약대상자로 고려하도록 돼 있었다. XPCC는 인민해방군에서 떨어진 군대 조직으로 개간과 국경 방위를 하는 국가기관으로 신장지역만의 독특한 생산조직이다. 파키스탄의 한 관계자는 “XPCC가 동인도회사처럼 변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가 방심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부족 파키스탄에 발전소 21곳 투자 중국은 CPEC를 통해 파키스탄 남서부 항구도시인 과다르항의 확장을 원하고 있다. 과다르항의 확장과 이를 통한 운영권을 얻는 한편 이곳에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경제특별구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발전소와 같은 기반시설 건설은 파키스탄 스스로 하지 못하던 것이라 더 매력적이다.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은 최대 전력수요량이 6기가와트에 달하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매일 몇 시간씩 정전이 일어난다. 당장 12개의 석탄발전소를 건설해야만 전력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서쪽으로 85㎞ 떨어진 카롯 지역에 720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등 모두 21개의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35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전체 CPEC 투자액의 3분의2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16기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파키스탄 전력수요량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의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인 아리브 하비브 그룹은 CPEC에 따른 건설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시멘트 생산량을 현재의 3배로 늘렸다. 아샨 이크발 기획처 장관은 “중국은 경제 규모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CPEC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에 질린 파키스탄, 치안 확보 기대 이런 상황에서 CPEC가 갖는 매력은 중국이 안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년간 탈레반을 비롯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파키스탄은 중국의 투자보호를 명목으로 치안 확보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CPEC에 따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근로자가 괴한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CPEC의 요충지 중 하나인 중부 퀘타의 진나어학센터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던 중국인 부부가 ‘이슬람국가’(IS) 출신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돼 살해됐다. 이런 일이 발생하자 중국은 치안 강화를 위해 파키스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양도하고 있다. 또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2척의 초계함을 해군에 양도했다. 전 파키스탄 중앙은행 고문인 무스타크 칸은 “중국이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은 CPEC가 실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안보적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국제 투자전문가들은 CPEC를 둘러싼 조달과 입찰 절차가 중국에 매우 유리하게 구성돼 있다고 말한다. 중국 기업이 중국인을 고용해 중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인프라를 건설하고 이런 계약을 파키스탄 정부가 보장한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언론이 보도한 CPEC 양해각서 등에는 중국이 서부 페샤와르에서 남부 카라치에 이르는 모든 파키스탄 도로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또 이를 위해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전국적인 인터넷망 구축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런 모든 제반 시설 건설의 권한이 모두 XPCC에 있다는 점이다. 카라치가 있는 신드주 수석장관인 사이드 무라드 알리 샤는 “우리가 가진 위험은 철저하게 중국이 상황을 장악하고 나중에 그 대가를 우리가 치른다는 것”이라며 “대가를 치를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FTA처럼 손해보면 안된다” 내부 우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CPEC가 2006년 중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못지않은 불공정한 협정이라고 비판한다. 파키스탄 제2당인 PTI당의 아사드 우마르는 유출된 문서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FTA를 통해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 심각한 결과를 낳는 그런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CPEC를 둘러싼 불투명한 정보 공개가 우려를 낳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싱크탱크인 ‘지속가능한 개발정책기구’의 바카르 아메드 사무부총장은 “양국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세부내용을 얻고자 노력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보도를 확인하고 있지만, 정부가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CPEC를 둘러싸고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도 군부가 개입돼 있어 계약이 불투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파키스탄이 지나치게 중국에 많은 양보를 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건설에 따른 혜택은 파키스탄이 향유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파키스탄 상공위원회 에흐산 마리크 위원장은 “중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준 거 같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지난번 FTA를 통해 많은 실수를 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23년 우정 깬 맞고백 “입덕 부정기 종료”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23년 우정 깬 맞고백 “입덕 부정기 종료”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이 스킨십 없이도 설레는 ‘쌈맨틱’을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여섯 살부터 사소한 흑역사까지 함께 하며 돈독해진 우정만큼 스스럼없는 스킨십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남사친 고동만(박서준)과 여사친 최애라(김지원). “너 이럴 때마다 떨린다고”라는 애라의 先고백 이후, 이렇다 할 스킨십은 없었지만, 전과 달리 어색해진 두 사람 사이는 풋풋한 설렘을 더하고 있다. 동만이 스킨십을 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더니, 급기야 “나는 쿨하지 못한 촌년이라 착각해”라며 “돈 터치” 경고를 날렸던 애라. 그저 동만의 스킨십을 “2차 성징도 하다만 쿨해 빠진 꼬마”의 치기 정도로 여기는 줄 알았지만, 지난 8회분에서 애라의 첫사랑이 밝혀지며 그간의 모든 경고가 한 방에 설명됐다. 애라의 첫사랑은 동만이었고, 그래서 그의 스킨십에 불쑥 설레는 위험(?)을 느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애라의 고백은 그녀가 예뻐 보이기 시작한 동만에게도 전환점이 됐다. 평소와 달리 사이에 거리를 둔 채 길을 걸었고, 손목에 섬유 탈취제를 몽땅 뿌렸다. 집 안에서 틴트를 바른 애라를 옹호해주기도 했다. 동만도, 애라도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게 된 것을 숨길 수 없게 된 것. 스킨십은 사라졌지만, 마치 썸 타는 남녀처럼 풋풋해진 두 사람 사이에 “큰일 났다. 왜 이제 너 우는 게 이뻐 보이냐?”는 동만의 맞고백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관계자는 “애라의 先고백을 동만이 맞받아치며 23년을 친구로 지냈던 두 사람의 입덕 부정기가 끝났다. 오늘(19일) 방송에서는 동만의 맞고백 이후, 더 이상 단순한 친구라고 설명할 수 없어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더욱더 설레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송을 통해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쌈 마이웨이’는 오늘(19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국법관회의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 결의

    전국법관회의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 결의

    8년 만에 열린 전국법관대표자회의가 최근 논란이 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직접 조사하기로 결의했다.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란 양승태 대법원장 산하 법원행정처가 대법원장이나 사법부에 비판적인 입장과 견해 등을 개진해온 판사들의 명단과 정보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의 지난 3월 초 불거졌던 의혹이다. 앞서 법원행정처가 사법 개혁을 요구하는 일선 판사들의 모임을 와해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한 대법원 진상조사위원회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판사회의 공보 간사를 맡은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19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의는 사법행정권 남용 행위의 기획, 의사결정, 실행에 관여한 이들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그리고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비롯한 여러 의혹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부장판사는 “현재 추가조사 대상, 범위,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의결이 구속력이 없는 만큼 대법원장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법관 대표회의가 의결한 사안이라고 하면 대법원이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회의에서 추가조사 대상의 하나로 ‘법원행정처에서 사법행정 업무를 담당하던 판사의 컴퓨터’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인복 전 대법관이 이끄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이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판사들 사이에서는 위원회가 법원행정처에서 근무한 담당 심의관(판사)의 컴퓨터를 조사하지 않아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개혁적 성향의 판사들의 모임을 와해시키려 한 당사자로 이규진 당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부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만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송 부장판사는 “전면조사를 뜻하는 ‘재조사’가 아니라 첫 조사(위원회 조사)에서 부족한, 미진한 부분이 있기에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진상조사 소위원회 등을 꾸리는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국 법원에서 선발된 대표 판사 100명은 이날 오전 10시 사법연수원 3층 대형 강의실에 모여 이성복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부장판사는 2009년 신영철 전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촛불집회 관련 재판 진행에 간섭했다는 ‘촛불 파동’ 의혹 때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 의장을 맡아 신 전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했던 개혁 성향 인물이다. 송 부장판사는 “고등법원 부장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으로 갓 임용된 판사까지 100명이 모였다”면서 “‘법원장’, ‘부장’ 이런 호칭을 빼고 ‘어느 법원 판사’라는 호칭 하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격의 없이 토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지난 15일 양 대법원장과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행정처 차장, 이규진 전 상임위원 등 전·현직 고위 법관 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됐다. 검찰은 곧 고발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로스쿨 졸업시험 낙방한 아들 구제’ 신기남에 무혐의 처분

    검찰 ‘로스쿨 졸업시험 낙방한 아들 구제’ 신기남에 무혐의 처분

    검찰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신기남 전 국회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직권남용 등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작년 9월에 혐의없음 처분으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가 담당했다. 2015년 11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던 신 전 의원이, 그의 아들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지자 로스쿨 원장을 직접 만나면서 아들을 구제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신 전 의원은 “부모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하기 위해 찾아간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배승희 변호사는 이를 국회의원의 ‘갑질’로 규정하며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 혐의로 신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일로 신 전 의원은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그는 원외정당이던 민주당 후보로 4·13 총선에 출마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판사 블랙리스트’ 대법원장 사건 형사1부 배당

    검찰 ‘판사 블랙리스트’ 대법원장 사건 형사1부 배당

    서울중앙지검이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법관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5일 양 대법원장과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임종헌 전 행정처 차장,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법부가 판사들 개인 성향과 동향을 수집하고 명단을 만들어 관리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관계자 4명도 국가정보원을 통해 법관을 사찰하고 재판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법원 내 학술단체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지난 2월 ‘사법독립과 법관 인사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고 학술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처 고위 간부가 일선 법관에게 행사 축소를 지시하는 등 압력을 행사했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법원 진상조사위원회가 이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행정처 간부가 아닌 이규진 전 상임위원이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법부에 비판적 입장을 개진했던 판사들의 정보를 ‘블랙리스트’처럼 관리한 자료가 있다는 의혹과 대법원장의 연관성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결론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盧, 삼성에 8000억원”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기소

    검찰, “盧, 삼성에 8000억원”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기소

    검찰이 집회 연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기업으로부터 수천억원대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김경재(74)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19일 김 전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작년 11월과 올해 2월 집회 연설을 하면서 “2006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했다”고 발언했다. 당시 그는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이라고 잇따라 실명을 거론했다. 검찰은 “관련 자료 및 사건 관계인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김 회장의 발언은 허위인 것으로 확인돼 노 전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드니 영화제 참석한 ‘옥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시드니 영화제 참석한 ‘옥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Okja)가 18일 제64회 시드니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봉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옥자’의 배우 다니엘 헨셜과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주역이기도 한 스티븐 연과 함께 웃으며 사진 촬영을 했다. 2시간의 영화 상영이 끝나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하고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냈다. 오는 28일, 한국시각으로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떠나요 둘이서’ 전소민 “다음달에 결혼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인가 보니

    ‘떠나요 둘이서’ 전소민 “다음달에 결혼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인가 보니

    배우 전소민이 꿈꾸는 남편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떠나요 둘이서’에서는 호랑이띠 동갑내기 절친 이채영과 전소민의 여수 우정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소민은 이채영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 인생을 걸만한 갑자기 남자가 나타난다면, 다음달에도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소민은 “상대를 존중해주는 게 더 깊은 사랑의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바라는 남편상은 우리의 관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춰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는 남자”라고 덧붙이며 결혼관을 드러냈다. 이에 이채영은 “우리 둘 다 그런 남자를 만날 것이다. 다음 여행에는 꼭 둘이 아닌 이성과 같이 오자”라고 위로를 건넸고 전소민은 “넷이 오는 여행을 좀 더 앞당기기 위해서는 그런 남편상을 가진 남자친구와 먼저 오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플러스 ‘떠나요 둘이서’는 연예계 절친이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계획부터 일정까지 오로지 둘만이 만들어가는 DIY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소 먹이 주던 들개에 공격당해 사망한 러시아 남성

    평소 먹이 주던 들개에 공격당해 사망한 러시아 남성

    러시아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집에 돌아가던 중 들개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 지난 17일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이 남성은 러시아 한티만시 소베츠키에서 지난 2년 동안 떠돌이 개들에게 먹이를 줬다. 그러나 그가 빈손으로 지나치려 하자, 그간의 ‘우정’은 비극으로 변했다. CCTV에서 남성이 한 손에 맥주병을 든 채로 비틀거리며 지나가자, 12마리 들개가 남성을 둘러싼다. 남성이 개에 걸려 넘어지자, 개들은 남성에게 달려든다. 결국 남성은 반복되는 개들의 공격에 쓰려졌고 2분만에 목숨을 잃었다. 사건 다음날 경찰은 남성의 시신 잔해를 발견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사망한 남성의 나이와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성은 평소 떠돌이 개들을 보살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남성을 공격한 들개들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질 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영상= Metro / International News Toda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대휘 전소미, 훈훈한 친구사이 “고생 많았어” 응원

    이대휘 전소미, 훈훈한 친구사이 “고생 많았어” 응원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워너원 최종 11인에 들어간 브랜뉴뮤직 소속 이대휘를 응원했다. 17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Brother Congratulations. 지금이 시작이여. 친구야, 고생 많았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전소미와 이대휘는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이대휘는 지난 1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워너원 최종 11인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데뷔 준비를 하게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상 바꿔온 비혼 여성들의 발자취

    세상 바꿔온 비혼 여성들의 발자취

    싱글 레이디스/레베카 트레이스터 지음/노지양 옮김/북스코프/504쪽/1만 8000원동서양을 막론하고 비혼 여성들이 좋은 평판을 누린 적이 없다. 여자가 결혼하지 않고 죽으면 ‘처녀귀신이 된다’는 속담이 있고 노처녀 혹은 독신녀는 성격 파탄자로 몰리거나 거의 죄악시됐다. 그러나 이제 어디 가서 그런 말을 했다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 상황이 바뀌었음을 통계가 입증한다. 한국 여성의 초혼 연령이 2015년에 30세를 찍었고 현재 20,30대 여성 중 57.7%가 비혼이다. 미국의 경우 2009년 기혼 여성 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지자 인구 조사국에서는 ‘드라마 같은 역전’이라고 평가했다. ‘싱글 레이디스’는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해 싱글 여성들의 실제 삶과 그들이 일으킨 정치·사회적 변화를 분석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저자는 이 책을 위해 100명 이상의 비혼 여성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에 결혼을 미루거나 피한 현대의 싱글 여성들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행동양식의 변화와 혁명을 이뤄냈는지를 살피는 과정에서 비혼과 만혼의 역사적 전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음을 알게 됐다고 밝힌다. 그리고 싱글 여성들이 사회 변혁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한다.서구사회에서 비혼 여성의 상징적 인물은 영국 튜더왕조의 마지막 군주 엘리자베스 1세(1533~1603) 여왕이다. 여왕에게는 여러 차례 혼담이 들어왔고 그중 중요한 국제동맹을 맺을 수 있는 제안도 있었지만 그녀는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혼담을 들고 온 외국 대사에게는 “나는 남편이라는 주인을 두지 않은 한 여성으로서 여기에 있겠다”,“거지이면서 독신인 여성이 결혼한 여왕보다 낫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결혼 말고는 다른 길이 없었던 시대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성들은 독신으로 남은 경우가 많았다. 자매 작가 앤·에밀리 브론테, 시인 에밀리 디킨슨, 최초의 여의사인 엘리자베스·에밀리 블랙웰 자매,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그렇다. 1909년 미국 최초의 노동자 파업은 미혼에 우크라이나 이민자였던 클라라 렘리치가 앞장섰다. 미국 여성의 참정권을 위해 백악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했고 1919년 수정헌법 비준을 이끈 앨리스 폴과 루시 번스도 미혼이었다. 독립적인 여성들이 주도한 사회운동의 결과 수정헌법들이 미국헌법에 추가되고 이 수정헌법들이 미국 사회를 재탄생시켰다. 저자는 “의지로 독신을 고수한 여성은 결혼한 여성보다 훨씬 더 자신의 운명을 잘 개척할 수 있고 특별한 경우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싱글 여성들의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싱글 여성의 67%가 버락 오바마에게 몰표를 던져 백악관 재입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혼 여성들은 공화당의 미트 롬니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 오늘날 대도시가 지닌 독특한 개성과 견고한 캐릭터는 도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독립적인 삶을 즐기는 여성들이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 뉴욕시 여성인구의 41.7%가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비혼이었다. 이는 2006년 38.7%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도시에 싱글 여성 거주자들이 많은 것은 만국 공통의 현상이다. 안전하고 익명성이 보장되고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싱글 여성의 수적인 증가는 선택권이 확장됐으며 필수의무가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저자는 말한다. “지난 몇 백년 동안 사회는 모든 여성을 이성애적 엄마 되기라는 단 하나의 고속도로로 밀어넣었다. 이제 셀 수 없이 많은 도로가 뚫렸고 노선이 생겼다. 사랑, 섹스, 동반자 관계, 부모 되기, 일, 우정 같은 요소들을 자기 식대로 조합해 각자의 속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생술집’ 김옥빈, 김현숙 ‘스키조’ 언급에 “(허재훈) 전 남친이잖아”

    ‘인생술집’ 김옥빈, 김현숙 ‘스키조’ 언급에 “(허재훈) 전 남친이잖아”

    배우 김옥빈이 ‘인생술집’에서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10년지기 연예계 절친인 배우 김옥빈, 김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옥빈과의 만남 일화를 털어놓던 김현숙이 밴드 ‘스키조’를 언급하자 김옥빈이 “얘기하지 마라. 전 남자친구다”라며 “조용히 해”라고 소리쳤다. 앞서 김옥빈은 스키조 멤버 허재훈과 공개 연애를 펼치며 무대 위에서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등 팬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내 결별했다. 김현숙은 “다른 멤버 얘기”라며 “거기 네 구 남친만 있나? 다른 남자도 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도 김옥빈을 향해 “귀엽다. 가수 이소라 얘기 하는데 내가 괜히 발끈하는 것 같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김옥빈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록페스티벌에서 알게 됐다. 외모 때문에 시크할 것 같았는데, 서울 아이가 아니라 광양 출신이더라”며 “정말 잘 맞더라. 전혀 동생같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 자리에서부터 뭔가 10년 간 알아온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옥빈 또한 김현숙과 오래 알고 지낸 사람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았다며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