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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기원’ 10만 연등 동대문~종로 물들인다

    ‘평화기원’ 10만 연등 동대문~종로 물들인다

    부처님오신날(5월 22일)을 봉축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내달 11~13일 서울 조계사와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보존위원회는 25일 “올해 연등회는 한반도 안팎의 급박한 정세 속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우리 마음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내달 연등 행렬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대형 석가탑등이 밝혀지며 봉축을 알렸다.연등 행렬은 새달 1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동대문을 거쳐 종로 일원, 조계사로 이어진다. 북한 문헌을 토대로 재현한 보산개, 연꽃수박등 등 19점의 ‘북한등’이 선두에 서고, 참가자 전원이 드는 10만개 연등에는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기원지가 달릴 예정이다. 올해 테마 연등은 한반도 평화를 연주하는 ‘주악비천등’이다. 주악비천은 옛 벽화와 범종 등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천녀다. 연등행렬 종료 후 종각사거리 일대에서는 다양한 전통공연 등과 아울러 ‘회향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연등 행렬은 13일에도 서울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새달 11~22일 조계사 옆 우정공원, 삼성동 봉은사, 청계천 등지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특히 청계천에서는 ‘영원한 동심, 빛으로 만나는 불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옛날이야기와 설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형상화한 등이 도심을 장식할 예정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文·金 동시 입장…심리적 거리감 줄인 ‘타원 테이블’ 앉는다

    文·金 동시 입장…심리적 거리감 줄인 ‘타원 테이블’ 앉는다

    출입구서 南 왼쪽 北 오른쪽에 정상 의자엔 독도 포함 한반도기 정면 벽면엔 금강산 그림 걸어 파란 카펫…한옥 모티브 실내 3층 만찬장도 대대적 리모델링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 동시에 입장해 ‘2018년’을 기념하는 2018㎜ 너비의 긴 타원형 책상을 두고 마주 앉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판문점 평화의집 주요 공간을 정비했다”며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표단과 함께 열띤 논의를 벌일 책상은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둥근 형태로 제작됐다. 고 부대변인은 “남북이 함께 둘러앉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남북 정상은 회담장 가운데 있는 출입구로 동시에 입장해 남측 대표단은 왼쪽에, 북측 대표단은 오른쪽에 앉을 예정이다. 양 정상은 팔걸이가 있는 흰색 의자에 앉는다. 등받이에는 독도, 울릉도, 제주도까지 포함된 한반도기를 새긴 문양을 넣었다. 배석자들은 흰색 의자를 기준으로 양쪽에 3개씩 모두 12개가 놓인 노란색 의자에 앉는다. 새로 배치된 가구들은 남북 정상회담 현장의 원형 보전을 위해 뒤틀림이 적은 호두나무 목재를 주로 사용했다. 고 부대변인은 “당초 장관급회담 장소였던 평화의집에는 정상회담에 걸맞은 기본적 가구가 구비되어있지 못했다”며 “정비 과정에서 예산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가구만 신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회담장 정면 벽면에는 남북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을 그린 작품을 걸었다. 서양화가 신장식 화백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이다. 신 화백은 금강산을 10여 차례 방문해 ‘금강산 작가’로 불린다. 회담장 입구 양쪽 벽면에는 천경자 화백의 제자인 이숙자 화백의 ‘청맥, 노란 유채꽃’과 ‘보랏빛 엉겅퀴’를 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푸른 보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시각화한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장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정상은 12폭 전통 창호문을 배경으로 대화를 이어 나가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푸른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파란 카펫으로 회담장을 단장하고 전체적으로 한옥 내부 느낌이 나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게 될 1층 로비 정면에는 민중미술 대표작가인 민정기 화백의 ‘북한산’이 걸렸다. 고 부대변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는 북측 최고 지도자를 서울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라며 “서울에 있는 산이지만 이름은 ‘북한’산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한지 창호문으로 꾸민 1층 환담장에는 서예가 여초 김응현의 ‘훈민정음’을 재해석한 김중만 작가의 사진 작품 ‘천년의 동행, 그 시작’을 걸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성씨 중 ‘ㅁ’과 김 위원장 성씨 중 ‘ㄱ’을 각각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강조했다. 방명록 서명대와 의자는 각각 ‘해주소반’과 ‘길상 모양’이 떠오르도록 제작했다. 방명록 서명대 뒤로는 김준권 화백의 ‘산운’이 배치됐고 정상 접견실 정면으로는 수묵화가 박대성 화백의 ‘장백폭포’와 ‘일출봉’을 걸었다.기존 대회의실로 쓰였던 3층은 하얀 벽에 청색 카펫을 깐 연회실로 바뀌었다. 환영 만찬이 열릴 연회실엔 수묵화가 신태수 화백의 ‘두무진에서 장산곶’이 걸렸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두무진에서 황해도 용연반도 끝부분인 장산곶까지는 불과 15㎞다. 고 부대변인은 “분쟁의 상징이었던 서해를 평화의 보금자리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회장 밖 복도에는 이이남 작가의 디지털 작품 ‘고전회화 해피니스’와 ‘평화의 길목’을 놓았다. 꽃 장식은 조선백자의 정수로 꼽히는 ‘달항아리’에 화사한 작약과 우정의 의미를 지닌 박태기나무, 비무장지대의 야생화, 제주 유채꽃 등을 담았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별이 뜨는 C·F에 들뜬 강남

    별이 뜨는 C·F에 들뜬 강남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2일부터 닷새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문화축제인 ‘C-페스티벌 2018’을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C-페스티벌의 C는 문화(Culture), 콘텐츠(Contents), 전시(Convention), 융합(Convergence), 창의(Creative)를 의미한다. 올해가 4회째로 강남구, 외교부, 주한태국대사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마이스(MICE·미팅,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전시) 클러스터 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주제는 ‘서울 하늘에서 별을 만난다’다. 축제는 개막에 앞서 27일부터 코엑스 동측·케이팝 광장에서 ‘잇 더 서울(Eat the Seoul)’, ‘수제맥주축제(GKBF)’로 분위기를 띄운다. 다음달 2일부터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앞 가든에서 ‘와인바자’도 열린다. 공식 개막일인 2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가수 벤(Ben)과 몬스터엑스, 선우정아가 각각 미니콘서트를 연다. 또 2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힙스터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3일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 4~5일 초대형공중예술극, 6일 우주소녀 미니콘서트도 있다. 초대형공중예술극은 ‘C-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영국 드림엔진 에이리얼 공중아트 퍼포먼스 팀 행사로 공중에 뜬 배우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4월의 좋은 날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4월의 좋은 날

    오늘은 드디어 옥상 쪽 벽면을 이루고 있는 유리문들을 다 열어젖혔다. 미닫이라서 벽을 절반밖에 열어 놓지 못하는 게 아쉽다. 아, 햇살 좋고! 바람 한 점 없는 게 이리 마음에 화평을 주다니. 헤르만 헤세의 소설에서(이제 제목도 기억 안 나네. ‘청춘은 아름다워라’였나, ‘크늘프’였나) ‘나보다 더 구름을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말해 보라’는 구절을 읽으며 반사적으로 “나보다 더 바람을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말해 보라”고 포효할 정도로 바람을 좋아했건만. 바람 소리를 들으면 가슴 설레었건만. 이제는 심지어 바람이 좀 거세게 분다 싶으면 지레 움츠러들고 쇠약감이 몰려온다. 그럴 때면 베토벤의 ‘템페스트’를 방이 쩌렁쩌렁 울리게 틀어 놓고 들으면 좋지. 그럴 시간이 있다면 말이지만. 좋은 날씨건 나쁜 날씨건 쉼 없이 나다녀야 하는 내 팔자야. 마치 제 운명을 닮은 폭풍우 속에 내몰린 리어왕처럼.요 며칠 셰익스피어 희곡들을 읽고 있다. 몇 해 전에 김정환 시인이 번역한 예쁘장한 장정의 전집이다. 셰익스피어 작품이라면 어릴 때부터 자주 접해서 다 읽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아동용이나 다이제스트 본으로 읽어 내용만 아는 거니까 제대로 한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책장에 꽂아 둔 뒤 잊었었다. 이제라도 읽기 시작한 건 내 해방촌살이 첫 셋방 주인인 백민기씨 덕분이다. 그 곱고 젊었던 그이는 지금 갖은 병고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병 두 개만 들자면 일주일에 두 번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병과 시력을 많이 잃게 한 당뇨병인데, 참으로 난처한 게 당뇨병에 좋은 음식물엔 칼륨이 많아 신장에 안 좋다는 것이다. 가혹하기만 했던 그이의 삶의 정황들이며 그럼에도 늘 꿈이 많고(듣는 사람을 난감하게 하던 그 꿈들!) 인생의 그 어떤 악의도 이겨 먹는 낙천성으로 해맑은 그이의 성품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데 생각이 미치면 그 또한 애잔하다. 사실 나는 이기주의자이기 때문에 그이의 외로움과 나에 대한 우정을 알면서도 종종 모른 척했다. 이런 나를 가장 친한 친구로 칠 정도로 우리 세대 ‘아줌마’들은 외롭다.얼마 전에 백민기씨의 외아들이 ‘미국식 퓨전 중국집’을 표방하는 작은 식당을 차렸다. 내가 거기 살았을 때는 신발가게였던 그 건물의 1층에. 다행히 손님이 많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찾아간 날에는 재료가 일찍 떨어져서 주문 가능한 ‘레몬 치킨 튀김’을 시켰는데, 감탄스러울 정도로 맛있었다. 유치원 다니던 꼬마가 삼십대 중반을 훌쩍 넘기고 버젓한 요리사가 되다니, 새삼 ‘세월, 참…’이었다. 제 엄마보다 겨우 두 살 어린 나를 누나라고 부르는 기특한 녀석, 꽤 오래 방황할 때 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치면 마음이 안 좋았는데 이제 환히 얼굴이 빛나서 보기 좋았다. 문 앞의 개업축하 화환도 웃음을 줬다. 길게 늘어진 리본 한쪽에는 ‘백종원보다 대박나라!’, 다른 한쪽에는 ‘싸커마니아’라고 적혀 있었다. 축구동호회 친구들이 보낸 화환인가 보다. 그날 늦은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가려는 내게 백민기씨가 셰익스피어 책을 대출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이참에 집에 있는 전집을 얼른 읽고 그이한테 넘기기로 한 것이다.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를 넘기고 이제 ‘폭풍우’, 즉 ‘템페스트’를 읽는 중이다. 와, 셰익스피어! 어쩜 그리 청산유수인지! 그 청산유수가 말말이 촌철살인이다. ‘맥베스’만 건성으로 훑어도 “종종 우리를 해코지하려고 어둠의 수단들은 진실을 말해 주지”, “오라, 눈꺼풀 꿰매는 밤, 가려다오, 목도리로, 가여운 날의 부드러운 두 눈을, 그리고 피비리고 보이지 않는 네 손으로 말살하고 갈가리 찢어라, 그 위대한 생명의 임대 계약을” 이런 대사가 수두룩하다. 16세기 영국인 대단하다. 영화라면 자막이라도 있지, 극장 객석에서 이런 대사들을 듣고 즐겼단 말이렷다.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인간이 참 죄가 많다. 우리 집 장녀 고양이 란아가 조금 아까부터 보챈다. 빗질을 해달라는 것이다. 사람 중에 안마 중독자가 있는 것처럼 란아는 빗질 중독이다. 그래,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뜻에서라도 다소곳이 오늘치의 빗질을 하자.
  • 심기보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정책연대 선언

    심기보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정책연대 선언

    더불어민주당 컷오프를 통과한 심기보 경기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이재명 도지사후보와의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시흥시민의 절대 지지에 힘입어 컷오프를 통과했다”며 “앞으로 오직 시민 힘으로 최종 경선을 통과한다면 반드시 시장으로 당선돼 시민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성남시 부시장으로 재직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도지사후보를 도와 무상교복과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등 3대 무상복지 실적을 이뤘다”며 이 도지사후보와 함께한 행정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45만 시흥 시민이 100만 도시급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과 교통·경제·보육·문화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이 도지사 후보와 정책 연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심기보 시흥시장’ 투톱 체제로 광역단체와 지자체 행정을 위임받아 문재인 정부 성공을 반드시 일궈 내겠다는 구상이다. 심 예비후보는 끝으로 “부친 상중에도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함께 성남시의 메리스사태를 잘 해결했다”며 “이처럼 선공후사 자세로 당원과 시민들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이번 시흥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1차컷오프 심사 결과 심기보·김영철·우정욱·임병택 등 4명의 후보가 통과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의 우정’ 탁재훈, ‘성덕’ 장승조 애정 공세에 뒷걸음질

    ‘1%의 우정’ 탁재훈, ‘성덕’ 장승조 애정 공세에 뒷걸음질

    KBS2 ‘1%의 우정’의 새로운 우정 멤버 장승조가 알고 보니 탁재훈의 성덕(성공한 덕후)이었다.지난 21일 방송된 ‘1%의 우정’에서는 탁재훈을 향한 장승조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탁재훈과 장승조는 삶의 방식에서부터 극과 극 성향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것이 혼자인 탁재훈의 일상과는 반대로 장승조는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북적인 것. 탁재훈은 혼자 밥을 먹고, 카페에 가고, 사우나에 가며 ‘외톨이’ 라이프를 즐겼다. 특히 탁재훈은 “혼자인 것이 심심할 때가 있지만 그걸 못 견디면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라며 ‘홀로 라이프’에 만족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승조는 언제 어디에서나 친구들을 만났다. 무엇보다 장승조는 시도 때도 없이 핑크색 셀카봉으로 셀프 동영상을 찍으며 일상을 기록해 VCR을 보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장승조는 “형들과 특히 잘 맞고 어울린다”며 형님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내 탁재훈과 장승조의 첫 만남에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이 장승조는 탁재훈을 만나러 가는 길에 공룡 풍선을 사는가 하면 동물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낯가림이 심한 탁재훈과 달리 장승조는 쾌활한 성격으로 만나자 마자 “형님이라 부르겠다”고 다가갔다. 하지만 탁재훈은 “말을 놓으세요”라는 장승조의 말에 아니라며 뒷걸음질쳐 웃음을 유발했다. 장승조는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 20년 넘게 봐 와서 익숙했다”며 성덕임을 인증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장승조는 갑자기 셀카봉을 꺼내 들더니 개인 방송을 찍기 시작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장승조는 “지금 탁재훈 형님을 만났습니다”라며 해맑게 웃음 지었다. 한편 이를 본 탁재훈은 당황해 “아직 만난 지 30분도 안 됐는데”라며 촬영을 거부했다. 하지만 “아내한테 자랑할 거예요”라는 말에 “안녕하세요”라며 은근슬쩍 카메라 앵글을 보며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탁재훈은 함께 셀카를 찍자는 장승조의 말에 어색하지만 미소를 지었다. 장승조는 탁재훈을 위해 도시락까지 직접 싸와 눈길을 끌었다. 장승조는 냅킨까지 챙겨주며 탁재훈을 챙겼으나 탁재훈은 누군가의 보살핌도 어색한지 안절부절 못해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탁재훈과 장승조의 VCR을 본 안정환은 “보통 형이 주도하는데, 여기는 동생이 주도하네요”라며 두 사람의 반대된 역할에 신기함을 드러냈을 정도다. 김희철은 장승조의 요구를 은근히 다 들어주는 탁재훈의 모습을 보고 “탁재훈과 친분이 있는 사람의 입장으로 탁재훈이 엄청 노력하는 게 보인다”라며 놀라워했다.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창군수 부인 갑질 의혹 법정 비화

    더불어민주당 전북 고창 군수 선거에 나선 박우정 현 군수와 장명식 전 도의원이 ‘군수 부인 갑질’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군수 부인 갑질’은 박 군수의 부인이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미용실 예약과 백화점 수행은 물론 주말까지 사적인 일정을 챙기도록 했다는 주장이다. 장명식 예비후보는 20일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러 언론이 ‘박 군수의 부인이 수행 공무원을 마치 개인비서처럼 종부리 듯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며 “박 군수는 이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백한 증언과 증거가 있는 ‘부인 갑질’에 대해 박 군수는 부인 갑질을 인정하고 군민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와 동행한 수행 공무원의 남편 김모 씨도 “아내가 (군수 측의 협박에) 무서워서 밤에 잠도 자지 못하고 있다”며 “군청에 사표를 내고 고창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아내의 근황을 알렸다. 재선에 나선 박우정 군수도 지난 19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아내와 관련해 군민 여러분에게 염려와 걱정을 끼쳐 군수로서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사건의 본질이 너무나 왜곡, 과장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장 후보가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 내용이 담긴 문자를 군민에게 다량 발송해 더는 참을 수 없다”면서 장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장 후보는 “박군수의 말대로 ‘군수 부인 갑질’ 사건을 다룬 언론보도가 허위라면 이를 보도한 언론사들을 먼저 고소해야 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무고혐의 등으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수 부인 갑질’을 둘러싸고 이들 후보 간 공방이 오는 23∼24일 실시되는 경선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대문, 이화여대와 여성 리더십 키운다

    서울 서대문구가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과 함께 다음달 8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2018 이화·서대문 여성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제는 ‘봄, 여성이 만드는 행복한 마을이야기’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시민 거버넌스 활성화가 목표다. 강의 제목은 ▲마을과 여성, 그리고 사회적 우정 ▲한국 사회 5대 변화 트렌드 등이다. 함인희·조성남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도환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교수,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5회 이상 출석한 수강자에게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30일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sdm.seoul.kr)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은에게 절친 유인나가 보낸 선물 ‘삼계탕 밥차’

    ‘나의 아저씨’ 이지은에게 절친 유인나가 보낸 선물 ‘삼계탕 밥차’

    ‘나의 아저씨’ 이지은(아이유)에게 유인나가 깜짝 선물을 했다.18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 중인 이지은(26)을 위해 배우 유인나(37)가 밥차 선물로 우정을 과시했다. 이지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 언마 최고얌♥”이라는 내용의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지은과 함께 유인나가 보낸 삼계탕 밥차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밥 좀 드시죠? 지안이(극 중 이지은 이름) 언니 유인나입니다’, ‘나의 아저씨 팀! 착하다! 행복하자! 황송하다! 너무 재밌어서 황송해’라는 내용이 쓰인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은과 유인나는 과거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통해 인연을 맺고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등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절친’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말 이지은은 ‘2017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유인나를 언급한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지은은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유인나가 출연중인 tvN 예능 ‘선다방’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사진=이지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족 뮤지컬로 돌아온 ‘안녕 자두야’···친구의 개성과 우정을 깨닫는 과정 그려

    가족 뮤지컬로 돌아온 ‘안녕 자두야’···친구의 개성과 우정을 깨닫는 과정 그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원작 이빈)’가 가족 뮤지컬로 찾아온다. 아툰즈(대표 이진희)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제작 지원을 받아 뮤지컬 ‘안녕자두야 <우당탕탕 오디션 대소동>’를 오는 6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예매는19일부터 가능하다.뮤지컬 ‘안녕자두야<우당탕탕 오디션 대소동>’은 자두의 유쾌한 스타 도전기로, 단짝친구 민지와 함께 락커 지망생인 삼촌의 도움을 받아 라이벌 은희의 방해 속에서도 친구들과 힘을 모아 코리아스타 오디션 본선 무대에 올라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자두는 오디션 준비과정에서 친구들과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며 우정을 깨닫고, 처음엔 반대했던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아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특유의 개그코드와 일상 속의 잔잔한 감동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송강호 딸役)’, ‘왔다 장보리(어린 장보리役)’ 등에서 활약한 천만아역 배우 유은미와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신인 걸그룹상을 수상한 엘리스(ELRIS)의 혜성이 참여해 더욱 더 기대된다. ㈜아툰즈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안녕자두야’는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함께 온 엄마 아빠도 실컷 웃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녕자두야’는 2016년 대한민국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고 관객수 동원, 지난 11년 첫 TV 시리즈 방영 이후 최근 네 번째 시리즈 ‘자두와 친구들’ 까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품질 좋은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주인공 최자두는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 홍보대사로도 널리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이트 데이’ SK, 18년 만의 챔프 반지

    ‘화이트 데이’ SK, 18년 만의 챔프 반지

    테리코 화이트(SK)가 두 경기 연속 3점슛 네 방을 꽂아 18년 만에 우승 헹가래를 치게 했다. 종료 7.5초를 남기고 77-79로 추격한 DB는 작전타임 뒤 윤호영이 넘긴 패스를 디온테 버튼이 사이드아웃시키며 허망하게 승리를 넘겨줬다.화이트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치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6차전에서 3점슛 네 방 등 22득점으로 80-77 신승에 앞장섰다. 그는 한국농구연맹(KBL) 출입 기자단 투표 95표 가운데 64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 영예까지 차지했다. SK는 KBL 사상 처음으로 2연패 뒤 4연승을 거둬 1999~2000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문경은 SK 감독은 5년 전 4연패에 올 시즌까지 6연패를 당한 뒤 4연승을 거두며 사령탑 첫 우승의 기쁨을 안고 굵은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선수로 우승했을 때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SK 선수들은 기자회견장에 쳐들어와 난장을 피웠다. 10년 만의 통산 네 번째 우승과 세 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던 DB는 김현호의 전열 이탈과 주전들의 체력 저하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역대 가장 빛나는 챔프전의 조연이 됐다. SK가 51-41로 앞선 3쿼터 치열한 육박전이 이어졌다. 이우정과 윤호영이 3점슛 둘을 꽂아 3점 차까지 따라붙고 쿼터 종료 5.3초를 남기고 버튼이 대수롭지 않게 공을 튀긴 뒤 날린 3점슛이 1초를 남기고 꽂혀 3쿼터까지 64-64 원점이 됐다. 4쿼터 SK의 3점슛이 다시 불을 뿜었다. 화이트의 한 방과 김민수의 두 방이 터져 기선을 잡았다. 1분29초를 남기고 김주성의 풋백으로 DB가 74-79까지 좁힌 뒤 1분09초를 남기고 이우정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하프 코트를 넘어가는 바람에 추격의 동력을 잃는가 싶었다. 그러나 DB는 포기하지 않았다. 44.5초를 남기고 두경민이 3점을 갈라 2점 차로 좁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25.8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슈팅을 버튼이 뒤에서 쳐내 사이드아웃된 뒤 19초를 남기고 SK의 어이없는 턴오버까지 나와 연장으로 끌려갈 뻔했다. 하지만 버튼의 실책과 마지막 3점이 림에 못 미쳐 DBT의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아울러 15시즌을 코트에서 불사른 김주성은 10분을 뛰어 2득점 2리바운드로 막을 내렸다. 한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1쿼터에 입장해 우승 티셔츠와 모자를 쓴 채 선수단과 어울렸다. 최 회장이 농구장을 찾은 것도 우승에 목말랐던 햇수와 똑같은 18년 만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든든 토종’ SK냐 ‘부상 병동’ DB냐

    ‘든든 토종’ SK냐 ‘부상 병동’ DB냐

    “이젠 정말이지 있는 것 없는 것 다 긁어모아서 해봐야죠.”(이상범 DB 감독) “몇 번 말씀 드리지만 여기(원주) 다시 오고 싶지 않네요.”(문경은 SK 감독)두 사령탑의 솔직한 속내에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치러지는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6차전 결과가 어느 정도 담겨 있는 듯하다. SK가 22번째를 맞은 챔프전 최초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 DB의 유리했던 우승 확률들을 모두 지우고 사상 첫 2연패 뒤 4연승 대역전 드라마에 한 걸음만 남겼다.역대 챔프전을 6차전 이상 끈 시리즈 가운데 3승2패를 거둔 14차례 중 12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SK는 확률 85.7%를 잡아 18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문 감독으로선 챔프전 6연패 끝에 3연승을 거둬 더욱 얼굴이 달아오른 터였다. 이 감독 역시 경기 전이나 뒤나 상기된 낯빛을 감추지 못했다. 5차전 전에도 “환자 천지”라며 동동 발을 굴렀던 이 감독은 경기 뒤 ‘스피드’를 책임졌던 김현호가 골반을 다쳐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털어놓아야 했다. 윤호영은 부상 탓에 제 컨디션이 아닌 게 분명했고, 김주성은 눈에 띄게 느려졌다. 두경민이 4쿼터 16점을 몰아치며 24득점, 디온테 버튼이 28득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은퇴를 앞둔 로드 벤슨, 김태홍, 서민수 모두 체력 고갈에 시달리는 게 명확했다. 반면 SK에선 제임스 메이스가 24득점, 테리코 화이트가 23득점으로 꾸준했던 데다 김선형을 비롯해 최준용, 안영준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특히 3쿼터 3점슛 두 방 등 11득점으로 뜻밖의 활약을 펼친 이현석, 헤드 블로 논란을 부르긴 했지만 버튼을 나름 묶으며 김선형의 체력을 벌어준 최원혁 등 식스맨들의 도움이 눈부셨다. 벤치 멤버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 덕에 정규 1위를 차지했던 DB가 가진 장점이 챔프 2차전 이우정(12득점 3어시스트)과 서민수(3점슛 세 방 등 11득점)의 활약으로 정점을 찍고 그 뒤 세 차례 모두 상대 벤치 멤버들에게 눌린 게 연패로 직결됐다. 식스맨들의 6차전 활약이 더욱 절실한 건 벼랑 끝에 몰린 DB다. 이우정과 서민수에다 한정원, 이지운 등이 그야말로 미쳐 줘야 7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하나 더. 문 감독이 경기 전 “잠실 홈도 온전한 홈인지 모르겠다”고 실토한 원주 원정 팬들의 응원 열기도 생각해 봐야 한다. 문 감독은 “우리는 여기에 겨우 100여명이 붉은 옷 입고 앉아 있는데 본사가 서울에 있는 DB는 몇백명씩 몰려들어 녹색 물결을 이루고 있지 않더냐”고 되물었다. 이미 시리즈의 기운은 SK로 넘어간 게 뚜렷해 보이지만 미묘한 경기장 분위기 하나로 급변할 수도 있다. 더욱이 미치는 선수가 하나 나오면 시리즈 향배가 돌변할 수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누구나 아는 이름, 아무도 모르는 그의 젊은 날…‘청년 마르크스’ 예고편

    누구나 아는 이름, 아무도 모르는 그의 젊은 날…‘청년 마르크스’ 예고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를 마르크스’의 젊은 날을 담은 영화 ‘청년 마르크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청년 마르크스’는 카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을 집필하기 전, 젊은 날 그의 사랑과 ‘프리드리히 엥겔스’와의 우정, 뜨거운 꿈과 이상을 그린 영화다. ‘자본론’의 저자이자 사상가로 딱딱하게만 느껴졌을 카를 마르크스의 젊은 날을 조명해, 그의 기존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만남부터 이들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당신은 우리 시대 최고의 유물론자예요”, “노동계에 대한 당신 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요”라며 서로를 인정한 두 사람의 만남이 이후 변화를 궁금케 한다. 이렇게 “엥겔스 평생의 동반자이자 친구”가 된 카를 마르크스와 “마르크스가 인정한 유일한 친구”였던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함께 저서를 집필하는 모습은 열악했던 당시 공장의 환경 속 노동자들의 모습과 병치되며 새로운 세상을 열망한 그들의 꿈을 주목케 한다. 또한 “가장 가난한 노동계급과 부르주아 상류사회를 다 알다니…”라고 감탄하는 엥겔스에게 “솔직히 말해도 돼요? 한마디로… 어마어마해요”라고 답하는 마르크스의 모습은, 공장주의 아들이었던 엥겔스와 오만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자신감 넘쳤던 마르크스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르크스 X 엥겔스, 둘의 만남이 세상을 바꾸다!”라는 카피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두 친구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예고한다. 영화는 젊은 시절의 카를 마르크스를 다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5월 개봉. 15세 관람가. 11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중 국민 여배우의 30년 우정

    한·중 국민 여배우의 30년 우정

    한국과 중국에서 ‘국민 엄마’로 불리는 두 여배우의 30년 우정이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어색해진 양국 관계에 화해의 상징이 됐다. 한·중 수교가 이뤄지기 전인 1988년 일본 방송사가 주최한 국제회의 ‘TV의 장래를 바라본다’에 한국의 고두심(67)과 중국의 팡칭저우(63·方靑卓)가 참석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취향과 서로를 알아본 눈 덕에 선물로 옷을 교환하며 친해졌다. 고씨는 이후 선물로 받은 붉은색 스웨터를 혹시라도 팡이 볼까 해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색이 바랠 때까지 입고 또 입었다.두 배우는 베이징에서 해후했다. 15일에 개막한 제8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고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채비’가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사드 문제로 한국 영화가 한 편도 상영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군함도’ 등 7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비록 수상 후보 자격이 있는 경쟁작은 아니다. 팡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 젊은 배우가 기다린다며 화장도 못 받았다”며 “삼십년간 내게는 여신처럼 아름다운 존재인 고두심이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씨는 팡의 덕담에 감사를 표하며 “국적을 떠나 사람 냄새가 나서 팡과 친해지게 됐다”고 우정의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팡은 중국의 유명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용상궁 역할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고씨처럼 어머니 역할로 활약했다. 언제까지 영화를 찍을 거냐는 팡의 물음에 고씨는 “불러줄 때까지 해야지”라며 의지를 보였다. 고씨는 “‘채비’는 사상이나 정치적 색깔 없이 장애인 아이를 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베이징 영화제에 초청받은 듯 하다”고 밝혔다. 글·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미스트리스’ 한가인-신현빈-최희서-구재이, 현실에서도 “절친 케미”

    ‘미스트리스’ 한가인-신현빈-최희서-구재이, 현실에서도 “절친 케미”

    ‘미스트리스’의 주역,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현실감 있는 절친 ‘케미’를 선보인다.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장세연(한가인), 김은수(신현빈),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 본격적인 촬영 전, 입 모아 “또래 여배우들끼리 연기하게 되어 기대된다”던 이들은 촬영 때뿐만 아니라, 현장과 단체 채팅방에서 수다를 떨며 장소와 상황에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가인은 세 친구에 대해 “세연이는 자신이 은수에 비해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한 은수를 워너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정원이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고, 화영이는 쿨한 성격이라 종종 오빠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은수에게 세연이는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정원이는 걱정하는 친구, 화영이는 서로 믿어주는 친구”라며 “그래서 은수는 세연이에게 속내를 가장 많이 드러내고 정원이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어주며 화영이 하고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최희서는 “세연이는 가장 엄마 같으면서 성숙하지만, 강인함 속에 연약함도 가진 첫째 언니 같은 친구다. 은수는 어릴 적부터 가장 공부를 잘 하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둘째 언니 같은 친구다. 화영이는 자주 티격태격할 만큼 정원과 가치관, 습관도 전부 다르지만 가장 편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라고 전했다. 구재이 역시 “세연이는 우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무 같은 친구, 은수는 든든한 맏언니 같지만 유리 같은 친구, 정원이는 많이 부딪히지만 마음이 쓰이는 친구”라고 전해 이들의 케미에 궁금증을 높였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미스트리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문화 외교관’ 한국드라마… 스페인 안방 ‘심쿵주의’

    [해외에서 온 편지] ‘문화 외교관’ 한국드라마… 스페인 안방 ‘심쿵주의’

    이종률 駐스페인 한국문화원장 2000년대 초반 스페인 아스나르 총리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을 방문했다. 텍사스 목장에서 만나기로 한 부시가 예정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다소 무료한 표정을 짓던 아스나르 총리에게 백악관 보좌관이 묻는다.“스페인이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것이 무엇인지요?”(보좌관) “자동차입니다.”(총리) “아니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 말입니다.”(보좌관) “자동차입니다.”(총리) “아니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생산해서, 가장 많이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건데요!”(보좌관) “네! 그게 바로 자동차라니까요!”(총리) 대부분 사람들은 스페인하면 ‘태양’, ‘축구’, ‘플라멩코’, ‘투우’, ‘피카소’, ‘돈키호테’ 등을 연상하지만 스페인은 세계 8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2017년 기준 세계 14위 규모의 경제 대국이다. 당시 백악관 보좌관은 아마도 와인이나 올리브가 스페인의 으뜸 수출품일 것으로 예상하고 물어본 것이다. 필자는 지난해 9월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한 뒤 이곳 스페인 사람들 또한 중국, 일본, 인도를 아는 것에 비해 한국을 너무 많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 한국 알리려면 한국 드라마를 보여 줘라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주멕시코대사관에 1등 서기관으로 부임했을 때가 떠올랐다. 당시 필자는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한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과 ‘별은 내 가슴에’가 방영되도록 했고, 이때부터 한국은 멕시코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대사관으로 한국 드라마 OST를 구해 달라는 현지인들의 요청이 빗발쳐 “드라마별로 그룹을 만들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한국의 방송사에 여러분들의 사연을 소개해서 구해주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당시 조직된 장동건 팬클럽, 안재욱 팬클럽은 중남미 최초의 한류 팬클럽이다. 이들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당시 ‘대통령님, 장동건, 안재욱 보내주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숙소를 나서는 대통령을 향해 기습시위를 벌였다. 처음엔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웃으며 승용차에 오르던 노 대통령이 기억 난다. 기자들도 한류 팬클럽의 기습시위를 비중있게 다뤘다. 나중에 필자가 정부 온라인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기습시위가 사실은 대사관과 사전협의된 이벤트였다”고 고백하자, 노 대통령이 직접 “이 홍보관이 미리 귀띔해주었더라면, 내가 ‘알았다!’라고 시원스레 말했을텐데”라고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멕시코·아르헨서 한국드라마 브로커(?)로 중남미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카를로스 푸엔테스가 언급한 것처럼 아즈텍, 마야 등 원주민 문명이 근원을 이루는 멕시코와는 판이하게 다른 아르헨티나에 2009년 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했을 때 필자는 현지 동포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첫 번째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류 사각지대’로 불리던 아르헨티나는 백인 중심의 인종 구성, 유럽 지향적 국민 정서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PPT까지 만들어 각 방송사 프로그램 구매 및 편성 담당자를 찾아다니며 설득했지만 늘 마지막 대답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는 참 좋다. 하지만 만약 시청률이 나쁘면 광고가 줄어들고 나는 목이 날아간다. 나는 내 목까지 걸고 모험을 할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 못된다. 이해해 달라”였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한국 드라마 방영 청원 운동이었다. 최소한의 고정 시청률만 담보된다면, 방송사에서 긍정 검토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현지 한류 팬클럽과 함께 SNS를 통해 ‘우리는 ‘시크릿 가든’을 보고 싶어요’라는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2014년 9월 한 달간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눌렀고, 이 결과를 가지고 현지 최대 미디어그룹인 끌라린(Clarin)의 방송 편성 책임자를 설득했다. 마침내 ‘시크릿 가든’은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밤 8시에 마가진(Magazine) TV를 통해 방영됐다. 아르헨티나에 부임한 지 꼭 7년 만의 일이었다. 그렇게 힘들었던 한국 드라마 방영은 ‘천국의 계단’, ‘별에서 온 그대’로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 이젠 마드리드 지상파에 한드 방영할 날 성큼 이제 멕시코를 거쳐 아르헨티나를 지나 스페인 안방극장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볼 날을 기대해 본다. 드라마에는 젊은이들의 우정, 사랑, 가족, 역사, 문화, 음식 등 모든 것이 녹아 있다. 한국 드라마 방영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물론이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한인 동포의 이미지 상승에도 결정적이다. 한 나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밀감을 제고하는 데 이만큼 효과가 있는 도구는 없다. 미리 살짝 귀띔하면, 외화 프로그램 편성 비율이 높은 지상파 텔레마드리드 방송이 처음 한국 드라마를 방영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 물밑 접촉 중이다!
  • ‘1%의 우정’ 최자, 헤어진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최자, 헤어진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그룹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헤어진 연인과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1%의 우정’에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와 배우 성혁의 우정 멤버 곽정은, 김지민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은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출연진들은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특히 MC 배철수는 최자에게 “떠들썩한 연애를 해보지 않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하며 “하지만 그렇게 되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곽정은은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감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개열애 경험이 있는 김지민은 “연애를 해도 이제는 말 안할 것”이라며 “공개 연애는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MC들과 우정 멤버들은 ‘조건과 사랑’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 등 연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할 예정으로, 이날(1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의 우정’ 최자 “前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최자 “前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최자, 성혁, 곽정은, 김지민이 지금껏 공개한 적 없는 자신의 연애관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14일 방송되는 KBS2 ‘1%의 우정’에서는 극과 극 식성을 가진 최자 성혁 커플과 함께 첫 여성 우정 멤버로 ‘연애박자’ 곽정은과 ‘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 김지민이 등장한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곽정은, 김지민을 비롯한 MC들과 최자, 성혁은 연애에 관한 본인의 화끈하고 대담한 속내를 꺼내 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탄탄한 연애 내공을 지닌 곽정은과 ‘연애 초짜’ 김지민은 물론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펼치며 솔직한 연애 설전이 시작됐다는 전언. 특히 배철수는 최자에게 “떠들썩한 연애를 해보지 않았냐?”는 송곳 같은 기습 질문을 던져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자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것도 잠시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힘들 것 같다”는 말로 쿨하게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파워 솔직하게 밝혀 현장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더욱이 곽정은은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감정이 예전 같지 않지 않냐”며 촌철살인 같은 한 마디를 던져 연애 토크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연애를 해도 이제는 말 안 할 것이다. 공개 연애는 힘들더라“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성혁은 “헤어진 연인에게 딱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라는 발언을 뱉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자신도 모르게 지난 날 연애 경험이 가미된 발언을 뱉은 것. 김희철은 “예전 여자 친구가 바람 펴서 헤어졌구나”라며 성혁을 예리하게 파헤쳐 성혁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이날 MC들과 우정 멤버들은 ‘조건과 사랑’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 등 연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필터링 없는 연애 설전을 벌었다고 해 그들의 화끈하고 대담한 토크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KBS2 ‘1%의 우정’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1%의 우정’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시어부’ 주진모 “드라마로 받은 긴장감, 낚시로 모두 힐링”[일문일답]

    ‘도시어부’ 주진모 “드라마로 받은 긴장감, 낚시로 모두 힐링”[일문일답]

    배우 주진모의 ‘도시어부’ 출연 소감이 공개됐다.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의 첫 해외 원정 낚시 뉴질랜드 편의 게스트로 출연한 주진모는 자타 공인 낚시 실력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주진모는 ‘도시어부’에서 게스트로는 손에 넣기 힘들다는 황금 배지를 두 개나 수여 받으며, 진정한 낚시 마니아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낚시 대결을 두고 남다른 낚시 열정을 나누며 각별한 우정을 과시해 ‘도시어부’ 팀의 호흡 또한 환상적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2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주진모의 반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형 장어 앞에서 조금은 두려운 듯 한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듯 주진모는 ‘도시어부’ 출연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며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도시어부’ 뉴질랜드편 종영을 맞아 주진모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 주진모 일문일답> Q.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도시어부’를 선택한 이유. 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하고, 이덕화 선배님과 같이 낚시를 했을 때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함께 출연하면 재미와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또 평상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 Q. ’도시어부’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과 가장 즐거웠던 점. 도시어부 PD님이 출연하면 다른 거 없이 낚시만 잘하면 된다고 해서 낚시에 집중했다. 드라마 ‘나쁜녀석들’을 긴장의 연속으로 촬영하다가 낚시를 했을 때 모든 게 힐링이 되어 너무 즐거웠다. 특히 이경규 선배님과 마이크로닷을 알게 되고 이덕화 선배님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역시 낚시할 때 큰 고기를 잡기 위해서 입질이 올 때까지 서로 눈치를 보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재미있기도 하고, 단순히 낚시가 아니라 하나의 대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긴장감 있는 모습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도시어부’ 뉴질랜드편 종영 소감. 도시어부에서 낚시꾼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낚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돼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더 즐겁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생술집’ 박경혜, 솔직 매력 ‘뿜뿜’...공유가 직접 손 잡아준 사연은?

    ‘인생술집’ 박경혜, 솔직 매력 ‘뿜뿜’...공유가 직접 손 잡아준 사연은?

    ‘인생술집’ 배우 박경혜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12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는 배우 박경혜와 전혜빈이 출연했다. SBS 드라마 ‘조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박경혜와 전혜빈은 “드라마를 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평소 서로 작품을 모니터링 해주는 사이”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박경혜는 이날 “(드라마 ‘조작’)대본 리딩 때, 전혜빈이 너무 예뻐서 대본 보다가 언니 보다가 했다”며 “회식 자리에서 영화 ‘꿈의 제인’을 재미있게 봤다고 먼저 말을 걸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4일 정도 구치소에 수용됐다가 억울함을 전하는 장면이었는데 정말 화장도 안 하고 내추럴하게 했다. 그랬더니 전혜빈에게 ‘얼굴 어떻게 된 거냐’고 문자가 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혜는 이날 방송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그는 “엄마의 추천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연극부에 입단했다. 그 후 일주일 만에 사진 한 장만으로 양아치 역에 캐스팅됐다“며 ”출연이 무산될 뻔했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경혜 아니면 안 해’라고 해주셔서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고 전했다. 또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함께 한 배우 공유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경혜는 “공유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다는 기사가 났었다. 그걸 클릭해보니 ‘악수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너무 죄송했다. 생일로 넘어가는 새벽 촬영이었는데 공유가 그걸 알고 축하 인사와 악수를 해줬다”고 말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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