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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왜놈들에게 우리 불교를 넘길 수는 없소이다! - 조계사(曹溪寺)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왜놈들에게 우리 불교를 넘길 수는 없소이다! - 조계사(曹溪寺)

    “만일 이 건물을 신축하자면 최소한도 100만원은 초과치 아니하면 안 되겠다고 하니 얼마나 훌륭한 집인가.” <한용운, 불교유신 제17호. 1938> 서울의 한 복판, 떡하니 자리 잡은 사찰이다. 그럴 만도 한 이유가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에 위치한 조계사(曹溪寺)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본사(本寺) 및 직할 교구 본산(本産)이자 우리나라 전역에 산재한 사찰들의 얼굴이다. 말 그대로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공간인 셈이다. 얼핏 보아도 수천 년의 세월의 흐름이 묻어날 것 같고, 그리하여야만 할 듯 한 이 절집의 역사는 기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20세기 초 이후, 우리의 역사가 거쳐 왔던 파란만장한 이야기 속에도 조계사의 흔적은 짙게 남아 있다. 만해 한용운(1879-1944)과 독립을 염원하였던 수많은 승려들의 피눈물이 서린, 민족의 염원으로 만든 사찰, 조계사(曹溪寺)로 가 보자. 조계사의 창건 역사는 각황사(覺皇寺)라는 절에서 시작된다. 각황사는 한양의 중부 박동(薄洞), 즉 지금의 조계사 터 옆에 1910년에 들어선다. 이전까지만 해도 조선은 공식적으로는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을 취하고 있었기에 천민 계급이었던 승려들의 도성 출입은 표면적으로는 금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대한제국이 들어서면서 승려들의 도성 입성 금지는 해제되었고 이에 더 나아가 한양 도성 내에 절까지 세울 수 있게 되자 대한제국의 황실에 감사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는 의미로 ‘각황(覺皇)’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온다. 어찌 되었던 순조롭게만 진행될 듯 하였던 조선의 불교 정책은 일제 강점으로 다시금 원점으로 되돌려 진다. 이후 1932년 일본 총독부는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당한 초대 조선 내각총리대신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추모하기 위한 사찰인 박문사(博文寺)를 현재의 서울 중구 장충단 공원 동쪽에 짓는다. 그리고 총독부는 조선 불교를 장악하기 위해 ‘일본불교 진흥 및 일본인과 조선인의 굳은 정신적 결합을 위해’ 전국에 산재한 사찰 중 30본사를 선정, 인가함으로써 조선총독부 직할체제인 30본말사제를 시행한다. 이를 대항하기 위해서 1935년, 만해 한용운을 포함하여 해인사 주지 회광, 마곡사 주지 만공이 주축이 된 '31본산주지회의'가 열리게 되고 이 자리에서 서울의 중심에 있던 각황사 교당 개축을 결의한다. 1937년 정읍에 있던 증산도 계열의 종교였던 보천교(普天敎)의 본당이었던 십일전(十一殿) 건물을 현재의 자리로 이전 개축하여 드디어 1938년 10월 25일 총본산 대웅전 건물의 준공 봉불식이 거행된다. 이 때 절의 명칭은 현재의 조계사가 아니라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였기에 태고사로 불렸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954년 11월 5일, 비구 스님들이 태고사에 들어오면서 조계종의 이름을 따서 조계사라고 간판을 고치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조계사(曹溪寺)는 비록 짧은 사찰의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일제에 항거하고 한국 불교의 원형을 되돌려 놓으려던 일제 강점기의 수많은 애국 승려들의 불심(佛心)이 담긴 곳이다. 조계사에 들러 종교를 뛰어 넘은 선조들의 민족혼을 다시금 느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계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한국 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으로 항일 정신이 서리어 있는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들과 천천히 나들이 삼아서.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이 가장 편하다. 1호선 : 종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70m 쯤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넌 후 100m쯤에 위치. 3호선 :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서 50m쯤 걷다가 동덕 갤러리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좌측으로 50m쯤에 위치. 4. 감탄하는 점은? - 포교당 수준의 작은 사찰을 가득 메운 엄청난 숫자의 불자들의 모습. 말 그대로 대한민국 조계종의 본당다운 웅성거림이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절집. 정치적 이슈와 연결되어 사회면에 많이 등장한 사찰. 6. 꼭 봐야할 전각은? - 대웅전 본당, 회화나무, 불교박물관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여유를 가지고 돌아본다면 30분 남짓. 8. 홈페이지 주소는? - www.jogyesa.kr/user/jogye/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종묘, 운현궁, 청와대, 창덕궁, 삼청동 거리, 인사동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조계사의 역사는 한국 불교의 역사만큼 복잡하다. 그러나 종교를 뛰어넘어 만해 한용운님의 염원대로 일제에 항거한 항일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사찰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공부 재밌다” 77세 할머니…“대학까지 함께” 5060 부부

    “공부 재밌다” 77세 할머니…“대학까지 함께” 5060 부부

    “칠십이 한참 넘었지만 공부하는 게 의지가 돼요. 학교 선생님들이 할머니 학생들 모아놓고, 비위 맞춰 가면서 가르쳐 주는데 참 고맙고 그래요.”우정숙(77·여)씨는 15일 서울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졸업학력 인정 검정고시 합격증을 받아 든 채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 7일 치러진 올해 첫 검정고시에서 초졸 부문 최고령 합격자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과 4명의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지만 그는 “공부가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해방 전인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우씨는 1940년대 말 초교에 입학했지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7남매 중 맏딸로 엄마 노릇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6·25전쟁이 터졌고, 전쟁 이후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찌감치 생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미용사로 일했는데 미용실이 따로 없어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미용기구를 꾸러미에 담아 돌아다니면서 일했다”고 떠올렸다. 삶의 무게를 느끼며 하루하루 살았지만, 늘 공부 욕심이 마음 한켠에 있었다고 한다. 우씨는 올해 초 뒤늦게 결심하고 서울 노원구의 만학도 교육기관인 청암초등학교에 입학했다. 3월 한 달간 국어, 수학 등 검정고시에 나오는 과목 6개를 열심히 공부했고, 지난달 시험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증을 받아 들었다. 이날 합격증 수여식에는 우씨를 포함해 모두 4044명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모두 5277명이 응시해 76.6%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 시험 합격자 가운데는 부부인 윤모(60)씨와 이모(59)씨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부는 앞으로 중졸·고졸시험도 치러 대학까지 함께 진학할 계획이다. 또 서울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친구랑’의 검정고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6명도 이번 초·중·고졸시험을 치러 모두 합격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스릴러로 돌아온, 믿고 보는 두 배우

    스릴러로 돌아온, 믿고 보는 두 배우

    새 주말 드라마 ‘시크릿 마더’(SBS)와 ‘무법 변호사’(tvN)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지난 12일 첫회 시청률(닐슨코리아)은 각각 4.8%, 5.3%로 ‘무법 변호사’가 조금 앞선 가운데 두 작품 모두 보다 현실성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송윤아, 김소연 주연의 ‘시크릿 마더’는 최근 인기를 끈 ‘품위있는 그녀’(JTBC), ‘미스티’(JTBC)에 이은 여성 스릴러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 김윤진(송윤아)과 입시 보모 김은영(김소연)의 의문스러운 관계를 쫓아가는 이야기로, 첫방송부터 화려한 파티가 열리고 있는 아파트 수영장에서 김은영이 피를 흘리며 떠오르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출발했다. 제작진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두 여성이 우정과 위기를 오가며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동시에 이 시대 치열한 입시 전쟁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학부모들의 초상을 그리겠다는 의도다. 두 배우의 호연과 각 인물들이 각자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은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평온한 일상 속에 숨겨진 상류층 주부들의 위선을 파헤치고 처음부터 주인공의 죽음을 암시하는 설정 등이 ‘품위있는 그녀’와 비슷하고, 입시 보모 같은 소재는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송윤아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입시 보모란 소재가 드라마에 처음 등장하긴 해도 실제 이런 가정이 꽤 있다는 얘길 듣고 놀랐다”며 “이 작품의 장르가 스릴러이긴 하지만 우리 주변의 일상을 둘러싸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잘 봐 달라”고 말했다.반면 법정 활극을 표방한 ‘무법 변호사’는 2007년 ‘개와 늑대의 시간’(MBC)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진민 PD와 배우 이준기가 11년 만에 조우한 작품이다. 어린 시절 인권변호사인 어머니를 잃고 그 죽음을 파헤치려는 조폭 출신 변호사 봉상필(이준기)이 주인공이다.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가 된 봉상필이 법조계, 언론, 정치인이 결탁한 거악의 가상도시인 ‘기성시’에 내려가는 것으로 전개된다. 화려한 액션과 폭넓은 감정 연기를 뽐내는 이준기를 비롯해 이혜영, 최민수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2회 시청률도 6.0%까지 오르며 일단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잡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상도시라는 배경은 차치하더라도 캐릭터와 대사, 스토리가 비현실적이라 공감하기 어렵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伊 연정협상 타결… 서유럽 첫 ‘극우 포퓰리즘’ 정권 초읽기

    伊 연정협상 타결… 서유럽 첫 ‘극우 포퓰리즘’ 정권 초읽기

    지난 3월 총선 이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던 이탈리아에서 두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과 동맹이 연정 협상을 타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이 연정 협상안을 승인하면 이탈리아에서 서유럽 최초로 ‘극우 포퓰리즘’ 정권이 탄생하게 된다.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의 루이지 디마이오(31) 대표와 반난민·반유럽연합(EU) 성향의 극우정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45) 대표는 북부 밀라노에서 만나 나흘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연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은 양당이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에 필요하다고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요청한 시한의 마지막 날이었다. 지난 총선에서 이탈리아 의회는 크게 세 세력으로 쪼개지며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는 의회(헝 의회)로 출발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주축이 된 전진이탈리아(FI), 동맹 등 우파 정당 4곳이 손을 잡은 우파연합은 37%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 중 동맹이 18%를 얻었고, FI는 14%에 그쳤다. 오성운동은 남부에서 몰표를 받아 32%를 득표했다. 그동안 동맹과 오성운동은 다섯 차례나 연립정부 구성 협의를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7월에 재선거를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오성운동은 ‘부패의 상징’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는 함께 정부를 꾸릴 수 없다면서 살비니 대표에게 FI를 이끄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결별할 것을 요구했으나 살비니 대표가 이를 거부해 연대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오성운동과 동맹의 결합을 반대하지 않겠다며 연정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 두 정당은 세금 인하, 복지 확대, 불법 난민 저지, 대(對)러시아 제재 반대 등의 핵심 국정 과제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서로 자신이 총리가 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해 왔던 양측은 제3의 독립적인 후보를 총리로 선택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성운동의 기본소득 도입, 동맹의 15% 단일 세율 적용은 재정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원안 대신 절충안이 채택됐다. 디마이오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역사를 쓰고 있고,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두 대표는 14일 로마의 대통령궁을 방문해 마타렐라 대통령을 만나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마타렐라 대통령은 노골적인 포퓰리즘 정책과 이에 따른 후유증 등을 우려하고 있어 연정 협상안을 그대로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평소 자신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과묵한 성격이지만 포퓰리즘 정권 탄생 임박에 유럽연합(EU) 동맹국과 시장이 동요하자, 최근 “건전한 국가 재정을 운용하는 것과 이탈리아의 전통적 방향인 유럽 친화적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역내 경제 규모 3위이자 전통적으로 친유럽 성향인 이탈리아에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서면 EU의 난민 정책, 재정 정책 등에 엇박자를 내며 EU의 원심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 포퓰리즘 정권이 재정 지출을 늘리면 국내총생산(GDP)의 130%가 넘는 국가 부채를 짊어지게 돼 유럽에서 그리스 다음으로 나쁜 이탈리아의 재정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의 우정’ 배정남 “최용수, 어려웠는데 동내 아재 느낌”

    ‘1%의 우정’ 배정남 “최용수, 어려웠는데 동내 아재 느낌”

    ‘1%의 우정’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이 상남자 브로맨스를 폭발시키며 부산에서의 역대급 우정여행을 만들었다.연령을 초월한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의 4각 브로맨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1%의 우정’은 수도권 기준 4.6%, 전국 기준 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갔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우정 쌓기에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극과 극의 우정 나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의 10회에서는 ‘1%의 우정’을 통해 절친이 된 안정환-배정남이 각각 자신의 절친인 최용수-한현민을 초대해 4각 우정 쌓기를 만들었다. 최용수는 73년생, 한현민은 01년생으로 역대급 나이차를 자랑하며 의외의 꿀조합을 만들어내며 빅웃음을 터트렸다. 먼저 리얼 절친인 안정환과 최용수의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축구 국가 대표 현역시절 절친이자 라이벌로 유명한 사이. 최용수는 “안정환이 깐족 대는 게 있었다”며 국가대표 선수생활을 했던 과거를 폭로하는가 하면 “방송을 축구처럼 열심히 해라”며 거침없는 디스를 펼쳤다. 이에 안정환은 “이래서 부산 땅을 밟을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라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촬영을 의식해서 안정환에게 갑자기 존댓말을 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정환 씨 요즘 그래요?, “정환이 요즘 마이 바쁘죠?”라며 방송 말투(?)를 쓴 것. 예능 첫 출연인 최용수의 하드캐리는 시작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이후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은 부산 광안리에 도착했다. 점심 내기로 족구 대결을 시작하자 안정환과 최용수은 서브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깐족거리는 안정환을 보고 최용수는 부글부글 성질을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의외의 족구 실력과 온 몸을 불사르는 몸개그까지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안정환-배정남 팀이 이겼고, 최용수는 “이기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점심은 돼지국밥파와 밀면파로 나뉘었다. 안정환-한현민은 돼지국밥을, 최용수-배정남은 밀면을 먹기 위해 따로 식사를 했다. 안정환은 돼지국밥을 열정적으로 먹는 한현민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현민은 “청양 고추를 송송 썰어주세요”라는 디테일한 추가 주문부터 새우젓과 빨간 다데기를 넣고 간을 맞추는 것까지 토종 한국입맛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한현민은 18살답지 않은 속 깊은 모습으로 안정환을 놀라게 했다. 한현민은 5남매의 맏이. 한현민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생들이 하고 싶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전해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밀면을 먹으러 간 최용수와 배정남은 어색한 기류도 잠시 부산 사투리로 하나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 당시 서울에 올라와 겪었던 서울말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공통으로 친해졌다. 최용수는 “미팅 성공률이 부진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처음 최용수를 어려워했던 배정남은 “동네 아재 같은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구수하다”며 한층 친밀해했고, 최용수는 “대화하니 정도 많고 영혼이 맑은 친구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정환은 “최용수가 말 많고 정신 없는 배정남의 본색을 아직 못 봤다”고 말하며 이후 쉴새 없는 배정남과 당황한 최용수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추억의 장소를 함께 돌아다니며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눴다. 먼저 배정남의 어린 시절 동네인 서동을 찾아갔다. 골목 골목을 함께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네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배정남은 추억에 잠겼고 이후 추억의 간식인 달걀 만두를 먹으러 가 모두를 흡족하게 했다. 또한 최용수의 모교인 금정 초등학교에 방문했다. 이 곳은 최용수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축구 인생의 시발점인 곳. 최용수는 어렸을 적 축구를 하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상기됐다. 이후 후배들의 회식비를 두고 안정환과 최용수를 기준으로 팀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주에 펼쳐질 이들의 자존심을 건 축구 대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송인 전현무 자신의 반려견에 ‘눈물’, 보신탕은 ‘극찬’

    방송인 전현무 자신의 반려견에 ‘눈물’, 보신탕은 ‘극찬’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혼자 산다’에서 17세 반려견 또또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많은 이들이 전현무의 눈물에 공감했던 반면, 일각에서는 전현무가 보신탕을 극찬했던 방송을 되새겼다.지난 11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17세 반려견 ‘또또’와 함께 출연했다. 전현무는 이날 또또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매니저에게 “과거 또또와 함께 살 때 또또가 자신의 자동차 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자신이 오면 미리 현관에 마중을 나와있었다”거나 “대구에서 재직하던 시절 주말마다 부모님과 또또가 내려왔는데, 차를 싫어하는 또또도 그날만큼은 떨지 않고 대구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다양한 검사를 받는 또또의 곁을 지켰으며, 또또를 위한 휠체어를 맞췄다. 많은 이들이 전현무와 또또의 관계를 통해서 반려견에 대한 끈끈한 우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지만, 반려견 관련 모임 등에서는 전현무의 발언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2015년 7월 전현무가 tvN ‘수요미식회’ 복날 편에 출연해 보신탕에 대한 극찬을 했던 과거 방송 내용이 되새겨졌다. 당시 전현무는 “보양식을 먹고 정력이 불끈하는 걸 느꼈던 때가 있었다”며 보신탕 예찬을 폈다. 그는 “재수할 때였는데 한여름에 지치니까 영등포 시장에서 보신탕을 먹었다. 먹고 나서 두 시간 정도 후 소변발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 변기가 갈라지는 듯 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유기견 보호 단체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불과 3년 전에 보신탕을 극찬했던 방송을 본 뒤 노령견의 반려견의 추억을 얘기하는 걸 보니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애 “흔해 빠진 이야기”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애 “흔해 빠진 이야기”

    현실 연애를 리얼하게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미치겠다, 너땜에!’가 호평 속에 마쳤다. 지난 월,화요일 이틀동안 방송된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연출 현솔잎, 극본 박미령)는 본편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표현한 예고 등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고, 드라마 본편에 대한 화제 역시 폭발적이었다. 사랑과 우정사이를 오고가는 친구를 연기한 이유영과 김선호의 케미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방송 중과 방송 후는 물론 다음날까지도 실시간 검색어를 ‘미치겠다, 너땜에!’로 장식했다. 충무로의 기대주로, 스크린에서 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유영은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TV에 어울리는 배우임은 물론, 달달한 로맨스까지 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괴물 신인’ 김선호 역시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으로, 지난해 주목받는 신인에서 이 작품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는 그동안 ‘베스트 극장’ ‘드라마페스티벌’ ‘세가지색 판타지’등 다양한 단막드라마를 선보였던 MBC가 2018년에 선보인 첫 단막드라마. ‘쇼핑왕 루이’ ‘결혼 계약’등을 공동연출 했던 현솔잎PD가, 메인 연출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현PD는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일상과 연애의 현실적인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주목받는 연출자로서도 시선을 모았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솔잎 PD가 “흔해 빠진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주변에 폭풍 같은 첫만남 운명같은 사람 몇 번이나 있을까 생각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이 어느 계기로 슬쩍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다” 라고 작품의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MBC 관계자는 “단막극을 통해 젊은 PD와 작가는 물론, 다양한 배우들을 새로 발굴하기도 하고, 미니시리즈나 장편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창의성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미치겠다, 너땜에!’ 역시 젊고 창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결의 이야기를 잘 빚어냈다”라며 앞으로 단막극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MBC 월화드라마 후속으로는 다음주부터 정재영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검법남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200살 마르크스, 시진핑의 새 무기?

    [특파원 생생 리포트] 200살 마르크스, 시진핑의 새 무기?

    中공산당, 탄생 기념대회 성대히 시 “인류사 탐구… 해방 모색의 길” 주민 반발에도 獨고향에 동상 기증지난 5일 탄생 200주년을 맞은 카를 마르크스는 고향인 독일과 170년 전 ‘공산당선언’을 완성한 영국보다 중국에서 시공을 초월한 철학자로 집중 조명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기념대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거대한 마르크스의 초상화를 배경으로 “21세기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경지를 끊임없이 개척해야 한다”며 한 시간여에 걸쳐 연설했다.시 주석은 “마르크스주의는 인류의 역사를 탐구하고, 자신의 해방을 모색하는 길”이라며 “100년 전 근대 중국의 어두운 밤을 빛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다”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꾸준히 발전시켜야만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베이징대를 방문한 지난 2일에도 대학생들에게 마르크스주의 학습을 강조했다. 그는 “마르크스와 레닌의 저작을 읽은 15살 때 이미 독자적인 사고 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국가박물관에서는 ‘진리의 힘’이란 주제로 마르크스에 대한 전시회 개막식을 5일 열었고, 중국 우정당국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를 한 세트당 2.4위안(약 338원)의 가격으로 발행했다. 하지만 실제로 마르크스가 태어난 독일의 트리어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여한 최고위급 인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었다. 높이 5.5m, 무게 2.3t에 달하는 마르크스 청동상의 제막식도 열렸는데 이 동상마저 중국이 기증한 것이었다. 마르크스의 고향 트리어에서는 중국이 선물하는 청동상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놓고 시의회가 투표까지 벌였는데 그만큼 주민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독일은 서독이 동독을 흡수하는 형태의 통일을 이루면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실패한 낡은 이론으로 여긴다. 게다가 전체주의로 흐른 구동독 체제의 인권유린 문제가 통일 후 두드러지면서 마르크스주의는 천대까지 받았다. 트리어의 주민들은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며 마르크스 청동상 건립을 반대했는데 공산당 유적지를 순례하는 중국인들의 ‘홍색관광’은 시 주석 집권 2기에 들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트리어시의 마르크스 모양 신호등, 켐니츠의 마르크스 맥주 등을 소개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유학한 프랑스 몽타르지와 레닌의 고향인 러시아 울리야놉스크도 인기 있는 홍색관광지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마르크스주의가 시 주석의 새로운 무기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자본주의를 도입한 경제발전으로 발생한 양극화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마르크스주의를 신앙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마르크스주의는 이데올로기의 기능 외에도 국민투표제가 없는 중국 공산당 집권의 합법성을 뒷받침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시크릿마더’ 송윤아 “김소연, 사람이 이렇게 착할 수 있나”

    ‘시크릿마더’ 송윤아 “김소연, 사람이 이렇게 착할 수 있나”

    배우 송윤아가 김소연의 성품을 극찬했다.SBS 새 토요드라마 ‘시크릿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주연배우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 손승우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송윤아와 연기해보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송윤아도 다른 배우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송윤아는 먼저 김태우에 대해 “김윤진이라는 인물이 일상에 살고 있는 여자라는 착각을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너무 극한 상황이 많더라. 솔직히 촬영하는 하루 하루가 쉽지는 않다. 너무 버거운 상태이기는 하다. 김태우가 정신적으로 정말 큰 의지가 된다. 편안함이 생겼다. ‘조금 있으면 현장에 태우오빠가 온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소연에 대해서는 “너무 착하다. 나도 어디가서 못 됐다는 이야기는 안 듣고 살았는데 김소연을 보면서 사람이 저렇게 착할 수도 있구나 싶다. 김소연에게 ‘너는 화는 나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그 정도로 착하고 순수하고 자신을 낯출 줄도 안다”고 했다. 이어 “김소연이 작품이 결정되고 환호성을 질렀다는 말이 진심일 것이다. 그래서 반성했다. 어느 순간 작품이 감사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작품이 들어오면 ‘이걸 해야 하나’ ‘하는 게 맞나. 이 작품을 하면 이런 점이 걸리는데’ 같은 생각이다. 말도 안 되는 교만함을 보인 것이다. 김소연을 보면서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감사함과 간절함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준 정말 고마운 동생이다”고 칭찬했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예측 불허 위기를 그린다. 12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우리 반에서 항상 꼴찌를 하는 녀석, 아버지는 중국집을 하셨고 당시에 부자나 탄다는 그랜저를 몰고 학교에 오기도 했다. 비싼 과외를 시켜도 성적은 꼴찌, 집중력과 이해력이 낮았고 항상 웃는 얼굴에 선한 티가 흐르는 녀석이었다. 또 한 녀석은 우리 반에서 오른 손목 아래가 없는 녀석, 부모님이 정육점을 하시다 어릴 때 정육점에서 사고로 손목을 잃은 녀석은 아이들에게 그것이 무기였다. 그리고 중국집하는 꼴찌 녀석의 옷이나 비싼 문구류 등을 빌려가고선 주지 않아 담임이었던 내게 발각이 되고 그 녀석은 징계, 근신을 받게 되었다. 그때 빼앗긴 녀석 아버지에게 참 어렵게 정말 진심을 담아 오해하지 않도록 말씀드렸다. 아이가 공부 쪽으로는 재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과외시키는 돈은 적금이나 더 넣어서 가게 차리는 데 보태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착하고 성실하니 가게를 해도 신뢰를 받을 거라고 굉장히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는데 받아들이셨다. 그 녀석은 아버지가 하시던 중국집을 물려 받았을까? 다른 가게를 차렸을까? 가끔씩 궁금해진다. 오래 전 일이다. 요즘 같으면 속으로 천번 만번을 되뇌어도 겉으로 그런 조언을 하지 않는다. 못하는 세상이다. 아이가 지각이거나 무단 조퇴인 경우 집으로 전화를 하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자신의 아이를 감싸기에 급급하고, 담배를 소지했다가 들켜서 징계를 받은 다음 날 교무실로 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부모도 있었다. 고등학생인 아들 성적이 낮다고 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리기도 하고, 집에서 엄마가 성적으로 너무 아이를 윽박질러 집에서 쌓인 화를 학교에 와서 친구와 사소한 마찰 뒤 유리창을 깨기도 하고 급우를 때리기도 하며 터뜨리는 아이들이 더러 있다. 무슨 과목 성적이 낮다고 엄마가 담임을 찾아 상담하고, 조퇴하겠다는 말도 엄마가 대신 전화를 하기도 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다소 소심하고 조용하니 교내외 캠프 활동으로 적응력, 사회성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하니 모기 떼가 무서워서 못 시키고 엄마인 자신과 안 놀아줄까봐 못 보내겠다는 너무나 황당한 답변을 들은 적도 있다. 어머니는 어머니 친구랑 놀아야죠. 얘는 또래들과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마무리짓고 말았지만. 이렇듯 세상은 너무 바뀌었다. 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오직 좋은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들, 옆집 아이랑 비교하며 아이의 미래를 위해 네가 다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며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열 몇 개나 돌리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가? 엄마도 행복하지 않고 아이도 행복하지 않다. 서울 강남 같이 도시마다 부모의 수준이 높은 곳으로는 교사가 근무하기 힘든 학교로 소문이 나 있다. 학교에 대한 부모의 간섭이 심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는 곳인가? 교실에는 교사와 학생 간 예의가 있어야 하고, 급우 간에는 서로 도우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우정이 있어야 하며, 자신들이 지내는 교실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는 책임감 등을 배우는 곳이다. 단지 지식만 익히는 곳이 아니다. 체육대회 때는 혼자 빈 교실에서 수능 대비 문제집의 문제를 더 푸는 곳이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을 응원할 줄 알고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힘 센 몇몇이 약하거나 장애를 입은 아이를 놀리고 괴롭히는 것을 본다면 못 본 체 침묵, 방관할 것이 아니라 제지하고 약자에 대한 괴롭힘에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세월호 사건 후 1주기, 교내 추모음악제가 열렸다.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는 소수 학생의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같은 또래의 죽음에 추모할 줄 아는 것도, 슬픔을 나눌 줄 아는 것도 교육이 아닐까?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학교에서 배운다. 단지 성적 석차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그래서 학교의 교사는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매일 물을 주는 콩나물이 어느 새 성큼 자라있듯이 매일 칭찬하고 꾸짖고 응원하는 교사의 잔소리에 아이들은 어느 새 1년 뒤엔 체격과 지식 뿐 아니라 마음도 자랐음을 보게 된다. 그 때의 기쁨과 보람은 그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다. 대기업의 연봉에 비해 공무원 교사의 수입이 적어도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없이는 이 나라의 교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기 어렵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손에서 잘 떼지 않고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친척들로부터 ‘책을 저렇게 좋아하니 다음에 선생하면 되겠네,’ 그런 말을 무수히 많이 듣고 자연히 교사로 진로를 잡고 24세 때 교사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학생들과 동료교사들과 함께 지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었다. 교직 생활에서 부당한 관리자의 횡포, 몰상식한 학부모의 행동, 동료교사로 뜻이 안 맞아 때로 스트레스받고 분노했던 일 따위는 모두 바람결에 날려 버리고 추억의 서랍에는 기쁨, 열정, 사랑, 그리움 등만 담아 둘 것이다. 8살 때부터 학교를 다녔고 대학 졸업 후 약 30년간 교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1년 전보다 성장한 순간을 발견했을 때, 내적으로 더욱 여물고 깊어졌음을 발견했을 때 교사의 기쁨은 헤아릴 수 없다. 시화그리기, 시낭송테이프만들기 같은 활동을 거쳐 요즘은 고전소설UCC만들기, 독서PPT대회 같은 활동을 하고 시상하기도 한다.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소극적이거나, 조별 활동이 싫다며 툴툴거리던 아이들이 결과물을 급우들 앞에 시연할 때면 이런 활동이 얼마나 값진 경험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부모님께 직접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아오라는 활동 후 부모님들의 편지를 읽어줄 때 눈시울이 뜨거워진 적도 많았고 부모님도 이런 숙제가 정말 고맙다고 끝을 맺기도 한다. 수많은 직업 들이 모두 가치있겠지만, 죽기 전 내 인생을 돌아본다면 아이들을 가르치며 행복했던 날들, 반짝이는 눈망울과 미소들을 생각하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성장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감을 것 같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들. 상사가 욕설과 폭언 고성 등을 그렇게 퍼붓는 수준이라면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냈을 것이다. 교장이 내게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녹을 받으며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날들. 모든 선택, 결정의 기준은 교장의 업적이 아니라 학부모에게 보여주기가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이다. 학생들과 함께 한 시절. 내 청춘은 지나갔으나 황혼녘 하늘 또한 아름다울지니 교단에서 백묵 든 시절이 내 생애 빛나고 소중했음을 항상 생각하고, 학교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치고 배운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 준우승은 자존심이다… 단일팀은 자부심이다

    준우승은 자존심이다… 단일팀은 자부심이다

    반세기 만에 적도 아래에서 하계아시안게임이 열린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8회 아시안게임이 오는 8월 18일~9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려 10일 개막 D-100을 맞았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56년 만에 다시 대회를 연다.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1만여 선수단이 40개 종목, 463개 세부 경기에 걸린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특히 대회 최초로 남북 단일팀이 모색되고 있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1진급 선수들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일본을 제치고 여섯 대회 연속 준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대회 개막을 100일 남겼지만 많은 것들이 여러 변수에 좌우될 상황이다. 우선 1998년 제13회 방콕 대회 이후 다섯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은 카드로 하는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약 10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지만 북한과 6~7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추진하는 터여서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2위 수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공룡’ 중국을 넘보기엔 벅차기 때문이다. 그러나 10여년 2진급 선수를 파견해 온 일본이 안방 올림픽 성적을 끌어올리려고 1진급을 대거 파견할 움직임이어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체육회는 가맹 종목단체에서 보내 온 일본 대표팀 구성에 관한 정보를 모아 구체적인 메달 목표치를 세우고 다음달 30일 엔트리 제출 마감 때까지 선수단 규모를 확정한다. 7월 초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공개하고, 주요 선수들이 각오를 밝히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남북 단일팀이 어떤 규모로 구성되느냐도 대회 성적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남북 관계는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을 거쳐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과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단일팀을 결성했던 남북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최초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했고 이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목적의식적으로 단일팀을 출범시킬 역사적 국면에 들어갔다. 역대 11번째 개회식 공동 입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남북은 단일팀을 종목별로 여럿 구성해 참여할 방침이다. 당장 탁구와 농구 협회 등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오는 13일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OCA 회장을 만나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에 따른 엔트리 확대를 논의한다. 이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하고 이들이 합의하는 것을 대전제로 하겠다는 게 체육회와 정부 입장이다. 또 27년 전 세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엔트리를 늘려준 전력이 있다는 점을 OCA에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OCA의 일처리가 늘 느긋했던 점 때문에 속으로 조바심을 내고 있다. 예컨대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창원 국제사격월드컵 도중 OCA나 대회 조직위윈회가 세부종목 수나 경기 방식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대표 선수 선발 기준을 선수들에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채근했으나 대답이 없거나 무성의하게 ‘개막을 앞두고만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쿠웨이트 국왕 출신인 알사바 회장이 얼마나 적극적인 자세로 단일팀 특혜를 인정해주느냐가 관건인데 OCA는 늘 동아시아의 영향력과 발언권이 강해지는 것을 경계해 왔던 전력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기흥 회장이 로잔까지 날아가는 데엔 이런 초조함이 내재돼 있는 것이다. 따라서 로잔 회동에서 이 회장이 얼마나 협상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단일팀 향배와 한국의 대회 성적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당초 베트남 하노이가 경제난을 이유로 반납한 개최권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경기장 및 부대시설 건설과 개·보수를 상당 부분 마쳤다. 이맘 나흐라위 인도네시아 체육부 장관은 최근 “대회 준비 진척도가 95%에 이르렀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세계 최악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문제다. 대회에 앞서 완공하겠다던 자카르타 도시철도(MRT)와 경전철(LRT)은 공사 지연으로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 자카르타 도심의 차량 주행 속도가 시속 10㎞ 아래여서 원활한 대회 운영에 발목을 잡을 우려도 따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끝내 ‘연정 실패’… 伊, 무정부상태서 7월 재총선 치르나

    끝내 ‘연정 실패’… 伊, 무정부상태서 7월 재총선 치르나

    연말까지 ‘한시적 중립정부’ 제안 대통령, 정당들과 최종 협상 결렬 오성운동·우파연합 “재투표해야” “재선거해도 힘의 균형 변함없어” 지난 3월 총선 이후 두 달째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7월 재총선을 치르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 중립정부’를 제안했지만, 지난 총선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인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우파연합이 이를 거부해 선거를 다시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마타렐라 대통령은 각 정당에 올해 말까지 중립적인 인물로 구성된 정부를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성운동은 그동안 극우정당인 동맹을 비롯해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 등과 연정 구성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정부 구성 논의에 실패해 마타렐라 대통령이 마지막 절충에 나서게 된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이탈리아 의회는 크게 세 세력으로 쪼개지며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는 의회(헝 의회)가 출현했다. 마테오 살비니 대표가 이끄는 동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주축이 된 전진이탈리아(FI) 등 우파 정당 4곳이 손을 잡은 우파연합은 37%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오성운동은 남부 몰표 덕에 32%를 득표해 단일 정당으로는 최대 정당이 됐다. 우파연합 중에서는 동맹이 18%를 얻어 14%에 그친 FI를 제쳤다. 이날 대통령과 최종 면담한 살비니 대표는 “이탈리아에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정부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투표를 위한 가장 이른 날짜는 7월 8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이지 디마이오 오성운동 대표도 “연합 정부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재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같은 날짜를 꼽았다. 결국 두 달간 연립정부 구성 협의를 다섯 차례 열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난 셈이다. 최종 협상이 결렬된 것은 동맹과 오성운동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비니 대표는 자신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주면 군소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타렐라 대통령은 우파연합이 과반 의석에서 50석이나 부족한 상황이라 살비니 대표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주더라도 정부 출범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마이오 대표는 총리는 반드시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완강한 입장에서 물러났지만, 동맹은 부패의 대명사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결별해야 한다는 조건을 끝까지 고수했다. 총리 지명권을 쥔 마타렐라 대통령은 중립적인 전문 관료 등에게 총리를 맡기고 각 정파가 모두 참여하는 거국 내각을 임시로 구성해 내년 예산안 등 급한 현안을 처리한 뒤에 내년 초에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거국 내각 구성에 오성운동과 동맹이 반대하고 있어 이탈리아는 7월 재총선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총선에 대한 전망도 밝지는 않다. 여론조사 기관 로렌초 프레글리아스코는 “새 총선이 힘의 균형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흥 넘치는 시끌벅적 결혼식…‘세라비, 이것이 인생!’ 예고편

    흥 넘치는 시끌벅적 결혼식…‘세라비, 이것이 인생!’ 예고편

    유쾌한 프랑스 코미디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세라비, 이것이 인생!’은 17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고성에서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베테랑 웨딩플래너 ‘맥스’가 까다로운 의뢰인과 다양한 돌발 상황 속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아름다운 고성으로 진입하는 한 대의 자동차로 시작한다. 17세기 중세 시대에 지어진 고성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결혼식인 만큼, 진지하게 주의 사항을 전달하는 베테랑 웨딩플래너 ‘맥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직원들의 엉뚱한 태도가 웃음을 예고한다. 이어 동료들 간의 불화에 이어 고성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다채로운 돌발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난 꿈을 꾸어요. 이 결혼식이 끝나고 지구가 멸망하기를!’이란 카피는 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당혹스러운 ‘맥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좌충우돌 결혼식을 기대케 한다.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8주간 박스 오피스 Top 10에 이름을 올린 ‘세라비, 이것이 인생!’은 ‘언터처블: 1%의 우정’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감독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은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11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티격태격 친구→키스 ‘미묘 눈빛’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티격태격 친구→키스 ‘미묘 눈빛’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사이 리얼 이야기를 그려내 화제인 단막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가 오늘 3,4부를 선보인다. ​오늘(8일) 저녁 방송될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연출 현솔잎, 극본 박미령) 3,4부에서는 8년째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한은성(이유영 분)과 김래완(김선호 분)이 분위기에 이끌려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서로 티격태격하다 키스를 하게 된 은성과 래완은 갑자기 정색하면서 서로 친구 사이임을 의도적으로 의식하지만, 서로 묻어두고 있었던 두달 전 하룻밤을 생각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오늘 방송될 3,4회에서는 은성에게 호감을 가진 래완의 동네 후배이자 뮤지션 희남과, 래완이 예전에 추파를 보낸적있는 선배가 운영하는 바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서정까지, 래완과 은성 주변에 또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MBC가 오늘 공개한 사진에서는 래완의 집에 모인 래완, 은성과 희남, 서정까지 4명이 함께 뮤지션 희남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화기애애하지만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장면과, 래완과 은성이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담겨 3,4회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로, 자신의 마음이 왔다갔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통역사 은성과, 오랜 친구였던 은성에게 생기는 미묘한 감정으로 슬럼프를 겪는 화가 래완의 풋풋하지만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봄이면 피고 또 지는 벚꽃처럼, 드라마보다 일상 같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늘(8일) 저녁 10시에 3,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디오스타’ 핫펠트 예은 “공개연애, 가장 후회되는 일”

    ‘비디오스타’ 핫펠트 예은 “공개연애, 가장 후회되는 일”

    솔로 활동 시작 후 아티스트로 대성장하고 있는 핫펠트 예은이 ‘비디오스타’를 찾았다.8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제7의 감성! 음악돌 특집> 편에서는 내제된 진짜 얼굴을 감성의 가면으로 숨긴 특급 아티스트! 환희, 핫펠트(예은), 크러쉬, 선우정아가 등장,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앨범을 낸 핫펠트 예은은 ‘비디오스타’를 통해 수록곡 ‘Cigar’ 뮤직비디오에 얽힌 뒷이야기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편안하다”고 말하며 같이 늙어가는 원더걸스 멤버 소희, 선미, 현아 등을 만나면 무엇을 하는지 밝혔다. 이를 듣던 써니도 소녀시대 멤버들과 모여 하는 일을 공개, 소녀들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한 예은은 데뷔 후 가장 후회되는 일이 ‘연애공개’라고 밝히며 그 당시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윽고 그녀는 “이제는 그때 일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마음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다고. 그뿐만 아니라 예은은 또 한 번의 충격 고백을 하며 스튜디오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그녀가 ‘최근 짝사랑을 했다’고 고백을 한 것. 예은이 고백한 ‘짝사랑’ 의 전말은 5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인 케미...시청자 설렘유발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인 케미...시청자 설렘유발

    ‘미치겠다, 너땜에!’ 배우 이유영이 발랄한 연기로 시청자를 만났다.7일 방송된 MBC 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김선호(김래완 역)와 이유영(한은성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아티스트 래완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통역사 은성을 통해, 8년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해 ‘터널’ 이후 두 번째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청순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유영은 상대역 김선호와 묘한 애정 기류를 보이며 설렘 유발 연기를 선보였다. 그간 드라마, 영화를 통해 어두운 연기를 해온 것과는 정반대대는 분위기로 신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총 4부작 드라마로, 이날(8일) 오후 10시 3~4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 대통령 “김정은, 일본과 대화할 용의 있더라”… 요미우리 인터뷰

    문 대통령 “김정은, 일본과 대화할 용의 있더라”… 요미우리 인터뷰

    “金, 솔직하고 실용적…국제사회 요구 명확히 이해”문재인 대통령은 8일 “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며 “북일관계가 정상화하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일 공조,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한 북일관계 정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북일관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과거 문제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김 위원장도 언제든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물론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서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 잘 알고 있다.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도 다시 한 번 직접 얘기했다”며 “일본 정부와 함께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진솔한 얘기를 많이 나눴고, 완전한 비핵화와 핵없는 한반도 실현 의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긍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뛰어난 협상가이자 리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의 진전을 높이 평가하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지만, 반대로 과거 협의가 실패했다고 해서 오늘도 실패하리라는 비관론에 빠진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핵실험장 폐쇄 공개 방침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놓칠 수 없는 역사적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내내 김 위원장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했다. 김 위원장은 아주 솔직하고 실용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해 판문점선언이라는 귀중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제사회의 요구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저는 북미간 신뢰를 강화하고 합의가 잘 이뤄지도록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 이 과정에서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관계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간 합의나 조약만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가 피해자들에게 전달되고 수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저는 역사문제와 분리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투트랙’ 접근은 2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정신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번에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함으로써 한일 간 셔틀외교도 완전히 복원하게 된다. 양국이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 이상화 선수의 아름다운 우정처럼 한일관계가 발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취임 후 1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가야 할 길이 더 멀기 때문에 묵묵히 남은 길을 갈 것”이라며 “특히 임기 초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싶었는데 취임 1년이 되는 지금 그 단초가 마련돼 다행이다. 하나하나 두드려 가며 어느 때보다 튼튼한 남북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를 하며 좌우명처럼 생각하는 것이 ‘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는 바른 것’이라는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라며 “국가가 정의롭고 공정할 때 국민은 국가를 믿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거듭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직 9급 필기 여성 합격자 53%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874명이 확정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3.2%(3660명)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6일 공개했다. 지난달 7일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4953명을 선발하는 데 모두 20만 2978명이 원서를 냈다. 이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15만 5298명으로 실질 경쟁률은 31.4대1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23~27세가 3440명(50%)으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095명(30.5%)으로 뒤를 이었다. 9급 시험 수험생으로는 다소 고령이라 할 수 있는 33~39세 합격자도 818명(11.9%)이나 됐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3660명(53.2%)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50% 정도를 유지했는데, 2016년 여성 합격자 비율이 52.9%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47%로 떨어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과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정보보호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28명, 여성 10명이 추가 합격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일반행정직(서울·인천·경기)이 370.40점, 일반행정직(전국)이 369.99점, 교육행정직이 368.19점이었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농업직 78점, 시설직(건축) 75점, 공업직(화공) 74점 등이었다. 면접시험은 오는 26~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직렬별 면접 일시와 장소 등은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올라온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남·북·미 ‘비핵화 담판’ 시작됐다

    남·북·미 ‘비핵화 담판’ 시작됐다

    文대통령·트럼프 22일 정상회담 비핵화 최종시한·보상방식 조율 북·미 담판 5월말·6월초 ‘무게’ 회담장소는 싱가포르 다시 부상‘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남·북·미 정상외교가 본격화한다. 북·미 간 세기의 담판을 앞두고 4번째인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다.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담아낼 비핵화 최종시한과 보상방식 등을 둘러싼 북·미 간 ‘비핵화 로드맵’의 간극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당초 5월 중순보다 늦춰지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5월 말, 6월 초로 늦춰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5일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굳건한 동맹과 양국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 진전을 이뤄 나가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통령 취임 이후 양자회담은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의 방미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의 양국 정상회담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네 번째다.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장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우리는 지금 날짜와 장소를 갖고 있고, 곧 발표할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다. 리얼리티쇼를 진행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 회담을 위해 한껏 ‘뜸’을 들인다는 평가다. 6월 초(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비핵화 모멘텀을 살려 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5월 말 북·미 정상회담 카드는 유효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확인하고 싶은 것은 문 대통령이 ‘도보다리 독대’에서 파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밀한 속내일 텐데, G7 이후까지 미룰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트윗으로 판문점 남측 지역으로 기운 듯했던 회담장소는 싱가포르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6월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북·미가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에 ‘3~4주 내 열릴 것’이라고 확언한 것은 실무조율 진도를 감안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이 어릴때 스위스 유학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김정은 위원장이 어릴때 스위스 유학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도올 김용옥 교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린 시절 스위스 유학을 떠났던 이유에 대해 “보통 사람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김용옥 교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과정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며 지난 4일 이같이 말했다.김정은은 10대 시절 스위스 베른에 있는 공립학교 유학했다. 김정은이 독일 문화권 학교까지 매일 4년 넘게 걸어다녔다. 김정은의 어머니 고용희는 몸이 아파서 스위스에 따라가지 못하고, 그의 이모인 고영숙과 이모부가 스위스 대사관 직원으로 등록해 김정은을 돌봤다. 김정은은 ‘박은’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다녔는데 당시 학교의 교장은 “일체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자신의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분발해서 달성하고야 마는 아이였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학적부를 보면 수학 점수가 월등히 높아요. 그런 것을 보면 머리가, 수학이 어학보다 능력이 뛰어났다”고 소개했다.특히 김 교수는 “고용희는 김정은이 북한에 있으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제대로 교육받을 길이 없다고 봤다”며 “김정은이 보통 사람의 삶을 사는 게 고용희의 소원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중립국가인 스위스를 택해서 대사관 관원의 아들로 해서 위장시켜서 다니면서 보통사람의 삶을 살도록 했다. 김 교수는 “(아들에게) 일체 보통 사람 이상의 의식을 주는 행위를 못 시키게 했다”고 말했다.김정은의 스위스 시절 가장 친한 친구는 포르투갈 출신의 ‘미카엘로’로 둘 사이의 우정이 한 번도 금 간 적은 없었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그는 포르투갈 대사관 직원의 아들이었다. 그러면서 “농구를 좋아하고 상당히 정상적인 인간이었다는 것이 스위스의 종합적인 평가”라고 덧붙였다.미카엘로는 13살 때 스위스 베른의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김정은을 만나 단짝 친구가 됐다. 같은 반 한 책상을 썼다고 밝힌 미카엘로는 “16살 시절의 김정은은 나와 비슷한 평범한 아이였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한바 있다.김 교수는 또 “김정은이 스위스에서는 독일어로 공부했고 영어도 같이 써야 했기 때문에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 북한에 돌아온 후에도 영어공부를 계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식적으로는 한국말을 쓰겠지만 중간중간 아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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