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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친구 추모위해 40주년 우정여행 떠난 여섯 친구들

    숨진 친구 추모위해 40주년 우정여행 떠난 여섯 친구들

    여자의 우정도 남자들 못지않게 끈끈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친구들이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ABC방송은 40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여섯명의 여성들이 난소암으로 숨진 친구를 추모하며 여행을 떠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제 50대가 된 여섯 친구들은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찰스 링컨 하퍼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자신들을 ‘센세이셔널 식스’(The Sensational Six)라고 불러왔다는 여성들은 40년 간 졸업식과 결혼식, 50번째 생일, 부모님과 남편의 죽음 등 많은 순간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그 중 모두에게 힘든 시기는 바로 절친 데니스 윌리엄슨(53)을 병으로 잃었을 때였다. 2016년 7월 윌리엄슨은 친구들에게 난소 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낙관적이었지만 윌리엄슨이 전화로 암울한 소식을 전하면서 친구들은 예후가 심각해졌음을 알았다. 이는 여섯 친구들이 우정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시크레스트로의 여행을 계획한지 단 몇 달만에 접한 비보였다. 결국 예정된 여행일이 오기 두 달 전 윌리엄슨은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럼에도 친구들은 윌리엄슨 없이 여행을 갈 수 없었다. 어떻게서든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먹었다. 해변 별장에 놓아둘 윌리엄슨의 사진을 챙겼고,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청록색 셔츠와 우정팔지를 착용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바닷가로 이동해 그녀를 기리기 위한 초롱불을 밝혔다. 샤론 로빈슨은 “우리는 지난해 이 여행을 계획했고, 윌리엄슨도 간절히 오고 싶어했다. 인생의 매 순간을 함께해 온 그녀를 우정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었다. 윌리엄슨은 우리와 항상 여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든 싫든 우리는 평생 동안 서로를 위해 이곳에 있다. 의견차이로 열을 올릴 수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뭉치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기에 우리의 우정은 결혼과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A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민주 태풍 뚫고 승리 거머쥔 당선자들

    민주당의 거센 태풍에도 불구하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쥔 당선자들이 화제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당당히 여당 후보를 꺾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민주평화당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자는 전북지역에서 최대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 현역 군수 박우정 후보의 조직력과 자금력을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유 당선자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에 도전했다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밀려 본선에 올라보지도 못한 아픔을 안고 있다. 그러나 유 당선자는 낙선 직후부터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다. 고창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9급, 7급, 행정고시에 모두 합격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유 당선자는 특유의 끈기와 성실성을 인정받아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역전극을 연출했다. 유 당선자는 “인물과 정책이 돈과 조직을 이기는 선거혁명으로 고창군민의 자존심과 의로움을 재확인했다”면서 “돈 보다 사람 우선, 독선 행정 대신 협치 행정, 갑질 행정을 섬김 행정으로, 군수 나 홀로 행정을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 결정 행정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자도 여당인 민주당 김영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익산은 민주당 사무총장인 이춘석(익산을) 의원과 민평당 대표인 조배숙(익산을) 의원이 전폭 지원하는 후보들끼리 맞붙어 정당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2년 전 보궐선거로 시장이 된 정헌율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익산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시민이 여당의 권력을 이겼다. 상식과 원칙의 승리다”며 그를 밀어준 시민들께 공을 돌렸다. 임실에서도 무소속 심민 후보가 민주당 전상두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심 후보는 군수의 무덤이라는 임실에서 민선 6기 군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군민들의 신임을 받았다. 그는 “집권 여당의 막강한 견제와 온갖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에도 불구하고 충절의 고장 임실 군민들은 흔들림 없이 냉철하게 주권을 행사했다”며 “오로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군민의 승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당선자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제1의 정치 신념으로 생각하고 임실 발전과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 행정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자도 민주당 바람을 뚫고 승리를 쟁취했다. 그는 “무주군민은 정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눈 높이에서 무주의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 있고 군민과 소통하는 적임자를 원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황 당선자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새벽이슬과 함께 시작한 하루, 밤이슬과 함께 마무리하겠다”며 사람, 자연,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무주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캠프 해단식서 인사 나누는 안철수-손학규

    [포토] 캠프 해단식서 인사 나누는 안철수-손학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안 후보는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자리에 앉아 줄곧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절친’ 로드먼, 방한…“김정은 싱가포르서 공식접촉 안했다”

    ‘김정은 절친’ 로드먼, 방한…“김정은 싱가포르서 공식접촉 안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절친’이자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57)이 한국을 방문했다. 로드먼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12일 방문했다가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14일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위대한 지도자들이 앞으로 수개월 어떤 일을 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선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었고 나를 기쁘게 했다”며 “두 남자가 만나도록 내가 오랫동안 시도했는데 마침내 성사돼 내가 마치 그 과정에 일부가 된 듯하다”고 했다. 또한 “향후 몇 주, 몇 달간은 (두 정상 간)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접촉을 시도했느냐고 묻자 “공식적으로 접촉하진 않았다”며 “김정은과 내 관계는 우정에 가깝고, 그 사실이 그가 이 세계에 너무나도 중요한 일을 하는 순간에 나를 그 곳(싱가포르)으로 가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락해 내 도움과 내가 한 모든 일에 고맙다고 했다”고만 답했다. 로드먼은 지난 12일 공식적 초청 없이 개인적으로 싱가포르를 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1살 할머니도, 외국인노동자도… “한 표가 세상 바꾼다”

    101살 할머니도, 외국인노동자도… “한 표가 세상 바꾼다”

    ‘투표소 인증샷’ 하나의 문화로 MB 옥중 투표·박근혜는 포기 투표소에서 촬영 후 적발 소동 불법 선거도박 정황 포착 내사 “나를 대신해 제대로 일할 것 같은 사람을 찍었습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이지 않습니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전국의 유권자들은 각자의 의미를 담아 한 표를 행사했다. 소중한 권리 이행을 기념하며 투표소 안내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행위는 이제 하나의 투표 문화로 자리잡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한 최광휘(46)씨는 “서울시장에게 시를 운영할 권리를 준 사람은 바로 나”라면서 “믿음이 가는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입구에서는 한 노부부가 누구를 찍을지를 놓고 옥신각신했다. 할머니가 “○번 찍어”라고 하자 할아버지가 “내 마음대로 찍을 거야”라고 되받았다. 간호조무사인 조윤정(24)씨는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관악구 대학동의 투표소를 찾았다. 조씨는 “투표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잠이 쏟아지는 것을 무릅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강남구 대치동의 유권자들은 서울교육감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대부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만난 김모(43)씨는 “전교조 친화적인 후보냐 아니냐가 선택의 기준이 됐다”고 전했다. 국내로 이주해 국적을 취득한 유권자들도 주인 의식을 발휘했다. 이모(71·여)씨는 “중국에서 온 이주민들의 일자리를 늘려 주겠다고 약속한 후보를 찍었다”고 귀띔했다. 인천에 사는 회사원 김모(30)씨는 “마땅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 투표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는 정치인의 막말에 화가 나 투표장에 나왔다”고 했다. 울산 중구 우정동 제3투표소에서는 1917년 7월생인 김두애(101) 할머니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직접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할머니는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거소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은 “선거연령을 낮춰 달라”고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른들끼리만 하는 선거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국YMCA와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만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장·서울교육감 선거를 진행했다.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충남 서산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50대 남성이 투표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서산 인지면 차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의 기표소 내에서 ‘찰칵’ 소리가 들렸고, 선거 관리 직원이 A(58)씨를 적발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투표지 사진은 삭제됐고, 그 표도 무효 처리됐다. 울산 중구에서도 40대 여성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는 기표소 내 투표지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방선거 결과를 둔 불법 도박 사이트가 운영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충북경찰청에 내사를 지시했다. 해당 사이트는 일부 광역단체장 선거에 돈을 걸어 결과를 맞히면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팀·전국종합 jiye@seoul.co.kr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반(反)난민 이탈리아 정부 비판...EU 또다시 분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반(反)난민 이탈리아 정부 비판...EU 또다시 분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629명을 태운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의 입항을 거부한 이탈리아 정부를 향해 12일(현지시간) “자국 이익밖에 모르고 무책임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을 내 “난민 문제를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대처해온 위선적인 나라들이 훈계를 하다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맞섰다. 헝가리, 슬로베니아에 이어 이달 6일 이탈리아에 반(反)난민 강경노선을 지지하는 포퓰리즘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난민 문제를 둘러싼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탈리아를 대신해 난민을 수용키로 한 스페인 당국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이탈리아를 공개적으로 몰아세웠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11일 이탈리아와 유럽대륙 남쪽 섬나라 몰타의 입항 거부로 지중해를 표류하던 난민 구조선을 위해 발렌시아 항을 열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당시 성명을 통해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해 사람들에게 안전한 항구를 확보해주는 것은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아쿠아리우스 호에 타고 있던 난민들은 4일간의 고단한 여정을 거쳐 스페인에 도착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해사법에 따라 난민 구조선은 항상 가장 가까운 항구로 가야한다”면서 “만약 프랑스가 난민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해안이라면, 프랑스에 입항해야 한다는 게 국제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난민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는 이탈리아의 이민정책에 대해 “역겹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탈리아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이끄는 극우정당인 동맹은“역겨운 것은 프랑스 난민 정책”이라면서 “자국 정책이나 먼저 돌이켜봐라”고 응수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오성운동) 노동경제개발 장관 겸 부총리는 “프랑스가 이제서야 책임감을 찾게 돼 기쁘다. 프랑스는 그들의 항구를 열어야 한다 우리가 프랑스로 난민들을 보낼 것”이라고 비꼬았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탈리아를 감싸는 듯한 반응을 내놨다. 오르반 총리는 “(이탈리아 정부의 난민 구조선 입항 거부는)유럽 난민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만한 위대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seoul.co.kr
  • 트럼프가 아이패드로 김정은과 공유한 동영상은

    트럼프가 아이패드로 김정은과 공유한 동영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아이패드를 통해 영상물을 보여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영상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또 회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동영상은 북미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모습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도 담겼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로마 콜로세움, 중국 만리장성 등에 이어 남북 군사경계선과 비무장지대 등이 등장하는 가운데 내레이터는 “역사는 대를 거쳐 계속 반복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비교적 평화로웠던 시기들이 있었고, 아주 긴박했던 순간들도 있었다. 이런 순환이 반복되는 동안에 번영과 혁신의 기치는 거의 전 세계를 밝혀주었다”고 말한다. 영상에 김 위원장의 모습이 부각되자 내레이터는 “역사는 항상 진화하며,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변화를 위해 소명되는 시기가 있다”면서 “문제는 소수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가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둠 속에서도 빛은 보일 수 있다. 희망의 빛이 밝게 타오를 수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것이 현실이 될지, 공동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지를 묻는다.그러면서 영상은 김 위원장에게 이 같은 기회가 왔을 때 잡을 것을 촉구한다. 내레이터는 “결과는 2가지, 후퇴하는 것과 전진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세계가 오늘 시작될 수 있다. 우정, 신뢰, 선의가 있는 곳, 그 세계에 합류하라”고 당부한다. 영상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순간, 전투기가 이륙하는 모습 등을 잇따라 보여주면서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고집할 경우 충돌이 불가피하지만 결단을 내려 새로운 선택을 한다면 번영의 길로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드론과 대형마트의 풍성한 물자, 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이 보여지는 가운데 해설자는 “(북한이) 전 세계의 투자, 의학적 난관의 돌파, 풍성한 자원, 혁신적 기술, 새로운 발견이 있는 곳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며 “문제는 선택이며, 세계는 지켜보고 기대하고 희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이 지도자(김 위원장)가 조국의 개변을 선택할지, 새로운 세계의 성원이 될지, 조국 인민들의 영웅이 될지”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역사를 개조하는 회담을 한다. 태양 속에 빛나는 하나의 순간, 하나의 선택, 이것이 현실이 될지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며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체국, 16~17일 ‘라돈 침대’ 집중 수거

    우체국, 16~17일 ‘라돈 침대’ 집중 수거

    우체국 집배원들이 ‘라돈 침대’ 논란을 빚은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6~17일 직원 3만명, 차량 3200대를 투입해 회수 작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간업체를 활용한 수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대통령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까지 접수된 수거 요청 건수는 6만 3000여건이며, 이 중 1만 1381건만 수거된 상태다. 우본은 이날부터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14일까지 포장 비닐을 나눠 줄 계획이다. 이어 대상 가정에서 수거일에 비닐 포장된 매트리스를 내놓으면 집배원들이 회수하게 되며, 운반이 어려운 가정은 대진침대에 통보해 별도로 수거가 이뤄지게 된다. 작업에 참여한 인원과 차량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방사선 측정 검사도 받을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국민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수거할 것”이라며 “수거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안위는 이날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대진침대 3개 매트리스 모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사능 물질이 나온 대진침대는 총 24종으로 늘어났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넘어져도 공 사수’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개막

    [포토인사이트] ‘넘어져도 공 사수’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개막

    11일 서울 잠실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 농구대회에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과 수원 무궁화전자 선수들이 공을 다투고 있다. ‘제1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가 잠실 서울시학생체육관에서 6월 11일 수원무궁화전자와 서울시청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열린다. 특히 이 날 개막식에는‘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가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의현 선수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2009년 휠체어 농구로 장애인 스포츠에 입문하였다. 이 후 장애인 아이스하키, 핸드사이클 선수로 활동하다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 농구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전국 27개팀 (남자1부 5팀, 남자2부 10팀, 비장애인 7팀, 여자 5팀)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총 6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18.6.1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뻔한 로봇 드라마가 아닌 이유

    ‘너도 인간이니’ 뻔한 로봇 드라마가 아닌 이유

    ‘너도 인간이니’가 평범한 로봇 드라마가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인간미 사라진 요즘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남신Ⅲ(서강준 분)의 활약부터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까지. 로봇의 기능과 그에 다른 에피소드라는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 남신Ⅲ의 인간 사칭 극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이유1. 인간다움의 재정의 ‘생명은 보호해야 하고 남을 속여선 안 된다.’ 어린 시절 도덕책에서 배우긴 했지만, 사회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며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게 된 원칙들을 남신Ⅲ가 상기시키고 있다. 자신의 욕망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서슴지 않고 타인을 도구로 이용하는 수많은 인간.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인간 남신(서강준 분)의 사고를 거리낌 없이 지시하는 서종길(유오성 분) 같은 캐릭터가 대표적이다. 이들을 통해 이 드라마는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이유2. 로봇vs.인간, 대결 아닌 성장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이 로봇의 지능에 도전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삶을 뒤집어 삼키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고로 의식을 잃은 엄마의 친아들 남신을 대신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 남신Ⅲ와 그를 경호하는 강소봉(공승연 분)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지켜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이유3. 결국 사람 이야기 극의 중심에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가 있지만 결국 나와 우리, 즉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너도 인간이니’. 의식을 잃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도 무릅쓰는 엄마(오로라 분)의 사랑부터 오랜 친구를 향한 지영훈(이준혁 분)의 변함없는 우정. 친구 그 이상의 존재 남신Ⅲ에게 감춰왔던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소봉의 변화까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감정과 상황들은 로봇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짠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니멀 픽!]”고마워”…포옹으로 마음 전하는 고릴라 (감동주의)

    [애니멀 픽!]”고마워”…포옹으로 마음 전하는 고릴라 (감동주의)

    벌목꾼들로부터 자신의 삶의 터전을 지켜 주고 있는 인간에게 따뜻한 포옹을 건네는 마운틴고릴라의 사진 한 장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에서 고릴라가 진심을 다해 포옹을 하고 있는 남성의 정체는 콩고민주공화국 비룽가국립공원에서 일하는 관리사 ‘앤드레’다. 국립공원 경비 및 동물 보호 관리를 맡고 있는 앤드라는 국립공원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비룽가국립공원은 수년 째 정부와 석유 개발회사의 다툼이 진행되는 곳으로, 기후변화와 개발 등 환경의 변화로 고릴라의 서식지는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 속 고릴라는 마운틴고릴라 종으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마운틴고릴라는 불과 880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절반 이상이 비룽가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데, 문제는 얼마 남지 않은 마운틴고릴라의 개체수가 인간의 욕심으로 끊임없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사진 속 마운틴고릴라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인간이다. 그 중에서도 삶의 터전과 동족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앤드레와 같은 인간은 마운틴고릴라에게 미워하기 힘든 인간에 속할 것이다. 사진 속 마운틴고릴라는 이 관리자의 등에 업히기도 하고, 둘은 마주보고 앉아 마치 가족처럼 서로의 눈길을 응시하기도 한다. 종(種)을 뛰어넘은 인간과 동물의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1%의 우정(KBS2 토요일 밤 10시 45분) ‘예측불가 캐릭터’ 김희철과 ‘문제적 기자’ 주진우가 재회한다. 두 사람은 당황스러웠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못다 한 속내 토크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희철은 ‘재판은 생활, 소송은 오랜 친구’라며 다사다난의 끝을 보여 주는 주진우의 근황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업그레이드된 정치적 발언뿐 아니라 다가온 지방선거에 투표 장려 강좌를 시작한 주진우에게 김희철은 두 손 두 발을 다 든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 쌓기로 감동과 재미를 안겼던 안정환, 배정남, 한현민도 한자리에 모인다. 안정환은 한현민에게 트와이스 다현을 만나게 해 주겠다며 거짓 장난을 친다. 한현민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따라 나서지만 주진우, 김희철과의 만남에 시무룩해진다. 우정 만들기에 ‘다름’은 걸림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줬던 역대급 우정 멤버들이 총출동해 시즌1 마지막을 장식한다. ■TV 예술무대(MBC 토요일 밤 1시 30분) 떠오르는 클래식 스타 첼리스트 문태국의 음악 세계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문태국은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첼로계 신성으로 떠올랐다. 1994년생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품절남’이 된 얘기도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첼로 한 대로 마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과 피아니스트 문지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앙상블 디토와 하는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 [단독] “남북, 의제 없어도 자주 만나야…적십자 당국자 교차 상주 추진”

    [단독] “남북, 의제 없어도 자주 만나야…적십자 당국자 교차 상주 추진”

    박경서(79)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이 오는 22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사실상의 남북 적십자 당국자 간 서울·평양 교차 상주 근무 방안을 제안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6일 남북 정상이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예고 없이 만났듯이 남북은 절대로 쉬운 것부터 해야 한다”며 “의제가 없어도 자주 만나야 한다. 서로 접촉하면서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2일 남북 적십자회담 이후 “남북 적십자사 국장급이 상대 지역을 찾아 한 1주일 간격으로 상주하며 얘기하며 왔다 갔다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9번이나 북한을 방북했던 박 회장은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있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인 뒤 “16년 만에 평양에 갔더니 이면도로에 있던 아파트들까지 싹 바뀐 것을 보고 빈곤은 극복했다고 봤다”며 “앞으로 경제 발전을 하려면 북한이 핵 보유로 고립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1992년 김일성 주석을 직접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1월 13일 아침 10시부터 4시간을 만났는데 김 주석이 ‘북한 소장학자 6명이 소련 유학을 다녀왔는데 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자꾸 우리더라 핵을 가졌다는데 그럴 단계는 아니고, 핵이나 전쟁은 싫고 고려연방제 같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과거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 대북 원조를 맡았던 박 회장은 ‘대북 퍼주기’ 비판에 대해 “한국식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의 대북 원조가 최고치일 때도 북한이 받는 전체 원조의 27%밖에 안 됐다”며 “90년대 후반에 WCC가 원조한 쌀도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베트남 안남미로 당시 북한 군인들은 쌀밥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민간인들에게 갔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리게 됐다. -적십자회담은 2010년 10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실무 접촉까지 포함하면 2015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미 남북 정상 간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 개최로 대화의 분위기는 조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분위기가 남북 인도적 현안 해결 등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8월 15일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본다. 협상이라는 게 50%는 상대가 있는 것이니 북측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오려 한다.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열리지 않을까 싶다. 2015년 10월에 열었던 직전 상봉 행사(20차)도 같은 곳에서 열렸다. 직접 가서 둘러봐야 알겠지만 시설 때문에 늦어져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빠르다. -생존자(5만 6890명) 중에 약 63%(3만 5960명)가 80세 이상이다. 첫 만남에서 북측이 과거처럼 100여명밖에 못 한다고 해도 우선은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이후 생존자 전체를 단번에는 못하겠지만 고향 방문단과 비슷하게 자기가 살았던 고향 근방이라도 가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편지 교환도 하고 화상 상봉도 할 수 있게 제안할 생각이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도 연락이 오고 KT에서도 연락이 와서 자기들이 사회 봉사 차원에서 북한에 첨단 시설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 일회성 이벤트 중심의 이산가족 상봉이 아니라 정례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해 줘야 한다는 점을 북측에 호소하고 싶다. 이번 8·15 전후에 한꺼번에 하진 못하더라도 미래에 정례적인 방향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이산가족의 한을 푸는 는 데 중점을 두겠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이산가족 상봉은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실무진에서 검토를 하겠지만 최첨단 기계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더 깨끗하고 가깝게 헤어진 가족을 보여 준다고 했다. 그래서 구태여 안 가도 된다고 하더라. 진짜 그런 수준까지 발전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회담에서 다룰 여타 문제는. -평양적십자병원의 현대화 같은 인도주의 사업을 논의하고 싶다. 보건 문제도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북한의 건강은 남한의 건강인 측면도 있다. 실제 2000년대에 북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모기가 비무장지대(DMZ)로 넘어와 우리 장병들을 문 적이 있다. 군 헌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서 우려가 컸다. →2016년 중국서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의 송환 문제가 걸림돌이 되진 않을지. -북한에 한국인 6명이 체류해 있고 13명의 북측 종업원이 남측에 와 있다. 이건 각론에 해당한다. 각론도 중요하지만 순서가 있다. 판문점 선언을 시작으로 평화라는 큰 틀이 정착돼 비자를 받으며 남북이 서로 왔다 갔다 한다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즉, 각론으로 북 인권을 풀지 말고 총론으로 관계성 속에서 풀어 가자는 것이다. →최근 북측이 남측 억류자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언급이 있었다. 따로 북에서 연락이 왔는지. -북한적십자사에서 연락을 따로 받은 바 없으며 고위급회담을 통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적십자회담에서는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다. →과거 직접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던데. -1992년 1월 13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만났다. 제네바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국장을 할 때 1988년 북측에서 원조를 위해 부른 적이 있다. 1988년 방문한 북한은 동독하고 비슷한 수준이어서 원조를 줄 필요를 못 느꼈지만 교육시설의 설비는 너무 낙후된 상황이었다. WCC, 유네스코 등에서 30만 달러씩 원조했다. 이를 계기로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 →당시 김 주석의 전언 중에 핵과 관련된 게 있었는지. -김 주석이 ‘소장학자 6명이 소련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오더니 핵도 만들 수 있다고 그런다. 또 우리더러 자꾸 핵을 가지고 있다고 그러는데, 아주 초보 단계다. 우리는 핵이나 전쟁을 싫어하고 고려연방제 같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나. -김 위원장에게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그러리라고 믿는다. 21세기에는 전 세계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경제적인 조건이 충족돼야 살아갈 수 있다. 김 위원장도 그런 것을 굉장히 중요시할 거다. 그간 29번 북한을 방문했었는데 16년 만인 2년 전 평양에 갔더니 완전히 세상이 변했더라. 평양 시내의 이면도로까지 전부 아파트가 보수돼 있었다. 북한도 절대 빈곤은 극복한 거 같다. 그러나 앞으로 더 발전을 하려면 핵을 가지고 가지는 않을 거다. 왜냐하면 전 세계에서 고립돼서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북한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베트남이나 중국식 중 자기들이 좋은 것을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서 잘살아 가면 좋겠다. →한적의 대표적 대북 지원 사업과 현황을 소개한다면. -2005년 ‘남북 적십자 간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맺고 평양적십자병원 지원 사업, 우정의 나무 심기 행사를 연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평양적십자병원 현대화를 위해 156억원 상당의 의약품, 의료장비를 지원했고 의료진 등이 방문했다. 지난 수년 동안은 남북 긴장 상황 속에서 직접 지원이 곤란해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재난 대비 대응, 물·위생, 보건, 생계지원 등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6년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이재민을 위해 3억 1000만원을 지원해 응급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북 원조에 대해 ‘퍼주기’라는 시각도 있다. -그렇지 않다. 한국식 해석이다. 과거에 한번은 유엔과 비동맹국인 시리아, 파키스탄, 중국 등이 기록 없이 준 것까지 따져 보니 한국이 최고로 많이 지원했을 때도 북한이 원조를 받는 전체 식량의 27%밖에 안 됐다. 한국은 마치 우리가 안 주면 북한이 굶어 죽는다 그랬는데 그건 세계를 잘 모르고 하는 얘기다. →북한에 대한 원조나 경제 협력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스스로 서고 걸음마를 하도록 가르쳐 줘야 한다. 서독은 통일에 흥분해 서독 노동자 임금의 80%를 동독 노동자에게 지급하고 서독 마르크와 동독 마르크를 1대1로 바꿔줬다. 그 결과 일주일에 물가가 400% 치솟기도 했다. 무상 원조가 아니라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알려줘야 한다. →최근 남북 관계 진전의 기회를 만든 원동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세계 수준의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적십자사가 터키 안달리아 세계적십자사 총회에서 이사국이 됐다. 다른 국가들은 수년간 떨어지는 지위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유로 ‘촛불집회를 우리에게 보여 줬다’고 했다.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평화를 사랑하는 정신, 정의란 무엇이고 공동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들, 10개월간 촛불을 들면서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들이 결국 판문점 선언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년이 넘었지만 75%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게 이웃나라의 정상들이 문 대통령을 무시하지 못하는 힘이다. →향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평화체제 구축까지 유의할 점은. -절대로 쉬운 것부터 해야 한다. 의제가 없어도 정례적으로 만나야 한다. 그게 동·서독의 방식이다. 서로 접촉하면서 서로 변하자는 거다. 유럽연합(EU)도 처음 만들어졌을 때 프랑스하고 독일이 무조건 만나는 것을 정례화했다. 지난달 26일 남북 정상이 전혀 예고 없이 그냥 만나버렸다.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 주었다. 남북 적십자사도 국장급은 그냥 마음대로 서울과 평양을 한 일주일씩 머물면서 얘기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 →최근 비핵화 국면에서 남남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 합리적인 보수와 이성적인 진보는 같이 간다. 사실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으면 그 사회는 서서히 노령인구가 많아지고 보수화된다. 한국은 국민소득이 약 3만 달러다. 하지만 합리적인 보수와 이성적인 진보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이 둘을 잇는 다리가 필요하다. 지금의 대학생들이 다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 인권 문제를 두고 갈등이 많다. -북 인권은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북의 인권 개선은 북한 사람들이 먼저 눈을 떴을 때 가능하다. 제3자는 한정적으로 도울 수밖에 없다. 특히 인권은 시대에 따라서 더 복잡해지고 더 많이 발전돼야 한다. 따라서 유엔은 인권에 대한 정의를 지금도 내리지 않는다. 그런데 북한이 지난해 장애인 유엔인권 특별보고관을 들어오라 했다. 북한도 조금씩 인권에 대해서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즉, 제3자가 북한의 인권을 풀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고 실패의 경험을 가서 전달해야 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박경서 회장은 박경서 제29대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은 인권 분야에서 ‘한국의 얼굴’로 통한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괴팅겐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79년 ‘크리스천 아카데미’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것을 계기로 교수직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났다. 이후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간 스위스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정책위원회 의장 및 아시아국장으로 근무하며 인도적 지원사업에 관여했다. 당시 원조 등을 위해 28차례 북한을 방문한 것을 포함해 총 29번 북을 다녀왔다. 1992년 1월에는 김일성 주석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를 역임한 그는 성공회대 석좌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창설멤버 및 상임위원, 진실과 화해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석좌교수 및 평화학 연구원장,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 한국인권재단 고문, 유엔 인권정책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적 29대 회장에는 지난해 8월 선출됐다. 저서로는 ‘독일 노동 운동사’(1984), ‘화해 그리고 통일’(1996), ‘인권대사가 체험한 한반도와 아시아’(2002), ‘인권이란 무엇인가’(2012), ‘그들도 나처럼 소중하다’(2012),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2015), ‘평화를 위한 끝없는 도전’(2018) 등이 있다. 2005년 황조 근정 훈장을 받았다. 인도,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등의 정부에서 인권상 및 포상을 받았다.
  • ‘1%의 우정’ 한현민, 주진우 기자 만난 첫 반응은? 설렘→좌절

    ‘1%의 우정’ 한현민, 주진우 기자 만난 첫 반응은? 설렘→좌절

    ‘1%의 우정’ 한현민이 주진우 기자를 보자마자 절규했다. 매회 극과 극 우정 만들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한편 오는 9일(토) 종영을 앞두고 역대급 우정 멤버 안정환-김희철-주진우-배정남-한현민이 총 출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한현민이 주진우를 보자마자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보였다고 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다이나믹한 한현민의 표정 변화가 담겨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먼저 한현민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콩닥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다. 하지만 입가에 자동으로 흘러 나오는 미소는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 이어 급 시무룩해져 땅만 바라보고 있는 한현민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처음 만난 주진우와 김희철을 붙들고 무언가를 토로하는 한현민과 이를 보고 장난 가득한 웃음을 터트리는 안정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사실 이날 안정환이 한현민에게 트와이스 다연과 만나게 해 주겠다는 거짓으로 장난을 친 것. 평소 트와이스 다연의 광팬인 한현민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안정환을 따라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주진우-김희철과의 만남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현민은 “안정환 형이 엄청 펌프질 했어요!”라며 끝내 안정환을 향해 버럭 화를 내 모두를 포복절도케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마지막까지 웃음만발 우정 쌓기가 예고된 ‘1%의 우정’ 본 방송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은 오는 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3’ 배정남 “한혜진과 17년 된 사이” 전현무 ‘벌떡’

    ‘해투3’ 배정남 “한혜진과 17년 된 사이” 전현무 ‘벌떡’

    ‘해투3’에 배정남이 출연해 배우 강동원과의 끈끈한 우정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7일 방송은 남창희가 특별 MC로 나서는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과 하동균-브아걸-AOA-여자친구가 출연하는 호국보훈의 달 맞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군통령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에는 첫 방송 이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래 미궁 예능 ‘거기가 어딘데??’의 주인공인 지진희-조세호-배정남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사막 횡단을 함께하며 쌓은 찰떡 케미를 폭발시키는 한편, 사막 탐험 뒷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정남은 강동원과 절친이 된 남다른 사연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배정남은 처음 모델 일을 시작했을 당시 강동원과 한 집에 살며 그의 스타일리스트 일을 했었다고 밝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배정남은 강동원이 ‘밥 잘 사주는 형’이라며 힘든 시절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에 자신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영화 ‘보안관’ 출연 당시 연기 연습까지 도와주었다고 밝힌 것. 이어 배정남은 “(강동원을) 두 달 째 보지 못하고 있어 보고 싶다”며 강동원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어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한혜진과의 인연까지 밝혀 전현무를 긴장케 했다. 배정남은 “한혜진과는 데뷔 때부터 친했다. 17년 된 사이다”라더니,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소식에 깜짝 놀랐다. 전현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거침 없는 폭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배정남의 필터링 없는 입담에 전현무는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이어서 배정남이 들려줄 전현무-한혜진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배정남이 밝히는 ‘절친’ 강동원과의 훈훈한 우정 스토리와 전현무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 배정남의 ‘상남자’ 입담은 오늘 밤 ‘해투3’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7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유빈 “알콩달콩 살고 있는 선예 부러워”

    ‘한끼줍쇼’ 유빈 “알콩달콩 살고 있는 선예 부러워”

    유빈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선예의 근황을 전했다. 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서 가수 유빈과 헤이즈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밥동무로 나선다.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유빈은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전 멤버 선예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유빈은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선예의 근황을 전하며 “알콩달콩하게 사는 모습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해 밥동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빈은 원더걸스 멤버들 중 맏언니였음에도 가장 늦게 솔로로 데뷔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배려’다”라며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가치관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유빈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6월 6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을기업 생산품 판로 다양해진다

    마을기업 생산품 판로 다양해진다

    앞으로는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도 옥션이나 G마켓,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판매할 통로가 적어 어려움을 겪었던 마을기업을 위해 다양한 판로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농협중앙회, ㈜이베이코리아, 우정사업본부, 한국마을기업협회와 함께 마을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민·관 협약식을 5일 열었다. 마을기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낸다. 수익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뜻한다. 행안부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1514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체인망을 확보한 하나로마트와 인터넷 농협몰에 마을기업 상품을 입점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 G마켓에서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할 때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유통이 처음인 마을기업에 신규 상품 개발과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자문 상담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을기업의 상품을 택배로 배송할 때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면 택배비를 깎아 준다. 물류비 부담을 줄여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주기 위해서다.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에 마을기업 특별관도 운영해 우수한 마을기업 상품이 활발하게 거래되도록 지원한다. 마을기업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쌀, 미역, 생선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농식품이나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비누, 이불, 구두 등 가공품이 있다. 지역에 따라 결혼업체, 재활용업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는 마을기업의 좋은 상품 구매하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월드피플+] 50세까지 혼자라면 결혼하자던 절친, 진짜 부부되다

    [월드피플+] 50세까지 혼자라면 결혼하자던 절친, 진짜 부부되다

    "만약 우리 둘다 50세가 될 때까지 혼자라면 결혼하자." 평생 친구이자 한때 고등학교 연인이었던 남녀는 수십년 전 농담섞인 약속을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난지 37년이 지나서야 실제 그 약속이 지켜졌다. 미국 NB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 출신의 여성 킴벌리 딘(51)과 남성 론 팔머(54)가 30년이 지나서야 결혼식을 올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딘과 팔머는 고등학교 선후배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팔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고 둘은 사이좋은 친구로 남았다. 이후 한 사람이 이별을 경험할 때마다 남은 한 명이 위로를 해주었고, 연애에 지쳐버린 두 사람은 특별한 약속을 했다. 팔머는 “나보다 더 어린 딘이 50세가 됐을 때, 곁에 아무도 없다면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딘은 두 아이를 둔 이혼녀, 팔머는 자녀가 없는 이혼남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약속을 깜박 잊고 살았다. 그러나 팔머는 딘의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았고, 딘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나타났다. 딘은 “우리는 손발이 잘맞았고 항상 서로를 위해 곁에 있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랜 우정은 다시 사랑으로 발전해 2년 전 딘과 팔머는 연인이 됐고, 지난해 12월 31일 팔머는 딘에게 청혼을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이 열렸다. 그들은 “우리는 서로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음과 양 같다. 결혼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가 겪은 시간은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부 들러리로 선 딘의 딸은 “두사람이 천생연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서로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상대는 없다”며 결혼을 축복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방탄소년단 뷔, 박서준에 커피차 선물하며 굴욕샷 공개 ‘훈훈(?) 우정’

    방탄소년단 뷔, 박서준에 커피차 선물하며 굴욕샷 공개 ‘훈훈(?) 우정’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 중인 박서준을 응원했다. 박서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녀석. 고마워 사랑하고.. 고맙고 사랑하는데 이래서 좋을 거 없다는 거 너무 잘 알텐데? #그래도사랑해퉤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뷔가 보낸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서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뷔는 ‘박서준씨 때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미운놈 반사판 하나 더 해준다 생각하시고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특히 ‘원래는 동네바보형 사랑해 형’이라는 글과 함께 박서준이 턱살을 자랑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한다. 박서준은 자신의 턱살을 손으로 가린 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한편 박서준이 박민영과 그룹 부회장과 비서로 호흡을 맞추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너무해’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환경부 ◇국장급 △화학물질안전원장 류연기 ◇과장급 △자연보전정책관실 국토환경정책과장 이영석 △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물질정책과장 조은희 ■세종연구소 △부소장 이면우 ◇연구기획본부 △본부장 정성장 △부본부장 정재흥 ◇교육연수본부 △본부장 박지광 △부본부장 민준기 △외교전략연구실장 홍현익 △안보전략연구실장 우정엽 △통일전략연구실장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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